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4707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7 :: 1001

◆c9lNRrMzaQ

2022-02-06 18:00:23 - 2022-02-14 22:16:20

0 ◆c9lNRrMzaQ (pdjRz00yEY)

2022-02-06 (내일 월요일) 18:00:23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나는 당신이라는 선인 아래서 나온 더러운 악인일 뿐이야.
이 상처들을 짓눌러줘. 내가 슬플 수 있게.

186 강산 - 폭풍우 치는 날의 교실 (DDt1gERdtE)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9:37

"그래도 기껏 떠올린 김에 풀기는 풀어볼까."

한 번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더니...
강산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몇 달 전에 저기 지한이랑 같이 어떤 게이트로 의뢰를 갔을 때의 일이었어. '귀신날' 밤에 출몰하는 몬스터들로부터 어떤 마을을 지켜달라는 의뢰였지.
그래서 우리 둘은 마을 외곽의 정자로 가서 같이 망을 보고 있었다.
그러고 있자니, 곧 해가 지고 밤이 되더군. 우리나라 조선시대와 비슷한 풍의 마을인지라, 사람들이 불을 끄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밖에는 가로등도 없으니 아주 깜깜해지더라.

그러다가 저 멀리에서 밝은 빛이 반짝이기 시작했지. 그걸 보고 우리는 경계태세를 취했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니 금방 몰려오더라. 일렁이는 불빛들이 막 다가와서 공격해보니 몬스터들이더군. 야광귀들이었지.
다행히 야광귀 각각은 나나 지한이가 공격하니까 금방 사라졌지만...

문제는...그게 한 두마리가 아니었던 거다.

한두마리, 다음은 대여섯마리, 그 다음에는 아주 떼로 몰려오더군.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작다고 방심하기엔 너무 많았어. 마도를 쓰고 또 써도 이 끈질긴 놈들이 계속 몰려오는거야. 바람도 일으키고 불도 붙여보고 다 했지. 그래도 계속 몰려와."

강산은 마치 몸으로 야광귀 무리의 규모를 설명하려는 듯 양팔을 위로 쫙 펼쳐 손을 흔든다.

"그러다 보니 저 멀리 유독 번뜩이는 빛들이 몰려있는 지점이 보이는거야. 어렴풋하긴 한데 의념인지 망념인지의 흐름도 좀 강한 것 같았고.
그래서 '이 녀석들 혹시 퇴치되어도 저기서 다시 나오는 거 아닌가 싶더군.' 그래서 지한이한테 잠시 막아달라고 부탁하고 탐색 마도로 목표 지점을 살펴봤지. 야광귀가 우글거리는 굴이 있더군.
인근에 무고한 주민이 없는 것도 확인했으니까, 힘을 모아 번개의 마도 큰 걸 하나 날렸어. 그러니까...!"

"콰쾅, 번쩍!"
때마침 창 밖에도 번쩍, 번개가 친다.

"그렇게 마도가 명중했다. 그런다고 야광귀들이 전부 사라진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야광귀들이 모두 일제히 등올 돌려 달아나더군.
그 이후 해가 뜰 때까지 놈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그렇게 우리는 귀신날을 무사히 넘기고 마을을 지켜냈다.
그런 이야기다."

187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00:01:02

명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근데 괴담이라기보다는 무용담이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뭔가 괜히 일을 벌였나 싶은 기분이...

188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00:03:43

...원래 생각은 제가 12시에 자러 가니까 11시쯤에 비가 그쳐서 각자 해산하거나 파티 결성해서 폭풍우 뚫고 숙소로 향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을 생각이었는데.....
강산주는....바보.....

189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00:04:59

그 어떻게...지금이라도 마무리 지을까요?

190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00:05:47

그럴까요..?

191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00:09:06

원래 괴담도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으면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게다가 이거 알 사람들은 이미 아는 이야기잖아요! 으악 왜그랬냐 왜그랬어!! 저 진짜 바보!!

192 강산 - 폭풍우 치는 날의 교실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00:18:53

자기 썰에 자기가 너무 몰입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강산은 잠시 헛기침을 한다.
적절하지 않은 이야기로 분위기를 망친 건가...싶었을 때쯤, 다행히도 방금 전의 벼락 이후로, 언제 폭풍우가 왔었냐는 듯 비는 잠시 멈춘 상태였다.

"비 슬슬 그치는 것 같은데, 난 이만 가본다. 저녁에 다시 비 온댔으니까 다들 밖에서 무리하지 말고 들어와라. 다들 나중에 보자."

과자 포장지 등을 치워서 나가는 길에 쓰레기통에 넣으며 강산은 교실을 나선다.

//괜히 뇌절한다고 시간끌어서 죄송합니다...여기서 끊는걸로...!!

193 진언 - 폭풍우 치는 날의 교실 (O7mqracV3g)

2022-02-07 (모두 수고..) 00:20:42

" 오늘 잠은 다~ 자부럿따 "

이제 또 오늘 들은 괴담들이 머릿속에서 날 괴롭히겠지..
한숨을 푹 내쉬곤 비가 멈춘 창 밖을 내다본 뒤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기숙사로 돌아가야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단체일상 재밌었어요!

194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00:22:04

수고하셨습니다. 단체일상도 나름의 맛이 있네요.

195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00:22:30

그래도 재밌었다니 다행입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쓰러짐)(창피사한 시체...)

196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01:42:09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97 태호주 (6JzLOlpOHs)

2022-02-07 (모두 수고..) 08:59:47

모닝! 카프리썬!

198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12:58:45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199 웨이주 (GhLjaY32jM)

2022-02-07 (모두 수고..) 13:36:17

거의 동결 상태로 있다가 이제부터야 좀 짬이 날 것 같네요 갱신합니다. 일상은 조금 있다 이어 오겠습니다.

200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14:20:16

어서오세요 웨이주. 짬이 나신다니 다행입니다.

201 ◆c9lNRrMzaQ (EYeItTrHyc)

2022-02-07 (모두 수고..) 16:34:54

필력 채우기로 고른 책이 하필 한강의 채식주의자다.

202 명진주 (zshIGAzrE.)

2022-02-07 (모두 수고..) 17:05:58

???.

203 태호주 (6JzLOlpOHs)

2022-02-07 (모두 수고..) 17:10:56

강에서 자라는 수초도 식용으로 쓸 수 있나?

204 ◆c9lNRrMzaQ (EYeItTrHyc)

2022-02-07 (모두 수고..) 17:14:22

아니.. 작가명이 한강.
소설 제목이 채식주의자

205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17:19:04

그 책이 있다는 걸 알긴 했지만 읽어보진 못했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206 윤주 (6AehkuwpqU)

2022-02-07 (모두 수고..) 17:33:42

설 이벤트 마지막 날
안녕하세요 윤주입니다.

207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17:42:00

어서오세요 윤주.

졸리네요..

208 태호주 (ehesIf8MrY)

2022-02-07 (모두 수고..) 17:47:47

아하 작가명이 한강이구나

209 명진주 (zshIGAzrE.)

2022-02-07 (모두 수고..) 17:58:33

맞다 저 위 단체 일상은 어떻게 처리가 될까요?

210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18:00:37

사이트의 코인샵 물품은 일단 메인 기타항목에 폴더로 접어놓았습니다.
며칠 전에 복사 해뒀던 게 다행일까요.

211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1:52:11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209 망념 내려가면 좋고 안 내려가도 좋고...
어쨌든 재밌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는 저만 그런가,..(쭈굴

>>210 감사합니다...!!

212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1:56:30

그리고 저희 윅스 사이트 먹통됐던 거 말인데요...
아마존웹서비스라고 하는 서버 호스팅 업체에서 최근에 국내 서비스에 큰 장애가 있었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것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해당 서버 장애는 해결되었다고 하며, 저희 윅스 사이트도 다시 잘 접속이 되네요.

213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01:52

+아직 새배 안 하신 분들...
2시간 남았습니다...!!
라스트 찬스!!

214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22:04:34

다들 어서오세요.

위키에 뭐 추가되었으면 한다. 싶은 건 말해주시면..
표에 체크무늬 넣고 싶어요, 전체 일상을 정리해 주세요! 같은 건 힘들지만 그라데이션이나, 글자 크기나 새 문서 종류는 최대한 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215 명진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2:05:47

>>211 뭐 재밌는건 사실이죠 ㅋㅋㅋㅋ

216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05:52

>>214 (박수!)
저는 일단 특별히 추가했으면 좋겠다...같은 건 생각이 안 나네요.

217 태식주 (r1d0HaNabc)

2022-02-07 (모두 수고..) 22:06:59

빌런한테 세베할까 고민했다가 그건 아니다 싶었다.

218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08:03

모두 안녕하세요.

>>217 그죠 역시 그건 좀....

219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22:08:30

나중에 시나리오 문서를 손보면서 시나리오 1을 분리해서

영웅서가/시나리오의 하위 문서
1. 우월론과 다윈주의 항목참조. 그런 느낌이 되겠지만요.

씁.. 리네임액션은 처음 해보는데. 잘 되겠지.

220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22:08:47

어서오세요 태식주.

221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09:04

그래도 어쨌든 망념은 낮춰야 하는 것...
일상 하실 분 계세요? 1~2시간 쯤 뒤에는 자러 갈 것 같지만요.,,,!
그리고 아마 이것도 끝나기까지 며칠 걸릴 것...

222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22:09:51

일상...
가능은 한데요..!

하실 거면 제 잔여망념 40을 덤으로 강산주가 가져가시고 합시다(?)

223 명진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2:11:27

너무 무리 마세요 지한주! 기록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굉장하신걸요!

저도 일상 가능합니다!

224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12:55

>>222 아앋...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참 맞다!!
명진주 잔여망념 100 있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지금 쓰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225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13:58

음 이렇게 된 거 3인 일상으로 돌릴까요?
어떤 상황이 재밌으려나...!

226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15:52

에버노트 퍼스널 광고 저리가!!

227 명진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2:16:02

>>224 네 쓸게요!

228 명진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2:16:16

>>225 그것도 나쁘지 않고요 ㅋㅋ

229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22:16:33

3인 일상..도 좋죠.

상황이라..

1. 특이음료 시음회 초청
2. 3인 파티(탱커 명진, 딜러 지한, 서폿 강산으로 가자)로 게이트 구르기or타지역 구경
3. 봉사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의 의뢰(?)
4. 순발력 테스트 등등등

정도가 생각나는..?

230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18:43

>>227 오케이입니다!

셋이서 놀러다니는 거나 아니면 3번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231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22:20:18

저는 뭐든 괜찮으니.. 두 분이 원하시는대로?

3번이면 김장준비 같은 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베이킹교실 같은 준비?

232 명진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2:21:14

1번과 2번은 저번에 했으니...2번과 3번이 떙기네요

233 강산주 (j7fw3w64.s)

2022-02-07 (모두 수고..) 22:21:52

situplay>1596305075>325
태...태식아재...!!ㅠㅠㅠㅠ

>>231
저는 김장준비에 한 표 갑니당...!

234 명진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2:22:01

그럼 1을 3인 파티 2를 봉사활동으로 해서 다이스 굴려볼까요?

235 명진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2:22:18

오홍 그럼 김장준비로 합시다!

236 지한주 (Tjy.Sv7Jls)

2022-02-07 (모두 수고..) 22:23:44

선레는 다이스 굴려서 갈까요?
아니면 그냥 하시겠다는 분에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