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1099>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Two :: 1001

우산, 같이 쓰고 갈래? ◆Sba8ZADKyM

2021-08-29 23:27:03 - 2021-09-01 00:39:52

0 우산, 같이 쓰고 갈래? ◆Sba8ZADKyM (3Tn8vE3Biw)

2021-08-29 (내일 월요일) 23:27:03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492 민규주 (ZItFQ/xt/w)

2021-08-31 (FIRE!) 00:25:48

>>489 네에 맞습니다 >.0

담장 보면... 오........ 집 짱넓은데... <- 민규
뭐야 금아랑 사실 공주님이었잖아 <- 민규주

493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0:33:38

>>487 제게 뭔가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차라리 듣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뭔가 대안점이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I.. 몰래 쌓아 두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버릴지도 모르니까요.

494 민규주 (ZItFQ/xt/w)

2021-08-31 (FIRE!) 00:34:16

>>491 듣고 있는데 숙소 앞 민규주도 걷고싶어져요 <:3.. 바다에 피아노연주는.. 최고잖아..

495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0:35:37

>>491 통통 튀는 멜로디가 경쾌해서 좋은 노래네요 ^.^...!!! 건반을 튀기는 하늘이가 떠오른다... 떠오른다..... (u"u )

496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0:35:55

>>494 주말에 연주할거니까 춤추면서 들으면 되는거라구!!

497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0:36:44

>>495 곡으로서도 꽤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기왕이면 모두에게도 들어보라고 올려본거기도 하구! 하늘이라. 알아서 잘 연주하겠지!

498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0:37:56

>>491 헉 들어봤더니 아랑주 취향... 오르골에서 나오는 것 같은 음악이에요.... (숙소홀 부근에서 드러눕는 아랑주)

>>492 알겠습니다 :3!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집 짱 넓은데 에서 끝나는 건가 적당히 잘 살고 있겠구나 까지 이어지는가가 궁금한데요..
일상은... 아주 천천히 이을거라 내일 올라올수도 있으니 피곤하시면 주무시러 가십시오 민규주... ㅇ>-<

499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0:38:24

>>498 아니. 거기서 드러누우면 어떡해. (동공지진) 이불 깔고 누우라구! (그거 아님)

500 문 하 - 강하늘 (OugHKSrLXg)

2021-08-31 (FIRE!) 00:38:38

"말해두는데, 나 줄넘기 한 세트에 250개야. 멈추지 않고."

쇼팽이나 파가니니를 치고 있는 하늘의 옆에서 쭈뼛거리며 젓가락 행진곡을 겨우 치고 있는 자신을 그려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늘이 자신과 함께 운동을 해도 서로간의 입장이 바뀔 뿐 비슷한 모습이 될 것이다. 적어도 자신보다 훨씬 상냥하고 훨씬 타인의 입장에 잘 공감해주는 하늘이라면 적어도 자신이 젓가락 행진곡을 띄엄띄엄 연주하고 있으면 연주하던 쇼팽을 그만두고 젓가락 행진곡에 화음을 넣어줄 수 있겠지만... 자신은 하늘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그렇게 맞춰줄 수 있을지 문하는 몰랐다. 그래서 하늘이 좋은 절충안을 내어준 것이 문하에게는 다행이었다.

"수영이라면... 괜찮겠네. 수영은 별로 안 하거든, 나."

물론 수영을 할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었으니, 기왕 바다에 온 거 물장구라도 치는 게 낫겠다... 하늘의 일리있는 제안에 문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수영이라면 적어도 옆에서 속도 맞춰주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지만... 그게 그렇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지는 모르겠다. 하물며, 그런 추억 정도는 다른 사람들과 더 알차게 만들 수 있는 것을 굳이 자신같은 별 가치없는 사람과?

"─나에 대해 알아봤자 별 것도 없을 텐데."

정말이지 무언가를 쥘 틈도 없이 절망뿐인 삶을 살아왔기에, 그는 남에게 내보여줄 만한, 남과 함께 이야기할 만한 이렇다 할 무언가가 없었다. 되짚어봤자 되짚기도 고통스럽게 깔쭉깔쭉 날카롭게 깨어진 기억들이나, 아무 맛도 없이 밍밍하고 뻑뻑하기만 한 한 목적 잃은 노력들밖에 짚이는 것이 없었다. 남과 함께 나눌 만한 즐겁거나 맛있는 추억이나 요소는 전혀 없었다. 새삼... 정말이지... 자신에게는 남과 함께할 수 있을 무언가가 없었다.

"나 꽤 재미없는 사람이라. 딱히 알 것도 없을 거야."

문하는 문득 웃어보였다. 웃는다기보단... 웃는 모양을 그럴듯하게 흉내내는 듯한 그런 표정이다.

"어울려는 줄게, 그래도 상관없다면."

501 민규주 (ZItFQ/xt/w)

2021-08-31 (FIRE!) 00:40:30

>>498 앗 앗(민망)
아마 잘 살겠구나~ 정도 생각은.. 하겠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0
딱히 부잣집에 의의를 잘 안 두는 성격이라 그런 탓도 있습니다

방금 전에 야식 뇸해서 오늘은 쪼곰 늦게 잘 것 같으이

502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0:41:13

>>493 나는 사이에 돌리는 인원수보다는 일상이 끝난 지 얼마나 지났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3c 그뿐이야. 더군다나 지금은 스레 인원수가 꽤 적어져 있기도 하고. 스레 초기에 새벽반에도 사람이 몇 명씩 북적였던 초기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이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어떤 강요로 들릴지도 몰라서 조심스러운 것뿐이야.

503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0:42:42

그것과는 별개로 답레를 쓸 때마다 문하에 대해 문하주가 착각하고 있던 것들이 조금씩 드러나는 기분... 얘 이런 애였지.

504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0:44:35

>>491 (((낮 시간대로 해서 노래에 이끌려온 문하가 이거 무슨 노랜데? 아, 이걸 어떤 행사 때 연주할 거라고? 뭐, 무슨 행사......? 같은 이야기를 꺼낼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상황이 떠올라 뒤늦게 큰 후회를 하고 있는 문하주)))

((다음 레스에라도 이야기 꺼내볼까......))

505 화연호 - 금아랑 (Cb.5tFryoo)

2021-08-31 (FIRE!) 00:46:28

" 아니, 싫은게 아니라... 걱정을 받아보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

그는 말끝을 흐리며 생각에 빠졌다. 물론 이 걱정이라는 것은 생소한 감정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직접 받아본 입장에서 그게 좋냐 싫냐를 따져본다면...

" ....좋아. "

그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애초에 그에게 거짓된 답이라는게 존재하기는 할까마는. 아무튼 '걱정' 을 받아보고서 어떤 기분이었냐를 물으면 절대 싫은것이 아니었다. 싫은것이 아니라면, 그것도 '절대' 아니라면, 답은 하나밖에 없었다.

" 으응, 모르겠어. 해본적 없으니까... "

만월의 밤을 생각해보면,(솔직히 그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아랑의 페로몬이 너무 진하게 퍼져나오느라 포옹하고 있는것 만으로는 아무런 충족이 되지 않았더랬다. 그러니 해본적 없다는 그의 말은 틀린것이 아닐테다.

" 솔직히... 잘 모르겠어... "

시무룩해진 아랑의 모습에 어쩐지 미안해짐을 느낀 그는 그녀의 눈치를 살살 살폈다. 하지만 허황된 거짓을 말하지 않는 그로써는 빈말이라도 잘 회복되고 있다는 말은 꺼내지 못했다. 하지만 어떻게든 희망찬 말 정도는 할 수 있을테다.

" 그래도, 오래 있으면 회복되지 않을까? "

그것도 확신에 찬 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는 최대한 회복되는 것을 느껴보기 위해 아랑의 손을 조금 더 꾹 쥐고서 예쁘게 지고있는 노을과 아랑을 번갈아가며 보았다.

" 예쁜것도 같이 보면 더 잘 회복되지 않을까? "

바보같은 말도 어김없이 추가됐다.

506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0:47:32

언제나 그랬지만 일상하면서 잡담을 하기엔 연호주의 곰손이... 너무 느리네요... ._.) 게다가 집이 아니라서 더욱 더...

아무튼 다들 반가워요! 오늘도 좋은 밤!

507 하늘 - 문하 (N4aq8VZGVE)

2021-08-31 (FIRE!) 00:47:37

"미안. 나 아무리 많이 해도 100개가 고작일 것 같아."

정말로 열심히 한다면 그 정도가 고작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하늘은 시선을 살며시 회피했다. 250개라니. 그것도 4세트를 했다고 하니 총 천 개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으로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필시 다음 날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기어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다 하늘은 소리없이 키득거리면서 웃었다.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터져나온 모양이었다.

"물을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니지? 그런 거라면 아무래 내가 많이 미안하니까. 나는 잘 모르겠지만, 물 싫어하는 사람들은 수영하는 거 되게 무서워한다고 하잖아? 별로 안하는 정도라면... 무서워하는건 아닐 것 같긴 한데."

그럼 내일 일정은 그렇게 정하는 것도 좋겠거니 생각을 하며 하늘은 다시 수평선을 바라봤다. 이 근처에서 보낼 시간은 많았다. 내일은 같은 반인 하와, 그리고 그 다음 날은... 나중에 생각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하늘은 자신이 아는 이들 얼굴을 몇몇 떠올렸다. 허나 가끔은 아예 모르는 이와 만나보는 것도 좋을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하다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별 것 없는 사람도, 알 것 없는 사람도, 딴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겐 없어.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너에겐 너만의 분위기가 있고, 그것만으로도 나에게 있어선 넌 알 가치가 충분한 사람이야. 아. 물론 나도 호불호 정도는 있긴 한데, 너의 분위기는 굳이 말하면 호에 가까워. 아무튼 그 이외에는 그냥 앞으로 지내보면서 느끼면 되는 거 아니겠어? 참고로 말하는데 나도 썩 그렇게 재밌는 사람은 아니야. 아하하하."

검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몸을 척 가리키면서 하늘은 자세를 살며시 바꿔 좀 더 편하게 나무에 등을 기댔다. 뒤이어 그의 표정을 바라보며 하늘은 고개를 끄덕였다.

"상관없어. 내일 일정 비워줘. 같이 놀자. 너는 어떤 애인지 진짜로 궁금하니까. 같은 반이지만 평소에 잘 안 보이는 너라서 더욱 말이야. 나도 알려줄게. 내가 어떤 이인지. 물론 말보다는 분위기로 파악해주면 고마울 것 같은데."

이어 기지개를 쭈욱 켜면서 하늘은 가만히 그를 바라보다가 줄넘기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더 할거야? 그거?"

508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0:48:52

어서 오라구! 연호주! 안녕안녕이야!

509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0:50:48

>>502 그렇군요. 확실히.... >:3 일상을 많이 돌릴 수 없는 포지션에 있으니 시간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앞으로는 그것도 염두에 둬야겠어요 ^.^..... 사람이 적다고 계속 대기만 하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강요라니요! 오히려 좋은 솔루션이 되었읍니다 ㅇ(-(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흑흑

510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0:51:24

연호주 어서 오세요~ 좋은 밤입니다!

511 사하주 (m8LBjYva5I)

2021-08-31 (FIRE!) 00:51:35

연호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ㅁ^)~~

512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0:53:39

연호주도 어서와! 곰손인 건 나도 마찬가지다... 88

513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0:54:53

>>499 (그럼 이불 깔고 누울래요....) (이불 깔고 누움) 세레노님...? 이라고 읽는 거 맞나요? 하늘주 덕에 좋은 연주곡을 알아가네요... 그... 클래식 아닌 피아노곡은 플라워댄스 정도 밖에 기억나는 게 없는데... 좋은 거 알았어요! <:3

>>501 민규가 부잣집에 의의를 안 두는 성격이라 다행이에요.... <:3 (안심) 야식 드셨구나... (왠지 배고파졌다... :3) 물.. 물이라도 마시고 오겠습니다!

>>503 문하도 생각할 때랑 일상 돌릴 때랑 문하주 손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인가 보네요 >:3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해요.

>>506 연호주 안녕안녕! >:3 괜찮아요, 원래 일상이랑 잡담 병행은 어려운 것... ^.ㅜ 아랑주 오늘 레스 쓰다가 뻗을수도 있어서, 일상은 내일 점심이나 오후 어쩌면 더 늦게 올라올수도 있으니까 일찍 주무실 수 있으면 일찍 주무세요, 연호주! 8^8

514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0:54:54

솔직한 시점으로 난 그 일상 텀에 대한 것 말인데. 너무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독점하는 느낌만 아니면 별 상관없지 않나하고 생각해. 1:1이야 둘이서만 있으니까 상관없는데, 다인스레는 다인이니까 그 점은 조금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어떤 사람은 혼자서 4회차 5회차 돌리고 있는데 다른 이들은 그래봐야 1회차 혹은 0회차 식이면 그건 조금 애매한 느낌이니 말이야. 물론 이것도 시간적 상황이나 그런 것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긴 한데.

원래는 안 끼이려고 했는데 너무 막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지 않나 의견을 잠시 내비쳐본다!
하지만 개인의 성향도 있으니 그냥 참고 사항 정도의 의견으로만 받아줘! 사실 스스로가 잘 알 거라고 생각해. 나의 일상페턴은 어땠는지. 내가 너무 특정인하고만 집중적으로 노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말이야.

515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0:55:20

>>509 그렇게 느꼈다니 다행이네. 오늘 새슬주한테 좀 실례를 했을지도 모르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미안해.

이게 다 9월이 다가와서 그렇다. 9월을 족치자

516 민규주 (ZItFQ/xt/w)

2021-08-31 (FIRE!) 00:56:19

연호주 하이하이여요

517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0:56:26

아 맞다... 해인주께 물어야 하나 하늘주께 물어야 하나 숙소 어케 생겼나요... 남학생 숙소랑 여학생 숙소랑 다른가요.... <:Q

518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0:56:37

>>513 아니야! 거기 눕는거 아니야!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누우라고! (흐릿) 응. 세레노님이야! 내가 좋아하는 분 중 하나지!

519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0:57:22

>>513 >>500을 쓰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 얘 생각보다 텅 비어있는 애였지 하고... <:3

>>514 관계성을 평등하게 가져가진 못하더라도 횟수 정도는 가급적이면 평등하게 하라는 거구나. 이건 이것대로 어려울지도...

520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0:57:50

>>517 숙소는 그냥 정말 커다란 콘도를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 방 넓고 막 여려명이서 잘 수 있는 그런 느낌 있잖아? 콘도니까 층별로 방 별로 나뉘었다고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네.

521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0:57:57

아예 건물을 따로 잡은 건지, 한 건물인데 남녀(아님 학년별로..?) 1층 2층 따로 나눠서 쓴다던지 하는 게 궁금한데 어느분께 물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8^8

522 민규주 (ZItFQ/xt/w)

2021-08-31 (FIRE!) 00:59:23

>>513 사실 큰 집<- 에 그닥 감흥이 없는 것도 있답니다 >.0 시골집들은.. 보통 크니까요...
물론 큰 도시집이랑 큰 시골집이랑 엄청나게 차이난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마 그래도 크기는 똑같은데<- 가 항상 있어서 그려요

우유라도 한 컵 마시구 오자 뽀드듬

523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0:59:38

>>519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내가 이 사람과 좀 많이 놀았다싶으면 다른 사람과도 놀아보자에 가까울 것 같네.
어차피 완전한 평등은 불가능해. 하지만 예를 들어서 A와 B와 C가 있다고 치자고.
A와 B는 막 5회차 일상 6회차 일상을 돌아가는데 C는 A와 B와 1회차씩밖에 돌리지 못하고 앞으로도 희망이 없으면 아무래도 좀 그렇잖아? 그냥 가끔은 안 놀아본 이들과도 놀아보자에 가까울 것 같다는거지.


완전한 평등? 그건 하늘주도 자신 없다. (절레)

524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1:00:11

>>521 그거 내가 정한거니까 나한테 물어보면 돼! 한 건물이야! 그냥 콘도에서 방 잡고 묵는 그런 것을 생각하면 돼!

525 해인주 (jcUMfj93DQ)

2021-08-31 (FIRE!) 01:00:17

일상에 대해서 한마디 얹자면 저는 아이들이 다양한 관계성을 추구하는 것을 좋아해서, 가급적이면 한번도 돌려보지 않은 이들이 돌려보기를 권장하는 바에요! 저도 그래서 가급적이면 만나봤던 아이들보단 한번씩 다 만나보기를 추진중이고 ... 물론 항상 그럴수는 없는 일이고 다들 마음이 가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걸 잘 아니까 그냥 권장한다,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그렇다고 한명이 다른 한명을 물고 늘어진다 ... 이런건 제가 바로 제재할겁니다. 일상은 항상 상호존중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거 기억해주세요 :3

526 아랑주 (qqE6wpwhmI)

2021-08-31 (FIRE!) 01:02:04

521 레스 쓰는 사이에 520 레스가 올라왔군요.. 하늘주 손 빠르셔...

>>519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채울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희망회로 돌려봄) 그리고 본인도 변하려는 의지를 가지게 된 거 같으니까, 여름이 지나면 또 새로운 감상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3

>>520 >>정말 커다란 콘도<< (맘에 들었다) 어떤 느낌인지 알겠습니다...!! 층별로 방 별로 나뉘었는데... ()() 몇인실인지 쫌 궁금하긴 한데 그건 생각 안 해두셨을 거 같기도 하고 자유로 두셨나 싶기도 하고, 쫌 큰 방엔 여러명 배정되고 쫌 작은 방은 그보다 작게 배정되고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3 (일단 한 방에 30명은 아닐 것 같으다)

527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1:02:10

>>514 그렇군요! 하늘주의 정성어린 의견도 감사합니다 >:3 새슬주의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되엇읍니다..... ㅇ)-( =3 (짬푸!)

>>515 괜찮읍니다 괜찮읍니다 ^.^ 그래도 맘에 있는 걸 말씀해 주셨으니까요!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니 OK인것입니다 (파워스담)

528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1:02:55

답레를 쓰다가 든 생각인데, 픽크루에 하얀 후디나 아디다스 셔츠는 많아서 입히기가 쉬운데 까만 러닝셔츠는 거의 없어서 여름문하를 완벽재현하기가 어렵다...


>>523 >>525 그건 동의해. 나 역시도 문하로 모든 아이들을 최소 1번씩은 다 만나보자는 생각이 있어. (문제는 체력과 시간이 받쳐주느냐지만. 88) 하늘주와 해인주의 생각 말해줘서 고마워. 많은 참고가 됐어...!

529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1:03:39

>>525 캡틴 멋지다!! 내 안마 받아라!! (주물주물)

>>526 굳이 정한다면 정할수도 있는데 거기까지 정할 필요가 있을까라는게 내 생각이야. 그냥 같은 방 쓰고 싶으면 서로서로 협의해서 같은 방합시다 하고 처리하면 되는거 아닐까?
그래도 굳이 정하자면 좀 큰 방에는 여려명, 작은 방에는 좀 적게 이렇게 배정된 형식이야. 애초에 지금 총 몇명이 갔는지도 모르니 정확히 수치로 표현하긴 힘드네.

530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1:04:18

>>525 흑흑 해인주도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앗 ㅇ)-( =3=3 (더블짬푸) 일상은 항상 상호존중에서...! 노트에 오천 번 적겠읍니다

531 민규주 (ZItFQ/xt/w)

2021-08-31 (FIRE!) 01:06:00

아이고 졸리진 않는데 쪼금 체력적으로 힘드네요 <:3... 스레 일로 힘든 건 아니니까 괜히 걱정하지 마셔요 (그 이야기 나오는 것때문에 눈치보실까봐)
있는듯없는듯 오퍼시티 30% 정도로 쫑쫑 있겠습니다 >.0...............

532 해인주 (jcUMfj93DQ)

2021-08-31 (FIRE!) 01:06:33

그런 의미에서 저도 없는 체력 모아서 일상팻말! 꽂아두겠다!

533 해인주 (jcUMfj93DQ)

2021-08-31 (FIRE!) 01:07:44

>>531 아이고 민규주 요즘 힘들어 보이시네요 :( ... 얼른 기운 차리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534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1:07:47

>>531 그럼 잡담하다가 가라구! 혹은 뭐 쉴거면 푹 쉬고!

>>532 해인주. 없는 체력 모아서 일상하면 안돼. 8ㅁ8 체력이 있을때 해야지!
그리고 하늘주.. 일단 2시에는 자러 갈 거라서 새로운 일상 못한다. (눈물)

535 해인주 (jcUMfj93DQ)

2021-08-31 (FIRE!) 01:09:00

>>534 너무 안돌린지 오래 되어서 ... 조금 텀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하고싶다는 말입니다!!

536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1:09:13

>>531 그럴 때 있지요 <:3..... 무리하지 마시고 페이스대로 돌리면 되는 것입니다 파이팅 파이팅 (파워스담꼭)

>>532 우아 아 아 아아아 ㅏ 아악~!!! (전력캐치!)

537 해인주 (jcUMfj93DQ)

2021-08-31 (FIRE!) 01:10:00

>>536 뭐지 잡혀버린건가 ... (흐릿)

538 연호주 (Cb.5tFryoo)

2021-08-31 (FIRE!) 01:10:15

다들 반갑습니다! 인사해주셔서 감사해요! :D

오늘의 연호주는 쬐끔 힘들기 때문에... ^-ㅜ 관전 하다가 레스 쓸 수 있으면 쓰면서 쉬겠습니당...

539 새슬주 (k0ye5nDpZ.)

2021-08-31 (FIRE!) 01:11:03

>>537

540 문 하 - 강하늘 (OugHKSrLXg)

2021-08-31 (FIRE!) 01:11:04

"그렇다니까."

심지어 잠깐 쉬다가 4세트를 더 할 예정이니 총 2천 개다. 어떤 종목이 됐건 프로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턱은 지엄하고 험난하다. 하늘도 잘 알 것이다. 하늘이 피아노에 쏟아부은 만큼의 열정을 문하는 운동에 쏟아붓고 있었던 것뿐이다. 트레이닝 팬츠에 까만 러닝셔츠 한 장을 달랑 입고 있는 문하의 몸뚱이는, 문하의 표현대로 하자면 '목적 잃은 노력들' 이라고 하는 것이 차곡차곡 퇴적되어 그 이질적일 정도로 창백한 피부와는 대조되는 훌륭하고 탄탄한 고밀도의 근육질로 꽉 죄어져 있는 몸이었다.

"-딱히. 그냥 평소 운동 루틴상 물가에 갈 일이 없을 뿐이야. 그런데 이번에는 물가에 가까이 왔으니... 내일은 네 말대로 수영을 좀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하늘의 반문에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맥주병이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것이라면 솔직하게 말했을 것이지만, 하늘에게는 다행스럽게 그는 딱히 물에 공포가 있는 것도 맥주병도 아니었다. 썩 재밌는 사람은 아니야, 하고 자신을 가리키며 웃어보이는 하늘을 보고 문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이상하네, 너. 사람을 쉽게도 가까이하는 게."

문하는 이따금 자신의 감상을 꽤나 시원하게 이야기하곤 한다. 하늘이 때때로 보여주는 이런 독특한 붙임성은, 문하에게는 실로 별난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붙임성있는 애들도 보통 자신 같은 괴짜freak에게는 잘 다가오려 하지 않는데. 아직도 이렇게 별난 붙임성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조금씩 있곤 했다. 그러나... 문하는 더 이상 뭔가 말을 하지 않았다. 내게 다가오는 너. 너도 나를 떠나갈 거잖아.

생각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는 것 같아서, 문하는 화제를 바꾸기로 했다.

"4세트 더 할 거야. 그보다, 오늘 하루종일 피아노만 쳤다고 했던가... 점심 먹고 올라가다가 어디서 피아노소리가 들리던데. 너였어?"

그리고 문하는 콧노래로 짧게 멜로디 한 소절을 불렀다. 오늘 하늘이 연습한 곡이 맞는 것 같다.

541 하늘주 (N4aq8VZGVE)

2021-08-31 (FIRE!) 01:11:32

"어느날 일어나 보니 너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져 있어. 그럼 어떨 것 같아?"
강하늘:.....
강하늘:아무도 없는 곳에서, 정말 나밖에 없는 곳에서 내가 계속 있을 이유가 있을까?
강하늘:내가 좋아하는 이들이 있는 저승이 나에겐 더 편할 것 같은걸.

"사람들이 이것만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강하늘:내가 늑대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일까.
강하늘:사실 몰라줘도 상관없어. 단지 내가 늑대가 아니라고 하는 것만 부정하지만 않았으면 좋을 것 같아.
강하늘:어차피 뭐라고 말을 해도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 믿는 이는 많거든.

"답을 좀 하라고!"
강하늘:.......
강하늘:.......
강하늘:.......(호감도 최저 상태. 절대 입 안 열고 자리 피하기)

542 문하주 (OugHKSrLXg)

2021-08-31 (FIRE!) 01:11:50

( ._.)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