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살고 죽고!
>1596291090> [해리포터] 동화학원³ -30. 그저 꿈에 취해 :: 1001
기도와저주를하고◆Zu8zCKp2XA
2021-08-29 20:00:56 - 2021-09-10 20:46:27
0 기도와저주를하고◆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00:56
441 펠리체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0:29:01
멋대로 불러서 화를 내진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얌전히 나와주는 멜리스를 보고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이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가는 거 같아 기분이 좋은가? 아무래도 상관없다. 불러서 나왔으니 이제 판세를 뒤집을 때다. 그녀는 공격받을 것이 무섭지도 않은지 성큼 거리를 좁혀 똑같이 히죽거리는 얼굴로 말한다.
"그러고보니 당신에게는 약간 감사인사를 해야겠네요. 저번에 그런 덜떨어진 인형을 보내준 덕분에, 늘 보기만 하던 걸 잡을 수 있었거든요. 정-말 고마워요. 멜리스 씨?"
그 날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그렇게 됐을지도 모르지만, 계기 비슷한 건 주었으니 말이다. 생글생글 웃으며 하는 말이며 행동은 얄밉기 그지없었다.
"뭐 임페리오가 풀리고 어쩌고 그런 건 관심 없고. 당신만 물러나게 하면 끝날 거 같으니까 빠르게 갈게요. 브라키아반도."
그녀는 늘어뜨렸던 지팡이를 가볍게 휙 그어 양반탈의 다리를 보이지 않는 밧줄로 묶어 넘어지게 만들려고 했다. 순간 이매가 떠올라 멈칫할 뻔 했지만 그러진 않았다.
.dice 1 2. = 2
"그러고보니 당신에게는 약간 감사인사를 해야겠네요. 저번에 그런 덜떨어진 인형을 보내준 덕분에, 늘 보기만 하던 걸 잡을 수 있었거든요. 정-말 고마워요. 멜리스 씨?"
그 날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그렇게 됐을지도 모르지만, 계기 비슷한 건 주었으니 말이다. 생글생글 웃으며 하는 말이며 행동은 얄밉기 그지없었다.
"뭐 임페리오가 풀리고 어쩌고 그런 건 관심 없고. 당신만 물러나게 하면 끝날 거 같으니까 빠르게 갈게요. 브라키아반도."
그녀는 늘어뜨렸던 지팡이를 가볍게 휙 그어 양반탈의 다리를 보이지 않는 밧줄로 묶어 넘어지게 만들려고 했다. 순간 이매가 떠올라 멈칫할 뻔 했지만 그러진 않았다.
.dice 1 2. = 2
444 주단태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0:34:07
"아-" 하고 단태는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덮고 훑어내는 것처럼 제법 신경질적으로 쓸어내리려다가 그대로 자신의 머리를 쓸어넘겼다. 감탄사라기보다는 그저 의미가 없는 중얼거림에 가까웠다. 머리를 쓸어넘긴 손끝에 바뀐지 오래인 귀걸이의 장식이 걸려서 그걸 꼬아내며 지팡이를 겨누는 것.
이제는 익숙해져 있는 행동이다. 양반탈의 말을 들으며, 단태의 암적색 눈동자가 얼굴이 찌푸려진 사감 선생님들을 바라봤지만 별다른 말을 꺼내지는 않고 대신 양반탈을 향해 지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외울 뿐이었다.
"섹튬셈프라."
내가 저들에게까지 착하게 굴 필요가 없잖아.라는 생각이 압도적으로 머리를 채우고 있었다.
이제는 익숙해져 있는 행동이다. 양반탈의 말을 들으며, 단태의 암적색 눈동자가 얼굴이 찌푸려진 사감 선생님들을 바라봤지만 별다른 말을 꺼내지는 않고 대신 양반탈을 향해 지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외울 뿐이었다.
"섹튬셈프라."
내가 저들에게까지 착하게 굴 필요가 없잖아.라는 생각이 압도적으로 머리를 채우고 있었다.
44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prHgbwLTM)
2021-09-04 (파란날) 20:40:31
양반탈이다. 무대인사에 그는 고개를 돌린다. 아즈카반의 죄수를 주욱 둘러보고 당신을 본다. 펠리체가 근처로 갔기 때문에 폭발 마법은 어렵다. 섹튬셈프라도 빗나갈 확률이 크다. 그는 지팡이를 겨누고 때를 가늠한다.
"걸린 임페리오가 풀리면 다시 날뛰겠지. 그렇다고 자네를 가만히 내버려 둘 수도 없고."
교감으로 있는 학원이라. 그는 지팡이를 휘둘렀다. 일단 도발한 것이 뻔하니 임페리오나 크루시오를 외치기 전에 조용히 시켜야겠다.
"실렌시오."
.dice 1 2. = 1 - 멜리스
"걸린 임페리오가 풀리면 다시 날뛰겠지. 그렇다고 자네를 가만히 내버려 둘 수도 없고."
교감으로 있는 학원이라. 그는 지팡이를 휘둘렀다. 일단 도발한 것이 뻔하니 임페리오나 크루시오를 외치기 전에 조용히 시켜야겠다.
"실렌시오."
.dice 1 2. = 1 - 멜리스
449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0:43:02
한 번 창귀 들어보려고 ㄴ켰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요... :3
제가 못 보고 듣는 게 또 생겼네요.,... ':3
제가 못 보고 듣는 게 또 생겼네요.,... ':3
450 스베타 (L9MyaYqGiw)
2021-09-04 (파란날) 20:47:51
다분히 도발적인 그 말에 모습을 드러 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한 것이었다.
얼마나 자신이 넘치는 건지. 무대 인사를 해 보이는 양반탈을 가늘게 뜬 눈으로 본다. 뭔가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걸까.
의심스럽지만. 모습을 드러내줬으니 고마운 것이었다. 양반탈을 불태워 버릴 생각으로 부적 두 장을 내던진다.
.dice 1 2. = 2
.dice 1 10. = 2
얼마나 자신이 넘치는 건지. 무대 인사를 해 보이는 양반탈을 가늘게 뜬 눈으로 본다. 뭔가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걸까.
의심스럽지만. 모습을 드러내줬으니 고마운 것이었다. 양반탈을 불태워 버릴 생각으로 부적 두 장을 내던진다.
.dice 1 2. = 2
.dice 1 10. = 2
451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0:49:38
혹시나 까먹으신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양반탈 모습입니다! XD
Picrewの「Bufftuy's room : Daily」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qVUovNpTK #Picrew #Bufftuys_room__Daily
양반탈 모습입니다! XD
Picrewの「Bufftuy's room : Daily」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qVUovNpTK #Picrew #Bufftuys_room__Daily
453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0:50:37
이 컨디션일 때 못 듣는다면... 컨디션이 만땅이어도 똑같아요.. :3
당장 못 듣느냐, 그 후에 반작용을 겪느냐로 달라지기는 하지만... :3
당장 못 듣느냐, 그 후에 반작용을 겪느냐로 달라지기는 하지만... :3
460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03:16
.dice 1 3. = 1-오랭지
.dice 1 3. = 3-고매기
.dice 1 3. = 1-오랭지
.dcie 1 3.-강아지
.dice 1 3. = 3-고매기
.dice 1 3. = 1-오랭지
.dcie 1 3.-강아지
463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07:34
' 너, 마음에 안 들어. '
양반탈이 화난 목소리로 펠리체에게 말했습니다.
' 아하핫,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뭐, 주인님이 이번엔 인사만 하고 오라고 했으니까. 잠깐 밖에는 못 있겠네. '
그녀가 이죽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펠리체와 단태의 주문을 프로테고 막시마로 막았습니다. 곧이어, 그녀는 스베타의 부적을 피하려다, 발렌타인의 주문에 맞았습니다. 목소리를 내려고 시도하다, 나오지 않는 걸 확인한 양반탈이 몸을 뒤로 뛰었습니다.
' .......... '
그녀가 손가락을 퉁겼습니다. 누군가가 거꾸로 매달리는 것 같습니다. 무언주문인 레비코르푸스 입니다.
.dice 1 9. = 8 - 거꾸로 매달릴 대상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펠리체
9. 아성
' ........ '
양반탈이 웃는 시늉을 했고 손을 까딱이자, 네 명의 마법사가 다시금 당신들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 크루시오 ' -고통으로 인한, 1턴 행동 불가. 대상: .dice 1 7. = 6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아성
' 봄바르다. ' - 대상: .dice 1 8. = 3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아성
' 레라시오 ' - 대상: .dice 1 8. = 3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아성
' 크루시오 ' - 고통으로 인한, 1턴 행동 불가. 대상: .dice 1 8. = 7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아성
오랭지가 지팡이를 휘둘렀습니다. 곧이어, 고매기와 신밧드, 강아지 순으로 지팡이를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신밧드와 고매기의 공격을 막기 위해선 프로테고 막시마, 프로테고 중 하나를 쓰면 됩니다. 아니면. 맞고 다른 공격을 시도해도 좋지요.
머글 사냥꾼 09가 4885 신밧드 (3/7)
머글 사냥꾼 67나 4989 고매기 (1/7)
머글 사냥꾼 84다 9696 강아지 (1/7)
식인 살인마 984라 094 오랭지 (5/7)
양반탈 멜리스 리델 (1/10)
//40분까지 받을게요~!
양반탈이 화난 목소리로 펠리체에게 말했습니다.
' 아하핫,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뭐, 주인님이 이번엔 인사만 하고 오라고 했으니까. 잠깐 밖에는 못 있겠네. '
그녀가 이죽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펠리체와 단태의 주문을 프로테고 막시마로 막았습니다. 곧이어, 그녀는 스베타의 부적을 피하려다, 발렌타인의 주문에 맞았습니다. 목소리를 내려고 시도하다, 나오지 않는 걸 확인한 양반탈이 몸을 뒤로 뛰었습니다.
' .......... '
그녀가 손가락을 퉁겼습니다. 누군가가 거꾸로 매달리는 것 같습니다. 무언주문인 레비코르푸스 입니다.
.dice 1 9. = 8 - 거꾸로 매달릴 대상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펠리체
9. 아성
' ........ '
양반탈이 웃는 시늉을 했고 손을 까딱이자, 네 명의 마법사가 다시금 당신들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 크루시오 ' -고통으로 인한, 1턴 행동 불가. 대상: .dice 1 7. = 6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아성
' 봄바르다. ' - 대상: .dice 1 8. = 3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아성
' 레라시오 ' - 대상: .dice 1 8. = 3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아성
' 크루시오 ' - 고통으로 인한, 1턴 행동 불가. 대상: .dice 1 8. = 7
1. 건
2. 곤
3. 감
4. 리
5. 스베타
6. 발렌타인
7. 단태
8. 아성
오랭지가 지팡이를 휘둘렀습니다. 곧이어, 고매기와 신밧드, 강아지 순으로 지팡이를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신밧드와 고매기의 공격을 막기 위해선 프로테고 막시마, 프로테고 중 하나를 쓰면 됩니다. 아니면. 맞고 다른 공격을 시도해도 좋지요.
머글 사냥꾼 09가 4885 신밧드 (3/7)
머글 사냥꾼 67나 4989 고매기 (1/7)
머글 사냥꾼 84다 9696 강아지 (1/7)
식인 살인마 984라 094 오랭지 (5/7)
양반탈 멜리스 리델 (1/10)
//40분까지 받을게요~!
469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21:52
>>468 스베타의 부적 갯수가 총 20개가 되도록 맞춰서 줬습니다:)
>>467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467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470 아성-스토리 (Z7uOd/UUkA)
2021-09-04 (파란날) 21:25:40
>>0
"너, 반드시 내가 쓰러뜨린다."
또 탈이다. 또 탈이야. 분명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녹여낸 춤일텐데 왜 추악한 범죄 활동에 사용하고 있을까.
아성의 손에 잡힌 지팡이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봄바르다는 빗나가 다른 것들을 파괴했다. 이성을 잃기 시작한 아성이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펠리체와 발렌타인, 감사감과 단테에게 놈들의 마법이 날아갔으나 아성은 신경쓰지 않고 탈을 노렸다.
그들은 이정도 공격에 다치지 않는다는 근거 없는 믿음과 탈을 향한 분노가 있었다.
"봄바르다 막시마!"
양반탈을 향한 공격.
.dice 1 2. = 2
"너, 반드시 내가 쓰러뜨린다."
또 탈이다. 또 탈이야. 분명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녹여낸 춤일텐데 왜 추악한 범죄 활동에 사용하고 있을까.
아성의 손에 잡힌 지팡이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봄바르다는 빗나가 다른 것들을 파괴했다. 이성을 잃기 시작한 아성이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펠리체와 발렌타인, 감사감과 단테에게 놈들의 마법이 날아갔으나 아성은 신경쓰지 않고 탈을 노렸다.
그들은 이정도 공격에 다치지 않는다는 근거 없는 믿음과 탈을 향한 분노가 있었다.
"봄바르다 막시마!"
양반탈을 향한 공격.
.dice 1 2. = 2
471 주단태 (jbpwTGitu.)
2021-09-04 (파란날) 21:34:13
섹튬셈프라 말고 다른 걸 사용해야하나. 이 망할 지팡이는 섹튬셈프라만 쓰면 맛이 가는 것 같단 말이지. 지팡이를 쥔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귓가에 어렴풋하게 들려오는 부러질 듯 부러지지 않는 약한 소음에 단태는 그제서야 힘을 풀기 위해 신경을 기울였다.
오래도록 꾸준히 이어지는 통증에는 익숙해지다못해 무뎌졌지만 크루시오가 주는 이 빌어먹을 격통에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래도 맞아봤다고, 비명을 지른다던가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겠지. 크루시오에 적중당하는 순간 잘못 들이킨 숨을 토해내면서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풀던 것을 멈추고 도로 거칠게 움켜쥐었다.
"금지된 저주를 못쓰는 학생은 서럽다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달링?"
가다듬는 숨 사이로 낄낄거리는 웃음을 섞으며 단태는 능청스럽고 능글맞게 재잘거렸지만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언뜻 드러난 암적색 눈동자는 탁하게 가라앉아 섬찟하게 자신에게 크루시오를 날린 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말을 마친 단태가 혀로 입술을 축이며 히죽 웃어보인다.
오래도록 꾸준히 이어지는 통증에는 익숙해지다못해 무뎌졌지만 크루시오가 주는 이 빌어먹을 격통에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래도 맞아봤다고, 비명을 지른다던가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겠지. 크루시오에 적중당하는 순간 잘못 들이킨 숨을 토해내면서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풀던 것을 멈추고 도로 거칠게 움켜쥐었다.
"금지된 저주를 못쓰는 학생은 서럽다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달링?"
가다듬는 숨 사이로 낄낄거리는 웃음을 섞으며 단태는 능청스럽고 능글맞게 재잘거렸지만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언뜻 드러난 암적색 눈동자는 탁하게 가라앉아 섬찟하게 자신에게 크루시오를 날린 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말을 마친 단태가 혀로 입술을 축이며 히죽 웃어보인다.
472 펠리체 (ZOfC1b7Znw)
2021-09-04 (파란날) 21:34:37
"그것 참 안타깝네요. 전 당신하고 조금더 친분을 다졌으면 하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키득거리던 그녀는 발렌타인이 의외의 주문을 날리는 걸 보고 뭘 그렇게 답지 않게 소심하게 구느냐고 한마디 하려고 했다. 하지만 시야가 휙 뒤집히며 몸이 허공으로 떴고, 정신을 차리니 누가 뒤집어 매달아 놓은 것마냥 매달려 있었다. 그것만이면 괜찮았겠는데-
"어라, 어라. 이럼 안 되는데?"
그녀가 말한 이러면 안 되는데의 의미는 이 상황이 아니라 뒤집혀 흘러내리는 옷 때문이었다. 그녀의 도포는 긴 치마 위에 겉옷을 걸친 형태라 위아래가 바뀌면 얄짤없이 뒤집히는 형태였다. 속바지? 입었을 리가. 한 손으로나마 옷을 붙든 그녀는 이런 취향이었냐는 눈으로 양반탈을 보았다. 그리고 남은 손을 움직여 가차없이 지팡이를 휘둘렀다. 양반탈이 조종하는 마법사들이 각자 공격을 날린 직후였다.
"저 같은 여자애 속옷이 보고 싶은 줄은 몰랐네요. 멜리스 씨. 취향 참- 독특하시기도 하지. 브라키아반도."
이번에 그녀가 겨눈 곳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양반탈의 목이었다. 묶여서 숨이 막히든 밧줄에 휘감겨 부러지든 상관없다는 듯 매서운 손짓이 허공을 갈랐다.
.dice 1 2. = 2
정말 안타깝다며 키득거리던 그녀는 발렌타인이 의외의 주문을 날리는 걸 보고 뭘 그렇게 답지 않게 소심하게 구느냐고 한마디 하려고 했다. 하지만 시야가 휙 뒤집히며 몸이 허공으로 떴고, 정신을 차리니 누가 뒤집어 매달아 놓은 것마냥 매달려 있었다. 그것만이면 괜찮았겠는데-
"어라, 어라. 이럼 안 되는데?"
그녀가 말한 이러면 안 되는데의 의미는 이 상황이 아니라 뒤집혀 흘러내리는 옷 때문이었다. 그녀의 도포는 긴 치마 위에 겉옷을 걸친 형태라 위아래가 바뀌면 얄짤없이 뒤집히는 형태였다. 속바지? 입었을 리가. 한 손으로나마 옷을 붙든 그녀는 이런 취향이었냐는 눈으로 양반탈을 보았다. 그리고 남은 손을 움직여 가차없이 지팡이를 휘둘렀다. 양반탈이 조종하는 마법사들이 각자 공격을 날린 직후였다.
"저 같은 여자애 속옷이 보고 싶은 줄은 몰랐네요. 멜리스 씨. 취향 참- 독특하시기도 하지. 브라키아반도."
이번에 그녀가 겨눈 곳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양반탈의 목이었다. 묶여서 숨이 막히든 밧줄에 휘감겨 부러지든 상관없다는 듯 매서운 손짓이 허공을 갈랐다.
.dice 1 2. = 2
47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prHgbwLTM)
2021-09-04 (파란날) 21:37:29
무언 주문을 사용할 줄 안다. 어둠의 마법을 쓸 정도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는 오만한 사람이고, 또 낮춰보는 것에 재간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가 생각하기에 그럴줄 모르는 쭉정이로 보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임페리오에 걸린 마법사는 장식이 아니었다. 그는 익숙한 주문이 들리자 본능적으로 방어하려 했지만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온 몸을 옥죄는 고통에 흐윽, 하고 숨을 들이킨다. 본능적으로 한 손을 가렸다. 비명조차 나오지 못하고 숨조차 제대로 내쉴 수 없는 고통에 눈앞이 순간 흐렸다. 자세가 무너졌다. 참 이상한 일이다. 그때는 당신이 있었는데, 이젠 수지타산도 없는 고통이 찾아온다.
그는 입을 벙긋거린다. 씨발. 하고 벙긋거린 입에서 피가 후두둑 쏟아졌다. 보통의 저주일지언정 그는 몸이 절대 성치 않은 자였고, 요양 중에 복학했던지라 그 여파가 더 심했다.
그는 온 몸을 옥죄는 고통에 흐윽, 하고 숨을 들이킨다. 본능적으로 한 손을 가렸다. 비명조차 나오지 못하고 숨조차 제대로 내쉴 수 없는 고통에 눈앞이 순간 흐렸다. 자세가 무너졌다. 참 이상한 일이다. 그때는 당신이 있었는데, 이젠 수지타산도 없는 고통이 찾아온다.
그는 입을 벙긋거린다. 씨발. 하고 벙긋거린 입에서 피가 후두둑 쏟아졌다. 보통의 저주일지언정 그는 몸이 절대 성치 않은 자였고, 요양 중에 복학했던지라 그 여파가 더 심했다.
477 스베타 (L9MyaYqGiw)
2021-09-04 (파란날) 21:38:43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수를 더 줄여놓을 필요가 있었는데. 양반탈의 손짓에 공격해오는 죄수들을 성가시다는 눈으로 본다.
남은 부적이 몇 장 없다. 넷을 마무리하는 것보다, 그 넷을 조종하는 하나를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빠르게 부적을 양반탈을 향해 내던진다. 입이 잠겨 있으니, 비명도 내지르지 못하겠지. 시끄럽지 않을 것이라 다행이었다.
.dice 1 2. = 1
.dice 1 10. = 4
남은 부적이 몇 장 없다. 넷을 마무리하는 것보다, 그 넷을 조종하는 하나를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빠르게 부적을 양반탈을 향해 내던진다. 입이 잠겨 있으니, 비명도 내지르지 못하겠지. 시끄럽지 않을 것이라 다행이었다.
.dice 1 2. = 1
.dice 1 10. = 4
479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39:57
내가... 오늘 진행하다가.... 기절잠 하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이벤트는 끝내고 잠든다 내가..... 더이상 못 미룬다......(파들)
483 ◆Zu8zCKp2XA (oAdi5T5tfo)
2021-09-04 (파란날) 21:44:03
무리, 무리는 아니예요...!!!
양반탈이 리타이어 되어야 끝나고 지금 딱 절반 깎였으니까요!
양반탈이 리타이어 되어야 끝나고 지금 딱 절반 깎였으니까요!
487 발렌(벨)주 (.prHgbwLTM)
2021-09-04 (파란날) 21:47:34
타타 나이스여요!
그리고 캡틴, 너무 무리하지 않기여요. 백신의 여파는 생각보다 훨씬 더 세니까요..((뽀다담))
그리고 캡틴, 너무 무리하지 않기여요. 백신의 여파는 생각보다 훨씬 더 세니까요..((뽀다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