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이라도 빼먹지 않고 적었는데. 너무 필요 없는 것까지 적은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스베타는 제 글씨가 빼곡하니 적힌 양피지들을 보고선 작게 앓는 소리를 내었다. 그래도 이 사소한 것이 중요할 수도 있으니까. 괜찮겠지. 그리 생각하며 양피지들을 정리해 모으고선 혜양 교수님에게 향했다.
사소한 것이라도 빼먹지 않고 적었는데. 너무 필요 없는 것까지 적은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스베타는 제 글씨가 빼곡하니 적힌 양피지들을 보고선 작게 앓는 소리를 내었다. 그래도 이 사소한 것이 중요할 수도 있으니까. 괜찮겠지. 그리 생각하며 양피지들을 정리해 모으고선 혜양 교수님에게 향했다.
"쓰읍.. 역시 안되는건가~? 다른 기숙사에서 스카웃하는 건 역시 쉽지 않은 일이네~ 하긴. 우리 여보야의 말도 일리가 있어! 맨날 보는것보다 이렇게 잠깐잠깐이나마 보는 게 더 여운이 남으니까~"
당신의 말에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거린다. 사실 당연한 일이다. 5년씩이나 몸 담고 있던 기숙사를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애초에 기린궁 같은 특이사항이 있는 기숙사가 아니라면 다른 기숙사로 중간에 바꿔가는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으니까. 불가능한 스카웃이라는 것을 알아도 계속 제안하고 권유하는 이유는 별거 없었다. 못 먹을 감은 찔러나 본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괜히 한번씩 톡톡 건드려보고 다니는 그런 느낌이었다.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도 몇번 스카웃 제의를 한 적이 있었다. 저택에서 같은 방을 썼던 백궁 후배에게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타당한 이유를 들어 거절했으니, 그것을 듣는 재미로 찔러보는것도 있기는 했다. 자신만의 이유를 들려주는 건. 그리고 그것을 듣는 건 재미있는 일이니까.
"오호라, 진짜 그러실 것 같은데? 역시 인간은 귀엽다면서 말이지~ 그리고 그런 상큼한 말씀과 함께.. 기숙사 점수를 왕창 깎으시거나, 학생대표 자리를 빼앗으시거나 하는 거야. 무해한 척 하는 유해함이신 거지! 으으, 소름..!"
옷에 가려져 제대로 만져지지도 않을 제 팔을 연신 문지르면서 웃었다. 물론 정말 그러실 리는 없기에, 장난 비슷하게 말하는 것이기는 했다. 기숙사 점수가 깎이는 건 당연한 일이겠으나, 설마 다른 기숙사에 한번 들어간걸로 학생대표 자리를 빼앗기야 하겠냐는 것이 주양의 생각이었다. 물론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양의 오해일 가능성도 크다. 말 그대로 이번이 진짜 처음으로 무단출입한 것이고, 평소에 다른 학생들이 무단출입하면 기숙사 점수 깎는걸로만 넘어가봤지 그 이상으로 가는 일은 없었기에. 경험의 무지에서 오는 일이었으나 그걸 경험하기는 조금 꺼려졌다.
"어떤 느낌인지 조금 알것같기도 하고~ ... 우리 가문? 차라리 내가 당하기만을 빌고 있을거야. 파렴치한 범죄자들. 그리고 역겨운 위선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각각 범죄자는 직계. 위선자는 방계를 뜻하는 말이었다. 후자의 해석은, 주양 자신의 심히 뒤틀리고 어긋난 해석에서 오는 커다란 오해였다. 허나. 그 오해를 진짜라고 믿고 있는 게 커다란 계산 미스였다. 당연하게도 거기까지는 생각해두지 않은 채, 코웃음을 치며 어깨를 으쓱여보이는 것이었다.
아집. 격하든 엄격하든 좋으니 아집이라도 떨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하고 덧 없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허나 그것마저도 한 때의 변덕일 뿐이다. 그렇게 될 수 없고, 이미 자신이 나아갈 방향은 정해졌다는 것을 아니까. 좋든 싫든 앞으로 전진해야만 한다. 어떻게든 가문을 휘어잡아서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하고 그 끝에 군림해야만 깊고 커진 감정의 골이 완전히 덮어질것만 같았다. 그래서, 가문의 뒤를 이을 사람이라는 말이 조금 반갑게 다가왔다. 이해하지 못할 사이에서. 유일하게 이해하게 될지도 모를 것이 생기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방법은 다를지라도, 결국 당신이나 자신이나 정점에 서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았기에. 이윽고, 주양은 걸음을 잠깐 멈추었다. 역시 질질 끄는 건 취향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대답을 이끌어보려던 변덕은, 딱 여기서 끝을 내겠다고 생각했다.
"음흠~ 너무 그렇게 물어보면~ 내가 조금 무서운걸~? 뭐. 별 거 아닌 시시콜콜한 질문거리가 떠올랐을 뿐이야~ 우리 여보는 탈을 도발할 생각으로 그랬던건지. 아니면 진짜로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몰라서 물어본건지 궁금했을 뿐이니까?"
당신과 탈의 거리가 좁혀졌을 때는 무슨 말이 오갔는지 알아차리기 어려웠으나, 탈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 황홀하다는 말에 답하듯, 역시 모르겠다고 한 그 모습만큼은 똑똑히 기억한다. 그저 주양 자신의 되도 않는 궁예질일 가능성이 큰 판단이었기에 분위기를 잡거나 하는 일 없이 평소대로의 경박함을 목소리에 담았다.
"뭐~ 그래도 역시 우리 여보같은 사람이 그런 당연한 걸 모를 리는 없겠다. 그치? 우리 여보를 아주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내가 장담할 수 있어~"
괜한 기우였나보다 하고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은근슬쩍 넘기려 하며, 또 다른 한켠으로는 이런 식으로든 숨겨진 무언가를 알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주양은 입꼬리를 슥 올렸다.
또 다시. MA의 장난이 계속되었다. 학원 사람들을 특별대우해주고 잇는 건 이전에 나눈 대화로 이미 짐작하고는 있으나, 과연 이런 거대하고 어마무시한 것을 장난으로 보내는 일을 특별대우로 받아들이고 좋게 봐야 할까, 아니면 한숨을 내쉬어야 할까.
원래 같았더라면 그냥 놔뒀을 것이다. MA님이 하고 싶다는데 방해할수는 없지 하는 마인드로 방관했을 것이 분명하지만, 역시 그냥 넘어가기엔 조금 애매했다. 대의를 위한 일은 아니었다. 그저, 이왕 던져준 장난감인데 그걸 가지고 놀지 않는다면 던져준 것의 입장이 뭐가 되겠는가. 그래. 지금은 그저 그것의 장난에 어울려 놀아주면 되는 일이다. 괜히 애매하게 굴었다가 또 심기 불편하게 만드는것보단 나으니까. 그땐 당과점이 무너질 뻔 했지만 그 다음엔 무너질 뻔 하는걸로 그치지 않을지도 모르고. 그 대상이 어디가 될지 모른다.
"와아~ 너가 그 애구나? 덩치만 무식하게 크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의 그 집채만했던 게를 닮은 무언가보다 덜 단단해보이며 그나마 게보다는 조금 작았을지도 모를 것이라는 점이다. 자. 그때 그것의 기에 눌려 빛을 발하지 못한 자신감을. 그리고 탈에게 제대로 된 유효타를 먹이지 못한 억울함을. 여기서 한껏 풀어낼 시간이다. 엑스펄소. 봄바르다 막시마. 콘프링고. 세 주문이 연달아 날아가 트롤을 향했다.
지금이 벌써 몇 번째 실패인지 모르겠다……. 불시에 양아치들에게 돈이라도 뜯긴 것만 같은 표정으로 그가 숲속을 하염없이 어슬렁거렸다. 동전으로 니플러를 유인하는 과정까지는 대체로 순조로웠다. 하지만 포획-회수의 과정이 이렇게 어려운 것일줄은 누가 알았겠나. 실수로 인기척을 내서 니플러가 도망가버리고, 실수로 정신이 팔려 돈만 뺏긴다거나, 또 한 번은 제대로 붙잡았건만 주머니를 털려는 순간 니플러가 너무 불쌍한 눈으로 울어대기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놓아줘버렸다. 따지고 보면 가들도 다 남의 거 훔친 건데!…라는 사실은 이미 풀어준 뒤에야 상기한 사실이었다.
그렇게 해서 택영은 거듭된 실패와 자괴의 끝에, 지금까지 시도해본 적 없는 방법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바로 패밀리어 찬스다. 페럿도 원래는 사냥용으로 가축화된 족제비라 하고, 니플러는 두더지 비슷하게 생긴 생물이니까 잘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설미를 내려주었는데 그게 실책이 될줄은 몰랐지. 자칫 잘못했다면 '비극의 서막'같은 흉흉한 서술이 붙었을지도 모르는 일이 벌어질 뻔했다.
"으아아악 설미!!!!!! 죽이지 말자!!!! 니가 함만 참자!!!!!!!"
설미는 바람대로 니플러를 잘 잡아주긴 했다. 문제가 있었다면 설미가 붙잡은 사냥감의 숨통을 확 끊어버리려고까지 했다는 점이다. 뾰족한 송곳니가 니플러의 목덜미를 물어뜯기 전, 택영은 황급히 둘 사이에 끼어들어 니플러를 휙 낚아채어 들어올렸다. 놀이를 방해받아 화가 난 설미가 아래에서 씩씩거리며 난동을 부렸다. 족제비가 폴짝 뛰어서 니플러를 마저 조져버리려 이리저리 찔러대고, 그 등쌀을 피하느라 그도 참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중간에 끼인 니플러는 거의 휘둘러지다시피하며 어느샌가 주머니의 먼지까지 깔끔하게 털리게 되었다.
지나치게 깔끔한 트롤의 모습을 볼 때부터 알아봤어야 한다. 이번에도 자신이 단독으로 선빵을 치러 온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정말 당연하게도 혼자서는 그 어떤 유의미한 타격도 주지 못했다. 이번에도 트롤이 몽둥이를 휘두르는 것을, 몸을 옆으로 던져 겨우 피할 수 있었다. 역시 MA님이 장난치는 건 만만치 않은 느낌이다.
"으으.. 산제물이라도 바쳐서 잡아야 하나..!"
정말 큰 판단 미스다. 주양도 고작 트롤 하나를 잡기 위해 그런 짓을 하는 건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아챘는지, 이전처럼 얼른 내뺄 준비를 하는 것이다. 더 맞섰다가는 머리가 장외홈런당한 야구공마냥 저 멀리 날아가거나, 그대로 찌그러져 오징어포거 되고 말 것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봄바르다! ... 라고 할 뻔! 이거나 먹어라, 트롤녀석~! 다음에 또 올테니 각오하고 있으라고!"
트롤의 눈을 향해 모래를 뿌려버리는 별 의미 없는 행동을 하고서, 주양은 얼른 자리를 떴다. 게 잡는 것처럼 잡기는 애매할것 같으니.. 이번엔 정말 토벌대(?)를 꾸려서 맞불을 놓아야 하려나.
이노리의 오늘 풀 해시는 나중에_크면_나랑_결혼_하자_라는_말을_들었을_때의_자캐반응 : "나랑? 싫어."
당신은 깔깔 박장대소를 하며 거절했다. 당신은 결혼은 커녕 연애도 하지 않을 사람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처럼 행복하게 사는 것을 꿈꾸긴 했지만 그 꿈에는 새로운 사람은 영영 존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새 사람을 만날 가능성은 숲 안을 헤매는 사람을 안내하는 순간 뿐이다. 가면 밑의 조그마한 입에서 우아한 여인의 목소리가 툭 튀어나왔다.
"당신의 행동은 무례한 행동입니다. 혼사를 논의하기 이전에 연애부터 이야기 하였어야 하거늘, 어찌 이리도 성급하시단 말입니까."
>>649 오케이 구몬 오케이 땡큐~! :D 아니 맙소사 모든게 다 위험한 이노리인데 그런 사람을 웃게하는게 완전 순수함 그 자체인 것들 뿐인거 실화인가..? 이런 극과 극 모먼트 내가 아주 애정해 흑흑 뭔가 진짜 찐하게 대립되면서 나중에 보여줄 유해함을 한층 더 끌어올림과 동시에 뭔가 묘한 분위기까지 뿜어낼 수 있게 해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D 헉 그리고 목소리 바꿔가면서 차근차근 싫다고 하는것도 마음에 들어.. 눈안개의 숲처럼 밀어낸다는 묘사 최고야..! (눈물 흘리며 진단 와삭와삭)()
>>654 아니 탈모저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머리인지 머머리인지 확인하는 바람은 이노리 그 자체였던 걸지도 몰라... 교장쌤 도망쳐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 이노리의 기숙사 점수.. 부디 무사할 수 있기를 :D..! 앗 그래서 위키 살짝 살펴보고 왔어! 안개숲 설정이 어머니쪽 가문 항목에 추가되어 있구나 :) 뭔가.. 후부키라는 이름? 성? 도 그렇고 눈안개 숲도 그렇고 현궁 이미지랑 잘 맞으면서 설녀님이랑 친하게 지내게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걸! 목떡이랑 테마곡도 이거 올리고 들어봐야지 히히
나는 늘 모두의 캐에 진심이니까~ 안 좋아할수가 없다구~! (맞꼬오오오오옥) 흑흑 맞아 굉장히 헝그리한 상태였지.. 점심을 먹긴 했지만 디저트가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었다구? (찡긋)(???)
니플러는 부리나케 도망쳤고, 설미는 결국 간식으로 타협을 봐주었다. 협상 도중에도 멈추지 않던 무자비한 입질에 구멍이 뚫릴 뻔한 손을 호호 불며 택영은 니플러가 떨어뜨리고 간 전리품을 챙겼다. 그리고 주머니 안의 내용물들을 확인하자니…… 지금까지 시도때도 없이 피어올랐던 불쌍한 마음을 조금은 떨쳐도 될 듯싶어진다. 작정해서 흔들지 않았는데도 나온 물건들이 바가지 하나 정도는 채우고도 남을 양이었던 것이다. 야들 완전 큰손이었네…… 내 다시 넘어가나봐라.
그렇게 물건들을 챙기는 동안 한쪽 수풀에서 무언가가 꿈지럭거리는 기척이 느껴졌다. 니플러의 전리품에 또다른 니플러가 눈을 반짝이며 모습을 드러내었다. 주섬주섬 쇠 그릇을 집어들던 그의 눈과 니플러의 반질반질한 까만 눈동자가 마주쳤다.
"……."
택영은 말없이 도난품 무더기에서 가장 번쩍번쩍한 금제 잔을 꺼내어 흔들어보였다. 햇살에 비친 그 황홀한 반사광에 그나마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었던 니플러의 이성이 날아가버린다. 니플러는 후다닥 달려들어선 금잔에 착 달라붙었다. 너무 서두른 나머지 잔을 붙잡은 그의 손까지 주머니에 꾹꾹 쑤셔넣으려는 열정적인 물욕에서는 광기까지 느껴질 지경이다. 귀엽기는 한데, 음. 그는 붙잡히지 않은 쪽 손으로 니플러의 배를 간지럽혔다.
>>655 머머리인지 확인하는 법: 일단 대머리로 만든다....인거죠..우..우와..저는 일단 풍성하답니다...누리야 오지 마..😨 후부키가 성씨여요. 눈보라 가문이랍니다. 정말 설녀님이랑 잘 맞을 것 같네요..!🥰🥰 목떡이 아주아주 많고 충격적인 노리노리랍니다..🙄 찾느라 애를 먹었네요.
저도 모두의 캐에 진심인데! 이게 바로 통했다는 거겠죠?((꼬오오오오옥 안아요!!))((뽀다다다다담))((슬쩍 볼냠을 시도해요!)) 디저트가 필요하셨다니..맞아요..사실 사람은 밥 배..2차 배..후식 배...후식의 후식배까지 있잖아요.😘 (???)
땃주랑 경주 안녕~! 땃주 비맞고 있는 건 아니지..? :0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라구..!
>>6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확실한 방법이야.. 으아악 맞아 나도 반짝반짝 빛나기 싫으니 누리야 우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좀 하자.. (?) 여긴 겨울이 아니라 여름이야.. 지옥같은 불반도의 K 더위가 살아 숨쉰다..! 소환하고 방치해서 날뛰는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보다도 위험한 것이야!! (???)앗 그 그렇구나 나 쭈주 이 나이 먹고도 외국식 이름이랑 성씨 헷갈리는 그런 사람이라.. 그치그치~! 지금 현궁 후원하는 설녀님이 남자 설녀라면 이노리는 진짜 찐 설녀같은 느낌? :)
일단 워닝.. 지금부터 쭈주의 반응이 폭주합니다 안전지대로 피하세요 (???) 첫번째 목떡 방금 막 듣고오는 길이야!! 저 모든 목소리를 노리가 다 낼수 있다니 새삼 놀랍고 뭔가 미스테리한 느낌이야 과연 노리가 천의 목소리를 가질수 있게 된 것은 그저 타고난 유전자 덕분인걸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의 영향인걸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 그리고 이건 정말 사설이지만 목떡 너무 좋은데 뮤비 분위기에 취해버렸어야 저런 오묘한 분위기랑 마지막의 극 반전에 좌심실과 우심실에 폭격을 맞은듯한 이 기분.. () 야호 통했다~~! (부둥기둥기)(앟 볼냠..!)(볼이 사라져서 슬픈 쭈꾸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럼~! 나도 입이 심심해서 커피 한잔 끓여마시고 있어 후후.. 자 이제 두번째 목꺽 들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