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413> [ALL/학원/일상/다종족] 적영 고등학교 - 특기 활성화 학교 - 11 :: 520

◆Wx.lsJyb3Y

2021-06-07 02:00:21 - 2021-07-23 03:17:03

0 ◆Wx.lsJyb3Y (q69GQ6ke5.)

2021-06-07 (모두 수고..) 02:00:21

"하복이네요."
"하복이에요."

"더위가 오고 있네요."
"더워지고 있어요."

"더울 땐 빙수가 최고네요."
"더위엔 시원한 빙수가 좋아요."

"올해는 빙수에 뭘 얹어볼까요?"
"올해의 빙수는 좀더 특별하게 하고 싶어요."

"그럼 토핑을 선택할 수 있게 해보면 어때요?"

"커스터마이징, 좋네요."
"커스텀 메뉴, 좋아요."


[ 공지 ]

6월부로 하복이 허가됩니다. 교복 관련 규칙을 준수하여 착용하기 바랍니다.

식당 및 카페테리아에서 하절기 메뉴를 개시합니다.
추가 메뉴의 가격은 기존 메뉴와 차이가 없으며 카페테리아의 경우 일일 판매량이 정해져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빙수 및 파르페의 토핑이 별도 추가 가능하도록 메뉴가 개선되었습니다.

부활동 상반기 실적 제출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활동 중인 모든 부는 기한 내에 부활동 보고서를 제출하기 바랍니다. 기한을 넘길 경우 패널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소모성 비품의 소모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 각 부는 자체적인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상담부에서 교내외 환경미화를 도와줄 사람을 구합니다. 자세한 건 각 교실에 배부된 안내문을 참고해주세요.
(지난 이벤트 후속편. 자세한 내용은 이쪽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900/627)
(후속편 현황은 캡틴에게 문의)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245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265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81%EC%98%81%20%EA%B3%A0%EB%93%B1%ED%95%99%EA%B5%90
웹박수 : https://forms.gle/JsVySmNPaxLMdWkZ9

164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01:35:37

(육포에 만족) 잘 자요 다홍주~ 굿나잇~

165 설주 (xwAUi3s/Y6)

2021-06-10 (거의 끝나감) 01:39:58

잘 자 다홍주. 좋은 꿈 꿔.

166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02:26:12

윤현율 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사랑스러운 꿈이었어."
물을 한 잔 가져다 주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8955

현율 : 너무 사랑스러워서, 꿈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현율 : 그것이 현실이었다면- 음, 아무것도 아냐.

(진단 올리고 물밑으로 스윽...)

167 다홍주 (Du5jUZW3YY)

2021-06-10 (거의 끝나감) 02:36:37

최다홍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그리운 꿈."
울 것 같은 얼굴이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38955

다홍:...아주 그리운 꿈이였단다. 그리워서, 꿈에서조차 꿈이라고 생각할만큼.
다홍:이제 그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데..

(더워서 선풍기 각도 조절할 겸 진단하고 다시 자러감)(🙋‍♀️)

168 설주 (xwAUi3s/Y6)

2021-06-10 (거의 끝나감) 03:17:53

민 설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누군가가 사라지는 꿈."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다.

🤔

169 현율 - 다홍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05:15:27

다홍이 스스로 한 말을 혼잣말이라 하니 현율도 그 이상 말하지 않는다. 의문이 아닌 말에 답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건 그저 말을 허공에 버리는 행위와 같으니. 그러나 물어야 할 것을 제때 표하지 않는 행동은 때때로 예측불가의 결과를 불러오기 마련이었다.

순간적으로 날개짓을 멈춰 내려가는 다홍을 보면서도 현율은 가만히 보고 있었다. 다시 올라와 현율에게 쏘아보듯 시선을 보내도 되려 싱그러운 미소로 받아쳐줄 뿐이다. 그런 말을 해놓고 짓기에는 너무나 밝은 표정이다. 조금 전 다홍과는 또다른 의미로 묻지 말라는 의미라도 담겨 있는 것처럼.

"꼭 움직임만은 아닌 거 같지만. 직접 만지는 편이 다홍에게도 좋으니까 상관없지."

현율은 옆에서 유유히 날개짓을 하며 가지를 헤치는 다홍을 지켜본다. 조금 전 현율의 드레스자락에 녹색이 묻었던 것처럼 다홍의 손과 스치는 옷에도 점점 녹색이 묻어나기 시작한다. 살갗이 녹색으로 물들 때마다 물든 부분에 따끔거리는 감각이 옅게 번진다. 작은 벌레가 동시다발적으로 무는 감각과도 비슷하다. 녹색이 묻은 옷은 솔기가 튿어지거나 너덜해져 어쩐지 낡아가는 것 같다. 잠시 가지를 헤쳤을 뿐인데, 다홍의 팔과 옷은 녹색 투성이가 되어버린다. 스치는 모든 곳에서 묻고 있었으니 당연할 수 밖에. 그러나 기묘한 현상은 그걸로 끝나지 않았다.

뚜둑. 금빛 가지는 보통의 나뭇가지처럼 쉽게 꺾였을 것이다. 딱 봐도 이질적인 현실감을 가진 금빛 가지를 꺾자 꺾인 부분에서 팍- 하고 금빛 꽃가루 같은게 퍼진다. 양이 제법 되어보이는 그 가루는 바람도 없는데 스르륵 몰려와 다홍의 팔과 옷에 묻는다. 그렇게 묻어 반짝거리기를 수초 후. 금빛 가루가 빛을 잃고나자 팔과 옷은 멀쩡히 되돌아와 있다. 더이상 간지러움도 느껴지지 않고 옷도 언제 헤졌냐는 듯 멀쩡해졌다.

"잘 했어. 이리 줘."

형언할 수 없는 현상이 지나간 뒤, 현율이 그리 말하며 다홍을 향해 팔을 벌린다. 정확히는 검은 천을 팔에 걸쳐서 들고 있었다. 그걸로 가지를 감싸서 들려는 모양인지 천 위로 금빛 가지를 얹으라 덧붙인다. 다홍이 가지를 주면 그걸 마치 꽃다발처럼 감싸서 품에 안는다. 말이 꽃다발이지 가지 하나 뿐이라 허전한데 왠지 현율에게는 그 허전함이 어울려보인다.

"그럼 다음 걸 찾으러 가볼까."

가지를 챙긴 뒤 그렇게 말하고 소리없이 뒤돌아선다. 근처를 찾아보지 않고 더욱 안으로 들어갈 셈인가보다.

이후 현율은 느긋히 나무들 사이를 지나가며 때때로 보이는 나비들을 알려주거나 다홍이 부르면 가까이 다가왔을 것이다. 그리고 이전과 같은 과정을 반복해, 몇개의 가지를 좀더 얻었겠지. 그 사이 다홍은 녹색이 물들고 사라지기를 역시나 반복했겠지만, 현율은 그런 것 없이 점점, 점점 녹색에 침범당하고 있었을 터다.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금빛 가지를 품에 안고 앞으로 나아갔겠지.

170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13:37:34

갱신합니다!

171 다홍주 (LrEObGceFo)

2021-06-10 (거의 끝나감) 14:37:59

😱 현율이 녹색에 침범당하고(??)있어,,,!! 답레는 늘 그랬듯이 1일 1답레 하겠다는 것을 알리며,,,갱신하고 가요~~~

172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16:15:20

오늘은 좀 덜 더워서 살만하네요. 내일 비가 오려나...? 다들 좋은 오후 보내시길!

173 다홍-현율 (LrEObGceFo)

2021-06-10 (거의 끝나감) 16:22:15

싱그럽게 웃어보이는 현율의 모습을 바라보던 다홍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헛웃음같은 미소를 흐릿하게 지어보였다. 다홍은 저 웃음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묻지 말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웃음. 숨기는 것이 있는 사람이 지을 법한 미소라는 걸.

“이게..”

나한테 좋은 거라고? 녹색으로 물드는 면적이 넓어질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은 명백한 현실이였다. 따끔거리는 감각은 작은 벌레들이 살갗을 동시에 무는 것과 흡사했다. 참지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무시하기에는 통증이 거슬릴 정도였다. 가지에 스치는 옷도 그곳만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변화가 일어났지만 다홍의 움직임은 머뭇거림이 없었다. 의문을 가질리언정, 묻지는 않는 게 현율과 비슷해보일 수도 있다. 다홍은 뚝, 하고 가지를 꺽었고 “미안해.” 하고 작게 나긋한 로우톤으로 사과를 건넸다.

가지를 꺽자마자 퍼지는 금빛 꽃가루가 팔과 옷에 묻었다. 바람도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달라붙는 그 꽃가루가 신체와 옷에 묻어나자 따끔거리던 감각이 사라지고, 낡은 옷처럼 헤져있던 옷도 멀쩡하게 되돌아오는 현상에 다홍은 벚꽃색 눈동자를 가늘게 내려떴다. 멀쩡해진 옷과 더이상 간지럽지 않은 팔을 바라보는 다홍의 시선이 묘해진다.

정말이지,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는 현상이다.

현율이 들고 있는 검은천 위에 꺽은 가지를 올려놓던 다홍은 그 벚꽃색 눈동자를 깜빡이며 바라봤을 것이다. 하나뿐인 가지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이상하리만치 잘 어울려서, 그 허전함이 어울리는 게 안타까워서, 다홍은 현율의 머리라도 쓰다듬을 것처럼 손을 뻗었다가 거둬들였다. 그 행동이 선을 넘는 게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 뒤로 계속 같은 행동들이 반복된다. 가지를 꺽고 꺽은 가지를 현율에게 건네주고 현율은 그것을 받아 품에 안는 행동들의 반복. 녹색으로 물들고 사라지는 현상의 반복 속에서 다홍은 현율의 모습에 눈썹을 찡그렸다.

“질문 하나 할텐데 대답하기 싫다면 대답하지 않아도 좋아.”

나긋한 로우톤으로 다홍은 말문을 열었다. 점점 녹색으로 물들고 있는 현율의 모습이 자꾸만 눈에 밟혔다. 의문을 입밖으로 내야할지, 아니면 삼켜야할지 고민을 거듭했다.

“너는 지금 괜찮은 것이야? 아까부터 계속-”

#1일 1답레를 드리옵니다,,,다음 답레 못드리면 내일 오후쯤에 드릴 것,,,,🤦‍♀️

174 현율 - 다홍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19:10:25

다홍이 가지를 꺾으며 읊조린 사과의 말은 잎사귀 하나도 흔들지 못 했다. 듣기 싫어 귀를 막은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 않을 때와 같은 느낌이다. 다홍의 손이 거두어진 기존의 나뭇가지들은 넌더리를 내듯이 잔가지를 당겨 금빛 가지가 꺾인 자리를 감추어 그 느낌을 더욱 가중시킨다.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문득 생각했을 그 말이 새삼 다시 떠오를지도.

첫 그 자리를 떠나 다른 곳에서 새로운 금빛 가지를 꺾을 때마다 기현상과 거부당하는 감각은 반복되었을 것이다. 매번 물들었다 나아지길 반복하는 다홍과 달리 현율의 옷과 몸은 서서히 녹색이 물들어가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금빛 가루는 매번 다홍에게만 붙어 다홍의 상태만 나아지게 해주었기에 더욱 부각되었겠지. 가지 다발을 안고 다른 곳으로 가려던 현율은 다홍의 질문에 힐끔 돌아본다.

"여기 들어오기 전에 했던 말, 잊은거야?"

다홍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라던 그 말을 상기시키려는 걸까. 타박이나 질책의 어조는 없지만 했던 말을 잊지는 말라는 듯한 뉘앙스는 담겨 있다. 어쩌면 그게 룰보다 더 중요한 듯이. 그걸로 대답을 마친 현율은 제자리에 머물던 날개짓을 틀어 또다른 가지를 찾기 위해 나아간다.

그 뒤로도 금빛 가지의 크기는 모두 일정해서 꺾기에 문제도 없었을 터다. 현율이 안고 있는 다발도 다섯, 혹은 그 이상의 가지로 제법 꽃다발스런 모양새를 취해가지만 다발의 모습이 모양을 갖출수록 현율과는 어울리지 않게 되어간다. 찬란히 반짝이는 금빛이 이렇게 안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것처럼 말이다.

또다시 나아간 숲의 안쪽은 지금까지 지나온 숲과 별반 다를게 없는 풍경이 반복되었다. 실은 이미 지나온 길은 다시 지나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어도, 이전에 지나칠 때는 없었던 곳에서 새로운 가지가 발견된다. 그렇게 찾은 가지는 다시 다홍의 손을 거쳐 현율의 품으로 들어가고. 몇개의 가지를 더할 쯤 전방에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옴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물소리는 곧 나무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숲의 근원인 마냥 녹색으로 물든 물이 제법 세차게 흐르는 계곡이다.

"이 위로 지나가려면 못할 것도 없진 않겠는데. 어떻게 할까?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곳을 찾을래, 지금 여기서 건널래?"

현율이 다홍을 보며 그리 물은 이유는, 계곡의 폭이 제법 넓었기 때문이었다. 둘다 날개가 있는 지금 그리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아마도- 앞날이 예상될만큼 물의 흐름은 제법 빨랐다. 어떻게 할지는 다홍이 정하라는 듯 현율은 대답을 기다릴 뿐이었다.

175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19:10:43

다들 좋은 저녁!

176 록산나 - 민 설 (w3HIBlmb1o)

2021-06-10 (거의 끝나감) 19:44:05

8시, 아직 통금 시각이 되기에는 시간이 남은지라 여유롭지만 하늘은 어두워져가는 때이다. 후덥지근한 낮의 공기가 가라앉아가는 시각이기도 하다. 서늘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시원한 축에 속하는 바람이 불어온다.

아직은 옥상에 올라와도 별이 훤히 보일 정도로 어둡지는 않다. 그래도 하늘이란 건 어느 때에든 그 나름의 멋이 있는 법인지라,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손에는 청량한 것을 넘어서 서늘하기까지 한 음료수 캔 하나를 들고, 록산나는 나름의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더러워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옥상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손바닥 크기의 수첩에 무언가를 휘갈기고 있었다. 제멋대로 휘갈긴 글씨나 음표는 알아보는 게 더 힘들 정도였다. 그 근처에 그린 그림은 그나마 잘 그린 편이라 조금 거리를 두고 봐도 무엇인지 알 수는 있었다. 구름이 점점이 떠가는 하늘이다.

록산나는 생소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잘 부르는 건 아니지만, 못 들어줄 정도는 아니다.

조용하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한때다.

177 록시주 (w3HIBlmb1o)

2021-06-10 (거의 끝나감) 19:44:36

뭐라 쓸지를 모르겠어서 조금 고민했네.... 다들 안녕~~~~~ 쫀저녁!!

178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19:50:57

좋은 저녁 록시주! 저녁은 챙기셨나요?

179 록시주 (we.g34Ei46)

2021-06-10 (거의 끝나감) 20:52:37

어쩌다 보니까 지금 먹고 왔다!!! 늦었지만 쫀밤, 캡틴~~~~

180 하은주 (Jqc5QK2uJo)

2021-06-10 (거의 끝나감) 20:57:54

이번주 일상...날아가게 생겼네😭😭😭
잡담이라도 해야겠어!

181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21:03:44

저녁 먹고 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밤!

182 하은주 (Jqc5QK2uJo)

2021-06-10 (거의 끝나감) 21:17:56

캡틴 안녕~

183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21:40:56

늦었지만 하은주도 좋은 밤! 현생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184 하은주 (Jqc5QK2uJo)

2021-06-10 (거의 끝나감) 22:24:01

>>183 에구 나 엄청 늦었네ㅋㅋㅋㅋㅋ 어...주말 터질 각😂

185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22:30:59

벌써부터 주말 터질 각이 보인다니..... 하은주..그저 힘내시란 말밖에....(왈칵)

186 시후주 (q0HT.BL9.I)

2021-06-10 (거의 끝나감) 22:51:04

잠.. 잠을 자게 해줘.. 아이 원트 슬립..(깨꼬닥)

187 하은주 (Jqc5QK2uJo)

2021-06-10 (거의 끝나감) 22:52:21

캡틴도 월화수목금금금이잖아

188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22:53:04

>>186 (코끼리도 재운다는 마취총 조준...) 시후주도 고생이 많아요...화이팅입니다...!

189 하은주 (Jqc5QK2uJo)

2021-06-10 (거의 끝나감) 22:53:29

>>187 에구 이놈의 중도작성! 뭐 이럴때 있고 있는거지(해탈)

시후주도 힘내ㅠㅠ

190 시후주 (q0HT.BL9.I)

2021-06-10 (거의 끝나감) 22:55:35

>>188 (마취총에 맞아 사망)
착한 참치 어른이들은 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입시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나압븐 습관이 들어버린 시후주는 지금 강제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하면서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슬픈 사실,,

>>189 하은주도 화이팅이야ᕦ(ò_óˇ)ᕤ

191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22:59:09

>>187 그렇긴하지만 저는 그래도 저녁엔 여유가 나니까요. 저보단 여러분들이 너무 고생이시죠...

>>190 (조준만 했는데 죽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일찍자는게 뭐죠...먹는건가요?!

192 시후주 (q0HT.BL9.I)

2021-06-10 (거의 끝나감) 23:00:52

>>191 (조준만으로도 사람을 죽이는 캡나이퍼의 위력,,)
일찍 자는거? 그거 먹으면 안 되는거야 지지야 지지 뱉어 퉤! (글러먹음)

193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23:05:25

>>192 (대충 퉤엣 하는 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사실 일찍 자야하는 걸 시후주도 알고 있죠? 그러니 어서 자러가세욧 (냥펀치로 오라오라오라오라)

194 시후주 (q0HT.BL9.I)

2021-06-10 (거의 끝나감) 23:18:49

>>193 (그래서 한번 가져와 보았다)
으아악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그치만 내일은 모처럼 쉴 수 있으니까 늦게 잘거야! 살려주세요!

195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23:24:18

>>194 안돼요 싫어요 허락못해요! 쉬는 날이라고 늦잠늦기상을 하니까 패턴이 영영 고쳐지지 않는거라구요!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시후주에게 강제 바른생활 패턴형을 선고합니다!

196 시후주 (q0HT.BL9.I)

2021-06-10 (거의 끝나감) 23:34:04

>>195 흑흑 그치만 시후주의 낡은 몸뚱이는 말을 지지리도 안 들어서 일찍 누워도 잠들질 못한단 말야༼;´༎ຶ ۝༎ຶ`༽ 판사님 부디 선처를,, 자비를 베풀어 주세오,,

197 캡틴◆Wx.lsJyb3Y (HKF7nsLiB2)

2021-06-10 (거의 끝나감) 23:48:10

>>169 저는 판사가 아니므로 자비란 없습니다! 시후주를 재워서 강제로 건강하게 만들거란 말입니다!

198 시후주 (q0HT.BL9.I)

2021-06-10 (거의 끝나감) 23:59:41

>>197 으아악!! (죽을힘을 다해 탈주!)

199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00:06:35

>>198 (가오나시 추격하는 짤) 놓...치..지..않...아...!

200 다홍주 (gssoSnD3Og)

2021-06-11 (불탄다..!) 00:08:06

0(-( (답레 내일 오후,,,라는 팻말을 두고 넋만 남은 참치)

201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00:10:45

>>200 (넋만 남은 다홍주를 토닥토닥....) 힘내시오...힘내시오... 무사히 돌아오면 젤리조물권을 하사하...(멈칫)..는걸 고려해보겠습니다...

202 시후주 (unRSmR6jbM)

2021-06-11 (불탄다..!) 00:15:04

>>199 갸아아아아아악

>>200 다홍주 어서와~~ 모쪼록 힘내는 거시야(o´〰`o)

203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00:41:37

>>202 (시후주의 절규를 들으며 만-족) 이제 자러 갈 마음이 생겼습니까 시후주...?

204 시후주 (unRSmR6jbM)

2021-06-11 (불탄다..!) 00:45:08

>>203 자러 가겠읍니다 흑흑.. 살려만 주세요..

205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00:58:56

>>204 아주 좋습니다... 최소한의 자비로 누워서 폰 할 시간으로 한시간 드리겠습니다.

206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04:04:50

다들 편안한 밤 보내길....

207 설주 (nTE5iSx1z.)

2021-06-11 (불탄다..!) 04:39:15

대체 몇 시간을 잔 걸까...

208 설 - 록산나 (nTE5iSx1z.)

2021-06-11 (불탄다..!) 08:43:16

넓은 기숙사 방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공기마저 뜨거운 여름은 그 답답함에 무게를 더하고, 선풍기로 해결 되지않는 더위와 그 답답함은, 아무리 참는 것에 익숙한 설이라 하더라도 너무나 버티기 힘든 것이었다. 그러니 목이 마르면 물을 찾는 동물처럼 종종 설은 땅거미가 지기 시작할 무렵 옥상으로 향하고는 했다. 해가 져가며 식어가는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공간에 있다 보면, 목을 죄어오던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되고는 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일까. 선선하게, 기분을 좋게 하는 바람이 불어오는 옥상 문 앞에서 설은 걸음을 멈추었다. 들려오는 흥얼거림에 자신보다 먼저 옥상을 찾은 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람에 밀려오는 음표들이 귓가에서 맴돌았다. 곡은 낯선데, 그 목소리는 전혀 낯설지 않고 오히려 익숙했다. 생각의 끝에서 자연스럽게 설은 한 얼굴을 떠올렸고, 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설은 당신을 놀랠 속셈으로 발소리를 최대한 죽인 채, 방금 전까지 당신의 공간이던 옥상으로 들어섰다.

그렇지만 완전 인기척을 감출 수는 없는 것이니, 중간에 당신이 눈치 챌수도 있는 것이만. 설은 뱀처럼 조용히 당신의 뒤로 다가가 서려 했었다. 다가서 당신이 무얼 하고 있을까 몰래 살피면, 알아 볼 수 있는 건 하늘 그림뿐이라. 별이 없는 건 아직 어두워지지 않은 하늘 때문인일까. 설은 고갤 들며 올려다보다가, 다시 당신을 바라봤다.

"뭐하고 있어요?"

당신이 돌아본다면, 설은 장난스레 웃는 얼굴로 얼굴로 손을 흔들어 보이며 "안녕 선배." 하며 말할 것이었다.

209 설주 (nTE5iSx1z.)

2021-06-11 (불탄다..!) 08:45:24

4시에 갱신하고 또 졸아버린 건 뭐람. 쓰던 답레는 안 날려서 다행이야 정말.
아무튼.... 다들 오늘 하루 파이팅이야. 내일부터는 주말이니깐 힘내자.

210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13:34:13

갱신합니다!

211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16:14:02

습기와 더위의 콜라보가 아주 죽을맛이군요... 다들 더위조심!

212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20:42:22

오늘은 좀 많이 바빴네요. 갱신합니다.

213 희수주 (x2JXRdFAH6)

2021-06-11 (불탄다..!) 20:43:09

안녕하세요!

214 캡틴◆Wx.lsJyb3Y (Wq685q5yZI)

2021-06-11 (불탄다..!) 20:46:19

희수주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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