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아니 이미 저세상에 가버린 심장이 다시 유해해지면 어떤 느낌인거지???))) 4번째 볼냠을 하게 된다면....자눼는 나에게 반격을 받게 될 것이야. 쭈주:) 우히히!!!((볼빨묵 준비)) 크아악 눈의 압박이다 크아악!!!!((땃쥐는 눈을 감고 뒹굴었다!!))내가 지금 캡틴이랑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 멀티가 되어버릴 거구, 진짜 텀이 빠르면 하루에 한번, 아니면 이틀에 한번일텐데 괜찮으면....선레를 내놓거라. 쭈주여((책상 탕탕 치는 땃쥐)) 우리는 서로의 이해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하는 쭈를 향한 땃태 반응 말이지? 일단 허공을 한번 바라보고 쭈를 봤다가 주변을 본 뒤에 "너는 내가 너의 이해자가 되길 바래?" 하고 이야기할 것 같은데. 음~:D 우히히 고객 만족도 만점이라구!
으아아 예토전생은 모 야매룽다아아ㅏㅏ... 어깨는 다시 똑바로 자고 인나면 괜찮을거 같긴 해 다행히.. 깬김에 어장에 늘러붙을까 하다가 어깨를 위해 얌전히 자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위에 반응해줘서 다들 너무 고맙구 내가 많이 사ㄹ....ㅅ....사탕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놀구 자라구 쭈땃~~ 오늘 월요일이야...? 키히히...
>>340 음 글쎄 저세상에 가버린 심장한테 들어보고 와서 썰을 풀어줘야 하는데.. 그럴수가 없네... (?????) 으아악 볼빨묵이라니 좋아 볼냠은 딱 삼세판까지만...! 그 이상 간다면.. 딜교 손해가 분명하다..! (물러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떠냐 땃주 이게 바로 편법을 쓴 자의 말로다~! 쭈주 앞에서.. 편법은 허용되지 않아야...! :D
앗 그 텀은 늘 괜찮으니까 역시 내가 답하는것보단 땃주에게 질문을 되돌려주는 게 낫겠지! 멀티가 되어버린다고 했으니.. 땃주는 괜찮을까? 괜찮다면 선레 써오도록 할게! :) 일단 상황은 속전속결났고~ 시점은 이벤트 직후 시점으로? 아니면 조금 지난 다음에 또 전처럼 밤산책 하는 느낌으로? 앗 책상 탕탕이라니 뭐야 뭔가.... 귀여워. 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 귀여워. (?) 헉 대답 바로 안 주고 역으로 이해자가 되길 바라냐면서 되물어보는 땃태 너무 최고다 흑흑 셰프님 이 이상의 맛보기도... 가능합니까....? (맛있어서 덜덜 떠는 쭈주)() 히히 좋아 만점이라면.. 그 구글에 쭈스토랑 치면 가게 나오거든 별점 5개랑 좋은 평가 부탁해~! (???????)(그런 건 나오지 않는다)
유료결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악 사람이 가장 열받는 상황 첫번째는 썰이 풀리다 마는 것이고 두번째도 썰이 풀리다 마는 것이라고 했어 유료결제 쯤이야!! 얼마든 해주마!!! (카드 미친듯 긁기)() 맙소사..! 일단 땃주에게서 오케이 싸인이 내려졌으니~ 한번 슬슬 써봐야겠는걸 :) 이벤트 직후 상상해두고 있었는데 땃태네 기숙사에 침입하는거 뭐야 너무 끌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그러면 예고도 없이 땃태 방에 쳐들어와서() 땃태한테 데이트 가자고 치근대는 쭈를 들고 와 보겠다~~! :D
지난번. 또 다시 탈과의 접전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역시도 자신의 지팡이는 말을 들어먹지를 않았다. 맞붙은 탈들 중에서 처음으로 아즈카반으로 돌려보낸 탈이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이긴 셈이었으나 주양은 불만이 많았다. 이 거지같은 지팡이는 왜 항상 자신이 진심으로 짜증을 내며 무생물인 지팡이한테마저도 적의를 드러내야만 그제서야 어영부영 말을 듣기 시작하는 것일까. 너무 유연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그때의 일을 떠올리기 시작하니, 생각은 지팡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그때 나눈 대화들. 탈에게 들었던 도발. 그리고. 임페리오 저주로 자신을 조종해 정말 MA를 불러내려던 듯한 모습. 주인이라는 작자가. MA를 이길 만큼 강한 존재인건가? 무슨 자신감이지 그건? 아니면. 그저 자신이 생 구라를 까고 있는 모습으로만 보였던 것인가? 한번 굴린 눈덩이는 점점 커져 모든 것을 집어삼킬만큼 커졌다. 아. 안돼.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진다, 이러면.
"휴.... 안되겠다. 바람좀 쐬러 나가야지! 청. 너도 나갈래?"
간만에 청을 위시하고 밖으로 나가보려 했건만, 역시 순순히 말을 들어먹는다면 청이 아니다. 다시 횟대에 앉아, 고개도 날갯죽지 사이로 파묻지 않고 뻔뻔하게 조는 시늉을 하는것이 참 얄미워보였다. 살살 꿀밤을 날리려던 주양은 이윽고 어깨를 으쓱이며 피식 웃었다. 이럼 어떻고 저럼 어떻겠는가. 결국에는 자신의 패밀리어인데. 앞으로의 플랜들을 떠올리며 주양은 다시 비틀린 미소를 내걸었다. 허나. 어딘가 서글퍼 보이는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마냥 바람을 쐬기에는 꽤 심심한 저녁이었다. 혼자서 한참 생각정리를 하고 있으면 또 다시 이런저런 잡생각에 가득 휘둘릴것만 같았다. 적어도, 분위기를 조금 완화시켜줄 수 있는 사람. 어울려 놀때만큼은 잡생각 다 버리고 놀 수 있는 사람. 한참 그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을 떠올리던 주양은 곧바로 현궁으로 걸음을 옮겼다.
"여보야, 방에 있어~? 나랑 저녁 데이트 가지 않을래?! 마침 날씨도 그렇게 선선하지만은 않겠다. 돌아다니기엔 딱 적당할거야!"
그래놓고서는 당신의 방이 마치 자신의 방인 양. 그리고 자신이 당신의 룸메이트인 양 노크도 하지 않은 채 당당하게 문을 벌컥 열고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방 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신경쓰지 않는. 비범하고 과감한 대쉬(?)였다. 그렇게 방 안으로 쏙 들어가고 나서, 늘 그랬듯 시선 따위는 신경쓰지 않은 채 당신에게 치대기 시작했다.
"여보랑 나랑~ 전부터 잡아둔 약속이었으니까~ 꼭 같이 가줄거지, 응? 참. 그리고.. 내가 첫 데이트 가져가게 된 거. 맞지?!"
뭔가. 묘하게 들뜬듯한 모습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씩 웃었다. 역시 전에 병동에서부터 불 붙이기 시작했던 경쟁욕이 남아있었던 모양이었다.
앞에 놓여 있는 편지들을 보던 단태는 이 편지들을 모조리 불태워서 없애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푹 빠져 있었다. 한두번도 아니고 세번, 그것도 마지막으로 만났던 탈은 교내에 숨어 있었고 그 탈을 기어이 아즈카반으로 보냈다는 소식이 들어갈 줄 모른 건 아니였는데 말이지. 탈과 접전하는 내내 말을 들어먹지 않은 자신의 지팡이를 쥐고 책상을 툭, 툭, 하고 몇번 두드리다가 머리를 헤집는 것처럼 쓰다듬었을 것이다.
졸업할 때까지는 좀 조용히 있고 싶었는데 참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고. 아, 이건 그냥 내 인내심이 못참아내는 건가. 단태 기준으로는 상념이라기엔 너무 가벼운 생각을 하다가 자신의 방이 벌컥 열리는 소리에 시선을 들었다. 처음에는 잠시 방을 나섰던 자신의 룸메이트가 돌아온 줄 알았다. 아무리 주단태라도 다른 기숙사의 학생이 들어올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을테니까. "깜..짝이야. 자기야?" 문이 열리고 들려오는 목소리는 절대로 현궁에 있어서는 안되는 자신의 친구 목소리여서 문에서 등을 보이고 있던 몸을 돌려서 모습을 드러낸 주양을 보는 단태의 암적색 눈동자가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 보통 학생 대표쯤 되면 다른 기숙사를 이렇게 들어올 수가 있나? 말과는 다르게 단태의 태도는 평소랑 똑같이 능청스럽고 능글맞았다.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현궁에 쳐들어올 생각을 다했을까, 우리 자기? 들키면 기숙사 점수 차감될텐데 그렇게 보고 싶었어? 미리 편지를 보냈으면 달링이 여기까지 오는 수고를 끼치지 않고 내가 마중 나갔잖아~ 응?"
언제 놀랐냐는 양, 단태는 편지를 한쪽 구석으로 밀어버리며 기숙사에 침입한 자신의 단짝을 향해 재잘재잘 떠들었다. 능청스레 중얼거리는 게 역시나 뻔뻔했고 첫데이트 이야기에 병동에서 있었던 데이트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알고 헤죽- 웃음을 지어보였다. 여기서 그건 아니다라고 하더라도 주양이 실망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우리 키티의 부탁인데 저녁 데이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지~ 그럼그럼~ 그러니까 일단 내 룸메이트한테 들키기 전에 나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