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4069> [1:1/학원/HL] 앞자리 여자애 뒷자리 남자애 - 1 :: 1001

세아주◆s3W0xkggZQ

2021-10-02 14:12:51 - 2024-04-28 22:48:23

0 세아주◆s3W0xkggZQ (aMkW5J/10o)

2021-10-02 (파란날) 14:12:51

너는 손을 내밀고 있다 그것은 잡아 달라는 뜻인 것 같다 손이 있으니 손을 잡고 어깨가 있으니 그것을 끌어안고 너는 나의 뺨을 만지다 나의 뺨에 흐르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겠지 이 거리는 추워 추워서 자꾸 입에서 흰 김이 나와 우리는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라 느끼게 될 것이고, 그 느낌을 한없이 소중한 것으로 간직할 것이고, 그럼에도 여전히 거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그런 것이 우리의 소박한 영혼을 충만하게 만들 것이고, 우리는 추위와 빈곤에 맞서는 숭고한 순례자가 되어 사랑을 할 거야

황인찬, 종로사가 中

390 희인주 (iIo4NoHwMc)

2022-03-16 (水) 20:35:47

그런데 원본에서는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한 세아지만 다른 세상에서는 세계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세아 너무 좋아. 매력적이야. 역시 내 최애캐야.

391 희인주 (iIo4NoHwMc)

2022-03-16 (水) 20:38:35

>>388 그거 오러 같은 거지? 나 요즘 배웠어.
그렇게 발전한 세아를 신경써주려면 희인이가 내조(?)를 철저히 해야 되겠네.
방어전이라고 하나?
호위? 경호? 그거. 이쪽은 잘 모르지만 근거리인 쪽이 좋을 것 같기도 하네

392 희인주 (iIo4NoHwMc)

2022-03-16 (水) 20:41:41

오늘 밤은 간단한 개인 일을 하나 하고 희인이 감을 좀 잡다가 괜찮으면 3줄 독백도 하나쯤 쓰고 지칠때쯤 잘 예정이야. 희인이 문서 A4 한 장으로 단권화해 놓으면 편하겠다.

393 사과밀크티-희인 (iIo4NoHwMc)

2022-03-16 (水) 23:52:42

「사과 밀크티」

메뉴판에는 단지 친숙한 두 단어가 적혀 있었는데 그 조합이 유달리 생소하다.

가끔은 전봇대에 붙은 광고지에서 「초밥 짬뽕」이나 「갈비맛 치킨」같은 문구를 발견하기도 한다. 이러한 뒤섞임은 사람을 낯설게 하여 늘상 다니던 귀갓길의 끝을 생경한 경험으로 비틀곤 한다.

삶에는 이토록 지나치기 쉬운 종류의 연약하고 간소한 놀라움들이 있는데 나는 이런 놀라움들을 심심할 때면 뽑아먹는 부류에 속했다. 이를테면 운전 조수석에 놓아 둔 과일맛 사탕처럼.

언젠가 네가 조수도 아니면서 당연하단 듯이 내 오른쪽에 앉아있고 또 나는 당연하단 듯이 네게 사탕을 요구하는 거지.

그러면 나는 색을 보지 않고서 네 손끝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탕을 혓바닥과 입천장 사이에 살며시 끼워보고 있고,

그러면 매일 보던 횡단보도를 앞에 두고 멈추어서 네게 "이번에는 포도 맛이었어." 라고 말하는 것. 그게 내가 즐기는 일상의 탄산 같은 거야. 중독성있고, 내게는 적당히 자극적이지.

돌아가며 의식하려니 양손에 사과 밀크티가 각각 한 병씩 들려 있었다. 너에게 맛보여지는 내 탄산의 농도는 과하게 짙거나 옅을지 몰라도 내가 사랑하는 것들의 사이가 조금씩 깊어가는 장면이라면 유쾌히 지켜봄직하다.

// 연습용이니까 반응하지 않아도 괜찮아~!

394 희인주 (iIo4NoHwMc)

2022-03-16 (水) 23:55:05

상황극 할때 쓰던 느낌이 아닌거 같긴 한데 그래도 뭔가 썼다 ㅋㅋㅋ
잘 자고 다음에 봐!

395 세아주 (rQJrPHCzgs)

2022-03-17 (거의 끝나감) 17:37:07

>>389 그런 설정 좋아 맛있어. 속박 치유계열 디버프...

세계를 왜 멸망시키냐면, 그래야 자기 하고싶은걸 하기 쉬워서 라는 단순한 생각. 흑마법사로 악마들 보고 그들의 기저를 이해하고 싶고 자기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결국은 악신이 되려는 과정이지.

오랜만에 독백이다! 수필같아서 좋다. 담담하게 사랑하는 희인이가 좋아

396 희인주 (qH0sHCIAEE)

2022-03-17 (거의 끝나감) 19:46:23

고마워. 속박과 치유가 합쳐지니까 강제치료 같은 게 생각나네 ㅋㅋㅋ 호기심이라고 할까? 저 AU의 서희인은 누군가에게 상처받았다든가 세상에 배반당했다든가 하는 걸 생각했을 텐데 아마 이해가 안 되는 사고관이었을 거라 생각해. 그게 의식적으로는 반감으로 나타났을 테지만 이면에서는 그게 반하는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나도 수필 쓰는 기분이긴 했어 ㅋㅋㅋ 좋게 읽어줘서 고마워. 현대판타지 생소한 장르였는데 재미있는 소재 가져온 것도 고맙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굳이 상황극에 끌고오고 싶진 않지만 나중에 봐도 2020년 초다 하는 느낌의 둘다 마스크 쓰고 찍은 인생네컷 사진 같은 거 보고싶지 않아?

397 세아주 (rQJrPHCzgs)

2022-03-17 (거의 끝나감) 19:54:00

헐 인생네컷 좋다 나중에 핸드폰 뒤에 붙이고 다니는거 생각나네 하지만 둘은 인생네컷 기기가 있는 번화가까지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언젠가 밝혀진다 두둥

398 희인주 (qH0sHCIAEE)

2022-03-17 (거의 끝나감) 19:58:07

ㅋㅋㅋㅋㅋㅋㅋ정 그러면 희인이가 수제로 만들어 줄거야
인생네컷의 그 특이한 머리띠나 제복이나 안경 선글라스 같은 것들이 좀 그립긴 하지만

399 세아주 (rQJrPHCzgs)

2022-03-17 (거의 끝나감) 20:00:57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나도 저번에 친구랑 갔는데 신기한거 많더라

400 희인주 (qH0sHCIAEE)

2022-03-17 (거의 끝나감) 20:10:53

소품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는 찾기가 힘드네. 세아에게 눈이 안 보이는 선글라스랑 트로트풍의 금갈치 재킷 같은 거 입혀보고 싶다.

둘이 찍는 사진 자체만으로도 좋지만 둘이서 포즈 정하고 후다닥 후다닥 할 거 생각하면 올망졸망하게 귀여워.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한 건데 이런 컨셉도 귀엽겠다.
포인트는 세아희인중에 한쪽만 화면에 잡히는 장면에 보이진 않지만 다른 하나는 웅크리고 숨어 있다는 거

401 희인주 (qH0sHCIAEE)

2022-03-17 (거의 끝나감) 20:12:27

그러고 보니 세아는 저런 거 찍을 때 포즈를 정한 다음 들어가? 그냥 들어가서 아무거나 해봐? 희인이는 전자일 것 같은데 세아가 후자면 얼떨결에 끌려 들어갈 거야

402 세아주 (ro6Ff4lxKg)

2022-03-18 (불탄다..!) 01:04:12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재밌겠네 세아는 희인이한테 나름 정상적인걸로 들고갔다가 가지고온 옷 보고 경악해서 다시 고를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401 아무래도 인생네컷에서 사진찍을 생각을 가져본적이 없기 때문에 후자. 부끄러워 하면서 나중에 사진보면 히죽히죽 웃을거야.

403 희인주 (v3aY/w1XZw)

2022-03-19 (파란날) 16:15:15

복수하는 거야? 귀여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후자구나. 화면에서 카운트다운 시작할 때 둘이 무척 허둥지둥하다 이도저도아닌 이상한 포즈로 사진 찍었으면 좋겠다.

404 세아주 (XqqHqZbYeA)

2022-03-19 (파란날) 19:32:22

복수 지요. 암요.
ㅋㅋㅋㅋㅋㅋ 무조건이지. 초점도 언맞는 이상한 흐린 사진이 나오는것도 귀엽다고 생각해

405 희인주 (CSVXAJG6Eo)

2022-03-20 (내일 월요일) 20:17:01

희인이는 은근 즐길지도 모르겠다. 사진찍고 나서 심령사진처럼 초점 흐린 사진 보고서 둘이 한참 웃느라 기계에서 못 나와줬으면 좋겠네ㅋㅋㅋㅋ

세아 빤히 보다가 "으이그, 못생겼어." 하고 만족한 웃음 지으면서 손잡고 걸어나가는 희인이는 어때

406 세아주 (JElnKEXrAE)

2022-03-21 (모두 수고..) 01:02:46

>>405 좋다 귀엽고 상큼해 ㅋㅋㅋㅋㅋ 고등학생의 풋풋한 연애란 이런것이구나 참 좋다

세아가 조금 더 평범한 취향이었으면 할 수 있는게 더 많았을텐데 아쉽다. 대신 아쿠아리움 같은데는 어때? 손잡고 톱가오리 보러가자

407 희인주 (SNWJZ26NBU)

2022-03-21 (모두 수고..) 01:56:20

교복 데이트같은 풋풋한 느낌이지. 둘이 유적 같은 데 놀러가면(?) 물론 그런 장소를 데이트 장소로 고른다는 건 조금 웃기긴 하지만, 중년 모브들이 흐뭇하게 사진 찍어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어라, 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이해한 뜻 맞나?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매일 장난치고 나쁜 말만 해 주는데 분명히 좋아하는고 아껴주는 그런 커플 느낌을 생각해 봤어. 이거 좋은 말만 해 주는 타입인 희인이로는 무리겠네 싶었지만 역시나 무리겠구나. 아쿠아리움 좋지. 톱가오리 볼 수 있고. 희인이는 매너티 종류나 전반적으로 모두 좋아하려나. 난 벨루가 같은 거 좋아하는데 세아 놀래키는 벨루가 같은 거 동영상도 찍고 싶네.

408 세아주 (JElnKEXrAE)

2022-03-21 (모두 수고..) 02:00:11

중년 모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립중앙박물관 같은데나 미술관 데이트는 어때, 세아가 주도적으로 가고싶어할만한 몇 안되는 공간들이다. 경복궁 한복 데이트와 경주 여행 말고는 조금 대중적인 장소를 가기가 힘드니 희인씨가 이해해 주시길!

응? 어떤식으로 이해했는데? 궁금하니까 알려줘!
나쁜말 커플은 ㅋㅋㅋㅋㅋㅋ 무리네요. 세아 별 말은 안하다가 나중에 기분 안 좋은 날마저도 그런 소리 들으면 정말 기분 상할지도 몰라!

벨루가한테는 놀랄 수 밖엔 없지! 동영상 찍어서 나중에 놀려줘!

409 희인주 (SNWJZ26NBU)

2022-03-21 (모두 수고..) 02:09:00

희인이는 중년 대상으로 사위 프리패스 상이야. 정말이야? 솔직하게 말하면 희인이도 그렇지만 뒷사람이 너무나 좋아하는, 그러나 (객관적으로) 망한 데이트 장소들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박물관 미술관도 좋아하는구나. 그럼 전용으로 아예 하나를 세워다가....(?)

아, 그냥 별 건 아니고 (그런 희인이는 세아가 좋아하지 않을테니까) 세아가 더 평범한 취향이었으면~ 으로 이해했어. 맞지? 장난기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이래저래 고민하고 있어. 진짜 토라질 수도 있겠구나. 희인이도 아마도 그럴 수도 있는 점이 싫어서 말 함부로 안 하는 거겠지만...

벨루가는 똑똑하니까. 세아랑 돌고래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하다.

410 세아주 (JElnKEXrAE)

2022-03-21 (모두 수고..) 03:04:59

정신차리세요 청과물점 서희인씨! 선하고 착실하고 똑부러지게 생겼다 이거지? 나중에 너무 인기 많아져서 손도 못 대면 어떡해 정말~~

아하! 내가 말하고 싶었던 맥락은 사람 많은데도 서스럼없이 갈 수 있는 외향적인 취향을 의미한거였어! 인스타 맛집이나 영화관이나 노래방 같은 곳 말이야.

초음파 발싸!!!!!

411 희인주 (sSehgxA4qg)

2022-03-22 (FIRE!) 16:37:14

청과물점 뭐야 ㅋㅋㅋㅋ 잠시 과즙상 세아를 떠올렸었어... 응 착하고 딸랑구 고생 안 시키고 장인장모한테 잘할것 같은 인상! 아마도 20대 아가씨들이 아니라 그 아가씨들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한테 훠얼씬 인기가 많을 것 같으니 안심해도 괜찮지 않을까ㅋㅋㅋ

아 그쪽이었구나! 그래도 세아 정도면 평범한 취향인 것 같은데. 그리고 세아가 있어서 희인이가 평소 잘 안가던 데도 가고 할 것 같으니까 상부상조야
옛날에 광주에서 아는 사람이랑 광주극장이라고 독립영화관 갔었는데 내부가 복고풍이고 넓은데 사람도 거의 없고 특이한 영화 해 주더라. 그런 곳도 데려가보고 싶다!

근데 세아 인스타 해?
음식 나왔을 때 사진 찍는 편?
공기 도너츠도 만들어줘 ㅋㅋㅋㅋㅋㅋ

412 세아주 (zuw1fDqtdo)

2022-03-23 (水) 11:09:22

옛날에 했었던 미래의 레스캐들 모습중에 청과물점 아니면 야채가게 주인 서희인이 갑자기 떠올라서 ㅋㅋㅋㅋㅋㅋ

그런가? 세아정도면 평범한가? 그렇다면 다행이야! 독립영화관 같은곳도 같이 가보면 좋겠다. 나도 직접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주변에는 잘 없어서 큰맘먹고 어디로 나가야 한다는게 조금 걸려.

계정은 있는데 새 게시물 안 올라온지 몇년 됐을거야! 희인이가 하자고 꼬시면 같이 할지도 몰라!

° (수면에서 바라본 공기도너츠)

413 희인주 (KgZh/yMpko)

2022-03-24 (거의 끝나감) 20:03:42

그런 얘기도 했었지 참 왠지 잘 어울린다 했어
공기도너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그만해 귀여워.....ㅋㅋㅋㅋㅋ 잠깐 들렸다 갈게 !

414 세아주 (LdNn/PAu62)

2022-03-26 (파란날) 13:57:49

rtrt

415 세아주 (qAzA9T16lo)

2022-03-27 (내일 월요일) 10:06:25

갱신

416 희인주 (Gf3b8fpCqI)

2022-03-27 (내일 월요일) 12:49:19


청년농부 같은 것도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요즘 몰입해서 듣고있는 너래야!

417 세아주 (qAzA9T16lo)

2022-03-27 (내일 월요일) 14:26:38

안녕! 완전 청춘럽네 ㅋㅋㅋㅋ

418 희인주 (Gf3b8fpCqI)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0:41

청춘인거야 😊
가사가 다 맞지는 않지만 세아 처음 봤을 때 생각나더라
희인이는 SNS 으음... 얘도 잘 안할 이미지이긴 한데 얼굴책에 가끔 사진 올릴 것 같긴 하다. 인물 사진 위주로.

419 세아주 (SquHFVKerc)

2022-03-28 (모두 수고..) 08:55:39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아랑 같이 있는 사진도 올려?
올려줬으면 좋겠다! 세아는 사진 찍는거에 그닥 흥미 없고 올리는걸 좋아하냐 싫어하냐 중에 싫어하는 편이지만 희인이가 올린다면 올리게 둘거야.

서희인씨 요리 잘 하나요?
희인이가 해준 밥 먹는 세아가 보고싶다

420 희인주 (SdFn6m5WyI)

2022-03-28 (모두 수고..) 09:07:53

그걸 고민을 했는데 친구들이랑 있는 거나 자기가 찍은 사진 일부는 올릴 것 같으니까
세아랑 찍은 것 올리고 싶어할거 같긴 해 그런데 본인만 보고싶은 양가감정에 휩싸여서 찍는 비율에 비해 많이는 안 올릴 것 같네 ㅋㅋㅋ
찍히는 거에는 흥미 있어?

희인이 요리 잘 해!
같이 살게 되면 매일 아침으로 5첩반상 정도는 차려줄 수 있는 남자야... 그런데 세아가 먹어온 요리와 간 같은 게 맞을지는 모르겠다

421 세아주 (jt/lEdJVs6)

2022-03-28 (모두 수고..) 11:28:14

찍는거에는 흥미 있어! 가끔 길 가다가 신기한거나 예쁜거 사진 찍고 그래. 고양이나 꽃이나 벌이나....

요리해줘!
어떤 요리를 해주려나. 세아는 부모님 없을때 아침같은건 간단하게 프렌치토스트 비스무리하게 해먹고 가는 편인데

422 세아주 (N9a7ztsfbg)

2022-03-29 (FIRE!) 12:02:42

갱갱갱

423 희인주 (xAzf1fyBgc)

2022-03-29 (FIRE!) 16:30:40

모델처럼 찍히는 걸 생각했긴 하지만 세아가 찍은 사진들도 궁금하다. 같은 걸 찍어도 찍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여러모로 다르잖아!

한식 위주일 것 같아. 양식 종류는 할 수 있겠지만 다양하진 않고... 일식도 조금. 여기에 플러스 세아가 원하는 것. 반찬투정하는 세아 같은 걸 상상해버렸어.

424 희인주 (Z9HsiTsNDw)

2022-03-30 (水) 22:02:00

세아랑 희인이 둘이서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보러 갔으면 좋겠다
남주인공이 아무런 감정선 빌드업도 없이 "왜 이제야 내 눈 앞에 나타났어요!" 하고 여주인공을 껴안는 장면에서 둘이 반응 궁금해
영화관에서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 으응? 에엥? 하던데 세아는 혀를 차려나 ㅋㅋㅋ

425 세아주 (PEF30t/aGY)

2022-03-31 (거의 끝나감) 10:23:44

매직 인더 문라이트는 처음 듣는 영화인걸! 하지만 영화인걸 알고 있으니까 크게 뭐라 하지는 않을거고, 미묘하게 눈을 찌푸린다던가 하는건 있을 것 같아. 나중에 어디 들려서 영화의 여운을 즐기는 시간이 된다면 코멘트를 할지도 모르지!

아 찍히는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히는거는 그닥 흥미 없어. 모델처럼 자세 취해 달라고 하면, 음, 어떠려나. 처음에는 거절할테니 희인이 재량으로 잘 길들여 보세요!

반찬투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멸치피망고추볶음 하나만 달랑 나오면 반찬보고 희인이보고 하다가 다른거 없냐고 할수는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정하면 다른거 해줘? 어떤 반응이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 멸치피망고추볶음을 거절당하면?

426 희인주 (jiyAI78uMc)

2022-03-31 (거의 끝나감) 22:22:09

옆에서 보고 있으면 되게 오밀조밀 재밌겠다ㅋㅋㅋㅋ 서희인 부러워! 조련(?) 레벨을 올리는 데 주력해야겠다...

멸치피망고추볶음 하나만 나오다니 그런 너무한... 너무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어디 아프거나 바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거 하나만 나오진 않을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는 섭섭해해도 별로 안좋아하나 보네 다음부턴 다른 거 해야겠다... 같은 생각 한 후 즉석식품이나 파스타 같은 거라도 해줄 것 같네 ㅋㅋㅋㅋ 세아 진짜 반찬투정 할 수도 있구나 귀여워 귀여워

427 세아주 (pUEMimNreQ)

2022-03-32 (불탄다..!) 18:28:59

다른건 없냐고 물어보거나 넌지시 반찬에 시선을 지나치게 오래 두거나... 국도 없이 멸치피말고추볶음이 나온다면 누구라도 그런 반응이 나올거라 생각해.
섭섭해해? 어느정도로? 심열을 기울인 멸치피망고추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8 희인주 (GPMMKBmCoY)

2022-04-02 (파란날) 07:21:07

어제 날짜가 32일이었네?!
몸의 농간에 놀아나며 3월 신나게 날려 버렸다...

으음... 세아에게 섭섭하다기 보다는... 귀걸이 준비했는데 세아가 자주 못 낄 때 있잖아. 그런 아쉬움? 하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보다는 말해주는 쪽을 좋아할 거야! 그런데 저렇게 준비해 놓았으면 희인이 본인도 저렇게 먹어야 할 텐데... 본인도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얘들아, 인스턴트 국이라도 끓이자...

생각해보니 파출부를 두고 사는 게 베스트일 것 같기도 해. 희인이는 자기가 할 일이 줄어들어서 좋은 점 나쁜 점 반반일지도 모르지만!

429 세아주 (tvXJpXaaJw)

2022-04-02 (파란날) 15:30:04

그러게 나도 만우절인거 오늘에야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 희인이 만우절 장난 좋아해? 어떤거 할까? 성격상 심한거는 안할거 같은데 또 심한 장난 치는것도 보고싶고 그렇다. 세아는 장난이라고 해봐야 책상 위에 액체괴물 쏟아두기 같은거 할것 같은데

인스턴트 국 요즘 잘나오더라... 아니면 내가 쓰는 방법인데 동네 고기집에서 사골 팔면 그거 사서 냉장고나 냉동고에 두고 아침에 끓여 먹어. 파 넣고 소금 넣으면 좋다. 거기다가 라면 끓이면 기가막히고!

파출부
고용인 잔뜩인 대저택에서 생활하기 vs 단촐한 집에서 둘이서 부대끼기

430 희인주 (bEjCg8RBAk)

2022-04-03 (내일 월요일) 13:23:38

희인이는 그때그때 상황따라 다른 장난할거 같아! 세아랑 대화한 내용에 따라서 장난이 달라질 것 같기도 하다...! 책상위에 액체괴물? 희인이 따돌림 당하는 줄 아는 건 아닐까 몰라 ㅋㅋㅋ 농담이지만

사골라면 멋지다! 그 생각은 안 해봤어. 한번 고기집에 물어봐야겠네. 밸런스 게임 어려운 듯 쉬운 듯 하네 ㅋㅋㅋ 희인이는 다른 거 고려 안하고 개인 취향으로 둘 중에 골라야 한다면 후자다! 그런데 세아는 전자를 더 편안해하려나?

431 세아주 (I1UDEeTAEs)

2022-04-03 (내일 월요일) 15:21:13

세아라면 고용인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아무래도 생활전반에 이것저것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는 큰 집을 선호할거야. 물론 스스로 해도 좋지만, 남이 해주는걸 마다할 이유는 없지. 그게 희인이가 된다면 베스트고!

집이 작다는 명시는 안 해 두었지만 작은집 보다는 큰집을 좋아해. 공간이 많은게 이용도도 높고 안락하다고 느끼니까. 책도 많이 두고 좋아하는 가구들을 잔뜩 둘 수 있는게 좋아. 물론 뭐 많이 사는 편은 아니지만....

인테리어!
인테리어에 대해 생각났는데 희인이는 신혼집을 차린다면 어떤 스타일로 하고싶어해?
크기 자유 예산 자유

432 희인주 (qUk458BF3E)

2022-04-05 (FIRE!) 13:18:55

세아 빨리 보고 싶다
그런데 일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화가 나

그런 게으른 천재같은 부분 좋아해. 게으른 천재 같단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 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좋아해... ㅋㅋㅋㅋㅋㅋ 큰 집이라... 한국에는 그런 집에 거의 없겠지만 이방인은 길 잃은만큼 큰 것도 세아에게는 왠지 어울릴 것 같아. 별마당도서관 수준은 아니어도 키보다 높은 책장에 작은 사다리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밤 쯤에 희인이가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 이미지 가지고 올게!

433 세아주 (azoedr/L.k)

2022-04-05 (FIRE!) 18:15:26

일은... 언제나 예상보다 3배는 걸리는 법이지.....

게으른 천재라는거 서브컬쳐적인 맥락에서 사용될때 좋아해 으흐ㅡ흐흐흐흐흐. 길 잃을법한 집도 좋지! 나도 아는 사람 집 가봤는데 구조가 독특해서 한 기둥을 계속 빙글빙글 걸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거 나름 로망이야. 집 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막 그런 집 ㅋㅋㅋ....

사다리 있고 축음기나 레코드 플레이어, 벽난로, 이런 오래된 것들 좋지. 요즘은 벽난로는 디스플레이로 대체한다지만 그래도 그 느낌이 좋아. 온돌 있으면서 굳이 한 번 가져보고 싶다. 가끔 불멍도 때릴 수 있고. 사다리 있는 서재에 너무 위험한거 아닌가 하는 괴리감도 좋아. 절판된 책들이랑, 세상에 나온 적 없는 책들이 곤히 쉬고있다면 더 좋지.

벽난로 하니까 생각났는데 희인이 캠핑 좋아할까? 밖에서 우드크래프트 같은거 잘할 인상인데! 집에서 벽난로 키면 뭐 구워먹을지 뒷처리는 생각 하지 말고 아무렇게나. 세아는 스모어 해먹을거야.

밤에 봐!

434 희인주 (x.8sT3zZjs)

2022-04-05 (FIRE!) 23:33:56

https://ibb.co/W58RLMk
https://ibb.co/Trt9sNq
https://ibb.co/gVbN4LD

신혼집이라면 따뜻해보이는 색의 나무 바닥에 넓고 모던한 느낌으로 꾸밀 것 같다! 그러면서 소품들은 친근하고 인간적인 느낌을 주는 식물이나 쿠션 같은 것을 배치하고... 복고풍 광고판이나 인형 뽑기 기계 같은 특이한 것도 잠깐이라면 들여놓고 싶어할지 몰라 ! 가구는 실용적이면서 자연스러운 곡선이 있고 수수하게 아름다운...? 내가 아는 한에서는 제일 비슷한 게 아르데코 양식 뿐이다 😂 재질로는 원목을 선호할 것 같아

사실 희인이 본인은 좀더 뭔가 와글와글 가득 찬 느낌을 선호할 것 같긴 한데
세아네 집에 가봤으니 아마 이런 느낌이 익숙하거나 좋아하는 걸까 하고 생각해서 공간을 넓게 비워둘 것 같네

https://ibb.co/RG8XP1P

그리고 희인이는 신혼집에 세아만의 공간인 다락방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편견이 가득한 사람이야
나도 방에서 밤새 뒹굴뒹굴하는 세아를 보고싶어

435 희인주 (x.8sT3zZjs)

2022-04-05 (FIRE!) 23:37:39

3배가 걸려 버리면 안돼싫어... 생활패턴 관리하라는 얘기만 안 들었어도 밤 새고 싶었을 거야

매력적인 캐릭터지! 현실에서는 일반인들에게 넘사벽을 느끼게 해주는 위인들이겠지만 ㅋㅋㅋ 한 기둥을 돌아...? 엄청 컸나 보네 관리하기 힘들 것 같지만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지...

희인이는 애매하게 생각하겠지만 난 타자기 같은 것도 좋아해. 나머지는 내일 이어 쓸게! 좋은 밤 !

436 세아주 (AxINZi6nTI)

2022-04-06 (水) 18:42:34

모던한 스타일 좋아하는구나 아르데코 양식도 예쁘지... 돈만 많으면 해보고 싶은데 말이야.....

저런 다락방을 생각했었어? 나는 조금 더 넓고 책장 놓고 관리 잘된 그런 공간이 떠올랐는데 적절한 예시를 못 찾겠다 ㅠ

밤에 봐!

437 희인주 (8SY3ZGp.Bo)

2022-04-06 (水) 20:10:48

모던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기보단... 사실 세아랑 신혼집이라면 이게 편리하지 않을까? 좋지 않을까? 의 결과물이야 ㅋㅋㅋㅋㅋㅋ
희인이 혼자 살게 하면 다른 느낌이 나올 것 같아 세아도 마찬가지려나?

캠핑 희인이 시키면 안돼. 한번 시키면 빠져서 주 1회 캠핑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어버릴 거야 위험해

원래는 창문이 넓게 있고 세아가 힘껏 다리 뻗을 수 있는 침대가 있고 공간 잘 활용한 미닫이(?) 서재도 있고 책상도 있고 한 걸 생각했는데 어쩌면 어둡고 좁은 곳을 좋아할까 싶기도 해서 사진은 저걸 가져왔어. 좀 더 넓은 쪽을 선호하는구나. 가장 좋아하는 책은 어디쯤에 보관하는 편일지 궁금하다. 눈높이에 맞는 책장 서가일 수도 있고 머리맡 작은 탁자일 수도 있고 어딘가에 잘 보관해놓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438 세아주 (LEpprwt75A)

2022-04-07 (거의 끝나감) 19:16:20

혼자살면 어떤 느낌이야? 궁금하다. 물론 세아도 희인이랑 신혼집을 차려야 한다면 여러가지로 타협해가면서 완전히 내 취향에 맞는 집 보다는 우리의 취향에 맞는 집을 구하게 될거야. 아예 토대부터 지어올릴수도 있고!

캠핑
빠지면 맨날 그거 갈 생각만 한다더라.
내 주변 지인중에 캠핑 좋아해서 캠핑카랑 텐트랑 이것저것 많이 사는 사람 많아. 맨날 주변사람 캠핑가자고 꼬신다. 낚시랑 비슷한 취미인걸까? 세아는 일년에 두번쯤 가는건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겠지만 매주 간다면 질색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좋아하는 책들은 서재가 아니고 침대나, 그 근처에 있을거야!

439 희인주 (Uk6wZcbjHw)

2022-04-08 (불탄다..!) 14:18:03

https://ibb.co/ThWvg2B
https://ibb.co/1nPfB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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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 이렇게 더 안락하고 좁고 간결하고 실용적인 동양풍(좌식생활)을 선호할 것 같아 풍경도 달려있을 것 같다 ㅋㅋ
사진은 예쁘지만 예산 문제로(...) 훨씬 예쁘지 않은 집일 수도 있어
세아는 혼자 살면 어떨 것 같아?
지어올린다고
신혼집을 지어올리는 세아... 반할 것 같아... 안전모 쓴 세아 살짝 상상했어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빠져드는 취미인 것 같아 ㅋㅋㅋ 그 소소한 낭만과 조용함, 손이 가는 수고로움을 선호할 것 같네. 매주 가자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질색할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일년에 두번쯤은 같이 가주는구나 사실 번거로워서 같이 가자고 해도 거절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말이야

잠들기 전 손 뻗으면 있는 위치구나 읽다 잠드는 모습이 생각난다

440 세아주 (XttjeGeSfI)

2022-04-08 (불탄다..!) 18:24:38

좌식생활이구나 어울린다
세아는 여기저기 쑤시다고 좌식생활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바닥에 카펫 깔아두면 어느정도 같이 좌식생활에 참여할지도 모르겠어 으흐흐흐흐흐....
안전모 쓰고 현장에 출근해서 건설가분들 밥 사주는 강세아씨(20~40세/수상하게돈이많지만직업이뭔지는모르겠음)

세아도 자연이나 모닥불 야외 이런 요소를 싫어하는건 아니니까! 집 근처에 숲이 있다면 가끔 산책갈것 같아. 등산은 무리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 하니까 희인이 등산도 좋아할것 같아. 세상에 어쩜 이런 외향인. 같이 하자고 조르면 대부분은 같이 할거야. 응하는 빈도수는 희인이 하기 나름이지만 으흐흐흐흐흐흐흐...

읽다가 자거나 뭐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뽑거나! 백과사전은 당연히 가까운 곳에 있어야만 하는 책이지. 희인이는 침대 근처에 어떤걸 둘까? 같은 침대 쓴다는 전제 하에 어떤것이 있을지 알고싶어. 크기 예산 자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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