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6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Four :: 1001

저랑 춤 한곡 추시겠어요? ◆Sba8ZADKyM

2021-09-03 13:13:59 - 2021-09-05 02:06:34

0 저랑 춤 한곡 추시겠어요? ◆Sba8ZADKyM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13:59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12)

90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56:55

다음 어장 나메칸 뭐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

90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57:59

>>900 뭐긴 뭐야. 박제지. (으쓱)
일단 나는 말렸다구! (야)

902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58:23

볼뽀뽀 좋디좋디😎

903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2:54

>>784 (문하) >>789 (하늘) >>792 (시아) >>799 (슬혜) >>806 (새슬) >>808 (비랑) >>811 (규리) >>821 (슬혜) >>824 (문하) >>827 (해인) >>838 (경아) >>854 (경아) >>859 (해인) >>865 (민규) >>866 (하늘)
크윽... (모두의 픽크루를 향해 주접짤을 보냄.... 아... 얘들아 너희가 빛이야... 넘 예뻐... 귀여워 멋져 최고야...) (난 크윽이라는 말밖에 못하는 사람이야...)

>>868 갈색이 여러종류가 있긴 한데... 이상하게 회갈색 하늘이가 꽂힌 거예요... <:3 (왜지이?) 어떤 갈색이든 하늘이는 귀엽지만요!
(여캐버전 코코아도 사실... 꽂히긴 했습니다... (소곤)) (하늘주 : 왜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어요...?)

>>874 연노랑 원피스 옷 입혀봤던 거 같은데 제가 안 올렸나요...? (과자나라 녹차보라 컨셉은 너무 뇌절이라 안 올리긴 했음) 일단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아랑이 만들때 참고하겠습니당 ㅇ.< 가을뮤트... (그 옷고르기 까다롭다는...) ㅋㅋㅋ 아, 맞춰줬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톤그로여도 귀여워요...

>>880 앗... 아앗.....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파파고 돌렸을때는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아팠나요? 가 나왔는데 연호주가 해석해주신 게 더 좋다... 답레는 좀 ... 기다려 주십시오.... ㅇ>-< 아 근데 연호 대체 무슨 매체 보고 다닌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앞에서 입 열어보게 하고 싶어졌음)

>>886 문하주... 어케 이걸 일일히 다 다셨어요....?? (정성에 놀람) 어쩌다 2-1반에서 제일 옷 잘입는 사람이 되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금아랑 코디로서 매우 뿌듯한 레스입니다 ㅎㅁㅎ..... 스포티한 옷 입고 다니는 운동계 캐릭터 좋아해요. 몸 좋으면 뭘 입어도 패피인 거야.





그리고 답레 쓰러 가느라 이제부터 레스 없을 수 있슴 입니다... 다들 미리 굿밤... ㅇ>-<

904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3:21

>>897 이미지가 살아났다면 다행이지만요 :3
크흑 픽크루를 제가 만들었다면 타협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눈물)

>>898 문하처럼 조용한 캐릭터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oO 깨방정으로 '요녀석!!' 하면서 와다다다 하는게 아니더라도 뻘짓하는 연호 보다가 피식 웃으면서 머리 와다다 하는것도 쩌는데요...? :0

905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4:22

>>903 아무래도 그 하늘이가 제일 잘생긴 모양이로구만. (야) 여캐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기억할수도 있지! 그건 오히려 남캐 하늘이보다 더 기억하는 이 많을 것 같은데!

906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4:52

?

90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4:54

>>904 그림 못 그리는게 죄는 아니라구! 일상으로서 글로서 캐릭터 이미지만 잘 나오면 되는 거 아니겠어?

908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5:41

저.... 쓰레기 버리고 아이스크림 사서 신나게 집에 들어왔다가 폭탄을 맞앗는... 맞았. 맞았는데요
이거 신고... 신.. 신고
신고 가능한가요? ??? ? ?

909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5:48

진정해라! 새슬주!! 지금 펴진 손가락이 몇개지?! (손가락 세개를 펼치고 뒤에 하나 펼치기)

910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7:35

>>909 정답 원이요 (₩)

911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7:52

>>910 연호주 정답! (야)

912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8:28

>>909 소 소소
손가락
소.... 손
가락......... (고장남)

913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0:01

>>912 자고로 고장난 것은 머리를 가볍게 치면 고쳐진ㄷ (하늘:(피아노 의자로 내려치기)(끌고가기)

914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0:03

>>903 하늘이라고 하면 조금 작업멘트 같지가 않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호는 여러 매체를 통달했슴미다... ._.) 네네 느긋하게 써와주세요~

>>911 와! 상품은 뭔가요? (초롱)

915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0:05

>>886 그야, 애정이 있었으니까...
>>몸 좋으면 뭘 입어도 패피인 거야<< 큭 큿 크으읏(움)

>>904 연호주도 봐서 알겠지만.. 난 캐주가 허락 때리면 하는 사람이야...???

>>906 >>908 정의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916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0:23

다음어장 나메칸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893 (연호)

재가 봤을 땐 886밖에 없었답니다... ㅇ>-< 늑대귀에 상어이빨... 이제 연호 볼때도 상댕이가 보이는 거 같아... (크윽짤 드림)
귀 넘 복슬해보이는데 .... ㅠㅠㅠㅠ 만져보고 싶어요.. ((캡틴 언제 늑대랑 양... 늑대귀꼬리... 양뿔(+혹은 머리 곱슬) 이벤트 기획생각 없으신가요...(메아리...))

>>905 아 물론 다른 픽크루 하늘이도 다 잘생겼는데, 회갈색이 그 픽크루밖에 없어서.... <:3 (회갈색에 꽂혀버린 사람) ...? 여캐든 남캐들 하늘인 귀여우니까 둘 다 기억할 겁니다 (와하하)

늑대귀랑 꼬리 그리고 양뿔 양털 만지고 싶다... ㅇ>-< (이런 이유로 au를 원해도 되는 것일까...?)

91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1:27

>>916 일단 아랑주가 회갈색을 정말로 좋아한다는 사실은 잘 알았어!

918 비랑주 (1IbcaRAAcY)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2:10

하늘주!! 비랑이가 좀 끌어당겨도 되나욧!

919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3:45

다음 어장 나메칸에 불만이 있는자 제 앞으로 오세요

920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5:11

>>919 없..습..니다.....

921 비랑주 (1IbcaRAAcY)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5:27

아유 불만 없습니다 ^-^)::

922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6:36

>>918 물론 괜찮다! 편한대로 해도 된다!

923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6:46

불만 없습니다 ㅇ<-< (근데 레스 쓰기가 쪼꼼 무서워졌음)

924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8:57

여러분 캡틴만의 주접 방식입니다 ... 혹여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요? (웃음)

925 민규주 (mKf52XJTD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8:58

>>893 늑대귀 쿡 찌르면 놀라나요 큭 찔러보고싶다

>>903 ((((그런가))))
사실 민규주가 기억력이 그닥 안 좋아서 올렷..을 수도 있답니다 만약 그랬다면 전두엽 마사지좀 하고와야겠어요

926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0:41

https://picrew.me/share?cd=aNtOiC6O2X

許可
└SNS、TRPGでの個人的使用(それに合わせたアイコンデコレーション&トリミング等はOK)
└出力画像からのファンアート

보다시피 TRPG에서의 개인적사용이라던가가 허용이 되어있어. 그래서 괜찮지 않을까 해서 올려본다.
안되면 하이드 요청하는 수밖에. 8ㅁ8

이제 하늘주의 개인 픽크루 폴더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구. 너무 많이 올렸다.

927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0:55

>>915 어유 해주신다면 저는 감사히 받을 따름입니다 (넙죽)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저희 나중에 배틀일상 할때 싸움 끝나고 처참해져서 숨 몰아쉬다가 옆에서 방방거리는 연호 보고 피식 웃으면서 와다다 해주시는게... 쩌네요 네... (널부렁) 크흑흑 원래 어제 하고싶었는데 딱 이벤트 시작이라 흑흑....

>>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우 제 노림수에 걸려드셨군요... 언젠가 연호 상댕이화 계획이.... (?) 그 이벤트 생긴다면 만져보게 해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헉 양뿔도 좋다 머리 곱슬두.... 아랑이한테 양뿔 생기거나 머리 곱슬되면 또 엄청 귀엽겠죠... (상상하고 드러눕)

928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1:30

>>908 ((일단 새슬주에게 아이스크림을 내민다)) 이거 먹고 진정하세요... <:3

>>914 여러매체가 신경쓰여요 연호주 선생님.... ㅎㅁㅎ.... (그리고 연호가 자기 말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 지도 신경쓰여)

>>915 왜 우세요.... (토닥) 몸 좋으면 거적때기를 입어도 패션의 완성이랬습니다.... >;3 문하에게 문하주가 입히고 싶으신 거 다 입히십셔!

>>917 ((어째서 제 이미지 회갈색 좋아하는 사람 된 거죠...??))((아랑주 거의 모든 색 다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달면... 또 레스쌓여있겠죠...

929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4:00

>>924 어휴 아니요 맘에 안들리가요 너무 좋은데요 캡틴센세... (널부렁)

>>925 연호 : 키 야 악 !!
하면서 홱 뒤돌아보고 쓴배님인거 확인하면 와앙 물려고 할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

930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6:02

>>926 크으윽 이런 좋은걸 닫으신다니 또다시 자동추적 칠판지우개를... (안됨)

>>928 여러 매체는...ㅋㅋㅋㅋㅋㅋㅋ티비에서 볼 수 있는것들은 대부분 통달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정확한 뜻은 몰라도 대충 서양식 작업멘트라는것은 알고있을겁니자ㅋㅋㅋㅋㅋㅋㅋ

931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7:44

>>930 엗. 3개나 올렸다구. 이 정도면 충분한거라구! (도주)

932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3:44

>>931 3개가 충분한가요? (고민) (잘 모르겠으니 두부 투척!!!)

933 윤 비랑 - 강 하늘 (1IbcaRAAcY)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4:14

"그것도 그런가?"

자기 능력 이상으로 무리하진 않을 것 같다는 뜻이었지만 혹시 몰라요, 하늘이도 아침 늦게까지 늘어져라 자고 싶은 날이 있을지. 갑자기 너무 피아노가 잘 쳐져서 잡을락말락한 곡조를 잡기 위해 하루 종일 피아노 앞에 매달리려 할 날이 있을지.

"경험에 의거한 조언이구나. 하지만, 지금 나한테 도전할 '원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비랑은 말끝을 흐렸습니다. 그 답을 잇지 않은 채로 태연히 턴을 마치고, 하늘이 내미는 손 위에 손을 올립니다. 바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살짝 힘주어 쥐고, 말을 들으며 기분이 좋은 듯하기도 아닌 듯하기도 한 밍밍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그리고 하늘이가 저항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붙잡은 손으로 끌어당기려고 했을 겁니다. 얼굴이 불쑥 튀어나온 것도 모자라 가까이서 눈을 맞추려 했을까요. 춤이 흐트러지는 것도 아랑곳 않으며.

"시작이 반이라니까, 이미 반 했다. 응."

생글 미소짓고, 손을 놓으며 빙글 돌려 합니다. 이번엔 균형을 잃지 않았을 거에요, 조금 흔들리더라도.

"너랑 친구가 되고 싶어, 난."

그 이상 뭘 바랄 게 있을까요. 혼자 그렇게 말하다가 혼자 당황하고, 혼자 정정합니다.

"으음, 혹시 우린 이미 친구인가? 그러면 많이 친구? 그래. 나, 너랑 많이 친구 하고 싶어."

어린아이에 가까운 말투로, 절친이란 말을 유치한 조합어로 바꾸어 말하며, 여전히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띄우고 있네요.

934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4:17

>>932 큭! 하늘주 개인이 즐기려고 만든 폴더인데 3개면 충분히 많은거잖아! 8ㅁ8 (일단 도주)

935 은사하 - 도경아 (jUbT5eH6SE)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9:04

춤 춘다길래 구경이나 할까 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본격적이었다. 삼삼오오 짝 지어서 피아노에 맞춰서 움직이는 모습은 생각보다 근사했다. 어둑어둑한 가운데 쏟아지는 주황색 불빛 위로 어룽대는 그림자. 그게 꼭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멀찍이 떨어져 한참을 구경했다. 사람들 사이로 끼어든 건 출연진 리스트에 제 이름 석자도 올려보고 싶어서였다.
부딪히지 않도록 틈 사이사이를 누비며 익숙한 빈 손을 찾는다. 어쩌면 평생 그런 걸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하며. 높고 구석에 있는 책장에, 혹은 낡은 창고 구석에 기대어 있는 캔버스에 손을 뻗어주는 상냥한 손. 구체적인 얼굴 같은 게 떠오르지 않는 걸 보니 사람이 아니라 정말 손이면 되는가 싶기도 하다. 낭만적인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살벌한 생각이다.

그러나 익숙한 빈 손은 어디에도 없고. 사하는 빈틈이 이어진 길을 따라 무리에서 빠져 나왔다. 그제야 보이는 익숙한 얼굴은 조금 장난같다. 사하가 천천히 경아 있는 쪽으로 다가간다.

"안녕, 춤 출래?"

손이 비어있는 건지, 보이지 않는 다른 걸 쥐고 있는 건지 모르니 질문이 우선이다.

936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41:12

>>934 개인이 즐기는 폴더... 연호주도 지금 노트북이 미국가있어서 그렇지 있었다면 아마 그런거 만들었을거에요... 하지만 내로남불이라던가요? (추격)

937 하늘 - 비랑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44:43

"어?"

손을 잡고 있었지만, 힘을 주진 않았기 때문에, 금방이라도 풀 수 있을 정도의 약한 힘으로 잡고 있었기에 순식간에 그는 비랑에게 확 끌려갔다. 너무나 가까운 곳에서 눈을 마주치는 그 모습에 하늘은 벙찐 표정으로 비랑을 바라봤다. 자신보다 조금 작은 키였기에, 하늘의 시선이 살며시 아래로 향했다. 시작이 반?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어 하늘은 멍한 표정을 좀처럼 풀지 못했다.

뒤이어 들려오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그 말에 하늘은 입을 꾹 다물었다. 많이 친구라니. 순간적인 상황 변화로 인한 판단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고 하늘은 가만히 비랑을 바라봤다. 그리고 입꼬리를 작게 올리면서 이야기했다.

"많이 친구는 뭐야. 많이 친구는. 그런 건 되자고 해서 될 수 있는게 아니잖아? 좀 더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해서 될 수 있는 거라면 친구가 적어서 곤란한 소설 따윈 나오지도 않았을걸?"

아. 그건 동성 친구가 없어서 곤란한 거였나. 하고 하늘은 키득키득 웃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맞춰 하늘은 살며시 뒤로 빠지듯 리듬을 타다가 다시 앞으로 훅 걸어오며 비랑의 앞에 멈춰섰다.

"하지만 정할 수 있다면 난 좋아. ...너는 윤비랑. 나는 강하늘. 앞으로 좀 더 친하게 지내기로 했습니다. 이거면 충분하겠지? 네가 무슨 존재건, 내가 무슨 존재건 말이야."

아주 슬며시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ㅡ물론 그것을 알아들을지는 별개로 치고ㅡ 하늘은 그 관련은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애초에 그 사실은 하늘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기에. 그렇기에 하늘은 입꼬리를 가득 올리면서 턴을 돌면서 비랑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나도 너는 꽤 좋아하는 편이니까. 아. 이거 우정의 의미다. 아하하하. 친하게 지내자. 친구."

/[골든 트로피] 하늘이의 함박웃음을 보았다.

938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45:45

>>936 으악! 살려주세요! 8ㅁ8

939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2:35

>>938 하하하 어림 없습니다!!! (끌려감)

그나저나 스레가.... 얼었어... :0

940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3:53

그야 다들 답레를 쓰러 가고 답레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941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4:27

민규주 요청 연노랑 원피스 + 연호주 요청 곱슬 (양뿔은 저 픽크루에 없었슴당...) 만들어 왔습니다.. (양뿔곱슬은 맘에 드는 비상업용 픽크루 발견하면 만들어 오께여...)
https://picrew.me/image_maker/69673/complete?cd=QVWznicQD4

앗... 아앗... 근데 곱슬 긴머리하니까 너무 금아랑네 어머니 젊은(어린)시절인데요... ㅇ>-< 너무... 엄마 2세가 되어버리는데...?

942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5:00

아니 문하주 여쭤보고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맞은 폭탄에 비하면 BB탄같은거긴 한데요

가슴팍에 기대기 가능; 합니까....?

943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5:08

>>941 딸이니까 엄마를 닮았다고 해도 되는 것이다. (속닥속닥)

944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6:23

그랬다고 짧머 곱슬하면 새슬이랑... (친인척같이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딜레마네요...

>>943 안 그래도 엄마 닮았다는 설정인데, 그냥 미니미가 되어버렸는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소곤)

945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7:03

>>944 오너가 괜찮다면 괜찮은거지. 원래 공식설정은 오너가 짜는거라구.

946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9:04

여러분 자꾸 그렇게 물어보시면 나메칸에 넣고싶은게 많아지잖아요... 그래도 문하새슬이는 하나 뽑았으니 다음 타겟을 노려야 ...

947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9:33

:0
(진짜 잠들어버림)

948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0:06

(어쨌든 내 일은 아님)
(난 안 당함)
(안심해도 됨)
(진짜 나쁜 부캡 같은 무언가)

949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0:49

>>947 괜찮은거냐? 슬혜주? 피곤하면 어서 푹 자라구!

950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3:36

>>944 (괜찮...은데?) 숏컷곱슬아랑이랑 스티커사진찍게해주세요(대체)

>>946 크으읏악(고장)

>>947 헉 많이 피곤하신가요 슬혜주 <:0

>>948 쳇....!!,, 언젠가,, 언젠가 하늘이도 당하고야 말 것이다(손톱물어뜯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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