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르 파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앟...나도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땃하! 비는 안맞고 있는데.....안맞고 있는데 내 몸이 비에 너무 취약해....o<-< 나도 막막 잡담하고 퀘스트하고 답레도 빠릿빠릿하게 주고 싶고 그런데8ㅁ8 통곡의 평일에 통곡의 텀이니, 캡틴과 쭈주한테 미안할 뿐이야 흑흑흑 이런 땃쥐라서 미안하드아.....
>>661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절해요..!!)) 저..저는 아니에요! 아직 안 넣었어요!(?)
>>662 누리가 나빴어요..🙄 언젠가 정말 탈모 저주를 난사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앗..큰일났어요. 캐해가 점점 탈모 빌런으로 잡혀가요...안 돼..!!😱😱😱 괜찮아요, 저도 사실 처음에 이노리 후부키인가..? 하고 시트 쓰려다 다시 찾아보고 눈이 휘둥그레 해졌답니다..🙄 정말이지..이런건 좀 통일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궁엔 설녀가 둘이나 있는 거네요!((물론 하나는 허위매물 설녀지만요..))
((엄청난 분량에 기절해요!!))((벌떡 일어나요!!)) 그건..!!! 두둥..언젠가는 공개된답니다. 일단 예전부터 있던 재능인 건 맞아요.😎 옛날 곡인데도 뮤비 분위기나 노래나 세련됐죠. 이젠 저 곡도 라떼는...이라지 뭐예요..세월이 너무 빨라요..🤔 ((볼냠을 하고 만족해요!!))((뿌듯한 놀주여요!)) 앗~ 벌써 두번째..사실 저 지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그걸 다 들어주시다니!🥰🥰
우와아..정신 차려보니 운동을..가야 할 시간이네요..큰일났다..너무 오랜만에 가는 거라 몸이 또 흐느적흐느적 하면 어쩌나 싶어요.🙄 다녀올게요..!!
누구도 넣지 않은 탈모르파티... 하지만 그것은 존재하고 있다... 동화학원 납량특집 이렇게 또 시작되는가..? (????) 캡틴 일 화이팅! 땃주도 화이팅! 비 안맞고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야 88 텀은 늘 이야기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구~~ 나 쭈주 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그런 쭈주니까~! :D
>>665 경주도 구몬 땡큐~~! 하 우리 경이(?) 장담하는거 너무 든든하다 이건 MA가 적대모드로 나타나도 혼자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것만 같은 당당함과 듬직함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MA는.. 경이란테 맡기도록 하겠다~~! (????) 아니 그리고 선 채로 기절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기는 한데 너무 짠하잖아.. 또 한 켠으로는 귀신이 나오다가 선 채로 기절한 경이 보고 아 뭐야 같은 귀신이었네~ 하고 다시 들어가는거 아닐까 싶고 (경주:쭈주 나가)
>>669 탈모빌런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성 확실하게 잡히면 좋.. 기는 하지...! 탈모빌런은.. 많이 무섭지만.... :D... (먼산)() 앟 놀주도 헷갈렸구나~! 맞아 통일해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현실은 시궁창이고.. 허위매물 설녀라도 일단 설녀야~~! 오늘부터 노리를 현궁 탈모빌런 설녀로 임명하겠어 (????)(놀주:쭈주 나가요)
기절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아 일단 떡밥힌트 하나 얻었다~~! 아까 두번째거랑 세번째거 연달아 들으면서 본건데 건 사감님 호감도가 0이 아니라 별으로 바뀐 것도 뭔가 떡밥인걸까..? :D 맞아 분위기도 노래도 세련되고 좋아.. 흑흑 역시 라떼뮤비가 최고야 진짜... 에잉 쯧쯔 요즘것들은 (소신발언) 히히 뿌듯한 놀주 귀여우니까 볼 얼른 재생해야겠다~~! 찾느라 애먹은 목떡과 테마는 끝까지 다 들어주는게 인지상정이지~! 반응을 한번에 몰아치자면 나 두번째 목떡같은 뮤비분위기도 완전 사랑해 좋아 ㅎㅎ.. 그리고 뭔가 중성적인 느낌의 목소리에 한번 더 심쿵해버렸고 그 무엇도 되기 싫었다..니 역시 떡밥왕 놀주..! 과연 이 설정은 또 어떤 느낌으로 풀리게 될지 기대하겠다구~? 세번째 테마곡은 몽환적이면서도 활력있는 그런 분위기라서 좋아 청백현 세 신수의 선택을 받은 사람의 테마곡다운 느낌이랄까~~!
두 번째 니플러는 처음보다도 더 많은 물건들을 토해내었다. 그 어마어마한 물량에 그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인자 쫌 무겁을라나? 돌아갈지 말지 고민하다 돌아가는 쪽으로 생각을 막 정하려니 또 한편에서 니플러 하나가 눈치를 보며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함부로 접근했다가 되려 탈탈 털려버린 동족의 최후를 목격한 것이다. 택영은 그 기척을 눈치채지 못한 척하며 슬며시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저놈까지만 잡아야겠다.
인카서러스, 같은 건 실패하면 그간의 경험상 역으로 자신이 묶일 것 가능성이 꽤 높다. 주머니 안에 물건들이 들어있으니 그 물건을 부르면 니플러도 딸려오지 않을까 싶다. 그가 한결같은 성공률을 보이는 마법은 한정되어 있었는데, 아씨오가 그중 하나였다. 척하니 지팡이를 세워들고 택영은.
>>676 아니 기절엔딩인데 왜 이승을 떠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삼도천 통행권 안 받았으니.. 넌 못 지나간다 설태경~~ (???)(예토전생) 앗 마음에 들어해주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서있으니(?) 기절한거라고 생각 못 하고 같은 귀신이라고 착각해버리고 마는데.. 조로엔딩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 일도.. 없었다...! ()
>>677 앗 너무 놀란 나머지 영혼이 가출해버렸어 딱콩~~~ *^v^* 근데 택영이 아니라 태경이라고 부른 거 보고 "으아악 태경이 아이라 택영이요!!!!"라고 외치면서 영혼 돌아올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해하고 하찮은 엔딩 좋지 않아?? 아 맞아 그런 의미에서 주양이는 tv에서 귀신 나오면 어떻게 반응해??? 줘팰지 무서워할지... 둘다 좀 신빙성 있어보여서....🤔
>>678 딱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정하면서 영혼 돌아오는거 뭐야 너무 귀엽잖아 나 언제 한번 택영이가 이름 알려주면 아~ 설씨 가문의 태경이라고? 하는 쭈 보고 싶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가지고 장난치는 못된 쭈라서 미안하다아아악..! () 그럼그럼 그런 엔딩도 완전 좋다구 최고라구~~? 쭈는.. 아마 TV에 귀신 모습만 뎅 하고 뜨거나 모니터 박으로 안 나오고 점점 가까이 오는 수준이면 비명 지르면서 걷어찰텐데 그 귀신이 밖으로 기어나오기 시작하는 순간 걷어차거나 할 생각도 못하고 3단고음 뺨치는 10단고음 뽐내면서 세상에서 제일 빠르게 도망치지 않을까 ㅋㅋ.... (먼산)
가진 물건을 죄다 뺏긴 니플러의 눈이 울먹울먹해졌다. 그 눈빛이 안심하고 떨쳐낸 심적 가책을 다시금 부추기는 것 같았다. 그는 머리에 힘을 주고 최선을 다해 동정심을 참아내었다.
불쌍해하면 안 된다. 따지고보면 니플러들이 먼저 사람 물건을 훔쳐간 쪽이고 불쌍해보인다 해서 멋대로 먹이나 물건을 줬다간 동물들 버릇이 잘못 들기 마련이다.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 순간 마주친 니플러의 가련한 눈동자가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아니 근데 이건 야들 본능이라 어예 할 수가 없는 거 아이가.아니는 무슨 그럼 쌤들은 밥 손으로 퍼먹으라 그 말이가……. 간신히 사그라든 내적 다툼이 다시금 촉발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결국 택영은 어느 쪽의 고충도 포기하지 못했다. 유인용 동전이 아닌 제 사비를 조금 털어 니플러가 눈치채지 못하게 주머니를 조금 채워주고 돌아오길 선택한 것이다. 이걸로 더 학원 물건들을 탐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는 수북하게 가져온 물건들을 내려놓고 혜향에게 꾸벅 인사를 했다.
"공고 붙은지 쫌 된 것 같은데 야들은 아직도 극성이네요. 관리하는 사람들이 고생이 많겠심더."
앗, 말 나온 순간에 어디선가 또 물건이 없어졌다는 비명이 들려와서 그는 숙연하게 고개를 저었다. 교수님도 힘 내시고예…….
"그럼~ 이렇게 가끔씩 보니까 자기랑 내가 더 사이가 돈독해지는 거 아니겠어? 지금처럼 말이야~"
맞장구를 치는 모습이 뻔뻔하게도 평소와 같았다. 기린궁이야 그 특수성 때문에 옮길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 외의 기숙사는 옮기는 게 불가능하니까. 문득 단태는 그날의 소동에 있었던 일 중 무기 선생님의 존엄에 대한 것을 떠올렸다. 유리병이 보여준 환상, 존엄을 빼앗긴 신수. 존엄을 빼앗긴 기분은 무엇일까. 손끝으로 자신의 턱을 문지르며 생각에 잠겼다가도 곧 자신과 같이 있는 주양에 대해 신경쓰기로 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봤자 당시에는 물어보지 못한 일이니. 단태는 이어지는 주양의 말을 듣고 "왠지 진짜 그러실 것 같은데." 하고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렸다. 감 선생님은 사람을 좋아하시다못해 사랑하시니까. 그렇게 중얼거리기는 했어도 농담이었는지 단태는 헤죽, 하고 웃어보였다. 무단으로 다른 기숙사에 침입해본 적이 없으니 알 수가 없다. -주궁에 들어가서 잔 것도 몽고메리 부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허락을 받은 이후에 간 거였으니 무단 침입은 아니었다.-
가문에 대해서 신랄한 말을 하기 시작하는 주양의 모습에 단태는 샐쭉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봤다. 파렴치한 범죄자들, 역겨운 위선자들- 하는 그 말의 의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던 단태가 어깨에 올렸던 손을 내리고 이내 자신의 머리를 가볍게 헝크러트린다. 그러다가 헝크러트렸던 손으로 주양에게 뻗고 이마를 가볍게 툭, 하고 건드리고 붉은 암적색 눈동자로 말끄러미 응시했다.
"무서워할 필요는 없어. 자기야.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거니까 말이야."
인내심은 많이 줄었을지언정 뭔가가 건드려진 건 아니었기 때문에 단태의 표정은 여전히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뻔뻔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질문에 대해 답을 했고 특유의 헤죽이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걸음을 멈춘 주양과 다르게 단태는 잠깐 멈췄던 걸음을 재차 움직여서 앞장서서 걸어갔다. 절대로 탈을 도발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선비탈의 말은 분명한 질문이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뒤에 궁금해서 되물었다. 황홀하다는 말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생각하다가 결국 내린 결론이기도 했다.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도 모르는 그 혼잡한 상황에서 그 말을 들었다는 게 신기하기는 해서 단태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여보였다.
"서주양."
평소의 자기, 달링하는 호칭없이 단태는 걸음을 멈추며 이름을 불렀다. 잘 알고 있는 이해자?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구는 이해자 같지만 사실 서로를 제일 이해하기 힘든 사이가 아닐까.
-제 레스 기준으로 레스를 다는 사람들을 순서로 잡습니다. -임시스레에 noup으로 맨 첫 사람에게 제가 그림 혹은 제시어를 줍니다. (에버노트 링크로 공개하고 30초 뒤에 공개 끌 거예요!) -30초 안에 그림을 그리거나 맞춰서 그걸 본스레에 공개합니다. -다음 사람이 그림에 대한 답을 말하거나 혹은 그림을 그립니다. -마지막 사람이 정답을 맞춥니다.
마피아 룰 -캡틴이 한 사람씩 임시스레로 호출하고 에버노트 링크로 직업을 알려줍니다(이 때, 마피아는 킬 순서를 알려주고, 탐정과 영매사는 유일하게 에버노트 공유를 안 끕니다. 캡틴이 정보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시민이 모든 마피아를 죽이면 시민 승, 마피아 수=시민 수 이면 마피아 승 입니다.
기본적으로 룰은 이런 형태입니다! 텔레스트레이션은 모두 한 팀, 마피아는 2개의 팀으로 나뉜다는 차이가 있네요!
"그럼, 당연히 그렇지~ 여보야의 이야기에 공감해! 역시 서로 보고싶은 마음이 어느정도 들 때 보아야 더 새롭고, 흐뭇하면서, 애틋한 법이지~?"
평소 느끼지도 못하는 그런 감정들. 단짝과의 시간은 즐겁지만, 이미 비틀려버릴대로 비틀린 자신이 오롯이 느낄 수 없는. 다른 방식으로 다가와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읊으며 주양은 키득키득 웃었다. 거짓. 허울 좋은 껍데기. 허나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건, 딱 이 정도가 자신의 분수에 잘 맞는 단어들이기 때문 아닐까.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분수를 알아야 하는 법이다. 자신의 그릇보다 훨씬 큰 무언가를 담으려 한다면, 필히 뒤틀리는 것을 넘어서 결국 깨져버리고 말 테니까.
"뭐~ 별 뜻은 없으니까 그냥 넘겨주면 고맙겠어? 으응. 설마, 진짜로 무서울 리가 있을까나. 여보도 잘 알잖아? 나. 겁따위 없는 그런 사람이라는 거."
아니. 사실 겁 많았다. 미지의 공포 앞에서도 무력했으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차원 이상의 무언가의 앞에서도 무력하기 그지없었다. 그런 주양이었으나 유일하게 동등하게 느끼는 대상은 같은 사람이었기에. 꽤나 대범하게 이야기하고 나서는 킥킥 웃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온 산책이었으나. 사실 그 뒤에는.. 질문하고 싶었던 게 따로 있었던게지.
제 걸음이 멈추어지고. 이윽고 당신의 걸음도 얼마 못 가 멈추었다. 곧 입 밖으로 나오는 호칭을 들으며. 주양은 소리 없이 웃어댔다. 가면 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서로에게 보여줄 시간. 졸업 이후에나 찾아올 거라고 어림짐작했던 그 시간은 주양의 각오로 인해 생각보다 일찍 찾아오게 되고 말았다. 허나 전혀 예상 밖의 일은 아니었다. 당신이 이야기했듯, 질문은 이미 준비하고 있었고 이 상황은 주양이 의도하고 있었던 일이었으니, 주양은 슬쩍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 그래. 이제야 어긋난 톱니바퀴가 제대로 굴러가는 것 같은 느낌인걸? 주단태. 항상 자기니 여보니 하긴 했지만~ 사실 이게 서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호칭이지. 그렇지?"
주양 역시, 평소처럼 부끄러워하는 반응 대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내비치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아아. 짜릿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서로가 서로의 이해자인 척 하며 모든것을 다 받아주며 어우러지고만 있다가,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며 제대로 맞춰져 돌아가기 시작할때의 그 쾌감. 이해할수 있다는 거짓만을 속삭이다가 비로소 진실을 나누며 어우러질때의 짜릿함! 모든 것이. 자신이 상상하던 것 이상의 감정 기복으로 다가와, 멈출 수 없었다. 지금의 이 기분을. 숨기지 못할 감정을, 오롯이 표정에 묻어나게 하며. 정말로 그렇다면 어쩔거냐는 이야기를 듣고, 당신에게 몇 걸음 더 다가섰다.
"오호라... 우리 단태는, 나한테 사실만 말하고 있는 게 맞아~? 이해가 안 되네. 정말 그렇다면 제대로 된 정답을 들려주지 않을 탈한테 물어본 이유가 뭐지? 지금이라도 고쳐 말해도 괜찮아~ 사실 그건 탈을 향한 도발이었고 그저 거짓말이니까 웃고 넘어가자고 하면.. 지금이라도 난 다시 가면을 쓰고 네 역극에 어울려줄 수 있을 테니까."
이해할수 없는 것.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어딘가 비틀려버린 미소를 유지하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쉬이 와닿지 않는 대답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선언하는 것 마냥, 제법 까칠하면서도 특유의 경박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목소리로 의문을 표하는 것이었다. 주양으로써는, 조금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 역시 존재하기는 했으니. 처음부터 순순히 자신의 유도심문에 답을 내놓을 만큼 단순한 사람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기에, 오히려 이게 거짓은 아닐까. 뒤에 숨기는 무언가가 더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의구심을 품게 되는 것이다.
"제대로 해명해주는 게 좋을거야~ 나는, 돌려 말하는거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거든? 너의 대답에 따라. 내 태도가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어~"
쓰고 나니까 뭔가 급발진했네..? 어울려준다면서 다음 텀엔 제대로 해명해주는게 좋다고 하는 건 뭐지.. 아니 어쩌면 이게 쭈다움인가....? (혼-란)(???)
땃주 놀주 다녀와~~! :)
>>642 룰 한번씩 다 확인했으니 슬슬 투표해야지~! 마피아게임에 한 표 던지도록 할게!! :D
>>684 할미탈 테마곡 떴다~~!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메기 까는 무언가랑 까마귀? 까는 부엉이 가사에서 탈들 열심히 까주는 할미탈이 비쳐보이는 건 그저 기분탓인가..! 흑흑 할미탈님 이왕 까주실거면 다이스도 같이 까주세요.. (???) 흥한다 흥해~~ 국악 비트에 취한다~~!
>>685 형이랑 누나도 똑같은 고통 겪은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웃긴데 슬프고 짠하다... (애잔)() 아아앗 못된 쭈라서 좋아하는거라니 역시 뒤틀린 캐에게 주어지는 애정도 뭔가.. 뭔가 어긋나있는 법인가..? (?)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그럴지도 몰라 일단 사람이 갑툭튀하는 건 화들짝 놀라는 선으로 끝나지만 귀신 같은게 뜨면... 그순간 대한민국 락은 뒤집어지게 될 거야.. (소신발언)
공격할 의지가 있었다면? 그 말에 그녀는 슬쩍 눈을 내리깔고 생각한다. 과연 정말 그랬을까? 그 날 그가 그 자리에 나타난 건 그녀가 윤에게 상황을 끝내주길 원해서이지 않았나. 명령만큼은 복종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할미탈을 가진 그는 무조건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는 건 아닌 걸까. 켜켜이 쌓여가는 의문을 뒤로 일단 뒤로 밀어둔다. 그녀가 궁금한 것에 비하면 사소한 것들이었으니까.
"그거는 남자애들이나 해당되죠. 방심하면 살찌는 여자애한테 할 말은 아닌거 같네요."
그렇다고 사주는 걸 안 먹지는 않겠지만. 애초에 그녀는 그런 고민을 해본 적도 없지만 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마냥 그의 뒤를 따라가 주막으로 들어간 그녀는 맥주를 주문하는 말에 귀끝이 쫑긋했다. 뭐지, 언제부터 맥주가 있었지? 알콜 들어간 건가? 막걸리는 별로지만 맥주는 시원해서 좋아했다. 개학 이후 한모금도 마셔보지 못한 알콜을 마셔볼 수 있나 기대 아닌 기대를 하면서 안내받은 자리에 앉는다. 들고 있던 주머니를 제 옆에 내려놓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머리 정리나 할까 하다가, 맞은편에 앉은 그가 한 말에 눈을 가늘게 떴다.
"참, 입이 가벼운 사람들이시네요. 모여있으면 사이좋게 수다떠는 시간이라도 갖는 걸까요?"
양반과 각시에게 들었다던 선비탈도 그렇고, '우리 문제아들'이 그러더라는 그의 말도 그렇고. 얘기만 들어보면 저들은 저들 나름대로 친분을 구축하고 있나 싶다. 동료애? 아니면 같은 서열들끼리의 유대감? 아무래도 좋지만.
그녀는 진지한 표정을 한 그와 달리 싱긋 웃으면서 테이블에 턱을 괴었다. 한 손으로 턱을 받치고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를 만면에 두른 채 그를 따라하듯 작게 중얼거렸다.
"여자의 나이는 함부로 묻는거 아니랬어요. 그래도 정 궁금하시다면, 서로 질문 주고받는 걸로 어때요? 저도 당신들에게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아서요."
우연히 찾아온 뜻밖의 기회, 라고 하는게 맞을진 모르겠지만. 그의 의도가 어쨋든 그녀는 가능한 이 상황을 유용하게 쓰고 싶었다. 그로 인해 윤이 안 좋은 말을 좀 듣는대도, 음, 그러지 말라고 한 적은 없으니까. 상관없겠지?
"미리 말하자면 제가 궁금한 건 지극히 평범한 것들이니까요. 딱히 경계는 안 하셔도 괜찮아요."
학교 앞 숲에 트롤이 나타났다는 얘기에 그녀는 또? 라고 생각했다. 이유는 찾아볼 필요도 없겠지. 금지된 숲에 은하수를 떨어뜨려 게 괴수를 풀어놓은 그 존재일거다. 일전에도 잔뜩 골탕먹은 그- 재앙, MA.
"......"
삼삼오오 모여서 레이드를 가네 마네 떠드는 학생들을 보며 그녀는 홀로 일어섰다. 어차피 못 잡을건데 고민할 시간에 움직여야지. 지난 번 게 괴수 때의 경험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쥐꼬리, 아니, 니플러 꽁지만큼의 데미지를 넣고 빠지는게 전부일거다. 어차피 학생이고, 그녀의 마법은 숙련이라고 할 수 없었으니까.
지팡이를 들고 휘적휘적 학교 앞 숲으로 나가 트롤을 찾...을 것도 없었다. 저만한 덩치가 안 보이는게 이상하다. 적당히 거리를 좁힌 후 트롤의 상태를 살펴보니 그 재앙의 영향을 받은게 분명해보였다. 그러면 사정 봐줄 것 없겠지.
"봄바르다."
첫 타는 일단 가볍게(?) 폭발 한 번. 제대로 닿았나 확인하고, 위치를 조금 옮긴 뒤 다시 트롤을 향해 지팡이를 겨눈다.
"엑스펄소."
두번째도 폭발은 폭발이지만 주문이 다르다. 성능 시험이라도 하고 있는 걸까. 이번에도 피격 여부만 확인하고 지팡이를 들어 같은 주문을 읊으려다가, 다른 걸 꺼낸다.
"콘프링고."
그렇게 세 번의 공격을 모두 가한 후, 잠시 그 자리에 서서 상황을 지켜본다. 참고로 그녀의 지팡이는 한결같이 트롤의 얼굴과 목을 향해 있었다.
>>695 오케이~ 확인! 룰 본 김에 투표도 할게!!!! 텔레스트레이션이랑 왕게임 둘 다 좋아서 결정을 못 하겠으니까....
.dice 1 2. = 2 텔레스트레이션/왕게임
>>700 헉 큰일인데!!!! :ㅇ 아까 밥을 못 먹었었어...????
>>7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어긋났다니 무슨 소린가!!! 원래 덕질을 하는 오타쿠 마음은 다 그런 것이야....!!!!(쭈: 기분나빠)(?) 귀신한테 타격이 통해도 무서워할까???🤔 쭈양아 힘내 알고보면 쉽게 해치울 수 있는 녀석이라구!!! 그리고 승리의 기쁨을 락으로 승화시키는 거지!!!! 주양이를 락 페스티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