>159649508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2 19:44:30 - 2022-04-04 15:59:54

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44:3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410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4:25:21

어서 와요! 후미카주!!

411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14:29:29

320 자캐가_소중했던_것들을_기억하는_방식
-살아가는 시간동안 그 대상을 추억하고, 그를 이해하고자 노력해. 별것 아닌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후미카에겐 그게 자기만의 성심이야. 게다가 신이라는 특성상 영원에 가까운 시간동안 기억하는 거니까, 그렇게 가볍게 치부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지.

363 자캐가_사용하는_욕설의_수위 
- 현대 기준으로는 그렇게 세지 않다... 욕의 의미만 따지자면 세긴 한데, 요즘 세상에는 문어적 말투로 취급되는 욕만 쓰다보니... 젠장, 제기랄, 천하잡놈, 호랑말코 같은 거. 옛날에는 이 정도면 심한 욕이었으니 그 시절에는 꽤 욕 세게 하는 편이었지만🤔
물론 이건 비교적 어렸을 적 이야기고 요즘은 이런 욕도 웬만해선 안 써. 애초에 그렇게 쉽게 화가 나는 성격도 아니니까.

120 자캐_손의_온도_감촉_크기
-차가움과 따뜻함 중에서 이분하자면 따뜻한 쪽. 그렇지만 훈훈한 정도는 아니고, 미지근한 것보다 아주 조금 따뜻한 정도?
크기는 키에 맞는 평균인데 키가 작으니까 손도 작은 편이긴 해. 감촉은 부드럽고 말랑말랑~ 이지만 손에 말랑살이 많은 건 아니야. 모양만 놓고 보면 호리호리한 어른스러운 손에 가까워 :3

토미나가 후미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늘도 진단맨이 왔다~~~~!

412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14:32:34

앗 이제보니까 답레에 문장이 좀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있지만... 이미 올렸으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410 오늘도 안녕이라구 캡~~~!!!! :3

413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4:33:57

>>411 거의 영원을 살아가는 신인만큼 확실히 추억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정말로 큰 마음이 아니고서야 힘들겠지요. 그리고 뭔가 확실히 해탈한 느낌이 들어요. 오래 살아서 그런 것인가?! 아무튼 따뜻하고 말랑말랑.. 귀엽겠다! 만져보고 싶다! (안돼요)

414 쇼주 (Ey8or0o7Ng)

2022-04-03 (내일 월요일) 14:35:07

>>409 후미카주 어서와~

>>411 오랜 시간동안 추억해주는 거... 좋은걸~
호랑말코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손 따뜻하구나~

415 토와주 (E1GCsIR5W.)

2022-04-03 (내일 월요일) 14:37:17

다들 어서와요~

416 시이 - 후미카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4:37:19

날씨가 좋고, 축제 천막이 섰으며, 남녀노소 누군가의 손을 잡고 나와 나들이를 나왔다. 그러나 시이는 손 잡을 사람이 없다. 말하자면 압도적으로 혼자라고 할 수 있겠지. 한껏 멋을 부리고 나오면 단편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좋은 날에는 다들 눈 앞의 소중한 사람에게 집중할 뿐.

그래서 시이에게는 어떤 유의미한 관심도 없었다. 그게 서러워서 울었다. 하지만 이런 심경을 알아듣기 쉽게 서술할 솜씨가 시이에게는 없어서, 시이는 내밀어진 손바닥을 보고는 북받쳐 올라 또 훌쩍, 눈물을 괴고 만다.

"킁, 나, 축제에서 놀구 싶은데엫... 칭구가 없어서. 그, 근데 다들 친구 한아씩 갖고 있어서... 그, 그래서 울었어."

코막힌 소리로 말하다가, 품에서 티슈를 꺼내서 킁, 하고 코를 푼다. 한껏 처진 눈썹이 침울해보인다.

"나랑 하루 친구 해줄 거면... 그래두 좋지만. 아니면 가버려."

세상 만사에 토라진 여자아이는 그렇게 틱틱대다가, 슬쩍 곁눈질로 내밀어진 손을 보고는, 냅다 후미카의 허리를 껴안곤 머리를 기댄다.

"안돼. 가지마. 나랑 같이 놀아... 아, 안 그러면 이대로 울어버릴 테니까. 가면 안 돼."

417 렌 - 아미카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4:37:47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음….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본 경험은 있어. 응….”

그런 경험이 없었는데 있었다고 말을 지어내기도 좀 그랬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침대에서 굴러 떨어진 경험은 한 번 있었다. 아주 어렸을 때이긴 했지만. 말을 내뱉고 보니 굳이 이야기했어야 했나 하는 민망함에 말끝을 흐리긴 했지만.

왠지 자신이 한 말에 고개를 숙이는 것에 괜히 렌은 안절부절한 기분이었다. 굳이 이야기를 했어야 했나 싶고. 하지만 또 위험한 것은 위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러다 한적한 곳을 알려주겠다는 말에 긍정의 뜻을 보이자 렌은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앞장을 섰다.

그러면서도 생각이 드는 것이, 과연 한적한 곳에서 자는 것은 위험하지 않은가. 훨씬 더 위험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게다가 한적한 곳을 알려준다며 여자애를 데리고 가는 것도 말을 내뱉고 보니까 굉장히 나쁜 짓을 할 것 같지 않은가. 이 여자애한테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따라가면 위험하다고 말을 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에 빠졌다. 렌은 으음, 생각을 하다가 결국 말을 붙였다.

“역시, 그래도 한적한 곳이라도 혼자 자고 있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아, 안 알려준다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 때 잠을 자는 게 어떨까 하고…. 음, 그나저나 중학생이야?”

친구들이랑 오라고 말을 하다보니 궁금증에 중학생인지 물음을 던졌다. 제 눈에는 중학생으로 보였는데 설마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는 아니겠지?

걸음을 옮겨 벚꽃 신사 근처로 돌아 들어가니 벚나무길이 끊겼다가 벚나무들이 몇 그루 옹기종기 모여있는 공간이 나왔다. 주변이 다 벚꽃으로 뒤덮여 있지는 않았지만 벚나무도 있고 나무 벤치도 하나 있고.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으면 아주 좋을 것 같은 공간이기도 했다.

418 미즈미 - 시니카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0:06

"응? 난 미스가 아니라 미즈미인데?"

미즈미가 아니라 미스... 아무래도 미즈미는 조금만 돌려 말해도 못 알아듣는 멍청한 습성이 있다. 저 멍청하게 헤헤 웃는 꼴만 봐도 그랬다. 약간의 변명을 첨가해보자면 미즈미는 정규 교육 과정도 거치지 못한 비문명화된 신이었기 때문에 다소 멍청한 면모를 자주 보였다...

몇 명이 왔냐는 질문에 미즈미는 멋대로 두명이라 답하고 시니카를 끌어들였다. 과연 강에서 왔다더니 물귀신이 따로 없다. 본인은 그러고 있다는 생각도 없지만 말이다. 메이드 한 명이 둘을 이끌고 자리를 내어주었다. 옅은 핑크색 체크무늬 테이블보에 메뉴판이 올려진다. 미즈미는 그저 즐겁다는 듯 메뉴판을 들고는 조잘거린다.

"여기에 오무라이스랑 파르페가 가장 유명하다고 들었어. 아, 그리고 마법의 주문도 서비스로 해준다는데 기대된다~ 난 오무라이스 시킬건데 시니카는 뭐 시킬래?"

미즈미가 들고 있는 메뉴판을 돌려 시니카에게 보여주었다. 하트모양 접시 위에 올려진 오무라이스와 딸기 파르페가 시그니처 메뉴인듯 하다. 그전에 메뉴판 촌스럽지 않아? 메이드복 입은 여자들이 한껏 포즈를 취하며 윙크를 날리고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 하트모양 캐찹도 올려준대. 귀엽- 어레? 시니카 어디 불편해?"

뒤늦게 미즈미의 안색을 확인한 미즈미가 물었다. 메이드 카페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미즈미는 이 곳이 의미하는 바도 잘 몰랐다. 그저 요즘엔 신분제도 폐지했다는데 추앙받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여전하구나- 따위의 핀트 엇나간 추리를 하고 있었을 뿐이다. 미즈미는 슬쩍 눈치를 본다. 아닌데, 여기 손님도 많고 다들 즐거워하는 것 같은데.

419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0:32

많은 일상이 돌아가고있어! 안녕하세요!

420 렌주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2:09

후미카주 어서와~ 후미카 손은 작고 말랑말랑하지만 어른스러우면서 조금 따뜻한 편이로구만~~

421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2:25

갱신~ 다들 안녕안녕이야

뒷북이긴 한데 uvb 램프 받은 미즈미 if 로 그려봤어 완전 대충 그린거라 좀 부끄럽긴 한데 ㅋㅋㅋㅋ 그렸으니 일단 올린다 개념으로... :3
그리고 여담인데 미즈미 앞머리 없다는 설정이었는데 내가 앞머리 러버라서 여차저차 넣어버렸네... 뭐 머리카락은 자주 바뀌는 거니까... 웅웅 (억지)

https://postimg.cc/XrpGp85L

422 렌주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2:44

미즈미주 테츠야주도 안녕~ 일상이 많이많이 돌아가고 있어~~ 빙글빙글

423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2:44

안돼안돼하트모양만으로는안돼
사랑해♡나
고마워♡ 적어줘야 돼...

424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2:55

후미카주도 테츠야주도 어서와~~~! 좋은 주말 보내 있으려나 다들?

425 쇼주 (Ey8or0o7Ng)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3:47

>>419 테츠야주 어서와~

>>421 미즈미주도 안녕~ 그림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

426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4:02

다들 옷쓰~
미즈미 귀여워
앞머리 있는데 옆머리 귀 뒤로 넘기는 깔끔한 청순여고생 타입이구나
그런데 메이드카페를 갔다니
거기 손님들 약간 폭력당하는 기분일 것 같아
씹덕의 성지에 갑작스레 닥쳐온 일반인 여자아이 두명

427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4:26

>>423 그런거야???? 오키 채택하겠소....... 알려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묘사할때 넣어볼게~~

렌주도 하이하이~ 반겨줘서 고마워!

좀 tmi이인데 하이하이 쓰다가 하아하아로 오타낼 뻔 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428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4:50

>>413 말랑말랑... 캐릭터로 해보긴 어려울 것 같으니 아쉬운대로 지느러미라도 만져볼래?(?)

>>414 nnnn년 전 모(某) 신: 저 호랑말코 같은 잡놈이 뭐라고 씨부리는 것이지?

응... 그런 시절이 있었지....(?)

쇼주 토와주 렌주 시이주 미즈미주 테츠야주도 안녕이야~~~~!~!!

429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5:09

>>427 꺄 기뻐
일반인 여자아이들이 씹덕문화를 씹덕방식으로 향유할 때
정말 기쁘지...... 배덕감이랄까

430 렌주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5:51

uvb램프 받은 미즈미라니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데? 입 벌어진 거 정말 제대로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귀엽다. 역시 뱀이라서 따뜻한 일광욕 좋아하는 것인가~?

431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7:22

>>425 쇼주도 하이하이~~~~ 쫀 주말이야 >.0

>>426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요즘은 메이드 카페도 대중화 됐다라고 해서 일반인들도... 많다고... 들었는데...?(이건 과연 메이드카페의 프로파간다였으려나) 사실 미즈미주 본인은 메이드 카페 가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3

>>429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그렇게 말하니까 변태 같잖아

432 렌주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7:28

미즈미주 오타가 위험하잖아 ㅋㅋㅋㅋ 나도 가끔 미즈미주 쓸 때 미즈미즈나 미주미주로 쓸뻔한단 말이지

433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7:30

테츠야주와 미즈미주 둘 다 어서 와요!!

>>421 아주 귀엽게 일광을 즐기고 있군요!! 와! 선물해준 이가 분명히 기뻐할 거예요!

>>428 지느러미..ㅋㅋㅋㅋㅋ 거북이 지느러미 앞발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안됨)

434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7:40

>>421 뭐야????
이렇게 귀여워도 돼ㅑ???
사랑스러워............

나두 고백할게... UVB 램프 내가 보냈어... 미즈미가 잘 쓰고 있는 것 같으니 이 이모 마음이 따뜻해진다..... ^,^

435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9:55

>>431 ...시이주는 십년쯤 전에 가봤거든
아...
요즘은 그렇구나
조금
부끄럽네
아니 좀 많이..

436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4:49:58

캠틴도 좋은 주말~! 모처럼 주말이니까 배달로 음료수를 사마시고 싶다 배달비 보고 빠르게 마음 접었지만 흑

>>430 아무래도 인간 모습으로도 좋아하지 않을까~ 하고 있어 이러다가 정말로 구리빛 피부에 흰 머리 갸루가 될 것 같다고 몇번 생각해버렸지만 :3

>>432 그렇게 미주미 가 되어버린 미즈미 뭔가 한국화되지 않았어? 거 어디 미씨세요?

>>434 헉 후미카주였구나 ㅋㅋㅋㅋㅋㅋ 사실 UVB 램프 쳤는데 거북이....수조에 많이 넣는다고 해서 후미카 떠올랐어 ㅋㅋㅋㅋ 기숙사에서 둘이 UVB 램프 아래서 누워있는걸 떠올렸다고 해야한 ㅋㅋㅋㅋㅋ 아무튼 선물을 고맙게 받을게 히히

437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4:53:06

>>435 아니 ㅋㅋㅋ 부끄러울 일 아니지!!! 지지마 쫄지마 시이주!!! (파이아~~) 그래도 가봤다니 부럽네 나도 일본 여행 가면 꼭 가봐야지~ 했는데 정신차리니까 코로나더라 흑흑

438 아미카 - 렌 (N09rcweVDc)

2022-04-03 (내일 월요일) 14:54:21

“그렇군요.. 침대에서 떨어지다니 그것도 꽤 아프긴 하죠..”

물론 아미카가 침대에서 떨어진 적은 거의 없긴 하지만 힘들게 답을 짜내는 느낌이라 아미카는 역시 괜한 말을 한 건가, 걱정되었다. 어쨌든 한적한 곳을 알려주겠다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아미카도 따라 일어나 가보기로 했다. 이상한 지하실이나 너무 깊고 깊은 산속 같은 곳이 아닐까 하고 약간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못믿을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혼자 자는 건 위험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하자 아미카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오 이렇게 사람이랑 같이 있는데 함부로 아무 데서나 자진 않을거에요~.. 한 번쯤 그런 곳을 알아도 그렇게 크게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아서어..”

중학생이냐는 질문에 아미카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역시 아직 중학생티를 다 못 벗어서 그런가, 아직 중학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구나. 아마 키랑 외모 때문이겠지만 아미카는 그 두 가지 때문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그저 자신에게 있는 중학생의 기운? 그런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아미카는 나름대로 기운차게 말했다.

“이젠 아니죠~. 가미즈미 고등학교 1학년이니까요..!"

439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4:55:13

일본 여행..
원래 코로나가 좀 풀렸으면 저는 지금쯤 휴가를 길게 내서 오사카에 있었을 거예요. 가보고 싶다. 일본 여행.
왜 여유가 생기니 코로나가..(주륵)

440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4:55:43

아무튼 일상은 쭉 구하고 있어요! 일이 있거나 이미 돌리고 있거나 선약이 있거나 등등 다 스루하셔도 무방해요!

441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5:00:03

>>439 나두 오사카 가려했는데 말이지 :3 하필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일본이랑 사이 안 좋아져서 약속 취소됐다가 갑자기 코로나라니~~ 비참해 (철푸덕)

아 그리고 가미즈미는 냇가도 있고 벚꽃도 있으니 이런 장면 기대해도 되려남? 꽃잎으로 물 전부 채우기~

442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5:02:37

>>441 네! 저런 풍경도 있을 거예요! 내부의 세세한 광경은 여러분들의 창작에 맡기고 있어요!

443 아미카주 (N09rcweVDc)

2022-04-03 (내일 월요일) 15:14:26

>>421 그림이.. 좋은데요!

444 가미즈미사가 - 대면, 이름모를 신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14:58

회피.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실패.

당신은 먼 거리에서 번개가 치는듯한 굉음과 동시에 날아온 무언가에 맞아 왼팔을 관통당했습니다. 엄청난 통증과 같이 마치 몸이 지진에 의해 흔들리는듯한 파괴력이 당신에게 가해집니다.

신체 -6.

이후 양손을 사용한 무기공격 및 왼팔을 사용한 모든 행동에 제약이 걸립니다.

투척. 물품, 뭉쳐놓은 진흙.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대성공.

당신은 이전에 휴게소에서 공짜로 받은 뭉쳐놓은 진흙을 멀리에서 당신을 공격 한 상대방의 얼굴을 향해 던졌고, 그 진흙덩어리는 상대방의 얼굴에 맞아 상대방의 시야를 방해합니다. 당신이 던진 진흙은 평범한 진흙과 다른 것 인지 혹은 운이 좋은건지 모르지만 상대방이 진흙을 털어내는데 조금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동.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성공.

상대방의 시야가 차단된 것을 확인한 당신은 빠르게 당신의 부패한 검집에 깃든 카타나를 오른손으로 집어들고 상대방에게 이동합니다. 그 사이에 진흙을 털어낸 상대방은 마치 지팡이처럼 긴 막대기를 당신을 향해 겨누었고, 그 지팡이에서 다시 번개가 치는듯한 굉음이 터져나옵니다.

회피.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실패.

그 지팡이에서 나온 작은 물체는 당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관통했습니다. 그 파괴력으로 당신의 빠른 이동이 제지됩니다. 이후 이동에 관련된 행동에 제약이 걸립니다.

신체 -8.

공격. 아직까지 카타나가 상대방의 몸을 절단할 수 있을 위치에 있지 못한 당신은 최대한의 힘으로 발을 디뎌 허공으로 뛰었습니다. 그 후, 뽑아든 당신은 상대방의 왼쪽 어깨를 향해 카타나를 휘두릅니다.

공격.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성공.

당신의 카타나는 천옷밖에 입지 않은 상대방의 어깨에서 베어 상대방의 가슴부위까지 깊게 파고드는데에 성공했으며, 칼에 깃든 부패한 기운이 상대방의 심장에 스며들어 상대방은 절명합니다.

상대방이 절명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하늘에서 귀족같이 정돈된 긴 머리카락을 한 어린 여성처럼 보이는 푸른색의 환영이 당신에게 말합니다.

"훌륭한 일격이었다, 무사여. 본인의 대리인을 일격에 죽이는 순간은 구경하면서도 볼 거리가 되더구나. 게다가 미리 뭉쳐놓은 진흙을 던지다니, 그야말로 로닌의 행색이나 순간 번뜩인 재치로 하기에는 너무나 재미있었다. 무사여, 혹여 그대가 저 시체의 대신이 될 생각은 없느냐? 저 시체는 영 보기에 재미가 없었느니라. 하지만 그대는 많은걸 나에게 보일 수 있을 것 같구나. 어쩌면 그대가 나의 진명을 들을 수 있지 않겠느냐?"

445 렌 - 아미카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5:16:11

함부로 아무데서나 자지 않는다는 말에 렌은 다행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벤치에서 자고 있었던 것은 자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졸고 있었던 것이겠거니 생각했다. 물론 꽤 깊이 잠들어 있었던 것 같지만…

그보다 중학생이 아니라는 말에 렌은 놀랐다가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손으로 볼을 긁적이다가 민망함에 뒷목을 쓸면서 사과의 말을 꺼냈다.

“미안, 고등학생이구나. 아, 나도 가미즈미 다녀. 2학년, 이름은 세이 렌이야. 성이 세이고 이름이 렌.”

세이 렌이라는 조금은 특이한 이름 탓에 매번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말이 길어졌다. 다행인 것은 자신보다 어리다는 것은 사실이었던 모양이었다. 선배였다면 민망했을지도.

“다음에는 학교에서 볼 수도 있겠네.”

같은 학교 후배님이라니 세상 참 좁은 것 같다고 생각하며.

446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17:21

일본여행..! 저도 코로나가 터지기 이전에 갔었죠!
여행 6일 매일 라멘만 먹으러 갔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447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15:17:27

테츠야에게 신인 걸 알려주게 되면
모티프가 된 신 NPC가 나오는 걸까

448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18:10

>>447
그건 무서워서 못할거같은데요...!

449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15:19:50

역시 TRPG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성스럽게 만든 것은 분명한 사실이네요!

450 렌주 (0.oLgHLPqQ)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0:09

>>436 구릿빛 피부의 흰머리 갸루도 예쁠 것 같은걸? 미주미씨 ㅋㅋㅋㅋ 성이 미고 이름이 주미냐구 ㅋㅋㅋㅋㅋ

와, 벚꽃으로 가득 찬 천이라니 너무 예쁘다.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단 말이야? 나도 직접 보고싶어… 오사카….

가미즈미 사가… 렌을 시켜서 티알피지 참여하고 싶단 말이지…. 테츠야와의 일상을 노려야하나.

451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1:03

>>442 답변 고마워~~ 히히

>>443 땡큐 땡큐 (제리짤)

>>444 흥미진진한데~~~ 이거 계속 이어지는거야 아니면 단편적으로 이런 스토리가 있다의 트레일러야?

452 후미카 - 시이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1:15

"친구가 없으면 많이 외롭니?"

평온한 어조로 후미카가 물었다.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우는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영 괘씸하다.
친구가 없어서 울고 있다니. 원체 친구가 없다시피 한 자발적 아싸에 가까운 성향의 풍어신으로서는 그 외롭고 쓸쓸한 심경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언제는 자신이 남의 마음 헤아릴 줄 알아서 이렇게 말 걸었겠나, 후미카는 물끄러미 아이를 내려다보다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무언가를 해주기에는 이미 스스로 눈물을 닦고 있으니 가만히 있을 뿐이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눈물을 훔쳐 주기엔 그는 그토록 섬세하게 다정하지는 못했다. 게다가 가라는 말까지 하니 순순하게 떠날 생각이 먼저 들 수밖에. 후미카는 에둘러 표한 호소를 이해하기엔 복잡한 십대 소녀의 심정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은 단 한 번도 그렇게 서글퍼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가지 말라는 솔직한 말이 곧장 따라붙지 않았더라면 '그래, 그럼 난 가보도록 할게.'라며 망설임 없이 휙 몸을 돌렸으리라. 저보다도 큰 키의 아이가 달려들자 후미카의 몸이 약하게 흔들렸다. 손에 모은 꽃잎이 떨어져 팔랑팔랑, 주변으로 흩어져 내린다.

"나도 혼자 나온 참이니 친구는 해줄 수 있겠구나. 알겠으니 울지 말렴."

이 갑작스러운 동행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에게 처음 보는 신과 꽃놀이를 함께 즐겨주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마찬가지로 거절해야 할 까닭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마음은 이미 후자에 기울었다. 어느 시간의 경험 이후로, 그는 할 수만 있다면 어린아이에게는 되도록 상냥하게 대해 주고 싶었다.

후미카는 어떻게 할 줄 모르고 가만히 서 있다, 이내 제 허리께에 매달린 매달린 아이의 머리를 살살 쓸어주었다. 정수리에 소복하게 앉은 꽃잎들을 털어주기 위함이다. 닥지닥지 내려앉은 꽃잎을 털어내자 말끔한 색의 머리칼이 제대로 드러났다. 그러고보면 이 애 머리색도 꽃잎과 비슷한 색을 하고 있다. 이맘때 활짝 핀 꽃잎과는 조금 다른 색감을 가졌지만, 화사한 빛깔이 이 시기의 정경을 연상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후미카는 파묻은 얼굴에 틀림없이 달라붙어 있을 머리카락을 조금씩 정리해주며 그런 생각을 했다.

"우선은 울음 뚝 그치고."

453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2:41

>>451
한 플레이어의 진행을 중간중간 랜덤으로 이어지는식으로 보여드리고있습니다! 3월 1일 플레이 중 한개 -> 3월 5일 플레이 중 한개 -> 3월 14일.. 같이요!

454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3:34

갱~~신~~!

455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3:43

스즈주 어서와요!

456 쇼주 (Ey8or0o7Ng)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4:25

>>444 가미즈미사가 역시 흥미진진해...!

>>454 스즈주 어서와~

457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5:04

>>450
실제로 플레이하는건 어려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청춘일상이라고 하기엔 먼 내용이기도 하고..!

체험같은 느낌으로 짧게 하는건 가능하려나.. 으음..!

458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6:13

>>4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청춘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싶었으므로 (이미 망함) 기각!
그지그지 봄 기간동안 일상할 때 꼬옥 넣어주면 되는 거야 미즈미주가 좋아하는 걸 볼 수 있다고 (글러먹음)

>>453 고렇구만?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 근데 날짜에 뭔가 규칙이 있는 거야??

459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7:05

스즈주 어서와~~~~~~

그나저나 후미카 상냥하면서 담백해~~~~~ 후미카는 상냥하게 혼나고 싶은 연상같은 느낌이 있지

460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7:10

>>458
아뇨! 규칙은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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