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30>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16. 유리병! :: 1001

◆Zu8zCKp2XA

2021-07-12 23:21:32 - 2021-07-16 00:56:59

0 ◆Zu8zCKp2XA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21:32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situplay>1596260248>228 17일 00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 입니다!


' 건 이 개XX야!!!!!! '
' 와!!!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곤이 쫓아온다아아!!!! '
' 저렇게 꾸며지는 건데 취향이 다르면 화를 내는 것도.. 역시 인간은 귀엽구나, 하게 돼! '
' ...... 사감 중에 정상인은 왜 찾기 힘든거죠...? '
' 그걸 나에게 물으면 어쩌나. '

-리, 무기에게 진지하게 물으며.

900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19:05:04


볼빨묵 하면 요즘 이 영상만 떠올라요..😳((팔을 파닥여요!))

901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9:06:32

>>898 앟 어째서 기우제를 지내는 것이야:0 너무해(???)

>>899 렝주 다녀와:D

902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06:57

벨주 영상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아아압이네 ㅋㅋㅋㅋㅋㅋ

렝주 다녀와~~ 쫀저~~

903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07:37

>>901 왜냐하묜 여긴 한방울도 내리지 않으니까.... 땃주네 비구름을 이리로 부를 것이야...!!!

904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9:08:18

렝주 어서오고 다녀와~! :)

>>895 땃주의 음쪼쪼 반격으로 대체되었다..! 후후 이로써 오늘 새벽을 달릴 원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어야.. :p (만족)(?)

905 펠리체 - 엘로프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30:02

그녀의 손이 당차게 옷을 잡은 건 좋았으나 상대가 바로 멈춰주지 않았다는게 좋지 못 했다. 바로 멈춰도 버틸까 말까인데, 그대로 몇걸음을 더 끌려갔으니 말해 무엇할까. 하려는 말만 겨우 내뱉고 이후는 숨 쉬는 걸로도 벅찼다. 그러니 엘로프가 그녀를 돌아볼 때 손은 자연스럽게 떨어졌고 그녀의 몸은 복도 벽에 투욱 기대어 간신히 서 있는 상태가 되었다.

"무슨..."

대뜸 주먹을 내밀길래 설마 저를 때리려는 건가 하고 생각해버렸다. 그럴 리가 없겠지만 그만큼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란 의미였다. 슬슬 식은땀이 나는 걸 느끼며 멍하니 엘로프를 보고 있는데, 대뜸 주먹으로 자기 이마를 때린다. 콩, 하고 가볍게 쥐어박는 소리가 다부졌던 주먹과는 다르게 귀엽기도 하다.

어쨌든 그걸로 정신을 차렸는지 조금 전까지 엘로프의 얼굴을 뒤덮었던 불안이 슬그머니 사라졌다. 정신이 들었다며 미안하다고 하는 말에 대강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그거면 됐다. 지금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누굴 신경써주고 있겠는가. 긴장이 풀린 탓인지 벽에 기대었던 몸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때마침 엘로프가 괜찮느냐고 물었을 때다. 좀전과 비슷하게 주저앉은 자세가 된 그녀는 더 무너지지 않게 벽에 기대서 대답했다.

"보시다시피 전혀 안 괜찮네요."

그새 허비한 시간을 생각하면 이제부터 부지런히 가도 부인이 있을 가능성은 희박했다. 하지만 당장 일어설 힘도 없는 그녀다. 부지런히 가기는 커녕 얼마의 시간을 더 쉬어야 돌아갈 체력이 돌아올지도 의문이다. 거듭된 재앙에 그녀는 평소보다 생각이 쉽게 흐트러졌다. 그러니 평소라면 쉽게 드러내지 않았을 짜증도 지금은 울컥 하고 올라올 때마다 툭툭 내뱉고 있었다.

"그냥 의무실 가려고 왔을 뿐인데 이게 뭐람..."

아이의 모습에, 아이 특유의 칭얼대는 목소리가 핏기 없는 입술에서 흘러나온다. 엘로프의 안색을 살필 여력은 없었는지 작게 종알거리면서 불편한 다리를 열심히 꼼질거려 핀다. 다시 꾸물꾸물 움직여 자세를 바꿔 벽에 등을 완전히 기대고서는 그제야 살겠다는 듯 길게 숨을 내쉰다. 그리고 힐끔 엘로프를 보더니, 다소 퉁명스럽게 말했다.

"전 알아서 할테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그러고 고개를 휙 돌리곤 원피스 자락을 만지작대었다. 누가 봐도 심통난 아이처럼.

906 ◆Zu8zCKp2XA (egUT2GdfDQ)

2021-07-15 (거의 끝나감) 19:31:15

버스에서 졸다가 쁘띠첼을 윤이가 데려가는 꿈을 꿧어요(????)... 저는 밤레 올게요!!!!

907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36: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봐 캡틴~~ 오늘도 고생 많았어~~

908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19:36:41

"자신의 이름에 대한 소감은?"
발렌타인: 그래도 베로니카보단 낫군. ((선대 모독을 해요))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친구는?"
발렌타인: 사생활에 깊게 관여하지 않을 사람.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악인에게?"
발렌타인: 오...당연히 살아야지. 어딜 죽음을 수단으로 써서 도망치려고.((머리채를 휘어잡고 눈을 마주쳐요)) 다만 삶을 애원하였으니 이번엔 죽여달라 울부짖게 될 게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909 렝주 (vEhfF0MOVo)

2021-07-15 (거의 끝나감) 19:39:17

갱신임당 :ㅇ!

아니 애기뺩뺩이 너모 무섭다 :3..........!

910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40:09

벨 머리채 넘...넘 심장에 해롭다....크흡...!

911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40:23

렝주 어서와~~

912 ◆Zu8zCKp2XA (egUT2GdfDQ)

2021-07-15 (거의 끝나감) 19:41:12

ㅇㅇㅇㅇㅇ아 사라지기 직전에 동생 회사에서 방금 본 쌍무지개 보여드릴게요!:)


벨이 마지막 엄청나요....(호달달달) 그럼 정말 이따가 봐요!

이 와중에 파일 업로드가 또 안된대서 링크로....


https://postimg.cc/H8D08QCm

913 렝주 (vEhfF0MOVo)

2021-07-15 (거의 끝나감) 19:41:16

계신분들 다들 안녕하심까 :D!!!
구몬하러 진단 열었는데 첫 질문이

"어쩌다 그렇게 예의가 없게 된 거야?"
레오파르트: 

이거 왤케왤케왤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4 렝주 (vEhfF0MOVo)

2021-07-15 (거의 끝나감) 19:42:26

오와 무지개가 두 개 :ㅇ!!!!!!!
좋은일이 생기려나봐요 :D!!

915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45:06

>>912 오~~~~ 신기해~~~ 근데 쌍무지개는 안 좋은 의미였던거 같은데....착각인가...?

916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45:25

.dice 1 6. = 5

자 이번엔 뭘 줄것이냐 다이스!

917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19:45:41

렝주 어서오셔요! 근사한 저녁이에요!☺️🥰 머리채는..나쁜 벨이어요..🙄

쌍무지개..! 좋은 일이 생길 건가봐요! 기분 좋은 하루가 되는 걸까요? 사진을 보여주셨으니 저희도 기분 좋은 금요일 하루를 맞이할지도 몰라요! 고마워요 캡틴.🥰🥰🥰

>>913 예의가...ㅋㅋㅋㅋㅋㅋ우리 아기렝렝이는 예의 없어도 괜찮아요! 귀여우니까요!!

918 엘로프주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20:04:45

.dice 1 6. = 5

얍!! 복귀했다! 그리고 저녁 먹고 올게~~~~ 다들 맛저맛저~~~~~

919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20:08:43

다녀와 롶주~~ 맛저맛저~~

920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20:21:16

저녁먹고 다시 갱신~ 그리고 다이스 쿨찼으니까 다시..!

.dice 1 6. = 1

>>912 쌍무지개 신기하고 예뻐 :0 캡틴 다녀와~!

>>913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렝주도 첫질문 그거였어?? :D (하이파이브)

921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20:39:35

저녁 먹고 갱신해~~

922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20:45:12

.dice 1 6. = 3 끌어올려요!

923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0:58:35

집이예요!!!!!

그럼 밀린 레스를 써볼까나요!

924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21:04:11

벨주 캡틴 쫀밤~~ 캡틴 쉬엄쉬엄해~~

925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22:24

>>809 펠리체

당신의 주변에 공기가 무겁게 짓눌립니다. 당신을 옭아매듯 슬러지처럼 무겁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그것이 완전히 덮었습니다. 당신의 머릿속에 영상이 하나 재생됩니다.


누군가가 웃고 있습니다. 아니, 웃는 탈을 썼습니다. 그것은 쓰러진 마녀의 모습으로 자신을 바꾸곤 나가버렸습니다.



전쟁시기인 것 같군요.
더 이상 당신을 옭아매는 느낌은 없습니다.




>>813 단태 - 할미탈

당신에겐 이미 거의 익숙해질 수도 있는 위압감임니다. 아니, 그것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이런 공기가 익숙해질 리가 없죠. 추울 정도로 서늘한 공기 사이로 작은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어떤 마법사가 무릎을 꿇고 다른 사람의 옷을 그러쥔 게 보입니다. 그 마법사는 옷을 끌어안고 울부짖습니다.

그리고 할미탈을 썼죠.


더 이상 보이는 게 없습니다. 서늘한 공기도 더 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819 발렌타인 -MA

당신의 주변의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공기가 당신을 짓누릅니다. 얽어매듯 공기가 당신을 끌어내립니다.



그것이 존재했습니다. 그것에게 반기를 든 수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것이 손짓하자, 수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목을 죄거나, 건물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그것이 웃었습니다.

''' 더 해봐. '''



//나눠서 올릴게요!!!!

926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21:30:05

MA..님..??((산치가 깎여요!))

927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34:25

;D

928 렝주 (vEhfF0MOVo)

2021-07-15 (거의 끝나감) 21:35:09

"어쩌다 그렇게 예의가 없게 된 거야?"
레오파르트: 알고싶어? 이리 와봐. 알려줄게. 아니아니 이리 와보라니까? 내가 알려줄게. 이리 와봐.

"그 말투를 쓰게 된 계기는?"
레오파르트: 쳐죽여버린다- 이거? 음.. 내가 제일 세니까 아무도 나 못건드리게 할려고. 이 몸, 최강!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레오파르트: 만난다. 고백한다. 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929 렝주 (vEhfF0MOVo)

2021-07-15 (거의 끝나감) 21:35:29

오늘의 구몬 완료..!
너무 더워서 잠깐 뻗었다 왔습니당 다들 안녕하세요~!

930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37:38

렝주 어서와요!!

렝이 우리 애기표범 강해져라!!!!

931 렝주 (vEhfF0MOVo)

2021-07-15 (거의 끝나감) 21:39:05

>>930 이 몸, 최강 !

932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43:31

최강 렝이! 최강존엄!!!(야광봉)

933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21:44:32

렝주 쫀밤~~ 그래 렝이가 최강이지!

934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47:47

>>826 >>840 펠리체

당신의 머릿속에 누군가가 영상을 강제로 띄우는 것 같습니다. 두 개의 영상이 얼기설기 엉키는 것 같습니다.


로켓을 목에 건 학생이 콧노래를 부릅니다. 그의 허리에는 선비탈이 달랑달랑 달려 있습니다.

시점이 바뀌었습니다. 선비탈을 달고 있는 학생이 슬픈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무어라 중얼거립니다. 들리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숨을 크게 들이쉬면, 영상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828 단태

당신에게로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뱀이 언제부턴가 당신의 방에서 당신을 응시합니다. 쉭쉭 거리는 소리가 났고 당신을 물려는 것처럼 달려듭니다.

작은 뱀이 집채만하게 커집니다. 당신을 삼키려 합니다.



두 개의 커다란 실루엣이 엎드렸습니다. 그 앞에 있는 그것이 실루엣의 입에 팔을 깊숙히 집어 넣었습니다. 실루엣이 괴로워해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곧이어, 검붉은 피와 함께 그것은 실루엣에게서 무언가를 뽑아냈습니다.

''' 네 존엄은 잘 받아갈게 '''

실루엣은 무기 선생님이로군요.


당신이 눈을 부비면, 그 모든 게 사라졌습니다. 그런 뱀이 있다는 것 자체조차도 환상 같습니다.

935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48:06

첼주 어서와요!

그리고 이제 조금만 남았다....!!!!

936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49:51

단태 .

937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50:14


.........

단태 .dice 1 10. = 6
발렌타인 .dice 1 10. = 10

938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50:38

벨주.. MA와 무기 중 누구것으로 볼래용?:D

939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21:51:38

캡틴 안녕안녕~~

쿨탐 돌았으니까 해야지~~

.dice 1 6. = 3

940 발렌(벨)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21:52:45

어...이번엔 무기요..!

941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54:25

망치! 망치 내려놓아요..!!!!!!

942 발렌(벨)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21:54:41

하지만..! 제 산치가..!!!((울어요!!))

943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1:55:39

(풀 무기의 환상을 봐요)(벨주 미안해요8ㅁ8 산치 더 내려갈 수도 있어요8ㅁ8)

944 엘로프 - 펠리체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21:59:17

그는 눈가를 덮어 심호흡을 하는 것으로 숨고르기를 마쳤다. 도망치고 싶었던, 그러나 도망쳐버리기엔 너무나 간절한, 되돌아가선 또다시 상실을 안겨줄 어지러운 감각에도 점차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몸의 경험이 어떻게든 기억을 되살려낸 것이다. 이럴까봐 다시 눈 뜨길 원하지 않았던 건데.
이 시간이 지나서는 다시는 보지 못할 오늘의 기억을 허망하게 그리기는 싫었다. 다시 돌아가 영영 마주하게 될 공허가 싫다. 그러면서도 끝끝내 눈 감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보고자 하는 자신 역시 싫다. 한순간 울렁이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는 그 감정을 무시하기로 했다. 모른다, 오늘 본 것은 그냥 다 잊어버릴 생각이다. 그가 눈앞의 누군가와의 대화에 억지로라도 집중하려는 데는 기본적인 예의의 측면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다. 바닥의 무늬나 기둥의 나뭇결처럼 최대한 의미 없을 것들만 쫓던 눈동자가 뾰로통한 기색의 아이를 향했다.

척 보기에도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울적한 기분과는 별개로, '보시다시피 전혀 안 괜찮네요.' 그 대목에서 그는 입술을 꾹 감쳐물고는 절로 죄송스러운 표정이 되었었다. 그리고 최대한 쓸데없는 소리는 자제하자 생각했다. 너무 많은 것을 사사건건 묻거나 참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는 아픈 사람을 귀찮게 만들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을 여러 방면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의무실까지 도와드려도 될까요……?"

신경쓰지 말라 해서 사람을 버려두고 떠날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다른 부분이라면 몰라도 그는 다리가 다친 데는 자신의 책임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넘어지면서 다쳤거나, 혹은 이미 다쳐 있는 상황에서 넘어져 상태가 더 악화되었거나. 그는 슬금슬금 맞은편 쪽 벽에 붙어서 등을 기대고 스르륵 쪼그려 앉았다. 꼭 찔리는 짓 한 개처럼 눈치를 보고 있다. 여전히 바닥만 힐끔 바라보던 그가 슬며시 펠리체의 표정을 살폈다. 환자를 짜증나게 하지 말자는 결심에서 어긋나는지도 모르지만, 지금 꺼낼 화제는 확인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걸 이제서야 물으려니까 좀 그렇지만…… 펠리체 스피델리 씨 맞으시죠?"

그에겐 현재 펠리체를 알아볼 만한 단서가 거의 없었다. 감각적인 정보가 무의미하기로는 눈과 귀 모두 마찬가지다. 연령이 바뀌어 목소리는 그가 기억하는 음성과는 판이하게 달라졌고, 눈으로 식별하기엔 그는 애초부터 펠리체의 외양을 모르는 상태였다. 그렇다면 만난 경험이라 해도 고작 한 번 밖에 없는 상대를 어떻게 알아보았나 싶은데, 그 이유가 생각보다 간단했다.

"저한테 꼬박꼬박 선배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말투 같은 게 조금,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945 발렌(벨)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22:01:08

((미리 머리 깰 준비를 해요))

946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22:04:10

((할미탈의 모습과 존엄을 빼앗긴 무기 선생님의 모습에 동공지진)) 세상에 진짜 이거 정리한번 해야하나.....?:0

땃하!((곧 땃빠할 사람))
.dice 1 6. = 3
쿨탐 돈 것 같은데 들갔다가 나오자~

947 엘로프주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22:06:34

.dice 1 6. = 1

뭐 뭐야 내 존엄 돌려줘요<< 이게 농담이 아니게 되니까 엄청 무서워....!!!! :ㅇ
다들 안녕~~~~~~

948 ◆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2:07:20

롶주 딴주 어서와요!!!

949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22:08:42

일단 MA님이 너무 무섭다.........o<-< 땃태 연타로 환상봐서 산치 깎이는 바람에 인내심 게이지 반밖에 안남았을 것 같은데...이걸 일상에 반려해야...((하는데 지금 일상이 혜향교수님이다))((교수님 죄송해요...))

950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22:09:59

땃하!! 물론 곧 땃빠할테지만 인사해주는 게 너무 따뜻해서 땃쥐는 행복하다구!:D 그러니까 기력내놔:D ((볼빨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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