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situplay>1596260248>228 17일 00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 입니다!
' 건 이 개XX야!!!!!! ' ' 와!!!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곤이 쫓아온다아아!!!! ' ' 저렇게 꾸며지는 건데 취향이 다르면 화를 내는 것도.. 역시 인간은 귀엽구나, 하게 돼! ' ' ...... 사감 중에 정상인은 왜 찾기 힘든거죠...? ' ' 그걸 나에게 물으면 어쩌나. '
그녀의 상태는 아프다기보다 지친 것에 가까웠다. 이미 기력을 바닥까지 소진한 상태에서 억지로 움직인 탓에 육체가 오버히트 해버린거다. 그로 인해 전과 같은 증상이 재발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휴식을 취하니 조금씩 나아지는 걸로 보아 그럴 일은 없어보인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현재 몸의 상태는 그러했지만 기분은 여전히 뚱한 그대로였다. 불만스럽게 내민 입술이나 일자로 꾹 눌린 눈썹이나, 고집스럽게 엘로프를 피하는 시선 하나하나가 기분 안 좋음을 표출한다. 그것의 확실한 표현이 신경쓰지 말고 가라는 말이었다. 좀전까지 막 돌아다니지 말라고 한 건 자신이었으면서. 미안함에 눈치를 보던 엘로프가 도와줘도 되겠냐고 물어오는 말에 다시금 쐐기를 박는다.
"됐다니까요."
짧고 단호한 한마디. 거기에 찌릿, 하고 흘겨보는 눈까지. 그녀의 가족 중 누군가가 이런 대우를 받았다면 땅을 치고 통곡했을지도 모른다. 그 가족이 아닌 엘로프에게는 어떻게 비췄을지 잘 모르겠다만. 아무튼 까칠하게 대꾸하고선 맞은편 벽에 기대어 앉는 엘로프를 조용히 눈으로 쫓는다. 어디서 뭘 하던 그녀가 참견할 일은 아니니 이대로 체력이 회복되는 것마 기다리려고 했다. 엘로프가 다시 말을 걸어오지 않았다면 그녀는 끝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을텐데.
"맞아요. 그냥 펠리체라고 불러도 되니까 그 격식 차리는 건 그만둬주세요."
초면일 때야 초면이니 그러려니 했었다. 그러나 이미 통성명도 했고, 끽해야 1년 차이 선배에게 저렇게 예의 차린 말투를 듣자니 어쩐지 소름이 돋았다. 억지로 말을 놓으라고까진 안 하겠지만 최소한 저 풀네임에 ~~씨라고 하는 건 그만뒀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현재 그녀식으로 짧고 간결하게 전하고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무심코 다리를 움직였다가 발목이 저릿해진 탓이었다. 다시 걸을려면 시간이 좀더 있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움직이려던 다리를 다시 늘어뜨려 놓고 힐끔 엘로프를 보았다.
"그래서, 패밀리어랑은 어디서 떨어졌는지는 기억 났어요?"
그녀를 신경쓸 바에는 그쪽을 신경쓰라는 듯 화제를 그쪽으로 돌려버린다. 아무래도 떨어진 곳과 여기까지의 거리차이가 있어 금방 오지 못 하는 듯 하니, 기억나거든 가는 길 정도는 알려줄 생각이었다. 그녀는 지리를 다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으음...위키 정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인데요, 제가 너무 서사를 npc하고만 쌓아서 다른 분들이 다가오기 어려웠으면 어쩌나..싶어요.🤔 다른 분들은 각각 서사를 열심히 쌓아가는데 저만 이렇게 난 고독하지! 하면서 npc랑만 관계 진전이 되구..😥 이러다가 내가 벽을 쌓으면 어쩌지? 싶어서 아주 작은 걱정이 들어요. 괜히 침대 위에서 데굴데굴 하고 있답니다..😂 제쪽에서 더 노력해야겠어요. 으쌰으쌰...피폐캐가 햇살캐가 되는 그날까지..! 🏋️♂️🏋️♂️
주작이 더위에 죽어간다는 소식은 이미 접한지 시기가 꽤 지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태껏 단 한 번도 주작을 돕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는 현궁 출신이니 현궁에서 물을 얻는 일까지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물을 얻어서 주궁까지 가는 일이 얼마나 고될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두려운 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도전해보기로 했다. 어찌되었든 부딪쳐보아야 한다고, 기숙사 밖의 가혹한 여름을 버티는 훈련도 한국에 사는 이상 살면서 꼭 필요한 일일 테니……!
그는 비장하게, 그러나 달라진 점은 딱히 없는 상태로 감을 찾아나섰다. 건너건너 듣기로든 물을 얻으려면 무엇이든 재롱을 부리면 된단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감이라면 인간이 숨만 쉬어도 귀여워할 수 있는 위인이었지만, 그렇다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받자니 날로 먹는 기분이 드는 걸 어쩌겠는가.
"혹시 인간 말고 다른 동물도 좋아하세요?"
그런고로 날로 먹는 대신 그는 라쉬를 팔아먹기로 했다. 이름하여 인간과 다른 동물종 사이의 유대라는 것이다. 손, 앉아, 엎드려, 브이, 하이파이브. 라쉬의 간단한 개인기를 몇 가지 보여주는 것으로 시연을 마쳤다.
어떻게든 곤에게 가서 물건을 전달해주는 데 성공했다. 너무 더워서 가는 도중 현무의 물을 마셔버릴 뻔도 했지만, 최대한 이성을 붙잡아 그 일만은 막아내었다. 비록 도착해서는 기진맥진해서 앞뒤 자르고 "선생님은 안 더우신가요…?"라는 말만 남긴 채 사라지긴 했어도 일은 성공한 거다. 아무튼 그렇다.
그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면 이 시기엔 주궁 밖 현실의 날씨도 쪄죽도록 덥다는 것이었다. 기숙사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열풍을 맞은 그와 라쉬는 주궁에 들어서기 전부터 후끈하게 예열되었고, 돌아가는 길에는 필히 바삭바삭하게 구워지리라. 이대로라면 현궁에 들어가는 길목에서 죽을지도 모른다.
살려줘…….
"아쿠아 에럭토……."
쏴아아. 머리에 직격으로 떨어지는 물을 맞고서야 겨우 기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축축하게 젖은 인간 하나와 개 하나가 터벅터벅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에 찜을 당하며 사라져갔다.
>>971 벨주가 손 비는 시간에 대부분 캡이 있었고 다이스를 굴려도 다갓이 기막히게 백정이를 보낸 거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 :3 그리고 일상으로 직접 못 만나봤더라도 벨주는 항상 열심히 반응해주는걸! 나도 벽을 느낀 적은 없으니까 앞으로 기회를 노려보자! 부담 가지지는 말기!
>>971 일단 핵심 먼저 적고 가자면 다가가기 어렵다거나 벽을 쌓는다는 느낌은 안 받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상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어쩔수 없긴 해도 벨주가 잡담도 열심히 잘 받아주고 독백이나 설정들 많이 풀어줘서 그걸로 이야기 하고 친밀감도 느끼고 했으니까 다가가기 힘들다기보다는 오히려 헤헿 벨주 꿀맛설정 최고야 지금보다 더더 다가가겠다 이리와!! 하는 느낌으로 가기도 했고.. :D 걱정 말고 편하게 재밌게 즐겨보자구~!
분위기를 띄울 겸! 진단을 가져오려 했는데요...자캐가_고의로_어깨빵을_당한다면_상황과_자캐의반응 < 이 해시에서 벨이 욕을 할 것 같은 강한 예감이 들었지 뭐예요..저는 초반에 분명 욕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서 어버버..하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벨 덕분에 나쁜 말을 계속 배우는 것 같아요.🙄 어버버...😬
>>986 앗 아까 본 그거다 그거..! 벨주 볼따구도 쮸와아아압 하면 저렇게 늘어나겠지? :D (볼냠)(흡입)(쮸와아아아아아압) 맞아 내일도 부디 오늘처럼 선선했으면 좋겠어! 더 이상의 더위는.. 절대.... 인데 맙소사 40도...? 쭈주의 리즈(?) 시절에는 30도 넘어가기만 해도 무진장 더운거였는데 40도......??? :0...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 라고 할뻔~! 우리 귀여운 벨주가 왔으니 쓰러질수 없다 40도 더위 와라..!!! (?????)(끌어안고 빙그르르르)(바닥에 안전하게 내려주기)
엘로프 아델횔드 : 079 인간과계는 넓다 or 좁다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살짝 좁다...!!!!! 친구 좀 있고 아는 사람 없는 것도 아닌데 적극적으로 누굴 사귀려고 하는 성격은 아님... 그래서 누군가 먼저 다가오지 않는 한 적당히 예의 차리고 데면데면한 관계로만 끝나고 그래...
229 캐릭터의 명대사 - ㅋㅋㅋㅋㅋ없어요!!!! 없어!!!!!!! 나도 잘 모르겠솨!!!!!!! 어제부터 왜자꾸 명대사 내놓으라고 그래!!!
>>977 ㅋㅋㅋㅋㅋㅋ아 맞아 가내수공업 vs 지갑 이거 시간 좀 지나서 깜빡하고 있었는데 기억을... 다시 나게 해줬구나....?(빨간글씨) 항상 잘해주고 있으니까 걱정할 거 없어! 나야말로 열심히 반응해주는 사람들에 비하면 건성건성 말하는 게 아닐까 걱정될 때가 있...기도 한데 그것도 결국은 개인차니까! 아무튼 늘 벨주한테는 고맙고 힐링받는다구~~~ :3
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고의로_어깨빵을_당한다면_상황과_자캐의반응 : 입학할 무렵의 그는 또래와는 달리 조숙하며 오만했고, 예민했다. 특히 예민한 성격으로 인해 남들에게 미움받기 딱 좋았으며 예감은 늘 현실로 다가오는 법이다. 인적이 드문 어두운 복도, 그의 품엔 마법책이 있다. 무거운 마법책 위엔 깃펜과 잉크병이 아슬아슬하게 걸쳐있었다. 잉크병이 깨지면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이 조심스러웠다. 그의 앞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우악진 어깨에 뒤로 허약한 몸이 나동그라졌다. 그는 바닥에 떨어져 깨진 잉크병에 책이 젖자 재빨리 손을 뻗었다. 오늘 필기한 내용이 저 책에 있다! 그렇지만 책 위에 누군가의 발이 올라왔다. 무게를 싣자 책이 더 빨리 젖어든다. 그는 시선을 올렸다. 같은 1학년 동문은 무리를 지어 그를 괴롭히려 들었고, 그는 알고 있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다짐했었다. 그렇지만 오늘 그는 가뜩이나 가문 안에서도 가지지 않는 인내심을 굳이 사회에서 가져서 되나 깊게 고민하게 됐다. 그가 예민한 눈길로 가만히 쳐다만 보고있자 책을 밟던 학생이 내려다보며 낄낄 웃었다.
그는 지팡이를 잽싸게 꺼내 학생을 포박했다. 밧줄이 빠르게 날아가 기둥까지 학생을 밀어붙였고, 거꾸로 매달아버렸다. 양 옆을 지키던 어중이떠중이를 향해서도 스투페파이를 쏘곤 자리에서 일어섰다. 잉크에 젖은 책과 깃펜을 주워들던 그는 뒤로 돌아 몇 번이고 더 주문을 쏘고 나서야 만족스러운 듯 다시 제 갈 길을 갔다.
자캐의_미래 : 우와...🙄 살아있다면 방랑하다가 교수가 되고 싶을 것 같아요. 가업을 잇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고 싶은것이 그쪽이라나 뭐라나..잘 가르치진 못하지만요.
>>989 형광롶 하이~~! (?) 그리고 구몬은 땡큐! :D 아니 진단 어제부터 명장면이나 명대사에 너무 진심인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분명 내일 진단에서는 230 캐릭터의 명장면 이런 질문 뜬다는데 청이를 걸지.. (??????) 롶이 성격.. 이제는 알 수 있다..! 먼저 패대기쳐달라고 다가가길 잘한것 같은 느낌이야 역시 다이나믹한 관계가 재밌고 좋은 법이지 음~! (급기야)
혜향 교수님의 말을 듣자마자 주단태는 느물느물한 목소리로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재잘재잘 떠들기 시작했다. 여전히 혜향 교수님의 코트 밖으로 빠져나온 토끼 꼬리에 시선이 고정된 채로 재잘거리던 단태가 형광색-이라는 단어에 샐쭉- 눈을 가늘게 떴을 것이다. "그럼 교수님은 토끼 귀에, 형광색으로 빛나는 걸로 변하신 게 다인가요? 어려진 혜향 교수님도 한번쯤 보고 싶은데." 상대가 교수님이지만 주단태의 특유의 능글맞은 어조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 아니 되려 더 능청스럽게까지 느껴졌을지 모른다.
"어? 진짜 만져봐도 돼요? 진짜죠? 무르기 없기?"
단태는 교수님의 반응을 기다렸다는 듯이 아래로 늘어진 토끼귀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손을 뻗었다. "제 손이 너무 차가우면 말해주세요." 하고 덧붙히는 건 자신의 체온이 얼마나 차가운지 알고 있기 때문에 미리 하는 말이기도 했다. 손에 토끼귀가 잡히자마자 헤죽- 웃음을 지으면서 단태는 이제 손에 잡혀 있는 그것을 조물조물 아프지 않게 이리저리 만지고 쓰다듬으며 한껏 그 감촉을 완벽하게 즐기고 있었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일단은 지나치게 귀엽다. 응, 귀여워.
"방금 전까지는 나이를 먹었고, 나이가 어려졌다가 이상한 환상 같은 걸 보고 형광색이 되기도 했어요. 지금은- 아무 변화가 없지만 말이죠."
그렇게 말하면서 단태는 혜향 교수님의 토끼 귀를 만지작거리는 걸 멈추지 않으며 질문에 재잘재잘 떠들었다.
>>991 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 탁) 오케이 좋아 벨이 1승 확정~~ 필기한 내용이 책에 있었구나..? 인카서러스 말고 섹튬셈프라 맞아도 쌌을텐데 아까운걸! :p (?) 헉 최고다 훗날 뭔가 어마방 수업 담당하고 계실것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해 양파 교수님 만세~~ (????) 경력이 쌓인다면 벨이도 분명 훌륭한 교수가 될 수 있을거야 화이팅~! :D
>>991 벨이 욕하는 거 보고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 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 wow 그새 조각글을 후루룩 써오다니 벨주 최고~~~
>>992 쳇 은밀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들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zㅋㅋㅋ 아 뭐야 진단번호까지 왜 이렇게 구체적이야ㅋㅋㅋㅋㅋ주양주가 내가 5928년... 같은 말 할 때마다 구체적이라고 한 거 이제 이해가 됨...… 그리고 나도 그거 동의인걸~~~ 장난 안 걸었다면 노잼이 됐을지도 모른다구~~ 그러니까 주양이는 핵인싸임 여튼 그렇다!
>>9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왜... 왜 내게 이런 시련을....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이벤에서 최대한 짜져 있어야지...!!!!(급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