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엄청 늙은 할머니... 근데 우리 할머니는 두 분 다 살아계신데...? (회상)-비아야. 여기 계신 분이 네 고조할머니시다. (자료화면)(불당)(흑백사진에 찍힌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 고조할머니 고조할아버지) 앗... 안녕하세요 고조할머니... 근데... 흑백이시네요... 아... 의식이 멀 어 져 간
다...
- "...누구야 그건..."
힌트: 파워맨 특성 설명(낮은 랭크의 신체를 상대하는 경우 압도할 수 있다) 비아 신체:A 성현 신체:S 의념 강화 여부 비아:X 성현:O 죽지 않은 게 다행이다... 성현이 먼저 개소리내는 놈들한테 복수하러 간 후 일어난 나는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멈춰있다가, 여전히 들리는 멍멍 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렸다. 그, 그 사람... 아까 소리지르면서 떨어진 사람이었지? 4학년... 4학년 누구랬는데... 머리를 부딪쳐서 생각이 안나... 아무튼 개를 잡으러 갔겠지? 개들이 짖는 곳에 있겠지? ... ...누군진 몰라도 각오해라.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우산을 주워, 매끄럽게 잘 펴지는지 확인한 다음 들고 뛰었다.
멍하니 늙은 노파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이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하루는 한순간 숨을 들이킵니다. 잠시나마 자신이 무언가를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동시에, 자신에게 걸어오는 목소리와 시선을 느끼곤 서늘함을 느낍니다.
" ..... 봤어요... "
거짓말을 했다간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렇기에 하루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려 하며 중얼거렸다. 자신이 제대로 고개를 끄덕였는지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마음만큼은 그랬다. 자신이 무엇을 본 것인지, 666의 형이라는 것은 또 누구인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 하루였다.
빤히... 쳐다봤다... 다, 단기 텔레포트? 허가 신청은 받을 수 있을까... 먼 산... 그리고 질문에 대답도 안 하시네... 선배를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으음~! 선배는 도와달라는 소리도 안 하시고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고 끙끙 거리실 것 같아.. 물론, 재능이 있으시니까.. 걱정은 없지만...
"진짜 볼 수 있는 거예요???"
헐... 그때까지 망념을 팍팍 지워서 제대로 관찰해주겠어... 하지만, 그전에 가능하면 선배랑 친목을 다지고 싶은데...
"으음, 선배... 그러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진짜 없지만... 같이 식사라도... 하러 가실래요? 5000GP 내로는 무엇이든 사드릴 수 있어요!"
공포란 사람의 말초적인 감각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최초에 사람은 그림자라는 것을 거대한 빛이 자신에게서 드러나는 것으로 보았다. 그렇기에 큰 사람이 큰 그림자를 가지는 것을 큰 죄를 가졌다 보았고, 그만한 큰 죄를 가진 사람을 두려워했다. 그렇게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만들어졌고 큰 자들은 힘으로, 작은 자들은 재치로 살아남고자 했다. 그 날, 번개가 찢어졌다. 뇌우가 몰아치는 낮. 우리들은 불길한 하루를 시작했다. 우리들의 죄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저 하늘에 죄를 비추는 거울이 우리들의 죄를 길게 늘어트려, 우리의 잘못을 말하는 것 같았다.
에미리와 진석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손과 발에 무언가 알 수 없는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묵직한 쇠로 이루어진 무언가가 두 사람의 팔다리를 묶은 채 누군가가 당신들을 바라보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있습니다. 에미리는 정신을 차리는 즉시 주위를 살펴봅니다. 그러나 고개를 돌리는 것을 본 누군가가 에미리의 뺨을 후려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 움직이지 마라!! 흉흉한 네놈의 죄 냄새가 여기까지 느껴지니까! "
붉게 달아오른 뺨의 격통은 이 상황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듯 고통스럽습니다. 에미리가 열심히 판단을 하기 시작하지만, 역시 이 게이트의 이름 외에 자신이 아는 정보는 없습니다. 진석은 조용히 고갤 숙인 채 걸음을 유지합니다. 의념을 끌어내려 하지만 움직이는 의념은 없습니다. 손과 발을 기점으로 의념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인지 마치 어른의 몸이었다가 아이의 몸으로 돌아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두 사람이 걸음을 옮겨가던 그때.
" 아하. 알겠네. "
유우토는 창에서 한기를 뿜어내며 크게 휘두릅니다. 순식간에 에미리와 진석의 팔다리를 구속하던 사슬이 끊어집니다. 유우토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쯧, 하고 혀를 찹니다.
" 역시. 너희 개념수용도가 높은 편이구만. " " 죄, 죄인이 풀려났다!! "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 상황을 무시하듯 유우토는 창을 집어던집니다. 한 사람의 목이 꿰뚫림과 동시에 의념을 두른 채 땅을 박찬 유우토는 창대를 밟고 다시금 뛰어오르며 의념사로 창을 휘감아 다시금 손으로 회수합니다.
카타카미 칠본세 일형 나락 지르기
창이 여섯개로 갈라지는 듯한 환영이 생겨나고, 순식간에 땅에 내리는 모습과 함께 두 사람을 구속했던 모든 이들이 죽은 모습을 보며 에미리는 머릿속에 살짝의 판단을 바꿉니다. 의념을 각성하기 전, 탈선을 모르는 척 했던 이유는 사실 진심으로 때리면 죽을까봐 그런 게 아니었을까요..?
" 아무튼. "
유우토는 두 사람의 장비를 던집니다.
" 준비해. 이거. 아무래도 이야기 재구성 요소가 있는 재현형 게이트다. "
>>753 성현은 레베카 콘서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봅니다. 레베카 직관 영상이라 이름 붙은 영상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게이트 내에 존재하는 어떠한 개념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못하느냐... 막 그런 거 같은데... 예를 들어... 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전에 있었던 소실에 대하여 게이트처럼 자신을 역할을 찾고 그것에 몰입을 얼마나 빨리 하는지? 혹을 잘 받아들이는지? 그런 것 같네요
개념수용도? 가 제가 높던 편이던가요? 그나저나 간신히 풀려난 것까지는 좋습니다만, 아아, 역시 뭔가가 꿰뜷리는 걸 보는 건 힘든데요! 아군이고 오라버니이기에 간신히 괜찮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역시 힘듭니다. 그 게이트에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목이 붉어지는 걸 차마 똑바로 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침착합시다, 침착합시다. 떨면 곤란합니다. 여기는 그저 게이트일 뿐이에요...
"이곳의 귀신님도, 분명 이렇게 묶이신 적이 있었던 걸까요...🎵 "
생각보다 썩 좋은 느낌은 아니어요~? 라는 말을 덧붙이며, 뺨을 쓸어내리곤 오라버니께서 건네주신 장비를 받고 일어섰습니다.
"골치아픈 게이트에 와버렸사와요, 그렇지만 저, 전력으로 서포트 할테니까요? "
애써 웃으며 저 역시 메스를 들었습니다. 적어도 이 에미리가 있는 한, 다치시는 일은 없을 거랍니다!
거대한 빛 -> 죄를 드러내는 신적인 존재? 그림자 -> 죄. 큰 사람은 큰 그림자를 가졌기에 큰 죄가 있다고 여겨짐. 두려움의 대상이 됨. 지배자와 피지배자 -> ? 큰자들은 힘으로 작은자들은 재치로 살아남고자 함 -> 뭔가 위협이 있음 번개 -> 낮에 번개가 몰아침. 불길한 하루. 죄가 줄어들지 않았다는 건 뭔가 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살아남고자 함)? 긴 그림자가 드리움. 에진 -> 묶여있음. 어떤 개같은 자식이 소리지르다가 감히 에미리 뺨을 침. 둘 다 죄인으로 여겨지는 중? 의념 안써짐 유우토씨 -> 왜 님만 의념 써요 개쎔 개념수용도 -> 재현형 게이트 과몰입지수(?) 이야기 재구성 요소가 있는 재현형 게이트 -> 뭔가 파티원이 바꿔야 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