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30>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16. 유리병! :: 1001

◆Zu8zCKp2XA

2021-07-12 23:21:32 - 2021-07-16 00:56:59

0 ◆Zu8zCKp2XA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21:32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situplay>1596260248>228 17일 00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 입니다!


' 건 이 개XX야!!!!!! '
' 와!!!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곤이 쫓아온다아아!!!! '
' 저렇게 꾸며지는 건데 취향이 다르면 화를 내는 것도.. 역시 인간은 귀엽구나, 하게 돼! '
' ...... 사감 중에 정상인은 왜 찾기 힘든거죠...? '
' 그걸 나에게 물으면 어쩌나. '

-리, 무기에게 진지하게 물으며.

849 엘로프주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15:17:29

쁘띠첼을 버려두고 가는 이녀석의 정신머리에 마음 깊이 사죄합니다....(그랜절하면서 홍콩할매처럼 뛰어다님)

갱신이야~~~~~~ 캡....... 힘내구.... ;~;

.dice 1 6. = 2

850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5:24:12

롶주도 쫀오후~~ 멘탈 빠직한 상태면 그럴 수 있지~~

851 ◆Zu8zCKp2XA (egUT2GdfDQ)

2021-07-15 (거의 끝나감) 15:29:28

일단 모든 정산, 답레는 퇴근 후에 올릴게요. 쓰려고 허는데 시간이 안나요...8888 나중에 다시 올게요! 만약에 저 없을 때 터지면 새로 판 세우시고 비밀번호만 저에게 웹박으로 보내주세요!

852 스베타 - 무기 (fslJP9Cl2o)

2021-07-15 (거의 끝나감) 15:30:32

당신의 말에 스베타는 떨구었던 고개를 들며 멋쩍은 듯 웃었다. 그 웃음은 눈 한 번 깜빡이면 사라질 만큼 짧았지만. 당신의 말에 아이가 기뻐하고 있다는 증거임이 분명했다. 아쉬운 마음은 여전한데. 그런 단어에서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구나. 당신이 당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듯 상처를 보여주자, 스베타는 시선을 피하지 않고 아물어가는 상처를 똑바로 바라본다. 이로써 당신의 재생력이 괴물 같다는 건 알겠다만. 자신의 손으로 구멍을 뚫었다는 걸 어떻게 그리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건지. 그런 생각을 하던 스베타는 이어진 당신의 반응에 나직이 대꾸했다.

"많이 보았지요. 그렇지만... 그 모습이 익숙하다고 해서, 무심한 건 아닌걸요."

열전을 넘게 보아도 항상 걱정이 들고는 했으니까. 이제는 충분히 보았다는 듯, 스베타는 상처에서 시선을 돌리고서 이어 말했다.

"저희는 그 정도의 상처를 입으면 죽을 수도 있으니까.... 걱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해해 주세요."

853 스베타주 (fslJP9Cl2o)

2021-07-15 (거의 끝나감) 15:34:56

다이스 결과에 4가 가득해....
>>851 화이팅이에요 캡틴...

854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5:38:42

.dice 1 6. = 1

설마 이번에도...아니지...?

855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5:40:45

(안심 짤)

괜찮으니까 걱정말고 일 다녀와 캡틴! 화이팅!!!!

글구 타타주도 어서오구~~ 쫀오후~~

856 스베타주 (fslJP9Cl2o)

2021-07-15 (거의 끝나감) 15:43:02

.dice 1 6. = 2

펠리체주도 좋은 오후에요. 👋

857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5:53:06

캡틴 다녀와!
아이구야 천둥이 어마어마하게 치네 어마어마해...퇴근하기 전에는 그쳐야하는데(..

858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6:12:36

요리할때는 늘 기름조심 불조심 뜨거운물조심..! 뻘짓하다가 손 큰일날뻔했어 휴..
캡틴 다녀오고 화이팅~! 소나기 얼른 그쳐서 땃주 퇴근길 뽀송뽀송해야 할텐데 걱정이야.. :0

859 펠리체 - 엘로프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6:18:00

엘로프가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 그녀도 가만히 그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조금전부터 느껴지던 위화감의 정체를 눈치챘다. 눈. 엘로프의 눈이 전에 봤을 때와 다르다. 뜨지 않아도 상관 없던 것처럼 감고 있던 눈을 지금은 뭐가 들어간 것마냥 심하게 깜빡거리고 있었다. 움직임 역시 미묘하게 시선을 따라가는 것도 같고. 저 무렵에는 아직 눈이 멀쩡했구나. 조용히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부딪혔냐는 말에 아니라고 표하기 위해서였다.

"놀라서 혼자 넘어진 거에요. 부딪힌 건 아니니까요."

아까의 기세를 생각하면 부딪혔을 때 이 정도로 안 끝났을거다. 최조 3초는 공중에 떴겠지. 지금의 몸이라면. 이러고 참 잘도 살았다며 스스로의 명줄이 질긴 것에 머릿속으로만 감탄한다. 그리고 언제쯤 돌아갈까 싶어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대로 돌아가면 적응이 될까, 이거.

그녀가 패밀리어에 대해 묻자 엘로프는 그제야 생각난 듯 고개를 숙였다. 아, 갑자기 저렇게 되서 순간적으로 패닉이었나보다. 그래도 그 패밀리어가 못 따라올 리는 없었을텐데. 무슨 일이 있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일어나기 위해 다리를 끌어보는데, 한쪽 발목이 순간적으로 찌릿하다. 설마 그걸로 발목을 삔 건가? 세상에. 넘어진 걸로 삐는 몸이라니, 계단에서 구르면 전신이 아작나겠다고 생각하며 겨우 몸을 일으킨 그 때였다.

"똑똑하니까 아마 먼저 찾으러 올.... 선배?"

패밀리어가 먼저 찾으러 올 거라고 말하려 했는데 엘로프는 이미 일어나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었다. 하. 이번엔 제대로 소리내어 한숨을 쉰 그녀는 한 발을 거의 질질 끌다시피 하며 그 뒤를 쫓았다. 저기, 선배, 선배! 아이 특유의 하이톤이 휑한 복도를 쌩하니 울린다. 저 상태로는 부르는 것도 제대로 안 들릴 것 같아 좀더 발을 재촉해 그 뒤를 따라잡고, 손을 뻗어 옷이든 팔이든 붙잡으려 한다. 그래야만 멈출 것 같았으니까. 어떻게든 정신을 이쪽으로 되돌리게 하려고 하며 그새 숨이 받친 목소리로 말한다.

"그...그러니까, 선배, 흐... 어, 어디서 헤어졌는지, 그거는 기억, 해요? 그렇게, 막, 간다고..."

켁, 콜록! 마른 목에 숨이 걸리자 기침이 튀어나오며 말을 막는다. 그녀는 급히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마른 기침을 몇번 하곤, 시익거리는 숨을 몇번 고른 후에 하던 말을 이었다.

"그렇게 막 간다고 어디가 어딘 줄은 알아요? 선배가 가만히 있고 그 애가 찾으러 오는 걸 기다리는게 훨씬 현명하다구요."

몸은 일곱살이어도 정신은 열일곱 그대로였기에 그렇게 또박또박 말 할 수 있었다. 물론 겉보기엔 곧 쓰러질 거 같은 어린아이가 횡설수설 하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860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6:57:37

불 앞에서는 늘 조심하는 것이다.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네:) 반가워 쭈주:)

쁘띠첼과 쁘띠롶이 귀여워서 참을 수 없다..둘다 볼빨묵하고 싶다((사심))

861 엘로프주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17:19:09

.dice 1 6. = 3

야호 다이스 쿨탐!

>>860 쁘띠롶(정신차림): 네? 사람 볼을 어떻게 빨아먹는다는 거예ㅇ으아ㅏ아악(빨아먹힘)

862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7:22:09

>>861 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볼빨묵))((암냥냥))
다이스 쿨탐 돌았다~~ 들가자~~
.dice 1 6. = 4

863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7:23:15

아니 진짜 이건 MA님...대체 저한테 바라는 게 뭐에요.........o<-<

864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7:30:00

이러다가 레이드 이벤트에서 감나빗만 주시려고!!!!((흐린눈)))

865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7:44:02

.dice 1 6. = 2

치명...뜨냐~~

866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7:45:16

칫 ㅋㅋㅋㅋㅋㅋㅋㅋ

>>860 쁘띠첼(내면 17세) : 왜 그러시는거에ㅇ갸아아아ㅏ (바동바동)

867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7:48:11

우히히히 쁘띠롶 쁘띠첼 반응도 귀여워..볼빨묵하고 어화둥둥 둥기둥기해주고 싶다8ㅁ8 ((힐링이 필요한 땃쥐))

868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7:49:09

>>867 땃주....(토닥토닥) 화이팅이라구...!

869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7:56:28

후.. 후후 이제서야 왔다갔다 안 하고 붙어있을수 있게 되었다... :p 땃주 첼주 롭주 안녕, 좋은 오후~ :D

.dice 1 6. = 6

870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7:57:15

쭈주도 쫀저~~ 그래서 쭈는 언제쯤 쁘띠쭈를 벗어나....?!

871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7:57:23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다음 답레에서 취향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봐야겠다 이상형으로 넘기려 했는데 안되겠네 MA님...? ^^....

872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7:58:26

>>870 아마..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는 못 벗어나지 않을까 싶고 그러네..? 쁘띠쭈 너무 애정하는거 아니냐구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3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8:02:00

>>872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는 다양하게 나오더니 이제 슬슬 욕망의 항아리급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4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8:06:00

>>873 욕망의 항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솔직히 이쯤되면 마는 사실 짓궂지만 누구보다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원장선생님 같은 존재 아닐까..? (?????)

875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8:07:59

>>874 츤데레 원장선생님이라니 그거...좋은데?! (???)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다이스의 우연일 뿐인데 살 좀 붙이니까 신빙성 있게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6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8:12:32

>>8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애기들한테 무서운 얼굴로 겁줘놓고 애들이 꺄 무서운 원장쌤이다 도망쳐~! 하고 꺄르르하면서 쫑쫑쫑 도망가면 애들 뒷모습 바라보면서 누구보다 흐뭇하게 웃어주는.. 겉바속촉 원장쌤 MA님.... :D (급기야)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무슨 모먼트든 우연으로 시작되기 마련이지~~! 어쩌면 이게 팩트일지도 몰라 (?)(이건 아님)

877 엘로프 - 펠리체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18:21:06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하다. 하지만 왜? 지금의 그는 당혹감에 차 있을 뿐, 침착하기만 한다면 라쉬가 없더라도 얼마든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터였다. 정작 이전에야말로 라쉬와 떨어지는 상황이 몇 번쯤 있었건만 그때는 이렇게나 혼란스러워하지 않았잖나. 문제는 심리였다. 재앙처럼 전조 없이 닥쳐든 불안을, 의지할 수 있는 상대 없이 홀로 보내야 한다는 공포. ―어느 순간의 경험을 상기시키는.
그는 붙잡히고서도 그대로 한참을 더 걸었다. 그러나 어디로든 가버릴 것처럼 떠나던 발걸음도 어느 순간에는 멈추어졌다. 어린 나이를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가냘픈 팔이 그를 붙들고 있었다. 그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별안간 상대에게로 돌아서서 한 차례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비장하게 오른손을 들고 주먹을 쥐었다. 야무지게 말아쥔 손을 척 내밀고 이렇게 말하는데.

"잠깐 제가 이상한 짓을 할 거예요."

난데없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다짜고짜 생각한 일을 실행했다간 상대가 당황스러울 수도 있으니 미리 경고할 정도의 정신머리는 조금 돌아왔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 이상한 짓이라면 무엇을 하려는가 싶은데, 그는 눈을 꾹 감고는 냅다 제 이마로 주먹질을 했다. 그러자 똑, 하고 뼈와 뼈가 맞닿는 소리가 울렸다. 거창한 동작에 비해 고작 딱밤 때리는 정도의 소리밖에 나지 않았다. 이 시절의 그는 키는 훌쩍 컸어도 그냥저냥 평범한 아동의 체격이었으니 주먹질을 한대도 그리 세지는 않았던 것이었다. 그렇더라도 꽁 박아버린 이마의 충격은 효력이 있었다. 그는 손등으로 뜨끈해진 이마를 슥슥 문지르고는 고개를 천천히 주억거려보았다.

"……좋아, 이제 정신 들었네요. 갑자기 이렇게 굴어서 미안해요."

우습게도 곁에서 누군가가 조언하는 상황이 되니 빠르게 평정심이 돌아온 것이다.
천천히 생각해보면 상대의 말이 모두 옳았다. 길을 잃어 서로 떨어진 상태라면 지리를 모르는 사람이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마주칠 확률이 높아진다. 눈으로 본다한들 그는 이곳이 어딘지도 몰랐다. 방향이나 거리를 가늠하지 않고 마구 돌아다녔으니 이제 와 다시 눈을 감는다 해도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뜻이다. 기다리면 만날 수 있겠지. 최악의 상황이라 해도 라쉬가 찾아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전부일 테다.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불안이 가시고 나니 뒤늦게 현실의 감각이 돌아온다. 비교적 시원한 실내라지만 여전히 후덥지근한 여름날 밤, 은은하게 비치는 달빛과 후끈한 공기. 그리고…….

"그런데 괜찮으세요?"

창백한 얼굴의 어린아이.
그렇게 물으면서도 짐작가는 바는 있었다. 그도 이 상태의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있었다. 저와 같이 사전적인 의미에서 '호전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역도 얼마든지 존재하지 않을까. 그보단 다리를 다친 듯 서 있는 자세마저 어딘가 불안정해보이는 상대방이, 방금까지 추태를 부리며 돌아다니던 자신을 뜯어말렸다 생각하니 때늦은 죄책감이 번쩍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는 아까와는 다른 의미로 안절부절 못하며 초조해했다.

878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18:25:00

집..이에요..갱신해요!
.dice 1 6. = 4

879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8:26:43

벨주 엘롶주 어서오라구~~ ㅋㅋㅋㅋㅋ 4가 또 늘었군...!

880 ◆Zu8zCKp2XA (egUT2GdfDQ)

2021-07-15 (거의 끝나감) 18:27:08

퇴근입니다... 갱신하고..... 비와서 잠시만요오... 조금 뒤에 올게요 뛰어야할 거 같아요

881 엘로프주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18:29:05

쭈양이랑 돌릴때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긴 했지! 얘는 혼자 냅두면 궁상떨다가 내핵까지 파고드는데 옆에서 누가 생각 전환해주면 >방금까지 그랬으면서 이렇게 쉽게 극복된다고?<싶은 수준으로 기운 차리는 타입... :3
한창 관심이 필요할 나이라는 거지 ^~^(엘롶: ??? 무슨 소리예요 그게?)

뺩주 어서와~~~~~~~~ 허어어억 밖에서 수고 많았어...!!! :0

882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8:29:55

롶주 벨주 캡틴 안녕, 좋은 오후! :) 캡틴 화이팅..!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고!

883 엘로프주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18:31:07

캡틴도 안녕~~~~~인데........... ◐ㅁ◐
살아돌아와야 해......!!!!!!!

884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8:32:26

캡틴;;;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구!!!

885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8:34:36

>>8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롶이도 분위기 꽤 잘 타는 그런 사람이구나...? 금방 기운차리는 모먼트 최고야 귀여워!! :D

886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18:35:50

캡틴 고생하셨어요.😊 비가 온다니..조심하셔요! 넘어질 수도 있답니다..😳

저는 샤워하고 바로 소파로 직행했어요..더워..더워... 🧊

887 엘로프주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18:41:42

>>8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지금 같은 경우엔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긴 하지만??? 아무튼 계기만 생긴다면 극복이 빠른 타입이긴 해~
무기쌤이랑 얘기할때도 으아악! 해놓고선 우리 개 아이 예쁘다 똑똑하다 ^-^로 기운 차렸으니까!

>>886 (촉촉한 벨주한테 선풍기 틀어주기)

으어억 나도 씻어야 하는데...... 일어나기 너무 귀찮아.... :0(바닥에 착붙)

888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18:46:38

>>887 ((랜선 선풍기에 시원해졌어요!!)) 여기가..천국인가요?☺️😇 어서어서 샤워하자구요! 아주 시원하답니다..눅눅하지 않아요..! 선풍기를 쐬면 천국이에요! ((슬슬 꼬셔요!))

889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8:48:47

샤워만이 살길이다 샤워...((눅눅해진 땃쥐의 기절)) 잠깐잠깐 들를 예정이라서 인사는 괜찮아~~:D 이랬는데 자눼들은 나에게 인사를 하는 청개구리라는 걸 알지 그러니 음쪼쪼다!!!!😘😘 ((맥락없음))

890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8:50:43

샤워하지 않는 자, 이 스프레이를 맞게 될 것이니...! (치익)

땃주 ㅋㅋㅋㅋ 그렇다 잠깐이라도 인사할 것이다! 어서오구 마저 다녀오라구~~

891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8:51:22

>>886 역시 더울땐 샤워하고 누워있는게 최고지! :) 선풍기도 틀어놓고 푹 쉬라구~~!

>>8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옳은 이야기를 들었던 게 근본적인 이유에 가까우려나? 아니 우리 개 아이 이쁘다 똑똑하다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계기가 엄청 사소한거라도 금방금방 극복하고 기운내는구나! 회복이 빠른 우리 프로틴베이비.. 멋져 짱이야...! :D

892 엘로프주 (BhbV.fsPp2)

2021-07-15 (거의 끝나감) 18:52:16


>>889 (그러나 엄청나게 성대하게 인사해주기)

땃쥐땃쥐 땃하땃하~~~~~~!!!!! 앗 들켰다!!!!(뽑뽀당함....)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벨주가 성불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이 샤워하러 간다....!!!!!! 사실 샤워 안 하면 인간의 존엄성을 버리게 되는 것 같아서라도 해야겠더라구...

893 주양주 (1qwPBTl.7s)

2021-07-15 (거의 끝나감) 18:54: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럼 당연히 인사는 괜찮다고 해도 인사해주는게 인지상정이니까~? 땃하야 땃하~~ :D (쮸와아아아아압)

894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8:57:14

>>890>>892 아잏ㅋㅋㅋㅋㅋㅋ이 청개구리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뽑뽀 쮸아압)) 계속 그러면 내가 너무너무 고맙다구:P 물론 언제 사라질지 모르고 컨디션이 몹시 난조라서 ((이건 비 때문이다)) 정신이 없을테지만 자눼들의 큐티뽀짝한 잡담은 지켜볼것이야:) 땃하! 그리고 미리 땃빠!:D

895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8:58:23

>>893 갸아아앙 이게 반격이 될 줄이야...기력이 빠져나간드아아...!

896 발렌(뺩)주 (sgKEf79IeQ)

2021-07-15 (거의 끝나감) 18:59:08

>>889 >>894 개굴개굴..🐸 어서오시고 다녀오셔요..!! 비..비 멈춰!!((갑자기 신권에 도전해요!!))

897 단태(땃쥐)주 (OdIuLX7fEA)

2021-07-15 (거의 끝나감) 19:02:23

>>896 뺩주가 자연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어??:0 비 멈춰줘 뺩주...((볼빨묵))

898 펠리체주 (3DPSxSK6YY)

2021-07-15 (거의 끝나감) 19:04:26

((뒤에서 몰래 기우재))

899 렝주 (vEhfF0MOVo)

2021-07-15 (거의 끝나감) 19:04:57

잠깐 들러서 다이스만 돌리고 갑니당!
.dice 1 6. = 6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