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2099> [1:1/일상] 청춘 2 페이지 :: 1001

◆YrWG8ot/u6

2022-02-12 01:05:23 - 2022-05-16 09:12:24

0 ◆YrWG8ot/u6 (716XVougBo)

2022-02-12 (파란날) 01:05:23

벌레 먹은 나뭇잎 구멍 사이로 오후 네시의 햇빛이 스러지듯이
보도블럭 깨진 틈 사이로 모래알들이 쓸려 들어가듯이

누구든 좋으니 단 한사람이라도
나를 아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제니, 갈색의 책


situplay>1596358075>1 최혜성
situplay>1596358075>2 문아람

951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00:00:08

역시 그렇구만~! 아 전에 얘기했었던 것 같아~ 웨딩 모델이라니 드레스 입고 하면 너무 예쁘겠는데?! 진짜 예쁘겠다~~~
아고고 나는 이만 들어가봐야겠어! 졸리다아.... 혜성주도 잘 자고 내일 봐~~

952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0:04:34

그랬나? 사실 많은 썰을 풀어서 이야기한 것이 또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ㅋㅋㅋㅋㅋ 아무튼 잘 자!! 아람주! 하루 수고했어!!

953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18:05

으으으윽.... 혜성주 나 일어났는데 목이 너무 아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코로나인가??????

954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22:04

응? 일단 어서 와! 아람주!! 목이 아프다고? (동공지진) 어. 몸에 열도 있어? 열이 없으면 아직은 괜찮을지도 모르는데... 일단 정 불안하면 키트 사서 확인해보는건 어때?

955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25:09

열은 안 나는 것 같은데 동거인한테 키트랑 약이랑 좀 사오라고 했어 ㅋㅋㅋ... 침대에서 못일어나겠는걸...?ㅋㅋㅋㅋㅋㅋ

956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26:48

으아닛?! (동공지진) 어쩌다가 하루만에 그렇게 된거야?! 일단 오늘 하루 푹 쉬어야 해!! 어디 나가지 말고!! 8ㅁ8

957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32:00

으으.... 일하러가려고 했는데..... ㅎ....... 어제 갈걸....

958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35:30

안돼. 안돼. 몸이 아픈데 무슨 일이야!! 그건 안돼! 어서 누워서 푹 쉬어야 해!! (절레절레)

959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38:45

잉잉.... 어쩔 수 없이 누워있는 중이야 ㅎ..... 쨌든 손가락은 움직일 수있을 것 같애서 답레는 천천히 써볼게 좀 늦어질 것 같지만?

960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39:42

으아닛?! 안돼! 무슨 답레야!! 누워서 쉬고 있으면서!! 답레는 지금 당장 급한 것이 아니니까 지금은 푹 쉬어야 해!! 8ㅁ8

961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5:35

힝힝..... 누워서 쉬고 있는걸.....? 알게써 푹 쉴게..... 그럼 진단이라도.....

962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09:49:31

(가만히 바라보는 중)
(빤히 바라보는 중)
진단 정도면..그래도 부담은 덜하니까 괜찮으려나. 아무튼 약 오면 약 꼭 먹고 졸리면 바로 자기야!

963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09:56:14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아람: 음.... 좀 보기 안 좋지.
아람: 왜 저러나 싶고.
아람: 예의가 없는 시람은 싫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주는 제일 큰 애정 표현은?"
아람: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게 가장 큰 애정 표현이 아닐까?
아람: 시간은 돈이니까. 아무한테나 내어주지 않는 걸?
아람: ....그걸 말하는 게 아냐? 스킨쉽 같은 건가?(폭 끌어안음)

"네가 하는 산책의 방식은?"
아람: 딱히 방식이랄 건 없는데
아람: 그냥 걷기...?
아람: 너랑 같이 걸으면 더 좋구(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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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이 묻는다면! 이다~

964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01:15

아람이는 역시 예의가 없는 사람을 정말 싫어하는구나. 그리고...ㅋㅋㅋㅋㅋㅋ 혜성이 얼굴 붉어지는 거 보인다. 괜히 분해서 눈 동그래지는 거 보인다. ㅋㅋㅋㅋ 갑자기 끌어안는 거 보고 기, 기습하지 마! 라고 하는 거 보인다!!
그 와중에 아람이는 진짜 훅훅 들어오는구나. 태연하게 말하다가 마지막에 변칙구를 던지는 그런 느낌이야. 혜성이가 정신을 못 차리는 이유가 있다니까.

965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05:25

혜성이 귀여워~~ 아람이 스킨쉽 좋아해서 그렇지~ 여자애들끼리도 가벼운 스킨쉽 하고 그러는 걸? 끌어안는다거나 치댄다거나. 남자친구니까 더더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래도 가끔씩 혜성이가 스킨쉽하면 아람이도 엄청 부끄러워하니까~ 특히 아침혜성이 강력해~~~ 안하다가 하는 게 더 강력한 거 아냐? ㅋㅅㅋ

966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11:06

하지만 혜성이에겐 너무나 막강한 무언가인걸. 역시 부끄럼쟁이는 어쩔 수 없는 거였어. (절레절레) 물론 그 엄청 부끄러워하는 아람이도 워낙 귀엽지만 말이야. 이번에 확김에 한 입술에 손가락 대기라던가. 그건 진짜 아람이도 엄청 놀란 것 같은데 말이야.
아침 혜성이는 아무래도 그다지 나올 찬스가 없다보니.. 이후에 또 나올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혜성이와 아람이가 같은 곳에서 자는 것은 사실상 현 시점에선 불가능이나 가깝고. 그래도 확실히 그때면 아람이를 먼저 끌어안고 메가데레 분위기를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

967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14:52

아람이가 부끄러움을 덜타는 편이지? 좀 뻔뻔하달까~ 그러니까 연기를 할 수있는 거겠지만...? 혜성이는 거짓말이라던가 연기라던가 잘 못할 것 같은 느낌~? 적폐이려나?
혜성이는 부끄럼쟁이인게 엄청 귀여우니까 오케이야. 아침 혜성이는 성인 버전을 위해 남겨두자구? 아마 아침 혜성이가 나오면 아람이가 부끄럼쟁이가 될 차례일 것 같은데~ 사실 여름 시골집에서 약간 보기도 했고~ 메가데레라니... 최고잖아....

968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18:40

부끄럽지 않은 것 한정해서는 되게 뻔뻔한 모습도 자주 보일거야. 사실 초기에 아람이에게 그런 모습 자주 보여주기도 했고 말이지. 물론 그것도 규모가 막 엄청 큰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야. 거짓말 하기도 하는데 굳이 하진 않는 편에 가깝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거의 매일매일 보면 아람이도 익숙해지지 않을까. 아주 태연하게 대응할 것 같은데. 여름 시골집도 사실 많이 너프한 거였지. 기다리다보니까 말이야. 풀버전은...나도 모르겠다! 성인 편되면 나올수도 있고!!

969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21:35

그랬나...? 뻔뻔한 모습이 있었나? 빛밖에 안보였는데...?(농담) 매일매일 보더라도 새로운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굴려봐야할것같고 혜성이의 아침 파괴력이 어느정도인지 아직 측정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언젠간 볼 수 있겠지!

970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31:11

ㅋㅋㅋㅋㅋ 그건 아람주의 눈에 필터가 너무 진하게 깔려있어서 그런 거잖아!! 사실 혜성이를 너무나 좋아해주는 것에 대체 어디에 이렇게 꽂혔나 싶기도 하지만 말이야. 아람이는 워낙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소악마적인 모습까지 완벽하니 단체스레에 가서도 아람이는 필시 엄청난 아이돌 캐릭터였을거야. 난 이거 확신해.
일단 가볍게만 풀어보자면... 진짜 완전히 풀려서 녹아버린 표정으로 아람이를 끌어안으면서 으응...안 놓아. 안 놓을래. 내 꺼야. 그러니까 내 품에 있어야만 해. 라고 웅얼거리는 장면이 있을지도 모르고.

971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0:47:38

혜성이는 츤데레라는 것으로 모든 게 설명되지. 응. 엣.... 그거야말로 혜성주 필터가 아주 세게 깔린 것 아닐지...? 단체 스레였다해도 나는 혜성이가 눈호관캐였을 거라고?
앗.... 잠시만....잠ㅅ....(쓰러짐) 파괴력 엄청난데...?

972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0:55:13

적어도 내 눈에는 필터 같은 건 끼여있지 않아! 안경은 쓰고 있지만 그 안경에 그런 필터는 없는걸! (절레절레) 혜성이의 인기는..좋아해줄 이는 좋아해주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어! 사실 단체스레에서 만난게 아니니 다 의미없는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람이는 필시 엄청난 인기였다고 확신해. 진짜로!
ㅋㅋㅋㅋㅋㅋ 아닛. 쓰러지면 안돼! 안 그래도 누워있으면서!!

973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3:05:00

(다시 봐도 엄청난 파괴력이다)(이걸 일상에서 본다면....?)(쥬금)
으으 밥먹구 약먹구 한숨 잤어~

974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3:07:47

푹 잤어? 몸은 좀 괜찮아? 적어도 하루 정도는 푹 쉬는게 좋아. 진짜로. 그래야 아람주도 빨리 낫지.

아무튼 일상에서? ㅋㅋㅋㅋㅋㅋㅋ 그, 글쎄. 확실한건 혜성이의 어리광이 엄청나지 않을까 싶어지긴 하는데!

975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3:12:38

웅 목은 좀 따끔따끔하긴 한데, 더 잠은 안올 것 같아서 침대에 기대있어~
혜성이는 어리광 부려도 괜찮아~ 아람이가 훨씬 더 어리광 많이 부렸는걸? 성인편 되기 전까지 더 많이 어리광 피울테니까 성인편 되어서 보인 혜성이의 어리광은 아무것도 아닌게 될지도~ 물론 파괴력은 파괴광선 수준이겠지마안

976 아람 - 혜성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3:44:38

혜성이 당황하며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보자 아람은 꺄르르 웃어버린다. 그렇게 부끄러워 힐 건 없는 것 같은데 혜성이 이렇게 매번 일관적인 반응을 보여주니 아람은 괜히 뿌듯해진다. 아직까지 내가 좋은 거구나, 하고 안심하게 된다. 물론 익숙해져서 부끄러워하지 않게 되더라도 의심을 하거나 하진 않겠지만 조금 아쉬울 것 같기도 하구.

"하지만 그렇게만 말하면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를 거잖아."

아람이 키득키득 웃는다. 그러면서 전등 빛을 쬐고 있는 거북이를 보다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움찔해버린다. 조금 부끄러운 말에 뺨을 붉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나, 나도 알아." 하며 거북이만 빤히 쳐다본다. 느릿느릿 움직이는 거북이는 제 맘을 모르는지 여전히 느릿느릿 움직이는데 제 심장은 조금 더 빨라져 콩콩 뛴다. 아무래도 어쩔 수 없이 아람은 혜성의 손을 잡고 이제 다 봤으니 다른 것을 보러 가자고 한다.

"아, 궁금한 게 있는데 혜성이 너는 파충류 좋아하는 편이야?"

아쿠아리움에는 물고기들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파충류를 같이 키우며 전시하는 곳이 많은 편이었다. 이 아쿠아리움도 그런 편인지 저쪽부터 도마뱀이나 뱀 같은 파충류관이 있었다. 저기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서는 커다란 뱀을 목에 걸어주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 아람도 저거 하고싶었다!


/내가 갔던 아쿠아리움에는 파충류관도 있어서 조금 넣어봤어!

977 혜성 - 아람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3:52:31

"파충류? 글쎄. 그다지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그렇게 싫어하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 야생에서 만나는 뱀이라면 또 모를까."

이구아나나 카멜레온, 뱀 같은 것들도 우리 안에 있는 것이라면 별 상관이 없었다. 허나 밖을 돌아다니며, 특히 뱀이 자신의 발 옆을 스윽 스쳐지나가는 것은 역시 조금 무섭지 않을까 생각하며 혜성은 몸을 절로 부르르 떨었다. 물론 애써 태연한 척, 표정은 관리하고 있었지만 가까이 있는 그녀에게는 그 표정의 변화가 잘 보이지 않았을까?

아무튼 저 편에서 커다란 뱀을 목에 걸어주는 체험을 하고 있었고 그는 가만히 그곳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녀의 표정을 가만히 바라보는 등, 번갈아가면서 시선을 왔다갔다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저거 하고 싶어? ...뭐, 하고 싶다면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적어도 자신은 할 자신이 없긴 했지만, 그녀가 하고 싶다면 한 번 정도는 도전해봐도 되지 않을까. 혜성은 절로 각오를 굳게 다지며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물론 발과 다리가 같은 것이 앞으로 나오는 등의, 마치 로봇이 걸어가는 느낌이긴 했지만.

"하고 싶다면... 나도 하고."

/그런 것 많지! 요즘은 새를 전시하는 곳도 꽤 많더라. 혹은 동물을 전시하는 곳도 있고. 대부분 작은 동물들. 코와티라던가 미어캣이라던가, 너구리라던가. 그런 종류지만 말이야. 그렇게 보면 요즘은 진짜 복합적으로 하는 곳이 많은 것 같기는 해! 아. 그러고 보니 아쿠아리움 중 어딘가에는 하마가 있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 굉장히 멀더라. 흑흑. 거기 가려면 1박은 필수라서 생각도 못하고 있지.

978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3:56:41

맞아~ 복합적으로 하는 곳들이 많더라구~! 그런데.... 하마라구????? 하마????? 세상에.... 나도 보고싶다....

이제 뱀 보고 나면 또 뭘 보는 게 좋을까? 바로 다이빙하면 되나? 소재가 고갈되었어...!ㅋㅋㅋㅋㅋㅋ

979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4:09:13

어. 인터넷에서 봤는데 하마가 있는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하더라고. 저 밑의 남해쪽이라고는 들었는데 말이야. 거기까지 가려면 아무래도 너무 멀어서 1박을 해야하는데 아쿠아리움 하나 보자고 1박까지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단 말이지.
음. 슬슬 다이빙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아쿠아리움으로 끝인 것도 아니고 이후의 지하철이나 비 내리는 씬이라던가도 있으니 말이야!

980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4:10:07

좋아~ 답레는 찬찬히 적을게~! 그나저나 벌써 20레스밖에 안남았어!

981 아람 - 혜성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4:21:16

"야생에서 뱀을 만나는 건 나도 싫을 것 같애."

아람이 으으, 하는 소리를 내며 말했다. 이런 전시되어있는 동물들은 안전하기 때문이지 야생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이들을 만나면 무서울 것 같긴했다. 물론 이구아나 같은 경우는 아주 귀엽겠지만!

"아, 정말? 응응. 나 해볼래. 굳이 같이 할 필요는 없는데...."

아람은 혹시 혜성이 자신 때문에 굳이 무서움을 감수하는 것은 아닐지 고개를 갸웃했다. 해보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걸음을 옮기며 도마뱀이나 이구아나나 작은 뱀들을 구경하면서 마침내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 도착했다. 먼저 뱀을 살며시 만져보라며 겁내지 말라고 하는 사육사의 말에 아람은 뱀을 잠시 바라봤다. 커다란 뱀은 사육사의 손에 목을 기대며 사람들을 무감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람은 침을 꿀꺽 삼키고 뱀의 얼굴을 살피며 뱀의 몸통 쪽의 비늘을 살살 쓸어보았다. 생각보다 미지근하고 부드러웠다. 아람은 와, 하는 소리를 낸다.

"혜성아, 너도 만져봐. 부드러워."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인상깊은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 권해본다.


/다음판 세워뒀구나! 고마워!!

982 혜성 - 아람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4:40:13

"여, 여자친구가 하는데 가만히 있을 남자친구가 어디에 있어?! 나, 나도 한번은 해보고 싶거든?"

역시 뱀은 영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가 하겠다고 하는데 자신이 어떻게 가만히 있을까. 그건 역시 싫었기에 그는 용기를 내기로 마음 먹었다. 설마, 설마 물리기야 하겠어? 그런 생각이 잠시 들긴 했지만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하며 그는 그녀의 옆에 서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이미 한창 설명회를 하고 있는 것 같았기에 긴장과는 별개로 그는 조용히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뱀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면서 신기하다는 듯, 그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러기 머지 않아 곧 자신들의 차례가 오고 바로 눈앞에서 그는 뱀을 바라볼 수 있었다. 이거, 생각보다 큰 거 아닌가? 안 무나? 그런 생각으로 무심하게 자신들을 바라보는 뱀과 눈이 마주치자 혜성은 살짝 침을 꿀꺽 삼켰다. 저 입을 벌리고 확 달려드는 것은 아니겠지? 그래도 길들어진 애니까 그러진 않겠지?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 아람이 뱀의 비늘을 살살 쓰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권하자 혜성은 다시 침을 꿀꺽 삼켰다.

"그, 그래? 그러면 뭐..."

이내 조심스럽게, 정말로 조심스럽게 그는 뱀의 몸을 살살 검지와 중지, 손가락 두 개로 쓸었다.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신기하게 느껴져 그는 절로 감탄했다. 와. 이런 느낌이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괜히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그와 동시에 뱀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는 동물이라고 배운 것을 떠올렸다.

"자. 그러면 슬슬 목에 감아줄게요. 가만히 있으세요."

이어 사육사가 말을 하며 아람의 목에 조심스럽게 뱀을 감기 시작했다. 뱀은 상당히 얌전하게 아람의 몸에 달라붙어있었으나 살며시 머리를 움직여 아람의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혜성은 괜히 긴장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괜찮아? 무섭지 않고?"

/슬슬 세울 때가 되었으니 말이야! 벌써 980을 넘었는걸!!

983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5:16:11

문아람님은 AA 등급의 유명한 센티넬이며 100일 후 아름답게 집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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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아람이 센티넬이냐구~~~ 아름답게 집에간다는 건 또 모야~ 혜성주도 한번 돌려봐~~~

984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5:29:34

최혜성님은 SS 등급의 유명한 가이드이며 6일 후 웃으면서 각인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82650

엗. 정말로 가이드가 떠버렸어?! 그 와중에 6일 후에 아람이와 각인하는건가?! 아무튼 100일 후에 예쁘게 집에 돌아갈 수도 있지! 아마도!

985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5:37:48

에엣..... 이건 운명이다. 둘이 만나서 각인할 운명이다...! 거기다 SS급이라니 혜성이 대단해.....

986 아람 - 혜성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5:45:57

아람은 혜성이 자신의 말 따라 뱀을 만지는 것을 보고 있었다. 혜성은 처음에는 조금 겁을 먹은 듯한 느낌이었으나 뱀을 만지고 난 뒤에는 신기하다는 듯이 미소짓는 모습에 아람도 같이 웃었다.

아람은 목에 감아준다는 말에 조금 긴장했지만 사육사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섰다. 아람은 뱀이 무게가 어깨 위에 얹어지자 조금 긴장했지만 목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에 조금 긴장이 풀린다고 해야하나. 뱀이 자신을 쳐다봤지만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

"응, 괜찮아. 아, 나 사진 찍어줘."

아람은 여유롭게 브이자까지 그려냈을 것이었다. 짧게 포토타임이 끝나고 이제 사육사는 혜성에게 뱀을 감아주려 할 것이었다.

987 혜성 - 아람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5:51:45

"아. 응. 잠깐만."

저 뱀이 갑자기 확 돌변해서 아람을 물진 않겠지? 라는 불안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일단 뱀은 상당히 얌전해보이지만, 그래도 지금껏 알고 있던 뱀의 이미지가 갑자기 바뀔 순 없는 것이었다. 일단 최대한 빠르게 사진을 찍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혜성은 핸드폰을 꺼낸 후에 카메라 모드를 작동시켰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단 최대한 예쁜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기에 서두르기보단 침착하게, 그럼에도 정확한 사진을 빠르게 찍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정말로 여러 각도를 구상했다. 방향과 거리를 바꿔보기도 하고, 빛을 조절하기도 하며. 그렇게 가만히 바라보다 아람과 뱀의 시선이 마주칠 때의 모습을 옆에서 직으면서 마치 눈싸움을 하는 것 같은 구도가 담긴 사진을 담는데 성공했다. 이어 이번엔 정면으로 간 후, 아람이 미소를 짓는 타이밍을 노려 혜성은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아람을 바라보는 뱀, 그리고 웃고 있는 아람의 모습. 이건 이거대로 한 장의 그림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자. 그럼 이번엔 옆의 남자 분도..."

"네? 네?"

이내 갑자기 자신에게 뱀을 감아주겠다고 하는 사육사의 말에 혜성은 어버버한 표정을 짓지만 아람의 눈치를 살피다가 괜히 태연한 척, 당당한 척 표정을 지으면서 앞으로 걸었다. 이어 사육사는 아람의 목에서 뱀을 푼 후에 혜성의 목에 살며시 뱀을 감았다.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이 참으로 신기했으나 뱀의 머리가 자신 쪽을 바라보며 혀를 낼름 거리자 혜성은 살짝 긴장한 표정을 지으면서 딱딱하게 몸을 굳혔다. 무서운 것은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 그래도. 나, 나쁘진 않네. 나쁘진 않아."

가까이서 보니 뭔가 귀여운 느낌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혀를 낼름거리는 모습은 아무래도 조금 섬뜩하게 다가왔는지 그는 시선을 회피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저건 운명이 맞다! 혜성이와 아람이가 만나서 각인할 운명이 맞아! 음. 썰에서도 푼 적이 있었던 혜성이가 아람이 얼굴 보고 반해서 자신이 가이드로서 어릴때부터 붙어있으려고 했다는 어쩌면 미래를 예지한걸지도! 물론 그렇게 붙어있다가 점점 아람의 다른 매력에 빠져서 더더욱 헤어나올 수 없게 되겠지만 말이야. 물론 가이드로서 정말 애써 태연한 척, 티 안 내려고 할지도!

988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6:02:28

맞아맞아 어릴 적부터 함께 파트너로 있었는데 아람이 능력보다 혜성의 능력이 더 특출나지니 주변에서 혜성에게 파트너를 바꾸라는 압박이 들어오면 재밌겠다. 아람은 차마 혜성에게 아무 말 못하고, 혜성은 싫다고 반대하려나? 기어코 아람하고 각인해버리곤 자긴 각인했으니까 파트너 바꾸라는 말 하지 말라고 으르렁거리는 혜성이가 떠올랐어. 적폐이려나? ㅋㅋㅋ

989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6:11:01

그 세계관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능력이 비슷한 이들끼리 파트너를 맞는게 당연한 세계관이라면 아마 혜성이도 그런 면으로 압박이 들어오는 것에 상당히 질려있지 않을까 싶어. 내가 얘랑 하겠다는데 뭐가 이렇게 말이 많나 싶어서 말이야.
일단 혜성이는 싫다고 반대하기보다는 아람이에게 먼저 진지하게 물어볼 것 같아. 너는 어쩌고 싶냐고. 아람이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부담스러워하거나, 억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기쁘게 마음 속 깊이 우러러 나온 마음으로 다른 이와 하라고 하면 혜성이도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느낌으로 갈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너와 내 능력이 뭐가 중요한데. 말해두는데 난 바꿀 생각 없거든? ..나 참. 애초에 이제와서 바꾸라고 해도 말이 되는 소리냐고. 아. 몰라. 몰라. 난 안 바꿔. 네가 더 익숙하고 이제와서 다른 센티넬과 처음부터 하는 것도 불편해. 그러니까.. 네가 편하고......좋단 말이야."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각인하자고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어. 물론 아람이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거지만 다른 이와 처음부터 친해지고 맞추기 힘들 것 같으니까 그냥 네 전용으로 있지 뭐. 이런 식으로 투덜거리면서 말이야. 그렇게 각인을 맺고 나는 이제 다른 이에게 가이딩 못하니까 파트너 바꾸라는 말 하지도 말라고 엄포를 놓을 것 같지만 말이야! 적폐는 아닐거야! 비슷하다면 비슷하니까!

990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6:50:47

흑흑 혜성이 너무 멋져... 아람이한테 물어본다면 아람이도 솔직하게 혜성이와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할 것 같지. 이번에는 혜성이가 인기가 많아진 느낌이려나~~

흑흑 썰 너무 맛있다.... 역시 이 커플 갓커플.....

991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7:01:22

아람이가 자신이랑 같이 하고 싶다고 한다면 당연히 혜성이 입장에선 더더욱 바꿀 일이 없어지지. 안 그래도 첫눈에 반해서 어릴 때부터 저 애 가이드 하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말해서 아람이의 가이드가 된거고, 그 정도면 가이딩도 엄청 많이 했을거고 알고 지내면서 아람이의 다른 매력에 푹 빠져있을테니 더더욱! 물론 혜성이는 그런 거 인정 하지 않겠지만 말이야.

맞아. 갓커플이지!! 이런저런 것으로 퍼먹어도 다 맛있고 조합이 너무 잘 맞아서 행복해!!

992 아람 - 혜성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17:15:55

아람은 혜성이 사진을 찍고 난 뒤 어색하게 이쪽으로 다가와 뱀을 올리라는 듯 서는 모습을 보고 작게 쿡쿡 웃었다. 그래도 다행히 혜성은 뱀이 목 위에 감겨도 그렇게 무섭다거나 하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단지 좀 많이 긴장해보이긴 했지만.

"잠깐만 그렇게 있어봐~!"

아람은 혜성에게서 조금 떨어지더니 혜성의 모습을 휴대본 사진으로 찍었다. 화면에 혜성과 혜성의 목에 감긴 뱀이 같이 찍혔을 것이었다. 혜성이 자신을 찍어주는 것과는 천지차이겠지만 그래도 아람은 혜성의 모습이 남겨지는 것이 좋았다.

혜성에게서 뱀이 떨어져나가고 나면 아람은 이제 혜성의 손을 잡으며 이제 둘러볼 것은 다 둘러봤으니 체험 다이빙을 하러 가자고 했을 것이었다.


/그 때 쯤에 서로 고백하고 사귀게 될지도 모르겠네~~~ 뭔가 감이 그 때 사귄다고 말하는 것 같다~~! 나중에 일상으로도 돌려보고 싶은 썰인걸?? 정말 갓조합이다....흑흑 념념

993 혜성 - 아람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7:21:34

"응? 아. 응. 응."

잠깐만 그렇게 있어보라고 하는 말에 혜성은 괜히 딱딱하게 굳은 자세를 유지하며 그 상태를 유지했다. 그녀가 지금 뭘 하려고 하는지는 아주 금방 파악할 수 있었다. 핸드폰을 들어올려서 이쪽을 바라보는 모습이 보였으니까. 나름대로 어색하게 오른손을 들어올려 V를 그리지만 최대한 뱀을 자극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그는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내 찰칵 소리가 들리자 사육사가 웃으면서 혜성의 목에서 뱀을 떨어뜨렸고 그제야 혜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아람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뭐, 벼, 별거 아니네!"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괜히 그렇게 태연함을 가장하는 모습이 아람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 적어도 혜성은 그것은 알고 싶지 않다는 듯, 으 소리를 내면서 아람의 시선을 잠시 회피했다. 그러는 와중 자신의 손을 잡으면서 다이빙을 하러 가자고 하는 그 말에 혜성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 정도라면 자신도 긴장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팜플렛을 확인한 후, 다이빙을 하는 곳으로 향했다.

정말 운이 좋은 것인지. 그다지 사람들이 모여있지 않았다. 그렇기에 바로바로 들어갈 수 있었으며 가이드를 맡은 남자 직원이 싱긋 웃으면서 둘에게 질문을 던졌다.

"혹시 두 분 중에서 물을 무서워하거나, 난 정말 물이 싫다 하는 분이 있으실까요? 아무래도 다이빙을 하게 되면 물 속으로 들어가야해서 물 공포증이 있는 이는 조금 힘들거든요."

"전 괜찮아요."

그리고 이어 혜성은 아람을 가만히 바라봤다. 물 공포증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물 속 깊게 들어가야 하는만큼 그녀가 불안해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일단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아람의 답을 기다렸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그녀의 선택이었으니까.

/앗. 그러게 말이야! 사실 각인이라는 것이 거의 사귀자는 표시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찾아보니까 그 각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큰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기도 했고! ㅋㅋㅋㅋㅋ 다음에 AU로 한번 돌려보면 되지 않겠어? 우리 AU는 엄청 쌓아뒀지만 수인 이야기 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걸!!

994 아람 - 혜성 (Dede1PLrOM)

2022-05-15 (내일 월요일) 18:56:12

아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신에게로 걸어오는 혜성을 맞이하며 손을 잡았을 것이었다. 조금 웃기도 했으려나? 혜성의 어떠한 모습도 귀엽게 보이는 것을 보면 자신도 조금 콩깍지가 끼인 것 같기도 했다.

다행히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에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운좋게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들어가서 직원이 하는 질문에 아람도 괜찮다고 대답했다. 남자 가이드는 알겠다며 이런저런 설명들을 하기 시작했다. 장비부터 시작해서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어떤 물고기들이 안에 있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들으며 아람은 실수하지 않게 머리에 꼭꼭 새겼다.

"그럼 여자분은 저 분을 따라가시고, 남자분은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아무래도 수트를 갈아입어야 하기 때문에 따로 탈의실로 가는 모양이었다. 아람은 여자 가이드를 따라가며 혜성에게 작게 손을 흔들었다.

"조금 있다 만나."

라고 말을 하고 탈의실에서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수트로 갈아입는데... 조금 민망했다. 쫄쫄이라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데다가 머리카락까지 꽁꽁 묶어 수트 안으로 넣어야 해서 민망했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고글을 머리에 씌우니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했다. 오리발이나 나머지 장비는 수조 위에서 입는다고 하여 가이드를 따라 수조쪽으로 다시 향하면 같은 모습인 혜성을 만날 수 있었으리라.


/한 번도 안 해봐서 아마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적어봤다 ㅋㅋㅋㅋㅋ 엄청 틀릴지도?

맞아~~~ 다음에 에유로 돌리자~~ 하지만 본편 진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에유 할 시간이 없는 걸? 그래도 성인편이 보고 싶을 때 중간에 돌리는 것도 재밌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센티넬 가이드 버스는 두 사람이 성인인 느낌이라~~

995 혜성 - 아람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19:15:30

"아. 네. 그리고 응. 조금 있다가 보자."

아무래도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 따로따로 갈 수밖에 없겠지. 그렇게 납득하며 혜성은 남자 가이드를 따라 천천히 향했다. 그리고 보이는 탈의실에 들어가 그는 도움을 받아 천천히 옷을 갈아입었다. 일단 입은 옷을 다 벗은 후, 수트로 갈아입으니 참 묘한 느낌이었다. 뭔가 조금 조이는 듯한 느낌도 들며, 그 특유의 고무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 같아 그는 살짝 표정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 향은 이내 곧 익숙해졌기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었으나 앞으로 걸어가니 뭔가 뒤뚱뒤뚱, 오리가 걷는 느낌 그 자체였다. 와. 이런 것을 입어야 한다니. 역시 물 속에 들어가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수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아람이 수트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 형태에 혜성은 아주 살짝 시선을 회피했다. 얼굴도 예쁘더니 몸매도 꽤 좋은 거 아닌가. 이거. 그런 생각을 아주 잠시. 일단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그는 오리발을 신었고 등 뒤에 잠수통을 착용했다. 그러자 순간 무게감이 느껴져 그는 살짝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람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야. 문아람. 너 괜찮아? 이거 생각보다 무게 좀 있는 것 같으니까 조심해."

못 들 정도는 아니었으나 방심하면 뒤로 넘어질지도 모르기에 그는 그렇게 그녀에게 주의를 줬고 가이드의 교육에 집중했다. 숨을 쉬는 방법, 물 속에서 절대로 하서는 안되는 행동, 그리고 그 와중에 커플끼리 온 것 같은데 물 속에서 과도한 애정행각은 안 된다는 짓궂은 말에 혜성은 괜히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회피했다.

어느 정도의 교육을 들은 후, 그는 안내에 따라 일단 물가로 천천히 다가갔다. 겁먹지 말고 들어가면 된다는 그 말에 혜성은 잠시 침을 꿀꺽 삼킨 후에 조심스럽게 살짝 점프해서 물 속으로 몸을 던졌다. 첨벙! 작은 파장이 주변으로 퍼졌고 혜성은 물 속으로 천천히 몸을 가라앉혔다. 당연하지만 물 속이기에 그렇게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았고 완전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이어 그는 아람이 오는 것을 기다리며 그 자리에서 천천히 발만 움직이며 주변을 살폈다. 한편, 마찬가지로 수트를 입고 있던 다른 가이드, 정확히는 물 속에 있던 가이드는 괜찮다는 듯이 두 팔을 올려 O 형태를 만들었다.

허나 말을 하려고 해도 당연히 말을 할 수 없었다. 그야 여기는 물속이고 입에는 산소호흡기를 물고 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잘 몰라! 그래도 그냥 느낌만 살리면 되는 거 아닐까? 어쨌든 둘이서 여기서 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니 말이야!! 아무튼 다음에 AU로 꼭 돌리면 되지!! 사실 급하게 AU를 돌려야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기도 하고. 앗. 성인편이 되는 것인가. 센티넬 가이드 버스는. 그렇다면 어른의 어두운 느낌도 아주 잘 살지도 모르겠네!! 직접 해봐야 알겠지만 말이야!

996 아람 - 혜성 (Dede1PLrOM)

2022-05-15 (내일 월요일) 20:04:55

아람은 혜성이 저를 보자마자 시선을 살짝 회피하는 것에 조금 부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오리발도 신어야 하고 잠수통도 착용해야했기에 가이드의 안내를 따르느라 바빴다. 그러던 중 혜성의 조심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응. 알겠어.”

아람은 조금 긴장한 채로 잠수통을 맸지만 그래도 버틸만 했다. 교육을 마저 듣다가 가이드의 짖궂은 말에 아람은 작게 웃었다. 교육이 끝나고 수조에 다가가는 혜성을 뒤에서 바라봤다. 그리곤 혜성이 물 속으로 들어가자 아람도 숨을 내쉬었다 뱉으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물속으로 풍덩 들어갔다.

물 속은 파란 색이었다. 고글을 끼고 있으니 선명하게 눈 앞이 보이고 들어오기 전에 들었던 교육을 떠올리며 가이드가 다가와 이것 저것 정리해주었다. 그리곤 혜성과 자신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한다. 아람은 어느정도 가이드의 헤엄치는 모습을 따라하려하며 발장구를 쳤다. 그러니 길게 생긴 오리발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느껴졌다.

신기함에 혜성 쪽을 바라봤지만 뭐라고 말을 할 수는 없었다. 물 속이었으니까. 뭔가 꿈 속에서 있었던 일들이 떠오르며 조금 웃음이 났다. 그 떄는 숨을 쉴 수 있었는데 말이지.

물고기 떼가 앞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아람은 조금 익숙해지자 수조 안을 조금 둘러볼 수 있었다. 체험을 위해 수조를 크게 만들어 놓았고 물고기들도 많이 풀어두었기에 다양하고 화려한 물고기들을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맞아 직접 해봐야 알겠지만 내 생각에는 많이 흥미진진할 것이라 생각된다~~~ ㅋㅋㅋㅋ 으으음 다음에 에유는 센티넬 버스를 우선으로 둬야겠어~~

997 혜성 - 아람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0:50:54

문뜩 떠오른 것은 어제 꾼 꿈. 인어공주 이야기였다. 거기서도 자신은 이렇게 물 속을 헤엄치고 있었지. 마치 지금 편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니 혜성은 괜히 미묘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일이 있으려고 예지몽이라도 꾼 것일까. 보글보글, 숨을 쉬면서 생기는 공기거품이 위로 조금씩 올라갔다. 일단 천천히 수영하듯 앞으로 나아가며 그는 오리발을 열심히 움직이며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이내 아람의 근처로 헤엄친 그는 그녀의 근처에 서서 그녀와 자신을 향해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큰 상어가 나타났고 혜성은 순간 당황했는지 반사적으로 아람의 앞에 서서 상어가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영화와는 다르게 상어는 딱히 자신과 아람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그냥 근처를 조용히 헤엄쳐서 갈 뿐이었다. 허나 바로 옆에서 보는 위압감은 역시 보통이 아니었다. 눈매라던가, 상어 이빨 역시 상당히 날카로워 보였으니까. 저기에 물리면 진짜 보통 아픈 것이 아니겠다고 생각하며 혜성은 괜히 침을 꿀꺽 삼켰다.

이어 몸을 돌려 아람을 바라본 혜성은 고개를 위아래로 천천히 끄덕였다. 아주 살짝 위 쪽으로 헤엄을 치는듯 하다가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듯, 그는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어차피 여기라면 표정이 보이지 않을테니 평소보다 조금 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앞섰고 그는 그녀가 있는 곳을 가만히 바라봤다.

이어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던 그는 고개를 살짝 돌려 마치 근처를 수영하는 거북이를 바라보는 척 하면서 반대편 손으로 손가락 하트를 살짝 만들어 그녀 쪽으로 보냈다. 물론 그녀가 봤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좋아좋아. 그럼 다음 AU는 센티넬버스인 것으로!! 하지만 역시 나는 그다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니까 그 AU를 하면 아람주가 뭔가 많이 도와줬으면..하는 바램을 아주 살짝..(시선회피)

998 아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21:43:13

물론이야~~ 사실 나도 제대로 안다거나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원래 설정이란 조금씩 원래랑 바뀌어도 상관없는 것 아니겠어? 중요한 것들만 비슷하면 되지~~

999 혜성주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1:46:47

그렇다고 해도 나보다는 많이 알테니까!! 음. 사실 바뀌어도 상관없지! 꼭 그 룰대로만 해야한다는 법은 없을테니 말이야!

1000 아람주 (djNKE3.jxk)

2022-05-16 (모두 수고..) 09:11:19

맞아맞아~~~! 답레는 느긋이 이어올게~~!! 와 벌써 다음판으로 가야하네~! 신난다!!!

1001 아람주 (djNKE3.jxk)

2022-05-16 (모두 수고..) 09:12:24

우리 일대일 오래오래 가자~! 앞으로도 잘 부탁해!
다음판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17071/recent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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