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역시 시간적으로 좀 겹치지가 않아서 힘드네... 그래도 일단 왔으니까, 이대로 끝내기 아쉬울 뒷얘기를 더 해보자. 저번 내용에 대한 대답이야. /얘기하다보니 눈치챈건데 사실 난 아직 기술자가 남자냐 여자냐는 얘기 안했거든? 어째서 남캐의 손가락이 잘릴 거라고 확신중인 건데ㅋㅋㅋㅋㅋ 솔직히 남자라고 생각하면서 쓴 건 맞지만서도. //페레노가 좀 무자비한 성격이라서, 제국의 미래를 위해 자기 상자를 열 정도로 뛰어난 기술자의 손을 가져가고 싶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본 건데, 기껏 마법을 살려주면 거짓말같이 마법 의수같은 거라도 달고 자물쇠 따고 다닐지도? 노파심에 취한 용의 안배가 순식간에 쓰레기가 되버리는 전개일까. ///기술자가 우리 황녀님께 보내준 그 도둑놈과 락픽 기술자는 원래 미묘한 경쟁관계,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사이의 갈등 같은 게 오가는 사이였다고 할 수 있을 거야. 원래 길드의 수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었고, 기술자 쪽이 감투를 차지한 뒤로는 반대쪽 파벌의 대가리로서 케케묵은 갈등을 이어가는 느낌, 주로 뛰어다니면서 숨고 월담하고 암살하고 소매치기하고 힘든 건 다 하는 게 이쪽인데, 왜 공은 가만히 서서 문 따고 상자 따고 편하게 다니는 저 새끼한테 다 돌아가나 하는 불만을 허구한 날 토로하는 놈이지. 그래도 일단 락픽 쪽의 중요성도 모르지는 않고, 사업상의 목적을 위해서 공조도 잘 해왔는데 페레노의 상자를 따는 데에만 길드 재원이랑 시간이 너무 소요되니까 불만이 심해져서 그냥 황녀 옆에서 출세라도 해보고 내보내버린 느낌?
>>550 최근에 그런 예쁘멋진 픽크루가 하나 있는데 언젠가 내려가버렸어... 88 외모는 아무래도 상대의 취향에 맞춰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일단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이 예뻐야 서로 주고받는 장면도 예쁘게 나오는 게 당연하잖아? 그렇지만 배경까지 너참치에게 물어보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자면... 사실 양쪽 다 맛깔난 썰이 몇 개씩 떠올라서 결정을 못 내리겠어서 너참치에게 떠넘기려는 거였어 👀
>>552 여름이잖아? 청춘이잖아? 다 알고 있었다구요 멋대로 막나가는 도련님이 학교에 결석해서 중요한 프린트를 못 전해줬는데, 선생님이 마침 도련님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던 하제한테 프린트 좀 전해달라고 해서 도련님 집을 방문하고, 후덥지근하게 떨어지는 여름의 석양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고 있던 도련님이 너 뭐야? 하고 세상 띠꺼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그래 수고했다 더운데 음료수라도 좀 마시고 가라- 한다던가 그 날 이후로 선생님이 아예 하제를 더러 도련님 좀 케어해달라고 떠맡겨버려서 접점이 늘어나게 된다던가 어느 날에는 하제가 하도 학교에 좀 제대로 오라고 갈구니까 학교에 가면 뭐 재밌는 거라도 있냐고 시큰둥하게 반문하고는, 그래 네가 가니까 나도 일단은 가주겠다고 학교에 출석은 제대로 하기 시작하는 멀쩡한 청춘다운 부분도 있는가 하면 어느 날 밤에는 찾아갔더니 어디 재밌는 데라도 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덜컥 바(칵테일 마시는 거기)에를 데려가버린다던가 하는 탈선 좀 많이 한 청춘이라던가
아 그런데 이게 꼭 물어봐야 되는 중요한 거였는데 선택지 먼저 이야기하느라 말을 못했다.. 이 도련님이 좀 많이 막나가서 술담배도 거리낌없이 하는데 괜찮읍니까 이런 요소...?
>>554 멘솔 빵빵하게 넣은 전담을 피고 있어야겠군 (악마적 발상) 보고 있다가 재밌어 죽겠다는 듯 입 째고 씨익 웃으면서 가방 뒤적여서 티슈 건네주는 모먼트 좋다고 생각해.. 그러면 이제 주저없이 시트를 마저 완성해와도 괜찮겠네. 아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픽크루 둘 중에 하나만 골라줄 수 있어? ㅇ>-<
/남캐라는 뜻이 남의 캐라는 뜻이었지만 남자캐라고 생각하긴 했었어! 뭔가 그런 느킴이었기 때문에! 아니 내캐 손가락은 잘라도 너레더 캐릭터 손가락 잘린다고 생각하니 너모... 너모 맘이 아프다 8888 //아니 황제가 뛰어난 기술자라서 상자를 스스로 열 수도 있잖아!ㅋㅋㅋㅋㅋㅋ 페레노 그런 새끼 아니라고 믿느다. 아니 기술자든 본인이든 손가락 자르지 마로라.... 안된다.... ///평화롭게 상자 열고 둘이 같이 페레노 만나서 페레노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때...? 아 같이 가자고 하면 싫어하려나? 상자 여는데에 노력한 만큼 상자를 만든 드래곤에게도 흥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기술자라면 별로 신경 안 쓰고 혼자가슈 할 것 같기도하고? 어떤 것 같아? ////오 경쟁 관계였구나! 뭔가 관계성 좋다. 있을법한 이야기인 것 같아! 황제의 목숨을 구했으니 아무래도 공을 세우긴 했네!ㅋㅋㅋ 황실에도 비밀스럽게 부릴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니까 이렇게 연이 닿은 김에 그 도둑 길드를 인수(?)하고 싶어할 것 같은데 무리려나? 아니면 그 도둑(및 그를 따르던 자들)을 원래 있던 비밀 조직에 스카웃한다거나. 성격은 어때? 옆에서 "독한년"이라는 혼잣말을 할 정도인가? 속으로 도둑이다보니 말도 걸고 솔직한 편이라거라고 생각해서. 충격적이니까 본심이 말로 나오지 않았을까? ///// 페레노는 뭔가 블랙드래곤이라고 생각하고 적었어. 검은 몸체에 금안 느낌. 일반적인 거대한 몸체에 전통적인 드래곤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이름 너무 대충 지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ㅋ....
외형 : 적잖이, 맹수라는 느낌이 있었다. 멀거니 키가 큰 183센티미터 정도의 신장에, 떡 벌어진 어깨. 온 몸에 맨손운동으로 다져진 날렵하고도 단단한 근육들과 힘줄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사람보다는 맹수같은 체격이다. 눈꼬리는 조금 비스듬하게 처져 있으나 눈썹이 항상 뭔가 대단히 거슬리는 일이 있다는 듯 역팔자로 세워져 있어 첫인상부터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카리스마가 있다. 머리카락은 본디가 빛깔이 옅은 갈색이며, 적포도주를 연상케 하는 적갈색의 눈동자를 갖고 있다. 우뚝한 콧대며, 형상이 분명한 입 등 사나운 인상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조형이 좋고 형상이 뚜렷하며 비율이 좋은, 꽤 잘생긴 미남이다. 그와 가까이 지내는 이들이 증언하기를 연예기획사 PD에게 명함을 받는 일이 몇 번 있었다고 한다. 옷차림은, 적어도 학교에 나올 때는 교복 구색을 갖춰서 입어주려는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지만, 사복은 본인의 제멋대로인 심미안에 따라 고른다. https://picrew.me/image_maker/80385
성격 : 꽤 많은 아이들이 그를 두려워했다. 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평범한 아이들은 그가 없는 곳에서는 그를 보고 공공연히 '얽히고 싶지 않다' 고 말하곤 한다. 고집이 센데 변덕도 만만찮고, 그 변덕에 거슬리는 일이 있으면 바로 짜증을 내기 일쑤인 자기중심적이고 제멋대로인 소년이다. 그와 잘 지낼 수 있는 아이들은 그의 향락중심주의적 사고와 코드가 맞는 몇몇 양아치 정도다. 양아치들 사이에서는 '놀 줄 알고 유쾌한 싸이코 겸 물주' 정도의 평판인 듯하다. 그나마 반의 다른 아이들에게는 다행이라고 할까, 이 말썽쟁이는 순순히 학생 노릇 하는 것은 적성에 맞지 않는지 학교의 출결도 제멋대로다. 학생의 본분 운운하는 이야기는 통하지 않으며, 술이며 담배는 기본이고 오토바이도 타고 다닌다는 듯. 행동에 깊이가 없고 일단 지금 기분좋으면 그만인 향락주의적인 행동을 보이며, 금전적 형편이 상당히 부유한지 기분에 따라 일반적인 학생의 범주에서 감당할 수 없는 지출도 쉽게 펑펑 써버리곤 한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쉽게 치근덕대나, 다가왔을 때만큼이나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고 떠나가기도 한다. 그만큼 인간관계도 딱히 바람직하거나 깊이있는 인간관계는 맺어본 적이 없고, 만성적으로 인간에게 비관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이리 흩날리고 저리 나부끼는 자기파괴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모습은, 마치 평범한 사람에게는 마음 속에 뼈처럼 자리잡고 있기 마련인 어떤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는 모습 같기도 하다.
기타 : 국내 대기업 경영진 일가의 막내이자 사생아. 아버지의 본처에게는 벌레 취급에, 이복형제자매들에게선 미운 오리새끼 취급. 그나마 가족 중에서 자기를 가장 덜 거슬려하는 아버지도 어디까지나 덜 거슬려하는 수준이지 '원치 않은 자식이라 성가시지만 그래도 어쨌건 내 책임이니 책임은 져준다' 는 느낌일까. 뭐, 카드 하나 달랑 들고 가출해서 무턱대고 원룸을 계약했을 때도 아무도 걱정하는 말 한 마디 없었고, 아버지만이 연락을 와서는 다달이 용돈과 생활비, 월세를 내주마고 약속한 정도일까. 청담동 별세계에서 한 나라의 최상위권의 삶을 살고 있는 그네들에게는 그들 기준 아주 저렴한 푼돈으로 집안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눈엣가시 하나를 뽑아서 제껴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기꺼울 것이다. 사실, 다른 학생의 책무에 시달리는 고등학생들이 듣기에는 환상의 나라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어른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돈을 다달이 용돈으로 받아가면서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혼자만의 집에서 왕자처럼 사는데 잔소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니. 그렇지만 성호는 차라리 자신에게 잔소리를 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했다.
>>565 사실 '인생 반쯤 포기한 부잣집 내놓은 도련님' 이라는 캐릭터성을 떠올린 건 단정하고 말끔한 하제와는 반대면서도 이런저런 대비가 오히려 접점이 되는 그런 그림을 바라고 떠올린 거였어- ^.^ 씻고 나서 더 필요한 이야기를 해보자. 정확한 나이라거나, 배경이 되는 도시라거나. 스레 제목이랑 >>0레스 내용이라던가 그 외에도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 떠오르면 그때그때 이야기하면서..
>>567 18세라는 나이에 대한 해석의 깊이가...? 청춘교수님을 몰라뵈었습니다 18세 동갑내기 낙점 땅땅 그러면 나는 이제 대학원생이 되어 스랩실로 끌려가게 되는걸까~ 바다와 산을 끼고 있는 수도권 근처의 위성도시 겸 휴양지.. 낙후되지 않고 발전했지만 그렇다고 서울마냥 숨막힐 정도로 번화하지는 않으면서 있을 것은 다 있고 번듯한 도시인데 여행객들로 붐벼서 정신없기도 한 그런 느낌.. 한국이지만 살짝 마이애미 너낌이 나는.. 좋다...
>>584 아직 있었구나! 내가 너무 늦게 찌른 건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었어. 레더가 원하는 게 영웅의 사랑에서 그 사랑 역할을 말하는 것 같은데 맞아? 그 라리에트 역할 같은?
나도 캐릭터 조형에 취향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 상관은 없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딱 떠오르는 캐릭터는 있네! 커플링은 GL도 괜찮아! 한 번도 안 해보긴 했는데 기회가 없었던 거라서~ 사랑에 성별이 무엇이 중요하겠어? 내가 올캐러기도 하서 여캐도 많이 좋아해~
떠오른 캐릭터는 작고 귀여운 소녀같은 인상의 여자애지만 지켜지는 것보다는 지켜주는 것을 좋아하고,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여자. 긍정적이고 주변 사람들이나 세계를 사랑할 줄 알고 결정에 있어서 심지가 단단한 그런 캐릭터가 떠오르네! 만약 이능이 있는 세계관이라면 서포트나 마력증폭이나 아니면 본인을 희생하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중.
>>585 내 주력이 영웅 캐릭터라서 >>494에 저렇게 써뒀지만 사실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이런 관계 자체를 너무너무 좋아하거든...>< 꼭 둘 중에 하나로 정할 필요 없이 둘 다 어느 정도의 특성을 공유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해! 그래도 고르자면 라리에트의 대사를 듣고 싶은 쪽이 맞아. 하지만 내 캐릭터도 저런 대사를 할 만한 친구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미리 해둘게.
나 취향 폭이 정말 넓어!! 사랑이 꼭 로맨스적인 의미로 한정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논컾도 ok야. 원하는 것은 오직 세계의 안위를 두고도 갈등할 만한 쩌서깊관. . .
그럼 내 캐릭터는 그 반대의 요소가 많이 들어간 외관으로 설정할게. 단정하면서도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 것 같아. 다정하고 믿음직하고...지켜주는 것이 익숙한 친구. 몸을 사리지 않고 최전방에서 직접 부딪치는 전투 계열일 것 같은데, 파트너와 시너지가 잘 맞는 능력으로 생각해 보고 싶어. 여담인데, (잊고 있었던 취향이) 나 사실 내면적으로 강한 캐릭터를 정말 좋아하거든. 외강내강이든 외유내강이든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좋아. 멋진 외유내강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설레...><
딱히 생각해둔 건 없지만, 세계관은 판타지였으면 좋겠어. 중세 rpg 느낌의 용사마왕 세계관을 좋아해. 최근 유행하는 현판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고 좋아하는 어반판타지 작품은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안 맞으면 아예 별로인 편...혹시 퍼시잭슨...아니? 그 친구들 좋아해... 어릴 때(너무 어릴 때는 아니어도 되지만)부터 함께해서 신뢰와 친분이 쌓일 수 있는 배경과 세계 단위의 스케일 큰 재앙을 주인공들이 막아내는 스토리가 좋아.
>>588 쩌서깊관이라니... 내가 원하는 것도 그래! 로맨스나 커플링 산관 없이! 전투 계열 좋지! 시너지가 잘 맞는 느낌이면 내캐가 버프 계열도 괜찮겠다!
그럼 판타지 세계관으로 하면 좋겠다. 퍼시잭슨은 모르겠다 ㅠㅠ 아카데미가 있는 판타지면 아카데미 동기생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어린 시절 친구였다가 헤어졌는데 재앙을 막을 두 사람으로 선택되어서 만났다거나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로는 내 캐가 버프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의 힘을 극대화 시키도록 잔인하지만 인간을 아이템으로 만드는 실험을 하게 되고 그 적합자가 내 캐고 그 아이템을 사용할 적합자로 레더캐가 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레더캐가 갈등하는 느낌도 생각나네~ 좀 현판 느낌이긴 하지만 정통판에서도 가능할 것 같기도하고.
그 외에 떠오르는 스토리는 그 재앙을 막기 위해서 내 캐의 희생이 필요할 만큼의 힘을 써야한다거나... 그 재앙이 어떤 종류인지도 생각해봐야겠네. 자연재해도 괜찮고 마왕이나 다른 악의 세력도 괜찮고. 음, 고민이 되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