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91090> [해리포터] 동화학원³ -30. 그저 꿈에 취해 :: 1001

기도와저주를하고◆Zu8zCKp2XA

2021-08-29 20:00:56 - 2021-09-10 20:46:27

0 기도와저주를하고◆Zu8zCKp2XA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20:00:56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409d36f0-d625-4fa8-8df0-9df4bb9aee95/030cc87ff6ca3c1a1cd392b6299bf69c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살고 죽고!

308 발렌(벨)주🔨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6:43:34

>>307 잘못 썼네요...초과근무요..😂 아마 야근까지 하면 울어버릴지도 몰라요..얼떨결에 제 본심이 나와버렸어요..바보바보..((은은하게 웃으면서 머리를 깨요..))((쥐구멍으로 기어들어가요..)) 돈 더준다지만 집에 일찍 가고 싶어요...🙄

어머머....😳
.dice 1 3. = 3 3은 뺩이어요..

309 발렌(벨)주🔨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6:44:37

...😊🔨

310 단태(땃쥐)주 (uF0HAyPTLU)

2021-09-02 (거의 끝나감) 16:45:49

땃쥐는 자신이 있는 곳만 지금 날씨가 이상한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o<-< 왜 나는 덥지...... 첼이랑 벨의 일상이 돌아가는 거 잘 관전하구 있어. 흑흑.....

캡틴은 오늘 하루 정도는 무리하지 말고 약 먹고 푹 쉬기 바라구 첼주랑 벨주도 현생 화이팅이야 자주 못들러서 진지하게 동결해야하나 싶었지만 땃쥐는 바보라서 인코를 까먹었고....아무튼 그럼...((주절주절))

들렀다가 갈게. 모두 하루 마무리 화이팅이야

311 펠리체주 (e6RkmP8qY.)

2021-09-02 (거의 끝나감) 17:20:03

>>308 정시퇴근을 원하는 벨주의 강한 염원이었구나... 화이팅이야..! (토닥토닥) 글구 답레 천천히 줘도 괜찮아~~ 급할거 없으니까~~

>>310 땃주 혹시 열 나는 건 아니지..? 넘 바빠서 아픈건 아닌가 걱정되네. 자주 못 와도 괜찮아 한결같이 올 때마다 반겨줄거니까! >:3
땃주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길~~ 저녁 늦지 않게 챙겨먹구 나중에 봐~~

312 단태(땃쥐)주 (uF0HAyPTLU)

2021-09-02 (거의 끝나감) 17:30:48

>>311 점심 먹으러 갔을 때 36.1도로 정상이었으니 열 나는 건 아니였어o.< 그래서 더 미스테리하지만;; 그렇게 말해줘서 넘 고맙다. 그러니 음쪼쪼야 음쪼쪼!!!(쮸압) 첼주도 저녁 챙겨먹기~~:)

313 발렌타인 - 펠리체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7:38:32

인간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사소하게 오늘은 일찍 자고싶다는 것도 나름의 욕망일 것이다. 그 욕망을 언젠가 실현할 줄 아는 사람이 있고, 실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피를 보고 싶지 않다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실행하는 사람, 아니면 남이 해줄거라 믿는 사람. 후자가 더 많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자문을 구할 사람도 적다. 높이 사는 점은 이것이었고, 그는 더이상 간섭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제부터 서로의 선택이다. 그저 협력도 아니고 대화만 나눈 사이지만, 일단 욕망의 뿌리의 한부분은 같다. 그렇기에 가장 끝에서 걷어차거나 밀어내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는 밀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지켜볼 뿐이다. 그것이 나락의 끝에서 지켜볼 일인지, 아니면 위에서 내려다볼 일인지, 동등하게 눈을 마주할 일인지. 어떻게 될 지는 이제 앞길 하나 알려주지 않는 야속한 운명만이 알려줄 것이다.

그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본다. 당신의 말을 듣고, 정정할 부분에는 잠시 고민한다. 지금껏 내색한 적이 있나? 기억을 더듬는다. 대놓고 내색한 적은 없다. 아마……. 아. 반지를 줬다. 놀랍게도 가주의 증표를 줘버린 것이다. 그래도 그건 매구의 사람에서 벗어나란 뜻이 아니지 않은가. 그가 졸업 후 수명이 다해 죽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만들어둔 나름의 도주 경로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렇게 믿는 것 같기도 하고. 부디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는 입술 속의 살을 티나지 않게 깨물고는 생각을 마친듯 입을 연다. "그럴 일 없네." 하고는 이후의 일이 반복된다. 그는 단맛 하나 나지 않는 시나몬맛 젤리빈을 뱉었고, 끔찍하게 싫었는지 입술을 꾹 다문다. 시나몬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것도 있지만 어떻게 단맛 하나 없을 수 있을까? 이건 젤리의 수치다! 그는 젤리가 담긴 나무 그릇을 구석으로 밀어낸다. 충격이 큰듯 싶다. 맥주가 다시 나오기를 기다리며 그는 손을 고이 내려놓는다. "글쎄, 알려줘야 할 지." 하다 당신의 은근한 시선을 마주하고는 말을 정정한다. "안 하면 내가 시달리겠군 그래."

"그래. 우리 아가를 내 당연히 싫어했지. 초면부터 크루시오를 쓰고 쓰러진 사람이 자는 거라고 착각하는 백치에게 어떻게 호감을 한번에 가질 수…… 아?"

그는 그대로 굳는다. 눈이 커지고 손을 들어 입가를 덮어 가렸다. 방금 뭐라고 했는지 한박자 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습관은 무서운 것이다. 철저하게 자신을 통제하는 그마저 무의식적으로 단어를 되기 때문이다. 작게 벌린 입을 꾹 다물고 이미 엎질러진 물을 수습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탄스럽게 여겼다. 당신의 시선을 피하며 헛기침도 하지 못하고, 잠시 침묵한다. 그리고는 더듬더듬 말을 뗐다.

"……그, 러니까, 나는..아..그러니까..젠장."

그는 길쭉한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린다. 얌전한 고양이는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말이 있고, 엎질러진 발언으로 봐선 그가 그 고양이인듯 싶다.

314 발렌(벨)주🔨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7:43:03

>>310 ((랜선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드려요!)) 땃주 많이 바쁘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땃주도 현생 화이팅이에요..그렇지만 자주 못 오셔도 괜찮답니다. 땃주를 미워하거나 하진 않으니까요.((꼬옥 안아요!)) 늘 동화학원은 열려있고 기다리고 있는 걸요.😊 오늘 하루는 바빴지만 내일은 숨통이 트이길 바랄게요. 모레는 기분 좋은 주말이 됐으면 하고, 글피도, 그글피에는 주의 시작임에도 널널하다고 느껴질 정도시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힘내는 거예요.🥰 근사한 오후시간이 됐으면 해요!

315 단태(땃쥐)주 (uF0HAyPTLU)

2021-09-02 (거의 끝나감) 17:45:22

>>314 ((벨주에게도 음쪼쪼를 하고 가는 땃쥐)) 고마워 응:)

316 ◆Zu8zCKp2XA (az5Bn9BjP2)

2021-09-02 (거의 끝나감) 18:14:29

>>315 딴주 무리하시지 마셨으면 좋겠어요...;ㅁ; 언제든지 힘들거나 그러면 와서 캡틴! 나 힘들어!!! 하셔도 된답니다:)

317 발렌(뺩)주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8:51:52

아...오늘 축구 있어요..?((반쯤 울고 있어요..))

318 렝주 (mv/UVqi99A)

2021-09-02 (거의 끝나감) 19:23:40

캡틴 나 힘들어 :ㅇ!!!!!!!!!!!!!!!!!!!!!!!!!!!!

319 발렌(뺩)주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9:28:27

캡틴은 아니지만 벨주가 도담도담 꼬옥을 먼저 해드릴게요.😊((꼬옥 안고 도담도담을 해요!)) 힘든 일은 금방 지나갈 거랍니다.🥰

320 렝주 (mv/UVqi99A)

2021-09-02 (거의 끝나감) 19:30:13

>>319 천사님... 바쁘고 잠도 잘 못자고 수명이 팍팍 까이는 느낌이라구요 :ㅇ!!!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321 발렌(뺩)주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9:32:43

>>320 현생도 널널해지고 잠도 푹 주무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랜선이 아닌 현실 체력을 나눠드리고 싶..어..요...

😇

322 ◆Zu8zCKp2XA (az5Bn9BjP2)

2021-09-02 (거의 끝나감) 19:34:31

>>317 오늘 이라크전이더라구요.. :3

>>318 렝주 어서와요! 힘들다구요!!?!? 제 기력을 가져가시고 푹 쉬셔요..!! 무리하지 않는 게 제일이니까요!

323 ◆Zu8zCKp2XA (az5Bn9BjP2)

2021-09-02 (거의 끝나감) 19:35:11

악 도중작성... (꾸아아압 껴안기)

324 발렌(뺩)주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9:37:38

>>322 😊...그렇군요..올림픽도 말아먹었는데 월드컵은 설..마 안말아먹겠죠..ㅎㅎㅎ...😊😊😊😊😊

내가 지켜본다...에요...((광기에 젖은 벨주여요))

325 ◆Zu8zCKp2XA (az5Bn9BjP2)

2021-09-02 (거의 끝나감) 19:39:59

[아이스크림 시식단] 퀘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볼게요........... ;3 조금 더 팔이 나아지면... 답레도 가져올 거예요...

326 ◆Zu8zCKp2XA (az5Bn9BjP2)

2021-09-02 (거의 끝나감) 19:41:34

저는 일단.. 오늘 축구는 안 볼 것 같은데..........

재미있는 내기를 한 번 해볼까요?:3 누가 우승할지!XD 맞춘 사람에게는 원하는 이벤트를 열어달라고 말할 수 있는 소원권을 드리겠읍니다!XD

327 발렌(뺩)주 (GLcwc1.P8A)

2021-09-02 (거의 끝나감) 19:44:22

퀘스트 추가 고생하셨어요.😊 재밌는 퀘스트네요! 백신 맞으셨으니까 푹 쉬시고 오셔요...((뽀담뽀담)) 너무 아프시면 타이레놀도 드시고, 냉찜질도 좀 하시구..몸보신도 꼭 하시구요.

내기..우승...((이라크를 찍으려다 조용히 뒤로 투표지를 숨겨요..)) 한..한국이죠. 호호.😊 한국일거라고 믿어요..

328 렝주 (mv/UVqi99A)

2021-09-02 (거의 끝나감) 19:44:23

>>321 그래도 다른 사람 수명까지 빨아먹을 정도는.. 아니니까 :ㅇ..!
>>322 항상 피곤하고 힘들어요 :ㅇ!!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앗 승자맞추기.. 동화학원 토토인가 :ㅇ!!!!!!!!!!!!!!!!!!!!!

329 ◆Zu8zCKp2XA (az5Bn9BjP2)

2021-09-02 (거의 끝나감) 19:47:36

미니컨텐츠 동화학원 토토!(???)

그럼 저는 일단 쉬고 옭게요.. :3 사실 냉찜질 안하고 있었다가 의료계 종사자인 친척에게 혼났어요.... <:3 흑흑..

330 스베타주 (GhdpD/IvvE)

2021-09-02 (거의 끝나감) 20:19:38

다들 현생이 바빠보이니 걱정이에요. 정말.
갱신할게요.

331 렝주 (mv/UVqi99A)

2021-09-02 (거의 끝나감) 21:48:30

피곤하다 피곤해 :ㅇ.....

앟 동화학원 토토.. 저는 대한민국에 걸게요! 역배는 무서우니까 정배할래 :ㅇ..

332 펠리체 - 발렌타인 (e6RkmP8qY.)

2021-09-02 (거의 끝나감) 22:12:25

그녀가 정정한 말에 잠시 고민하길래 이미 내색한 적이 있나 싶었다. 벌서 그런 말을 할 만큼의 사이였던건가. 별말이 없는거나 표정도 변하지 않는 걸 보면 그녀가 생각한 그런 건 아닌 듯 한데. 그냥 티를 안 내는 것 뿐일지도. 어찌됐든 더 말을 얹을 필요는 없어보였다. 발렌타인 본인이 그럴 일 없다고 했으니 알아서 잘 할거라 여기기로 했다. 비슷하다 한 것 역시 상대다. 배신할 이유 따윈 없을 터다.

일단락된 얘기는 넘기고 새롭게 꺼낸 얘기거리가 달갑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다. 하지만 여태 꾹 눌러 참다가 꺼낸 그녀가 그냥 넘어갈 리가 없었다. 모처럼의 기회, 모처럼의 자리다. 이대로는 그냥 안 넘어가줄 거란 기색을 여지없이 내비치고 있으니 안 하면 시달리겠다고 중얼거리길래, 그녀는 웃는 얼굴로 쐐기를 박았다.

"아무렴요."

그러니 적당히라도 만족할만한 대답을 해주길 바란다, 뭐 그런 말을 직접 한 건 아니지만 대충 그런 분위기를 내비치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려서 들은 대답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일 줄은 전혀 몰랐지만.

"우리 아가... 우리 아가, 로군요...?"

발렌타인의 말이 딱 인지된 순간,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희비가 교차했다. 말실수를 인지한 발렌타인이 얼굴을 가리며 짤막히 중얼거리고 맞은편에선 그녀가 우와- 하는 얼굴로 히죽히죽 웃으며 그를 빤히 응시한다. 그 날 절벽에서 떨어졌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교차되는 분위기에 그녀는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너무 히죽대는 건 실례니까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리긴 했는데, 웃는게 입만 웃는게 아니라 눈도 아주 활짝 웃고 있었으니 오히려 더 얄밉게 보이기만 할 뿐이었다.

"어쩐지- 수업에까지 데려와서 대하는게 보통이 아니더라니- 아, 뭐, 그럴거 같긴 했어요? 패밀리어라면 모를까, 패밀리어도 아닌 그를 대하는게 참 그렇더라니. 아가라고 부를 정도면 뭐- 음-"

사실 아는 건 하나도 없지만 아는 척 하며 말하는 건 못할 것도 없다. 그게 은근히 놀리듯 하는 거라면 더 못할 이유가 없지. 생글생글 웃으면서 재잘거리는 그녀의 말은 그래서, 라며 뒤를 이었다. 아직 그의 수난이 끝나지 않았음을 선고하듯이.

"어쩌다가 우리 아가까지 된 거에요? 말 하다 말면 더 궁금해지잖아요. 네? 벨 선배. 어떻게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 거에요? 네?"

자초지종을 다 들어야만 해방시켜줄 듯 그녀의 물음은 집요했다. 아무리 그래도 테이블을 넘어올 듯 들이대지는 않았지만.

333 펠리체주 (e6RkmP8qY.)

2021-09-02 (거의 끝나감) 22:15:10

이것저것 한다고 좀 늦었네~~ 다들 쫀밤~~

334 렝주 (mv/UVqi99A)

2021-09-02 (거의 끝나감) 22:39:22

첼섭셔~~~~~

335 펠리체주 (e6RkmP8qY.)

2021-09-02 (거의 끝나감) 22:42:44

안녕 렝주~~

336 펠리체주 (e6RkmP8qY.)

2021-09-02 (거의 끝나감) 23:35:19

쌀쌀한 밤이네...

337 ◆Zu8zCKp2XA (rjiD.OGB6o)

2021-09-03 (불탄다..!) 00:04:48

조금 움직일 수 있게 되었어요:3 화이자는 짱 세군요... :3 다들 안녕하세요~~~

338 발렌(벨)주🔨 (wmIFtIPbt2)

2021-09-03 (불탄다..!) 00:05:05

우..와...답레 금방 가져올게요...😂((날렸어요..))

339 스베타주 (IkTqaM/boc)

2021-09-03 (불탄다..!) 00:07:08

추운 밤이긴 하네요.

340 펠리체주 (TJm98dx5MM)

2021-09-03 (불탄다..!) 00:07:30

캡틴 벨주 쫀밤~~ 괜찮으니까 답레 천천히 가져와 천천히~~ 캡틴은 좀 나아졌다고 무리하지 말기!

341 펠리체주 (TJm98dx5MM)

2021-09-03 (불탄다..!) 00:09:07

타타주도 어서와~~ 열대야가 금방 지나간 건 좋지만 추위가 금방 오는 것도 싫으네...ㅋㅋㅋ...

342 ◆Zu8zCKp2XA (rjiD.OGB6o)

2021-09-03 (불탄다..!) 00:13:18

벨주 타타주 어서오시구.. 벨주(뽀다다다다담)

내일 팔 괜찮아지면 바로 답레 드릴게요 타타주:) 팔을 기대고 치는데 슬슬 한계가... :3

343 스베타주 (IkTqaM/boc)

2021-09-03 (불탄다..!) 00:45:03

>>338 (토닥토닥)
>>341 그러니까요. 정말 맘에 안 드는 날씨예요. :q
>>342 무리하지 말아요. 전에도 말했지만, 항상 건강이 우선이니까. 괜찮아지면 그때 천천히 주세요.

344 펠리체주 (TJm98dx5MM)

2021-09-03 (불탄다..!) 02:18:54

머했다구 벌써 2시가 넘었지..

다들 이불 잘 덮구 춥지 않게 자자~~ 이번주 마지막 평일도 화이팅이야 :) 굿나잇!

345 발렌타인 - 펠리체 (wmIFtIPbt2)

2021-09-03 (불탄다..!) 02:40:11

차라리 이대로 도망치고 싶다. 그랬으면 좋겠다. 팔 하나를 대가로 순간이동 마법을 쓰고 싶은 충동이 순간 치밀었지만 그럴수도 없는 상황이다.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나름 꼼수를 써서 상황을 타파하려 했다. 그런 일은 자신있는 분야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만족할만한 대답을 내뱉는 실수를 범했다. 범인은 무의식이다. 그는 당신이 아가라고 발음하자 손으로 덮어가린 고개를 휙 들었다. 히죽히죽 웃는 것도 얄밉지만 눈까지 나는 지금 아주 기쁩니다 드러내고 있으니 속이 뒤집어진다.

"조, 조용히, 그러니까. 나는."

은근히 놀리는듯한 당신의 반응에 그의 창백한 낯빛이 점점 붉어진다. 부끄러운지 절벽에서 떨어졌던 상황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현궁의 사신이니 하는 칭호도, 성격 이상한 사람이라는 평가도 모두 뒤로 한다. 평범한 그 나이의 학생이 보일 반응이다. 붉어진 얼굴을 다시 손으로 가리고 뭐라고 말도 하지 못한다. 그는 당신의 질문세례에 뭔가 말하려다 기어이 혀를 씹는다. 흐윽, 하고 숨 들이키는 소리 뒤로 그가 손가락의 틈을 벌린다.

"라온, 에서."

여전히 경계가 흐리지만 아까보다 조금 촉촉해진 것 같은 눈동자로 당신을 겨우 바라보고 여전히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우물우물 입을 연다. 희비가 교차하고 정신이 혼란한 와중 집요한 물음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하지? 겨우 숨을 들이킨다. 운을 뗀다. "…호의로 정보와 불, 그리고 사탕을 받았네만." 하고 말하곤 몸서리를 쳤다. 여전히 절애하는 자의 사탕은 오싹하다. 살아있는 것이 좋다지만 가끔은 두렵기도 하다. 다른 건 아니고, 더 나아갈까 두려운 것이다. 돌이킬 수 없을까봐. 아무리 그래도 원내에서는. 음.

"그 이후로 연이 닿아 매로 변신해서 기숙사 창문으로 들어오더군. 사람인 줄 몰랐으니 당연히 아가라고 불렀을 뿐이네. 적어도 내 동물은 그런 호칭을 붙이는 몇 안 되는 존재니까. 사람으로 변할 줄은 몰랐네. 그 호칭이 좋다고 계속 불러달라 할줄도 몰랐고. 그래서 비꼴 심산으로 애정을 줄 사람이 필요하냐 했는데, 젠장."

달링도 그 이유에서 이름이 달링이지 않은가. 인간보다 몇천배는 낫다면서 그가 애지중지 한다. 마노가 오기 전까지는 그랬고, 달링은 지금 마노를 노려보며 Hate를 연신 외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는 젠장의 젠을 뱉으며 결국 얼굴에서 손을 뗐다.

"받고 싶은 사람이 나라지 뭔가. 고작 아가라고 불렀다는게 이유라는게 말이 안 되길래 인간 취급이라도 받을 교육이라도 제대로 시켜야겠다 싶어서 오늘 같이 좀 있어달라 하니까 대뜸 자기를 거둬달라 하고, 그래서 거뒀을 뿐인데,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젠장, 젠장…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명료한 대답은 나오지 못하고 자신에게 의문을 품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얼굴에 열이 올라 더운지 후드를 벗고 머리를 쓸어넘기며 그가 입을 벌린다.

"다시 화살을 돌리든지 해야지. 자네는 어떻게 된 겐가?"

346 발렌(벨)주 (wmIFtIPbt2)

2021-09-03 (불탄다..!) 03:08:38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시기여요..😊 날이 쌀쌀하니 부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마음이어요. 좋은 새벽 되세요!

347 ◆Zu8zCKp2XA (rjiD.OGB6o)

2021-09-03 (불탄다..!) 08:21:57

갱신하고... 으음.... 팔뚝.... :3

조금 더 자고 올게요:P

348 ◆Zu8zCKp2XA (rjiD.OGB6o)

2021-09-03 (불탄다..!) 10:34:11

시끄러워서 결국 못 잤어요... ':3

349 무기 - 스베타◆Zu8zCKp2XA (rjiD.OGB6o)

2021-09-03 (불탄다..!) 11:36:30

' ..... 외부 도움을 구하기엔 어려울 거다. 예정되었는지도 모르지. '

무기 사감이 자신의 찻잔을 손 끝으로 툭 쳤습니다.

' 부패한 고인물은 이제 더욱 고여질테니. 이미 돌아가기엔 많이 돌아왔지. '

그는 가만히 스베타를 응시했습니다.

' 진정해라. 지금은 안전하다. '

떨리는 목소리를 들었는지, 무기 사감이 말했습니다. 그는 곧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 ... 정 그렇다면, 내가 점을 쳐주지. 내 구역이니만큼, 점치는 게 가능하니. '

350 펠리체주 (TJm98dx5MM)

2021-09-03 (불탄다..!) 13:34:32

갱신해~~

351 ◆Zu8zCKp2XA (rjiD.OGB6o)

2021-09-03 (불탄다..!) 14:04:25

첼주 어서와요~!:3

좀 더 자고와야겠어요.... 이거 너무 졸려요

352 펠리체주 (TJm98dx5MM)

2021-09-03 (불탄다..!) 14:10:36

안녕 캡틴! ㅋㅋㅋ 너무 자면 밤에 못 잘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자라구~~

353 펠리체 - 발렌타인 (TJm98dx5MM)

2021-09-03 (불탄다..!) 16:47:41

그녀의 히죽이는 얼굴은 발렌타인이 고개를 들어 쳐다봐도 그대로였다. 오히려 더 보란 듯 당당하게 마주했으면 마주했지. 이쯤에서 성을 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되려 얼굴을 붉히는 것이 아닌가. 밀랍마냥 희던 얼굴에 붉은 기가 번지니 이게 또 사뭇 느낌이 다르다. 대답도 제대로 못 해 혀 씹는 소리까지 내는 그에게서 그녀의 시선은 한시도 떨어질 줄 몰랐다. 어물어물, 운을 떼었을 때는 귀까지 쫑긋 기울어졌다.

"흐음."

라온에서, 라는 시작은 그녀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 했다. 그야 그녀도 라온에서 할미탈, 샤오를 만났었으니까. 여기서 스테이크를 얻어먹기도 했으니 어디서 마주쳤던들 신기하진 않다. 교류한 쪽은 좀 의아하긴 하다. 정보와 불과 사탕? 단 걸 좋아하나? 싶은데 별안간 발렌타인이 몸서리를 쳤다. 호오. 이건 또 뭔가 있어보이는데. 새로운 의문은 일단 접어 밀어두고 남은 얘기에 집중한다.

"음- 그랬었군요. 그랬었구나- 흐응-"

자세한 내막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녀가 원하는 대답으로는 충분했다.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리는 모습은 여전히 얄밉게 깐족거리고 있었지만. 아니, 오히려 조금 전보다 시선이 더 히죽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표정에 한 손으로 입가를 살짝 가린 그녀가 중얼거렸다.

"마냥 맥 빠진 사람인 줄 알았더니 그런 귀여운 구석도 있었네요. 어쩌죠, 벨 선배? 저 조금 탐이 생기는데, 채가도 괜찮으시련지?"

아까 했던 질문과 비슷해보이지만 명백히 다른 의도, 다른 의미의 농담을 툭 던져놓고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작게 키득키득 웃는다. 발렌타인과 달리 그녀는 폭소하는 일 없이 낮고 잔잔히 웃었는데 그게 또 어떻게 느껴졌을지는. 얼굴 때문인지 후드와 머리를 걷는 그를 웃으며 지켜보다가 받은 질문이 그대로 돌아오자 그녀는 별거 없다며 어깨를 살짝 으쓱였다.

"그 날만 달랑 얘기하면 이해가 좀 덜 할테니까 시간 순서대로 얘기해드릴게요. 자, 일단 숨부터 좀 돌리세요."

때마침 새로 주문한 버터맥주가 나와 한모금 마시고 진정하라며 친히 권해주었다. 어째 사는 건 발렌타인인데 생색은 그녀가 내는 것 같다. 아까부터 미소가 떠나지 않는 얼굴로 말하고 행동한 그녀도 새 잔을 받아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로 목을 축였다. 그리고 잔을 내려놓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차분하게 말을 시작했다.

"저는 원래부터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었어요. 입학해서, 그 사람을 선배로서 알게 되었을 때부터요. 그 때는 아마 선배에 대한 동경이나 호감 비슷한 무언가였는데. 알고 지낸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금씩 변했던거 같네요. 그 때의 제가 보기엔 언제나 금방 사라질 것 같고 마음이 여기 없는 사람 같아서 어딘가 초조했거든요. 어느 날 말도 없이 사라질거 같아서. 그래도 일단은 학원 내에서 보이긴 하니까 그걸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게 시작된 거에요. 탈들의 습격을 비롯한 여러 일들이. 그냥 지나가는 일도 아니고 직접 공격을 맞기까지 하니까 덜컥 겁이 났어요. 이러다 그 사람을 잃으면 어쩌지. 그 와중에 의미심장한 신탁까지 들어서, 안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 그 다음에 만났을 때 그냥 그대로 애원했죠. 선배가 어느쪽이든 상관없으니 제 곁에서 사라지지 말아달라고. 그랬더니 알려주더라구요. 자신이 누구인지, 정말 그래도 곁에 있을건지. 저는 당연히 그러겠다고 했죠. 그 날부터네요. 이런 관계가 된게. 아마 반쯤 죽어가는 마법사가 습격했던 그 다음날인가 그랬을거에요."

정말 전부를 얘기하면 밤을 새도 모자를테니, 적당히 간추린 얘기를 막힘없이 풀어놓고 이게 다라는 듯 고개를 작게 까딱인다. 그 뒤로 좀더 있긴 하지만 설마하니 그 부분까지 궁금해하진 않을거 같고. 말을 마친 그녀는 맥주를 한모금 더 마신 뒤 약지의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354 스베타주 (gB4vy.EMrU)

2021-09-03 (불탄다..!) 17:01:10

틀린 버스를 탔어요.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355 ◆Zu8zCKp2XA (tpUSdwYaWw)

2021-09-03 (불탄다..!) 17:44:27

타타주....88888(뻐다다다ㅡ)
오늘 부작용이 씨게 와서... 진행 못해요... 내일 휴무 얻었어요
..

356 펠리체주 (TJm98dx5MM)

2021-09-03 (불탄다..!) 18:14:32

>>354 이세계로 가면 안돼 타타주...!(?)

>>355 아플 땐 쉬어야지;;; 공지 확인했어 캡틴! 푹 쉬어~~

357 펠리체주 (TJm98dx5MM)

2021-09-03 (불탄다..!) 19:31:10

다들 이번주도 고생 많았어~~ 오늘은 일찍 일정 마무리하고 일찍 쉴 수 있길 :)

358 발렌(벨)주 (wmIFtIPbt2)

2021-09-03 (불탄다..!) 19:36:09

갱신할게요. 타타주는 집에 잘 도착하셨을까요? 공지는 확인했답니다. 모쪼록 푹 쉬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해요.((꼬옥 안아요!)) 금요일이에요. 이번주에도 고생 많으셨어요. 부디 푹 쉬시길 바랄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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