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는 내가 열심히 적은 레스를 날릴때마다 화가 나 흑흑 아무튼 택배받기 미션 성공.. 동시에 잠들기 미션 실패... 그치만 벨이랑 윤이 픽크루 보면서 힐링한다! 하양하양한 29살 벨이도 머리에 백설(?)이 올려놓은 윤이도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흑흑 둘이 손잡고 아이돌 데뷔해주지 않을래..? 아 그리고 쭈야 디멘터랑 찐하게 키스씬 제대로 찍고 추종자 전향하자 히히.. (????)
아무튼 나도.. 취향 꾹꾹 눌러담은 쭈 픽크루랑 같이 갱신! 옷 색깔 하얀게 유행(?)인 것 같아서 나도 흰옷코인에 탑승했다구~?
안녕안녕~! :D 점심에 이렇게 인사하는건 또 처음이네. 다들 점심은 든든하게 먹었으려나? :)
>>5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의 이런 귀여운 반응을 위해서 전향 안된다는걸 알아도 괜히 한번씩 더 찔러보게 되는걸~? 무해한 쭈로 남아서 건쌤이랑 한 내기의 끝을 봐야지! 전향 안한다~! (쓰다다다다다담)
>>548 후후.. 디멘터가 함께하면 퇴폐미가 두 배! 그치만 퐁신퐁신 미니벨주가 도리도리 했으니 넘어가겠어~! (일단 쮸아아아아압)(?) 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어 하다 보니까 새로고침을 잘못 눌렀나봐. 다시 썼으니 괜찮아! 히히 그리고 그걸 노렸지! 비열한 표정 짓게 할 수 있으면 쭈 캐릭터성 한껏 더 살려서 폭정 일삼는 나쁜 황제로 만들어보려 했는데 그게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어... 어... 내가 지금 졸려서 잘못 본거야 하하 흐 흐흑.. 나는 왜 입안에 수선화가 들어가있지? 했는데 그런.. 88 (으앙)()
>>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뺙뺙이라니 귀여워 우리 캡은 병아리 슬라임이구나.. 입 안에 넣고 와랄라하게 해주지 않을래..? (음침한 미소)(???) 난 괜찮아! 이러다 잠 심하게 오면 그때 푹 자버리면 되니까. 캡틴도 너무 무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걸..! 소중한 우리 캡틴 아프면 안돼.. 88
병을 열고. 맨 처음 느낀것은, 갑자기 주위가 평소보다 더욱 커졌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느낀것은. 목소리가 상당히 여리여리해졌다는 것이다. 오. 신기하네, 하고 무의식적으로 말을 하던 주양은 순간 이것이 제 목소리가 맞나 의문을 가졌다.
급하게 거울 앞으로 가서 살펴본 자신의 모습은 굉장히.. 묘한 기분을 가져다주었다.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때의 모습. 모든 게 비틀리기 시작한, 바로 그때의 모습.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이렇게 다시, 어린날의 나를 마주하게 되는 것은. 그저 환각 속에서나 볼 법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양의 미소가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청 역시 주양의 변화에 짐짓 놀란 반응이었다.
".. 어때, 청. 기억하지, 이 모습을?"
너를 처음 품에 안았던 그 날의 모습을 다시 이렇게 재회하게 된 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주양은 한바탕 자지러지게 웃었다. 아아. 정말이지. 진짜로. 빌어먹을 기분이네. 지금 느끼는 이 불쾌하고 찐덕한 감정 기복을 덜어내려면. 역시 그 방법밖에 없겠다. 청을 평소처럼 어깨에 얹고서, 사이즈가 맞지 않아진 옷을 어떻게든 흘러내리지 않게 손으로 꼭 잡고 질질 끌며 밖으로 나갔다. 오늘만큼은. 교수님 말고 다른 사람은 안 만나는걸로 해볼까.
"자. 나는 애석하게도 못 뛰니까~ 오늘도 청이 네가 수고좀 해 줘. 괜찮지~?"
목소리도. 몸도. 전부 어려졌으나 한껏 비틀릴대로 비틀린 마인드와 말투는 아직 18살 상태 그대로 남아있었다. 꽤 언밸런스하다는 생각을 하며 주양은 청을 다시 나무위로 올려 보내고, 동전을 놓고 풀숲에 오도카니 앉아 기다리기 시작했다. 아. 다시 작아지니까, 적어도 숨는데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하나만큼은 좋았다.무릎을 모으고 팔로 무릎을 감싸 안으며, 주양은 옷에 푹 파묻히다시피 한 모양새로 청의 사냥(?)을 기다렸다. 이윽고. 청이 니플러를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이때다 하고 쪼르르 달려나가서 기다렸다는 듯 니플러를 거세게 흔들었다.. 만. 어째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이래서 어린 몸은 불편하다는 거구나.
우여곡절 끝에 니플러 한 마리를 젖먹던 힘을 다해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정말 우습게도. 그 비유는 진짜였다. 니플러를 한 마리고 백 마리고 무난하게 털어낼 체력이었던 평소의 자신이 벌써 그리워졌다. 옷도 작아지기 전에 입고 있던 옷차림 그대로였으니 영 헐렁헐렁해서 불편하고. 그나마 치마는.. 어떻게든 계속 손으로 부여잡고 있었지만은 여전히 불편하기 그지없었다. 그래도 지금만큼은 이것보다 더 헐렁한 교복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하도록 하자.
아무튼 쥐고 있던 니플러가 격하게 발버둥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결국 놓쳐버리고 말았다. 역시 옷 붙잡으랴 니플러 잡으랴 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빈손으로 돌아갈순 없다. 최대한 많이 털어서, 가져가야지.
"청, 저기. 저거!"
제 파트너가 보지 못한, 동전에 이끌려온 니플러를 향해 우다다 달려가려던 주양은 몇 걸음 가지 못하고 옷자락에 걸려 꽈당 자빠지고 말았다. 기분이 묘했다. 이거 진짜 억울하네. 묘하게 울음을 꾹 참는듯한 울망거리는 표정을 짓던 주양은 곧 현타가 왔는지 한숨을 내쉬었다. 얼른 끝내고 기숙사에서 존버타면서 얼른 원래대로 돌아오기만을 빌어야겠다. 몸이 어려지니, 말짱한 정신도 같이 어려지는 이 기분. 그러는 사이에 청은 니플러를 잡아두었고, 주양은 니플러의 한쪽 다리를 잡아들고서 다시 세차게 흔들었다. 자. 탈탈 털려라, 나쁜 니플러.
아침부터 학생들을 괴롭히던 유리병은 그녀에게도 찾아왔다. 정확히는 리치가 굴려왔지. 유리병의 출처는 온 학원 내에 있으니 차치하도록 하자. 방에 엎드려 러빗 교수의 과제를 하던 그녀는 한번 열어보라는 듯 앞발로 톡 밀어주는 유리병을 집어들었다. 직접 할 생각은 없지만 갖다주면 한번쯤은, 싶은게 사람 심리다. 펜을 내려놓고 유리병의 뚜껑을 연다. 퐁, 하는 소리와 작은 유리병이 열렸을 때. 잠깐이지만 눈앞이 흐릿했다.
"윽, 으, 뭐야 이ㄱ....?"
어쩐지 눈앞이 빙글 도는 것 같아 눈을 꾹 감고 도리질을 치다가 뭔가 위화감을 느낀다. 뭔가, 뭔가 좀 이상한데? 천천히 눈을 뜨고 고개를 숙이자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옷이다. 어디 나들이라도 가나 싶을 만큼 잘 차려입은 옷. 살짝 비침이 있는 검은색 상의에 하얀 철릭 치마, 거기에 가터라니. 위화감이 들어서 치마를 들춰보고 흠칫 놀랐다. 뭐야, 대체?! 전신을 확인하려 거울 앞으로 가자 상황은 명확해졌다. 어머니와 헬리의 중간쯤 되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으니까.
"헤, 신기하네."
몸이 바뀌어서 그런가, 어쩐지 말도 좀 늘은 거 같은데. 위화감 투성이의 몸을 이리저리 돌려보자 확실히 성인이 된 몸이나 조금 더 긴 머리라던가 약간 웃는 상이 된 얼굴이라던가 보인다. 거울 속 그녀가 시니컬하게 웃는 얼굴이 영 낯설다. 그건 그녀만이 아니었는지 유리병을 가져온 리치도 깜짝 놀라 굳어있었다. 놀랐, 다기보다 경계? 리치를 향해 어때? 라며 한바퀴 돌아보이자 몸을 낮추고 그녀를 빤히 응시하더니 휙 돌아서 자기 둥지로 가버린다. 아예 등을 돌리고 누워버리길래 좀 상처받았다. 그렇게 이상한가. 불만에 자연스럽게 입을 비죽 내민 그녀는 흥 하고 돌아서 방을 나갔다.
"리치가 안 놀아주면 선배한테 가면 된다 뭐~"
이거 아무래도 몸 탓이 맞는거 같다. 혼잣말이 늘은게. 하지만 몸의 변화 때문에 인지하지 못 하고 밖을 돌아다닌다. 여기저기서 난리가 나는 걸 시니컬한 미소로 키득대며 보다가, 그는 어디 있을까 싶어 천천히 찾아다녀본다. 일단은 기숙사부터. 그러니 당연히 별궁에도 들러 아무 방이나 벌컥 열어보고 안에 누가 있나 하고 고개를 들이밀었을거다.
아까도 4개. 이번에도 4개. 뭐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지금 이것이 데자뷰가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옷소매에 가려진 손으로 눈을 부빗거렸다. 뭔가. 이번에도 딱 4개 떨어트릴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오고 있었다. 오늘은 이래저래 참 이상한 날이라고 느끼며, 주양은 다음 니플러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막 달려나가지 않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겠다.
"아.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거기서 그렇게 찍어누르는 거 아닌데, 아 내 도발때문에 막 화내는거 아닌.. 미안, 잘못했어억..!"
그런 마음가짐도 잠시. 청의 사투를 보며 평소처럼 낄낄거리고 비웃던 주양은 청이 니플러마저도 팽개치고 날아오는 곳이 자신이라는 걸 깨닫고 외마디 비명을 질러버렸다. 와. 이거. 작아진 모습으로 저 기세를 보니 새삼 놀라웠다. 얘가 원래 이렇게 큰 새였던가. 어깨에 앉아있을때도 그런 기분이기는 했다만 두 날개를 활짝 펼치고 날아오는 것은 공습하는 폭격기와도 같은 위압감을 주었다.
하여튼 그런다고 넘어가면 주양이 아니지.만 지금은 넘어가야 한다. 이 상태로는 청을 이겨낼 방법이 없을 뿐더러 갈팡질팡하는 니플러가 정신 차리고 도망치기라도 하면 말짱 도루묵이었으니까. 이번엔 옷자락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쫑쫑거리며 니플러 곁으로 가서는 또 한 손으로 막 흔들어대고 있는 것이었다. 두 손을 쓸 수 있었다면 적어도 등짝 스매싱은 쳐줬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게 조금 아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예전에 했던 첫번째 도둑잡기는 마지막 다이스값이 10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다이스값이 1이야..? 극으로 시작해서 극으로 끝나네 :0
벨주 다시 안녕, 집 간거 축하해! 캡틴도 퇴근 축하하고! 얼른얼른 집에 가서 에어컨바람 쐬면서 푹 쉬자고~! :) 쭈주를 울렸어요! 하는 벨주랑 쭈주를 울렸나요! 하는 캡틴이 귀여워서 내 심장은 멈춰버렸어 우리 어장 사람들 내 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 너무 신나게 난타해주는거 아니야..? (뻗음)(?)
>>5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당당하고 귀여운 미니벨주를 보니 금방 울음이 뚝 멎어지는걸~? :D 하긴 지금은 아프지 않으니까.. 인데 아직 내 머릿속 벨이 이미지는 병약모에 학생대표라는 이미지라구! 걱정을 안 할수가 없어야! :p ()
>>565 후후 이정도 눈썰미는 기본이지~! 일단 한번 풀린 설정은 내가 까먹어버리기 전까지는 계속 눈치채고 반응할거라구~? 그러니까 안 무서워해도 돼! :) (무해한 미소)(?)
고사리손으로 그동안 모은 물건들을 주섬주섬 모으며 음침한 느낌으로 투덜거렸다. 아니. 직감을 배신한건 좋기는 한데 왜 떨렁 한개만 나오냐는 말이야. 이래서야 예전에 발으로 차서 날려버리는 바람에 물건 다 떨궈버린 니플러보다도 못한 걸 잡은 꼴이잖아. 한참 투덜거리면서도 내심 안도했다. 그래도 물건들이 갈수록 적어진다는 것은.. 니플러가 조금이나마 덜 활개친다는 뜻.. 이겠지 아마도. 지난번 혜향 교수님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효과가 있는 듯 하면서도 없다고 하셨나. 그럼 결국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다는 건 변함이 없을 테지만.. 뭐.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니플러가 다 물러나는 건 아니니까.
"교수님, 교수님. 오늘도 물건 많이 모아왔어요. 어때요?"
평범하게 평소처럼 이야기하려고 했으나, 묘한 장난기가 들었는지 훨씬 얌전하면서도 어딘가 공허한 말투로 말하면서 옷을 단단하게 쥔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교수님의 옷자락을 톡톡 잡아당겨 신호를 보내고는, 주머니에서 물건들을 주섬주섬 꺼내며 활짝 웃었다.
"이 정도면 조금 괜찮아요? 나는 잘 모르겠어. 이렇게 모아도 니플러가 또 가져가요? 그건 싫은데요."
옹알이를 하는 듯 하면서도 또박또박 단어가 잘 들리도록 이야기하며, 주양은 키득거리며 웃었다. 역시. 어린 날의 자신을 다시 흉내내보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이었다. 청.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바니보이 윤.. 최고다 히히 저 자리에 내가 끼어들어서 기념샷을 남겼어야 하는데..! (캡틴,윤,이매,첼주,첼:쭈주 나가(요)) 한시간 :0 얼른얼른 집 가서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캡틴이 되어야 하는데..! 시간아 금방 흘러가버려라..~ (?)
>>576 (당당한 벨주도 쓰다다다다다담)(볼콕콕콕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가 욕망에 찬 웃음을 숨기거나 표현할때마다 나는 늘 짜릿해.. 내가 예상 못했던 벨이 모습을 풀어주면서 맛난 썰도 들려주기 때문이지~! 오늘의 웃음의 의미는 뭘지 궁금해지는걸~? (기대만발)
별궁의 방문을 열었더니, 안에 ~~이 된 선배가 있었습니다 짜잔, 같은 우스개소리가 현실이 될 줄이야. 노크도 없이 열어젖힌 문 너머의 윤을 보고 그녀는 잠깐이지만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오는 길에 토끼귀를 단 학생 몇을 보긴 했지만 설마 싶었으니까. 그래서 스스로 볼을 꼬집어보고 찌릿하게 올라오는 통증에 응, 꿈이 아니네, 라고 중얼거린다. 그가 제대로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걸 들었으니 굳이 해야 하나 싶은 과정이었지만. 어쨌거나 꿈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 이제...
"응, 저 맞아요. 선배. 시덥잖은 일에 어울릴 생각은 없었는데 리치가 병을 하나 가져왔더라구요. 그래서 열었는데 이렇게 됐어요."
싱긋 웃으며 말하는 그녀는 말투나 그런 건 열일곱의 그녀였지만 표정이나 몸짓이 완전히 다르다. 어딘가 작위적이라고 할까. 웃는 얼굴로 재잘재잘 떠들며 천천히 방에 들어가더니 등 뒤로 조용히 문을 닫는다. 달칵, 하는 소리가 나는 걸 보니 걸쇠라도 걸었나보다. 장지문 너머로 들어오는 빛이 역광이라 그녀의 얼굴에 엷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씨익 웃는 얼굴에 진한 금빛 눈동자가 반짝인다. 먹이를 찾은 맹수의 눈처럼.
"그리고 선배는, 토끼가 되었네요?"
정확히는 토끼가 된게 아니라 귀와 꼬리가 돋았을 뿐이지만. 그녀의 눈에는 그게 그거였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하는게 더해졌다, 그것 뿐.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가 그에게 확 달려들더니 몸으로 제압하듯 끌어안고 토끼귀를 만지기 시작한다. 복슬복슬하고 쫑긋한 귀를 인정사정 없이 만지작대며 굽혀보기도 하고 한번에 모아서 쥐어보기도 하며 양껏 가지고 놀려 한다.
"아~ 이 귀 완전 귀여워~ 선배 혹시 꼬리도 있어요? 아까 보니까 꼬리 달린 애도 있던데? 선배도 있어요? 응?"
옷을 들춰서 보진 않을건지 꼬리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묻기만 하고 지금은 귀를 공략하는데 집중한다. 그의 머리칼과 같은 색인게 더욱 마음에 드는지 귀와 함께 머리도 만져서 같이 엉망이 되어가는 건... 말하지 않아도 당연한 일이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