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1090> [해리포터] 동화학원³ -30. 그저 꿈에 취해 :: 1001

기도와저주를하고◆Zu8zCKp2XA

2021-08-29 20:00:56 - 2021-09-10 20:46:27

0 기도와저주를하고◆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00:56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살고 죽고!

492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53:12

윤이는 뭘하나요~?;3

.dice 1 100. = 48-60이상, 가라! 봄바르다!

493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53:22

에엥.. :3

494 단태(땃쥐)주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1:54:18

:Q 팝콘 꺼내면 될까?? ((급))

495 펠리체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1:54:27

캡틴피셜 병풍 엠엔피시 ㅋㅋㅋㅋㅋ

496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56:22

타타주! 어떤 공격을 생각하면서 부적을 날렸나요!?

497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56:44

윤이는 병풍이예요!XD

498 스베타주 (L9MyaYqGiw)

2021-09-04 (파란날) 21:58:04

>>496 깜빡 빼먹었네요. 불태워버릴 생각으로요.

499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58:24

알겟습니다!!

500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59:15

아니 잠깐만.. 타타 데미지 다이스식 저거 아니었는데..?!

.dice 4 6. = 6

501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59:28

양반탈(7/10)

502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00:20

' 우왓! '

윤이 황급히 비켜나, 펠리체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서둘러서, 지팡이를 펠리체에게 겨눴습니다.

' *피니테 인카타템! '

*걸린 마법을 해제하는 주문.


윤의 주문에 펠리체에게 걸린 주문이 풀립니다. 윤이 펠리체를 안으려고 하면서 보지 말라는 것처럼 앞을 지키고 섰습니다.

' 보, 보면!! 기숙사 점수 깎을거야! '

이러라고 된 학년 대표가 아닌데 말입니다. 양반탈을 흘긋 본 윤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 인센디오! '

.dice 1 2. = 1-양반탈 멜리스 리델 고정

오, 드디어 그도 공격을 하는 모양입니다. 감 사감이 서둘러서 발렌타인과 단태에게로 뛰었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그녀의 등 뒤로 두 개의 주문이 명중했습니다. 감 사감은 그대로 땅바닥에 엎어졌습니다.

' ... ! '

스베타가 날린 부적을 미처 피하지 못한 양반탈이 부적에 맞자마자 땅을 데굴데굴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공격하지 못하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머글 사냥꾼 09가 4885 신밧드 (3/7)
머글 사냥꾼 67나 4989 고매기 (1/7)
머글 사냥꾼 84다 9696 강아지 (1/7)
식인 살인마 984라 094 오랭지 (5/7)
양반탈 멜리스 리델 (7/10)


//30분까지 받을게요~!

503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00:30

양반탈(8/10)

504 단태(땃쥐)주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2:00:55

아 캡틴 땃태를 공격한 건.....누구죠.....? 땃태가 그놈을 씹어먹으려 들 것 같은데....()

505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01:56

>>504 강아지요!

506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02:25

타타가 기린궁에 들어간 후로......

최강딜러가 되었어요:3

507 펠리체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2:03:11

타타 거의 이세계 간 수준이야!

508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05:08

타타는 오늘도 강해진다...!

509 스베타주 (L9MyaYqGiw)

2021-09-04 (파란날) 22:05:18

우아아... 어떻게 된 건지 항상...
상대를 불태울 생각으로 던지면 데미지가 높네요. :q

510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07:36

그 점이 기린궁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죠!

신기하게 타타 데미지 다이스는 제가 굴리는데 높은 확률로 데미지가 쎄게 들어가요

511 아성-스토리 (Z7uOd/UUkA)

2021-09-04 (파란날) 22:09:02

보지말라면 더 보고싶은 것이 사람 심리라 평소의 아성이었으면 뭔데 뭔데 하면서 그것이 뭐든 기숙사 점수 깎이면서까지 보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아성은 다른 사람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거 안봐!"

짧게 대꾸하며 시선은 여전히 양반탈을 향해 고정했다. 벌써 두번의 마법이 빗나갔다.
이젠 진짜 빗나가선 곤란했다.

"근데 넌 대체 지금까지 뭐하다 이제 공격하는 거야?"

스베타가 날린 부적을 피하지 못한 양반탈이 땅을 구르자 다시한번 봄바르다 막시마를 사용한다.

계속된 실패와 놈들을 향한 분노로 거의 악을 지르다시피 주문을 외쳤다.

.dice 1 2. = 1

512 아성주 (Z7uOd/UUkA)

2021-09-04 (파란날) 22:09:30

드디어!

513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11:56

오! 드디어! 또 누가 1나올 거 같은데 말이죠.. :3

514 주단태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2:12:58

입안에 비릿한 맛이 감돌았기 때문에 단태는 비틀거리며 몸을 추스르는 와중에도 고개를 틀어 바닥에 피가 섞인 침을 뱉었다. 크루시오를 맞는 순간에 입안을 씹었든 혀를 씹었든 어딘가를 씹기는 한 모양이다. 그 와중에도 단태의 탁하게 가라앉은 암적색 눈동자는 자신에게 크루시오를 날린 사람을 향해 똑바로 고정되어 있었다.

"너,"

주변을 둘러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단태는 몸을 추스르자마자 양반탈을 향했던 팡이 끝을 다른쪽으로 돌리며 낮게 중얼거리다가 그냥 입을 다물기로 했다. 양반탈이 잠깐 쓰러졌고, 나한테 크루시오를 날린 놈은 그냥 넘길 수는 없었다. 그러라고 지팡이가 단단한 건 아닐텐데.

강아지를 향해 달려든 단태는 지팡이를 둔기로 사용하려했다.

.dice 1 2. = 1

515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13:58

((((단태 무서워요))))

또 누가 막판에 1 주냐고 할 거 같은데... :3

516 주단태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2:14:11

? 이걸 성공한다고...?

517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15:58

또 누가 또 나올거예요:3 누군지도 모르겠어요:3

518 주단태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2:16:28

지팡이가 튼튼한 재질이면 마법(물리)을 사용하기 용이하죠. 쉽죠? 저렇게 하면 됩니다(?)

(((땃태는 무서운 애가 아니라 그냥 분조장이지 않나)))

51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prHgbwLTM)

2021-09-04 (파란날) 22:20:30

윤의 목소리에도 그는 돌아보지 않는다. 볼 겨를도 없다. 그는 살아있는 몸에 관심을 가진적도 없다. 그는 숨을 씨근덕대며 입안의 비린 피를 풀더미에 대충 뱉는다. 제법 거친 태도였다. 쓰러지는 감 선생을 본 그는 한참동안 침묵한다. 그는 사람을 믿지 않고 누군가 쓰러져도 그러려니 할 사람이다. 참지 않으면 살인이다. 3번 참으면 살인을 면한다지 않은가. 그렇지만 살인 한번이면 3번 참을 짓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데려가기로 한 녀석부터.

그는 오랭지를 향해 손가락을 뻗더니 손가락을 튕겼다. 무언 마법이었고, 섹튬셈프라는 가장 큰 장기중 하나다.

.dice 1 2. = 1 - 오랭지

520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23:20

강아지(2/7)
오랭지(6/7)
양반탈(9/10)

521 펠리체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2:25:19

연이어서 마법이 빗나가니 애써 수그러들었던 화가 슬금슬금 고개를 들 것 같다. 뒤집힌 이 상태도 마음에 안 든다. 슬슬 짜증으로 미간이 찡그려지던 중 윤의 주문과 함께 거꾸로 매달렸던게 풀렸다.

"!"

순간적으로 놀란 그녀는 저를 안아주려 하는 윤에게 매달렸다. 옷을 정리하는 건 그 다음이었고. 한손으로 윤을 붙들고 남은 손으로 얼른 얼른 옷을 내려 아무 일도 없었던 것 마냥 정돈한다. 그대로 윤이 양반탈에게 공격을, 아니, 제재라고 해야 할까, 그런 걸 가하는 걸 보고나서 작게 소곤거린다.

"그래서, 봤어요? 봤죠? 응?"

손으로 가렸대도 완전히는 아니었으니까. 킥킥 웃고 윤에게 안긴 채 흘끔 다른 학생들 쪽을 본다. 누가 저를 봤나 하는 그런것 보다 그저 어떤가 둘러보는 듯한 시선은 다른 이들보다 발렌타인에게 좀더 길게 머무르고 넘어갔다. 이제 이 재미 없는 상황을 끝낼 때가 왔다.

"글레시우스."

양반탈을 향해 쭉 뻗은 지팡이 끝에서, 짧은 주문에 맞춰 차디찬 냉기가 쏘아졌다.

.dice 1 2. = 2

522 스베타 (L9MyaYqGiw)

2021-09-04 (파란날) 22:25:55

믿는 구석이라도 있나 싶었는데, 그런 건 없는 거 같고. 곱게 뒤에 숨어서 조종만 했더라면 그리 아플 이유가 없었을 텐데 말야.
멍청하지 정말. 바닥을 구르는 양반탈을 향하여 부적 두 장을 쥔 손을 흔들어 보인다. 비스듬히 입꼬리가 호선을 그린다.

오만의 대가를 치를 시간이다. 한 번 더 불로 태울 생각을 하며 양반탈을 향해 부적을 내던진다.

.dice 1 2. = 1
.dice 1 10. = 5

523 펠리체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2:25:58

(험한말)! (험한말)!!!

524 스베타주 (L9MyaYqGiw)

2021-09-04 (파란날) 22:26:32

:P

525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26:51

>>523 (뽀다다다담) 제 예언은.... 첼주였나봐요....(우럭)

526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27:09

.dice 5 7. = 7

527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27:19

....... 양반탈 리타이어.. :3

528 펠리체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2:30:01

>>525 (우럭222) 훌쩍... 괜찮아 우리 타타가 막타 씨게 쳐줬으니까 여한은 없다....

529 단태(땃쥐)주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2:34:15

((머엉))

530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54:24

' ... 무, 묻지ㅣ 마....! '

윤의 얼굴이 새빨개졌습니다. 펠리체에게 연신 묻지 말라고 말하던 그는 아성의 질문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 나도 공격했는데... 계속 빗나갔어.... '

아성에게 대답하며, 그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 '

펠리체의 주문을 피하려던 양반탈이 그대로, 타타의 부적 주문에 맞았습니다. 단태에게 지팡이로 찔린 강아지가 버둥거리다가 축 늘어졌고 섹튬셈프라에 맞은 오랭지가 피를 철철 흘리며 달려들려다가 멈췄습니다.

양반탈이 쓰러지자,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고 사감들이 서둘러서 범죄자들을 제압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윤이 왜 양반탈을 공격했을까요?
' 아씨오, 탈. 아씨오, 케이프. '

다른 마법사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립니다. 양반탈의 탈과 케이프가 그대로 날아가서, 멀리 서 있는 마법사에게 돌아갔습니다. 한 쪽 눈이 자안인, 마법사입니다.

네, 진짜 양반탈입니다. 방금 전까지 탈을 쓰고 있던 마법사도, 탈옥했던 범죄자입니다.

' 잘 있어요ㅡ '

양반탈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사감들이 당신들을 통솔하려는 듯 따라 오라고 합니다. 자, 돌아갑시다. 기숙사로.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위키에 [양반탈] 문서가 추가 되었어요:)

531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55:40

어지러운 게 심해졌어요... <:3

532 단태(땃쥐)주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2:56:10

음??으으음??? ((이마탁)) 다들 수고했어.캡틴은 이제 얼른 쉬러 가자!:)

533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2:58:08

이번 이벤트에서 캐릭터들과 싸운 건 양반탈이 아니라, 양반탈이 탈을 빌려 씌워준 다른 마법사였습니다:3

즉 양반탈이 조종하던 건.... 4명의 범죄자+범죄견, 자신의 대역. 이렇게였습니다:)

534 아성주 (HgySUu.EMk)

2021-09-04 (파란날) 23:01:13

양반탈 세다!

535 단태(땃쥐)주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3:01:28

세상에.... :0

가 아니라 캡틴은 얼른 쉬러가자!!!

536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3:05:12

토할 거 같아져서.. 가볼게요:3

537 아성주 (HgySUu.EMk)

2021-09-04 (파란날) 23:05:53

굿바이 캡! 수고했어요

538 단태(땃쥐)주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3:06:42

고생했어 캡틴 푹 쉬어!88

539 스베타주 (L9MyaYqGiw)

2021-09-04 (파란날) 23:07:04

어찌 너무 쉽게 리타이어 된 것 같단 느낌이 들긴 했는데. :q
이제 푹 쉬어요 캡틴. 답레는 늦어도 괜찮으니까!

540 발렌(벨)주 (.prHgbwLTM)

2021-09-04 (파란날) 23:07:21

다들 고생하셨어요. 캡틴은 푹 쉬시기여요..!((꼬옥 안아요!))

541 펠리체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3:13:49

철저하게 '윤'으로 행동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자리가 어찌되든 이대로 더 놀려주고 싶지만 그녀도 일단 눈치라는게 있어서 말이다.

마지막까지 말을 안 듣는 마법을, 아니, 지팡이를 보며 이참에 한번 꺾고 새로 만들까 하는 생각 뒤로 다른 학생들의 공격이 각자의 목표에게 적중했다. 조종당하던 마법사들도 양반탈도 모두 쓰러지는 걸 보고 그녀는 약간 의문이 들었다. 인사만 하러 온 거라 하지 않았나? 톡 튀어나온 의심의 싹은 순식간에 크기를 키웠고 양반탈에게서 탈과 케이프가 날아가는 걸 보고 아, 하는 작은 소리를 내었다.

그런 거였나.

멀쩡히 사라지는 진짜 양반탈을 보고 헛웃음을 흘린 그녀는 따라오라는 사감들의 말에 그쪽을 흘끔 보고, 모두가 이쪽을 안 보는 틈을 타 윤에게 발돋움을 해 볼에 입맞춤을 하려 했을 것이다. 그리고 작게 속삭였겠지.

"안 다쳐서 다행이네요."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는 흐지부지 해두고 누군가 돌아보기 전에 사감과 그들의 뒤를 따라간다. 아아, 안 맞아서 다행이다, 라고 중얼거리면서.

542 펠리체주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3:15:02

다들 고생했구 캡틴은 얼른 쉬구! 아픈데 진행하느라 고생했어~~ 푸욱 쉬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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