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었습니다. 매점 옆 거대한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하자 그 근처 벤치에는 사람이 늘 앉아있어 자리가 없네요. 이미 돗자리를 펼친 학생들도 보이는군요. 이렇게 사람이 많으니 이곳에서 고백을 한다면 공개 고백이 되어버리겠어요. 음음. 귀신 들린 나무라는 소리는 역시 헛소문이겠죠?
1. AT필드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하지 않습니다. 항상 서로 인사하고 사이좋게 지냅시다. 2. 참치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용합니다. 편파, 캐조종 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3. 수위는 최대 17금까지로 과한 성적 묘사는 지양해주세요. 풋풋하고 설레는 고등학생다운 연애를 합시다.(연플은 3/11까지 제한됩니다.) 4. 느긋한 템포로 굴러갈 예정입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5. 서로 다양한 관계를 맺어 일상을 풍성하게 해주세요.
4월의 벚꽃과 함께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중간고사를 준비하였나요? 중간고사 시험과 함께 다가오는 것은 바로 해랑고의 문화제 준비입니다. 해랑고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는만큼 여러 수의 동아리가 있고 그들이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도 많습니다. 여러분의 반에서도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 같은데요! 어떤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새로운 이벤트가 나왔구나! 은우는 카페 일을 하게 되는 것인가!! 하지만 그것보다는 지금 상황에 대해서 캡틴이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구나. 음. 나는 최대한 진행하는 것도 좋긴 하나 캡틴이 편한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사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스레에 주기적으로 계속 오는 이전 멤버는 나와 캡틴 뿐이기도 하고... 그나마 명호주가 오는 정도잖아? 사실 단체스레로 시작했지만 지금 거의 다 빠져나가고 오지도 않는 것이 사실인 것은 맞으니까. 아쉽긴 하지만 캡틴이 만약 이 스레를 끝내겠다고 한다면 난 받아들일 수 있어. 일단 스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캡틴의 의사라고 난 생각해. 캡틴이 더 안되겠다 싶으면 그쯤에서 그만둔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는거니까. 그 정도 권한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거든! 혹시나 내가 걱정이거나 한다면 그러지 않아도 되니까 캡틴에게 있어서 가장 편하고 좋은 길을 택했으면 해! 어쨌든 이건 놀이고 취미로 즐기는 거니까 말이야!
안녕안녕! 캡틴! 음. 일단 그렇다면 다행이야! 하지만 캡틴이 더 이상 스레를 이끌기 힘들다고 느낀다면 얼마든지 말해주기야!
음. 은우라면... 역시 너구리 탈을 쓰고 반 앞에 서서 너구리 댄스를 추고 있지 않을까? (갸웃) 혹시 너구리 인형탈을 쓰고 카운터를 보고 있을지도 모르지! 이른바 너구리 카페..(이거 아님) 아무튼 오므라이스는 한번 먹어보고 싶다!! 내가 저 학교에 가서 다 돌아봐야만 해!! 8ㅁ8
하지만 학생회에는 민원이 엄청 올라갈 것 같은걸! 2학년에 의문의 괴너구리맨이 나타났다고 말이야! 이렇게 된 이상 너굴맨을 노려본다! (안됨)(절대 안됨)(신우에게 미안함)
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아마 거절은 하지 않을 것 같아. 인형탈을 벗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야! 그리고... 하나는 뭔가 주방쪽으로 갈 것 같긴 했는데 역시 주방쪽으로 가는구나! 그럼 은우와 마주할 일은 없겠는걸? 정확히는 너굴맨이지만! (네?) 그리고 연극도 뭔가 되게 멋질 것 같다! 으으. 역시 보러 가고 싶어!
하지만 하필 그 정체가 은우이기에..(시선회피) 나라도 상당히 경계하지 않을까 싶은걸. 한 것들이 있다보니 말이야! ㅋㅋㅋㅋㅋ 아닛. 그게 그렇게 되는거야?! 확실히 쉬는 시간에는 축제 구경도 하고 그러는 법이지! 시간 내내 축제 일만 하진 않을테니 말이야. 그리고 은우도 너구리탈 쓰고 돌아다닐 것 같고! 아마 배와 등에 전단지를 붙이면서 말이야. 쫄레쫄레...ㅋㅋㅋㅋ 뭔가 엄마를 따라가는 아기오리 같아! 장난끼 살짝 생겨서 조금 빠르게 걷는 은우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야! 음. 그리고 연극은..가장 무난한건 로미오와 줄리엣이지!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바로 그거다! 그러니까 인형탈이 나오면 사람들이 불안해하지 않을까? 저 사고뭉치가 또 뭘 하려는걸까!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아마 은우 정체야 바로 들통날 것 같은데. 2학년 1반의 신우가 바로 알려줄 것 같기도 하고? 적어도 감춰주지는 않을 것 같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서로 빠르게 걷기야?! 그렇게 뛰어가고 전력질주로 바뀌는걸까. 아무튼 어느 쪽이건 학생회장님이 하는 연극은 꼭 보러 가야겠다! 물론 은우도 보러 갈 것 같고. 딱히 학생회장님 보러 가자는 것보다는 그냥 재밌을 것 같으니까 보러가는 거지만 말이야. 물론 재미가 없다 싶으면 중간에 나올지도 모르지만 그럴 일은 없겠지! 그리고 신우 정도면 얼굴 마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그런 의미로 불안해하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 물론 신우도 감춰주지 않을 것 같은데. 감춘다고 감춰지지도 않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뛰어가고 전력질줔ㅋㅋㅋㅋㅋㅋ 은우 완전 장난꾸러기 아니냐고 하나 못따라가고 중간에 지쳐서 멈출 것 같은데??? 은우도 연극 보러 올 예정이로군. 왠지 은우는 축제를 엄청 열심히 백퍼센트 즐길 것 같은 기분인데? 얼굴마담 신우라니 뭔가 좋다...! 키는 (아직) 작지만 잘생겼습니다(??)
으으음.... 누워도 잠이 안 올 것 같은데 말이지~ 명호주도 다른 이들도 정말 보고싶다. 이렇게 일상도 돌리고 스레를 뎁혀두고 있으면 따뜻하게 맞아줄 수 있지 않을까?
좋아 신우를 만나는 것인가! 일단 문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이니까 말이지. 카페에서 너굴맨은 다음에 보여주고 카페 준비하는 회의나 준비 도중에 너굴맨을 보여주거나 들키는 것은 어떨까? 궁금한 것은 그 당일 날 너굴맨으로 깜짝 놀래킬 계획인 거야? 아니면 반 친구들은 알고 있는 것인가?
그러고 보니 아직 준비 과정이로구나! 음. 아마 따로 알려주거나 하진 않을거야! 그게 통과될리도 없고 은우가 혼자 알아서 어딘가에서 가지고 와서 몰래 숨기는 그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어! 아마도 체육창고 근처나 이런 곳에? 이 작업 장면을 들키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