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2099> [1:1/일상] 청춘 2 페이지 :: 1001

◆YrWG8ot/u6

2022-02-12 01:05:23 - 2022-05-16 09:12:24

0 ◆YrWG8ot/u6 (716XVougBo)

2022-02-12 (파란날) 01:05:23

벌레 먹은 나뭇잎 구멍 사이로 오후 네시의 햇빛이 스러지듯이
보도블럭 깨진 틈 사이로 모래알들이 쓸려 들어가듯이

누구든 좋으니 단 한사람이라도
나를 아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제니, 갈색의 책


situplay>1596358075>1 최혜성
situplay>1596358075>2 문아람

257 아람주 (pSsUXSjGJ6)

2022-03-09 (水) 21:53:07

아니야 일요일에도 당직 하니까 끝나더라도 끝난 게 아닌 것이다...!!!! 물론 다음주 주말은 쉬지만!!!!!
나는 당직근무라는게 24시간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 곳은 주말 오전오후 지키는 걸 당직이라고 한다면서...?! 그걸 처음 알았을 때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어

258 혜성주 (puvaHY3mSI)

2022-03-09 (水) 21:55:37

다음주 주말에는 쉬는구나! 그나마 정말로 다행이야!! 하지만 내가 다음주 주말에는 없다. 이번주 주말도..8ㅁ8 다른 곳에 좀 가봐야해서 오기 힘들 것 같아..
아무튼 그렇게 당직을 서는 곳도 있고 하루종일 당직서는 곳도 있으니.. 직종마다 다르긴 할거야. 아마.

259 아람주 (w03Sq68hbE)

2022-03-10 (거의 끝나감) 00:52:52

동접이 아니라도 이어갈 수 있으면 좋은 것이니 괜찮다구~! 일 잘 보고 돌아오도록!! 불꺼지지 않는 직장을 다닌다는 것은 정말로 고단한 것이다~~

260 혜성주 (I8Xy2bxNXQ)

2022-03-10 (거의 끝나감) 01:06:57

그래도 아람주도 한번씩은 쉬는게 그나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정말 고된 곳은 아예 쉬는 것도 없이 죽어라 돌린다고 하니 말이야. (토닥토닥)

261 아람 - 혜성 (hAXlAR/UZ6)

2022-03-10 (거의 끝나감) 18:02:45

아람은 딸기를 사준다는 말에 귀가 쫑긋 세워지며 반짝반짝한 호기심 어린 눈으로 혜성을 바라봤다. 딸기라는 것이 어떤 맛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아직 아람은 몸만 컸지 아무래도 경험의 총량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긴 했다.

“으음…. 그렇다면, 혜성 님…?”

아람은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할지 몰라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아무도 그녀에게 그런 것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아람은 혜성이 컴퓨터를 사용해도 좋다는 말에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며 덩달아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렸다. 그리곤 밝게 웃으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혜성이 필요한 게 있으면 지원해주겠다는 말에 아람은 고심했다. 아무래도 여기서 더 필요한 것은 없을 것 같기도 했고. 그나저나 아람은 궁금한 것이 있었기에 눈을 반짝이며 혜성에게 물었다.

“음, 그래서 오늘은 산책 언제가요?”

아람은 정말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혜성을 바라보며 말했다. 금방이라도 일어나서 나갈 것처럼 꼬리를 홱홱 치며 혜성을 보는 모습은 이 수인이 지금까지 돌봐왔던 강아지였다는 게 확연하게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그러니까, 어제 봤던 산책가기 직전의 작은 포메라니안이 꼭 저 표정이었으니 말이다.

262 혜성 - 아람 (I8Xy2bxNXQ)

2022-03-10 (거의 끝나감) 18:47:06

"...차라리 혜성 씨라고 불러."

혜성 님이라니. 생각도 못한 호칭에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상대는 수인이고 지금껏 당한 것이 있으니 저렇게 말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일까. 그렇다고 해도 역시 ~님이라고 불리는 것은 영 애매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는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유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여기서 ~님이는 호칭을 허용했다간 뭔가 정말로 그녀가 자신과는 다른 존재인 무언가로 보일 것만 같았기에. 적어도 혜성은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그 와중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꼬리를 그는 멍하니 바라보다가 결국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생각보다 너무 귀여운 탓이었다. 그러나 마치 웃지 않은 것처럼 애써 입꼬리를 정리하며 헛기침을 연달아하던 그는 곧 들려오는 물음에 시계를 바라봤다. 산책이라. 확실히 산책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으니 슬슬 가는게 좋을까 생각하며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가볍게 돌아보자. ...그러니까 일단 네가 수인인 것은 숨기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까...는..."

말을 하긴 했으나 문제점이 있었다. 지금 그녀는 자신의 옷을 입은 상태지 않던가. 딱 맞다면 모를까. 사이즈가 다르지 않던가. 이 상태에서 자신이 그녀를 데리고 가면 그건 역시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잠시 고심하다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 오늘은 힘들 것 같아. 지금 네 옷차림으로 밖에 나가면 수인인 것을 어찌저찌 숨긴다고 하더라도 뭔가 이상하게 보는 이가 많을테니까. ...말해두는데 나는 변태로 보일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어. 내일이나 모래쯤 해서 맞을법한 옷을 일단 좀 사올테니까 그때까진 보류야."

막상 말을 하고 보니 그녀의 옷 사이즈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었으나 일단 자신의 옷을 기준으로 맞춰보면 어떻게든 비슷하게나마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혜성은 근처 옷가게가 어디에 있는지를 떠올렸다. 계속 자신의 옷을 입힐 수도 없는 노릇이니 최대한 빠르게 사올 생각이었다.

"...일단은 묻는건데 말이야. 네 옷 사이즈라던가... 모르지?"

263 아람주 (ZkkuJA2dZM)

2022-03-10 (거의 끝나감) 20:11:35

안녀어어엉!!! 좋은 저녁이야!!

264 혜성주 (I8Xy2bxNXQ)

2022-03-10 (거의 끝나감) 20:21:34

마찬가지로 안녕!! 아람주!!

265 아람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09:59:57

답레는 오늘 적을 수 있으려나~~ 흠🤔

266 혜성주 (Rd1F4dJ4zg)

2022-03-11 (불탄다..!) 18:54:24

안녕! 아람주! 음. 나는 아무래도 이번주와 다음주 주말은 여기에 못 올 것 같아서.. 그러니까 답레는 정말 편하게 써줘도 괜찮아!! 무엇보다 일단 이번주는 상당히 바쁜 모양이니 말이야!

267 아람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2:03:26

으으 오늘도 바빠서 못쓰고 말았다....(두둥) 배려해줘서 고마워 혜성주! 주말에 일정이 있는 모양이구나! 잘 다녀오구~ 나도 틈이 나면 답레 올려놓을게~~!! 이제 다음주는 조금 나을 것 같아~~ 라고 해도 평소에도 바쁜 일상이라...(흐릿)

268 혜성주 (Rd1F4dJ4zg)

2022-03-11 (불탄다..!) 22:04:53

아이고. 바쁜데 굳이 힘들게 답레 올리지 않아도 괜찮아! 바쁠땐 바쁜 일에 집중해야지! 그건 당연한거야! 음. 사실은 시골집에도 가야하고 다음주에는 금요일 연차를 내서 친구들과 2박 3일로 놀러가기로 해서! 그래서 아마 둘 다 주말에는 못 올 것 같아. 나야말로 배려해줘서 고맙고 답레는 정말 천천히 올려도 괜찮아!!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아지는게 어디야. (토닥토닥)

269 아람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2:16:21

큽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얼른 쓰고 싶은 마음이라는 거지. 주말에 바쁘고 알차게 보내는구나! 재미있게 놀다 오구~~! 그렇지이이ㅣ 조금이라도 나아지는게 다행이야 ㅋㅋㅋ큐ㅠㅠㅠ

270 혜성주 (Rd1F4dJ4zg)

2022-03-11 (불탄다..!) 22:20:12

확실히 나도 다음 이야기는 궁금하지만 말이야. 과연 저기서 아람이는 무슨 표정과 대사를 할지가 괜히 궁금해지는 거 있지! 아무튼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내고 오겠어!! (엄지척)
저 일상이 끝이 나면 이제 다시 커플모드인 혜성이와 아람이 쪽으로 돌아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

271 아람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2:24:58

맞아맞아 막 상상해보다가 혜성주가 다른 답을 내놓으면 되게 신기하고 재밌고 그렇지 ㅋㅋㅋ 알차게 잘 다녀와!
오케이! 이번 일상 끝나면 다시 커플모드로 돌아오는거야~ 둘이 커플 모드라니 넘 두근두근하고 궁금하다구~~

272 혜성주 (Rd1F4dJ4zg)

2022-03-11 (불탄다..!) 22:26:50

ㅋㅋㅋㅋㅋㅋ 딱 사귀고 본격적으로 뭘 하기 전에 잠시 AU로 돌리는 거니 말이야. 커플이 되었으니 꽁냥꽁냥거리는 것을 봐야만 한다고 주장하겠어! 물론 혜성이는 성격이 성격이니 막 엄청 달달하게 꽁냥꽁냥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그래도 나름 많이 챙겨주려고 하고 아껴주려고 하고 아마 할 건 다 할 거라고 생각해! 사실 속마음은 잠에 헤롱헤롱 거릴 때의 모습이지만. 역시 츤데레는 어쩔 수 없다. (절레절레)

273 아람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2:44:40

에유 맛보기도 너무즐겁고 귀여운걸~ 가끔 이렇게 에유 돌아가면서 맛보는것도 환기도 되고좋은 것 같어 ㅋㅋㅋ
둘이 커플 꽁냥꽁냥한거 너무 보고싶어ㅋㅋㅋ 혜성이의 츤데레적인 면모 오히려 좋아!ㅋㅋㅋ
가끔 드러나는 속마음도 넘 귀엽고 말이지~ 아람이는 대놓고 할것 다 할 것이다~~~ 둘이 풋풋하게 연애하는 거 너모 보고싶다 흑흑

274 혜성주 (Rd1F4dJ4zg)

2022-03-11 (불탄다..!) 22:48:34

딱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해! 이렇게 중간중간에 AU를 돌리면 또 색다른 맛도 나고 다른 관계의 둘의 모습도 볼 수 있으니 말이야. AU의 수인 아람이도 너무 귀엽기도 하고! 물론 과거는 너무 슬프고 안타깝지만..8ㅁ8
ㅋㅋㅋㅋㅋ 언제나 혜성이를 귀엽고 좋게 봐줘서 고마워! 하지만 아람이도 그만큼 좋은 거 알거라고 믿어!! 음. 그래도 혜성이의 툴툴거림이 아주 조금은 가라앉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어쩔 땐 평소보다 더 크게 툴툴거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결국엔 아람이 옆에는 쭉 있긴 할테니까! 아무튼 대놓고 할 짓..ㅋㅋㅋㅋ 혜성이가 살짝 당황하는 모습이 보너스로 주어집니다! 그거!

275 아람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3:20:06

대학생 혜성이도 너무색다른 느낌인걸~~ 귀여워 귀여워! 커플이 되어서 툴툴거림이 조금 가라앉더라도 여전히 귀여울 것 같은데? 왠지 질투할때는 더 툴툴거릴거같아ㅋㅋㅋ 혜성이가 당황하는 모습 너무 보고싶어요 선생님ㅋㅋㅋ

276 혜성주 (Rd1F4dJ4zg)

2022-03-11 (불탄다..!) 23:25:28

질투하는 모습은 아람이가 일단 인기가 많은 설정이니까 은연중에 조금씩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역시 직접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 허나 확실한건 몇 번 말하기도 했고 보여주기도 했듯이 혜성이는 은근히 독점욕이 강한 편이야. 물론 아람이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는 선 내의 이야기지만 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혜성이는 아람이의 인간관계가 다 끊어진다거나 그런 것은 바라지 않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반드시 나오게 되지 않을까? 사실 고백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아람이는 진짜 혜성이에게 계속 원하는 것을 말하면서 어택을 가하기도 했으니까.

277 아람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3:30:26

혜성이의 독점욕 좋아~~ 뭔가 막 설레고 그래ㅋㅋㅋ 하지만 속으로 독점욕 느끼면서 겉으로 어떻게 못하고 투덜거리기만 하는 모습도 귀엽고ㅋㅋㅋ 역시 나중에 에유로 혜성이 납치하는 얀데레 아람이도 꼭 해봐야겠어~ 독점욕이 삐뚫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마(아람:?)
아람 어택! ㅋㅋㅋ 하긴 혜성이 당황한 모습이라면 많이 봤으니 앞으로도 많이 볼 것으로 예상~~

278 혜성주 (Rd1F4dJ4zg)

2022-03-11 (불탄다..!) 23:35:2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아람이의 독점욕은 사실 지금도 꽤 보이는 것 같지만 말이야! 뭔가 혜성이의 행동이 오로지 자신만을 향한 것이길 바라는 모습도 있고 말이지. 하지만 그게 또 귀엽고 예쁘고 결국엔 고백을 유도했으니 결국 아람이의 승리가 맞다. 이건! 나도 모르게 문뜩 떠올랐지 뭐야. 좋아하지도 않은 애에게 그러면 안돼. 그러면 나쁜 애야. 이렇게 말했던 거. 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웠어!
음. 내 생각에도 아마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하지만 혜성이도 이젠 사귀니까 강하게 부정하진 못하고 머뭇머뭇거리다가 얼굴을 붉히고 시선을 회피하면서.. "...조, 좋아하는 거 맞거든. ...시, 싫으면 사귀겠어?" 정도로 중얼거리지 않을까 싶네.

279 아람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3:45:36

아람이도 은근 독점욕 있지 ㅋㅋㅋ 아람 승! 그 말은 아람이도 부끄러워서 횡설수설한거지~ 귀여웟다니 성공이다(?)
혜성이 반응.... 귀여워....(쓰러짐) 혜성이 부끄럼타는 거 넘 귀여워
둘이 아직 사귄지 얼마 안 될때 "키스해야 나갈 수 있는 방"에 넣어버리고 싶다ㅋㅋㅋ 트위터에서 많이 나오는 억지 상황인데 둘이 반응 너무 궁금해. 물론 현실에서 이런 일은 못하니 꿈이라거나 번외라거나 그런 느낌이 되겠지만 말이야~
그나저나 아람이랑 혜성이 아쿠아리움 데이트 하는거 보고싶다(뜬금)

280 혜성주 (Rd1F4dJ4zg)

2022-03-11 (불탄다..!) 23:49:21

ㅋㅋㅋㅋㅋㅋ 노린거였어?! 그렇다면 아람주의 전략승이 맞아! 진짜 오너인 내 눈에는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는데! 뭔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해줄까 싶어서 살짝 토라진 것 같기도 하면서도 나에게만 해달라는 듯이 간접적으로 요구를 하는 모습 같았거든.
저런 방도 있었지. 생각해보니까. 현실에서 저런 일은 없을테니 역시 꿈 속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 (절레절레) 물론 꿈 속이니까 노카운트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때. 이미 꿈 속에서 선고백도 나오고 그랬었는걸. 첫키스 두 번 하면 되지! (네?)
아쿠아리움이라. 그럼 같이 가면 되지!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겨울에 아쿠아리움을 갔었는데 바다코끼리가 있어서 엄청 인상깊게 봤던 것이 떠올랐어. 설명회를 하는데 바다코끼리에게 물대포를 맞아서 으아닛! 그랬었는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진짜 귀엽더라. 바다코끼리.

281 아람주 (oj5J0540h.)

2022-03-12 (파란날) 00:06:02

혜성주의 해석이 너무 정확하다! 역시 아람이 해석 전문가 혜성주~ 귀여워 보였다니 넘 기쁘다!
역시 꿈이 좋겠지! 둘다 이불킥하면서 일어나려나!ㅋㅋㅋ 노카운트라도 재밌으면 된 것이다! 첫키스 두번이라니 넘 좋다~ 고백 두번했지만 두번 다 설랬으니 이것도 마찬가지이려나! 뭔가 통일성을 위해서 동화적 모티브를 넣고 싶으나 아이디어가 없넹 힝..
좋아~ 조만간 아쿠아리움 일상을 하자~~~ 이예~~ 그나저나 바다코끼리가 있는 아쿠아리움이라니 멋있다.... 나도 보고싶어 바다코끼리...!!!
으어 이만 자러가야할것같다ㅏㅏㅏ 버틸수 없어 큽... 잘자 혜성주!

282 혜성주 (2X6C9lslnM)

2022-03-12 (파란날) 00:11:06

동화적 모티브.. 굳이 꼽자면 백설공주? 물론 그건 키스해야 나갈 수 있는 방인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동화적 모티브 없이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물론 통일성은 나도 조금 아쉽지만 말이야. 일단 당장 하는 것은 아니니까 천천히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 아무튼 두 번 다다 좋으면 된 거 아니겠어? 어차피 나와 아람주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놀랍게도 국내의 모 아쿠아리움이야. 아마 인터넷으로 치면 나올 것 같기도 한데. 어차피 내가 간 것은 한참 전이니 이 정도 정보는 이야기해도 되겠지! 아마도지만! 언제 아람주도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할게! 물론 거리가 멀다면 조금 가기 힘들수도 있지만 말이야.
아무튼 시간이 벌써 12시가 넘었는걸! 잘 자고 주말이 끝나면 또 보자! 아람주!! 사실 이렇게 말을 하지만 일요일 저녁에는 접속하게 될 것 같아!

283 아람주 (tkLJ89uxAI)

2022-03-13 (내일 월요일) 12:49:09

맞아 천천히 생각해보자구~~ 두 사람 모두 그 방에 갇히면 엄청 당황스러울거같다ㅋㅋㅋ 보는 우리야 즐겁겠지만!!!
국내 아쿠아리움이라니 뭔가 그 아쿠아리움 대단하다..! 신기해~
오늘 일요일인데 일이라니 넘 하기 시르다~~ 갱신해둘게

284 혜성주 (n7cSTOcgJ6)

2022-03-13 (내일 월요일) 15:36:03

볼일을 다 마치고 다녀왔어!! 생각보다 조금 빨리 오게 된 것 같기도 하네! 하지만 아람주는 오늘도 일이로구나. 그 일 화이팅하기 바랄게!! 아무튼 국내 아쿠아리움도 좋은 곳은 되게 보기 좋으니 말이야!! 유튜브에서도 쳐보니까 그 바다코끼리 나오더라! 은근히 반가웠어!!

285 혜성주 (xX3J70nIq6)

2022-03-14 (모두 수고..) 20:02:27

"......."
"뭐. 왜. 뭐. 화이트데이잖아. 안 주면 삐질거잖아. ...아니. 뭐, 단순하게 그런 건 아니지만..."
"아, 아무튼 받아. 너 주려고 가져온 거니까. 그, 그런거야. 적당히 알아들어."

라고 배달을 슬쩍!

286 아람주 (TN45ylmFIE)

2022-03-14 (모두 수고..) 20:49:32

오늘은 원래 쉬는날인데 또 일을 하고 말았엌ㅋㅋㅋㅋㅋㅋㅋ 아악...... 이번달은 일복이 터지는 날인가봐
주말동안 조심히 다녀왔다니 다행이야~~!!

그나저나!!!! 화이트데이 선물이라니 8ㅁ8!!!!!!
아람이 키득키득 웃다가 소중히 받으면서 "고마워!" 라고 할 것 같아. "정말 나 주려고 가져온거구나아~" 하구 놀리듯 웃을 것 같기도하고ㅋㅋㅋ
아 혜성이 너무 귀엽다 너무 귀여워!!! 오늘 화이트데이인줄도 몰랐어ㅋㅋㅋ

287 혜성주 (xX3J70nIq6)

2022-03-14 (모두 수고..) 20:55:35

어서 와! 아람주! 그런데 쉬는 날인데 일이라니. 무슨 짓이에요! 회사님!! 8ㅁ8 아이고. 고생이 너무 많았어. (토닥토닥) ㅋㅋㅋㅋㅋ 아람이의 표정과 목소리가 절로 막 머릿속에서 절로 재생이 되는걸?
사실 나도 화이트데이인건 오늘 오후에야 알았지만 말이야! 아마 지금 시점에서 혜성이가 화이트데이라면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긴 해. 주고는 싶지만 뭔가 되게 간질간질하고 안 줄 순 없고 솔직하게 주고 싶어서 준다고는 못하는 츤데레의 복잡한 마음 심정...

288 아람주 (TN45ylmFIE)

2022-03-14 (모두 수고..) 20:59:08

진짜무슨 일인지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힘들긴 했지만 이번주는 수월하게(과연) 짜여져 있으므로 그것으로 위안을....!
츤데레혜성이 귀여워~ 졸려서 솔직한 혜성이는 상상이 가는데 나중에라도 능글거리는 혜성이는 상상도 안가ㅋㅋㅋ
그러고보니 궁금한점! 혜성이 이름의 유래가 궁금해~

289 혜성주 (xX3J70nIq6)

2022-03-14 (모두 수고..) 21:03:46

능글맞은 혜성이는 나도 사실 상상이 잘 안 가지만 말이야. (시선회피) 그래도 살다보면 한번은 그런 모습도 나오지 않을까? 물론 그 이후에 부끄러워서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서 이불킥만 할 것 같지만 말이야!
혜성이의 이름의 유래라. 사실 별 거 없는데. 그냥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캐릭터로 만들다보니 뭔가 예쁜 자연현상을 이름으로 붙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에 떠오른게 바로 혜성이라는 아주 단순한 이유야! (진짜 별거없음)(시선회피)

290 아람주 (TN45ylmFIE)

2022-03-14 (모두 수고..) 21:21:32

ㅋㅋㅋㅋㅋㅋ 이불킥하는 혜성이 옆에서 실시간으로 보고싶다ㅋㅋㅋ 혜성이라는 이름 너무 잘어울리고 예쁘다고 생각한다~!!

291 혜성주 (xX3J70nIq6)

2022-03-14 (모두 수고..) 21:39:11

아람이라는 이름도 충분히 예쁘고 그런걸!! 이불킥하는 혜성이의 모습은..아람이라면 운이 좋으면 볼 수 있을지도 몰라! 아마도지만!

292 아람주 (Avjiq5Mfdg)

2022-03-15 (FIRE!) 14:28:14

아람이 이름도 딱히 유래가 있거나 하지는 않지!(당당) 생각나는대로 즉석에서 작명하였다는 비하인드... 어어언젠가 볼 수 있을지도! 아마도!

293 혜성주 (K0c2l3s96E)

2022-03-15 (FIRE!) 21:00:24

원래 이름이라는 것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 나도 그렇게 지을 때가 많은걸! 하지만 아람이 이름은 예쁘니까 아무런 문제도 없다!! (야광봉)

294 아람 - 혜성 (QAAjJr7vmM)

2022-03-15 (FIRE!) 21:04:51

"혜성 씨?"

아람은 익숙해지려는지 그 말을 반복해서 입으로 읇조렸다. 뭔가 어색하면서도 낯설은 느낌에 고개를 이리 갸웃 저리 갸웃했지만 뭔가 어떠한 방법으로 표현해야 할 지 몰라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혜성이 작게 웃음을 터트리자 아람은 혜성의 웃음에 영문을 몰라 조금 갸웃하다가 이내 히히, 웃어버리고 말았다. 일주일간 같이 생활했었지만 이 사람은 뭘까, 편한 느낌을 주곤 했다.

아람은 혜성이 가볍게 돌자는 말을 하며 자리에 일어서자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며 덩달아 같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귀가 바짝 서면서 꼬리가 굉장히 빨리 좌우로 흔들리는 것은 덤이었다. 하지만 혜성이 다시금 고민을 하며 안되겠다고 하자 순식간에 꼬리가 얼음이 된 듯 멈추더니 귀와 함께 동시에 추욱 쳐졌다.

아람은 옷 사이즈를 묻는 질문에는 축 쳐진 귀가 까닥까닥하더니 모른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다 뭔가 생각난 듯이 귀를 쫑긋 세우더니 이내 강아지 모습으로 변신했다. 혜성이 준 옷이 바닥으로 허물어지고 그 속에서 갈색 포메라니안이 꾸물꾸물 나왔다가 옷 무덤에서 빠져나오니 이내 다다닥, 뛰어서 산책용 가슴줄과 리드줄을 입에 물고 혜성의 앞으로 뛰어와 그 앞에 앉았다.

똘망똘망한 눈동자로 올려다보는 것이 아무래도 강아지 모습으로 나가면 되지 않겠냐는 뜻이었다. 이미 강아지 모습으로는 여러 차례 산책을 가지 않았던가.

295 아람주 (QAAjJr7vmM)

2022-03-15 (FIRE!) 21:05:42

하하!! 오늘은 오후동안 푹 쉬고 답레와 함께 갱신한다~!~! 이예~~~ 혜성이 이름도 너무 멋지고 예쁘다구~~!~!~!~

296 혜성 - 아람 (K0c2l3s96E)

2022-03-15 (FIRE!) 21:19:43

답이 없는 것을 보면 모르는 것일까. 하긴 그렇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보아하니 그녀는 제대로 된 대우를 전혀 받지 못한 모양이니까. 옷 사이즈를 모르는 것도 당연하겠다고 생각하며 일단 가장 일반적인 사이즈를 가지고 온 후에 입혀보고 작다 싶으면 큰 것으로 교환을 하고 크다 싶으면 작은 것으로 교환을 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며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기로 그는 마음 먹었다. 허나 그 순간 그녀가 강아지 모습으로 변신하고 가슴줄과 리드줄을 입에 물고 온 모습에 혜성은 뚱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나보고 강아지 모습으로 이 줄을 하고 산책을 가자는거야?"

아무리 봐도 그녀의 의사표시는 그런 것이 아닐까하고 혜성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기사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면 당연히 가슴줄과 리드줄은 필수 급이니 이상할 것이 없겠으나 모른다면 모를까. 이미 그녀가 수인이라는 것을 아는 이상 그녀에게 줄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그로서는 조금 저항감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혜성은 단호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아무리 그래도 수인인 것을 아는데 줄을 하고 밖에 나갈 수 있을리가 없잖아! 괜히 신경쓰인단 말이야. ...나 참. 그렇게 산책을 가고 싶다 이거지?"

작게 혀를 차며 혜성은 어찌할지를 고민하다 허리를 굽힌 후에 강아지 모습인 그녀를 두 팔로 안아올리려고 했다. 강아지는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그녀는 수인이니 아마 그런 것은 적지 않을까 생각하며 혜성은 그녀가 떨어지지 않게 팔에 힘을 주었다. 적당한 무게감이 있긴 했으나 그렇게 무거워서 못 버틸 정도는 아니었다.

"이렇게 가자. ...이런 거라면... 못해줄 것도 없긴 하니까. ...말해두는데 옷을 제대로 입으면 이렇게 안 할거야. 이, 이번만 특별 서비스야. 특별 서비스. 준비는 됐어?"

말은 못하지만 고개를 끄덕이거나 도리도리 젓는 것만으로 어떻게든 의사소통은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만이 혜성이 품은 작은 기대였다.

/오. 오늘은 푹 쉰 모양이로구나!! 축하해! 아람주!! 그렇게 고생했으니 푹 쉬는 날도 있어야지!

297 아람 - 혜성 (QAAjJr7vmM)

2022-03-15 (FIRE!) 21:35:02

아람은 혜성의 뚱한 질문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렸다. 꼬리를 흔들면서 눈을 반짝거리며 올려다보는 모습에는 어떤 저항감이나 목줄을 맨다는 것에 대한 불쾌감 같은 것도 전혀 없는 듯 보였다. 하기사 그런 것들 또한 학습되는 것이니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다르게 생각한다면 인간들도 패션으로 목걸이나 초커 등을 하지 않던가.

하지만 혜성은 그렇지 않은지 고개를 젓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아람은 또 귀를 축 늘어뜨렸다. 하지만 산책을 가고싶냐는 말에 다시 귀를 쫑긋 세우며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혜성은 고민하는 듯 하더니 강아지 모습의 아람을 번쩍 들어 안아올렸다. 아람은 갑자기 높아진 것에 오잉,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무런 저항감 없이 혜성의 품에 폭 안겼다. 아람은 산책을 간다는 것이 좋은지 안긴 채로도 꼬리를 훽훽 치며 좋아했다. 그리고 준비는 되었냐는 말에 웃는 듯 입을 벌리며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기대감에 어린 눈동자로 혜성을 똘망똘망 쳐다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내일 또 출근이지만 말이지~!~!~! 그래도 좀 살 것 같네! 뭔가 혜성이랑 수인 아람이 너무 귀엽다. 수인 아람이 어벙한 모습이 평소 아람이와 많이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말이지!

298 혜성 - 아람 (K0c2l3s96E)

2022-03-15 (FIRE!) 21:47:05

"나 참. 진짜 강아지의 특성도 붙어있는건가."

이렇게 산책을 가고 싶은 것일까. 마치 정말로 강아지 같다고 생각을 하며 혜성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적어도 이제 가슴 줄이나 리드 줄을 할 순 없었으니 옷이 빨리 맞춰지기를 그로서는 바랄 수밖에 없었다. 어디 그 뿐이랴. 수인인인 것을 알았으니 이제 강아지로서가 아니라 제대로 인간으로서 대우해야만 했고 보아하니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았기에 이것저것 가르쳐줘야겠다는 것도 그는 잊지 않았다. 역시 TV를 보여주면서 이것저것 익히게 하는 것이 빠를까. 아니면 책을 사주는 것이 좋을까. 그것도 아니면 너튜브에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도 듣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혜성은 잠시 고민에 빠졌으나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슬쩍 시선을 회피하며 포메라니안 모습의 아람이의 머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쓰다듬다가 살며시 손을 아래로 내려 제대로 그녀를 지탱했다.

"그럼 가자. 산책."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며 그녀가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문을 닫은 후 확실하게 잠긴 것을 인지하며 마당을 나와 대문을 지난 후, 대문도 확실하게 닫은 후, 그는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걸어가는 루트는 이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골목길을 지나 큰 길을 빠져나와 거기서 조금 더 걷다가 공원으로 가는 루트. 허나 오늘은 조금 예외라는 듯이 그는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줄을 하지 않았으니까 오늘은 내려줄 수 없어. 그러니까 뛰어놀고 싶으면 나중에 돌아온 후에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다녀도 괜찮아. 알았지?"

그게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타협이었다. 그 이상은 자신도 양보할 수 없다는 듯 나름 선을 약하게 그으면서 그는 앞으로 걸었고 산책길을 나섰을 것이다.

"그러니까 아람이라고 했지? ...뭐, 앞으로의 생활 일단은 잘 부탁할게. ...그러니까 질 지내보자. 당분간은."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은 목소리를 내며 그는 그녀가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를 냈다. 또 똘망똘망한 눈빛을 바라보게 될까 싶어 아주 살짝 시선을 회피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의 입가엔 작은 미소가 녹아있었다.

/음. 산책을 가는 이 느낌으로 일상 막레를 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조금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아!! 아무튼 AU니까 그런 다양한 모습이 나오고 그런 거 아니겠어? 나는 이 모드도 귀여워!! 반대가 되면...귀여우려나? (갸웃) 아무튼 내일 출근이어도 이제 수요일이니까 금방 주말이 올거야! 서로서로 화이팅!!

299 아람주 (QAAjJr7vmM)

2022-03-15 (FIRE!) 21:56:27

좋아! 막레로 받을게~~ 아람이는 얌전히 안겨있으면서 산책길에 오고가는 사람들이나 여러 세상 구경 할 것 같구. 혜성이의 잘 지내보자는 말에는 작게 "왕"하고 짖었을 것 같네! 확실히 강아지의 모습이니까 혜성이가 곧잘 무장해제 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역시 귀여움이란 세계 최강이다! 나도 유튜브로 강아지나 고양이 영상 보면 저절로 엄빠미소 나와 ㅋㅋㅋㅋ
반대가 되어도 최강 귀여울거야~~!!! 혜성냥이 너무 귀여울 것이 분명하다!!! 맞아 곧 주말이 올거야...! 제발...!!!

300 혜성주 (K0c2l3s96E)

2022-03-15 (FIRE!) 22:00:20

아마 지금은 강아지니까 다니는 곳이 제한이 되어있지만 제대로 옷을 입고 수인인 것을 가리게 되면 아마 혜성이도 좀 더 여기저기를 데려갈지도 모르겠어. 이를테면 달콤한 것을 먹을 수 있는 카페라던가! 물론 어느 정도 주의는 주겠지만 말이야. 이를테면 포크 사용법이라던가, 카페나 그런 곳에선 막 뛰어다니면서 놀면 안된다고 말하거나 식으로 말이야. ㅋㅋㅋㅋㅋ 작게 왕 짖는 거 완전 귀여워!! 아무래도 강아지의 모습이면... 사람은 아니니까 혜성이도 굳이 막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괜히 툴툴거리지 않게 되는걸. 강아지에게 툴툴거리는 것도 뭔가 되게 이상하지 않겠어? 무엇보다 포메라니안 아람이는 귀여우니까! (이게 제일 큼)
혜성냥..아마 초기엔 엄청 까칠할 것 같지만 말이지. (절레절레) 아무튼.. 이번주 금요일에는 난 연차를 내고 친구들이랑 일요일까지 놀러가기로 했기 때문에.. (시선회피) 3일간은 못 올 것 같다.. 으흑흑. 그러니까 그때는 아람주도 스레 안 띄워도 되니 푹 쉬었으면 해!

301 아람주 (QAAjJr7vmM)

2022-03-15 (FIRE!) 22:18:49

아 수인 아람이랑 혜성이랑 여기저기 현장학습(?) 다닐 걸 생각하니 너무 귀엽다. 거의 데이트 수준 아니냐구~~ 아람이 뭐든 쑥쑥 잘 배울 것 같고 ㅋㅋㅋㅋㅋ 그러다 불법장 사람들이 아람이의 존재를 알게되고 미행하다가 납치해가는 그런 스토리이려나!(아님)
ㅋㅋㅋㅋㅋ강아지한테 툴툴거리는 거 이상하긴 하겠다 ㅋㅋㅋㅋ 그래도 속은 사람이니까~ 포메아람이 귀여워~~(동감)(팔불출)
까칠한 혜성냥이도 귀엽다고~ 고양이는 까질한 매력이지. 고양이한테 솜방망이 맞으면 여기선 업계 포상 수준이라니까~ 만약 나아아아중에 반대로 에유하면 아람이의 직업에 대해 고민중에 있어. 회사원일지 모델일을 할지 아니면 연기자일지 말이야. 셋 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흠)
3일동안 재미있게 놀러다녀와~~ 스레 생각은 하지 말고 말이지! 나도 일요일하고 월요일에 이틀간 놀러 다녀올 예정이다~ 신나~
다음 일상은 지난 일상에 이어서 계곡으로 가는 쪽으로 잇는 것이지?(설렘의 댄스)(?)

302 혜성주 (K0c2l3s96E)

2022-03-15 (FIRE!) 22:30:07

불법장 사람들이 아람이를 노린다면 그럴 가능성도 클 것 같지만 그렇게 하면 혜성이 입장에선 당연히 가만히 안 있지. 경찰을 대동하다가..어. (이하 생략) 아무튼 확실히 포메아람이는 귀여운 거 맞아! 눈 똘망똘망하게 바라보는 것도 얼마나 귀엽고 예쁜데!! 진짜 너무 예쁠 것 같아서 귀여움을 안 받을 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한테 방망이 맞으면 그래도 아프다구!! 아람이 아픈거 안된다!! 8ㅁ8 음. 셋 다 확실히 잘 어울릴 것 같아. 하지만 회사원보다는 역시 모델이나 연기자가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만 역시 아람주가 편한 것이 제일이니까!
아람주도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놀러가는구나! 그때는 정말로 재밌게 잘 놀도록 해!! 아무튼 그렇다! 이제 다시 본편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커플 생활 해봐야지!!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는데 꽁냥거림 좀 즐겨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선생님? (진지)

303 아람주 (QAAjJr7vmM)

2022-03-15 (FIRE!) 22:49:50

경찰 대동해서 다 싹 잡아들여야 한다구! 쨌든 결론은 포메 아람이도 귀엽고 혜성 냥이도 귀엽다! 둘다 수인으로 만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본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으므로 제일 끝으로 미뤄둬야겠어 ㅋㅋㅋ
고양이 솜방맹이 맞아봤는데 진심이냐 진심이 아니냐로 나뉘는 것 같다. 진짜 화나면 칼방망이라고~ 손톱 엄청나.... 직업을 뭘로 할지는 그 때 가봐서 생각해봐야겠어~
본편 좋지~!!! 진짜 뭔가 연애 초의 그 살랑살랑하고 간질간질한 느낌 너무 좋자너~~ 선레는 누가 써오는 게 좋으려나? 일단 앞에 보고 와야겠어 ㅋㅋㅋㅋ

304 혜성주 (K0c2l3s96E)

2022-03-15 (FIRE!) 22:54:10

수인으로서 만나는 것은 만나는대로 다른 재밌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졸졸 따라다니는 포메라니안을 회피해서 냉큼 나무 위로 올라가버리는 고양이라던가! 물론 분위기는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구도는 조금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걸!
화난 고양이의 방망이질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지. 진짜 너무 아프던데. 손톱이 아니라 때리는 파워가 진짜 보통이 아니더라. 역시 얘들도 육식이구나 싶을 정도였어. 그렇게 한 번 맞아보니 절로 이 작은 고양이갸 이 정도면 정말로 큰 호랑이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막 들더라구. 호랑이의 발은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보통 큰게 아니니 말이야. 사자라던가!
선레는.. 음. 사실 누가 써도 좋을 것 같지만 혜성이가 아람이를 기다리는 느낌으로 가보고 싶어서..내가 써도 괜찮을까?

305 아람주 (QAAjJr7vmM)

2022-03-15 (FIRE!) 23:10:18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다른 느낌이다! ㅋㅋㅋㅋ 둘다 너무 귀여워!!!!!!!!(쓰러짐) 혜성냥이 나무 위로 올라가면 아람이 아앗, 치사하다...!(?) 라는 느낌으로 올려다볼 것 같고. 이게 바로 강아지의 한계인 것인가~~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귀엽네
진심을 담은 솜방망이에 맞아봤다니 엄청난 체험인데? 하긴 고양이도 육식이니 말이지. 진짜 사자나 호랑이한테 맞으면 날아가지 않을까? 뼈가 부러질지도..... 역시 맹수...! 물론 고양이도 엄청난 맹수라고 생각하지만(흐릿)
좋아 그럼 선레 기다리고 있겠다!!!!(착석)

306 혜성주 (K0c2l3s96E)

2022-03-15 (FIRE!) 23:13:15

뭔가 절로 그 모습이 그려져! 진짜 억울하다+치사하다+너무한다 라는 눈빛으로 혜성냥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지는걸. 물론 혜성냥은 귀찮으니까 빨리 저리 가라는 듯이 앞발만 흔들겠지만 말이야! 하지만 고양이도 쭉 그 위에만 있을 순 없으니 언젠간 내려오게 될테고 그럼 그 즉시 포메아람이에게 잡힐 것 같은걸?!
사실 나도 딱 한 번 맞아본게 전부지만 말이야. 와. 진짜 너무 아프더라. 정말. ㅋㅋㅋㅋㅋ 사실 정말로 맞으면 그냥 말 그대로.. 얼굴이..(이하생략) 이미 발톱부터가 엄청난 크기니 말이야. 고양이도 어떻게 보면 상당한 맹수지. 인간이 아무런 무기도 없다는 가정하에 고양이와 싸운다고 치면 안 다치고 이기는건 불가능할걸?
아무튼 선레는 천천히 가지고 올게!!

307 혜성 - 아람 (K0c2l3s96E)

2022-03-15 (FIRE!) 23:20:27

아침의 짧은 산책이 끝나고 아침식사가 끝이 났고 조금의 시간이 흘렀다. 자연히 계곡으로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각자 준비를 마친 후, 현관에서 만나기로 그들은 이야기했다. 아무리 그래도 계곡으로 가는데 수영복 차림으로 갈 순 없으니 혜성은 하늘색 반팔 셔츠에 진한 청색 반바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물에 젖어도 크게 상관없는, 말 그대로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 준비한 옷이었다. 꽤 얇은 옷인만큼 물에 들어가면 필시 상당히 시원할 거라고 생각하며 정말로 가볍게 차려입은 그는 현관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세윤은 지나와 조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갈테니까 먼저 가도 상관없다고 이야기를 했기에 어쩌면 조금 늦게 내려오지 않을까라고 혜성은 추측했다. 그럼 자신은 자신대로 아람과 합류해서 먼저 가면 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니 순간 그의 얼굴이 살짝 붉게 물들었다. 아침의 일도 있었고, 단 둘이서 먼저 계곡으로 가는 것에 아주 살짝 심장이 뛰는 탓이었다. 인정하지 않고 눈을 돌릴 땐 나름 잘 제어가 된다고 생각했으나 한 번 인정하고 고백을 하고 커플이 되고 나니 도저히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아 혜성은 괜히 자신의 가슴가를 손으로 톡톡 쳤다.

"...진짜. 완전 팔불출도 아니고 말이지."

하지만 귀엽게 보이는 것을 어쩌고 계속 같이 있고 싶은 것을 어쩐단 말인가. 이건 적어도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아람이 언제 내려올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여유롭게 기다려봐야겠다고 생각하며 혜성은 살며시 벽에 등을 기댔다. 누군가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그는 빠르게 그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봤을 것이다. 허나 누군가가 내려오기 전까진 그는 나름대로 작게 중얼중얼거리면서 뭔가를 연습했을 것이다.

"좋아해. 아람아. 좋아해. 아람아. 예뻐. 아람아. 예뻐. 아람아. 귀여워. 아람아. 귀여워. 아람아."

정면에서 하기는 힘들었으나 그렇다고 표현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혼자 있는 지금, 그는 최대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혼자만의 맹훈련에 돌입했다. 누가 들을까 싶어 괜히 목소리를 상당히 낮춘 것은 덤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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