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솔이가 더 귀여워! X3 (쪽쪽) 아닌데~ 찬솔주인데? :3 (부비적) 이미 엄청난데...! ㅋㅋㅋ (꼬옥) 그건 그렇지만... ㅜㅜ 아, 나 묻고싶은거 있는데 만약 좀비 사태를 끝내려면 상대방을 죽여야한다면 찬솔이는 어떻게 할거야? (쓰다듬) 조물조물 좋아해? :3 (조물조물) 난 잘 잤어! 찬솔주는?
먼저 막 대담하게 해놓고 부끄러워 하는 나연이가 얼마나 귀여운데~! :D (쓰담쓰담) 아냐아냐, 아직 엄청나진 않아~!! XD(부비적) ....앗, 그 질문... 혼자서 막 생각해본 적 있는데 찬솔이는 차마 나연이를 죽이진 못 할 것 같아. 아니면 죽인다고 하더라도 혼자 보내지는 않겠지..?? X3 (오물오물) 나연주가 해주는 조무조물 좋지~! XD (부비적) 나도 잘잤어~ 오늘도 춥네~!
멋지다는 소리 듣고싶어하는 찬솔이야말로 얼마나 귀여운데~! X3 (부비적) 찬솔주에게 엄청난건 얼마큼이야!? :O (쓰다듬) 역시 그렇구나... ㅜㅜ 사실 그 말을 듣게 된다면 나연이가 먼저 나서서 찬솔이에게 자기 죽여달라고 설득할것 같지만... :3 (꼬옥) 그럼 더 조물조물~! X3 (조물조물) 잘 잤다니 다행이다! 응, 오늘도 춥네~ 따뜻하게 입었어? 점심은?
...꼭 멋진 모습도 보여줘야... :3 (쪽쪽) 안돼안돼~! XD (부비적) 음... 그치만 찬솔이에게 가치 있는 미래는 나연이랑 함께 살아가는 미래인걸! :D (쓰담쓰담) 나연주를 더더 조물조물~! X3 (쪼물쪼물) 응응 잘 먹었어! 그래서 좀 더 힘내려구! 나연주도 힘내자!
... 고마워. (나연이 마음을 열어준 덕분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아는지 찬솔은 베시시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인다.) 후우, 정말이지. 우리 나연이한테 멋지다는 이야기 듣기 힘들다니까. 그래도 대학 다닐 때는 꽤 들었는데. (찬솔은 가볍게 볼을 부풀려보이더니 푸념을 하듯 중얼거리면서도 키득키득 웃어보인다.) ...우리 나연이는 뭘 먹어서 이렇게 착하지. (찬솔은 양팔을 벌려보이며 허락을 하는 나연을 보곤 정말로 궁금하다는 듯 중얼거리다 폭 안긴다.) 당연히 들으면서 자야지. 우리 나연이 심장소리가 얼마나 좋은데. (찬솔은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품에서 부비적거린다.) .. 완전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
나야말로 고마워, 오빠. 이렇게 서로 맞춰가려고 해줘서. (그녀도 그가 큰맘먹고 양보해준것을 알았으므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의 볼을 어루만져준다.) 우리가 사귀기 전에는 찬솔 오빠가 멋진 모습만 보여주더니 이젠 아이가 되었는걸. (어쩔수 없다는듯 그녀는 그가 부풀린 볼을 콕콕 건드리며 장난스럽게 웃는다.) ...찬솔 오빠의 사랑. (애써 창피함을 숨기고 부드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얼굴은 이미 빨갛게 되었지만.)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오빠가 이렇게 부비적거리는거 조금 부끄러워... (이미 더 커진 심장소리를 숨기려는듯 그의 얼굴을 더 꼭 끌어안고서 고개를 숙이는 그녀였다.)
둘 다 기분이 좋아야 하는거니까. 한쪽이 희생하기만 하는건 행복이 아니잖아. ( 찬솔은 그저 자신이 당연한 걸 하려고 하는 것 뿐이라는 듯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속삭인다.) 그때는 나연이한테 이렇게 굴지 못 했으니까.. (그시절엔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했었으니까.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면 그 관계마저 깨져버릴까봐.) 푸흡..나연이 그럼 말도 할 줄 아는구나. 오빠가 사랑 잔뜩 줄게~ ( 나연의 속삭임에 5초동안 말이 사라진다. 그러다가 이내 웃음을 터트리곤 볼을 살살 만져주며 더 주겠다는 듯 속삭여준다) ..부비적거리는건 일단 오늘은 그만할게. (나연의 마음을 이해한 듯 얌전히 안겨선 눈을 꼭 감고는 숨을 뱉어낸다.)
...응, 맞아. 그래서 오빠랑 있으면 이렇게 행복한가봐. (고맙다는듯 베시시 웃는 그녀였다.) ...근데 생각해보면 찬솔 오빠는 아이만 아니었지 뭔가 계속 나를 착각하게 만드는 행동을 했던것 같아. (그래서 혼자 찬솔 오빠는 자신을 좋아하는것이 아니라고 몇번이나 중얼거렸는지 모른다는듯 그녀는 조용히 속삭인다.) ......취소야. (그가 말이 사라진 5초동안 속으로 혼자 괜한 소리를 했다며 창피함에 소리치던 그녀는 그가 볼을 만져주자 새빨간 얼굴을 홱 돌려버린다. 아무래도 취기가 아직 좀 남아있는것 같다고 생각하며.) ...일단 오늘은 그만이면 나중엔 하겠다는거지? (그가 뱉어내는 숨마저 간지럽지만 천천히 그의 뒷통수를 쓸어내려주는 그녀였다.)
내가 그랬나..? (찬솔은 나연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갸웃 해보인다.) 미안하지만 취소는 없어! 이리와, 오빠의 사랑을 받아라! ( 얼굴을 홱 돌린 나연의 볼에 마구 뽀뽀를 해주며 그리 좋은지 연신 키득거리는 찬솔이었다.) 그치만 나연이가 부끄러워 하니까 조금 참아야지. (나연의 말에 부정은 하지 않고 어색하게 웃으며 속삭인다. 네 손길에 금방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졸려? 잘까?
ㅋㅋㅋㅋ 그게 찬솔이 마음에도 퍽퍽쿵 닿아버렸지 뭐야!! :D (꼬옥) 와아~ 진짜 완전 좋다!!! XD 꿈인가~ (부비적) 응응, 둘 다 꼭꼭 좋은 좋은 하루 보내기야~! :3 (오물오물) 먼저 잘 수도 있지~ 피곤하다고 했는데~! 나도 잘 잤어! 오늘도 따뜻하게 잘 챙기구!! X3 (조물조물)
응, 그랬어. 막 머리 쓰다듬어주고 손 잡아주고 나 동아리 끝날때까지 기다려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게 다 그의 마음이었겠지만.) 꺅...! (그가 볼에 마구 뽀뽀를 하자 펑 터질것 같은 새빨간 얼굴로 바둥거리는 그녀였다. 살려달라는듯 작게 비명을 지르며.) ...나뿐만이 아니라 이건 여자라면 모두 다 부끄러워할거라구. (사실 지금도 부끄러우면서도 그를 품에 꼭 안아주는 그녀였다.) ...응. 자자, 오빠. 내가 재워줄게. (아이를 재워주는 엄마처럼 그녀는 그의 등을 토닥여주면서 부드럽게 속삭인다.) 자장, 자장...
그..그랬었나.. (찔리긴 하는 모양인지 어색하게 웃으며 눈을 굴리는 찬솔이었다.) 우리 나연이 너무 예쁘다~ 아구 예쁘다~ (찬솔은 그런 나연이 마냥 귀여운지 키득거리며 여기저기 쉴세없이 뽀뽀를 해준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자기 품에 있으면 좋은거 아냐? (찬솔은 눈을 깜빡이다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는 듯 키득거리며 속삭인다.) 잘자, 나연아.. (나연의 말에 얌전히 고갸를 끄덕이곤 말을 꺼낸 찬솔은 나연의 자장가에 서서히 눈을 감곤 곤한 숨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래서 걱정했다구. 혹시 오빠가 괜히 나 챙겨준다고 여자친구 만들고싶어도 못 만드는게 아닌가싶기도 했구. (그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음을 알고있던 그녀였으므로. 그녀는 괜히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그의 볼을 콕콕 건드린다.) 간지러워, 오빠아...! (새빨간 얼굴로 살려달라는듯 바둥거리지만 여기저기 뽀뽀를 받자 결국 못 버티겠는지 그의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해서 멈춰보려는 그녀였다.) ...오빠가 부비적거리잖아. (그게 문제라는듯 그녀는 살짝 그의 볼을 잡아당긴다.) 응. 잘자, 오빠. (그가 서서히 잠들자 그녀도 조용히 속삭이곤 잠든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리고 그녀도 천천히 눈을 감고 잠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