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90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후일담 :: 700

◆c9lNRrMzaQ

2021-08-17 21:48:09 - 2022-05-31 18:46:24

0 ◆c9lNRrMzaQ (mzsa7DsHOY)

2021-08-17 (FIRE!) 21:48:09

지금 선택한 길이 올바른 것인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고민이 깊어지면 그런 내 얘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다. 어딘가에 정말로 나미야 잡화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밤새 써 보낼 고민 편지가 있는데, 라고 헛된 상상을 하면서 혼자 웃었다. 어쩌면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너무도 귀하고 그리워서 불현듯 흘리는 눈물 한 방울에 비로소 눈앞이 환히 트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 히가시노 게이코, 나미야 점화점의 기적 中

410 하루주 (x6veURBB1E)

2021-08-19 (거의 끝나감) 13:22:00

비아주도 좋은 오후에요!

411 진짜돌주 ◆epmVe27r0A (M7xJMRj1hQ)

2021-08-19 (거의 끝나감) 13:25:59

오늘도 한 쌍이 나타나는군요...
영원히 이뤄지지 못할 한 명은 그저 웁니다...

412 비아주◆l4sT6XrjSg (uLKWmtGF16)

2021-08-19 (거의 끝나감) 13:30:58

>>411 진 석 아 아 아 아 아

413 정훈주 (IivPH8iagg)

2021-08-19 (거의 끝나감) 13:38:05

진석이.. 🥲

414 춘심주 (wOv9OYDZzA)

2021-08-19 (거의 끝나감) 14:57:33

야호~ 좋은 오후입니다! 오늘은 일이 안바빠서 합법적으로 칼퇴했어요! 다들 남은 오후도 힘내세요(´•ω•̥`)

415 비아주◆l4sT6XrjSg (uLKWmtGF16)

2021-08-19 (거의 끝나감) 14:58:24

합법적인 정하와
춘심주에게 비합법적인 꽃을 주기💐

416 하루주 (iLHqJsMId6)

2021-08-19 (거의 끝나감) 14:58:34

춘심주 칼퇴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얼른 귀가 하셔서 푹 쉬셔요..

417 춘심주(망념 -5) (wOv9OYDZzA)

2021-08-19 (거의 끝나감) 15:05:34

(*ˊᵕˋo💐o(비아주에게 꽃을 받아서 신남!)
이미 뽀독뽀독 샤워까지 다 하고 왔지요!
우리 귀여운 아기참치들 이리와서 다 안기세요!

418 비아주◆l4sT6XrjSg (uLKWmtGF16)

2021-08-19 (거의 끝나감) 15:14:36

🌼🌸🌻🌹🏵🥦🌷🌺💐(꽃잎 날리기!)

419 하루주 (SBisk7SIoY)

2021-08-19 (거의 끝나감) 15:16:21

꽃이 잔뜩~

>>417 와!

420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15:44:58

다들 반가워요~

421 💐비아주◆l4sT6XrjSg (uLKWmtGF16)

2021-08-19 (거의 끝나감) 15:46:23

(어장에 꽃가루 날림)

422 진짜돌주 ◆epmVe27r0A (M7xJMRj1hQ)

2021-08-19 (거의 끝나감) 17:42:56

에취!

423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18:06:22

>>422 (코 풀 사포 주기)

424 정훈주 (6JvYfQwYEE)

2021-08-19 (거의 끝나감) 20:32:58

어째서 사포

425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21:21:24

>>418 (브로콜리 냠)

바다주와 후안주가 다시 만나셨군요...
두 분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426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1:25:28

>>424 태클이 늦어! (춉)

>>425
🩸(초고추장)
🥦

427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21:26:54

혹시 마지막으로 저한테 질문하실 거 있으시면 남겨주셔도 되어요.
현생 때문에 답이 늦더라도, 아마 저는 이 스레가 완전히 묻힐 때까지 계속, 간간이 지켜보고 있을 것 같으니까...

오늘도 모두 현생 고생하셨어요.
모두들 편안한 밤이 되시길.

428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21:28:27

초고추장인 척 하는 핫소스 아니죠? ^0^

429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1:31:13

질문...
지금은 기분이 어떠세요?

>>428 (사실 케첩임!)

430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21:42:14

>>429 (시무룩!)

농담이고
이 스레에 있는 동안은 웃게 되지만, 역시 멍-한 것 같아요.
어제는 반쯤 멍하게 보냈었고 기운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간밤에 웃고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더니 오늘은 어제보단 나아진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도 꿈만 같아요.
우리가 6개월을 함께 했었고 그 시간의 끝이 이렇게 빠르게 찾아왔다는 게...

최근에 심리검사를 받을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제가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누르는 경향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눈물을 참는다는 게 마음째로 억누르고 있는 걸까요, 이번에도....

431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1:43:20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원래 길게 가는 타입이라 그렇기는 하지만요.

432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21:49:34

모두 안녕하세요.

433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1:54:49

안녕하세요 청천주~

434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2:14:06

저도... 수요일 쯤엔 마냥 멍했던 거 같네요. 등교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자-라는 의미에서 이런저런 게 있었는데. 부끄러워서 안 말하려고 했지만, 사실 그날 포스트잇을 받고 울었어요. 지금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쓰라고 했어요. 다시 만나자, 라는 말을 모두에게 듣고 싶었단 생각이 들어서, 스레 터진 당일에도 눈물 못 흘렸는데 그냥 나오더라고요. 익명으로 어딘가에서 만남을 기약하는 게 아니라 내가 알았던 그 이름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그냥 하루하루 여기 남아서 이야기해주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는 마치고 에필로그, 후일담이 시작됐는데 아직도 마음만은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위에 올라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이대로 쭉─이라고 하기엔, 스레는 이미 끝났고 생명은 다했으니 언젠간 이야깃거리도 떨어지겠죠. 하나둘 떠나게 되겠죠.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웃으며 지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늦게나마 와주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끊어졌다 이어지는 마음을 보는 게 기적 같이 감동스럽기도 해요.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여도, 이곳에 남아있는 것 이외의 미련은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게 편안하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하고.

435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2:19:52

저는...잔잔하게 길게 가는 타입이라서 그런지. 큰 반향은 없네요. 그럼에도 아쉽다는 건 분명히 남아 있어요. 계속 쭉...은 힘들겠고, 언젠가 묻히고 가라앉겠지만... 추억으로는 남겠네요.

436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22:28:03

>>434 와.
정말요? 저 조금 놀랐어요.
제가 느낀 것과 비슷해서...

사실, 이 이야기가 끊어졌던 게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다시 다음 판이 올라오지 않을까?하는 미련한 생각을 할 때가 몇 번 있었어요. . 그렇게만 된다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그랬다가도 금방, 그런 일은 없겠지, 하고 체념해버리고.
좋아하고 기대했던 만큼 그 빈자리도 큰 것 같아요. 시트를 낸 걸 후회했다고 한 건 그런 맥락인 것 같아요.

그래도 그건 참 다행이에요. 마지막에서라도 서로 다시 만나는 분들이 있다는 게...

437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2:33:48

이런저런 감정은 들지만 그걸 말로 내뱉을 자신은 없네요...

둥글고 둥글게 굳어져도 결국 내지는 못할 거에요.
한없이 깊이 가라앉기만 할 뿐. 음음.. 건강한 건 아니지만 그 외에 다른 법을 잘 모르니 어쩔 수 있나요..

438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22:35:29

오늘은 오래 있지 못하고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잠이 많은 편인데 한 2~3일 연속으로 원래 자는 시간을 훌쩍 넘겨서 자서 그런가 오늘은 벌써부터 잠이.....zZ
모두 편안한 밤 되시고 금요일에도 파이팅이에요!

439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2:37:16

예전이라면 저도, 어느 날 갑자기 하나둘 모여서 다시 모두가 모이는, 그런 기적같은 모습을 상상해버렸을지도 모르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네요. 쭉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만 들어요. 베온 드란시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내가. 예전이었다면 캡틴이 이 어장을 끝내겠다고 했을 때, 누구랑 같이, 그냥 멋없어도 다 번복하고 남는 사람이랑만이라도 가자고, 그렇게 부딪쳐봤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때보다 좀 더 겁쟁이가 된 게 아니라 의지가 부족해진 건가.

440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2:37:55

잘자요 청천주- 🙂

내일 또 봐요.

441 청천주◆5JyHtgYBoY (.wk3ycMKKI)

2021-08-19 (거의 끝나감) 22:41:44

>>437 참기만 하며ㅛㄴ 저처럼 울먼 안되는데 눈물이 나오는 간헐적 울보가 되어버린답니다!! 심리검사를 받게된 이유가 이거 해결하려고....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라도, 일기로 조금씩이라도 덜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개인적으로는 모바일 앱 '달에 쓰는 일기'를 추천한답니다. 순간순간 저를 샛길로 빠트리는 잡생각들이나 감정의 조각들을 그때그때 기록하기 좋더라고요.

그럼 전 이만...zZ

442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2:46:09

푹 쉬세요 청천주.

으음.. 참는다는 것이라고 정의내리기는 어렵네요. 참는다. 라기보다는 잃어버린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항상 머리끈 잃어버리고 또 이상한 데에서 찾고 그런거. 그런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정상은 아니긴 하지만요.... 일기로 덜어낸다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역시 저는 일기랑은 잘 안 맞을지도(지레 포기)

443 하루주 (xoXp5n1SJQ)

2021-08-19 (거의 끝나감) 22:46:16

오늘도 비아주가 스레를 지키고 계시네요 ㅎㅎ

444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2:49:45

안녕하세요 하루주~
하루주는 어쩐지 많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안 그런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요.

445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2:51:23

🐰토끼가 어장을 점령한다🐰

446 하루주 (xoXp5n1SJQ)

2021-08-19 (거의 끝나감) 22:53:53

>>444 그냥 뭐라고 할까.. 버려진지 오래되서 무뎌진 느낌이네요

🐰토끼가 어장을 점령한다🐰

447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2:56:27

🐰토끼가 어장을 점령햇따!🐰

>>446 그런가요...(토닥토닥)

448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2:59:34

🐇🐇🐇 토끼토끼토끼

>>446 😥

449 정훈주 (AxZL6bY93s)

2021-08-19 (거의 끝나감) 23:00:58

🐰바니바니 바니바니🐰
🥕당근 당근🥕

450 하루주 (Edgoto1FBo)

2021-08-19 (거의 끝나감) 23:04:57

그냥 제가 별로였구나 하려구요

바니바니

451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3:05:40

으.. 당근 시러... 생당근에서는 뭔가 그 미묘한 휘발성의 기름과 비슷한 듯한 냄새가 옅게 난단 말이죠(?)

452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3:09:07

비합법적인 정-하 당근 당근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슬픈데요...😂

생당근은 저도 못 먹어요!!
🥕
🔥

453 정훈주 (AxZL6bY93s)

2021-08-19 (거의 끝나감) 23:09:50

생당근은 맛없어오
당근은 구워먹어야 해오
그래야 비타민도 더 흡수가 잘된대오

454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3:12:40

잘 익히면 먹을 만하져(?)
아니면 당근케이크로 만들거나!

455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3:12:46

🟧🟨
↓↓
🟠

당근과 감자를 카레에 넣어보세요
을매나 맛있게요

456 하루주 (SeQd7qgqwQ)

2021-08-19 (거의 끝나감) 23:16:17

>>452 그치만 .. 뜸해진 시점이..ㅎㅎ

당근은..역시 닭도리탕에 들어간 당근..

457 비아주◆l4sT6XrjSg (udwJbz9A2.)

2021-08-19 (거의 끝나감) 23:18:39

💚 당근!
🟧 당근!
🟧 당근!
🟧 당근!
🧡 당근!

>>456 시점에 뭔가 있었나요...?
크으- 닭도리탕에 들어간 것도 맛있죠. 다른 반찬에 당근 들어간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양념된 건 저도 먹을 만하더라고요. 마지막까지 남기는 건 똑같지만😅

458 하루주 (e5LMARdXdw)

2021-08-19 (거의 끝나감) 23:19:36

>>457 카사주가 딱 뜸해지신게 성사 직후라서요🤣
카레나 닭도리탕 당근은 엄청 좋아합니다

459 다림주 (FKyjyfdJhY)

2021-08-19 (거의 끝나감) 23:22:34

카레나 닭도리탕 당근은 먹을 만하죠...

그러고보니 집안마다 카레에 넣는 게 조금씩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고구마 철이면 고구마 넣는 그런 식으로?

460 정훈주 (AxZL6bY93s)

2021-08-19 (거의 끝나감) 23:23:37

카레에 고구마를요...?
닭도리탕에는 많이 넣지만, 카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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