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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주◆s3W0xkggZQ
(aMkW5J/10o )
2021-10-02 (파란날) 14:12:51
너는 손을 내밀고 있다 그것은 잡아 달라는 뜻인 것 같다 손이 있으니 손을 잡고 어깨가 있으니 그것을 끌어안고 너는 나의 뺨을 만지다 나의 뺨에 흐르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겠지 이 거리는 추워 추워서 자꾸 입에서 흰 김이 나와 우리는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라 느끼게 될 것이고, 그 느낌을 한없이 소중한 것으로 간직할 것이고, 그럼에도 여전히 거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그런 것이 우리의 소박한 영혼을 충만하게 만들 것이고, 우리는 추위와 빈곤에 맞서는 숭고한 순례자가 되어 사랑을 할 거야 황인찬, 종로사가 中
971
희인주
(apZ.5DJ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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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37:34
답레다! 자다가 벌떡 일어났네
972
세아주
(NDfl4.8g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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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38:58
벌떡 일어날 것 까지야 ㅋㅋㅋㅋㅋㅋ 안녕! 아직 짐정리도 집청소도 안 끝나고 가스랑 인터넷도 안 되어서 잠깐 짬 내서 답레 써봤어!! 원래는 답레 쓰기 전에 동기부여용 단편소설을 읽거나 하는데...... 그런거 없이 썼다! 그래서 퀄리티는... 모른다!
973
희인주
(apZ.5DJ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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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39:04
희인이만 화음 넣는 사람 되겠네 ㅋㅋㅋㅋ 이사는 잘 끝났어? 난 오랜만에 아무 일정 없이 쉬는 날이야... 해야 될 일은 많긴 한데 자꾸 자게 되네. 답레는 오늘 내일 안으로 줄 수 있을 것 같아!
974
희인주
(apZ.5DJ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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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40:18
단편소설까지 읽어? 대단한데....? 편하게 써도 괜찮아! 나는 뒤죽박죽인걸... ㅋㅋㅋㅋ 세아를 오랜만에 보니 좋고... 행복하다 좋은 꿈을 꿀거 같아
975
세아주
(NDfl4.8g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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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41:12
야호~ 이사는 끝! 이제 집 청소랑 가구배치랑 이전 집 내부청소를 해야 해서 바쁜건 매한가지지만 말이야 화음을 열심히 넣어라 서희인! 나중엔 보내는 사진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976
세아주
(NDfl4.8g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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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42:06
>>974 단기적 필력도핑과 표현법이라던지, 머릿속의 언어를 정제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야. 나름 추천!
977
희인주
(AfFmNilj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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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43:35
심술 부리는 세아 너무 귀엽다고... 볼 살짝 꼬집고 싶어..... 가구배치도 쉽지 않지. 쉬엄쉬엄 해. 난 사실 잠자리만 마련해놓고 나머지는 손님이 올때까지 차일피일 미루는 타입이야... 셀카 같은 거 찍어주려나 /u\ 아니어도 세아가 좋아하는 사물이나 풍경이나 흔들린 무언가 같은거 보내주면 나는 좋지만 화음의 달인이 되고말거야!!
978
희인주
(AfFmNilj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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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44:24
>>976 나 근현대문학 좋아하는데 한본어체 되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좋아 다음 답레때 참고해볼게
979
세아주
(NDfl4.8g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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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모두 수고..) 14:51:28
>>977 다행인건 잠자리는 이미 배치 완료되었다는 사실이야 으흐흐흐흐 화음의 달인 서희인에게 강세아의 사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배 위에 핸드폰을 두고 다리 방향을 찍은, 침대 위에서 누워있는 사진. 이불에 덮여서 실루엣만 보이는) >>978 한본어 보고싶은데! 방금 치니까 "긴상(이상도 사실은 긴상[20]이다), 참 오래간만이슈. 건데 긴상 꼭 긴상 한번 만나 뵙자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긴상 어떡허시려우." "거 누군구? 여자야? 남자야?" "여자니까 일이 재미있지 않느냐 그런 말야." "여자라?" "긴상 옛날 옥상(奥さん, 아내)" 이런거 봐서 약간 두근두근 상태
980
희인주
(Ez7GgH.lpM )
Mask
2024-04-23 (FIRE!) 18:50:42
>>979 귀여워 귀여워 전지적 세아 시점이야? 그거 재밌겠다 어떤 작품인지 찾아봐야겠어 답레 쓰고 눈 붙일까 눈 붙이고 답레쓸까 고민중이야
981
세아주
(Sd4vMSlS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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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FIRE!) 19:23:32
>>980 전지적 세아시점 맞습니다 (끄덕) 이상 작가 작품이란 것만 기억난다 오늘 오랜만의 휴일이니까 푹 쉬는건 어때?
982
희인주
(cQZGbjNDJ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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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FIRE!) 21:00:48
>>981 으음 으음 으음 그렇게 말해주다니... 고마워라 그러면 푹 자고 내일의 나에게 맡기도록 하지! 나 이상 좋아해 대사로 검색해보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983
희인주
(cu8CGv5C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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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FIRE!) 21:06:07
나 최근에 특이한 서비스를 신청했어 모르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고 동시에 그 사람의 편지를 받는 건데... 펜팔이라고 보면 되나? 세아랑 희인이도 이거 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희인이는 편지 쓰는 거 좋아하니까 뭔가 많이 쓸거야 /u\
984
희인-세아
(XFB3F5fBu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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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FIRE!) 21:30:42
[좋아하냐, 싫어하느냐의 뜻이야.] [그 외에 느끼는 게 있으면 그것도 듣고 싶어.] 네가 심술 부리는 줄은 모르고, 그냥 문자 그대로 해석한 줄로만 알았었다. 괜히 창문 밖을 한번 더 본다. 어쩌면 매사에 생각이 많은 나보다, 너의 감상은 '비가 오고 있어' 에 그치는지도 모른다. 그게 전부라면 그 또한 너의 예쁜 조각들 하나로서 기꺼워할 수 있었다. 당장 달려와 달라는 뜻일까? 네가 보낸 사진의 의미를 고민하며, 조금은 키득거렸다. 보채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 무척 귀엽게 보였던 탓이다. 사실은, 아무리 널 좋아하는 나라고 해도 오늘만큼은 달려가기 곤란했다. 그야, 내일은 등교일이다. 시간은 늦었다. 사실은 여러 요인을 전부 제쳐두고 네가 옆에 와 달라고 하면 당장 달려갈 수야 있었지만, 아무튼 간에, [사진에 그 사람은 누구야?] 그래서, 네게 장난부터 쳐 보기로 했지.
985
희인주
(XFB3F5fBu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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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FIRE!) 21:31:03
참을 수 없었어 !
986
세아주
(Sd4vMSlS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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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FIRE!) 21:46:08
으흐흐흐흐 장난도 짖궃고 좋네요 >>983 특이하다!! 나도 종종 편지 써주는 친구가 있는데 문장이 참 좋아. 생각난 김에 답장해볼까 하다가도 또 삶에 치이다 보면 편지가 오고는 그런다
987
희인주
(gXJSvbFZx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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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FIRE!) 21:48:05
>>986 세아를 소름돋게 해보려는 시도야 흐흐흐흐.... 그렇지! 이 시대에 편지를 써주다니 낭만 있는 친구네. 심심하면 써 보는 건 어때? 세아주가 쓰는 편지 궁금하기도 하다!
988
희인주
(Oqf1W.RN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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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불탄다..!) 02:35:04
음냐 그냥 와 보고 싶었다! 갱신!
989
세아주
(rinuOU9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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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불탄다..!) 19:13:35
안녀엉 답레는 아마 일요일에!!!
990
희인주
(8iVjcKq/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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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불탄다..!) 20:35:12
희인이가 이케아 가구 조립을 도와달라고 하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는 날이야. /u\ 즐거운 밤 되고 천천히 가져와 줘!
991
희인주
(9RgePRMz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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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11:57:25
운문 백일장 일반부에 나갈지 말지 고민중인 오늘이야 세아는 시 같은 거 잘 쓸지 궁금하네 희인이는 어설프지만 풋풋한 맛이 느껴지는 시 같은 거 의외로 쓸거 같지만 갱신하고 갈게!
992
세아주
(rcYjAoj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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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1:31:57
좋은 저녁! 나는 오늘 하루종일 잤다 으흐흐흐...
993
세아 - 희인
(rcYjAoj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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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1:44:28
[언제 어떻게 비가 오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 [예를 들어서 내가 만약 집 밖에서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면 그건 싫어하는 비일테고, 비가 올 것을 알고 있는 상태로 밖을 나선 상황이라면 또 많은 요소를 한꺼번에 생각해야 하겠지.] [하지만 지금 당장은 꽤 괜찮은 상황이라고 생각해.] [비가 오면 지나다니는 차도 줄어들고, 꽤 조용하고 좋아.]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는 너의 말에 나는 금세 토라졌던 이유를 망각하고 순순히 대답을 해주고야 말았다. 외부에서 이 장면을 스스로 관측하는 일이 가능했더라면, 나는 얼굴에 손을 올리고 그 한심함에 부끄러워 할지도 모르지. 사진에 그 사람은 누구냐는 물음에 나는 내가 보내준 사진을 확대해 보았다. 이곳 저곳에서도 사람의 형태는 찾을 수 없어서 설마 사진을 찍어준 사람을 물어본 것일까 싶어 문자를 써본다. [무슨 의도의 질문인지 잘 모르겠어.] [사진은 내가 방금 찍은거야.]
994
희인주
(1YxtFdTDZ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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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2:04:24
푹 쉬었구나! 잘했어! 나는 잘 못 잤지만 그래도 세아를 볼 수 있는 밤은 아주 좋다 /u\
995
희인주
(1YxtFdTDZ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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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2:05:29
그러고보니 세아주 다음 스레를 세워야 될거 같은데 지금처럼 그대로면 될까? 따로 바꾸거나 하고싶은거 있어?
996
세아주
(rcYjAoj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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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2:34:55
헉 새 스레 세워야 하는구나...! 따로 바꾸고 싶은건 없는데 희인주의 커스터마이징도 보고싶딸까 으흐흐
997
희인주
(6hKHAiiL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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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2:41:03
그 얘기를 듣고 갑자기 커미션을 넣으려다가 겨우 진정했어
998
세아주
(Dz950Equp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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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2:41:25
(나는 이미 하나 넣었지롱)
999
희인주
(6hKHAiiLbc )
Mask
2024-04-28 (내일 월요일) 22:45:56
아니 뭐????? 언제 넣은 거야 ! ! ! ! ! 빨라! 고마워! 궁금해! 어떤 느낌으로 넣은 거야? 그런데 점점 스레가 차 가잖아 아이디어는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지!!! 으아악....
1000
세아주
(rcYjAoj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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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2:47:31
아는 분에게 오마카세로 넣었어 으흐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고민해봐야 새 스레!! 희인주에게 맡길게!!!!🫡🫡🫡🫡
1001
희인주
(UJHFErR5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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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내일 월요일) 22:48:23
안 돼!!!!! 무리무리무리무리야 으아악....... 아악.... 기다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