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귀엽다고 해주니까 그건 좋네 :3 나연주도 자기가 귀엽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주려면 정말 어떻게 해야 좋으려나. (부비적) ㅋㅋㅋㅋ 으으!! 정말!! 나연주도 고집있다니까!!! :D (쪽) 그치만 쉽게 해주는거 아니냐니까 말할 수 밖에 없었다구...! (꼬옥) 급박한거.. 백화점이라도 가야하려나... :(
찬솔주는 귀여우니까 귀엽다고 하는거야~ :) 나연주는 아니니까 포기하시지! ㅋㅋㅋㅋ (쓰다듬) ㅋㅋㅋㅋ 후후, 나연주를 이기는건 쉽지 않다구? ;3 (쪽) 그치만 나연주한테까지 해주는걸 보면 쉽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는걸... :3 찬솔주를 가벼운 사람이라고 생각한건 절대 아니지만...! (꼬옥) 음.. 아니면 잔잔한것도 좋긴 한데... 아, 근데 혹시 찬솔이 가족은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본거 있어? 나연이는 가족 정리가 다 되었으니 찬솔이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볼 것 같기도 해서 :)
ㅋㅋㅋㅋ 찬솔주 고집도 엄청나...! (꼬옥) ㅋㅋㅋㅋ 그치? 찬솔주만큼은 아니지만 나연주도 대단하다구~ ;3 (쪽) ...정말로 그렇다면 기쁠텐데.. :) (부비적) 음... 나연주는 등장했으면 좋겠어! 찬솔이랑 나연이가 제대로 된 사람을 처음 만나는 것이기도 하고, 그러면 찬솔이도 가족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게 될 수 있을테니까... :) 이런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 외에도 가볍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연이랑 찬솔이 동생이랑 여자끼리 같이 자느라 찬솔이는 오랜만에 함께 못 자게 되었다든지... ㅋㅋㅋㅋ (??)
맨날 다 모른대...! ㅋㅋㅋㅋ (쓰다듬) 찬솔주의 고집에 지지 않는다구? ;3 (꼬옥) ...찬솔주도 그렇지만! :) (쪽) 음.. 지금까지 계속 죽은 사람 아니면 좀비 상태로 등장했으니까 이번엔 산 상태로 만나는게 재밌을 것 같아서? 생존자와의 첫 만남이면 우호적인 관계가 좋을 것 같기도 하구 :) 이러면 나중에 찬솔이가 많이 힘들어질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ㅜㅜ 물론 나연주의 의견일뿐이니까 너무 부담갖진 말아줘..! (부비적)
ㅋㅋㅋㅋ 그치만 잘 모르겠는걸!!! :3 (고롱고롱) ㅋㅋㅋ 고집은 나연주가 더 엄청난걸!!! :D (부비적) 고마워~ 나연주 진짜 좋아!!! X3 (쪽) 음.. 그러면 찬솔이 동생을 투입시켜볼까? 한국에 온 건 이렇게 세상이 변한 날 깜짝 놀래켜주려고 왔는데 좀비사태에 휘말려서 간신히 살아남아서 찬솔이 자취하는 곳까지 몇달에 걸쳐서 왔다고! (쓰담쓰담) 찬솔주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대신에 좀 더 구체적인 설정을 잡아두긴 해야겠네 :) (꼬옥)
그치만 나연주는 알고있는걸! ㅋㅋㅋㅋ (쓰다듬) 아냐! 찬솔주가 고집 더 엄청나! 나연주는 찬솔주 닮아가는 것 뿐이야! ㅋㅋㅋㅋ :3 (부비적) ...고마워, 나연주도 찬솔주 정말 좋아해...! X) (쪽) 난 좋아! 찬솔이 동생 고생 많이 했을 것 같아서 맘아프다... ㅜㅜㅜ (부비적) 응응, 나연주도 같이 도와줄테니까 너무 걱정말구...! 고마워, 찬솔주! X3 (꼬옥)
ㅋㅋㅋㅋ 나연주가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야? :3 (꼬옥) ㅋㅋㅋㅋㅋ 아닌데!! 찬솔주 이러기 전부터 나연주가 엄청난 것 같았는데!!! :3 (쓰담쓰담) 내가 더 좋아하니까 잘 알아두라구! X3 (쪽) 뭐, 두쪽 다 고생이란 고생은 열심히 했으니까 말이지~! :3 (부비적) ㅋㅋㅋㅋ 고마워, 역시 나연주는 든든하다니까!! 점심 잘 챙겨먹구!!
아닌데! 나연주는 다 잘 알고있는데! ㅋㅋㅋㅋ (꼬옥) 아니라니까! 나연주는 찬솔주 고집 닮아가는거야! 그러니까 찬솔주 영향이라구! ㅋㅋㅋㅋ (고롱고롱) 나도 찬솔주한테 지지 않을 정도로 좋아하는걸? ;) (쪽) 그래서 이제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큰 바램이겠지... ㅜㅜ (부비적) 찬솔주한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ㅋㅋㅋㅋ 고마워, 찬솔주도 점심 잘 챙겨먹었길 바래!
ㅋㅋㅋㅋ 아닌것같은데!!! :3 (꼬옥) ㅋㅋㅋㅋㅋ 에잇 그러면 찬솔주도 더 고집 부려야 하나!!! :D (쓰담쓰담) 그럼 내가 그것보다 좀 더 좋아할래!!! XD (쪽) 물론 그러길 바라는건 찬솔주도 마찬가지라구!!! 그치만 좀비아포니까..ㅠㅠㅠ (부비적) 나연주는 늘 힘이 되어주고 있어 !! 응응 찬솔주도 잘 챙겨먹었어! 나연주는??
아닌데~! ㅋㅋㅋㅋ (꼬옥) 찬솔주 여기서 더 고집 부릴 수 있는거야!? ㅋㅋㅋㅋ :3 (부비적) 그럼 나도 그것보다 좀 더 좋아할거야! X) (쪽) 그건 그렇지만... ㅜㅜㅜ 만약 그냥 일상물이었으면 행복했을까... :) (쓰다듬) 그렇다면 다행이야. 그래도 더 힘이 되어주고 싶어! X3 잘했어! 나연주도 대충 먹었어~
ㅋㅋㅋㅋㅋ 부릴려면 얼마든지 부를 수 있지!! :) (쓰담쓰담) 윽, 질 수 없는데!! :3 (꼬옥) 그냥 일상물이었으면 아마 아직 사귀지도 못 했을 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 :) 물론 나도 그냥 꽁냥거리는 것도 좋긴해~!! 그래두.. (부비적) 히히, 그럼 나연주 믿고 있을게!! (쪽) 나연주도 챙겼구나! 잘했어!! XD
......가, 갑자기 그런 부끄러운 말 하지마... (자는 모습도 깨있는 모습도 그가 아는 것이 당연한데도 막상 직접 그런 말을 들으니 부끄러움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었다. 게다가 예쁘다니.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결국 그녀는 웅얼거리며 두손으로 빨개진 얼굴을 가릴수밖에 없었다.) ......응. (그의 말대로였다. 살아남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도 중요했으니까.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한결 편안하게 숨을 내쉰다. 그동안 괴로움과 슬픔만이 가득했지만 적어도 지금만큼은 아니었다.) ......응... 좀 더 안아줘, 오빠... (그래서인지 잘 부리지 않는 어리광까지 부리며 그의 품에 더 파고드는 그녀였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그의 상체에 닿는 것은 여전히 조금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강하게 끌어안아주는 것이 좋은지 베시시 웃으면서.) 그거야 여러가지 정황들이 있었으니까. 여벌옷이며, 라면이며, 조리도구를 챙겨온 것도 그렇고, 미리 길을 알고있던 것처럼 운전하기도 했구. (통찰력 좋은 그녀였기에 쉽게 알아차릴 수밖에 없기도 했다. 놀란 표정을 짓던 그를 보며 키득키득 웃던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이렇게 다 준비해준 오빠가 정말 고맙고 그래. ...정말로 좋아해. (수줍게 웃으며 고백 아닌 고백을 그에게 전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가 몸을 일으키자 그녀도 천천히 일어난다.) 아, 나도 같이... (그러나 도와주겠다는 말은 그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삼켜진다. 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잘 다녀오라고 미소를 지어 배웅한다. 그리고 잠시 젖은 몸과 머리를 말리며 기다리고 있자 그가 돌아온다. 그녀는 돌아오는 그를 맞이하다 그가 능청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눈을 깜빡이더니 키득키득 웃으며 받아준다.) 예, 쉐프. (살짝 경례까지 하며 대답한 그녀는 라면을 뜯고는 스프를 빼내어 탈탈 털어 준비를 마친다.) 준비 다 했습니다, 쉐프. (그가 시작한 상황극에 맞춰주는 그녀는 장난스럽게 미소를 짓는다.)
어떻게 부릴건데? ㅋㅋㅋㅋ :) (고롱고롱) 그럼 나도 질 수 없지! X3 (꼬옥) ㅋㅋㅋㅋ 그러게, 여전히 썸 단계에 머물러서 각자 삽질하고 있었을지도... :3 응응, 이해해! 나도 그러니까. 적당히 긴장감 있는 것도 좋지~ (쓰다듬) 나연주 노력한다...! 메인배터리 나연주 열일한다...! ㅋㅋㅋㅋㅋ (쪽) 와! 칭찬받았다! X) 오늘 좋은 하루 보냈어?
슬슬 익숙해질 준비를 하는게 좋을걸? 이젠 맘 편히 표현해도 괜찮으니까 안 참을거라서. (나연이 웅얼거리며 두손으로 빨개진 얼굴을 가리는 모습에 웃음을 터트린 찬솔은 태연하게 미소를 띈체 당당하게 말한다. 더이상 마음속에서만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도 큰 이유긴 했지만.) 그래, 더 안아줄게. 얼마든지 안아줄테니까 이런건 참지 말고 말해줘. (찬솔은 품에서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이는 나연을 든든하게 안아주며 부드럽게 속삭였다. 나연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못할까.) 음... 이래저래 나연이가 눈치가 빠르다는걸 새삼 깨닫네. 적어도 오늘은 모를거라 생각했는데. (키득거리는 나연을 보며 괜히 숨겼다는 듯 멋쩍은 미소를 지어보인 찬솔이 중얼거린다.) 응, 그치만 그것보다 내가 더 사랑해. 이건 질 수 없거든. (찬솔은 수줍게 말을 건내어오는 나연을 잠시 눈을 깜빡이며 바라보더니 웃음을 터트리곤 능청스럽게 대답을 돌려준다.)
앗, 빠르구나.역시 보조 하나는 제대로 뒀다니까. 어디 그럼 냄비에 물을 넣고... 보조가 준비해준 스프를 넣은 다음.. 물이 끓기를 기다리면 되겠다. (찬솔은 나연이 꺼내준 스프를 냄비에 부어둔 물에 넣고는 버너를 작동시킨다. 푸른색 빛이 감도는 불꽃이 물을 데우기 시작했고, 찬솔은 물이 끓기를 기다리며 물끄러미 나연을 바라본다.) ... 진짜 예쁘다. 혼자 예쁜거 그렇게 다 해버려도 되는건가. (물에 젖은 머리를 한 나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찬솔이 짖궂은 미소를 지으며 홀린 것처럼 연기를 하더니 장난스런 말까지 덧붙인다.) 진짜 사귀자고 하길 잘 했다니까.
...조금은 참아도 괜찮지 않을까...? (면역력 없는 그녀에게 있어서는 이미 지금만 하더라도 거의 한계에 가까웠다. 그런데도 그가 더이상 참지 않는다면 얼마나 더할지...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그녀였다.) ...응... 고마워, 오빠. (그가 든든하게 안아주자 그 품으로 조금 더 파고들며 웅얼거린다. 이 든든하고 따뜻한 품만은 앞으로도 내꺼였으면 좋겠는데. 천천히 눈을 감으며 조용히 바라는 그녀였다.) 모를리가 없잖아. 나는 늘 찬솔 오빠를 바라보고 있는걸. (게다가 그를 봐온 시간이 있으니. 그녀는 멋쩍은 미소를 짓는 그에게 눈웃음을 지어주며 살짝 그의 앞머리를 쓸어넘겨준다. 그러다 그가 능청스럽게 대답하자 잠시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그대로 그의 입술 옆에 쪽, 하고 입을 맞추고 떨어진다.) ...응, 나도 그것보다 더 사랑해. (수줍게 눈웃음을 지어주는 그녀의 얼굴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빠르지? 찬솔 쉐프님을 제대로 보조해드리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그가 물에 스프를 넣고 불을 피우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물이 끓기를 기다리다가 그가 물끄러미 바라보자 그녀도 왜 그러냐는 듯이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사귀자고 하기도 전에 키스부터 먼저 해버렸으면서... (놀란 듯 눈을 깜빡이다가 부끄러워하면서도 대담하게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그리고 잠시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슬그머니 그에게 다가가 두손으로 그의 눈을 덮어 가린다.) 보조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면 안돼요, 쉐프. 요리할 땐 요리에 집중하셔야죠? (홀린 것처럼 연기를 하는 그에게 맞추어 그를 홀리는 것처럼 그의 귓가에 간지럽게 속삭이며 장난스럽게 웃는다.)
음, 뭐.. 그건 나연이 하는거 봐서? (찬솔은 겁을 먹은 듯한 나연에게 장난스럽게 윙크를 해보이며 말을 이어간다. 살짝 겁을 주면서 장난을 칠 생각인 듯 했다.)( 품에 파고들며 웅얼거리는 나연을 꼭 감싸안는다. 가녀린 이 아이를 앞으로도 자신이 이렇게 쭉 안아줄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하긴 그런가. 근데 늘 봐준다는게 좋긴 하다. 이렇게 서프라이즈를 하는게 힘들긴 하겠지만. ( 자신의 앞머리를 정리해주는 나연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나연의 그 말 한마디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좋은 듯 했다. 그러다나연이 먼저 뽀뽀를 해주자 놀란 눈을 한 찬솔은 이어진 나연의 말을 듣곤 웃음을 터트린다.) 고마워, 나연아. 소리를 못 지르는게 아쉽다. 소리를 지를 수만 있었으면 질렀을거야. (찬솔은 분홍빛으로 얼굴을 물들인 나연에게 정말로 기쁘다는 듯 들뜬 목소리로 말한다.)
앞치마 챙겨올걸. 이렇게 보조가 생길 줄 알았으면 말이야. (장난스럽게 대답하는 나연에게 아쉽다는 듯 중얼거리는 찬솔은 정말 앞치마 차림의 나연이 보고 싶은 모양이었다.) 그치만..네가 너무 좋았는걸. ( 대담하게 중얼거리는 나연에게 피식 웃은 찬솔이 다시 생각해도 어쩔 수 없었다는 듯 어깨를 으쓱여 보인다.) ....보조가 너무 예뻐서 어쩔 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홀리는 것처럼 말하면 라면이고 뭐고 입을 맞춰버리고 싶어진답니다? (슬그머니 나연이 가린 손을 내리더니 눈을 마주한 찬솔이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한다.) 아, 물 끓는다. 면 얼른 넣어야지. (고개를 가까이 하려던 차에 물이 끓기 시작했고,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던 찬솔이 면을 넣고 라면을 맛있게 끓이기 시작한다.) ... 자, 다 됐다. 먼저 한 입 먹어봐. 맛이 어떤가. (그래봐야 라면맛이겠지만, 나연에게 일회용 젓가락을 건내며 맛보기를 권하는 찬솔이었다.)
음, 나연주가 귀엽다는 것을 한번이라도 인정하는거??? :3 (꼬옥) ㅋㅋㅋㅋ 뭐, 그렇긴 했지만!!! :) (고롱고롱) 그것도 보기 좋겠다. 나중에 꿈이라고 해서 AU 같은것도 돌려보면 좋을 것 같아 X3 (쪽) 음, 원래 동생 이야기 처음 꺼낸 것도 나였고~ 나연이가 더 밝아질 것 같기도 해서! ;) (비비적) 나연주가 열일한 덕분에 내가 좋은 하루 보냈구나~ 고마워, 사랑해!! ❤️(쪽쪽) 이제 푹 쉬자!!
......나 조심할게... (그가 겁을 주지 않아도 이미 겁먹었는지 살짝 떨며 대답한다. 이런 쪽으로는 약하던 그녀였으니까.) ...아니야. 나 지금도 놀라긴 했는걸. 그래서 오빠한테 더 고마운거야. (그녀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정말로 그 덕분에 그녀가 이렇게 웃을수도 있던 것이었으니까.) 소리는 지르면 안돼. 그러면 다음부터는 안해줄거야. (그것만큼은 안된다는 듯이 단호하게 말한다. 사실 지금도 부끄러운데 그가 소리까지 지르면 그 부끄러움이 배가 될테니까.) ...그렇게 앞치마를 한 모습이 보고싶어? (아쉬워보이는 그를 살피며 그녀가 조심스럽게 묻는다. 집에 돌아가면 그냥 한번 용기내서 입어줄까 고민되기 시작한다.) ...그치만 그때 오빠가 키스만 하고 계속 도망치려고 해서... 나는 오빠가 욕구 해소로만 생각하는 걸로 오해했었단 말이야. (지금 생각해도 너무하다는 듯 부끄러워하면서도 괜히 입을 삐죽이는 그녀였다.) 안돼요, 쉐프. ...적어도 지금은 요리에 집중하셔야죠. (그가 눈을 가린 자신의 손을 내리고 고개를 가까이 하려하자 손가락으로 살며시 그의 입술을 막으며 미소를 지어준다. 마침 타이밍 좋게 물이 끓기 시작하자 그녀도 그를 놓아주고 라면이 맛있게 끓여지는 것을 지켜보기 시작한다.) 응, 알았어. 잠시만... (라면이 다 끓여지자 그녀는 그가 준 일회용 젓가락을 뜯고 조심히 한입 먹어본다. 그리고 오물오물거리다가 눈을 크게 뜬다.) 진짜 맛있어...! 역시 찬솔 오빠야. 오빠도 얼른 먹어봐! (라면이라고 할지라도 그의 요리 실력과 물놀이를 하고난 이후라는 상황이 겹쳐지자 정말로 최고의 맛이었다. 밝게 웃으면서 그녀는 그에게도 어서 먹어보라고 권한다.)
또 그거야!? ㅋㅋㅋㅋ 나연주가 그렇게 말해봤자 찬솔주에게 좋을게 없지 않아? :3 (꼬옥) 깨고나면 더 슬플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AU 좋아! 그럼 나중에 한번 AU도 돌려보자! X) (쪽) 나연이가 더 밝아지긴 할거야! 좋아하는 두사람이랑 함께 있는데 안 좋을리가 없잖아~ ;3 아, 근데 혹시 찬솔이 동생의 나이는 어떻게 돼? (쓰다듬) 찬솔주가 좋은 하루 보냈다면 열일한 가치가 있지~ X3 ...나도 사랑해 ❤ (소곤소곤)(쪽쪽) 응, 찬솔주도 이제 푹 쉬는거야!
아하하, 진짜로 겁먹으면.. 오빠가 좀 무안한데... 왠지 날 무서워 하는 것 같아서. ( 살짝 떨며 말하는 나연을 보며 왠지 씁쓸해진 듯한 찬솔이 뺨을 매만지며 중얼거린다.) 알아줘서 고마워, 오빠한테는 나연이 밖에 없다. (나연이 고개를 저으며 해주는 말에 상냥하게 대답을 돌려준 그는 부드럽게 나연을 바라본다.) .. 알았어, 안할게. (나연의 협박은 꽤나 효용성이 있는 협박이었는지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는 찬솔이었다.) 응, 나연이랑 잘 어울릴 것 같거든. 보고 싶어. (찬솔은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나연에게 자신은 진심이라는 듯 망설임 없이 대답을 돌려준다.) ...널 그렇게 생각할리가 없었잖아. 그, 나도 처음이었고.. 많이 당황하고 긴장해서 어쩔 수 없었어.. (찬솔은 그부분은 정말 아니라는 듯 다급하게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하여튼, 보조가..( 이런건 반칙이야, 라고 말하고 싶은 듯 나연을 바라보다 라면으로 손을 가져가는 찬솔이었다.) 그래? 그럼 나도 어디 한번 먹어볼까. (자신 몫의 젓가락을 든 찬솔이 한입 먹고는 나연의 말이 맞았다는 듯 힘껏 고개를 끄덕인다.) 자자, 편하게 앉아서 먹고 물놀이도 좀 더 하고 그러자. (찬솔은 나연에게 편히 앉아서 먹으라는 듯 버너 옆의 돌을 앉기 좋게 정리해주곤 자신은 괜찮은지 아무렇게나 앉아 봉지와 젓가락을 이용해 라면을 먹기 시작한다.) 과일 같은 것도 잇으면 좋을텐데.. 올해는 무리일 것 같지? (라면을 먹던 찬솔이 아쉬운 듯 계곡을 바라보다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간다. 일반적인 피서였다면 수박 같은 것도 함께였을테니까.) 씨라도 어떻게 구하면 우리가 길러볼 수 있으려나. 어려울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아닌데, 완전 좋은건데?? :D (쓰담쓰담) 응응, 기억해뒀다가 돌리기로 하자!! : 3 (쪽) 그러니까 역시 넣는 쪽이 좋긴 하겠어~!! X3 음, 나연이랑 동갑이거나 한살 어린걸로 생각중인데.. 혼자 한국에 돌아올 정도였으면 동갑내기라고 하는게 좋겠지? (고롱고롱) 내일도 열일 부탁해요?? XD 내가 더 사랑해❤️ (쪽) 그럼그럼, 푹 쉬어야지~ 나연주 잔뜩 보다 잘거라구~
아, 아니야...! 오빠가 무서운게 아니야! 그... 내가 이런 거 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그래서... 내가 무서운거니까 오빠는 안 그래도 괜찮아, 응? (그의 탓이 절대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그녀는 눈치를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나한테도 찬솔 오빠밖에 없어. (그녀도 씁쓸한 마음을 숨기고 부드럽게 그를 마주본다. 정말로 이제 그녀의 곁에는 그를 제외하면 아무도 남지 않았으니.) ......그, 그렇구나... (정말로 보고싶어하는 그를 보면서 그녀의 고민이 깊어진다. ...집에 가면 몰래 입고서 잠깐만 보여줄까...? 저 정도로 보고싶어 하는데...) ......응, 이제는 나도 오빠 이해하니까. 괜찮아. 오빠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아주 잘 알고 말이야. ...그래도... 나는 그런 찬솔 오빠도 나, 나쁘지 않았어...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돌리며 웅얼거리는 그녀였다. 그래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그를 위하는 것 같았다.) 응! 얼른 먹어봐, 오빠. 정말 맛있어. (밝게 웃으면서 라면을 먹는 그를 두근두근하며 지켜본다. 역시나 같은 반응이 나오자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키득키득 웃었지만.) 아, 고마워. 그러자, 오빠. 어차피 다 젖어버렸으니까... (돌을 앉기 좋게 정리해주는 그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그녀는 그도 편하게 앉았으면 좋겠는지 그가 앉은 쪽을 내려다보면서도 일단 대답한다.) ...음... 그렇겠지? (라면을 먹던 그녀도 조용히 고민을 하다가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아무래도 그처럼 그녀도 수박 같은 것들을 떠올린 것일지도 몰랐다.) ......나중에 시장이라든가 그런 곳도 한번 가보자. 운이 좋으면 아직 남아있는 씨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해. (그가 희망을 갖게 해주고 싶은 듯 그녀는 일부러 미소를 지으며 제안해본다.)
...안돼! 나연주는 귀엽지도 않은데 왜 자꾸 말해달라는거야...! ㅋㅋㅋㅋ (부비적) ㅋㅋㅋㅋㅋ 둘만 빼고 다 알았던 둘의 썸... :3 나연이 그 말 들으면 부끄러워서 어쩔줄 몰라 할거야 ㅋㅋㅋ 그렇게 티가 심하게 났냐면서 ㅋㅋㅋㅋ (쓰다듬) ㅋㅋㅋ 나연주랑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거야? :) (쪽)
딱! 한번만!! 그럼 다신 귀찮게 안 굴게.. 응?? :D (쪽) ㅋㅋㅋ 그치만 둘이 서로 좋아하는게 보였을거란 말이지. 잘 붙어다니기도 했을거구 ㅋㅋㅋ X3 (고롱고롱) ㅋㅋㅋ 찬솔이 동생이 '그렇게 다니는데 몰랐겠어? 애초에 오빠가 한국에 남은 것만 봐도..' 이럴 것 같은데 ㅋㅋㅋ :3 (꼬옥) 응응! 이 시간도 소중하거든!!
귀찮지 않으니까 안 말해줄거야! 찬솔주가 귀찮을리가 없잖아 ㅋㅋㅋ :) (쪽) ㅋㅋㅋㅋ 찬솔이 동생이 둘을 보면서 고구마 많이 먹었겠다... 나연이 언니처럼... :3 (쓰다듬) 그러면 나연이 막 얼굴 가리고 부끄러워하다가 찬솔이 오빠한텐 말하지 말라구 할 것 같아 ㅋㅋㅋㅋ 막 괜히 찬솔이 동생한테 애교 부리는 것처럼 붙기도 하구 ㅋㅋㅋ (꼬옥) 다행이다. 더 소중하게 해줄게 :)
ㅋㅋㅋㅋ 안되지~ 말 안 할거야~ ;) (꼬옥) 4명 다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펑펑 울면 나연이도 다시 함께 펑펑 울지도 몰라... ㅜㅜ (쓰다듬) ...왠지 한 팔에 한명씩 양쪽으로 찬솔이랑 찬솔이 동생 팔짱 끼고 감시(?)하는 나연이가 생각났어 ㅋㅋㅋㅋ :3 (쪽쪽) ㅋㅋㅋ 어떻게 하면 되려나~ 부비적거리는 찬솔주를 안아주면 되려나? :) (꼬옥)
그럼... 나연주는 찬솔주가 귀엽다고 생각해! X) (꼬옥) 그러면 나연이가 자기도 펑펑 울고 있으면서 찬솔이 보고 빨리 동생 달래달라구 그럴지도 몰라 ㅋㅋㅋㅋ (부비적) 후후, 서씨 남매 모두 나연이가 다 차지해버리겠다~! X3 (쪽) 찬솔주가 더 예쁜데~ 잘 잤다니 다행이다. 나도 잘 잤어!
...알았어, 그럼...나도 최대한 천천히 다가가보려 노력할게. (소년은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대답하는 나연에게 쓴 미소를 지으며 작게 중얼거린다.) 우리는 둘이서 하나잖아. 그리고 분명 앞으로 좋은 일도 있을거라고 생각해. (찬솔은 자신을 마주보는 나연의 머리를 매만져주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뭐, 그런거지..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구. (찬솔은 그저 소망 중 하나일뿐이라는 듯 말하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기색을 남겨둔다.나연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는 듯.)..정말..? 가...끔은 나쁘지 않은건가..가끔은.. (얼굴을 붉히곤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린 나연이 하는 말에, 왠지 부끄러워진 찬솔도 같이 얼굴을 붉히곤 작게 중얼거린다.) 좋아좋아, 라면 불기 전에 얼른 먹자. (나연은 돌을 치워줬으면서 자신은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털썩 아무렇게나 앉은 찬솔이 해맑게 말한다.) 아무래도 그렇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 그는 이어진 나연의 말에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래그래,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게 좋겠지. 가만히 있어봐야 시간만 느리게 흘러갈 뿐이고. (찬솔은 나연의 말에, 둘이서 생각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부드럽게 대답을 들려준다. 그렇게 라면을 맛있게 먹은 찬솔은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배부른 듯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늘은 전혀 안 변하는 것 같아. 아니, 오히려 더 깨끗해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려나.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린 찬솔이 고개를 돌려 나연을 바라본다.) 그러니까 우리도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하려고 해보자. 세상이 이렇게 되었어도 우린 멀쩡하니까.
아, 아니야! 그렇게 할 필요는 없어, 오빠! 그냥... 오빠가 편한대로 해줬으면 해. 나는 그게 제일 좋아. (그가 오해라도 할까봐 두려운지 그녀는 고개까지 도리도리 저으며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괜한 말을 한 것 같아 걱정되기도 했다.) ...응, 분명 그럴거야. 오빠도 그렇게 말해주니까... (물론 지금까지 좋은 일들만 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은 좋은 일도 있었으니. 머리를 매만져주는 그의 손길에 눈을 감고 그녀도 바램을 담아 중얼거린다.) ......응... (조금 아쉬워하는 그를 조용히 기억해두는 그녀였다. 아무래도 몰래 용기를 내야할지도 몰랐다.) ......으응... 아, 아마도... (그 가끔의 기준이 서로 다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도 함께 얼굴을 붉히자 괜히 더 부끄러워진 그녀였다.) ...응. 오빠, 그런데 오빠도 돌은 치우고 앉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내가 치워줄게.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그녀는 직접 치워주려는 듯이 몸을 일으킨다. 자신만 편하게 앉는 것이 미안한 것 같았다.) 응. 이제 남은 것은 시간 뿐이니까... 우리 같이 이것저것 해보자. 오빠도 하고싶어 하는 거 많았잖아. 전부 다 천천히 이뤄가보자. (그녀도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속삭인다. 그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이 어떻게든 이뤄주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따라서 라면을 먹던 그녀는 배가 부르자 천천히 젓가락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조금씩 뒷정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에게 대답한다.) 맞아. 그래서 가끔 하늘을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편해져. 종종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말이야. (그가 바라보는 것이 느껴져 그녀도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그리고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러자, 오빠. 우리가 함께라면 할 수 있을거야. 더 나은 모습이 되도록 서로서로 도와주기다? (일부러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그녀는 약속을 하려는 듯이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정말이지? 그렇다면 편한대로 한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묻는 나연에게 편하게 말해도 된다는 듯 조심스럽게 되묻는 찬솔이었다.) 그래그래, 너도 바라고, 나도 바라니까 좋은 일이 분명 생길거야. 오빠는 그렇게 믿어. (찬솔은 눈을 감은 체 속삭이는 나연에게 분명 이뤄질 것이라는 듯 부드럽게 속삭인다.) 알았어, 그럼 가끔만.. (찬솔은 나연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금은 안도한 듯 조용히 대답을 들려준다.) 응? 아냐아냐. 오빤 별로 안 불편하니까 신경 안 써도 돼, 정말이야. (나연에게 딱히 신경쓸 것 없다는 고개를 휙휙 저어보인 찬솔이 해맑게 말한다. 적어도 얼굴이 '라면 완전 맛있어' 라는게 들어나있는걸로 봐선 정말 아무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래, 어차피 이렇게 된거 우리 둘이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거 해보면서 지내야지. (찬솔은 나연의 말에 힘을 얻은 듯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역시나 나연의 지지를 얻는 것이 가장 힘이 되는 모양이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후후, 우리가 닮아가긴 하고 있나봐. (찬솔은 눈이 마주친 나연에게 기분이 좋은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그래그래, 서로서로 돕는거야. ( 찬솔은 새끼손가락을 엮으며 말하곤 몸을 일으킨다.) 그러니까... (나연에게 다가가 자연스럽게 공주님 안기로 안아든 찬솔이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슬슬 다시 놀아야겠지~! 이얍! ( 찬솔은 잠시 말을 끊었다가 나연을 안아들곤 물로 뛰어들어버린다.) 아하하~ 슬슬 더워질 때 됐지?
그러면 '나연주 귀엽다!' 라고 해줘! :3 (고롱고롱) 아니야, 둘 다 귀여운거야!! 오너 닮아서 나연이도 콩콩 하더니!! : ) (쪽) ㅋㅋㅋㅋ 좋아좋아, 다음 일상도 기대 되는걸!! (부비적)나연주가 더 예쁘거든~ 완전 예쁘거든~ (꼬옥) 덥긴 했는데 그럭저럭 보낸 것 같아! 나연주는?? X3 (쓰담쓰담)
응. 오빠가 편한대로 해줘. 나는 그게 좋아. 오빠가 불편해하는거 싫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그가 행복해하는 것이 그녀가 바라는 것이기도 했으니까.) ...응, 나도 그래. 둘이 같이 바라니까 좋은 일이 생길거야, 꼭...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좋은 일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녀는 조용히 다짐한다.) ......으응...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늘 마음의 준비는 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그녀였다.) ...그래...? 그래도 혹시 나중에라도 불편하면 말해줘, 오빠. (그의 표정을 보면 정말 아무렇지 않은 것 같기는 한데... 또 혹시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조용히 말을 덧붙이는 것으로 일단 넘어간다.) ...응. 그러니까 오빠도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주기다? (최대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며 지내고 싶었다. 죽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보고 싶었다.) 그러게. 우리, 조금씩 닮아가고 있나봐. (그녀도 동의하며 그에게 조용히 미소를 지어준다. 그가 새끼손가락을 엮어줄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미소를 짓고있었다. 그가 다가와서는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기 전까지는.) 꺅?! (당황한 그녀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그가 물로 뛰어드는 것이 더 빨랐다. 다시 또 시원한 소리와 함께 간신히 말라가던 머리와 몸이 완전히 젖어버린다. 그러나 이번에는 물 밖으로 나와 숨을 터트린 그녀도 바로 그를 돌아본다.) 다시 해보자, 이거지? 이얍! (그녀도 지지 않겠다는 듯, 그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을 끌어안는다. 그대로 뒤로 넘어가면서 다시 또 물에 함께 빠져버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