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데!! 완~전 잘 알고 있는데! X3 (부비적) 그럼 더 강력하게 나갈 수 밖에!! :3 (쪽쪽) ㅋㅋㅋㅋㅋ그냥 볼 부비적거리고 있는 것도 좋대!! XD (쓰담쓰담) 그럼그럼! 언제나 두근거리는걸!! : ) (꼬옥) 괜찮아! 피곤하면 잘 수도 있는거지!!! 잘 잤어?? 나는 잘 잤어!!
완~전 잘못 알고있는데! :3 (쓰다듬) 이미 강력한데 더 강력하게가 되는거야...!? ㅋㅋㅋ :O (쪽) 나연이가 물끄러미 보더니 찬솔이 볼에 쪽쪽하고 있어! (부비적) 어떻게 하면 찬솔주를 더 두근거리게 할수 있으려나~ X3 (꼬옥) 고마워! 잘 잤다니 다행이다. 나도 잘 잤어~ :) 오늘도 힘내는거야!
응, 왜? 귀여운 찬솔아. (이때다 싶었는지 실컷 귀엽다고 말해주며 짖궂게 웃는 그녀였다. 부풀어오른 어린 그의 볼을 콕콕 찔러주는것은 덤이었다.) 그래도 졸리면 자야지. (노는건 앞으로도 얼마든지 놀수 있을테니. 그녀는 침대 위에 그를 눕혀주면서 달래주듯 조용히 속삭인다.) ...누나도 같이? (어린 그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던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함께 손을 잡아준다.) 알았어, 누나랑 같이 자자. (조심스럽게 어린 그의 옆자리로 들어가 누운 그녀는 그대로 어린 그를 품에 꼬옥 끌어안아준다.)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누나가 함께 있어줄테니까. 찬솔이를 지켜줄테니까. (다정하게 귓가에 속삭이며 그녀는 어린 그의 등을 토닥여주기 시작한다.)
으아아!! 나연주 답레가 달린 줄 몰랐어!!! :O (꼬옥) 히히 나연주 볼 조아!! :3 (오물오물) ㅋㅋㅋㅋㅋ 이번엔 그래도 말 잘 들었는데?? :) (부비적) 두근두근! 찬솔주의 하트비트! XD (쓰담쓰담) 나연주 미안해 ㅠㅠ 지금 있을까? 일단 답레는 내일 주구...
그래그래, 우리 찬솔이 멋지다. (누가 봐도 달래주는 말투였지만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어린 그가 원하는 대답을 들려준다.) ...응, 얼마든지. (이제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으니.) ...고마워. 찬솔이도 누나 믿고 자자. (어린 그가 서서히 잠들자 그녀는 조금 더 등을 토닥여주다가 물끄러미 잠든 어린 그의 얼굴을 바라본다.) ...내가 정신차려야해. 이제 나밖에... (조용히 중얼거리며 입술을 깨물던 그녀는 어린 그를 품에 조심히 끌어안아준다.) ......잘자, 오빠. (오빠만큼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조용히 속삭인 그녀도 천천히 눈을 감는다.)
...뭔가 묘한 꿈을 꾼 느낌이네. (방에서 자고 있던 찬솔은 손목시계의 알림음에 눈을 뜨곤 기지개를 피며 몸을 일으킨다. 왠지 작아졌던 것만 같은 기분에 눈을 비비던 찬솔은 연신 하품을 하다 침대에서 빠져나와 거실로 향한다.) 그래도 간만에 푹 잔 느낌이긴 한데.. (찬솔은 거실로 나와선 아직 일어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곤 부엌으로 걸어가며 뒷머리를 매만진다. 그리곤 얼마전 비가 와서 받아뒀다 정수를 해둔 물을 한잔 따라선 목을 축인다.) 어디 보자.. 오늘은 뭘 해보면 좋으려나.. 그러고 보니 슬슬 추석이던가.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나선 명절같은 것은 유명무실해진 상태였지만 기분읗 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듯 말하며 식량을 정리해둔 곳을 살핀다.) 으음.. 과자 같은 건 거의 다 떨어진 것 같네. 하긴 요즘은 탐색을 안해서 어쩔 수 없으려나. (찬솔은 턱을 매만지며 곤란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이상한 꿈을 꾼것 같다고 생각하던 그녀였다. 그가 어려진 꿈을. 그러나 책상 위에 올려져있던 공책을 잠시 펴보곤 발견한 그림은 여전히 남아있어 그녀는 순간 멈칫한다. 그리고 물끄러미 그 그림을 내려다보다가 다시 공책을 덮은 그녀는 천천히 방 밖으로 나온다. 그리곤 부엌 쪽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천천히 그쪽으로 향한다.) ...아... 찬솔 오빠. (다시 어른이 된 그가 거기에 있었다. 조금은 낯선 느낌에 잠시 아무말 없이 그를 올려다보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간다.) ...뭐 찾는거라도 있어? (식량 쪽을 살피는걸 보면 역시 탐색을 나가야하는 것일지도. 그녀는 혼자서 조용히 생각한다.)
아, 나연이 일어났구나? (뒤에서 나연의 목소가 들려오자 돌아선 찬솔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뭘 찾는건 아니고 그냥 얼마나 있나 확인한거야. 우리 탐색 안 나간지도 좀 됐으니까. (찬솔은 천천히 나연에게 다가가선 부드럽게 속삭인다. 그리곤 슬며시 혜은의 방이 있는 계단 쪽을 확인한 찬솔이 나연을 끌어안고는 머리카락에 입을 맞춰준다.) 그나저나 우리 예쁜이는 잘 잤어? 오늘따라 더 안아주고 싶네. ( 찬솔은 몇번 더 입을 맞춰주곤 얼굴을 비비적대며 웃음기 섞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따가 혜은이가 일어나면 준비해서 밖에 다녀오자. 날짜 생각해보니까 추석 즈음 된 것 같아서 말이야. 먹을 것 좀 구해와서 기분이라도 내자. 예전처럼 명절을 보내긴 힘들겠지만 말이야. ( 나연의 등을 쓸어내려주며 다정하게 말한다.)
그렇구나. 그러고보니 슬슬 탐색 나가야할것 같긴 하네. 그동안 계속 먹기만 했으니까. (고개를 끄덕이곤 그녀도 남은 식량을 확인하러 움직이려 했지만 그가 끌어안자 그대로 안겨버린 그녀였다.) ...오늘따라 찬솔 오빠야말로 더 어리광쟁이가 됐네. 난 잘 잤는데 오빠는 악몽이라도 꾼거야? (머리카락에 입을 맞추고 얼굴을 비비적대는 그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모르는척 묻는다.) 응, 그러자. 한복이라도 찾아봐야하나? (조용히 농담도 하면서 같이 그의 팔을 쓸어내려주던 그녀는 계단 쪽을 돌아본다.) ...아니면 혜은이 내가 깨워올까? 해가 떠있을때 얼른 다녀오는게 좋을것 같은데.
맞아, 놀러다녀온 후에도 한동안 들떠서 지냈으니까. (나연을 품에 안은 체 고개를 끄덕이며 키득거리는 찬솔이었다. 그래도 좋은 기억들이었으니 후회는 한점도 없었지만.) 악몽이라기 보단 왠지 나연이한테 내가 받기만 한 것 같은 기분이 잔뜩 드는 꿈을 꿔버린 것 같단 말이지.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돌려주기로 마음 먹었거든. ( 이번엔 나연의 이마에 소리가 나게 뽀뽀를 해주곤 상냥하게 속삭이며 웃어보인다.) 한복도 좋지. 나연이 한복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으니까. (찬솔은 좋은 생각이라는 듯 키득거리며 눈을 반짝인다.) 음.. 우리 둘이 얼른 다녀올까? 편지 써두고 가면 괜찮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둘이 다녀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 찬솔은 나연의 등을 어루만져주며 상냥하게 말한다.) 어떻게 할래? 나름대로 데이트라고 해도 될 것 같긴 한데.. 나연이 생각은 어때?
...마냥 받기만 한건 아닐텐데. (꿈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었지만 자그마한 손으로 계속 볼을 어루만지던 어린 그의 모습이 아직 선명한 그녀였다.) 찬솔 오빠도 한복 입으면 잘 어울릴거야. (본 적은 없지만 확신한다는 듯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등을 어루만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용히 웃는다.) ...찬솔 오빠가 그러고 싶어하는것 같으니까 그럼 그러자. 혜은이도 푹 자게 해줄겸. (이것을 데이트라고 해도 될지 잠깐 고민하면서도 그녀는 움직이게 놓아달라는 듯 그의 팔을 톡톡 두드린다.) 그럼 편지는 내가 쓸테니까 오빠는 나갈 준비 좀 해줄래?
응? 뭐라구? (찬솔은 나연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인지 해맑은 미소를 지은 체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런 모습은 어린 시절의 모습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듯 했다.) 같이 어울리는 걸 찾으면 왠지 결혼하는 느낌이겠네, 하하. (찬솔은 나연의 말에 곰곰이 생각을 하더니 태연하게 웃으며 말한다.) 뭐어, 그런 걸로 하자. 나연이 너도 딱히 싫은 것 같진 않으니까. (찬솔은 나연을 보며 키득거린다. 그러다 나연이 팔을 톡톡 건드리자 눈을 깜빡인 찬솔은 장난스레 조금 더 강하게 나연을 끌어안았다 놓아준다.) 그래, 그러면 부탁할게. 나는 얼른 준비해서 차에 가있을게. (찬솔은 나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러 먼저 움직인다.) 어디보자, 가방 같은 건 다 차에 있으니까 크게 준비할 건 없으려나. (나연이 자주 사용하던 도끼와 찬연이를 챙겨든 찬솔이 차고로 먼저 향하며 되짚어 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