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8095>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6 :: 1001

◆5J9oyXR7Y.

2021-11-06 02:43:30 - 2021-11-15 01:53:00

0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43:30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563 RedCap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08:54:17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564 RedCap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09:09:27

한 주도 거의 중간까지 왔는데 수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시고 계시실까요?
11월에 첫눈이 오는 말도 안되는 날씨가 되었는데(...) 여기도 아침에 비록 눈은 아니지만 진눈깨비가 왔습니다. 많이 추운 날씨인데 다들 부디 따뜻한 하루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도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565 나츠키주 (T9sq2ZA.26)

2021-11-10 (水) 09:26:39

>>563 방심했다가 커피 한모금이 공중으로 뿌려진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매우매우 춥네요 :< 첫눈이 내린 지역도있다카고...
다들 따숩게 지내시고 몸조심하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3

진행시간 확인햇슴다 :>

566 나츠키주 (s7bmVGYmF.)

2021-11-10 (水) 12:49:59

좀 늦었지만 점심시간입니다..
다들 맛점하시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567 타카기주 (iZfAJhUWFA)

2021-11-10 (水) 12:51:06

모두 홧팅!

568 나루미주 (ODbfM5b4SE)

2021-11-10 (水) 14:21:48

평일의 뚝배기 깨시는 주
평일의 뚝배기 깨시는 주

힘내십쇼 여러분...

569 RedCap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19:13:55

정말 너무 갑작스럽게 추워진 거 같아 적응이 안되는 7시 13분입니다.

570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19:41:32

저는 자주 걸어서 그런지 빨리 익숙해지긴 했어용 근데 추운건 맞아요 ㅋㅋㅋㅋㅋ

571 RedCap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1:53:39

이 극한의 계절을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입니다.....(ㅋㅋ)

572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1:54:31

ㅋㅋㅋㅋㅋㅋㅋㅋ

573 RedCap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1:56:53

아무튼간에 드디어 어떻게 일을 끝내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타카기주. 저녁 든든히 챙기셨나요?

574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2:11:52

삼겹살 먹었습니당 캡도 맛있는 거 드셨나요?

575 나츠키주 (PiiV7uSEZU)

2021-11-10 (水) 22:19:24

으아 갱신입니다... 좋은 밤입니다 여러분...

576 RedCap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2:19:59

>>574 삼겹살이라니 정말 맛있으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저는 오늘은 조금 매운 음식을 먹고 돌아왔는데 그 덕인지 일단 잠은 확 깬 듯 합니다. 아무튼 진행에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577 RedCap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2:20:37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578 나츠키주 (PiiV7uSEZU)

2021-11-10 (水) 22:21:20

>>577 손입니다 :3

579 RedCap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2:22:07

>>575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좀 많이 춥긴 한데(...) 아무튼 좋은 밤입니다.
>>578 체크되었습니다!

580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2:23:56

>>577 손!

581 나츠키주 (PiiV7uSEZU)

2021-11-10 (水) 22:24:13

맞습니다 많이... 추운 밤입니다...(흐릿
내일 아침은 0도 이내가 될거라는 슬픈 소식을 전해들어서 벌써 두렵네요..

582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2:24:16

추운 날에 매운 맛도 좋죠!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583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2:34:10


Phase 1 네 번째 에피소드
작전코드 840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긴급회의 입니다.

584 요리미치 타카기 (1lx86KjOX6)

2021-11-10 (水) 22:34:39

낮선 천장이다.

그리고 익숙한 얼굴이다.

"어우, 부사령관 님이 어쩐 일이세요.."

타카기는 엄청난 고통을 겪은 후 방금 깨어난 탓인지 지끈거리는 머리를 감싸고 소우타를 본다.

꽤 높은 직위의 사람일텐데 구태여 올 필요까지 있었나 싶었지만 그래도 나쁜 기분이 들지는 않았다.

"그나저나 나츠키는 괜찮나요? 사도는 아마 지금도 공격 중일 것 같고."

@

585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2:34:42

>>580 타카기주 체크되었습니다. (@@)

586 후카미즈 나루미 (MBv0E.NAqA)

2021-11-10 (水) 22:37:10

"예, 여기에.."

가져온 서류와 사진들을 차장에게 넘겨주었다. 음성파일이 있는 스마트폰도. 나는 노트북이 없다. 그냥 귀찮아서 안 샀었다. 어디서 중고라도 싸게 하나 가져와야 하나.

서류에 데이터들을 짚어가면서 차장에게 부연 설명을 간단히 해주었다.

@
1. 음향 패턴을 분석해 빔을 쏘는 시점을 산출할 수 있다. 지금은 오퍼레이터의 직접 분석으로 공격 대비시간을 평균 X초까지 확보중이고 마기가 파형을 학습하면 더 많이 벌 수도 있다.
[공격 직전의 패턴화된 음향 그래프, 실제 음향 파일]

2. 지금까지 확인된 형태가 X개, 사도가 형태를 바꿀 때마다 핵이 드러나고 있다.
[사도의 사진들]

3. 사도의 공격은 에바의 AT를 일방적으로 부순다. 사도의 AT는 그러한 자신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4. 사도는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지반 천공중이며 지오프런트로 들어오려는 듯.

//>>579 휴 손입니다..

587 카시와자키 나츠키 (PiiV7uSEZU)

2021-11-10 (水) 22:41:45

따로 말은 없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무서웠다. 제대로 기억은 나지 않으면서도 불안하게 만드는 꿈의 기억이 질척거리며 달라붙는다. 차가운 시선이, 쓸모없다고 말하는 것 같은 멀어지는 등이 떠올라 나를 몰아넣는다. 눈물로 흐려진 시야에 내 손이 아닌 다른 손이 보이지만, 접촉하는 일은 없었다. 함부로 다가오는 대신, 허락을 구하는 말이 들려왔다.
많이 아팠지, 손 잡아도 될까, 두 말의 대답을 한번에 대신하듯 고개를 끄덕이고... 간신히 입을 열었다.

"....아팠어, 무서웠어... ...너무 무섭고, 아픈, 데....“

목소리에 섞인 울음은 말을 꺼낼 때마다 점점 커져갔다. 말보다는 그저 오열에 가까워져간다. 들썩이는 어깨 사이로 격한 감정이 조금씩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에바에 타면 너무 아파, 무서워, 이런 거 싫어...! 이제 싫어, 타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그치만 타야 해.. 타지 않으면 안 돼... 타지 않으면 나는... 에바에 타지 않는 나같은 건... 아무도 원하지 않으니까...“

...그래. 타야한다. 아무리 아프고 두려워도 타야한다. 사도를 처리하지 않으면, 막지 않으면,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 아픈 건 무섭고 두려워. 특히 오늘 겪었던 고통은 떠올리기만 해도 몸이 날뛸 정도로 무섭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두려운 것이 있으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엔, 제대로 해내야한다.

시트를 쥔 손은 더욱 힘이 들어가고, 손가락에서 전해지는 통증도 강해졌다.

588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2:54:05

>>577 체크합니다 일단 중앙지령실루 가면 되나요?!

589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2:54:27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590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2:54:54

>>584
"글쎄,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임해준 우리 파일럿을 격려하기 위해라고 하면 되겠나? "

부사령관은 그렇게 말하며 껄껄 웃더니, 앞머리를 매만지며 타카기의 물음에 답하였습니다.

"처치가 끝났으니 지금쯤 병실에서 일어나 있을 게야. 카시와자키 군의 부상도 심각하였지만, 자네의 부상 역시 심하였으니 지금은 좀 쉬게나. "

대체 어떻게 감쪽같이 치료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사령관의 말로 미루어 보아 정말로 둘 모두 상처가 심각하였던 모양이 아니었나 싶어보입니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엔트리 플러그의 온도가 아주 급속도로 올라갔었으니까요. 아주 지져지다시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정말로 당시 상황은 심각하였습니다. 멀쩡하게 나온 것만으로도 기적인 일이었습니다.

"사도는... 아직도 저 위에 있네. 다행스럽게도 활동을 멈춘 상태라, 더 이상 우리 대원들을 잡아먹고 있지 않아. "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부사령관은 타카기에 시선을 맞추고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도 좋네. 내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해주겠네. "

591 나츠키주 (PiiV7uSEZU)

2021-11-10 (水) 22:55:54

다들 엇서오세요 :3

592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2:56:03

>>588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체크되었습니다. (@@)
일단 그렇습니다. 중앙지령실로 오시면 직원과 같이 작전1부 회의실로 가게 될 겁니다.

593 후카미즈 나루미 (t3lWYWmNH2)

2021-11-10 (水) 22:57:56

어서오세요~~~

594 요리미치 타카기 (1lx86KjOX6)

2021-11-10 (水) 23:00:31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아도 뜨거운 건 사실이었네요 에휴."

타카기는 부사령관의 말을 듣고 힘을 빼며 잠시 침대에 등을 받친다.

정말로 신체적으로도 아슬아슬 했구나.

"그 언럭키 다이아몬드를 해치울 수 있는 무기는 준비된건가요? 그 공격을 보면 빈틈이 있을 때 단번에 초장거리 무기로 요격하거나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솔직히 다이아몬드하고는 거리가 멀으나 그나마 비유를 하기에는 이것 밖에 없기에 타카기는 그리 표현했다.

너무 심각한 분위기를 나름대로 풀어갈 생각이었을까? 그저 자신의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해서였을까?

어쩌면 둘 다 였을지도 몰랐다.

"사도가 공격을 멈췄다면 두 에바 고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까요?"

@

595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01:09

안녕하세요...
으으으으음 자꾸 이런저런 일로 일상을 못 돌리게 돼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이 이상 쉬는 것도 애매해 진행에 참여하러 왔는데 이게 좋지 않은 태도일 수 있어서 죄송해요

다들 추위 조심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596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3:05:03

현생은 어쩔 수 없어요! 미츠루주가 큰일이 없어서 다행일뿐입니다!

597 나츠키주 (PiiV7uSEZU)

2021-11-10 (水) 23:08:57

아 나츠키랑 하던 일상이라면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슴니당
현실에서 일 생기면 상판오기 힘든거 알고있는걸요 :3 저도 그럴 때 있고...
그리구 저는 아예 안 오시는 것보단 진행이라도 참가해주시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구... 암튼 그런것입니다

그니까 오늘 미츠루... 많이 보여주십셔... 적정량의 미츠루가 필요합니다...(?????

598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3:10:24

>>586
나루미의 부연 설명을 차근차근 들어가면서 타카야마는 천천히 서류를 한 장 한장 넘겨보려 하였습니다.
꽤나 심각한 눈으로 서류에 적힌 내용들을 열심히 살펴보던 타카야마는, 사도가 형태를 변하려 하고 있는 사진 부분에서 미간을 찌푸리고는 사진을 가리키며 나루미에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지금, 코어가 드러나고 있다고 하셨습니까? "

지금, 핵을 코어라 말하고 있는 건가요?
나루미와는 전혀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술부 측에서 무언가 전달받은 정보가 있는 듯 해보였습니다.

"알려주신 정보대로라면 코어가 드러나려 할 때, 그러니까 사도가 빔을 쏘려 하는 시점을 노려 공격하려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이 방법은 파일럿중 한명이 공격을 막고 있지 않으면 시도하기 힘들겁니다. 사도가 빔을 쏘는 타입인 만큼, 근거리에서 공격하기보단 최대한 먼 거리에서 공격해야 할테니 어떤 무기로 공격하느냐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일겁니다. "

타카야마는 그렇게 말하며 머리가 아픈 것인지 잠시 이마를 짚으려 하였습니다....
방금 말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사도의 공격이 닿지 않는 아주 먼 거리에서 초장거리 공격을 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우선은......AT필드를 어떻게 하는게 관건이겠군요. 저번에 임무 때 찾으신 정보, 기억하십니까? "

저번에 임무 건이라면, 이전에 나루미가 한 국방연구소 해킹 건을 말하는 걸겁니다.
타카야마는 지금 그 때 나루미가 유용한 정보를 찾았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있습니다...

599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16:19

아이고넵...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600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3:29:44

>>587
나츠키가 울분을 토하고 있는 내내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금도 말을 꺼내려 하지 않았고, 그저 나츠키의 손을 두 손으로 꼬옥 잡고 쓸어주려 하고만 있었습니다...
아마 아유미도 알고 있는 걸겁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 말을 꺼내보았자, 나츠키의 마음을 진정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
비단 아유미가 아니라 다른 어른이 이 자리에 있다 하여도 진정시켜주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입에 발린 말로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누구도 나츠키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없으니까요. 파일럿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였으니까요.
정말로 어른들의 위로는 나츠키에게 있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였을 겁니다. 도대체 어떤 어른이 엔트리 플러그에서 생명을 잃을 뻔한 경험을 하였단 말입니까?

"... ... 타고 싶지 않지만, 타지 않으면 안된다.... "

한참을 그렇게 듣고만 있던 아유미는 조용히 입엣말로 이런 말을 중얼이려 하더니, 나츠키의 말이 끝나고 나서 조금 뒤에 조용히 입을 열어 물어보려 하였습니다.

"나츠키는, 에바에 타지 않으면 아무도 나츠키를 원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 "

601 후카미즈 나루미 (t3lWYWmNH2)

2021-11-10 (水) 23:30:51

"확실히, 핵이 계속 드러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사도의 힘이 모든 면에서 에바를 웃도는 것이 문제다. 공과 방 모든 부문에서.

"적의 AT를 뚫을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적은 에바의 AT를 단매에 짓부셨습니다. 같은 AT가 아닌 순수한 힘으로. 적의 AT는 그 수준의 공격을 무리없이 막아내는 수준입니다."

저건 전함이나 다름없다. 사람 키만한 높이에 무게는 훨씬 무거운 포탄을 한 번에 여러 발씩, 초음속으로 날리는 전함이란 말이다. 그리고 전함은 자신의 주포를 방어할 수 있는 무식한 장갑을 두르고 있다. 전함을 부수는 건 전함보다 작은 배 여러 척이 아니다. 오직 전함만이 전함을 부술 수 있다.

까득, 나는 엄지손톱을 물어뜯었다. 그러나 지금은 21세기다. 전함의 시대는 저물었다. 함재기는 포탄보다 멀리 날아가고, 함재기보다 더 멀리 날아가는 미사일은 성형작약 탄두를 품었다. 분명히 방법이 있을 것이다.

"자위대가 포지트론 라이플이라는 병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의 AT를 뚫을 수 있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개발자 명단에 유즈키 기술부장의 이름이 있었으니 이야기를 나눠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포지트론 라이플에 대해서 기술부장과 이야기해보세요

602 후카미즈 나루미 (t3lWYWmNH2)

2021-11-10 (水) 23:33:13

>>595 괜찮습니다 막상 저도 일상을 많이 돌리지 못하고 있고... 현생이란게 짜증나는거죠 뭐...

603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3:34:36

현생 한 번 겪은 후에는 기운이 쉽게 빠지니까요...

604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3:35:01

진짜 각잡고 나루미주와 미츠루조하고도 일상 제대로 돌려야하는데 그저 죄송할따름

605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39:04

>>272

지상으로부터?
무언가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의미인가?

과연 어떤 상황인지는 감이 오지 않았으나, 명령에 따르는 것이 역시나 최선이라 판단했다. 지금 지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그것이 결론이었다.

오고 가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쳐, 도무지 익숙해질 수 없는 그곳으로 향한다.

@중앙지령실로 갑니다.

606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3:40:14

>>595 현생 일은 정말로 어쩔 수 없으니 괜찮습니다. 현생일이 이런저런 게 있으면 확실히 오기가 힘드니까요 (ㅠㅠ)
큰 일이 생긴 게 아니어서 아무튼 안심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이렇게 진행때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참, >>477>>478 애도 올려뒀지만 페이즈2 시작부터 미츠루 개인 퀘스트가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 페이즈2 에피소드1이 24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데 11월 말에 혹시 일정이 괜찮으신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607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40:32

아고고고 감사합니다 여러분 진짜루요...

608 카시와자키 나츠키 (PiiV7uSEZU)

2021-11-10 (水) 23:41:34

타치바나가 잡지 않은 쪽의 손을 들어 눈물을 닦아냈다. 얼굴이고 손이고 엄청 축축해졌다. 쏟아내고 나니 조금은 후련했다. 손을 잡아준 타치바나에게 고맙다는 말이라도 하려고 고개를 들었다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살짝 훌쩍였다. 그건, 그야...

"...그렇잖아. ...망할 아버지가 나를 봐주는 것도, 사오리 씨가 나의 보호자인 것도... ...내가 에바에 타게 되었으니까 그런 거잖아. ...에바에 타지 않는다면 전부... 전부 사라질거야... ...그건 싫어.“

차갑고 무서운 시선이라도 없는 것보다 나아, 에바에 탑승하기 좋게라는 이유가 있더라도, 안부를 물어봐주는게 기뻤어. 그러니까... 그것조차 사라져버리는 건, 무서워. 어깨를 태우던 그 통증보다도.

"......그건 정말... 무서워..."

@ 흑흑 그럼여... 그럴거에여...

609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3:41:47

미리 말씀드리자면 핵심 관계자 특성이 반영된 퀘스트가 될 예정입니다...

610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42:11

>>606 헉
진행 시간대엔 접속이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ㅇ0ㅇ
11월 말이면... 괜찮을것...

611 나츠키주 (PiiV7uSEZU)

2021-11-10 (水) 23:42:40

그리고 자연스럽게 @를 빼먹었던 것을 이제야 눈치챈 나츠키주...
며칠 전 먹었던 골뱅이무침으론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다음엔 꼭 소면도 넣어서 먹어야지...(?

612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43:00

닉값하는 퀘스트로군요,,,!!!

613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3:49:57

골뱅이무침 너무 맛있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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