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6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Four :: 1001

저랑 춤 한곡 추시겠어요? ◆Sba8ZADKyM

2021-09-03 13:13:59 - 2021-09-05 02:06:34

0 저랑 춤 한곡 추시겠어요? ◆Sba8ZADKyM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13:13:59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현재 🏖️바다로 갑시다!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9/12)

1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8:12:02

하늘주 펑 먹은 기념으로 1도 먹어버리겠어!

2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18:24:10

비랑주는 살아났어요
비랑주는 살아있어요
비랑주는 집이에요

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8:25:22

비랑주는 살아있구나!
비랑주는 기운이 났구나!
비랑주는 멋지구나!

안녕안녕이야!

4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18:26:26

사랑~해요~

하늘주도 안녕안녕!

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8:27:46

오늘은 좀 기운이 나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8:44:29

그럼 나도 슬슬 저녁을 먹으러 갔다와야겠는걸!! 다들 맛저해!

7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18:46:14

맛있게 먹고 오라굿 >.ㅇ

8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8:52:49

비랑주 오늘 시트 마감 11시 59분 59초~~~!! (쩌렁쩌렁)
아직 시트 안 옮기신 분들 옮겨주세요.. ㅇ.<

아랑주도 저녁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저~~~~~~~~! >:D

9 홍현주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18:53:12

새 판이다! 저녁먹고 왔습니다! 하늘주 바로 답레 갈게요!

10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8:53:30

12시까지인가.. 싶기도 한데, 11시 59분이나 12시나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아서... <:3

11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18:53:37

시트 옮겨쓰고 있었지!!! 하지만 아랑주는 천사천사!!!! 천천팔!!!

12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8:56:33

홍현주도 안녕안녕~~~~~~~~ :D (맛저중일 하늘주도 안녕~~~~~~~~~~~ :D)

>>11 ㅇ.< (화이팅이에요!)

포크댄스 마감도 12시? 11시 59분? 이었던 거 같아요... <:3 (참여양식이 기억 안 나는 사람...)

<참여> 금아랑 - (찌를 사람 이름) or <참여> 금아랑 - 랜덤
이거였던 거 같기도 한데... (아닌가...? :Q)

1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05:47

목요일 오후부터 쭉 쉬는 이 연휴가 낯설지만 어차피 즐길거, 푹 쉬는 하늘주가 다시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이야!

1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09:29

참고로 정식 양식은 [이벤트] 강하늘 - (찌를 사람) or [이벤트] 강하늘 - 랜덤
이지만 머릿글이야 해인주가 알아서 잘 구분해줄거라고 믿겠어. 아마도?

15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9:10:20

(먹고 있는데도 배고프면 더 먹으란 뜻일까..?)

>>13 하늘주도 안녕안녕 >:3 아니... 하루 후에 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오늘부터 쉬엄쉬엄 쉬시란 거에요... 8^8...

1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14:51

>>15 가짜 배고픔인지 아닌지 구분법은 물을 한 모금 먹어보면 알 수 있다고 해. 물로 배가 차면 그건 가짜 배고픔이고 안 차면 진짜 배고픔이니까 좀 더 먹어도 될테고.

그리고 오늘도 하루종일 나가지 않고 집에서 게임하고 상판 보고 동영상 보고 음악 듣고 하면서 쉬었는걸. 앞으로 이틀 더 이래야 하고. 물론 내일은 서류 뽑아야 할 게 있어서 잠깐 나갔다와야하지만.

17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9:23:02

>>16 (마셔보니 애매하게 안 참) 애매한 배고픔인가봐요! >:3

와! 하늘주가 휴식하시는 거 보니까 왠지 기분이 좋아요 :D (스담) 앗... 마스크 잘 하고 나갔다 오세요! (내일 일이시겠지만!)

18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25:44

>>17 사실 매일 퇴근하고 나면 별로 하는 거 없이 쉬었는걸!
아무튼 마스크는 언제나 끼고 다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기억할게!

아무튼 내가 할 건 다 했으니 이제 12시까지 존버다!

19 아랑 - 연호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9:26:11

아랑은 이전에도 연호의 미소를 본 적 있었다. 그 밤, 장난스럽고 부드러운 미소. 그때보다 지금이 더 편안해 보이는 고운 미소인 것 같기도 했다. 내 손에 힘이 살짝 빠져도 네가 조금 더 힘주어 잡아주기 때문에 안심되는 면이 있을지도 몰라.

-맞아. 그 보랏빛도 좋아.

아랑은 연호가 맞장구쳐주는 걸 들으며 가만히 바다를 보고 있었다. 연호가 입을 먼저 떼지 않았다면 밤바다로 변할 때의 남색도 좋아하냐고 물었을까.

-사실 말이야,

그러나 연호가 먼저 입을 떼었기 때문에, 아랑은 밤바다로 옮겨가 있던 신경을 연호의 쪽으로 옮겼다.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때론, 얼굴을 보지 않아야 편하게 흘러나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난 혼자 있는걸 싫어해서, 바다에 혼자 남겨졌을때부터 컨디션이 별로였어.

그랬구나. 재능을 약간 과하게 써서 컨디션이 떨어진 줄 알았는데, 혼자 남겨져서... 아마도 외로웠기 때문에 컨디션이 별로라고 느꼈던 걸까.

-근데 너 만나서, 네가 손등을 대주었을 때부터 컨디션이 완전 회복됐어.

속인 것처럼 된 건가? 그 말에 손을 빼버리는 것 대신 아랑은 “ 괜찮아, 그건 속인 게 아니니까. 지금 이렇게 말해주기도 했고오. ” 라고 말하며 조금 웃었을 것이다. 속이려고 한 게 아니라 그저 아직은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닐까. 나도 그런 기분은 알아. 아랑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 그래도, 가끔 이렇게 과충전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

“ 그럼 과충전 하는 김에, 쓰담쓰담도 받고 싶어~? ”

빵긋 웃으며 물어보다가 시선을 내려 잡고 있지 않은 손의 모래 잔량을 확인했다. 어... 어... 별로 없기는 한데, 이 손으로 만지면 충전이 아니라 찝찝해지는 거 아닐까...? 아랑은 모래가 거의 없다시피한 손을 잼잼 쥐었다 펴보았다. 빵긋 웃는 표정에서 점점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바뀌었다가 마침내 자신감이 없어져서.

“ 어... 모래가 거의 없기는 한데에... 어... 이 손으로 쓰다듬으면 안 되는걸까아...? ”

아주 살짝 시무룩하게 물어보는 것이다. 거절하더라도 개의치는 않을 테다. 그야, 모래가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역시 찝찝하긴 할 테니까.

20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9:32:12

아 근데 아랑이랑 연호 해질때까지 해변에 있느라 저녁을 안 먹었네요... (K사람의 밥을 먹여야한다는 마음가짐)

콘도 식당.. 문 닫아도 매점이 있겠죠...? 아님 취식 시설 빌려서 간단한 요리라도 할 수 있나...? <:Q.....

>>18 12시까지 존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뻗음) 아랑주는 아무래도 참여 못할 거 같은데, 참여 못하는 사람끼리 돌리는 일상에서 포크댄스해도 되는걸까요...? <:3 ? (돌릴 기력 안 남았으면 관전만 할 예정)

21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36:07

>>20 매점이야 있을테고 취식시설이야 있을테니까 만들어서 먹고 싶다면 그건 자유지 않을까? 개개인의 자유니까 말이야.
음. 그리고 참여 못하는 사람끼리 돌리는 일상에서 허용하긴 힘들 것 같네. 찌르기만 받았다면 모를까. 랜덤도 있는만큼 말이야. 무엇보다 자기 관캐가 안 할 것 같아서 일부러 뺏다가 나중에 관캐에게 슬쩍 우리 돌려요 이렇게 악용할 수도 있는거고. 그래도 바다 일상은 자유롭게 돌리기가 가능하니까 그것으로 합의를 해줬으면..(안됨)

아. 이건 혹시나 홀수가 되어서 하늘주가 빠지게 되어도 똑같이 적용될 사항이야.

22 양홍현 - 강하늘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19: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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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심각한 사항은 아니라 다행이네..!"

홍현은 그렇게 말하고 하늘의 손을 약하게 잡고 모래사장을 향해 갔다. 그래도 미안하다고 할 것 까진 없다고 해준 덕분에 조금 마음이 가벼워져 너무 힘 없이 있는 건 아닌것 같기도 한 홍현은 다시 힘을 내기로 했다.

"나도 시원했어! 몰랐는데 바다도 의외로 괜찮은 것 같아!"

그렇게 말하며 다시 웃어보였다. 왜 웃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웃어야 할 것 같았다. 웃고 싶었다. 벌써 2학년이었지만 홍현의 생활은 단조로운 편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것에선 오히려 이런 바다가 단조로움을 깨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모래사장으로 나온 홍현은 하늘이 기지개를 피며 말하자 자신도 답했다.

"그래..즐기자! 우리도 올해가 마지막이긴 하겠네.. 그래도 이런 추억이 생겨서 다행이야!"

그렇게 웃으며 하늘을 보고 있던 홍현은 문득 아직도 약학부원들이 어딨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제 헤어져야 하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한 홍현은 주변을 빠르게 둘러보고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슬슬 약학부원들을 찾아야겠어..! 어쩌다가 떨어진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으니까!"

그렇게 말한 홍현은 벗어놨던 가디건과 내려놓아 놨던 강장제를 든 뒤 하늘에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그럼 나중에 또 만나자!"

//이걸로 막레 해도 되고 아니면 다음 레스로 끝내셔도 될 것 같아요!

23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9:42:37

>>21 그러네요! >:3 (납득의 끄덕) 바다 일상은 자유니까 시간대를 살짝 바꿔서 밤이어도 낮일상한다거나.. 멀리서 캠프파이어 바라보며 수다나 떨거나.. 해인주가 주신 레스토랑 이용권도 있으니까 레스토랑 가는 일상 가거나... 아직 수영하는...? 튜브 타는 모습은 안 적었으니까 튜브타는 일상을 하거나 다양하네요! <:3 (튜브 검색하다가 예쁜 튜브 발견했는데.... 이게 너무 관종튜브같은 거예요.... ㅇ>-< 평범한 건 또 맘에 차는 게 없어서 더 뒤져봐야 할 거 같아요...) 하늘이는 그냥 튜브 없이 수영하지요...? <:Q (나름 잘한다고 본 거 같다)

앗... 아앗... 알겠습니다... >:3 짝수면 좋겠네요!

2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43:38

아. 홍현주. 이거 묻고 싶은데 내가 쭉 둘러보니까 홍현주는 아직 카페 이용권도 레스토랑 이용권도 없는 것 같던데 하늘주가 카페 이용권 한 장이 남아있거든. 괜찮다면 가져갈래?
만약 가져간다면 막레로 하늘이가 주고 돌아가는 것으로 할까 해서! 어차피 가지고 있어봐야 이미 카페 한 번 갔다왔으니 쓸 것 같진 않아서.

2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44:33

>>23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할 수 있어. 물론 선수 수준은 아니고 일반인 중에서는 그나마 잘한다 정도지만 말이야!

26 홍현주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19:47:40

>>24 홍현이도 첫날 뽑기에서 카페 이용권 하나 얻었어요!

2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47:40

비랑이의 시트를 보고 다시 한번 느낀 거지만 개인적으로 이제 기타 칠 줄 아는 이가 들어오면 비랑이와 하늘이와 그 캐릭터로 해서 밴드부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도 든다.
어디까지나 망상이지만서도.

28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47:59

>>26 아. 내가 미처 못 봤나보네! 오케이! 그럼 막레 써서 가지고 올게!

29 현슬혜 - 이시아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19:48:28

당신이 자신의 몸을 터치하는데엔 딱히 거부감이 없었다.
지금처럼 가볍게 뒤에서 끌어안는 것도, 그전처럼 적극적으로 어필해왔던 때에도, 그녀가 거절할 일은 없었겠지.
단순히 무감각하다는 문제는 아니었고, 같은 성별끼리니 거리낌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애초에 그녀에게 있어서 '사랑하게 되는 것'엔 구분이 없었으니까,

그저 당신을 좋아했었던 것 뿐이고,
지금도 당신을 좋아할 뿐이었다.


그 당연한 관점엔 어떠한 틀어짐도 없을테니,
일그러진 진주를 머금고서, 사랑이란 것을 저주했던 그때와는 다르게...

"...이거 어째 그대야보다 제가 죽을거 같은데요..."

호기롭게 내뱉은 말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은 다시 생각해야 하나 싶었을지도 몰랐다.
물론 당신이 손에 선크림을 묻히고서 살며시 자신의 배에 가져다 대는 것을 본 순간부터 이미 그럴 때는 놓쳤단걸 알게 되었지만...

그저 간지럼을 안탈 뿐인지, 아니면 그런것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극이 무뎌진건지... 라고 하기엔 사소한 스침마저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녀가 그정도로 무덤덤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얼굴이 약간 붉어진건, 부끄러움 때문일까?
물끄러미 아래쪽을 보려 해도 누워있는터라 제대로 보이진 않으니 그저 이리저리 오가는 손의 감각을 따라가는 것 뿐이었다.

"으음~ 뭐랄까, 저야 많이 먹던 적게 먹던 살이 붙을 곳만 붙어서 신경 안쓰는건 맞긴 한데... 꽤 자주 걸리적거리는거 같기도 하구, 할수만 있다면 떼어다 드리고 싶다구요~
그거랑 별개로 조금 진심인쪽으로 얘기하면, 그대야는 좀 더 먹는 편은 어떤가요?"

물론 당신 역시 좀 말랐다는 느낌만 빼면 바르게 잡힌 스타일이었기에 반대로 자신처럼 우악스럽다 싶을정도로 굴곡이 있는 체형의 사람들이 부러움을 느낄지도 모른다.
세상엔 이런 모순 또한 꽤 많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관 별개로, 조금만 힘을 줘도 금방 부서질것 같다던가, 하늘하늘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불안하다는 느낌이 더 컸을지도 모른다.
물론 제 애인의 낭창낭창한 모습에 걱정을 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마침 끝났는지 천천히 손을 떼고선 슬쩍 일어나려는 태세를 보인 당신에게 그녀는 바로 몸을 일으키며 손을 뻗어 가볍게 어깨를 그러쥐려 했다.

"음~ 내빼는 건 좋지 않다구요. 그대야~?"

자신에게 선크림을 넘겨주고 은근슬쩍 먼저 물에 들어가려는듯한 당신의 계획을 알아챘는지 한껏 가느다래진 눈길, 어딜 도망가냐는듯한 익살스러운 표정이 당신을 마주보았다.

"저는 분. 명. 히. 얘기했는 걸요?
받은만큼 돌려주겠다고..."

악의는 전혀 담기지 않았지만, 여름이라면 당연히 있을법한 을씨년스러운 웃음소리가 한껏 굽어진 입가에서 흘러나왔다.

"자... 얌전히 엎드리지 않으신다면 오늘 간식은 물론 물놀이도 없을 거랍니다...?
대신 잔뜩 괴롭혀드릴 거라구요? 후후후후..."

30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19:50:02

아랑주 안녕!!!!!!!!!!!!!!!!!!! (메아리)

오오, 오... 밴드 좋지 밴드.

31 하늘 - 홍현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52:55

처음에는 되게 소심한 느낌이었지만 적어도 지금 하늘의 눈엔 그녀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조금 친숙해진 것인지, 아니면 그 약 때문인건지. 어느 쪽이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생각을 마무리지었다. 그 이상의 생각은 그다지 의미가 없었기에.

"소라 소리 듣는 것을 추억으로 쳐준다면 영광인걸? 그럼 나도 추억으로 간직할게. 소라 소리를 들려준 것으로 말이야.'

참으로 사소한 일이었으나, 그런 사소한 일이 반복되면서 추억으로 쌓이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법이었다. 적어도 하늘은 그렇게 생각했다. 이내 약학부원들을 찾으러 가야겠다고 하는 하늘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특정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저쪽에서 내가 왔었지만 저쪽에는 딱히 사람들은 없었어. 그러니까 반대 방향이지 않을까? 물론 내가 나온 후에 내가 있었던 방향으로 갔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이 정도 도움은 줄 수 있을리라. 정말로 그게 도움인진 둘째치더라도 그 이상 깊게 생각은 하지 않으며 하늘은 다른 방향으로 가려는 그녀를 바라보며 덩달아 손을 흔들었다.

"응. 기회가 되면 또 보자.'

그게 내일이 될지, 아니면 또 한 계절이 지나서 가을이 될지. 어느 쪽이라도 그리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하늘은 하늘 나름대로 다시 바다로 천천히 걸어갔다. 저 편에 보이는 경계선까지 수영을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오늘 하루 정도는 정말 신나게 수영을 즐길 생각이었으니까.

혼자만의 해수욕 이후에 찾아오는건,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연주하는 연주자가 되어야했기에 그는 지금 이 순간을 즐겼다. 자신 역시 최대한 많은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그럼 막레다! 일상 수고했어!

3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53:30

나는 봤다구. 저 일상에 숨겨진 또 다른 메시지를.

33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19:55:29

spo는 나쁜 문명.

34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19:55:54

>>25 (또다시 떠오르는 수달사진) >>27 앗.... 아앗.... 그 밴드 찬성입니다 >:3

비랑이 시트 읽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데 이게 바로 햇살캐의 시트란 건가봐요... ㅇ>-< (눈부심)

슬혜주 안녕........!! (뭐지... 모래구름이 모자쓴 햄스터로 보이는데.... 모자 쓴 고양이로도 보여요....oO)

홍현이랑 하늘이의 일상 잘 보았습니다 >:D (청 - 춘)

3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19:57:51

>>34 그 수달 발언 이후 자꾸 수달을 볼 때마다 하늘이의 얼굴이 겹쳐보여서 곤란해. (절레절레)

아무튼 이번 시기를 기회 삼아 못 돌려본 이와도 일상을 돌려보고 그게 아니더라도 일상은 최대한 돌려보고 싶으니 말이지. 지금이야말로 얼굴을 뚫어놓고 서사의 스타트라인에 설 때! (아님)

36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19:59:44

다들 안녕! 애오오옹!!

>>27 배... 밴드...! 가능하다면...!!

>>34 (음침오너 햇살캐의 최선을 다한 시트 작성...)
변한 건 한마디와 묘사가 쪼오금 바꼈고 호불이 업로드된 것뿐인데 (/▽\)

3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00:37

>>36 사실 하늘이 설득이 제일 힘들 것 같아서 오너로서 면목이 없다. (눈물)

38 홍현주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20:01:22

하늘주도 수고하셨어요!

39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20:08:02

>>37 오너 말 안 듣는 캐릭터는 언제나 있고 또 귀여운 법 :3
일상 끝낸 참치들 수고했다구.

40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0:09:41

>>35 저는 하늘이 수영 잘한다(일반인 중에서) 묘사 나오면 자꾸 수달이 겹쳐 보여요... ㅇ>-< 어떡하지...

그죠! (끄덕) 지금이야말로 얼굴을 뚫고 서사의 스타트라인에 설 때2222222222222222 (여름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해달라.......) (가을 되기 전에 더 만나고 싶다....)
이벤트가 한 주 더 길어져서 다행이에요... <:3 바다에서 시작하는 첫만남이란 것도 기대 돼.... :D

>>36 >"하지만 후회가 없다면 그것도 삶이 아닐 거라고."< >키는 조금 작아도 그만큼 내용이 꽉 찬 사람이면 되지 않을까<
더 발췌하고 싶었는데 더 하면 주접 같아서 넘 좋았던 거 딱 두개만 들고 왔어요... >:3 최선을 다한 비랑주의 모습... (아 름 다 워...)
앞으로도 쭉 그럴수도 있지만, 아니게 된다면? 도 좋았는데.... 뭔가 청춘만화 예고편 느낌이라 좋은 거예요! >:D

41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0:11:13

>>38 홍현주도 수고했어요! :D 아참 홍현이 시트 보고 쪼꼼 궁금해진 거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홍현주...? <:3

4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12:57

사실 하늘주는 홀수건 짝수건 다음 일상 소재는 준비해뒀다!
그냥 거기서 댄스 추냐 안 추냐의 차이일 뿐이지만 아무렴 어때.

43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0:15:27

하늘이는 수달...
수달이라서 허허 이것 참, 하면서 이마 치는건 해달이니 불가능하군! (?)

아랑랑랑랑랑주에겐 햄스터로도 보이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앵이 너무 빵떡져서 사실 나도 햄스터처럼 보여 ㅋㅋㅋㅋㅋ

e-ong!!!!!
쎄 어겐!!!!! (e-ong~~~~~)

하늘주 홍현주 일상 고생 많았단 거시야!!!!!!!!!!!
일상... 나두 새칭구... ;3c

4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18:09

>>43 여름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까 새로운 친구도 분명하 사귈수 있을거라구! 일단 난 그리 믿고 있다. 그게 한 번으로 끝나건 우연히 두 번으로 이어지건 어쨌든!

45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0:19:23

>>42 벌써 일상소재 준비해두셨다니 치밀해... >:ㅁ.....

>>43 클릭 안 하고 보면 고양이 벌린 입이 햄스터 눈으로 보이는 거예요.... (클릭하고 봐도 햄스터 눈 같기도 함) 빵떡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아랑주 맘에 든 쉘튜브 중에 하나인데... 저거 타고 있으면 바다 위에서 수영 안 해도 떠 있을 거 같단 점이 매력적인데... (키작은 금아랑은 저기서 누워있어도 될 거 같단 점이 좋음) (하지만 관종처럼 보일까봐.... 쫌 그래....)

4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20:43

>>45 어. 하지만 하늘이는 피아노 치고 있을거고 댄스를 춘다고 하더라도 거의 막바지에 연주를 마치고 일어날 시점일테니 일상 소재는 자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걸.

>>46 관종이라고 할 게 있나? 타고 싶으면 타는거지. 바다는 넓고 어떻게 노는지는 자유인거라구!

4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21:03

이런. 앵커 미스를 해버렸구만. (시선회피)

48 시아 - 슬혜 (CAhLqjMMss)

2021-09-03 (불탄다..!) 20:25:01

" 으음.. 맘 놓고 먹었다가 너무 쪄버리면 곤란한걸.. "

물론 그렇게 걱정할 정도로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젠 슬혜와 다시 연애를 하기 시작한 만큼 몸을 가꾸는 것을 허투루 넘길 생각이 없는 시아였다. 슬혜가 자신을 옆에 두어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기에 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 아하하.. 그대야..? "

시아는 슬혜에게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을 마무리하고 일어서려 했다. 슬혜가 나머지 부분에 선크림을 바르는 동안 먼저 바다에 몸을 담그고 기다리면 되는 완벽한 계획이 시아의 생각이었으니까. 하지만 시아는 되갚아준다던 슬혜의 말이 농담이 아니라 진심이옸우리라고 생각하지 못 했고 자신의 어깨를 감싸쥔 익살스런 미소가 생겨난 슬혜의 얼굴을 보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한순간 커졌던 눈을 어색하게 휘어보이며 미소를 지어보인 시아는 그 손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그것도 잠시, 을씨년스러운 웃음소리가 입술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는 얌전히 도로 돗자리 위에 앉는다.

" ...누.. 누가 도망가려고 했다고 그럴까아...? 다, 당연히 얌전히엎드리려고 했지이.. 그대야... "

시아는 어색하게 웃더니 얌전히 돗자리 위에 엎드리곤 자신의 등을 슬혜에게 내어준다. 왠지 수영복이 가려주지 못한 부분이 민감해진 느낌이라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시아였다. 뭔가 자신의 맨살을 보여주는 것이 부끄러워지는 모양이었다.

" 스..슬혜를 믿으니까 뭐.. 하고 싶은데로 하더언지... "

애써 허세를 부려보이면서도 흘끔 흘뜸 슬혜를 살피는 시아였다. 곧 다가올 미래를 긴장을 한 체 받아들이려는 듯.

49 시아주 (CAhLqjMMss)

2021-09-03 (불탄다..!) 20:25:40

아랑주 안녕안녕 😎 모두 안녕안녕 😎

50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26:41

시아주도 안녕안녕이야!!

51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30:04

대충 11시가 되면 캠프파이어 - 포크댄스 이벤트 레스를 올려야겠어!!

52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0:30:49

>>46 아... 연주를 마치고 일어날 무렵부터 시작하는군요.... ㅇ>-< 짝수면 다른 연주자가 등장하겠고, 홀수면 하늘이가 연주 마치고 일어나서 대화해주는 거려나! 앗...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그냥 저 튜브 태워도 될 거 같네요 >:3

>>49 시아주도 안녕안녕! ㅎㅁㅎ

아랑주 설거지하러 가보께요...! 나중에 뵈어요~~~~~~~~~~~! <:3

53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20:31:32

>>40 으악(숨기)
아니게 될 수... 있을까...?

시아주 안녕안녕 ☺

54 홍현주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20:32:32

>>41 네! 물어보셔도 상관 없어요!

5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32:56

>>52 역시 아랑주는 눈썰미가 좋아. 사실 정확히는 짝수면 마지막에 너도 한번 춰야지 하면서 누가 교대해주는 것이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 결과는 12시에!! 설거지 힘내고!

>>53 일단 오너가 치이게 되면 캐릭터도 알아서 치이게 되는 법이라고들 하지. (속닥속닥)

56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0:37:26

>>53 (스담스담) 그것은... 미래의 비랑이와 비랑주가 아시는 것... ㅇ.< 원래 미인은 용감한 자가 쟁취하는 거랬어요!

>>54 으악... 완전히 자리 비우기 전에 봐서 다행이다! 홍현이 시트 보고 궁금했던 게 hate란 걱정인데요! 남들이 해주는 걱정이 싫은 건지, 걱정거리가 생기는 게 싫은 건지, 아니면 또 다른 비설이 숨어있는지 시트 보고 내내 궁금했어요... <:3

>>55 앗... 아앗.... "너도 한 번 춰야지" 하는 모브가 아랑주 취향인데 어쩌죠... (엑스트라캐 좋아하는 편인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아랑주 천천히 하고 돌아와서 답변 볼거예요!) (빠이빠이)

5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39:44

>>56 지켜보다가 하늘이가 교대해서 나가면 교대해준 이에게 먹을 것을 주면 되지 않을까? (그거 아님)

아무튼 내일은 진짜 늦잠 잘 것이다. 토요일이니까 늦잠 자겠지!

58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0:42:06

아랑주 갔다와라랄랄랄랄라라!!!!!!!!!!!

59 홍현주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20:45:03

>>56 홍현이가 싫어하는 걱정은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걱정하는걸 싫어한다는 뜻이에요!

60 최민규 - 금아랑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0:46:16

'지금은 여러 곳을 자유롭게 구경 다니는 게 좋기도 해요~'
'아직으은, 없어요오~'

좋아하는 게 없을 수도 있다.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남들이 아무리 뭐라 한들, 우리는 아직 어리다. 아직 겪은 일보단 겪지 않은 일이 더 많고, 느껴본 감정보다는 그렇지 않은 감정이 더 많다. 최민규는 타인보다 한참 늦은 시점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한 사람을 하나 알고 있었다. 그 사람은 행복했을까, 묻는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뭐..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그래서 아랑에게도 고개를 끄덕여줄 수 있었다.

"천천히 찾아봐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퍽 진심이었다. 막상 뱉고 나니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고민이 문득 밀려왔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만약 아랑이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조금 슬플 것 같다.

"캐리어면 보통 끌고 다니니까 말이야. 뭐.. 끌고 다녀도 무겁긴 하지."

자꾸 헛돌고, 바퀴가 흔들리고, 가방이 저 혼자 서버리고. 아랑이 고개를 흔들자 분홍색 머리카락이 마주 흔들렸다. 아, 벚꽃같다. 속으로 가만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소원을 빌 때도 벚꽃잎이 우수수 떨어졌었다. 닮았네.

"글쎄.. 어.. 한 이 정도?"

양 손으로 아주 얇은 -문방구에서 흔히 파는 삼각형 필통- 크기의 삼각형을 만들어 보였다. 과일 펜 정도는 들어갈 것 같다.

"아, 여기 살아?"

가방을 아랑에게 조심스레 내밀었다. 난 안 무거웠으니까 괜찮아, 덧붙인다. 집 크다 싶었는데, 이게 아랑이네 집이구나. 집 넓네. 최민규는 제 시골 집을 생각했다. 거기 마당이랑 비슷하려나. 서울 집이랑, 시골 집은 느낌이 다르지만.

"생각보다 가까웠는데, 뭐. 부모님 걱정하시겠다. 슬슬 들어가야지."

61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0:46:41

(너무 용감진나머지 급발진해서 찔리는 고양이)

6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47:05

어서 오라구! 민규주! 안녕안녕이야!!

63 홍현주 (TzXFwVXasc)

2021-09-03 (불탄다..!) 20:48:02

>>56 그리고 추가하자면 불안한 감정도 싫어해서 불안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걱정을 싫어하게된 거죠!

64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0:48:46

다들 하이하이여요

65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0:49:17

걱정을 걱정해서 걱정되는 홍현이의 걱정이 이해가 가...!

그러니 밍규민규주 안녕!!!!!!!!!!!!!!!!!!!!!!!
(아무말 대잔치)

6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51:00

홍현이가 뭘 걱정하는지 아주 잘 알 것 같구만. 저게 진짜 생각보다 많이 힘들지.

67 해인주 (dSYrx.INm.)

2021-09-03 (불탄다..!) 20:52:43

포크댄스 참여 마감 대략 세시간 전~

68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20:54:04

(두근두근!)
그동안 잘 못 읽고 있던 밀린 스레 정주행 중이야. 자꾸 쿠키나 다른 걸로 새고 있긴 하지만... :3

69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0:56:08

포 크 댄 스 조 와

70 해인주 (dSYrx.INm.)

2021-09-03 (불탄다..!) 20:57:26

포크댄스 이벤트가 끝나고 웹박수를 공개할까말까 고민이네요. 웹박수 공개를 안하면 댄스 페어도 제가 직접 작성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3 조작 염려는 절 믿어주신다묜 ...!!

71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57:33

>>67 몇명이나 왔을지 궁금해지는걸? 이쯤되니!

>>68 뭐 어때! 그냥 편하게 편하게 읽으면 되는거지!

>>69 모두가 추는 모습을 볼 나의 관전석. 힘내라!

7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0:58:07

>>70 웹박수를 공개해버리면 누가 누굴 찔렀는지 다 공개되는거잖아. 단체 관밍아웃이 되버리지 않을까?

73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20:58:12

관전석 멈춰!! (눈물)

웨, 웹박수 공개라굿...?!

74 해인주 (dSYrx.INm.)

2021-09-03 (불탄다..!) 20:58:56

저도 안하는 쪽으로 잡고있는데 혹여나 원하시면 그렇게 하겠다는거라서요! 사실 누가 누굴 찔렀는지 모르게 되는게 좋아서요!!

75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0:59:25

>>70 웹박수 공개하면 공개처형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76 허겁지겁 달려온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21:00:17

웹박수 공개는 엔딩날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 ^p^

77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1:00:27

>>57 아랑주가 거기 난입해서 과자줄 순 없잖아여~~~~~~~~~~~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 >>61 (미인이 미인을 차지했다) ㅎㅁㅎ... 잘하셨습니다... (스담)

>>59 >>63 덧붙여주신 답변까지....!!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요. 홍현이는 걱정도 불안도 기본적으로 있는 편 같은데.., 불안이 걱정을 만들어내는 것도, 걱정이 불안을 만드는 것도 싫겠군요 <:3 답변 감사해요!

>>60 아마 다음 아랑주 레스가 막레가 되거나 막레주심 될 거 같아요! >:3 민규는 아랑이 현관열고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봐줄 거 같은데, 가족이 한 명 나온다면 아랑이 어머니가 나오는 게 제일 낫겠군요... 혹시 아랑이 어머니 보고 싶으셔요 민규주...? 걍 금아랑이 씩씩하게 문 열고 들어가는 걸로 마무리할까..? (픽크루도 만들어두긴 했음) (아버지는... 호랭이상이라 픽크루 구현이 어렵습니다... ㅇ>-<)

해인주랑 비랑주도 안녕안녕...!! (그리고 답레 쓰러 감...)

78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21:00:31

공개한다면 차라리 찌른 사람 이름은 가리고 찔린 사람 이름만 보이게 하는 건 어떨까?
찌른 사람 이름까지 보이면 공개처형이라구 <:3 물론 난 랜덤이지만...

79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1:01:10

문하주도 안녕... 아니 근데 레스 쓰는 사이에 쓰인 관밍아웃 뭐예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21:01:17

아 만약 공개하면 찔린 사람만 공개할 예정이에요! 저도 그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줄 생각은 없어요

81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1:01:34

>>77 네에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3
아랑이 어머님 헉 저 만날래요 어머님 처음뵙겠습니다 저어가 그 모니터 위에서 아랑이 팬질하고잇는 네 이상한 사람은 아니구요 네......
아랑이 아버님 꽃말도 픽크루 구현 실패엿군요 <:3

8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03:01

>>73 하지만 하늘주는 관전하고 싶단 말이야!

>>76 어서 오라구! 문하주! 일단 물 좀 마셔라!! (그거 아님)

>>80 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 캐릭터와 파트너가 된 누군가가 찔렀다라는 의혹(?)이 생기지 않을까?

83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21:03:16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 난 좀 느긋하게 쉬고 있을래... 오늘 거의 4시간 동안 식료품점을 돌아다녔더니... @@ 온몸이 쑤셔..

84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21:05:40

생각해보니 일방적 찌르기도 되는거였네요. 제 불찰! 웹박수 공개는 안하는걸로 하겠습니다! 다만 랜덤을 선택한 아이들이 누구인지도 드러나면 곤란해서, 결과만 제가 살짝 써두는걸로 할께요. 조작은 없어요! 저 믿으시죠 여러분 ... ?

8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07:24

일방적 찌르기를 한 이들! 나에게 감사하라구! 내가 너희들의 공개처형을 막았다!! (그거 아님)

86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1:08:00

>>84 믿습니다 ㅡ!!!!!!!!!!!!!!!!!!!!!!!!!!!!!!!!!!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민규주한테도 감사하라굿

87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1:08:08

>>81 한참 늦은 시점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한 사람<< 아랑주 이것도 궁금해졌는데 이거 민규인가요...? (왠지 아닐 것도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앗.... 너무 기대는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약간 긴장...) 네... 아버님 꽃말도 픽크루 구현 실패... ㅎㅁㅎ....

88 시아주 (CAhLqjMMss)

2021-09-03 (불탄다..!) 21:09:10

흥미진진하네 😎

89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09:18

하지만 지금 분위기를 보아하니 찌른 사람들이 은근히 있는 것 같구만.
찌른 사람과 페어 잘 되길 빌어준다구. 물론 대충 아. 하는 사람도 하늘주는 눈감아줄테니까 안심하라구. (야)

90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1:10:47

((참여하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버리는 사람....))

.dice 1 2. = 1
1. 참여하던가
2. 말던가

91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1:12:05

>>87 앗... 그 분은 민규가 아니랍니다 >.0 민규도 아랑이랑 비슷하게 찾아가고 있는 상태여요
(픽크루 힘들지요........)(공감의 눈물.........)

>>90 다갓 매우 장하다

9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12:40

저 한 표가 나의 운명을 가르는가. (야)
아. 하지만 홀수인지 짝수인진 공개하지 말아줘. 여기서 짝수라고 하면 아랑주가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 못하는 사태가 되어버리니까.

93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1:16:07

운- 명인 것입니다 휴 - 먼 -

세명이서 하는 포크댄스는 정녕 없는가 (포크 댄스 잘 모름.......... 이벤트시작하면 구글링불꽃나게할예정이어요)

94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21:16:45

포크댄스가 포크 들고 둥글래 둥글래 추는 거 아닌가요

9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16:54

3명이서 하는 포크댄스라니.
하늘이를 대체 얼마나 눈치없는 자로 만들 참인가. (흐릿)

96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1:18:30

>>94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숟가락댄스도 잇겠구만요

>>95

우엥

97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21:19:12

만약 홀수면 강강수월래나 추자구요

98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19:31

???:여기가 숟가락 댄스 추는 곳 맞나요?

99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21:08

아무튼 다들 이렇게 기디해주고 참여해주려고 하니 기획자로서는 기쁘다.
사실 포크댄스는 나중에 가을축제때나 해볼까 했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뭔가 페어제 하나 던져줘야 할 것 같은 삘이어서 조금 억지로 끼워맞췄다는 말이 있다고 카더라.

가을 축제때는 우리 가볍게 2인 1조 커플게임 배틀이나 해보자구.

100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1:22:53

>>98 살려주세요 ^p^

101 현슬혜 - 이시아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1:28:39

"흐음... 전 의외로 살집있는 타입도 좋아한다고 말하면... 역시 혼나려나요? 후후후~"

장난스러운 억양과 그에 뒤를 잇는 웃음소리가 농담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지만 사실 그녀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그 대상의 외모가 아닌 얼마나 자신에게 마음을 두느냐였으니까,
그정도라면 '늙어빠져도 좋으니 여자만큼은 데리고 오지 말라.'는 말에 중지를 치켜올릴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물론 당신이 그만큼 외모에 집중을 하는 타입이라면 딱히 무어라 더 채근할 생각도 없었다.
자유의지란 것은 중요하니...
더욱이 그녀가 당신에게 바라고 있던 열망이 '자신만의 색을 가지면 좋겠다'는 것이었던만큼...

"헤에... 진짜인가요오~?"

당황한 나머지 말까지 더듬는 당신의 모습에 조금은 과했을까, 분명 귀신 같은건 싫어한다 했었는데, 같은 생각이 잠깐 오갔지만 어색하게 휘어버린 웃음도 잠시, 얌전히 돗자리 위에 엎드리는 모습을 보며 그녀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금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믿으셔도 되는 걸요~? 이래뵈도 에스테티션 분들에게 보고 배운건 있으니까요~
...물론, 아로마오일이 아닌 선크림일 뿐이지만~"

살짝살짝 자신이 있는쪽을 살피는 당신의 모습에 행여나 눈이 마주치려 하면 편안하게 미소짓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러나저러나 이건 벌칙게임 같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해변가에서 놀기 전에 기본적인 세팅을 하는 것 뿐이니까,

"새삼스레 말하는 거겠지만... 그대야도 피부가 나쁜 편은 아닌걸요? 오히려 좋으면 좋았지..."

적당히 덜어낸 선크림을 조심스럽게 양손에 펴내고선 놀라지 않을 정도로 사뿐하게, 마치 진정시키듯 어깨부터 차근차근 내려가기 시작했다.
힘을 조절하는 방법 정도야 얼마든지 알고 있었기에 손끝이 움직이는 궤적은 확실하게 그어졌지만 그렇게 깊지도 않아 분명 그녀의 손과 당신의 등은 서로 살갖이 닿고 있는데도 살짝 떠있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으려나.
날개를 그리듯 움직이면서도 확실히 중간을 벗어나지 않았고, 불필요한 부분까지 손이 나가지도 않았다.
물론 만족스럽냐는 당신의 판단이겠지만, 좌우간 그녀가 꽤나 심혈을 기울여 어떻게 해서든 골고루 펴바르려고 했다는 것에 이견을 내세울 수는 없을 것이다.

"으음... 막 만났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뼈밖에 안보이는거 같은데...?"

물론 반쯤은 농담이었다.

102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1:30:55

(잡담의 카오스력에 당황함)

103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1:33:23

하루에 1 ~ 2 레스 쓰고 뻗을지도 모르지만... 미래 아랑주의 파트너씨 잘 부탁드립니다... 노력해서 2~ 3 레스로 분발해보겠습니다.. (흑흑) (다갓이... 다갓이 나빴어요...) (하지만 참여하고 싶었는걸...)

104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21:33:42

비랑주의 미래의 파트너님... 잘 부탁드립니다... (2)

105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35:59

참여하고 싶으면 참여하면 되는 것이고 파트너가 누가 되었건 재밌게 즐기면 되는 것.
이제 하늘주는 관전석에 앉아서 계속 앉아있을지 우다다다다 하고 튀어내려올지를 준비하면 되는 것.

10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37:33

그리고 한가지 확실하게 말해서 월요일까지 못 끝내면 일상은 자동 종료야.
못 끝냈으니 좀 더 돌리자 루트는 조금 곤란해.

107 시아 - 슬혜 (7PLBMmPN3.)

2021-09-03 (불탄다..!) 21:38:45

" 흐..흐응... 신경쓸 것 같아..? 오늘부터 식사를 늘려야 하려나... "

시아는 슬혜의 말에 움찔하고 놀라더니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애써 태연한 척 말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엔 신경을 쓰고 마는 듯 식사량을 늘리는게 좋을까 하는 중얼거림을 남기고 마는 시아였다. 결국은 슬혜의 마음에 들고 싶은 것이니까 농담이라고 할지라도 고려하게 되고 마는 시아였다. 마음속으로 열심히 식단을 생각하는 것은 그만큼 열정이 담긴 구애라는 증거일 것이다.

"그...그럼 진짜지...! "

시아는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해오는 슬혜에게 아무렴 당연하다는 듯 어색하게 미소를 지어보이곤 고개를 끄덕인다. 일단 잡혀버린 만큼, 얌전히 있는 것이 자신에게 좋을 것이라는 건 잘 알고 있는 시아였다. 물론 슬혜가 괴롭히는 건 아니지만 자신이 한 것이 있으니 얌전해지기로 마음먹는다.

"아니, 슬혜의 실력을 못 믿는건 아닌데... "

그저 자신이 생각한 이상의 자극이 돌아올까 긴장이 될 뿐이었다. 실력이 나쁜 것이 어쨌는가. 지금 이자리에서 실력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었다. 지금은 그저 앞으로 자신의 피부 위에 돌아올 자극에 대한 굳은 결심을 할 뿐이었다. 괜스레 이상한 행동을 해버리지 않도록.

" 그..그런가....그, 그나저나... 정말 잘하네, 슬혜는... "

오묘한 감각, 부드럽고 온기를 머금은 슬혜의 손가락이 어깨에서부터 내려가기 시작한 것을 느낀 시아는 중간중간 움찔거리며 조심스런 대답을 돌려준다. 부드럽고 온기를 머금어서 예민하게 느껴지는데 은근히 살짝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한 오묘한 기분에 휩싸인 시아는 결국 슬혜의 실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어느샌가 완전히 풀려선 슬혜의 손에 자신을 맡겨버린 시아였다.

" 아니 그래도 뼈만 보이는건 아닌데에.. "

얼굴이 빨개진 시아는 팔에 얼굴을 묻은 체, 몸을 살짝 꼬면서 수줍게 중얼거린다. 슬혜의 손길이 결국 마냥 좋은 모양이었다. 그렇게 등에 골고루 펴바르는 것이 끝날 즈음에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간다.

" 그,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으려나..?등은 다 한 것 같은데.. "

슬그머니 몸을 일으키려 하며 조심스럽게 말한 시아였다.

108 아랑 - 민규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1:41:31

-뭐..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찾아봐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

나 그게 진심이란 거 알아요. 아랑이 활짝 웃었다. 그리고 선배는 어쩐지 그렇게 말해줄 거 같았어.

“ 끌고 가는 건 괜찮은데에... 계단 올라갈 때는 들고 가야 하잖아요오... ”

보인다, 커다란 캐리어를 낑낑거리며 옮기느라 계단을 올라가다가 쉬다가를 반복할 미래의 내 모습... 아하하, 작게 내는 아랑의 웃음소리가 약간 아련하게 들리는 건 민규의 착각이 아닐 터였다.

“ 음, 어떤 건지 알겠어요오. ”

그거 진짜 시험 볼 때 쓰는 수성싸인펜, 샤프, 샤프심, 지우개, 채점용 붉은 볼펜 정도 넣었다치면. 제가 준 과일 볼펜은... 두어 개정도 들어가고 끝나지 않을까? 아슬아슬하게 다 들어가나...?

*

“ 네에, 여기 살아요~ ”

내밀어준 가방을 –민규가 들고 있을 때보다 커 보이긴 했다- 품에 안고서 아랑이 민규를 조금 빤히 바라보았다. 정말 안 무거웠다면 다행이지만, 사실 우리 집을 어떻게 생각할지가 신경 쓰여. 아, 부잣집 애네. 하고 호구 잡을 성격은 당연히...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부잣집 애네... 라고 생각해서 거리 두고 싶어 하면 그건... 좀 많이 슬플 것도 같았다. ...그치만 표정 관리 잘해야지이...

“ 네에, 선배도 이제 가봐야죠오. 바래다줘서 고마웠어~ ”

민규에게 빵긋 웃어주고서 안고 있던 가방을 등으로 옮겨 매고 아랑이 초인종을 눌렀다. 초인종을 누르고 조금 후에 ‘ 아랑이니? ’ 들리는 다정하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목소리. 오늘 문 열어주는 사람은 엄마인가봐. 아랑의 얼굴에 생글생글한 웃음꽃이 폈다. 민규가 아직 자리를 뜨지 않았다면, 문을 열고 나오는 분홍색 머리카락의 미인을 볼 수 있었을 테다. 저 사람에게 아랑이만한 애가 있다고... 도저히 믿지 못할 정도의 미모의 소유자가 만약에 민규와 눈이 마주쳤다면, “ 어머, 우리 아가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귀여운 학생. ” 이라는 부드러운 인사와 옅은 눈웃음을 건네었을 것이다. 마주치지 않았더라도 아랑의 어머니는, 민규의 가는 뒷모습을 보고. ‘ 어머, 저 학생이 우리 아가 바래다줬나봐. 고마워라. ’ 라고 생각하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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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icrew.me/image_maker/44278/complete?cd=SegJvIfkcH

저 픽크루보다 살짝 성숙한 느낌이시고, 눈은 좀 더 토끼같은 홍안이라고 상상해 주십시오... 목소리처럼 다정하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느낌으로 상상해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3 아랑이 아버님 얼굴이 사회화된 호랑이상 (+이지만 사회화 안 되었을 때의 얼굴도 알고 계심) (+세월의 품격이 더해진) 이어서... 민규가 (조금 험악해보일 수 있는?) 무뚝뚝해 보이는 얼굴이어도 (어쩌면 조금 험악한 얼굴이라서 더) 진심으로 귀여운 학생이라고 생각하셨을 거예요 >:3 (그리고 이집에 호랑이상 아버지 말고도 더 있음...)

+이걸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막레 주셔도 좋아요! 같이 돌려주셔서 감사해요 민규주! >:3

109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21:41:40

혹여나 말씀드리지만 페어 결과가 나왔을때 어떤 건의도 받지 않겠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페어가 나왔으면 그대로 포크댄스를 즐겨주시면 되는거구요. 만약 페어가 맘에 안들어서 임의로 잠수를 탄다거나하면 전에 말했듯이 5회 일상동안 플러팅 및 스킨쉽 금지 조치가 내려질껍니다. 이 제재마저 지켜지지 않으면 시트는 강제 하차처리 됩니다.

만약 정말로 일이 생기신다면 꼭! 꼭!! 상대방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주세요.

110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47:10

>>109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정말로 내가 원하는 이와 확정으로 하고 싶다면 그 캐릭터와 연플 이외에는 없으니 그냥 내가 찔러도 안 될 수도 있다라는 마인드로 임해줬으면 하고 다시 한 번 부탁할게.
특히 성적 지향 전혀 고려 안하고 정말로 찌르기와 랜덤으로만 돌아가니까 내 캐릭터의 성적 지향과는 거리가 먼데요? 하는 이들은 걍 우정을 쌓아보자!

111 비랑주 (nU4P6neUcs)

2021-09-03 (불탄다..!) 21:47:33

웹박수에 돌진한 이상 이언은 없다. X아일언중천금!
주말에는 오로지 일상 뿐이야!!

11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49:33

일단 이벤트 프롤로그는 11시에 올릴게! 11시 59분에 맞춰 올리면 아무래도 조금 엇갈릴 수 잇으니까.

113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1:51:48

세상에 아랑이 어머님 엄청난 미인이잖아

>>109 어차피 민규주는 친구 백명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로 시트를 냇기 때문에(양심고백!)
주말엔 절 대 일 상 해

114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1:53:15

마저!!!!!!!! 성적지향이 맞지 않으면 우정을 쌓으면 그만이지!!!!
굳이 핑크거 아니어두 꽁냥거리는거 보고싶다구. :3

예에!!!! 프롤로그!!!!!

버텨야 하는데 사실 지금도 살짝 나른하다아...

115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1:53:25


>>91 ((민규가 아니었구나)) 민규도 아랑이처럼 찾아가는 상태인가요 >:3 (하지만 아랑이는 꿈을 찾아간다기보단 언젠가 이 집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독립하기 싫음... 일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ㅁㅎ)

>>102 (렉걸린 고양이다...)

>>104 비랑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5, 106 넵 알겠습니다 ㅇ.< 월요일날 종료인 거 알고 있어요 >:3 3일이나 주셨으니 어떻게든...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힘내보겠습니다

((아랑주 기력이여 힘을 내거라...))

>>109 (끄덕) (저도 잠수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만약에 정말로 일이 생긴다면 상대방에게 미리 양해구하기도 필수죠!) 네, 알겠습니다! >:3

>>110 우정 쌓기도 정말 좋아합니다 (와하하하)

하늘주랑... 해인주한테 너무 감사해서 뭔가 해드리고 싶은데 (주섬주섬 유투브에서 음악찾기) 최근에 백예린님 노래 찾아보다가 이 노래가 꽂히더라고요... (받아주십셔)

116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1:55:13

어머니!!!!!!!!!!!!!!!!
(처돌음)

11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1:55:36

음. 음악인건가? 나와 해인주가 손에 손잡고 돌아라돌아라 메리고라운드 하면 되는거지? (절대 아님)
농담이고 좋은 음악은 잘 감상할게!

118 시아주 (7PLBMmPN3.)

2021-09-03 (불탄다..!) 21:58:24

>>114 힘들면 쉬도록 !! 무리는 안댄다~!!

새 이벤트도 기대가 되는구만 모두 좋은 밤!!

119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2:01:12

>>111 ㅋㅋㅋㅋㅋㅋㅋㅋ >:3 (멋있다 비랑주!) (웹박수에 용기 있게 보내신 분들 다 멋져...)

>>113 만약 여동생이 나왔으면 민규 째려봤을 거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로 데려왔는데 민규주 맘에도 들었으면 좋겠네요 >:3
친구 백 명.... (산들고 전부를 친구삼겠다는 저 의지를 본받아야...)

>>116 한분쯤은 이렇게 아랑이 어머니를 불러주시길 바랐어요.... (슬혜주 감사해요.... ㅎㅁㅎ)

>>117 제가 드릴 수 있는 게 아랑이 픽크루랑 스담이랑 음악밖에 없는데 픽크루 뇌절은 어제...오늘...? 새벽에 실컷 해서... ㅎㅁㅎ.....
앜ㅋㅋㅋㅋㅋㅋ 그냥... 감상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3


아랑주도... 이제부터 기력을 조금씩 아끼기 시작하게 ... 씁니다........ (흐느적 늘어짐)

120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2:05:23

>>118 아름다운 밤이애오~~~~~~~
걱정마! 난 진짜 졸리면 예고도 없이 자러가니까!! (제일 나쁨)

>>119 어머님을 제게... (아랑주: 선넘네;)(둘리 선넘네 짤)
흑흑... 킹치만 빛머니는 못참지. 고럼고럼,

121 연호주 (zVB4e0BVbU)

2021-09-03 (불탄다..!) 22:10:20

받아라아아앗

12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2:11:26

어서 오라구! 연호주! 안녕안녕이야!!
음. 픽크루나 한번 만들어볼까 해서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있는데 역시 그럴싸한게 없군. 좀 더 뒤져볼까.

123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2:13:59

연호주 안 ㄴㅕ으아악
(지워짐)

>>122 픽크루 탐방도 재미지지! 나도 가끔 몇시간씩 들여서 찾곤해!

124 사하주 (8oI13bfWIY)

2021-09-03 (불탄다..!) 22:15:50

다들 좋은 밤이야! 시아주 답레 써올게 좀만 기다려주세욧 ㅇ.<)~*

125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2:16:40

>>120 어머님은 임자가 있으십니다..... ㅎㅁㅎ...... 그리고 슬혜주에겐 이미 시아(와 시아주)가 있잖아요.... 슬혜랑 고양이도 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혜주.. 어머니캐도 좋아하시는구나... ㅎㅁㅎ?

>>121 안녕 연호주! 아랑주 답레는 >>19레스에 있어요...!! 아.. 그리고 마니또 할 무렵에 연호한테 과자말고도 주고 싶은 거 (또 그립톡이면 그립톡 빌런 될까봐 다른 것으로 골랐습니다... ㅎㅁㅎ...) 생겼는데, 만약 이번 일상에서 드릴 수 있으면 드리고, 없으면.... 나중에 줬다고 레스나 짧은 후일담으로 처리하겠습니다.. (흑흑)

>>122 어... 어어....... (픽크루 탐방을 응원합니다) (아랑주도 탐방 떠나보실까...>:3)

126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2:17:14

사하주도 안녕하세요~~~~~~~~~~~~~~ >:3

12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2:20:08

>>124 어서 오라구! 사하주! 안녕안녕이야!

128 시아주 (7PLBMmPN3.)

2021-09-03 (불탄다..!) 22:20:20

사하주도 어서오구~!!

>>120 예고는 해주고 가라구~!😎

연호주도 어서와~!!

129 현슬혜 - 이시아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2:26:14

"후후후~ 물론 그대야도 요리엔 일가견이 있단거 알고 있지만, 고민된다면 제 특제 레시피도 있으니까요~
...혹시 아나요? 그대야도 조신한 아가씨에서 포근한 언니야처럼 될지~?"

물론 식단조절로 사람의 체질이나 체형이 변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적당히 농담을 섞어주는 것 또한 그녀만의 부추기는 방법이었다.
이러나저러나 당신이 잘 챙겨먹고 있을 거라는 정도야 이해는 하고 있지만, 그럭저럭 건강한 것과 활력가득으로 건강한 것엔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음~ 생각한 것보다 더 나른하게 계시는거 같은데요~?"

중간중간 움찔거리면서도 결국엔 자동차 보닛 위의 고양이처럼 늘어진 당신을 보며 그래도 자신의 손길을 어느정도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이 느껴지기라도 했는지 한껏 웃음지어보이는 그녀였다.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그동안 놓치고 있던 부분이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당신의 반응 하나하나, 미세한 움직임마저도 사랑스러웠기에 모두 다 담아두고 싶다는 욕심만큼은 확실했던 모양이다.

"농담이니까요~ 솔직히... 어떤면은 저도 부러움을 느끼고 있기도 하구..."

엎드린 채로 팔에 얼굴을 묻고서 몸이 살짝 꼬이는듯하던 당신이 손이 떨어지자마자 살짝 몸을 일으켜 조심스레 물어오기에, 그녀는 조금 고민하듯 입가에 손을 가져다대다가도 싱긋 웃어보이며 선크림의 뚜껑을 완벽하게 닫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음~ 그대야가 물놀이를 하고싶다 했으니, 이쯤 해도 저는 딱히 상관 없지만요~"

파도치는 요란함까진 아닐지라도 아직도 꾸준하게 일렁이는 바다는 놀기엔 더없이 적합한 장소였다.

"그래도 천천히 들어가야 한다구요~? 갑자기 들어가는건 심장에 안좋으니~"

그러면서 어디에서 본 것마냥 한손은 허리에 가져다 대고서 다른 한손의 검지를 입가에 가져가 윙크해보였을까?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을뿐, 그녀 역시 장난에는 어느정도 도가 튼 인물이니 말이다.

130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2:27:32

연호주 사하주 하이하이여요

>>115 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랑이 가족 꽤 화목한 분위기인 것 같았던 기억이 나요(시트랑 위키 봤음!)
가족이랑 헤어지기 아쉬운걸까요

131 연호주 (zVB4e0BVbU)

2021-09-03 (불탄다..!) 22:30:44

>>123 후후후... 그렇다면 이제 슬혜주의 자리는 내가... (안됨)

>>124 사하주 안녕하세요~!!

>>125 네넵 답레는 아마 12시 전후로 올라갈것 같네요~ :D 헉 연호가 선물을 받다니...(감개무량) 무엇인지 궁금하니까 열심히 기다려보겠습니다! 받을 수 있다면 이번에 받고싶네요!
아 그리고 위에 읽어봤는데 밥은...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다들 든든하게 밥 먹어야지... 음음 그러면 조금 더 주고받다가 밥먹으러 가는걸로 하죠! 연호주의 레스토랑권을 써도 괜찮고 아니면 그냥 일반 식당에 가도 괜찮구요!


다들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 밤이에요!

13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2:31:10

역시 여러 픽크루를 찾아봤지만 전에 내가 나만 보겠다고 따로 놔뒀다가 올린 그것이 제일 하늘이를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눈에 차는 것이 없구만.
고로 픽크루 탐사는 여기까지!

133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2:32:08

(칠판지우개 짤을 다시 보니 계란말이초밥같이 생겼다.)
(고통)

>>125 마망... 못된 양아치 혼내주는뎃치... :3c... (급 유아퇴행)
농담이니깐~~~~~~~!!!!!!! 물론 어머니캐도 좋아해! 모든캐릭터의 속성을 좋아하지만!!
병약캐도 건장캐도 왜소캐도 거대캐도 남캐도 여캐도 축생캐도 무생물캐도 전부!!!! (?)
그래서 시아가 귀여워오. 아랑이도 귀여워오. (기승전이상한 마무리)


>>128 알았서!!!!!!!! 말해주고 갈게!!!!!
내가 내 체력을 믿지 못하니 보통은 미리 말하는 편일거 같지만!!!!!!

134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2:33:06

사하주도 안녕!!!!!!!!!!!!!!!!!!!!!!!!!
(오래간만에 꺼내는 겟단냥이)

135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2:41:38

>>130 헤어지면 아쉬운 수준이 아니라.......... ()() 양에게서 울타리를 빼앗는 격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금아랑 얘를 어떡하지...) 민규는 독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나요...? <:3

>>131 헉... 근데 둘 다 수영복 차림인데 레스토랑 가버리면... ((이상한 손님들이다)) 호다닥 씻고 옷갈아입고 레스토랑 가거나 (가는 길에 선물 챙기면 되겠네요) 아니면... 숙소? 콘도로 돌아와서 매점 털어버리거나... <:3 (아님 취식시설 빌려서 금아랑이 요리하거나...) 선택지는 다양하십니다 <:3

>>132 전에 그 연갈색 머리카락이요....? 그.. 약간 삐죽한 입표정...?? 입모양도 올라왔던...?? (한 번 더 올려주셔도 기쁘게 감상할게요!)

>>133 금아랑 어머니 : 어머, 이런 데서 떼쓰면 안 돼요.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이마 딱콩하는 시늉) <- 이정도면 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 슬혜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속성까지 좋아하시는가.... 뱀속성이나 청개구리속성도 좋아하심까...? <:3

(집 떠나기 싫어하는 집순이 금아랑 봄)
전체 질문 생각났어요... 산들고 애들은 다들 독립을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136 시아 - 슬혜 (zYPGcM05uo)

2021-09-03 (불탄다..!) 22:45:10

" 슬혜는 어떤 쪽이 좋은데? 지금의 나? 아니면 포근한 언니야 스타일? "

슬혜가 장난스럽게 말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 시아였지만 왠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듣고 싶다는 듯 고개를 살짝 돌린다. 그리곤 물끄러미 슬혜를 응시하며 궁금하다는 듯 물음을 던진다. 확실한 건 지금의 대답으로 시아가 조금은 신경을 쓸지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어서 장난스러워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 그치만.. 슬혜의 손이 좋아서.. 아니, 그.. 잘 바르니까.. "

한없이 늘어진 체로 슬혜의 손길을 맛보던 시아는 자신도 모르게 풀어진 목소리로 답한다. 그러다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말끝을 흐리며 대답을 고친다. 귀끝이 붉어진 것이 분명 슬혜의 손길에 푹 빠져있던 모양새였다. 그도 그럴 것이, 슬혜의 솜씨가 굉장히 좋았으니까. 게다가 그 솜씨와 손길이 슬혜의 것이었으니까 시아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

" 그러면 일단 이정도로 마무리 하자.. 마음 같아선 왠지 숙소로 데리고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물놀이를 해야하니까 말이야. "

천천히 몸을 일으킨 시아가 입술을 핥으며 슬혜를 바라본다. 그리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입꼬리를 곱게 끌어올려 웃어보이며 차분하데 말을 던진다. 그러다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것까지 본 시아는 무언가 마음을 굳힌 듯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 그렇지만.. 생각보다 슬혜도 서두르게 될지 모르겠네. 왜냐하면.. "

슬혜와 눈을 마주한 체 천천히 말을 이어나가던 시아는 고개를 가까이 해 빈틈이 생긴 슬혜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며시 겹쳤다 떼어내곤 도망치듯 바다를 향해 달려간다. 길고 윤기가 흐르는 검정색 머리카락이 바람을 맞아 비단처럼 휘날렸다. 다만 여기서 맹점은 시아가 달리기가 몹시 느리다는 점이지만.

시아는 열심히도 바다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 슬혜 ~ 늦어 ~! "

137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2:45:59

>>135 빙고다! 엗. 그걸 다시 보고 싶은건가?!

하늘이? 20대 중반 정도로 일단 생각하고 있어. 사실 지금도 나름대로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상금 타면 독립할 자금을 거기서 빼서 모으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아무리 못해도 26살은 넘기지 말자 마인드지!
당연하지만 아파트가 아니라 작은 1층 주택으로 생각하는 중이야. 피아노 가져가야 하니.

138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2:55:06

(답레 달고서 자신만만했지만 돌아온 레스 보고 떡발린 고양이의 모습)

>>131 안돼! 내자린 내것이다!!!! (의지로 되살아난 모습) (불사의 양아치)

>>132 (탐방을 끝마친 하늘주를 초롱초롱하게 올려다봄)

>>135 캄사함미다!!!!!!!!!!!!!!!! (폴더인사)
엉!!! 난 모든 속성이 좋아! 뇌텅텅도 좋아! 바보여도 좋아! 멍청해도 좋아! 자꾸 까먹어도 좋아! 능구렁이도 좋아! (?)

139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2:55:50

>>137 (끄덕) (아랑주 그 머리카락 색이 맘에 들었습니다

하늘이 착실하네요.... <:3 아직 고등학생인데 벌써부터 독립자금 모아.... (스담) 작은 1층 주택이라도 방음되는지 꼼꼼히 보고 살 거 같아요 >:3 (아님 방음벽 공사를 따로 할 것 같기도 해)


기력 소모한 아랑주 이제 누으러 가는데 여러분의 답변은 보고 있을 것이빈다... ㅇ<-< 다들... 미리 굿나입... 굿나잇...

140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2:55:54

>>138 엗? 뭘 기대하고 보는거야?! (흐릿)

141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2:56:16

https://picrew.me/share?cd=sZFCPwA6iq

다 내 컴퓨터에 있으니 올리는거야 어렵진 않지만서도. 아무튼 이게 거의 내가 생각하는 하늘이와의 싱크로율 99%라서 이것보다 더 잘 표현된 것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네.

커미션 넣는다면 또 모를까.


아무튼 슬슬 나도 올릴 준비를 해야겠구만. 프롤로그. 별 내용 없긴 하지만.

142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2:58:09

아랑주 미리굿낫인 것이야!!!!!!!!!!!!!!!

사실 나두 지금 좀 까무락까무락 한다... 이래가지곤 마지막검사때 시간별 채혈하고나선 바로 뻗는거 아닌교...

>>140 기대 안하고 그냥 보는건대오!! (광기페이스)

143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2:58:50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폭주)

14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2:59:02

>>142 (슬금슬금) 광기페이스라니! 내, 내가 뭘 어쨌다구!

145 캠프파이어 & 포크댄스 ◆ofBM/c.j/g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00:24


바다로 와서 며칠이 지났을까요? 슬슬 수영을 하는 것도 조금 지치고, 이 근처 풍경에 질릴지도 모르지요. 그런 모두에게 또 다른 자극이 하나 찾아왔읒리도 모르겠어요.
모래사장 한 가운데 타오르는 것은 커다란 모닥불. 그리고 근처 여기저기에 설치되어있는 스피커를 통해서 피아노 곡이 들려오고 있네요.

2인 1조로 자유롭게 포크댄스를 추면서 가볍게 캠프파이어를 즐기라는 교사진들의 배려였답니다. 대체 어디서 피아노를 치는진 알 길이 없었지만 아무튼 정말 경쾌하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네요.

바로 옆에 있는 누군가.
혹은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었던 누군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

그 모두가 함께 춤을 춰보면서 이 깊은 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밤은 길고 곡은 쭈욱 이어질테니까요.

/가볍게 쓴 포크댄스 프롤로그야! 토일월 딱 3일만 가능해. 이벤트에 참가 안한 이들끼리 포크댄스 가능하나요? 그런 건 없으니까 꼭 주의해줘. 그렇지 않으면 굳이 신청을 랜덤 or 찌르기로 받을 이유가 없으니까.
파트너가 마음에 안 든다고 잠수 타거나 하면 곤란해. 성적 지향 전혀 고려 안했고 내가 원하는 캐릭터와 안될수도 있다는 점 꼭꼭 명심해줘. 내가 찌른 캐릭터, 남도 찔렀을 수도 있고 혹은 그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를 찔렀을지도 모르니까. 물론 내가 찌른 이와 이어진 이들은 축하해! 절대 티내지 말고 재밌게 놀자!

14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00:51

자. 이제 1시간동안 두근두근하면서 있으라구!

147 시아주 (8h5u1uLeAg)

2021-09-03 (불탄다..!) 23:03:30

>>138 하하하하 😎 어떤가!! 졸리면 언제든 쉬도록~

아랑주 잘자!

오! 시작인가! 한시간전!!

148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3:05:33

>>135 앗 아앗 <:3
독립하더라두 옆집에서 지낸다든가.. 하는 것두 있으니까요
민규는.. 쪼금 과하게 말해보자면 시작점도 마침표도 모두 자기 안에서 끝나는 편이라서 독립하든 함께 살든 생활에 차이가 없을 거여요
함께 살면 동생 봐주느라 집안일을 하는 게 추가되겠지요 >:3 나머지 차이점은 없답니다

>>137 하늘이 치밀하잖아 큭
하늘이의 독립을 응원합니다

>>141 하늘이 할쟉할쟉할쟉

149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23:06:23

오늘의 TMI) 벵갈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물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디까지나 다른 고양이에 비해서이다.

150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06:36

>>148 그야 상금이 아니면 독립자금 모으기 힘드니까 말이지. 용돈도 아껴서 겨우 한 달 버티는 애니까.
아아닛?! 우리 하늘이 햝아도 맛 없어요!! 8ㅁ8

151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07:06

>>149 어서 오라구! 문하주! 다시 안녕안녕이야!

152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23:07:43

좋은 저녁이야 다들~...

153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3:07:49

문하주 하이하이여요

15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12:49

결국 하늘주 해열진통제 하나를 먹었어. 열이 심한건 아닌데 37.4도까지 올라가서 이건 먹어둬야겠네 하고 먹긴 했는데 별 문제는 없겠지.

155 연호주 (1YImwPIaQg)

2021-09-03 (불탄다..!) 23:13:41

>>135 ㅋㅋㅋㅋㅋㅋ그것도 그렇네욬ㅋㅋㅋㅋㅋㅋ 헉 맞다 아랑이 요리 잘한댔지 허억 (연호 본다) 얜 고기 요리는 할줄 아는데.... (고민) 레스토랑은 나중에 독백으로 해도 되니까, 둘이 요리해서 같이 먹는것도 괜찮으려나요...? (눈치)

>>138 그아앗 엄청난 의지다아앗 (산화) (죽음) (이제 연호주의 자리를 슬혜주에게...)(?)

아랑주 미리 잘자요~!!

156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23:14:33

>>155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에 갑자기 제삼자가 끼어들어 미안하지만, 해변에 왔으면 바베큐 파티를 하는 게 당연한 거지 ^>^

157 연호주 (1YImwPIaQg)

2021-09-03 (불탄다..!) 23:14:34

문하주 어서와요우

>>154 ....? 37.4도가 심한게 아닌가요...? (침대에 엎어매치기) 얼른 쉬세요 하늘주!!

158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3:14:38

>>154 아이고 ;-; 오늘은 일찍 줌시는게 어떠셔요

159 연호주 (1YImwPIaQg)

2021-09-03 (불탄다..!) 23:15:28

>>156 허억 이 당연한걸 까먹고 있었다니... (머리쾅) 하마터면 국룰을 깨고 불법을 저지를 뻔 하였습니다...(?)

그래서 문하도 바베큐파티 하나요?

160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16:38

>>157-158 크아악! 괜찮다! 해열제 먹었다! 정말로 멀쩡하다구! 무리는 안하는 사람이니 몸 이상하다 싶으면 자러 갈거야! 어제도 그래서 바로 자러 갔는걸!

161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3:23:44

ㅇ심... 들ㅇㄴㄱ서 어퍼져 있지 자진 았아요.. (아직)
하늘주는 일찍 주무세요 ㅜㅜㅜㅜ 37'4도는 높은거야..

>>138 (스담) 이젠 슬혜주가 안 좋아하는 속셩이 굼금한거예오... 까무락하심 주무십쇼 8^8

>>141 이 회갈색이 맘에 드러여... ㅎㅁㅎ.,

>>144 >>시작점도 마침표도 모두 자기 안에서 끝나는 편<<
전에.. 민규 손묘사도 짱이었는데 이것도 짱이네여., (엄지척)

>>155 원하는대로 고르집.. 쇼... ㅇ<-< 연호.. 생고기만 먹는 게 아니라 요리할 줄 아는구나... ㅇ<-<

문하쥬도.. 안녕하세요.. 뱅갈고양이 티미 조아어..

162 해인주 (rlQK2aMul2)

2021-09-03 (불탄다..!) 23:24:40

마감이 대충 35분 정도 남았어요~~

163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3:25:59

>>161 으악 당신 얼른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무십시요 아랑주

16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26:13

다들 날 재우려고 해! 나도 파트너 볼거라구!! (홀수 엔딩)
아무튼 해열제 먹고 딱히 어지럽고 그런 거 아니니까 조금 힘들다 싶으면 바로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걱정 땡큐.

165 문하주 (DJPfBgfQNI)

2021-09-03 (불탄다..!) 23:29:03

>>153 민규주도 안녕!

>>154 >>164 일단 힘들면 바로 자러 가겠다니 걱정은 않겠지만... 빨리 증세가 가라앉기를 빌어.

>>159 누군가가 끌고 와야 된다는 점

>>161 아랑주도 안녕! (기진맥진)

166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29:58

>>!65 다시 한번 걱정 고마워! 그런데 진짜 괜찮아! 이 하늘주. 무리하게 상판 뛰는거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졸리면 바로 자러 가고 머리 아프면 바로 나가는 참치다!

167 연호주 (1YImwPIaQg)

2021-09-03 (불탄다..!) 23:30:50

>>160 ㅍㅂㅍ....
지켜보겠습니다 하늘주.... (악역톤)

>>161 아랑주도 얼른 주무셔야 하는거 아니냐구요ㅋㅋㅋㅋㅋㅋ
연호 생고기 먹으라면 먹겠지만.... 그래더 요리할 수 있으면 하자는 주의입니다ㅋㅋㅋ 크윽 아랑이랑 바베큐파티 너무 끌립니다..... 아랑주 일단 주무셔야하고 곧 포크댄스 이벤트니까 천천히 정하자구욧 ^^7

168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32:06

>>167 이 하늘주 절대로 거짓말은 안하는 사람이라구! 원한다면 하늘주가 웹박수에 뭐 넣었는지도 엔딩때 말해줄 수 있어! (야)

169 슬혜주 (Hd8Yn8jmz2)

2021-09-03 (불탄다..!) 23:33:40

헉 진짜 졸고 왔엉 시상에... :0c
자는 친구들 잘자는 거시야!!!!!!!!

170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34:13

슬혜주 괜찮아? 피곤하면 푹 쉬는게 좋을 것 같은데. 자러 가는 것도 좋을테고.

171 시아주 (gGmmgkGaLE)

2021-09-03 (불탄다..!) 23:36:57

슬혜주 피곤하면 자는고야..

172 연호주 (1YImwPIaQg)

2021-09-03 (불탄다..!) 23:37:28

>>168 엩
그치만 엔딩때면 모든게 공개될지도... (아님)

>>169 슬혜주도 피곤하시면 얼른 주무세요!! 물론 페어가 궁금하긴 하시겠지만...! 그래도 건강 우선입니다!

173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38:09

>>172 그걸 노리는 거라구. (속닥속닥) 어차피 다 공개될거 내가 먼저 엔딩때 공개하면 되는거잖아. (속닥속닥22)

17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39:25

근데 하늘주 진짜로 웹박수 넣은거 이번 이벤트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뭐 소개할 것도 없다고 카더라.
고로 하늘이 앓이를 넣은 정체불명의 아무개 씨에게 다시 감사를 드리며.

그 이후로는 앓이가 들어온게 없는건가? 엄청 들어왔을 것 같은데.

175 새슬주 (nU0aOXyosg)

2021-09-03 (불탄다..!) 23:42:57

얍 갱신합니다
답레를 들고 오면 명단이 나와 있겠군요 ^.^....

176 민규주 (bddtu5cO4Y)

2021-09-03 (불탄다..!) 23:43:18

글게유
진실은 해인주에게 있지 않을까 <:3

177 시아주 (gGmmgkGaLE)

2021-09-03 (불탄다..!) 23:44:05

새슬주 어서와~

178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45:10

어서 오라구! 새슬주! 안녕안녕이야!

179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45:37

>>176 그 진실을 언젠가 알아낼수 있길 바라며! 이제 진짜 얌전히 15분동안 기다려야지!

180 은사하 - 이시아 (8oI13bfWIY)

2021-09-03 (불탄다..!) 23:45:44

"그럼 운도 실력이라고 해둘까."

금세 태도를 바꿔 말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찍어서 맞은 것도 정답처리는 되니까. 가끔은 기대 없이 얻은 좋은 결과 덕분에 행복한 날도 있는 법이지. 문득 코팅해 책 사이 끼워둔 네잎클로버가 떠오른다. 그 덕분인가.

"진짜 좋아하나보다. 지금 되게 행복해보이는 거 알아요?"

<좀 부러우려고 해.> 가볍게 흘기며 얘기하곤 웃었다. 농담이다. 제게 좋은 일 생겨도 기쁘지만, 남 즐거운 일 들을 때도 좋았다. 말하는 사람이 유독 행복해보이면 더 그랬다. 나도 저런 얼굴 하고 말하는 날이 올까 싶은 생각도 들고.

"응, 재밌게 놀다 가야지. 고등학생으로는 마지막으로 오는 바다니까."

수능 끝나고도 오려면 올 수야 있겠지만, 이렇게 다같이 오는 건 이번이 마지막일 테다. 오늘처럼 우연히 같은 학교 학생을 만나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게 되는 건 정말로 마지막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아쉬웠다. 아직 못 해 본 것도 안 해 본 것도 많은데 갑자기 학생 졸업할 생각하니 정신이 아득하다. 마음은 아직도 열일곱인데.

"…나 혹시 놀림 받는 건가."

부끄러워서 괜히 던진 말이다. 기분 나쁜 티는 전혀 없다. 당연하다. 예쁘다는 말 좋으니까. 자꾸 들어도 새롭게 좋아.

"원래 어디까지 걸을 생각이었어요? 나도 따라가야지."

혼자였다면 이 앞이나 조금 구경하다 들어갔을 텐데, 둘이니까 조금 더 걸어볼까 했다.

181 사하주 (8oI13bfWIY)

2021-09-03 (불탄다..!) 23:46:44

다들 어서와 ^ㅁ^)~~!

182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47:17

사하주도 다시 안녕안녕이라구!

183 아랑주 (WG/uDaTQSo)

2021-09-03 (불탄다..!) 23:56:24

새슬쥬도 사하쥬도 어서와요...

아 맞다 연호주 시트 12시 전까지 올리셔야 해요...!!! (쩌렁) (동결처리...)

아랑주... 아직 버틸 수 있다.... 열두시까지 버틸 수 있다..... ㅇ>-<

184 하늘주 (agOAwPjkfo)

2021-09-03 (불탄다..!) 23:57:26

다들 F5키 연타를 하고 있겠구만. (아님)

185 ◆Sba8ZADKyM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0:00:00

포크댄스 참여자 목록

🕺문하 💃유새슬
🕺화연호 💃금아랑
🕺윤비랑 🕺강하늘
💃현슬혜 💃이시아
💃도경아 💃은사하
🕺강규리 🕺최민규

이상 여섯쌍의 페어가 포크 댄스 페어입니다! 축하드려요~

186 시아주 (eL7TlE4IsA)

2021-09-04 (파란날) 00:00:36

사하주 미안하지만 답레는 내일이 될 것 같드아..

187 ◆Sba8ZADKyM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0:00:38

참여자가 홀수인 관계로 캡틴인 제가 빠졌습니다! 혹시 모를 조작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188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0:01:16

새슬주 사하주 반가워요!!

으아악 시트 오늘까지였어요!? 일요일까진줄 알았어요... 노트북이 먼곳에 있는데8ㅁ8 흑흑 휴대폰으로나마 적어야겠네요...

18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01:55

이의있습니다. 해인이가 안 보이는데 어떻게 된거죠?

19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02:31

>>187 아니. 그러지 말아줘. 홀수면 내가 빠진다고 했으니까. 해인주도 돌린다고 했으니 해인주가 들어갔으면 한다. 이벤트를 내가 기획했는데 해인주가 대신 빠지는건 좀 아닌 것 같아.

191 ◆Sba8ZADKyM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0:02:37

>>189 물론 제가 빠진 다른 이유도 있으니까요~~ 다 이유가 있어요!

192 ◆Sba8ZADKyM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0:03:32

>>190 저번에 하늘주가 빠지신만큼 이번에 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구요~ 무엇보다 말 못할 이유가 있어요!

193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00:04:08

앗 경아랑이다 -///- 경아주 오면 천천히 얘기하구 시작해보자!
>>186 아이구 나도 늦었는데 뭘 ㅠㅠ 힘들면 이벤트 끝나구 이어줘도 되니까 편하게 줘 ㅇ.<)~*

194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0:05:16

새슬주 사하주 하이하이여요

앗 규리! >:3! 이렇게 첫일상인거신가 두근두근
규리주 오면 천천히 이야기해봐야것어요

19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05:45

(주식 분석중인 문하주)

다들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187 앗 해인주.... 88

196 ◆Sba8ZADKyM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0:08:04

대신 누군가 사정으로 자리를 비우면 제가 그 자리로 들어갈수도 있으니까 그건 참고해주세요~

19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08:43

말 못할 이유가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납득하기로 할게. 내가 여기서 해인주에게 더 말해도 해인주도 입장이 난감할테니까. 하지만 이런 느낌이 되버리면 내 쪽에서도 정말로 미안해지네. 내가 기획했는데 정작 캡틴이 즐기지 못하고 빠져야하는 상황이니 말이야.

아무튼 비랑주 있는가?!

198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0:09:16

헉 아랑이랑 페어네요! oO 잘 부탁드려요 아랑주!! XD 피곤하실테니 상황은 자고일어나서 정하는걸루 할까요...?

그으리고 누군가가 빠지게 된다는건 역시 슬프네요... T^T 이유가 있다고 하셨긴 하지만... ._.)

199 시아주 (eL7TlE4IsA)

2021-09-04 (파란날) 00:09:47

>>193 밤이 되면 체력이 방전이 되어서...🥺 사하주도 맘편히 이벤트 굴려줘

200 ◆Sba8ZADKyM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0:09:47

그럼 느긋하게 관전모드를 할까 ... ((드러눕))

20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10:42

개인적으로 비랑주는 나하고만 만나서 다른 캐릭터와 만나는 것을 바랬다만 이게 이렇게 되버리니 어쩔 수 없이 내가 신나게 놀아줘야겠구만.
보이즈 토크 가자. 보이즈 토크!

202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11:11

저는 연호주가 시트를 다 안 쓰신 관계로... <:3 (기다림) 근데 이미 일상 돌리던 중이라, 일상을 잠시 킵하고 포크댄스 춰야하는지... 일상 병행(이건 아랑주가 쪼꼼... 무리일 거 같아요... 많이 헷갈릿 것임 ㅇ>-<)하면서 이벤트 레스 돌릴지도 여쭤봐야겠는데, 아무래도 잠시 킵했다가 이벤트 끝나고 다시 일상 이어가는 게 나을 거 같네요... (흐느적)


남녀 두쌍 남남 두쌍 여여 두쌍... 이케 된 것도 신기하긴 하네요... <:3

203 ◆Sba8ZADKyM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0:12:07

>>202 조작 절대 없는 결과입니다 ...

204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0:12:26

그는 속인게 아니라는 아랑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감사의 표시이기도 했고, 안도의 표시익도 했다. 잡고있는 손이 빠지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과충전 하는김에 쓰담쓰담이라... 그 말을 들은 연호는 조용히 있다가, '왜 대답이 없지?' 싶을 즈음에 눈을 감고 몸을 슬쩍 아랑에게로 기울였을테다. 아랑이 피하지 않았다면 아랑의 어깨에 톡 닿았을테고, 피했다면 그녀의 앞에 불쑥 머리를 내민 상태였겠지.

" 괜찮아. 쓰다듬어준다면. "

모래야 나중에 씻어내면 될 일이다. 별로 개의치 않기도 했지만, 겨우 모래알갱이가 좀 묻는다고 이런 기회를 날려버리는건 바보라도 안할테다.

쓰다듬을 받으면 과충전이 될까? 사실 이미 과충전 상태인 그가 이렇게 낮은 텐션을 유지할 수 있는건 이유가 있었다. 그야, 하늘에서 점점 저물어가는 저 태양이 너무 아름다우니까. 모두가 다른 곳으로 놀러간 시간에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니까. 만월은 아니었지만 조금은 조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 그러고보니까. "

머리를 아랑에게 기울인채로 눈만 다시 살짝 떴다.

" 저녁은 먹었어? "

우리 만난지 조금 오래된것 같은데. 라고 덧붙인 그는 자신이 무언가를 먹었는지 생각해봤지만... 물놀이중에 바닷물을 조금 먹었던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자각하고서야 배고 고파오는 느낌이 들어서 아랑에게 저녁 먹자는 제안을 하기로 했다.

" 안먹었으면, 같이 먹을래? "

해가 점점 저물어가는 시간에 문을 연 식당이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니면, 모처럼의 바다이니 그릴을 빌려서 조촐하게나마 바베큐 파티를 하는것도 좋을테다.

20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12:46

그냥 복잡하면 그냥 거기서 헤어졌다고 하고 이벤트 도중에 바베큐 파티 했습니다로 가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일단 나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일단 둘의 일상이니까 둘이 편한대로 하는게 제일이지.

206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0:14:24

>>204 (황급히 쓰다가 나메실수...) 화연호 - 금아랑 입니다... (훌쩍)

>>202 네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있었어요! 연호주도 엄청 헷갈려했을거에요...ㅋㅋㅋㅋㅋ 시트는 최대한 빨리...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광광) 그럼 일단 일상은 킵하고 포크댄스부터 하는걸로 할까요?

20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15:33

아무래도 비랑주는 없는 모양이로구만. 그렇다면 잡담 모드로 일단 돌아가는 것으로.

208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18:26

나도 지금 아랑주랑 똑같은 상황이라, 새슬주가 답레를 쓰고 나면 같이 이야기를 해봐야겠네 ^>^

209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20:53

>>203 알고 있습니다 캡틴 >:3 (사다리타기? 프로그램의 결과겠지요) 또 신기한게 늑 - 늑은 없네요... <:3 양-늑 넷에 양-양 둘이야!

>>205 (일단 줄 게 있어서 저기서 헤어졌다고 하기가 뭐한 것입니다... <:3) (킵했다가 다시 잇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해요) 앗... 근데 이벤트 도중에 바베큐 파티하면 자연적으로 다 춤추다말고 그릴로 모여드나...? (그렇게 다같이 바베큐 파티 엔딩을 맞이하는데...)

>>206 그럼 일상은 킵하고 포크댄스부터 하는데... (일단 연호 시트부터 쓰고 오십시오... >:3) 포크댄스 시작 아이디어가 졸림취여서 생각이 안나는 거예요.... ㅇ<-< 호옥시 연호주 아이디어 있으신가요...??

>>208 고민되는 상황이지요... (끄으덕) 그렇게 하는 게 아무래도 좋겠지요오. (끄으덕)


약간... 기력 고갈나서... 레스 쓰다가 사라지면 스러진 거라고 이해해주십시오 모두들... ㅇ<-<

21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23:08

자. 그럼 오늘의 가챠를 돌려보는걸로! .dice 1 30. = 20

21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23:10

포크댄스 스푼댄스 나이프댄스 슉 슈슉

212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25:05

>>211 (까무락 하시던걸로 기억하는데...) 아 저 돌하르방 너무 위협적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혜주 진짜 짤은 어디서 찾아오시는 거에요....

>>210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하늘주께 캐해석 진단을 가져다 드린다)

213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26:28

>>209 기존의 일상과 이벤트 일상을 병행하면 기력 이전에 감정선이 혼란스러울 것 같고... 33
이벤트 일상은 분량과 핑퐁 텀을 짧게짧게 해서 돌려보고 싶은데, 그래도 피할 수 없는 문제는 오늘 바깥을 너무 돌아다녔더니 기력이 없다는 점... 33
아랑주와 마찬가지로 나도 기력고갈 상태라, 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하거나 이대로 잠들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ㅇ>-<

21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27:42

>>211 >>212 저 조각상은 제주도 난타호텔 정문 좌측에 있는 돌하르방이다.

실물로 본 적 있어, 저것.....

21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28:15

《풍요의 신 강하늘》
이중적인 성격으로, 때때로 인간의 모습을 취한다는 전설이 있다. 『기도하는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칼로 베어내는 모습이 유명하다.
#shindanmaker #판타지_신
https://kr.shindanmaker.com/876809

이중적이고 기도하는 신인데 칼로 베어내?
....아무리 봐도 위험한 신이구만. 이거.

>>212 아닛. 20번 진단이 아니잖아! 그 와중에 캐해석이라니?! 이 사람 무슨 정보를 알고 싶은거냐?!

21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30:02

>>212 슉 슈슉은 비교적 최근 밈이니까!
그리고 까무락해서 지금 또 온거야! (당당함)

흠, 그럼 일단 지금 굴리던 일상은 킵인가오? 이벤트일상잼?

217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0:30:37

규리주는 안 계신 것 같으니까 >:3
민규주는 일찍 고로롱 하러 가겟습니다
굿밤

218 시아주 (eL7TlE4IsA)

2021-09-04 (파란날) 00:30:41

슬혜주 이벤트 일상은 어떻게 할까? 바다에서 놀다가 스무스하게 넘어가볼까? 😎

21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31:40

하늘주 개인적으로는 그냥 서로 협의+합의하에 하는 것을 권장.
그런데 부작용으로 월요일까지는 다들 이 이벤트 일상을 돌릴 것 같은만큼...

일주일 연장해주길 잘했구만. (흐릿)

22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32:01

잘 자라구! 민규주!!

221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32:10

>>213 (스담) 문하주도... 저와 같으시군요.... 저도 이벤트 일상은 분량과 핑퐁 텀을 짧게짧게 해보고 싶은데 이미 오늘은 기력이 없어서... 시작 아이디어도 잘 생각이 안 나는 것입니다... (슬픔) 앗... 아앗... 모르던 정보인데... 난타호텔... (내가 아는 난타는 식칼로 하는 게 아닌데...)

>>215 캐해석은... 언제나 맛있으니까요.... (찡긋 ㅇ.<)
아니... 풍요란 건 잘 어울리는데.... 이중적인 성격이요.....? oO

22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32:26

>>214 그걸 실제로 보다니! 때가 좋았군!
거기 이거 말고도 재밌는 돌하르방 많지만 칼춤 돌하르방이 유독 개성넘쳤다던데 사실임까? (취조 톤)

오... 오... 풍요의 신이자 기도하는 신인 하늘이...
거 풍요의 신이 칼좀 쓸수 있조!!!!!!!!!!

223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00:32:54

민규주 잘 자~~

224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35:23

시아랑 슬혜도 일상 돌리다가 이벤트 시작했구나.... (졸려서 뒤늦은 깨달음)

>>216 슉 슈슉도 최근 밈이었나요.... <:3 이미 까무락하고 오셨구나....

>>217 굿잠 자십시오.... (토닥) 안녕히 주무세요 민규주!

>>219 협의+합의.. 알겠슴미당... (끄으덕) 앗... 일주일 연장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ㅇ>-< (곰손의 폐해)

22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36:25

강하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 
A.하늘이는 자신이 피해를 입는 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남이 피해를 입는 것도 정말로 원치 않는 이지. 일상에서 그런 사고방식이 몇번 나오긴 했는데 과연 본 이는 누가 될까?
결론은 그냥 깔끔하게 인정할거야. 자기가 인정안하면 누군가가 피해를 보게 될테니까. 딱히 도덕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성향이 그런 것을 싫어하는 애라서.

2.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에게서 먼저 버림받는다면?」 
A.피아노에게서 버림을 받는다니. 재기불능이 아닐까? (흐릿) 근데 피아노라면 그냥 자신이 좀 더 노력해서 실력을 쌓는 것으로 끝날 것 같아서.
사람이라면? 글쎄. 하늘이가 결고 포키할 수 없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지금 단계에선 소꿉친구 정도겠지만, 일단 비랑주의 썰을 차용해서 몇년이나 서로 말 안하고 싸늘하게 지냈으니.. 결국은 사바사일 것 같네.

3. 「소중한 사람이 자신을 해하고자 하는 걸 안다면?」
A.왜 질문이 이런 것만 나오는거야. (흐릿) 여기서 하늘이가 그냥 장렬하게 당해줬습니다로 끝내주면 되게 좋겠지만 하늘이가 또 그렇게 가만히 있는 애는 아니라서. 일단 대화부터 시도하면서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할 것 같네. 자신을 해하려고 하는 이유가 있을테니까.
허나 진심으로 자신의 의지로 해치려는 것을 안다면 아마 침착하게 112에 신고를 하고 크게 저항할 것 같은데. 그 순간 아마 호감도는 0으로..(이하생략)

#shindanmaker #당캐질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22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37:34

>>221 언제나처럼 진단의 랜덤효과로 인한 카오스였습니다. 짜잔!

>>222 요리하면서 쓰면 되는거야? 그거?! ㅋㅋㅋㅋㅋㅋㅋ

22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37:41

>>222 거기에 다른 돌하르방도 있었어?
아마 19년 여름쯤에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른 데로 가느라 그 호텔 입구 앞만 지나갔거든.

근데 다른 돌하르방은 안 보이는데, 그 슈슉하르방만 입구 왼편에 딱 탈 두자루 치켜들고 서서 미친 존재감 뽐내고 있었어... 그땐 밈이 되지도 않았는데 그 자체로 미친 존재감...

잘 자, 민규주!

22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37:56

《배반의 신 현슬혜》
소심한 성격으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잊혀진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도끼를 던지는 모습이 유명하다.
#shindanmaker #판타지_신
https://kr.shindanmaker.com/876809

핫하, 내가 곧 겟타다. (?)

>>218 그것도 괜찮구~~~~~!!!!!!!! 나는 어느쪽이든 좋와!

22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39:19

>>228 오 세상에. 겟타님이었다니! 체인지 해주세요! 겟타슬혜!! (그거 아님)

230 유새슬 - 문하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0:40:15

차라리 농담이었으면 한다는 중얼거림과도 같은 소년의 말. 헤메이고 있구나. 너도, 나도. 한낱 떠돌이인 우리가 진정 마음 놓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을 찾게 될 날은 오는 걸까. 온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소년에게 공감할 수 있었다. 갈 곳은 있지만 돌아갈 곳은 없다는 말을 머릿속으로 다시금 되새긴다.

“...그래도, 이번만큼은 혼자가 아닌 거지.”

괜찮아. 알 수 없는 곳에서 솟아오르는 작은 용기를 담아. 같이 가자. 새슬이 잡힌 손으로 문하의 손을 꾹 쥐었다.



소년의 집으로 가는 길. 아무 말 없이 소년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정자가 놓인 공원을 막 지나갈 때 본래 자신이 향하던 길을 한 번 슥 돌아보았을 뿐이다. 골목길을 지나쳐도 누구 하나 돌아오라며 쫓아오는 이는 없다. 다행히.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도.
작은 골목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것을 주시하다가 다시 고개를 돌리면, 눈 앞에 펼쳐지는 낯선 길과 건물들. 호기심 반, 긴장감 반으로 두근거리는 고동을 몰래 숨기며 소년의 발걸음에 맞춰 한참을 더 걸었다.

“...실례, 할게.”

더듬거리며 소년을 따라 집 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찰칵ㅡ하고, 도어락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새슬의 시선이 집 안을 빙 맴돌다가, 철문에 잠시 머물렀다. 그러나 그 뿐. 더 이상 새슬의 시선이 그 곳에 머무는 일은 없었다. 어쩌면 억지로 회피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곤 아무것도 못 본 것처럼 문하의 말에 대답하는 것이다. 아니야, 근사해. 하고.

“이런 건 오랜만이야.”

이렇게 누군가의 집에 찾아오는 거. 잠시 멀뚱히 서 있던 새슬이, 답지 않게 어색한 몸짓으로 문하를 따라 움직였다. 시선은 여전히 집 안 여기저기를 맴도는 채. 장난감 가게에라도 들어간 어린아이같은 눈빛이었다.

23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40:43

어서 오라구! 새슬주! 위에 리스트가 있으니 보고 오라구!

232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0:41:20

앗 명단이 나왔군요 ㅇ)-( 아이고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구 다른 페어 일상도 아주.... 기대하도록 하겠읍니다 ^.^

233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41:21

>>225 (진단을 떄린다) (아니 포카한 질문을 줘야지 왜 매운맛으로 줘...) (동공지진)
자신이 피해 입는 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남이 피해 입는 게 더 싫음인가요... (앗... 아앗) 2번 질문 넘 맵다... 피아노든 사람이든 맵다.... ㅇ>-< 3번 질문도 맵다... 아니 진단 하늘이한테 왜 글애오.... ㅇ>-ㅡ < 하늘이 호감도 0이 되면 거기서부터 재시작은 불가능해 보이는데... (흐릿) 불가능인가요 가능인가요.... (흐으릿) 8^8

234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41:23

>>227 19년도면 좀 되었구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거기에 스마트폰 든 돌하르방 같은것도 있었다 하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
지나치면서 본건데도 그정도면 진짜 미친 존재감이네 ㄷㄷㄷㄷ

23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42:34

>>233 아무리 그래도 자신을 자신의 의지로 죽이려고 하는 이와 재시작이 가능할까. (흐릿) 적어도 하늘이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데.

23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44:20

>>229 싫어오!!!!! 대신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줄게! 이거 요리해서 칼로 썰어먹어! (?)

새슬주 안녕녕녕!!!!!!!!!!!!
그럼 조금 기력충전 했으니 나도 슬슬 써보실까...

23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44:30

((잠깐 차가운 눈더미에 머리를 박고 정신을 가다듬음)) (분명... 꽤 담백한 답레일 텐데 어째서... 어째서 ^p^)

>>232 (그랜절)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구....
기존 일상은 잠깐 킵해두고 이벤트 일상을 시작할까? 그 저번에 말했던... 혼자서 포크댄스 영상 보고 있는 문하.

23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44:55

사하주도 새슬주도 안녕안녕... (손흔들)

.dice 1 2. = 2 1 아이디어는 자고 일어나면 떠오른다 2 뭔가 책을 읽어보자 (아님 웹툰을 보고 오거나)

239 시아주 (o4lPX7n2Kc)

2021-09-04 (파란날) 00:45:21

《파괴의 신 이시아 》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어느 누구에게든 잔혹했다는 전설이 있다. 『방관하는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텅 빈 바구니를 든 모습이 유명하다.
#shindanmaker #판타지_신
https://kr.shindanmaker.com/876809

>>228 그럼 이어서 이어서 해버리자~ 좋은게 좋은거라잖아~

새슬주 안녕~

24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45:49

아무튼 내일 비랑주 오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봐야겠네.
하지만 하늘이로서는 완전 만족해. 솔직하게 말하자면 반 애들 중에서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건 비랑이기 때문에.
2-1 남자 두 명의 저력을 보여주마. (그거 아님)

24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46:05

>>234 이게 난타호텔 공식사이트에 실려있는 호텔 전경이거든?
멀리서 드론으로 촬영한 조감도 사진인데... 형태마저 불분명한 저화질로 찍혔는데도 존재감이 정말 선명해...
"왜 밈이 되었나" 가 아니라 "왜 이제사 밈이 되었나" 를 궁금해해야 할 정도야.

24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46:25

>>239 파괴신님. (동공지진) 파괴신 시아님.

24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0:46:32

하늘주 아랑주 슬혜주 문하주 반갑습니다~~!! ㅇ)-( 와아 포크댄스다 포크댄스

>>237 아이구 그럼요 그럼요! 위에 이벤트 일상 빠르게 핑퐁핑퐁 하고싶다구 하셨는데 저도 찬성입니다.....(낡고 지친 대학생의 후덜거리는 몸)

244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0:47:21

시아주도 반가워요 >:3~~!!!

245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47:32

뭐야... 다들 아랑주 빼고 이벤트 시작 아이디어 있어보여.... (졸림취는 부럽다.... ㅇ>-<) (아이디어... 어디서 샘솟는 건가요..?)

>>235 ((금아랑은 가능할까...)) ((산들고 금아랑은 불가능할 거 같다)) 음... 으음.... 어딘가의 에이유에선 가능할지 몰라도 (머리에 나사 한두개 빠지면 가능하지 않을까요..?:Q) 산들고 하늘이랑 아랑이는 불가능한 걸로... <:3

24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48:52

파괴신 시아님... 오오... 바구니로 덮어버리는 걸까 아님 들고가는걸까...
>>239 알았서!!!!!!! 기다려랏

>>241 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 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49:03

>>245 하늘이와 아랑이만이 아니라 여기 캐릭터들 모두 그 정도로 부처 마인드는 없을 것 같아서. (흐릿) 사실 그게 가능하면 그 캐릭터는 생불일거야. 틀림없이.

24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49:04

시아주도 반가워요~~~~~~~~~


《태양의 신 금아랑》
엄격한 성격으로, 소중한 이를 제 손으로 살해했다는 전설이 있다. 『강인한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단검을 든 모습이 유명하다.

https://kr.shindanmaker.com/876809

본인이 살해당한다면 모를까, 자기 손으로 살해하는 게 가능하긴 했을까요.... (아 - 련) 오늘 진단 뒤엔 사람 없다

24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49:51

>>248 전에 풀었던 AU아랑이라는 것이 정설. (아님)

25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51:09

태양왕 금아랑씨... (흐릿)

25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51:17

좋아. 그럼 오늘은 너무 매운 것들만 나오니 좀 부드러운게 나오길 바라며 한번 더! .dice 1 30. = 23

25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51:50

서적 【강하늘】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사소한 다툼이었다.』 

마지막 문장 ::
『지옥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했다고 한다.』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우와. (동공지진)

253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52:07

>>245 너는 어두운 새벽의 감성을 알아야만 한단다... (?)

>>239 (방관하는 파괴신 오우.....)

>>240 하늘이 일상도 응원하면서 지켜보고 있을게! *.*

>>243 그러면 선레는 내가 먼저 빠르게(아마 안 빠름) 써와도 될까..??

25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52:57

>>253 나 역시 문하 일상 잘 볼거라구!

255 시아주 (DC7pyY3vjQ)

2021-09-04 (파란날) 00:53:12

모두의 진단 다 보고 있는데
체력이 떨어져서 일일이 반응이 어렵다아아ㅏ

256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0:53:29

헥.... 헤엑...... 열심히 시트 써서 올리고 왔습니다... 열심히라고 해봤자 바뀐건 얼마 없지만요... ._.)

>>209 음음 댄스의 시작이라... 연호or아랑이가 춤을 권하는 평범하고 간단한 시작도 있겠구, 쪼끔 평범하지 않은 상황으로는 여러가지가 떠오르네요... 일단 연호가 다 권하는 거긴 한데, 스파이더맨처럼 나무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로 권하는거랑, 포크댄스 기념으로 캠프파이어 같은거 한다고 하구 연호가 파이어 하고서 춤 출사람 찾을때 아랑이 발견하는거라던가... (어째 다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연호 : 나랑 춤출래 한입 먹힐래!?)

25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54:36

>>256 아 나 이거 동화책 어딘가에서 봤던 거 같은데...!?

258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0:54:39

오늘... 진단... 무슨 일이야......? (동공대지진)

>>253 앗 그럼요 그럼요 :0~~!

25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0:55:08

>>256 연호 춤 권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스펙타클

260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00:55:15

1시 다 되어서 시작 어려울 것 같아가지구 즐겁게 관전하다 자겠읍니다 ㅇ.<)~* 미리 인사할게 다들 좋은 밤!

261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0:55:20

《아침의 신 화연호》
이중적인 성격으로, 어느 누구에게든 잔혹했다는 전설이 있다. 『버려진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과를 베어무는 모습이 유명하다.
https://kr.shindanmaker.com/876809

흐음.....🤔🤔

26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56:09

>>260 잘 자라구! 사하주!!

>>261 아침의 신인데 버려진다니! 직장인들이 잘못했구만?!

263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56:23

>>261 (아침이 잔인하긴 하지.)

26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56:40

잘 자, 사하주..!

265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0:57:08

>>257 이런게 동화책에 있어요...? oO (유해매체 지정돼야 할것 같은데...)

26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57:15

아. 맞아. 혹시 이벤트 참가 안하는 이들 중에서 일상을 못 돌린다 하는 이가 있다면 하늘주는 일단 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이 고프다 하면 얼마든지 찔러줘.
물론 나 말고 다른 이들 중에서도 일상 돌릴 이들이야 있을 수도 있겠지만서도!

267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0:57:16

사하주 미리 잘자!!!!!!!!!!!!!!!!! (샤우팅)

268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0:57:48

앗 사하주 미리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2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하 직장인들한테 버려진거였군욬ㅋㅋㅋㅋㅋㅋㅋ

26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0:58:22

일단 내가 볼땐 홍현주 빼면 참가할 사람은 다 참가한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신입 들어올지도 모르니!!

270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0:58:47

>>247 어... 그런 생불캐 굴리다가 오너한테서 사리나오겠는데요.... (흐릿222)
>>248 au로 풀었던 게 늑대아랑이랑 느와르아랑밖에 없는데... (머리깸) 느와르 금아랑은 자기 배신한 소중한 부하직원이라면 자기 손으로... 보내주려나...? 🤔

>>250 태양왕... (프랑스였나.....) 나중에 검색해보겠습니다... ㅇ>-<

>>253 느와르 아랑이라면 어두운 새벽감성 가능하지만, 산들고 금아랑은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흐릿)

>>256 수고하셨어요, 연호주! >:D (쓰담뽀담)
엇... 스파이더맨처럼 거꾸로 매달려서 권하는 거... (쫌 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이어를 어케 할 생각인데요... 서커스에서 본 그 봉에 알콜물고 뿜어서 파이어에요...? (아마 아님) 춤출래 한입 먹힐래? ....저거 되게 늑대와 빨강망토 대사 생각나는데 제가 빨강망토 금아랑 만들어 둔 게 있긴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7 (생각해보면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도 있었다...)

27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0:59:18

>>265 분명 호랑이가 떡 하나 줄래 잡아먹힐래 라고 그랬어..(?)

27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00:03

이번에는 좀 부드러운 거 주길 바라며 오늘자 마지막 가챠다! 여기서도 매운 거 나오면 그게 하늘이의 운명인 것으로!

.dice 1 30. = 16

27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00:20

>>261 버려진 아침의 신.... 그치만 사과를 베어무는 모습 까지 보고 이거 넘 쩔거같다는 생각으로 뒤덮혀버렸습니다

사하주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3~~!! 좋은 밤 되셔요!

27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00:48

판타지이름이라니. 오늘 가챠 운은 최악이로구만. (털썩)

275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00:55

참 해인주.. 지금 보고 계실진 모르겠지만 혹시 제가 답레를 스루했다거나? 하면 알려주세욧 꼭이요 ㅇ(-(~~!!!

276 시아주 (7dmPbaylLg)

2021-09-04 (파란날) 01:02:13

사하주 잘자!

슬혜조아 😎

277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04:55

https://picrew.me/image_maker/36849

비상업 체크지만 번역기 돌리면 없이 sns 아이콘과 헤더, 보조 창조, 가공을 잘 모르지만 TRPG의 내 캐릭터는? 그것은 또한 후프로 사용!<<입니다... <:3

>>272 아니죠.. 떡 다 털어먹고 (좀 잔인한 버전 말고) 엄마 먹고 남매 잡아먹으러 가잖아요... (헉... 금아랑도 남매있잖아...(동공지진))

27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05:01

아마 답은 절대 안 나올 것 같지만 내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한 것은.. 과연 이번 찌르기에 삼각관계가 있었을까야.
이게 솔직히 제일 궁금하다. 랜덤으로 다들 바뀌었겠지만.

27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06:43

>>277 빨 간 망 토 토 끼 귀 (승천)

>>278 헉 글게요 이거 진짜; 궁금하다

28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10:22

>>279 이러면 안되는건 아는데 솔직히 있다면 누군지 진짜 알고 싶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큭! 웹박수를 내가 관리했어야했는건데! (절대 안됨)

281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1:10:48

>>270 감사합니다아아앗(뽀담당함)
ㅋㅋㅋㅋㅋㅋ스파이더맨... 저도 쓰면서 살짝 끌리긴 했어요 oO 파이어는 그랬다간 선생님한테 혼날테니... 라이터랑 에프킬라로 어떻게든 하지 않을까요? (이것도 혼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간망토와 빨간늑대인가요... 그것도 재밌을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핫 아랑이 픽크루! 역시 장발도 잘 어울립니다... 옆에 귀는 토끼귀인가요? :0

>>2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그 동화라니... 그치만 연호는 춤춰주면 잡아먹지는 않는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

282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14:56

>>278 모든 것은 엔딩 때 밝혀지지 않을까 싶은데... 삼각관계면 밝혀도 되는 건가 아닌가 모르겠어요.... <:3

>>279 (1학년 금아랑입니다) (소곤)

>>281 (아이디어 잔뜩 생각해주신 것도 잔뜩 스담뽀담해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빨간망토랑 빨간늑대라면 넘나레드 아니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캠프파이어 불도 붉은색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요! 토끼귀 맞는데 1학년 때 장발 트윈테일 금아랑 생각하면서 만들어써요! >:3 포크댄스 복장.. 검색해보고 올테니 스파이더맨 연호는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3

28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16:20

사실 그 부분은 해인주가 판단해야 할 문제니까. 나도 그냥 궁금하다 정도인 거라서!

284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16:54

>>282 (왜 유새슬을 2학년으로 설정하지 않았나에 대하여)

28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17:20

새슬주, 지금 선레를 쓰고 있는데... 배경을 두 가지 사이에서 고민 중인데 뭐가 좋을 것 같아?

1. 문하는 딱 아이들의 무리에서 벗어난 정도다, 포크댄스 파티가 한창인 광장의 한구석에서 춤추는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2. 문하는 포크댄스 파티가 한창인 광장을 완전히 빠져나와서, 해수욕장을 옆에 낀 산책로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보고 있다.

286 현슬혜 - 이시아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18:00

"말이야 그렇게 했지만, 사실 지금도 충분히 좋아요~
제게 있어서 그대야는 겉모습보단 그 안에 있는 본질이 더 좋은 법이니까...

아, 그렇다고 외모가 싫다는건 아니랍니다?"

장난인건 알아도, 확실히 듣고 싶었다는듯 고개를 살짝 돌려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당신에게 그녀는 망설임 없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사실 당신과 다시금 이어지게 만들어주었던 원인이자 원동력은 그 변함없는 마음이었으니까, 그것에 동해서 안심했고, 그 마음을 이해했기에 감사함을 느꼈었다.
그렇기에 비단 죄책감 뿐만이 아니라도 그 어떤 방향에서든 당신에게 더 신경쓰고 싶었던 부분이야 있었으려나?
어차피 포근한쪽이야 자신이 해버리면 그만이었다.
조금 더 사심을 보태자면, 한껏 어리광부리는 당신을 보고싶었던 것도 있을 것이고...

"후후후... 만족하셨다면야 다행이지만... 기껏 선크림까지 발랐는데 그대로 숙소행은 좀 아쉽지 않나요? 듣자하니 다음 행사까지도 얼마 안남았다던데? 춤추는 거였나...
기왕 온거 물에 발은 담그고 가야죠~"

잠깐이나마 풀어졌던 목소리, 게다가 귀끝까지 빨개진 얼굴을 보면 어째서 사람들이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다.'라는 말을 침이 마를 정도로 반복했는지에 대해 알것 같았다.
본래 사람의 매력이란것은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에서 나오는 결과값이니까,
그리고 그 결과값은?
당연히 만점을 아득히 초월했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선 입술을 핥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던 당신이 자신 또한 서두르게 될지도 모른다. 라고 운을 떼자 잠깐 의아했지만...

"어...라?"

눈을 마주하고, 천천히 말을 이어가며 서로의 얼굴이 가까워지는것조차 깨닫지 못했던 찰나에 기습적으로 와닿은 입맞춤에 잠깐 벙찐 표정을 지었을까?
정신을 차린 때엔 이미 바다 가까이까지 가버린 당신이었지만 충분히 따라잡을수도 있는 거리였기에 당했다는 표정 반, 가만 안둘거라는 얄궂은 표정 반이 섞인 얼굴로 당신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물론 일부러 추격하듯 아주 천천히 거리를 좁히면서,

"이거 선전포고로 받아들여도 되는 거죠~?
차암~ 제가 이렇게 도발에 말려드는 사람이 아닌데~"

28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19:35

Q.그래서 피아노가 안 보이는데 하늘이 지금 대체 어디에 있나요?
A.피아노가 있는 곳에요. (야)

288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19:59

>>285 음ㅡ 새슬이가 있을 곳을 생각했을 때 2번이 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3....!

289 [이벤트] 문 하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22:17

─역시나, 다.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았고, 당연히 반전도 없다.
저녁이 되어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호출하면 삼삼오오 몰려나오는 아이들. 행사 이전의 교장선생님의 개최사 몇 마디. 오늘은 뭔가 잔뜩 기대를 하는 아이도 있었고, 잘 쉬던 와중 불려나와 짜증을 부리는 아이도 그 짜증에 숨길 수 없는 기대감이 묻어 있다. 마치 오늘 밤은 무언가 신나는 일이 일어날 거라고 기대하는 듯.

그러나 오늘 밤의 특별한 무언가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반 아이(반 아이들보다 같은 체육특기생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서, 반 아이들이 오히려 낯설다)가 너는 누구와 출 거냐고 건네어오는 질문에 문하는 어깨를 으쓱했다. 출 줄도 모르고, 애초에 이번 여행에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도 몰랐는걸. 하는 예절바른 대답을 하고, 문하는 삼삼오오 짝을 찾아가면서 뒤섞이기 시작한 인파 사이로 유령처럼 고요히 빠져나왔다.

애초에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인 줄 알았으면 이 여행을 오지 않을 걸 그랬다- 바닷가가 보고 싶다는 얄팍한 마음으로 변덕을 부려보았는데, 역시나, 이번 여행은 자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행이었다.

문하는 캠프파이어가 벌어지는 광장에서 빠져나왔다. 오늘 행사가 몇 시까지인지는 안다. 호텔 마당을 지나 다른 출구로 나오면 저쪽으로, 물 위로 길다랗게 수놓이는 낙일이 그려진 멋진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산책로가 나온다. 한낮에는 온통 여름바다를 즐기고자 하는 아이들로 시끄럽게 붐벼서 도무지 다가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이 노을만이 드리워 고즈넉한 게 문하의 마음에 꼭 들었다.

괜찮은 피난처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하얀 후드집업을 목 끝까지 올린 문하는, 운동화를 신은 채로 산책로로 사박사박 발을 옮겼다. 그렇게 멀리 가지 않아, 확성기로 증폭된 피아노 소리와 여러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멀리서 어렴풋이 들린다. 문하는 벤치 하나에 대충 걸터앉아 이어폰을 꽂고 동영상을 뒤적여보기 시작했다. ...포크 댄스와 관련된 동영상이었다.

별로, 부럽다거나, 저 안에 섞여 있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냥... 그 포크댄스라는 게 뭐 하는 건지 궁금해서. 알게 되면, 별 거 아니었네- 나와는 관계없는 거였네- 하는 말로 털어내버릴 수 있기 때문에.

# 상황과 배경을 설명해야 하는 첫 레스이기 때문에 길어졌지만 새슬주는 짧게짧게 줘도 좋아... 88

29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22:22

하늘이는 피아노의 요정이애오?
피아노가 있는 곳에 반드시 나타나요? (?)

29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23:27

https://picrew.me/image_maker/592834

구현 되시는 분... 해주세요....ㅠㅡㅠ
저번에 여캐전용 픽크루를 들고 왔으니 이번에는 (거의)남캐전용 픽크루 들고와봣습니다
츄라이츄라이

292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1:23:50

>>282 아이디어가 잔뜩은 아니었지만... (만족스레 쓰담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레드조합도 나쁘진 않지요... 대신 주변 아이들이 넘나 레드한 색깔에 눈이 아플지도...
앗 1학년 아랑이였군요! 장발에 트윈테일이라니... 역시 귀해요...
네넵 저도 복장 한번 찾아볼게요~

29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24:21

>>290 다들 댄스 출때 들어가는 곡을 지금 하늘이가 연주하고 있으니 말이지.
그러니까 피아노가 있는 어딘가에 하늘이도 있다는 결론이다!

294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1:24:43

>>2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하늘아ㅠㅠㅠㅠㅠ 하늘이가 포크댄스곡 연주도 해주나요? oO 그게 아니라면 피아노와 포크댄스를...? (아님)

295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25:05

스파이더 연호... 스파이더 늑댕이...

오오, 새슬주의 픽크루 추천! 이건 또 못참지!!!!

29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25:32

>>291 정말 다양한 픽크루를 가지고 있구나. 하지만 저건 보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하늘이의 느낌이 살질 않을 것 같아.
그러니 나는 내가 소장하는 99% 버전으로 만족을 하겠어!

297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25:45

피아노랑 포크댄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27:01

>>294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구! 피아노와 포크댄스라니. ㅋㅋㅋㅋㅋㅋ 비랑이랑 출 거라구! (눈물)
물론 내가 빠졌으면 하늘이 혼자 연주 마친 후에 기지개켜고 언덕 어딘가에 앉아서 캠프파이어 조용히 구경하면서 먹을 거 우물우물 하고 있었겠지만.

사실 난 아직도 해인주가 말한 그 말 못할 이유 무언가가 되게 신경쓰인다. 단순히 바빠서, 사정이 생겨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299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28:37

>>292 스파이더맨도 좋지만, 다른 아이디어도 스펙타클해서 재밌었어요 ㅎㅁㅎ (쓰담쓰담)
찾았어요! 아주 옅은 분홍색 셔츠형 쉬폰 원피스 (안에 이너슬립원피스 입음) + 벨트 (+가디건) >:3 (만족) 차림일거예요...! 머리색 보면 핑크레드네요... (이것도 눈이 아픈가...?) >:3 천천히 찾아와 주세요~

300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1:29:51

((웹박수를 가진자의 여유))

301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1:30:19

아 새슬주 답레는 제가 확인했는데 좀 바빠서리 ... 천천히 가져와도 되겠습니까!

302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30:38

>>299 클릭하면 커지는 이미지 입니다... >:3

>>291 앗 이거 아랑주 맘에 들어.... 하지만 남아랑이 해봤자 안 어울릴 픽크루임... <:3 (다른분들 기다려야지) (새슬주도 쓰담쓰담) (매번 픽크루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하늘이 치는 피아노에 자아생겨서 포크댄스 추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30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31:55

>>300 일단 삼각관계 안 알려줄거라는건 잘 알았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33:01

>>291 좋은 픽크루 고마워!
이게 아마 저번 아랑이와의 일상- 혹은 이번의 새슬이와의 일상에서 문하가 하고 있었을 몰골.

Picrewの「팥빙수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yzage3xPP #Picrew #팥빙수_픽크루

30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33:33

>>291 그리고 좋은 픽크루를 찾아와줬으니 상을 주마

Picrewの「팥빙수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95wjQAz3yF #Picrew #팥빙수_픽크루

30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34:04

(동공지진) 와. 진짜 제대로 표현되는구나. 문하!! 확 분위기가 사네.

307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35:20

(거의 남캐용이라는걸 깨달음)
(TS 양아치가 완성이 됨)
(OME)

30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37:13

오... 확실히 문하한테 딱인 픽크루네!

309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38:25

문하한테 진짜 딱이네요...... oO (귀도 어울려) (캐릭터 밴드도 붙여주고 싶으나 픽크루에 없을 거 같다..) 하늘이랑 ts슬혜도 올라오나요...? (착석)

310 [이벤트] 유새슬 - 문하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39:51

숙소 전체가 오늘따라 이상하게 소란스러웠다. 아마 지나가면서 들은 이야기론 포크 댄스라던가. 그런 것 따위 알 리 없는 새슬은 그저 포크를 가지고 하는 무언가거나, 그와 비슷한 것이겠거니 하고 일찌감치 신경을 꺼 버렸다. 그런데 웬걸, 밖에는 커다란 장작들이 타고 있고, 그 주변에는 인파가 잔뜩 쏠려 정신이 없는 것이다.
그런 류의 흥겨운 분위기를 싫어하는 건 또 아니었지만, 글쎄. 이상하게도 오늘 새슬은 틈에 섞여 신나게 즐기는 것보다 바다가 보고싶어졌다. 고요한 파도소리, 수면에 떠 다니는 달빛 조각, 그런 것들을.

가까스로 사람들의 틈새를 빠져나온 새슬의 발걸음이 묘하게 가벼워졌다. 조용히 흥얼거리는 콧노래, 바다내음을 머금고 스치는 바람, 움직일 때마다 가볍게 떠올랐다 가라앉는 치맛자락. 모래사장을 지나 산책길로 들어서서 얼마정도 더 걸었을 때. 새슬이 저 멀리서 익숙한 인영을 발견했다.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흰 남자아이. 새슬이 일순 장난스런 웃음기를 머금고 살금거리며 다가갔다.

“하ㅡ.”

뭐 하고 있어? 불쑥 문하의 등 뒤에서 나타나, 새슬이 물었다.

31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40:38

>>306 >>308 >>309 문하의 목 굵기까지 꽤 비슷하게 재현이 돼 있어서. 위키 프로필을 이걸로 바꿀까 엄청 고민중이야. 새슬주는 대체 어디서 이런 픽크루들을 찾아오는 걸까...

31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40:42

>>296에서도 썼다시피 하늘주는 저건 하늘이 느낌이 안 살 것 같아서 말이지. 그러니까 다시 자리에서 일어서면 된다!

31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41:56

>>301 앗 그럼요! 얼마든지 여유롭게 시간 있을 때 써 와 주세요 ^.^!!! 스루한 게 아니었다니 다행일 따름입니다 흑흑

>>302 갠적으루 좋아하는 픽크루 중 하나랍니다 >:3 눈이라던가 입술 표현이 섬세해서 예쁘거든요(반격스담)

>>304-305 흑흑.. 흑흑흑..... 성공했다 픽크루 영업 오늘도 성공했다........ (막 죽은 듯 따뜻한 시체가 있다)

31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43:54

>>313 어제도 성공하고 오늘도 성공하고 연전연승이네! ^>^
그러면 어제 올렸던 픽크루를 또 올리면 부활하나요

Picrewの「에헤라디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prleJX5Jl #Picrew #에헤라디야

315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1:44:12

뭐어어언가 딱 맞는 느낌의 사진을 못찾았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네요! 셔츠가 루즈핏이라 살짝 나풀나풀해서 춤출때 선이 좀 살지 않을까... 싶어갖구... oO (별로이려나)

31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45:08

Picrewの「HTTP 404」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9xVMDnbHuV #Picrew #HTTP_404

TS 대신 존버코인 탔던 다른 픽크루를 꺼내겟읍니다.
무엇을 기대하셨습니까 휴먼? (양아치좌)

317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1:45:10

Picrewの「팥빙수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8gdqMtsGTW #Picrew #팥빙수_픽크루

그리고 영업당한 픽크루 올려봅니다!

31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45:34

역시 피아노를 저 모래해변에 세워뒀어야했는데! 그래야 연호의 저 복장도 볼수 있고 그런건데!!
나의 판단미스다!! (털썩)
피아노 상태 따위 알게 뭐람! 어차피 상황극인데. (주륵)

319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45:47

(늑대남 특화 픽크루였던 걸로.)

32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45:56

연호도 귀여워!!!!!!!!!!!!!
저 장난끼 가득한 표정 좀 봐 ㅠㅠㅠㅠㅠ

32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46:04

>>316 >>317 거 좋구만! 픽크루를 바라보는 것 또한 스레의 재미지! 각자의 개성이 확 살아나는게 좋다.

322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46:23

TS라도 좋으니까 여러분 한번쯤 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츄라이 츄라이 (욕망에 불타는 눈)

>>314 (두 번 죽엇음)
참 참고하시라고 새슬이 착장 참고사진 드립니다.... 그런데 이제 오너의 취향과 욕망이 반영된

32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48:22

>>316 앗 극SD슬혜 귀 여 웟 (수퍼스다담)
슬혜 항상 헤어스타일 다르게 하고 나오는거 넘 조와요 짱이야

>>317 크으윽...... 연호도 보게 되다니 저는 진짜루다가 성공했읍니다.....ㅠㅠ

324 축제의 밖에서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1:48:28

바닷가로 놀러온지도 며칠이 지났다. 별로 올 생각도 없었는데 타의로 와버린 것이라 이곳에서 노는게 흥미가 떨어져버린 나는 이젠 거의 숙소 안에서만 생활했다. 친구들은 같이 나가자고하는데 밖은 더워서 싫은데다가 귀찮기도 했고. 그래서 오늘도 여전히 숙소 안에서 할 일을 하고 있다. 놀러온 학생들이 잘 있나 체크하는 것. 다들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이 되어있으니까 걱정은 없었지만 그래도 필요한 일이다.

" 졸리다 졸려 ... "

학교에 제출할 서류들을 하나씩 만들어놓다가 몸이 뻐근해서 잠시 스트레칭을 한다. 집중이 풀리자 주변 소리가 드문드문 들려오는데 오늘은 확실히 더 시끄러웠다. 무슨 행사라도 하는가 싶어서 밖을 보니까 감미로운 음악들과 함께 사람이 두명씩 짝을 지어 모여있다. 춤이라도 추려는거야? 싶었는데 진짜 춤 추네. 생각해보니 오늘 포크댄스를 추는 날이라고 했던 것 같다.

" 청춘이네 청춘. "

발코니에 기대서 밖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들 들떠보이는 얼굴이 재밌어보이는구만. 여기서 누군가는 원하는 사람과 되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아니었겠지. 그래도 다들 즐기고 있는듯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난 사람 많은 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아는 사람이 있나 살펴보니 드문드문 아는 얼굴들이 보인다. 저기는 저렇게 페어기 나왔네. 음료수를 오른손에 들고 큭큭대며 바라보던 나는 남은 음료수를 한번에 원샷 때리고 들어가 자기로 마음먹었다.

" 잠이나 자야지. "

일어나면 끝나있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러다 문득 무언가 생각나서 핸드폰을 가지고 나온 나는 이 광경을 찍어서 저장했다. 나중에 제출할 서류에 첨부하기도 하고,

" 좋은 추억이니까. "

각각 찍어주고싶지만 그건 귀찮아서 불가. 진짜로 자러가야지. 그렇게 발코니에서 나와 미닫이 문을 닫아버린다. 에어컨 틀고 잘꺼야!

325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48:44

>>314 >>316 >>317 (쓰러짐) 아니.......... 우리 애들(?) 우리 산들고 애들 왜 귀엽고 잘생기고 예쁘고 다하죠.... ㅇ>-<

>>315 옷찾기 힘들죠... ㅎㅁㅎ 교복보다 나풀한 느낌의 흰셔츠라고 이해할게요... 여름가디건(그레이베이지)이랑 봄가디건(인디핑크)이랑 고민했는데 밤이라 추울 거 같으므로 봄 가디건... (가을에도 입을 수 있을 거 같음) 입었을 거 같아요.

32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48:49

다들 복장이 너무 예쁘구만. 하늘이는 못보더라도 이 하늘주는 지켜본다!

327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50:03

추울까봐 이거저거 껴입는 거 금아랑 뿐이군... (누가 방어력 높은 대럼쥐 아니랄까봐...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가디건은 더워보이므로 적당히 벗어서 나뭇가지 (...) 위에 올려두는 걸로... 아닌가... 애들 겉옷 벗어두는 데 따로 있으려나요...? <:3

328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50:07

(문득 새슬주의 오늘자 영업 픽크루를 만져보다가 그 종강날 댄스파티 버전의 문하가 나왔으나 악독한 문하주는 그런 것이 있다는 사실만 말해 두고 혼자만 볼 생각이다.)

Picrewの「팥빙수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yrh9hbQjT #Picrew #팥빙수_픽크루

32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51:06

>>324 부회장님. 참가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전 상관없는데. (눈물)
아무튼 일단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는 전할게. 하지만 다음에는 해인주가 참가했으면 하고 다시 말할게. 고맙긴 하지만 역시 내가 기획한건데 나 때문에 누군가가 빠진다는 것은 조금 힘들어서. 아무튼 나도 이 이상은 말하지 않을게. 이 이상 말해봐야 진짜 의미없는 짓이고 해인주의 배려도 무시하게 되는 거니까.

33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51:21

>>322 크앗악윽악으아아아아악

33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51:53

>>328 복수냐. 복수인거냐! (주륵) 나도 보고 싶어! (숨긴 자라서 안됨)

33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52:12

>>324 이런 회장님을 두고... 기껏 마련한 자리인데 성격에 안 맞다고 박차고 나온 불충한 놈이 여기 있습니다... (눈물콸콸)

33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1:52:35

>>324 해인이 여기까지 와서 학생회 일 하는 거냐고오오옥 (눈물초ㅑ)
해인아... 오늘 꼭 행복하고 포근하게 자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이불 목끝까지 끌어덮고 자는 사치를 부리는 거야 알겠지(??.)

>>328 (세 번 죽었음;)

334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1:52:36

>>329 다~ 이유가 있으니까 넘 마음 쓰지 마십셔!

335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54:31

>>321 소년 그 자체의 하늘이도 좋은 것이다!!!!!!
아니 그나저나 하늘이 왜 자러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3 (맞스다담)
설정상 변덕이 겁나 심해서 헤어스타일도 매일같이 바뀐단 느낌이니까!
아침에 포니테일로 등교하다가 하교땐 트윈 픽테일이 된다던지...(라고 쓰고 픽크루에 맞춰 바뀐다 읽음)

336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1:55:15

>>3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비랑이랑 추고 다음에 같이 출 아노 상태는 걱정을 하셔야....(???)

>>320 그러는 슬혜도.... 귀여움이 하늘을 뚫고있잖아요... oO

>>323 이제 새슬이가 등장할 차례인가요!!! :D (아님)

>>325 흑흑 나중에 괜찮은걸 찾으면 올려야겠어요... 지금 당장 찾기에는... 시간이... (널부렁) 가디건도 좋네요! 춤춰야 하니까 벗어둘만한곳이 있지 않을까요? oO

337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55:20

>>324 (해인이 팬클럽 일동 뭐해... 얼른 조공 바치러가...) (일단 주접짤 들고옴)

33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55:22

얺이 하늘이가 아니라 해인이였어!!!!!!! (부끄러움)
해인아!!!!! 넌 좀 놀아야 해!!!!!!!!
부회장님 또 일해요!!!!

339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1:56:52

여러분 사진 남기고 싶으면 해인이한테 부탁하십셔 툴툴 대면서 나와서 찍어드림미다

34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1:57:53

Picrewの「팥빙수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67EngO7CQs #Picrew #팥빙수_픽크루

그래도 어느정도 양아치너낌이니 TS지만 재간 부리고 싶어! (?)

>>336 귀여움...? (슬혜 봄)(안봄)(손가락으로 가리킴)(저게?)
잘 모르겠지만 연호주가 귀엽다 하니!!!!

341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1:58:09

>>324 ㅠㅠㅠㅠㅠㅠㅠ해인이도 같이 놀아야 하는데ㅠㅠㅠㅠㅠㅠ 사진... 해인이랑 같이 찍는다 하면 찍어주나요! oO

34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1:58:20

>>339 문하: "선배님. 사진 좀 부탁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문하: "아뇨. 그런 자세 말고..." (남정네 둘이서 셀카 시전)(거기다 한놈이 수상할 정도로 무표정)

34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59:01

>>334 대체 뭔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하늘주나 하늘이가 얽혀있는 뭔가는 아니길 바라겠어.

>>335 해인이다. 해인이. (속닥)

>>336 아노? 아노 지금 하늘이 집에서 잘 쉬고 있는걸. 하늘이에게 있어서 아노는 집에 있는 전용 그랜드 피아노라구.

>>339 와!! 그렇다면 나중에 학생회실 가면 사진 막 볼 수 있는거야?

344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1:59:24

>>336 춤추다가 가디건 벗으면 연호 되게 당황할 거 같은데... <:3 (당황시키고 싶긴 함) (여름가디건 입혀야하나) 벗어둘만한 곳에 미리 벗어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그레서 선레는 누가 쓸까요 연호주?

34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1:59:38

>>340 다른 캐릭터에겐 아주 찰떡이로구만! (야광봉)

346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00:03

>>341 자기랑 같이 찍는다하면 에? 하고 바라보고선 뭐 어려울건 없지 ... 하고 찍어주긴 할 것 같네요~
>>342 " 찍어주는데 말이 많구나 후배님. 가서 둘이 자세나 잡고 있어. "

347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00:36

>>336 원하는가? 그렇다면 주겠다. (거만한 체 하다 끌려감)
TS유새슬은 저번에도 올렸었지만, 어쨌든 이 픽크루가 예쁘니 다시 올리겠읍니다()

https://picrew.me/share?cd=rmIXfx29q5

34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00:40

>>339 해인이 사진 339장 주십시요.... ㅇ>-<

>>340 와... ts 슬혜 완전 아이돌재간이잖아요.......... oO

349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00:41

>>343 인화해서 각자에게 액자로 나누어줄 예정입니다~

350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01:15

>>348 ((아랑이가 해인이 사진 339장 갖고 있으면 수상하게 생각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

35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01:19

>>343 (쪽팔려서 쥐구멍에 머리박음)
에잇, 바다 갔다온 하늘이 집에 아노가 여자애가 되어있어라! (?)

352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02:00

>>347 안되겠다 ts 슬혜랑 ts 새슬이 너무 같은 그룹 멤버 느낌이다 묶어서 데뷔시키지 않으면... (새벽이라 의식의 흐름이 막 흐릅니다...) (흑흑)

와... 얘들아... 다 아이돌 그룹 데뷔해줘.... (흑흑)

353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02:17

그니까 웹박수로 앓이가 보고싶어요 여러분 ... 눈캐관캐앤캐호캐 다 좋으니까 앓이 '해줘!'

354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02:49

>>340 아이돌st슬혜 진짜 쩐다.... 팬싸중에 팬들한테 조공받은 화관 쓰고 찍은 사진일 가능성 100%라는 적폐해석 슬쩍 들이밀어봅니다 (안됩니다)

35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03:04

새슬주, 문하가.. 음... '새슬이가 문하한테 했다고 가정할 시 문하주가 환영할 만한' 일을 할 거야. 괜찮아?

356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03:13

>>349 아랑이말고 아랑주가 가져갈거라고요~~~~~~~~~~ >:D (끌어내 이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랑이가 해인이 사진 339장 가지고 있으면 아랑이라돜ㅋㅋㅋㅋㅋㅋㅋ 경찰한테 잡혀갈거라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

35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03:55

>>347 매준다. 넥타이 매준다.

358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03:57

>>355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수위만 안 넘으면 OK입니다 ^.^~~!! 아니 근데 대체 뭘까(머리싸맨 도자기인형짤)

35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04:37

>>347 최고구나. 저 픽크루. 다양한 개성을 볼 수 있구나!! (야광봉)

>>349 그렇구만! 그렇구만! 각자에게 액자로 나눠줄 정도라니. 정말 일 열심히구나. 부회장님!

>>351 왜 하필 여자애인거지? 하늘이 성향은 ALL이라구!! 아. 물론 그 ALL이 어쩌면 CL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353 해인이, 하늘이, 커플1호 이후로는 하나도 안 들어온거야?

360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04:38

Picrewの「팥빙수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vExzqskx5 #Picrew #팥빙수_픽크루

나도 이 픽크루의 대열에 참여하겠어 ...

36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04:43

>>352 아랑이는... 뭐 없나요?^^ (집착광공) (인 척 하다 끌려감)

36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05:31

>>360 자. 그럼 나는 감상해주겠어!! (착석)(야광봉)

36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06:10

>>360 오빠(해인:?????????? 양심이 어ㄷ)......... 자꾸 그렇게 윙크하지마..... 내 낡고 지친 심장 터져버렷 ㅇ(-(...............

364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06:20

당연히, 사방에는 밤바다 파도소리가 가득했고, 저편에서는 흥성거리는 축제의 소리가 울려오고 있었다. 더구나 그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 그의 머리 뒤로 비스듬히 보이는 턱선이 어떤 빛으로 물들어있는 것으로 보아선 휴대폰으로 너튜브 영상이라도 보고 있는 모양. 그러니 그 누구라도 그 등 뒤로 들키지 않고 살금살금 다가가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 하고 부른 새슬의 부름에 그녀를 돌아본 문하의 얼굴에는 별 놀란 기색이 없다. 그가 얼굴에 드러내는 감정의 투명도가 극단적으로 투명한 편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와 몇 번인가 마주친 새슬의 눈에는 이제 문하의 얼굴 위로 감정의 흐름이 조금씩 보이고 있었는데, 지금의 그는 확실히 평소처럼 태연한 무표정이었다. 아니, 오히려 긴장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왔네, 하고 인사를 해주려고 뒤를 돌아본 문하는, 새슬의 차림새를 잠깐 가만히 바라본다. 그리곤 이어폰을 뽑으며 핸드폰을 내려놓고는 인사 대신에 후드집업의 지퍼를 지익 하고 내리더니, 그 하얀 후디를 거침없이 쑥 벗어서는 새슬의 어깨에 씌워주는 것이다.

"─그냥,"

어쩌면 너도 이리로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고 있었어, 라고 말할 수는 없었기에 문하는 적당히 그 비슷한 말을 했다.

"밤바람을 맞고 싶어서."

365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06:24

>>356 아랑주가 가져간다면 얼마든지 드리죠 ... 앗 궁금한게 생겼는데 아랑이는 해인이랑 찍은 사진이 있을까요!
>>359 Yes, Yes, Yes!!

36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07:13

>>345 하늘주도 '찾아줘' (생떼부리기)(생떽쥐베리)

>>347 홀리쓋, 절 대 아 이 돌 해. (궁서체)

>>348 이슈 많고 맨날 스캔들에 휘말려도 'x까, 내가 아니라면 아니고 그렇다면 그런거야.' 라면서 개썅마이웨이인 아이돌이라도 좋다면...? (이미 글러먹음)

367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07:27

>>360 아........... 윙크 봐............ (해인이 데뷔시켜야만....) 연호랑 문하랑 손잡고 데뷔시키지 않으면.... (이글)

>>361 우리집 남아랑은 저 픽크루로 구현이 힘들어요 (절레) (절레)

368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08:13

외투를 애용하는 남캐가 밤바람 부는 바닷가에 오프숄더 원피스 입고 나온 여캐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뭐겠어! ^>^

아 그리고 문하 외투 벗으면 아래에 입고있는거 이겁니다?

369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2:08:44

>>3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슬혜 귀여워요!! 슬혜주가 연호 귀여워 해주시는것 만큼!!!! (메아리)

>>343 엌ㅋㅋㅋㅋㅋㅋㅋㅋ애틋한데..... 상대가아아앗.... (흐릿)

>>344 당황... 할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연호도 거꾸로 있으면 옷이 뒤집어져서... 아랑이가 당황할텐데) (그럼 쌤쌤인가요? :3)
선레는 아랑주가 피곤하고 하실테니... 제가 먼저 써올게요! 춤 권하는걸로 먼저 써오면 되겠죠? XD

>>346 (연호가 해인이 한입 하는걸로 찍...)(절대안됨)

370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08:58

>>368 (어?)

(u"u ).oO( 문하가... 입는 게 맞는 거 같은데? )

37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09:06

새슬주 오늘도 영업 대성공..

37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09:28

>>365 아니. 하늘이가 앓이를 받을 정도인데 왜 다른 이들은 앓이가 없는거야? 내가 볼땐 여기 사람들 다 눈호관 있구만. (흐릿) 이 하늘주가 눈캐 앓이라도 해야 다들 앓을 참이야? (하늘:있어요?!)(하늘주:아무말대잔치지.)

>>366 어. 하지만 저걸로 만들어봤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닌걸. 그러니까 힘들것 같다. (절레)

37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10:05

아. 물론 하늘주의 저 발언은 언제나처럼 아무말대잔치니까 강요는 절대 아니야.
그냥 또 저러고 있네 하고 넘겨주면 된다.

374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2:10:19

>>347 으악 으아악 새슬이도 짱.... 짱입니다...... (울다가 같이 끌려감)

37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10:23

(눈호관을 당당하게 앓는 편)

37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11:08

>>354 🤔🤔🤔🤔🤔 (충분히 가능성 있는데...?)

>>359 그럼 고풍스러운 쿠앤크 의상을 입은 까만 단발에 하얀 브릿지 한 남자애!!!!!!! (처돌음)
어느쪽이든 좋다! 아노야 변신해! (?)

>>360 오우 예아, 바로 이거야. 시트 픽크루랑은 또다른 매력이군...

377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11:28

포크댄스는 월요일까지인거 꼭 명심하셔야합니다~ 하늘주께서 그 이상은 곤란하다고 하셨으니까요. 화요일 자정이 되는 순간 음악이 멈추고 모두가 해산했다, 로 일상이 강제 마무리가 될거에요 :3

37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11:48

>>365 어... 1학년 때 머리 길었을 때 머리 자르기 전에 해인이랑 사진 한장씩 서로 남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해인주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3 (아랑 : 머리 자를 예정이라 아쉬운데에, 사진 남기지 않을래요오? (아랑이 핸폰으로 둘 다 브이하는 투샷 찍고 해인이 핸드폰에 전송하는 걸로) ) (짧머 사진은 없을 거 같아요)

>>366 좋아요 (흡족) 슬혜야 데뷔하자! (와~~~~~~~~~~~~~~~~~~~~~~~~~~~~~~~~~)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쩌다가 스캔들에 휘말리는 거ㅇㅖ요...

37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11:52

>>376 내 생각엔 아슈라 루트가 제일 좋을 것 같아. 어느 쪽이라도 커버가 가능하지! (그거 아님)

38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12:07

>>377 물론, 명심하고 있어. 이런 이벤트 만들어줘서 고마워!

381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13:12

>>378 괜찮네요!! 해인이 2학년때면 지금보다 머리 짧을때니까 ... 아랑이 짧머일때 사진은 일상에서 남기는걸로 목표를 잡아야겠어요

38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13:23

>>375 역시 울프...

383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13:37

>>380 이벤트를 만들어준건 하늘주니까요~~ 저는 아무것도 한게 없답니다!

38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14:51

>>383 웹박수 받아서 그거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아는 하늘주는 해인주에게 박수를 치겠어. 짝짝짝.

38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16:23

아무튼 하늘주 앓이 한번 넣어볼까 했지만 다 쓰고 보니까 이걸 넣으면 바로 나라는 것을 들킬 것 같으니 다음에 언젠가 한번 넣어보겠어.

하늘:(1000자의 자앓 메시지 찢어버리기)

그런데 진짜 덕캐님으로서는 엄청 앓이 많이 하고 있어서 말이지. 그.. 어느 한쪽만 너무 크게 하면 뭔가 좀 그럴 것 같아서 일부러 자제하고 있다고 카더라. 아무튼 되게 야광봉 많이 흔듭니다. 예압.

386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16:26

https://picrew.me/image_maker/399481/complete?cd=Ejv8vihWS4

그리고 드디어 올리는 남아랑 (with 금아랑(여아랑))
아빠 유전 더 세게 받은 흑발 남아랑... 자발적 아웃사이더 집돌이... (하지만 모범생임) 여아랑보다 성적 좋고, 다른 동아리를 아예 돌아다니지 않고 바깥에서는 세상만사에 불만이 좀 있는 편인데 집안 사람들 앞에서는 인상이 풀어집니다... <:3

그리고 이 둘 만나면... 왠지 서로의 얼굴을 맘에 들어할 거 같아 (....)

남아랑 시점 : (다른 세계 나라는데 엄마랑 닮은 얼굴이라 마음에 들었다.)
여아랑 시점 : (와... 아빠 어릴 적 이런 느낌일까아. 잘생겼다아...)

38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18:37

분위기가 확확 다르구만. 하지만 집안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건 확실히 동일해보이니 TS가 맞네! 맞아.

38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19:57

>>378 가령 같은 학교 누군가와 어울려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던가, 파파라치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던가, 근데 그걸 또 거부하는건 아니라서 카메라에 대고 친절하게 가운뎃손가락 올려주며 해맑게 웃는 인성이라던가... (거의 싸가지캐)
그런 망상이 있읍니다... 예...

>>379 아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흑극... 그래도 역시 피아노의 매력은 연탄곡인걸... 바로 옆에서 같이 연주해주는...
두사람이 두 피아노로 해도 연탄곡이라고 넘어가지 못하게 미리 퇴로를 차단하마! >:3

날짜는 꼭 지켜서 굴릴게! 이벤트 꼬막따냥!!!

389 [이벤트] 유새슬 - 문하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20:01

아ㅡ? 새슬의 입에서 의문스러움을 담은 나직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어깨에 둘러진 후드집업에서 아직 채 식지 않은 체온의 따끈함이 맨살에 닿는다. 낯설지만 처음은 아닌 것. 오늘은 나, 이런 거 없어도 괜찮은데. 그러나 거절하는 일은 없었다. 헤실거리며 웃을 뿐이다. 하가 추우면 다시 돌려줄게.

“나랑 같네에.”

나도, 오늘은 왠지 바다가 보고 싶어서. 파도 소리가 듣고 싶었어. 솨아아, 작지만 분명하게 들려 오는 잔잔한 파도 소리가 귓가에 스친다. 답답함 따위는 다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잠시 말 없이 파도소리를 듣던 새슬이, 문득 무언가를 깨달은 듯 물었다.

“뭔가 보고 있었어?”

하,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이어폰 꽂고 있었고. 문하가 내려놓은 핸드폰을 가리켰다.

39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21:08

>>386 오... 오... 조졌다리.
같은캐, 다른 성별, 다른 분위기...

39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23:09

>>388 그럼 하늘이와 하늘이 소꿉친구(연애감정 없음)가 같이 연탄곡 연주하면 되는거 아니야? 퇴로 차단 따윈 통하지 않는다!

392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24:14

연호주랑... 해인주... 하늘주 레레스 다 달았는데................ 레스가 날아간 거예요...................... (광광... 우럭.... )

39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24:18

>>386 하 아 (갭차이에 치여서 날아감)

39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26:00

>>392 오. 괜찮아. 하늘주 거 패스해도 돼. 일단 멘탈회복부터 하자구. (토닥토닥)

395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26:55

>>369 셔츠 안에 까만 러닝 입고 있다 해주세요....... ((에코)) 선레 감사합니다........ (너덜) 3시라 아마 연호주 선레 보고 자거나, 못보고 자거나 할 거 같아요!

>>381 (긴머 아랑과 짧머 해인이 사진 작고 소듕해...) 좋아요! 이번엔 짧머 아랑과 긴머 해인이를 목표로 삼아보죠! >:D

>>387 그렇습니다...... 아랑이(들)은 가족ㅇ들이 너무 좋고 소중해.... <:3

>>390 앗... 어쩌다보니 그렇게 됬네요.... (흡족) 아랑주도 좋아해요. 같은 캐, 다른 성별, 다른 분위기...인데 같이 두면 어울리는 거 ㅇ.<

39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2:28:06

자. 그럼 이제 페어들끼리 있는 곳에 잘 얽혀서 놀았으니 슬슬 방해되지 않게 사라져볼까.
비랑주는 아침에 올 것 같으니 내가 아침에 깨어있다면 협의해서 신나게 보이즈 토크 하면서 놀아야지!
우플을 노리는 하늘주는 멈추지 않는다. 고로 바이바이야! 다들 잘 자라구!

397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02:29:07

하늘주 잘자요~

39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29:19

>>393 새슬이 ts는 ts해도 새슬이 분위기 남아있어서 넘 좋아요............... (흑흑)

>>394 얼른... 호다닥.... 기억나는 만큼... 짧게 써왔어요... 상냥한 새럼... 8ㅁ8 (토닥받음)

39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29:39

앗 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셔요!

400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31:23

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3

40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32:22

>>398 헉 글케 느껴주신다니 기쁩니다 ^.^,,,!! 놓칠 수 없는 포인트 몇 개를 고집하는 게 있어서 그런건가() 홀홀ㄹ홀

40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32:44

우플맨 하늘잌ㅋㅋㅋㅋㅋㅋ
잘자 하늘주!!!!!!!!!!! 항상 재밌는 아이디어 고맙다구!!!!!

나도 좀만 구경하다 자야지... 좀만 더...

403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34:33

>>388 와 레스 많아서 이제 봤다.... ㅋㅋㅋㅋㅋㅋ 남캐일 때 인성질(?)이 더 두드러지는 거 같네요.... ㅎㅁㅎ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01 그 놓칠 수 없는 포인트 ㅁ몇 개 좀 알려주세요... (약간.. 천진난만한 분위기...?) (반창고...?) (클로버...?)

40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34:49

다녀왔다!

>>398 >>401 그 포인트 몇 개가 정의하는 새슬이의 모습이 너무 소중하고 그래... 88

하늘주는 푹 잠들어. 하늘주에게도 좋은 이벤트가 되기를 바라.

405 화연호 - Folk Dance!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2:35:44

어두운 바다는 그거대로 또 운치가 있다. 모래사장에서 발로 흘러들어오는 차가운 바닷물을 느끼며 남색의 바다를 감상하는것도 운치가 있지만, 나무처럼 높은곳에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었다. 등대가 저 멀리서 반짝거리는 것을 구경허고 있었는데 어째 근처가 시끄럽다.

고개를 돌려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보는데, 그가 올라가있는 나무의 근처에서 캠프파이어를 피우고 포크댄스를 춘다고 하는 모양이다. 그는 포크댄스에 대해선 잘 모르긴 해도 '2명이 짝을 이뤄 추는 춤' 이라는 것은 알고있었다. 지금의 그에겐 짝이 없었으니 나무 위에서 다른 사람들이 추고있는 포크댄스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때에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연호가 올라가있는 나무 옆에 자리를 잡고 서있는 그 사람은 아무래도 그와 마찬가지로 같이 춤출 짝이 없는 모양이다. 그는 딱히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나뭇가지에 다리를 감고서 몸을 거꾸로 뒤집어 나무에 매달렸다.

" 랑, "

지금까지 불렀던 것과는 다르게 아랑, 이 아니라 랑, 한 글자였다. 춤을 권하는 것이니 평소와는 달리 특별하게 불러보자, 라는 마음이었을테다.
아무튼 그는 몸을 뒤집은채로 아랑과 눈높이를 맞춰, 한쪽 손을 아랑에게로 슬며시 내밀었다.

" Shall we dance? "

그에게도 최소한의 영어실력이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은 제쳐두고, 방금까지 그냥 구경만 하던 그에게 같이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갖추어졌을지가 의문이다. 그래도 그의 눈동자에서는 망설임 없는 대담함이 빛나고 있었다.

40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37:03

>>386 (답레를 쓰면서 이 픽크루로 문하(여)를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새슬이가 튀어나와 버리는 바람에 실패했다)

407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2:37:03

>>395 으아앗 날리셨는데도 정성스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담뽀담) 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건 아예 언급을 안했습니다!! 혹시 선레에서 수정하고 싶으신 부분이라던가 있으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408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2:37:21

하늘주는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40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38:37

>>403 음~ 제가 고려하고 있는 거 몇 개는
1. 웬만하면 크고 또렷한 하이라이트를 안 넣음.. 약간 풀린 눈
2. 나른한 눈매 + 입꼬리
3.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곱슬기 있는 숏컷(중요)

정도일까요 <:3 반창고는 있으면 붙이는 편입니다

41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41:46

다들 귀여우니 오늘도... (주접짤 ON)

41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42:03

>>406 ㅋㅋㅋㅋㅋ아니ㅠ대체 무슨 ㄴㅇㄱ

41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44:06

>>411 눈만 초록색이 아니었을 뿐이지 상당히 새슬이였어......

아참. 오늘 이모티콘 사이트 뒤지다가 이런 거 찾았어.

∠( ᐛ 」∠)_

413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44:24

>>406 ((뭐라고 레스 쓰면 좋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눈호관 당당하게 앓는 편이라는 레스... 이해 했습니다 문하주... <:3

>>407 랑, 이라고 불러보고 싶으시다더니 이때 부르셨어... oO 앗... 그럼 옷 안 뒤집힌 걸로 레스 적어도 되나요? 흰셔츠 뒤집어져 얼굴 가리고 " Shall we dance? " 로 이어도 ok 인가요...? (앗... 근데 그럼 코믹으로 가잖아)

>>409 새슬주가 짚어주시는 포인트 넘나... 좋습니다... (엄지처억)

그리고 곧 3시... 연호주 죄송하지만 답레는 내일..... ㅇ>-< 자고 일어나서...ㅇ>-<

414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45:01

>>412 이건 또 무슨...........

.....그치만... 쓸모가 많아 보인다 >:3..... (메모장에 복붙)

415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2:46:22

아앗 아랑주 자러 가시나요 :0 안녕히 주무세욧...!!

416 이름 없음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02:47:53

>>415 (끄흐덕...) 모두... 굿나잇입니다....... (전사)

417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2:48:01

>>413 한번쯤 불러보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습습니다.. oO ㅋㅋㅋㅋㅋㅋㅋㅋ어느쪽이든 아랑주께 맡기겠습니다! 편한대로 써주세요~
답레도 괜찮아요~ 아랑주 피곤해보이시니까 얼른 쉬시는게... (토닥토닥)

418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2:48:24

아 가시는구나! 잘자요 아랑주!!

41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2:48:59

아랑주도 잘자!!!!!!!!!!!!!!!!!!! 다들 잘자는 것이야!!!!!!!!

420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59:17

노을이 내리는 바닷가에서 새슬은 평소처럼 ( ᐛ ) 하는 표정으로 웃고 있었을 뿐이고, 하얗게 드러난 새슬의 어깨가 덧없어 보여서 조바심을 낸 것은 오히려 문하뿐이었다. 그렇기에 새슬이 별 거절이나 질색을 하지 않고 그것의 품에 자신을 내맡기자, 그는 소리없이 안심하는 것이다. -딱히 새슬이 그것을 거절할까 걱정하지는 않았다. 새슬이라면 받아줄 거라고 생각했고, 받아주지 않더라도 그냥 자신이 다시 입으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문하가 걱정한 것은 자신이 순간적으로 더럭 욕심을 내버렸다는 사실을 들킬까 두려워했던 것이다. 그런 모습이 〈보기 싫다〉거나 〈걱정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싫다〉는 생각을 해버렸다는 사실이 두려웠고, 그것이 들킬까도 두려웠기 때문이다. 나는 그래서는 안 돼.

그래서 문하는 그게 자신에게나 새슬에게나 단순한 호의로 끝나기를 바랐다.

물론 그 반대급부로 이젠 문하가 러닝셔츠 차림이 되었다. 그래도 별 걱정은 없어보인다. 피부야 원래 창백했고, 딱히 떨림도 없어 추위를 타는 것 같지는 않다. 애초에 그가 떠돌던 곳은 추운 겨울이었으니까. 창백한 피부와 밸런스가 맞지 않는, 강철을 단조한 듯한 몸뚱아리 때문에라도 그가 추위에 떠는 모습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새슬의 질문에 문하는 핸드폰을 들어보인다. 너튜브가 떠 있다. 한 무리의 남녀들이 짝을 지어 강당 같은 곳에서 원을 그리며 춤추고 있는 동영상이었다.

"─그냥,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고 있었어. 포크 댄스라는 거."

이런 건 잘 모르겠어서- 하고 문하는 시선을 파티가 한창일 광장 쪽으로 힐끔 돌려보았다. 잘 모르는 이런 것, 이런 것들. 여름으로 가득찬 바닷가와, 콘도와, 활기찬 아이들과, 그들이 지나간 자리들과, 그들이 노는 자리들... 여름이라는 게 무엇일까 궁금해서 와 봤는데, 어느 것 하나 시원한 해답이 되어주는 건 없었어.

421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2:59:42

벌써 3시네요... 근데 잠이 안와....... (널부렁)

42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2:59:44

Q. 뭔가 좀 길어지고 있지 않나요
A. 그러게요

아랑주 굿낫!!!!

423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3:02:37

크고 아름다운... spo...

424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3:05:43

아....

아......

(별안간 또 다시 가오나시가 되어버린 성인여성....)

42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08:40

>>423 >>424 지울까도... 고민했어..... 아무리 혼자 생각이라지만...... 지뢰 건드리는 내용이기에.....

426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3:09:29

오... 오오오.... oO (감상중)

분위기를 타서 상댕이짤은 이따가 올려야겠군요... (팝콘팝콘)

42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14:45

>>426 아뇨 올려주세요......(바짓가랭)

428 [이벤트] 유새슬 - 문하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3:18:40

새슬의 눈동자에 핸드폰 화면이 비추었다. [포크 댄스] 라고 쓰인 제목 위에서, 박수를 치기도 하고, 빙글빙글 돌고, 가끔은 짝을 바꾸어 가며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
아ㅡ 이게 포크 댄스구나. 그제서야 새슬이 깨달음의 탄성을 내질렀다. 포크 댄스라길래, 포크로 뭔가를 하는 건 줄 알았지 뭐야아ㅡ( ᐛ )! 천연덕스러운 능청과 함께.

새슬의 시선이 겨우 핸드폰 화면에서 떨어진 것은 영상이 온전히 다 끝난 다음에도 조금 시간이 지난 뒤였다. 재생이 멈춘 검은 화면에 무언가 고민하는 얼굴이 잠시 스치더니, 이번에는 고개를 들어 멀뚱히 문하를 본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왜 그래? 정도는 물어보았을 시간이 지났을 때. 새슬이 헤 웃으며 말을 꺼냈다.

“해 볼래? 포크 댄스.”

우리 둘이서. 상당히 뜬금없고 대담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 재밌어 보이지. 특별 자유부 활동이야! 납득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핑계로 대충 둘러대고선, 다시금 헤죽 웃는다.

“대신 여기는 말고, 다른 곳에서.”

모래사장을 밟고 싶어. 아직 채 허락의 말이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멋대로 재잘거렸다.

42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3:19:45

>>425 (눈물퐈)
하지만 말로 꺼내지 않았으니 오케이 오케이인 것입니다 (슈퍼스다듬)

>>426 누가? 상댕이 소리를 내었는가?

430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3:21:34

물 핥-쟉 하는 사슴

431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3:21:48

띠--용

43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23:06

특별 자유부 활동이야! 활동이야! 활동이야... 활동이야...... (에코)

433 문하주 (분말상태)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23:48

>>429 문하가 자신이 새슬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여기고 싶은지 잘 가다듬은 다음에 내어놓겠습니다..

434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3:24:43

>>430-431
아니 너무ㅜ귀엽다ㅜㅜㅜㅜ근데 상댕이 담수어였나요? (어?)

>>432 ㄴㅇㄱ 아니 왜 산화하는거에요...! 문하주의 산화기준을 모르겠어 >:0...!!

43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25:43

>>434 기준이 아닙니다, 감성이 있습니다
(????)

43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3:26:37

상댕이 기여어...

437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3:27:24

>>435 단번에 납득했다!(엄근진)

438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29:38

문하의 손목을 본편이 아니라 여기서 먼저 보여주는구나.
(계획이 있는 사람의 미소)

439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3:30:04

>>434 상어가 아니라 상댕이니까 담수어 가능하지 않을까요...?

>>436 슬혜랑 슬혜주도요.........

44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32:36

(한편 슬혜를 볼 때 종종 눈앞에 스쳐지나가는 캐릭터가 있어)

44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3:35:23

>>439 그렇군요.... 댕댕이가 섞였으니 >:3.... (그럴듯한 말에 설득되었다!)

>>440 어? 아니 이분은
아니 그렇지만 정말로 슬혜의 느낌이
아니? ??? ㄴㅇㄱ

44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3:43:25

>>439 그럼 연호랑 연호주도 귀여운걸루다가... (끄덕 짤)

>>440 제로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깔 좀 있는거랑 은근히 사람 가지고 노는 면에서도 비슷할... 어...? (정작 본적 없음)

44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3:44:15

>>442 아니 본 적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는 거에욧 ㄴㅇㄱ

444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3:49:08

>>443 '분홍머리 여캐를 믿지 마'라는 밈에 가장 큰 획을 긋고있는 분이란거 정도는 알고 있엉. :3c
양아치 만들때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양아치의 모티브는 도박 좋아하는 검은머리 그분인데 의도치않게 제로투 되어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5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53:24

문하는 핸드폰을 그렇게 들고 서 있었다. 새슬이 천연덕스럽게 웃는 것에, 문하는 눈을 깜빡이다 새슬을 따라 웃어보였다. 딱히 우스운 건 아니었지만, 그냥 웃는 얼굴을 보니 따라해보고 싶었다. -문하는 그렇게 생각했다. '기분좋은 웃음' 이라는 개념이 문하의 머릿속에 없기에 그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핸드폰을 들고 서 있었다. 영상이 끝나 화면이 검게 변해, 새슬의 얼굴에 어려 있던 반사광이 없어졌는데도 새슬이 그걸 들여다보고 있었기에 문하는 그것을 계속 들고 있었다.

고개를 들자, 새슬의 모습이 화면 액정을 넘어 그의 눈에 담긴다. 그러고 보면 그의 눈은 텅 비어있는 핸드폰 화면을 퍽 닮았다.

"?"

새슬의 그 뜬금없고 대담한 제안에, 문하는 나? 하고 되묻듯이 검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자신을 가리켜보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는 조금 움찔했다. 그 동영상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그 춤추는 사람들의 동작 위에 자신과 새슬의 모습을 단 한 번도 놓아본 적이 없다고 할 수가 없었기에. 새슬이 내민 손을 쥐고 따라서 춤추다 보면 여름이라는 것에 도착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네가 나를 잡고 이끌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찾아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 너도 나와 함께 있어 주는 걸까?

새슬이 헤죽 웃자, 문하는 새슬을 가만히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러면 너한테 길들여져도 좋아.

"그런데... 출 줄 모르는데, 포크댄스. 전혀."

44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54:04

요런 말썽꾸러기 녀석 하하하.

44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3:54:30

아참, 피곤하면 언제라도 자러 가 새슬주! 3.3 우리는 이 일상을 월요일까지 끝내야만 합니다..

448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3:56:59

>>444 그렇군요. 저는 저 분이 추는 댄스밖에 아는 게 없어서 >:0... 그나저나 슬혜의 모티브는 갬블광 그 분이셨군요. 어쩜....!!!

>>446 (아무래도 달리는 문하에 치여 죽은 것 같다.)

44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4:03:50

>>446 문하에게 끌려다니는 문하주라... 흠, 늘상 있는 일이군. (?)

>>448 아마 양아치가 극단적인 가학&피학의 썰로 돌려진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네! 상판 선 안넘으려고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설정인데 정작 쓸일이 없는 거시야... :3c
그러니 안처돌이일 때는 제로투 모드... 처돌이일 때는 유메코 모드...

450 [이벤트] 유새슬 - 문하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4:10:40

또 웃는 얼굴이네. 새슬의 눈동자가 조용히 문하의 휘어진 입꼬리를 눈에 담았다. 그러고 있자니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어서, 또 금새 고개를 돌려 바다를 보는 체 하는 것이다. 이건… 그래, 어디로 가야 좋을지를 살피는 행동이었다. 자신도 모르는 어설픈 자기합리화의 완성이었다.

“있잖아, 이건 비밀인데ㅡ.”

포크댄스를 출 줄 모른다는 문하의 말에, 새슬이 중대한 비밀 얘기라도 하려는 시늉을 하며 고개를 가까이 해 달라는 손짓을 했다. 문하가 고개를 가까이 대면, 새슬은 장난스러운 속삭임을 남길 것이었다.

"사실, 나도 잘 몰라."

거기에 더해 작게 키득거리는 웃음을 조금 흩뿌린 뒤에, 새슬이 먼저 제 고개를 뒤로 뺐다. 녹색 눈동자가 무언가로 반짝이는 것 같은 착시가 인다. 그래도, 있잖아. 그냥 즐겁게 추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닐까? 무슨 춤을 추든. 얼굴에 물든 말간 웃음이 벌써부터 퍽 즐거워 보이기만 한다.

“일단, 가자.”

새슬이 천연덕스레 문하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노을이 막 떨어져, 천천히 보랏빛으로 물드는 모래사장으로.

45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4:12:04

>>447 문하주야말로 피곤하면 언제든지 주무셔욧 ㅇ(-(~~!!

>>449 어느 쪽이든 슬혜는 짱입니다...... 하지만 유메코st 슬혜도 한 번쯤은 보고 싶네욧

45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4:20:37

>>444 검은 머리... 도박광? ((자와... 자와...))

>>448 그 춤추는 그분도 만만찮은 양아치기에.. (끄덕) (안 봤는데 아는 2)

453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4:21:09

>>451 아마 이번 답레 혹은 다음 답레가 한계일 것 같아.. <:3

454 Letter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4:21:27

오늘은 찾아가지 못했어. 그래서 편지를 쓰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우체국도 못가네. 편지는 나중에 직접 줄게. 대신 나 없을때 읽어야해. 안그러면 편지 들고 도망갈거야.
네가 곧 멀리 떠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아쉽긴 하지만, 너도 1년동안이나 거기에 있었으니 다른곳도 여행을 해봐야겠지?
가서 돌아오지 않는것만 아니라면, 난 웃으면서 보내줄 자신 있어. 진짜야. 너도 울면 안된다?

다음번에는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그래도 최대한 빨리, 자주 갈게. 네가 떠나는 날에도 꼭 찾아갈게. 늦는다고 그냥 가지 말고, 기다려줘야해.

참, 아직 이르긴 한데 나 진학할 학교가 정해졌어. 산들고... 랬나? 뭔가 유명한 학교라더라. 난 잘 모르겠지만, 넌 알고있어? 알고있다면 나중에 편지 보낼 때 그쪽으로 보내. 우리 집 말고. 사진도 보내줘야돼.

아, 곧 엄마 올 시간이다. 밥 먹고 있어야해. 언제 또 편지 쓸게. 안녕.

- 화 -

45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4:23:47

연호야아아아악. (오열)

456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4:24:23

>>452-453 어? 잠깐 그 도박광이 그 도박광이 아닌 것 같은

네네! 알겠습니다 >:3~~!! 어쨌든 시간은 많으니까요 ^.^,,,!! 천천히 즐겨도 좋겠지요(수다담)

>>454 허엏.억. 어억...,,,,, ,, , (주먹울음)

457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04:34:02

>>452 한끝 잘못간 성격이라면 카이지가 되었을 수도 있지! >:3

않이 그나저나 연호야!!!!!!!!!!!!!!!!!!!!
(3000만큼 우럭해)

458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4:34:40

(여기에 숨겨진 비설은 아무도 모르겠지) (널부렁)

459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4:39:31

새슬이 어디가 가장 춤추기 좋을지 살피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 문하는 새슬의 시선을 쫓다 말고 핸드폰에서 이어폰을 툭 뽑아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블루투스 스피커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그건 아쉽게도 들고 나올 생각을 못 했다. 그러고 나서 새슬이 어딜 바라보고 있는지 자신도 보려고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문하는 새슬의 초록색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것만 같은 눈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문하의 소원은 이루어진 셈이다. 새슬의 눈동자 안에, 얼빠진 무표정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잘 보였기 때문에.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려는 듯한 새슬의 손짓에, 문하는 그녀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고개를 기울였다. 정말이야? 하고,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은, 무엇을 가리키는지도 모를 질문에, 새슬은 대답했다.

"정말이지..."

새슬의 말간 웃음이 문하의 얼굴 위로 퍼져나가는 것만 같다. 실소가 문하의 얼굴에 걸렸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즐거워서... 마음속에 차오르는 이 감정을 즐거움이라고 부를 줄도 모르는 문하인데, 정말이지 이상한 일이다...

"그래."

억세기 그지없는 손이었지만, 새슬의 훨씬 작고 여린 손에 그것은 쉽게 얽매였다. 그리고 가볍게 이끌렸다. 지금 가까이서 아무 것도 걸쳐지지 않은 문하의 손목을 보면, 어쩌면 살이 튼 자국처럼 보이는 흉터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새슬이 그것을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발견할 수 있겠지- 창백한 피부 위에 창백한 색으로 남아있어 쉽게 보이지 않는. 칼로 남긴 것처럼 선명하고 깊지도 않은. 그러나 분명히 각지고 딱딱한 무언가가 쓸어내었음이 분명한 자국이. 해진 곰인형의 껍질처럼 희끗희끗하게 문하의 손목 위에 남아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와서 그게 별 대수로운 일일 것 같지는 않다. 손목에 남은 그것이 무색하게, 문하는 웃었다.

"저질러버리자."

너와 같이 있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으니까.

문하는 운동화와 양말마저 벗어던져 버리고, 맨발이 되어서 백사장 위로 새슬을 따랐다.

46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4:49:33

문 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죽일거야』

"......"

그 순간 공기가 바뀌었다. 마치 모든 것이 뚝 멎어버린 듯했다. 소리도, 빛깔도 냉막한 정지 앞에 그 몸을 움츠리는 것만 같았다. 분명 매미가 울고 있다. 어스름한 푸른빛이 아직 남아 이 도시를 파랗게 비추고 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 같은 것이다. 의미를 잃은 소리며 빛깔들은 공허하고 먹먹한 울림으로만 남아 이 정적을 흔들지 못하고 죽어간다.

그는 고개를 비스듬히 숙이고 있었다. 얼굴에 드리운 그늘 때문에 그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 그늘 사이에서 그의 눈동자만은 분명히 보였다. 그늘보다 더 깊은 어둠을 머금고 있는 그 눈동자는 빛 한 점 닿지 않는 그늘 속에서도 더욱 어두워, 선명하게 초점을 잡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이지 오랜만이다. 이토록 누군가를 선명히 증오해보기는.

말은 필요없다.


2. 『준비는 끝났어?』

그는 자전거 좌석에 걸터앉아, 태평한 얼굴로 핸드폰 화면을 슥슥 밀어보고 있었다. 그의 새하얀 피부며, 머리카락이며, 후드티는 말갛게 부서지는 여름 햇살을 고스란히 함뿍 머금어 상앗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의 끝모를 검은 눈동자에마저 조그만 빛무리가 맺힐 정도로 찬란한 햇살 속에서, 그는 그 까만 눈을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다. 딱히 말은 하지 않는다.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는 자전거 핸들에 걸어두었던 헬멧 하나를 툭 끌러서는 당신에게 가볍게 던져주었다. 그리곤 그 옆에 매달려 있던 다른 헬멧을 끌러서 자신의 머리에 뒤집어쓰곤 턱끈을 채웠다.

그리고, 자전거 뒷짐받이 위에 설치해놓은 가죽 뒷좌석을 툭 쳤다. 타라는 듯이.

그는 당신과 함께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끝낸 것 같다.


3. 『나를 믿어』

"만일 네가 외로울 때가 있다면, 내게 연락해."

문하는 당신의 핸드폰을 돌려주면서 말했다.

"─외롭다는 말을 들어주고, 같이 외로워해 주는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46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4:56:01

문 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이제 만족해?』

"딱히 불만은 없어."
"네가 이것 하나만 기억해 준다면 말야."
"내가 네 것이라면..."
"너도 내 것이라는 거."


2. 『날 두고 가지마』

"...너한테서 배웠어.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항상 물리적으로 함께 있거나, 시선을 항상 너에게만 두고 있거나 할 수 없다는 거."
"그렇지만 말야, 내가 네게서 눈을 뗀다면 그건 널 위해서 그렇게 해야만 하기 때문일 거고,"
"내가 네게서 떠나간다면 그렇게 해야만 다시 네게로 돌아와서 더 오래 있어줄 수 있기 때문이야."
"...이기적이지. 미안해."
"그래도, 그래서, 나는 언제까지고 계속 너에게 돌아올 거야. 언제까지고."


3. 『널 잊어버릴거야』

"...행복했어? ......조금이라도?"
"......그렇구나."
"네가 더 이상 나를 갖고 싶지 않다면, 나는 너를 놓아줄게."
"그렇지만 말야, 만일 나중에라도 내가 다시 기억난다면... 나를 다시 만나고 싶다면..."
"나를 불러줘."
"달려갈게."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462 [이벤트] 유새슬 - 문하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02:53

노을지는 바다, 백사장 위로 달리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불규칙한 자국을 남겼다. 제 덩치보다 훨씬 큰 소년을 이끄는 밀색 머리의 소녀와, 너무나도 쉽게 그에 이끌려 가는 흰 머리 소년. 둘 모두 신발 따위는 어딘가에 벗어던지고 맨발이 된 지 이미 오래였다. 광장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가 희미하게 파도소리에 묻힐 만큼 멀리 왔을 때. 새슬이 먼저 발걸음을 멈췄다.

파도가 바로 발치 근처를 더듬었다가 물러난다. 새슬이 부서지는 파도 조각을 바라보다가, 뒤를 돌아 문하를 향했다. 뛰어 온 탓에 미약하게 달아오른 뺨과, 가빠진 숨소리. 그것들이 잠잠해질 틈도 없이 소년에게 말을 걸었다.

“ㅡ시작할까.”

아하하, 경쾌한 웃음소리가 파도에 섞여들었다. 잠시 문하의 손을 놓았던 새슬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마치 무언가에 마주대듯이, 모든 손가락을 쫙 펴서. 눈꼬리가 곱게 휜다.

희미하게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거기에 덧대 오는 파도소리는 작은 오케스트라. 덮쳐 오는 어둠 속에서도 유난히 선명히 빛나는 것 같은 흰색 머리칼이 바닷바람에 스치는 게 예뻐서, 조금 멍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463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08:10

u"u (마지막 여력을 끌어내는 중)

464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11:23


브금도 슬젂

46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12:32

(마이티 페리의 오션을 들으면서 쓰고 있었는데 꺼버림)
(감성에 푹 젖어 무언가 축축하고 흐늘흐늘한 것이 되어벌임)

오늘..자면서...이거들을래..........

466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15:48

^^)b!!

46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19:46

(필살 진심시리즈 준비중)

468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22:10

자 잠깐
자야 하니까 조금만 봐주세요

469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26:00

차갑다.
따뜻하다.
거칠다.
부드럽다.
불안하다.
편안하다.

발 밑을 적시는 저녁 바다의 바닷물은 차갑기 그지없는데도, 그 위를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발걸음은 따뜻하다. 발바닥에 와닿는 모래는 분명 거친데, 그게 체중이 실려 패여들어갈 때면 부드럽다. 평소 로드워크를 뛸 때 내딛는 안정된 걸음에 비해 이 무게중심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이끌려 후다닥 내닫는 발걸음은 분명 평소보다 불안한데, 이 소녀의 뒤를 따라가는 이 발걸음 하나하나가 너무도 편안하다.

그 모순 하나하나가 너무도 선명하다. 손 끝에 와닿는 밀빛의 맥박이 너무도 선명하다. 그것에 이끌려 그는 무방비하게 시선을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을 피하지 못했다. 노을을 등지고, 곱게 눈꼬리를 휘며 웃는 그 순간을. 그는 피하지 못하고 그 모습을 선명히 눈에 담아버리고 말았다.

이 밤이 끝나고 자려고 눈을 감으면,
이제는 네가 보이겠네.

살풋 웃는 새슬을 문하는 넋을 놓고 바라보다가, 웃었다. 어설픈 웃음이 피어나면서, 무언가가 문하의 눈가에서 밀려나와 그의 뺨을 타고 굴렀다. 자신의 안에 있는 무언가가, 아주 작고 사소해서 알아채지도 못할 무언가가, 그것도 아주 조금... 그렇지만 두 번 다시 원래대로 돌이킬 수 없도록 변해버린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응."

파도소리와 바람소리에 섞여, 그때 하늘에게서 얻어들었던 포크 댄스를 위한 곡이라기엔 너무도 아련하고 상냥한 멜로디가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문하는 조심스레 새슬의 손을 잡은 채로, 여름의 첫 스텝을 내밀었다.

한 발짝만큼, 그는 여름을 되찾았다.

47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27:11

아니 문하가 새슬이한테 뭔가를 하지는 않아.
다만 문하주가 커피 한 잔 마시고 문장에 진심을 냈을 뿐... 보잘것없습니다만 고진 선처 부탁드립니다...!

47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30:04

ㅇ(-(......... 진짜...못됐다.,,,,,,,,,...
오늘도 나를 데려다가 날밤을 까게 할 작정이지...............

47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31:46

>>471 누구 덕분에... 생활패턴이 바뀌어서 말야.......... ㅇ>-< 푸히히

47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35:16

부들부들............. ㅇ(-(.....

47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37:36

아 그런데 이제 맨입으로 날밤을 까자고 할 생각은 없구요..
문하가 복사가 된다고.

https://picrew.me/image_maker/165901/complete?cd=UDhlooJfSy

47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40:51

(아, >>0에 해인주가 쓴 나메 지금 저기서 써먹을걸 ㅇ<-<-<-<-<-<)

47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46:32

이 밤이 끝나고 자려고 눈을 감으면,
이제는 네가 보이겠네.

▲이건 문하가 생각을 했다고 해도 되는데 새슬주가 원하면 문하가 입밖으로 냈다고 해도 되는 부분입니다 어느쪽이든 이제 괜찮다고 생각해

477 [이벤트] 유새슬 - 문하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55:14

새슬이 문하의 눈을 마주했다. 그리곤, 문하에 눈가에서 맺혀 떨어져내린 것. 한없이 가볍지만 동시에 더할 나위 없이 무거울 그것을 엄지로 훔쳐내었다. 왜 울어, 따위의 질문은 하지 않았다. 자기도 어쩌면 곧 울게 될 것 같아서. 그래서 그 위에 장난스레 다른 말을 덧씌웠다.

“자유부 활동 수칙. 자유롭게, 즐거운 것을 한다.”

그러니까 눈물은 규칙 위반이야. 즐거워지는 거야. 지금만큼은. 어르듯 속삭이고는, 곧 소년의 움직임에 새슬이 따라붙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발 붙었다가, 떨어졌다가, 빙그르르. 어깨에 걸려 있던 후드집업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도 모를 정도로. 살랑이는 치맛자락과 움직임에 흔들리는 머리칼, 가끔 터져나오는 가벼운 웃음소리. 가끔 파도가 찰박거리며 발목을 적시고면 물장구를 치듯 발끝으로 호선을 그리기도 하면서ㅡ
해가 지고 떠오르는 달빛을 작은 스포트라이트 삼아 춤을 추는 두 사람의 인영.

“이상하지.”

채 온전히 식지 못 한 뺨이 아직도 미약한 온기를 품고 있다. 스텝이 가까이 한 발 더 붙었을 때. 새슬이 중얼거렸다.

“마법에라도 갈린 기분이야.”

그리곤 또 다시 한 발 떨어져서, 빙글. 소년의 손에 의지해 한 바퀴를 더 돌았다. 원피스 자락이 예쁜 원을 꽃피우고는 곧 사라졌다.

478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56:02

>>477 갈린? 걸린..입니다...... 왜 작성버튼을 누르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하필 ㅇ(-(....!!!!!!!

47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5:57:34

흑흑 픽크루 넘모 귀엽다.... 문하와 문하ts군요.... 이제 이걸 쌍둥이로 뇌내변환적폐해석시켜서 AU 설정으로 넣어달라고 미는 수밖에 (문하주 : 안돼 돌아가)

48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5:59:12

아뇨 옆자리가 새슬이로 바뀌어있는데요.. (폭탄선언)

>>478 사소한 오타는 나도 되게 자주 나는 편이니까 새슬주도 나랑 돌릴 때는 오타 신경쓰지 않아도 돼. ^p^

48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06:04:33

https://picrew.me/share?cd=ukqlQj6l8j

아니 근데 이거 넘 귀엽네요....(스다듬)

오타는..... 오타는 상대방보다 자신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이제 나중에 발견하게 되면 당장에 머리를 싸매게 되는 그런............

48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05:55

>>481 (쓰다듬어주고 볼주물주물해보고 싶은 욕망을 더이상 제어하지 못할 것을 직감하고 장렬히 자폭)

483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07:51

(>>476을 정말로 확실히 따옴표 붙여서 입 밖에 내기로 결심.)

484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6:27:16

갱신이야:3

48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27:48

좋은 아침이야, 규리주. 몸은 좀 괜찮아졌어...?

486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6:29:55

어제보다는....? 적어도 몸을 가눌 수 있게 되었어:P! 상태를 좀 더 봐야겠지만.


모두에게 걱정을 끼친 거 같아 미안하네....

48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32:32

걱정을 끼친 것 같아 미안하다니, 난 규리주가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는 말이 기뻐. 그러니 미안하지 않아도 돼! 무리하지 말고, 좀더 푹 누워서 쉬기야. 누워서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은걸.

488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6:33:16

귤귤쟝의 포크댄스 파트너는 민규인가!>:D

이따가 타이밍 맞으면 이야기해야지(끄덕)!

489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6:36:07

고마워XD! 오늘 쉬는 건 어제 확정 되었으니까 미룬 일들을 해야지... :3


더 이상 못 미뤄.....

49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37:23

8.8 (눈물펑펑) 아침부터... 고생하는구나......

49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37:48

하 진짜 거의 삼사십분 동안 유튜브 다 뒤져서 띵곡 찾아왔다 새슬주 딱대;;;;

492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6:38:51

일이라고 해도.. 개인 일정 정리랑 약 먹는 거랑 이것저것... :3 회사일은 아니야...!!!!!

어제 진료확인서 제출했는데 출근할 수 없다!>:3

493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41:30

>>492 조금이나마 안심했어. 약은 꼭 잘 챙겨먹어!

494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6:43:23

(시선회피)..... 꼭... 먹을게.....!

495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47:13


문하는 돌아가는 대로 입부 신청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인 선배한테 갖다드리면 되지 않을까.

그는 눈을 감고 가만히 새슬에게 그것을 내맡겼다. 그것을 흘리게 한 사람이 새슬이니, 닦을 권리도 새슬에게 있다고 생각해서. 외로움으로 케케묵어 말라붙어버리고 만 과거의 고통 한 방울이, 새슬의 손끝에서 아무것도 아닌 눈물 한 방울로 아스라져 사라진다. 그는 새슬의 손을 꼭 잡았다. 이러다가 아차 하면 와르르 무너져내릴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와르르 무너져도 괜찮을지도 몰랐지만, 부 활동 중이니까. 굳이 무너뜨리지 말고 조금씩조금씩 하나씩하나씩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문하는 우는 대신에, 새슬과 함께 춤을 추었다.

"이상하면 뭐 어때."

원피스로 곱게 하얀 원을 그리는 새슬의 손을 조심스레, 그렇지만 굳게 붙들어 잡아주면서, 문하는 새슬의 말에 나직이 답했다. 새슬이 내어준 자리에 자신의 발을 내딛고, 새슬이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고. 남들의 눈에 어떻게 보이건 무슨 상관일까. 지금 여기에는─

"너랑, 나뿐이잖아. 그거면 돼."

그거면 충분해. 나는 그렇게 생각해. 너는 어떤 것 같아? 마법... 마법 같아, 하는 감탄사를 어디에 쓰는 것인지 문하는 한동안, 그가 느끼기에는 정말이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법 같다는 감탄사는 문하의 가슴속에 아름답게 사그라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고운 달빛이 내리는 수평선의 풍경으로 새로이 정의되어 다시 주어지게 되었다.

"마법... 그러네."

문하는 손을 뻗어, 한쪽으로 기울어지려는 새슬의 허리를 받쳤다. 달빛이 두 사람 사이로 비쳐들고 있었다. 그 조그만 달빛이 그의 그 텅 비어있을 줄로만 알았던 눈동자에, 새슬의 얼굴과 함께 맺혀있는 것이 똑똑히 보였다.

"이제 이 밤이 끝나고, 자려고 눈을 감으면... 네가 보이겠네."

그는 눈을 살며시 구부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눈웃음을 지었다.

49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48:01

>>494 시선을 회피하는 것은 무슨 의미임이지? (주시)

49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06:49:49

아무튼 인사성 밝은 새슬주가 규리주가 왔는데 반응이 없는 걸 보니 뻗었나 보구나... ._.

음 좋아 나도 슬슬 간섭받지 않고 잘 만한 곳을 찾아볼까.

498 문하주 (.dE1Ct02L.)

2021-09-04 (파란날) 07:06:14

잠깐 눈 붙이기 전에 노파심에 말해보자면 >>497의 ._.은 또 새슬주를 이 시간까지 끌고 온 게 미안해서 그랬습니다.. 머쓱

499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7:07:52

늦게 봤네! 잘자 문하주!

내가 시선을 피한 건... 어제 진통제를 많이 먹었다고 혼났어서 또 많이 먹을까봐....(동공지진)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직전 해서 여섯 알이었다구...ㅠ

500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07:08:04

게임하다가 잠들었더니 핸드폰 화면이 쭉 켜진 채였어... 잃어버린 배터리... 뜨끈뜨끈...

파트너를 새벽에 놓고 와 버렸구나. 하늘주, 있어? 아니면 늦잠을 자고 있을까?

501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7:18:56

비랑주 어서와!!

502 문하주 (4cWa0uVkKs)

2021-09-04 (파란날) 07:34:02

(잠 못 들고 있음)
(젠장 ^p^!)

>>499 Aㅏ... (안 먹으려는 줄 알았음) 그런데 이제 증상이 나아졌으니 그만큼 줄여도 괜찮다고는 생각해. 뭐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게 중요하지만 약은 그게 더하지. 몸조리 잘해!

>>500 어서와 비랑주. 하늘주 조금 늦게 잠들던데, 오늘은 평소처럼 7시에 칼같이 오진 않을 것 같아... 그래도 휴일이고 시간은 아직 충분하니까 너무 걱정하진 않아도 될 거야.

50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38:33

(시선회피)

한 2시간쯤 뒤에 오면 될까? 일단 깨어있긴한데.
암튼 다들 안녕안녕이야.

504 문하주 (DuoG.O1.cM)

2021-09-04 (파란날) 07:40:47

>>503 7시 38분이면 7시에 칼같이 온 건 아니니 들어오셔도 됩니다....... 이놈의 입방정.... (입찰싹찰싹찰싹)

505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07:43:00

모두들 좋은 아침이에요!

506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7:43:07

굿..모닝...

50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43:28

별 생각없이 눈을 뜨니 또 7시대구만. 생활라이프 엄청나네. 회사 안 다닐땐 10시에나 일어났는데.
암튼 비랑주가 아침 일상으로 나와 후딱 포크댄스 이벤트를 돌리고 끝나겠다면 일상은 가능하다!

50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46:43

그리고 다들 안녕안녕이라구! 홍현주도 민규주도 말이야.

509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7:48:53

문하주!!888888 자야 할텐데..... 하늘주 어서와!

510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7:54:02

앗 규리주 하이하이여요
오늘 오전은 민규주가 쪼금 애매하고... 2시 이후로 시간 되시는 때 있으실까요?

511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7:54:28

그리고 홍현주 하늘주도 하이하이여요

512 연호주 (AcV1IjmFnU)

2021-09-04 (파란날) 07:56:35

다들 아침이 되자마자 모여들고 있어... oO 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51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56:42

다만 내 개인적으로 역시 마음에 걸리는건 홍현주네. 내가 알기로 이벤트 혼자 참여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
내가 해봐서 알지만 이거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면 은근 되게 지루해.
하늘주는 이벤트도 일반 일상도 병행이 가능하긴 한데 홍현주가 마지막으로 돌린 이가 또 하늘주란 말이지. (흐릿) 그것도 바로 어제.

51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7:56:57

안녕안녕이다! 연호주! 어서 와라!

515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7:59:28

홍형주 연호주 어서와!

홍현주... 이벤트 기다리는 거 되게 지루.. 한데......88888 나도 겪어봐서.. 알아 그거....ㅠ

516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8:03:20

>>510 규리주 레스 답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으이

517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8:03:37

연호주도 하이하이여요

518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08:08:20

>>503 >>507 왔구나!
후딱 돌리고 끝...내려고 해도 비랑주의 손(안 써서 굳음)이 느려서 후딱이 안 될 것 같지만. 😭

51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8:11:06

>>518 괜찮아. 괜찮아. 후딱 끝낸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말이 그런거고 빨리 끝내야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월요일까지만 끝내면 되는거지 뭐.
사실 너무 빠르게 후딱 끝내도 우리가 할게 없어져. (흐릿) 그러니까 적당히 분위기 보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지네. 지금부터 돌린다면 돌릴수야 있긴 한데 비랑주의 상태가 걱정이네. 비랑주 요즘 계속 피곤함에 빠져있었으니 말이야.

520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8:12:13

민규주

521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8:13:20

아아아아ㅏ!!!!

민규주 비랑주 어서와!

>>510 오후 2시 쯤에... 가능할 거 같아!:) 오늘 쉬게 되었으니까!:P 아프다! 싶으면 미리 말해둘게!XD

522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08:15:48

>>521 네에 >.0 그럼 민규주는 포로록 사라지겟늡니다 어흐흑 이세상이 밉다

규리주 아프시면 푹 쉬시구 꼭 그.. 아시죠 무리 안 하셔도 되구 ;-;

523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08:18:31

나도 약 좀 먹고 누워있어야지.. :3

푹 쉬어 민규주!XD(뽀다담)

52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8:18:49

둘 다 푹 쉬라구!

525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08:25:39

>>519 사실 지금도 (게임)숙제하다 잠들어서 쪼오끔 피곤하긴 한데 생각났을 때 안 돌리면 일상 안하고 늘어지게 된다구... <:3
조금만 자고 점심 먹은 다음에로 생각해 볼까...?

52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08:28:11

>>525 피곤하면 푹 자라구! 그리고 음. 정말로 상황이 안 좋으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너무 무리는 하지 않길 바랄게. 가능하면 돌리면 좋지만 컨디션 무리하면서까지 돌리라고는 못 하는 거니까.
일단 비랑주는 한숨 푹 자라.

527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0:17:02

홍현주는 저랑 일상이나 돌려요~ 저도 참여 안하니까요! 홍현이랑 쌔쌔쌔 해야겠다

528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0:27:24

>>527 그럴까요 해인주?

52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0:27:55

캡틴이 돌린다면야 안심이로구만!
그럼 이 하늘주는 잠시 일이 있어서 나갔다오겠어!

530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0:38:02

그러면 선레는 다이스로 할게요!
.dice 1 2. = 1
1. 강해인
2. 양홍현

531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0:39:30

엌ㅋㅋㅋㅋ 아침엔 바빠서 조금 이따가 가져올께요!

532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0:40:28

>>531 네! 천천히 써오세요! 저도 꼭 지금 해야하는건 아닌데 조금 하던게 있긴 있었거든요!

53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1:20:48

아이고. 다녀왔다! 이제 나갈 일 없으니 오늘까진 집에서 쉬어야지.

53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1:28:30

.dice 1 4. = 3
1.독백을 써라
2.진단이나 굴려라
3.게임이나 해라
4.낮잠이나 자라

535 강해인 - 유새슬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2:03:23

뭐야 같이 해준다는게 그렇게나 기쁜 일인가. 마이페이스가 좀 더 짙어지는 것 같아서 신기하게 바라보다 젖은 모래 한움큼을 가져다준다. 그렇게 조금씩 젖은 모래를 쌓아두자 이것저것 손가락으로 건드려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좀 더 제대로 된 도구가 있었으면 크게 지을 수 있었겠지만 ...

" 그렇게 크게 지으려면 오늘 안엔 못지어. "

모래사장에 내 집 따위의 말을 적는게 슬쩍 보여서 말한다. 적당한 크기라면 오늘 안에 짓고서 인증샷까지 찍어둘만한 시간이 되겠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 만약 양동이 같은게 있었다면 더 크게 지을 수 있을텐데.

" 잠시만 기다려봐. "

주변에서 양동이를 구할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어디선가 대여해준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 앉아있으라고 한 뒤에 그곳으로 가보았다. 확실히 양동이를 빌려준다는 말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고, 대여금을 내고 양동이를 가져온 나는 새슬의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 좋아좋아. 여기에 모래를 가득 채워넣는 것부터 시작하자. "

양동이에 모래를 가득 채워넣고서 단단하게 다진 다음에 거꾸로 뒤집으면 단단한 모래 더미가 완성 되고 거기서 모래를 살살 털어내면 대충이나마 모래성의 모양이 나올테다. 내가 직접 해본건 아니고 어디서 하는걸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모래성을 잘 만드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난 살면서 바닷가에 온게 오늘 처음인데? 모래성은 지어본적이 없어. "

돈 없는게 죄지~ 그래도 오늘 와본게 어디야. 강한 햇빛은 영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파도 소리는 썩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나는 양동이에 흙을 한가득 채워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라서 금방 흙을 채워넣은 나는 단단하게 다진 이후에 거꾸로 뒤집어서 하나의 흙더미를 새슬 앞에 만들어준다.

" 이제 모양을 다듬으면 될꺼야. "

도구가 없어서 손가락으로 해야겠지만.

53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2:04:27

바닷가에 처음 왔다는 저 말이 너무 슬프다. (눈물) 하지만 앞으로 자주 오면 되지!

537 강해인 - 양홍현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12:10:23

오늘 저녁은 포크댄스가 있는 날이라고 했다. 방에서 일을 하다가 밖에서 음악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사람들이 짝을 지어 모여있었고, 그제서야 그 사실을 기억해낸 나는 사람 많은건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잠이나 자자는 생각에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막상 침대에 누우니 사람들의 소리와 음악소리가 생각보다 시끄러워서 잠들기가 좀 힘들었고, 결국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는 생각으로 숙소를 나온다.

" 다들 춤도 추고 재밌어보이네~ "

축제하는 곳을 빙 돌아서 걸어가며 사람들을 바라본다. 표정을 보아하니 다들 만족스러운 모습이라 이번 여행은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핸드폰을 켜서 이 근처에 맛있는 식당이 어디에 있나 찾아본다. 얼마전에 제비뽑기로 레스토랑 이용권을 받아서 거기서 밥이나 먹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근데 1인 동반까지 가능하다는데, 다들 춤추고 있어서 안되겠네. 그러다 익숙한 뒷모습이 보여서 나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어깨를 톡치며 얘기했다.

" 안녕, 약학부의 양홍현 양. "

저번에 한번 소동이 있어서 약학부에 들렀을때 얼굴을 익혀둔 학생이었다. 이런데 안올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와있어서 좀 놀랍기도 했지만 다들 즐기러 오는 곳이니까 스트레스 해소하러 왔다고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지. 인사를 건네고서 나는 레스토랑 이용권을 손에 들어보이며 물었다.

" 저녁은 먹었어? "

안먹었으면 같이 먹자.

53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2:43:36

(토요일의 고양이)

53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2:46:21

어서 오라구! 슬혜주! 안녕안녕이야!

540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2:49:18

>>537 아이고 해인주 점심 먹고 오느라 늦었네요..! 바로 답레 드릴게요!

54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2:49:30

>>539 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느으으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자체 저속모드)

54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2:50:35

딸기공주님도 안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으엉?
으엉. 귀여우엉.

54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2:50:47


>>540 다시 어서 와라! 홍현주! 안녕안녕이야!

>>541

544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2:53:50

난 아직도 저 브금이 살인의 추억 OST였다는게 믿기지 않으면서도 이해가 된다아아아아.
흥앵애. 늦잠 신나게 잤엉.

54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2:54:51

이제는 살인의 추억으로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지만 말이지! 나도 사실 가끔은 잊고 살아.

546 양홍현 - 강해인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3:03:32

>>537
낮의 흥분도 잠시, 홍현은 약학부원들과 만나 오후를 보냈다. 하지만 저녁이 되자 약학부원들과는 헤어지고 대부분 포크댄스를 하러 가버렸기 때문에 홍현의 저녁은 혼자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 강장제의 약효는 남아있었고, 포크댄스를 하러 가는 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변함없었기에 그렇게 아쉽진 않았다. 잠시 의자에 앉아 있던 홍현은 이제 슬슬 배가 고팠기에 무얼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편의점을 가볼까.."

혼잣말을 하며 고민하던 홍현은 누군가 자신의 어깨를 치자 깜짝 놀라 재빠르게 뒤를 돌아봤다.

"깜짝..! 이야... 아! 해인 선배! 오랜만이네요!"

아는 얼굴을 본 홍현은 반가워하는 얼굴로 해인 선배에게 가볍게 목례했다. 시선은 해인 선배가 보여준 레스토랑 이용권으로 향했다. 레스토랑 이용권을 본 홍현은 조금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저녁이라면 아직 먹지 않았는데...제가 다른 1인이 되어도 괜찮은 건가요?"

547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3:04:16

>>542 안녕하세요 하늘주! >>543 슬혜주도요!

54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07:14

강하늘의 루트 추천엔딩 1위 ::
히든 엔딩. 《나락은 없다. 낙원도 없다》
"돌아보지 마. 앞으로만 나아가."

한 줄 감상평 ::
「곱씹을수록 좋은 엔딩.」
#shindanmaker #당운추
https://kr.shindanmaker.com/1053123

...어?
어? 어? (동공지진)
진짜 하늘이인데?

54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19:23

홍현이 귀여웡...

>>548 어...? (고장고양이)

55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20:14

>>549 거짓말 아니고 지금 내가 구상중인 엔딩과 싱크로율 95%쯤 되는데.
이대로 가라고 하는 진단님의 지시인가!

55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21:03

현슬혜의 루트 추천엔딩 1위 ::
트루 엔딩. 《흐린 하늘 아래의 두 사람》
"행복이 주어진다면 당신과 나누고 싶어."

한 줄 감상평 ::
「추천엔딩 1위에는 이유가 있다.」
#shindanmaker #당운추
https://kr.shindanmaker.com/1053123

🤔🤔🤔🤔🤔🤔🤔🤔🤔

55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21:33

(빤히)

저 진단은 진짜다. 틀림없이 진짜다.
예언을 내려주고 있는게 분명해.

553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22:45

>>550 히든이면 트루나 뉴트럴엔딩은 뭐죠!
저, 신경쓰여요!

554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23:44

하지만 이미 이루어진고로 이건 뒷북이다! 😎 (양아치)

55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28:02

【강하늘의 엔딩목록】

DEAD ENDING. 차라리....
"앞이 보이지 않아."
BAD ENDING. 종극.
"두려워?"

NORMAL ENDING. 아름다운 무지개 아래.
"고마워."
GOOD ENDING. 달빛 아래.
"사랑해."

...
TRUE ENDING. 우리의 이름은 운명.
"태어나길 잘했어."
#shindanmaker #당신의_엔딩
https://kr.shindanmaker.com/899031

그렇다고 하는구만.
아름다운 무지개 아래에서 피아노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달빛 아래에서 피아노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종국에는 피아노를 바라보며 태어나길 잘했다고 기뻐하는거지.

완벽해!

55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32:15

않잌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애정하면 진심 피아노도 감동받아서 사람으로 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

55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34:00

늘 말하잖아. 하늘이는 아노와 셀프 연플 중이라고. (하늘:그만 좀 울궈먹으세요)

사실 하늘주도 일상을 지켜보면서 생긴 눈캐 정도는 있긴 한데 지금 상황에선 서사를 쌓기는 커녕 엔딩 날때까지 3번은 돌릴 수 있을까 싶기도 해서..
깔끔하게 아노 엔딩이 최고인 것 같다! (하늘;네?)

55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35:43

【현슬혜의 엔딩목록】

DEAD ENDING. 희극.
"왜?"
BAD ENDING. 차라리....
"너를 찾지 않을거야."

NORMAL ENDING. 미소짓는 그 사람의 옆자리.
"맹세할게."
GOOD ENDING. 맞닿은 손끝.
"고마워."

...
TRUE ENDING. 새는 날아간다, 우리는 걷기 시작했다.
"기억났어."
#shindanmaker #당신의_엔딩
https://kr.shindanmaker.com/899031

......??????????!!?????!???!???????????!?!?!?!?!?!?!?!?!!!?
(할많하않)

55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37:07

야 오늘 진단이 열일하는데? (팝콘)

560 시아 - 슬혜 (Nqdht/Ic.A)

2021-09-04 (파란날) 13:38:43

" 뭐어, 그거면 된거지.. "

슬그머니 다시 고개를 돌려 얼굴을 팔에 파묻으려는 시아의 입꼬리가 기분 좋게 씰룩이는 것을 분명 당신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기분 좋게 조금씩 파닥거리는 자그마한 두 발이 시아의 기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했다. 확실한 것은 슬혜의 대답이 꽤나 명답이었다는 사실이었겠지.

" 그냥 해본 말이지, 나도 그냥 돌아갈 생각은 없으니까 말이야. 기껏 이렇게 슬혜가 손수 선크림도 발라줬는데 그냥 들어가는 것만큼 아쉬운게 어디있겠어. 그리고 이따가 춤추는 행사도 있으니까 그것까지 아주 알차게 즐길거야. 오늘은 작정했어. "

시아는 슬혜의 말에 자신도 그저 농담이었다는 듯 미소를 띈 체 들뜬 목소리로 말한다. 오늘 하루를 헛되이 보낼 생각은 없었으니까, 물론 숙소로 들어간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려던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은 굳이 꺼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듯 그저 기분 좋게 눈웃음을 지어보일 뿐이었다.

" 아하하~ 슬혜 늦었어~ "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해주곤 도망치듯 바다로 달려가는 시아는 뒤에서 들려오는 짧은 반응에 키득거리며 기분 좋게 외친다. 열심히 두 다리를 움직여 바다로 달려가며 자신의 계획 중 하나가 성공했다는 만족감을 즐기는 시아였다. 물론 뒤에서 거리를 좁혀오고 있는 슬혜를 눈치 챈 것은 아주 조금 늦은 후였다.

"서..선전포고...그렇지..! 이건 선전포고야..! "

금방 느려진 발걸음으로 바다로 들어온 시아가 뒤돌아서선 슬혜를 바라보며 애써 대담한 사람인 것철머 당당하게 말했다. 선전포고 후에 돌아올 보복(?)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 그리고 두근거림을 안고선 애써 당당한 척 손가락 하나로 슬혜를 가리켜보이는 시아였다.

" 어디 한번 와보시지...! "


// 답레 남겨두고 자리비움!

56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39:39

>>557 마냥 경우가 없진 않다는 거군!
좋아, 그 말을 들은 것으로 만족하겠다!!
그래도 일상 두세번 정도면 서사정도는 쌓이지 않을가...? 그래두 명색이 플러팅스레인디...

56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39:47

다녀오라구! 시아주!

563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41:0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아주 안녕갔다와~~~~~~~~~!!!!!!

56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42:37

>>561 여기서 잠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여기 사람들 보면 보통 일상 텀이 1.5주 정도 되거든.
하늘주는 눈호관이 있다고 해도 너무 그 사람과 돌리는 것은 좀 그래서 여러 사람과 돌리는 것을 본 후에 다시 권해볼까 고민한단 말이야.
그러면 이미 한 계절이 지나있다구. (절레절레)

사실 이런 말하면 또 일상 텀이 긴 사람들 탓하는 것처럼 들릴까 싶어서 되게 조심스러워진단 말이야. 그런거 전혀 아니니까 찔려하지 마세요. 플리즈. (굽신굽신)

아무튼 그런 상황이니까 일단 힘들지 않을까. 그렇다면 관전으로 덕질이나 하자 모드인거지.
해인주가 그러는 것처럼 나 역시 이벤트 기획자인만큼... 괜히 내가 눈호관과 엮이려고 일부러 이런거 만드는거 아니냐라는 것을 피하고 싶어서 이번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랜덤만 찍을 생각이고.

565 경아주 (QkCK4o3XMw)

2021-09-04 (파란날) 13:49:29

잠시 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댄스 파트너는 사하군요! 잘 부탁드려요, 사하주. 시간 나면 같이 이야기해봐요!

566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3:49:42

비랑주 등장!

567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50:39

>>564 흠... 확실히 그렇기도 하네! 나도 그렇고 대부분 일상 텐션이 워낙에 느긋하다보니까 시간대가 어긋나는 경우도 꽤 있구,

랜덤 찍는데엔 하늘주 선택이니 내가 뭐라 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벤트 기획자인만큼 엮이려고 일부러 그러는거냐 그런다면 그건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앞뒤 꽉 막힌 쫌생이인거 같은디... 그래도 그런 언론을 사전차단하기 위해서 피한다는건 이해가 가! 그렇기에 더 리스펙트 하는거구 그러다보니 내가 자꾸 푸시 넣는 것도 없잖아 있겠네.
강요라고 느껴졌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나도 나름 여러 사람하고 돌리려 시도했던거만큼 하늘이랑도 돌려보고 싶어오.
그렇슴다 갑분사심임다.

56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51:00

>>565 어서 오라구! 경아주! 그리고 다시 잘 가라구!

>>566 비랑주 왔구나! 어서 오라구! 그런데 내가 점심을 먹어야해서 잠깐 다녀올게!!

56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51:34

경아주 안녕갔다와~~~~~~~~~~~~!!!!!!!! 비랑주 안녕!!!!!!!!!!!!!!!!!!!!!!!!!!
왔구만 랑태식이!

57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3:53:01

얼렁 밥 먹구와라 스카이주! >:3
토요일인데 이시간까지 안먹고 있었다니!

57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3:55:49

>>567 강요라고 생각하진 않아. 그냥 하늘주가 겁쟁이라서 그래. 정확한건 인증이라서 조금 왜곡해서 이야기하자면 어떤 스레에서 이런 식으로 이벤트를 짜고 이것저것 하다가 웹박수로 다이렉트 비판을 받았거든. 님 눈호관하고 어떻게든 엮이고 싶어서 이러는 거 아니냐고.
그때의 기억도 나고 그래서 조금 눈치보이고 그런건 있어. 그냥 이건 하늘주 개인 문제라서. (절레절레)
어. 뭐 일상 매일 구하다보면 누군가는 찔러주겠지 뭐. 그러다보면 눈캐나 혹은 못 돌려본 이와도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엔딩때까지 못 돌린다면 거기까지인거지. 거기에 큰 의미 두고 싶지 않고 설사 눈캐와 엔딩때까지 한번만 돌린다고 하더라도 후회는 없다.

아무튼 진짜 밥 먹으러 간다!

57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4:04:49

>>571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친구 100명 사귀기는 현실에서도 어려운만큼 여기도 마찬가지지만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무리 그래도 다이렉트 비판은 나빴다...
작정하고 사심가지고서 왜곡시킨거라면 몰라도 말여.
원래 사람이란게 뭐 눈엔 뭐만 보인대잖아!
그런점에서도 물흐르듯 흘러가는게 나름 마음편할지도 모르겠네! 굿초이스인진 몰라도 나이스초이스라곤 할수 있겠군!!
암튼 얼렁 먹고와라! 꼭꼭 씹어라! 마시지 말고 먹어라!

573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14:05:20

(기어옴)
하이하이여요

574 해인주 (H6mbDipTxU)

2021-09-04 (파란날) 14:05:31

그래서 이번엔 제가 강제로 하늘이를 포크댄스에 넣어버렸다는거라구요~~ (아님)

답레는 저녁쯤에나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575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14:07:21

앗 글구 @아랑주
저번 아랑주 답레를 막레로 해도 될까요?

576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14:11:57

>>574 넵! 알겠습니다! 그러면 전 슬그머니 빠져있을게요!

577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4:14:12

(널브러짐)

>>575 물론입니다! ㅇ.< 민규주도 이제 포크댄스 타임 즐기셔야죠! 같이 돌려주셔서 고마웠고, 민규 덤덤한 스윗함에 즐거웠어요 :D
(앗... 근데 금아랑 어머니 본 민규 감상이 쫌 궁금하긴 하다)


아랑주 커버댄스 이거저거 찾아보고 있긴한데... (흐릿) 원피스 입고 저런 춤 시키긴 쫌 그래...

57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14:25

밥 다 먹구 돌아왔다구!!

>>572 그렇다! 겁쟁이일지도 모르지만 하늘주. 그냥 문제없이 상판 뛰고 싶다! 그러니까 티도 안 낼거다! 알아서 엥? 이런 소리 나오게 할거다! (실패)

>>574 그거 말 못할 이유 때문인거잖아. (흐릿)

>>576 어. 그냥 우리랑 잡담하면서 놀면 되지 않을까? 하늘주 일상 돌리면서 잡담 막 아무말대잔치 할 자신 있는데!

그리고 비랑주 있는가?

579 슬혜주 (EVTUJ26pPs)

2021-09-04 (파란날) 14:16:08

밍규규규규규귝주 안녕!!!!!!!!!!!!!!!!!!!!!!!!
곰규주! (?)

>>574 범인이 요기잉네. (?)
해인주도 오늘 화이팅이야~~~~~~~~~~~!!!!!!!!!!!
나도 얼렁 끄적여봐야지이... 심부름 끝나면...

580 해인주 (bNHvQjHqgY)

2021-09-04 (파란날) 14:16:45

사실 웹박수를 제가 관리하는 이상 하늘주는 그런 비판에서 자유로우실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581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4:18:24

비랑주 민규주 홍현주 하늘주 슬혜주 해인주 모두 안녕........ <:3 다들분들도 모두 안녕안녕!

582 해인주 (bNHvQjHqgY)

2021-09-04 (파란날) 14:19:37

다들 어서오시구 ... 포크댄스 일상에서 다들 눈캐괜캐호캐앤캐 한테 눈도장 콱 찍을 수 있기를 바란다구요~

58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20:24

>>580 어. 이건 웹박수와는 관련없는 문제 같지만 일단 신경써주는건 고마워.

>>581 아랑주도 안녕안녕이다!

584 슬혜주 (EVTUJ26pPs)

2021-09-04 (파란날) 14:21:17

아랑랑랑랑랑랑주안녕!!!!!!!!!!!!!!!!!!!!!

머야 홍현현주 어디가요. 같이 놀아! >:3

585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4:21:18

>>580 해인주도 하늘주도 모두 자유로웠스면 좋겠어여... ㅇ>-< 프리덤... 프리덤이다... >:D

58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22:11

>>585 관리자의 자리를 앉은 이상 그게 프리덤해질 수는 없어서.
그건 해인주도 마찬가지일거야.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는 이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것이다.

그러니 각자의 눈호관에 좀 더 집중해서 나와 해인주에게 팝콘을 제공해달라. 그러면 되는 것이다.

587 규리(🍊)주 (WjWWZloGgI)

2021-09-04 (파란날) 14:25:39

병원 진료 끝....!! 오늘만 병원을 세 번 가네... 너르ㅡ륵... 집 도착이 곧이니까 그때 봐!

58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26:17

어이구. 규리주. 몸 아직 안 좋은거야? 조심해서 들어오라구!

589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4:28:52

>>586 끄응... ㅇ>-< 하지만 맡아주시고 있는만큼, 뭔가 더 해드리고 싶은 맘이 있는 거예요 두 분께... 응원의 마음을 보내겠습니다...! ()

저도 팝콘 먹고 싶은데요... (팝) 애매한 시간대라 지금 올리면 레스가 빨리 묻히진 않을 거 같아요...

590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4:29:50

규리주.... 8ㅁ8... 병원 세 번... (토닥토닥토닥) 8ㅁ8... 천천히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591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4:30:13

보내겠습니다...! (에비츄짤) 왜 에비츄 생략되고 그래...

593 슬혜주 (EVTUJ26pPs)

2021-09-04 (파란날) 14:31:56

귤귤주 어서 회복되길 바라는 거시야!!!!!!!! 건강해지는 거시야!!!!!!!

59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32:16

레스가 빨리 묻히지 않는다니. 그게 무슨 말인거지?
아랑주가 뭔가를 말하려고 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거 아님)

아무튼 마음은 고맙게 받아두겠어.

595 [이벤트] 아랑 - 연호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4:32:59

누구와 추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춤은 숙지해 둬야지. 한갓진 나무 아래 자리 잡아서 포크 댄스 영상을 돌려보고 있었다. 이건 너무 쉽고, 이건 너무 어렵고, 이건 파트너 간에 키 차이가 너무 나면 별로겠고.... 까다로운 탓일까. 영 눈에 차는 게 없다.

그래도 상대가 초보일 수도 있으니까 난이도는 쉬운 게 좋겠지... 생각하면서도 포크 댄스가 아니라 다른 댄스 영상을 찾아볼까 싶기도 했다. 음, 아예 춤을 안 추고 다른 사람 구경하는 것도 오늘은 괜찮겠지. 영상 속의 능숙한 댄서의 춤도 현실의 서툰 아이들의 춤도.



그렇게 부르면 헷갈리잖니. 우리 반에는 랑으로 끝나는 소년이 또 있는 걸. 고개를 돌렸을 때... 보인 게 나무에 스파이디처럼 거꾸로 매달려 옷이 뒤집어진 연호라서. 아랑은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꾹 참아야 했다.

Shall we dance?

...어떡하지, 옷이 거꾸로 뒤집혀서 춤 신청이 폼이 안 나. 하지만 폼이 안 나는 편이 오히려 웃기고 유쾌해서 좋았다. 뒤집어진 셔츠에 가려진 눈동자에 망설임 없는 눈동자가 빛나고 있는 건 모르고 있었지만, 그래서 미소하며 내밀어진 손에 손가락을 올릴 수 있었다.

<OK>

손가락으로 가볍게 덧그리고.

“ 내려 와, 연호야. ”

가볍게 그 애를 불렀다. 한 손에 쥔 핸드폰에선 동영상 속의 사람들이 여전히 춤을 추고 있었을까.



//새슬주랑 문하주처럼 위에 [이벤트] 붙이는 편이 일상이랑 안 헷갈릴 거 같아서 이케 올렸습니다... <:3

//해인주 >>592 레스 마스크해 주세요...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ㅇ>-< 어째 넘 길다 했어...

596 해인주 (bNHvQjHqgY)

2021-09-04 (파란날) 14:34:49

마음은 감사히 받을께요~

>>583 웹박수를 관리하는 사람이 결국 무언가를 조작하기 더 자유로우니까요. 저만 좀 더 조심하면 되는 문제고! 자꾸 하늘이가 빠지려고하면 보는 저도 마음이 아프니까요~ 그니까 다음엔 홀수면 자기가 빠진다는 말 금지에요!

59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36:39

>>596 아. 그것만은 나도 약속 못 할 것 같다. 그럼 결국 해인주가 빠지게 되잖아. 그건 그거대로 싫어서.
결국은 짝수가 되도록 물 떠놓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구만.

59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4:39:04

근데 이것도 긴 거 같아... (흐릿) 약간... 기력 없는데 일상 레스는 길게 쓰는 피곤취가 오늘의 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ㅠ... 실수... 양해 부탁드림다... (오타 많이 낼 거 같은데... (흐릿)) (연호주 혹시 제가 뭔가 실수하면 당근을 흔들어 주십셔....)

>>594 짧은 레스 핑퐁하겠다던 아랑주 다짐이 흩어지는 레스 길이를... 보시면 빨리 묻어버리고 싶은 제 맘이 이해가 가실 거예요... ㅇ>-< (크압... 나도 짧고 굵은 레스를 쓰고 싶어...) 흐아압 마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D

>>596 해인주도 감사해요 >:3 세상에 벌써 마스크 되었잖아.... (빠르셔)


아랑주 설거지하러 갈 게요... 설거지하고 좀 뻗어서 쉬다가 이따 올게요.... ㅇ<-<

599 해인주 (bNHvQjHqgY)

2021-09-04 (파란날) 14:39:27

자꾸 하늘주이 빠진다고 하시면 하늘이가 관캐일수도 있는 누군가가 이벤트때 함부로 찌르기가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그때그때 유도리 있게 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60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4:39:39

>>597 삼신할미에게 부탁해!

60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4:40:14

아랑주 설거지하고서 푹 쉬고 오기~~~~~~~!!!!!

60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43:40

>>598 잘 다녀오라구!!

>>599 하늘이를 관캐로 두고 있는 이가 있다구? (흐릿) 어. 없을거야. 그런 이. 하늘주 홍현주와 2회차 돌린거 빼면 진짜 1회차~0회차가 고작이라서.
.......설마 이번 웹박수에 누가 하늘이 찌르기라도 한건가. 하지만 비랑주 랜덤이랬으니까 그러면 말도 안되는 가능성이 생기는데. (절레절레)

아 아무튼 짝수만 되면 모든 일이 해결돼! 그런거야!

60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45:45

모르겠다. 신경 안 쓸래! 아무튼 비랑주는 오면 얘기해달라구!

604 해인주 (bNHvQjHqgY)

2021-09-04 (파란날) 14:46:12

>>602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니까 누가 찔렀다 안찔렀다 말은 안하지만 굳이 돌려보지 않았어도 눈관캐는 생기기 마련이고 이벤트를 겸해서 돌려보고 싶었을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니까 함부로 그런 말하지 않기!

605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4:47:27

휴먼, 두근거리십니까? >:3
그 마음으로 지르십시오. (눈덕호관캐 갈고리 위원회)

606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4:48:30

앗 어제보다는 나아졌어!

단지... 병원과 전달이 잘 안 되어서.. :3 좀 번거로웠을 뿐.....


2차 접종 부작용과 매우 흡사한 부작용이라는 게 밝혀졌다는 게 오늘의 수확인가.. ;3 아랑주 푹 쉬고 오고!!!


민규주를 소환해보겠어!

@민규주 @민규주 @민규주 @민규주

60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49:30

>>604 갑자기 해인주가 엄청 필사적이로구만. (흐릿) 어어. 그러니까 짝수가 되는 것을 권장하자구!! 역시 나도 해인주도 다 참가하는게 우선이니까.

>>605 에? 안할건데요. 앞으로도 계속 랜덤 던질건데요. (흐릿)

60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49:54

>>606 ....뭐? (동공지진)
그럼 나 6주 후에 규리주처럼 되는거야?

60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4:50:28

나아졌다면 다행이네!!!
참 병원도 병원이지만 규리주가 고생이 많아...
매우 흡사한 부작용은... 인터레스팅...

61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4:52:04

>>607 힝구 ;3c
>>608 원래 백신은 2차가 끝판왕이라고 하니깐,
아무쪼록 무사히 넘어가길 바라지만 겁나 아플 가능성도 없잖아 있겠지! (겁주기 2)

61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4:54:05

>>610 그때도 백신휴가 줄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목요일에 맞아야하니까 무조건 이틀 연차다. (흐릿)

612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4:56:15

>>608 (끄덕) 잘 살아남게나 하늘주...(비ㅡ장)

>>609 흑흑.... 아침에 갔더니 1시에 다시 오래서 다시 갔더니 30분에 오래는거야...!! 그래서 가니까 자기들한테 방법이 없다는 거 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어제 갔던(=백신 맞았던) 병원 다시 다녀왔다네.... :3

'1차 때 아프면 무증상 확진자였던 거여서 거의 2차접종과 비슷하다는데.... 2차 맞으면 난 부스터샷인건가!' 하고 잠깐 생각했었어,.,..<:3 진짜 죽다 살아났어...<:3 겁나

613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4:56:52

>>611 무조건...... 무조건 최소 3일 쉬어야 해... :3

나 어제 계속 토하고 얼굴 창백해지고......(흐릿)

614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4:58:16

>>611 사람 일이란건 모르는 것이야. 증말루다가...
대비하지 못해서 다급한 것보단 미리 대처해서 느긋한게 더 좋지!

그러니 다들 무리한다던가로 아플행동을 하면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 (슉 슈슉)

615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4:59:15

나 그 슉슉 짤 있어:3

616 시아주 (7dmPbaylLg)

2021-09-04 (파란날) 15:00:33

슉 슉

61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5:01:23

어서 오라구! 시아주! 안녕안녕이야!

으아. 그 주에는 내가 이틀만 일하니까 다행이지. 사실 연차 쌓이기만 해서 지금 6일인가 남아있는데 그냥 아낌없이 써야겠구만.

61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5:05:11

>>612 왓더... 이래서 되도록이면 백신 맞았던 병원 가는게 좋다 그런건가... 🤔🤔🤔🤔🤔
나름 이해가 가는구만...
흑흑... 고생했숴...
부스터샷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괜찮아지길 바라는 거시야...

619 시아주 (02WN3UNRpw)

2021-09-04 (파란날) 15:06:34

안녕안녕 😎 운동중이라 드문드문 나타날 예정...

62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5:07:00

시아주 샤주 ㅅㅇ주 안녕녕~~~~~~~~~~!!!!!!!!

621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5:07:24

시아주 어서와!!

62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5:07:24

오오, 운동맨이야! 시아주 대다내!!!!!!!

62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5:07:35

잠깐만. 그렇다는 것은 규리주는 무증상 확진자였다라는거 아니야?

624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5:09:12

시아주 대다내...!!!:D

>>623 그게 조금 이상한 게.... 꽤 자주 코로나 검사 했었거든... 무조건 음성만 나왔었어:3

심지어 우리 집에 면역력이 없는 것에 가까운 사람이 있어서 내가 확진자였다면 분명 더 큰일이 생겼어야 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서 미스테리..........()

62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5:10:17

>>624 그럼 아닌가보네. 천만다행이야! 무증상 확진자라고 해도 일단 걸렸다면 몸에 좋은 것은 없었을테니까.
사람마다 백신 개인차가 있는걸거야!! 그럴거야!

62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5:10:42

>>624 아니면 생활하다가 자연적으로 항체가 생겨난 케이스라던가...?

627 시아주 (02WN3UNRpw)

2021-09-04 (파란날) 15:14:51

>>620 슬혜슬훼주도 안녕!!!😎

>>621 규리주도 안녀ㅇ~

62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5:16:01

아무튼 비랑주 올때까지 일단 기다려보면서..
뭘 하면 좋을까? 추천받을게!

629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5:17:32

안녕안녕!!XD

>>628 피크루나 진단!?:3

어지러워져서 난 누워있어야지... :3 있따보면 민규주와 타이밍이 맞겟지... :3

63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5:19:12

>>629 역시 그거밖에 없는가! 하지만 너무 많이 했는걸! (절레)
아무튼 규리주는 푹 쉬라구!

63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5:29:03

강하늘은(는)카오스의문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디지몬 문장
https://kr.shindanmaker.com/296016

암흑진화를 시켜야할 것 같구만. 이거.

632 현슬혜 - 이시아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5:47:07

다시금 팔에 얼굴을 파묻기 전, 씰룩이는듯한 입꼬리에서 알수 없는 기쁨 같은 것이 전해졌을까?
행여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발구르듯 파닥거리는 움직임에서 금방 알아챌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적어도 당신의 기분이 썩 나쁘지 않다는 것만은 알고 있었기에 그녀 역시 미소를 머금었던 낯빛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후후후~ 그럼 다행이네요~
뭐어, 분명 그대로 숙소로 들어가버렸대도...
제가 가만히 두진 않았겠지만요...?"

다시금 위험한 웃음이 입가에 걸렸을까,
어딘가 들뜬것 같은 당신의 목소리에서 당당함이라던가 확실한 다짐같은 것이 전해졌기에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자신이 '기쁘다.'라는 생각을 좀처럼 지워낼수가 없었다.
리드해주길 바라면서도 내심 적극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마음에 먼저 다가가는 것은 분명 당신의 말대로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테지만, 그렇기에 그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자신 역시 적당히 맞추어가면서 당신이 원하는대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었다.

바다는 잠깐 머물러있어도, 곁에 있는 사람은 여전했다.
그동안의 모자랐던 부분은 지금이라도 채워나가면 그만이니,

바다로 들어가자마자 금방 바스라지던 작은 물장구와 다리에 스쳐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는 물길은 햇빛 탓인지는 몰라도 제법 맑은 색을 띄고 있었다.
바다를 접한지도 꽤 오래되었을까, 사실 생각지도 않던 학교 여행이었지만 온것에 대해 후회하진 않았을 것이다.

뒤돌아 바라보며 한껏 당당해진 모습으로 자신을 가리키던 당신이 선전포고임을 확실시하자 살며시 웃어보이던 그녀는 아까와 다른 조금 더 빠른 움직임으로 물살을 가르며 가까이 다가갔다.
아마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다가온다고 보일수 있을까?
한껏 올려묶은 꽁지머리와 평소의 날카로운 눈매와는 다른 완만한 곡선, 가볍게 웃음지은 표정이 금방이라도 '와보래서 왔는데, 어떻게 할거야?' 라는 말로 읽힐만큼 기세등등해보였다.

"그래도, 늦었기에 잡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633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5:49:59

현슬혜은(는)카오스의문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디지몬 문장
https://kr.shindanmaker.com/296016

>>631 그거 하자 그거! (짤 보여줌)

634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5:54:01

강규리은(는)용서의문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디지몬 문장
https://kr.shindanmaker.com/296016

나 이거 뭔 지 알아!!!!!! 리트리버는 회복력이 뛰어나다!(그거 아님) 마지막 기회야!(=18374828274828274782829173729번째 마지막 기회)!

63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5:56:10

>>633 아닛?! 슬혜도 하늘이와 같은 문장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4 강규리 리트리버설. (아님) 용서의 문장이라니.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636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6:05:11

규리쟝은 용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해/... :3

맨날 마지막 기회다!! 하면서도 계속 마지막 기회가 생기는거지...... :3

637 민규주 (O3SqU2YIbk)

2021-09-04 (파란날) 16:07:51

큭 크윽 잠깐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63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6:10:20

☆SSR 캐릭터 강하늘 픽업 가챠 이벤트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유저 반응 :
"아니 이벤스 미쳤냐고요"
"인정합니다 강하늘는 제 최애라는 것을"
"주 식 상 승 ! ! !"
#shindanmaker #당가픽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뭣? (흐릿)
대사집을 또 써야하는 그런 건가. 이건.

63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6:11:01

>>636 그런 규리가 화가 나면 대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졌어. 물론 엄청 무서울 것 같지만.

>>637 어서 와라! 민규주! 안녕안녕이야!

64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6:20:50

역시 규리도 댕댕이민족이었어!! (?)

밍규주 다시 어서오는 것이다!!!!!!!!!!

>>638 호오... 오오... (대략 흥미로운 표정)

64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6:28:00

☆SSR 캐릭터 현슬혜 픽업 가챠 이벤트
『충격! 괴도 레드 벨벳 케이크의 정체는?!』
유저 반응 :
"매출순위 1위 찍었다면서요?"
"이벤스 쓴 사람 인간 아님 암튼 아님"
"너를 좋아해"
#shindanmaker #당가픽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속보] ※이벤트 제공자, 고양이로 밝혀져 충격...※

642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6:29:30

민규주 어서와:3

괜찮아! 나도 누워있었고:3!

643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6:30:09

다들 가챠 이벤트 엄청나잖아!XD

64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6:30:23


(대충 삽입곡 들어가는 부분.)
(눈 내리는 어느 날. 누군가를 마주하고 있는 하늘의 일러스트)

"오늘이 사실상 학교에서 보는 마지막 날이 되겠네."

"......."

"있잖아. 넌 나를 어떤 이로 기억할 것 같아?"

"아니. 답은 하지 않아도 돼. 아하하. 첫인상 현인상 놀이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던 거 아니냐고?"

"......."

"아니. 없어. 그냥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보고 싶어서. 민폐였을까? 다른 이들도 보자고 하는 이 많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만 봐주지 않을래?"

"........"

"응. 이제 됐어. 그러면 나는 다른 곳에 가볼까? 응? 싱겁게 그게 뭐냐고? 말했잖아. 그냥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보고 싶어서였다고 말이야. 거기에 특별한 무슨 의미가 있었을 것 같아? 아하하하."

"그럼 가볼게. 잘 지내. 그냥 가끔,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좋은 추억거리로 기억해줘. 그냥 그걸로 충분하니까."

(뒤돌아서 눈을 밟고 걸어가는 하늘의 일러스트)

'이걸로 됐어.'
'이거면 된거야.'
'그저 좋은 추억으로 남으면 되는거야. 서로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으면 되는거야.'
'잘 지내.'

(대충 스탭롤)


/오우. 망해버렸어. (흐릿)

64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6:33:21

>>641 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이벤트로 만들어보고 싶다!! (안됨)

64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6:33:26

>>644 않이 이거 넘 망사랑이자나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런걸 즉흥적으로 써오는 겁니까 당신이랑 사람!!!!!

647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6:33:54

진단과 가챠 스토리 연성! 이건 귀한데.

슬슬 구내염 약을 발라도 그리 따갑지 않게 된 비랑주 갱신이야!!

64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6:38:28

>>645 않잌ㅋㅋㅋㅋㅋ
괴도 레드 벨벳 케이크를 생포하라!
인간의 기준에서 생각하지 않는 탈 고정관념 플레이!
동물의 육감을 믿어야 하는 숨막히지 않고 기가 막히는 추격전!
3021년 9월 9일 이벤트 시작! (?)

64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6:39:30

비랑주 어서와!!!!!!!!!!!!!!!
구내염 약에 저항력이 생겼군!!!

650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6:43:58

비랑주 어서와!!!

오 대사집!(야광봉)

으악 열오른다아아;ㅁ; 나중에 올게

65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6:45:32

>>646 하늘이라면 저렇게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 하지만 난 저런 것도 꽤 취향이라서 좋다. (야)

>>647 어서 와라! 비랑주 안녕안녕이야! 이번엔 동접 맞겠지?!

>>6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래서 괴도 레드 벨벳 케이크는 누가 잡아? 슬혜가 잡는거야?!

>>650 다녀오라구! 규리주! 안녕안녕이야!

652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16:46:40

안녕 좋은 오후 ㅇ.<)~*

65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6:48:16

사하주도 어서 와라! 안녕안녕이다!!

654 시아 - 슬혜 (Nqdht/Ic.A)

2021-09-04 (파란날) 16:49:30

" 나도 얌전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을텐데 말이야. "

질 수 없다는 듯 위험한 웃음을 지어보인 시아는 나름 기대가 된다는 듯 눈을 마주한 체 말했다. 애정표현에 대해서는 무조건 받기만 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슬혜와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결심한 부분이었으니까. 서툴더라도 열정을 다해 슬혜의 가만히 두지 않는 행동에 대해 마주 할 것은 분명했다.

" 어.. 어라..? "

어느정도 슬혜와 떨어졌다고 생각했던 시아는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예상치 못한 것이 있었다. 슬혜는 당하고만 있지 않는 사람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그 행동력도 그 의지에 못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성큼성큼 다가오는 슬혜는 점점 더 그 거리가 가까워졌고, 그것을 눈치 챈 시점에서 허둥지둥 도망가려던 것은 이미 뒤늦은 판단이었다.

" ....슬혜...가 엄청 빠르네에..? 어.. 그러니까 그게 있잖아..? 그대야..? "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양손을 슬그머니 들어보이려는 시아는 뒷걸음질 치려했지만 마침 밀려오는 파도에 힘없는 시아의 몸은 휘청이다 오히려 앞으로 두어걸음 더 움직이게 됐기 때문에 결국엔 슬혜의 코 앞에 서게 되고 마는 시아였다.

" 그러니까... 오면 내가 한번 더 뽀뽀를 해준다는거로 생각했던가아..? "

눈을 이리저리 굴리던 시아가 어색하게 미소를 지은 체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입술을 이용해 쪽하는 소리를 낸다.

" ..이게, 아니려나..? 헤헤헤... 그대야..? "

655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6:49:42

>>651 하늘아... 하느라... 시름시름 앓은 하늘아...
사실 슬혜가 처음부터 괴도 레드 벨벳 케이크였어. (?)
(본격 주인공이 흑막인 스토리)

사하주 안녕!!!!!!!!!!!!!!!!!!!!!!!!!!!!!!!! (쩌렁쩌렁)

656 민규주 (O3SqU2YIbk)

2021-09-04 (파란날) 16:49:51

그럼 규리랑 민규랑.. 혹시 생각해두신 상황 있을까요 >:3
없으면 민규주가 생각햇던 거 쪼금 풀어보려구요

65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6:51:57

>>655 내 그럴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건 주인공이 흑막이어야 제 맛이지!
안됩니다. 시아를 앓으세요. 시아가 질투합니다. (야)

>>656 민규주 다시 어서 와라! 안녕안녕이야!

658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6:52:45

이번엔 동접일거야!!! 아마도!!! (눈물)

65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6:54:57

>>657 오우, 맛을 좀 아는구만! (하이파이브)
시아요? 시아는 이미 제가 앓다 죽어버렸어요.
근데 또 죽게 생겼네. 아이고난... (리스폰킬 당함)

66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6:56:02

오호, 다들 슬슬 이벤트일정 맞춰가는구만그래?
나도 답레 쓰면서 구경해야즤.

66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6:56:25

>>658 레스가 보이니 동접 맞아보이네. 어 일단 비랑주에게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지금 포크댄스 곡은 하늘이가 연주하고 있어서, 하늘이가 곡을 쭉 연주하다가 마지막 타이밍 부분에 아마 교대를 해서 나오게 될거야. 모래사장으로. 그러니까 비랑이는 그 전에 누군가와 추고 있었다고 설정해도 상관없음이다! 이 덕캐님을 어떻게 하늘이가 연주 끝낼때까지 기다리게 하나요!! (털썩)

그 조건 하에 혹시 비랑주가 해보고 싶은 상황이라던가 있니?

>>659 그럼 된거야! 시아를 앓다가 리스폰 당하면 되는거라구! (아님)

662 규리(🍊)주 (TuBx8/nPaU)

2021-09-04 (파란날) 17:11:03

>>658 내가 지금 열이 올라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가. 혹시 생각한 상황 알려줄 수 있아...?

다들 어서와

663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17:12:22

리스폰킬 ㅋㅋㅋㅋ
모두 안녕!

66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7:12:56

시아주도 다시 안녕안녕이다!

665 민규주 (O3SqU2YIbk)

2021-09-04 (파란날) 17:19:01

>>662 규리가 아무래도 외향적인 성격이니까 다들 춤출 때 혼자 벙쪄있던 민규한테 먼저 춤 제안 했을 수도 있다구 생각했으이 >:3

그런ㄷㅔ 이건 아무래도 규리 행동 위주라.. 규리주가 이건 아닌데! 싶으면 바로 말해주셔요

666 민규주 (O3SqU2YIbk)

2021-09-04 (파란날) 17:19:45

제가 지금 쪼곰 정신사나워서(스레 외적인 이유) 일잏히 인사랑 답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66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7:20:36

>>666 괜찮아. 괜찮아! 반응 좀 못하면 어때? 특정사람에게만 반응주고 그런 거 아니면 괜찮아!

668 현슬혜 - 이시아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7:23:27

마주보이는 당당한 태도, 본래 애정이나 열정은 상대방에게 지기 싫도록 설정되어있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이었다.
그렇기에 당신이 그녀에게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고, 그녀 또한 그러하겠지.

하지만 그 계획 어딘가에 플랜 B를 세워두진 않았는지 빠르게 뒤쫒은 자신을 보며 당황하는 당신이 보였다.
어색한 미소와 함께 항복하겠단 제스처를 취하며 뒷걸음질을 치려던 찰나, 반대방향에서 밀려도는 파도에 도리어 이쪽으로 몸이 쏠려 코앞까지 와버리게 된 모습을 보며 그녀는 살갑게 웃어보였다.

"글쎄요~? 제가 빠른걸지, 아니면 바다가 그대야를 밀어낸 건지 모르겠단 말이죠~"

그리 깊진 않았지만 확실히 잔잔한 파도에도 영향을 받을만한 깊이였고, 양껏 몸을 웅크리면 수면에 닿을지도 몰랐다.
이리저리 눈을 굴리고 있던 당신이 어색한 미소와 함께 쪽, 하는 소리를 남기자 그것을 보고 살짝 웃음이 터졌던 그녀는 여전히 기세등등하게, 하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럽게 한쪽 손을 맞잡아 얼굴 높이까지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으음~ 아니죠. 그대야...
그거 가지곤 한참 부족하다구요...?"

그러면서 다른 팔을 살며시 당신의 허리에 감아 받혀주고서 천천히, 느릿하게 몸을 기울였을까? 자신이 앞으로 숙여갈수록 당신은 점점 더 뒤로 기울어져가고 있었다.
얼핏 위태로울 것 같으면서 용케도 파도에 머리를 담그지는 않는, 딛고 있는 것이 멀쩡한 땅이었다면 영락없이 탱고의 일부분이 될 시츄에이션이었으려나.

"포크댄스 전에, 몸을 좀 풀어야 하지 않겠나요?"

마냥 온화한것 같으면서도 조금은 아찔한 시선이 이어진건, 아마 한껏 휘어진 몸의 구도 탓만은 아닐 것이다.

669 규리(🍊)주 (TuBx8/nPaU)

2021-09-04 (파란날) 17:23:52

시아주 어서와!

>>665 밍규쟝은 그렇다면 혼자 멍하니 있는거야..?! 8ㅁ8....... 밍규... 말랑밍규가....8ㅁ8(민규주: 규리주 나가;

>>666 괜탄ㄹ아 괜찬ㄹ아! 나도 지금 열이 계속 오르내려서 반응 잘 못해....

67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7:25:26

밍규규주도 현생이 너를 방해하는구나!!!!
그럴때는 이 짤을!!
당신이 쿨하게 지내려고 하지만 인생이 당신을 자꾸 힘들게 할 때 쓰는 짤!!!

67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7:26:58

귤귤주도 밍규주도 다 쓰담쓰담 토닥토닥이다!!!! (그리고 와랄랄라)

672 민규주 (O3SqU2YIbk)

2021-09-04 (파란날) 17:31:58

>>669 아마 그... 걔 성격상 그러지 않을까 생각되어서()

(혹시 상황이 부담스러우신거면 언제든 말해주세요 민규주 씽크빅 할수잇다)

673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7:32:19

>>661 역시 그런가... 그렇게 설정할 수 있다고 해도, 딱히 누구랑 춤을 추고 있었다고 설정할 만한 사람은 없는걸! 비랑이는 혼자서도 잘 놀고 있었을 테니깐 상관없어. 하늘이가 모래사장으로 나오면... .dice 1 5. = 4번 상태인 비랑이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는걸.
1) 자기 몸 위에 모래를 쌓다가 깔려서 못 나오게 된
2) 어디서 바가지를 구해와서 모래성을 쌓는
3) 바닷물에 발만 담그고 앉아 있는
4) 스피커에서 나오는 피아노 소리를 듣다 잠든
5) 하늘이를 기다리고 있던
6) 캠프파이어 대신 작은 불을 피워 놓고 폭죽을 터트리려는

674 규리(🍊)주 (TuBx8/nPaU)

2021-09-04 (파란날) 17:33:24

>>672 부담스럽지 않다.. 다만 알고 있겠지만.....

규리쟝 고삐가 좀 풀려있다.... :3

675 시아 - 슬혜 (Nqdht/Ic.A)

2021-09-04 (파란날) 17:33:26

" ... 아마 둘 모두라는 생각이 들어. "

이럴 때는 파도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하늘을 향해 투덜거리고 싶어진 시아였지만, 이미 슬혜에게 잡혀버린 이상 얌전히 구는 것이 상책이라고 여긴 듯 얌전히 어색한 미소를 더해 대답을 돌려준다. 그래도 쪽하는 소리에 웃음을 터트리는 슬혜를 보며 조금은 안심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 한참 부족해..? "

시아는 눈을 깜빡이며 자신의 손을 맞잡아 얼굴 높이까지 들어올리는 슬혜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몸을 쓰는 건 역시 익숙치 않는데. 타고난 몸치인 시아는 무엇을 하려는지 몰라 조금은 긴장을 하다 자신의 허리에 감겨오는 슬혜의 팔에 움찔하고 놀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얌전히 뒤로 천천히 기울어진 시아가 멍하니 슬혜를 바라본다.

" ... 몸 풀어야 하긴 할텐데.. 왠지 그것보단 지금은 다른게 하고 싶어졌을지도 몰라. "

아찔한 그 시선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시아는 홀린 듯 말을 중얼거렸고, 슬혜에게 잡히지 않은 나머지 손으로 천천히 슬혜의 목을 감싸안아 고개를 들어 다시 한번 부드럽게 입을 맞춘다. 이번에는 입을 맞추고 도망가는 것이 아닌 조금 더 슬혜에게 파고 드는 시아였고, 살며시 목에 감싼 팔을 움직여 슬혜의 볼을 살살 어루만졌다.

" .. 이러나 저러나 몸은 풀리지 않을까.. 싶네.. "

붉어진 얼굴로 슬혜를 멍하니 바라보며 시아가 조심스럽게 속삭여보였다. 상기된 그 얼굴은 행복함과 고양감, 그리고 부끄러움과 수줍음이 뒤섞여 있었다. 왠지 슬혜와 맞닿는 피부가 뜨거워지는 것만 같았다..

" 그래도 나쁘지 않지..? "

//

모두 토닥토닥이다!!!

슬혜주에겐 쨉쨉!!

676 규리(🍊)주 (TuBx8/nPaU)

2021-09-04 (파란날) 17:35:02

선레만 부탁하고 좀 누워임ㅅ을게..
모듬 데 두개로 보여

67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7:35:10

하늘;(동공지진)
하늘;(더 활기찬 음악을 연주했어야했나.)

좋아. 그러면 그 상황으로 해서 내가 선레를 써올게. 아무래도 비랑주가 쓰기엔 조금 피곤해보이니 말이야. 괜찮을까?

그 와중에 5번이라니. 저게 나왔으면 하늘이로서는 (이 이상은 특정조건이 만족되어야..이하생략)

67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7:38:47

규리주! 죽으면 안돼!! 8ㅁ8

679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7:39:30

>>677 비랑:(아무 생각 없이 잠듬)
그래주면 고맙지 ;ㅅ; 하늘주는 천사야...

680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7:39:44

>>676 으악 규리주한테 무슨 일이
살아나!!!!!

68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7:43:45

천사라니! 그런 거 아니다! 아무튼 써올게! 잠시만 기다려달라구!

682 하늘 - 비랑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7:50:33

"야. 강하늘. 그래도 너도 마지막에 조금은 즐겨야지. 교대해줄게."

콘도 홀 안에서 포크 댄스에 필요한 곡을 연주하던 하늘에게 음악부 학생 한 명이 다가왔다. 그 역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였다. 같은 피아노를 다루는 학생인만큼 이전부터 서로의 존재는 알고 있었고, 아주 친한건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교류를 하는 사이였다. 아무튼 하늘은 잠시 생각하다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간다고 해서 포크댄스를 출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래도 구경 정도는 하고 싶다는 충동 때문이었다. 그 곳의 분위기는 분명히 자신의 피아노 감각에 도움을 주리라. 그는 그렇게 확신했다.

"그럼 부탁할게. 한 곡 정도니까 아마 그리 오래 치지 않아도 될거야."

교대한 후, 하늘은 연미복을 입은 상태로 콘도 밖으로 나섰고 모래사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미 수많은 학생들이 포크댄스를 추었는지 분위기가 상당히 은은하다고 하늘은 느꼈다. 그 중에는 아는 이의 얼굴도 있었으나 방해하기 싫었기에 힐끗 바라보며 하늘은 포크댄스를 추는 무대가 아니라 그 무대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언덕 쪽으로 향하려 했다.

허나 그렇게 앞으로 걸어가는 도중, 근처에 앉아서 자고 있는 듯한 낯익은 이의 얼굴이 보였다. 같은 반 학생이기도 한 그의 모습에 하늘은 순간 당황해서 멍하니 그를 바라봤다. 아무리 봐도 깨워야겠거니 싶어 하늘은 그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잠시 고민하다 그의 귓가에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야. 비랑아. 비랑아. 괜찮아? 왜 여기서 자고 있어?"

만약 여기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다음번엔 아주 가볍게 하늘이 어깨를 잡고 흔들었을 것이다. 아무리 여름이라고는 하나 밖에서 잤다간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법이었다.

683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7:58:53

앙대!!!!!!!! 규리주 죽지마!!!!!!!!!!!!!!!!

대신 내가 죽을게!! 꾸엑.

684 윤 비랑 - 강 하늘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8:12:07

비랑의 오늘 하루, 아니지. 바다에 와서의 나날은 어땠던가요? 굳이 기억나는 게 없는 걸 보면, 별 일 없었나 봅니다. 언제나처럼, 무대가 바다로 옮겨왔다 한들 신나게 어디든 뛰어다니고 있었을 겁니다. 넘어져도 무릎을 부드럽게 감싸줄 잘 갈린 모래알 위에서, 아니면 머물고 있는 숙박 시설에서라도요. 그 때문인지 다들 즐겁게 놀고 있는 오늘엔 영 맥을 못 추겠던지, 지루하지도 않은 포크 댄스를 위한 음악을 들으며 어느새 잠들어 버렸나 봅니다. 하늘이가 부르는데도 대답이 없네요.

"으응..."

하암, 새어나오는 하품을 손으로 덮으려다가도 가볍게 어깨를 흔드는 것에 어지러운 듯 눈을 떴던가요. 상황파악을 하려는 듯 하늘이를 잠시 멍하니 쳐다보다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하품을 하고서 횡설수설 말을 합니다.

"하늘아? 왜 하늘에 있어? 드디어 승천한 거야?"

모독적이네요.
그나마 조금 잠이 깬 듯 잠시 후 비랑이 몸 터는 강아지처럼 가볍게 머리를 흔들거리곤 제대로 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으으... 짝이 없어서 기다린다는 게 깜빡 잠들었나봐. 끝났나? 포크 댄스에 한 번쯤은 껴보고 싶었는데. 아니다, 아직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끝난 건 아닌가?"

비랑은 다른 학생을 찾아보려는 듯 살짝 비틀거리며 일어났습니다. 바닥에 앉은 게 신경쓰이는지 탈탈 바지를 털면서요. 그리고 연미복을 입고 나온 하늘이를 보고 어딘가 어색해진 듯한 느낌입니다. 흰옷에 아이보리색 가디건 하나 걸치고 나온 비랑은 편한 차림이었으니까요.

685 [이벤트] 화연호 - 금아랑 (nIJlYBz73E)

2021-09-04 (파란날) 18:12:46

뭐랄까, 호기롭게 춤을 신창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옷이 이렇게 뒤집어질줄은 몰랐다. 그는 아랑이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고있는것은 몰랐다. 내려오라는 아랑의 말에 그는 잡고있는 손을 놓치지 않고 나무에서 휘리릭, 몸을 돌려 내려왔다.

" 어떻게 나인걸 알았지? "

스파이더맨은 안들키던데! 라고 덧붙이며 아주 잠깐 생각에 잠겼지만, 별 상관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가볍게 얼굴에 웃음을 머금은 그는 뒤집어졌던 옷매무새를 비어있는 손으로 정리하고서,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아랑을 보았다.

" 오늘 예쁘시네요 아가씨? "

내려오고 나서 어딘가의 공주님에게 춤을 청하는 것 처럼 제대러 자세를 잡고 춤을 청했다. 잡고있는 손등에 입을 맞추는 것은, 아랑이 혹시나 기분 나빠할까 손등 위 허공에 입을 가져다대어 시늉을 하는 것 만으로 끝냈다.

" 나랑 춤 출거 대비해서 예쁘게 입고온거야? "

되도않는 소리를 내뱉는건 여전했다. 그는 하얀색 루즈핏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심플한 스타일을 했다보니 아랑처럼 예쁜 핏이 나왔을지는 의문이었다. 그래도 그런건 신경쓰지 않으니까 아랑에게 춤을 신청할 수 있었겠지.

아랑의 대답을 기다렸다가, 대답이 끝났다면 잡은 손을 부드럽게 이끌어 캠프파이어가 한창이어서 밝은 빛을 뿜고있는 곳으로 움직이려 했을 것이다.

686 시아주 (Z0rhNwoCDA)

2021-09-04 (파란날) 18:13:00

다 죽으면 안대! 내가 죽는다!

687 연호주 (nIJlYBz73E)

2021-09-04 (파란날) 18:13:16

저도 이벤트 달아놓고 답레 써왔습니다! 다시 가봐야하니 인사는 생략해주셔도 됩니다~ (파스스)

688 하늘 - 비랑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8:18:13

"여긴 바다고, 너도 나도 안 죽었어. 사람을 멋대로 죽이지 마."

아무래도 잠이 덜 깬 것 같은 그의 말에 하늘은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며 아주 가볍게 대꾸했다. 하늘에 간 꿈이라도 꾼 것일까. 그렇게 추측을 하며 하늘은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포크댄스를 추는 곳에 뭔가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겠지만 혹시 마실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찾아보기 위함이었다. 물론 그런 곳은 보이지 않았기에 그는 괜히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나올 때 마실 것을 하나 가지고 나올걸 그랬나. 아쉬운 감정은 계속해서 생각으로 이어졌고 그는 애써 머릿속 생각을 끊으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직 안 끝났어. 이전의 곡들은 내가 연주하고 있었고, 지금은 다른 이가 교대를 해줬거든. 마지막 정도는 즐기라고 하지만 말이지."

아무리 봐도 빈 사람은 없어보였다. 사실 당연한 일이었다. 자신이 나온 것은 연주가 시작되고 한참 지난 후의 이야기였으니까. 당연히 빈 사람이 있을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하늘은 비랑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사실상 마무리 파트니까 이미 출 사람은 다 추고, 따로 볼 사람들은 보고 있을거야. 어찌되었건 남은 이 두 명만 이렇게 있는 셈이네. 아. 물론 잘 찾아보면 여기에 참석 안 한 이도 있겠지만, 그런 이라면 여기에 나올리가 없을테니까."

어쩌면 좋을까. 잠시 생각을 하던 하늘은 말 없이 비랑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피식 웃으면서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남은 이들끼리 한번 어때? 원하는 이는 아닐지 몰라도 남아있는 사람 사이라는 걸로 참아줬으면 좋겠는데. 감미롭거나 달콤한 것은 아니어도 남자 고등학생 두 명이 춰보는 것도 나름 추억거리 아니겠어?"

결론은 그냥 가벼운 추억거리로 남겨보자는 이야기였다. 물론 그가 거절한다면 그 또한 상관없는 일이었다.

68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8:19:02

하지만 인사할테다! 안녕안녕이야! 연호주! 그리고 잘 가라구!

690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18:31:07

인사하지 말라면 인사하는게 청개구리 한국인이지!
하이바이야 연호주!!!!!!!!!!!!!!!!!!!

69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8:31:20

아. 잠깐만. 생각해봤는데 Q&A에 따르면 이거 손을 잡는 순간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눈치챌 수도 있는 플러그 아닌가?

692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8:34:44

>>691 ?!

693 최민규 - 강규리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18:35:03

바다 냄새. 최민규는 숨을 들이켰다. 허파 안에 소금내가 풍선마냥 부풀었다. 소리도 없이 터졌다. 함께 공유할 사람이 있다는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었을까. 바다 보이는 곳에 일행도 없이 멍하니 서 있는 꼴이다. 저 멀리서 음악 소리가 들렸다. 쌍쌍이 춤추는 제 친구들도 드문드문 보였다. 포크 댄스, 랬던가.

음악 소리와 파도 소리가 섞여 퍽 듣기 좋았다.
아, 맞다. 모닥불 소리도 있었지.

영화에나 나올 법한 풍경이었다. 최민규는 이 순간이 퍽 마음에 들었다. 먼저 춤을 신청할 만한 성질은 못 되었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대로 즐길 만하다.

저 멀리서 인기척 소리가 들린 건 착각이겠지.

어쩌면 착각이 아닐 수도 있다. 최민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를 돌아보았다.

#쪼금 짧읍니다 <:3
규리주 피곤해보이셔서..... 편할 때에 편한 길이로 이어주세요

694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8:36:25

>>691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비랑이는 그냥 생각이 없고... 하늘이는 피아노 연주를 오래 해서 피곤한가? 하고 느끼는 걸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

69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8:37:31

그래서 찾아와봤다.

양은 아주 조금 피로해지겠고, 늑대는 왠지 모르겠지만 기분이나 텐션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치가 빠르다면 양인 것을 알겠지만 눈치가 없다면 왠지 오늘 기분이 좋네, 혹은 '얘랑 스킨십 할때마다 이렇네.. 나 얘 좋아하나?' 까지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정체를 알아도 하늘이 쪽에선 별 상관은 없는지라 (정확히는 신경도 안 쓰는지라) 그냥 편한대로 해도 된다구!

696 슬혜주 (3Yl5thOcfU)

2021-09-04 (파란날) 18:45:35

생각해보니 이 만남, 양과 늑대의 조합이다.
(팝콘 원샷때림)

697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8:46:23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데도 깨물어보면(or깨물리면) 양(늑대)이란 걸 알 수 있을까요? 깨물리면 페로몬이 맡아진다거나?
양이 억제제를 복용했다면 페로몬이 당일날 일체 억제되며, 그렇다면 인간이랑 별다름 없기 때문에 늑대에게 깨물림 당했다고 해서 페로몬이 나오거나 하진 않습니다. 유명인물들도 양인 것을 꼭꼭 숨기고 활발히 활동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한번 우연히라도 깨물렸다면 늑대가 음? 하고 긴가민가? 할 정도는 됩니다. 늑대는 깨물려도 피부맛 밖에 안납니다.

깨물기는 야금야금 먹어서 몇퍼씩 쑥쑥! 찬다고 치면, 스킨십은 충전기를 꼽은 듯 시간이나 정도에 따라 느리든 빠르든 쭈우욱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키스나 연약한 살결이 맞닿는 진한 스킨십이면 오래하지 않아도 바로 쭉 차겠죠!

머리카락, 혹은 아주 가볍고(하이파이브, 잠깐 쓰다듬기 잠깐 손잡기..), 급소가 아닌 옷 위(어깨,팔..), 일상적에서 아주 흔한 스킨십 정도는 해도 바로 체감하지는 못하지만, 가벼운 스킨십을 유지한 채 시간이 꽤 지난다면(오래 손잡기..) 어?찼나?찼네? 정도의 느낌을 받습니다.
옷 위에서도 급소, 민감한 부위 터치는(허리, 목덜미 등..) 가벼운 스킨십이 아닙니다. 수위 넘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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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에서 데려왔어요! >:3 손을 얼마나 오래 잡고 있느냐가 관건 아닐까!

69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18:48:45

그리고 아랑주 식사주... 웅.... (양손 안 빔...) 연호주 답렌느 천천히 드릴게요... ㅇ>-<

와... 그러고보면 하늘이랑 비랑이도, 민규랑 규리도 늑양페어 아닌가요... >:3 (서로 눈치챌 수 있을까...!)

(밥먹고 오겠단 손짓) 여러분도 맛저 하십시오... <:3

69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8:50:35

포크댄스 추면 계속 손 잡고 있어야하잖아. (흐릿) 아무튼 어서 오라구! 아랑주! 안녕안녕이야!! 맛저하라구!

참고로 하늘이의 정체는 밝혀져도 상관없음이야. 그러니까 늑대 친구들. 하늘이가 양인 것을 알아챘다고해도 무방하다! 어차피 크게 신경도 안 쓸 애라서. 물론 물려고 달려들면 그건 좀 피하겠지만.

700 윤 비랑 - 강 하늘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8:58:41

"뭐야, 나까지 죽었던 거였어?"

비랑은 하늘이의 대꾸에 정신을 차리고 익살스럽게 웃으며 그렇게 돌려줍니다. 하늘(환경)에 간 꿈을 꾼 건 아니지만, 비랑이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보고 있던 건 하늘(환경)이니까요. 마지막 기억에 겹쳐지는 같은 이름의 소년을 보고 무심코 말장난이라도 치고 싶다고 생각했던 모양인지.

"아, 설마 지금까지 네가 연주하고 있던 거였어? 역시, 역시. 어쩐지 노래가 좋더라."

생각하보니 그걸 듣고 잔 사람이 할 말은 아니던가요? 비랑은 스스로 말해놓고 뭔가 뻘쭘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나름대로 감탄을 하려고 했던 거지만요.

"으, 역시 거의 끝나가긴 하는 건가... 아쉽네."

하고 붉은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넘기는 비랑이었지만, 하늘을 바라보는 눈에는 일말의 기대감이 깃들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곳에 파트너 없는 사람이 둘이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하늘이 하는 말을 옅은 미소를 띄우며 가만히 듣다가─

"좋아."

그 손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탁 잡아채면서 환하게 웃었던 것이랍니다.

"너, 남겨진 사람이 아니라 남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거, 꽤 멋있는데."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잡아 놓고서 " 근데, 나 포크 댄스 같은 건 춰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라고 작은 목소리로 털어놓는 게 영 못미더워 보입니다. 자신감 없는 목소리도 들떴는지 살짝 높아진 것은, 즐거움의 끝자락에 같이 젖을 친구를 만났기 때문일까요, 무언가 채워지는 걸 무의식 중에 느꼈기 때문일까요.

701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19:02:46

기대만발 😎

702 슬혜주 (3Yl5thOcfU)

2021-09-04 (파란날) 19:05:02

이야... 이집 팝콘 잘 튀기네...
사장님덜~~~~~~~~~ 무리하진 마세요~~~~~~~~~~~ 장사 오래하셔야죠~~~~~~~~~~

703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19:05:44

민규주 지금 양볼 팝콘으로 터ㅡ지기 5초직전

704 하늘 - 비랑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9:12:47

"좋았던 거 맞지? 맞는거지?"

방금 전 정말로 푹 자고 있던 그를 바라보며 하늘은 살며시 시선을 옆으로 돌리면서 작게 중얼거리듯 이야기했다. 물론 그에게 전달이 안 되어도 상관없었다. 애초에 그냥 혼자서 약하게 투덜대는 것 정도였으니까. 허나 그 역시 큰 의미는 없었다. 적어도 편안했다는 의미로는 전달 될 수 있었으니까.

아무튼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손을 잡는 비랑을 바라보며 하늘은 살짝 손에 힘을 주었다. 평소라면 손가락을 잡는 정도였을지도 모르나, 지금 이 순간까지 그렇게 할 생각은 없었다. 무엇보다 나름 친분이 있는 클래스메이트였으니까. 다른 이들보다는 조금 더 들여도 좋지 않을까. 허나 그 생각이 비랑에게 전달될 일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자기 혼자만의 생각이었으니까.

"아하하하. 멋진거야? 하지만 남겨졌다면 우리가 뭔가 버림받은 것 같잖아. 누가 우릴 버린다는거야? 무슨 권리로? 그러니까 남은 사람이야. 버림받은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의지로 선택한거잖아?"

안 그러냐면서 가볍게 이야기를 하며 하늘은 앞장서듯,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근처까지 다가갔다. 이미 사람은 많이 빠졌으나 그래도 아직 음악은 흐르고 있었고, 분위기도 타오르고 있었다. 살며시 한쪽 손을 잡은 채를 유지하며 하늘은 스탭을 가만히 밟았다.

"포크 댄스라는 것에 너무 갇힐 필요는 없어. 우리는 우리들이 만족하는 춤을 추면 되는거야. 추억 만들기잖아? 졸업 후에 만난서 그땐 우리끼리 이랬지 이러면서 이야기할 거리 말이야. 그리고, 나도 잘 몰라."

나름 그럴싸하게 스탭을 밟으면서 하늘은 비랑의 턴을 시도했다. 돌아갔을지, 아니면 돌아가지 않을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쪽이건 넘어지지 않게 잘 받춰줬을 것이다.

'......?'

허나 순간 느껴지는 약간의 기질감이 하늘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그렸다. 피아노를 너무 많이 쳤나. 아니 하지만... 조금 다른 감각인데? 그런 생각을 하며 하늘의 눈빛이 아무런 말 없이 맞잡은 손으로 향했다.

/번외편! 하늘이의 스탭과 춤 솜씨는 어땠을까요?

.dice 1 5. = 2
1.피아노맨은 사실 춤도 매우 잘 췄습니다. 늑대만큼은 아니지만요.
2.그럭저럭 일반인 중에서는 잘 추는 편입니다.
3.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4.약간 서투르네요. 그래도 리듬감은 살아있는데
5.A:와 저기 막 추는 사람이 있어. / B.세상에 엄청난 용기다.

705 현슬혜 - 이시아 (RklavjaMEs)

2021-09-04 (파란날) 19:13:55

이쯤되면 당신을 밀어냈던 바다에게 쾌재를 외치고 있었을까?
적어도 그녀가 평범한 사람과 궤를 같이 하고 있었다면그리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딘가 비뚤어진 사람이기에, 무언가 비어있는 부족한 사람이기에 그런 깊은 뜻까진 이해하지 못할런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녀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변할 리가 없기에...

이 뒤틀린 마음은,
이 일그러진 껍데기는,
그럼에도 당신을 잊지 않고 갈구하고 있었다.
차라리 잊어주었길 바라면서도, 정작 스스로는 잊지 않았다.
그러곤 이제와서 그것을 번복하고 있었다.
이 어찌 말도 안되는 모순덩어리일까?
어쩜 이렇게 이기주의적일까?


지난 날의 자신을 책망하던 후회는 여름바다에 휩쓸려내려갔다.
지금은 그저 당신이라는 존재를 눈에 담아두기에 바빴으니까,

"물론 그대야는 부족하지 않답니다... 오히려 차고도 넘치는 사람이니,
하지만... 자극은 역시 조금 부족한 걸요?"

긴장한 것인지 조심스러운 손길마저 움찔거리던 모습 뒤 잠깐 얌전해졌나 싶으면서도 이내 천천히 목 뒤로 감싸안듯 팔을 걸어 입을 맞춰오자 그녀 역시 조금 더 부드럽게 안아들어 품에 파고드는 당신을 안전하게 받혀주었다.
그러다보니 목을 감고 있던 팔이 풀려 자신의 얼굴쪽으로 닿는게 보였고, 손에 잡힌 볼을 살살 어루만지며 조심스럽게 속삭이는 당신에게 살풋 웃은 채 말을 이었다.

"후후후... 부탁이든 요구든... 얼마든지 들어드릴 수 있는걸요~"

심지어 무리한 부탁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두 사람을 진정으로 위한 것이라면 그녀는 얼마든지 행할 수 있었다.
사랑이란게 무서운 이유가 바로 그거니까.
굳이 맹목적이지 않더라도, 그 신비한 감정은 때때로 사람을 바꾸어놓곤 했다.
지금의 자신처럼... 양이라던가 늑대라던가 하는 룰에서 벗어나 갈증, 외로움에 상관하지 않고서 당신을 끌어안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그게 어떤 것이든, 그대야가 원하는 스텝에 맞추어서 춰보일 수 있으니까요..."

70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9:17:23

이렇게 하늘이의 춤솜씨가 정해진다고? 역시 피아노맨은 리듬에는 강한 모양이로구만!

707 슬혜주 (RklavjaMEs)

2021-09-04 (파란날) 19:20:17

>>706 역시 천부적인 리듬감은 어디 안가는구만!

70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9:22:26

>>707 하지만 늑대에 비하면 어림도 없지!! 일반인중에서니까!

709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9:24:24

그러고보니.. 민규주! 우린 규리가 알아챈다고 할까? 아니라고 할까?:3

71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9:29:23

이렇게 된 이상 이번 일상. 내 정성을 다 해서 비랑주와 재밌게 놀테다.
하늘이와 춤 못 춘 이들에게 아쉬움을 가득 남겨주마! (그거 아님)(어림도 없음)(아웃 오브 안중)

71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19:29:49

아무튼 하늘주 일단 저녁 소고기를 먹어야 해서 자리 비울게! 다들 맛저!

712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19:30:57

>>709 저어는 뭐든 좋답니다 >.0 규리주 생각은 어떠셔요?

하늘주 바이바이여요

713 슬혜주 (PR1xz.0HUc)

2021-09-04 (파란날) 19:32:00

가아아아아암히 나에게 아쉬움을 느끼게 하다니!!!!
삐졌엉. 시아랑 춤출거야. (?)
소고기저녁이구나!!!! 냠냠 하고와 하늘주~~~~~~!!!!!!!!!
나도 치킨이지롱!!!!!!

714 규리(🍊)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19:39:01

하늘주 다녀와!

난 저녁.. 먹긴 해야하는데.... 먹기 싫어.....(널부렁)

715 윤 비랑 - 강 하늘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9:47:14

"아 글쎄, 맞다니까."

시선을 돌리는 하늘과 반대쪽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비랑이 살그머니 중얼거립니다. 보통 춤판을 벌인다고 하면 차트에서 뽑아온 최신 유행 음악 같은 플레이리스트를 틀어주는 걸로 끝날 텐데, 피아노 연주까지 있다니 꽤 정성이구나라고 생각했었죠. USB의 주인과 연주의 주인을 연결한단 생각은 없었지만, 노래가 잘 어울리고 좋다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 내가 너를 만나기로 선택해서 이 자리에 있는 거야."

또 남겨졌다면, 조금은 외로울지도 몰랐다고 생각했던 걸지도요.
모닥불 근처까지 함께 오면서 비랑은 하늘의 손이 피아노를 치는 손이란 걸 인식하고 있는지 감촉을 느껴보려고 했습니다. 그래봤자 손을 꼼지락거리는 걸로밖에 느껴지지 않았겠지만요. 평소라면 남의 손을 잡고 붕붕 흔들며 걸어가고도 남았겠지만 잔잔한 감동 같은 기분을 녹이는 중인지 태도가 얌전했습니다.

"그래도 못나기만 한 기억을 추억으로 남기는 건 좀 그렇잖아, 으앗."

비랑의 눈엔 완벽해 보이기만 하는 스텝을 밟는 하늘이를 지켜보다, 하늘이의 리드에 맞춰 비랑이 어색하게 돌아갑니다. 당황한 모양인지 발을 헛딛어 넘어질 뻔 했지만 하늘이가 잘 받쳐준 덕에 어떻게든 제 자세를 찾아가네요. 비랑은 고개를 숙이고 하늘이의 스텝의 박자를 따르기 위해 발 쪽을 쳐다보고 있어 맞잡은 손을 쳐다보는 것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그렇게 비랑이 잠시 동안 얼마나 익혔는가 하면... .dice 1 5. = 3정도네요.

1.하늘이가 하는 걸 얼추 따라할 수 있게 되었다!
2.박자가 좀 느리지만 아직 괜찮다
3.그냥 정신없이 바닥을 밟으며 따라가려는 정도
4.당신은 춤에 재능이 없습니다.
5.(비랑이가 하늘이 발을 밟아버렸다 해도 될 수준)

716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9:47:48

(딱 캐해적인 다이스에 만족)

717 시아 - 슬혜 (Nqdht/Ic.A)

2021-09-04 (파란날) 19:49:27

" ... 내가 해주고 싶은 말도 바로 그거야. 슬혜도 내겐 한점 부족한 점 없이, 오히려 차고 넘치는 사람이니까.. 부탁이든 요구든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어. 그러니까 슬혜도 참지 말고, 그저 마음 한켠에 담아두지 말고 내게 말해줘.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때도 있는 법이니까.. 그때는 그냥 망설이지 말고 말해줘. "

자신을 안전히 받혀준 체 미소를 지어보이는 슬혜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시아 역시 부드럽게 미소를 머금은 체 속삭였다. 언제나 그랬다. 슬혜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 들어주고 싶었고, 뭐든 이뤄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꼭 슬혜가 자신에게 말해주길 바랬다. 자신은 그걸 들어주고 이뤄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 오늘 춤을 출 때는 날 이끌어 줘야해. 알다시피 나 몸 쓰는 건 잘 못하니까.. 부끄러울거야. 그래도 슬혜랑 즐길 수 있다면 부끄러워도 괜찮아. 그리고 슬혜가 이끌어주면 부끄럽지 않을거야. 슬혜가 이끌어주는 길은 내게 그 무엇보다도 빛나는 길이니까. "

일렁이는 파도속에서 서로의 몸을 맞댄 체, 자그맣게 속삭이는 두사람. 시아는 그렇게 사랑스러워 하는 듯한 부드러운 눈빛으로 슬혜를 응시하다 어리광을 부리듯 슬혜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가져다대곤 비비적거린다. 어리광을 부리듯 몇초간 그렇게 이마를 맞대던 시아는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인다.

" 있잖아, 그대야. 얼마나 입 맞추고 싶어? "

장난스럽게 두팔을 슬혜의 목에 걸어 감싸안은 시아는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말한다. 입술을 혀 끝으로 훑어 촉촉하게 만드는 것은 슬혜의 기대에 열심히 보답하겠다는 듯한 준비자세 같았다. 이따금 밀려오는 파도는 두사람의 등을 떠미는 것처럼 조금 더 밀착하게 만들었고, 그럴수록 서로의 온기가 강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 여긴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해줄래, 그대야? "

처음에는 의문문, 그리고 마지막에는 슬혜의 입맞춤을 바란다는 듯 부탁을 해오는 시아는 슬혜의 아름다운 눈동자에서 눈을 떼지 않은 체 천천히 숨을 뱉어냈다. 마치 둘만 존재하는 어딘가의 세상에 있는 것처럼.

718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19:57:12

(두근대는 일상을 관전하기

719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20:03:58

홍현주 왔습니다! 일상들이 전부...좋네요!

720 슬혜주 (PR1xz.0HUc)

2021-09-04 (파란날) 20:04:59

홍현주 어서와라~~~~~~~~~~~!!!!!!!!!!!!!!!!!!
으악 나 주거욧

721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0:09:54

홍현주 안녕안녕!!!!! 딸기향 났어!!

722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0:10:40

.oO(주말 아니면 기력이 안 날 거 같은데 주말 중에 바다일상을 구하지 않으면 일주일 또 삭제될 거라는 감성 vs 멀티를 하면 감당 못 한다는 이성)

723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20:13:10

>>720 안녕하세요 슬혜주!
>>721 홍현이의 딸기향!

724 하늘 - 비랑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0:15:25

아마 비랑의 손에는 하늘이의 손가락에 딱지처럼 붙어있는 굳은 살이 가득 느껴졌을 것이다. 빈말이라도 절대로 곱다고는 못하는 손이었고 손가락을 잘 만져보면 살짝 휜 느낌이 드는 것도 아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간지러운지 하늘은 크게 말은 하지 않았으나 정말로 작게 소리를 내어 웃었다.

"못나지 않아. 춤을 추던 이들이 많이 빠진 지금, 그리고 이전부터 계속 춤을 추던 이들이 쉬고 있을 지금 이 순간, 이 곳의 스포트라이트는 우리 둘에게 향할테니까. 우리 둘이 주인공이고 우리 둘이 룰이야. 무대는 오로지 무대의 주인공이야. 피아노건, 춤이건 말이야."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는 것은 그 누구보다 익숙했기에 하늘은 태연하게 대처하며, 발 쪽을 쳐다보는 비랑을 바라보며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으며 그에게 이야기했다.

"스탭은 내가 맞출테니까 앞을 바라봐. 아래를 바라보면 괜히 더 헤깔리니까.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돼. 잘 하려고 할 필요 없어. 경연도 아니고, 대회장도 아니야. 그저 우리 둘을 위한 무대가 있을 뿐이니까. 즐겁게 즐기다가 가면 되는 거 아니겠어? 우리는 남고생이고 무슨 바보 같은 짓을 해도 이해받을 수 있는 나이 아니겠어?"

침착하게 이야기를 하며 하늘은 조심스럽게 비랑의 등을 팔로 받쳐주려고 하다 살며시 팔을 풀며 원을 그리면서 이동하는 스탭을 유도했다. 그저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방식이니 그리 어렵지는 않겠으나, 비랑이 다치지 않도록 나름 속도를 줄여나갔다.

물론 그 와중에도 하늘의 시선은 한번씩 잡은 손으로 향했다. 크게 피곤한 것은 아니었으나 역시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다. 이 감각은 대체 뭘까 생각을 하며 하늘은 가만히 머리를 굴렸다. 이어 하늘은 조심스럽게 그에게 물었다.

"지금 컨디션은 어때?"

/밥 다 먹고 돌아왔다!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725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20:21:02

>>724 하늘주도 안녕하세요!

72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0:31:52

어서와라 하늘주!!!!!!!!
나도 뿌링 먹고 등장!!!!!!!!!! >:3

727 하늘 - 비랑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0:34:21

슬혜주도 안녕안녕이라구!! 어서 와라!!
으아. 내일이 일요일이라는게 실감이 안 나는구만! 내 연휴가 이렇게 마지막 날을 맞이하다니!!

72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0:41:10

일단 그래도 다음주까진 바다일상이 주어졌으니...
이번 이벤 끝나고나서 하나만 돌리든 두개를 돌리든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날 것이다...
서 사 조 와.

72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0:41:59

>>727 일요일이 가면 무엇이 오는줄 아는가?
그렇다. 스펀지밥이 온다. (?)(잡혀감)

730 규리(🍊) - 민규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0:42:22

"거기 잘 생긴 형! Shall We Dance?"

이런, 파티에는 파트너가 있어야지! 혼자 추는 것보다는 파트너와 추는 게 가장 좋은 걸! 나는 잘생긴 형의 뒤에 다가갔어. 응? 되게 신기한 향이 나는 거 같네? 향수가 특이한가? 그래도 나름, 옷 챙겨입었다구? 정장 차림이니까!

옛날 정장이지만! 응!

"난 파트너가 없거든! 잠시만, 내게 기회를 줄 수 있겠어?"

나는 한 손을 내밀었어. 나와 같이 춤출래? 추자!!

"핫, 혹시 파트너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지!? 그럼 내가 엄청, 실례하는 거잖아!"

73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0:43:02

스펀지밥이 그 노래를 부르는데는 아주 큰 이유가 있어.
자고로 패스트푸드점은 일요일보다 월요일이 더 손님이 적다. (야)

73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0:43:22

어서 오라구! 규리주! 안녕안녕이야!

733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0:43:56

귤귤씨 텐션 무엇, :0
비글에서 리트리버가 되었서

734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0:45:30

앗 :0 민규.. 아마 억제제 챙겨 먹었을 것 같은데 말여요
만약 안 먹었다는 가정 하라면 민규주가 아침으로 시간여행해서 오늘 아침 민규 억제제 뺏고 오겠습니다(?

735 규리(🍊) 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0:53:31

민규주 어서와! 억제제를 먹었구나..! 그럼 규리가 향 맡은 부분은 스루해줘!XD

73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1:01:58

사실 어지간한 양들은 다 억제제를 먹고 돌아다닐거야. 아마.
그렇지 않으면 늑대들에게 시달려서 버틸 수 없다고 하니까.

737 홍현주 (td5ya.75Hs)

2021-09-04 (파란날) 21:08:32

전 바로 슬슬 가봐야 할 것 같네요..! 내일 봬요!

738 규리(🍊) 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10:16

잘가 홍현주!

>>736 앗 그러네..!:3

73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1:17:11

잘 가라구! 홍현주! 하루 수고했어!!

740 [이벤트] 아랑 - 연호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1:19:59

운동신경은 참 좋아. 닿아 있는 손을 놓치지 않고 휘리릭 몸을 돌려 내려오는 모습을 눈을 둥그렇게 뜨고 바라보았다.

“ 목소리 들으면 알지이. ”

스파이더맨은 목소리 변조라도 하잖아. (아마도)

“ ...어디서 그런 작업멘트를 배워온거니이? ”

애가 어디서 이런 구식 작업 멘트를 배워왔을까, 생각하던 찰나였다. 연호가 잡고 있던 손을 올려 손등 위에 키스하는 시늉을 했다. ...진짜 어디서 배워온 거지? 아랑이 잠시 눈을 휘둥그레 떴다.

“ It's a coincidence. ”

유창한 발음으로 대답한 아랑이 연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Ich bin immer schön. ’ 이라고 덧붙이면 이번엔 연호 쪽이 당황했을까... 싶지만, 그냥 마음속으로만 말하고 말았다. (뜻은 알지만 발음.. 영어만큼 자신 있는 편도 아니었고.) 저 말을 해도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웃어주는 건 우리 가족 정도겠지 싶어서.

팔을 물어도 될까? 쪽도 당황스러웠는데 이제는 어디서 배워온 건지 모를 말로 사람을 당황시킨다. 당황한 티를 안 내는 것도 이제는 살짝 익숙해져가.

잡은 손을 부드럽게 이끌려 했을 때 아랑은 그 자리에 멈춰 서 조금 힘주어 연호의 손을 당기고 고개를 두어번 저어보였을 것이다. 그쪽으로 가기 싫어.

“ 나 오늘은 한갓진 곳에 있고 싶은 기분. 괜찮다면 여기서 춤추자. ”

평소처럼 별사탕이 굴러다니는 것 같은 목소리가 아니라, 애교 어린 기색 없이 약간 더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꺼낸 아랑은 희미하게 미소했을 것이다.

내가 춤은 잘 추는 편이지만,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건 아니야.

741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1:24:59

tmi. Ich bin immer schön. -> 난 항상 아름다워.

저거 금아랑의 농담이구요... <:3 영어로 하면 다들 금방 해석하실 거 같아서 독일어로 적어봤어요.... :D 독일어...인데, 독일 가족 여행갈때 독일어 책자 떠들어보면서 금아랑 기억에 남았던 문구겠죠 뭐... <:3 (그때의 금아랑 (마음 속) : 와, 되게 공주병 같은 발언이다. ㅎㅁㅎ) (어떻게 보면 자신감 넘쳐 보이는 멘트라 조금 부럽네에.)

여러분 안녕 안녕.......... ㅇ<-< 크압... 또 뻗어 있다가 잠이 안 들면 또 기어올게요... 다들 굿 포크댄스... ㅇ.<

74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1:26:40

안녕안녕이야! 아랑주! 어서 오고 다시 푹 쉬어라!!
독일어라는 것은 보자마자 바로 알 수 있었다! 저런 문장 형식은 독일어밖에 없거든! Ich가 나라는 것은 알지만 뒤의 것은 몰랐던 나. (야)

743 윤 비랑 - 강 하늘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1:32:58

무언가에 맞춰서 조금 휜 손가락과 껍질처럼 싸고 있는 굳은 살은 어디론가 뻗어나가는 나뭇가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교과서에 실린 감상문의 주인공이라면 분명 어떤 숭고함을 느꼈겠지만, 비랑은 그런 감정을 느끼진 않습니다. 다만 손에 전해지는 감각을 느낄 뿐입니다. 아, 이 아이는 노력했구나. 손가락을 간질여 내게 한 작은 웃음소리를 듣고, 그 감상에 약간의 장난기가 어립니다.

"잠깐만, 다 보고 있는 데서 실수하면 나라도 좀 부끄러운데?!"

비랑은... 평범하지요. 춤을 추지 않는 사람들, 이미 쉬고 있는 사람들의 많은 시선을 받는 건 익숙한 일이 아닙니다. 보는 사람들에게 볼만한 구경거리를 만들어 주고 싶다, 라는 감정도 자그마히 있지만 당황이 더 크죠. 홀로라면 아예 망가지는 걸 보여준다는 것도 있지만, 페어가 있는데 그럴 수도 없는 겁니다.

"뭐, 그것도 그렇긴 하지만."

본인들이 즐겨야 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그런 것쯤 비랑은 알고 있습니다. 어리지만은 않으니까요. 파릇함을 떠올리게 하는 하늘이의 말을 들으며 그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랑이 본 적 없는 경연장이나 대회장에서 연주하는 모습도 하늘이의 일부겠지만, 비랑이 본 하늘이는─원하는 것을 연주하고 있었으니까요. 사람이 있든 없든 하늘이 바라는 대로 연주할 수 있는 모든 곳은 그의 무대였던 걸까요. 무엇을 하든 괜찮으니 바라는 대로 펼칠 수 있는 무대.
조금 진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끼리 노는 데 형식을 차리지 않는 것처럼, 어떤 춤의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지요. 받쳐 주면 받쳐 주는 대로, 하늘이가 밀치지도 않으니 급하게 내딛을 필요 없이 느긋하게 흐름을 따라가려 합니다. 성별이 같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지만, 왠지 상대가 여자였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컨디션? 음, 이젠 안 졸려. 많이 좋은 거 같아."

밖에서 잠깐 잠들었다 깨면 피곤할 때가 많은데, 어째선지 지금은 그렇게 피곤하진 않네요. 학교로 따지면 2-3교시? 아직 잠이 덜 깨서 졸린 1교시가 지나고 눈은 말똥하고 정신은 깨끗해졌을 아침과 점심 사이 같은 기분.

"왜? 피곤해? 하긴, 내내 연주를 하고 있었으니까..."

744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1:35:07

>>742 그래도 1일 2레스는 달성했어요... ㅇ>-< (흐느적)
ㅋㅋㅋㅋㅋㅋㅋㅋ Ich 보고 바로 외국어란 거 아신 게 대단한걸요 >:D 금아랑이 영어 아닌 외국어 해도... 금아랑주가 tmi로 무슨 뜻인지 다 적어줄텐데요 뭐... 근데 적고나서 걍.. "" 처리해서 말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호 독일어는 아마 모르겠지 >:D

745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1:35:12

한참 늦은 답레로 리갱신...
요즘 느끼는 건데 11시가 넘는 순간 정신이 오락가락하더라.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야 하는데 자꾸 새벽을 끌어다 써서... <:3

74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1:35:22

3_3 다들 안녀엉... 밀린 거 정주행하고 당보충 좀 해야겠다...

747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1:35:55

문하주 눈이 부어 있어...
안녕안녕!

74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1:38:38

비랑주도 문하주도 안녕! >:D 앗......... 아앗.................

>>745 (뭔느낌인지 알겠다...) 우리 같이... 오늘은 밤에 잠들어봐요.... (라고 새벽 3시 넘어서 잠들었던 아랑주가 말했다) 이상하게... 지금 기운이 없고, 이상하게... 12시 넘어서 살짝 없는 기력이 살짝 솟아나는 기분... 을 새벽 감성이라고 하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

>>746 (몇판부터 밀리셨는지 쪼금 궁금해졌다) 당보충 충분히 하고 오세요~!

749 하늘 - 비랑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1:43:44

"정 부끄럽다면 다른 곳으로 빠질수도 있으니까 얼마든지 얘기해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그게 상대에게 민폐라면 그것을 하늘은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크게 피해를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은 자기 자신 역시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와 동일했다. 두개의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 그것은 내로남불과 다를 바가 없었으니까.

춤을 이어가며, 스탭을 밟아가며 때로는 그에게 자신의 움직임을 맞춰가며, 혹은 자신의 움직임에 그를 맞추게 하며. 형식은 없었고, 여러 동작이 섞였을지도 모르지만 그것 역시 하늘에게 있어선 춤이었다. 물론 비랑에게 조금 부담스러울까. 그것이 오로지 걱정이었고 최대한 리듬을 유지하려고 하며 하늘은 비랑의 물음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그래? 다행이네. 음. 조금 피곤할지도 모르겠네. 몇 시간씩 연주를 하다보면 가끔은 이럴 때도 있으니까. 하지만 괜찮아. 정말로 힘들때와 비교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자신은 피곤하고, 상대는 많이 좋은 것 같다. 그것을 들으며 하늘은 대답을 마치며 비랑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봤다. 뭔가를 생각하듯, 뭔가를 떠올리듯. 곧 흘러나오는 것은 하늘의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미소였다. 그 직후 하늘은 자신의 몸을 턴으로 돌리며 균형을 맞춰 다시 제대로 선 후에 비랑을 다시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컨디션이 좋다면 마지막까지 즐겁게 놀아보자. 우리 둘이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다음에는 정말로 네가 바라고 춤을 추고 싶은 이와 즐길 수 있도록 오늘 일을 경험삼아보자고."

자신과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는 그. 반 친구 중에선 소꿉친구인 그 아이를 제외하고서 하늘이 가장 친근하게 대할 수 있는 ㅡ물론 비랑은 어떨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하늘이 그렇다는 것이기에. ㅡ 존재를 빤히 바라보면서 하늘은 미소를 지었다.

"그때는 네가 춤을 출 이와 널 위해서 최고의 연주를 들려줄게."

75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1:45:52

>>747 스레 올 때즘이면 항상 이런걸 3ᗜ3

>>748 그렇게 많이 안 밀렸어. 오며가며 조금씩은 봤다구 3u3
쥐얀장... 다들 은은하게 달달해서 청춘느낌 빵빵하니 좋잖아... (중간중간에 입에서 설탕 쏟아져나올 만큼 단 것도 보이고)

75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1:46:02

>>744 음악 시간에 독일어 음악을 배운 적이 있거든. 이히리베디 두 비두비 였나? 아무튼 그걸 원어로 불러서 기억이 나는 것 같아.

>>745 다시 어서 오라구! 비랑주! 안녕안녕이야! 피곤하면 너무 무리하지 말기다!

>>746 어서 와라 문하주!! 안녕안녕이야!

752 최민규 - 강규리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1:46:05

"잘생기진 않았지만 말이야."

내민 손을 마주 잡았다. 평소같았다면 꿈도 꾸지 않았을 일-처음 만난 사람과 춤 추기-이지만, 밤 바다는 사람을 움직이는 기묘한 힘이 있다고들 하지 않던가. 나도 잠깐 무언가에 홀렸을지도 모르지. 미안, 숫기가 없어서 마주 영어로 답해주지는 못하겠네.

"기회라면, 무슨 기회?"

괜히 장난기가 동해 반문했다. '정장 어울리네', 덧붙였다.

"네가 첫 파트너니까 걱정하지마."

애초에 파트너를 구할 만한 성정이 못 되었다. 최민규에게 파트너 신청을 해오는 드문 일 또한 일어나지 않았다. 잡은 손이 영 어색한 것은 착각이 아닐테다.

"춤, 잘 추는 편이야?"

일단 나는 아니거든.

75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1:50:03

아.그리고 일단 설정상 하늘이와 비랑이의 춤은 거의 끝자락에 새로 난입해서 춘 거니까 혹시나 봤다는 설정을 달고 싶다면 비랑주의 허락이 있다면 봤다고 처리해도 상관없다고 생각이 드네. 가장 중요한건 비랑주의 허락이니 밑줄 짝!
물론 모르는 이가 그때 봤어. 라고 해도 하늘이는 누구세요? 밖엔 할 말이 없지만. (야)

754 현슬혜 - 이시아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1:56:54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들려오는 말.
하지만 그 안엔 무언가 모를 진지함과 확신이 어려있었다고, 그녀는 그런 결론을 내렸다.
아니라고 하기엔 당신의 말은 지극히도 감성적이었고, 자신 또한 참고 있었다는걸 알아주었으니까...

"...역시, 포기하지 않길 잘했네요.
그때 그냥 지나쳐버릴 인연 정도라고 생각했다면, 아마 저는 또 다시 허송세월을 보냈겠죠.
어쩌면 그래서, 조금은 무리해서라도 그대야를 잡으려 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알수 없는 감정이 마음을 간질이는데도 그것이 눈물로 나오진 않았다.
어떻게 된건지는 몰라도 웃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던게 우는 것이었으니까,
그래도 어차피 당신을 안고 있는 때엔 슬픔보다 기쁨이 더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기에 그녀는 그저 웃어보일 뿐이었다.
가식은 담지 않은채, 가볍게 떨리는 눈썹조차 연기하는 것 없이.

"물론이죠.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갈테니까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드물고, 저도 의외로 몸치였으니까요~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부끄럽다는 감정은 전혀 나쁜게 아니니까요.
그것 또한 더 나아지고 싶다는 열망일뿐..."

아주 천천히, 다시금 몸이 일으켜지는 것조차도 스스로가 느끼지 못할만큼 서서히 움직였던 그녀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당신이 어리광을 부리듯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부비적거리자 작은 웃음을 유지한 채 들려온 대답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마음같아선 하루종일 하고 싶지만~ 그러다간 다리가 소금에 절여질거 같고,
글쎄요? 앞으로 6시간동안은 얌전히 참을수 있을만큼만 할까요?"

물론 시간 같은건 어디까지나 농담이었다.
장난스레 두 팔로 목을 끌어안는 모습이나 혀끝으로 훑어낸 입술이 약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는 것처럼 준비만반인 당신을 보자니 정말 해가 질때까지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정말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지 몰랐다.
그래도 그걸 굳이 정하기엔 그녀는 그정도로 기계마냥 치밀한 사람은 아니었기에...

"Tentu saja..."

의문으로 시작해 부탁으로 끝을 맺은 당신의 말에 들릴듯말듯 무어라 속삭이며 가볍게 서로의 입술을 포개었다.
하라면 몇시간이고 그럴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당신에게 무리가 안될 정도로 아주 살짝 넘은 경계에서 움직일 뿐이었다.

755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1:57:05

늦었지만 홍현주 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밥바바바바바바야!!!!!!!

바바? 바바 이즈 유?
노! 아임 바바! 바보!

75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1:59:44

>>755 바바 이즈 바바! 바바 이즈 키! (그거 아님)

757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01:30

아랑주 비랑주 문하주 안녕녕녕녕녕녕!!!!!!!!!!!!!!!!!!!!!!!!

758 규리(🍊) 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01:33

바바?:3

답레 봤다 민규주! 답레 조금 늦어진다!

759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2:02:25

>>737 잘자...

>>753 봤다고 해도 상관없어! 목격은 어디까지나 자유. 모두, 다른 일상을 할 때도 비랑이를 목격한 적 있다고 얼마든지 설정해도 된다. 다른 캐릭터도 봤다고 하려면 그 상대 쪽한텐 허락을 맡아야겠지만.

760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2:02:33

앗 홍현주 늦엇지만 안녕히 가시구 오신 분들 하이하이영ㅅ

>>758 네에 >.0

76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05:14

>>756 바바!!!!!!!! (?)

>>758 얘도 바바!!!!!! 위대한 바바!!!!!

762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2:07:05

다들 좋은 주말이에요 :3

763 유새슬 - 강해인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2:07:42

으응ㅡ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이번에는 해인이 말 들을게. 아쉽지만 미련 따위는 금방 털어낸 웃음을 짓는다. 그래도 나중에는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ㅡ. 같이 해 줄래? 머릿속에 피어나는 엉뚱한 생각들을 한 데 고이 모았다. 모래로 된 커다란 담이나, 뾰족한 지붕 같은 것들을. 그걸 모두 짓고 나면 시간이 얼마나 지나 있을까? 흠. 사뭇 진지한 얼굴로 생각하는 체를 한다.

잠시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하더니ㅡ 어디론가 떠났다 돌아오는 해인의 손에는 양동이가 들려 있었다. 웬 양동이? 바닷물이라도 담아 옮겨 둘 생각인가 싶어, 새슬이 멀뚱한 눈으로 그것과 해인을 번갈아 주시했다. 물은 커녕 모래를 가득 채울 것이라는 이어진 말에 갸웃한 얼굴을 하기는 했으나, 어쨌든 새슬은 해인을 따라하기로 했다. 그렇게 채워진 양동이가 다시 뒤집히고, 안에 들어있던 것이 나타났을 때. 우와ㅡ :ㅁㅡ 새슬이 다시 한 번 탄성을 내질렀다.

“헤ㅡ 그런 데 이런 걸 알고 있는 거야?”

해인이는 대단하네ㅡ! 똑같은 말의 반복. 그런데 이제 아까보다 조금 더 크고 조금더 감정이 담긴. 어디서부터 건드려야 하나. 새슬의 손길이 한참 모래더미에는 닿지 못한 채 서성거렸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 모서리를 아주 조금 깎아내렸다. 사르륵. 뭉쳐져 있던 모래가 힘을 잃고 부서져내리는 소리. 금새 새슬의 입꼬리에 즐거운 웃음이 걸리고, 내뻗는 손길이 조금 더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잠깐을 이리저리 손을 대어 다듬어 보더니, 새슬이 입을 열었다.

“있잖아ㅡ. 어떤 형태가 좋을까.”

콜ㅡ해인이가 도와 준 거니까, 이왕이면 같이 만들자. 이거. 모래더미에 머무르던 눈은 어느새 해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764 규리(🍊) 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08:33

다들 어서와!

76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08:34

해인주와 새슬주 둘 다 어서 와! 안녕안녕이야!

766 [이벤트] 유새슬 - 문하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2:10:03

그래ㅡ맞아. 너랑, 나. 둘 뿐. 어쩐지 계속 이대로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어렴풋한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지났다. 빠르게 돌아가야 할 주변 풍경이 슬로우모션처럼 느리게 보이는 것만 같았을 때.
여러 가지 것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를 테면 어둑해진 수평선,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총총별과ㅡ 달빛에 은은하게 빛나는 물결 같은 것들. 그러나 그 종착지에 무엇이 있을 지도 모른 채.

눈이, 마주쳤다.

이제까지 수도 없이 맞춰 온 눈동자였으나, 달빛과 함께 제 얼굴이 맺힌 검은 눈동자를 보았을 때. 새슬의 숨이 고요하게 멎었다. 사고의 정지. 이상한 기분. 그래, 새슬이 지금까지 느꼈던 것 중 가장 기묘하고도 희한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밀어내고 싶지는 않은 그런 것.
발걸음이 멎었다. 이제 옷자락을 퍼뜨리는 건 파도소리와 함께 밀려온 바닷바람 뿐이었다. 내 눈에도 똑같이 비추이고 있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을 즈음엔 뺨이 홧홧한 감각이 이는 것도 같았다. 숨이 차서? 신이 나서? 어쩌면 그 뿐만은 아닐지도 몰라.

소년의 입에서 나온 말들이 멍한 시선 끝에서 춤추며 맴돌았다. 여전히 멈춘 머릿속으로는 그것이 잘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이상하게 쑥스러운 기분이 들어서. 새슬이 문하의 손을 조심스레 붙잡아 올려 뺨에 대었다. 붉은 기운을 가려 보려는 의도였을까. 이미 실패한 것 같기는 하지만서도.
소년의 손목에 희미하게 남은 무언가를 눈을 내리깔아 조용히 바라보다가ㅡ 그대로 눈을 감고, 기분 탓인지 조금 거칠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는 것 같은 그것을 가만히 붙들고 있었다.

"...내 꿈에도 나왔으면 좋겠네."

창문 너머의 삭막한 달빛 따위가 아니라. 눈을 감은 채 빙그레 웃는다.

767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2:10:30

답레와 함께 갱신 >:3~~!! 다들 좋은 밤입니다!

768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2:10:39

슬혜주 바다에서 노는건 어떻게 할까? 생략하고 시간이 좀 지난걸로 할까? 😎 둘 다 열심히 즐기긴 할 것 같은데~

769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2:14:25

해인주랑 새슬주랑 시아주랑 슬혜주도 안녕~~~~~~ :>

우ㅟ.. 누워서ㅈ하루.. 한슨타자 힘드네요 쪼꼼

770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2:15:14

아랑주 해인주 새슬주 안녕~ 😎

771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2:16:34

하늘주 시아주 아랑주 규리주 해인주 다들 반가워요 ^.^~~!!!

77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16:51

해인주 새슬주 안녕녕녕안!!!!!!!!!!!!!!!!!!!!!

>>768 그래도 좋구! 이제 포크댄스 스푼댄스 나이프댄스 슉슈슉 하는 거야? (?)

>>769 한손타자 귀여우...

77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16:56

아랑주는 일단 피곤하면 쉬는게 낫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 (흐릿)
일단 시아주도 안녕안녕이다!

77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2:16:59

해인주도 새슬주도 어서와.. 3.3

775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2:17:48

아랑주 쉬시는게 어떠셔요 <:3

>>나이프댄스<<
그걸 우리는 보통 칼춤이라고 불러요

77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2:19:16

(꾸물꾸물 답레에 쓸(지도 모르는) 노래를 찾으러 감)
응답하고 싶은 잡담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이리 졸리지 3.3

77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19:53

매일 밤을 새니까 당연히 졸리지! 문하주!! 8ㅁ8

778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2:22:42

그래서 누워서 쉬면서 관전하고 있답니다 ㅎㅁㅎ.. (그리고 새로고침)

아.. 근데 포크댄스 좋아요 못춰도 잘춰도 모두 귀여운 산들고 아가들... (흐 - 뭇 )

77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2:22:55

민규주도 문하주도 반갑습니다 ^.^,,,!!!

78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2:23:04

>>777 (정곡을 맞아 뚝배기가 깨짐.)

78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27:03

하늘주는 내일도 아침 6시대에 일어나는건 아니겠지. (흐릿) 안된다. 일요일이야말로 푹 늦잠 루트다!

782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2:27:43

하지만 새벽갬성 빌려서 일상 돌리는 건 멈출 수가 없는걸....... (눈물초ㅑ)

783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29:54

>>775 슉. 슈슉. 슉. 슉. >:3 (심야버전)

문하주 졸린가보네!!!! 잠비!!!!
그것 또한 업보이니라!!! 크하하!!!
무리하진 말라구~~~~~

78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2:31:24

답레를 쓰다가 도중에 지금 문하가 하고 있음직한 차림을 픽크루로 만들어왔어.
그러니 여러분도 픽크루를 만들어주어야만 하겠습니다.

Picrewの「モスワメ mosuwame」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tV8yDT5dE3 #Picrew #モスワメ_mosuwame
동인/비상업적 사용 + 가공 가능한 픽크루

785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32:56

>>784 충성충성충성 바로 만들러 가겠슴다!! ^^7

78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2:34:21


아무튼, 왜인지 포크댄스 축제 일상들을 보고 있자니 이걸 추천해주고 싶어졌어..

787 시아 - 슬혜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2:34:28

바다에서 시작한 입맞춤, 그 이후로 바다와 해변에서 이어진 애정행각들의 결과물로 두사람은 둘이서 정성껏 깔아둔 돗자리 위에 몸을 눕히고 있었다. 정확히는 슬혜의 품에 안긴 체로 꼭 끌어안고 있는 시아였다. 기분 좋게, 은은하게 풍겨오는 슬혜의 향기가 마냥 기분이 좋은듯 이따금 어깨에 얼굴을 비비적거린다.

" .. 이대로 좀 더 있고 싶다, 단둘이.. "

슬며시 슬혜의 손을 꼭 잡은 체로 부비적대던 시아는 아쉽다는 듯 입술응 달싹이며 작게 중얼거린다. 방금전까지의 시간은 몹시 꿈만 같았으니까. 단 둘만이 존재하는 듯한 세상 속에 빠져있다가 자연스럽게 다시 원래 세상으로 돌아오는 느낌이었다. 그것은 예정된 댄스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었다.

" 좀 더 욕심내서 행사 같은 건 뒤로 하고 여기서 그대야랑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행사도 좋은 추억이 될테니까.. "

잡고 있던 손을 천천히 놓은 시아가 손가락 끝으로 누워있는 슬혜의 어깨 부근에 원을 그려넣기 시작하먀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를 낸다. 이 여행이 끝나면 이렇게 단 둘이 누워있고 그럴 장소가 없을 것 같아서 더 아쉬워 하는 모양새였다. 아직은 슬혜의 집에 갈 생각은 하지 못 하는 듯.

" 춤추는 것도 즐거울 거라는 건 알지만 아쉽기도 하네.. 으! 다 슬혜가 너무 좋아서 그래..! "

원을 그리던 손가락을 멈춘 시아가 슬며시 고개를 들어 슬혜의 턱에 쪽하고 입을 맞춰주곤, 이 아쉬움이 모두 슬혜의 탓이라는 듯 투정을 부려본다. 분명 투정을 부리는 시아의 모습도 보기 드문 모습이었겠지.

" 이제.. 행사 참여하러 가야겠지? 입고 왔던 옷도 걸치고 말이야. "

목덜미에 살며시 얼굴을 파묻은 시아가 작게 속삭였다. 아쉬워도 행사에 가야할 시간은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 정말 즐거웠어. 슬혜랑 바다에서 노는거. 물론, 대부분은 물놀이보단 다른 부분이었지만.. 아무튼. "

// 행, 행사 가기전 투, 투정을 부,부리는 시, 시아다 슈, 슉 슉, 슈

788 윤 비랑 - 강 하늘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2:36:07

"그렇게 할 것 까지야."

그래요, 비랑이 언제부터 남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이었나요. 조금 놀랐던 것뿐 지금은 괜찮으니까요. 다들 모닥불 주위에서 춤을 출 때 나왔다면 부끄럽진 않았겠지만 하늘을 만나진 못했을 겁니다. 그걸로 된 겁니다.
따라오면 이끄는 건 서툴지만 조심스레 멀어져 보고, 따르게 하면 빠르게 가까워지려 합니다. 박자에 맞지 않았을 땐 한 걸음이면 될 걸 두 걸음으로 쪼갠다거나 너무 많이 내딛어 버렸을 때도 있었지만, 박자를 맞추다 보면 조금 나아지네요. 혼자 노래를 부르면 박자가 느려지고 다같이 부르면 모르는 사이에 빨라지지만 둘만 있을 땐 호흡을 맞추기 어렵지 않습니다. 정확한 움직임은 아닐지라도 크고 활기차게 움직이니 보기 나쁘진 않습니다.

"하긴, 네가 자기관리 못 하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데."

정말 진이 빠질 일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하늘이는 연습도 오래 하지 않을까요? 그 손, 고생의 흔적을 유지하는 데는 더 많은 고생이 들곤 하니까요. 하늘이의 미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던 비랑은 잡아줄 필요 없는 바른 턴에 무심코 팔을 뻗다가 미소를 짓습니다.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포크 댄스 한 번 추자고 신청해보란 거야? 그건 좀. 그래도 함께 놀자는 건 마음에 드네."

우리들은 남겨진 사람이 아니기에, 남은 사람이기에. 어쩌면 그리 길지 않을지도 모르는 시간 동안, 음악이 끊길 때까지 마지막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거지요.

"좋아, 끝나면 전화번호 알려줘. 내가 나중에 결혼식 열 때가 되면 꼭 불러줄 테니까!"

잘못 돌아서 돌고도 한두 걸음 더 내딛어야 할지라도 턴을 합니다. 그 모습이 아까보다는 낫네요.

78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37:19

>>784 오오! 문하다! 저건 진심으로 문하로구나!! 분위기가 잘 산다! 그래서 하늘이도 만들어왔다!

https://picrew.me/share?cd=WIXJCDmAR9

790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2:38:10

>>784 크아악 문하 잘생겻어
그리고 묘하게 패션이 일관된 게 귀여워요

79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38:11

슉. 슈슉. 슉. 슉. 올라간다. 슈슉. 하늘. 슉. 슉. 슈슉. 승천. 슈슉. 슉.

792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2:39:22

https://picrew.me/share?cd=HJSpknCUby

샤샤

793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22:43:56

다들 안녕 좋은 밤 ^ㅁ^)~~!

794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2:45:46

사하주 반가워요! 좋은 밤입니다 ^.^~~!!

아..... 문하 하늘이 시아 픽크루 천상의맛.... . . (짤)

795 하늘 - 비랑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46:04

"에이. 나도 평범한 고등학생인데 자기관리 실패할땐 실패해."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라는 듯이 하늘은 비랑의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실제로 하늘은 그렇게 철저한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피아노를 제외한다면.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에 지나지 않았다. 아무런 재능도 없고, 그저 노력하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단순한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물론 그것에 대해서 하늘은 부정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무심코 팔을 뻗는 것을 바라보며 하늘은 비랑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오른쪽 눈을 감고 윙크를 보내면서 살짝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 하는지는 네 자유지만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원하는게 있다면 도전하는게 나을걸? 그러다가 후회한다. 너. 나도 그렇게 후회한 적이 있어서 말이야. 정말로 친한 친구가 있는데, 3년이나 말 없이 차갑게 지냈거든. 지금은 잘 지내는데, 그 당시엔 뭣하러 그렇게 자존심을 세우고 싸웠는지 모르겠어."

같은 반의 아무개를 떠올리며 하늘은 괜히 어깨를 으쓱한 후, 리듬을 타며 발을 움직이며 비랑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특별한 움직임 없이, 거대한 움직임 없이, 그의 움직임이 돋보이도록.

"우정이기에 시간을 들여 해결할 수 있었지만 사랑은... 아. 솔직히 말해서 나, 피아노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은지라 사랑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다른 이가 먼저 가로채버리면 아무런 의미 없는 거 아니겠어? 물론 그런 것도 청춘이라면 청춘이지만 난 그런 청춘은 싫어서 말이지. 음. 그러니까 도전할 수 있을때 도전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아, 물론 네가 싫다면 그걸로 된 거고."

뒤이어 그가 턴을 하자 하늘은 그에 맞춰 발을 이동해주면서 그에게 잡으라는 듯 손을 살며시 내밀었다.

"좋아. 가져가. 참고로 우리 반 중에서 내 번호를 가져가는 거, 네가 두 번째야. 그 누구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피아니스트님이 축하곡을 연주할테니까 그 번호, 쭉 간직해. 나도 번호 안 바꿀 거니까."

796 강해인 - 양홍현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2:46:30

다들 춤추러 갔는데 혼자 여기 앉아서 뭐하는거지. 내가 어깨를 톡톡 건드리자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보는 모습에 웃음이 터져서 얼굴에 미소를 환하게 띄운채 목례를 받아준다. 축제장 돌아오면서 약학부 인원들을 몇명 본 것 같은데 혼자서 여기 있는걸 보면 춤추러 갈 생각은 없는건가. 기왕이면 바닷가에 놀러온 김에 즐기면 좋을텐데, 라곤 해도 나도 관심 없어서 안갔으니 말하긴 좀 그렇다.

" 오랜만에 보는... 건가? "

그때 이후로 얼굴을 안봤으니 오랜만에 본 것 같기도 하다. 사실 하루에도 여러 학생들을 만나느라 정신이 없어서 오랜만인가 싶기도 했지만 날짜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그렇네. 내 레스토랑 이용권으로 시선이 향하고, 놀란 표정으로 물어오는 너에게 나는 당연하게도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 안될건 또 뭐가 있어. 다들 저렇게 춤추는데 내가 가서 뜬금없이 가서 밥이나 드실까요? 하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

지금 너랑 내가 시간이 되니까 같이 가자는거 아니겠어? 웃으면서 같이가자는듯 손을 내민다. 레스토랑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축제장이 그대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어서 밥을 먹으면서 사람들이 춤추는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거기에 오션뷰도 완벽하고 맛도 상당하다고하니 그 가격대가 상당하긴 했지만 이용권이 있으니 모든건 무료다.

" 어차피 다 무료니까 부담 안가져도 돼. 내가 사주는 것도 아닌걸, "

그러니까 같이 가는게 어때?

79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46:45

>>792 시아다! 시아다! 시아다! 예쁜 시아다! 멋진 문하와 예쁜 시아를 봤으니 이제 여한이 없다.

798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2:50:03

>>789 앗 하늘이 귀여워
음표 보니까 하늘이 노래 잘 부르는지 궁금해지는걸요

>>792 시아 귀여워엇 -!
핀은 시아가 고른 걸까요 귀여운데

799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52:07

Picrewの「モスワメ mosuwame」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0NmLaG2ZP #Picrew #モスワメ_mosuwame

꽃장식 + 내려묶음 + 원피스 + 검스 = 환장의 여름셋

80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53:31


>>798 자기가 들은 피아노곡을 흥얼거리고 있을거야! 이 곡이라고 치자!

>>799 아. 방금 전의 저는 잘못 선택했어요. 다른 캐릭터의 픽크루가 이렇게 올라오니 다 봐야만 해!

80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54:06

TMI지만 하늘이는 뱅드림 게임도 상당히 좋아해. 그 중에선 로젤리아 팀을 정말로 좋아하지.
뱅드림을 모르는 이들은 미안하다구. (야)

802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55:21

나두 로제랑 포피 좋아해 :3 앺글도 좋구

803 규리(🍊) 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55:32

다 멋지고 잘생기고 예쁘다!

어지러운 게 너무 심하네... 힝구........

804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2:56:38

>>802 오우 아는 사람이 있었어! 참고로 하늘주는 앺글을 제일 좋아한다.

>>803 규리주. 어서 쉬자구..8ㅁ8

805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56:44

잘생멋쁘귀엽다!

규리주는 무리하지 말아라!!!!!!!!!!!!!!!

806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2:58:16

안녕하세요 오늘도 영업 나왓읍니다
귀여운 SD꼬물뽀작아이들을 만들어주십시요 추라이 츄라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picrew.me/share?cd=xHpUbotla9

807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2:59:21

않이 대체 이런 귀여운거 어디서 가져오는곀ㅋㅋㅋㅋㅋㅋㅋㅋ

"호에에에..." 하는 새슬이가 보인다...

808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3:00:19

https://picrew.me/image_maker/58833/complete?cd=Ma6vSDCVMm
비랑이를 완벽 구현 가능한 픽크루가... 있었다고...?!

80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02:14

>>806 이럴수가. 새슬주는 픽크루 마왕인가?! 어떻게 저런걸 다 찾아내지?! 아무튼 SD 새슬이 귀엽다!

>>808 여러분. 이렇게 킹갓멋진이가 하늘이의 전화번호도 가져가고 자기 결혼식때 하늘이도 초대해준다고 하고 지금 춤도 추고 있습니다. 여러분. (진지)(확성기)

810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3:03:53

모두의 픽크루와 일상 호로롭... 아.... 다들 귀엽고 깜찍하고 다한다........ ㅇ>-<

811 규리(🍊) 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3:04:40

Picrewの「Star Sd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a1hcgIjx3 #Picrew #Star_Sd_Maker

귤귤쟝 드장:3

일단 쉬어야겠어... 토할 거 같아...

812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04:51

다들 예쁘다 ㅠㅠㅠ 슬혜 너무 예뻐 ㅠㅠ

813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23:04:52

얘들아 너희 너무 귀엽다......!!!!!!!!! ㅠㅠ

814 규리(🍊) 주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3:04:53

비랑이 멋져!

815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05:36

아이고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픽크루 일일히 답 못하는 게 한이네요 ;-; 얘들아 너네 너무 귀엽다정말

81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07:20

(필사적으로 버티는 중(본인 주장))

817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07:57

비랑이도 귤귤이도 최고야!!!!!!!!!!!!!!

>>812 시아가 더 이쁜데요 선생님!
민규주도 느긋하게! 현생 먼저 처리하고 오기!!!

81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08:00

SD를 도전했지만 하늘이 느낌이 영 살질 않네. 그러니까 어쩔수 없이 패스다. (눈물)

819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08:03

내 답레만 쓰고 나면 죄다 한번씩 핥아버리겠다...

82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08:59

>>811 와. 규리다! 규리의 분위기가 뭔가 잘 살아나는 것 같네!

>>816 선생님..(흐릿)

821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10:12

Picrewの「Star Sd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kQlCgKT2y #Picrew #Star_Sd_Maker

꽃길 (빨간색인 편) :3c

822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10:28

>>817 슬혜가 더 예뽀.. 😎

82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11:52

>>821 빨간색 꽃길. ㅋㅋㅋㅋㅋㅋ 그, 그래 꽃길은 꽃길이니까!!

>>822 그냥 둘 다 예쁜 것으로 하자구. 또 웹박수에 커플 1호 앓이가 들어온다. 그러다가. (야)

82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12:29

Picrewの「Star Sd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O7BCLnGXof #Picrew #Star_Sd_Maker

82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13:01

>>824 배경과 분위기가 정말로 문하스럽다는 느낌이야. 멋지구나! 잘 표현되었구나!

826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17:12

>>823 그럼 하늘앓이도 있겠지!!!! (?)

>>824 호엥... 귀엽멋있워...

827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19:23

Picrewの「Star Sd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4xyE9m7ng #Picrew #Star_Sd_Maker

답레 쓰면서 슬쩍 ...

828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20:17

>>827 해인이 화났숴? :3c

829 강해인 - 유새슬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20:17

예전에 바닷가가 가고 싶어서 대신 사진과 영상들을 둘러보던 도중에 누군가 모래성을 짓는 영상을 본걸 기억해내고 가져온 것이다. 바닷가 가고 싶으면 다녀오면 되는게 무슨 문제냐고 물어본다면 나한테는 그게 문제라는걸 말해두고 싶다. 그 영상 속의 사람은 몇번이고 퍼와서 크게 만들었지만 나에겐 그럴 체력도 없고 그렇게 하기엔 시간도 애매했으니까. 한 세번만 엎어두고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 예전에 봐뒀거든. 누워서 핸드폰 하다보면 이런거 떠서 보게 되더라고. "

알고리즘이라고 하던가. 그냥 연관되는 동영상의 흐름을 마구 따라가다보면 쓰잘데기 없는 것들도 보기 마련이다. 어떻게 다듬을지 고민이라도 하는걸까, 새슬의 손이 닿을듯 말듯 하면서 모래더미를 자세히 살피고 있다. 그러다 모서리를 살짝 깎아버리고, 대충 어떻게 만들지 감이 왔는지 조금 더 손길이 대담해진다.

" 성을 만들기엔 좀 모자라니까 집을 만드는 것도 괜찮지. 모래성이 아니라 모래집. "

이 정도 크기면 주택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성보다는 주택이 좀 더 만들기 쉬울테니까. 하지만 아직 모래가 좀 더 부족해보여서 열심히 양동이에 모래를 퍼다 넣는다. 그래도 양동이 세개 정도의 양은 있어야지 뭐라도 하지. 그렇게 열심히 모래를 다 퍼다나르고선 뭘 만들까 열심히 고민해본다.

" 흠 ... 난 미적감각이 부족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

그러니까 너에게 일임한단 뜻이다. 시키는대로 하면 뭐든지 할 자신이 있다!

830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3:20:26

https://picrew.me/image_maker/259995/complete?cd=UprSOq7xZd

오늘은 코코아(갈색) 코디 >:3


아......... 다들 넘 귀엽다..... (앓) 기력달려서 일일히 반응은 못하고 있지만 야광봉 열심히 흔들고 있어요.... >:3

83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0:41

>>826 그렇게 따지자면 해인이 앓이부터 들어와야지!

>>827 이번 해인이도 뭔가 평소와 조금 다른 이미지네. 역시 천개의 얼굴. 부회장님.

83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1:14

>>830 아랑이도 그 분위기가 되게 잘 사는 것 같다! 코코아 코디라. 정말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833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24:33

>>828 화나지만 티는 못내고 하하호호 하는중!
>>831 픽크루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나마 비슷하게 하려곤 하지만 ...

834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3:25:36

>>832 (아랑이가 아니라 아랑주가 코디에 최선을 다하는 편...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ㅁㅎ....) 아니.. 뭔색이 안 어울릴까 이거저거 입혀보고 있는데... 의외로 다 잘 받아서 꾸미는 재미가 있지 뭐에요... <:3


https://picrew.me/share?cd=ZynjdrX7Mi
(문하주가 가져온 픽크루도 슬쩍)


앗... 앓이... 해인이, 하늘이, 커플 1호 이후로 들어온 거 업서여...? <:3 (앓이함 터질 줄 알았던 새럼)

83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25:46

긋 그 그 어 음 새슬주 음.... 지금있습니까

836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26:42

하하호호!

83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7:08

>>833 픽크루마다 그림체가 다르고 그러니까 분위기가 달라지는 건 사실 어쩔 수 없긴 해! 하늘이도 그러는걸. 그래서 99%의 싱크로를 자랑하는 그 픽크루는 정말로 아끼고 나만 보고 싶었다. 이제와선 의미 없지만!

>>834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랑주가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한 거였어! 저건 약간 느낌이 다르네. 픽크루의 그림체 차이 때문이겠지만!

838 경아주 (e6wtevjrwY)

2021-09-04 (파란날) 23:27:10

https://picrew.me/image_maker/58833/complete?cd=nXjY0lW92A
정석적으로 입는 편인 경아! 바다에 왔어도 물놀이하거나 수영하고 싶진 않다나 봐요.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839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3:27:20

(오늘도 픽크루 추천의 참맛을 느끼며 짜릿해함,,,,,)

>>835 앗 청소랑 이것저것 집안일중이라 이야기엔 안 끼었지만 있긴 있습니다 >:3...!! 뭔가 또 물어볼 것이 있나요? 저는 Ok입니다.

84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7:40

>>838 어서 와라! 경아주! 안녕안녕이야!! 바다에 와서도 수영보다는 책을 선택하는구나. 경아다운 느낌이 잘 사는 것 같아.

자. 이제 사하주만 오면 돼!

84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27:52

>>839 뺨에 뽀뽀도 OK라고 할 생각인가?

842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27:53

>>779 앗 슬혜 귀여워
그러고 보니까 슬혜 픽크루에서 왕꽃핀이 저번부터 눈에 띄네요
책.. 무슨 책인 걸까

>>806 으악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슬이 머리카락에 있는 이파리 쫑쫑 떼주고 싶어요 윽
미토피아에서 그.. 이파리 붙어서 떼조떼조 하는거 새슬이로도 보고싶어지네요

>>808 (((비랑이 구현 가능 픽크루)))
(대충 기립박수 이후 박수 40번 짤)
하늘주한테도 했던 질문! >:3 비랑이가 부르기 좋아하는 노래는 뭔가요? 노래는.. 잘 부르겠지 싶어서요()

>>811 꽃하고 하트 가득한게 규리가 맞다
으악 저런 정장 입고 춤추자고 한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쏘러블리

>>821 머리카락 퐁실퐁실 슬혜구만요
그치 빨간 꽃길도 꽃길이 맞다
장미꽃길도 꽃길이 맞다

>>824 문하 옛날에 그 마니또 픽크루도 그렇고 미묘하게 금붕어랑 자주 픽크루에서 등장하는 느낌이네요
머리 까치집된게 너무 귀엽다 빗겨주고 싶어요

>>827 부회장님 너무잘생겼다 큭 크윽
미묘하게 화난 것 같은데 제 착각인가요 <:3

>>830 :3 <- 이 입이 너무 귀엽다 아랑아 큭 크윽
코코아코디... 아랑이 혹시 가을뮤트인가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봄라이트도어울릴것같고

>>834 으 아아악 아랑이 원피스 ㅡ!
그치요 아랑이 안 어울리는 옷이 업지요

843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23:28:17

나 와 있었어~~! 조용히 픽크루 구경하고 있었다 ^ㅁ^)!!

844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28:45

안녕 경아주, 좋은 저녁이야!

>>838 바다는 그 경치만으로도 확실히 즐길거리가 되니까. 바닷가 배경으로 책 읽는 것도 좋지.

845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28:45

글구 사하주 경아주 하이하이여요

846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3:28:54

>>841 ? ??

.?????? ? (눈비빔)

아니.........OK긴한데
예?

847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28:58

사하주도 어서와!

848 시아 - 사하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29:21

"운도 실력이지요, 선배."

금방 태도를 바꾸는 사하를 보며 다시금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어보인 시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한다. 왠지 우쭈쭈 하는 듯한 분위기가 된 것 같긴 하지만 즐거우니 아무렴 된거지 하고 생각하고 마는 시아였다.

" 진짜 좋아하거든요. 근데 선배 만나니까 더 행복해졌어요. 제 하루가 더 풍족해졌으니까요. 이렇게 예쁜 선배와 밤의 해변에서 산책이라니. "

시아는 가볍게 흘기며 애기하는 사하를 보며 웃음을 터트리더니 능청스럽게 말을 늘어놓는다. 오늘 사하와의 시간에선 단단히 작정을 한 듯 예쁘다는 말은 빼놓지 않고 덧붙여준다. 귓가에서 예쁘다는 말이 오늘 밤에는 떨어지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 물론 대학생으로 맞이하는 바다도 굉장히 즐겁겠지만 그건 아마도 매력이 다를테니까요. "

<선배는 대학생으로 오시면 막 헌팅도 받고 그러시는게 아닐까 모르겠네요> 하는 장난스런 농담도 덧붙인다. 시아의 시선에선 사하는 어디 내놓아도 돋보일 선배님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사실이기도 했지만, 사하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를 일이었다.

" 저는 이대로 걸어서 숙소까지 이어진 산책로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산책들 많이 하라고 잘 꾸며놓은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선배를 숙소까지 에스코트 해드릴게요. 가볼까요? "

부드럽게 손을 내밀어보인 시아가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며 앞쪽에 숙소로 이어진 산책로를 고갯짓으로 가리켜보인다.

// 사하주가 왔으니 올려둔다!

849 연호주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29:28

갱신입니다!!!!! 다들 반가워요!!

85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29:37

>>843 (검색을 해보고 사하주가 이전부터 와있었다는 것을 눈치챈 자)
(머리 박기)

크아악! 미안하다!! 미처 못 봤어! 안녕안녕이야! 늦게라도 인사 받아라!

85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0:06

연호주도 어서 와라! 안녕안녕이야!!

852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30:11

>>846 ^p^

853 새슬주 (M4GK3l0mCk)

2021-09-04 (파란날) 23:31:05

이.. 이이일단 남은 집안ㄴ일을 마저 마무리하고 다시 오도록 하겟습니다
여러분의 픽크루! 잘 보고 있읍니다,,,!!!! (쩌렁) (메아리)

854 경아주 (SOvVePOp8Y)

2021-09-04 (파란날) 23:31:14

https://picrew.me/image_maker/259995/complete?cd=H4UEutz3sP
사하주 안녕하세요~ 이벤 일상...같이 이야기해보실래요?

855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1:21

잘 다녀오라구! 새슬주!

85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1:59

>>854 정말 경아의 이미지는 어느 픽크루에서도 한결같구나. 그만큼 픽크루로 잘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좋다는 것이겠지만!

857 경아주 (SOvVePOp8Y)

2021-09-04 (파란날) 23:32:04

새슬주 잘 다녀오세요~

858 [이벤트] 화연호 - 금아랑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32:48

" 글쎄? 나한테 가르쳐준 사람은 없었는데. "

그가 평소와 다른 어떤 행동이나 말투 등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보통 영상매체에서 배운 것이다. 그 자신이 지금 하고있는 행동이 작업과 관련된 행동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있을까? 뭐, 어차피 알고있던 알고있지 않던 문제되는것은 매한가지다.

It's a coincidence. 번역해보자면 '우연의 일치야' 일테다. 하지만 우리의 연호가 그런 고급단어를 알고있을리가 만무했다. 같은 이유로 아랑이 덧붙이려 했던 독일어도 모를 확률이 100에 수렴한다. 아무튼 뜻을 모르는 그로써는 그저 고개를 살짝 옆으로 고개를 기울이며

" Did it hurt when you fell from heaven? "

라는 말이나 뱉어대고 있다. 더없이 재밌는 점이라면 발음은 유창했다는 점과, 본인은 무슨 말을 내뱉었는지도 모른채 그저 웃음짓고 있다는 점일까. 혹시나 외국인을 만난다면 연호가 입을 열지 않게 하도록 주의하는 노력이 필요할테다. 잘못하면 그의 뺨이 올려쳐질지도 모르니까.

" 좋아. 그럼 여기에서. "

아랑의 말을 듣고서 밝은 곳으로 움직이려던 발이 방향을 틀었다. 춤을 추듯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움직인 몸은 아랑과 마주보는 곳에서 척, 하고 멈추어섰다. 그의 얼굴과 아랑의 얼굴이 멀지는 않은, 그렇다고 또 가깝지는 않은 곳에서 피어나는 캠프파이어의 불빛과, 하늘에서 빛나고있는 달빛을 받아 옅게 빛나고 있었다. 문득 연호는 이렇게 옅은 빛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 랑, 오늘은 조금 차분한 느낌이네? "

평소의 아랑, 이라고 생각하면 밝고 귀여운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강했으니까. 오늘의 아랑은 평소보다는 가라앉은 느낌이었다. 생각해보면 연호 자신도 그런 날이 있었다.

" 뭐, 그것도 좋아. "

달빛에 어울리는 미소를 띄우고서 고개를 한번 까딱인다.

859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33:00

Picrewの「モスワメ mosuwame」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VPBpqjYFmp #Picrew #モスワメ_mosuwame

" 너 진짜 일 이딴식으로 할래? "

860 연호주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33:12

답레도 들고왔습니다! 아아니 오늘 화력 무슨일이죠... (동공지진)

861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23:33:49

>>848 앗 확인! 답레는 내일 가져올게 ㅇ.<)~*
>>850 아이구 아녀 챙겨줘서 고마워~~~~!
>>854 안녕 경아주~! 혹시 원하는 상황 있을까? 없으면 내가 생각해볼게~~

862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3:34:17

경아주도 사하주도 안녕안녕~~~~~~~~ (이케 또 페어가 만나신다!)

>>837 앗... (아랑이가 꾸미는 거 좋아하는구나로 알아들었슴) 그게... 그게 티가 났나요....? oO ㅋㅋㅋㅋㅋㅋㅋㅋ 픽크루마다 분위기 차이가 있긴 하지요! 하늘이는 픽크루마다 머리색 차이가 나는데 저번에 그 회갈색이 맘에 들었어요 >:3 (다른 픽크루에 좀처럼 없는 색이기도 하고)

>>842 민규주 바쁘시담서... (쓰담뽀담) (정- 성에 감탄) 딱히 이게 정확하다 생각해둔 건 없는데 봄라이트 기반에 여러 팔레트 걸쳐서 이거 입혀도 저거 입혀도 나름 괜찮은 편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3 민규는.. (무슨 톤일지 모르겠다) (무슨 톤이에요 민규주...? <:3) 왠지 흰 거 검은 거 회색.. 주로 무채색으로 입을 거 같은데.. <:3

863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4:36

>>859 오. 부회장님 화나셨어!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864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35:00

여러분..... 젝아 한마디만 하갰슴미더....
여러분들 다 귀여워어..... 흑...

865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35:05

https://picrew.me/image_maker/58833/complete?cd=WlJTaBVP1k

앞머리가 찌금 아쉽긴 하면서도 이 정도면 민규주 매우 만족 >.0

샌들에 모래 껴서 쪼곰 거슬려한대요

866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5:43

내가 저건 못 만드니 어쩔 수 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N개의 픽크루중 올리지 않은 것 중 하나를 올려보도록 하지.
사유는 뭔가 2% 부족한게 아쉬워서다.

https://picrew.me/share?cd=mk7C3URfBb

867 [이벤트] 문 하 - 유새슬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37:40


잊어버린 것도 있었다. 처음부터 몰랐던 것도 있었다.

누가 이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왜 추었는가는 몰랐다.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이라면 조금은 알 것도 같다. 옛날 이 춤을 추기 시작했던 누군가도, 자신처럼 조용히 떠돌다가 같이 춤 출 상대를 만나 어느 순간 이렇게 마법에 걸려버렸던 것이 아닐까. 그러나 지금은 그런 이야기는 아무래도 좋았다...

그의 눈동자에는 표면에 물기가 희박해, 무언가 맺히거나 반사되지 않아 생기가 없어보이는 것이었다. 어느 겨울부턴가, 더 이상 눈물도 흐르지 않게 돼서. 그의 이야기는 항상 변변한 여름나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지금 그의 눈에 새슬이 비쳐보이는 것은 새슬이 닦아낸 그것, 새슬이 그에게 되찾아준 그것 때문이었다. 네가 돌려주었으니 네가 비치는 게 당연한 거야. 새슬이 눈을 감자, 문하도 눈을 따라 감았다.

발걸음은 멈췄다. 그러나 바다 쪽으로 청량하게 흘러가는 밤바람이, 이 고요한 순간이야말로 이 곡의 클라이막스라고 말해 주는 것만 같다.

문하는 새슬의 손길을 거역하지 않았다. 늘 그랬다. 그는 새슬의 뺨 위에 조심스레 손을 올렸다. 정말이지 변함없이 단단하게 굳은 가죽과 근육과 뼈뿐인 손아귀였지만, 그것은 이제 더 이상 차갑지 않았다. 약간 시원하고 단단해서, 달아오른 뺨을 기대기 좋은 손이었다. 문하도 그것을 잘 아는지, 새슬이 손목과 그 위에 남아있는 흔적들을 살며시 쥐어오는데도 저항이나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이따금 그 흔적이 아무 이유 없이 쓰라리고 차가운 순간이 있었으나, 새슬이 그것을 붙들고 있는 동안은 어떤 고통도 없이 평범하게 손목을 쥐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게 좋았다.

"꿈..."

문하는 나직이 새슬의 말을 되뇌었다.

"꿈이건, 어디건, 네가 나와 같이 있고 싶다면같이 있어주겠다고 한다면 어디든 따라갈게."

온기가 너무 가까이서 느껴진다.
희미한 냄새가- 양의 냄새가 아닌 새슬의 냄새가 너무 가까이서 느껴진다.
눈을 감고 있어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이제 와서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져 버리고 말았다.

그는 조심스레 고개를 조금 더 숙였다. 그리곤 새슬의 뺨 한쪽에 작은 입맞춤을 남겼다. 어디건 쫓아갈 수 있도록 표시해 두겠다는 것처럼.

86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7:55

>>862 어. 그야 맨날 컨셉이 달라지니까? 물론 내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서도.
일단 갈색이 여러 종류가 있으니 말이야. 픽크루에서는 아무래도 갈색은 한 종류밖에 없기도 하고. 그 픽크루는 아마 내 기억상 갈색 계통이 그것밖에 없기도 해서.
아무튼 아랑주가 그 99% 하늘이의 머리카락을 엄청 좋아한다는 건 아주 잘 알았다!

869 연호주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38:03

((다들 여기로 모이세요........)) (먼저 들어감)

87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38:41

((이 많이 쌓인 레스를 어디서부터 리액션해야 하나. 다 하고 싶은데...))

871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3:39:17

갑자기 다들 나타나고 있어... 야행성 참치들인가?! 다들 어서와!

>>842 비랑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돌림노래야. 같이 불러줄 사람은 많지 않지만.
그 외에 부르기 좋아하는 노래는 주로 동요. 동요는 어린아이를 위한 노래라서 그런지 은근히 음이 높잖아. 그래서 어렸을 땐 쉽게 따라 부르는데 조금만 크면 원래 음대로 부르지 못하게 되니까. 하지만 비랑이는 언제든지 부를 수 있을 거야!

872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39:32

>>865 머리카락은 어쩔 수 없이 좀 타협을 봐야하는게 많더라. 아무튼 저 표정 봐라. 무덤덤해보이는 저 표정. 최고다!

873 경아주 (SOvVePOp8Y)

2021-09-04 (파란날) 23:39:49

안경 쓴 땋은 머리 문학소녀는 꽤나 클리셰인 편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이미지가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편이기도 하고요. 경아를 만들면서도 정말...교과서적인 캐라고 느꼈으니까요.

>>861 딱 이거다! 하고 생각나는 건 없네요. 경아라면 운동신경은 없는 편이라서, 포크댄스가 있는 걸 알아도 춤도 추지 못하고 어디에 콕 박혀서 바라보기만 하거나 책을 읽고 있을 것 같아요. 그때 안면이 좀 있는 사하가 다가와준다거나 하면, 조금 그럴까요? 아니면 더 나은 상황이 있을까요?

874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39:50

>>854 경아의 그 퐁실퐁실한 분위기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에요
처진눈.. 조와..

>>859 우에엥 열심히 할게요 우에엥
픽크루에 묘하게 목도리가 자주 출연하는 게 귀여워요

>>862 큭 크윽 뭔지 알것같으이 큭
팔레트.. 넓은 편이구나 ((너무부럽다))((아랑이=완벽)) 아랑아 연노랑원피스같은거입어죠.. 랜선이모 사심이야..
민규는 아마 가을뮤트 아닐까 한답니다 >.0 하지만 검은색 위주로 입고 다녀요 아랑주가 맞췄네!
톤그로 쩐답니다

>>866 앗 뭔지 알것같으이 그 미묘함......... 하지만 하늘이는 이 픽크루에서도 잘생겻어요 큭 크윽

875 아랑주 (WegfoW2LJU)

2021-09-04 (파란날) 23:39:53

연호주도 어서오세요~~~~~~~~~~~ (메아리)
>>858 연호 영어도 해석본 달아주셔야지... 아니... 연호 저런 거 자꾸 어디세엇 배... 어디에서 배워오는 거예요... ㅇ>-<


아니 오늘 다들 픽크루 잔뜩 올려주시는데 아랑주 심정이 >>864 와 일치해요... 슬혜주 짤선정 엄청 잘해오셨다

876 비랑주 (hKliK.XFVU)

2021-09-04 (파란날) 23:40:48

어? 잠깐만? 지금 이 상황 옴마야어머머머옴마니반메홈와랄랄라를 해야 하는 거야??? 어머어머 (팝콘

87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41:19

>>874 그러니까 말이지. 묘하게 뭔가 부족해. 역시 99%가 너무 좋았어. (절레절레)

878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42:05

왐마야~~~~~~

879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42:28

일단 조용히 있자구. (쉿) 모든걸 다 본 후에 떠들어도 되지 않겠어?

880 연호주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42:49

>>875 ㅋㅋㅋㅋㅋㅋㅋㅋ번역 직접 달기엔 쪼꼼 부끄러웠어가지구... ._.) 뒤늦게나마 달아드리자면 '천국에서 떨어질때 아프지 않았어?' 입니다... ㅋㅋㅋㅎㅋㅎㅋㅋㅋ

881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44:29

>>872 포인트를 캐치해준 하늘주 A+이어요 >.0

882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23:44:54

>>873 춤추고 있는 거 쳐다보고 있으면 사하가 말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ㅁ^)~~! 선레는 역시 다이스가 제일 공평한가....? 일단 굴려볼게~~~~~
.dice 1 2. = 2
1경아 2사하

883 슬혜주 (14oe4rvmk.)

2021-09-04 (파란날) 23:46:20

(12시가 되어가자 급 수척해짐)
내 기력 어디갔서오...

884 민규주 (BvtEGEQj9.)

2021-09-04 (파란날) 23:47:14

기력이 신데렐라당하셨구만요

885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47:16

>>883 냠냠😋

886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47:57

>>821 외람되긴 하지만 빨간색이 예쁜 악센트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 그 빨간색이 피만 아니면 된다이... 우리 슬혜 꽃길만 걷자이... 시아 믿는다이...... (평범한 청춘낭만일상스레에서 너무 과도한 걱정)

>>827 평소의 살짝 여유로운 조소를 짓고 있는 얼굴이 해인이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지만 옆의 저 힘줄 아이콘 말풍선 하나가 순식간에 웃음의 분위기를 바꾸는구나. 오늘은 누굴 조사주러 가는 걸까

>>830 (적폐적 확신) 2학년 1반에서 옷 제일 잘 입는 건 아랑이가 분명해. 아이템간의 조합뿐 아니라 이 패션을 어떻게 입어야 자신의 매력이 극대화되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

>>834 그러나 결국 아랑주의 손끝에서 캐릭터가 예쁘게 꾸며지는 것이니 아랑이가 옷 잘 입는 것으로 하자 ^p^ 나는 패션고자라 허구헌날 스포티한 옷만 입고 있는 운동계 캐릭터를 냈는걸.

>>838 한번 더 반응하자면, 새삼 되감아보지만 경아는 머리스타일을 바꿔도 경아라는 걸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

>>854 픽크루 하나만으로 가을이라는 느낌이네. 가을은 독서의 계절 같은 기존의 슬로건 같은 걸 끌어오지 않더라도 경아의 느긋하면서도 조용한 그 모습이 그 자체만으로 가을이라는 느낌이 있어.

>>859 죄... 죄송합니다 선배님 8ㅁ8... ('느긋하게 조소를 짓고 있는 복흑' 으로 잡혀있던 해인이의 이미지에 '깐깐하고 무서운 학생회 선배님' 이라는 이미지가 추가로 잡힘)

>>865 ((바닷가 요소는 둥둥 걷어붙인 바짓자락과 샌들밖에 없는데 왜 이리 바다같은가.)) 민규는 되게 솔리드한 이미지가 있는데 그래서 주변의 환경이나 배경을 자기 느낌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아,

>>866 수달 같은 하늘이의 이미지는 잘 살렸으니? 괜찮은 게 아닐까요? ^p^

887 해인주 (58t8QeZa1c)

2021-09-04 (파란날) 23:48:44

다음판도 세웠으니까 밤새 즐겨달라구요~~

888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49:25

이제 하늘=수달이로구만. (흐릿)
처음에 다들 새라고 했던 이들은 빨리 수달파와 승부하라! (그거 아님)

889 경아주 (alRXu3Z2jE)

2021-09-04 (파란날) 23:49:33

>>882 좋네요~ 미리, 선레 감사드려요! 여유롭게 써주셔도 괜찮아요. 사실 저도 슬슬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서...드린다면 내일 쯤 답레를 드릴 수 있을 거예요. 최대한 빨리 써볼게요, 사하주.

시간이 늦기도 했고, 요즘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890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50:17

그럼 잠을 푹 자라구! 경아주! 잘 자라!

891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51:20

>>887 (선물함을 거치지 않고 캡틴에게 칠성사이다 포도맛을 조공)

푹 자, 경아주!

892 사하주 (QAy/PY40d.)

2021-09-04 (파란날) 23:52:44

>>889 응 선레 천천히 써놓을게 잘 자~~!

893 연호주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53:44

Picrewの「モスワメ mosuwame」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VGQCTNmII #Picrew #モスワメ_mosuwame

늑대다!
머리가 쪼오끔 아쉽긴 하지만서두...

894 연호주 (alMYZGA3Ik)

2021-09-04 (파란날) 23:54:03

경아주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895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54:07

(올려보고)

이사람들아 호감표십니다

호감표시야아무튼

896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54:10

경아주 잘자!

>>886 맡겨주시라😎

897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54:31

>>893 원래 머리는 조금 타협을 봐야 하는 법이지!! 하지만 이미지는 잘 살아났으니 된거라구!

898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55:18

>>893 무뚝뚝하고 멋대가리없는 캐릭터가 아니라 활달한 깨방정 캐릭터를 냈으면(소화못함) 연호의 머리를 마음껏 와다다다다 쓰다듬어볼 수 있었을 텐데...
문하는 못할 것 같으니 연호와 가까이 지내게 될 아직 누군지 모를 갓캐님 제 몫까지 연호를 와다다다 쓰다듬어 주세요.. (기도)

899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56:01

>>893 >>897 원래 픽크루 만질 때는 머리를 좀 타협을 봐야 되는 부분이 있어... (가르마 방향이 픽크루마다 다른 문하)

900 문하주 (sf1sgOQLxk)

2021-09-04 (파란날) 23:56:55

다음 어장 나메칸 뭐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

901 하늘주 (hW8c7ftQgU)

2021-09-04 (파란날) 23:57:59

>>900 뭐긴 뭐야. 박제지. (으쓱)
일단 나는 말렸다구! (야)

902 시아주 (Nqdht/Ic.A)

2021-09-04 (파란날) 23:58:23

볼뽀뽀 좋디좋디😎

903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2:54

>>784 (문하) >>789 (하늘) >>792 (시아) >>799 (슬혜) >>806 (새슬) >>808 (비랑) >>811 (규리) >>821 (슬혜) >>824 (문하) >>827 (해인) >>838 (경아) >>854 (경아) >>859 (해인) >>865 (민규) >>866 (하늘)
크윽... (모두의 픽크루를 향해 주접짤을 보냄.... 아... 얘들아 너희가 빛이야... 넘 예뻐... 귀여워 멋져 최고야...) (난 크윽이라는 말밖에 못하는 사람이야...)

>>868 갈색이 여러종류가 있긴 한데... 이상하게 회갈색 하늘이가 꽂힌 거예요... <:3 (왜지이?) 어떤 갈색이든 하늘이는 귀엽지만요!
(여캐버전 코코아도 사실... 꽂히긴 했습니다... (소곤)) (하늘주 : 왜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어요...?)

>>874 연노랑 원피스 옷 입혀봤던 거 같은데 제가 안 올렸나요...? (과자나라 녹차보라 컨셉은 너무 뇌절이라 안 올리긴 했음) 일단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아랑이 만들때 참고하겠습니당 ㅇ.< 가을뮤트... (그 옷고르기 까다롭다는...) ㅋㅋㅋ 아, 맞춰줬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톤그로여도 귀여워요...

>>880 앗... 아앗.....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파파고 돌렸을때는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아팠나요? 가 나왔는데 연호주가 해석해주신 게 더 좋다... 답레는 좀 ... 기다려 주십시오.... ㅇ>-< 아 근데 연호 대체 무슨 매체 보고 다닌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앞에서 입 열어보게 하고 싶어졌음)

>>886 문하주... 어케 이걸 일일히 다 다셨어요....?? (정성에 놀람) 어쩌다 2-1반에서 제일 옷 잘입는 사람이 되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금아랑 코디로서 매우 뿌듯한 레스입니다 ㅎㅁㅎ..... 스포티한 옷 입고 다니는 운동계 캐릭터 좋아해요. 몸 좋으면 뭘 입어도 패피인 거야.





그리고 답레 쓰러 가느라 이제부터 레스 없을 수 있슴 입니다... 다들 미리 굿밤... ㅇ>-<

904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3:21

>>897 이미지가 살아났다면 다행이지만요 :3
크흑 픽크루를 제가 만들었다면 타협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눈물)

>>898 문하처럼 조용한 캐릭터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oO 깨방정으로 '요녀석!!' 하면서 와다다다 하는게 아니더라도 뻘짓하는 연호 보다가 피식 웃으면서 머리 와다다 하는것도 쩌는데요...? :0

905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4:22

>>903 아무래도 그 하늘이가 제일 잘생긴 모양이로구만. (야) 여캐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기억할수도 있지! 그건 오히려 남캐 하늘이보다 더 기억하는 이 많을 것 같은데!

906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4:52

?

90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4:54

>>904 그림 못 그리는게 죄는 아니라구! 일상으로서 글로서 캐릭터 이미지만 잘 나오면 되는 거 아니겠어?

908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5:41

저.... 쓰레기 버리고 아이스크림 사서 신나게 집에 들어왔다가 폭탄을 맞앗는... 맞았. 맞았는데요
이거 신고... 신.. 신고
신고 가능한가요? ??? ? ?

909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5:48

진정해라! 새슬주!! 지금 펴진 손가락이 몇개지?! (손가락 세개를 펼치고 뒤에 하나 펼치기)

910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7:35

>>909 정답 원이요 (₩)

911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7:52

>>910 연호주 정답! (야)

912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0:08:28

>>909 소 소소
손가락
소.... 손
가락......... (고장남)

913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0:01

>>912 자고로 고장난 것은 머리를 가볍게 치면 고쳐진ㄷ (하늘:(피아노 의자로 내려치기)(끌고가기)

914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0:03

>>903 하늘이라고 하면 조금 작업멘트 같지가 않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호는 여러 매체를 통달했슴미다... ._.) 네네 느긋하게 써와주세요~

>>911 와! 상품은 뭔가요? (초롱)

915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0:05

>>886 그야, 애정이 있었으니까...
>>몸 좋으면 뭘 입어도 패피인 거야<< 큭 큿 크으읏(움)

>>904 연호주도 봐서 알겠지만.. 난 캐주가 허락 때리면 하는 사람이야...???

>>906 >>908 정의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916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0:23

다음어장 나메칸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893 (연호)

재가 봤을 땐 886밖에 없었답니다... ㅇ>-< 늑대귀에 상어이빨... 이제 연호 볼때도 상댕이가 보이는 거 같아... (크윽짤 드림)
귀 넘 복슬해보이는데 .... ㅠㅠㅠㅠ 만져보고 싶어요.. ((캡틴 언제 늑대랑 양... 늑대귀꼬리... 양뿔(+혹은 머리 곱슬) 이벤트 기획생각 없으신가요...(메아리...))

>>905 아 물론 다른 픽크루 하늘이도 다 잘생겼는데, 회갈색이 그 픽크루밖에 없어서.... <:3 (회갈색에 꽂혀버린 사람) ...? 여캐든 남캐들 하늘인 귀여우니까 둘 다 기억할 겁니다 (와하하)

늑대귀랑 꼬리 그리고 양뿔 양털 만지고 싶다... ㅇ>-< (이런 이유로 au를 원해도 되는 것일까...?)

91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1:27

>>916 일단 아랑주가 회갈색을 정말로 좋아한다는 사실은 잘 알았어!

918 비랑주 (1IbcaRAAcY)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2:10

하늘주!! 비랑이가 좀 끌어당겨도 되나욧!

919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3:45

다음 어장 나메칸에 불만이 있는자 제 앞으로 오세요

920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5:11

>>919 없..습..니다.....

921 비랑주 (1IbcaRAAcY)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5:27

아유 불만 없습니다 ^-^)::

922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6:36

>>918 물론 괜찮다! 편한대로 해도 된다!

923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6:46

불만 없습니다 ㅇ<-< (근데 레스 쓰기가 쪼꼼 무서워졌음)

924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8:57

여러분 캡틴만의 주접 방식입니다 ... 혹여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요? (웃음)

925 민규주 (mKf52XJTD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18:58

>>893 늑대귀 쿡 찌르면 놀라나요 큭 찔러보고싶다

>>903 ((((그런가))))
사실 민규주가 기억력이 그닥 안 좋아서 올렷..을 수도 있답니다 만약 그랬다면 전두엽 마사지좀 하고와야겠어요

926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0:41

https://picrew.me/share?cd=aNtOiC6O2X

許可
└SNS、TRPGでの個人的使用(それに合わせたアイコンデコレーション&トリミング等はOK)
└出力画像からのファンアート

보다시피 TRPG에서의 개인적사용이라던가가 허용이 되어있어. 그래서 괜찮지 않을까 해서 올려본다.
안되면 하이드 요청하는 수밖에. 8ㅁ8

이제 하늘주의 개인 픽크루 폴더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구. 너무 많이 올렸다.

927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0:55

>>915 어유 해주신다면 저는 감사히 받을 따름입니다 (넙죽)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저희 나중에 배틀일상 할때 싸움 끝나고 처참해져서 숨 몰아쉬다가 옆에서 방방거리는 연호 보고 피식 웃으면서 와다다 해주시는게... 쩌네요 네... (널부렁) 크흑흑 원래 어제 하고싶었는데 딱 이벤트 시작이라 흑흑....

>>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우 제 노림수에 걸려드셨군요... 언젠가 연호 상댕이화 계획이.... (?) 그 이벤트 생긴다면 만져보게 해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헉 양뿔도 좋다 머리 곱슬두.... 아랑이한테 양뿔 생기거나 머리 곱슬되면 또 엄청 귀엽겠죠... (상상하고 드러눕)

928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1:30

>>908 ((일단 새슬주에게 아이스크림을 내민다)) 이거 먹고 진정하세요... <:3

>>914 여러매체가 신경쓰여요 연호주 선생님.... ㅎㅁㅎ.... (그리고 연호가 자기 말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 지도 신경쓰여)

>>915 왜 우세요.... (토닥) 몸 좋으면 거적때기를 입어도 패션의 완성이랬습니다.... >;3 문하에게 문하주가 입히고 싶으신 거 다 입히십셔!

>>917 ((어째서 제 이미지 회갈색 좋아하는 사람 된 거죠...??))((아랑주 거의 모든 색 다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달면... 또 레스쌓여있겠죠...

929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4:00

>>924 어휴 아니요 맘에 안들리가요 너무 좋은데요 캡틴센세... (널부렁)

>>925 연호 : 키 야 악 !!
하면서 홱 뒤돌아보고 쓴배님인거 확인하면 와앙 물려고 할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

930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6:02

>>926 크으윽 이런 좋은걸 닫으신다니 또다시 자동추적 칠판지우개를... (안됨)

>>928 여러 매체는...ㅋㅋㅋㅋㅋㅋㅋ티비에서 볼 수 있는것들은 대부분 통달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정확한 뜻은 몰라도 대충 서양식 작업멘트라는것은 알고있을겁니자ㅋㅋㅋㅋㅋㅋㅋ

931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27:44

>>930 엗. 3개나 올렸다구. 이 정도면 충분한거라구! (도주)

932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3:44

>>931 3개가 충분한가요? (고민) (잘 모르겠으니 두부 투척!!!)

933 윤 비랑 - 강 하늘 (1IbcaRAAcY)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4:14

"그것도 그런가?"

자기 능력 이상으로 무리하진 않을 것 같다는 뜻이었지만 혹시 몰라요, 하늘이도 아침 늦게까지 늘어져라 자고 싶은 날이 있을지. 갑자기 너무 피아노가 잘 쳐져서 잡을락말락한 곡조를 잡기 위해 하루 종일 피아노 앞에 매달리려 할 날이 있을지.

"경험에 의거한 조언이구나. 하지만, 지금 나한테 도전할 '원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비랑은 말끝을 흐렸습니다. 그 답을 잇지 않은 채로 태연히 턴을 마치고, 하늘이 내미는 손 위에 손을 올립니다. 바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살짝 힘주어 쥐고, 말을 들으며 기분이 좋은 듯하기도 아닌 듯하기도 한 밍밍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그리고 하늘이가 저항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붙잡은 손으로 끌어당기려고 했을 겁니다. 얼굴이 불쑥 튀어나온 것도 모자라 가까이서 눈을 맞추려 했을까요. 춤이 흐트러지는 것도 아랑곳 않으며.

"시작이 반이라니까, 이미 반 했다. 응."

생글 미소짓고, 손을 놓으며 빙글 돌려 합니다. 이번엔 균형을 잃지 않았을 거에요, 조금 흔들리더라도.

"너랑 친구가 되고 싶어, 난."

그 이상 뭘 바랄 게 있을까요. 혼자 그렇게 말하다가 혼자 당황하고, 혼자 정정합니다.

"으음, 혹시 우린 이미 친구인가? 그러면 많이 친구? 그래. 나, 너랑 많이 친구 하고 싶어."

어린아이에 가까운 말투로, 절친이란 말을 유치한 조합어로 바꾸어 말하며, 여전히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띄우고 있네요.

934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4:17

>>932 큭! 하늘주 개인이 즐기려고 만든 폴더인데 3개면 충분히 많은거잖아! 8ㅁ8 (일단 도주)

935 은사하 - 도경아 (jUbT5eH6SE)

2021-09-05 (내일 월요일) 00:39:04

춤 춘다길래 구경이나 할까 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본격적이었다. 삼삼오오 짝 지어서 피아노에 맞춰서 움직이는 모습은 생각보다 근사했다. 어둑어둑한 가운데 쏟아지는 주황색 불빛 위로 어룽대는 그림자. 그게 꼭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멀찍이 떨어져 한참을 구경했다. 사람들 사이로 끼어든 건 출연진 리스트에 제 이름 석자도 올려보고 싶어서였다.
부딪히지 않도록 틈 사이사이를 누비며 익숙한 빈 손을 찾는다. 어쩌면 평생 그런 걸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하며. 높고 구석에 있는 책장에, 혹은 낡은 창고 구석에 기대어 있는 캔버스에 손을 뻗어주는 상냥한 손. 구체적인 얼굴 같은 게 떠오르지 않는 걸 보니 사람이 아니라 정말 손이면 되는가 싶기도 하다. 낭만적인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살벌한 생각이다.

그러나 익숙한 빈 손은 어디에도 없고. 사하는 빈틈이 이어진 길을 따라 무리에서 빠져 나왔다. 그제야 보이는 익숙한 얼굴은 조금 장난같다. 사하가 천천히 경아 있는 쪽으로 다가간다.

"안녕, 춤 출래?"

손이 비어있는 건지, 보이지 않는 다른 걸 쥐고 있는 건지 모르니 질문이 우선이다.

936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41:12

>>934 개인이 즐기는 폴더... 연호주도 지금 노트북이 미국가있어서 그렇지 있었다면 아마 그런거 만들었을거에요... 하지만 내로남불이라던가요? (추격)

937 하늘 - 비랑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44:43

"어?"

손을 잡고 있었지만, 힘을 주진 않았기 때문에, 금방이라도 풀 수 있을 정도의 약한 힘으로 잡고 있었기에 순식간에 그는 비랑에게 확 끌려갔다. 너무나 가까운 곳에서 눈을 마주치는 그 모습에 하늘은 벙찐 표정으로 비랑을 바라봤다. 자신보다 조금 작은 키였기에, 하늘의 시선이 살며시 아래로 향했다. 시작이 반?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어 하늘은 멍한 표정을 좀처럼 풀지 못했다.

뒤이어 들려오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그 말에 하늘은 입을 꾹 다물었다. 많이 친구라니. 순간적인 상황 변화로 인한 판단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고 하늘은 가만히 비랑을 바라봤다. 그리고 입꼬리를 작게 올리면서 이야기했다.

"많이 친구는 뭐야. 많이 친구는. 그런 건 되자고 해서 될 수 있는게 아니잖아? 좀 더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해서 될 수 있는 거라면 친구가 적어서 곤란한 소설 따윈 나오지도 않았을걸?"

아. 그건 동성 친구가 없어서 곤란한 거였나. 하고 하늘은 키득키득 웃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맞춰 하늘은 살며시 뒤로 빠지듯 리듬을 타다가 다시 앞으로 훅 걸어오며 비랑의 앞에 멈춰섰다.

"하지만 정할 수 있다면 난 좋아. ...너는 윤비랑. 나는 강하늘. 앞으로 좀 더 친하게 지내기로 했습니다. 이거면 충분하겠지? 네가 무슨 존재건, 내가 무슨 존재건 말이야."

아주 슬며시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ㅡ물론 그것을 알아들을지는 별개로 치고ㅡ 하늘은 그 관련은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애초에 그 사실은 하늘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기에. 그렇기에 하늘은 입꼬리를 가득 올리면서 턴을 돌면서 비랑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나도 너는 꽤 좋아하는 편이니까. 아. 이거 우정의 의미다. 아하하하. 친하게 지내자. 친구."

/[골든 트로피] 하늘이의 함박웃음을 보았다.

938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45:45

>>936 으악! 살려주세요! 8ㅁ8

939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2:35

>>938 하하하 어림 없습니다!!! (끌려감)

그나저나 스레가.... 얼었어... :0

940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3:53

그야 다들 답레를 쓰러 가고 답레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941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4:27

민규주 요청 연노랑 원피스 + 연호주 요청 곱슬 (양뿔은 저 픽크루에 없었슴당...) 만들어 왔습니다.. (양뿔곱슬은 맘에 드는 비상업용 픽크루 발견하면 만들어 오께여...)
https://picrew.me/image_maker/69673/complete?cd=QVWznicQD4

앗... 아앗... 근데 곱슬 긴머리하니까 너무 금아랑네 어머니 젊은(어린)시절인데요... ㅇ>-< 너무... 엄마 2세가 되어버리는데...?

942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5:00

아니 문하주 여쭤보고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맞은 폭탄에 비하면 BB탄같은거긴 한데요

가슴팍에 기대기 가능; 합니까....?

943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5:08

>>941 딸이니까 엄마를 닮았다고 해도 되는 것이다. (속닥속닥)

944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6:23

그랬다고 짧머 곱슬하면 새슬이랑... (친인척같이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딜레마네요...

>>943 안 그래도 엄마 닮았다는 설정인데, 그냥 미니미가 되어버렸는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소곤)

945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7:03

>>944 오너가 괜찮다면 괜찮은거지. 원래 공식설정은 오너가 짜는거라구.

946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9:04

여러분 자꾸 그렇게 물어보시면 나메칸에 넣고싶은게 많아지잖아요... 그래도 문하새슬이는 하나 뽑았으니 다음 타겟을 노려야 ...

947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0:59:33

:0
(진짜 잠들어버림)

948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0:06

(어쨌든 내 일은 아님)
(난 안 당함)
(안심해도 됨)
(진짜 나쁜 부캡 같은 무언가)

949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0:49

>>947 괜찮은거냐? 슬혜주? 피곤하면 어서 푹 자라구!

950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3:36

>>944 (괜찮...은데?) 숏컷곱슬아랑이랑 스티커사진찍게해주세요(대체)

>>946 크으읏악(고장)

>>947 헉 많이 피곤하신가요 슬혜주 <:0

>>948 쳇....!!,, 언젠가,, 언젠가 하늘이도 당하고야 말 것이다(손톱물어뜯음)

951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4:49

>>950 걱정 마라구! 하늘이와 저런 행동을 할법한 캐릭터는 지금 시점에선 하나도 없으니까. 그러니까 관전당해라! 새슬주! (못되먹음)

952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7:17

안녕!! 다들!! 나도 모르게 깜박 잠들었지뭐니!
그래도 쓸건 쓰고 자야지~

그나저나 다음 스레 나메 귀여워...
자꾸 그렇게 귀여운짓 할거니 너희들? >:3

953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1:08:03

>>940 그건 그렇죠... oO 저도 얌전히 답레를 기다려야겠네요!

>>941 크 아 앗 (정화당함) 흑흑 연노랑 원피스에 곱슬장발 아랑이... 너무 좋습니다 흐엉엉 (죽음) 엄마랑 딸이니까... 그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

>>947 엇 얼른 줌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슬혜주 :0

954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1:11:08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kyZfMuLYk #Picrew #B

겨울밤의 늑댕이

955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1:12:13

>>953 방금 잠깐 잠들었으니까! 다시 잠들기 전까진 시간이 좀 걸리겠지! ʅ(´◔౪◔)ʃ

956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1:12:38

귀여웡.
빨간늑댕이.

95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12:42

>>954 어느 산에 있는거지? 아. 별 건 아니고 겨울이니까 이 하늘주가 산타 대신 선물 배달이라도 좀. (야)

958 시아주 (XSGxG9spKs)

2021-09-05 (내일 월요일) 01:15:43

졸았당..

959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16:52

커플 1호팀은 어서 자야할 것 같은데?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다!

960 은사하 - 이시아 (jUbT5eH6SE)

2021-09-05 (내일 월요일) 01:18:59

자꾸만 예쁘다는 말을 들으니 역시 놀림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치원 무대 앞에서 재롱잔치 하고 칭찬 받는 것 같은 기분을 고3 돼서 느끼게 될 줄이야……. 하지만 칭찬은 언제 들어도 좋으니까, 일단은 어떻게든 수긍해보려고 했다. 정말로 예쁜 면이 손톱만큼도 없지는 않겠지. 이제 그걸돋보기로 보면서 계속 예쁘다고 해줄 수도 있는 거지. 속으로 생각정리 하느라 잠깐 말이 없어졌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기분은 어때요?"

그러다 꺼낸 질문이 이거였다. 장난보다는 진짜 호기심에 가깝다. 그렇다고 다짜고짜 툭툭 찔러보는 건 아니고, 저 정도로 행복한 얼굴 하고 말할 만큼이면 어떤 마음일까 궁금해져서. 세상이 막 분홍빛이고 그런가? 봄 아닌데도 어디서 꽃향기 나고, 비 오는 날에도 나한테는 햇빛 비추는 그런 기분이 드는 걸까.

"…세상에. 제가 졌습니다."

대학생 되고 나서 오는 바다를 상상해보다 시아가 덧붙이는 말에 순순히 항복 선언한다. 신발 들고 있어 손은 못 들었지만,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했을 거다.

"어, 나 손 안 깨끗한데."

시아가 고갯짓 하는 곳을 보다 내미는 손에 조금 당황한 표정이 된다. 잠깐 망설이다 양손 검지에 하나씩 걸고 있던 신발을 재빨리 한손으로 옮기고, 빈 손을 옷에 슥슥 문질러 닦는다.

"에스코트는 제가 해드려야죠, 후배님."

<안 내키면 안 잡아도 되고.> 덧붙이며 손 내민다.

961 사하주 (jUbT5eH6SE)

2021-09-05 (내일 월요일) 01:19:48

아이구 졸린 사람들 빨리 자자 ㅠㅠ~~! 나도 선레랑 답레 올려놓구 자러 갈게.... 9월 쉽지 않구만....... 다들 좋은 밤~~~

962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20:56

사하주도 잘 자라구!!

963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1:24:53

>>955 아아닛 반박할 수 없다... (?) 그래도 피곤하면 얼른 주무시러 가셔야해요!

>>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산은.... 설악산의 울산바위 위에...(??)

>>958 시아주도 피곤하시면 얼른 주무시러 가보세요~! :0

사하주는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964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28:06

>>963 오. 마침 내 친구 중에 한 명이 그 지역에 살고 있는데 내일 연락해서 한번 가보라고 해봐야..(안됨)

965 유새슬 - 강해인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0:42

“헤ㅡ 참 별별 영상이 다 있네.”

그런 것도 올리는구나, 사람들은. 새슬의 상상력이 멋대로 영상의 내용을 만들어냈다. 뭔가 엄청난 형태의 거대한 것을 척척 쌓아 올리는 것이라던가, 아니면 엄청 섬세하고 화려한 조각품처럼 해변가에 서 있는 모래로 된 무언가라던가. 새슬이 상상한 것에서 규모만 조금(...조금) 줄인다면, 그래도 있을 법 한 일들이었다. 어떻게 그런 걸 만드는 걸까? 역시 타고난 무언가가 있어야겠지. 퍼져나가는 상상의 나래.

집, 이라는 말에 새슬의 손이 알 듯 말 듯 미세하게 굳었다가, 금새 다시 움직였다. 유심히 보지 않았다면 알아차리지 못 할 만큼 찰나의 순간. 그러나 얼굴에 걸린 것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미소였다.

“있잖아, 학교는 어때? 그러면.”

성보다는 덜 복잡할 거 아니야. 산들고를 떠올리면서, 새슬이 모래탑 하나하나를 가리키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건 본관, 저건 별관, 저건 체육관. 딱이지! 천진하게 웃어보이곤, 모래탑을 깎아내리던 손을 잠시 멈췄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학교가 될 수 있을까ㅡ 따위를 가늠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렵네. 일단... 네모로 깎으면 되나? 조심스레 손을 뻗어 측면을 수직으로 다듬어간다.

“해인이는 별관을 맡아 줘.”

시간이 나면 체육관까지 해 줘도 좋아. 새슬이 주먹을 들어 보였다. 파이팅!

966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0:57

9월... 쉽지 않을 거다... 마치 1년중의 수요일 같은 때야... (?)
사하주 잘자!!!!!!!!!!!!!!!!!!!!!!!!!!!!

>>958 시아주도 졸았구먼, 거의 다 썼으니 걱정 말라구!
나도 쓰다가 졸았지만 >.0

>>963 울산... 울산바위... 쿠키... (아무말)

967 [이벤트] 유새슬 - 문하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1:03

소년의 손이 감싸쥐지 않은 다른 뺨에 무언가가 닿았을 때.
더 이상 바닷바람이나 파도소리 따위는 들리지 않고. 짧게 떨리는 숨을 들이킨다. 또 다시 감각에 슬로우모션이 걸렸다. 소년의 체향이나 온기, 미약하게 볼을 눌렀다 떨어지는 연약한 살결의 촉감같은 것.

문하가 떨어져나가는 동시에, 새슬이 천천히 눈을 떴다. 한층 더 오른 열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무슨, 일이, 일어났지? 머릿 속 톱니바퀴가 온통 제자리에서 빠져 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도 떨어져나가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는 생각만큼은 또 이상하리만큼 선연해서, 더할나위 없이 혼란스럽다.

“ㅡ그,”

읏, 무의식 중에 튀어나간 소리를 입술을 물어 가로막는다. 차마 눈을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저 눈을 내리깔기만 했다. 이게 뭐야? 글쎄. 속으로 질문을 던져 보아도 답은 나오지 않고. 이 감정을 뭐라고 불러야 해? 누구에게도 돌아오지 않는 대답. 하지만 지금 얼굴은 들키고 싶지 않아. 새슬의 몸이 훅 꺼지듯 문하에게로 기울었다. 툭. 이마가 소년의 가슴팍에 힘 없이 부딪힌다.
그 와중에도 열이 오른 머리로 어떻게든 문하의 말에 필사적으로 내밀 대답을 찾아서, 새슬이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나는, 길을 자주 잃어.”

가끔은 다치고, 가끔은 배를 곯아.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건 없어.
잠시 숨을 죽여 말이 없다. 잠시 후에야 다시 튀어나온,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바르르 떨렸다. 나와 함께 있는 건 힘들 거야.

“그래도 괜찮아?”

눈을 감았다. 꾹.

968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1:45

어쨌든 뭔가 해 봤습니다.

(고장남)

969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3:36

이 스레엔 고양이가 많구먼, 자꾸 고장나는걸 보니. >:3c

970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3:56

어쨌든 관전자는 만족스러우니까 괜찮은거다!

971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4:16

저기 저쪽의 어록이 참 탐나는데 ... (츄릅)

972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4:57

(어쨌든 내 일 아님)
(이하생략)

973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5:23

이쯤에서 돌려본다! 진단 가챠! .dice 1 30. = 29

974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5:50

너무 그러면 또 곤란해하실테니 ㅋㅋㅋㅋ

975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6:16

뭣?

976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9:23

>>975

그렇군... 역시 이 쯤은 되어야 마법봉 하나로 좀비들을 그렇게...... (흠터레스팅)

977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39:54

>>976 이럴수가! 그게 이렇게 연결이 되는거야?!

978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1:41:36

>>977 그럼요. 이것이 바로 진단 유니버스. (아무말)

979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42:55

뭔가 느낌이 비랑주는 자러 간 것 같은데 일단 딱 2시까지만 기다려보고 나도 자러 가야겠구만.

980 현슬혜 - 이시아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1:43:37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재보지 않았지만 아마 꽤 흘렀으려나?
사이좋게 돗자리에 누워서, 정확히는 서로 안고있는 모양새로 당신을 품고있던 그녀는 이따금씩 어깨에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당신을 볼 때마다 살갑게 웃어보이며 조심스레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세상엔 페로몬이란 것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판별되는 개성에 지나지 않았다.
비록 먹음직스럽게는 보일지라도 그것엔 본능만이 담겨있었기에, 게다가 그녀는 양이기도 하니 자신은 물론 다른 이의 향내 역시 맡을 수가 없었다.
차라리 늑대였다면 당신의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도 그 대답은 지금의 결과와 딱히 다르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어차피 당신 역시, 느껴지지도 않을 향기 대신 다른 체취를 따르고 있었을 테니까.

"후후후... 좀 부족했었나요~?"

꽤 여운이 남았는지 아쉬운듯 작게 속닥거리는 당신을 보던 그녀는 부드럽게 머리를 쓸어내리듯 쓰다듬으며 웃어보였다.

물론 그녀 또한 당신의 그런 마음을 모르는게 아니었고 같은 생각이기까지 했지만, 아무래도 이런 애틋한 감정은 서로 사랑을 나누건 그러지 않건 지속되는 모양이었다.
어찌보면 그만큼 서로를 원한다는걸 증명하는 셈이니까,

"그렇죠? 원한다면 언젠간 또 이곳에 올수 있지만, 지금은 또 지금대로 재밌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그녀도 그런 마음을 부정할 수는 없었기에 자신의 어깨에 동그란 원을 그려나가며 아쉽다는듯 말을 내놓는 당신을 어르듯 한결 더 부드러워진 인상으로 마주보았다.

"주어진 스케줄이 있으니 어쩔수 없는걸요~
그 대신... 다음에는 지금보다 더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 해볼테니까요?"

마치 자신의 탓인양 투정을 부리는 당신이었지만, 어째선진 몰라도 그 모습이 전혀 당혹스럽거나 하지 않았다.
확실히 보기 드문모습이긴 했지만, 더욱이 이런 상황에서는 그 마음을 모르는게 아니었으니까.
대신 투정부리는만큼 다음을 기약하는 말로 달래어줄 뿐이었다.

늘 그렇듯,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니까.
천천히 순서를 기다리고, 서서히 단계를 밟아가듯 나아갈 뿐이었다.

"그리고 단 둘만을 위한 공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일단... 그 공간엔 '사람만한 고양이'도 같이 있긴 했지만, 당신이 그것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최적의 장소가 될것은 틀림이 없었다.

그래도 지금은 자신의 턱에 입을 맞추다 투정부리는 그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해서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을까, 그 짧은 입맞춤에 답하듯 살며시 당신의 이마에 흔적을 따라남기며 생글거리는 웃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네요~ 한켠으론 지금 힘을 다 빼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기셔야 할걸요?
춤이란거... 정말 간단하고 가벼운 춤이라 해도 몇분만 움직이고나면 금방 지칠테니까~"

자신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서, 아직도 진하게 남아있는 아쉬움을 풀어내는 당신을 다독이며 말을 이었다.

"저도 마찬가지로 즐거웠답니다~
그대야가 이정도로 적극적일거라곤 생각을 못해서 좀 당황한 것도 있긴 하지만, 뭐 사람 일이란게 항상 눈에 보이는 행동만 할수는 없을테니까요~"

생각보다 대범했다 할까, 그전부터 생각했지만 이런 부분에서 절대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된다 생각하는 그녀였다.
언제든 서로에게 빈틈이 보이면 그걸 확실하게 물고서 자신의 사랑하는 마음을 양껏 표현해낼 사이란걸 알고 있기에,

981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1:46:46

양아치네 집... 있어... 사람만한 때껄룩...
본가에... 더 많아... 작고 큰 떼껄룩들...

982 [이벤트] 아랑 - 연호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1:47:01

“ 그럼 어디서 배운 거야? ”

사람이 아니면 매체에서 배웠겠지.
영상 매체도 여러 종류인데. 유튜브? 영화? 드라마...?? 아니면 저거 다 일까. 신체적 습득능력만 좋은 게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

- Did it hurt when you fell from heaven?

“ Un italiano? ”

아랑은 당황스런 얼굴로 이탈리아 남자가 널 이렇게 만들었냐고 한국어로 물어볼 뻔 했다. 사람한테 배운 게 아니랬지, 참. 여행용 간단한 외국 회화는 알아들을 줄 알지만. 그 이상은 자신이 없다. 짧게 물어본 이탈리어어는, 번역하면 ‘ 이탈리아 남자? ’ 라는 뜻이다. ‘ 이탈리아 남자가 널 이렇게 만들었니? ’ 는 이탈리아어로 못 물어봐. 예쁘다. 아름답다. 미인이다. 정도는 기억하고 있지만. ...아니, 이탈리아 남자가 여자한테 하는 말의 80%는 의미 없는 작업멘트라고 알아들어도 무방하지만, 연호는 한국인이잖아...

*

좋아. 그럼 여기에서. 춤을 추듯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움직인 연호의 몸은 아랑과 마주보는 곳에서 척, 하고 멈추어 섰다. 아랑은 폰을 가디건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쫌 불안하긴 했지만, 떨어져도 가디건과 케이스가 핸드폰을 지켜 주겠지. 그리 멀지도 그리 가깝지도 않은 곳의 캠프파이어 불빛과, 도시보다 밝은 하늘의 달빛이 서로의 얼굴에 묘한 빛 반사를 만들어 낸다. 아랑은 조금 불안했다. 물론 그 불안함을 언제나처럼 얼굴에 티내지 않고 빵긋 웃었지만.

랑, 오늘은 조금 차분한 느낌이네?

“ 그런가아? ”

아랑은 다시 평소처럼 애교 있는 별사탕 같은 목소리를 내고 빵실빵실 웃는다. 차분하다기보다는 불안하다. 집이 –울타리가- 먼 곳에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바다 여행은 좋은 거지만, 역시 잠은 집에서 잠들고 싶다고 할까... 집에 돌아갈 수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 더 차분 – 숨기고 있는 감정이 불안에서 우울로 변할 수도 있겠다 - 해질 수도 있겠지.

뭐, 그것도 좋아.

달빛에 어울리는 미소를 띄우고서 고개를 한번 까딱이는 연호를 물끄럼 보다가.

“ Möchte ich jemanden? ”

툭 묻고서 방긋 웃어보였다. 그냥 못 들은 척 해줘.
못 알아들으라고 외국어로 말한 거니까. 괜한 응석이니까.

“ 오늘은 차분한 느낌으로 있어도 좋다는 거지이? ”

다시 한국어로 말해주고 방긋 웃었다만, 방금 전 툭 물은 것과는 좀 뜻이 다르긴 했다.

983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1:52:25

((팝콘)) 여기 관전하기 딱 좋은 자리구만~~

984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1:52:47

>>981 보고 싶다. 떼껄룩..

스레를 뛰려면 외국어까지 써야하는 현실이라니. 이게 상향평준화라는건가.
어쩔 수 없구만. 지금 트랜드에 지지 않게 앞으로 하늘이도 열심히 배우고 익힌 독일어로 대사를 쓸 수밖에 없겠어. (안됨)

985 아랑주 (U47UIfavLc)

2021-09-05 (내일 월요일) 01:55:28

뭐야 다들 자러가셨나봐... (시계봄) (2시) 아랑주도 곧 스러지겠습니다... (누으러 감) 다들 굿밤...

tmi. Möchte ich jemanden? -> 는 (해석 불필요한) 금아랑의 괜한 응석입니다... <:3 이게 다 집순이가 1주 넘게 집에 못 가고 바다에 있는 탓...

>>983 안 자러 가셨구나... (팝콘 나눠주십... 아 자러가야 하는구나)

>>9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어 상향 평준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자러가고 싶은데 픽크루도 만지고 싶네요... 예쁘고 귀여운 양뿔 못착겠다...

986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01:56:49

잠.......들었었다.........

987 연호주 (m.es43TS6Q)

2021-09-05 (내일 월요일) 01:57:32

(파파고로 돌려봄) 🤔🤔

988 새슬주 (lEXrqm8pjo)

2021-09-05 (내일 월요일) 01:58:41

하아... 모든 일상 쩐다....(짜릿!)

>>986 아이구 많이 피곤하셨나부다 8.8 피곤하시면 얼마든지 주무셔도 괜찮습니다아악

989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1:59:16

누가 학생회실 앞에 탄산음료를 잔뜩 두고 갔네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해인이가 다 마셔줄테니 걱정 마셔라 :3

990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0:29

>>988

991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0:33

>>984
:3c (사람들이 잘 모를 언어로 쓰는편)(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도 사랑해주세욤)

보고 싶은가! 떼껄룩!
양아치는 그런거에 인색하지 않아서 언제든 보여준다!
게다가 글쎄같은 메인쿤은 산책냥이로도 유명하니 산책나온 양아치를 만날 수도 있지!

992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0:48

이 트랜드에 지지 않게 뭐라도 남긴다. 번역기 돌려봐야 아무 의미 없으니 돌리지 마라구. (안 돌림)

하늘:Hast du den Übersetzer benutzt? Ich habe es dir ganz klar gesagt. Es bedeutet nichts.

993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1:00

항상 고마워, 해인주.

994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1:57

>>991 그렇다면 언젠가 기회를 보고 만나야겠구만!

995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2:33

다들 무리는 하지 말고 잘때 자는 거야~~~~~~~~~!!!!!

996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3:44

비랑주는 잠든 모양이구만. 그럼 내일 비랑주가 오면 마저 마무리를 지어버릴까.
일단 이쪽은 거의 마무리단계인 것 같고 말이지. 후후후. 만족스럽다.

997 해인주 (nHjeJ3Lurc)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3:57

저는 하는거 없고 그냥 감투만 쓰고 있는데요~~

998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5:38

>>992 않이 이런 재간둥이같은 메시지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무 의미 없어서 귀여웡.
>>994 덤벼라!!!! >:3!!

999 하늘주 (MNHdQbZfV6)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6:13

>>998 난 거짓말 안했어. 아무런 의미도 없다니까.

1000 슬혜주 (heBC3SpGJ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6:18

>>997 원래 감투 쓰는게 더 힘든 거애옹.

1001 문하주 (//EZvc8xp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6:34

>>996 하늘주도 마찬가지야!

>>997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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