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48>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15. 동화학원의 신비한 사전 :: 1001

◆Zu8zCKp2XA

2021-07-10 19:32:18 - 2021-07-13 16:33:54

0 ◆Zu8zCKp2XA (SHUw0TLJbw)

2021-07-10 (파란날) 19:32:18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도대체 저것들은 뭘까??????
-수많은 학생들-

798 렝주 (tpL/TRkCxU)

2021-07-12 (모두 수고..) 23:33:23

0(:3)~ <- 이거 너무 귀여운데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9 주양주 (DiTVjc7yWg)

2021-07-12 (모두 수고..) 23:34:44

>>796 아니 교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쭈: 어! 저기! 저기 칼 교수님 지나가시는데! (?????)

800 스베타 (k3ruMsfiTU)

2021-07-12 (모두 수고..) 23:35:33

사실 유리병 안에는 애초에 선물 같은 건 없던 게 아닐까. 솟아난 토끼 귀와, 몽글한 꼬리는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끌고.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며 몰려오니. 처음에는 한두 명이라 허락해 주었던 게 점점 그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니 문제였다. 한 번만 만지고 끝내는 게 아니라, 귀를 잡고 늘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있으니 애완 토끼가 된 기분이라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아직 자신은 만져보지 못했다며 비는 아이들을 조심스레 밀쳐 빠져나오고, 쫓아올까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달리며 본 건 몸이 반짝이던 아이였을까. 선물은 없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지는 장면이었다.

그렇게 다른 학생들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며 숨을 골랐을까. 인적 드문 이곳 한구석에도 유리병이 굴러다니는 것을 보고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어지 이 학원 내에 유리병이 없는 곳이 있기는 한 걸까.

801 렝주 (tpL/TRkCxU)

2021-07-12 (모두 수고..) 23:39:23

다이스 쿨돌았다~~~
.dice 1 6. = 2

802 발렌(벨)주 (nFUc.olW82)

2021-07-12 (모두 수고..) 23:39:31

에반스 교수님..!!! 돌아와요!! 아직 교수님의 꽁냥꽁냥을 못 봤어요!!((울어요!!))

아...
아..앗..
광공..광공대사 나와요...((답레를 쓰며 허공을 봐요))

803 렝주 (tpL/TRkCxU)

2021-07-12 (모두 수고..) 23:40:12

아무 일도 없었다 :ㅇ....!

804 ◆Zu8zCKp2XA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41:15

>>797 그것은, 당신을 천천히 옭아매는 것 같습니다. 찝찝함과 불쾌감, 그리고..... 섬뜩함이 슬러지처럼 몸을 긴장시키게 합니다. 다리에서부터 머리까지 천천히 무겁게 공기가, 내려앉았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머릿속에 무언가, 영상을 띄운 것 같습니다.


갈색머리, 오드아이 여성이 고개를 기울입니다. 당신도 아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지팡이를 들어서 제 가문원들을 바라봤습니다.
살인 주문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왔고 그녀는 시체들을 툭툭 건들곤, 로켓을 하나 챙겨들고 나갑니다.


.... 영상도 무겁고 찝찝하던 공기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더 이상은.

805 ◆Zu8zCKp2XA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41:59

>>799

에반스: 헉...!!
칼: 아니, 난 아직 아무 짓도 안했다...!!!!

806 주양주 (DiTVjc7yWg)

2021-07-12 (모두 수고..) 23:46:09

역시 로켓 챙겨들고 나갔던 건 양반탈이었구나 :0 히히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은걸.. 쭈는 아니겠지만 양반탈 최고 만만세 야호~~ (찬양 시작)(???)

>>8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유체이탈한 에반스 교수님을 정신차리게 하려면 칼 교수님이 직빵이구나~! :D

쭈: (흐뭇)(어깨 으쓱)

807 단태(땃쥐)주 (2HpOgDDxcg)

2021-07-12 (모두 수고..) 23:46:55

텀 오지게 긴데 이벤트를 그냥 보낼 수는 없고...혹시 느리게 느리게 일상 구하면 있을까? 확인은 자정에 할게:)

808 무기 - 스베타◆Zu8zCKp2XA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49:10

''' 아ㅡ하하하하하!!!! '''

그것이 까르르 소리를 내어 웃었습니다. 무기는 쿨럭거리며, 자신의 옆구리를 찔렀던 제 손을 빼냈습니다. 살을 가르는 소리와, 무언가가 타들어가듯 붙는 소리가 징그럽게도 들리는군요.

' ... 화를 거두어 주시죠. '
''' 내 애완 동물이 죽도록 방치했으면서? '''

그것의 분노에 무기는 숨을 거칠게 내쉬었습니다. 목을 조르게 하더니, 그 다음엔 스스로를 찌르게 하는... 그야말로 재앙다운 벌이었습니다.

' ..... '
''' 뭐, 좋아. 또 심심해지면, 네 존엄을 가지러 올게. '''

무겁고 날카로운 공기가 사라지자, 무기는 한숨을 깊게 내쉬면서 신당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뿔이 달린 기린이 그를 위로하듯 얼굴을 부볐습니다.

' 난, 괜찮아. 린. '

기린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한 그가 발걸음을 옮긴 것은, 정전이었죠. 토끼 귀를 단 학생을 발견하게 된 것도 그것이었습니다.

' .... 그대는, 백궁 학생인가..? '

스베타가 착용한 노리개를 발견한 무기가 물었습니다.

809 ◆Zu8zCKp2XA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50:16

딴주 어서와요!!

크읍.. 저는 손이 다 찼습니다....!!(눈물)

810 ◆Zu8zCKp2XA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54:04

저는 자러 가볼게요!!!

>>806 에반스 교수의 실습 때 칼 교수를 볼 수도 있답니다!(?)

아마(???)

811 주양주 (DiTVjc7yWg)

2021-07-12 (모두 수고..) 23:54:16

땃주 다시 안녕~! :D 마지막으로 돌렸던 게 3인일상이었으니 나는 보류..!

812 렝주 (tpL/TRkCxU)

2021-07-12 (모두 수고..) 23:54:45

땃섭셔~~~!!! 마지막 일상이 렝땃쭈라서 저도 보류 :ㅇ..!

813 펠리체 - 윤 (6xYCW6XSZY)

2021-07-12 (모두 수고..) 23:55:46

"...당장 잡아서 어떻게 해버리고 싶은거, 열심히 참고 있으니까, 그렇게 귀엽지 굴지 말아줄래요, 선배?"

일부러다. 이건 일부러인게 분명하다. 저렇게 말하면서 귀를 쫑긋거리면 잡고 싶어지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그래도 그녀는 참았다. 안 만지겠다고 했으니까. 그 대신 품에 파고드는 그를 한껏 끌어안아주었다. 방금 전과는 전혀 다르게 무감정하게 중얼거리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귀에 손이 닿지 않게 조심히, 살살 그의 뒷머리를 쓰다듬는다.

"마음에 안 드니까 전부 없앤다니 과격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굳이 그런 수고를 들일 가치가 있을까, 라는 느낌?"

기본적으로는 무시하고 걸리적거리는 것들만 없애는게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까. 잠시 그렇게 생각만 해본다. 죽이지 않는다거나 그런 생각은 아예 없다. 그야, 그가 그걸 생각하지 않으니까. 정말로 저 이유 때문에 그러는 건지 확실하지 않기도 하고. 그래도 듣다보니 새로이 궁금한 건 있었다.

"흐음. 마법학교가 여기만 있는게 아닐텐데 굳이 여기인 이유도 궁금하네요. 순혈만 받는 학교는 있어도 대부분 혼혈이나 머글 태생도 받는 학교일텐데."

앞선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서인지 그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의문들만 퐁퐁 생겨난다. 그러던 중 그녀는 문득 궁금해졌다. 그녀와 친분을 나눈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면 뭐라고 대답할까. 조용히 입꼬리를 올리고 눈을 내리깔며 웃는 얼굴은 뭔가를 저지를 때의 얼굴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 절벽에서 뛰어들 때 같은.

그녀는 머리를 어루만지던 손을 내려 그의 등을 꼭 감싸 안아주려 하며, 소곤거림보단 그저 목소리를 조금 낮춘 정도로 말했다.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선배는 어떻게 그리 긴 시간동안 한 목표만 보고 움직일 수 있는 걸까요. 거기에 불로불사까지 되려고 하고. 저는 나이를 먹는데 선배는 그렇지 않게 되면 정말 슬플 거라구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녀 역시 여자였다. 늙지 않는 연인의 곁에 추하게 늙은 자신이라니, 그 때에 그녀 스스로 절망하지 않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었다. 절망하고 한탄해 이 마음이 뒤집힌다면. ...그녀는 이 애정이 죽는 그 순간까지 애정이길 원했다.

814 펠리체주 (6xYCW6XSZY)

2021-07-12 (모두 수고..) 23:56:51

:3 캡틴 잘 자~~ 월욜 고생 많았어 푹 자구 쫀꿈 꾸자~~

땃쥐와 일상이라~~ 일단은 하고 있는거에 집중하고 싶어서!

815 렝주 (tpL/TRkCxU)

2021-07-12 (모두 수고..) 23:57:43

직전 일상이었어도 상관이 없으시다면야 :3

816 주양주 (DiTVjc7yWg)

2021-07-12 (모두 수고..) 23:59:14

캡틴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D 헉 그럼 실습때 교수님이 넋이 나가는것같으면 한번 써봐야지 히히.. (???)

817 발렌타인 - 백정 (Tt.MdYhvMk)

2021-07-13 (FIRE!) 00:03:35

주인은 못 보았다. 등골에 소름이 돋는 말이었다. 매구는 살아있고, 당신이 보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교정 내라는 암묵적인 뜻일 것이다. 그는 매구가 교내에 숨어있을 지도 모른다고 자연스럽게 추측했다. 추종자의 말썽이 조금 이해가 가는 것 같다. 매구는 극단적인 순혈주의자고, 여기는 머글과 혼혈도 다닐 수 있는 학교다. 만약 매구가 사람과 어울리는 성격이라면, 자연스럽게 혼혈과 머글과 접촉했을 것이다. 그처럼 다녀야 할 이유라도 있는 건가? 사실 그가 알 바는 아니다. 전쟁이 다시 발발한다 해도 그와 상관 있는 일은 아니었으니 이 생각은 고이 접어두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다.

당신은 여전히 울고있다. 흰 레이스 안대는 당신의 눈을 덮어 가리고 눈물을 머금었다. 투명한 자국이 번지는 것이 눈에 담겼다. 입을 맞추기 전 마지막으로 본 당신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그 옥색의 머리도, 레이스에 가려진 틈새로 비치는 눈동자도. 부정하지 않기로 했다. 살고싶다. 죽고싶지 않다.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 수많은 후회를 삼켜내고 당신에게 담담히 입을 맞췄다.

당신은 그를 부른다. 그는 당신을 받아들이며 팔을 뻗었다. 자연스럽게 레이스를 쥐었던 손이 풀렸다. 두 사람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듯 안대는 그 자리다. 그는 당신의 목 뒤를 끌어안고, 머리카락을 가볍게 헤집는다. 아무리 향락에 젖었어도 그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던 것을 당신에게 허락했다. 당신은 넥타이를 풀고, 단추를 풀어낸다. 입술이 떨어치는 찰나의 순간 그가 눈을 짐짓 도발적으로 치켜뜨고는 달뜬 숨을 짧게 내뱉었다.

"아가, 내 신도야. 응? 시체 쫓는 까마귀가 절애하는 내 작은 매야."

숨 섞인 웃음 뒤로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헤집던 손이 둘 사이에 떨어진 레이스를 쥔다. 검지와 엄지로 집어올리고 나서는 당신의 품에 파고들듯 허리를 숙이며 가볍게 목을 손가락으로 쓸어본다. 우아하고도 경박한 손길이 어디에 매야 당신이 더 아름다울지 고민하는 예술가처럼 맴돌다 멈춘다. 맴돌던 손도 레이스를 쥐고, 그는 가볍게 당신의 몸에 붙어 목을 감싼다. 눈물에 젖어든 레이스가 당신의 목을 스친다. 찰나의 시간. 그는 당신의 귓가에 나직히 속삭이려 했다.

"네가 정녕 날 미치게 해. 이리 네 목에 내 사람이란 증표를 묶어주는 건 나인데. 정작 나의 결단도, 삶도 모두 네가 묶어 쥐고 흔드는구나……."

818 발렌(벨)주🔨 (Tt.MdYhvMk)

2021-07-13 (FIRE!) 00:04:24

캡틴 푹 주무셔요. 좋은 꿈 꾸시고 오늘 하루도 근사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모르는 일이에요 이제...((그리고 망치로 머리를 박살내요))

819 단태(땃쥐)주 (2fU5LIVd8M)

2021-07-13 (FIRE!) 00:07:16

그래서 누가 땃쥐와 일상을.....렝주인가? 그런가? :D 땃하! 그리고 캡틴 굿나잇! 또....또..어.....어머?((팝콘))

820 펠리체주 (..7yIPXhnw)

2021-07-13 (FIRE!) 00:08:04

((팝콘 무한 리필 중))((광벨이 최고다 미쳤다 어흑그그ㅡ흐흐규ㅠㅠㅠ))

821 렝주 (Nxz6kozovo)

2021-07-13 (FIRE!) 00:08:24

직전 일상이라도 상관 없으시다면요 :D

822 단태(땃쥐)주 (2fU5LIVd8M)

2021-07-13 (FIRE!) 00:08:55

대신 땃쥐와의 일상은 텀이 쩔기 때문에 멀티해도 상관없다~~~:Q 다이스 굴리고 가보자~~
.dice 1 6. = 6

823 렝주 (Nxz6kozovo)

2021-07-13 (FIRE!) 00:09:32

>>822 확인 :3!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ㅇ?

824 단태(땃쥐)주 (2fU5LIVd8M)

2021-07-13 (FIRE!) 00:09:57

거 -10살 땃태한테 너무 진심이잖아? 나야 상관없어~~ 대신 선레는 가져와야할 것이다. 아가표범!:D

825 렝주 (Nxz6kozovo)

2021-07-13 (FIRE!) 00:11:57

앟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진짜 표범이 된 레오챤..!

826 주양주 (rx8Bzia8VQ)

2021-07-13 (FIRE!) 00:12:15

땃하~~! :D
어머어머 벨이.. 내 작은 매라나 비유 너무 좋아 어흐흑... (팝콘을 입 안으로 들이부으며)

827 단태(땃쥐)주 (2fU5LIVd8M)

2021-07-13 (FIRE!) 00:14:18

아. 그렇지. 레오 애니마구스 된거 축하하구, 그리고 패트로누스가 행복한 순간을 기반으로 하는거라면 어...어..땃태....((잠시 흐린눈)) 가능하겠지........?

선레는 천천히 부탁해. 일상 돌리기는 해도 한두번 핑퐁할까말까일테니까..o<-<

828 발렌(벨)주 (Tt.MdYhvMk)

2021-07-13 (FIRE!) 00:23:29

일상이 돌아가네요! ((팝콘을 먹어요!!)) 다들 어서오셔요. 근사한 새벽이에요!🥰

.dice 1 5. = 1
.dice 1 3. = 1 이번엔 제 tmi도 살짝 넣어볼게요.🙄

829 레오파르트 로아나 (Nxz6kozovo)

2021-07-13 (FIRE!) 00:25:46

애니마구스가 되었다.

제대로 변신을 오갈수 있게 되면 그 때 마법부에 등록을 할테고 그렇게 하면 제대로된 애니마구스가 되는 것이다. 그 때까지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할 뿐. 연습해야할 것이 두 개로 늘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와 제대로 변신하고 원하는 떄에 변신을 푸는 방법. 제대로 익히기 전까지 레오는 계속해서 음지를 찾아다니며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연습을 이어나갔다. 이유라고 한다면, 동물로 변신을 한 후에 다시 돌아오면 옷을 하나도 입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리니까. 그런 모습으로 남들 앞에 나섰다간 학원생활이고 뭐고 끝이다. 끝.

" ..... "

자신이 변한 모습은 노란 눈과 검은 털이 인상적인 흑표범이었다. 이름과 생김새를 따라가는건가. 학원 근처 인적이 드문 곳에는 검은 표범이 돌아다닌다- 라는 소문이 도는 것도 별로 달가운 상황은 아니었으니 레오는 이 쯤에서 슬슬 돌아가기로 했다. 변신을 마칠 때에는 항상 자신이 변신했던 장소로 돌아가야한다. 인적이 전혀 없고 변신할때 벗어진 옷가지가 가지런히 놓여있는곳. 레오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네 발로 걷는 것이 어색할 법도 하지만 신기하게도 동물로 변하고 나면 모든 것이 원래 있었던것 마냥 자연스러웠다. 그렇게 남들 몰래 교정을 걸어다니다가 레오는 굉장히 어려보이는 누군가를 만났다. 하늘색 머리가 인상적인, 마치 누군가를 연상시키는 어린아이.

문제라고 한다면, 레오는 지금 본래의 모습이 아닌 한 마리의 검은 표범이라는 것이었지.

830 펠리체주 (..7yIPXhnw)

2021-07-13 (FIRE!) 00:25:53

벨주의 티미....? (희번득)(?)

아니 근데 이벤트 때나 좀 주지 이런데서 쌍으로 1이 뜨네! 야 이 다이스야!

831 레오파르트 로아나 (Nxz6kozovo)

2021-07-13 (FIRE!) 00:30:09

응애땃태 태우고 교정 한 바퀴나 돌아볼까 :ㅇ

832 발렌(뺩)주 (Tt.MdYhvMk)

2021-07-13 (FIRE!) 00:35:30

벨의 tmi. 성인 벨이 머리색이 하얗게 물든 건 스트레스와 고통을 견뎌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그런 거네요. 두통은 심해지고 스트레스는 쌓이고..새치로 끝나면 좋은데 하얗게 탈색 됐답니다. 🙄

제 tmi...으음..😳 하나라서 다행이에요. 으음..뭘 풀어야 할까요..? 으으음...
사실 저는 퇴폐 캐릭터가 처음이에요.🙄

833 단태 - 레오 (2fU5LIVd8M)

2021-07-13 (FIRE!) 00:40:21

그 빌어먹을 유리병. 단태는 소매를 걷어올렸다. 대체 몇번이나 몸집이 어려지는 건지 모르겠다. 자신만 이 현상에 시달리는 게 아니여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역시, 작아진 몸집에는 평소에 입던 옷이 맞을리 만무했기에 소매를 걷어올리고, 바짓단까지 걷어올렸다. 신발을 신는 건 포기해야할지도 모르겠네. 지팡이를 쥐었지만 그 마저도 여의치가 않았다. 힐끗, 바라본 자신의 얼굴로 나이를 가늠해봤다. 8살, 9살 정도의 모습이었는데나이를 가늠할 수 있었던 건 목덜미가 드러날 정도로 짧은 머리카락 때문이었다. 현궁에서 빠져나온 이유는 딱히 없었다. 그 경박하고 불성실하며 가벼운 주단태가 꼬맹이가 되었으니 이제껏 저질렀던 업보를 피해 현궁을 빠져나온 것이였다. 주문을 외운다면 옷 사이즈나 신발 사이즈를 줄일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되돌아온다는 걸 아는 이상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다. 어쨌든 주단태는 교정에 도착했고, 곧 표범과 마주했다.

"아무리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그 유리병을 열었을 때 토끼가 아니라 표범이 되는 건 보지 못했는데."

18살의 몸이라면 표범과 마주쳐도 동요하지 않았을텐데 안타깝게도 단태는 지금 8살 정도의 자그마한 몸뚱이었다. 지팡이도 간신히 쥘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그 사실은 단태가 헛웃음을 짓게 하기 충분했다. "인카서러스." 하지만 별 수 없지. 저 표범이 왜 교정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위험하니까- 단태가 지팡이를 휘두르며 속박 주문을 외웠다.

//((아까 레스가 플래그였을지도 모르겠다)) 주문은 맞았다고 해도 되고 빗나갔다고 해도 좋아:D 렝주가 편한대로 해주기!

834 단태(땃쥐)주 (2fU5LIVd8M)

2021-07-13 (FIRE!) 00:42:00

기억이 있는 땃태여서 참 다행이다...다행이다..((기억이 없는 땃태였으면))((흐린 눈))

와 벨주 티미! 맛있다!

835 펠리체주 (..7yIPXhnw)

2021-07-13 (FIRE!) 00:43:00

>>832 아 그거 그거 읽은 적 있어. 진짜 엄청나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냥 하얗게 새어버린다던데.... 해탈했구나 벨이....

아니 근데 벨주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어허....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세상에...

836 발렌(뺩)주 (Tt.MdYhvMk)

2021-07-13 (FIRE!) 00:43:08

기억 없는 땃태면..!((팝콘을 꺼내요..!!))

>>834 제 tmi가요..?!😳 지..지지에요!!

837 단태(땃쥐)주 (2fU5LIVd8M)

2021-07-13 (FIRE!) 00:43:30

그리고 내 답레는 어마무시하게 오래 걸릴거니까 기다릴 필요없다...:( 하나씩 올라갈 것......미리 지옥의 텀에 대해 사과할게88

838 레오파르트 로아나 (Nxz6kozovo)

2021-07-13 (FIRE!) 00:44:35

작아져도 가차없는 땃태...!

839 단태(땃쥐)주 (2fU5LIVd8M)

2021-07-13 (FIRE!) 00:47:04

기억 없는 땃태였으면 진짜 레오 도망쳐!!였을 것:( 아니 근데 진짜 퇴폐미 넘치는 캐릭이 처음이라고??? 오....타고난 것인가(??)

>>838 ((애니마구스인걸 모르니까 당연한 것)) :D

840 발렌(뺩)주 (Tt.MdYhvMk)

2021-07-13 (FIRE!) 00:47:05

>>835 해탈벨이어요.🙄 그래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많다보니 납득이 간답니다. 머리도 아픈디 졸업이 1년도 안 남은 이 상황에서 매구의 추종자에게 학교가 습격 당한다니..대학원생이 학위를 앞두고 논문을 잃어버린 정도의 충격이 아닐까 싶어요..((그게 아니에요))

이상한 캐릭터나..방방 뛰는 햇살캐나..제멋대로 캐릭터나...조용한 쿨계나...어디서 본 것 같은 스테레오 타입의 캐릭터는 많이 해봤는데 퇴폐 도전은 처음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이군요...😳 욕망이 정말 투명해서 놀라요!😲🤯 부끄러워라..🙈

841 발렌(뺩)주 (Tt.MdYhvMk)

2021-07-13 (FIRE!) 00:49:45

그리고 렝이에게 가차없는 땃땃이..유년시절엔 도망쳐! 였다니...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요! 나른한데 적에겐 가차없는 땃땃이의 성격이 어릴 때부터 있었다면...? ((잠깐 예전에 풀었던 어린 장의사 벨과 어린 단태 썰을 떠올려요))

(((납득해요!!!)))

842 레오 - 단태 (Nxz6kozovo)

2021-07-13 (FIRE!) 00:51:09

.dice 1 2. = 1
1이면 피한다!

843 펠리체주 (..7yIPXhnw)

2021-07-13 (FIRE!) 00:52:00

>>840 비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 혹시 경험 아니지 그치...? ㅋㅋㅋ 매구의 추종자한테 습격당하고 교내에 매구가 있을지도 모르고 교수 중에도 있을지도 모르고 왱알왱알 으아아아아 이정도면 충분히 해탈할 만 하다....!

부끄러워하는 벨주 귀여워..(꼬옥) 매번 금쪽 같은 글들만 써내서 처음일 줄은 전혀 예상 못 했는걸! 벨주 퇴폐에도 소질 있는거야 자신감 가지라구~~

844 단태(땃쥐)주 (2fU5LIVd8M)

2021-07-13 (FIRE!) 00:52:01

((땃태가 어디가 나른한거지?? 그냥 플러팅을 할 뿐이라구??)) 하지만 어린 장의사 벨과 어린 땃태를 떠올렸다가 매우..매우 납득했다:D

으으으음 일단 난 자리 비울게 답레는 확인하는대로 천천히 올려줄게. 렝주:)

845 레오 - 단태 (Nxz6kozovo)

2021-07-13 (FIRE!) 00:54:30

그런게 아니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 몸으로는 말을 할 수 없다. 저도 모르게 으르릉 하고 속을 갈아버렸다. 인카라서스. 그 주문이 들리자 레오는 '피해야해' 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몸을 굴려 피할 수 있었다. 한 바퀴를 굴러 피하고 레오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의미. 그리곤 앞 발을 들어 좌우도 까딱였다. 마찬가지로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그리곤 눈치를 보며 천천히 다가가 발톱을 세워 바닥에 글씨를 써내려갔다.

' 나야. 레오. '

이해가 돼? 라고 묻듯이 레오는 눈을 들어 단태를 바라보다가 다시 글을 써내렸다.

' 애니마구스가 됐어 '

사실은 정식으로 등록도 안돼있고 아직 연습생 정도지만. 자세하게 설명하기에는 이 몸은 적합하지 않다. 언제까지고 바닥에 글을 쓸 수는 없으니까. 슬슬 원래몸으로 돌아가야겠네. 레오는 잠깐 고민에 잠겼다가 무언가 생각났다는듯이 미소를 지었다. 아니, 미소를 짓고 싶었다. 레오는 다시 천천히 다가가 몸을 낮춰 눕고는 마지막으로 바닥에 글씨를 썼다. 일단 여기서 나가고 원래 몸으로 돌아와야 얘기를 하던 뭘 하던 될테니까.

' 탈래? '

846 렝주 (Nxz6kozovo)

2021-07-13 (FIRE!) 00:56:55

>>844 천천히 주십셔~~! 저도 딴짓하고 있어서 답레 퀄과 텀이 왔다리갔다리입니당... 잡담도 반응을 못하는 렝주를 용서하십셔 :ㅇ...

847 발렌(뺩)주 (Tt.MdYhvMk)

2021-07-13 (FIRE!) 00:59:15

퇴폐를 타고났다면..잔뜩 리디북스 광공 책을 냈어야 했어요..!!((땅을 치며 후회해요!!))((이게 절대 아니에요!!!))

>>843 제 경험일리가요!!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노력과 고통의 시간이 수포로 돌아간다니! 꺄아악!😱((비명을 질러요!))((그리고 첼주의 말에 공감해요!))

첼주의 말씀 덕분에 기분이 정말 좋아요. 오늘도 따뜻한 말로 근사한 하루를 시작한 것 같아서 행복해요!😊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밎꼬옥을 해드려요!))

848 발렌(뺩)주 (Tt.MdYhvMk)

2021-07-13 (FIRE!) 00:59:45

땃주 조심히 다녀오셔요. 바쁜 일이 잘 해결됐음 해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