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5gUtRo/rYU )
2021-05-14 (불탄다..!) 04:14:16
일곱 명의 희생자. 비석조차 남기지 못한 인류의 고아들.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461
지훈 - 화현
(.eNAo9ju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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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16:11
헉 살짝 졸았다
462
청천주
(AZBPpZzu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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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16:24
ㄴㅇㄱ... (대충 캡틴의 샘플연성을 보고 쓰러졌다는 애옹)
463
청천주
(AZBPpZzu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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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18:20
리볼버 계약에 '주인공' 속성이 사용되었다면 역시 단순히 죽기를 원하는 것만으론 죽을 수 없겠죠...스스로 판단하기에 자신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끝맺을 때가 되었을 때...달리 말해서 더 이상 세상에 미련이 없을 때, 그제서야 세상을 뜰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제멋대로 추측했었는데요. (모스부호 번역한 거 다시 봄) (대충 이래서 못 죽는구나 하고 통곡하는 애옹) 애옹...애오옹....8ㅁ8
464
진짜돌주
(CxtfL8CB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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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18:37
그렇게 오세아니아 갈끄니까~ 해서 오세아니아에서 요리를 배워 요리사 가디언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고 하는데
465
지훈 - 성현
(5yq.aVgcK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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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19:33
" 드디어... " 드디어 뭔가 먹을 수 있는게 나왔다는 사실이 이렇게나 감격스러울 줄은. 지훈은 잠시 짜장면을 맛보더니 조금 슬픔과 기쁨이 섞인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뭐, 그럴만도 했지만. " 뭔가, 빛이 나긴 하지만... 마지막에 가선 맛있었으니 신경쓰지 않기로 할까요. " 근육질의 남성과 그 스승? 을 바라보더니 희미하게 웃어보였을까.
466
청천주
(AZBPpZzu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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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20:31
우리 깡깡이랑 여우씨랑 행복해야 한다는 애옹...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실까봐 제가 이용했던 모스부호 번역/전환 사이트 링크를 가져왔단 애옹 https://jinh.kr/morse/
467
청천주
(AZBPpZzu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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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22:16
>>464 앗 생각보다 멋있을지도여...! 아무튼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468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24:04
"저는.. 친구가 아니게 되고 싶지는 않아서요." 너무 큰 잘못만 안 한다면 친구로 남고 싶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조금은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싶은 느낌입니다. 티블렌드를 살짝 머금으면 꽃 향 같은 향도 나고, 달콤하기도 합니다. 꽤 괜찮은 티블렌드네요. "진석 씨도 나아가길 바라요. 저도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다가 오세아니아 교환학생이라는 말을 듣자 그것을 들어본 적은 있는데. 실제로 생각하는 분을 본 건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궁금은 했지만 1학년이라서 가는 건 웬만해선 힘들 것 같네요. 라고 덧붙입니다. "그러면 교환학생으로 가면 못 보는 걸까요?" 아니면 가디언넷으로 연락하며 이쪽에서 의뢰같은 거 같이 가자고..라고 하면 갈 수 있는 걸까요. 같은 의문점을 중얼거립니다. //어서오세요 청천주~
469
화현주
(/p5RdKRuo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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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25:52
청천주 하이헬로~~
470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28:10
성현이...뭔가 뭘 하든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은 느낌인데ㅋㅋㅋ했다가 위키 설명 보고 납득했습니다...ㅇ0ㅇ 그리고 또또 뭔 얘기 하려구 했더라...
471
이성현-지훈
(XwYSlLCF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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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28:34
"역시 스승님!" 저 황금 짜장면도 배우고 싶다. 대충 눈으로 훑어보기는 했지만 한번 해볼까? "감사합니다! 손님! 제가 나중에 확실하게 수련을 해서 더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람이 착해서 다음이다. 그게 아니었다면 나는 벌써 잡혀가거나 이 가게에 경찰이 왔을지도 모른다. 지훈이에게 허리를 숙여 감사인사를 하고 사장님이 다른 일을 하는 사이 황금 짜장면에 도전해본다..dice 1 100. = 91
472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30:39
오우 이번엔 90대네여!
473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36:43
situplay>1596249067>112 어 맞아여 이게 있었져! 여기서 청천이 수비범위는 견과류 육포 회 새우 정도네요...와인에도 관심을 보이겠지만 아직은 직접 사서 마셔볼 배짱이 없을 것 같다는 야옹!
474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39:16
그리고 화현이는 늘 볼 때마다 의념 속성(+마도이려나요?)을 정말 씽크빅하고 재밌게 쓰는 것 같단 이얏호응
475
지훈 - 화현
(WqHO/.Tduk )
Mask
2021-05-14 (불탄다..!) 21:39:22
" 노을 구경. 방금 수련이 끝난 참이거든. " 칼집을 살짝 들어올리며 고개를 숙였다가, 안타까운 소식이라는 말에 조금 시무룩하게 표정을 굳히기 시작했다. 안차까운 일이라 하면, 자신도 있을까.. " 넌 주변에 그런 사람 없지? "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화현을 빤히 바라보았다.
476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40:00
청천이 수비범위 은근 좁네요... 하긴. 청소년이니까...(납득)
477
진석 - 다림
(CxtfL8CB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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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40:49
"친구가 아니게 되는 방향은 여러가지죠. 절교도 있지만... 친구라 하기엔 너무 가깝고 애틋한 사이로 변하는것도 있죠." 어쩌면. 내게 있어 누군가는 정말로 그런 과정을 걷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답은 못한다. 아직도 나는 내 마음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내가 앞으로 나아간 모습을 다림이 볼 수 있는가... 그것조차도 뭐라고 확실하게 말해주기가 어려운 상태다. "글...쎄요.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 전에 제가 교환학생으로 합격이 될지 어떨지부터가 모르겠어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그렇게 해서 쫓아갈 수 있을 지. "떨어지면 또 이런데서 만나고 그러겠지만요."
478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43:08
>>476 자세한 가정사는 설정해두지 않았지만 14세까지는 나름 곱게 자란 편이었을 것 같단 느낌이 있습미다. 취미가 보석/원석수집이었으니까요...?
479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46:19
"너무 가깝고 애틋한 사이.."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듯한 표정입니다. 친구로써 깊게와 가깝고 애틋한 사이의 경계선이 흐린 다림으로썬 애매한 표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듯한 말을 한 진석을 보면서 "반드시 붙을 수 있다고 바라면서 하면 가능할 거에요." 붙지 못한다고 해도 그때부터 다시 다른 걸 생각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붙을 거라 생각하면서 노력한 게 사라지는 건 아닐 거잖아요? 선생님과의... 상담 같은 것도 할 거고.. 같이 경쟁한... 그런 분이 있다면 연락을 나눌 수도 있을 거고요.. "떨어지면 또 이런 데에서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만나지 않을까요?" 게임센터에서 좀비게임 2인모드 꼭 클리어하고 싶어서요. 같은 농담도 슬쩍 말해봅니다. 그치만 1인모드(이지)를 겨우겨우 클리어하는 다림으로썬 2인모드도 몇 번을 해야 겨우겨우 통과겠지요?
480
화현 - 지훈
(/p5RdKRuo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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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47:15
"저는 아는 사람이 엄청 적으니까요. 팔을 의수로 바꾸신 분은 계시지만, 그 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강한 사람들이 많아요." 손유 버전 65748... 그리고 어딜 내놓아도 한 성깔 하시는 분이라... 찬후 선배는 부장급이니 실력이 남다르시고. 다른 부원...분들은... 흠, 모르겠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분들 밖에 없으니까.. 뭐... 어깨를 으쓱거리고 그를 바라본다. 그리고 "지훈 씨는요?" 라고 되묻기. 그러다가 표정을 보고는 잠깐 눈을 한 바퀴 돌리고는 "말씀하고 싶지 않으시면... 말씀 안 하셔도 돼요."
481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47:17
>>478 그런가요.. 다림은 어릴 때에는 좀 가정환경이 엉망이었을 것 같네요. 점점 형편이 펴지긴(+보호자들을 갈아치우며) 했겠지만..
482
청천주
(AZBPpZzu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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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1:55:07
>>481 (흐으릿...)
483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2:02:58
노숙 직전의 쪽방>단칸방>원룸>기타등등...여러 주거형태..(대부분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었을 듯)>학원도 오기 직전에 살던 건... 아파트? 단독주택?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추측)
484
진석 - 다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2:03:02
"그 왜, 둘이 엄청나게 가까운데 친구...라고 부르지 않는 사이 있잖아요." 더이상의 설명을 하지즌 않고 이정도로 해두겠다. 뭔지는 대충 알테니까. "...그리 생각하면 어느 쪽이든 괜찮네요."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는것도 좋을지 모른다. 물론 오세아니아로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는 나대로 이곳에서 실력을 키우고, 다른 이들과 함께해도 괜찮을지 모른다. 그나저나 좀비 게임 2인 플레이... 그것도 나쁘지 않네.
485
지훈 - 성현
(56EFfELdl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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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06:30
" 오. " 어느샌가, 성현이 만들고 있던 것을 어깨너머로 지훈도 훔쳐보기 시작했을까? 어느정도 궁금했겠지. 대체 뭘 넣어어지 밥이 반짝이는가... 라던가. 그리하여 성현이 맛 좋은 짜장면을 만드는 것에 성공하였을 땐 꽤나 놀라웠을까? " 이런 기술이 있으면서 왜 아까는 그러신 건지... " 지훈의 입에서 작은 투덜거림이 새나왔다.
486
지훈 - 화현
(56EFfELdlU )
Mask
2021-05-14 (불탄다..!) 22:09:31
" 그래도 살아계셨나보네. 다행이게도. "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살아있었다니 다행이었다. 비록 자신의 지인은 아니었지만... 지훈은 화현이 지훈 씨는요? 라고 되묻자 조금 심각한 표정이 되며 얼굴을 굳히더니 " ...한분. 돌아가셨어. " 짧게 말하고는 말을 멈춰버렸다.
487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2:09:33
"그렇네요." 그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지 넌지시 흘리는 정도였습니다. 그것에 진지하게 답하지는 않고 간단한 동의와 함께 그저 희미한 미소만 띄우며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입니다. 어느 쪽이라도 괜찮다는 진석의 말에 맞아요.라고 맞장구칩니다. "그렇게 하려고.. 그러니까 오세아니아로 가려고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가고 싶다는 것만으로 갈 수도 있지만. 다른 동기라도 있는 걸까. 같은 생각을 하며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질문입니다. 좀비 게임 2인 플레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래도 게임 센터에서 처음 만났어서." 진석 씨가 처음 생각나더라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1인 모드를 겨우 클리어했고.. 이제 2인 모드라던가. 라는 생각을 해보나요?
488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2:11:30
그-러고보니 상황이 상황인지라 조금씩 진지한 얘기들이 일상들에 섞여나오고 있네요...😢
489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2:13:18
진지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기는 하더라고요...
490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2:14:06
아무래도 그렇죠...
491
화현 - 지훈
(/p5RdKRuoA )
Mask
2021-05-14 (불탄다..!) 22:15:04
"걔네 특성이 약자는 건들이 않는다. 그거잖아요. 미술부 사람이라 팔을 잃었으니 강제로 무장해제.. 당해서 사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부부장급이셔서 한 순간에 당하실 분은 아니세요." 주작이신 분인데... 서양에선 피닉스라고?? 그런 분이 돌아가실리가 있나. 그런데... 흠, 돌아가셨다는 말에 "저런..." 짧게 한마디 하고 침묵을 유지한다. 아는 사람이 죽었다는 것만으로도 약간... 기분이 씁쓸해지지... "...괜찮으세요? 지훈 씨는..." 내가 사람 분위기 파악은 잘 못하지만, 지훈 씨는 진짜 모르겠다. 기분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그래서 지금 기분이 괜찮은지 아니면 정신적으로 위태로운지 잘 모르겠어...
492
진석 - 다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2:15:33
오세아니아로 가려는 이유라... 새로운 기회, 새로운 발견. 그런것도 물론 없지는 않다. 다만... 주된 이유는.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를 쫓아가려고요. 네. 좀 말도 안되는 이유죠." 밝힌다고 해서 특정될 일도 없으니 그냥 당당하게 말해버린다. 한심한 이유긴 하지만 이게 내 목표인데 어쩌겠는가. "그렇긴 해요. 워낙에 제가 게임 센터에서 사람을 자주 만나가지고. ...아니, 그냥 게임 센터에 너무 자주 가서 그런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대인관계의 대부분이 게임센터에서 만나거나 가는 길에 만나거나 정도잖아...
493
이성현-지훈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2:17:39
"이게 황금 짜장면?" 정말 감탄이 나온다. 이건....이건 예술이다. "방금 전에 보고 배운건데 이럴줄은 몰랐어요."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다니? 앞으로 나를 황금 이성현이라고 불러야겠다. "다음엔 이걸 공짜로 대접해드릴게요."
494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2:22:14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를.." 그걸 위해서라면 수단이랑 방법은 가려가면서 해야하겠네요.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그런 쪽은 잘 모르겠지만.. 이라고 덧붙이고는. 잔을 휘젓습니다. 붉은색 아이스티가 흔들립니다. "그냥 가고 싶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좀 더 강한 동기라고 생각해요." "그걸 원동력으로 삼으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누구인지 물어보는 건 실례일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간 분 중에 한 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알아차린다.. 라는 건 딱히 기대하지 않지만. "게임센터에서 만나는 것이 나쁜 건 아니지요" 그치만 게임할 때 생각난다는 건 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할까요?
495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2:25:39
기왕 놀러 오기는 왔는데 잠온다애오....
496
진석 - 다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2:28:26
"역시 그렇죠. ...누가 들으면 좀 소름돋는다고 말하겠지만요. 스토커라고 생각할지도..." 빨대를 놓아 둔 아메리카노 잔에서 얼음이 녹더니 짤그랑 하는 소리가 났다. "요즘같은 때에, 특히나 저처럼 개성이 좀 부족한 사람으로썬 그런 이미지를 쌓아놓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슬슬 얼음만 남아가는 커피잔. 그만큼 끝이 다가오는걸지도 모른다.
497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2:30:57
진석이가...개성...부족...? (띠-용
498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2:33:58
"같이 가고 싶다는 것은..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 분도 일정 이상의 호감이 있다면 같이 가는 걸 기뻐할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스토커라는 말에는 스토커가 아니게 당당하게 말하고 따라가겠다고 하고.. 그 분께서 싫어하지 않는다면 스토커는 아니죠. 제 기준일 뿐이지만..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개성이 부족한 걸까요.." "잘은 모르겠어요. 외관적인 개성만이 개성은 아니고.. 진석 선배가 개성이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서.."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얼음만 남아가는 음료들의 잔 밖에 물방울이 맺혀서 굴러내립니다. 다림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는 "그러면 농담이지만. 진석 선배님의 오세아니아행이 성공하길 바라는 건배~ 라도 하고 나갈래요?" 희미한 미소와 함께 다림이 붉은색 음료가 좀 남은 잔을 들어올립니다.크게 말하는 건 그렇지만. 가벼운 짠 소리가 좋을지도? 라는 생각에서 제안한 걸까요?
499
지훈 - 화현
(PUWICK5t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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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39:49
" 약자는 건드리지 않기로 했지, 그녀석들은... " 주제에 명예를 따지다니. 라며 희미한 적의를 내비치다가, 그래도 그곳에 정말 나쁜 이는 없었기에 그대로 적의를 가라앉혔다. 어쩌다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괜찮냐는 말을 곱씹는다. 사실, 하나도 괜찮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만 같다. 쉴 새 없이 달려왔고, 달리고 있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 기분이다. 아는 사람은 죽어가고, 칼은 웃기지도 않을 말을 속삭이지만, 그래도. " ...응.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 고개를 끄덕이고는 화현을 살짝 쓰다듬으려고 시도했다. 그래도 난 계속 뛰어야만 했다.
500
지훈 - 성현
(PUWICK5tjI )
Mask
2021-05-14 (불탄다..!) 22:41:19
" 다음에 와도 제 값 주고 먹어야죠. " 고개를 끄덕였다. 제 값을 안 받고 먹기는 좀 그랬다. 아무리 호의라지만 무전취식 하는 것 같고 좀. " 그보단 다음에 오면 이 음식부터 주는 걸로 약속해주세요. 어때요? "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갸웃거렸지.
501
지훈주
(LQGxg4PMJY )
Mask
2021-05-14 (불탄다..!) 22:41:34
졸린 상태가 2시간째
502
이성현-지훈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2:43:15
"제가 여기서 계속 일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신 서비스로 군마두라도 주자. 사실 여기는 짜장면 보다 군만두가 엄청 맛있는 가게라서.....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지훈이의 말에 대답을 하고 주변을 살핀다. 어쩌다보니 손님들은 다 돌아간 모양이다. "나가실때 저기 카운터 옆에서 커피 하나 뽑아드세요!" 그리고 그 옆엔 이쑤시개랑 박하사탕부터 해서 각종 사탕도 있다.
503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2:44:01
>>501 (대충 졸린데 그냥 자러가기 아쉬워 1시간째 뻗대고 있단 애옹) (하이파이브)
504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2:45:14
>>502 커피에 사탕에 이쑤시개라니 고전적인 느낌이단 먀옹
505
지훈 - 성현
(jHtFChgxQ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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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46:06
" 아, 그러면 실례할게요. " 고개를 끄덕이며 커피 한 잔을 뽑았다. 커피처럼 쓴 것은 그다지 잘 먹지는 못 하기에 밀크커피로 한 잔 뽑았지만.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후후 불며, 자신이 먹은 음식 가격을 결제하려고 했다. " 그럼 부디 다음에 또 만나기를. "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그대로 가게 밖으로 나갔을까? //슬슬 막레할까요?
506
진석 - 다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2:46:18
"음... 그러면 역시 당당하게 말하고 같이 가자고 해야 하겠죠." 처음에는 그냥 몰래 같이 가...기보다는 아무 말 없이 같이 갈 생각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니 이건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정말로 그러면 좋겠다만. 개성. 나의 개성... 사실 그저그런 랜스라는 점에서는 꽤나 흔하고, 그렇기에 개성도 적다. 물론 요모조모 따지고 보면 나도 희한한 놈이긴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안 따지니까. "...풋. 좋아요. 해볼까요." 짧게 웃음을 터뜨리곤 잔을 들어올렸다. 건배사도, 외침도 없이 그저 가만히 잔이 부딪히는 맑은 소리만이 카페 한 구석에서 살짝 울렸다. //슬슬 막레각을 봅시다!
507
지훈 - 성현
(jHtFChgxQs )
Mask
2021-05-14 (불탄다..!) 22:46:19
>>503 (하파)
508
화현 - 지훈
(/p5RdKRuo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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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47:14
"무사도 정신? 막 그런 거라고 하잖아요. 솔직히... 저는 이해는 못하지만, 그런 거 덕분에 덕을 본 사람이 있다면 걔네가 그런 정신을 가져서 다행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괜찮다고 말하는 그를 빤히 쳐다봤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전혀 괜찮지 않더라. 특히, 본인의 감정을 잘 숨기는 사람일 수록... 이지만, 뭐, 내가 거기까지 신경쓸 필요도 없고... 약간의 정적 끝에 고개를 끄덕이고 "괜찮으셔서 다행이에요." 라고 대답한다. 저마다 이유가 있는 거겠지 뭐. 그러다가 그가 손을 뻗자 "그건 싫어요." 라고 대답하며 옆으로 슬금슬금. "제 모자가 얼마나 비싼건데!! 손때 묻게 둘 순 없어!"
509
성현주
(XwYSlLCF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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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47:58
>>505 고생하셨습니다!!!!
510
지훈 - 화현
(QE5Z5F9K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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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51:43
" 손해 본 사람들도 그 기사도 정신의 피해를 본 걸까? " 나지막히 의문을 던졌다. 그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어쩌면 이해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어째서? 어째서 그 선배가 죽어야만 했지?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모르겠다. 그 선배와 내가 그리 친했던 건... 젠장. 욕지기가 나올 것 같다. 그래도 화현이 옆으로 슬금슬금 피하자, 지훈이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음을 흘렸을까. " 그럼 대신 이거라도. " 에잇. 하면서 지훈은 화현의 양 볼을 조물거리려고 시도했다.
511
지훈 - 화현
(QE5Z5F9K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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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51:53
수고하셨습니다 성현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