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의 한국인이던 그는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 사회인의 기분을 내기 위해 짙은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그럭저럭 군인이었던 티를 벗어낸 그는 그 나름대로 꾸미고 다니기 시작했고, 그 시작이 염색이었다. 그래도 조금은 날카로운 눈매 안에는 여전히 검정색 눈동자가 빛을 내며 담겨있었다. 코는 오똑했고, 입술도 적당한 크기에, 분홍색 빛을 머금고 있어 그의 외모가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지만, 어렸을 때와는 다르게 전역 직후에는 남성스러운 면이 좀 더 강해진 편이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다닌다면, 혹여 어딘가 기분이라도 좋지 않은 모양이라는 말을 듣기에 딱 좋은 눈매였지만, 다행히 그는 미소를 잘 짓고 다니는 편이었기에, 그가 날카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은 잘 주지 않는다.
그의 피부는 의외로 하얀 편이었는데, 자신의 피부만큼은 꼭 사수하겠다며 열심히 썬크림을 바른 결과물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피부가 약한 편인 그였지만, 새하얗게 유지하는 것은 그의 노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키는 183cm 가량으로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비율이 좋고, 2년동안 운동을 열심히 한 편이라 기존의 키보다도 좀 더 크고 핏이 좋아보이는 몸을 가졌다. 원래는 마른 몸이었던 그가 이렇게 된 것은 군대에서 아까운 몸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그의 선임과 동기들이 옆에서 반강제로 운동을 시킨 결과물이었다. 찬솔도 이 부분에 대해선 물론 힘들긴 했지만, 덕을 본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닌다. 덕분에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치고는 튼튼한 몸을 가졌다.
성격 :
외강내유의 사교적인 성격. 맨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관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늘 중간에서 주변 사람들을 조율하고, 이끌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쪽에 속하던 그는 언제나 활기를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그것을 증명하듯 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다정다감할 때도 있고, 평범한 사람처럼 틱틱대거나 투정을 부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언제나 친구들을 이끄는 것은 그가 중심이 되어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최대한 좋은 쪽으로 이끄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고 보일 정도로.
하지만 마음까지 완전히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렇게까지 한다면 그는 완벽한 사람일 것이다. 소꿉친구의 옛 모습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그 탓에 자신의 소꿉친구에게 여러 가지 감정을 품은 체, 여전히 함께 붙어다니곤 했다. 그리고 마음 속에 쌓아두고 혼자서 앓는 성격인 만큼 언제 그것이 곪아서 내부에서 터져버릴지 모를 사람이다.
기타 :
- 군대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물론, 나연에게는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기에 비밀로 하고, 나연을 만나기 전에는 담배를 피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그리 심한 골초는 아니고 하루에 많이 피면 5 개비를 피는 정도의 흡연자.
- 나연에게는 지켜내야할 동생으로서의 감정과 여자로 보는 감정이 섞여있다. 군대에 가있을 때에는 아직 ( )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후자의 감정은 최대한 숨기고 지냈지만, 전역을 하고 같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후에는 늦게 끝나는 나연을 기다려주고, 학교에서도 둘이 같이 다니는 일이 많을 정도로 은연중에 그 감정을 보여주는 일도 있었다.
- 술은 강한 편이지만 즐기는 편은 아니다. 꼭 필요한 자리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에는 손을 대는 편이긴 하지만.
- 작곡을 전공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저런 악기들을 다루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자신의 적성에 작곡을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확고하게 그쪽으로 노력하기 시작했고, 대학에도 그것으로 들어왔다. 목표는 남부끄럽지 않을 곡을 나연에게 선물하는 것. 아직까지는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지 않았다고.
-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는 쪽. 다만 학교에는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하는데, 대부분 나연을 기다리는 편이라고.
- 요리를 잘한다. 손재주가 좋은 편인지 요리도 꽤나 잘하는데 그가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나연이 가족들을 잃었을 때부터라고 한다. 종종 나연과 함께 서로의 집에서 요리를 해먹거나 한다.
- 좀비가 나타나 일상이 무너진 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나연의 안전과 생존이다. 나연 만큼은 자신이 꼭 지켜내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다치게 하거나, 자신을 위험하게 만든다고 할지라도, 이번에는 꼭 나연을 지키겠다는 마음이다.
- 양손잡이다. 어렸을 때부터 양손잡이였고, 굳이 말하자면 글을 적거나 하는 것은 왼손, 밥을 먹을 때는 오른손을 쓴다. 어릴 때부터 그를 봐온 사람이라면 그가 물건을 쓸 때는 보통 왼손으로 먼저 쓴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 단 것을 좋아한다. 초코나 쿠키 같은 것을 즐겨먹는 편이기도 하고, 어릴 적부터 은근히 발렌타인 같은 때에 나연에게 빼먹지 않고 의리 초코랍시고 손수 만들어서 선물을 하곤 했다고 한다. 순수한 의리였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 현재 부모님은 해외에서 생활 중이지만 생사불명이다. 원래대로라면 고등학교 시절, 그도 따라갔어야 했지만, 남겠다는 뜻을 존중해준 부모님 덕분에 나연의 곁을 지키고 있을 수 있었다. 여동생은 좀비 사태 전에 들어와 현재는 합류한 상태
성인이 되고나서 검은색에서 백금발로 염색한 머리카락은 꾸준한 관리의 결실로 그 색이 오래오래 변하지 않고 그 색을 찬란히 유지한다. 그렇게 등허리까지 길게 내려온 뒷 머리카락은 검은 천을 리본 모양으로 만들어 아래로 묶었다. 종종 묶은 머리카락을 앞으로 넘기기도 하고, 위로 높게 묶기도 하는 등 변화가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지금의 모습이 기본이다. 좀비 사태 이후, 이 검은 천은 긴급할 때에는 붕대 대용으로도 사용한다. 원래는 좀 더 밝았을 얼굴의 표정은 어렸을 때의 사건 이후로 조금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가끔씩 웃거나 할 때는 어렸을 적의 그 해사하고 예쁜 표정이 새어나와 그녀에게서 쉽게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키는 평균에 가까운 162cm. 적게 먹는 편이라 보통에서 살짝 말라보이는 몸이지만 의외로 기본 체력이나 힘이 없지는 않다. 검은 티에 초록색 야상과 청바지를 입고 있다. 상처가 낫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반창고와 붕대 등을 한번 붙이면 오래 하고있다. 전투 상황이나 기타 험한 일에 나서야 할 때는 야상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검은 반장갑을 착용한다.
성격 :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언제나 생각이 많아서 조용하고 침착하다. 그러나 타인의 상처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타적인 성격이 기본이며, 성숙하고 어른스럽기도 하다. 다만 그만큼 자신이 가진 감정이나 생각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고 혼자서 속에 감춰두는 것이 단점. 그래도 좀비 사태가 벌어진 이 세상의 모습에 절망하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상황에 대한 통찰력이 좋으며, 필요시 자기희생적인 면모도 보인다.
한 마디로, 그녀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마냥 유약하지는 않았다. 끊임없이 힘겨운 일들이 일어나도 그녀는 흔들릴지언정 최대한 부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죄책감을 품고있는 그녀의 소중한 소꿉친구를 보듬어주었다. 그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그녀였고, 그가 그녀를 지켜주는 것처럼 그녀 역시 그를 지켜주고 싶었으므로.
기타 :
☆ 초등학교에 이제 막 입학할 무렵이었던 겨울, 아버지와 언니를 기차 전복 사고로 잃고 어머니와 단 둘만 남겨졌다. 이 때문에 어릴적에는 밝았던 성격이 지금처럼 조용하게 변했다. 기차를 무서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바이올린 연주가 취미로, 바이올린 전공으로 음대에 진학했다. 원래는 음대 진학까지 생각했던 것은 아니지만 찬솔이 작곡을 전공하겠다고 결심한 것을 보고 그가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찬솔이 먼저 진학한 음대로 따라서 진학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그가 작곡한 곡을 연주할 때를 기다리며, 현재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
☆ 음식을 적게 먹는 편이기도 하고 식욕이 크게 강한 편도 아니지만 찬솔이 요리해준 음식만큼은 이상하게도 맛있게 잘 먹는다. 이유는 그녀도 모르겠다고.
☆ 어렸을 적부터 여러가지로 챙겨주는 찬솔에게 늘 고마움과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 역시 그에게 기념일마다 초코나 빼빼로를 만들어 답례로 선물해주고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 같아 그에게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 고민 중이다. 그만큼 그녀는 그에게 강한 신뢰감과 호감을 품고있다. 작은 막대사탕 하나라도 꼭 간직하고 있다가 그녀를 기다려준 찬솔의 손에 쥐어주며 살며시 웃기도 할 정도로.
☆ 둘 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조금 더 남성스러워진 찬솔에게 이전부터 살짝 있던 묘한 감정이 조금 더 커졌지만, 이것이 정확히 무슨 감정인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어 차마 내색하지는 못한다.
☆ 생존에 대한 의지는 그렇게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아직 남아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궁극적인 목표를 위하여 살아남으려고 하고있다.
☆ 궁극적인 목표는 이 좀비 아포칼립스를 끝낼 백신과 치료약 찾기. 필요하다면 스스로 실험체가 될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분명히 찬솔이 걱정할 것을 알기에 그에게는 비밀로 하고있다.
☆ 누군가를 잃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기본적으로는 불살주의라 살상은 최소화하려고 한다. 전투 시 주로 손도끼나 활을 사용한다. 집중력이 좋아 특히 활을 잘 다룬다.
......찬솔 오빠의 나쁜 장난은 불안한데... (혜은의 생각이 맞았는지 조금 머뭇거리다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큰일... 그렇게 큰일은 아니겠지? (애써 다시 태연하게 물어보지만 그 답은 그녀도 이미 알고있었다.) 맞아, 우리 혜은이는 귀엽고 예쁘고 아름다운 공주님이지. (혜은의 드레스자락을 매만져주면서 그녀는 장난스럽게 키득키득 웃는다. 자화자찬이라고 하더라도 그녀도 정말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오빠의 걱정은 내가 다 없애줄거니까. 오빠가 날 지켜주는것처럼. (그게 자신의 역할이라는 듯 그녀는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속삭인다.) ......맥주? (설마 또 술을 먹을까하긴 했지만 그가 정말로 맥주병을 들어올리자 잠시 고민하는 그녀였다. 그동안 술을 마시면 뭔가 기억이 흐릿해져서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고개를 끄덕이곤 미소를 짓는다.) ...응, 괜찮아. 술도 오랜만인것 같네.
' 그렇게 큰일일지 아닐지는 나연이가 잘 알지 않아? 오빠에 대해선. ' (찬솔을 잘 알지 않냐는 듯 키득거리며 능청스럽게 질문을 돌려주는 혜은이었다.) ' 우리 나연이도 아주 예쁜 천사네. 금방 누구한테 잡혀버리겠지만. ' (미래가 훤하다는 듯 혜은이 나연의 날개를 만져주며 말한다.) ...나도 그래줄거니까. (찬솔은 질 수 없다는 듯 말했고, 피식 웃어보였다. 나연과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마냥 기분이 좋은 듯.) ' 둘이 닭살행각 벌이는거 모고 있자니 답답했는데 맥주 좋지. ' (혜은도 이때다 싶었는지 힘껏 고개를 끄덕여 보였고 찬솔은 한숨을 내쉬며 세사람의 잔을 맥주로 채운다.) ...그럼, 이번 겨울도 무사히 보나길 바라면서 건배하자.
여우 찬솔주가 더 대단해~! X3 (꼬옥) 좋지좋지! 새로운 은신처와 사람들의 상태가 찬솔이네보다 더 좋아도 재밌을것 같구 더 나빠도 재밌을것 같아! X) (쓰다듬) 찬솔주 성분이 100% 넘어갈지도 몰라...! ㅋㅋㅋ X( (부비적) 찬솔주도 잘 잤다니 다행이야~ 잘했어! 나연주도 따뜻하게 입었어!
......그럼 큰일일지도... (지금까지 봐온 그라면 분명 그럴것이었다. 그녀는 조금 긴장한듯 조용히 중얼거린다.) ...이미 공주님한테도 날개가 잡혀버렸지만 말이야? (부끄러워서인지 일부러 모른척하면서 살짝 몸을 움직여 장난스럽게 날개를 흔들어주는 그녀였다.) 아냐, 이건 내 역할이야. 오빠는 오빠의 역할이 있잖아, 그치? (그녀도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었으면 하는 그녀였으므로.) 닭살행각은 아닌것 같은데... (평소의 대화와 똑같다고 생각했기에 그녀는 어색한 미소를 짓다가 잔에 맥주가 채워지자 고개를 끄덕인다.) 응, 건배하자. 할로윈 파티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잔을 들어올리고 외친 그녀는 그대로 두사람의 잔에 잔을 부딪치곤 맥주를 몇모금 마셔본다. 여전히 맛이 없었는지 얼굴을 찡그리지만.)
' 뭐~ 우리 나연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응? ' (긴장한 나연을 보며 마냥 재밌는지 키득거리며 말을 돌려주는 혜은이었다.) ' 이따가 누가 우리 천사 날개를 떼버릴 것 같아서 걱정이네~ ' (나연을 놀릴 생각인지 능청스레 말을 이어간다.) 뭐.. 나연이가 그렇게 말하면 할말은 없네. (찬솔은 나연의 그런 말이 마냥 좋은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 아니긴~ 아주 둘이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데 ' (원래 그런건 본인들은 모르는 법이야 라는 듯 혜은이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나연이는 정말 맛 없는 모양이네. / ' 우리 나연이 맛없어? 맛없어? ' (남매는 둘이서 얼굴을 찡그리는 나연을 보며 장난을 친다.)
......혜은이한테 도와달라고 할거야. (키득거리는 혜은이 얄미운지 그녀는 아무말 없이 혜은을 흘겨보다가 대답한다.) ...날개를 떼버리면 못 날아가는데? (설마싶지만 왠지 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당황한듯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혜은이한테도 꿀 떨어지는걸? (그녀는 계속 놀리는 혜은을 일부러 더욱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웃는다.) ...아냐, 맛있어. (놀리기 시작한 두 남매 때문인지 일부러 맥주를 더 꿀꺽꿀꺽 마시는 그녀였다. 물론 맛은 없었기에 저절로 얼굴이 찡그려지려고 하지만.) 자, 어서 안주도 먹자. 이 참치 샌드위치 찬솔 오빠가 만든거라 엄청 맛있을거야. (자연스럽게 말을 돌리며 샌드위치를 건네는 그녀였다.)
' 어유~ 오늘은 2층에서 조용히 자야겠네~ ' (자신을 흘겨보는 나연의 시선에 모르는 척을 하며 능청스레 대꾸한다.) ' 그게 목적 아닐까? 후후후 '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할거냐는 듯 혜은이 키득거리며 말한다.) ..그럴 일 없어. / ' 그럴 일 없어 ' ( 남매는 절대로 그럴 일 없다는 듯 말하는 타이밍까지 맞춰 고개를 저어보인다.) 그래도 무리해서 마시진 말구. 샌드위치도 먹어가면서 먹어. ( 그런 나연이 마냥 귀여운지 고개를 끄덕이며 나연을 챙긴다.) 얼른 맛 봐봐.샌드위치 오랜만이잖아.
히히, 딱 한번만 말해주면 되는데~! :3 (오물오물) ㅋㅋㅋ 그럼 이번엔 참아줄게!! XD (쓰담쓰담) 음...애기가 될 때도 있고, 늑대가 될 때도 있대!! X3 (쪽쪽) 고맙긴~ 그나저나 아직 감기기운이 있구나? 약 챙겨먹어야 할텐데.. 찬솔주는 멀쩡해! 곧 점심도 먹을거구! 나연주도 점심 맛있게 먹어야 해!
' 안 들여보내줄거야~ ' ( 드레스를 붙잡는 나연에게 어림도 없다는 듯 고개를 저어보이며 키득거리는 혜은이었다.) ' 설마가 사람잡을지도~ ' (혜은은 나연이 불안함을 느끼는 것을 다 알고 있는지 능청스레 대꾸하며 즐기고 있었다.) 응. 생각할 것도 없지 / ' 생각할 것도 없어. ' (나연이 눈을 깜빡이며 묻는 말에 찬솔과 혜은 둘 다 어쩜 타이밍도 좋게 함께 대답한다.) 그래그래, 맛있으면 좀 더 마셔. (오기를 부리는 나연을 마냥 귀엽다는 듯 바라보던 찬솔이 장난스럽게 아주 조금 맥주를 더 채워주며 말한다.) 맛있다니 다행이네. 많이 먹어. (찬솔은 나연이 권하는 것을 받아들곤 부드럽게 바라보며 말한다. 혜은은 당연히 배부르게 먹을 것이라는 듯 잘도 먹고 있었다.) 세상이 멀쩡했으면 셋이 번화가도 가고 그랬을텐데, 그건 조금 아쉽다. / '맞아, 할로윈 파티 한다고 시끌벅적했을텐데. '
...들여보내주세요, 공주님. (나무꾼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슴처럼 혜은을 바라보는 그녀였다.) ......혜은이는 그랬으면 하는거야? (왠지 신나보이는 혜은이 얄미운지 그녀는 괜히 혜은의 볼을 살짝 잡아당기면서 묻는다.) ...역시 둘다 똑같아. (피는 못 속인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 (그가 맥주를 더 채워주자 그녀는 차마 아무말도 하지못한다. 다만 맥주 컵을 잡은 그녀의 손이 살짝 파르르 떨더니 맥주를 더 마실뿐이었다.) 오빠가 요리해준 음식들은 언제나 맛있었는걸. 고마워, 오빠. 우리를 위해 요리해줘서. (그녀도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그에게 대답한다.) ...응, 그러게. 좀 더 시끌시끌했을텐데. (그녀도 조금 아쉬운듯 조용히 중얼거린다.) ...어쩌면 손님들이 찾아왔을지도 모르고 말이야. (일부러 분위기를 어둡게 하지않으려는 듯 장난스럽게 현관을 가리키며 웃는 그녀였다.)
인정하는거지? ;) (쪽) 우리 찬솔주는 운동도 열심히 하는게 정말 대단해! X) (쓰다듬) 찬솔이 매번 위기인거야? ㅋㅋㅋㅋ :3 (부비적) 더 간지럽혀볼까~ ;) (오물오물) 응, 찬솔주도 푹 쉬는거야! 그리고 하연이 등장은 이번 할로윈 파티 때 할까? 아니면 다음 할로윈 때 할까? 지금 파티에선 술만 마시고 즐겨도 좋을것 같아서~ :)
' 미안하지만 우리 남매의 균열을 바라는게 아니라면 얌전히 오빠한테 잡히도록 ' (혜은은 자신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볼이 잡힌 체로 고개를 저으며 받아들여야 한다는 듯 말한다.) ' 안 똑같아 '/ 안 똑같아! (이번엔 진심으로 발끈한 듯 둘이서 입을 모아 외친다. 역시 호흡은 좋은 모양이었다.) 우리 나연이 맥주 좋아하네~ (나연의 손이 떨리는 것 봤으면서도 키득거리며 말을 던지는 찬솔이었다.) 뭐어, 지금도 올 손님은 있긴 하지만 반갑지는 않겠지? 다행히 이 주변엔 없고 말이야. ( 나연의 말에 쓴 미소를 짓던 찬솔이 가볍게 농담을 던진다. ) ' 분장도 착실한 사람들이지, 암 ' (혜은은 오물거리다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게 남매의 균열까지 일어날 정도의 일인거야? (그녀는 믿기지않는다는 듯 눈을 깜빡이며 묻는다.) 아냐, 똑같아. 완전 똑같아. (두 남매가 발끈해도 그녀는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저 호흡을 보면 아니라고 할수도 없을 정도였으니.) ......맞아, 좋아해. 찬솔 오빠보다 더 좋아할지도. (키득거리는 그가 얄미운지 일부러 새침하게 대답하며 그녀는 다시 맥주를 몇모금 마신다. 그래서인지 조금씩 얼굴이 뜨거워지는듯한 그녀였다.) 아하하... 그건 그렇네. (두 남매의 말에 그녀도 공감하듯 키득키득 웃으며 대답한다. 어쩌면 지금 자신들의 상황 속에선 피투성이 할로윈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파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며.) ...그래도 우리도 이 정도 분장만 해서 다행일지도.
' 그렇다니까~ 너랑 관련된 잏이면 우리 오빠가 많이 변하니까 ' ( 혜은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답한다.) ' ..오빠때문이야'/ 뭐래 , 네 탓이지. (나연의 말에 두사람은 서로를 보다니 흥하는 소리를 내며 투덜거린다.) 어어..나 상처받아.. (나연이 새침하게 말하자 금세 풀이 죽는 찬솔이었다.) 뭐, 우리에겐 높은 담장도, 튼튼한 대문도, 그리고 익숙한 집도 있으니까. 이렇게 분장하고 놀 수 있는거지. (모쪼록 다행이라는 듯 맣한 찬솔이 나연을 바라본다.) 겨울이 지나면 판자라던가, 근처의.차들을 이용해서 담과 담을 연결해서 나연이집이랑도 이어볼까 싶어. 좀 더 넓게 살 수 있게. (찬솔은 이참에 계획 하나를 말해주려는 듯 말한다.)
...그럴지도 모르겠네. 찬솔 오빠 완전 아기가 되니까. (그녀도 이해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도 둘이 똑같아. (두사람의 반응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두사람이 귀여운지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찬솔 오빠가 그랬잖아? 나연이 맥주 좋아한다구. 응, 나연이 맥주 조아해~ (조금씩 취하기 시작하는지 그가 풀이 죽어도 베시시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래서 정말 다행이야. 만약 집이 없었다면 우리 모두 노숙해야했을지도오... (분장하고 파티하기는 꿈도 못 꾸고 하루하루를 추위에 떨어야했을테니까. 멍하니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그의 계획을 듣곤 놀란듯이 그를 바라본다. 그리고 취기가 갔는지 한동안 아무말도 하지않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속삭인다.) ......우리집... 청소해놔야겠네. 많이 더러울테니까.
'....완전 싫어! ' / ...진짜 싫다.. ( 나연이 둘을 보며 미소를 띈 체 하는 말에 , 웃는 모습은 보기 좋고 닮았다는 건 싫은지 둘 다 중얼거리고 만다.) 나보다도 더 좋은건 좀 그런데.. ( 찬솔은 점점 취해가며 웃어보이는 나연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쉬면서도 너무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맞아, 겨울에 집도 없이 떠도는건 곤란하니까 다행이지. (찬솔은 나연의 말에 방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모든 건 좀 더 나연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해낸 일이었으니까.) 같이 하자. 결국 같이 쓸 집이니까. / '맞아, 이젠 나도 있으니까 금방 할거야. ' (나연의 미소를 본 두사람은 같이 하자는 듯 상냥하게 속삭여준다.) 이젠 셋이 함께잖아.
나는 둘다 좋아하는데. (그런 두사람이 귀엽다는듯 눈웃음을 지으며 부드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그치만 찬솔 오빠가 준거잖아? 그러니까 더 좋지~ (일부러인지 더욱 짖궂게 대답하며 그녀는 다시 또 맥주를 홀짝인다. 점점 빨개져가는 얼굴로.) 그래서 오빠랑 혜은이에게 고마워. 두사람의 집 덕분에 나도 이렇게 안전하게 있을수 있는거니까. (원래 살았던 집을 무사히 떠나온것도, 혜은이 합류하게 된것도 모두 두사람 덕분이었으니까. 그녀는 베시시 웃으며 솔직하게 대답한다.) ......응, 우리 셋이 함께지. (그녀는 잠시 아무말 없이 두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인다.) ...그럼... 부탁할게. 나 혼자는 조금... 두려워서... (혜은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는 알고있을 그녀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곳이었으니. 솔직하게 중얼거리곤 잔을 든 손이 살짝 떨리지만 애써 태연하게 맥주를 홀짝이는 그녀였다. )
이제 그만 마셔도 되겠다.. (나연의 얼굴이 붉어져가자 슬그머니 나연에게서 맥주잔을 가져오려는 듯 손을 내밀며 말한다.)두사람의 집이라니. 이제 우리집이라고 해야지. / ' 맞아, 이젠 나연이집이기도 해 ' (찬솔은 혜은과 합세해서 이젠 그렇게 말하지 말라는 듯 웃으며 말한다.) ..우리 셋은 하나나 다름없으니까 부탁할 것도 없어. 당연한거니까. (찬솔은 고개를 저으며 말을 고쳐주곤 얼른 마저 맛있게 먹자는 듯 손짓한다.) 일단 내가 계획한건 그게 끝! 알았지?
싫어, 더 마실거야! 자, 짠~ (맥주잔을 더 꼭 잡고 고개를 젓던 그녀는 베시시 웃으며 오히려 잔을 더 내민다.) ......진짜? 정말로 그래도 돼? (두사람을 아무말 없이 멍하니 바라보던 그녀는 취한듯 솔직하게 방긋 웃으며 묻는다.) ...그래도 두사람 다 고마워.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여주는 두 남매가 그저 고마운 그녀였다. 그녀에게는 이제 가족이 아무도 없었으니. 자신의 소중한 사람은 이제 이 두사람뿐이라는것을 알고있던 그녀는 차마 다른 말은 하지 못하고 그저 미소만 짓는다. 그리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알았어. 봄이 오면 또 바빠지겠네. (잠시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다시 두사람을 바라본다.) ...나도 하고싶은거 있어. 나중에... 악기 연주 해보고싶어. 무엇이든 좋으니까. 찬솔 오빠가 작곡하는것도 다시 보고싶구... (그러나 좀비가 몰려올수 있고 그녀의 트라우마도 아식 남아있었기에 이루기 어렵다는것을 알면서도 취기 때문인지 솔직하게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하여튼 고집은.. (나연이 술잔을 내미는 걸 보며 피식 웃은 찬솔은 자신의 잔을 부딪혀준다.) 애초에 끼어든건 혜은이고.. / ' ..그렇게 되네?! ' (찬솔은 당연하다는 듯 대꾸하고 혜은은 찬솔의 말에 그렇네 하고 놀라는 표정을 해보인다.) 우리도 너힌테 고마운거 한가득이니까. (찬솔은 부드럽게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맞아, 바빠질거야. 겨울도 쉽진 않지만. (겨울도 분명 한 고생 할 것이 예상됐기에 쓴 미소를 더하면서.)...뭐, 어려운 건 아니다 그치? 낮에 주변 살피고 하면 되니까. 못 할 것도 없겠네~
오빠가 가져온거니까 책임져야지~ (살짝 취한듯 베시시 웃던 그녀는 그가 잔을 부딪쳐주자 기뻐하더니 다시 또 맥주를 홀짝인다.) 그래도 우리 혜은이는 언제 왔어도 환영이었지만 말이야. (키득키득 웃던 그녀가 놀라는 혜은이에게 다정하게 대답한다.) ...내가 더 고마워. (뭐라고 말하려던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그저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그건 그렇지만 어떻게든 될거야. 우리는 셋인걸, 그치? 그러니까 찬솔 오빠 표정 풀기~ (쓴 미소를 짓는 그의 볼을 콕콕 건드리면서 살짝 취한 그녀는 베시시 웃는다.) 그치만 우리 집이 들킬 가능성도 있잖아. 꼭 좀비가 아니더라도. ...그래도 언젠간 해봤으면 좋겠어. (아지트가 들켜서 좋을건 없었으나 그렇게 작은 꿈을 간직하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 그녀였다.)
둘다 왜 안 마시고이써~ 건배! 짠! (속닥거리는 두사람을 보곤 불만스러운듯 볼을 부풀리다 다시 잔을 내미는 그녀였다.) 사실 찬솔 오빠도 혜은이 보고 기뻤으면서 괜히 저렇게 말하더라~ (그녀는 취해서인지 베시시 웃으며 솔직하게 다 말해버린다. 그가 귀엽다는듯 볼을 살짝 콕콕 건드리면서.) 나 안 귀여워~ (그래도 그의 걱정은 날려주고싶은지 취한 상태로도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녀였다.) ......나 역시 두사람 너무 좋아해. (취기에 풀린 눈으로 두 남매를 멍하니 바라보던 그녀는 풀어진 얼굴로 웃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두사람에게 다가가 그대로 두사람을 동시에 꼬옥 안아주며 애정표현을 하는 그녀였다.)
건배, 짠 ...진짜 취했어.. / '건배, 짠.. 한잔이구나 한잔.. ' (건배를 하고 난 두사람은 나연을 보며 한번 더 속삭거린다 ) ..무슨 말을 하는건지 원.. / ' 닭살.. ' (찬솔은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곤, 혜은은 술을 홀짝이며 중얼거린다.) 완전 귀여워, 지금도. (찬솔은 나연을 보며 피식 웃더니 사랑스럽다는 듯 말한다.) 나연아, 졸리면 안에 들어갈까? (찬솔은 취한 듯한 나연의 볼을 만져주며 상냥하게 묻는다 )
둘다 나만 빼놓고 속닥거리지마아~! (투정을 부리듯 외치는 그녀였다.) 닭살이 아니라 진짜라니까? 찬솔 오빠가 우리 혜은이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두사람에게는 부끄러운 말일지 몰라도 그녀는 좋은지 베시시 웃으며 말한다.) 아니라니까 그러네. (아기는 찬솔 오빠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동의할수 없다는 듯 중얼거린다.) ...나 안 졸려. 둘다 좋아서 이대로 있고싶어... (오히려 두사람을 더 꼬옥 끌어안으며 볼을 부비적대는 그녀였다. 행복한지 취한 상태로 베시시 웃으면서.)
'알았어~알았어~ ...진짜 취했어 ' / 알았어~ ...진짜 취한거야. (투정을 부리는 나연에겐 다정하게 고개를 끄덕여준 두사람은 눈을 맞추곤 마지막으로 중얼거린다.) ...그만해, 그만.. (찬솔은 머쓱한지 맥주를 홀짝이곤 혜은은 흥하는 소리를 낼 뿐이었다.) 내 눈엔 너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정말. 오빠가 거짓말 하는거 봤어? (나연이 중얼거리자 볼을 만져주며 정말이라는 듯 말한다.) 그럼 좀 더 이렇게 있다가 들어가자. 여기서 자면 감기걸려. (베시시 웃는 나연을 보며 피식 웃은 찬솔이 자신쪽으로 기대게 해주며 상냥하게 말한다.)
나 안 취했어~! (두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눈치로 알아챈건지 빨간 얼굴로 외치는 그녀였다.) 근데 오빠, 혜은이도 오빠 엄청 좋아한다? (취한 그녀는 오히려 좋아하는 두사람에 대해서 말하는게 좋은듯 기쁘게 말을 이어간다.) 응, 봤어. 오빠 담배 피면서 나한테 안 핀다고 거짓말 했었어. (다 기억한다는듯 취한 상태로도 볼을 부비적거리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아직 안 잘거라니까아... 파티 할거야... (그러면서도 그에게 기댄 그녀는 슬그머니 그의 뱀파이어 망토를 만지작거린다. 그리고 빨간 얼굴로 베시시 웃어보인다.) ...오빠 되게 잘 어울린다. 잘생겼어, 멋져.
그래그래~ 우리 나연이 안 취했다~ (찬솔은 일단 나연을 진정시키려는 듯 고개를 끄덕여주며 달랜다.) ' 뭐, 뭣 무슨 소리하는거야 ! ' / 웩... ( 나연의 말에 두사람은 상당히 다른 반응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건 뭐 ... 그래도 지금은 안 피우니까. (찬솔은 움찔하고 놀라더니 어색한 미소흘 지으모 중얼거린다.) ... 나연아 오빠랑 저쪽 가서 놀까? (찬솔은 그런 나연을 보더니 침을 꿀꺽 삼키며 어색하게 웃어보인다. ) ' 완전 취해버렸네. 우리 나연이 ' ( 피식 웃은 혜은이 재밌다는 듯 말한다.(
알았으면 다들 건배! (다같이 마시고싶은지 다시 잔을 내밀며 빨간 얼굴로 해맑게 웃는 그녀였다.) 둘다 서로 좋아하면서 괜히 그러더라~ (두사람이 상당히 다른 반응을 보여줘도 취기 때문인지 그녀는 신경쓰지않고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정말로 안 피우는거지? ...찬솔 오빠가 담배 피는거 한번쯤은 보고싶었는데. (조금 아쉽다는듯 베시시 웃으며 맥주를 홀짝이는 그녀였다.) 오빠 되게 나쁜 사람처럼 말한다아~ 그렇게 말하는 사람 따라가지말랬는데에~ (짖궂게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는 혜은에게로 달려간다.) 혜은 공주님~ 저기 안 취한 사람을 납치하려는 사람이 있어요~ (선생님한테 이르듯 장난을 치며 이번에는 혜은의 뒤로 숨어버리는 그녀였다.)
' ...하아.. ' / 하아.. (할말이 많은 듯한 둘이었지만 취한사람에게 뭐라 말하는 것도 그런지 그저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진짜 안 피워. 근데 보고 싶으면 나중에 한번 정도는 보여줄게. ( 아쉽다는 듯 웃어보이는 나연에게 정 그러면 따로 보여주겠다는 듯 속삭인다.) ' .. 아냐, 저거 따라가면 좋은 일 생길거야. ' (나연이 더 취하지 않게 할 생각인지 혜은이 슬그머니 말을 돌린다.) 맞아, 좋은 일이 생길거야. 정말. (찬솔은 방긋 웃으며 말을 덧붙인다.)
...정말? 나중에 보여줄거야? (취해서인지 그녀는 솔직하게 눈을 반짝이며 기대한다.) ...왠지 전혀 아닌것 같은데에... (취했음에도 어딘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쉽게 넘어가지않는 그녀였다.) 어떤 좋은 일? 맛있는거라도 줄거야? 나쁜 사람들은 사탕으로 유인하던데~ (짖궂게 키득키득 웃으며 농담을 던진 그녀는 그에게 갈듯 말듯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그래, 나중에 꼭 보여줄게. 나연이가 보고 싶다는데 보여줘야지 . ( 눈을 반짝이는 나연을 보며 부드럽게 웃어보인 찬솔이 거짓말 할게 뭐가 있겠냐는 듯 고개를 끄덕여준다.)' 아냐아냐, 우리 나연이 혜은이 못 믿어? ' / 맞아맞아, 우리 나연이 오빠 못 믿어? (나연이 쉽게 넘어가려고 하지 않자 두사람은 나연이 더 취하지 않게 하려는 듯 방긋 미소를 지으며 설득하려 한다.) 맛있는 것도 있을수도 있고, 기분이 좋아지게 될 일도 생길 수 있지? / '그럼그럼, 오빠 따라가면 분명 그럴걸. ' (갈 듯 말 듯 장난을 치는 나연을 보며 찬솔과 혜은이 살살 꼬득이기 시작한다.) 자, 오빠랑 갈까?
...나는 이래서 찬솔 오빠가 정말 좋아. (언제나 자신을 위해주는 그가 고마운 그녀였으므로. 그녀는 수줍게 웃으면서 솔직하게 대답한다.) 두사람이 그렇게 말할때는 못 믿겠어. (아까까지만 해도 서로 웩하던 두 남매가 쿵짝이 맞을때에는 보통 자신을 놀리거나 할때였으니까. 그녀는 취한 상태로도 단호하게 대답한다.) ...이상한데에... (그동안의 경험 때문인지 쉽게 넘어가지않는 그녀였다.) 좀더 마시고싶은데에... 어디 가려구? 파티는 아직인데에~ (투정을 부리듯 말하면서도 그녀는 일단 천천히 그에게 다가가본다.)
혜은이 삐지지마아~ 우리 혜은이도 좋아해~ (혜은이 콧방귀를 뀌자 혜은에게도 베시시 웃으며 혜은을 끌어안는 그녀였다.) 흐음... (다급한 두사람을 보니 그녀는 더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전혀 아닌것 같은데에... (게다가 두사람이 눈짓으로 신호를 교환하는것을 보니 더 의심을 멈추지 못하는 그녀였다.) ...오빠가 방으로 가자고 하면 긴장되는데에... (그동안의 경험 때문인지 취한 상태로도 웅얼거린 그녀는 그에게 안겨져서는 고민하다가 결국 고개를 끄덕인다. 그에게는 약해지는 그녀였으므로.)
...그럴 이유는 있을것도 같지만... (혜은은 자신들을 응원해주었고 그는 그동안의 행동이 있으니까. 그래도 두사람을 믿으려는듯 그녀는 얌전히 그에게 안긴다.) 그치만 난 그동안 찬솔 오빠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아는걸. (그러니 어쩔수 없다는듯 대답하면서도 그녀는 자연스럽게 그의 목을 끌어안아 안아들려진다.) 혜은이 이따봐아~ (그러면서도 혜은이 인사해주자 좋은지 해맑게 웃으며 같이 손을 흔들어주는 그녀였다.) ...나 재워서 술 못 마시게 할거야? (방에 들어오자 그녀는 그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은체 웅얼거리며 묻는다.)
내가 어떻게 했는데? (짐짓 모르겠다는 듯 자신의 목을 감싸안는 나연에게 태연히 물음을 던진다.) ' 그래, 나중에 봐~ 빠빠이~' (혜은은 해맑게 웃으며 마주 손을 흔들어준다. 마음속으로는 더 마시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을 하면서.) 응? 내가 언제 재운다고 했어? (찬솔은 천천히 나연을 침대에 눕혀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인다.) 오빠가 맛있는거 먹여준다고 했잖아. (주머니에서 초콜릿 봉투를 꺼내 흔들어보이며 상냥하게 아연를 내려다본다.) 먹을거지?
아닌게 아닌게 아닌게 아니야!! XD (꼬옥) 나연이를 왜 물어~!! 나연이는 오물오물 해주는거지~! 나연이가 진정하라고 그러면 당연히 그러겠지?? ㅋㅋㅋ :3 (오물오물) 그거 나연주인데?? X3 (부비적) 찬솔주도 먹었어! 밥 꼭꼭 먹구 물 자주 먹구 그러면 어렵지 않아!
...오빠가 생각하는 그거어... (취한 상태로도 부끄럽긴한지 웅얼거리며 그의 목을 더 감싸안는 그녀였다.) 빠빠이~ (어린아이가 된것처럼 해맑게 혜은에게 웃어주며 행복하게 인사하는 그녀였다.) 그치만 오빠랑 혜은이랑 나 술 더 못 마시게 하려구 막 꼬드겼잖아~ 지금도 침대에 눕히고있구... (그녀도 대충 알고있었다는 듯 대답하면서 자연스럽게 침대에 눕혀진다. 그러나 초콜릿 봉투가 나오자 눈을 반짝이는 그녀였다.) 응, 먹을래! (맛있겠다고 베시시 웃으며 좋아하던 그녀는 그의 볼을 두손으로 감싸며 장난스럽게 눈웃음을 짓는다.) ...Trick or treat?
내가 생각하는거? 나연이? (부끄러운 듯 옹알이를 하는 나연이 목을 감싸안아오자 다정하게 감싸안아주며 장난스레 되묻는다.) '빠빠이~' (그런 나연이 마냥 귀여운지 혜은도 맞춰서 인사를 해준다.) 꼭 그런 건 아닌데~ 내가 우리 나연이 좀 더 잘 보고 싶어서 데려온건데. (찬솔은 자연스레 눕혀진 나연을 내려다보며 장난스레 시치미를 떼며 말한다. 초콜릿 봉투를 보곤 눈을 반짝이는 나연을 보곤 키득거리는 것은 덤이었다.) ..Trick or Treat~ (찬솔은 나연이 두 볼을 감싸오자 가볍게 따라서 속삭이곤 입술에 초콜릿을 하나 꺼내서 문다. 그리곤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나연을 내려다본다.)
...... (그에게 감싸안겨져서는 부끄러운듯 그녀는 말없이 고개만 젓는다.) 거짓말. 아까 혜은이랑 그렇게 합이 잘 맞고선... (그의 말을 못 믿겠는지 취한 상태로 중얼거리면서도 초콜릿 봉투를 보자 솔직하게 좋아하는 그녀였다.) ...찬솔 오빠, 이걸 노렸던거구나? 누워서 음식 먹으면 안되는데에~ (초콜릿을 물고 내려다보는 그를 올려다보던 그녀는 이제 알겠다는듯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그래도 취해서인지 그녀도 그의 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며 키득키득 웃는다.) 평범하게 먹여주면 안되는거야?
나연이 생각했는데? (고개를 젓는 나연을 보며 귀여운지 방싯방싯 웃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그랬나? 나연이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나랑 혜은이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찬솔은 표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못 숨기는 나연을 보며 애써 웃음을 참은 체로 되묻는다.) 초콜릿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아예 이걸 생각 안 했다곤 못하지. (찬솔은 키득거리며 웃는 나연의 말에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수줍게 웃으며 말한다.) 음, 한두번만 하고 편하게 먹게 해줄게. 나연이는 하기 싫어? (찬솔은 눈을 맞춘 체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능청스레 물음을 던진다.)
......내 생각 그만해. (부끄러운지 괜히 투정을 부리는 그녀였다.) 그거야 찬솔 오빠랑 혜은이는 나 놀릴때만큼은 아주 잘 맞잖아~ (취해도 알건 다 안다는듯 그녀는 그의 볼을 콕콕 건드리며 대답한다.) 하여튼 찬솔 오빠는 늑대야. 평소에도 이런 생각뿐인건 아니지? (장난스럽게 물으며 그녀는 키득키득 웃는다. 그리고 능청스러운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그대로 그의 볼을 감싸 잡아당겨 입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그의 입술에 있던 초콜릿을 뺏어먹는다.) ...어때? 하기 싫다곤 안 했는데에~ (취해서인지 대담하게 나가며 눈웃음을 짓는 그녀였다.)
왜? 오빠가 나연이 생각하는거 싫어? (투정을 부리는 나연이 피하지 못하게 직접적으로 말을 하며 방긋 웃어보인다.) 그랬나? 뭐, 나연이가 그렇게 느꼈으면 별 수 없지만~ (찬솔은 가볍게 시치미를 떼곤 나연이 볼을 건드리자 간지러운 듯 웃음을 흘린다) 음.. 조금? 조금은 해. 그만큼 나연이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찬솔은 키득거리며 말하는 나연에게 아예 틀린 말은 아니라는 듯 말한다. 그러다 잽싸게 초콜릿을 뺏어먹는 나영을 보곤 눈을 깜빡인다.) 그럼 무슨 맛인지 좀 알아봐야겠네. ( 나연의 눈웃음에 망설임 없이 중얼거린 찬솔이 나연과 입을 맞추곤 휘저어간다.) ...달콤하네, 하나 더 먹을까?
......오빠는 순수하게 내 생각을 하는게 아니니까. (다 알고있다는듯 부끄러워하면서도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응, 둘이 아주 신나게 나 놀렸잖아. (취해서인지 솔직하게 투정을 부리며 그녀는 그의 볼을 살짝 잡아당긴다.) 하여튼 긴장을 안할수가 없어. 찬솔 오빠는 바로 이러니까아... (농담이었는지 놀란듯이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얼굴을 더욱 붉히며 중얼거린다. 그러나 그가 입을 맞추곤 휘저어오자 매달리듯 그를 받아주는 그녀였다.) ...하나로는 안될지도오~ (그런 생각이 든 그녀는 키득키득 웃다가 천천히 초콜릿 봉투에서 초콜릿 하나를 가져와 이번에는 직접 입술에 문다. 그리고 취해서인지 말없이 눈웃음을 지으며 유혹하듯 그를 올려다보는 그녀였다.)
순수하게 생각하는데.. (조금 억울하다는 듯 찬솔이 입술을 삐죽인다.) 나연이가 조금 귀여워야지.. (너무 귀여워서 어쩔 수 없었다는 듯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어색한 변명을 해보인다.)이게 다 누구한테 푹 빠지게 만들어서 그런거지. (찬솔은 피식 웃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그리곤 망설임 없이 나연과 입을 맞춘다.) ..진짜 이런데 어떻게 참으라는거야. 응? (입술에 초콜릿을 문 나연을 보며 더이상 어쩔 수 없다는 듯 속삭이곤 망설임 없이 초콜릿을 입에 문 나연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는다. 한참을 입을 맞추다 천천히 떨어진 찬솔은 멍하니 나연을 본다 ) ..초콜릿 맛있네..
정말로 단 1%도 거짓 없이? (입술을 삐죽이는 그가 귀여운지 슬그머니 그의 입술을 매만져주며 묻는 그녀였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귀엽다는건지 모르겠어. (그녀는 혜은쪽이 더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이제 부정도 하지않아, 늑대 오빠아... (얼굴을 붉히며 웅얼거리다가도 입을 맞춰오는 그를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그녀였다.) 참다가 먹으면 더 맛있을테니까? (여우가 꼬리를 살랑이듯 짖궂게 웃으며 대답한 그녀는 그가 바로 입을 맞추자 눈을 감고 그의 목을 끌어안는다. 그리고 한참만에 그가 천천히 떨어지자 그녀도 가쁜 숨을 내쉬며 천천히 눈을 뜬다.) ...초콜릿이 맛있어? 아니면... (빨간 얼굴로 눈웃음을 지으며 장난스럽게 그의 입술을 매만지는 그녀였다.)
순수하게 시작해서 나연이랑 이것저것 하면 조금.. ( 입술을 매만지던 손가락을 애교를 부리듯 오물거린 찬솔이 작게 속삭인다.) 그냥.. 나연이는 자연스레 흘러나오는데? 혜은이도 똑같이 느낄거야. (피식 웃은 찬솔이 다정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다.) 나연이는 날 잘 아니까 (나연의 말에 자신이 숨길수도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곤 입맞춤을 이어간다.) 그걸 알려면 한번 더 맞춰봐야할 것 같아. 초콜릿 없이. (얼굴이 붉어진 체 입술을 매만지는 나연을 응시하면서 어색하게 잘 모르겠다는 듯 속삭이곤 다시금 입을 맞춘다. 이번에는 좀 더 깊게, 좀 더 열정적으로.) .. 나연이 쪽이 더 달콤한 것 같아. 나연이도 그래? (이마를 맞대곤 숨을 고르며 상냥하게 묻는다.)
...역시 찬솔 오빠는 늑대야. 강아지의 탈을 쓰고있던 늑대. (너무 건강한 늑대라고 생각하며 얼굴을 살짝 붉힌 그녀는 오물거리는 그의 입술을 살살 매만져준다.) 찬솔 오빠랑 혜은이가 더 귀여우면서? (그녀는 이해되지않는듯이 대답한다. 두 남매가 자신에게는 유난히 잘 대해주곤 했으니.) 한번 더? (놀란듯 묻다가 그가 다시 입을 맞춰오자 다시 또 그를 받아주는 그녀였다. 좀 더 깊게, 열정적으로 입을 맞추는 그를 따라가느라 호흡이 가빠지면서.) ......그럴지도. 찬솔 오빠는 초콜릿이 목적이 아니니까아... (그녀도 숨을 고르며 이마를 맞댄다. 그러면서 괜히 그의 입술을 살살 매만지는 그녀였다.) ...아니면 술 마셔서 그런걸지도오...
늑대면 좋은거 아니야? 늑대는 살면서 짝은 오직 하나 뿐이래. (찬솔은 입술을 살살 매만져주는 나연의 말에 피식 웃어보이더니 다정하게 속삭인다.) 아니야, 내 눈으론 나연이가 이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정말로. (찬솔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한 나연을 보며 태연히 미소를 지어보인다.) 응, 한번 더. (찬솔은 나연에게 그렇게 속삭이며 열정적으로 입을 맞춘다. 사랑스럽다는 듯 조심스러워 보이면서도 열정을 품은 입맞춤.) 아하하, 술 안 마셨어도 그렇게 느껴졌을걸? 그리고 나도 초콜릿은 먹고 싶었어. 나연이랑.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는 손가락에 애교를 부리듯 입술을 부비며 키득키득 즐거운 웃음을 흘린다.) 그래서 어때?
...그건 좋지만 찬솔 오빠는 그것뿐만이 아니잖아. (말은 다정하지만 행동은 짖궂은 그를 아주 잘 알고있는 그녀였으므로.) ...귀여워? 아니면 예뻐? (취해서인지 빨간 얼굴로 솔직하게 궁금한듯 묻는 그녀였다.) 초콜릿이 아니라 다른게 먹고싶었던거 아니야? (조심스러우면서도 열정적으로 입을 맞추던 그에게서 알수있다는듯 장난스럽게 대답한 그녀는 그가 입술을 부비자 더욱 간지럽히듯 살살 그의 입술을 매만져준다. 그리고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목덜미에 얼굴을 묻는다.) ......달콤해서 좋아. 그리고 오빠가 잘생겨서 더 달콤한것 같아. 찬솔 오빠 뱀파이어 되게 잘 어울려. (취기에 솔직하게 속삭이며 수줍게 베시시 웃는 그녀였다.)
...아니라곤 못 하겠네. (찬솔은 나연의 말에 결국 거짓말은 못 하겠다는 듯 피식 웃으며 중얼거린다.) .. 지금 귀엽고 예쁜거 혼자서 다 하고 있는데? (찬솔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래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눈을 마주한 체 말한다.)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꼭 다른 것만 생각한 건 아니라구. (찬솔은 입술을 매만지며 해주는 말에 입술을 달싹이더니 키득거리며 속삭여준다.) 오늘 나연이 말만 듣고 있으면 행복해서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것 같아. (자신의 목을 끌어안으며 얼굴을 파묻는 나연을 꼭 끌어안으며 옆으로 몸을 뉘인 찬솔이 정말로 기쁜 듯 말한다.) 그렇게 잘 어울려?
......진짜 찬솔 오빠는 못말려. 그동안 내가 알던 오빠가 아니야. (이런 그도 너무 좋은 그녀였지만.) ...찬솔 오빠 콩깍지. (막상 대답을 들으니 부끄러운지 베시시 웃으며 두손으로 그의 눈을 가려버리는 그녀였다.) 그래? 다른것만 생각했다면 또 줄까 했는데에~ (취해서인지 대담하게 나가며 그녀는 입술을 살짝 내밀더니 눈웃음을 짓는다.) 찬솔 오빠는 머리가 하얗게 변해도 잘생겼을거야. 나 사실 오빠가 염색하기 전의 검은 머리도 무척 좋아했거든. (취기에 솔직하게 말하며 그녀는 자연스럽게 그와 함께 눕는다.) 응, 정말로 잘 어울려. 내 뱀파이어 남자친구가 너무 멋져. (베시시 웃으며 그녀는 그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준다.)
조금 더 솔직해지기로 했을 뿐인걸. (나연의 말에 부끄러운 듯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작게 중얼거린다.) 콩깍지라니, 나 꽤나 객관적인 사람이라구. (찬솔은 나연이 눈을 가리자 고개를 살살 저어보이며 나연의 말을 부정한다.) ... 그럼 다른 것도 생각했다고 할래. 나연이가 또 줄거라곤 생각 못 했지.. (찬솔은 입술을 내밀며 매혹적인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나연을 바라보며 홀린 듯 중얼거린다.) 검은 머리는 곧 볼 수 있을걸? 염색도 아마 얼마 안 지나면 풀릴테니까 말이야. (찬솔은 나연의 눈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검은 머리를 볼 수 있을거라며 상냥하게 속삭인다.) 그럼, 뱀파이어가 목덜미를 물어도 괜찮아? 천사 목덜미를 확 물어버리고 싶은데.
나는 솔직한 찬솔 오빠 좋아해. (부끄러워하는 그가 귀여운지 볼을 살살 어루만져주며 미소짓는 그녀였다.) ...적어도 나한테는 아니잖아? (그녀는 다 알고있다는듯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바로 말 바꾸는거야?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는 그에게 입을 맞출듯 말듯 여우처럼 살살 홀리며 장난친다.) 사실 지금의 짙은 갈색 머리도 좋지만 말이야. (어느쪽이든 그였으니까. 그러고보니 자신도 염색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면서 그녀도 그의 눈을 바라본다.) ...아까 물었으면서 아직 부족한거야? 지금은 진짜 뱀파이어니까 허락해줄까~ (이번에도 취해서 하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는지 키득키득 웃으며 그의 앞머리를 쓸어넘겨주는 그녀였다.)
아니야. 객관적으로 봐도 내 말이 맞아. (다 안다는 듯 고개를 저어보이는 나연에게 방긋 웃으며 고개를 저어보인다) 응! 그만큼 나연이가 달콤해서. (찬솔은 딱히 나연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얼굴을 서서히 가까이 하려고 한다.) 그래도 나연이 말을 들으니까 간만에 검정색으로 돌아가도 괜찮을 것 같아. (나연의 말에 같이 키득거리면서도 어떻냐는 듯 묻는다.) 허락해주면 우리 천사님을 기분 좋게 물어줄거야. (나연의 턱을 살살 쓸어내리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어떻게 할까?
아닌데... (전혀 믿지못한다는듯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하여튼 늑대 오빠야. 지금도 오빠 얼굴 점점 다가오고있구~ (키득키득 웃던 그녀는 먼저 기습하듯 쪽하고 입을 맞춰준다.) ...검정색으로 돌아가면... 조금 두근거릴지도 몰라. 오랜만이니까. (솔직하게 대답하며 미소짓곤 그의 머리카락을 살살 쓸어넘겨주는 그녀였다. 예전의 그를 떠올리면서.) 어떻게 할까~ (그의 말을 따라한 그녀는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천천히 목덜미를 드러낸다. 그리고 장난스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대답한다.) ...우리 뱀파이어 오빠가 원하는대로 할까?
응, 말했잖아. 담배도 그렇구~ (장난스럽게 담배를 물었었던 그의 입술을 매만지면서 대답하는 그녀였다.) 이렇게 바로 직진할줄은 몰랐지? (그녀도 함께 키득키득 웃으며 이번엔 그의 이마에 쪽하고 입을 맞춰준다.) ...오빠를 보고있으면 언제나 두근거리지만 말이야. (들떠보이는 그가 귀여운지 미소를 지으며 속삭인 그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진다.) ...나는 어때? 염색할까? 아니면 나도 검은색으로 돌아갈까? (지금과 과거 중 어느쪽이 그의 취향일지 슬그머니 물어보는 그녀였다.) 아하하, 간지러~ (그가 끌어안으며 목덜미에 입을 맞추자 그녀는 간지러운듯 웃는다.) 초콜릿이라도 발라놓을걸 그랬나~ 달콤한 초콜릿 맛 나게? (취기에 대담한 농담도 던지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녀였다.)
나연이가 길을 열어줬으니까 말이야. 머뭇거릴 틈이 없지. (이마에 입을 맞춰주는 나연을 부드럽게 바라보며 속삭인다.) 엉마나 두근거리는데? 들어봐도 돼? (찬솔은 나연의 말에 눈을 반짝이더니 궁금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음.. 이참에 둘이 똑같이 맞춰보는 건 어때? (슬그머니 물어오는 나연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어루만져주며 부드럽게 묻는다.) 후후.. (나연이 웃음을 흘리자 나연의 목덜미에 몇번 더 입을 맞춰주며 웃음을 흘린다.) 지금도 엄청 달콤한데.. 좀 더 맛봐도 괜찮아? (옷 위로 나연의 배를 손가락으로 살살 어루만져주며 상냥하게 속삭인다.)
이래서 찬솔 오빠한테 바로 허락하기 무섭다니까. (결국은 그가 원하는대로 허락하게 되는 그녀였지만.) ...아마도 오빠가 나를 보면 두근거리는만큼? (잠시 고민하던 그녀가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커플템이 아니라 커플 머리색이야? 그러면 혜은이도 함께니까 셋이 똑같이 맞춰지게 되겠다. (나쁘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드럽게 미소짓는 그녀였다.) ...맛보는데 왜 손가락이 움직이는걸까, 오빠? (목덜미에 입맞춤이 간지러워 웃던 그녀는 슬그머니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는 그의 손을 붙잡으며 짖궂게 묻는다.) 찬솔 오빠, 나쁜 손~ (그리고 그녀도 장난을 치듯 그의 손등을 간지럽힌다.)
그래서 싫어? (나연의 말에 방긋 웃어보인 찬솔이 답이 정해진 물음을 던지며 눈을 맞춘다.) 두근거리는지 들어볼래. (찬솔은 몸을 살짝 움직여 재빠르게 나연의 가슴팍에 귀를 가져다대며 속삭인다.) ...혜은이는 염색시키자. (찬솔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래야겠다는 듯 말하며 혼자 고개를 끄덕인다.) 음, 좀 더 맛보기 좋게 만드려구. (자신의 손을 잡는 나연을 보며 웃음을 터트린 찬솔이 장난스레 대꾸한다.) 나연이도 손가락 움직이는데. 나도 움직일래. ( 슬그머니 걸치고 있는 나연의 원피스를 끌어올리려 하며 속삭인다.)
...싫다고 하면 어떡할건데? (그녀도 일부러 눈을 맞추곤 짖궂게 웃으며 묻는다.) 윽...?! (그가 갑자기 가슴팍에 귀를 가져다대자 그녀는 깜짝 놀라 움찔한다.) ...이제는 그냥 막 듣기야? (더 커진 두근거리는 소리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취기에 웃으며 그의 머리를 끌어안아주는 그녀였다.) 염색하려면 내가 해야하는거 아니야?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는 혜은이가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미 더 맛볼 생각 가득이야? (장난스럽게 물으면서 그녀는 그의 손을 붙잡는다. 그러나 그가 원피스를 슬그머니 끌어올리려하자 깜짝 놀라서는 재빨리 원피스를 붙잡아 내리는 그녀였다.) ...나는 옷 건드린적은 없는걸? 찬솔 오빠 손 점점 더 나빠지고있어~? (그의 볼을 살짝 잡아당기며 그녀는 장난스럽게 대꾸한다.)
찬솔 오빠 평소에는 절대 안 울면서... (요즘 들어 그가 우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되는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그를 끌어안아준다.) ...다 오빠 때문이잖아. (하여튼 짖궂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힌다.) ......잘때도 듣고있던거야? (그동안 그가 그렇게 품에 안겨있으려던 이유를 깨달았다는듯 그녀는 멍하니 묻는다. 완전 아기라고 중얼거리면서.) ...그러면 나 다시 백금발로 염색할거야. (키득거리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결정했다는듯 대답한다.) 뱀파이어가 아니고 늑대였어? 얼마나 더 나빠질 예정인데? (장난스럽게 그의 볼을 콕콕 건드리는 그녀였다.)
나연이가 밀어내면 훌쩍훌쩍 해야지. ( 찬솔은 꼭 안아주는 나연을 보며 능청스럽게 훌쩍이는 시늉을 이어가며 나연의 눈치를 살핀다.) 나 때문에 두근거리는건가~ 좋네~ (찬솔은 귀를 꼭 댄 체로 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속삭인다.) 응, 나연이 심장소리 들으면 잠이 잘 오거든. 꿈도 안 꾸고 잘 자고ㅡ (멍하니 묻는 나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당연하다는 듯 말한다. 여전히 귀는 가슴팍에 가져다댄체.) ...그럼 나도 백금발로 해버릴까? (나연의 말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묻는다.) 음.. 나연이가 허락해주는 만큼! 그 이상은 싫어할테니까..!
......찬솔 오빠는 정말 치사해. (다 알면서도 속아줄수밖에 없는 그녀였으므로.) ...하여튼 찬솔 오빠는 아기야, 아기. 원래 안 듣고도 잘 잤었잖아. (어리광쟁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부끄러운지 슬그머니 몸을 뒤로 빼려고 한다.) 내가 오빠는 검정색 머리가 더 좋다고 한다면?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묻는 그녀였다.) ...내가 포옹에서 끝~ 하면 어쩌려구? (일부러인지 더 짖궂게 나가며 미소지은 그녀는 그의 볼을 살살 어루만져준다.)
이젠 나연이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을지도. ( 찬솔은 슬그머니 몸을 빼려는 나연을 잽싸게 따라잡아 꼭 끌어안고는 능청스레 속삭인다.) 나연이는 내가 검정색 머리가 보고 싶다고 하면? (장난스레 웃어보이는 나연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지며 눈을 초롱초롱 빛낸다.) ..훌쩍훌쩍 하면서도 나연이 꼭 안고 자야지? ( 볼을 살살 어루만져주는 나연의 손에 볼을 부비며 작게 속삭인다.) 나연이 말 잘 들어야지.
...그럼 계속 나 안 놓아줄거야? (잘때도 일어날때도 계속 품에 그가 파고들어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다시 따라잡힌 그녀가 묻는다.) 음... 나중에 보여준다고 하고 넘어갈까? (태연하게 대답하면서 장난스럽게 웃는 그녀였다.) 포옹으로는 만족 못하는거야? 우리 찬솔 오빠는 얼마큼이어야 만족하고 울지 않으려나~ (강아지를 쓰다듬듯 부비는 그의 볼을 부드럽게 매만져주면서 키득키득 웃는 그녀였다. 다른 손으로는 슬그머니 그의 망토를 가져오면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되면 놓아주겠지? (찬솔은 나연이 물어오는 말에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뭐야, 그게에~ 바로 보고 싶다고 하면? (찬솔은 장난스런 웃음에 입을 삐죽거리다가도 다시 능청스레 묻는다.) 음.. 뽀뽀 잔뜩 하고 둘이 꼭 안고 나면 울진 않겠지? (볼을 만져주는 손길에 마냥 좋은 듯 즐기던 찬솔이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장난스레 답한다.) 어때? 들어줄만해?
나연이가 이렇게 만든거야. 그러니까 책임져. (찬솔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끌어안아주는 나연을 마주 안으며 웃음을 터트리곤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혜은이 머리카락 말구 나연이 머리카락이 보고 싶은건데~ (찬솔은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 키득키득 웃는 나연의 볼을 톡톡 건드린다.) 음... 물론 더 욕심이 나긴 하는데, 괜히 욕심부렸다가 우리 나연이가 아예 도망가버리면 안되니까? (대담하게 볼을 만져주는 나연의 손에 쪽하고 고개를 돌려 입을 맞춰주며 소곤소곤 말해준다.) 왜, 허락해줄거야? 원피스에 손댈 수 있게?
난 오빠를 아기로 만든적 없는데? (그와 혜은을 보면 두 아기를 키우는것 같다는 생각은 해보았던 그녀였지만.) 내 머리카락 위에 혜은이 머리카락을 덮는거야. (그러면 되지않냐는듯 그녀는 키득키득 웃으며 그의 손가락에 볼을 부비적댄다.) 어차피 도망도 못 가게 할거면서? (이미 다 알고있다는듯 대답하며 손에 입을 맞춰주는게 간지러운지 웃는 그녀였다.) 어쩔까~ 아주 살짝만 허락해줄까? 혜은이도 기다리고있고 파티도 마저 해야하잖아. (장난스럽게 말하며 그녀는 그의 앞머리를 쓸어넘겨준다.)
아니야, 나연이가 이렇게 만든거야. (찬솔은 다 나연의 영향이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당연한 사실이라는 듯 말한다.) 결국 혜은이 머리카락이잖아. 안돼. (이 부분은 양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어보인다.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듯한 모습이었다. 물론 손가락은 열심히 나연의 뺨을 만져주고 있었지만. ) 싫다고 하면 놓아줄거야. 억지로 하면 나연이한테는 상처니까. (고개를 저어보인 찬솔이 이젠 나연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듯 속삭였다.) ..허락해주면 파티는 좀 힘들지도.. (자기 자신을 되돌아본 찬솔이 곤란하다는 듯 웅얼거린다.)
...그럼 아기는 취향 아니라고 해야겠다. (그러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거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묻는 그녀였다.) ...찬솔 오빠는 그렇게 검은색 머리카락이 좋아?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그의 짙은 갈색 머리카락을 살살 쓸어넘겨주면서 묻는다.) ...오빠, 나는 오빠가 해주는거라면 뭐든지 다 좋아. 지금도 그래. 정말로 싫었다면 이미 싫다고 말했을거야. (취해서인지 솔직하게 말하며 안심하라는듯 눈웃음을 짓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녀였다.) 아주 살짝만 허락해도 안될 정도야? (놀란듯 멍하니 묻던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 슬그머니 그의 볼에 입을 맞춰주곤 해맑게 웃는다.) 그럼 뽀뽀하고 꼭 안기만 할까?
...어리광 부리는거 싫은 모양이네? (찬솔은 조금 서운하다는 듯 축 쳐진 눈을 한 체 중얼거린다.) .. 처음 반했을 땐 검은색 머리카락이었는데? (찬솔은 당연한 것을 묻는다는 듯 태연히 나연과 눈을 마주한 체 말을 돌려준다. 이정도면 충분한 이유가 아니냐는 듯.) 그래도 막 부담스러울 때라던가 있을거 아니야. 그게 결국 불편한거니까.. 최소한으로 하고 싶은걸. 물론 나도 나연이가 너무 좋을 땐 종종 어쩔 수 없겠지만. (고삐를 풀릴 때를 떠올리며 쓴 웃음을 지어보인 찬솔이 이게 진심이라는 듯 부드럽게 말을 이어간다.) 나연이가 그만큼 매력적이란거지. 알았어, 일단 뽀뽀로 만족할게. (찬솔은 나연의 말이 나오자마자 애교를 부리듯 살짝 뽀뽀를 해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싫다고는 안 했는데? 찬솔 오빠가 나한테 기대줘서 고마울뿐인걸. (혼자 곪고있던 그였으니. 그녀는 부드럽게 속삭이며 축 쳐진 그의 눈을 살살 어루만져준다.) ...아하하, 그럼 어쩔수 없네~ (졌다는듯 키득키득 웃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그녀였다.) ...있지, 오빠. 나는 그렇게 배려해주는 오빠가 너무 좋아. 그래서 오빠가 해주는건 다 좋다고 하는거야. 오빠는 나를 상처주지않을 사람이라는걸 믿고있으니까. (그녀는 다정하게 눈웃음을 지으며 대답한다. 그렇기에 고삐가 풀린 그도 다 사랑하는 그녀였으므로.) 히히, 오빠아~ (취해서인지 그녀도 애교를 부리듯 베시시 웃으며 살짝 뽀뽀를 해주는 그의 품속에 파고든다.) 나 오빠 너무 좋아... 좋아해... (계속 좋다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그에게 수줍게 뽀뽀하는 그녀였다.)
.. 그럼 왜 헷갈리게 군담. 짖궂네, 정말. (찬솔은 부드럽게 속삭이며 자신을 어루만져주는 나연에게 투정을 살짝 부려본다.) 그치?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만든 건 다 나연이라구. (찬솔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나연을 지그시 바라보며 장난스레 어깨를 으쓱여 보인다.) 믿어줘서 고마워. 역시 그 믿음을 배신하지 않기 위해선 더 노력하는 수 밖에 없겠네. (다정하게 자신을 확실히 믿는 듯한 눈을 해보이는 나연을 보며 침을 삼킨 찬솔이 역시 결심을 더 굳게 해야겠다는 듯 웃어보인다.) ..내가 더 좋아해, 아니 사랑해. (찬솔은 품에 파고들며 수줍게 뽀뽀를 해오는 나연을 강하게 감싸안고는 이마에 입술을 부비며 사랑스럽다는 듯 속삭인다.) 진짜.. 왜 이렇게 귀여운거야, 너.
왜냐하면 진짜로 취향은 아니거든. 근데 찬솔 오빠니까 좋은거야. (투정을 부리는 그를 달래주듯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면서 눈웃음을 짓는 그녀였다.) ...그럼 나 염색하고나서는 안 반했어? (생각에 잠기며 머리카락을 매만지던 그녀는 그를 바라보면서 묻는다.) 그치만 그렇게 노력하는 오빠가 너무 귀여워서 장난칠지도오~ (일부러 그의 등을 간지럽히듯 손가락으로 살살 쓸어내리면서 짖궂게 키득키득 웃는 그녀였다.) 나도 사랑해, 오빠~ (그가 이마에 입술을 부비자 그녀는 간지러운듯 웃으면서도 행복하게 대답한다.) 귀여운건 찬솔 오빠랑 혜은이인데? (그러면서 취기에 대담하게 그의 위로 올라타서는 계속 뽀뽀를 해주는 그녀였다.)
안 반했으면 그 오랜 시간동안 널 쫒아다녔겠어? (말해봐야 입이 아플 정도라는 듯 태연히 웃어보이며 고갤 저어보이는 찬솔이었다.) 그럼 어느 순간 오빠가 참지 못하게 되면 그건 나연이 탓이니까 어쩔 수 없는거다? (찬솔은 등을 간지럽히는 나연을 지그시 바라본다. 그리곤 피식 웃으며 그땐 어쩔 수 없다는 듯 속삭이는 찬솔이었다.) 하하, 나연이가 그 말 해주니까 진짜 좋네. (행복한 듯 웃으며 말하는 나연을 흡족한 미소를 지은 체 바라본다.) 나연아... (대담하게 올라타선 계속 뽀뽀를 해준 나연을 멍하니 바라보다 찬솔은 입을 맞추곤 깊은 키스를 시작한다.) 나 조금 위험할지도....
일단 궁디팡팡 좋아하는 애기 찬솔주랑 살랑살랑 좋아하는 여우 찬솔주랑... :3 (?)(부비적) 찬솔주는 원래 다 좋았는데~ ;) (꼬옥) 또 저번처럼 예쁘구 귀엽구... 이런거면 안돼! ㅋㅋㅋ (쓰다듬) 그러다가 언젠가 나연이 심장소리가 안 들려오는 날이 오면... :) (오물오물) 찬솔주도 잘했어! 나도 먹었어! 저녁은 먹었어?
그러면 안심이지만~ (장난스럽게 웃으며 그녀는 그의 볼을 콕콕 건드린다. 과거의 자신뿐만 아니라 현재의 자신도 좋아해줬으면 하는 그녀였으므로.) 내 탓이 되는거야? 오빠 참겠다고 했으면서어~ (짖궂게 키득키득 웃으면서 그녀는 그의 볼을 어루만져준다.) 그럼 더 말해줘야겠다. 사랑해, 오빠. (그를 행복하게 해주고싶은지 베시시 웃으며 일부러 한번 더 말해주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가 깊은 키스를 시작하자 그를 받아주다가 숨이 찼는지 먼저 입술을 떼어내는 그녀였다.) 안 위험해~ 오빠가 뽀뽀로 만족한다고 했잖아? (숨을 고르며 장난스럽게 대답한 그녀는 그의 품에 폭 기대 볼을 부비적거리며 평소에는 부리지않던 어리광을 부린다.) 오빠 품 너무 좋아... 든든하구 따뜻해... (취기에 빨간 얼굴로 베시시 웃는 그녀였다.)
참긴 참을건데. 한도를 넘어가는건 어쩔 수 없지. (찬솔고 너력은 해보겠다는 듯 태연히 어깨를 으쓱여 보인다.) 나도 사랑해, 나연아. (자기만 받을 수 없다는 듯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을 들려준다.) ..오빠가 늑대가 되버리면 약속을 잊어버릴지더 모르거든. ( 숨을 고르며 뺨을 부비는 나연을 무는 시늉을 해보이며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나연이가 푹 쉴 수 있는 곳이지. 앞으로도 여기서 이렇게 쉬는거야. 어때? 좋지?
그래? 어쩔수 없는거구나? (그의 볼을 어루만져주면서 장난스럽게 대답하는 그녀였다.) 내가 더 사랑해, 오빠. (지금은 취기에 솔직해져 그녀도 한번 더 말을 들려주며 베시시 웃는다.) 뱀파이어 늑대 오빠야? 히히, 그런 찬솔 오빠는 조금 보고싶을지도~ (그가 무는 시늉을 하자 그의 위에서 장난스럽게 턱에 쪽하고 뽀뽀를 해주는 그녀였다.) 응, 너무 좋아. 아무에게도 양보 못해... (어리광을 부리며 웅얼거린 그녀는 생각났다는듯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본다.) ...혜은이 빼고.
응, 그런거지. 이제 알았으니 다행이지? (찬솔은 장난스레 대답하는 나연에 맞춰 능청스럽게 대꾸를 돌려준다.) 아니야, 내가 나연이보다 더 사랑하거든. ( 이건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듯 태연히 웃으며 고개를 저어보인다.) 늑대 오빠는 몇번 보지 않았어? ( 턱에 뽀뽀를 해주는 나연의 턱에 답례라는 듯 입을 맞추곤 오물거려준 찬솔이 장난스럽게 말한다.) 양보하면 안되는건 당연하지. 나도 다른 사람한테 내어줄 생각 없으니까. (어리광을 부리는 나연에게 고개를 끄덕여준다.) ...혜은이는 자기가 거부할걸?
이제 알았으니 한도 안 넘어가게 장난치는건 괜찮아? (그녀도 그를 따라 능청스럽게 물으며 키득키득 웃는다.) 아니야, 내가 찬솔 오빠보다 더 사랑하거든. (그의 말을 똑같이 따라하며 그녀는 그의 머리를 살살 매만져준다.) 늑대 오빠는 몇번 봤지만 뱀파이어 늑대 오빠는 못 봤는걸? 오빠도 천사인 나는 지금 처음 보잖아~ (그녀도 그를 따라 살짝 오물거려주곤 천사 날개를 흔들어보이며 부끄러운듯 빨간 얼굴로 베시시 웃는다.) 그래도 언젠가 오빠의 품이 필요할때가 올지도 모르잖아. (만약 나쁜 일이 벌어진다면 그때는...) ...그리고 미래에 우리 아이한테도 양보할거야. (큰 용기를 내듯 그의 품에서 부드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한도가 항상 같은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 (찬솔은 키득거리며 묻는 나연을 지그시 바라보다 피식 웃더니 대답을 돌려준다.) ..그럼 이번엔 얌전히 나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들여야 하려나. (찬솔은 머리를 살살 매만져주는 손길을 기분 좋게 받으며 져주기로 마음 먹은 듯 다정하게 속삭인다.) ... 응, 처음 봐서 그런가 나연이가 더 사랑스러워 보이고 막 예뻐해주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솟아오르는게 느껴져. (찬솔은 베시시 웃는 나연에게 에상하는 그대로라는 듯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웃어보인다.) 뭐.. 어쩔 수 없는 때엔 잠시 빌려줘야지.. (나쁜 생각은 하지 말라는 듯 부드럽게 뺨을 만져준다.) ...그래, 미래에 우리 아이한테도 양보해줄 때도 필요하겠지. 그땐 나연이가 잠깐 양보해주는거야. 그래도 바로 나연이한테 돌아올테니까.
한도가 매번 다른거야? 어렵다~ (그녀도 장난스럽게 투정을 부리듯 대답하며 키득키득 웃는다.) 응! 내가 찬솔 오빠보다 더 오빠를 사랑해~ (취한 그녀는 베시시 웃으며 큰 사랑을 표현하듯 그의 볼과 이마와 입술에 쪽하고 입을 맞춰준다.) 그럼 더 사랑스러워 하고 막 예뻐해줘, 오빠. (빨간 얼굴로 수줍게 속삭이며 그녀는 그가 그랬듯 그의 목덜미에 파고들어 부비적거린다.) ......응. 고마워, 오빠. (더이상 나쁜 생각은 말하지못하고 희미한 미소를 짓곤 그의 손에 뺨을 부비적대는 그녀였다.) 오래 양보해줘도 괜찮아. 우리 아이인걸. 만약... (정말로 아이가 무사히 생기게 된다면. 아직 장담할수 없는 이야기였으므로 그녀는 말을 삼키고 그의 품에 더 파고들뿐이었다.)
우리 나연이부터 쉽지 않아서 그런거야. (나연이 키득거리머 하는 말에, 결국 나연이 쉽지 않아서 그럴 수 밖에 없는거라는 듯 말하는 찬솔이었다.) ...그거 되게 행복하네. (찬솔은 쪽하고 입을 맞춰주는 나연에게 푹 빠진 눈을 한 체 중얼거린다.) 알았어, 나도 앞으로 더 분발해서 예뻐해줄게. ( 가볍게 나연의 입술에 볼을 부비며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또 그런 이야기 한다.. 좋은 것만 생각해야 좋은 일만 생기는거야. ( 쉿하고 소리를 낸 찬솔이 손가락으로 나연의 입술을 막고 부드럽게 다독이듯 말한다.) 알겠지 ? 좋은 생각만.
...오빠는 쉬웠으면 좋겠어? (그를 조용히 바라보다가 미소짓곤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묻는 그녀였다.) 좀 더 행복하게 해줘야겠다. 나 찬솔 오빠 정말정말 좋아해. 사랑해~ (한번 더 그의 입술에 쪽하고 입을 맞춰주며 그녀는 취기에 솔직하게 사랑을 표현한다.) 기대해도 돼? (그가 볼을 부비자 키득키득 웃다가 그의 볼을 살짝 오물거려주면서 묻는 그녀였다.) ......응, 좋은 생각. ...이런거? (그를 위해서인지 그녀는 일부러 입술을 막은 그의 손가락을 살짝 오물거리며 눈웃음을 짓는다. 지금까지의 그를 따라하듯이.)
.. 얼마나 더 귀여워지려고 그런 걸 묻는거야? (찬솔은 정말 걱정이 된다는 듯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되묻는다.) ...여기가 천국이구나.. 천사도 있고 세상도 핑크빛이니. ( 취기에 솔직하게 ㅐ정표현을 하는 나연의 모습에 눈을 깜뻑이더니 행복해 죽으랴규 한다.) 응, 기대해. (볼을 오물거리는 나연을 꼭 끌어안으며 자신있다는 듯 말한다.) .... 아, 진짜 위험한데.. (늑대가 될 것만 같아 아찔한 듯 손가락을 오물거리믄 나연을 보며 중얼거린다.)
이게 귀여운거야? (그가 진지한 표정을 지어도 장난을 치는거라 생각했는지 그녀도 키득키득 웃으며 되묻는다.) 응, 천국이야. 착한 뱀파이어는 천사가 있는 핑크빛 천국에 온거지~ (그녀는 행복해죽으려고 하는 그가 귀여운지 베시시 웃으며 농담을 던진다. 그의 머리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그럼 기대할게. (그에게 꼭 끌어안겨지며 장난스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위험해? 그동안 오빠는 나한테 계속 이랬잖아~ (자기는 그를 따라하는것뿐이라는 듯 능청스럽게 대답한 그녀는 계속 그의 손가락을 오물거릴뿐이었다.)
..진짜 귀여운데. 진지해. (찬솔은 진지하게 고개를 몇번이고 끄덕이며 당연하다는듯 말한다.) 그럼 뱀파이어가 얼른 천사를 데리고 가서 예뻐해줘야겠네? (찬솔은 씨익 웃으며 입맛을 다시는 시늉을 해보인다.)난 기대에 부응해야겠는걸. ( 나연의 말에 결심을 하는 듯 고개를 몇번이고 끄덕여 보이는 것이 정말 각오를 하는 모양이었다.) 난 경고했었다..? (찬솔은 나머지 손으로 스르륵 이불을 덮을 준비를 하며 작게 중얼거린다. 이젠 인내의 한계라는 듯 눈을 반짝이면서 이불을 두사람 위로 덮어버인다.)
귀여운건 찬솔 오빠인걸? (지금의 진지한 그도 귀엽다는듯 베시시 웃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녀였다.) 그러면 천국이 아니라 지옥으로 가는거 아니야?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는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찬솔 오빠는 언제나 내 기대 이상인걸. (각오하는 그의 볼을 어루만져주면서 그녀는 부드럽게 속삭인다.) 오빠 눈 엄청 빛나고있어~ 도망쳐야지이~ (취기에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는 그를 꼭 끌어안곤 숨으려는것처럼 그의 품속으로 파고든다.)
...그럼 얼마나 귀여워? (단호한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베시시 웃으며 수줍게 묻는다.) 뱀파이어가 더 기분 좋은거 아니야? (그녀도 그에게 꼭 끌어안겨지면서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응, 그랬어. 나 이런걸론 거짓말 안 하는거 알잖아, 오빠. ...그래서 내가 늘 오빠 볼때 두근거렸던거, 오빠는 모르지? (취기에 솔직하게 말하며 눈웃음을 지은 그녀는 그의 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준다.) 안녕, 멋진 뱀파이어. (그에게 끌어올려져 입을 맞춘 그녀는 놀란듯 그를 바라보다가 키득키득 웃으며 장단을 맞춰준다. 그리고 슬그머니 그의 목을 끌어안으면서 묻는다.) ...도망 못 치게 할거지?
...내가 몸이랑 마음 다 주고 싶을 정도로. ( 찬솔은 수줍게 물어오는 나연에게 머뭇거림 없이 답하며 웃어보인다.) 모르지? 천사도 같이 기분이 좋을지? (장난스런 나연의 대답에 능청스레 어깨를 으쓱이며 부드럽게 대꾸한다.) 그럼 왜 표현을 안 했어? 나도 그렇긴 했지만. (볼을 만져주는 네 손길에 부비적거리머 궁금한 듯 묻는다.) ...당연하지, 우리 천사 못 도망가게 하고선 잔뜩 예뻐해줄거니까. (목을 끌어안은 나연에게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곤 입을 맞춘다. 이번엔 한동안 두사람 모두 일어나지 못 할 시간이 시작된다.)
...이미 다 준거 아니었어?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속삭이는 그녀였다.) 그래? 나도 모르겠네? (그녀도 그를 따라 모른척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키득키득 웃는다.) ...그거야... 나는 오빠가 나를 여동생이라고만 생각하는줄 알았으니까. 괜히 착각해서 오빠를 곤란하게 하지말자고 생각했지. (그의 볼을 천천히 어루만져주면서 조용히 대답하는 그녀였다.) ...하여튼 못말리는 뱀파이어네. (졌다는듯 장난스럽게 웃으며 대답한 그녀는 그가 입을 맞추자 부드럽게 그를 받아주기 시작한다. 혜은의 말이 맞았다는 생각도 하면서.)
그러니까 비유를 하자면 그렇다는거지. 그래서 다 줘버렸고. (찬솔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속삭이는 나연의 말에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럼 나연이도 알아보면 되지 않을까? 해보면 알 수 있는데. ( 능청스레 대꾸하는 나연을 보며 눈을 반짝인 찬솔이 슬그머니 묻는다.) 나야말로 네가 그냥 친한 오빠로만 생각하는 줄 알고 거리를 두는 줄 알았단 말이야. (네 손에 고개를 부비며 너무했었다는 듯 속삭인다.) 그치? 못 말리는 뱀파이어는 천사님이 받아줘야지. ( 찬솔은 자신을 받아주는 나연에게 부드럽게 속삭이며 천천히 이불을 끌어당기고 오랫동안 나연을 예뻐해주기 시작한다.) ...천사님...진짜 좋아.. (나연을 꼭 끌어안은 체 천천히 이불 밖으로 고개를 내민 찬솔이 작게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오빠의 몸도 마음도 전부 다 내꺼야. (자기꺼라는 증거라도 남기듯 그녀는 그의 입술에 살짝 쪽하고 뽀뽀를 해주며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오빠 알려주고싶어? (눈을 반짝이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장난스럽게 묻는다.) 그래서 지금은 오빠가 원하는건 다 받아주고있잖아. (지금처럼 그의 어리광도 전부 받아주면서 그녀는 키득키득 웃는다.) 그게 당연한거야? 큰일났다아... (이불을 끌어당기는 그를 보면서 아무래도 오늘 파티도 다 했다고 생각하면서 얼굴을 붉히며 중얼거린 그녀는 부드럽게 그를 받아주기 시작한다.) ...얼마큼 좋은데? (지친듯 그의 품속에 얌전히 안겨있던 그녀는 그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다가 빨간 얼굴로 수줍게 웃으며 묻는다.)
그래, 난 나연이꺼지. (찬솔은 고개를 끄덕여 보이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당연하다는 듯 ) 응, 당연히 알려주고 싶지. ( 찬솔은 그렇다는 듯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만약에, 그때로 돌아가서 내가 그냥 동생으로만 보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 어떻게 할거야? (찬솔은 궁금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음을 던진다. 자신이야 바로 나연에게 열심히 달려들었겠지만 ) ...지금 천국에 있는 것 같아..구름 위에 막 떠다니는 기분... (오늘은 찬솔도 지치는지 나연을 꼭 끌어안은 체 중얼거린다.)
...그리고 나도 찬솔 오빠꺼야. (베시시 웃으며 한번 더 말하는 그녀였다.) 하여튼... 못말린다니까. (뱀파이어 옷을 입어도 늑대 오빠라고 생각하면서 취한 그녀는 키득키득 웃는다.) ...음... 고백하지않았을까? ...있지, 찬솔 오빠. 나... 오빠 좋아해, 하고 말이야. (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베시시 웃으며 그의 손을 부드럽게 깍지를 껴서 잡는다.) 행복하다는거지? 다행이다. (천사가 된 보람이 느껴지는지 수줍게 웃으며 속삭인 그녀도 그를 꼭 끌어안는다.) ...오빠 지친거 처음 보는것 같아. 귀여워. (천천히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장난스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정말 내꺼야? 진짜 완전 복 받았네. ( 베시시 웃으며 말하는 나연을 보곤 눈을 깜빡이더니 정말 기쁜 듯 웃어보인다. 그리곤 놓치지 않겠다는 듯 꽉 끌어안으면서.) 나연이가 이렇게 날 만들어버렸어. 나도 내가 이럴 줄은 몰랐는데. (자신도 정말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는 듯 키득거리며 말한다.) ... 그랬으면 나 나연이 앞에서 쓰러져버렸을지도 몰라. 사람이 너무 기쁘면 막 쓰러지기도 한다던데. (찬솔은 깍지를 껴오는 나연의 손에 입을 맞춰주며 정말로 그럴 것 같다는 듯 부드럽게 웃어보인다.) 응, 정말 행복해. (찬솔은 지친 모습으로도 눈웃음을 지은체 네 손에 고개를 부비적댄다.) .. 오히려 오늘은 나연이가 멀쩡한 것 같네...진짜 천사인가... (나연의 손길을 얌전히 받으며 신기하다는 듯ㅈ ㅜㅇ얼거린다.)
나한테 뽀뽀도 잔뜩 했으면서 오빠꺼 안 해줄 생각이었어? (그에게 꽉 끌어안기면서 일부러 너무하다는듯 장난치며 미소짓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렇게 변한 찬솔 오빠도 좋아해. (그녀는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속삭인다.) 오빠 쓰러지면 나 놀라서 앞으로는 절대 오빠한테 고백 못할거야. (깍지낀 손에 입을 맞춰주는 그가 좋은지 베시시 웃으면서도 그녀는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다행이다, 찬솔 오빠가 행복해서. (그걸 바랐다는듯 중얼거리며 그녀는 부비적대는 그의 얼굴을 더 부드럽게 어루만져준다.) 아니야, 나도 지쳤어. ...그치만 술도 마셨구 뱀파이어 찬솔 오빠가 너무 좋아서. 나 예뻐해주는것도 좋아. (취기에 솔직하게 대답하며 그녀는 천천히 한번 더 그에게 입맞추곤 빨간 얼굴로 베시시 웃는다.)
아니지, 언제든 네꺼 해주려고 준비 만반이었지. (나연의 말에 화들짝 놀라선 고개를 저으며 서둘러 말한다. 전혀 그런 생각은 없었으니까.) 사실은 나연이가 살살 달래가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든건 아닐까 싶기도 해. ( 나연의 말에 키득거린 찬솔이 능청스레 말한다.) 당연히 고백 못 하지. 어차피 나도 좋다고 사귈텐데 더이상 고백할 일이 뭐 있겠어. ( 그건 당연한 이야기라서 말할 것도 없다는 듯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평소같았으면 지금 나연이가 해주는 말 듣고 다시 쌩쌩해졌을텐데. 이번엔 그럴수도 없을만큼 내가 전력으로 나연이를 예뻐했나봐. ( 베시시 웃으며 입을 맞춰준 나연을 따라 입을 맞춰주더니 어리광을 부리듯 나연의 머리카락에 뺨을 부빈다
...정말이지? (일부러 모른척 한번 더 물으며 키득키득 웃는 그녀였다.) 들켰어? 오빠한테 숨겨져있던 다른 오빠의 모습도 보고싶어서 살살 달래보았는데. (그의 말에 장단을 맞춰주며 그녀도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그래도... 고백은 또 듣고싶기도 해. (부끄러운듯 웃으면서 취기에 솔직하게 말하는 그녀였다.) 오빠 그동안 많이 피곤했을테니까. 한번 밖에 나가면 가장 고생하는게 오빠이기도 하구. (지친 그를 이해한다는듯 부드럽게 속삭이며 그녀는 뺨을 부비는 그의 뒷통수를 천천히 쓰다듬어준다.) ...그리고 다시 쌩쌩해져도 나도 지쳐서 힘들었을거라구. (창피하지만 장난스럽게 말하며 그녀는 그의 뺨을 콕콕 건드린다.)
그럼 당연하지. 나연이한테 거짓말 할리 없잖아. (찬솔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하여튼 우리 나연이는 진짜 그런 것까지 할 줄 알았구나.. ( 나연이 장단을 맞춰주며 말하자 그것이 사실인 것마냥 수긍을 하는 찬솔이었다.) 나연이가 고백할 건 없지. 근데 내가 할 건 남아있어. 프로포즈라던가 말이야. ( 부끄러워 하는 나연의 볼을 살살 잡아늘렸다 놓아주며 아쉬워 하긴 이르다는 듯 속삭인다.) 나연이도 고생하잖아. 남들보다 더 긴장하면서 주변 살피는거 다 알거든. (천천히 쓰다듬는 나연을 응시하며 다 알고 있었다는 듯 말한다. 그런 나연의 고생도 알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하는 모양이었다.) ...설마 나 나이 먹어서 그런 건 아니겠지..?
거짓말하면... 나도 오빠한테 거짓말해버릴거야? (똑같이 해주겠다는듯 그녀는 장난스럽게 속삭이며 그의 볼을 콕콕 건드린다.) ...정말로 받아들이는거야? 바보, 나는 오빠한테 아무짓도 안 했잖아. (그가 수긍하자 괜히 부끄러운지 억울하다는듯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녀로선 뭔가 특별한 일을 한것도 없었으므로.) ...그러다가 내가 먼저 선수치면 어쩌려구? (볼이 살살 늘려졌다 놓아지자 잠시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럽게 묻는다.) ...그거야... 내가 할수 있는건 그런것밖에 없으니까. 내가 먼저 주변을 살피고 위험을 감지하면 오빠나 혜은이가 위험하게 싸우는 일도 줄어들테고... (결국 두사람을 위해서였다고 대답하며 그녀는 그렇게 말해주는 그에게 고맙다는듯 미소를 짓는다.) ...글쎄? 그러고보니 오빠, 운동 안 한지도 좀 되지않았나? (겨우 22살밖에 안되었으면서 그렇게 생각하는 그가 귀여운지 그녀는 모른척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정말로 거짓말 안 해. 그리고 거짓말 하는 나연이는 안된다구. ( 찬솔은 나연의 양볼을 살며시 잡아늘리며 고개를 저어보인다. ) 에이, 나연이가 얼마나 많은 걸 해서 날 이렇게 만들었는데~ ( 찬솔은 억울하다는 듯 답하는 나연을 보며 능청스럽게 대꾸한다.) 음, 그건 곤란한데... 내가 하려고 했는데.. (장난스러운 질문에 짐짓 심각한 표정을 해보이며 곤란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우리한테 좀 더 주변에 신경쓰라고 평소처럼 혼도 내고 하는거야. 다같이 하면 더 완벽할테니까. ( 고맙다는 듯 미소짓는 나연이 부디 무리를 하지 않길 바라는 듯 상냥하게 속삭인다.) .....아닌데, 운동 틈틈히 열심히 했는데.. ( 나연의 장난스런 말에 충격 먹은 표정을 하더니 그럴리가 없다는 듯 힘없이 중얼거린다.)
거짓말하는 나는 안돼? 왜? (그가 양볼을 잡아늘리자 어눌한 발음으로 궁금하다는듯 묻는 그녀였다.) ...내가 뭘 했는데? (능청스러운 그가 얄미운지 꼭 알아야겠다는듯 그녀는 억울하게 묻는다.) ...농담이야. 오빠가 준비될때까지 나는 얼마든지 기다려줄수 있으니까 너무 부담갖지마, 오빠. (그녀 역시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으니. 부드럽게 눈웃음을 짓곤 그의 볼을 살살 어루만져주면서 속삭이는 그녀였다.) ...응, 고마워. 걱정마, 오빠. 대신 오빠랑 혜은이도 마찬가지야. 나도 함께 싸울수 있으니까... 너무 나를 감싸주려고 하지않아도 괜찮아. (원거리 무기가 있으면 두 남매를 좀더 잘 서포트해줄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을 삼키며 그녀는 다음에는 활같은 무기를 구해봐야겠다고 조용히 다짐한다.) ...농담이야. 그냥 요즘 피로가 쌓여서 그런걸거야. 오빠 몸 엄청 좋으니까... (그가 충격 받곤 힘이 없어지자 맘이 약해졌는지 부끄러운 말도 중얼거리며 그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는 그녀였다.)
나연이는 천사니까? ( 궁금하다는 듯 묻는 나연을 빤히 보다 귀여운지 쪽하고 입을 맞춰주며 대답을 돌려준다.) 막 칭찬도 막 해주고, 애교부리면 잔뜩 쓰다듬어주고~ 그게 너무 좋으니까 이렇게 변한거지~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가며 키득키득 웃어보인다.) 알았어, 기다려줘서 고마워. 조금만 더 기다려줘. ( 찬솔은 나연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고개를 힘껏 끄덕여 보인다.) 그건..그냥 내가 우리 나연이 손에 물도 안 묻게 해주고 싶어서 .. (은근슬쩍 애처가 기질을 비추는 찬솔이었다.) ...이젠 이렇게 오빠를 막 들었다 놨다하고.. 나연이 그새 엄청나게 강해졌네? (나연의 말에 눈을 깜빡이다 당했다는 듯 나연을 보며 말한다.)
...오늘이 지나면 더이상 천사 아닌걸? (그가 입을 맞추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이는 그녀였다.) 그러면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네. 찬솔 오빠의 원래 모습 지켜줘야지. (그녀도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고마워. (기대와 두려움을 숨기고 그녀도 그의 손을 꼭 잡아준다.) ...벌써부터 그러면 안돼, 오빠. (이미 피가 묻은 손이라는 말은 하지못하고 그녀는 장난스럽게 웃을뿐이었다.) 어떤 남매한테서 열심히 배우고있거든. (태연하게 대답하는 그녀였다.)
너는 언제나 나의 천사야. (찬솔은 고개를 살살 저으며 이런 장식이 없어도 언제나 천사라는 듯 상냥하게 속삭여준다.) 아니야, 이것도 내 모습인걸. 그러니까 나연이도 그냥 해오던 대로 쭉 해주면 되는거야. ( 능청스럽게 대꾸하는 나연의 볼을 두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그러지 말라는 듯 말한다.) 고맙긴. 기다려주는게 더 고맙지. (찬솔은 이마를 살며시 맞대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원래 챙겨주는건 바로바로 해주는거랬어. (찬솔은 키득거리며 왜 안되냐는 듯 능청스럽게 대꾸한다.) 어떤 남매인지 몰라도 아주 곤란한데~ 우리 나연이가 이렇게 강해지면 오히려 내가 이리저리 움직여지겠는걸. (마냥 싫지 않은 표정을 하면서도 입으로는 장난스럽게 대꾸를 하는 찬솔이었다.) 그런 나연이도 너무 좋지만.
오빠야말로 천사 아니야? (부끄럽지만 기분 좋은듯이 수줍게 웃으면서 그녀는 그의 볼을 살살 어루만져준다.) ...그러면 찬솔 오빠 귀여워해줘야겠네. (그의 손에 볼을 부비적대면서 장난스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아니야, 내가 더 고마워. (그녀도 이마를 맞대며 부드럽게 눈웃음을 짓는다.) 그래도 물 정돈 내 손에 얼마든지 묻힐수 있다구. (일부러 태연하게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 남매도 점점 더 강해져서 나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거든. 그러니까 더 열심히 배워야 복수할수 있지않겠어? (결국 또 좋다고 말해주는 그에게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는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나연이가 천사라고 하면 천사지. (볼을 만져주는 손길에 한번 더 방긋 웃어보이며 즐거운 듯 속삭인다.) 나는 그런 나연이한테 막 애정공세를 펼치면 되겠고. ( 얼굴을 부벼대는 나연의 볼을 조물거리며 맘껏 해주겠다는 듯 눈을 반짝인다.) ..아니야, 내가 더더 고마워. ( 왠지 오기가 생기는지 고개를 살살 저으며 다시 말을 돌려준다.) ...에잇, 내가 묻힐거야. ( 손가락에 쪽하고 입을 맞춰주며 선수라도 치겠다는 듯 속삭인다.) 어떤 복수를 할건데?
...그럼 악마라고 하면? (즐거워보이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장난스럽게 웃는 그녀였다.) 잔뜩 애교부리려구? (안봐도 알겠다는듯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는 볼을 조물거리는 그의 손에 얌전히 있는다.) ...내가 더더더 고마워. (그녀도 자연스럽게 지지않겠다는듯 대답한다.) ...이렇게 오빠가 물 묻히려구? (부끄러워지는지 살짝 얼굴을 붉힌 그녀는 괜히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웅얼거린다.) ...글쎄, 어떤 복수를 해야 가장 효과가 좋으려나?
악마니까 나연이를 홀려야지. ( 장난스럽게 웃는 나연과 마주 웃으며 키득거린다.) 응, 그럼 나연이가 지금처럼 예뻐해주지 않겠어? ( 말랑말랑한 나연의 볼을 만끽하며 상상만 해도 좋은 듯 가볍게 홍조까지 띄운다.) ... 포기 안 할거지? (나연이 질 수 없다는 듯 던져오는 말에 눈을 깜빡이다 조심스레 묻는다.) 응, 반대편에도 묻혀줄까? (얼굴을 붉히곤 꼼지락거리는 나연의 모습이 마냥 귀여운지 나연을 좀 더 놀려본다.) 그걸 알려주면 내가 당하잖아. ( 나연의 말에 입을 벙긋거리다 말을 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듯 키득거린다.) 나연이가 뭘 할지 모르는 것 같으니 안심해도 되겠는걸~
어느쪽이든 난 정신 못 차리겠네. (그녀도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그와 마주 웃는다.) 찬솔 오빠는 애교 안 부려도 예뻐해줄거야. (슬그머니 고개를 돌려 볼을 만지는 그의 손에 쪽하고 입을 맞춰주면서 부드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오빠 생각대로. (그것이 정답이라는듯 그녀는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손에 물 안 묻게 해준다더니 오빠가 더 묻히고있어. (부끄러워져 투정을 부리며 그녀는 괜히 슬그머니 그의 볼을 잡아당긴다.) ...알려주면 안돼...? (일부러 살짝 시무룩해지는 그녀였다. 그리고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경고하듯 조용히 말한다.) ...그렇게 얄밉게 굴면 내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오빠.
모르지. 내가 정신을 못 차릴지도? (찬솔은 장난스런 나연의 대답에 자신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듯 키득거린다.) 그치만 예쁜 짓 하면 더 예쁨 받는거잖아? ( 손에 입을 맞춰주자 간지러운 듯 웃음을 터트린 찬솔이 그렇지 않냐는 듯 눈을 마주한다.) 하여튼.. (능청스런 나연의 대답에 작게 중얼거린 찬솔은 이내 미소를 띈 체 꼭 끌어안는다.) 이건 조금 다른거잖아. 그치? ( 찬솔은 볼을 잡아당기는 나연에게 엄살을 부려보이더니 키득거리며 속삭인다.) 음... 나연이를 꽉 껴안고 볼에 뽀뽀를 막 해주는거야. 나연이는 애교에 약하니까. ( 경고하는 나연의 모습에 엄찔한 찬솔이 안되겠다는 듯 중얼거린다.)
...오빠는 정신 잘 차리고있는거 아니야? (그녀는 키득거리는 그의 볼을 콕콕 건드리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얼마나 더 예쁨 받아야 만족하려구? (한번 더 손에 입을 맞춰주면서 부드럽게 묻는 그녀였다.) 아니야, 똑같아. 똑같은거야. (부끄러운지 일부러 더 투정을 부리듯 대꾸하며 그녀는 그의 볼을 좀더 잡아당겼다가 천천히 놓아준다.) 안 약해. 나 한다면 하는 사람인거 알지, 오빠? (일부러 더 단호하고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그녀는 그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다.)
그렇다면... 나연주가 더 고마워 하게 더 잘해줘야지!! XD (부비적) 나연주도 무리 하고 그러면 안된다구~ :3 (쪽쪽) 나연주도 잘 잤구나? 나도 잘 잤어! 요즘 많이 못 보는 것 같아서 더 버텨야 하는데 말이야...! (꼬옥) 오늘도 좀 추운 것 같네.. 해는 길어진 것 같은데.. X3 (오물오물)
아니야, 지금 나연이한테 홀딱 빠져선 정신 못 차리고 있는걸. ( 나연의 말에 살살 고개를 저어보인 찬솔이 작게 속삭여준다.) 음.. 죽기 전까진 잔뜩 예쁨 받아야지. ( 찬솔은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키득거리며 대답을 돌려준다.) 정말 똑같아? 정말로? ( 나연이 똑같다고 말하자 몇번 더 해주곤 진짜냐는 듯 나연을 응시한다.) ...그래서 가끔 무섭지, 응... 한다면 하는 여자, 나연이 무섭지.. ( 찬솔은 움찔하더니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며 중얼거린다. 물론 그러면서도 얌전히 쓰다듬을 받긴 했지만.)
...그래? 그럼 얼마나 정신 못 차리고 있는지 볼까?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짖궂게 속삭이며 그의 손등을 살살 간지르기 시작한다.) ...평생 예쁨받겠다는거네. (한숨을 내쉬곤 어쩔수 없다는듯 미소를 짓는 그녀였다.) ......몰라. (뭐라고 말하려다 그만둔 그녀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더니 얼굴을 빨갛게 붉히곤 고개를 홱 돌리며 중얼거린다.) 그러니까 조심하라구, 오빠. ...아니면 이런 무서운 여자친구는 싫어? (그의 볼을 감싸곤 눈을 마주해 눈웃음을 지으며 묻는 그녀였다.)
윽! 나연이의 매력에 머리가 어지러워~ ( 나연이 손등을 살랄 간지럽히자 찬솔은 어설픈 연기를 해보인다.) 그치,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예쁨 받아야지. ( 찬솔은 이미 그럴 생각이 가득하다는 듯 태연히 웃어보인다.) 모르면 안되는데.. 역시 몇번 더 느껴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손가락을 꼼지락거라며 부끄러워 하는 나연을 보곤 슬쩍 장난을 친다.) 아니, 너무 좋은데?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해맑게 말한다) 나연이는 어찌됐든 사랑스러우니까.
...좀더 봐야 알겠는걸? (어설픈 그의 연기에 애써 웃음을 꾹 참은 그녀는 모른척 그대로 천천히 그의 팔을 쓸어내린다.) ...오빠 머리는 파뿌리가 되어도 멋질거야.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그의 머리카락을 매만져주면서 베시시 웃는다.) ......자꾸 그러면 내가 해버릴거야? (애써 부끄럽지않은척 강하게 나가보는 그녀였다.) ...그러면 뽀뽀해줘.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부끄럽지만 용기내듯 조용히 속삭이곤 천천히 눈을 감는다.)
윽..현기증..(나연이 모르는 척 팔을 쓰다듬자 더욱 어색한 연기를 혼신의 힘으로 펼쳐보이며 실눈으로 힐끔힐끔 나연을 바라본다.) 나연이 너도 마찬가지거든. 언제까지고 지금처럼 예쁘고 그럴거야. (찬솔은 나연의 손길과 미소에 행복한 듯 웃어보이며 나연 역시 분명 그럴거라는 듯 상냥하게 속삭인다.) 자, 여기. (나연이 허세를 부리는 걸 아는건지, 아니면 정말 해주길 바라는건지 슬그머니 나연의 입가 근처에 손을 내밀며 초롱초롱 눈을 뜬다.) 그거야, 얼마든지 해줄 수 있지. (찬솔은 눈을 감는 나연의 볼을 감싸곤 부드럽게 입을 맞춘다. 천천히 천천히 나연의 입술을 머릿속에 새겨넣는 것처럼 세심하게 입을 맞춰나간다. 얼마나 걸리든 상관이 없다는 것처럼.)
...아하하, 안되겠다. 오빠 연기인거 다 보인단 말이야. (결국 못 참고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는 귀엽다는 듯 그의 볼을 꾹 눌러버린다.) ...그때까지도 변함없이 나 예쁘게 봐줄수 있어? (오랜 시간이 흐르면 모든것이 변한다는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조용히 그를 바라보며 묻는다.) ...... (그가 정말로 입가 근처에 손을 내밀자 움찔한 그녀는 눈치를 보듯 머뭇거리다가 빨간 얼굴로 조심스럽게 그의 손가락에 똑같이 쪽하고 입을 맞춰준다.) ...... (그가 볼을 감싸고 부드럽게 입을 맞춰오자 그녀도 천천히 몸에 힘이 빠지며 그를 받아주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을 입을 맞추던 그녀는 결국 먼저 입술을 뗀다.) ......찬솔 오빠 이제 완전 능숙해졌어. (빨간 얼굴로 시선을 피하는 그녀였다.)
응, 티 많이 났어. 그래도 찬솔 오빠니까... (연기 못하는것도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장난스럽게 그의 볼을 꾹 눌렀다 놓아준다.) ...고마워, 오빠. (한참동안 아무말 없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인다.) ...오빠한테서 배웠으니까. (그를 기쁘게 해주고싶어서 노력했다는 듯 그녀는 그의 손에 분홍빛이 된 뺨을 부비적대며 중얼거린다.) ......그렇게 부끄러운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오빠. (그가 눈을 맞추자 결국 새빨간 얼굴로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그녀였다.) ...오빠는 이제 연습 필요없을지도...
부끄럽게 다 알면서 모른 척 했던거네.. (볼을 꾹 누르는 나연을 보며 애써 장난스럽게 말하는 찬솔이었지만 귀가 빨개진 것이 나름대로 꽤나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 혹시 내가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도 피하고 그러면 안된다? (오히려 그런게 신경쓰이는 건 찬솔이었는지 조심스럽게 물음을 던지며 힐끔 나연의 눈치를 살핀다.)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그렇게 잘 해놓고 부끄러워 하는게 얼마나 귀여운지 넌 모를거야. (찬솔은 뺨을 부비적대며 중얼거리는 나연을 보며 키득거리더니 살살 뺨을 만져준다.) 나연이랑 연습한게 부끄럽진 않은데? 부끄러워? (눈을 찔끈 감는 나연을 보며 고개를 갸웃갸웃 해보이며 장난스럽게 묻는다.) .. 나연이랑 좀 더 연습해보고 싶은데. (마침 계단을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는지 살며시 웃은 찬솔이 속삭인다.) 시간도 많은 것 같고..
...그치만 귀여운걸. (어쩔수 없었다는듯 대답한 그녀는 빨개진 그의 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슬그머니 손으로 그의 귀를 만져본다.) 오빠는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도 지금처럼 멋있을거야. ...꼬부랑 할머니가 된 내 품에 안겨있을지도? (일부러 더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그의 불안을 풀어주려는듯 웃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녀였다.) ...나 잘해서 좋았어? (어차피 귀엽지않다고 해도 소용없을거라는걸 안 그녀는 뺨을 부비적대며 부끄럽지만 대담하게 그에게 묻는다.) ...당연히 부끄럽지. (여전히 눈을 질끈 감은채 새빨간 얼굴로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혜은이한테 늘 미안하게 되네... 그나저나 오빠 지쳤다면서 그거 거짓말이었던거야? (부끄러운지 그녀는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면서 묻는다.)
나, 나연아?! (안그래도 귀가 화끈거리던 것을 느끼던 찬골은 화들짝 놀라선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놀란다.) ...아마 그건 확실할걸.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도 내 안식처는 나연이 품일테니까. ( 찬솔은 상상을 해봐도 기분이 좋은지 키득거리며 말한다.) 응, 조금 더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지도.. ( 찬솔은 부끄러움을 이겨낸 나연의 물음에 머뭇거리다 작게 속삭이듯 말하곤 나연의 품에 얼굴을 파묻는다. 나연몫까지 부끄러운 모양인지) 오빠가 부끄러워? ( 웅얼거리는 나연을 보며 장난스럽게 되묻는다.) ... 아니 완전 힘들어서 일어날 생각은 못 하고 있는데? 근데 이건 안 일어나도 할 수 있으니까..
...찬솔 오빠 귀 엄청 빨개. 귀여워. (화들짝 놀라는 그의 귓가에 속삭이며 그녀는 그의 귀를 부드럽게 매만진다. 쪽하고 살짝 입까지 맞춰주면서.) 하여튼... 내 품이 그렇게도 좋아? (할아버지가 되어도 아이같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못말린다는듯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럼... 손가락 이리줘, 오빠. (그가 부끄러워하며 품에 얼굴을 파묻자 이번에도 부끄럽지만 먼저 용기를 내보는 그녀였다.) ...그래, 부끄러워. (그녀는 일부러 투정을 부리듯 새침하게 대답한다.) ...그래? 그러면 내가 일어나서 도망가도 찬솔 오빠는 나 못 잡겠네? (그녀는 짖궂게 물으며 슬그머니 침대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갈것처럼 장난치기 시작한다.)
으윽..너어.. ? (자기가 부끄러워 하는걸 알면서도 태연히 귀를 만지작거리곤 쪽하고 입을 맞춰주는 나연을 보며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한다.) 내 쉼터는 나연이 품인걸. 다른 곳에서 쉬어도 여기만 못 해. ( 찬솔은 그 품에서 얼굴을 부비적대며 기분 좋은 듯 속삭인다.) .. 자. ( 침을 꿀꺽 삼킨 찬솔이 조심스럽게 다시 곤가락을 내밀어 보인다.) ...그건 좀 상처인데.. (새침하게 하는 나연의 말에 곤란한 듯 웅얼거린다.) ....나연이 가버리면 옴바 울지도 모른다.. (정말 못 일어나는지 끙끙대며 몸을 조금 움직여 나연의 손을 잡곤 엎어지며 말을 이어간다.)
응. 나 여깄어, 오빠. (그동안의 복수인지 태연히 대답한 그녀는 한번 더 그의 빨간 귀에 입을 맞춰준다. 그가 부끄러워하는 곳을 찾았다는듯 짖궂은 미소를 지으며.) 하여튼... 옛날에는 어디서 쉬었던거야? (사귀기 전에는 이럴수 없었으니. 그녀는 그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었는지 궁금하다는듯 부끄러움을 숨기고 그의 얼굴을 끌어안아주며 묻는다.) ...... (그가 손가락을 내밀자 그녀도 천천히 조심스럽게 그의 손가락에 입을 맞춰준다. 용기내어 살짝 오물거려주기도 하면서.) 찬솔 오빠는 날 부끄럽게 하니까. (그래도 맘이 약해졌는지 슬그머니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녀였다.)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지친 오빠는 이제 누워서 푹 자면 된다구. (그가 손을 잡고 엎어지자 그녀는 그를 똑바로 눕혀주려고 하면서 이불까지 꼼꼼히 덮어준다. 모른척 장난스러운 미소까지 지으며.)
(짓궂은 미소를 짓는 나연의 행동에, 찬솔은 이젠 완전히 빨개진 얼굴로 어쩔 줄 몰라하며 아무말 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음.. 나연이 생각하면서? (찬솔은 능청스레 나연이 생각만 했다는 듯 말하곤 씨익 웃어보인다.) ... (물끄러미 그것을 보고 있다가 고개를 숙여 결국 나연과 입을 맞춰버린다.) 그거야 나연이가 좋으니까 맘껏 표현해주려고 한거지.. ( 나언이 달래듯 쓰다듬자 입술을 삐죽거리며 너무했다는 듯 웅얼거린다.) ....진짜 가려구? 진짜로? 정말로? (세상을 잃은 표정을 한 체 멍하니 웃고 있는 나연을 바라보는 찬솔은 정말로 절망하는 듯 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있어, 오빠? (완전히 빨개진 그의 얼굴을 모른척하며 그녀는 그와 눈을 마주하고 능청스럽게 묻는다.) ...계속 내 생각만 했어? 내 품에 안기는 생각? (놀란듯 멍하니 묻는 그녀였다.) ...! (그가 결국 입을 맞추자 움찔하다가 그녀는 새빨간 얼굴로 두눈을 질끈 감고 그를 받아주기 시작한다.) 지금 100% 넘게 표현하고있는거 아니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슬그머니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달래주는 그녀였다.) ...안 갔으면 좋겠어? 그럼 우리 찬솔 오빠 푹 재워주고 갈까? (절망한 대형견을 떠올리며 애써 웃음을 꾹 삼킨 그녀는 모른척 그의 옆에 걸터앉으며 속삭인다.)
....아주 짓궂은 면이 있었네, 근데 그래도 역시 나연이가 너무 좋다는 생각. ( 능청스레 묻는 나연을 빤히 보더니 작은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다.) 꼭 그런건 아니고 그냥 손만 잡는 상상을 한다던지, 놀러가는 상상이라던지.. ( 아무튼 나연의 생각을 했다는 듯 우물쭈물 대꾸한다.) ..나연이 잘하네.( 눈을 꼭 감고 받아주는 나연과 슬며시 입을 맞추다 떼어낸 찬솔이 중얼거린다.) 100% 되려면 멀었는데? ( 달래주는 나연을 보며 무슨 소리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 옆에 누워서 같이 쉬었으면 좋겠어. (나연의 손을 꼭 잡으며 작게 속삭이곤 응시한다.)
그래? 그럼 더 해주면 내가 더 좋아지려나? (그런 그가 귀여운지 능청스럽게 속삭이며 그의 귀를 살살 매만지는 그녀였다.) ...정말로 그런 상상이 끝이었어? (우물쭈물하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조용히 묻는다.) ......오빠가 가르쳤잖아. 그렇다고 갑자기 키스하는게 어딨어, 오빠... (부끄러운지 숨을 고르며 새빨간 얼굴을 돌려버리는 그녀였다.) 멀었다고...? (그녀는 정말로 놀란듯 멍하니 되묻는다.) ...오빠가 자기 전까지? (일부러 모른척 그녀도 그의 손을 꼭 잡아주면서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 안 해줘도 좋아지는데 해주면 당연하지.. ( 찬솔은 나연이 귀를 만지자 움찔거리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얼굴은 더 빨개질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런건 이쯤에서 넘어가주고 그러는거 아니야? (조용히 묻는 나연을 보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더니 부탁한다는 듯 속삭인다.) 그치만 나연이가 너무 예뻐보여서 안 할 수가 있어야지.. 적당히 예뻐야지. (찬솔은 나연이 예뻐서 어쩔 수 없었다는 듯 조금은 당당하게 속삭인다.) 응, 멀었는데?? 100% 해버리면 나연이가 도망가서 오빠 안 볼까봐 참는건데? ( 멍하니 되묻는 나연을 보며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이게 의기양양하게 말할 부분인가 싶긴 했지만.) ... 자고 나서도 쭉.. ( 찬솔은 장난스럽게 속삭이는 나연에게 이것까지 말해야겠냐는 듯 응시하며 대답을 돌려준다.)
그러면 더 해줘야겠네. ...찬솔 오빠는 여기를 좋아하는구나? (움찔거리며 얼굴이 빨개진 그가 귀여운지 그녀는 키득키득 웃으며 그의 귀를 살살 만져준다.) ...응... 알겠어. (대답을 피하는 그에게서 깨달은듯 그녀는 얼굴을 붉히더니 슬그머니 고개를 돌린다.) ...예뻐보이면 바로 키스해버리는거야? 적당히 예쁜건 어떻게 하는거야? (부끄러워하면서 괜히 투정을 부리듯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그럼 지금은 몇 %인데...? (정말로 놀란듯 그녀는 멍하니 되묻는다.) ...하여튼 이럴땐 정말로 솔직하다니깐. 어쩔수 없네. 오빠가 그렇게 바란다면. (결국 키득키득 웃으며 다시 그의 옆에 조심스럽게 누워 품에 그를 꼭 안아주는 그녀였다.) ...이제 맘에 들어, 오빠?
왜, 오빠? (그에게서 배운듯 능청스럽게 대답하면서도 계속 그의 귀를 살살 만져주는 그녀였다.) ......가끔 오빠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상상조차 안돼. (그녀의 생각보다도 그의 사랑이 훨씬 더 컸으니.) ...윽, 그게 그거잖아...! (얼굴이 확 달아오른 그녀는 두손으로 입술을 가리며 고개를 젓는다.) 이 정도는 40밖에 안돼...? 100%면 진짜로 어느 정도인거야...? (정말로 놀랐는지 멍하니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하여튼... 오빠 진짜 강아지같아. (주인과 떨어지기 싫어하는 강아지를 떠올리며 아직 천사인 그녀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짓궂어... ( 찬솔은 귀를 살살 만지는 나연을 보며 여전히 움찔거이며 웅얼거린다. 이미 새빨개진 얼굴로.) 그치만 나연이 너도 마찬가지일거야. 말로 표현하기 힘들테니까. (나연의 말에 자신이 생각하는 나연 역시 그럴거라고 생각하면서.) 조금 달라, 조금. (부끄러워 하는 나연을 보며 이번엔 자신이 이겼다는 듯 속삭인다.) 나도 몰라.. 상상도 안되거든.(찬솔도 100%가 된 자신은 어떨지 모르겠다는 듯 속삭인다.) 그래도 싫지 않지?
그래서 싫어, 오빠? (새빨간 그의 얼굴을 모른척 키득키득 웃으며 그의 귀에 쪽하고 입까지 맞춰주는 그녀였다.) ...그건 그래. (아무말도 없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안 달라, 똑같아. (부끄러우면서도 애써 안 부끄러운척 그녀는 새침하게 대답한다.) ...그럼 앞으로도 40%만 보여줄거야? (잠시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응, 오빠 이럴때 보면 귀엽기도 하고 왠지 아들이 생기면 이런 느낌일까 싶기도 해. (베시시 웃으며 그를 끌어안아주는 그녀였다.)
..진짜 너무 좋아서 큰일이야. (찬솔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고개를 파묻는다.) 나는 나연이보단 조금 더 솔직하게 몸으로 표현할 뿐인거구. (고개를 끄덕이는 뺨에 살며시 입을 맞춰주며 웃어보인다.) 아닌데, 조금 다른데~ (새침하게 답하는 나연의 말에 히죽히죽 웃어보이며 속삭인다.) ...그건 솔직히 자신 없고 점점 올라갈지도 ... ?(차마 줄어든다고는 말 못하고 어색하게 속삭인다.) 우리 아들은 나연이 많이 닮을거야. 아들은 엄마 닮는데. (나연의 품에 안겨 고개를 부비며 장난스레 속삭인다.)
...더 하면 오빠 얼굴 완전히 녹겠다. 그만 할까? (그가 고개를 파묻자 그녀는 귀를 만져주던 손으로 그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면서 짖궂게 묻는다.) ...그게 부끄러운거야, 바보 오빠. (이럴땐 또 부끄러울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그가 입을 맞춘 뺨이 빨개지는 그녀였다.) 아니야, 똑같다니깐. (히죽히죽 웃는 그가 얄미운지 그녀는 슬그머니 그의 볼을 잡아당긴다.) ...나 큰일났을지도... (그의 말을 듣고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그녀는 두손으로 빨개진 얼굴을 가린다.) 그건 안되는데. 오빠를 닮아야 멋진 아들이 될텐데... (그가 고개를 부비는게 부끄러운지 일부러 더 꼭 끌어안으면서도 조용히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찬솔주 때문에 나연주 볼 패였어... :3 (꼬옥) 귀여운건 찬솔주! X3 (쪽쪽) 창피하니까 도망! /// (도망) 그러니까 우리 찬솔이 귀 만지작~ X3 (쓰다듬) ...녹은 나연주는 아무말 없어... :3 그리고 오늘도 이 다음 답레는 못 주게 될지도 모르겠어... 미안해, 찬솔주... ㅠㅠ
그럼? 더 해줬으면 좋겠어? (모른척 그의 귀를 만져줄듯 말듯 장난치며 짖궂은 미소를 짓는 그녀였다.) ...오빠도 귀는 부끄러워하잖아. (키득거리는 그가 얄미운지 그녀는 괜히 복수하듯 그의 귀를 다시 살살 만지기 시작한다.) 같아. ...찬솔 오빠는 볼이 잡아당겨지면서도 웃는거야? (그가 계속 베시시 웃자 그녀는 슬그머니 그의 볼을 놓아주면서 웅얼거린다.) ...윽... 안돼, 오빠 여기서 더 노력하면... (그가 손을 끌어내리자 어쩔줄 몰라하던 그녀는 얼굴만 붉히며 두눈을 질끈 감는다.) ...나는 오빠 닮았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역시 아쉽긴 한지 그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면서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조금..? (찬솔은 고민을 하듯 눈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눈을 애리깔며 중얼거린다.) ...나도 해버린다..? (나연의 귓볼에 손을.가져가며 끝까지 가야겠냐는 듯 묻는다.) 그치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연이가 해주는거니까.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웃는건 아니라는 듯 부드럽게 속삭여준다.) 왜 안돼?오빠가 더 잘해주면 좋은거잖아. ( 두눈을 질끈 감는 네 코를 살살 간질거리며 부드럽게 물음을 이어간다.) 그럼 딸도 생기면 되는거지. 딸은 아빠 닮는다잖아. ( 나연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덮으며 밝게 웃어보인다.) 우리 더 바빠지겠는걸?
...찬솔 오빠 귀여워. (그의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이며 그녀는 그의 귀를 다시 만져주기 시작한다.) 오빠가 더 약하잖아, 여기. (다 알고있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그녀는 부지런히 그의 귀를 매만져준다.) ...오빠는 진짜 바보야. (그런 말이 부끄러운거라는걸 모르겠냐는듯 그녀는 고개를 돌리며 중얼거린다.) ...이미 지금도 오빠 때문에 엄청 두근거린단 말이야. 근데 여기서 더 잘해주면... (심장이 남아나질않겠다고 생각하며 코가 간지러운지 움찔거리는 그녀였다.) ......응... 딸까지 가지면 그럴지도... (부끄러운지 그녀는 새빨간 얼굴을 파묻으며 웅얼거린다.)
으으..나연아.. (귀를 만지작거리는 부드러운 손길이 자극적인지 얌전히 움찔거리며 바라보기만 한다.) ...너도 이리 와봐. 응? (이대로 당하기만 할 순 없다는 듯 나연의 귀를 덥석 입에 물려는 듯 재빠르게 움직이는 찬솔이었다.) 응, 나연이만 아는 바보. (나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키득거리며 속삭여주는 찬솔이었다.) 후후, 그런게 사랑이라는거잖아. 해주면 해줄수록, 받으면 받을수록 더 잘해주고 싶은거. (찬솔이 움찔거리는 나연의 입술을 손가락 끝으로 매만져주며 상냥하게 답한다.) 그러니까 우리 좀 더 노력하자. 예쁜 아가들도 나중에는 볼 수 있게. ( 웅얼거리는 나연을 토닥거려주곤 맑은 웃음을 흘린다.) 그땐 세상도 조금은 나아지면 좋을텐데.
응, 오빠. 나 여기있어. (그가 움찔거리자 부드럽게 속삭이며 그녀는 세심하게 그의 귀를 만져준다.) 안되지. 지금은 오빠가 받을 시간이야. (재빠르게 피한 그녀는 그의 귓가에 바람을 후 불면서 장난스럽게 웃는다.) ...하여튼 못말려. (뭐라고 하려다가 그만둔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린다.) ...나 그만큼 사랑해? (입술을 매만져주는 그의 손가락에 살짝 입맞추면서 조용히 묻는 그녀였다.) ...걱정마, 오빠. 내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줄테니까. (다짐하듯 속삭이며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나저나 아직 결혼...도 안 했으으면서 벌써 아가 이야기부터 하는거야?
..이, 이제 그만 해도 될 것 같은데에... (새심하게 만지는 손길에 한순간 파르르 떨더리 작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찬솔의 손은 어느샌가 나연의 옷을 꼭 쥐고 있었다.) 너..너어, 정말 작정했어..!? (찬솔이 화들짝 놀라더니 장난스럽게 웃는 나연을 보며 놀란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말한다.) 후후, 오빠는 못 말릴거야~ (찬솔은 한숨을 내쉬는 나연을 보며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정말이지, 엄청나게 사랑해. 진짜 못 보여줘서 아깝다 싶을 정도로. (찬솔은 조용히 묻는 나연에게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힘껏 끄덕이며 대꾸한다.) .... 뭐어, 그정도는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상상만 해도 좋은 일이고... (너무 나갔나 싶었는지 망설이던 찬솔이 어색하게 웃으며 속삭인다.)
...더이상은 못 참겠어? (옷을 꼭 쥐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손을 뗀다.) 그치만 오빠도 나한테 계속 이랬잖아. 나도 똑같이 해주는것뿐인걸? 오빠도 이렇게 약한 모습이 있었으면서 나한테 그랬던거야? (그를 살짝 놀리듯 키득키득 웃으며 속삭이는 그녀였다.) ...그런 찬솔 오빠를 좋아해. (말없이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대답한다.) ...나도 못 보는게 아쉽네. 그래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오빠. (변하지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고 희미한 미소를 짓는 그녀였다.) ...이걸로 알게됐네. 찬솔 오빠 마음속에서는 이미 결혼도 끝났다는거. (부끄러움을 숨기고 일부러 장난스럽게 속삭이며 그녀는 그의 얼굴을 살살 어루만져준다.)
...못 멈추는 늑대가 되어버릴지도 몰라. (찬솔이 속삭이는 나연에게 몹시 곤란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나연이는 맨날 부끄러워서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이럴 줄은 몰랐지.. (역으로 자신이 당하게 될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 했던 찬솔이었다.) 다행이다, 나연이가 좋아해줘서. (찬솔은 그 말 자체로도 정말로 기쁘다는 듯 해맑게 웃어보인다.) 진짜 너무 커서 한눈에 안 들어올텐데.. 꼭 보여주고 싶다. ( 더 노력하겠다는 듯 희미한 미소를 짓는 나연을 보듬어준다 ) ..그야, 나연이를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잖아.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 (찬솔은 나름 당당한 부분은 있다는 듯 탸연히 말을 늘어놓는다.)
...오빠가 당하는 입장이면서? (놀란듯 아무말 없던 그녀가 조용히 묻는다.) 사실 지금도 부끄러워. 그치만 오빠도 기쁘게 해주고싶으니까... (그래서 노력하는거라는듯 속삭인 그녀는 수줍게 웃는다.) ...그렇게 웃는 찬솔 오빠도 정말 좋아해. (그는 울거나 화내기보다는 늘 웃고있었으면 하는 그녀였으므로.) 찬솔 오빠보다 더 커? 나한텐 오빠가 제일 큰데. (일부러 더 장난스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찬솔 오빠가 어떤 미래까지 생각하고있는지 모르겠어. 벌써 손자손녀 생각까지 하고있는건 아니지? (농담을 하듯 그녀는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당하고 있으니까 하는 말이지. (찬솔은 조용히 묻는 나연에게.오히려 그래서 그런거라는 듯 속삭인다.) 그럴 때마다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나연이가 이렇게 예쁜 모습을 보여줘서. (수줍게 웃는 나연의 볼을 어루만지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앞으로도 더 자주 웃을 수 있게 해볼게. 사실 나연이만 보면 저절로 나오지만. (찬솔은 아낌없이 보여주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키득거린다.) 그럼그럼, 나보다도 훨씬 크거든. 못 보여줘서 아까울 정도야. (찬솔은 고개를 연신 끄덕여 보이며 나연의 장난에 장단을 맞춰준다.) ....아직 거기까진 생각 안 했어, 정말..! (이건 믿어달라는 듯 다급한 대답을 한다.) 거긴 아직 빠르지..
...그럼 더 하면 위험하려나? (어느쪽이든 늑대가 된다면 조금 더 해도 괜찮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든 그녀였다.) ...내 모습을 구경할 여유가 있었어? 안되겠다. 내 모습 못 보게 오빠를 더 운이 좋은 사람 만들어줘야지. (부끄러운지 괜히 짖궂게 대답하면서 그녀는 그의 손에 볼을 부비적거린다.)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웃는건 싫어, 오빠. 나한테는 찬솔 오빠가 오빠의 감정에 솔직해졌으면 좋겠어. (사랑하는만큼 그가 걱정스러운 그녀였다.) 오빠보다 훨씬 크면 나 숨어버릴지도. (자신 정도는 충분히 가려질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키득키득 웃으며 대답한다.) ...역시 그렇지? 그럼 찬솔 오빠는 어떤 미래를 상상하고있는거야? ...역시 아이들? (조용히 물어보는 그녀였다.)
...늑대가 되더라도 나연이를 예뻐해줄 뿐이니까. ( 좀 힘들긴 하겠지만, 찬솔은 나연의 물음에 작게 대답하면서도 눈을 반짝인다.) 뭘 해도 네 모습은 볼 수 밖에 없지. 네 덕분에 이렇게 해복해지는건데. ( 볼을 부비적대는 나연의 볼을 만지작거리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널 보면서 웃을 때 억지로 웃었던 적은 없는걸?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 찬솔은 상냥하게 나연의 말에 답해주며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못 숨어. 어떻게드누널 찾아낼거니까. (정말이라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키득거리는 찬솔이었다.) 아이들이 태어날 때까지는 상상해봤어. 그이상은 아직이지만.. ( 이런걸 말하려니 부끄러운 듯 웅얼거린다.)
...나는 오빠의 눈이 그렇게 반짝일때마다 무서워.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며 부끄러운듯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잘때는 내 모습 못 볼수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잘때도 함께 하게 되어 한숨을 내쉬면서도 그가 저렇게 행복해하니 결국 어쩔수 없다는듯 그녀는 미소를 짓는다.) 날 볼때 뿐만이 아니라 언제든지 말이야. 오빠는 혼자서 앓곤 하잖아. (그가 마음속에 쌓아두는걸 알고있던 그녀는 그를 계속 걱정하며 대답한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날 찾아낼수 있어? 어떻게? (궁금하다는듯 장난스럽게 묻는 그녀였다.) ...아이들은 몇명? (그가 상상하는 미래가 궁금한지 부끄러워하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짖궂게 묻는다.)
나연이가 이렇게 만드는건데? (찬솔은 부끄러운 듯 웅얼거리는 나연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여전히 응시하며 속삭인다.) 나연이 잠자는 모습이 어떤지 알아? 되게 평온해서 내 마음도 되게 잔잔해지고 그때만큼은 아무런 걱정도 안 들어. ( 찬솔은 그게 얼마나 자신에게 힘이 되는지 알려주고 싶은 듯 상냥하게 속삭인다.) ..그래도 요즘은 노력하고 있어. 너나 혜은이한테 말해주랴고. ( 찬솔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게 다독여준다.) 그야 너랑 나는 하나잖아. 내가 그걸 모르면 어떻게 하겠어. (장난스레 묻는 나연을 꼭 안아주며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속삭인다.) 두명. 많이 낳아도 제대로 돌봐주지 못 하면 안되니까 일단 많아도 두명. ( 짓궂은 물음에 지그시 바라보다 눈을 맞추곤 대담하게 답을 돌려준다.) 나연이 너는?
난 안 그랬어. 하여튼 지쳤다면서... (벌써 회복이 됐나싶어 슬그머니 손으로 그의 눈을 가리는 그녀였다.) ...그동안 나 자는 모습 계속 봤던거야? (놀란듯 대답한 그녀는 결국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버린다.) 응, 그래서 고마워. 우리 서로 말하기로 했으니까. (그녀도 그의 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면서 눈웃음을 짓는다.) 하여튼 찬솔 오빠는 무서운 사람이야. 오빠 몰래 어디 가지도 못하겠다. (장난스럽게 한숨을 내쉬며 꼭 안기는 그녀였다.) ...... (그가 눈을 맞추며 대담하게 답하자 그녀는 움찔하더니 어쩔줄 몰라하며 슬그머니 고개를 숙인다.) ......나도... 하나에서 둘 정도... (진지한 답이 나올줄 몰랐는지 그녀도 부끄러운듯 조용히 중얼거린다.) ...나 졸려, 오빠. 얼른 자자. (일부러 말을 돌리며 그녀는 눈을 감아버린다. 재워주려는듯 그의 등을 토닥여주면서.)
완전 그랬는데.. 방금 전까지 내 몸 더듬고.. (만진건 귀 하나 뿐이었지만 능청스레 말을 살짝 바꿔선 눈이 가려진 체로 중얼거린다.) 나연이가 먼저 잠들거나 살짝 일찍 일어났을 때? (찬솔은 나연의 말에 부드럽게 웃으며 속삭여준다.) 나연이가 싫어하는 일은 되도록 피하고 싶거든. 그래야 예쁨 받지. (나연의 말에 키득거린 찬솔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듯 다정하게 말한다.) 나연이도 비슷한 생각했네, 기쁘다. ( 나연이 부끄러운 듯 중얼거리자 얼굴을 살짝 붉힌 찬솔이 작게 속삿이며 웃어보인다.) 그래? 그러면 자야지. 어쩔 수 없네. ( 나연의 마음을 아는니 더 괴롭히진 않을 생각인지 얌전히 나연의 가슴팍을 베고 눈을 감으며 잠드려는 듯한 찬솔이었다.)
그, 그건...! 말이 다르잖아! 나는 귀 하나만 만진건데...! (얼굴을 확 붉히며 허둥지둥 당황하는 그녀였다.) ...앞으론 따로 잘까... (자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아직 부끄럽긴 한지 그녀는 조용히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긴다.) ......찬솔 오빠 사실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지? (저렇게까지 예쁨 받고싶어하는 모습을 보니 아무리 봐도 그렇다고 생각이 드는지 그녀는 확신하듯 묻는다.) ......응... (진지했던 그를 보니 왠지 더 부끄러워져 그녀는 차마 그를 보지못하고 대답한다.) ...이 상태로 잘거야, 오빠?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가슴팍을 베는 그를 보니 창피해진 그녀는 슬그머니 베개를 끌어와 그와 자신 사이에 끼워넣는다.)
나연이가 막 내 몸을 더듬고오.... (허둥지둥 당황하는 나연을 보며 찬솔은 능청스레 다시금 말을 반복한다.) ... 아니, 나 그럼 울거야. (찬솔은 그건 절대로 안된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보이며 울상을 지어보인다.) 아닌데? 멀쩡한 사람인데? 이렇게 잘생긴 강아지 봤어? (확신하듯 묻는 나연을 보며 방긋 웃어보인 찬솔이 귀엽게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한다.) 이래저래 우리가 마음이 잘 맞는 모양이야. (찬솔은 나연이 부끄러워 하며 말하는 것을 보곤 키득거리더니 능청스레 대답을 이어간다.) ...왜? 이대로 자자는거 아니였어? 잠 잘 잘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베개를 끼워넣자 아쉬운 듯 웅얼거리며 말한다.)
그런적 없다니까! 그, 그건 찬솔 오빠가 그랬지...! (얼굴은 이미 펑 터질것 같으면서도 지금까지 그러지않았냐는듯 외치는 그녀였다.) 그치만 보통 이렇게 늘 같이 자는건 부부... 라든가 그런 사람들만 그러는거니까... (조용히 대답하면서 그녀는 그를 달래주듯 볼을 살살 어루만져준다.) 예전엔 잘생긴 사람이었는데 이젠 귀여운 강아지가 됐어. (이미 그녀에겐 이미지가 바뀌었는지 그녀는 키득키득 웃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건 다행이지만... (역시 이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기엔 조금 부끄럽고 두렵기도 한 그녀였다.) ...나보다 베개가 훨씬 더 푹신하고 부드러우니까 잠 더 잘 잘수 있을거야. (이불까지 덮어주면서 그녀도 슬그머니 이불로 심장소리를 숨긴다.)
그치만 아까도 나연이가 내 귀를 막 이렇게.. (반격의 기회라 생각한 것인지 나연이 한 것 그대로 나연의 귀에 해주며 마냥 억울하다는 듯 말하는 찬솔이었다.) ...그만큼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런건가.. (나연의 말에 눈이 커진 찬솔이 이내 희미한 미소를 지은 체 풀이 죽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후..멋진 강아지라고 해줘. 아니, 이쪽이 맞는 것 같은데. (찬솔은 억울하다는 듯 볼을 살짝 부풀리며 말한다.) ...정말 이럴거야? (자기랑 이렇게 사이에 무언가를 둘거냐는 듯 촉촉해진 눈으로 나연을 빤히 바라본다.)
윽...! 귀만 조금 만졌을뿐이잖아...! 오빠가 해달라고 했으면서...! (그녀도 그가 귀를 만질따마다 살짝 움찔거리면서도 같이 억울하다는듯 대답한다.) 아냐, 나도 그만큼 가깝다고 생각해. 그치만 가끔도 아니고 매번 같이 자기엔 아직 너무 이르지않나 싶어서. ...우리는 부부가 아니라 연인이잖아. (그녀도 풀이 죽은 그에게 미안해하면서도 조용히 속삭이듯 대답한다.) 아니, 누가 봐도 귀여운 강아지야. (볼을 부풀리는 것마저 귀여웠으니.) ...그치만... 오빠 내 심장소리 듣고있잖아. (이젠 자연스럽게 가슴팍을 베는 그가 부끄럽기도 한 그녀였다. 촉촉해진 눈에 맘이 약해질것 같았는지 애써 두눈을 질끈 감아보면서.)
나연이가 다 해놓고 이제 모르는 척 하구.. (나연이 억울하다는 듯 말하기 시작하자 이젠 대놓고 억울한 척, 일방적으로 당한 것처럼 말한다.) ..그래서 싫어? (결국 안되겠다 싶었는지 눈을 꼭 맞추고는 조용히 묻는다.) 멋지고 잘생긴 강아지 아니야? 응? (찬솔은 꼭 듣고 말겠다는 듯 해맑게 말함다.) 이렇게 하면 악몽도 안꾸고 푹 자는데..
......하아... 오빠도 똑같이 해. 그럼 됐지? (그가 억울한척을 하자 결국 말을 삼키고 한숨을 내쉰 그녀는 포기하듯 대답한다.) ...싫은건 아니야. 그래도 잘때같은 때에는 아직은 서로 개인적인 시간도 조금은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녀도 그와 눈을 꼭 맞추고는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한다.) 아니, 귀여운 강아지야. (장난스럽게 단호하게 대답하며 그녀는 해맑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전에는 함께 안 자도 푹 잤잖아. 도저히 안되겠어, 오빠?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조용히 묻는 그녀였다.)
... 그렇게 말하니까 할 말이 없네.. 난 좋아하는 줄 알았어. ( 솔직하게 말해오는 나연을 보며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눈을 니리깔며 중얼거린다.) 너무 단호한 거 아니야? 그래도 내가 귀염상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 찬솔은 단호한 대답에 입술을 달싹이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중얼거린다.) .. 사실 이렇게 네가 옆에 있어야 안심이 되서. 조금 떨어져서 잘테니까 안될까..? 지난번 그 일 이후로 아직은 불안해서.. (찬솔은 나연이 조용히 물어오는 나연에게 미안한 듯 표정을 지어보이며 작게 물음을 던진다.) 얼른 나아질 수 있게 할테니까...
찬솔이 맨날 나연이 눈치 봐... 안 그래도 되는데 :( (꼬옥) 아주 좋은 변화야!? :O (부비적) 잘했어~ 응, 잘 쉬고있어. 찬솔주는? (쓰다듬) 그런데 답레 쓰기 전에... 찬솔이가 말하는 지난번 그 일이 정확히 어떤거야? 생각나는게 많아서... 나연이를 죽이는 악몽을 꿨던 일? 나연이가 정신을 놓아버렸던 일?
원래 좋아하는 사람 눈치 보는건 어쩔 수 없잖아~! :D (부비적) 고럼고럼!! 나연주 볼이 겉촉속촉 되는거라구!! :3 (오물오물) 나연주도 잘 쉬고 있다니 다행이야~! XD (꼬옥) 찬솔주도 잘 쉬고 있어~ 저기서 지난번 일이 뭐냐면... 나연이랑 다투게 됐던 일 있잖아! 둘이 떨어져서 위험했던거!! 그거 말하는거야!!
그래도 우리 찬솔이가 좀더 당당해졌으면 좋겠어... :( (쓰다듬) 찬솔주는 겉촉속촉이야? :O (부비적) 찬솔주도 잘 쉬고있다니 다행이야~ (꼬옥) 아... 둘이 좀비 때문에 떨어져서 크게 싸웠던 그거구나. 찬솔이는 나연이가 옆에 없으면 또 무모하게 다칠까봐 불안한거지? ㅜㅜ
찬솔이가 당당해지면 나연이 피곤해서 늘어질지도 몰라!! :3 (쪽쪽) 고럼고럼~ 겉촉속촉이지~! X3 (오물오물) 히히, 게다가 나연주랑 놀고 있으니 더 잘 쉬는거지! (꼬옥) 응응, 둘 사이에 감정은 해소됐지만 불안감은 남아있는 상태인거지!! XD 큰 일이 있던 직후라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 :D (부비적)
...좋아, 나도 좋아해. 그치만 말했듯이 나는 이렇게 매일 같이 자는건 부부 사이에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해. ...오빠는 그런건... 싫어? (조용히 그를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그녀였다.) 솔직히 귀염상보다는 살짝은 무섭고 잘생긴 상이지만 하는 행동이 귀여워서 그래. (그녀는 그의 날카로운 눈매를 어루만져주면서 부드럽게 눈웃음을 짓는다.) ......찬솔 오빠...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그녀는 결국 한숨을 내쉰다.) ...얼른 안 나아져도 괜찮아. 그건... (결국 자신의 잘못이니까. 그를 불안하게 만든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그녀는 한참을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천천히 한손을 움직여 그의 손에 깍지를 낀다.) ...그럼 이렇게 하는건 어때? 이러면 불안한거 좀 없어져, 오빠? (자신은 여기 살아있다는듯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 그녀였다.)
.... 그럼 일주일에 네번..? (찬솔은 조심스레 물어오는 나연의 말에 고민을 하듯 미간에 힘을 주곤 입을 다물고 있더니 슬그머니 물음을 던져본다.) ... 그럼 멋지고 귀여운거네? (어떻게든 멋지다는 말을 들을 생각인지 은근슬쩍 끼워넣으며 맞냐는 듯 초롱초롱 바라본다.) ... 나연이만 괜찮다면 나도 이걸로 괜찮아. 심장소리는...음... 일주일에 한번만 들으면서 자게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일단 이렇게 하기로 하는건 어때..? 별로야? (찬솔은 나연이 손을 잡아오며 희미한 미소를 짓자, 미안해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건지 그런 마음을 갖을 필요 없다는 듯 살며시 고개를 저으며 나연에게 묻는다.) 나연이가 부담스러운 건 싫으니까.. 조금만 고집부려볼래.
당당하게 나연이한테 애정공세를 퍼부을테니까?? :3 (오물오물) 아냐아냐, 나연주는 겉촉속촉이야! 아니라면 되게 만들거야~!! XD (꼬옥) 히히, 나두 나연주 더 잘 쉴 수 있게 해볼게!! :D (쓰담쓰담) 나연이가 옆에 있으면 저절로 괜찮아질거야! 말그대로 근육이 놀란 것처럼 놀란 것 뿐이니까!! X3 (조물조물)
응, 좋아. ...연인이니까. (그가 얼마나 고민했는지 조용히 지켜보고있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힘이 들어갔던 그의 미간을 살살 풀어주듯이 어루만져주면서.) 그런 눈으론 귀엽기만 한걸. (키득키득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아니야, 좋아. 그럼 그렇게 하자. (그가 얼마나 크게 양보한건지 알고있던 그녀는 고맙다는듯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천천히 베개를 치우고서 팔을 벌린다.) 그러면 오늘 들으면서 잘래? ...나 지금 엄청 두근거리고 있는데. (일부러 더 장난스럽게 묻는 그녀였다.)
찬솔이가 더 귀여워! X3 (쪽쪽) 아닌데~ 찬솔주인데? :3 (부비적) 이미 엄청난데...! ㅋㅋㅋ (꼬옥) 그건 그렇지만... ㅜㅜ 아, 나 묻고싶은거 있는데 만약 좀비 사태를 끝내려면 상대방을 죽여야한다면 찬솔이는 어떻게 할거야? (쓰다듬) 조물조물 좋아해? :3 (조물조물) 난 잘 잤어! 찬솔주는?
먼저 막 대담하게 해놓고 부끄러워 하는 나연이가 얼마나 귀여운데~! :D (쓰담쓰담) 아냐아냐, 아직 엄청나진 않아~!! XD(부비적) ....앗, 그 질문... 혼자서 막 생각해본 적 있는데 찬솔이는 차마 나연이를 죽이진 못 할 것 같아. 아니면 죽인다고 하더라도 혼자 보내지는 않겠지..?? X3 (오물오물) 나연주가 해주는 조무조물 좋지~! XD (부비적) 나도 잘잤어~ 오늘도 춥네~!
멋지다는 소리 듣고싶어하는 찬솔이야말로 얼마나 귀여운데~! X3 (부비적) 찬솔주에게 엄청난건 얼마큼이야!? :O (쓰다듬) 역시 그렇구나... ㅜㅜ 사실 그 말을 듣게 된다면 나연이가 먼저 나서서 찬솔이에게 자기 죽여달라고 설득할것 같지만... :3 (꼬옥) 그럼 더 조물조물~! X3 (조물조물) 잘 잤다니 다행이다! 응, 오늘도 춥네~ 따뜻하게 입었어? 점심은?
...꼭 멋진 모습도 보여줘야... :3 (쪽쪽) 안돼안돼~! XD (부비적) 음... 그치만 찬솔이에게 가치 있는 미래는 나연이랑 함께 살아가는 미래인걸! :D (쓰담쓰담) 나연주를 더더 조물조물~! X3 (쪼물쪼물) 응응 잘 먹었어! 그래서 좀 더 힘내려구! 나연주도 힘내자!
... 고마워. (나연이 마음을 열어준 덕분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아는지 찬솔은 베시시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인다.) 후우, 정말이지. 우리 나연이한테 멋지다는 이야기 듣기 힘들다니까. 그래도 대학 다닐 때는 꽤 들었는데. (찬솔은 가볍게 볼을 부풀려보이더니 푸념을 하듯 중얼거리면서도 키득키득 웃어보인다.) ...우리 나연이는 뭘 먹어서 이렇게 착하지. (찬솔은 양팔을 벌려보이며 허락을 하는 나연을 보곤 정말로 궁금하다는 듯 중얼거리다 폭 안긴다.) 당연히 들으면서 자야지. 우리 나연이 심장소리가 얼마나 좋은데. (찬솔은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품에서 부비적거린다.) .. 완전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
나야말로 고마워, 오빠. 이렇게 서로 맞춰가려고 해줘서. (그녀도 그가 큰맘먹고 양보해준것을 알았으므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의 볼을 어루만져준다.) 우리가 사귀기 전에는 찬솔 오빠가 멋진 모습만 보여주더니 이젠 아이가 되었는걸. (어쩔수 없다는듯 그녀는 그가 부풀린 볼을 콕콕 건드리며 장난스럽게 웃는다.) ...찬솔 오빠의 사랑. (애써 창피함을 숨기고 부드럽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얼굴은 이미 빨갛게 되었지만.)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오빠가 이렇게 부비적거리는거 조금 부끄러워... (이미 더 커진 심장소리를 숨기려는듯 그의 얼굴을 더 꼭 끌어안고서 고개를 숙이는 그녀였다.)
둘 다 기분이 좋아야 하는거니까. 한쪽이 희생하기만 하는건 행복이 아니잖아. ( 찬솔은 그저 자신이 당연한 걸 하려고 하는 것 뿐이라는 듯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속삭인다.) 그때는 나연이한테 이렇게 굴지 못 했으니까.. (그시절엔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했었으니까.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면 그 관계마저 깨져버릴까봐.) 푸흡..나연이 그럼 말도 할 줄 아는구나. 오빠가 사랑 잔뜩 줄게~ ( 나연의 속삭임에 5초동안 말이 사라진다. 그러다가 이내 웃음을 터트리곤 볼을 살살 만져주며 더 주겠다는 듯 속삭여준다) ..부비적거리는건 일단 오늘은 그만할게. (나연의 마음을 이해한 듯 얌전히 안겨선 눈을 꼭 감고는 숨을 뱉어낸다.)
...응, 맞아. 그래서 오빠랑 있으면 이렇게 행복한가봐. (고맙다는듯 베시시 웃는 그녀였다.) ...근데 생각해보면 찬솔 오빠는 아이만 아니었지 뭔가 계속 나를 착각하게 만드는 행동을 했던것 같아. (그래서 혼자 찬솔 오빠는 자신을 좋아하는것이 아니라고 몇번이나 중얼거렸는지 모른다는듯 그녀는 조용히 속삭인다.) ......취소야. (그가 말이 사라진 5초동안 속으로 혼자 괜한 소리를 했다며 창피함에 소리치던 그녀는 그가 볼을 만져주자 새빨간 얼굴을 홱 돌려버린다. 아무래도 취기가 아직 좀 남아있는것 같다고 생각하며.) ...일단 오늘은 그만이면 나중엔 하겠다는거지? (그가 뱉어내는 숨마저 간지럽지만 천천히 그의 뒷통수를 쓸어내려주는 그녀였다.)
내가 그랬나..? (찬솔은 나연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갸웃 해보인다.) 미안하지만 취소는 없어! 이리와, 오빠의 사랑을 받아라! ( 얼굴을 홱 돌린 나연의 볼에 마구 뽀뽀를 해주며 그리 좋은지 연신 키득거리는 찬솔이었다.) 그치만 나연이가 부끄러워 하니까 조금 참아야지. (나연의 말에 부정은 하지 않고 어색하게 웃으며 속삭인다. 네 손길에 금방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졸려? 잘까?
ㅋㅋㅋㅋ 그게 찬솔이 마음에도 퍽퍽쿵 닿아버렸지 뭐야!! :D (꼬옥) 와아~ 진짜 완전 좋다!!! XD 꿈인가~ (부비적) 응응, 둘 다 꼭꼭 좋은 좋은 하루 보내기야~! :3 (오물오물) 먼저 잘 수도 있지~ 피곤하다고 했는데~! 나도 잘 잤어! 오늘도 따뜻하게 잘 챙기구!! X3 (조물조물)
응, 그랬어. 막 머리 쓰다듬어주고 손 잡아주고 나 동아리 끝날때까지 기다려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게 다 그의 마음이었겠지만.) 꺅...! (그가 볼에 마구 뽀뽀를 하자 펑 터질것 같은 새빨간 얼굴로 바둥거리는 그녀였다. 살려달라는듯 작게 비명을 지르며.) ...나뿐만이 아니라 이건 여자라면 모두 다 부끄러워할거라구. (사실 지금도 부끄러우면서도 그를 품에 꼭 안아주는 그녀였다.) ...응. 자자, 오빠. 내가 재워줄게. (아이를 재워주는 엄마처럼 그녀는 그의 등을 토닥여주면서 부드럽게 속삭인다.) 자장, 자장...
그..그랬었나.. (찔리긴 하는 모양인지 어색하게 웃으며 눈을 굴리는 찬솔이었다.) 우리 나연이 너무 예쁘다~ 아구 예쁘다~ (찬솔은 그런 나연이 마냥 귀여운지 키득거리며 여기저기 쉴세없이 뽀뽀를 해준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자기 품에 있으면 좋은거 아냐? (찬솔은 눈을 깜빡이다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는 듯 키득거리며 속삭인다.) 잘자, 나연아.. (나연의 말에 얌전히 고갸를 끄덕이곤 말을 꺼낸 찬솔은 나연의 자장가에 서서히 눈을 감곤 곤한 숨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래서 걱정했다구. 혹시 오빠가 괜히 나 챙겨준다고 여자친구 만들고싶어도 못 만드는게 아닌가싶기도 했구. (그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음을 알고있던 그녀였으므로. 그녀는 괜히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그의 볼을 콕콕 건드린다.) 간지러워, 오빠아...! (새빨간 얼굴로 살려달라는듯 바둥거리지만 여기저기 뽀뽀를 받자 결국 못 버티겠는지 그의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해서 멈춰보려는 그녀였다.) ...오빠가 부비적거리잖아. (그게 문제라는듯 그녀는 살짝 그의 볼을 잡아당긴다.) 응. 잘자, 오빠. (그가 서서히 잠들자 그녀도 조용히 속삭이곤 잠든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리고 그녀도 천천히 눈을 감고 잠들기 시작한다.)
술 먹어서 취해서 그렇지! X( (부비적) 꼬옥은 언제나 허락했는걸!? :O (꼬옥) 아닌데 아닌데~ 찬솔주 말 반대인데~! :3 (쓰다듬) 겨울 대비 좋지! 난방이 안되니 핫팩같은거 많이 챙겨도 좋을테구. 장작은 너무 오바하는걸까...? ㅋㅋㅋㅋ 암튼 먼저 자서 미안 ㅜㅜ 잘 잤어?
후우, 슬슬 날이 추워지는 것 같긴 하네... (어설프게나마 장작을 도끼로 쪼개고 있던 찬솔은 입김이 나오는 걸 보곤 곤란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준비한다고 준비를 하긴 했지만 역시 겨울이 길어지면 고생할 것이 눈에 선했기에 조금이라도 준비해두고 싶은 찬솔이었다. ) ... 근방에 작은 나무들을 베어보긴 했는데 이걸론 힘들겠는걸. (주유소도 가서 기름을 구해오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며 조금씩 시려오는 손을 부빈다.) 나연이랑 혜은이 감기 걸리지 않게 물도 잘 챙겨줘야 하고... (할것이 많지만 그래도 두사람이 곁에 있다는 생각을 하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찬솔이었다.) ...힘내야지, 포기할 순 없으니까.
(가을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기온도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한것이 느껴지는 요즘. 눈을 뜬 그녀는 담요 하나와 수첩과 볼펜을 챙겨들고 나온다.) 에취...! (그리고 집 밖으로 나오자마자 재채기를 해버리는 그녀였다.) 추워... (담요를 갖고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담요를 몸에 두른 그녀는 마당에서 들려오는 장작을 패는 소리를 듣곤 그쪽으로 걸어간다.) ...찬솔 오빠? (놀란듯이 중얼거리다 쪼개져있는 장작들을 보고 상황을 눈치챈 그녀는 서둘러 짐들을 주머니에 넣고 그에게 달려간다.) 오빠, 안 추워? 장갑이라도 끼고 하지... 추울텐데... (잘 잤냐는 인사보다도 먼저 걱정스럽게 그의 손을 붙잡고선 따뜻한 숨을 호호 불어서 녹여주려는 그녀였다.) ...나 불러서 같이 하지.
일어났어? ( 열심히 장작을 쪼개고 있던 찬솔은 담요를 두르곤 달려오는 나연의 목소리를 듣곤 방긋 웃으며 말한다. 아침의 찬 공기에 빨개진 얼굴로, 나연을 보자마자 뭐가 그리 좋은지 베시시 웃어보이며 반긴다.) 장갑끼고 하려다가 미끄러워서 위험할 것 같길래. 그래도 일단 주변에서 구해온 나무는 다 하둬서 며칠은 따뜻하게 잘 수 있을걸? (호호 손을 녹여주는 나연을 마냥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괜찮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 넌 안 추워? 감기 걸리겠다. 안에 좀 더 있지. ( 나연을 따라 호호 입김을 불어 나연의 손을 덥혀주려 하면서 다정하게 묻난다.)
응, 일어나긴 했는데... 왜 나 안 깨웠어, 오빠. 같이 했으면 좀 나았을텐데. (추위에 얼굴이 빨개졌음에도 베시시 웃는 그가 안쓰러워 그녀는 열심히 두손의 따뜻한 온기로 그의 얼굴을 녹여주려고 하면서 대답한다.) ...그 많은걸 혼자 다 했단 말이야? (놀란듯 멍하니 묻는 그녀였다. 그러면서 괜히 미안함과 고마움이 커졌지만.) ...지금 나 걱정할때야? 오빠야말로 얼른 안에 들어가서 좀 쉬어. 감기 걸리겠다. 장작들 정리는 내가 할테니까. (고생한 그를 얼른 쉬게 해주고싶은지 그의 손을 꼭 붙잡는 그녀였다.)
너무 귀여운 얼굴로 자고 있길래. 깨우기 아까워서 얼른 해버리고 들어가서 또 보려고 했지. ( 찬솔은 나연의 손길이 닿자 마냥 기분이 좋은지 눈웃음을 지은체 답한다.) 그렇게 많지도 않았어. 보니까 근처에 살던 아저씨들이 예전에 해놓은 것도 있어서 이번달은 괜찮을 것 같아. ( 놀랄 것 없다는 듯 고개를 젓곤 다정하게 말을 이어간다.) 아냐아냐, 나도 마무리 하고 들어갈거야. 들어가서 창고에 있던 난로 잘 되는지 확인하려고 했거든. ( 같이 하고 들어가자는 듯 나연의 손을 주물러주면서 괜찮겔냐는 듯 바라본다.)
...나 자는 모습 그만 좀 봐, 오빠. 볼것도 없는데... 따로 자도 소용이 없네. (그가 봤다고 생각하니 창피한지 빨개진 얼굴을 슬그머니 돌리며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응... 그건 다행이지만... (그 아저씨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보니 마냥 좋아할수도 없는 그녀였다. 그에게는 말없이 조금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지만.) ...그러면 장작은 내가 정리해서 가져갈테니까 오빠는 먼저 창고에 가서 난로를 꺼내줘, 알았지? (어떻게든 그를 따뜻한 실내로 먼저 보내고싶은지 그녀도 조용히 대답하며 고생한 그의 손을 부드럽게 주물러준다.)
그치만 그렇게 평온한 얼굴로 자면 안 볼 수 있겠어? (찬솔은 부끄러워 하는 나연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곤 태연히 말한다.) 또 안 좋은 생각까지 이어지지. 우리가 따뜻하게 날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해. (찬솔은 나연의 마음을 아는지 고개를 저으며 조심하라는 듯 속삭인다.) ... 어차피 여기서 뭐라고 해도 우리 마님은 맘대로 할테니 얼른 옮겨둘게. (찬솔은 나연을 빤히 보다 아쩔 수 없다는 듯 나연의 손에 장갑을 쥐여주곤 창고로 향한다. 나연이 할 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나도 오빠 자는 모습 볼거야. (똑같이 복수하겠다는듯 그녀는 부끄러운듯이 중얼거린다.) ...... (그가 속삭여도 자신들이 편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는건 다른 사람들의 희생 덕분이라는걸 차마 모른척 할수없던 그녀였다. 그래서 대답하지못하고 그녀는 어색한 미소만 짓는다.) 마님 아니거든. 아무튼 부탁할게. (전부 그를 위해서였으니. 창고로 향하는 그를 배웅한 그녀는 장갑을 끼곤 담요를 묶어 망토처럼 고정시킨 후 장작들을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장작들을 품에 안아들고 창고로 향한다.) ...난로 찾았어, 오빠?
흐응, 누가 더 많이 보는지 해볼까? (찬솔은 나연이 중얼거리는 것을 듣곤 자신있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하여튼 진짜 착하다니까. ( 나연이 무슨 생각을 하며 어색하게 웃는지 알겠다는 듯 말하는 찬솔이었다. 적어도 자신 만큼은 나연의 저런 마음을 니켜주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 그럼 여보? 아무튼 맡겨둬~ ( 찬솔은 나연의 말에 장난스레 대답하곤 창고로 향한다. 창고애서 난로를 찾은 찬솔은 집 안으로 가져가기 전에 먼지를 털어낸다. ) 응, 그래도 창고에 잘 넣어둬서 그런가 쓰기 좋겠는데? ( 귀엽게 망토를 두르고 온 나연을 보며 키득거린 찬솔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얼른 가져가서 사용해보자. 나연이 먼저 들어가있어. 난 받침판이랑 챙겨서 들어갈게.
......아니, 됐어. (혜은만큼은 아니지만 스스로 잠이 많음을 알고있던 그녀는 결국 조용히 고개를 젓는다.) ...착한건 아니지만 말야. (이런 세상속에선 그처럼 이성적이고 냉정한 판단이 필요함은 알고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차마 완전히 외면할수는 없는 그녀였다.) 하지마, 오빠...! (차라리 마님이 더 낫겠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창피한듯 창고로 향하는 그에게 소리친다.) 그래? 다행이다. (혹시나 고장났을까 싶어서 걱정했던 그녀였으므로.) ...아니야, 오빠 먼저 들어가있어. 난 잠깐 마당에 갔다가 들어갈게. (할일이 생각났는지 잠시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곤 장작을 한쪽 구석에 깔끔하게 정리한다.) ...그럼 집에서 봐, 오빠.
.. 아깝네~ 자신있었는데. ( 조용히 고개를 젓는 나연을 보며 아깝다는 듯 웃으며 속삭인다. 합법적으로 나연의 자는 모습을 볼 기회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었다.) 내가 보기엔 충분히 착한거야. 그리고 나보다도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찬솔은 결국 자신은 주변사람만 챙길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연의 마음이 정말 곱다고 생각하는 듯 상냥하게 말해준다.) 뭘~? (나연이 말하는 것을 모르는 척 하며 키득거린 찬솔은 기분 좋게 창고로 발걸음을 옮긴다.)응? 마당에? (나연이 뭘 하려는건지 감이 잡히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다 일단 알겠다는 듯 웃어보인다.) 너무 오래 있지 말고 얼른 들어와야해? (무거운 난로를 들고 먼저 걸음을 옮기며 당부하듯 말한 찬솔은 먼저 안으로 들어간다.)
...어차피 나중엔 보기싫어도 계속 봐야하는걸. (만약 나중에 결혼을 하고난 뒤라면 더이상 그를 막을수 있는것은 없을테니. 부끄러운듯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며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내가 보기엔 그렇게 말해주는 찬솔 오빠가 더 착하고 나보다도 나은 사람인걸. (그가 자신과 혜은을 위해서 얼마나 헌신적으로 챙겨주는지 알고있던 그녀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속삭인다.) ...하여튼 얄미워. (다음에도 또 저러면 콩콩 때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창고로 향하는 그를 흘겨본다.) 응, 금방 갈게. (걱정말라는듯 희미한 미소를 지은 그녀는 마당으로 나간다. 그리고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주머니에 넣어놨던 수첩과 볼펜을 꺼내 간단한 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일지를 완성한 그녀는 다시 주머니 속에 수첩과 볼펜을 넣곤 추위에 떨며 얼른 집으로 들어간다.) ...나 왔어, 오빠. 난로는 잘 돼?
보기 싫은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말이야. ( 부끄러운 듯 중얼거리는 나연을 보곤 부드럽게 속삭인다.) 나는 내 주변밖에 생각 못 하는 걸. 나연이처럼 다른 사람도 제대로 생각해줄 줄 아는 건 대단한거야. (찬솔은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나연에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듯 고개를 저어보인다.) 어디 보자.. 잘 되야 할텐데.. (찬솔은 창문을 살짝 열곤 연기가 나갈 수 있는 통을 밖으로 빼낸다. 그리곤 난로에 미리 준비해둔 장작을 넣고는 살짝 기름을 뿌려 성냥을 던져넣는다. 활활 타기 시작한 난로에선 열기가 기다렸다는 듯 뿜어져 나온다.) 아, 왔어? 응, 잘 되는 것 같아. 이리 와서 앉아봐. 되게 따뜻해. (다행히 제 기능을 하기 시작하는 난로를 보며 안심한 듯 말한 찬솔이 나연이 몸을 녹일 수 있게 손을 끌고와 옆에 데려온다.) 어때? 다같이 여기서 자면 안 춥게 잘 수 있을 것 같지?
그치만 나연이가 워낙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말이지~ :3 (쪽쪽) 그러엄~! 그니까 힘내야지! XD (부비적) 찬솔이가 따라다니면서 막 눈치 보고 막 챙겨주고 그럴 것 같아 ㅋㅋㅋㅋ X3 다른 사람들은 대감님이 여전하다고 그러고~ (꼬옥) 응응, 잘 자구 밥도 잘 먹었어 ! 나연주는?
...한 10년 지나면 그럴지도 몰라. (괜히 그렇게 말해보기도 하면서 그녀는 차마 그를 바라보지 못한다.) 내가 다른 사람도 생각할수 있는건 다 그렇게 챙겨주는 오빠 덕분인걸. 그러니까 오빠도 대단해. (그녀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듯 그에게 다정하게 속삭인다. 그리고 그 몰래 꾸준히 쓰고있던 좀비 사태에 대한 일지를 작성한 후 다시 집으로 들어온 그녀는 그가 손을 끌고가자 얌전히 따라간다.) 진짜? 잘 돼? 다행이다... (이걸로 당장 급한 추위는 어느 정도 해결되지않을까 싶어 안심한 그녀였다. 그리고 그의 옆에 앉아서 난로에 손을 쬐던 그녀는 따뜻해서 좋은지 베시시 웃으며 대답한다.) ...응, 다같이 자면 따뜻하게 잘수 있을것 같아. 되게 따뜻하다... 고생했어, 오빠. 고마워. (그의 손을 꼭 잡아주면서 부드럽게 눈웃음을 짓는 그녀였다.)
10년이든 20년이든 나는 안 그럴걸? (찬솔은 자신을 보지 못하는 나연을 보며 웃어보이더니 느긋하게 말한다.)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보람이 있는걸. (찬솔은 나연이 자신을 생각해서 해주는 말에 방긋 웃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응, 잘 돼. 애초에 고장이 나기 힘든 구조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찌됐든 다행이라는 듯 말한 찬솔은 나연이 불을 쬐며 베시시 웃자 안심이 되는 듯 마주 웃어보인다.) 고생은 무슨. 오늘은 해가 좀 더 뜨면 같이 주변 집들 좀 훑어보고 와야할 것 같아. 좀비는 거의 없지만 조심해서. (몸을 녹이면서 오늘의 할일을 떠올린 찬솔이 괜찮겠냐는 듯 나연을 본다.)
...오빠라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괜히 부끄러워져 머뭇거리는 그녀였다.) 찬솔 오빠가 언제나 우리를 위해 노력해주는거 알고있어. 그래서 늘 고마운거야. (그가 더 보람을 느껴줬으면 좋겠는지 그녀는 그의 볼을 살살 어루만져주면서 부드럽게 속삭인다.) 어쨌든 다행이다. 걱정했는데... (따뜻한 난로의 불에 녹아내리면서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응, 그러자. 겨울을 나려면 필요한 것들도 많을거고... (눈을 감고 천천히 그의 어깨에 기대면서 그녀는 조용히 중얼거린다.) ...이따가 혜은이 일어나면 같이 가자. 지금은 이러고 있고싶어... (그에게 기댄 지금이 좋은지 괜히 살짝 어리광을 부리듯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그러니까 나연이는 걱정같은거 하지 말기. (찬솔은 알면 됐다는 듯 키득거리며 대꾸해보인다.) 너희들이 알아주면 그것 이상으로 바랄 것도 없지. (찬솔은 자신의 뺨을 매만져주는 나연의 손에 볼을 부비며 그거면 됐다는 듯 속삭인다.) 그러니까 말이야.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무기 하나를 얻었어, 우리. (겨울에 가장 큰 문제였던 추위를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하는 찬솔이었다. 특히 추위 탓에 나연과 혜은이 아플 일이 없을거라는 건 희소식 중의 희소식이었다.) 정 뭐하면 나만 나갔다와도 괜찮지만 역시 나연이는 그건 싫을테니까. 이렇게 혜은이 일어날 때까지 쉬다가 나가자. ( 찬솔은 어깨에 기대 어리광을 부리는 나연을 보며 상냥하게 속삭인다.) 먹을건 충분하던가? 저번에 많이 가져왔던 것 같은데. (나연과 불을 쐬며 구해올 것을 생각해보려는 건지 나연의 손을 잡은체 물어온다.) 옷 같은건 어떄? 패딩 같은거 없지?
...오빠 관해서는 계속 걱정이거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걱정을 그만둘수는 없었으므로.) ...응, 나만큼 혜은이도 오빠 생각 많이 하고있으니까. 겉으로는 괜히 저래도 말이야. (그래도 사이좋은 남매임을 알고있던 그녀는 베시시 웃으며 그의 뺨을 더욱 부드럽게 매만져준다.) 응, 그래서 정말 다행이야. (추위만 해결되어도 겨울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므로. 특히 병원도 되지않는 지금은 건강이 제일 중요했으므로 그녀는 정말로 크게 안도한다.) 당연하지. 오빠 혼자만 나갔으면 나도 혼자 따라나갔을거야. ...그치만 그건 오빠도 싫지? (똑같은거라는듯 속삭이는 그녀였다. 저번에 혼자 좀비들을 유인했다가 크게 화낸 그를 잊지못한 그녀였으므로.) ...그래도 먹을건 더 있어도 나쁘지않을거라 생각해. 더 추워지면 먹을걸 구하러 나가는것도 힘들어질테니까. 그리고 패딩같은 옷도 더 필요할것 같아. 일단 혜은이도 겨울옷은 못 가져왔을테고. 목도리나 장갑이나 모자같은 것들도 더 챙기면 장작도 더 아낄수 있을거야. (그녀도 그의 손을 잡곤 조용히 대답한다. 담요나 이불도 챙기면 좋겠지만 짐이 너무 많아지면 움직이기 곤란할것도 생각해서.)
그렇게 걱정할 시간에 좋은 생각을 더 해줘. 그러면 나연이도, 혜은이도 그리고 나도 분명 좋은 일만 생길거야. ( 나연의 말에 상냥하게 고개를 끄덕여주면서도 염려가 되는 듯 다독여준다.) ... 뭐, 남매는 남매니까. (찬솔은 자신도 그런다는 걸 딱히 부정은 안 하면서도 쑥스러운 듯 시선을 돌리며 중얼거린다.) 그래그래, 다른건 몰라도 나연이 혼자서 돌아다니는건 싫으니까. (찬솔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정말 싫다는 듯 중얼거린다.) 그치, 더 추워지고 눈도 많이 오면 움직이긴 힘들테니까 말이야. 겨울에는 좀비들이 좀 느려지면 좋을텐데.. 너무 희망적인가. 아무튼 옷도 구해야 하겠네. 이래저래 오늘은 몸이 무거워질지도 모르겠어. ( 찬솔은 나연의 말에 곰곰히 고개를 끄덕인다. 다만 몸이 느려지는건 곤란했기에 조금 고민이 있는 모양이었다. ) 짐을 챙기면 적당히 나눠서 들고 빠지는걸로 하자. 무리할 필요 없이 금방 다녀올 정도로만 챙기는거야.
후우.. 오늘도 시동을 걸어야 하나! 나연주도 겸해서!! XD (부비적) 히히, 질 수 없다구!! :3 (오물오물) 찬솔이는 억울해서 그런거 아니라구, 부인 제 말 좀 들어주시오.. 하면서 옷소매 꽉 잡고 간절하게 매달릴 것 같아 ㅋㅋㅋ :D (꼬옥) 히히, 벌써 주말이 끝이네 ㅠㅠ
...그러면... 찬솔 오빠, 나 오빠 좋아해. (그가 염려하는것을 눈치챈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가 좋은 생각을 할수 있을만한 말을 조용히 속삭여준다.) ...부끄러워? 오빠 귀여워. (하여튼 귀여운 두 남매라고 생각하면서 베시시 웃는 그녀는 그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다.) ...그러니까 오빠도 혼자 돌아다니지말고 꼭 나 옆에 데리고가기야. (그녀도 그를 지켜주고싶었으므로. 장난스럽게 속삭이면서 그녀는 그의 손을 부드럽게 깍지를 껴서 잡는다.) ...겨울에 나타날 좀비들의 특징은 지켜봐야 알것 같아. 그래도 눈이랑 얼음이 있으니 지금처럼 빨리 달리긴 어렵지않을까? (일지에 추가해야할 것들을 기억해놓으면서 그녀는 걱정하지말라는듯 미소를 짓는다.) 응, 어차피 이 근처면 더 추워지기 전에 나중에 또 가볼수도 있으니까. 일단 당장 필요한것들 먼저 챙겨서 바로 돌아오자. (근처면 차라리 여러번 왔다갔다하는것이 더 안전할수도 있었으니. 그녀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한다.)
나연이는 나 좋아하는구나? 난 나연이 사랑하는데. (나연의 마음을 알아차린건지 피식 웃어보인 찬솔이 능청스럽게 나연을 보며 대꾸한다.) ..귀엽다니. 무슨 소리람. (찬솔은 짐짓 나연의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콧방귀를 뀐다. 그래도 얌전히 쓰다듬은 받고 있지만.) 알았어, 꼭 데리고 다닐게. 너도 내 옆에서 떨어지면 안된다? (나연과 깍지 껴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자신이 할말이라는 듯 태연히 말을 돌려준다.) 아무래도 그렇겠지. 우리도 마찬가지라는게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살펴보자. 도망치는 것도 좋지만. (찬솔은 나중을 위해서라도 잘 알아두자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속삭인다.) 응응, 일단 먹을거랑 보온도구가 중요하니까 가방만 차면 바로 돌아오는거야. ( 똑부러진 나연을 보며 키득거린 찬솔이 볼을 매만져주며 말한다.) ... 밥 먹고 갈까?
...그러면 오빠가 나를 더 좋아하는거네. (부끄러운지 움찔하다가도 애써 태연한척 그녀도 능청스럽게 대꾸한다.) 찬솔 오빠가 너무 귀여워. (일부러 한번 더 확실하게 말해주는 그녀였다. 계속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응, 오빠도 마찬가지야. (꼭 혼자 싸우지 말아달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도 그와 깍지 껴 잡은 손에 힘을 준다.) ...응, 그러자. (그래도 자신들이 더 불리해지는것이 아니라는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어쩌면 겨울의 지형지물을 이용할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그녀는 조금더 생각해보기로 한다.) 응, 가장 중요한 것들 먼저 챙겨서 바로 돌아오기. (똑부러지게 대답하면서도 그의 손에 볼을 부비적대는 어리광을 살짝 보여주기도 하는 그녀였다.) 그러자, 오빠. 배고프면 움직이기도 힘드니까. ...혜은이는 일어났을까?
그럼, 당연하지. 내가 더 좋아해. (능청스럽게 대꾸하는 나연을 보며 부드럽게 웃어보인다.) ..멋지다고 해줘. 기왕이면.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찬솔이 중얼거라며 나연을 힐끔 바라본다.) 당연하지. 절대로 안 떨어져. ( 찬솔은 나연의 손등에 쪽하고 입을 맞춰주며 속삭인다.) 아구, 우리 나연이 똑똑하다. 단번에 외워버렸네. ( 어린 아이를 대하듯 장난스럽게 나연에게 말하는 찬솔이었다.) 글쎄, 아직 안 내려오는거 보면 자고 있는 것 같은데.. 나연이가 깨워올래? (찬솔은 어리광을 보여주는 나연을 보며 쿡쿡 웃더니 능청스럽게 말한다.) 난 슬슬 준비하고 있을게.
늑대 찬솔이는 이미 엄청난걸? :3 (쓰다듬) ㅋㅋㅋㅋ 좀비 사태 이전에도 아마 슬그머니 초콜릿 찬솔이한테 줬을것 같긴 하지만! X3 (쪽쪽) 긴장감 있어도 좋을것 같아! 아니면 다른 생존자 떡밥을 뿌린다던가? 어느날 집에 살려달라고 누군가가 찾아온다던지 아니면 파밍하다가 쓰러져있는 누군가를 발견한다던지... (부비적) 응, 잘 잤어~ 찬솔주는 잘 잤어? 바쁜것 같은데 그래도 점심은 꼭 챙겨먹구~
그 반대 아니구? ;3 (쓰다듬) ㅋㅋㅋㅋ 귀여워! 그런 찬솔이 보고 나연이는 내년에는 더 정성스럽게 수제 초콜릿 만들어줬을지도 몰라 ㅋㅋㅋ X3 (부비적) 찬솔이는 생존자가 있으면 경계하는쪽이야? :3 (꼬옥) 바쁜건 아닌거야? 고마워, 찬솔주도 저녁도 잘 챙겨먹고 조금만 더 힘내자~
...아냐, 나도 더 좋아해. (그가 수긍하자 오히려 당황해서는 머뭇거리다가 빨간 얼굴로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이렇게 난로도 찾아서 따뜻하게 해준 찬솔 오빠는 멋져. (저렇게 미련을 버리지못한 그는 여전히 귀여웠지만 그녀는 일부러 말하지않고 베시시 웃으며 멋지다는 말을 들려준다.) ...떨어져도 다시 만날테니까. (자신들이라면 왠지 그럴것이라고 믿으며 그녀는 손등에 닿은 그의 입술이 간지러운듯 웃는다.) ...나 애 아니거든? (왠지 창피했는지 괜히 새침하게 대답하는 그녀였다.) 응, 그러면 내가 깨워올게. 조금이따 봐, 오빠. (잘 부탁한다는듯 부드럽게 속삭인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 2층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혜은의 방문을 조용히 두드려본다.) ...혜은아? 아직 자?
맞는데~? 왜냐하면 여우 나연주는 아무것도 아니거든! ㅋㅋㅋ (쓰다듬) 그게 더 부끄러운거 아니야!? ㅋㅋㅋㅋ 나연이 사탕보다도 찬솔이의 편지가 더 부끄럽구 소중해서 막 몰래 방 안에서 품에 편지랑 바구니 꼭 끌어안고 있었을거야 ㅋㅋㅋ X3 (부비적) 혜은이랑 나연이랑 찬솔이 덕분에 안전해! :3 (꼬옥) 괜찮다니 다행이다~ 오늘은 어땠어?
...나 찬솔 오빠 엄청 좋아해. (그가 기쁘다니 더 표현해주고싶은지 용기내어 솔직하게 속삭이는 그녀였다.) 그런 모습은 귀여워. (결국 귀엽다는 말을 다시 들려주면서 키득키득 웃은 그녀는 아이를 대하듯이 그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씩 떨어지기도 했으니까. (이번엔 그러지 않을거라는 보장은 없었으니. 그래도 그의 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그녀였다.) ...그런데 애인을 그렇게 애 취급하는거야? (그게 더 너무하다는듯 그녀는 그의 손이 뺨을 간지럽혀도 애써 꾹 참으면서 새침하게 대답한다.) ...그래? 아직 자고있어? (혜은이 게으름을 피우는걸 눈치챈 그녀는 짖궂은 미소를 지으며 서서히 혜은에게 다가간다.) 늦잠자는 잠꾸러기에게는 무시무시한 벌이 있는데도?
ㅋㅋㅋ 무승부네!!! :3 (쪽쪽) 막 별거 아니라는 듯 말하곤 나연이 먼저 어디 가면 혼자서 소리 죽여서 아자아자 하면서 들뜨고! XD (꼬옥) 어째서...!!! :O (부비적) 맞아맞아! 행복하게!! :D (쓰담쓰담) 히히, 진짜 스토리 어떻게 할지 고민이네~ 간만에 다갓 영접해야 하려나~!
알고 있어. 나연이가 날 볼 때마다 눈에서 느껴지거든. (잘 알고 있다는 듯 방긋 웃어보인 찬솔이 상냥하게 속삭여준다.) ... 하여튼 멋있다는 말이 1분도 안 가네. (찬솔은 얌전히 쓰다듬을 받으면서도 억울하다는 듯 입술을 귀엽게 삐죽거린다.) ... 화장실 같이 따라갈 수 없는 곳도 있는거니까. 여태껏 그랬던 것 뿐이니까. (찬솔은 지난 일은 잊어버리자는 듯 애써 웃으며 어깨를 으쓱여 보인다.) 귀여우니까. 그래도 애 취급하는건 아니라구? 그냥 귀여워 하는거지. (찬솔은 새침한 나연의 말에 키득거리며 말한다.) ' 자는 사람한테... 엄청난 벌은 너무한 것 같은데에에... '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체 혜은이 발을 느릿하게 동동 구르며 웅얼거린다.)
...직접 더 알려주고싶어. 좋아해, 오빠. (말로도 더 표현해주고싶은듯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속삭인다.) 오빠가 귀엽게 행동하는걸 어떡해. (그녀도 억울하다는듯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삐죽거리는 그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매만져준다.) ...오빠 설마 화장실까지 따라오려는 생각은 아니지...? (당황한듯 멍하니 그에게 묻는 그녀였다.) 귀여운건 찬솔 오빠라니까. (이건 확실하다는듯 그녀는 단호하게 대답한다.) 자는 사람한텐 그렇지만 늦잠 자는 사람한텐 아니라서.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혜은에게 다가간 그녀는 준비를 하듯 혜은의 옆에 앉으면서 묻는다.) ...정말로 안 일어날거야? 응?
나도 사랑해, 나연아. ( 나연이 좋아한다고 하면 자신은 사랑한다로 돌려주겠다는 듯 방긋 웃으며 속삭인다.) 후우.. 정말이지. (요리조리 잘도 피해나간다는 듯 한숨을 내쉰 찬솔은 나연의 손가락에 쪽 입을 맞춰준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는.. ( 자신도 그정도는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어보인다. 좀 억울하다는 듯 ) .. 너무 단호하다, 나연아.. ( 저정도냐는 듯 윽 하는 소리를 낸 찬솔이 중얼거린다.) ' ... 5분..아니 10분만 더...? ' ( 어떻게든 따뜻한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고 싶은지 눈을 힐끔 떠선 나연을 살피며 웅얼거리는 혜은이었다.)
나연주 볼을 봐봐! 오물오물 흔적! ㅋㅋㅋㅋ X( (쓰다듬) 나연주 노력할게...! :3 (부비적) 절대 안 질거야! ㅋㅋㅋㅋ ;) (꼬옥) 찬솔이가 장난도 치고 마음을 많이 보여줘서 나연이도 똑같이 해주려고 노력하는거야! X3 (쪽쪽) 응, 찬솔주도 꼭꼭 따뜻하게 있는거야!
찬솔주 모른척 하지마아! ㅋㅋㅋㅋ X( (부비적) 응, 찬솔주 좋게 하기 위해서...! :3 (쪽) 그거 찬솔주~ ;) (쓰다듬) 음... 그 정도까지 가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할지도...? :3 (꼬옥) 좋아! 찬솔주의 사랑 핫팩! 잘했어~ X) (쓰다듬) 점심도 꼭 챙겨먹구!
ㅋㅋㅋㅋㅋ 그치만 촉촉한 건 어쩔 수 없다구!! :3 (오물오물) 나연주도 자주 보면 좋지 않아??? :D (쓰담쓰담) 아닌데, 그것도 나연주인데~!! XD (부비적) 뭐, 최종 목표는 그렇다는거지~!!! X3 (꼬옥) 나연주도 따뜻하게 다니구, 점심도 챙겨먹구 힘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