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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같이 쓰고 갈래? ◆Sba8ZADKyM

2021-08-29 23:27:03 - 2021-09-01 00:39:52

0 우산, 같이 쓰고 갈래? ◆Sba8ZADKyM (3Tn8vE3Biw)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7:03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645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03:55

>>642 ((어쩌면 곧 연호주도 또 새벽에 잠이 깨서 나타날지도))

646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04:26

>>644 오늘 저녁까지 계속 깨있을 생각인걸... <:3c

647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3:06:13

>>645 지금은 바다셔서 모르시지 않을까요? <:3 문하한테 소소하게 궁금한 거 하나랑 안소소하게 궁금한 게 있는데 질문해도 괜찮나요?

앗.. (셔터 넘겨드림)

648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07:03

>>647 얼마든지.

649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07:39

>>643 아이구 아닙니다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요 >:0~~!!!! 자꾸 그러시면 이놈합니다 떼끼하겠습니다
조급한 마음 이해합니다 ㅇ(-(..... 그 점에 관해서는 미리 저의 일상에 대한 생각을 알리지 못한 제 잘못도 있읍니다 ^.T....!!!!
아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왜자꾸그런댜~~!!!

>>644 히히히 누구 맘대로 >:3....!!!! 못자! 오늘도 아랑주를 먼저 재우고 잔다...!!!!

650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08:05

>>647 아 맞다... 연호주 바닷가에 끌려갔댔지. 이 시간에...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벽바다 구경 무사히 하고 돌아왔으면.

(문하가 새벽에 갑자기 누굴 보고 싶어한다고 누군가를 부르면 이런 느낌이 되겠구나..)

651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3:08:45

>>642 네넵 좋습니다! :D 연호도 가라앉은 연호니까 얼마든지요!

(바다... 조굽 춥다)(훌쩍)

652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3:10:13

소소하게 궁금한거는 저번 일상 때 문하가 먹었던 거 중에 제일 맛있던? 문하 입맛에 맞았던? 과자가 뭔지 궁금한 거구요!

안 소소하게 궁금한 건 네이비 금아랑을 문하가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건데 이건 역시 일상에서 만나봐야 알 것 같죠..^.ㅜ?

653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10:22

>>651 어이어이... 진짜냐고 >:ㅁ.... 이 시간에 바다에 있는 거냐고 연호주,,,,~~!! (파워스담꼭...) 아이구 춥다니 겉옷은 챙기셨나요 혹시 <:0

654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3:12:08

겉옷.... 못챙겼습니다.... (대신 차에있던 담요 두름) 친구가 신나서 바다 뛰어다니고 있으니 관전하면서 잡담 정도는 가능하겠네요 :3

655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14:03

>>654 그래도 담요라도 있어서 다행이네요 (u"u ).... 우리 연호주 감기걸리면 안됏,,
그나저나 친구분... 신나서.. 뛰어다닌다...... :3.... 지친 일상 속에 힐링이 간절하셨나봅니다 ^.^......!!!!!!!

656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3:16:44

>>649 ㅋㅋㅋㅋ 새슬주... (귀여워) 새슬이한테도 소소하게 궁금한 거랑 안 소소하게 궁금한 게 있는데,
소소한거면 사과머리 해줄 의향이 있는지가 궁금했고,
안소소하게 궁금한거면 다크새슬과 네이비금아랑과의 만남인데... (걍 바다에 빠진 양 두마리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ㅋㅋ쿠ㅜㅜㅜ)

>>651 헉 감사합니다 >:3 (상냥한 새럼.. ) ㅜㅜ 따뜻하게 입고 가시지 춥게 입고 가셨나요..ㅜㅜㅜ 연호한테도 소소하게 궁금한 거랑 안 소소하게 궁금한 거 있는데
소소한 건 금아랑이 동물잠옷 입고다니는 모습 보면 뭘 생각햘지고
안 소소하게 궁금한 건 네이비금아랑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건데... 이건 아마 일상에서 알게 되겠네요 <:3

657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17:04

>>649 그래도 아직까지 이해해줘서 고마워.
조금 그런 생각을 해버렸거든. 사하주와의 일상에 1주일 가까이 걸렸잖아. 계절 하나에 보통 1달, 많아봐야 6주가 책정될 것 같은데 일상 한 번 돌리면 2주 정도까지도 못 볼 수 있다는 게..... 이벤트 같은 걸로 혹시나 또 마주치게 되면 그것도 또 연속으로 돌리기 껄끄러운 사유가 될 테고. 생각하고 있던 서사랑은 자꾸 멀어지는 것 같아서.

>>651 그래도 어찌됐건 스레에 오긴 오는구나. ^p^ 아이고... 후드티라도 한 벌 챙겨갔으면 좋았을걸. 바닷가에는 바람이 불게 되어 있어서 늦여름 밤이면 추울 텐데...

>>652 인절미칩은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해. 그리고 의외로 포카칩이 짭짤한 게 좋았다고... 자기가 고른 것도 싫지는 않았는데, (일단 나름대로 식단 지키던 아이가 속세의 맛을 봐버렸다구) 문하의 입맛은 짭짤한 과자 쪽이었던 걸로... 아마도 문하가 "난 짭짤한 과자가 입에 맞나 봐." 하고 말을 해줬을 거야.
그리고... 그건 정말로 일상에서 만나봐야 알 것 같아. 나도 모르겠어. 지금까지 아, 이 아랑이 지금 선명하게 네이비구나! 하는 대목을 내가 못 봤거든.

658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17:38

>>654 부럽네...

659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3:17:44

>>655 저는 연호처럼 튼튼하니 감기같은거 안걸립니다 :3 (푸헷취)
그런가봐요... 요새 울적해보였는데 오랜만에 뛰어댕기는거 보니 한마리 물고기처럼 활기차보여서 좋구 회쳐서 먹어버리고 싶기도 하구... (복잡)

660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22:14

>>656 사과머리ㅋㅋㅋㅋㅋㅋㅋㅋ암요... 해를 끼치지만 않으면 무엇을 해도 ( ᐛ )ㅡ 상태인 것이 바로. 유새슬.
아랑이가 해 주나요? 그러면 싫어도 꼭 받아야 해서; (이글이글)
다크새슬과 아랑이... 이거...... 만나 봐야 알 것 같은데......... (망상회로 FULL ON)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 상상이 안 갑니다 진짜 그냥 바다에 빠진 양 두마리일수도 ㅇ(-(

>>657 그건 저도 생각했던 부분......... (왈칵)
많이 늦은 시간이지만, 괜찮으시면 지금이라도 일상 어떠신가요? < 와 이거 진짜 용기내서 말했다 와 ㅇ(-( (쥐구멍)

>>659 아니 마지막에 뭔가 이상한게 있는 것 같은데요. 아니.
<:0 그래도 혹시 모르는 게 사람 일이라구요.... 갑자기 감기에 걸려가지고 어? 큰일날수도 잇쒀.......

661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3:22:17

>>656 아뇨아뇨 오히려 연호 어리버리한거 다 받아주는 아랑이랑 아랑주가 더 상냥하신것 ^-^
음음 아랑이가 동물잠옷 입고있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귀엽다!' 일텐데 또 그런거 표현하기 쪼끔 어설퍼하는 연호는 "웬일로 동물잠옷?" 하면서 괜히 잠옷에 달린 귀라던가 한번 만져보고 싶어할것...

>>657 그래도 담요 덕분에 아직은 든든하답니다... :3 그래도 괜찮아요! 오랜만에 밝은 친구 모습 볼 수 있어서 좋다입니다 :D

662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3:25:00

>>661 왜 안소소한 부분 쓰다 말았지... ㅇㅁㅇ 아무튼 아랑이가 네이비한게 어쩐지 상상이 잘 안가서... 아마 이번에 나오게된다면 확실히 알것 같네요!! :3

>>660 ㅋㅋㅋㅋㅋㅋㅋㅋ에? 아니요? 그럴리가요? (딴청)(회칼 숨기기)
담요가 있으니 저는 무적이랍니다 :3

여러분은 바다올때 겉옷 잘 챙기시구.... 더운날이었더라도 밤엔 좀 추우니까요... (실시간으로 느끼는중)

663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25:34

>>660 ...고마워...
그런데 괜찮겠어? 나야 원래 손이 두 개지만, 새슬주는 멀티가 되잖아...

>>661 담요라도 있다니 천만다행이다. 간 김에 연호주도 친구랑 이야기 많이 해보고, 밤바다 구경 잘 하고 와. 나도 밤바다 보고 싶다...
아니 잠깐 눈앞이 흐려

664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28:25

>>663 지금이라면 겹치지도 않고, 새벽이라 그런지 글 쓰는 것도 재미있어서 ^.^......
이대로 그냥 자기엔 아깝거든요! ㅇ(-(

665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28:37

TMI) 난 학생 캐릭터를 만들 때면 악습관을 넣는 버릇이 하나씩 있어. 술을 한다던가, 담배를 핀다던가. (또 그런 요소가 관계깊은 캐릭터의 훈계 혹은 호소로 고쳐지는 전개도 좋아했고.) 이번에 문하를 만들 때는 처음부터 그런 요소를 단 하나도 넣지 말고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었는데 넣을 걸 그랬나 싶기도...

666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35:21


>>664 ......칼을 뽑아라!!!!

좋아, 배경은 바닷가와 고등학교 중 어디가 좋아? 저번에 다음 일상 상황까지 생각해두었다고 말했는데, 생각해둔 상황이 학교에서 시작하는 배경이라서 말야. 물론 바닷가라도 저번에 말했던 밤바다 일상도 좋아하니까, 새슬주가 정해줘. 못 정하겠으면 내가 다이스를 돌릴게.

667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37:05

>>666 좋아, 상대해 주마 >:0....!!! 덤벼라!
진짜... 도저히 못 고르겠거든요........ 바닷가에서 만나는 것도 너무 좋은데 생각해 둔 상황이 있으시다면 >:I......
문하주께 맡기도록 하겠읍니다. (근엄)

668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3:37:58

>>657 아랑 : 그래애~? (새겨들음. 짭짤한 게 좋나봐)
속세의맛 ㅋㅋㅋㅋ.... 선수식이 싱거운? 염분 뺀 느낌도 있는데 그래서 짭짤스한 과자가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아주 선명한 네이비는 아직 안 굴린 거 같기도 한데... :3... (과거 봄)(음.. 걍 혼절해 있는데... 이걸 네이비로 쳐도 되나...) 금아랑 혼절해 있으면 119를 불러줄지 그냥 업고 병원 데리고 갈지 모르겠네요.. O>-<

>>660 아랑주가 해주면 안 받나보다.... <:3 금아랑이 가지고 있는 머리핀으로 서로 머리 똑딱똑딱 해주는 거 상상하니 귀여운데요.. 새슬이는 사과로 머리 묶이고 아랑이는 평소보다 머리핀 주렁주렁이고 ㅋㅋㅋ ㅎㅁㅎ
전 낮새슬과 화이트(혹은 핑크)아랑이 먼저 만나는 게 보고 싶어요. 원래 사람은 밝은 걸 먼저 봐야 하는 것... ㅇ.<

>>661 ....어리버리안할 때를 더 많이 본 거 같은데요... oO 연호가 여유있어 보일 때도 있고, 능청스러울 때도 있고, 다양했어요 ㅎㅁㅎ 그냐앙~ 이라고 대답해주지만 아마... 누가 발치에 매달려 간절하게 부탁한 것이지 않을까요? :3 잠옷에 달린 귀라면 만져도 됩니다 ㅎㅁㅎ 엇.. 너무 네이비하진 않을수도 있어요. <:3 한번에 다 보여주진 않고 찔끔찔끔 보여주겠죠 (아마도)

산들고 애들이 착해서 산들고 다니는동안은 혼절 안 할 거 같아요... <:3 (다들 넘 착해...)

669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40:48

>>668 아랑주... 아니 킹갓엠페마제마이로드세최아가씨팅커벨주가 해주면? 다크새슬이라ㄷ(오너권력남용죄로 끌려감) 아랑이는 머리 솜씨좋게 묶어줄 것 같은데 새슬이는 진짜 그냥 주렁주렁... 달 것 같고...... 그치만 아랑이 그런 것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u"u).oO( 극락 )
낮새슬과 화이트아랑! 좋습니다...... 첫 일상은 무조건 낮화이트 조합인거야.....(무한점) (불타는 눈동자)

670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3:40:55

연호주는 담요 잘 두르고 계시고 새슬주랑 문하주는 일상 잘 돌리세요... (아련)
끄응, 답변까진 보고 자고 싶은데 급레스 끊기면 그건 자러간 거예요. 모두 굿밤!

671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41:31

>>667 그러니까... 바다로 가면 혼자 포크댄스 영상 보다가 문득 혼자서 삽질을 해보고 있는 문하를 볼 수 있으며...
고등학교에서는 자유부 활동이랍시고 어디선가 낮잠이 들었는데, 눈 떠보니 해는 저물어가고 있고 날씨가 (선택사항)인 상황이 됩니다..
(이게 저번에 문하가 자유부를 찾아간다는 명목으로 새슬이를 찾아간 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이유야.)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날 이후 처음으로 자유부 활동 체험하고 싶다고 새슬이를 찾아간 상황도 좋을 것 같고..?

후자의 경우 문하의 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일단 후자 쪽으로 생각해두고 있어.

672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45:04

>>668 문하가 다급하게 고개를 치켜들었을 때 병원 간판이 보이냐 안 보이냐에 따라 달라. 다만 구급차를 부른다손 쳐도 뒷칸에 같이 타고 병원까지 같이 가.
문하: ...다 잘 안 먹어보는 맛이라 아직은 잘 모르겠네. (갸우뚱)

우앗... 아랑주 얼른 자러 가! 내 몫까지 잠들어줘.. 88

673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47:41

>>671 둘 다 너무 좋은데.........? ? ???? 둘을 합치는 건 안될까요? (불가능합니다) 네...
그럼 문하 방.... 너무. 궁금하니까,,,, 후자로... 후자로 하겟습니다 선생님.............. (벌써 조금 울었음;)

674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48:20

앗 아랑주 주무시러 가시나요 :0 미리 안녕히 주무셔요 아랑주~~!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675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3:49:59

>>663 잠깐이지만 즐기고 돌아가야겠죠... 엩 문하주 왜 눈이 흐리세요...!

>>6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심히 애원하면 입어주긴 하나보네요... oO 연호가 어리버리하지 않은건 만월 때문인것과... 가라앉은 연호를 한번쯤은 돌리고싶었던 연호주의 욕심 때문에... ._.) 앗 그렇군요! 아랑이의 네이비... 어떨지 궁금하네요 oO

676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50:46

>>673 전자는 혹시 매칭이 맞으면 해보자. ^p^
선레는 어떻게 할까?

677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3:51:40

>>676 앗 혹시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려두., 되겟읍니까?? ? 조금 씻고 오고 싶어서요 ㅇ)-(...

678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52:06

>>675 나도 밤바다 보고 싶어!!!!! 8888888888888888888 (너튜브 동영상으로 대리만족중...)

679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3:53:14

>>677 응, 그러자. 아마 문하가 새슬이를 찾아오는 부분으로 써올 것 같아.
아참 그리고 날씨가 선택사항이라고 했는데... 이건 잠에서 깨어나는 부분을 쓰기 전에 의논해도 될 것 같으니까 우선 씻구 와! 88

680 문 하 (OugHKSrLXg)

2021-08-31 (FIRE!) 04:11:49

옥상으로 와.

늦봄의 어느 날 있었던 일.

문하는 바로 다음날, 등교하자마자 만사 제쳐두고 옥상에 올라갔다- 아니, 올라가려 했다.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놈이 지금 무슨 정신머리로 다니는 거야?!" 하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학교의 체육 선생님... 트레이너와 동기라고 했던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대표 선발전 때문에, 문하는 계단에 발도 못 올리고 붙들리고 말았다.

이것만 끝내면. 이것만 끝내면 옥상에 갈 수 있다. 밀밭을 바라보는 사막여우처럼 문하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오늘 오전, 문하는 마침내 마지막 선발전 상대를 쓰러뜨리고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집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문하는 〈가지러 갈 게 있다〉라는, 언젠가 해본 것 같은 변명을 대고서는 학교로 향했다.

그러나 지금, 초여름에 이르러서야 옥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조금 두렵다.

옥상으로 오라고 했는데.

하고 책망하는 목소리가 문득 들리는 것 같아서였다.

자신의 몰골도 자신이 없었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비루먹은 개- 오늘은 그런 주제에 얼굴에 여기저기 반창고까지 꼴사납게 붙인 몰골을 하고 있었다. 몇몇 상처에는 채 반창고도 붙이지 못했고. 이런 몰골을 감수하고 옥상에 가더라도 아직까지 그 아이가, 유새슬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환상통 같은 아이가 아직도 거기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몰아닥칠 실망과 좌절이 겁이 나서, 그는 뒤로 돌아서 도망칠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마치 희망에 등이 떠밀리듯, 문하는 스스로 옥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막을 수가 없었다. 옥상 문은 열려 있다.

〈적어도 시도라도〉라는 알량하기 그지없는 희망에 목줄이 매여 질질 끌려온 몰골로, 문하는 호흡을 골랐다. 그리고 옥상 문 손잡이에 손을 뻗어본다. 열려 있다.

문하는 조심스레 옥상 문을 열고는, 목소리를 쥐어짜... 나직이 불러보았다.

"유새슬."

681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4:12:27

고심고심 끝에... 그 날 이후로 처음으로 새슬이를 찾아왔다는 설정으로 썼어. 혹시 문하가 이전에도 새슬이를 몇 번 찾아온 편이 좋다거나 하면 꼭 말해줘! 금방 고쳐올 수 있어.

682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4:13:43

>>6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다음에 꼭 보러가도록 해요 문하주... 다만 가실땐 밀물썰물때 꼭 알아보고 가시기... (저번에 썰물때 가서 슬펐던 1인)

683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4:17:26

아니요! 딱 좋습니다 ^.^! 후딱 이어오도록 할게요 ㅇ)-(~~

아니 연호주 근데 아직도... 바다...신가요? 친구분 아직도 뛰어다니시나요 >:I....?

684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4:19:04

>>683 ㅋㅋㅋㅋㅋ아니요 진정하구 잔잔하게 바다 쫌 구경하다가 차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이제 집에 가야죠.... 평일인데... ._.)

685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4:21:13

>>682 >>684 평일 새벽에 바닷가 여행하고 돌아와서는 하루 일과 시작... 인가...
머리는 듣기만 해도 어우 피곤해 어우 고되겠네 하고 앓는데, 가슴은 듣는 순간 와 개쩐다 개힙하다 개오진다... 이러고 있네 (머리랑 가슴이 맨날 싸우는 사람)

686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4:23:03

>>683 (보통 새슬주가 ㅇ)-( 쓰면 기력 다해서 벌러덩 자빠지는 모습 같은데 왜 이 레스의 ㅇ)-(는 큰대자 포즈로 날아가는 것 같은가..)

687 유새슬 - 문하 (k0ye5nDpZ.)

2021-08-31 (FIRE!) 04:48:56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초여름 대낮. 아직 더위가 채 무르익지 않았는데도 매미가 잘게 울어댔다.
호우주의보가 내렸던 그 날 이후에도 새슬은 여전했다. 수업은 땡땡이, 나무에서 낮잠, 가끔 토끼장 출몰해 토끼들에게 건초조각 던져 주기. 대신 옥상에 머무는 시간이 조금, 아주 조금 늘어났다. 새슬 본인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아주. 그래, 아주 조금. 뭔가를 떠올렸냐고? 그런 건 비밀이야.

어쨌든,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며칠, 어쩌면 몇 주ㅡ 그리고 마침내 이른 오늘.

습기를 머금은 여름바람이 귓가를 스친다. 새슬은 거기에 있었다. 늘 하던 대로였다. 난간에 몸을 붙인 채 아슬아슬, 하늘을 항해 뻗은 몸ㅡ 눈을 감고 가만히. 햇볕이 얼굴을 비추며 부서진 햇살조각이 눈을 덮었으나, 눈부신 기색도 하지 않고 그저 그렇게 있었다. 조용히, 가만히. 그 먼 옛날, 태양을 사랑한 나머지 그것만 바라보다 해바라기로 변해 버렸다는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그랬기에, 새슬이 누군가의 발소리를 알아차리는 것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옥상을 주로 올라오는 이들과는 다른 누군가. 학생주임 선생님이라도 되는가, 아니면 수업에서 도망쳐 온 새로운 누군가?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이 붕 떠 흘러가는 사이, 녹슨 경첩이 틀어지며 문이 열리는 소리. 그리고 어떤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 누군가의 이름. 이름. 내 이름?

새슬이 고개를 돌렸다. 꿈 같았다고 어렴풋이 생각했던 그 날에 만난 남자애가 옥상 문 앞에. 그것은 반갑고도 어딘가 낯선 광경이었으나ㅡ 개의치 않고, 새슬은 평소와 같은 얼굴로 나른하게 웃었다. 그 날보다는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나른한 것. 새슬이 느릿하게 답했다.

“안녕.”

솨아아ㅡ, 다시 한 번 여름바람이 불었다.

688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4:51:56

>>684 아이구 조심해서 돌아가셔요 >:I...... 맞죠.. 평일..... 평일....예........... (달력 봄) (안 봄)
돌아가서 반드시 푹 쉬시기... 꼭.....!!! 8.8

>>686 아니 진짜요.....? 사실 제가 쓰는 이모티콘에는 비밀이 잇읍니다
ㅇ(-( < 이거는 지쳤을 때나 머쓱해졌을 때... 드러누워 울 때...
ㅇ)-( < 이거는 약간 신나서 흥분했을때나 격하게 외칠 때

이렇게.... 보통 씁니다... 사실 그냥 막 써서 섞인 부분도 좀 있겠지마는

689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4:53:57

(답레를 다시 읽어보고 선레를 쓸 때 "점심시간쯤에 학교에 도착했다" 는 대목을 미처 못 썼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이 있는 학교의 현재시간 말이야... 이대로 오전 중으로 갈까? 아니면 점심시간인 걸로 해도 될까? (조심스레)

690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4:55:42

>>689 음~ 편한대로 써 주세요! 어차피 답레에도 >대낮< 이라고만 쓰여 있으니까 :3...........

691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4:56:51

>>688 아하...!!

692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5:00:02

>>691 이제 잘 아시겠죠~? (교육방송 톤)

693 슬혜주 (ZmUxdYWxhY)

2021-08-31 (FIRE!) 05:05:23

(닌자냥 왔다감)
(대충 다들 얼른 자란 내용)

694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5:07:20

와! 슬혜주 오랜만이네요! 어서오세요 ^.^~~!!! 자러 간다? 어림도 없지 히히히 못가!

695 문 하 - 유새슬 (OugHKSrLXg)

2021-08-31 (FIRE!) 05:08:54

새슬의 뒤, 옥상으로 올라오는 자박자박 하는 발소리는 주임 선생님의 구두가 아니었다. 그것은 러닝용 운동화가, 그것도 조금 조급하게, 조금 조마조마한 발걸음으로 올라오는 소리였다. 그리고 문이 열리고, 거기에 있는 것은 새하얀 머리카락에 새하얀 후드집업을 지퍼 끝까지 올려서 입고 있는... 언젠가 만난 적이 있던 어딘가 텅 비어있는 것 같은 소년이었다.

"……"

안녕. 하는 인사에 문하는 제 때 대답하지 못했다. 초여름, 옥상을 쓸고 지나가는 산들바람 속에서 햇살을 뒤로 등지고 난간에 기대어 말갛게 웃고 있는 새슬의 모습이 거기에 있다는 사실이... 자신이 계단을 오르며 분명히 바라고 있었음에도, 그게 정말로 거기 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아서 조금 숨이 막혔다. 실감이 난다고 해도, 무슨 말을 하면 좋단 말인가? 희망에 떠밀려 올라온 옥상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었다. 한 박자 늦게, 고작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많이 기다렸지."

너는 그 날 이후로, 이제껏, 이 자리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사막여우는 내가 아니라 너였던 걸까. 새까만 눈동자가 조금 떨리는 것도 같았다. 초여름의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에 문하는 잠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만나러 왔어."

...만나서 뭘 해야 할지는 몰랐다. 그렇지만, 아무리 늦더라도 나는 너를 꼭 만나고 싶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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