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151>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3 :: 1001

찬솔주 ◆OsSDb0VPZE

2021-06-09 21:35:07 - 2021-07-11 18:26:06

0 찬솔주 ◆OsSDb0VPZE (Qwv1PuJZdQ)

2021-06-09 (水) 21:35:07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 신께서 나에게 한가지만 고르라고 하신다면, 난 주저없이 너를 고를거야. "
" 나 대신 널 행복한 천국에서 살게 해달라고. "

>>1 서찬솔
>>2 유나연

186 찬솔주 (FQY92DL1ew)

2021-06-15 (FIRE!) 20:16:10

히히, 나연주 완전 짱이다~!!:3 (쪽) ㅋㅋㅋㅋ 아닌데 아닌데~ 잘못 알고 있던 것 같은데~ :D (쓰담쓰담) ㅋㅋㅋㅋ 안돼, 이미 잡았으니까 한번 더 쪽이야. 💘 (쪽쪽) ㅋㅋㅋㅋ 찬솔이만 남아나지 않을 것 같진 않지만 어디 한번 보여주라구~! :) (꼬옥) 하여튼..알았어~ 나연주 고집은 못 이긴다니까~ : D (부비적) 응응, 방금 먹고 쉬고 있어. 나연주는 저녁 먹은거야?? (고롱고롱) 좋아좋아, 찬솔이가 지금은 나연이가 우는 중이라 다 표현은 못하지만 엄청 기뻐하고 있다구~~ X3

187 나연-찬솔 (frvL56.RS.)

2021-06-15 (FIRE!) 21:10:47

(그가 잠자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그러고나서 들려오는 그의 위로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그가 눈가를 매만져주어도 눈물은 계속해서 흘러나왔지만, 그녀는 더이상 그것을 가리거나 애써 참지 않았다.) ......응... 엄마 몫까지... 행복하게... (혼잣말하듯 중얼거리던 그녀는 그가 살며시 이마를 맞대오자 따라서 천천히 눈을 감는다. 괜찮다. 괜찮을 것이다. 그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녀도 천천히 그를 따라서 감았던 눈을 뜨고 그와 눈을 마주한다. 아직 눈물이 고여있기는 했지만 그 이상으로 흘러내리지는 않는 눈이 그를 똑바로 바라본다. 그리고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어준다.) ...응. 울지 않을게. 웃을게. 엄마 몫까지 웃으며, 행복하게 지낼게. 찬솔 오빠랑 같이... (아직 두려웠지만 괜찮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만큼은 괜찮을 것이다. 그와 함께 있는 지금만큼은... 그녀는 다시 천천히 그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춰주고는 서서히 떨어진다.) ...우리는 둘이서 하나니까. (그와 눈을 마주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그녀는 작게 속삭인다. 처음으로 그녀 입에서 둘이서 하나라는 말이 나온 순간이었다. 그에게 사랑한다고 조용히 속삭이는 그녀는 어쩌면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일지도 몰랐다.)

188 나연주 (frvL56.RS.)

2021-06-15 (FIRE!) 21:18:33

ㅋㅋㅋㅋ 칭찬도 부끄러워...!! (쪽) 아닌데 아닌데~ 완전 잘 알고 있는데~ ;3 (부비적) 윽...! 찬솔주 단호해... 그치만 입술에 쪽은 진짜 부끄럽단 말이야... 그것도 두번이나... /// (바들바들) 좋아! 어디 한번 해보자구~! 나연이도 힘낸다! ㅋㅋㅋㅋㅋ (꼬옥) ㅋㅋㅋ 찬솔주가 나연주 고집에 져주는 거 아니구? :) (쓰다듬) 좋아좋아, 잘 챙겨먹는 찬솔주 예쁘다~ X) 응, 나도 저녁 먹었어~ (쓰다듬) 찬솔이가 기뻐해서 정말 다행이야. 이제 정말로 둘이서 하나가 될지도 몰라! X3

189 찬솔 - 나연 (FQY92DL1ew)

2021-06-15 (FIRE!) 21:21:58

그래, 아주머니 몫까지 행복하게. 그러면 되는거야. (찬솔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말을 중얼거리는 나연에게 상냥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다. 그거면 된다. 분명 편지까지 남겼을 아주머니였으니까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찬솔이었다.) 역시 강하네, 우리 나연이. 나도 나연이가 그럴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줄게. 예전에도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그리고 앞으로도 말이야. (찬솔은 잠시 입을 맞춰준 나연의 감촉을 음미하듯 잠시 눈을 감고 있다가 살며시 눈을 뜨곤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나연이 삶의 욕구를 되찾을 수 있다면 그는 무엇이든 할테니까.) 응, 우리 둘이서 하나야. (상냥하게 나연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던 그는 작게 속삭이곤 다시금 입을 맞춘다. 나연을 진정시키려는 듯, 나연을 자신에게로 녹아들게 하려는 듯, 그사이에 알아차린 나연의 약한 부분을 얽혀나가며 입을 맞춘다. 열정적인 입맞춤이었지만, 분명 그 입맞춤에는 상냥함이 녹아있었다.)

# 이번 일상은 여기서 마무리 하는게 좋을까??

190 찬솔주 (FQY92DL1ew)

2021-06-15 (FIRE!) 21:22:01

나연주 완전 사랑스러워!!:3 (쓰담쓰담) ㅋㅋㅋㅋㅋ 아닌데 아닌데~ 아~닌데~!! :D (꼬옥) ㅋㅋㅋㅋ 자, 두번이나 하면 바들바들하구나?? 그러면 한번 더 해보자, 쪽 ❤ :3 (쪽) ㅋㅋㅋ 힘내라, 나연이!! 찬솔이가 불타오르게 하는거야(??)(부비적) ㅋㅋㅋㅋ 아닌데~ 나연주가 이긴건데 ㅋㅋㅋ : ) (고롱고롱) 나연주도 잘 챙겨먹어서 완전 예쁘다~ :) (쓰담쓰담) 하나가 되어야지~ 물론 건강한 관계가 아닐지도 모르지만..둘이 행복하면 된거 아닐까 싶어 ㅋㅋㅋ X3 (쪽쪽)

191 나연주 (frvL56.RS.)

2021-06-15 (FIRE!) 21:42:57

아니야! 안 사랑스러워! 콩깍지야, 그거...!! ㅋㅋㅋㅋ (부비적) ...찬솔주도 고집 엄청 세... :( (꼬옥) 아니, 보통 바들바들하면 놓아주는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자, 잠깐만 멈춰봐봐...! /// (바들바들) 처음에는 나연이가 먼저 주도해도 찬솔이가 불타오르면 바로 휘어잡히는 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 :3 (부비적) 아무리 봐도 찬솔주가 져준건데... (쓰다듬) 와! 칭찬받았다! (고롱고롱) 맞아, 어차피 이런 세상 속에서 건강하지 못할 일들만 겪었으니까... 둘만이라도 행복하다면... :) (쪽쪽) 응응, 이번 일상은 여기서 마무리하자. 수고했어!

192 찬솔주 (FQY92DL1ew)

2021-06-15 (FIRE!) 23:14:08

어라라라라라, 답레를 왜 이제야 본거지..!!!!!!:3 (꼬옥)

193 찬솔주 (FQY92DL1ew)

2021-06-15 (FIRE!) 23:15:55

ㅋㅋㅋ 아니야, 사랑스러워, 완전!! (쓰담쓰담) ㅋㅋㅋㅋㅋ 나연주 닮아서 그런거야!! :) 어쩔 수 없어!! (부비적) ㅋㅋㅋㅋ 안돼 안돼~!! 밀어붙일 때는 밀어붙이랬어!! 💘 (쪽쪽) ㅋㅋㅋㅋ 모르지, 나연이가 어떻게 할지 ㅋㅋㅋㅋ:3 그걸 기대하는 즐거움도 있겠는걸. (꼬옥) ㅋㅋㅋㅋ 아닌데 아닌데, 나연주가 봐주는거 아니야?? (고롱고롱) 그래그래, 둘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해.. 오히려 두사람한테 적대하는 생존자에겐 싸늘해지는 나연이도 왠지 기대되고 그래..(쪽) 고생했어, 나연주!! 다음 일상도 기대된다!!

194 찬솔주 (czV504e4Ew)

2021-06-15 (FIRE!) 23:55:58

답레가 늦어서 .. 자러 갔으려나....!? ㅠㅠ

196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00:50:26

좀만 더 기다려보다 자야겠다 !! :)

197 찬솔주 (BdYCdoQeAQ)

2021-06-16 (水) 08:32:01

얍!!:) 오늘도 좋은 아침!!:3 나연주도 푹 잘 잤길 바래!! : )

198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12:16:01

좋은 점심! :) 나연주는 잘 자고 좋은 점심 보내고 있으려나?

199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15:16:56

오늘은 약속이 취소되서 일찍 끝났다.. :) 나연주는 바쁘려나...!

200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15:46:29

200레스니까 겸사겸사 올려두는 사진!

201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19:12:25

저녁 되니까 좀 선선하다 :3 나연주가 좋은 하루 보냈다면 좋겠네 : )

202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20:41:30

슬쩍 올려둘게..!

203 찬솔주 (T3uEVtN7zk)

2021-06-16 (水) 21:43:22

많이 바쁜걸까...

204 나연주 (zj92JXJk1g)

2021-06-16 (水) 21:45:34

아닌데~ :3 (고롱고롱) 그런 나쁜 거 닮는거 아냐! ㅋㅋㅋ (쓰다듬) ...찬솔주가 안 멈추니까 그럼 도망이야...! (도망) 글쎄, 그건 그때 되어야 알겠네. 나연주도 나연이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니까? ㅋㅋㅋ (꼬옥) 글쎄... 아니지 않을까? :3 (쓰다듬) 음, 나연이 성격 상 안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때 상황 보면 알겠지? (쪽) 어제 찬솔주 바빠보여서 일찍 들어갔는데.. :) 아무튼 괜찮대도 또 올려줬네... 오늘 더웠을텐데.. :( 그래도 꽃사진 고마워, 찬솔주~ 작은 하얀 꽃들이 너무 귀엽다 :) 고생했어~ 다음 일상은 시간이 얼마나 지난 후이려나?

205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21:49:48

나연주가 내 마음도 정해버리는거야!?!?! 대단해!! : 3 (쪽) 아냐아냐, 나연주 닮을래~ 이미 늦었어!! (고롱고롱) ㅋㅋㅋㅋ 안돼, 도망가면 안돼!! (꼬옥) ㅋㅋㅋㅋ맞는 것 같은데...(부비적) 음... 하긴 이런저런 상황 같은 것도 봐야 하니까. (쓰담쓰담) 아냐아냐.. 어제, 나연주 답레 기다리고 있었는데..내가 못 보고 있었어..바보같아, 정말...: ( (쪽쪽) 오늘 할 일이 일찍 끝나서 느긋하게 찍은거야 : ) 고맙다니 다행이야. 오늘은 바빴어? (꼬옥) 음... 다음 일상은 일주일? 아니면 이틀이나 3일 정도? 어떤게 좋을 것 같아?

206 나연주 (zj92JXJk1g)

2021-06-16 (水) 22:13:35

왜 그렇게 되는거야 ㅋㅋㅋ 찬솔주 마음은 찬솔주가 정해야지 :) (쪽) 안돼! 닮지마! 더 좋은 사람을 닮으라구...! (쓰다듬) 하지만 도망이다! ㅋㅋㅋ (도망) 아닌데~ :3 (부비적) 왜 또 바보야 ㅋㅋㅋ 바보 아니야. 못 볼 수도 있지. :) (쓰다듬) 날이 더우니까 괜찮대도... :( 그래도 고마워. 응, 오늘은 좀 바빴네 (꼬옥) 음... 찬솔이가 어느 정도 회복하는데 얼마나 걸렸을까? 찬솔이 컨디션에 맞춰주고 싶어.

207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22:22:02

그치만 사랑스럽다고 했는데 아니라구 그러니까!! :D (쪽) 왜에~ 나연주 정도면 충분히 좋은 사람인걸??? (고롱고롱) 도망가면.....진짜 안 놓아주고 계속 해줄거다!?!?!? (협박)(??) 아니야, 맞아!!! (쓰담쓰담) 그치만 어젠 잔뜩 보고 싶었는걸...ㅠㅠㅠㅠ 찬솔주가 바보 같이 행동해서 나연주가 오해하고 간거니까.. :3 (꼬옥) 어차피 집에 오던 길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이 꽃 옆은 지나갔어야 한다구 :D 그론고로~ 힘들거나 그럴만한 일이 전혀 아니다~! (쓰담쓰담) 그랬구나.. 수고했어..!! 내가 뭔가 말없이 평소랑 달라지면 좀 불안해 하는게 있어서 오늘 혼자 막 레스 달고 그랬던 것 같아..ㅋㅋㅋ : ) (부비적) 음.. 사실 컨디션 자체는 지금도 문제 없는데.. 일주일 정도면 완벽해질거야. 살이 붙는 건 좀 더 걸리겠지만.. 그러면 이번 선레는 일주일 후로 해서 나연주가 써올래??

208 나연주 (zj92JXJk1g)

2021-06-16 (水) 22:52:37

그거야 당연히 아니니까 ㅋㅋㅋ (쪽) 아닌데~ 찬솔주가 좋은 사람이니까 굳이 나연주 닮으려고 하지 말고 찬솔주 그대로 있으면 되는거야. :) (쓰다듬) 이미 지금도 안 놓아주고 있잖아...! ㅋㅋㅋ (도망) 아니야, 틀려! (부비적) 그런거 아니래도. 바보 같이 행동한거 아니야. 그런 말 하지마. :) (꼬옥) 그래도 미안... :( 정말 고맙지만 그냥 찬솔주가 집에 일찍 들어와서 푹 쉬었으면 좋겠어 (부비적) 그렇구나. 불안하게 해서 미안해. ...많이 불안했어? (쓰다듬) 그래, 그러면 일주일 후로 해서 써올게. 우리 찬솔이 얼른 다시 살도 붙었으면 좋겠네 :)

209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22:57:49

ㅋㅋㅋㅋ 찬솔주는 사랑스럽다구 느끼는데!!! :D (쪽쪽) 그렇다면 몰래.... XD (꼬옥) ㅋㅋㅋㅋ 얍!! 입술뽀뽀 세례다!!! (쪽쪽쪽)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연주 밖에 없다아.. : ) (부비적) 미안하다는 말 이제 오늘은 금지~! : ) 부담스러우면 그렇게 할게.. 그치만 사진 찍는건 찬솔주도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어서 찍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너무 부담갖거나 밍안한 마음은 갖지 말아줘! :3 (고롱고롱) 아냐아냐, 그냥 찬솔주가 잠깐 유별나져서 그래.. 나연주가 바빠서 그렇겠거니 하고 있긴 했거든...! 그래도 볼 수 있는건 역시 좋네 : ) (꼬옥) 응응! 아마 나연이랑 제대로 지내다보면 금방 붙지 않을까?? : ) 선레는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

210 나연-찬솔 (zj92JXJk1g)

2021-06-16 (水) 23:30:31

(그로부터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났다. 약 두달만에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서 살펴본 상황은 좋다고만는 할 수 없었다. 식량도, 약품도 좀 더 구해오는 것이 좋을 정도로 남아 있었고 무엇보다도 그의 상태가 너무나도 안 좋아보였으니. 팔에 감은 붕대며 희미하게 나는 피 냄새와 살이 빠진 듯이 수척한 얼굴. 결국 그녀는 당분간은 집에서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자고 그에게 말해둔 상태였다. 어차피 그녀도 몇개월을 거의 움직이지 않던 몸이었기에 재활 훈련 비슷하게 서서히 직접 몸을 움직여보는 시간이 필요했었으니까.) ...... (그래도 완전히 절망적이지 않은 건 다행히 그의 회복 속도가 빨라보였다는 것과 집 밖에 생겨난 자그마한 텃밭에서 상추가 자라고 있어 먹을 것이 완전히 없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오빠는 언제 이런 것까지 꾸며놓은 걸까. 키우느라 혼자 고생했을텐데... 텃밭 앞에 쭈그려 앉아 가만히 바라보던 그녀는 미안한 마음을 품고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상추를 어루만져준다. 그의 정성과 사랑 덕분인지 건강해보이는 상추는 귀여워 보이기까지 해 살짝 웃음이 새어나온다. 며칠 간은 정신이 몰려있어 그녀도 혹시나 그가 떠나가버릴까 불안해하며 그의 옆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렇게 그와 떨어져서 조금씩 움직여보고 있기도 하던 참이었다.) ...물이라도 좀 줄까. (이제는 그녀도 일을 도와줄 수 있으니까. 그녀는 중얼거리면서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211 나연주 (zj92JXJk1g)

2021-06-16 (水) 23:32:08

그건 찬솔주가 콩깍지에 씌여져서 그런거야 :) (쪽) 아니 왜 닮으려고 하는거야 ㅋㅋㅋ 그대로여도 괜찮다구? (꼬옥) ...그럴줄 알고 손으로 입을 막았지! 못할거야! ㅋㅋㅋ 고마운게 아니라 당연한거야. :) (쓰다듬) 부담스러운건 아니지만... 일단 알았어. 고마워 :3 (쓰다듬) 괜찮아. 유별나진 찬솔주도 좋아해. :) 최대한 볼 수 있게 해줄게 (꼬옥) 나연이가 얼른 살 붙여줘야지... 우리 찬솔이 이제 행복하기만 해야하니까...!

212 찬솔 - 나연 (i1NNqV5.1Y)

2021-06-16 (水) 23:37:42

(찬솔은 잠을 자다가 눈을 떴다. 얼마만에 이렇게 푹 잠이 들었던가. 나연이 넋을 놓고 있던 동안에는 혹여 자는 사이에 나연이 뛰쳐나가기라도 할까봐, 나연의 방문을 막고 앉아선 꾸벅이며 잠을 청하는게 대부분이었으니까 나연과 함께 침대에서 잠드는 잠자리는 그야말로 천국 그 자체였다. 게다가 옆에 사랑스러운 나연이 있었으니 무슨 말을 붙여도 부족할 것이다.) ...어디 갔지. (찬솔은 늘어지게 기지개를 피며 몸을 일으켰다. 옆자리가 비어있었지만 그다지 걱정을 하는 기색은 없었다. 정신을 차린 후에 몸의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여기저기 자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연신 하품을 하며 거실로 나온 그는 집 안에는 나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에 눈을 비비적거리며 슬리퍼를 신고 현관문을 열어 정원으로 향한다.) 여기 있었구나? 뭐 하고 있었어..?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그는 나연을 발견하곤 조금은 걸음을 빨리해 다가가며 물음을 건낸다. 금방 나연에게 다가간 그는 상냥하게 나연의 볼에 입을 맞춰주려 했다.) 오늘은 날이 좀 선선하긴 한데... 이시간에 여기서 뭐하고 있었어? 운동? (찬솔은 상냥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면도도 해서, 한결 깔끔해진 그는 아직 야위어 있긴 했지만 한결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한번에 너무 끌어올리려고 하면 안되는건 알지?

213 찬솔주 (i1NNqV5.1Y)

2021-06-16 (水) 23:40:47

이런 콩깍지 하나 정돈 있어도 나쁘지 않은걸? :3 (부비적) ㅋㅋㅋㅋㅋ 나연주가 너무 좋아서 닮은 부분이 많았으면 하는걸?? XD (쪽) 에에, 그러면 코에다라도 해줘야지!! : ) 하여튼...! (고롱고롱) 부담스러운게 아니라면 더 다행이구.. 일단 나두 알았어!! : ) (꼬옥) 윽...나연주 진짜 좋아..사랑해!! 💕 (쪽) 응응, 기대할게~!! (쓰담쓰담) 나연이도 행복해져야지!! 둘이 좀 더 챙겨서 멀리 떠나보기도 하고!!

214 나연-찬솔 (vpwNI5Q/js)

2021-06-17 (거의 끝나감) 00:07:37

(역시 안 움직이던 몸을 움직이려니 조금 힘든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도 얼른 회복을 해야 다시 생존해나갈 수 있으며, 더이상 그에게도 짐이 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조용히 노력하던 그녀였다. 텃밭에 물을 주려던 것도 그 노력의 일부였으나, 물뿌리개를 찾으려 두리번거리던 중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아, 찬솔 오빠. 일어났어?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반겨준 그녀는 다가온 그가 볼에 입을 맞춰오자 놀란듯 눈을 크게 떴다가 다시 작게 웃는다.) 아니, 그냥. 텃밭에 물이라도 좀 줄까 해서. 상추들이 너무 귀여워 보이더라구. (텃밭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천천히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그리고 아직 야위었지만 전보다 한결 나아보이는 그의 뺨을 한손으로 살며시 어루만져준다.) ...응, 알았어. 무리는 안 할게. 오빠도 그건 마찬가지인건 알지? (그래도 회복해가는 것이 보여서 다행이었다. 살도 얼른 붙었으면 좋겠는데. 눈웃음을 지어주던 그녀는 천천히 손을 떼어낸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물뿌리개 어디 있는지 알아? 찾아봤는데 안 보이네.

215 나연주 (vpwNI5Q/js)

2021-06-17 (거의 끝나감) 00:13:10

콩깍지는 없는게 더 좋지 않을까...? :) (쓰다듬) 그렇다고 나연주 너무 닮아가면 안되는데... :3 (꼬옥) 안 할 생각은 없는거야...!? ㅋㅋㅋ (쓰다듬) 갑자기? ㅋㅋㅋ 그래, 나도 사랑해 :) (쪽) 응, 찬솔주가 바다 가길 원했으니까 바다도 한번 가봐야지. 혹시 수영복이라든가 그런거 필요하면 밖에서 파밍하고나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216 찬솔 - 나연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00:18:45

응, 옆자리가 허전해서 그런가 금방 눈이 떠지더라. (찬솔은 자신을 보며 미소로 반겨주는 나연에게 상냥하게 답을 돌려준다. 반쯤은 사실이었으니 달달함을 유발하려 애쓰는 거짓말도 아니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까지 나연이 누워있던 자리를 연신 매만지며 찾아해매다 나왔으니까.) 아하, 하긴 상추가 잘 자라더라. 그래서 어르신들이 상추는 키우기 쉽다고 하셨던 것 같아. ( 찬솔은 텃밭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던 나연의 말에 웃음을 흘리며 말한다. 정말로 나연에게 이런 사소한 것들도 도움이 되는 듯 했기에, 뿌듯함마저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그래, 무리하지않고 건강해지기. 나연이랑 약속한건데 내가 안 지킬리가 없잖아. ( 나얀의 손에 뺨을 비비적대며 부드러운 말을 흘린다. 나연과의 약속은 지금의 찬솔에겐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으니까 ) 물뿌리개가 ... 아, 여깄다. ( 찬솔은 나연의 물음에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선 신발장에서 물뿌리개를 꺼내온다.) 밖에 두면 더러워지니까 안에 넣어뒀거든. 자, 물뿌리개 꺼내왔으니까 상 같은거 없어? (찬솔은 슬그머니 물뿌리개를 등 뒤로 숨기더니 장난스럽게 말을 던지며 나연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간다. 그리곤 살며시 입술을 내미는 것이 바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잘했다고 상주면 물뿌리개 건내줄게.

217 찬솔주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00:18:54

없어도 사랑스럽긴 하지, 나연주가 ~ :3 없어야 하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 (고롱고롱) ㅋㅋㅋㅋ 부담스럽지 않게 조금만 닮지 뭐~ (쪽) 그치만 애정표현은 확실히 하라고 했어!!! ㅋㅋㅋㅋ :D (꼬옥) ㅋㅋㅋㅋㅋ 갑자기는 아닌걸!! 오늘 할당량도 못 채웠구~💕 (쪽쪽) 바다 근처에 가서 파밍해보는 것도 색다를 것 같기도 하구~ 아니면 가는 길에 백화점을 들려본다던가 ㅋㅋㅋ :) 백화점은 너무 빡세려나...!!

218 나연주 (vpwNI5Q/js)

2021-06-17 (거의 끝나감) 00:37:07

......그게 더 틀린건데...!? (쓰다듬) 닮은 부분이 많았으면 한다면서 조금만 닮는걸로 변경이야? ㅋㅋㅋ 할 수 없지... :3 (쪽) 도대체 누가 그런거야...! ㅋㅋㅋ (꼬옥) 갑자기인걸! 뜬금없잖아...! ㅋㅋㅋ 할당량 없으니까 안 채워도 된다구? :) (쓰다듬) 빡세긴 하겠지만... 한번쯤은 괜찮지 않을까? 사실 나연이는 그냥 옷 입고 바다 들어가도 상관없긴 하지만~ :3

219 찬솔주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06:01:44

아닌데!!! :3 (고롱고롱) 그치만 나연주가 또 너무 닮으면 안된다니까..어쩔수 없이.. (눈치)(쪽) 음.. 있어, 그런게!!! (부비적) 찬솔주 나름대로의 할당량이라구~ 뜬끔없어서 별로야?? (꼬옥) 그럼 백화점 한번쯤은 도전해봐도 되겠는걸~ 안돼... 나연이 예쁜 모습 봐야지...:) 그나저나 또 나연주 내비두고 자버렸네.. 미안해...ㅠㅠ (쪽쪽)

220 나연주 (arO8umDaoY)

2021-06-17 (거의 끝나감) 09:00:29

맞는데! (쓰다듬) 안 닮을 생각은 안 하는거야? ㅋㅋㅋ 눈치 안 봐도 되는데 왜 이렇게 눈치 봐~ :) (쪽) 그게 뭐야 ㅋㅋㅋ (부비적) 별로는 아니지만... 찬솔주 할당량 너무 많은 거 아니야? ㅋㅋㅋ (꼬옥) ㅋㅋㅋ 알았어, 그러면 백화점도 한번 가보자. 찬솔이도 예쁜 옷 구해야지 :3 괜찮아~ 졸리면 자야지 :) (쓰다듬) 잘 잤으려나?

221 찬솔주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09:14:42

..몰라, 이렇게 부정할 때는 한가지 방법 뿐이야! 다짜고짜 말하기!! 사랑해!! 💕 (부비적) 그냥 잘 맞는 부분이 많으면 좋겠달까...! 그러면 더 오래오래 튼튼하게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구 :D (쪽) ㅋㅋㅋㅋ 아니야, 이것도 좀 줄인거라구!!! :3 (꼬옥) 목적은 나연이 수영복...흠흠.. 아니 아무튼 여러가지 구해야 하겠지만.. 사실 백화점은 좀 고민이 되네.. 좀비가 많긴 할거라... :) (쓰담쓰담) 나야 잘 잤지.. 잘 자서 눈 떴을 때 나연주 레스보고 바보멍텅구리..!! 하면서 자책해버렸지....나연주는 잘 잤어?

222 나연주 (ORSqW.6oVo)

2021-06-17 (거의 끝나감) 10:11:10

너무 다짜고짜 아니야!? ㅋㅋㅋ 나도 사랑해 :) (소곤소곤)(쓰다듬) 그렇구나. 그러면 나도 잘 맞는 부분이 많았으면 좋겠네 :3 (쪽) 줄인게 그 정도야...!? ㅋㅋㅋ 안 줄였으면 큰일날뻔... :3 (꼬옥) 기왕 구하는거 찬솔이 취향으로 찬솔이가 골라줘도 좋을 것 같네~ ㅋㅋㅋㅋ ;3 음, 그러면 일단은 놀러갈 때 필요한 것들만 우선 파밍하고 나머지 물건들은 나중에 다시 파밍하러 온다던가? (부비적) 잘 자놓고 왜 자책해 ㅋㅋㅋ 그러지 말래두 :) (쓰다듬) 응, 나도 잘 잤어.

223 찬솔주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10:14:18

ㅋㅋ 그치만 이러면 나연주도 해주니까~ :) (고롱고롱) 이미 여러가지로 잘 맞는 부분은 많은 것 같지만 욕심이지, 욕심 :D 찬솔주는 욕심쟁이라서. (쪽) 이것도 나연주가 줄이라고 해서 줄인거잖아~ XD (꼬옥) ㅋㅋㅋㅋ 정말?? 그랬다가 대담한 거 골라줘서 나연이가 콩콩 때리는게 떠올랐어 ㅋㅋㅋ :) (쓰담쓰담) 그것도 좋지! 꼭 백화점이 아니어도 되는 부문이기도 하고!!! (부비적) 나연주도 잘 잤다니 다행이야. 오늘 낮에 좀 더 쉬어두고 나연주 좀 더 봐야겠어!! (쪽쪽)

224 나연주 (u1Lngt7nu6)

2021-06-17 (거의 끝나감) 11:30:45

찬솔주가 나연주를 너무 잘 알아 ㅋㅋㅋ (쓰다듬) 그런 욕심쟁이 찬솔주도 좋아해 :) 나연주도 욕심쟁이니까 찬솔주 욕심 들어줄거야~ (쪽) ㅋㅋㅋ 줄이라고 안 했으면 나연주 남아나지 않았을거야... :3 (꼬옥) ㅋㅋㅋㅋ 찬솔이 취향은... 대담한거... (메모)(??) 그러면 콩콩 때리던 나연이가 복수한답시고 찬솔이 것도 대담한 걸로 골라줄지도 몰라 ㅋㅋㅋㅋ (부비적) 응, 맞아~ (쓰다듬) 그러면 오늘은 나연주가 일찍 들어가야...! ㅋㅋㅋ :) (쪽쪽)

225 찬솔주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11:35:17

ㅋㅋㅋㅋ 하루이틀 봐온게 아닌걸!! (꼬옥) 히히, 고마워!! 역시 사랑해~💘 XD (쪽) ㅋㅋㅋㅋㅋ 어떻게 알았지~!!! :D (쓰담쓰담) ㅋㅋㅋㅋ 그치만 찬솔이도 남자인걸..? ㅋㅋㅋㅋㅋ (부비적) 남자 수영복은 사실 거기서 거기지만 ㅋㅋㅋㅋ :3 (꼬옥) ㅋㅋㅋ 와, 일찍 오는거야? ㅋㅋㅋ 오늘은 어때? 좀 덜 바빠??

226 나연주 (zgSaAGjJSY)

2021-06-17 (거의 끝나감) 12:57:13

그래서 찬솔주가 나연주 잘 데리고 놀아... :3 (꼬옥) ...나도 사랑해 💘 (쪽) 입술뽀뽀도 마구 해버리는걸 보고도 모를리가 없잖아...! ㅋㅋㅋ (부비적) 그치만 나연이는 찬솔이가 이 정도로 남자일줄은 몰랐을거라 사귄 이후로 매번 속으로 놀라는 거 아닌가 싶어... ㅋㅋㅋㅋ (쓰다듬)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일부러 사각이 아니라 삼각을 골라준다던가...! ㅋㅋㅋ (꼬옥) 글쎄...? 아직 잘 모르겠어. 좀 덜 바쁜 것 같기도...? :3

227 찬솔주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13:20:34

ㅋㅋㅋㅋ 알면서 받아주는 나연주가 참 고맙기도 하구 :3 (쓰담쓰담) 내가 더 사랑해 💘 (쪽) ㅋㅋㅋㅋㅋ 마구 해버리진 않았다구!? 나름대로 망설이기도 하고 부끄러워 하기도 했는데!! (꼬옥) 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막 대놓고 들어내는 아이는 아니니까 나연이가 너무 놀라거나 하진 않을거야... 정말이다!? :D (고롱고롱) ㅋㅋㅋㅋ 그거 나연이 괜찮겠어??? : ) 나연이가 골라주고 나연이가 못 보는거 아닌가 몰라 : ) ㅋㅋㅋㅋ (부비적) 음.. 그렇구나!! 기왕이면 안 바쁘게 흘러가면 좋겠네 : 3 점심은 먹었구?

228 나연주 (7OtLjlpmo.)

2021-06-17 (거의 끝나감) 15:32:52

...좋아하니까? :3 (부비적) ...나도 더 사랑해 💘 (쪽) 전혀 안 그랬는데!? 뽀뽀세례 날린거 누구더라!? ㅋㅋㅋ (꼬옥) 그렇다기엔... 찬솔이가 처음 달려들었었던 기억과... :3 (??)(쓰다듬) ㅋㅋㅋㅋ 사실 안 괜찮아... 나연이 취향이 아니기도 하구 장난과 복수로 골라준거라 당연히 못 볼거야... :3 그런데 찬솔이야말로 괜찮은거야...!? ㅋㅋㅋㅋ (부비적) 그러게. 그래도 일찍 끝날 것 같기도 해. 점심 먹었어! 찬솔주도 점심 먹었지?

229 찬솔주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15:42:37

나두 좋아해..완전 좋아해..:3 (소곤소곤)(쓰담쓰담) 히히, 내가 더더 사랑해!! :3💕 (꼬옥) ㅋㅋㅋㅋ 그건.. 나연주가 너무 좋아서 용기를 냈지!!! (쪽) ..그 이후론 그런 적 없는걸! 뭐어... 나연이가 너무 좋으면 허락 받고 하지 않을걸..? (부비적) ㅋㅋㅋ 나연이 취향은.. 역시 반바지형 수영복을 좋아하려나 ㅋㅋㅋ :D (쓰담쓰담) 다행이다!! 나연주가 덜 힘들 것 같아서!! 밥도 잘 먹고 아주 좋네~ :) 찬솔주도 당연히 잘 챙겼지!!! (쪽쪽)

230 찬솔주 (mfdT0GRu76)

2021-06-17 (거의 끝나감) 18:29:33

오늘 하루도 마무리! :3 오늘은 그렇게 덥진 않네!!

231 나연-찬솔 (vpwNI5Q/js)

2021-06-17 (거의 끝나감) 19:14:29

그래? 그러면 좀 더 누워있다가 나올걸 그랬나보다. (기억은 없어도 식사조차 구석에서 하던 그였으니 잠도 편히 잤을리가 없음을 눈치챈 그녀였다. 지금이라도 편안하게 푹 잤으면 좋겠는데. 조금 미안한 듯이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다 오빠가 정성으로 키워준 덕분일거야. 상추들도 오빠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거지. (키우기 쉬워서가 아니라 그의 노력 덕분임을 이야기하며 조용히 미소짓는다.) 응. 나랑 약속했으니까 꼭 지켜주기야. ...오빠가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어. (뺨을 비비적대는 그를 따뜻하게 바라보며 속삭인 그녀도 조금 더 부드럽게 그의 뺨을 어루만져준다. 정말로 얼른 예전의 건강한 그로 돌아왔으면.) ...안에 넣어놓았었구나. 어쩐지 안 보인다 했어. (집 안으로 들어가서 신발장에서 물뿌리개를 꺼내오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그가 물뿌리개를 등 뒤로 숨겨버리자 그녀는 눈만 깜빡인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와서는 입술을 내미는 그를 멍하니 올려다본다.) ...상? (보아하니 순순히 건네줄 것 같지 않았다. 그가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대충 알 것도 같았으나 그녀도 장난으로 받아치기로 한다. 그에게 미소를 지으며 다가간 그녀는 모르는 척, 그대로 그를 꼬옥 안아준다.) 우리 찬솔 오빠 잘했다~ 고마워, 오빠. (그리고 마치 강아지를 칭찬해주듯 등을 토닥여주던 그녀는 그대로 웃으며 그의 손에서 슬그머니 물뿌리개를 뺏어오려고 했다.) 자, 상 줬지?

232 나연주 (vpwNI5Q/js)

2021-06-17 (거의 끝나감) 19:15:49

나도 완전 좋아해... :3 (소곤소곤)(부비적) 찬솔주 기분 좋아보여 ㅋㅋㅋ 나도 더더 사랑해 💕 (꼬옥) 용기 너무 가득한 거 아니야...!? ㅋㅋㅋ (쪽) 허락 받고 안 하는거야? ㅋㅋㅋㅋ 사실 언제나 다정하고 친절한 찬솔이만 보다가 새로운 찬솔이를 봐서 엄청 두근거렸대 ;3 (소곤소곤)(쓰다듬) 어떻게 알았지!? ㅋㅋㅋㅋ 맞아, 나연이라면 화려한 것보다는 단정하고 깔끔한 반바지형 수영복을 좋아할 것 같아 :) (고롱고롱) 찬솔주도 잘했어~ :) (쪽쪽) 저녁도 잘 챙겨먹구. 오늘 좋은 하루 보냈어?

233 찬솔 - 나연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19:37:31

아냐, 잘만큼 자기도 했고.. 너무 오래자도 그렇게 좋은건 아니니까. ( 미안한 듯 웃어보이는 나연에게 고개를 살살 저어보이며 다정한 목소리로 대답을 되돌려준다. 오히려 쉬어야 하는 것은 나연이가 아니냐는 말을 하고 싶은 찬솔이지만 애써 그 말을 참아내곤 방긋 웃어보인다.) 너한테 보여주고 싶었거든. 저거 심었을 때부터 너한테 말해주고 있었어. 얼마나 자랐는지, 어떤 모양인지... 보람이 있네. ( 찬솔은 조용히 미소짓는 나연에게 다 나연을 위해 키운 것이라며 부드럽게 말한다. 그의 바램대로 나연이 제대로 눈을 뜨고 봐주고 있는 만큼, 그의 만족감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가득 채워진 상태였다.) 지금도 충분히 건강한걸. 살이 좀 빠진 것 빼면.. 그냥 다이어트 했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찬솔은 자신의 뺨을 매만져주는 나연의 손을 살며시 덮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너무 걱정하지 않길 바라는 모양새였다. 혹여 자신을 걱정하다 나연이 안 좋아질까 거겅이 되는 모양이었다.) ... 아니아니, 이것도 상은 상인데 조금 모자라다니까. (나연이 입술을 내미는 자신을 보곤 모르는 척 꼬옥 안아주자 찬솔은 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뒤로 좀 더 손을 뻗어서 나연의 손에 물뿌리개가 닿지 않게 한다.) 여기에 뽀뽀 해달라는 말이었다는거 알면서..하여튼 짖궂다니까. 자, 얼른 해줘. 안 해줄건 아니지? 나 서운해~ ( 나연과 눈을 마주한 체 애교를 부리듯 말한 찬솔은 키득거리며 초롱거리는 눈을 해보인다.) 이러다 우리 귀여운 상추들 다 말라버리겠다~ 어쩌지~

234 찬솔주 (uYw3Cw4wgk)

2021-06-17 (거의 끝나감) 19:39:53

내가 좀 더 좋아해 ❤ :3 (쓰담쓰담) ㅋㅋㅋㅋ 그치만 나연주한테 너무 좋아하는 말을 잔뜩 들었는걸~ (부비적) ㅋㅋㅋㅋ 그치만 용기가 엄청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라구!! : ) (쪽) ㅋㅋㅋㅋㅋㅋ 뭐야, 그러면 좀 더 보여줘도 되는건가~:D (꼬옥) ㅋㅋㅋㅋㅋ 왠지 그럴 것 같았어~ 나연이가 좀 더 대담해지더라도 취향까진 단번에 변하진 않을 것 같았거든~!! (쪽쪽) 나연주도 오늘 하루 수고했어!! 저녁도 잘 챙겨먹었지~! 나연주는 먹었어?? 별일 없었구??? (고롱고롱)

235 나연-찬솔 (vpwNI5Q/js)

2021-06-17 (거의 끝나감) 20:40:42

...그랬구나. 처음 심어질 때부터 내가 봐줬더라면 좋았을텐데. 오빠 혼자 고생했겠다. ...고마워. 앞으로는 나도 함께 도와줄게. (애써 미안하다는 말을 삼키며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녀였다. 비록 시작은 그 혼자였더라도 이제는 눈을 뜬 그녀도 함께였으니.) 살이 빠졌다는 게 걱정인거야. 오빠가 원해서 의지로 뺀 게 아닌데 무슨 다이어트야. (뺨을 매만져주는 손을 그가 덮어주자 그녀는 괜히 입을 삐죽이며 그의 뺨을 살짝 잡아당긴다. 자신의 일은 능글맞게 넘어가려는 그에게 부리는 작은 심술일지도 몰랐다.) 상 달라며? 상 줬잖아. (이게 아닌데, 하는 그의 표정을 보면서 그녀는 웃음을 참고 태연하게 고개를 갸웃한다. 그가 아예 손을 뒤로 더 뻗어서 물뿌리개가 닿지 않자 잠시 손을 바둥거리던 그녀는 그가 눈을 마주하고 애교를 부려오자 가만히 초롱거리는 눈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한숨을 푹 내쉰다.) ...지금 귀여운 상추들을 인질로 삼고 협박하는거야? 찬솔 오빠 못됐어. (그러나 딱히 실망한 기색 없이 그녀는 천천히 두손으로 그의 뺨을 감싸 당긴다. 그리고 코에 쪽, 하고 입을 맞춰준다.) ...자, 이제 됐지? 얼른 물뿌리개 줘, 오빠. 이러다 우리 귀여운 상추들 다 말라버린다구. (그의 말을 똑같이 따라하며 키득거리는 그녀는 일부러 그가 바라는대로 순순히 움직여주지 않고 장난을 치는 듯 했다.)

236 나연주 (vpwNI5Q/js)

2021-06-17 (거의 끝나감) 20:46:35

...그러면 나도 좀 더 좋아해 ❤ (부비적) ...찬솔주가 좋아하니 다행이지만 나연주는 사실 너무 창피해요... :3 (쓰다듬) 찬솔주 맨날 용기 가득하면서...! ㅋㅋㅋ (쪽) 좀 더 있는거야...!? ㅋㅋㅋㅋㅋ 그게 끝 아니었어!? (꼬옥) ㅋㅋㅋㅋ 맞아, 사실 취향은 그렇게 변할 것 같진 않지만 말이야 :3 (쪽쪽) 잘했어! 응, 나도 저녁 먹었어. 별일도 없었던 것 같아. 찬솔주도 오늘 하루 수고했어~ :) (쓰다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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