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6083>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6 :: 1001

찬솔주 ◆OsSDb0VPZE

2021-09-03 23:45:23 - 2021-10-12 19:58:10

0 찬솔주 ◆OsSDb0VPZE (LVP1EK/lZs)

2021-09-03 (불탄다..!) 23:45:23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 세상은 점점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오빠와 함께 있으면 우리는 괜찮다고 느껴져. "

>>1 서찬솔
>>2 유나연

53 나연-찬솔,혜은 (NYSfE9z37.)

2021-09-05 (내일 월요일) 13:42:31

(합창하듯 답하는 두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저렇게나 서로 잘 맞으니 앞으로도 얌전하기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것도 좋으니 자신도 중증일지도 몰랐다.) ...응. 다녀와, 오빠. (다같이 라면을 먹은 후 설거지를 하러가는 그를 배웅해준 그녀는 장난을 치는 혜은에게 똑같이 볼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며 키득키득 웃는다.) 혜은이가 너무 예뻐서 그래. 이렇게 자꾸 귀여워해주고 싶을 정도라구. (농담을 하는 듯 했지만 역시 진심이기도 했다.) ......찬솔 오빠랑 나는 TV 프로그램 아니거든... (괜히 부끄러워지는지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며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그러다 혜은이 몸을 일으키곤 손을 잡아오자 그녀도 따라서 몸을 일으킨다.) 응, 좋아. 그러자.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 그녀는 혜은과 손을 잡고 다시 천천히 물로 들어간다.) ...혜은아, 그럼 다시 시작이지? (짖궂게 웃어보인 그녀는 혜은이 도망치지 못하게 손을 힘주어 잡고 바로 한손으로 혜은에게 가볍게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 공격! 받아라!

54 나연주 (NYSfE9z37.)

2021-09-05 (내일 월요일) 13:43:03

고집쟁이는 맞지만 귀엽지는 않아요~ ;3 (쓰다듬) ㅋㅋㅋ 나도 물어봐야지! 얼만큼? :3 (쪽쪽) 히히, 혜은이가 좋아하면 더 예뻐해줘야지~! X3 (꼬옥) 안기면 안긴체로 안아주면 되지! 나연이 팔이 2개 있는 이유야! ㅋㅋㅋㅋㅋ (부비적) 괜찮아! 피곤하면 그럴수 있지 :) 잘 잤어?

55 찬솔, 혜은 - 나연 (gJF9.gTBFQ)

2021-09-05 (내일 월요일) 13:57:05

흐응, 나한테 반하면 곤란한데~ 나연이한테는 오빠가 있잖아. ' (혜은은 나연의 말에 키득거리며 웃어보이더니 새침한 척 표정을 지어보이며 능청스럽게 말을 늘어놓는다.) '그치만 티비 프로그램처럼 재밌게 굴던데? 둘이 은근 잘 맞기도 하고? ' (혜은은 고개를 돌리며 웅얼거리는 나연을 보며 생각에 빠진 듯 하더니 술술 말을 늘어놓는다.) ' 나도 호락호락 봐주지 않는다구! 이리왓! ' (혜은은 물을 뿌리는 나연을 보고는 눈을 가늘게 뜨더니 둘이 함께 빠져버릴 생각으로 몸을 던져 나연에게 달려든다.) .. 뭐야, 같이 놀아! (냄비를 들고 돌아오던 찬솔은 이미 풍덩거리며 놀고 있는 두사람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 변하더니 냄비를 내려두곤 다급하게 달려들어간다. 물에 빠진 둘에게 뛰어드는 찬솔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까지 두사람과 함께 놀았을 것이다.) .... 힘들다.. / ' 힘들어... ' (처벅처벅 물에서 나오는 둘은 지친듯 웅얼거린다.) 너희들은 차에서 옷 갈아입어. 난 여기서 옷 갈아입고 말해주면 올라갈게. 혹시 모르니까 차 주변 잘 살피고. (찬솔은 옷에서 물을 짜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56 찬솔주 (gJF9.gTBFQ)

2021-09-05 (내일 월요일) 13:58:18

ㅋㅋㅋㅋㅋ 귀여운데~ 이러는 것도 귀여워 XD (꼬옥)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 ) :3 (쪽쪽) ㅋㅋㅋㅋ 혜은이는 축복 받았네~ X3 (오물오물) 나연이는 공용베개!! : D (부비적) 응응, 잘 잤어! 나연주는?? 점심은??

57 나연-찬솔,혜은 (gUPDp6DRpo)

2021-09-05 (내일 월요일) 14:59:37

...혜은이가 나한테 반하는거 아니고? (혜은이 새침한 반응을 보여주자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도 미소를 짓더니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장난을 치듯 혜은의 볼을 살살 매만져주는 것은 덤이었다.) 그건 너랑 찬솔 오빠인걸? 둘이 투닥거리는거 보면 얼마나 재밌고 귀여운데. (그녀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까지 그녀가 봐온것만 해도 정말로 그랬으니까.) 꺅...! (먼저 물놀이 기습을 한것까지는 좋았으나 혜은이 아예 몸을 던지자 반사적으로 그런 혜은을 끌어안으면서 그대로 뒤로 함께 풍덩 빠져버리는 그녀였다. 게다가 뒤이어서 달려온 그도 냄비를 놓고 뛰어들자 즐거운 웃음소리와 함께 다시 흠뻑 젖어가는 그녀였다. 그렇게 세사람은 서로 뒤엉켜가면서 즐겁게 물놀이 2차전을 즐기기 시작한다.) ...... (해가 질 때까지 이어진 물놀이는 모두가 지치고나서야 끝난다. 체력이 가장 좋은 그마저 힘들다고 할 정도였으니 그녀는 말조차 나오지 않는 듯 거친숨을 내쉬며 물에서 비틀비틀 나온다.) ...응, 알겠어. 고마워, 오빠. 가자, 혜은아. (그녀도 옷과 머리카락에서 물을 짜내며 간신히 대답한 후 혜은에게 손을 내민다. 그리고 함께 차로 올라가던 중 생각났는지 머뭇거리다가 부끄러운 듯 조용히 말한다.) ...차에 가면 혜은이 먼저 갈아입어도 돼. 나는 혜은이가 갈아입고나면 갈아입을게.

58 나연주 (gUPDp6DRpo)

2021-09-05 (내일 월요일) 15:00:32

귀여운건 찬솔주인데~ ;) (꼬옥) 엄청나...! 나도 그만큼 좋아해! X) ♥️ (쪽쪽) 물론 찬솔이한테도 축복을 잔뜩 줄거야! 찬솔주의 오물오물이 멈추면...! ㅋㅋㅋㅋ X( (바들바들) 공용베개! 끌어안아도 되고 베고 누워도 되니 맘대로 사용해주세요~ ㅋㅋㅋㅋ ;3 (쓰다듬) 다행이다! 나도 잘 자고 점심도 먹었어! 찬솔주는?

59 찬솔, 혜은 - 나연 (SDlfB/bZSk)

2021-09-05 (내일 월요일) 15:22:09

' 뭐, 그럴 수도 있지? 괜찮겠어? ' (혜은은 나연의 대꾸에 키득거리며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장난스레 나연의 손가락을 무는 시늉을 해보이며.) ' 윽! 오빠랑 그렇게 엮지 말아줘. '(나연의 말에 혜은은 곤란하다는 듯 윽하는 소리를 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한다.)

둘 다 내일 몸살이라도 나는건 아닌가 몰라. (찬솔은 자기가 지칠 정도였으니 혜은과 나연 두사람은 몸살이라도 날까 걱정스러운 듯 지켜본다. 혜은은 나연의 손을 잡고 일어나선 둘이서 차를 향해갔고,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 찬솔 역시 옷을 갈아입으러 움직인다.) ' 에? 몰래 훔쳐보려는거면 그냥 봐도 되는데에. ' (하품을 하던 혜은이 나연의 제안에 눈을 깜빡이더니 씨익 웃으며 장난을 한다.) ' 자! 여기 볼래? ' (젖은 셔츠를 들어올리는 시늉을 하며 나연에게 어떻냐는 듯 떠본다.) ' 나연이가 보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

60 찬솔주 (SDlfB/bZSk)

2021-09-05 (내일 월요일) 15:23:48

그건그건 나연주야!! :3 ♥️ (쪽쪽) 나는 사랑하는데~!! 얍! XD ♥️ (꼬옥) ㅋㅋㅋㅋ 오물오물 하는건 찬솔주인데??? :) (쓰담쓰담) 혜은이가 잠들면 찬솔이가 뽀뽀할지도..♥️ (부비적) 찬솔주도! 나연주도 잘 쉬고 있구나!!

61 나연-찬솔,혜은 (fk8W01954c)

2021-09-05 (내일 월요일) 18:23:11

...글쎄. 혜은이가 나한테 반하게 되면 그때 생각해볼까? (혜은이 손가락을 무는 시늉을 하자 그녀는 질수 없다는 듯 혜은의 입가를 살짝 콕콕 찔러보면서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하지말라면 더 하고싶은게 사람 심리라던데. (짖궂게 중얼거리지만 역시 혜은을 곤란하게 하고싶지는 않은지 더 말하지는 않고 키득키득 웃는 그녀였다.) 몸살 나면... 오빠가 또 돌봐주지 않을까? 우리가 숙취로 고생했을 때도 그랬잖아. (일부러 걱정말라는 뜻을 전하듯 장난스럽게 그를 바라보며 말한다. 물론 이 정도로 지친걸 보면 내일은 정말로 또다시 누워있어야만 할지도 몰랐지만.) ...뭐...?! (그러나 옷을 갈아입으러 차로 가던 도중 혜은이 다시 젖은 셔츠를 들어올리는 시늉을 하며 장난치자 화들짝 놀란 그녀는 다급하게 혜은의 셔츠를 붙잡아 아래로 내리며 외친다.) 아, 안 훔쳐봐...! 혜은이도 여기서는 안돼! 이, 일단 차로 가! 차로 가서 벗어! (새빨간 얼굴을 도리도리 저은 그녀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혜은을 이끌고 서둘러 차로 향한다. 혜은을 차에 밀어넣고 얼른 차문을 닫아줄 생각인 듯 했다.)

62 나연주 (fk8W01954c)

2021-09-05 (내일 월요일) 18:24:04

귀여운건 찬솔주고 나연주는 멋져! ;) (쪽쪽) ...그럼 나도 사랑해! ♥️ (꼬옥) 그러니까 찬솔주가 오물오물을 멈추면 찬솔이가 행복해지는거야! ㅋㅋㅋㅋ (부비적) 찬솔이 손잡고 잔다더니...! ㅋㅋㅋㅋ 뽀뽀까지면 괜찮을지도...? :3 (쓰다듬) 찬솔주도 잘 쉬고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저녁은 먹었어?

63 찬솔 - 나연 (z5N2SaUNWg)

2021-09-05 (내일 월요일) 18:29:44

' 흐흥, 그렇게 나오시겠다~ ' (이제 그만 찔러달라는 듯 손을 휘적거리면서도 결국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을 알고 말하는 나연을 보며 헤은이 눈을 가늘게 뜬다.) ' .... 역시 변했다니까.. ' (혜은은 키득거리는 나연을 보며 곤란하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뭐, 그렇긴 하지. 내가 돌봐야지 누가 돌보겠어. (찬솔은 장난스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나연에게 딱히 부정은 못 하겠다는 듯 웃으며 대꾸한다. 그 역시 두사람을 돌보는게 싫지 않았으니까.)' 아하하, 뭘 그렇게 놀라고 그래~!! 몇년 전만 해도 같이 샤워도 하고 그랬는데~ ' (혜은은 화들짝 놀라선 자신의 옷을 꾹 내리는 나연을 보며 꺄르르 웃고는 말한다. 그래도 더이상 장난은 치지 않고 얌전히 차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 혜은이었다.) 나연아, 무슨 일 있어? (찬솔은 옷을 갈아입다 나연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오자 조심스럽게 물음을 던진다.)

64 찬솔주 (z5N2SaUNWg)

2021-09-05 (내일 월요일) 18:31:18

귀여운 건 나연주고 찬솔주는 멋져!! :3 (오물오물) 내가 더 사랑해~!! (부비적) ㅋㅋㅋㅋㅋ 아닌데.. 그럼 비실비실 힘이 빠질 것 같기도... XD(쓰담쓰담) ㅋㅋㅋㅋ 둘이 몰래 숨죽여서 수줍게 뽀뽀하는게 떠올랐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 X3 (쪽쪽) 응응! 저녁도 먹었지. 나연주도 먹었지?

65 나연-찬솔,혜은 (BYJ7.5A1Tw)

2021-09-05 (내일 월요일) 19:27:36

(눈을 가늘게 뜨는 혜은을 바라보는 그녀는 태연하게 미소를 짓고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어떤 남매를 보고 배웠으니까. (그녀를 이렇게까지 변화시킬수 있는 사람은 이제 이 세상에 그 둘밖에 남지 않았으니. 그녀는 조용히 웃으며 대답한다.) ...대신 오빠가 누워있으면 내가 돌봐줄거지만. (체력도 건강도 좋은 그가 누워있을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그렇게 된다면 반드시 자신이 간호해줄 생각을 하고있는 그녀였다.) 그, 그치만 여기는 밖이잖아! 밖에서 옷을 벗으려는데 어떻게 안 놀라...! (여전히 새빨간 얼굴로 대꾸하면서 꺄르르 웃는 혜은을 흘겨본다. 역시 나중에 복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차 옆에 보면 수건도 있을테니까 물기도 닦아, 혜은아. 감기 걸릴지도 모르니까. (그래도 다행히 혜은이 얌전히 차로 들어가자 한숨을 쉬면서도 혜은을 걱정하는 그녀였다. 그러다 그의 목소리가 들리자 움찔하더니 그녀도 크게 소리쳐서 대답한다.) 아, 아무일도 없었어! 아직 오면 안돼, 오빠! 다 못 갈아입었어!

66 나연주 (BYJ7.5A1Tw)

2021-09-05 (내일 월요일) 19:28:42

반대야! 나연주 말 따라하지마! ㅋㅋㅋㅋ :( (꾸욱) 내가 더 사랑해! ♥️ (쓰다듬) 비실비실 힘 빠지는거 혹시 찬솔주야...? ㅋㅋㅋㅋ (부비적) 엄청 두근두근하면서도 스릴넘친다 ㅋㅋㅋㅋㅋ 혜은이 바로 옆에 있는데...! 과연 들키지 않을수 있을까! ㅋㅋㅋ X3 (쪽쪽) 찬솔주 잘했어! 나연주는... 히히 :3

67 찬솔,혜은 - 나연 (kCcJUxKJRg)

2021-09-05 (내일 월요일) 21:25:45

뭐, 당연히 나연이한테 맡겨야지. (나연의 대답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인 찬솔이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 어차피 너 밖에 없는데, 뭐~ 오빠는 관심도 없을거고~ ' ( 새빨간 얼굴이 되어버린 나연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곤 부드럽게 속삭인다.) ' 알았어~ 아니, 근데 나연아 들어와도 괜찮다니까~ ' (혜은은 차에 들어간 후에도 능청스럽게 나연에게 농담을 던진다.) 나도 아직 다 못 갈아입었어~ 다 갈아입으면 불러줘~ (찬솔은 걱정말라는 듯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이곤 나연을 향해 소리친다. 옷을 다 갈아입은 찬솔은 물가에 앉아 물 속에 있는 물고기를 살펴보며 시간을 보낸다.) ' 읏샤~ 자, 나연아 갈아입어~' (문을 열고 옷을 갈아입은 혜은이 나왔고 얼른 들어가서 갈아입으라는 듯 손짓한다.) ' 이번엔 안 훔쳐볼테니까 걱정말구~ '

68 찬솔주 (kCcJUxKJRg)

2021-09-05 (내일 월요일) 21:27:18

반대야! 찬솔주 말 바꾸지마~!! :3 (쪽쪽) 내가 더더 사랑해~!! (꼬옥) ㅋㅋㅋㅋㅋㅋㅋ응!! 찬솔주야!!! :3 (오물오물) 다행히 나연이가 혜은이가 잠들게 힘을 빼뒀으니까 가능할지도~ XD (부비적) 나연주도 먹어야지!!!

69 나연-찬솔,혜은 (L4Vo5haaXY)

2021-09-05 (내일 월요일) 22:13:37

...그래도 안돼...! (움찔하다가 단호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그녀였다. 혜은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쳐줘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얼른 갈아입기나 해. (농담을 던지는 혜은이 얄미운지 괜히 차의 창문을 콩 두드리며 대꾸한다.) 응, 알았어~ (멀리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다시 소리쳐 대답한 그녀는 혜은이 나오자 이번엔 그녀가 들어간다.) ...걱정할거니까 훔쳐볼 생각도 하지마. (약간 빨간 얼굴로 흘겨보며 웅얼거리곤 차문을 닫는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옷을 갈아입은 그녀가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며 문을 열고 내린다.) 찬솔 오빠! 우리 다 갈아입었어! 와도 괜찮아! (그를 소리쳐 부르며 그녀는 젖은 옷을 근처 나뭇가지에 널려는 듯 다가간다.)

70 나연주 (L4Vo5haaXY)

2021-09-05 (내일 월요일) 22:14:04

...... :( (꾸욱) 그럼 그런걸로~ :) (꼬옥) ...그럼 괜찮아! 금지! ㅋㅋㅋ (꾸욱) 그만큼 나연이도 쉽게 잠들지도~ ㅋㅋㅋㅋ :3 (쓰다듬) 나연주도 먹었어~

71 찬솔, 혜은 - 나연 (KQLBJbKavs)

2021-09-05 (내일 월요일) 22:23:53

' 아하하하~ 장난이야아~! ' (단호하게 말하는 나연에게 혜은은 마지막까지 장난스러웠다.) ' 네에~ 갈아입을게요~ ' (혜은은 맑은 욱음소리를 흘리며 마저 옷을 갈아입는다. 웃음소리는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흘러나왔지만.) ' 삐지면 안된다? 장난이라구~! 안 볼테니까 안심해~! ' (혜은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곤 등을 돌린 체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오케이~ 올라간다~ ( 찬솔은 마침 간이통발을 만들어 보고 있었는지 대충 통발을 만들어두곤 위로 올라간다.) 자자, 더 어두워지기 전에 차로 들어가자. 주변엔 없는 것 같아도 어두워서 안 보이니까 조심해야지. ( 찬솔도 같이 옷을 널어두곤 부드럽게 나연과 혜은을 보며 말한다. 혜은은 알았다며 먼저 들어갔고 나연에게 다가간 찬솔은 잽싸게 손을 잡았다 놓아주며 먼저 타라는 듯 손짓한다.) 자, 오빠가 문 닫고 들어갈테니까 들어가.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찬솔은 방긋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72 찬솔주 (KQLBJbKavs)

2021-09-05 (내일 월요일) 22:26:02

나연주 스마일!! :3 (오물오물) 히히, 이제 나연주가 귀엽다는 것만 인정하면 된다~! XD (꼬옥) 나연주~!! 나연주~!! 금지를 금지!! X3 (쪽쪽) ㅋㅋㅋㅋ 뭐, 둘이서 슬그머니 손잡고 뽀뽀 조금 하고 푹 자는거지~! 셋 다 꼭 붙어서 잘테니 춥거나 하진 않겠다~! :D (쓰담쓰담) 잘했어! 뭐 먹었으려나~?

73 나연-찬솔,혜은 (CQgtacqTJs)

2021-09-05 (내일 월요일) 23:40:46

...못 믿겠어. (말은 그렇게 해도 그래도 혜은이 그럴리가 없다는걸 알고있던 그녀였기에 그녀는 차문을 닫고서는 옷을 갈아입는다. 그래도 갈아입는 속도는 빨랐을지도 몰랐다. 그리고 젖은 옷을 널면서 그를 부르자 그가 다가왔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응, 들어가자.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밖에 계속 있으면 벌레 물릴지도 모르고. (그리고 혜은이 먼저 들어가자 작게 웃으며 잠깐 주변을 살피듯 둘러보던 그녀는 그가 잽싸게 손을 잡았다 놓아주자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응, 알았어. 고마워, 오빠. 오빠도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그녀도 차에 타서는 혜은의 옆으로 다가가 붙어 눕는다. 그도 누울 공간을 만들어주듯.)

74 나연주 (CQgtacqTJs)

2021-09-05 (내일 월요일) 23:41:25

:( (꾸욱) 그건 안되는걸로~ :) (꼬옥) 이미 금지야! (꾸욱) 셋 다 따뜻하고 포근하게 자는거지~ 잘 놀았으니 모두 푹 자겠지만? ㅋㅋㅋㅋ X) (쓰다듬) 곱창이던가? 찬솔주는?

75 찬솔주 (oXLIAYRkM.)

2021-09-05 (내일 월요일) 23:46:29

왜 안돼??? :( (꼬옥) 이미 금지는 금지야!! XD ♥️ (부비적) 맞아맞아, 집에 갈 땐 찬솔이 빼곤 누워서 갈지도? ㅋㅋㅋㅋ X3 (오물오물) 찬솔주는 해장국!! :) (쓰담쓰담)

76 찬솔주 (0Wxf.cF/0c)

2021-09-05 (내일 월요일) 23:52:50

답레는 내일 줄게!! :)

77 나연주 (2zuUOYaRFw)

2021-09-06 (모두 수고..) 00:00:27

안되니까? :( (꼬옥) 이미 금지해서 소용없어! (쓰다듬) 그러면 찬솔이 혼자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나연이도 주변 경계서면서 갈거야 ㅋㅋㅋ (꾸욱) 잘했어~ 답레는 여유롭게 줘 :)

78 찬솔주 (rDXlXgTrO2)

2021-09-06 (모두 수고..) 07:58:39

너무해~ XD (쓰담쓰담) ㅋㅋㅋㅋ 진짜아??? :3 (쪽쪽) ㅋㅋㅋㅋㅋㅋ 나연이도 힘들면 쉬어야지!! X3 (오물오물) 미안 먼저 자버렸어 ㅠㅠㅠ (꼬옥)

79 찬솔,혜은 - 나연 (jfd58YFFME)

2021-09-06 (모두 수고..) 17:29:57

' 너무해~ ' (못 믿겠다는 나연의 말에 장난스럽게 혀를 내밀며 웃어보인 혜은이 키득거리며 대꾸한다. 딱히 훔쳐보려곤 하지 않는 것이 정말 농담이었던 모양이었다.) 하긴, 슬슬 모기가 많아질 시기니까 말이야. (찬솔은 나연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주곤 상녕하게 나연이 먼저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나야 즐거워서 힘든지도 모르겠는걸. (찬솔은 나연의 고생했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이곤 나연이 눕는 걸 확인한 후에 자신이 누울 자리도 정리하곤 차에 오른다.) ' 지난번엔 둘이서 왔다며, 그때도 이렇게 잔거야? ' (먼저 누워있던 혜은이 문이 닫히고 마지막으로 찬솔이 들어오자 나른한 목소리로 말한다.) 뭐 그랬지? (찬솔은 눕기전에 창문에 가리개를 씌우며 덤덤하게 답한다.) ' 흐흥, 나연아, 오빠가 이상한 짓 하지는 않았지? ' (혜은은 누가 들어도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나연에게 속삭인다.)

80 나연주 (zg6SyHXs4U)

2021-09-06 (모두 수고..) 19:11:51

진짜! :( (꾸욱) 그래도 좀비라도 나타나면 찬솔이 혼자는 힘들테니까~ :3 (쓰다듬) 괜찮아. 오늘 좋은 하루 보냈어? (꼬옥) 답레는 이따 올려줄게 :)

81 나연주 (zg6SyHXs4U)

2021-09-06 (모두 수고..) 19:12:36

https://picrew.me/share?cd=OQy790VAUC

생각해보니 나연이 웃는 픽크루가 하나도 없어서 만들어본거!

82 찬솔주 (zIAYk.uark)

2021-09-06 (모두 수고..) 20:57:50

나연주우~!! 좋아해~!! :3 (쪽쪽) 우리 나연이랑 혜은이는 슈퍼찬솔이가 지킨다!! XD (꼬옥) 응응, 좋은 하루 보냈지!! : ) 나연주는 어땠어?? (부비적) 답레는 천천히 줘~!! 그나저나 나연이 너무 예쁘다.. 어쩜 저렇게 사랑스럽지!!!!!(오물오물)

83 나연-찬솔,혜은 (bQl7KIUWT6)

2021-09-06 (모두 수고..) 23:52:53

혜은이가 계속 장난쳤으니까. (단호하게 대답하지만 당연히 농담임을 알고있는 그녀였다. 그래서 그녀도 이렇게 나올수 있는 것이었지만.) 응, 그러니까 오빠 말대로 슬슬 차에 들어가자. (그녀도 그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먼저 들어가게 해주는 그의 배려에는 고맙다는 말을 더하며.) 그래도 여기까지 운전해주고 챙겨준건 오빠잖아. (다시 한번 고맙다고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여준 그녀는 차에 올라타 눕는다.) ...응, 그때도 잘 곳은 여기밖에 없었으니까. (마지막으로 들어온 그가 덤덤하게 답하듯이 그녀도 조용히 대답한다. 그리고 혜은이 속삭이자 혜은을 슬쩍 돌아보더니 그녀도 일부러 대담하게 나가려는 듯 장난스럽게 미소를 짓는다.) ...예를 들면 어떤? 혜은이가 어떤걸 생각하는지 몰라서 대답 못하겠어.

84 나연주 (bQl7KIUWT6)

2021-09-06 (모두 수고..) 23:53:31

갑자기...!? :O (쓰다듬) 그럼 슈퍼찬솔이랑 혜은이는 울트라나연이가 지킨다! X3 (꼬옥) 다행이다. 나연주도 그랬어~ (부비적) 고마워, 픽크루가 예뻐서 그런지 나연이도 예쁘게 만들어지더라구 :) (쓰다듬)

85 찬솔주 (6R8bcSxya6)

2021-09-06 (모두 수고..) 23:55:42

오늘치 할당량 못 채웠는걸?? :) (쪽쪽) 울트라 나연이 찬솔이가 예뻐해줄거래!! XD ((꼬옥) 나연주도 그랬다니 안심이야!! :3 (오물오물) 나연이 진짜 너무 예뻐 ㅠㅠ 바로 저장했어!! X3 (부비적) 답래는 내일 줄게!!

86 나연주 (VbcFFV65cQ)

2021-09-07 (FIRE!) 00:07:01

할당량 같은거 없다니까 :) (쓰다듬) 슈퍼찬솔이도 나연이가 예뻐해줄거래! X3 (꼬옥) 찬솔이랑 혜은이가 나연이를 저렇게 웃게 만들어준거야! X) (쓰다듬) 응, 답레는 여유롭게 줘~

87 찬솔주 (SXLC12wfRw)

2021-09-07 (FIRE!) 00:13:23

자체 할당량이야!! 나연주 좋아해!! XD ♥️(쪽쪽) 좋다좋다~ 아주 좋은 모습이야!! :D (쓰담쓰담) 앞으로도 쭉 이어갈 수 있어야 할텐데 ..:3 (꼬옥) 응응! 그럴게!! X3 (부비적)

88 나연주 (YE1PaCpW6c)

2021-09-07 (FIRE!) 00:27:13

할당량을 세울 이유가 없잖아 ㅋㅋㅋ :) (쓰다듬) 찬솔이랑 혜은이가 있어주니까 앞으로도 웃을수 있지않을까~ :3 (꼬옥)

89 찬솔주 (4BpOEr3F5w)

2021-09-07 (FIRE!) 00:52:16

나연주를 아끼니까!! XD (쓰담쓰담) 그래야 할텐데!! :3 (쪽쪽)위기도 찾아오고 그럴지도 모르니까!! :D (부비적)

90 나연주 (R/91uTAWMg)

2021-09-07 (FIRE!) 01:31:14

고맙지만 할당량까지 세우진 않아도 된다구~ 찬솔주도 아껴 :) (쓰다듬) 위기는 있겠지만 찬솔이랑 혜은이가 살아있다면 아마도 괜찮을거야! X3 (꼬옥)

91 찬솔주 (B6hi6FkTcA)

2021-09-07 (FIRE!) 01:36:04

ㅋㅋㅋ 나두나두 나연주 애껴!! ♥️ (부비적) 겨울을 나는 모습도 기대되구 말이지!!! XD (꼬옥) 나연주가 내일은 안 바쁘길 바래!! X3 (쪽쪽)

92 나연주 (haEjLRQJA6)

2021-09-07 (FIRE!) 01:50:20

나도 찬솔주 아껴~ :) (쓰다듬) 겨울도 힘내서 잘 나야지! X) (꼬옥) 찬솔주도 내일 안 바쁘길 바래~ (부비적)

93 찬솔주 (rhrg8NQthE)

2021-09-07 (FIRE!) 08:14:43

내가 더 아껴!! :3(꼬옥) 겨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D (부비적) 응응!! 고마워!! 근데 먼저 잠들어서 미안해 ㅠㅠ 말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 (쪽쪽)

94 나연주 (54yN6IBP.o)

2021-09-07 (FIRE!) 09:20:14

나도 더 아껴~ :) (꼬옥) 겨울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나. 폭설이 내려서 집에 갇혔는데 식량이 다 떨어졌다거나, 눈 속에 쓰러져있던 강아지를 구조한다거나, 크리스마스 챙긴다고 서로 선물을 준비해서 작은 파티를 연다거나... (부비적) 괜찮아. 졸리면 잘수도 있는거지 :) (쓰다듬) 잘 잤으려나?

95 찬솔주 (rhrg8NQthE)

2021-09-07 (FIRE!) 09:22:38

히히, 기뻐!!! (부비적) 폭설 좋다!!! 그거 겨울이 좀 깊어지면 해보면 좋을 것 같아! 안그래도 외딴 마을이라 더 고립되는거지!! XD 그리고 강아지도 좋을 것 같아!! 나연이가 되게 좋아할 것 같아서~!! :)(꼬옥) 크리스마스는 역시 빼먹을 수 없지. 근데 그러면 또 취한 나연이가 나올 수 있겠는걸?? X3 (오물오물) 그래두 말해주고 자고 싶었는데..ㅠㅠ (쪽쪽) 응응, 잘 잤어! 나연주는??

96 나연주 (pPuZRI.BZw)

2021-09-07 (FIRE!) 11:28:13

기쁘다니 다행이야 :) (쓰다듬) 응, 고립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지만? :3 강아지는 나연이가 좋아하겠지만 역시 나중으로 미룰까 싶기도 해~ X3 (꼬옥) 크리스마스 파티 기념으로 술을 마시면 또 그럴지도? ㅋㅋㅋ (쓰다듬) 괜찮아, 잘 잤다니 다행이다 :) 나도 잘 잤어~

97 찬솔주 (PY4B6W6FTs)

2021-09-07 (FIRE!) 11:56:31

오늘은 내가 더 아낄게!! XD (꼬옥) 뭐어, 그 부분은 같이 생각해볼 필요는 있지!! X3 (오물오물) 그럼 다음 봄에 찾아오는 것도 나쁠 것 없지~!! (부비적) ㅋㅋㅋ 귀염둥이 취한 나연이 또 보겠네~:3 (쪽쪽) 나연주도 잘 잤다니 다행이야! 점심도 맛있게 먹어!!

98 나연주 (1HQdMFpj3M)

2021-09-07 (FIRE!) 13:00:25

나도 더 아끼는데~ :) (꼬옥) 응, 일단 겨울이 되면 같이 생각해보자 :3 (쓰다듬) 물론 서사는 겨울이 더 좋겠지만 첫 겨울에 그러면 모두가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부비적) 귀염둥이 찬솔이랑 귀염둥이 취한 혜은이도! X3 (쓰다듬) 찬솔주도 점심 맛있게 먹어~

99 찬솔주 (BzMhM72Me2)

2021-09-07 (FIRE!) 13:06:56

그것보다 조금 더 아껴!! XD (쓰담쓰담) 응응! 이것저것 해볼게 많을테니까! :) (부비적) 확실히 겨울엔 셋이서 먹는 것도 쉽지 않을테니
..X3 (쪽쪽) 잔뜩 볼 수 있겠네!! 산타 나연이...:D (꼬옥) 응응!! 맛있게 먹을거야! 나연두도 든든하게 먹어!

100 나연주 (PGvMxIsWyo)

2021-09-07 (FIRE!) 15:36:17

나연주는 그것보다 많이 아껴 :) (부비적) 게다가 첫 겨울이면 대비도 부족할것 같아서. 조금 더 풍족해지면 그때 만나도 괜찮을것 같아 X) (쓰다듬) 나연이가 산타복이라도 입어줘야하나? ㅋㅋㅋ (꼬옥) 나연두는 모르겠구 나연주는 먹었으니 찬솔주도 든든하게 먹었길 바래~ ㅋㅋㅋ :3

101 찬솔주 (TCE1Rw9Gpw)

2021-09-07 (FIRE!) 16:09:16

하여튼 져주질 않는다니까~!! XD (꼬옥) ㅋㅋㅋㅋ 맞아맞아!! 그러면 그렇게 하는걸로 하자~!:) (쪽쪽) ㅋㅋㅋ 찬솔이가 엄청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3 (오물오물) 으윽!! 오타아~!! 찬솔주도 든든하게 먹었어!!! :D (부비적) 나연주 화이팅!

102 찬솔, 혜은 - 나연 (TCE1Rw9Gpw)

2021-09-07 (FIRE!) 16:13:37

' 에헤헤~ 그랬나아~' (나연의 말에 혜은은 그저 해맑은 목소리로 몰랐던 척 대답을 하며 웃음을 흘린다.) 고맙긴, 읏차. (찬솔은 고맙다는 말을 더하며 먼저 차에 들어가는 나연의 뒤를 따라 들어간다.) 내가 오고 싶었으니까, 너랑 혜은이랑 같이.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것 뿐이야. (찬솔은 어깨를 으쓱여보이며 그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라는 듯 태연히 웃어보인다. 혜은이 ' 멋진 척하네 ' 하고 태클을 걸지만.)'.. 나연이가 역시 오빠랑 있던 시간동안 많이 바뀌었다니까..! ' (예상치못한 나연의 반응에 눈을 깜빡이던 혜은이 다 찬솔 탓이라는 듯 말한다.) 난 억울하다? 의외로 저게 나연의 성격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지. (의자 밑에 넣어둔 담요를 하나씩 꺼내서 혜은의 몸에 덮어주고 나연의 몸 위에도 덮어준 후에 몸을 눕힌 찬솔은 대충 대꾸할 뿐이었다. 슬며시 자리를 잡고 누워선 담요 속으로 나연의 손을 잡았지만.)' ... 이럴 때는 또 둘이 죽이 잘 맞는다니까.. 흐아암.. 피곤하니까 잘거야아.. ' (혜은은 윽 하는 소리를 내며 둘이 있는 쪽을 보다가 이내 하품을 하며 창문쪽으로 몸을 돌리곤 잠을 청하려 한다. 그리곤 금방 곤한 숨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무척 피곤한 모양이었다.)

103 나연-찬솔,혜은 (ITSYlhvLD2)

2021-09-07 (FIRE!) 21:00:44

...하여튼... (남매가 둘 다 능청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도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래도 고마워, 오빠. 정말로. (그에게 베시시 웃으며 대답한다. 어쨌든 그녀도 바라던 일을 이루어준것은 맞았으니까. 혜은의 태클에는 키득키득 웃어버리지만. 그래도 자신의 눈에는 정말로 멋져보였으니 어쩔수 없었다.) 혜은이도 더 능청스러워졌잖아? 나는 우리 혜은이랑 찬솔 오빠를 보고 배운거라구. (그가 덮어주는 담요를 받고 고맙다고 대답한 그녀는 혜은을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웃어준다. 정말로 두사람을 보고 배운것은 맞았으니까. 그러다 그가 담요 속으로 손을 잡자 약간 움찔하더니 일단은 티내지 않고 태연하게 손을 살짝 잡아준다.) ...잘자, 혜은아. (혜은이 몸을 돌리자 조용히 속삭여준 그녀는 혜은의 곤한 숨소리를 듣고나서야 누운체로 고개만 돌려 그를 살짝 흘겨본다.) ......혜은이가 잠들기도 전에 이러면 어떡해, 오빠. 들키면 어쩌려구. 바로 옆인데. (혜은에게는 들리지 않게 조용히 속삭이며 그녀는 담요 속으로 잡은 손을 괜히 살짝 흔들어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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