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06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4 :: 1001

◆c9lNRrMzaQ

2021-05-14 04:14:16 - 2021-05-15 19:53:43

0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4:14:16

일곱 명의 희생자.
비석조차 남기지 못한 인류의 고아들.

이전스레 : >159624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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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4:18:58

다시 찾은 집...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나가야 하는 친구를 깨우기 위해
제가 불침번을 서고 있습니다

2 카사 - 하루 (bWl82nZDUQ)

2021-05-14 (불탄다..!) 04:21:29

펜리르, 그리고 티르의 이야기. 지훈의 방에서 생각했다. 나는 이해하지 못해. 그리고 이해 받지 못할꺼야. 그래도. 이제는 알아. 그래도 나는 굶주려 있어.

지금 당장은 이해하지 못해도, 계속 옆에 있고 싶어. 언젠가는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미래를 원해. 하지만 영원히 닿지 못해도 괜찮아. 슬퍼도 참을수 있어. 왜냐하면 그 과정이 중요한거 니까. 서로를 이해하려고 나아가는 그 과정에 애정이 있으니까. 그런 덫인거야.

그리고 너를 좋아하는 나는, 평생 이해를 주지도 받지도 못한다 해도, 그 끝이 결국 나의 파멸이라고 해도, 그런 덫에서 나갈수가 없는 것이야.

그래도 나는 계속 다가갈꺼야. 알아가고 이해를 향해 가는 그 과정에 의미가 있으니까.

하루의 말을 기다리는 것이 지옥이다. 너의 대답은 무었일까. 모르는 것은 무섭다. 그래서 알고 싶다. 너와 나의 간극은 이거야, 라고 말해주고. 어떻게 건너는 지 알려줘, 라고 묻고 싶다. 그리고 그 과정은 고통스럽다.

순간적으로 용기가 흔들린다. 청망에게 베이고 찔리고 얻은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다. 육체적인 고통에 강한 카사였지만, 이런 감정의 아픔에는 내성이 없어, 눈을 감아 하루의 시선을 피하고 그 대답을 기다린다.

그리고 대답이 들려온다.

하루가 말한다. 그것은 간단한 한 가지 뿐이야.

네가 단 하나라서야.

여기서 카사라는 아이에 대해 조금 설명하겠다. 카사는 자의식이 그리 뚜렷한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을 타인에게서 차이점을 주는 '이름'을 먼 후에야 얻었고, 정체성 같은 것보다 당장 코 앞의 다음 식사, 등 뒤의 포식자가 중요했다.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기 보다는 넒은 산속, 자연의 굴레의 작은 먼지중 하나 뿐인 늑대라고 생각한 기간이 길었다.

그래서 일까, 그런 말은 조금, 신선하다고 카사는 생각했다.

눈을 감고 있어서 다가오는 손의 감촉을 예상못해, 순간적으로 볼에 닿자마자 움찔, 움츠려든다. 삶을 갈망하고 죽음의 위험을 피하던 시절의 작은 편린이다.

그리고 하루는 사랑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하루는 고개를 숙인다.

카사는 사랑에서 자라난 아이였다. 생소한 말이 아니었다. 아니, 사랑으로 지금껏 살아남았다 해도 과장이 아니었다. 끊임없이 스러지고 끊임없이 태어나는 생명 사이사이의 사랑으로 자라난 아이였다.

그럼에도 하루의 말은 왠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예전에도 말한 '사랑'이라니,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기 위해서 입을 열려는 카사.

하루는, 그런 카사에게 입을 맞춘다.

시간이 멈춘다.

==========

먼 옛날. 숲속 오두막. 쾅-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평화롭게 식탁에서 책을 읽던 아브엘라는 한숨과 함께 읽던 장에 책갈피를 꽂는다.

누군지 몰라서 확인하러 가는 것은 아니다. 방금 문 부숴지게 들어오는 그 소녀를 막아야되기 때문이다. 무슨 얘기를 하는 지는 지금 알 것이다.

"할멈!"

어눌한 목소리에 빛보다 빠르게 나아가는 아브엘라의 손. 언제 다가왔는 지, 얼굴을 들이미는 소녀의 입이 텁, 하고 막힌다.

"카사. 멈춰."

??????

누가 봐도 혼란스러워 하는 소녀의 작은 얼굴이 손 하나에 쉽게 가려진다. 그런 작은 얼굴을 피곤한 얼굴로 바라보는 아브엘라. 만나자마 이 녀석이 얼굴부터 들이미는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늑대에게 길러진 이 소녀는 만나자마자, 뭐라고 돌려 말해야 할까,

'딥키스'부터 시도하기 때문이다.

이 소녀는 말이 많이 늘었지만, 가끔 이렇게 수수께끼의 행동을 하기도 했다. 뭐, 이젠 수수께끼가 아니지만. 늑대들은 친한 자들 끼리 인사할때 서로의 입안을 핥아 친근감을 보이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위험한 이빨에 가까워져 호의를 보이는 동시에 최근 식사를 알아내 근황도 보고... 뭐, 그런 거라한다. 아브엘라는 힐끗, 읽고 있던 '늑대에 관하여'라는 책을 흘겨 보고선 손을 뗀다. 이제 물지 않는 장족의 발전은 참 다행이었다. 의념으로 강화해도 침은 찜찜하다.

"인사? 안된다? 왜???"

단어 하나 하나가 뛰엄뛰엄하고 발음도 어눌하다. 그래도 그런 발전도 뿌듯한 듯, 아브엘라는 흐뭇하게 카사를 바라보다 고개를 흔든다. 이 참에 이 것에 대해 가르쳐야 했다.

"...늑대는 만날때 그렇게 인사하지. 인간은 아니야. 안돼."

인간은. 안돼, 라고 여러번 반복한다. 그리고 대신 '안녕'으로 인사를 한다는 설명을 주입한다. 카사는 그런 아브엘라를 빤히 쳐다보다, 한참 방송중인 TV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브엘라는 그 시선을 따르다 아, 하고 작은 탄식을 흘렸다. 마침 로맨스 드라마가 방영중이었다.

"저건 키스."

"키수."

"'키스'. 저건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 거야."

카사는 더더욱 혼란스러워 보였다. 아브엘라는 말을 정정했다.

"그러니까... 가족이나 친구의 사랑이 아니라. 반려. 애인."

그 단어들은 이미 학습한 적이 있었다. 카사는 아, 하고 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애인. 키스."

"그래."

카사는 곰곰히 생각했다.

"할멈. 은.... 안녕."

아브엘라는 그만 픽, 웃어버렸다. 마주 손을 흔드며 답해주었다.

"그래. 안녕, 카사."

================

당연하겠지만, 카사는 그 후로 입안을 핥는 늑대의 인사법은 더 이상 인간에게 시도하지 않았다. '키스'라는 행동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것은 조금 더 나중이었지만, 그래도 '반려'에게만 한다는 그런 행동인 것은 잘 알고 있었다.

물론, 배운 그 모든 것은 머리에서 나비마냥 손 쉽게 날아갔다.

시야가 어두워지고, 무언가 부드러운 것이 입술에 닿았다. 그 사실 하나가 카사의 머리속을 꽉꽉 채웠다. 카사의 눈이 크게 뜨여졌다. 순식간에 숨을 들이켜 빳빳해진 몸과 다르게 입은 되이려 힘이 빠져 벌어졌다.

상처에 상처를 거듭어 얻고, 관리라곤 한 적이 없어 마르고 뜯긴 흔적 가득한 입술은 아마 까칠한 감촉일테다. 그런 살갖에 부드러운 감촉이 덥혀진다. 이미 군데 군데 상처를 입은 민감한 피부가 하루의 입술에 상냥히 쓸어내려진다. 머리 속 어딘가에서, 영화에 따르면 눈을 감아야 한다고 속삭였다. 카사 머리 속 그 누구도 그 말을 듣지 않았다. 눈꺼풀이 닫혀있든 열려있든 통채로 사라졌든 그런 사소한 거 신경 쓸 때가 아닌 거 같았다. 카사의 모든 신경, 아니, 모든 세포 하나하나가 작디 작은 입술이라는 부위, 그리고 그 부위을 덮고 있는 하루의 입술에 집중했다.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첫 키스는 피의 씁쓸한 맛이었다.

하루가 얼굴을 들어올리는 것과 함께 시야가 밝아진다. 그 사실을 알아채지도 못한 듯, 멍, 하니 벙쩌있는 카사. 자신의, 그리고 적의 피로 뒤덥힌 자신에게 하루의 피라는 흔적이 묻혀졌다. 그 깨달음이 트리거가 되어 서서히 정신이 돌아왔다.

손을 들어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는 행동 하나가 만억년이 걸리는 느낌이었다. 거치고 딱딱한 손가락은 하루의 입술과 너무나도 달라, 방금 일어난 일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방금 대체. 무슨 일이?????????

너무나도 복잡한 코드에 오래된 컴퓨터가 과부하 되듯, 카사의 머리가 물음표가 가득찼다. 멍, 한게 꿈꾸는 느낌인데, 욱씬거리는 몸이 그게 아니라고 했다.

방금. 하루가. 나에게. 키스를.

하루가. 키스를.

누구에게?

나에게.

과열한 컴퓨터는 폭파위기다. 카사의 프로세서에 랙이 걸렸다. 뚝뚝 끊어지는 말을 간신히 더듬어 내뱉는 데, 멍한게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아는 지도 모르겠다.

"그.... 나.... 키스.... 그, 방금...."

사랑한다는 게, 그 말?

아니, 아니, 아니, 진짜? 진심이었어???? 그게 진심이었어????? 날 놀리려는 게 아니라??? 아니???? 어?????? 어어어???????

"날?"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 지도 모르겠다. 카사는 굳어버린 머리를 힙겹게 굴렸다. 무슨 근거인지도 모르겠지만, 뇌가 그럴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온갖 감정, 부정적인 것도, 긍정적인 것도, 그 무엇도 아닌 것도 뒤섞어 이도 저도 아닌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

'반려'. '애인'. 연애감정이란 것을 딱히 느껴본 적도 없고, 평생 자신과는 멀리 떨어진 것이라고 어렴풋히 단정짓고 있었다. 그 만큼 자신에게는 어려운 것이니까. 평생의 반려라니, 소설속만의 이야기 인 것은 알고 있었다. 신중함 뒤에는 그런 체념이 있었다.

카사는 멍하니, 지금껏 지녔던 생각을 꺼내 물어본다.

"그, 내가, 그, 불쌍해서?"

그래, 자신은 지금 피투성이고, 상처를 입었고. 불쌍하지. 응. 하루가 더 좋아할 상태야. 하지만...

절망의 감정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만약에, 만약에 하루가 자신의 불행을 좋아하는 것이라면- 이라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들지가 않는다. 희미하게 깨달았다. 아, 난 덫에 걸렸구나, 하고.

하지만 말이야. 애초에...

펜리르. 티르. 그 때 깨달은 게 있다. 그 말을 전하려고 했다. 하루가 자신을 불쌍히 여겨서 좋아하든, 자신은 할수 있는 게 없다. 그런 것에 기반한 감정이라도, 굶주린 자신은 그런게 필요했다.

약간, 아주 약간 정신이 나간 것일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만약에, 하루가 정말 불쌍한 자신을 좋아한다면.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던 카사는 깨달았었다. 만약에 그러면, 자기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게 만들수 밖에 없다고. 그래서 일까, 그런 깨달음을 얻고, 카사는 어느정도는 침착하게 물어볼수 있다. 그 외에 잘 모르겠다. 불품없는 자신을 하루가 좋아할 만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 카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믿었다.

//찾기 쉽게! 다시 올리고! 이만 간드아아아아아 꼬르륵

3 카사주 (bWl82nZDUQ)

2021-05-14 (불탄다..!) 04:21:56

힘내라 찐돌주...!

4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4:23:24

허나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5 에릭주 (XCMrhyKmVs)

2021-05-14 (불탄다..!) 06:26:04

갱신

6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7:41:22

(이 오너는...확진자 터져서 한동안 평일내내 줌수업만 하게 된 오너이다....)
갱신합니다~~!! Wa!! 새스레!!! ❀.(*´▽`*)❀.

7 지훈주 (5jMPbUKFDA)

2021-05-14 (불탄다..!) 07:42:32

(에미리주 뽀담)

새벽에 굉장히 팝콘각이었군요
갱신

8 에릭주 (7e3giUuj4c)

2021-05-14 (불탄다..!) 07:43:40

카사..하루..행복해야해

9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7:44:43

제 GL주식이 대떡상을 했다는 소식인데요...( ´꒳​` )
>>7 지훈주 어서오세요~~!! 새벽에 작업하다 자러가서 저 엄청난 일상을 실시간으로 못 본게 한입니다...😇

10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7:45:30

>>8 여동생을 시집보내게 된 오빠의 지금 심정을 서술하시오(5점, 140자)

11 지훈주 (5jMPbUKFDA)

2021-05-14 (불탄다..!) 07:46:57

>>8 여동생을 떠나보내는 오빠...

>>9 부자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저도... 기절해버려서... 실시간으로 보고 싶었는데

12 에릭주 (7e3giUuj4c)

2021-05-14 (불탄다..!) 07:55:41

>>10
에릭 " 넌 약해. 알파가 되어 무리를 이끌기엔 넌 너무나 나약하고, 지식도 경험도 부족해. 우리들 무리는..어머니의 지도와 도움이 아직 필요한 시기다 카사.
네가 한 무리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 좋아 그럼. 체점해주마 Cub "

-아브엘라 파밀리아/ 에릭 하르트만

이런 식으로 시험하지 않을까요

13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8:06:27

에릭 특) 아직 동생을 보내고 싶지 않아함

14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08:09:38

짱졸,,,,,ㄹ....

15 지훈주 (WnBpMKnh2g)

2021-05-14 (불탄다..!) 08:10:42

시스콘 에릭(?)

어서오세요 시현주!

16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08:11:52

다들쫀아침이에요...

17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8:13:41

일어나고 싶지가 않아요

18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8:13:46

시현주 어서오세요~~~~( ´꒳​` )

19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8:14:03

>>17 일어나시는 겁니다 진돌주.....😎😎😎

20 지훈주 (WnBpMKnh2g)

2021-05-14 (불탄다..!) 08:17:09

일어나십셔 트루락

21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08:17:49

일어나세요 용사여...

22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8:23:28

"끌어안는 스킨십 같은 거 싫어하지는 않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엔 끌어안는 것이나 그런 것을 꺼려지게 되어서 싫어한다고 생각하려 했었던가.. 주저함이 없었던 것은 다림을 조금 놀라게 했지만 결핍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는 지금도 놀랐을 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런가요.. 말하지 않아도 안아준다는 것은 저는 못 했겠네요."
"왜냐면 저는... 조금 수동적인 면이 있거든요."
그래도 지금 끌어안는 것이나 끌어안겨서 좋아한다면 기꺼이 해줄 수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다림은 느릿하게 뛰는 바다의 쿵쿵거림을 느꼈습니다. 이거는.. 걸즈토크에서 꺅 거리며 끌어안는 기여운..것..?

"불편하다기보다는... 낯선 것에 가깝네요."
그래도 요즘 들어서 조금 헐거워진 느낌이라, 떨쳐냈을 때보다는 조금은 괜찮아졌다고 웃으며 말하는 다림입니다. 마주보는 눈에서 감정을 읽기란 어렵죠? 다림의 눈이 원래 그렇습니다. 조금 두근거렸기 때문에 얼굴에 옅은 홍조가 떠오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겉만 보면 차가운 체온일 것 같아도 똑같은 사람이라 따뜻한 체온입니다.

//왜 제가 4시간밖에 못 잔 걸까요?(사실 깬 것만보면 4시간 미만임)(포기하고 폰 든게 4시간만임)

23 지훈주 (cKXqbwvo3E)

2021-05-14 (불탄다..!) 08:24:43

다림주 좀더 누워계셔야 하시는게...??

24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08:25:24

주무세요 용사여....

25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8:27:38

근데 제가 한번 완전히 깨면 잠을 다시 잘 못자서.

누워는 있어도. 다시 자는 건..

26 지훈주 (cKXqbwvo3E)

2021-05-14 (불탄다..!) 08:30:14

병원 가보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27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8:31:29

역시 커플은 시트캐끼리의 커플이죠
서로 맨날 일상도 돌리며 꽁냥댈 수 있고

NPC 공략... 결국 공략 후에는 파멸과 후회만이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2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8:33:18

근데 원래 낮이 길어지면 대충 6~7시 에 강제로 일어나여.

늦게 자는 게 문제지..

29 지훈주 (cKXqbwvo3E)

2021-05-14 (불탄다..!) 08:36:47

우울멈춰!

>>28 일찍 주무세요(지이이이)

3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8:40:25

그치만... 재미있는걸...

31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8:47:25

NPC 공략의 참맛은.....이 캐릭터가 사랑에 빠지고 어떤 식으로 바뀌어 가는지 보는 것에 있습니다.....😎

32 지훈주 (i03wj2sxiA)

2021-05-14 (불탄다..!) 08:50:43

>>30 (지긋)

>>31 그래서 야마미리 언제...

33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8:52:39

그렇게 진석이가 사랑을 하며 변화했지만
노아에게 고백하고 차이는 엔딩만이... 제 눈앞에...

34 ◆c9lNRrMzaQ (5tTHUYwVbo)

2021-05-14 (불탄다..!) 08:52:44

NPC 공략의 장점 : 일단 공략해두면 살아있는 반응 보기 가장 좋음
단점 : 어장 완결나면 강제이별임
단점 2 : 캡틴이 날라버리면 또 문제

3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8:55:51

>>32 팩트) 토마에밀은 혐관이라 에미리 2차호감도락까지 걸려야 뭘 하든말든 할수잇음ㅅㄱ

36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8:56:08

캡-하

집사님과 아가씨의 변화인가요. 그렇습니다(?)

37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8:56:08

ㅋㅋ(실성!)

38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8:58:52

그래서 개인적으로 좀 정리를 해보자면...

시트 캐릭터들간의 연애 : 성사될 확률은 비교적 낮지만 일상을 통해 자유로운 꽁냥질 + 엔딩이 난 이후에도 합의하에 1:1로 이어갈수도 있음. 진짜 연애하는 느낌은 내기 좋음

NPC와의 연애 :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공략이 필수적. 고록이고 뭐고 결국 차일 확률이 농후함. 맘대로 꽁냥대려면 진행때나 가능함. 자기 최애 캐릭터와의 연애이므로 성취감과 만족감이 꽤 높을 것으로 추정. 어장 완결나면 강제 이별. 연애 그 자체보다는 연애를 캐릭터의 서사적 요소로 쓴다면 좋음

39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8:59:07

그러니 당신들은 내가 날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마리야

40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00:09

아 진행이 너무 기다려지는 거에요 백화에미리...굴리기 너무 즐겁다....까딱하면 이쪽도 흑나비 뺨치는 돌아버린맨이 될 거 같지만 아무튼 즐겁다.....🤦‍♀️🤦‍♀️🤦‍♀️

41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01:46

>>38 NPC 연애 특) 캐 성장시키랴 공략시키랴 하면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잇음

42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9:04:23

>>41 나... 이번 겨울에 그녀에게 고백할거야! (늦봄)

43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9:06:03

학원도의 사계절이 뚜렷한 이유
: 별거없음. 그냥 내맘임.
아니었으면 뒤진 거북이 시체 위에 세워놓은 학교가 계절이 있을리가 없음

44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06:33

캡틴 유우토가 말한 주말은 진행 기준 주말인가요??

45 지훈주 (cKXqbwvo3E)

2021-05-14 (불탄다..!) 09:07:37

>>39 (캡틴을 묶어두기)

46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09:40

시현주가 상판뛰면서 본 npc랑 하는 연애중 가장 슬픈 케이스
그 npc가 스레주 피셜 제일 많이 구르고 다치는 캐릭

47 지훈주 (hHT8x7PlIQ)

2021-05-14 (불탄다..!) 09:10:26

>>46 (아찔)

48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9:10:50

>>46 홀리 지져스...

49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11:13

>>46 (실성!)

50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12:28

하지만 스레주와 앤오 두분 다 자캐가 구르는걸 엄청 좋아하는 분들이셔서 상관없었다는 엔딩
자캐...아껴!!!를 외치는건 다른 참가자들이였다고 합니다...
........자캐... 아껴...!!!!!!!!

51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9:13:01

자캐...

안아낄거야!! (와장창)

52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13:42

아찔....ㅎㅎㅎ

53 지훈주 (0HzIBNmGwc)

2021-05-14 (불탄다..!) 09:14:29

지훈주는 이제 빅 자캐복지맨인 거시에오
근데 피폐는 맛있 읍읍

54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15:09

>>51,53 (자캐 아껴 푯말들고 지그시 쳐다보는 시현이 짤)

5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15:58

자캐는 아껴주고 보듬어줘야 해요

56 하루주 (5zeZGasyJ.)

2021-05-14 (불탄다..!) 09:16:57

자캐 아껴!!

57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17:09

자캐는 뽀다다담해야죠 (끄덕)

58 지훈주 (W5CjCuzieE)

2021-05-14 (불탄다..!) 09:17:19

>>54 (말없이 시현이 뽀담)

5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20:08

자캐복지 고고~(?)

아니 피폐는 과거를 제외하면 다 if썰이므로 괜찮은 무언가입니다(?)

60 지훈주 (W5CjCuzieE)

2021-05-14 (불탄다..!) 09:23:21

>>59 옳소옳소(?)

61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09:26:36

열심히 굴리고 여기저기 많이 다치게 해서 이런저런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진정한 사이보그-가디언으로 만드려는 내 원대한 계획이 (자캐복지빔 맞고 날아감)

62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27:58

>>58 시현: (그러나 회피했다!)
>>59 if란 좋은 것이다..
>>61 진-사이보그

63 지훈주 (IL9fQ.fAjo)

2021-05-14 (불탄다..!) 09:28:27

>>62 (뇨롱)

64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09:30:15

진-사이보그라니

모 게임의 숫자 4 좋아하는 쾌락 살인마 같기도 하고...

65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9:34:10

(NPC 특 : 이미 구르고 있음)
학석통합의 맛을 쬐끔만 보도록 하여라

66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34:10

자캐복지빔..

근데 진석이는 뭔가 날라갈 때마다 용용이 부분으로 채워서 진용이가 되는 게 더 가능성 높아보이고(아무말)

67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09:37:50

진용이...
정말로 용의 심장을 섭취하고 시구르드 같은게 되는 것인가...

6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40:05

꼰래곤이 오구오구하며 피 한 방울씩 수혈해준다거나..(아무말)

정신은 말짱한데 몸이 투정부리네요~ 이럴 때 자면 가위보장되는데.

69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09:41:12

몸과 마음을 릴렉스 하심이 어떠신지...

70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42:02

NPC에게 복지를........🤦‍♀️

7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54:19

일단 눈이라도 가리고 살아야져...

다들 나중에 봐여...

72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9:55:49

벨로카트리온의 피는 한방울 한방울이 평범한 인간인 진석이에게는 사실상 독이나 다르지 않아서 되게 위험해

73 하루주 (Fs0Jw.DdmE)

2021-05-14 (불탄다..!) 09:56:05

자캐복지를 신경써주세요.. 자기복지도..

74 성현주 (zHHl3LHE.Y)

2021-05-14 (불탄다..!) 09:59:15

공부를 해야 복지를 받을수 있는 성현이

75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0:02:56

(나태공쟝 어떻게 생겼나요 캡틴)

76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0:09:24

>>75 (토큰주면 알려줄게요)

77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0:09:59

>>76 (제시!)

78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0:20:14

>>77 (100개)

79 지훈주 (NdU9I0KRw.)

2021-05-14 (불탄다..!) 10:20:35

히엑

80 지훈주 (NdU9I0KRw.)

2021-05-14 (불탄다..!) 10:21:30

하여튼 오늘은 꼭 일상해야지

81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0:24:05

>>78 포기!

82 하루 - 카사 (m1DsORGsvo)

2021-05-14 (불탄다..!) 10:28:39

" 아니야, 아니야... "

하루는 카사가 간신히 꺼낸 그 말에 고개를 저어보였다. 강렬하게 그녀의 말을 부정하듯 몸에 힘이 없으면서도 고개를 마구 저어보였다. 지난번에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이번에도 잘못 전할 생각은 없었다. 자신이 카사에게 이 마음을 품은 것은 분명, 그녀가 불쌍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런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동정도, 일말의 봉사심도 아니었다. 그저 순수한 개인의 욕망이자 욕구였다. 좀 더 카사에게 사랑 받고, 카사에게 아껴지고 싶었다. 좀 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 나는 그런 것 때문에 카사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카사가 왜 불쌍해, 뭐가 불쌍해.. 카사는 불쌍하지 않아. 어쩌면 카사는 나보다 더 행복한 아이인걸. 카사에게는 먼 곳에 있는 부모님 같은 분도, 그리고 에릭 같은 근사한 오빠 같은 사람도 있잖아. 나는 그런 사람들도 없는 걸, 고작해야 수녀님 정도뿐인데.. 내가 널 불쌍하다고 여길리가 없잖아. "

넌 사랑받아야 마땅할 아이지만, 불쌍한 아이는 아니야. 하루는 그렇게 말하며 굳어버린 카사의 뺨을 부드럽게 매만져준다. 제대로 관리하지 상처가 많고 거친 입술을 매만진다. 방금 전까지 자신의 입술이 내려앉았던 그 입술을 조심스럽게 매만진 하루는 다시 한번 살며시 입을 맞춰준다. 조금 더 정성스럽게 입을 맞춘다.

" 나는..카사가 날 좀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카사가 나를 좀 더 봐줬으면 좋겠어.. 카사가 날 필요로 했으면 좋겠어.. 나는 이미 마음에 널 품었는데.. 카사는 어떤걸까...? 나를 생각을 하기는 하는걸까..? 그런 고민을 하는 나날은 이젠 싫어... 카사가 나를 싫다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이젠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그래서 이렇게 너한테 말하는거야. "

하루는 두사람 사이에 이어진 새하얀 실을 손 끝으로 매만져 닦아내며 눈을 지그시 내리깐 체 속삭였다. 이것은 그저, 단순하기 그지 없는 감정의 고백. 욕심의 고백. 이미 카사를 사랑하는 것에 있어, 하루에겐 복잡한 이유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순수한 사랑에 대한 열망, 사랑에 대한 갈망, 그리고 사랑을 받고 싶다는 여자로서의 욕망. 그것을 수줍게 숨기던 전과는 다르게 카사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젠 그저 친절함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하지 않는다.

어차피 다시금 내던져질거라면, 어차피 다시 홀로 내려지게 될거라면, 적어도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고 싶었다. 가디언의 삶은 어느샌가 게이트에서 끝이 날지도 모르는 삶이었다. 아직 정식 가디언이 아님에도, 그러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데 과연 자신에게 마음을 숨긴 체, 얼마나 머무를 수 있을까. 얼마나 참아낼 수 있을까.

" 카사가 나를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카사는 내 마음처럼 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괜찮아... 지금도 날 내팽개치고 지난번처럼 달려나간다고 하더라도 괜찮아.. 하지만 그때의 나처럼, 제대로 내 마음을 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거야... 사랑해, 카사야. 널 갖고 싶어.. 널 네 곁에 두고 싶어... 그러면 안될까...? "

어두운 기숙사 방안에서 전하는 사랑의 고백. 이것이 이뤄지던, 이뤄지지 않던, 자신의 고백이 만들어낸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듯, 덤덤히, 그러면서도 간절하게 절절한 목소리로 카사를 향해 속삭인다. 이야기를 마무리한 하루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마치, 다가올 무언가가 두렵기라도 한 것처럼, 하루는 지그시 눈을 감고 이어서 들려올 그것을 받아드리려는 듯 마음의 준비를 했다.

후회는 없다. 이번에는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카사에게 전했으니. 카사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줄지, 이해하지 못할지, 그런 것은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할지. 하루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이 마음에는 후회란 감정은 단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저 겸허하게 지그시 눈을 감고 다가올 대답을 기다릴 뿐이었다.

83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0:48:39

피곤해서 누워있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악몽을 꾸다니... 망할..

84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2:08:52


강림

85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2:17:10

이번 독백 연성권 팔아먹으려고 혼을 다해서 연성을 쓰고 있는 캡틴.
현재 5000자 돌파했다는 웃픈 소식을 전하러 왔음

86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17:32

(이 오너는 수업 끝나고 넋이 나가있다)

87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2:19:42

근데 이번 연성 개인적으로 되게 맘에 드는 게.. 내가 만약 영웅서가가 밝은 이야기가 아니라 어두운 이야기로 표현한다면 이런 분위기가 당연스럽지 않을까 싶을 만큼 가라앉아 있다.

88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20:18

>>87 (대체 무슨 연성이 뜨는 것인지 감도 안잡힌단 애옹)

8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2:21:31

다들 리하리하인 거시에오...

으음. 밥 10분만에 먹기 맛있군...(당신은 뱀처럼 통채로 삼키는 타입의 생물체가 아니다.)

90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2:22:13

침묵으로 무거운 새벽이었다. 최소한의 사람의 인기척마저 남지 않은 공간의 분위기는 기이했다. 또한 조용했다. 다만 이따금 들려오는 부스럭거리는 인기척으로 사람의 존재 여부를 알 수 있기는 하였다. 점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커져 몸부림치는 듯한 소리로 바뀌고, 읍읍거리는 이물에 의한 문장이 뱉어졌다. 잠에서 깨어난 안악 남작 신지민은 몸을 움직이려 시도했다. 그러나 아무리 움직여도 몸은 움직이지 않았고 말은 뱉어지지 않았다. 달그락거리는 의자 다리 끄는 소리만 침묵 속에 퍼질 뿐이었다.

(문장을 보고 분위기를 유추하도록 하자)

91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24:04

누구 하나 죽을 거 같은건 확실하네요 (덤덤!)

92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2:25:06

아무튼 목표는 이 연성권을 보고도 네가 과연 안 지를 수 있을까? 하는 게 목표라 혼을 갈아넣고 있긴 해

93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27:37

ㅋㅋ(이 오너는...영장콘을 얼마나 그려야 할지 감도 잡지 못하고 있다....)
눈물이 난다 이거에요 답은... '글그림연성' 뿐이다 🤦‍♀️

>>89 리하입니다 다림주~~~😎✌

94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27:59

아무튼간에 영장콘은 놋북 쓸수있을때 틈틈이 그리고 는 있는데 situplay>1596249015>925 퀼리티로 나올 것이니 앵커주신분들 너무 기대하진 마시란 애옹 🤦‍♀️
이 오너는....드디어 깨닫고 만거에요.....트랙패드로 갈겨그리는게 타블렛펜으로 그리는 거보다 더 깔끔하게 나온다는 사실을요 (두둥!)

95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2:30:11

몸이 추운데 덥슴다
주글거갓...애....

캡틴 연성....체고...쪼끔만봤는데도..조아........

96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2:31:27

시연쟝을 비루먹은 손꾸락으로 픽크루 기반으로 그려놓기는 했는데.
예전에 올렸던 거라서 연성코인 대상은 아니고.. 찾아서 기뻐서 올린 거고.. 시연쟝 귀엽다는 것만 다들 알아주시면..

다들 안녕하세요..

97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2:33:03

모하모하다하다하

시연장
기여어
다림쟝도
기여어

98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33:57

시현주 어서오세요~~~~😎😎👾

99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2:35:05

요즘 타이레놀 왤케 양심없어졌죠 가운데 두칸이 텅비어있네 장난하나 쒸익쒸익

100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37:14

타이레놀 특) 약국가서 사면 열 개 그대로 받을수잇음

101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2:41:23

>>100 ㄹ...ㅇ...?

102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41:48

>>101 ㄹㅇ.......😭😭😭

103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2:42:56

>>102 (그저 눈물만...)

104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48:49

다갓님 다갓님 오늘 에미리주는 무슨 글연성을 할까요?
.dice 1 3. = 2
경매글연성(쓴다면 일본 배경)
님 요이치떡밥 슬슬 회수하셔야 하지않음?
소소하게 푸는 에미리 개그독백

105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2:49:22

>>104 (기대

106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50:18

다갓...왜 제게 이런 시련을......(뒷목!)

107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2:51:04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과연 안 지를 자신 있나 보자고~~~~~~

108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51:35

>>107

109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52:35

인연퀘스트 스킵권에 올인하겠다는 에미리주의 계획 이대로 물거품되고 마는 것인가???? 두렵다인거에요~~!! 🤦‍♀️

11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2:56:17

두통약...(집에 상비약임)

좀 더 사놔야겠어요... 여름만 되면 부족해진 잠+더위(잘 안타는 것과 별개로)와 습기 때문에 두통이 더 심해진다니까..

111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2:57:27

타이레놀 특) 많이 사두면 좋음 😭

>>105 (대충 의외로 1편엔 별거없는 내용만 있으니 큰 기대 하시지 않아도 된단 애옹)

112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19:28

아무도 없으니까 올려보는 오늘의 본인사심
신한국 캐들한테 이거 보여주면서 먹을 수 있는거 동그라미 해보라고 하고싶은 거에요 (ㅋㅋ!)

113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3:21:52

캡틴 연성권(30코인/단발형)
자신의 미래나 과거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당신의 캐릭터의 해석을 누군가가 대신 해주면서 연성까지 해준다고요? 단 30코인이면 수많은 참치들의 통수를 후려쳤던 캡틴의 연성을 당신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30코인에 연성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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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성현주 (pXs/Y5nBBA)

2021-05-14 (불탄다..!) 13:28:43

>>112
와 뷔페!

11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29:45

>>114 파워맨 특) 잘먹음

>>113 (이 오너는...모스부호를 보고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다...)

116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32:21

아ㅋㅋㅋㅋㅋㅋ이래도 안해? 진짜?

117 성현주 (pXs/Y5nBBA)

2021-05-14 (불탄다..!) 13:35:27

개인적으로 식칼하고 의념으로 강화한 머리카락끼리 부딪히게 해보도 싶습니다.
머리카락이 이기겠지?

118 하루주 (qdVFtqKE6A)

2021-05-14 (불탄다..!) 13:36:07

너무 덥네요..으아아

119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36:23

>>117 건강 C 이상이면 이길듯

120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36:54

12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3:37:11

크읏....크으읏...

>>112 다림주는 히익이지만 다림이는 가리는 건 없을 것 같은 느낌.

다들 어서와요오.. 비오기 전 후텁지근인 것 같아요...

122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37:39

>>117>>119 (대충 이게 왜 진짜 되냔 애옹)

>>118 오늘은...에어컨이 필요한 날입니다....😇

123 성현주 (pXs/Y5nBBA)

2021-05-14 (불탄다..!) 13:37:53

>>119


앞으로 10만도류의 이성현이다.
칼보다 날카로운 머리카락의 소유자

124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38:09

이정도 퀄리티면 30코인으로 괜찮을까?

12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38:22

성현이 초사이어인머리하면 머리를 흉기로 쓸수있겠네요(??)

126 성현주 (pXs/Y5nBBA)

2021-05-14 (불탄다..!) 13:39:11

>>124
예압
>>125
같은 이치로 의념을 이용하면 쌍드릴의 에미리도 가능해요.

127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39:37

이제 에릭주의 반응만 기다리면 되겠군

128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3:40:23

30코인 킹정입니다... (끄으덕)
>>126 오... 오오... (상상함)

129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40:28

>>124 (대충 30코인 정도면 베리굳이란 애옹)

>>126 ㅋㅋ이러다가 진짜 미래연성에서 크로와상 무기로 쓰는 에미리 뜰까봐 두렵습니다!! 드릴 멈춰!!! 🤦‍♀️🤦‍♀️

130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41:48

에미리주 현 상황 특 : 자연스럽게 (연성에서)부터 가정하고 있음

131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41:50

에미리 특) 뒷머리에도 크로와상이 달려있음

132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3:42:04

30코인 인정입니다..

133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42:54

(아무튼 감상문을 써오면 최소 2코인 최대 4코인을 준단 팻말)

134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45:56

>>130 솔직한 본인 심정.....jyp

13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47:00

(이 오너는 스킵권 존버하며 열심히 영장콘 만들다가 독백권 보고 머리를 치고 있는 중이다)

136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49:33

>>135 이거 감상문인지 물어보는 캡틴

137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3:49:58

>>136 제 감상문은 공미포 n00자로 나오기 때문에 아무튼 아니란 애옹

13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3:52:46

에리쿠의 연성.. 암행어사에 유찬영의 개.. 덜컹덜컹... 그리고 범죄 저지른 놈 완전 나쁘네오...

팩트: 캡틴이 연성으로 캐주들의 머리를 깨고 있다.
팩트의 팩트: 에릭과 하나미치야의 절절한 감정선과 여왕님의 목소리가 매우 감미로울 것이다.
더 말해야 하는 것: 꽃길님의 스웨터를 못 잃는 에릭과 리볼버를 든 에릭의 갈등이 어우러져있다. 죽고 샆은데 포기할 수 없는 게 있어서라니. 좋은데?
결론: 다림주 쥬금.

139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53:51

>>138 2코인!

14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3:54:00

아 짤이 없었군..

141 하루주 (o1NU.9T9Ww)

2021-05-14 (불탄다..!) 13:55:13

에리쿠의 연성으로 캡틴이 피폐를 이끌어 내려면 얼마든지 한없이 끌어올릴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피폐한 것이 아니라 여운도 남기고, 또 색다른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한없이 눈이 즐거웠습니다. 에릭과 하나미치야가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일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을 정도로 여운이 남네요.. 그래서 후속편은 에리쿠주가 코인을 쓰셔야 한다는 이야기죠?

142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56:33

>>141 2코인!

143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3:58:44

(처음 읽고 착각했던게 있는데 그거 그대로 말하면 캡틴이 내 연성 제대로 안읽어?! 하면서 찰싹 할거같은애옹)

144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3:59:12

>>143 (감상에 써놓으면 괜찮단 앩옹)

145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4:02:32

>>144 에릭이라는거 확인하고 어라 에릭이 어쩌다 저렇게 됬을까 -> 소중한 사람이 죽기라도 했나, 아니면 여왕님..? -> 여왕님보단 소중한 사람 쪽일거같은데 에릭한테 소중한 사람이면 꽃길여우쨩일테고.. -> 설마 죽었나? (계속 읽음) (여우쨩 나옴) -> 여우쨩 죽고 에릭 환각 보고있나보구나 -> (계속 읽음) (아니였음) (대충 ?????? 느끼면서 위로 올라감) -> (다시 읽음) (여우쨩 안죽었구나 다행이다) (계속 읽음) -> 어..어어어? 어어어어어어? << 지금상태

146 지훈주 (hIfzO0uL6A)

2021-05-14 (불탄다..!) 14:05:10

(비몽사몽)

147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4:05:55

>>145 감상문 전체입니깡?

148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4:08:44

좀 불안하다가 안심하다가 다시 불안하다가 안심하다가 뒤통수가 얼얼합니다
모르스 신호가 이렇게 소름돋는거였나

149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4:13:05

아니잠깐만 모스부호 번역 뭐야 이게 이게뭥야ㅕ 마지막 5줄이 시현주를 죽였습니다

150 지훈주 (hIfzO0uL6A)

2021-05-14 (불탄다..!) 14:14:26

어버버....

151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4:19:53

>>148 2코인!

152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4:21:51

암튼 시현주는 >>145하고 >>149요 (사망)

153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4:22:05

>>152 2코인!

154 지훈주 (hIfzO0uL6A)

2021-05-14 (불탄다..!) 14:23:35

머리가... 머리가 안 돌아간다...
캡틴 옛날부터 미친개 에릭의 싸함을 풀더니 이런 통수를 결국 날리시다니 으악...

155 지훈주 (hIfzO0uL6A)

2021-05-14 (불탄다..!) 14:28:28

몬가 안 써진다 감상문은 이따 써오겠습니다 지금은 좀만 더 잘래오

156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4:30:37

언제나 망가질 때 잘생겨지는 에릭 하르트만.. 캡틴 손에서 탄생하는 에릭은 왜 이리 멋진건가.

우선 전 제목의 생존자가 이카나 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루트의 에릭은 아마 영웅절 당시 홍왕에게 자길 죽여달라 고하고, 홍왕은 그걸 거절하면서 자기의 수족이자 비수로 에릭을 이용하는 홍왕의 사냥개 루트라고 봤으니까요.

살아도 사는게 아니니 생존자를 칭하는건 당연히 이카나겠고, 이 연성은 하나미치야의 존재증명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바라는 에릭의 마음과 추억에 아직 이카나가 있음이 묘사되고(사실 스웨터 떡밥이 있었다) 이후 모스부호까지.

죽음을 바라면서도 이카나가 자신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어찌보면 목숨을 부지하고있는 생존자의 존재증명이었습니다.

이래도 연성권을 안사? ㅋㅋ! ㅎㅎ!

157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4:31:21

지-바 (지훈주 바이라는 뜻)
에-하 (에릭주 하이라는 뜻)

158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4:32:40

>>156 2코인!
그래 맘에 드니

159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4:33:34

>>158 마음에 듭니다
받기만 하는 것은 그러니 캡틴이 바라는 것을 말해주소서

16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4:33:35

지훈주 안녕히 주무시고 에릭주 하이~

161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4:33:45

모하!!!!

162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4:34:29

내가 바라는 거는 없는데..
애초에 내가 좋아서 하는 연성을 너희가 코인을 줘가면서 받아간다니까 나야 좋지 뭐..

163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4:35:27

개인적으로 되게 이번에 쓰고 나서 마음에 들었던 대사인데 아무도 말 안해줘서 슬펐어

*

"우리. 사랑하진 말자."

에릭의 말에는 수많은 감정이 담겨 있었다. 덤덤하게 내뱉는 에릭의 심상을 찢어 헤치면서도 상대의 겨우 봉합한 마음을 다시 부수는 단어였다.

" 손을 잡고 어딘가에 가거나, 같이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니면 여전히 같이 손을 잡고 밤을 나누는 거나, 그런 것들을 할 수는 있어도 거기에 마음을 담지는 말자. 내가 너를 사랑한단 마음에 거짓말은 없어. 너 역시도 그 마음에 거짓말은 없을 테니까."

*

이 부분은 어릴 때의 연애를 생각하고 나서 어른이 된 뒤의 연애를 상상하면 디게.. 받히는 게 많도록 썼거든..

164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4:35:53

그래도 꼭 하나 부탁할게 있다면?
위키입니까?
일상입니까?
성실한 진행 참여 입니까?

165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4:36:19

애초에 30코인 뜯기용으로 쓴 샘플 연성인데 뭘 바랄 이유가 있겠니..

166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4:37:52

그 부분도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역시 특성 세치혀의 (???) 에릭 하르트만..

167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4:39:34

아무튼 정말정말 고마워요 캡틴
ㅠㅠㅠ
충성을 받치겠습니다ㅠㅠㅠㅠㅠ

그런데 오진없이죠?
캡틴 내일 스승의 날이니까 랩실가야지(캡틴 : 선넘네

168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4:40:17

선넘네

7시인뎅?

169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4:41:33

오늘은 총을 살수 있어
오늘은 총을 살 수 있어
오늘은 새 총을 살 수 있어
오늘은 까리한 새 총을 살 수 있어
오늘에야말로 까리한 새 총을 살 수 있어

170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4:43:51

아하! 그럼 내일 랩실가는구나! (라인워커

7시는 기억해두겠다!!!

171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4:48:09

(대충 열심히 현생 치이랴 감상문 쓰랴 하는중)
오늘은 꼭...오라버니 얼굴 보고야 만다에요...😎

172 성현주 (pXs/Y5nBBA)

2021-05-14 (불탄다..!) 14:48:21

에릭주가 스스로 지옥길을 선택하고있다.

173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4:49:10

>>169 과연 진석이는 jonna 쎈 총을 살수 있을것인가! 이번 진행에서 밝혀집니다 😎😎😎✌

174 성현주 (pXs/Y5nBBA)

2021-05-14 (불탄다..!) 14:50:56

총이름이 JON NA SSEN 총 일듯;

17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4:54:17

>>174 (대폭소)

176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4:55:34

경매 내일인가용 일욜인가용?

177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4:59:44

일요일!

178 성현주 (.Jze7umzo.)

2021-05-14 (불탄다..!) 15:16:00

오 일요일

179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5:32:01

1차 물건들 다 나오나요?!

180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5:33:03

투표할듯

181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5:35:46

크크크... 지금까지 잤다....

182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5:41:45

풀 에너지 화현주

183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5:43:32

폴 에너지 화현주지롱

184 지훈주 (OwwIRxTMrY)

2021-05-14 (불탄다..!) 15:59:29

감상문

솔직히 에릭이 유찬영의 개가 되는 루트가 부군루트보단 행복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지훈주의 뒤통수를 강하게 쳐버리셨고...
죽고싶지만 사실은 죽기 싫어하는 에릭이라던가 사랑하진 말자는 하나미치야의 대사라던가 솔직히 지훈주가 좋아하는 피폐성분 가득 채운지라 굉장히 팝콘씹으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에릭주는 빨리 캐릭터 연성을 코인 지불하고 사가십쇼

185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6:15:39

엥..? 그거 에릭이 하나미치야에게 하는거야

186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6:16:24

짱..절ㄹ릳..

187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18:49

부활권을 뽑아서 태양왕의 무사를 되살린다...
왜 살렸냐하면.. 그 땐 세치혀로 승부를 봐야지

188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6:19:26

무사 : 아ㅋㅋㅋㅋㅋ그냥 자살한다고요~~

189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6:20:34

>>188 어림도없지 너 내 동료가되라 삠!

190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6:21:13

근데 걔네 살리면 다시 자살할걸?
오히려 자기 살린 사람 죽이려 들 수도 있어

191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6:21:37

(아쉽)

192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6:22:16

청망만 봐도 자결했고
모시는 이는 이미 죽었는데 자기만 부활했다고 이건 수치다! 싶어서 자결할지도

193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6:22:47

다림주는 낮잠을 자려고 이를 닦았으나. 졸지도 못하고 그저 존재하게 되었다.

역시 한번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군.

194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22:48

그것을 커버하는건
에릭주의 지금껏 어장을 러닝하며 느낀 감상과 경험입니다.

캡틴은 에릭주가 못할것이라고 생각합니까!!

195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6:23:40

좋은 생각이 났다!!!!

무사를 되살려서
여왕의 군단으로 합류시키기

196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23:58

태양왕의 세계가 사라지고 모두의 기억에 잊혀져도
태양왕의 생각과 그가 어떤이였는지는 이 세계에서라도 남겨라 무사여!

197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24:14

>>195 외도인가..

198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6:24:19

합류(강제)

199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6:24:39

>>194 내가 각잡고 입터는걸 본 적 있니

200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6:24:45

너의 충성심, 다른 방향으로 대체

201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26:13

>>199
. . .
어.. 아르고노트(학생회장)이 학생들을 다독이는건 진심에서 몇퍼센트인가요?

202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6:27:22

엥 그 장면?
딱히 힘준것도 아닌데..?

203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6:28:04

>>200 아 ㅋㅋ 아무튼 충성심이라구요 ㅋㅋ

204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29:58

>>202
(아...이거 조졌는데..?
이류무사 영성 좀 물어보고 좀 만 더 비벼볼까?
아니면 그냥 빠져?)

....(갈등

205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6:30:19

포기하지마! 맞서싸워!!!

206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6:34:25

포기해! 포기하고 다른 곳에다 써!

207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6:36:00

" 그러니 궤변이오. "
" 왜 우리에게 삶이 한 번인지, 우리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지 아시오? 죽은 뒤에 생명이 생겨난다면 사람들은 죽음을 우습게 여길 것이고, 결국 그로 인해 수많은 피와 재앙이 흐른다 한들 우리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목숨을 내놓을 것이오. 왜인지 아시오? 죽은 뒤에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오. "
" 삶은 한 번이기에 아름답고 그렇기에 살기 위해 아득바득 뛰는 것이오. 강자가 약자를 존중하는 것 역시 그들의 삶은 우리보다 더욱이 잦은 투쟁을 겪기 때문이며 약자가 강자를 우러러 보는 것 역시 그들의 삶보다도 거친 투쟁으로 물든 삶을 그들이 동경했기 때문이오. "
" 삶이란 일생일결이기에 아름다운 것이고 생명이란 꺼지는 것을 전재로 하기에 비로소 하나가 되어 완성되는 것이라오. "
" 난 한 번 죽었소. 그로 내 삶을 완성한 것이지. 지금 그대가 한 짓은 내 삶을 더럽히고, 짓밟고, 무시한 것이나 다르지 않소. 아무리 억만금을 준다 한들, 아무리 좋은 옷과 물건으로 치장한다 한들. 이미 나는 죽었던 사람인데 그것이 무슨 소용이나 있겠냐는 말이오. "
" 내 삶을 더럽히지 마시오. "

208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6:37:21

적을 존중할 필요없다!
적은 완벽하게 죽여야한다!
죽었으면 살려서 죽어야한다!
편안한 안식을 줘선 안돼!
죽어간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녀석이 저승에서 부들부들 떨게 만들어!!!

209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6:37:55

어디 적 주제에 완성된 삶을 살려고?

210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6:38:19

그리 치면 이미 한 번 죽었다 살아난 애라 쟤가 날뛰기 시작하면 못해도 학생 수십은 다치거나 죽을걸..?
그냥 수틀려서 애가 광폭화 상태로 미친놈마냥 뛰어다니면 교사 입장에서도 손 쓰기 힘든 상황이 나와.

211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39:20

포기하겠소
그대의 일생일로를 더럽히려 했던것을 사죄드리오다
생명체가 아름다운 것은 필시 멸하기에 끝이 있기에 아름답다는 것을 잊었소

(해탈

212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6:39:32

원래 부활한 적은 파워업하는 전개가 괜히 있는 게 아냐..

213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6:39:37

그리고 쟤네 일류무사고
저희가 싸웠던 스펙도 약화된 스펙이니까...

214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6:40:32

강한 힘으로 아무 죄없는 자들을 죽여놓고 본인은 완성된 삶을 사려는 비열한놈!!!

215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6:40:42

무엇보다도 너희도 레스주 보정 가득하니 일류들하고 비볐던거지 본래대로라면 휙서걱툭이 맞았던 전투였어..

216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6:41:22

아무 죄 없는 - 아무튼 게이트라는 이름 아래 들어가서 그 안의 존재들을 죽이거나 학살하거나 아무튼 조건을 채워서 문 닫고 나오는 가디언들

아무튼 우리가 할 말은 아닌 듯..

217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6:42:51

그러니 부활권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소중히 보관합시다....

218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6:43:39

휙서걱툭<<

219 지훈주 (8EWr9nX6X2)

2021-05-14 (불탄다..!) 16:44:08

(감상문 쓰고 기절하고 다시 깸)

>>185 잠결에 써서 잘못 봤나봐요...(머쓱)

220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44:36

흑..흑..저렇게 멋진데..
태양왕 게이트 사라지지마..
안개도시처럼 사라지면 서운해 ㅠ

221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6:45:21

태양왕 게이트 연성ㄱㄱ

222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6:45:30

태양왕 게이트는 단순히 사라지는 게 아니야
우리 마음속에 기억되는 거야.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 처럼

223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6:45:42

왕이 죽고 후계자도 없으면 국가는 멸망하는 게 보통 모습인 것..

224 하루주 (AF2Xm5NLtE)

2021-05-14 (불탄다..!) 16:47:45

휙서걱툭...마치 당한것만 같은 느낌...윽

225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47:48

후계자..후계자..
성현주
날 위해서
선라이즈펀치가 되어줘

226 지훈주 (i/IeAkYHTg)

2021-05-14 (불탄다..!) 16:47:58

(몇시간이나 잔 거지)(인생)

태양왕 게이트...아깝죠...

227 지훈주 (i/IeAkYHTg)

2021-05-14 (불탄다..!) 16:48:14

>>224 (쿨럭쿨럭)

228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6:48:15


라이트
옐로
오버 드라이브

229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6:48:25

풀스펙이면 애초에 레벨 7~80대. 어지간한 준 영웅급 스펙인 것..

230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6:48:26

>>225
그 지원요청 접수했다!

231 하루주 (HMLO7QTHNY)

2021-05-14 (불탄다..!) 16:49:11

>>227 농담입니다 ><

232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50:54

성현주가
태양왕의 의지를 이으면 되겠다!
시선특성처럼 응?
이대로 설정이 사라지면 아까우니까!

코인..얼마나 필요하지..

233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6:51:24

이미 별개설정코너로 이동된 것

234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6:52:05

이미 성현이는 무림에서 태양권을 견식한적 있는데 이게 우연일까요?

태양권

태양왕

무림에서 시작해 태양왕 게이트를 통해 이어지는 인연

235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6:53:05

안돼애애애!!!!!
그럼..적어도
10코인을 드릴테니 태양왕과 대화라도 하게 해주세요!
가벼운 비무도 괜찮아!!!(캡틴 : 질척거리네 극혐

236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6:55:09

에릭주의 집착은 엄청나다

237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6:59:18

이정도면 에릭 집착광공설 주장해도 된다고 봐야 (??)

238 지훈주 (UJeT7XODpg)

2021-05-14 (불탄다..!) 17:00:05

에(비앙)릭주

239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17:00:53

에릭의 기숙사 냉장고엔 에비앙만 가득할 거에요...(날조)

240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7:03:22

아무튼 메리탓임
아무튼..

241 지훈주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04:56

비겁한 변명입니다!!!

242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7:06:37

이쯤되면 에릭의 광기에 메리가 끌리는거

243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7:08:29

사실 에릭이 시선이고 메리가 가디언 후보생이였던거임

244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7:09:16

시끄럽다!
한 줌의 혈수가 되기 싫다면 그 입 다물라!!

245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7:11:41

엄머엄머

246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7:12:16

에릭과 메리는... 사실 천생연분이었던 거에요...

아 머하져...

그러고보니 책 찾는 거 말고 읽을 때에도 망념 쓸 수 있나..
(완전 개 열심히 읽음 같은 걸로)(?)

247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7:14:29

붉은 여왕이 지켜보는게 아니라 지켜보도록 강요 받고 있던거였다.....

248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7:20:39

그러면 에릭주
이제 부활권은 포기?

249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7:22:13

넹면
이제는..
모든 경매품에 10코인씩 박기로했어요..

25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7:23:59

버터브라우니 존맛이네요. 그쪽보다 이게 좀 더 두툼함..
칼로리는 엄청나겠지만...

진행 전까지 가볍게 돌릴 분 모집?

251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7:25:23

>>249 (경쟁자다)

252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7:25:52

커스텀 메이드 아이언맨 슈트

253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7:26:58

저는 아직까지 뭘 노려야 할지~~ 17코인을 어디에 투자할까

254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7:27:39

>>253
집ㄱㄱㄱㄱ


제노시안의 쉼터를 청월이 침공할 것

255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7:28:04

>>254 어째서 성학교는 침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거지?

256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7:28:25

박수 짝짝~
정령들아! 혼내줘!

257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7:28:53

근데 둘이 사는 거 가능할까..
합체해서 집ㄱ하실래요(농담)

258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7:29:30

다림주의 프러포즈다

259 지훈주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29:58

>>254 (성학교의 웃음)

260 지훈주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30:34

일상은 다림이랑은 자주 돌린 것 같으니 6시까지 기다려볼게요...(끄덕)

261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7:33:23

같이 산다니
이 요오망한 제노시안.! 또 플러팅이냐!!

262 지훈주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34:03

역시 요망한 제노시안!!

263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7:34:07

으어

264 지훈주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35:09

바다킥

265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7:35:12

아..아니야요! 요망 아니야!(당혹)

다들 어서와요~

266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7:35:27

>>260 선레 주셈 ㅋㅋ

267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7:35:47

껄껄껄
당연히 화가는 혼자 산다!

268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7:36:35

일상...(고민

269 지훈주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38:21

>>265 비겁한 변명(ry

>>266 아 ㅋㅋ 알겠슴다 ㅋㅋ
원하시는 상황은?

270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7:38:32

아 디게 졸린다 어쩌지..

271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7:39:58

>>270 zara

272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7:40:01

오늘쉬고 다음에 진득하게ㄱㄱ

273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7:40:29

>>269 복수심에 불타는 지훈

274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7:41:50


ㅋㅋ
ㅋㅋㅋ
오케 주말 하루 잡아서 5시간 간다..

275 지훈주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42:02

>>270 주무세요

>>273 화긴
선레 써오겠슴다

276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7:43:54

우리가
캡틴을
재웠다....!

(업적 달성- 캡틴을 재운 자들)

277 하루주 (x6MgEGa8mI)

2021-05-14 (불탄다..!) 17:46:21

캡틴..

278 하루주 (Y9BQFDsRDw)

2021-05-14 (불탄다..!) 17:47:04

캡틴..

279 지훈 - 선레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47:46

할 일이 없던 지훈은 침대 위에 널부러져 뒹굴뒹굴 굴러다녔다.

...사실 할 일이 완전히 없던 것은 아니다. 검술 수련이나, 다음 의뢰를 위한 물품 구비, 하다못해 다가올 시험을 위한 복습... 그런 일들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던 이유는 단순하다. 급격한 귀찮음에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던 와중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계속 혼자 시간을 죽이고 있자니 그건 그거대로 아까웠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지훈은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가디언넷을 켜고는 친구창을 살폈다.

[바다]
[심심한데 어디 놀러가자]

마침 빚도 있었으니까. 희미하게 웃고는 약속장소와 시간을 보낸 뒤,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약속 시간이 10분정도 되기 전, 그는 흰색 반팔티와 청바지를 입고선 약속 장소인 광장에서 누굴 기다리듯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280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7:48:15

그럼 오늘은 오진없이니 맘편히 게임하다가 잘까!

281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7:48:18

아무튼 바다주도 감상문 써오고 토큰이나 받아가란 애옹

282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7:48:25

푹 쉬세요 캡틴(스르륵)

283 하루주 (Y9BQFDsRDw)

2021-05-14 (불탄다..!) 17:48:56

>>280

284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7:50:17

미묘한 걸즈 토크 자세는 바다가, 다림의 낯설다는 반응에 고개를 끄덕이며 거리를 두는 것으로 끝이 났다. 방 안이 약간 더워진 것 같아서 바다는 목깃에 손을 넣고 팔랑거렸다.

" 음~ 또 할게 뭐 있지. "

고민을 하던 바다는 번쩍 눈을 떴다.
다림이는,
솔로가 아닌 적이 있다!

" 다림아! 연애했었을때 이야기 들려줄 수 있어? "

285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7:53:03

.dice 1 6. = 4

286 화현주 (CfT9pQ4T9M)

2021-05-14 (불탄다..!) 17:54:29

그러면 대충 7시쯤에 일상하실분!

287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7:55:40

탱커 신입..?

288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7:57:08

목깃에 손을 넣고 팔랑거리는 걸 슬쩍 보고는 조금 따뜻하네요. 라고 중얼거리며 블라우스의 단추 하나를 풀렀습니다. 하긴. 꼭 껴안는 자세에서 미묘하게 따뜻해졌잖아요? 바다의 질문을 듣고는 눈을 깜박입니다

"연애했을 때인가요.."
처음 만난 것은 전학을 하기 위해 가던 때에 지각생과 만나는 정석적인 만남이었어요. 당시만 해도 꽤 긴 머리카락이었는데요.. 라고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그러다가 천천히 간질간질거리는 애정선을 유지하다가 급작스러운 전학이 결정되어서..로 절정으로 치닫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가 고백을 하게 된 그런 것에서 이야기가 끝납니다.

"이야기는 여기까지."
방글 웃으면서 여기까지라고 말하는데. 끝을 말하면 바다 양이 조금 충격받을지도 모르니까요?

28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7:58:11

머. 워리어라고?(환영삠 준비중)

290 지훈주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7:58:49

워리어(두근)

291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7:59:14

>>113
감상문

이용당하는 존재의 비애가 절절히 느껴졌다.
원하는 선택은 유효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이란 존재할 수 없이 책임감 만으로 살아내야 하는 에릭의 도구적 말로.

삶에서의 도피는 모순적으로 그가 주어진 일에 충실해야만 도박적으로 주어질 뿐이고 이것이 그의 삶을 괴롭히게 되는 죽음 만도 못한 삶이란 이런 것이다.

사랑을 위해 인간은 어디까지 제 스스로를 깎아먹을 수 있는가 에 대한 생각이 들게 되는 단편.

292 성현주 (eUdsJ7Us3g)

2021-05-14 (불탄다..!) 18:02:04

일상구함

293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03:21

[ 왜지? ]
[ 웨지 감자? ]
[ 감자는 포테이토 ]
[ 감자튀김은 마요네즈와도 잘 어울린다고 해. 벨기에가 항상 주장하는 조합이지. ]

요컨데, 가겠다는 소리였다. 약속 장소에는 정시 1분 전에 도착하여 지훈을 찾았으며 얼마 안 가 두리번 거리는 사람을 찾을 수 있었다.

" 여기야 ~ "

손을 높이 들어 흔들었다

294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8:07:16

워리어 신입!!!!!

295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08:18

일상... 최근인 것 같아서요..

296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09:20

" 오오.. 오오.... "

바다는 흥미롭게 그 이야기를 들었다.
학창생활은, 지금 여기 학원도 외에서는 즐겨본 적이 없었으니까 언제 들어도 즐겁고 기뻤다.

" 헉..... 너무 중요한 곳에서 끊은거 아니야? 아닌가? 썸타는 부분이 제일 재미있는건가? "

으음.. 하고 바다는 고민 하기 시작했다. 연애라. 여전히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297 지훈 - 바다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8:11:28

[의식의 흐름이란 무섭네]

적당히 아무말을 써넣고는 그것을 수락의 의미로 받아들였다. 어차피 저 내용 자체에는 별 의미가 없을테니까.

살짝 두리번거리다가 손을 높이 드는 바다를 보며 희미하게 웃었다. 어딘가 짓궂은 미소였던가. 그는 바다를 향해 가볍게 뛰어가서는 흔들던 손을 잡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 기다렸잖아. 빨리 가자. 어디 갈지는 미리 알아뒀으니까. "

별로 기다리지도 않았으면서 일부러 생색내듯 기다렸다고 말하고는 바다의 팔을 마치 연인처럼 끌며 그녀를 재촉했다. 미리 알아본 까닭이라 하면, 하나는 저번처럼 이상한 길로 빠지지 않기 위함이었고, 하나는 바로 주변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광장 주변에서 있던 사람들이 낯뜨겁다는 시선과 함께 귀여운 커플을 바라보듯 따스한 시선을 보내고, 그 시선이 둘에게 집중되었을까.

298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14:45

흥미로운 이야기들... 오오거리는 것에 슬쩍 완급조절도 하는군요.
연애를 하는 부분도 좋지만 썸타는 부분도 좋지요. 근데 진짜 연애를 하고 나서 얼마 안 되어서.. 였으므로 답을 주지 않고 그저 웃습니다.

"그치만 썸타는 부분이 긴데 반해서 연애는 그리 길진 못했으니까요.."
썸타는 부분이 몇달 그 이상이었다거나. 여운을 남기는 타입이라고 농담합니다. 바다 양은 학창시절을 보내는 게 학원도에서였던 걸까요. 같은 생각을 합니다.

"바다 양도 연애를 한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신가요?"
가볍게 묻네요.

299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15:37

" 응? 어? 그래? "

지훈의 적극적인 모습, 연바다는 당황했다. 눈썹이 올라가며 어쩌구 저쩌구한 모습, 알잖아. 지훈의 보폭을 맞추며 걸어가는 걸음 마다 의심이 커져간다. 이.. 이녀석... 설마 복수를 꿈꾸는건가...? 그렇게 둘 수는 없다. 암. 그렇고 말고. 네놈이 복수하게 놔 둘 수는 없단 말이다.

" 저기 어디 가는지는 먼저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

바다는 곤란하다는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초석 다지기, 시작.

300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19:12

" 연애 하면! 음.. 아무렇지 않은 일들? 같이 손 잡고 걸어다니거나, 밥을 먹거나, 낮잠을 자거나.. 아니면 이유 없이 보고싶다고 부르거나, 보이면 몰래 다가가서 끌어안아 주거나... 그런거. "

친구와도 할 수 있는거지만, 그런걸 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은 정말 별개의 일이지.

301 지훈 - 바다 (S/qHuJBrpg)

2021-05-14 (불탄다..!) 18:20:00

" 어디인지 벌써 말해주면 재미없을 것 같은데. "

지훈은 바다의 눈빛을 보고는 그저 입꼬리만을 올렸다. 눈치챘구나. 그렇다고 해서 막기는 어렵겠지만. 속으로 작게 웃고는 다시 무표정하게 돌아와선 정면을 응시했다.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기 위함이었다.

" 힌트는 우리가 처음 만난 장소. "

그래도 선심 쓰듯이 바다를 바라보았다. 설마 까먹은 건 아니지? 라는, 살짝 짓궂은 눈빛도 보내면서.

302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23:32

" 처음 만난 장소? "

어디였지. 공원이었던가. 아니면 항구? 항구였나? 거기에 가서 나에게 무슨 짓을 할 생각인거지? 바다는 조금 다급하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녀석은 나에게 사회적 수치를 줄 예정인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저번처럼 공주님 안기로?

" 음... 그냥 치킨 먹으러 가면 안 될까. "

영성 S의 추리가 실패한다.

303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27:19

"아무렇지 않은 일들.."
"그렇죠? 하긴.."
평범한 행동에서 두근거림을 느끼는 감정은 꽤 각별하답니다?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연애적인 행동과 평소 행동이 비슷할수록... 잊기는 더 힘들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것은 좋았습니다.

"바다 양이 손 잡을 때마다 두근두근거리면 눈치채기 쉬울 것 같네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저 빨리 알아차릴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농담처럼 말합니다.

304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30:50

" 그런가? 그런데 다림이한테는 들켜도 상관 없지 않아? 어차피 좋아하는 사람만 모르면 상관 없는 일이고.. "

헉 그러다 다림이를 좋아하게 되면 어쩌지. 하고 장난스러운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고백은, 준비 되면 하면 되는거니까 시간이 중요하지는 않아.

305 지훈 - 바다 (8GloeLVdIE)

2021-05-14 (불탄다..!) 18:31:52

" 안 돼. 치킨은 산책이라도 한 후에 먹어도 괜찮으니까. "

지훈의 태도는 완고했던가. 그야 도망치게 해줄 수는 없었으니까.

바다의 추측대로 도착한 곳은 항구였다. 다만 항구에서 살짝 떨어져있는 해변가에 도착했던 것일까. 지훈은 해변가에 도착하자마자 주위를 둘러보았다.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부분 커플이었지만.

" 선택지를 줄게. "

지훈이 뜬금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손을 들어올렸다.

1. 손깍지
2. 팔짱
3. 공주님 안기

손가락을 차례로 올리고는 바다를 향해 장난스럽게 "골라봐."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306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36:19

" 이런 제길... "

팔을 잡힌 상태에서 바다는 포기했다. 단념. 이녀석이 장난을 치게끔 둘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지만 나는 홀로 죽지 않겠다. 수치사 한다면 네놈 만은 데려가고야 말겠다. 얇게 감은 눈 사이로 결의가 빛나고 있었다.

" 음. "

의외로 3개 다 평범한 녀석들이라, 고르기가 힘들었다.

" 너는 뭐가 제일 하고싶은데? "

그런데 이거 너도 같이 수치심 드는 일 아니야? 복수라기엔 좀...

307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8:39:27

그런데 위키 코인 정산은 본인 작업한걸 정산 어장에 올려야하나요.

308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40:15

"그렇네요? 제가 바다 양의 연애를 방해할 리도 없고요..?"
물론 바다 양이랑 제가 좋아하는 분이 동일하거나 저만 쌍방일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농담이라고 덧붙였으니 다행일까요?

"저를 좋아하게 되면요?"
그러면 오히려 모를 수도 있어요? 라고 눈을 깜박깜박거리며 말하는 다림입니다. 모르다가 끝에서 말하고서야 알아차리고도... 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좀. 고난과 역경일 수 있어요?"
농담에 농담으로 받는 중. 생고등어회를 유자소스에 찍어 냠. 해봅니다. 맛있네요?

309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42:48

" 그래? "

두 사람이 한 명을 좋아하게 되는 것도 꽤 즐거울 것 같은데..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모노가미에게 폴리아모리적 연애는 너무 힘든 일이니까.

" 헉, 고난과 역경.. 다림이 어려운 사람이구나. "

이쪽도 고등어 회를 먹었다. 여고생은 역시 횟집이지.

" 나를 좋아하게 되면 어떨 것 같아? "

310 바다 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43:08

>>307 확실함을 위해서라면?

311 지훈 - 바다 (8GloeLVdIE)

2021-05-14 (불탄다..!) 18:46:16

" 난 셋 다 해보고 싶은데. "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의외로 그의 눈에는 수치심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숨긴 걸지도 모르지만... 의중을 알 수 없는 깊은 눈이 별로 고민하지 않는 듯한 바다를 쭉 훑어보다가도

" 그러면 이건 어때? "

갑작스레 바다의 다리 아래쪽으로 팔을 집어넣으며 동시에 등을 반대쪽 손으로 받쳤다. 공주님안기를 하나 싶다가도, 팔 하나를 ㄴ자로 구부린 후 어깨와 팔뚝 부분에 바다를 앉히고는 양 손으로 허리를 잡고 받치기 시작한다.

"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

어느새 어린애처럼 팔 하나에 앉게 된 바다릉 향해 일부러 농담을 던졌다. 순식간에 높은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보게 된 바다를 향해 많은 사람들이 시선을 스쳤을까. 원래라면 만화처럼 어깨에 올려두고 싶었지만 바다가 진짜 어린애는 아니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312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48:35

바다가 모노인지 폴리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다림은 폴리아모리적이진 않으려나..

"지금은.. 어려운 편이지만. 쉬울 때도 존재는 해요."
저 자신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때이기도 하지만요. 라는 말을 한 다림은 바다를 좋아하게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듣고는 순간 살짝 굳었습니다.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큰 일이 있어서 좋아한다는 것을 쑤셔박지 않는다면. 다림은 그것을 부정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쩔 수 없어보이는 듯한 기묘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하게 된다면 오히려 조금 꺼려할지도 몰라요."
어딘가에서 나오는 츤데레 비슷한 그런 걸지도요? 라는 답을 합니다. 본인도 본인의 감정을 완전히 통제 못하니까 그런 거겠지만?

313 지훈 - 바다 (hmss2gTMzs)

2021-05-14 (불탄다..!) 18:50:00

머엉하다...

314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52:18

" 응? "

다리 아래로 손을 뻗는 지훈. 변태자식. 공주님 안기를 할 줄은 알았다 라며 의기양양하게 손길에 순응했지만... 생각과는 너무 다른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 이.. 이 무슨... "

수 많은 시선들이 자신을 향한다. 카메라도, 쑥덕거림도... 이런건 어릴때도 받아본 적 없는 일인데...... 바다는 크게 당황하여 얼굴을 붉히다, 지훈의 머리카락을 부여잡았다.

" 날 내려놓아라 이 변태자식아!!! "

315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54:52

" 츤데레? 아하하, 뭐야 그게. 실제로도 있는 사람인줄은 처음 알았어. "

묘한 표정을 짓는 다림의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 하고, 바다는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곤 무심코 본 시계에 눈을 크게 떴다. 헉. 벌써 시간이...

" 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어쩌지? 자고 갈래? "

316 지훈 - 바다 (vKCRet3vhU)

2021-05-14 (불탄다..!) 18:56:33

" 으아아아아. "

머리카락을 부여잡힌 지훈이 영혼없는 비명을 내질렀다. 분명 아플텐데도 아픈 기색은 하나 없이, 오히려 즐거운 듯한 기색을 내비치며 바다를 이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대로 산책이라도 하며 주변을 한바퀴 돌 생각이었다.

" 변태라니. 기껏 힘들여서 다리 안 아프게 해주고 있는데. "

난 아무 잘못 없어- 라는 듯이 말하면서도 눈빛은 마치 바다를 향해 부끄럽나고 놀리는 것 같았다. 붉어진 볼을 보면 말 안해도 알 것 같다마는.

지훈은 "아니면 차라리 공주님 안기가 좋으셨을까요, 공주님?" 이라 짓궂게 물으며 복수를 완료했을까.

317 지훈주 (vKCRet3vhU)

2021-05-14 (불탄다..!) 18:56:53

(대충 뿌듯한 표정)

318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59:17

"츤데레.. 같은 쪽일지도 모르죠?"
하는 말을 하는 표정은 묘한 표정이 어느새 사라지고 편안한 미소로 변했을 겁니다.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고 해서 나쁘지 않아요.

"자고 가도 괜찮나요?"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러면 바다 양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같은 말을 하는 다림입니다.

"돌아가는 길이 바다 양이 걱정해주는 걸로도 무사히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생고등어회는 본인이 먹은 젓가락만 처분하면 되려나요.. 부드럽게 일어나려 합니다.

319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02:24

" 으.. 으으..... 외갓남자가 다리를 만지고 허리에 손을 얹어지다니... "

바다는 지훈의 머리카락을 잡으며 얼굴을 파묻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변태의 손은 가녀린 바다의 허리를 만지며 만족하고 있을 터였다. 수치스러움에 바다는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하여튼 풀죽었다.

" 차라리 그게 나아! 준비한 멘트도 있었는데! "

32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03:29

지훈이는 다림에 이어서 바다에게까지 그 손을 뻗쳤다..(모함)

321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05:01

" 응! 아 그런데 잠옷이 사이즈가 맞을 지 모르겠는데.. "

살짝 커도 상관 없을까? 바다의 옷장 안에는 비슷한 파자마가 두 벌 정도 더 있었으니 손님이 같이 자고 가기엔 충분한 양이었다.

" 내가 불편하기 보다는 다림이가 불편할 것 같긴 한데.. "

같은 침대에서 잔다고 해도 뿔 때문에 자리가 미묘하고, 바닥에서 재우기도 그렇고.. 하여튼 그렇다.

322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05:22

지훈 당신은 정말 에릭이야

323 지훈 - 바다 (ENQ7lP4mx.)

2021-05-14 (불탄다..!) 19:05:36

" 뭐 어때. 어느정도는 일어날 거라고 예상했잖아? "

솔직하게, 바다의 말이 지나치게 비약되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 딱히 반박하지 않고 받아주었을까. 저번에 그렇게 당당하던 바다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게 신선하기도 했으니. 그러다가 준비한 멘트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이며

" 정말? 어떤 멘트이길래. "

눈에 이채를 띠며 바다를 바라보더니 호기심을 내비치는 것이었던가.

324 지훈주 (Z7I8XGyBQs)

2021-05-14 (불탄다..!) 19:06:34

이걸로 한걸음 더 에릭해졌군(아무말)

>>320 (대충 다음 일상을 기대하라는 에옹)

325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09:24

" 그래 너와 눈이 마주친 그 순간에 창을 들지 않은 내 잘못이 맞아.. "

바다는 체념하여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렇게 가깝지도 않은 사이인 주제에 다리를 막 만지고 허리를 더듬고... 그러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이녀석 실제로 변태인건가...? 더 늦으면 돌이킬 수 없게 되는걸까....??

" 오, 생각해 보니까 지금 해도 꽤 적절한 말이긴 한 것 같아. "

바다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부끄러운듯 지훈의 귀에 속삭였다.

" 나 오늘 치마 입었는데.. "

// 왜 복장 묘사를 안 했느냐!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326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1:20

"살짝 커도 괜찮아요"
누구랑 같이 자는 것은 익숙해서 괜찮아요. 요즘 들어서는 혼자 잤기는 했지만... 이라고 말합니다. 바닥에서 자도 괜찮고요. 라고 답합니다.

"예전엔 진짜 쪽방에서 몇이서 엉켜 잔 적도 있었거든요."
많이 어릴 때의 일이긴 해도(다림은 그들을 좋아했고, 하나하나 쓱싹...음. 그건 넘어가자) 이정도 방이면 감지덕지인 걸 잘 압니다. 물론 의외로 다림은 보호자들이랑 살면서 혼자의 방을 가진 일이 많았겠지만?

"그럼 숙박하기로 하고 나서 나중에 쫓아내면 울먹거리는 눈으로 바라볼 거에요?"
농담을 말하고는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깁니다.

327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11:38

흑흑

328 지훈주 (5gUgKgBaB.)

2021-05-14 (불탄다..!) 19:12:29

(와 잠깐만)
어떤 종류의 치마입니까 바다주(다급)

32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3:20

>>324 히익...

330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13:31

" 으응 그럼 옆에서 같이 자자! "

소중한 친구를 바닥에서 재울 수는 없다! 쪽방에서 얽혀 잤다는 이야기에는 눈을 크게 떴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겨버렸다. 가족이 많았나보구나 같은 안일한 생각 따위로 말이야.

" 안 쫓아낸대도! "

// 쨘! 막레입니다. 갈수록 힘이 빠져서.. 퀄 떨어지고 미안...

33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3:33

진석주 리하~

332 하루주 (/JaUMVpq56)

2021-05-14 (불탄다..!) 19:13:41

어머

333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14:11

진석주 리하리하
어째서 우는 건가요

334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4:21

앗. 바다주 수고하셨어요~

아마 바다가 다림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려나..(청월 8시등교를 생각함)

335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15:08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336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16:06

>>329 (대충 사악한 길길거림)

>>333 일상이나 위키정리 어떠심까

337 에릭주 (XCMrhyKmVs)

2021-05-14 (불탄다..!) 19:16:46

일상이다

338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18:00

(대충 일단 바다주가 알려주시는 치마 종류에 따라 사형일지 무죄일지 갈리는 에옹)

33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8:22

>>336

이런 거 입었는데 바다처럼 앉혀지면 뻣뻣하게 굳는 거 가능...

340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19:28

일상을 돌릴 사람이... 있을까요

341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20:23

>>338 대충 허벅지 중하단 까지 오는 미니 플리츠 스커트

342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20:31

>>339 (대충 이런거 입었는데 바다처럼 앉히거나 안으면 지훈이는 사형이라는 에옹)

343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20:42

(손든다)(있음)(?)

344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9:21:06

토큰의 망령들

345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21:17

>>340 한번 찾아보시는게...?

>>341 (아 죽었다)

346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21:45

>>344
이게 비트코인?

347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22:08

코인의 망령..(?)

348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9:22:09

>>346 노노 도지코인

349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22:17

다-상인겁니까...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십니까...

그리고 제가 왜 죽어가냐면... 오늘만 해도 두번씩 악몽을 꿔서 기력이 하나도 없으요...

35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24:31

상황이라면.. 웬만해서는 괜찮습니다. 그냥 만나는 것도 좋고..
저번 파티팟 후일담 같은 걸로 만났다 같은 것도 괜찮고.. 근데 악몽이라니 괜찮으신가요?

351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24:31

>>348


빨리 털어야한다.

352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9:25:06

그리고 사실 도지코인이 아닌 진돗코인이었고..

353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25:58

진돗코인이면 먹고 날랐다는 그 코인.....?

354 지훈 - 바다 (wfbsVWkjE.)

2021-05-14 (불탄다..!) 19:27:27

.dice 1 100. = 40

355 지훈 - 바다 (JXaHZGM1uw)

2021-05-14 (불탄다..!) 19:27:38

너무 애매한데 .dice 1 100. = 26

356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9:27:43

ㅖㅡ.. 내 주위 사람들도 피 좀 봤다드라..

357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28:03

악몽... 뭐 어차피 꿈이니까 괜찮겠죠
그러면 레이드의 후일담 정도로 할까요?

358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9:29:52

진돗코인인가.. 그거...
개발사들이 가지고 있는 거 죄다 판 다음에 잠적했다카든데

359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9:30:06

일상구함!

360 지훈 - 바다 (5jMPbUKFDA)

2021-05-14 (불탄다..!) 19:30:56

" 그러게 누가 먼저 놀리래. "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바다가 보기에는 보정상 음흉한 미소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소한 건(?) 넘어가자. 여러모로 바다의 시선에는 바다보정이 들어가 있는 듯 하니... 그보다 아직도 자신은 친구 취급을 못 받고 있다는 것을, 지훈은 몰랐던가.

" .... "

바다의 말을 들은 지훈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 거짓말은 아닌지 살짝 눈을 돌려 확인하자 그만 얼굴을 탁 짚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거짓말이 아니다. 오히려 그래서 문제다. 젠장.

지훈은 얌전히 바다를 내려놓고는 다정하게 팔목을 잡고 바다를 다시 이끌려고 했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361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31:03

하고 싶으나 연속 3번을 하는건.....

362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32:12

>>357 후일담이라면 가벼운 카페일상이 될 것 같네요..

선레는 드릴까요 아니면 다이스로요?

363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9:32:57

>>361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성현이랑은 너무 많이 돌렸어

364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33:23

선레를... 부탁드리겄습니다...
저의 머리는 지금 매우 굳어있기에...

365 지훈주 (n8WxzowkYc)

2021-05-14 (불탄다..!) 19:33:23

진도지코인... 허어...

366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33:52

>>356
그렇게 말려도 500을 태운 친구녀석....
차라리 나를 주지

367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33:54

그럼 가볍게 카페에서 기다리는 걸로 드리겠슴다..

368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19:35:35

일상.....3번돌... 려야하는데.......

369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38:02

바닥에 내려온 이후 팔목을 잡히자 바다는 다시 머리를 굴렸다. 어디로 가려고 드는 것이지? 어디로 왜? 갑자기 아무 말도 없지? 이제 와서 수치심을 느꼈을 리는 없다. (왜냐하면 바다의 머리 속에서 지훈은 둘도 없는 에릭함을 보유중이었으니까.) 그렇다면 왜 자리를 옮기려 드는 것인가....

" 무슨 생각이야, 날 어디로 데려갈 생각이지? 어서 말해라 이 색골. "

370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38:27

다림은 진석을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볍게 게임센터에서 만났긴 했다가 근근히 인연이 이어져서 레이드에 같이하기도 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가벼운 후일담 격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던가요?

"가볍게 만나는 것이니까요"
단정한 옷이군요. 다행이지요? 음료를 시키지 않고 물을 홀짝이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들어오는 진석을 발견하면 여기에요. 라며 손을 슬쩍 흔들겠지요. 그게 아니라도 다림은 눈에 띄는 타입이니까. 못 찾을 일은 거의 없겠지만요?

371 지훈주 (DBc2OsPxsE)

2021-05-14 (불탄다..!) 19:39:09

에릭함이란... 대체...

372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19:39:47

지훈의 에릭화

373 하루주 (aMFPwDwvdU)

2021-05-14 (불탄다..!) 19:42:16

스레의 에릭지수가..

374 지훈 - 바다 (Q7k0ADjCfk)

2021-05-14 (불탄다..!) 19:43:30

" .... "

지훈은 바다의 말에 미간을 짚었다. 어쩌지. 어쩌지 얘를. 주변 사람들이 색골이라는 말에 자신을 한번씩 쳐다보며 지나가고 있었다. 이녀석을 빨리 어떻게든 해야 한다. 그건 그렇고 어째서 내게 색골이라는 호칭이...

" 널 바다에 빠트려서 증거인멸하러 간다. 왜. "

물론 거짓말이다. 라기보단 아무말에 가까웠다. 바로 옆이 바다인데 굳이 멀리 갈 이유가 있는가. 그냥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걷는 것이었고, 말은 그저 되는대로 말한 것이었다.

375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44:54

카페에 들어서자 섬섬옥수를 흔드는 다림이 바로 보였다.
아마 그녀를 보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더욱 이상하겠지만.
어쩌다 닿은 인연을 통해 생사를 함께하는 전투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다.

하지만 걱정이었다. 그 때 이후로 나는 그녀에 대한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으니까.
다림은 크게 다쳤었다. 전투 속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부상을 입고 쓰러졌었다. 그러한 와중에 내가 한 것은 구조나 도움이 아닌, 임무 목표에 대한 집중이었다. 막상 또 생각해보니 죄책감이 들었다.

고개를 꾸벅여 인사를 건네고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뭔가 다름을 느꼈다. 바로 자리에 앉은 이들의 인원 수.

나와 다림. 단 둘 뿐이었다.
나는 누군가 다른 사람들을 부른 자리이기에 나도 참가하게 된 줄 알았는데.

"좀 늦었군요. 미안해요."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야 될 것 같았다. 왠지.

376 지훈주 (90BvjEoNEk)

2021-05-14 (불탄다..!) 19:45:23

안돼 그것만은(?)

377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9:45:51

안돼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믿음직한 에릭이 부러운거지?

378 지훈주 (90BvjEoNEk)

2021-05-14 (불탄다..!) 19:46:44

큿 부정할 수 없다

379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47:02

" 아니야, 너는 그렇게 얕은 수를 쓰지 않지. 내가 바닷속에서 나오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본 네가 나를 고작 그런 식으로 공격할 리가 없어.. "

바다는 이제 슬슬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한지훈의 머릿 속에는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이 계획되고 있는 것인가. 지금 당장 경찰이나 선도부나 선생님을 불러야... 아니면 준아저씨에게 연락을 해 보아야........ 생각을 하느라 발걸음은 그저 끌려가고 있을 뿐이었다.

380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9:47:13

사실은 에릭화 되는 걸 원하고 있는 거지?
몸은 솔직한걸

381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48:20

전 남캐 에릭화

382 지훈주 (tk2GcEYn/E)

2021-05-14 (불탄다..!) 19:48:28

.dice 1 2. = 1
1. 고
2. 스탑

383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48:58

오케이 고

384 지훈주 (VKrPNPRsGs)

2021-05-14 (불탄다..!) 19:49:04

(진짜 이건 망플러팅일 것 같긴 한데 지훈주 오늘 이불킥 각인가)

>>380 (움찔움찔)

385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49:59

오케이 고

386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50:30

고개를 꾸벅여 인사를 하는 진석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여 받아주고는 자리에 앉자 등받이에 등을 기댑니다. 늦어서 죄성하다는 말에 눈을 깜박입니다.

"저도 그렇게 오래 기다린 건 아니에요"
괜찮아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당시에 전투불능이기는 했지만 운이 좋았습니다. 잘못했으면 정말로 죽어버렸을지도 모르는 게 아니었을까. 본인을 이래저래 지켜준 것이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혹시 원하시는 음료라던가 있으신가요?"
테이블의 메모클립에 있는 메뉴를 흘깃 바라봅니다. 막 이 카페의 초고급 커플한정세트 그런 건 못 사드리지만 음료 하나랑 적당한 디저트 하나정도는 사드릴 수 있다고 말하나요?

387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9:53:11

>>384
왜 움찔거려 (침)

388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55:46

"아이스 아메리카노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특별하게 이것저것을 추가하거나 한 화려함에서 벗어나 그저 음료라는 구색만을 맞추는 그것이면 충분했다.

"몸은 좀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그때는 정말 큰일나는 줄 알았는데."
반은 허언에 가깝다. 당시 나는 누군가가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마저도 잊은 채 교전에만 집중하고 있었으니까.

미인은 박명하다 했던가. 그녀는 정말 그 발언의 표본이 될 뻔 했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분명히 그렇게 되었겠지.

38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55:56

어장 남캐들이 점점 마성의 남자가 되어가고 있어...(위기)

390 하루주 (kmJt1azFew)

2021-05-14 (불탄다..!) 19:56:32

다림이도 마성이 넘친다고 하는 소문이..

391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56:35

이런 돌 같은 놈... 누구한테 살갑게 대해준 적이 읎어..

392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57:08

유일하게 마성이 없는 남캐로 남겠습니다

393 지훈 - 바다 (jXdxrMpv3M)

2021-05-14 (불탄다..!) 19:57:12

지훈은 바다의 말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어차피 내 말은 안 들을 것 같았다. 이미 신뢰는 떨어질대로 떨어진 것 같으니... 이제와서 변명하는 것도 이상하기도 하고. 그럼 차라리,

바다의 팔목을 잡은 손을 휙 당겨 바다를 이쪽으로 끌어오더니, 그대로 허리이 팔을 둘러서 더욱 가까이 끌어당겼다. 지훈은 그렇게 가까이 다가오게 된 바다 쪽으로 고개를 천천히 숙여 얼굴을 가까이하다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멈췄을까.

" 이런 식으로 공격하길 바래? "

바다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며 작은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였을까.

394 지훈 - 바다 (jXdxrMpv3M)

2021-05-14 (불탄다..!) 19:58:11

젠장 지훈주가 망플러팅하다 폭발해서 말에 두서가 없슴다

395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58:43

답레는 주말에 공개됩니다.

396 지훈주 (jXdxrMpv3M)

2021-05-14 (불탄다..!) 19:59:45

크아악

397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02:05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림에게는 낯선 겁니다. 마시면 취해요(?) 그게 가장 크기는 하겠지만 그것 외에도 커피의 맛을 별로 안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걱정하는 듯한 말을 듣고는 희미한 미소를 짓고는

"몸은.. 네. 괜찮아요."
"진석 씨는 괜찮으신가요?"
답하고는 진석 씨가 괜탆은지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뭔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치료받았으니 괜찮은 게 아닐까..라고 뒷사람은 좀 생각합니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걸로 괜찮은가요? 같은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저는 티블렌드 하나로.. 라고 말하며 주문을 하고 오겠다고 할 겁니다.

"더 먹고 싶으셔도 한 번 주문하면 안 사드릴거에요."
라고 답하면서 카운터로 가려 합니다.

39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08:15

진석이도 마성이긴 하죠.. 용삼촌에 노아챠에 적룡제에..(응?)

다림이는.. 마성은 글쎄요..

399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0:09:48

"저야 특별히 크게 다친 데도 없으니까요. 괜찮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문제였지. 아마 다림에게 있어 매우 위험했던 그 공격을, 나라면 버텨낼 수 있었을 지 모른다.
그리고 그렇게 한다면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인원은 보존된다.
그것이 괜히 신경이 쓰여서, 다림의 눈을 피했다.

"네. 전 그거면 충분할 거 같아요."

약간 짓궂은 말투로 장난스레 말하는 그녀에게 일관된 태도로 임했다.
특별히 무언가를 얻어먹을 생각은 없었으니까.
그녀를 카운터로 보내고 나는 잠깐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에 가디언 칩을 확인하거나 하며, 이유도 없는 안절부절을 겪었다.

그녀가 사경을 헤메도록 두었다는 기억은, 죄책감으로써 들러붙어 떨어지질 못하게 되었다.

400 지훈주 (/.etOjUQ9Y)

2021-05-14 (불탄다..!) 20:12:38

일상 하나 더 구함다(

401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0:13:43

코인의 노예...

402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14:54

>>400
ㄱㄱ

403 지훈주 (Aw6uj2HvcE)

2021-05-14 (불탄다..!) 20:15:49

>>401 (길길)

>>402 상황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404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0:15:52

>>400
ㄱㄱ

405 지훈주 (Aw6uj2HvcE)

2021-05-14 (불탄다..!) 20:17:29

멀티... 4멀티...

.dice 1 2. = 1
1. 가라 코인의 노예야
2. 욕망멈춰!

406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17:31

"다행이네요. 보조를 잘 못한 느낌이라 신경쓰였거든요."
라는 말을 합니다. 버텨냈다라는 말을 모르지만. 사실 진석도 첫 공격에서 불능이 될 뻔했지요. 만일 당했다면 진석 쪽에 다림이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겠지요. 스스로에게 박한 편인 다림인가. 눈을 피하는 것에 묘하게 조용해지는 느낌입니다.

"충분하시다면야..."
고개를 끄덕이고는 카운터로 가서 가볍게 주문하고는 진동벨을 들고 돌아올 겁니다. 이유도 없는 안절부절함을 눈치챌지는 모르는 일이지요.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던가. 그런 말들을 하겠지만.. 가벼운 태도로 일관합니다. 다림은 진동벨을 건네면서 그럼 진동벨 울리면 아아메랑 티블렌드를 진석 씨가 들고 오실래요? 아니면 제가 갈까요? 라는 웃음기 섞인 말을 건네나요?

407 지훈주 (Aw6uj2HvcE)

2021-05-14 (불탄다..!) 20:17:44

>>404 선레와 상황은??

40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17:57

코인의 노예...(덜덜)

409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20:18:38

대체 뭐가 이들을 이런 일상의 노예로 만든거지..?

410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18:47

>>409
you

411 지훈주 (sutdBes0q.)

2021-05-14 (불탄다..!) 20:18:54

>>409 "과거사 삽입"

412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19:07

>>403
제가 생각 주머니에서 짜내서 써오겠습니다.

413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19:45

스탯상승권....

414 지훈주 (nBo/4AanY.)

2021-05-14 (불탄다..!) 20:20:42

캡틴 >>184이랑 >>291 정산 부탁드려용

415 지훈주 (DrwWqzHJYE)

2021-05-14 (불탄다..!) 20:21:04

기다리겠슴다-

416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22:48

먼가 갖고 싶은데 뭐 못 쓰는 병이 도지면 망하는 거죠.. 100개 꽉 채울 때까지 안 쓸지도 몰라요... 아. 이 병은 제발 도지지 말아라...

417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0:24:24

"그런 염려는 접어두셔도 될 것 같던데요. 얼핏얼핏 피부로 느꼈습니다."

아직까지는 다들 뭔가 많이 미숙했다. 그러나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었다. 경험의 부족이나 정보의 누락 등 불리한 상황은... 이겨내는 것이지, 당연히 기회로 만드는 것이 힘들다.

"그럼, 나오면 제가 들고 올게요."

테이블 위에 놓인 진동벨을 살짝 당겨 가까이 두었다. 어찌보면 너무 뻔하다시피한 행동이었고, 그만한 당위성도 있었다. 단순한 논리일 뿐이다. 주문하러는 그녀가 갔으니, 받으러 가는 건 내가.

"그래도 인연이 닿아 다행이더군요. 그러지 않았으면 그 전장에 특별히 함께 할 사람도 없이 홀로 싸워댔을테니."

그리고 그랬다면 살아남지 못했을거고.

418 이성현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25:20

내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서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알바를 떠올린다. 확실히 알바라면 사회 경험을 하기도 하니까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알바장소는 중국집에서 하기로 정했으며 보건증도 끊어왔다. 그리고 온몸을 소독과 관련된 능력을 가진 친구한테 부탁해서 깨끗하게 한 다음 손톱을 강화해서 재료를 썰어보다가 혼났다.
그리고 사장님이 시범을 보여주는 수타면에 멋있다고 따라하다가 밀가루 포대를 터뜨리고 면으로 형광등을 깨버리는 등 사고를 엄청나게 쳤지만 괜찮은 짜장면이 만들어졌다.
마침 손님이 짜장면을 주문해서 짜장 소스와 수타면을 그릇에 넣고 가져간다.

"짜장면 나왔습니다. 손님!"

이제 내 실력을 평가 받을때다!

419 지훈주 (DrwWqzHJYE)

2021-05-14 (불탄다..!) 20:26:06

짜장면의 맛
.dice 1 100. = 3

420 지훈주 (DrwWqzHJYE)

2021-05-14 (불탄다..!) 20:26:17

ㅗㅜ.....

421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0:27:51

>>407

지훈주와 한 일상마다 제가 선레했던 것 같으니까 이번엔 지훈주가!
상황은 지훈주가 하고싶은대로

422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20:28:30

둘 다 2코인

423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0:29:42

아 맞다 저도 감상문 써야 하는데... 깜빡해버렸다~

424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30:22

저정도면 양념 뭐하나 뺀 수ㅡ준

42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20:32:14

현생 살다 온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냔 애옹

426 지훈 - 성현 (DrwWqzHJYE)

2021-05-14 (불탄다..!) 20:32:27

지훈은 오랜만에 먹는 짜장면에 살짝 들뜬 기색을 내비쳤다. 음식을 딱히 가리는게 없기도 했지만, 짜장면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기도 했으니까. 웬만한 짜장면은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었으나....

" ...... "

지훈은 한 입 먹고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아니, 그걸 너머서 입맛을 상실하는 기분이었다.

" 이거 한번 드셔보실래요? "

굳이 긴 말은 할 필요 없겠지. 지훈은 성현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더니 자신의 짜장면을 가리켰다.

427 지훈 - 성현 (DrwWqzHJYE)

2021-05-14 (불탄다..!) 20:33:07

>>421 확인임다-

>>422 (대충 황금고블린의 표정)

어서오세요 에미리주!

428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34:23

"접어두어도 된다는 말을 해주시니 어쩐지 과찬 같아요."
진석 씨의 의견이 틀리다는 말은 아니고요. 라는 말을 하고는 미숙했다는 생각을 다림도 하는 모양입니다.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 뒤 진동벨을 밀어줍니다. 진석이 하는 말을 듣습니다. 인연이 닿아서 다행이라던가. 혼자서 싸웠을 것이라는 말에

"분명 진석 씨 주위에도 같이 싸울 만한 이가 있었을 거에요."
저희랑 이번에 같이하긴 했지만요. 라고 말하는 다림은 웃었고, 금방 진동벨이 울렸을 겁니다. 진석이 다녀오는 동안 다림은 선쿠션을 묻혀 톡톡 두드렸네요. 선쿠션의 향이 마음에 든 모양이네요.

"혹시 당시에 제가 많이 방해되었나요..?"
눈치를 보는 듯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림이 그런 느낌을 받았을수도 있기는 합니다. 전에 만났을 때에는 다림의 기억상으로는 좀 편한 편이었는데. 지금 만났을 때엔 좀 딱딱한 감이 있었고.. 말이야 당연히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이겠다는 느낌?

429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35:24

.dice 1 100. = 90

43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35:57

다들 어서오세요~

431 지훈 - 화현 (DrwWqzHJYE)

2021-05-14 (불탄다..!) 20:36:18

" 후우... "

지훈은 흘러내리는 땀을 소매로 닦아내었다. 날이 점점 풀리고 있어서인지 조금만 격하게 움직여도 금새 땀이 흘렀다. 그는 연습하던 검을 칼집에 집어넣고는 방파제에 앉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시 휴식하기 시작했던가.

" 피곤해. "

그렇지만 아름답네. 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방파제에 앉아 노을색 수평선이 해를 삼키고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이정도면 확실히 아름다워. 그치만 뭔가 부족해. 이유모를 부족함을 호소하며, 그는 태양을 빤히 바라보았다.

432 이성현-지훈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38:28

"옙?"

갑자기 들어온 손님의 말에 일을 멈추고 짜장면을 새로운 젓가락으로 먹자 움직임을 멈춘다. 이, 이건

"너무.....맛있다."

내가 만들었지만 눈물이 주륵 흐를 정도로 맛있는 맛이다. 마치 짜장면 계의 유찬영 같은 이맛. 너무 감동적인데 손님의 표정을 보아하니 맛에 불만이 있는 모양이다. 내 입맛에는 최고의 맛이지만 손님이 맛없다고 하면 그건 문제다!

"제가 만족 하실때까지 다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사장님은 그냥 환불하고 보내라고 하지만 그 말을 무시하고 다시 면을 뽑고 재료를 썰고 춘장을 볶고 새로운 짜장면을 만들어서 가져온다
그리고 서비스로 군만두까지!

이번 짜장면의 맛 .dice 1 100. = 36

433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38:51

무려 12배나 맛있어진 짜장면....

434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0:42:48

[감상문]
남작 신지민은 죽을만 했다! 응응, 절대로 사형~! 그래도 지위가 있어서 그런지 암행어사를 보내 암살처리해버리는군요... 에릭, 대체 왜 그렇게 됐어 말해봐 뭐가 문제야
그리고 에릭은 죽고싶다 라고 말을 한들, 아무리 자신을 향해 리볼버를 쏴도 하나미치야에 대한 감정 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자기 감정을 몇 번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여도 하나미치야가 있기 때문에 감정은 다시 되살아나지만 그럴 때마다 편히 쉴 수 없어 괴로워 하는 에릭
그러니까 유씨와는 더는 얽히지 말자! 응!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 그리고 모스부호 해독하니까 어마어마하군요
왜 그걸 말하지 못해 왜 흑흑 꽃길이 아니라 가시밭길이었어

435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0:44:27

지훈주지훈주 저거 상황이 어떻게 되나요? 태양왕 전후?

436 지훈 - 성현 (FVKMgSvB2w)

2021-05-14 (불탄다..!) 20:45:01

" ........ "

성현을 보는 지훈의 눈빛은 딱 이거였다. 엄청나게 이상한 사람. 저런 짜장면을 먹고 맛있다고 하며 심지어 눈물까지 흘리다니. 살짝 어이가 없었는지 멍하니 그를 쳐다보다가 새로운 짜장면을 만드는 것을 지켜보기로 했을까.

" 아까보단 낫네요. "

지훈은 한번 맛을 보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맛은 10배쯤 나아졌다. 놀라운 발전이다. 문제는 그래도 평범한 음식에 비하면 맛이 없었다. 그렇기에 한 입 먹고는 다시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 저기, 그냥 사장님이 만들어주시면 안 되나요? "

437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0:45:18

"엇. 벌써 나왔네."

진동벨이 요동치자마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선 걸어가 주문한 음료들을 받아왔다.
오다가 막 청소를 했는지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질 뻔도 했지만, 순발력을 발휘해 음료를 쏟지도 넘어지지도 않고 돌아왔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진지한 표정으로.

같이 싸울만한 이가 있었을 것이다, 라...
애석하게도 그렇지는 않았다. 괜히 또 머쓱해져서는 그 말을 부정하고 말았다.
그야 그도 그럴게 실제로 그렇지 않으니까.

"아뇨, 아마 그렇진 않았을거예요. 3학년인 주제에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뒷통수를 긁적이며 멋쩍은 웃음으로 답했다.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릴 필요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으니.
그리고 그건 정말로 필요했다. 자신이 쓸모없었냐고 묻는 그녀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과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방해가 되었다면 정말로 그런걸 느꼈을텐데, 글쎄요. 그렇진 않았어요. 전투에서 오로지 자기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건, 모두가 제 역할을 잘 해냈다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팀 방식의 게임에서 깨우친 이론이다. 자기만 열심히 하면 되는 상황은, 모두가 1인분은 한다는 것이 전제니까.

438 지훈 - 성현 (4qDdFYz7ts)

2021-05-14 (불탄다..!) 20:45:21

>>435 후!

439 이성현-지훈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49:29


"마지막! 진짜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세요!"

사장님이 그냥 환불해주고 내보라고 하는 걸 들어올려서 막으며 지훈에게 말한다. 남자가 요리를 시작했으면 배불리 먹여줘야지 이대로 못보내! 내가 기필코 맛있다. 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할 것이다.

"이번에도 맛없으면 제가 돈 두배로 드리고 다시 한번 더 만들어올게요!"

마지막이라고 한 건 잊었는지 돈을 주면서까지 기회를 달라고 사정한 후 사정님을 내려놓고 손을 씻고 식기들도 빠른 속도로 씻는다.
그리고 의념으로 신속과 신체, 그리고 영성까지 강화해서 뇌부터 시작해 모든 부위를 풀가동한다.

"나의 스승님 비룡을 명예를 걸고!"

다시 한번 시작되는 요리 과정들 이번에도 망설임은 없다!

.dice 1 100. = 25

440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49:42

멸망

441 지훈 - 성현 (SnOKPnkyYA)

2021-05-14 (불탄다..!) 20:50:51

아이고

442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0:51:37

바닷가에서 이어폰을 끼고 파도소리를 내는 모래를 움직여 파도소리를 내는 영상을 보는 기분이란 참으로 끝내주는 사치.
선탠의자를 구현해서 거기에 앉아 선글라스를 끼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본다. 멋지군...

"푸치잉~!"

...너무 여유부렸나... 약간 으슬으슬~
곧 시험이지만 하라는 공부는 하지도 않고 빈둥거리기만 해서 벌 받는 건가? 이제 슬슬 접고 갈까 싶어 자리에서 일어나 구현을 해제하고 기숙사로 돌아가기 위해 발을 옮겼다.
터벅터벅 나의 일상... 그런제 저기에 있는 사람은... '그' 인가... 여기서 뭐하고 계시지?
흠, 약간의 장난을 칠까 싶어서 엄청나게 조잡한 날개달린 날치를 한마리 그려내어 그의 눈 앞에 휙 던진다

443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51:54

미끄러질 뻔한 걸 알 수 있었을지도? 아니면 다림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었을지도.

"저도 친구가.. 많다고는 할 수 없네요."
그래도 아직 3학년이니까. 사귀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진석 씨를 매우매우 깊지는 않아도 친구라고 생각했는데요. 라면서 멋쩍은 웃음에 호응하여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조금은 다행이에요"
그렇다면 당시 전투 불능이었던 본인이 없었어도 하나의 제대로 된 포메이션이 가능했다면 본인이 필요 없었다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것은 꺼내지 않고(다림의 과잉방어적인 감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말해주시다니 감사해요. 다른 분들도 그런 생각이라면 저 죄책감 덜 가져도 되는 걸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당연하지만. 태양왕 사태에 희생된 이들에 대한 다른 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죄책감은 여전할 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서 좀..저 자신의 무력함을 느낀 기분이에요."
라고 슬쩍 덧붙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을까요 같은 말을 넌지시 물어봅니다.

444 지훈 - 성현 (d25rZfbUgw)

2021-05-14 (불탄다..!) 20:54:04

" ...마지막입니다? "

지훈은 성현의 기세에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라가보단 그냥 여기에서 거절하기도 그런 분위기였던지라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다.

그리고 이윽고 나온 짜장면. 지훈은 한번 맛을 보고는....

" "

할 말을 잃었다.
아까보다 미묘하게 맛이 없어진 짜장면을 맛보고선...

" 속이... 안 좋아... "

결국 그 후유증인지 짜장면을 치우고는 책상 위에 엎드려 골골거리기 시작했던가.

445 이성현-지훈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57:46

"어쩔 수 없지. 요리는 요리로 치료 시키는 법. 내가 나서마"

"스, 스승님?!"

사장님이 지훈이와 성현이를 번갈아 보다가 머리에 묶고 있던 두건을 풀자 형광등이 반~짝 하고 반사되며 깨끗한 두피가 나타난다.

"중식 경력 50년, 진정한 짜장면을 보여주마!"

"아니, 그보다 소화제라도 주는게?"

그 말을 무시하고 사장님은 어마어마한 묘기를 부리며 짜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제가 금방 약 사올게요!"

약속했던 짜장면 2배 값을 지훈에게 준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근처 약국에 가서 복통 약을 사온 사이 스승님의 황금색으로 빛나는 짜장면이 나왔다.

"여기 약이요!.....짜장면이 빛난다고?"

이거 먹어도 문제 없나?

스승님의 황-금 짜장면 .dice 50 100. = 64

446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58:30

다이스를 낮게 뽑아내는것에 재능이 있는 참치가 바로 접니다.

군만두 .dice 1 100. = 98
단무지 .dice 1 100. = 44
김 치 .dice 1 100. = 21

447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20:58:41

짜장면(먹어도 피폭 안됨)

448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0:58:42

군만두 맛집이었네.....

44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0:58:55

.dice 1 100. = 25
궁금하다.. 다림은 짜장면을 만들면...(농담성 다이스)

45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1:00:01

다림: (먹어본 적만 있는 걸 만들라 하는 당신이 나쁜 거임)
다림주: 근데 처음 만드는데 4분의 1타를 치는구나?
다림:

군만두 맛집(고개끄덕)

451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1:00:11

"그래도 서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 더 있었어서 다행이네요. 난 나 혼자만 친구라 생각하는 줄 알았죠."

원래 이런게 막 서로 확인하고 그럴 필요는 없는거기는 한데, 최근엔 이런 일에 좀 예민해져서 말이다.

"죄책감을 가지진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너무 심한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건 앞으로에 대한 추진력보단 발목을 잡고 말테니까."

우리는 가디언이다. 더 많은 이들을 구하지 못했고 더 훌륭하게 일을 해결했다는 점에 죄책감을 가지고 더 나은 가디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죄책감이 발목을 잡는다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그럼 다음에는 좀 더 잘 할수 있겠죠.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요?"

누구나 스타트는 있는 법이다.

452 지훈 - 화현 (9w7su6heeU)

2021-05-14 (불탄다..!) 21:02:23

" ? "

급작스레 튀어나온 날치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익숙헌 얼굴이 보였을까. 아... 아는 얼굴이었다. 지훈은 살짝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이쪽으로 오라는 듯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 같이 노을 구경이나 할래? "

그의 것도 있는지 콜라를 흔들면서 화현을 설득했을자도?

453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1:02:27

짜장면...

.dice 1 100. = 100

454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1:02:42

이게 왜 내추럴 100

455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1:04:28

맛이란게 폭발했다.

456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1:05:08

놀라운 맛(맛!)

457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1:06:52

쳇... 안 놀라네... 날치는 안타까움으로 사라졌다!! 바이바이 날치~!
노을 구경... 방금까지 실컷했는데 뭐... 콜라... 난 사이다가 좋은데.. 어쩔 수 없다는 듯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여기서 뭐하고 계세요?"

갸웃거리며 질문하다가 킁.. 냄새를 맡고 아하. 납득.

"주변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좀 많이 들려오죠? 저는... 다행스럽게도 크게 나쁜 일은 없지만..."

458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1:09:49

"엄청나게 깊은 친구까지는 아니겠지만.. 친구라고 생각해요."
3학년 선배라서 친구가 아니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도 했지만 4학년 선배와도 친구인걸. 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책감에 대한 말을 들으면서 정말 괜찮을까. 같은 생각을 하지만. 안도시키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추진력이 있기를 바라면서 나아가야죠."
느릿하게 답하려 합니다. 들고 온 티블렌드를 섞으면 붉은 빛과 오렌지빛의 청이 섞여들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누구에게나 스타트도 있겠죠. 다림은 이제 막 발돋움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살얼음이 낀 듯한 분위기가 천천히 녹는 것 같을지도 모릅니다. 희미한 미소를 지으려 합니다.

45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1:10:33

진석이는 사실 요리에 폭발적 재능이 있었다...

요리부: 자네는 재능이 있어!(스카웃시도)

460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1:14:56

"혹시 모르죠. 나중이 엄청나게 깊은 친구가 될수도, 친구가 아니게 될 수도 있고."

그리 말하며 아메리카노를 살짝 한모금 빨아 마셨다.
인간 관계라는게 늘 그리 유동적인 법이다. 하지만 고정적인 인연 하나가 있다면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본다.

"앞으로 더 잘해내고... 그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참, 그러고보니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물었었지.
이후에... 글쎄. 지금으로서는 딱 하나 정도다.

"해서 저는 오세아니아로 교환학생을 좀 지원해 보려고요. 여기서 가르쳐주지 않는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을지 몰라요."

461 지훈 - 화현 (.eNAo9juDk)

2021-05-14 (불탄다..!) 21:16:11

헉 살짝 졸았다

462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16:24

ㄴㅇㄱ...
(대충 캡틴의 샘플연성을 보고 쓰러졌다는 애옹)

463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18:20

리볼버 계약에 '주인공' 속성이 사용되었다면 역시 단순히 죽기를 원하는 것만으론 죽을 수 없겠죠...스스로 판단하기에 자신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끝맺을 때가 되었을 때...달리 말해서 더 이상 세상에 미련이 없을 때, 그제서야 세상을 뜰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제멋대로 추측했었는데요.

(모스부호 번역한 거 다시 봄)
(대충 이래서 못 죽는구나 하고 통곡하는 애옹)
애옹...애오옹....8ㅁ8

464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1:18:37

그렇게 오세아니아 갈끄니까~ 해서

오세아니아에서 요리를 배워 요리사 가디언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고 하는데

465 지훈 - 성현 (5yq.aVgcK2)

2021-05-14 (불탄다..!) 21:19:33

" 드디어... "

드디어 뭔가 먹을 수 있는게 나왔다는 사실이 이렇게나 감격스러울 줄은. 지훈은 잠시 짜장면을 맛보더니 조금 슬픔과 기쁨이 섞인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뭐, 그럴만도 했지만.

" 뭔가, 빛이 나긴 하지만... 마지막에 가선 맛있었으니 신경쓰지 않기로 할까요. "

근육질의 남성과 그 스승? 을 바라보더니 희미하게 웃어보였을까.

466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20:31

우리 깡깡이랑 여우씨랑 행복해야 한다는 애옹...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실까봐 제가 이용했던 모스부호 번역/전환 사이트 링크를 가져왔단 애옹

https://jinh.kr/morse/

467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22:16

>>464 앗
생각보다 멋있을지도여...!

아무튼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468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1:24:04

"저는.. 친구가 아니게 되고 싶지는 않아서요."
너무 큰 잘못만 안 한다면 친구로 남고 싶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조금은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싶은 느낌입니다. 티블렌드를 살짝 머금으면 꽃 향 같은 향도 나고, 달콤하기도 합니다. 꽤 괜찮은 티블렌드네요.

"진석 씨도 나아가길 바라요. 저도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다가 오세아니아 교환학생이라는 말을 듣자 그것을 들어본 적은 있는데. 실제로 생각하는 분을 본 건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궁금은 했지만 1학년이라서 가는 건 웬만해선 힘들 것 같네요. 라고 덧붙입니다.

"그러면 교환학생으로 가면 못 보는 걸까요?"
아니면 가디언넷으로 연락하며 이쪽에서 의뢰같은 거 같이 가자고..라고 하면 갈 수 있는 걸까요. 같은 의문점을 중얼거립니다.

//어서오세요 청천주~

469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1:25:52

청천주 하이헬로~~

470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28:10

성현이...뭔가 뭘 하든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은 느낌인데ㅋㅋㅋ했다가 위키 설명 보고 납득했습니다...ㅇ0ㅇ

그리고 또또 뭔 얘기 하려구 했더라...

471 이성현-지훈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1:28:34

"역시 스승님!"

저 황금 짜장면도 배우고 싶다. 대충 눈으로 훑어보기는 했지만 한번 해볼까?

"감사합니다! 손님! 제가 나중에 확실하게 수련을 해서 더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람이 착해서 다음이다. 그게 아니었다면 나는 벌써 잡혀가거나 이 가게에 경찰이 왔을지도 모른다.
지훈이에게 허리를 숙여 감사인사를 하고 사장님이 다른 일을 하는 사이 황금 짜장면에 도전해본다.

.dice 1 100. = 91

472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30:39

오우 이번엔 90대네여!

473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36:43

situplay>1596249067>112
어 맞아여 이게 있었져!

여기서 청천이 수비범위는 견과류 육포 회 새우 정도네요...와인에도 관심을 보이겠지만 아직은 직접 사서 마셔볼 배짱이 없을 것 같다는 야옹!

474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39:16

그리고 화현이는 늘 볼 때마다 의념 속성(+마도이려나요?)을 정말 씽크빅하고 재밌게 쓰는 것 같단 이얏호응

475 지훈 - 화현 (WqHO/.Tduk)

2021-05-14 (불탄다..!) 21:39:22

" 노을 구경. 방금 수련이 끝난 참이거든. "

칼집을 살짝 들어올리며 고개를 숙였다가, 안타까운 소식이라는 말에 조금 시무룩하게 표정을 굳히기 시작했다. 안차까운 일이라 하면, 자신도 있을까..

" 넌 주변에 그런 사람 없지? "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화현을 빤히 바라보았다.

476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1:40:00

청천이 수비범위 은근 좁네요... 하긴. 청소년이니까...(납득)

477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1:40:49

"친구가 아니게 되는 방향은 여러가지죠. 절교도 있지만... 친구라 하기엔 너무 가깝고 애틋한 사이로 변하는것도 있죠."

어쩌면. 내게 있어 누군가는 정말로 그런 과정을 걷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답은 못한다. 아직도 나는 내 마음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내가 앞으로 나아간 모습을 다림이 볼 수 있는가... 그것조차도 뭐라고 확실하게 말해주기가 어려운 상태다.

"글...쎄요.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 전에 제가 교환학생으로 합격이 될지 어떨지부터가 모르겠어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그렇게 해서 쫓아갈 수 있을 지.

"떨어지면 또 이런데서 만나고 그러겠지만요."

478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43:08

>>476 자세한 가정사는 설정해두지 않았지만 14세까지는 나름 곱게 자란 편이었을 것 같단 느낌이 있습미다. 취미가 보석/원석수집이었으니까요...?

479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1:46:19

"너무 가깝고 애틋한 사이.."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듯한 표정입니다. 친구로써 깊게와 가깝고 애틋한 사이의 경계선이 흐린 다림으로썬 애매한 표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듯한 말을 한 진석을 보면서

"반드시 붙을 수 있다고 바라면서 하면 가능할 거에요."
붙지 못한다고 해도 그때부터 다시 다른 걸 생각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붙을 거라 생각하면서 노력한 게 사라지는 건 아닐 거잖아요? 선생님과의... 상담 같은 것도 할 거고.. 같이 경쟁한... 그런 분이 있다면 연락을 나눌 수도 있을 거고요..

"떨어지면 또 이런 데에서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만나지 않을까요?"
게임센터에서 좀비게임 2인모드 꼭 클리어하고 싶어서요. 같은 농담도 슬쩍 말해봅니다. 그치만 1인모드(이지)를 겨우겨우 클리어하는 다림으로썬 2인모드도 몇 번을 해야 겨우겨우 통과겠지요?

480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1:47:15

"저는 아는 사람이 엄청 적으니까요. 팔을 의수로 바꾸신 분은 계시지만, 그 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강한 사람들이 많아요."

손유 버전 65748... 그리고 어딜 내놓아도 한 성깔 하시는 분이라... 찬후 선배는 부장급이니 실력이 남다르시고. 다른 부원...분들은... 흠, 모르겠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분들 밖에 없으니까.. 뭐... 어깨를 으쓱거리고 그를 바라본다. 그리고 "지훈 씨는요?" 라고 되묻기.
그러다가 표정을 보고는 잠깐 눈을 한 바퀴 돌리고는

"말씀하고 싶지 않으시면... 말씀 안 하셔도 돼요."

48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1:47:17

>>478 그런가요.. 다림은 어릴 때에는 좀 가정환경이 엉망이었을 것 같네요. 점점 형편이 펴지긴(+보호자들을 갈아치우며) 했겠지만..

482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1:55:07

>>481 (흐으릿...)

483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02:58

노숙 직전의 쪽방>단칸방>원룸>기타등등...여러 주거형태..(대부분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었을 듯)>학원도 오기 직전에 살던 건... 아파트? 단독주택?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추측)

484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03:02

"그 왜, 둘이 엄청나게 가까운데 친구...라고 부르지 않는 사이 있잖아요."

더이상의 설명을 하지즌 않고 이정도로 해두겠다.
뭔지는 대충 알테니까.

"...그리 생각하면 어느 쪽이든 괜찮네요."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는것도 좋을지 모른다.
물론 오세아니아로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는 나대로 이곳에서 실력을 키우고, 다른 이들과 함께해도 괜찮을지 모른다.

그나저나 좀비 게임 2인 플레이... 그것도 나쁘지 않네.

485 지훈 - 성현 (56EFfELdlU)

2021-05-14 (불탄다..!) 22:06:30

" 오. "

어느샌가, 성현이 만들고 있던 것을 어깨너머로 지훈도 훔쳐보기 시작했을까? 어느정도 궁금했겠지. 대체 뭘 넣어어지 밥이 반짝이는가... 라던가.

그리하여 성현이 맛 좋은 짜장면을 만드는 것에 성공하였을 땐 꽤나 놀라웠을까?

" 이런 기술이 있으면서 왜 아까는 그러신 건지... "

지훈의 입에서 작은 투덜거림이 새나왔다.

486 지훈 - 화현 (56EFfELdlU)

2021-05-14 (불탄다..!) 22:09:31

" 그래도 살아계셨나보네. 다행이게도. "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살아있었다니 다행이었다. 비록 자신의 지인은 아니었지만... 지훈은 화현이 지훈 씨는요? 라고 되묻자 조금 심각한 표정이 되며 얼굴을 굳히더니

" ...한분. 돌아가셨어. "

짧게 말하고는 말을 멈춰버렸다.

487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09:33

"그렇네요."
그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지 넌지시 흘리는 정도였습니다. 그것에 진지하게 답하지는 않고 간단한 동의와 함께 그저 희미한 미소만 띄우며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입니다. 어느 쪽이라도 괜찮다는 진석의 말에 맞아요.라고 맞장구칩니다.

"그렇게 하려고.. 그러니까 오세아니아로 가려고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가고 싶다는 것만으로 갈 수도 있지만. 다른 동기라도 있는 걸까. 같은 생각을 하며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질문입니다. 좀비 게임 2인 플레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래도 게임 센터에서 처음 만났어서."
진석 씨가 처음 생각나더라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1인 모드를 겨우 클리어했고.. 이제 2인 모드라던가. 라는 생각을 해보나요?

488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11:30

그-러고보니 상황이 상황인지라 조금씩 진지한 얘기들이 일상들에 섞여나오고 있네요...😢

48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13:18

진지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기는 하더라고요...

490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14:06

아무래도 그렇죠...

491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2:15:04

"걔네 특성이 약자는 건들이 않는다. 그거잖아요. 미술부 사람이라 팔을 잃었으니 강제로 무장해제.. 당해서 사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부부장급이셔서 한 순간에 당하실 분은 아니세요."

주작이신 분인데... 서양에선 피닉스라고?? 그런 분이 돌아가실리가 있나.
그런데... 흠, 돌아가셨다는 말에 "저런..." 짧게 한마디 하고 침묵을 유지한다. 아는 사람이 죽었다는 것만으로도 약간... 기분이 씁쓸해지지...

"...괜찮으세요? 지훈 씨는..."

내가 사람 분위기 파악은 잘 못하지만, 지훈 씨는 진짜 모르겠다. 기분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그래서 지금 기분이 괜찮은지 아니면 정신적으로 위태로운지 잘 모르겠어...

492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15:33

오세아니아로 가려는 이유라...
새로운 기회, 새로운 발견. 그런것도 물론 없지는 않다.
다만... 주된 이유는.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를 쫓아가려고요. 네. 좀 말도 안되는 이유죠."

밝힌다고 해서 특정될 일도 없으니 그냥 당당하게 말해버린다.
한심한 이유긴 하지만 이게 내 목표인데 어쩌겠는가.

"그렇긴 해요. 워낙에 제가 게임 센터에서 사람을 자주 만나가지고. ...아니, 그냥 게임 센터에 너무 자주 가서 그런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대인관계의 대부분이 게임센터에서 만나거나 가는 길에 만나거나 정도잖아...

493 이성현-지훈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2:17:39

"이게 황금 짜장면?"

정말 감탄이 나온다. 이건....이건 예술이다.

"방금 전에 보고 배운건데 이럴줄은 몰랐어요."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다니? 앞으로 나를 황금 이성현이라고 불러야겠다.

"다음엔 이걸 공짜로 대접해드릴게요."

494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22:14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를.."
그걸 위해서라면 수단이랑 방법은 가려가면서 해야하겠네요.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그런 쪽은 잘 모르겠지만.. 이라고 덧붙이고는. 잔을 휘젓습니다. 붉은색 아이스티가 흔들립니다.

"그냥 가고 싶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좀 더 강한 동기라고 생각해요."
"그걸 원동력으로 삼으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누구인지 물어보는 건 실례일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간 분 중에 한 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알아차린다.. 라는 건 딱히 기대하지 않지만.

"게임센터에서 만나는 것이 나쁜 건 아니지요"
그치만 게임할 때 생각난다는 건 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할까요?

49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25:39

기왕 놀러 오기는 왔는데
잠온다애오....

496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28:26

"역시 그렇죠. ...누가 들으면 좀 소름돋는다고 말하겠지만요. 스토커라고 생각할지도..."

빨대를 놓아 둔 아메리카노 잔에서 얼음이 녹더니 짤그랑 하는 소리가 났다.

"요즘같은 때에, 특히나 저처럼 개성이 좀 부족한 사람으로썬 그런 이미지를 쌓아놓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슬슬 얼음만 남아가는 커피잔.
그만큼 끝이 다가오는걸지도 모른다.

497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30:57

진석이가...개성...부족...? (띠-용

498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33:58

"같이 가고 싶다는 것은..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 분도 일정 이상의 호감이 있다면 같이 가는 걸 기뻐할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스토커라는 말에는 스토커가 아니게 당당하게 말하고 따라가겠다고 하고.. 그 분께서 싫어하지 않는다면 스토커는 아니죠. 제 기준일 뿐이지만..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개성이 부족한 걸까요.."
"잘은 모르겠어요. 외관적인 개성만이 개성은 아니고.. 진석 선배가 개성이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서.."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얼음만 남아가는 음료들의 잔 밖에 물방울이 맺혀서 굴러내립니다. 다림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는

"그러면 농담이지만. 진석 선배님의 오세아니아행이 성공하길 바라는 건배~ 라도 하고 나갈래요?"
희미한 미소와 함께 다림이 붉은색 음료가 좀 남은 잔을 들어올립니다.크게 말하는 건 그렇지만. 가벼운 짠 소리가 좋을지도? 라는 생각에서 제안한 걸까요?

499 지훈 - 화현 (PUWICK5tjI)

2021-05-14 (불탄다..!) 22:39:49

" 약자는 건드리지 않기로 했지, 그녀석들은... "

주제에 명예를 따지다니. 라며 희미한 적의를 내비치다가, 그래도 그곳에 정말 나쁜 이는 없었기에 그대로 적의를 가라앉혔다. 어쩌다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괜찮냐는 말을 곱씹는다. 사실, 하나도 괜찮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만 같다. 쉴 새 없이 달려왔고, 달리고 있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 기분이다. 아는 사람은 죽어가고, 칼은 웃기지도 않을 말을 속삭이지만, 그래도.

" ...응.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

고개를 끄덕이고는 화현을 살짝 쓰다듬으려고 시도했다.
그래도 난 계속 뛰어야만 했다.

500 지훈 - 성현 (PUWICK5tjI)

2021-05-14 (불탄다..!) 22:41:19

" 다음에 와도 제 값 주고 먹어야죠. "

고개를 끄덕였다. 제 값을 안 받고 먹기는 좀 그랬다. 아무리 호의라지만 무전취식 하는 것 같고 좀.

" 그보단 다음에 오면 이 음식부터 주는 걸로 약속해주세요. 어때요? "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갸웃거렸지.

501 지훈주 (LQGxg4PMJY)

2021-05-14 (불탄다..!) 22:41:34

졸린 상태가 2시간째

502 이성현-지훈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2:43:15

"제가 여기서 계속 일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신 서비스로 군마두라도 주자. 사실 여기는 짜장면 보다 군만두가 엄청 맛있는 가게라서.....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지훈이의 말에 대답을 하고 주변을 살핀다. 어쩌다보니 손님들은 다 돌아간 모양이다.

"나가실때 저기 카운터 옆에서 커피 하나 뽑아드세요!"

그리고 그 옆엔 이쑤시개랑 박하사탕부터 해서 각종 사탕도 있다.

503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44:01

>>501 (대충 졸린데 그냥 자러가기 아쉬워 1시간째 뻗대고 있단 애옹)
(하이파이브)

504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45:14

>>502 커피에 사탕에 이쑤시개라니
고전적인 느낌이단 먀옹

505 지훈 - 성현 (jHtFChgxQs)

2021-05-14 (불탄다..!) 22:46:06

" 아, 그러면 실례할게요. "

고개를 끄덕이며 커피 한 잔을 뽑았다. 커피처럼 쓴 것은 그다지 잘 먹지는 못 하기에 밀크커피로 한 잔 뽑았지만.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후후 불며, 자신이 먹은 음식 가격을 결제하려고 했다.

" 그럼 부디 다음에 또 만나기를. "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그대로 가게 밖으로 나갔을까?

//슬슬 막레할까요?

506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46:18

"음... 그러면 역시 당당하게 말하고 같이 가자고 해야 하겠죠."

처음에는 그냥 몰래 같이 가...기보다는 아무 말 없이 같이 갈 생각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니 이건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정말로 그러면 좋겠다만.

개성. 나의 개성... 사실 그저그런 랜스라는 점에서는 꽤나 흔하고, 그렇기에 개성도 적다. 물론 요모조모 따지고 보면 나도 희한한 놈이긴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안 따지니까.

"...풋. 좋아요. 해볼까요."

짧게 웃음을 터뜨리곤 잔을 들어올렸다. 건배사도, 외침도 없이 그저 가만히 잔이 부딪히는 맑은 소리만이 카페 한 구석에서 살짝 울렸다.

//슬슬 막레각을 봅시다!

507 지훈 - 성현 (jHtFChgxQs)

2021-05-14 (불탄다..!) 22:46:19

>>503 (하파)

508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2:47:14

"무사도 정신? 막 그런 거라고 하잖아요. 솔직히... 저는 이해는 못하지만, 그런 거 덕분에 덕을 본 사람이 있다면 걔네가 그런 정신을 가져서 다행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괜찮다고 말하는 그를 빤히 쳐다봤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전혀 괜찮지 않더라. 특히, 본인의 감정을 잘 숨기는 사람일 수록... 이지만, 뭐, 내가 거기까지 신경쓸 필요도 없고...
약간의 정적 끝에 고개를 끄덕이고 "괜찮으셔서 다행이에요." 라고 대답한다. 저마다 이유가 있는 거겠지 뭐.
그러다가 그가 손을 뻗자 "그건 싫어요." 라고 대답하며 옆으로 슬금슬금.

"제 모자가 얼마나 비싼건데!! 손때 묻게 둘 순 없어!"

509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2:47:58

>>505
고생하셨습니다!!!!

510 지훈 - 화현 (QE5Z5F9KsM)

2021-05-14 (불탄다..!) 22:51:43

" 손해 본 사람들도 그 기사도 정신의 피해를 본 걸까? "

나지막히 의문을 던졌다. 그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어쩌면 이해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어째서? 어째서 그 선배가 죽어야만 했지?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모르겠다. 그 선배와 내가 그리 친했던 건... 젠장. 욕지기가 나올 것 같다.

그래도 화현이 옆으로 슬금슬금 피하자, 지훈이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음을 흘렸을까.

" 그럼 대신 이거라도. "

에잇. 하면서 지훈은 화현의 양 볼을 조물거리려고 시도했다.

511 지훈 - 화현 (QE5Z5F9KsM)

2021-05-14 (불탄다..!) 22:51:53

수고하셨습니다 성현주~

512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53:07

"당당하게 말하고 같이 가자고 해보세요."
간절하면 무언가 일어날지도 모르고요? 어쩌면 그 분도 사실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몰라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떨어져서 강해져서 돌아온다라던가를 생각해보면 그것도 조금 그럴지도. 같은 건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말해서 뭣해요..

개성에 대해서는 더 말하지 않아서 덧붙일 말은 없었지만. 다림은 나름 개성있다. 라고 진석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럼요. 짠짠."
그렇게 짠 하고 유리 두 개가 부딪히는 맑은 소리가 살짝 울리고. 잠깐의 빨대로 마시는 소리가 조금 들린 뒤에 카페에서 둘은 나와 헤어졌을 겁니다. 다림은 잘 들어가시라고 말했을 거에요.

//그럼 이걸로 막레하죠! 수고하셨어요 진석주~

513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57:53

수고흐셨습니다!

514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58:01

그-러고보니 청천이 진행 내 첫 동아리 활동이 보육원 연극 공연이라는 거랑...에릭주가 꺼내셨던 일류무사 부활 떡밥이 합쳐져서 어떤 가능성을 계속 떠오르게 하는데 말이져...

에- 설마! 아니겠져! ^p^
진짜면 그것도 그것대로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골치아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네요!

51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58:59

일상 돌리신 분들 모두모두 고생하셨다옹!!

516 지훈주 (2h.7izAS1Y)

2021-05-14 (불탄다..!) 22:59:20

(갸웃갸웃)

517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01:30

기상창!!

51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02:31

다들 수고하셨어요~

어서오세요~

머하지... 진단?

519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03:06

>>516
아이들을 좋아했다는 녀석이 있지 않았던가요?

그러고보니 일단 청망은 죽은 거 확실하고
구변무랑 마양은 아직 생사 여부가 안 나왔죠?

사실 안 죽었다든가 보육원에서 마주친다든가...
에이 설마요!

520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03:29

시현주 어서오십셔!

52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04:28

다림이/가 받은 장미는
푸른 장미, 의미는 "기적"
3송이, 의미는 "고백"
https://kr.shindanmaker.com/933873

기다림이/가 받은 장미는
붉은 장미, 의미는 "열정적인 사랑"
365송이, 의미는 "날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33873

오....

522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05:05

어서오세요 시현주~

>>518 다이스 고!

>>519 애들 좋아하는 건 마양이던가...
설...마요(끄덕)

523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05:23

>>518 불금이래도 피로 땜에 일상은 힘들겠고...
키워드/질문이라도 받아볼까요...?

524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05:30

(오)

52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06:03

>>521 오...!!!

526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3:06:26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게이트에 의해 피해를 봤다. 라고 생각해요."

흠, 그의 눈을 빤히 쳐다본다. 다른 사람의 생각은 잘 이해가 안되고, 이해할 수도 없지만. 지금 이 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마치 관찰, 혹은 책을 빤히 들여다 보는 것처럼 그를 바라보다가 페이지를 넘기듯 시선을 옮겼다.

"다들 이번 게이트 때문에 많이 슬퍼하죠? 분노하기도 하고. 복수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혹사시키는 사람도 계시고...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되어 슬픔에 빠지신 분도 계시겠죠... 저희가 가디언 후보생이라는 건 알고 계시죠? 하지만, 아무리 가디언 후보생이라고 하더라도... 한 참 자라날 청소년시기에 죽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정서적으로 큰 충격이에요. 하물며 소중한 사람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 트라우마 걸려도 모를걸요?"

그가 손을 뻗었지만, 그것은 노사화구요. 허수아비지요.

"그러니까, 올바른 방법을 배워야 해요. 감정을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 슬퍼도 되지만, 그 슬픔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분노하더라도 그 분노를 어느 방향으로 발산할지를 배워야 성장을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런 제가 말하는 것도 이기적인 발언이지만, 지훈 씨. 지훈 씨는 그 감정을 어떻게 해소할 건가요? 애초에, 지훈 씨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계신가요?"

527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3:07:13

>>514
그거 무산!!! 일류무사 부활은 무산되었답니다~

52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07:50

여러분도 츄라이..?

키워드나 질문.. 받을까...

529 하루주 (ZnW7tCXdmQ)

2021-05-14 (불탄다..!) 23:08:16

(팝콘냠냠)

530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10:14

오 화현이...멋있다...는 이 와중에 노사화 시전했엌ㅋㅋㅋ

>>527 그래서 에이-! 설마! 아니겠져!라는 겁니다. (끄덕끄덕)

53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10:51

하루주도 안녕이에요~

하루도 장미진단 츄라이..? 하루가 장미랑 있으면 그림 엄청 멋질 것 같아요...

532 하루주 (RZu1EgX8YM)

2021-05-14 (불탄다..!) 23:12:08

이하루이/가 받은 장미는
노란 장미, 의미는 "평화"
99송이, 의미는 "영원히 함께"
#shindanmaker #내_장미를_받아줘
https://kr.shindanmaker.com/933873

쨘!

533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13:12

>>528
새 좋아하는 편인가요?
좋아한다면 어떤 새?

하루주 어서오십셔!

534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13:56

하루의 눈을 보고 카사가 열심히 모아온 거군요.
카사: 하루..의 눈! 이랑 닮은 장미야!
라던가.

53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14:02

>>532 카사랑 이거 들고 서 있으면 대박이겠네요 와ㅠㅠㅠㅠ

536 지훈 - 화현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14:25

" 감정을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이라... "

지훈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며 손을 돌리다가도, 마지막 말을 곱씹듯 중얼거렸다. 그러고보면 내 감정은 무엇일까. 어느샌가 표현뿐만 아니라 생각조차 하지 못 했던 내 감정은. 잠시 기다리다가 그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냐는 물음에 답했다.

" 모르겠는데. "

맥빠지는 대답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거침없이 말을 이었다.

" 감정이란 한가지가 아니고, 내가 겪은 일 또한 한가지가 아니지. 그 속에 섞인 것들이 뒤죽박죽에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워. 색 점토를 한데 뭉쳐서 섞어버리면 나오는 색에 빗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

친구가 죽음으로서 슬펐나? 아니면 그로 인해 성장한 것이 기뻤나? 오니잔슈가 자신에게 속삭일 때는? 괴롭고 절망적이었고 죄책감이 들었나? 아니면 이것 또한 대가라며 어느정도는 안도했나? 그렇다면 에바 선배가 죽었을 때는?

상황과 감정은 제각각의 입장에서 나와 한데 뭉쳐 소용돌이치고 있었고, 그것을 표출하지 못 하는 그는 정확히 어떤 감정이 뭉쳐있는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웠기에.

" 애초에 감정을 표출하지도 못 하는 멍청이가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 "

그저 중얼거릴 뿐이었다.

537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14:29

>>534 아!!! 대박!!!!

538 하루주 (CKTf2j1y2s)

2021-05-14 (불탄다..!) 23:15:01

카사가 장미를 들고온다니.. (감격)

539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15:03

>>528 공주님 안기(사악)

>>532 영원히 함께...ㅎㅎ...

54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15:43

>>533 다림이는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새는 자신과 별 관련이 없게 되는 편이라좋아하는 편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참새류나 소형 새 종류를 좋아했어요. 가끔 버드 피딩같은 것도 했을 겁니다. 의외로 새가 다림을 좋아해서 손 위에 올라왔던 적도 있었을까요..

54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18:17

>>539 공주님 안기를 기억 속에서는 일단 당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게 존재한다는 사실만 압니다. 만일 누군가 다림을 공주님 안기로 하려 하면.. 목덜미랑 쇄골이 빤히 보이는 자세인데다가. 치마를 입는 터라 좀 신경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장 두근대는 소리가 들린다고 속삭일지도?

차라리 붙는 거라면 그쪽 신경쓰임은 덜하려나..

542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19:13

인사하자마자.. 밥먹고오기삠
다들 맛저녁하세오

543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20:00

>>541 (메모메모)

544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20:14

저...녁..?

545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3:21:10

>>113
[강상문]

성현주가 본 에릭주가 굴리는 에릭은 연성에서의 에릭과는 다르게 착하고 참을줄 알고 힘들면 이야기도 해서 해결방법을 찾고 넘어가는 올바른? 청년이었지만 인생을 겪으며 얻은 상처나 경험들이 에릭을 바꾼게 눈에 띄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하나미챠를 밀어내는 점에 있어서 에릭을 이렇게 바꾼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고 어장의 에릭은 그렇게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저렇게 변해버린 에릭도 멋있고 권총도 멋있습니다!
그렇지만 방패와 검을 쓰지 않는 에릭은 에릭이 아니다!!!

546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3:22:12

저녁........?

547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22:40

어쩐지 지훈이도 지훈주도 스킨십을 좋아하시는 듯한...ㅋㅋㅋㅋ

>>540 오...뭔가 가까운데 부담없이 좋아할 수 있으니까...그런 느낌인가요!
불운만 아니었더라면 테이밍 마스터가 될 수 있었을지도요...!?

548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23:53

저 아까 몬가 끼에엑인지 꼬에엑인지 암튼 몬가 하나 쓰고 바로 엎어져 잤심다..
아 맞다 일상해야되는데 ㅠㅠ 쓰고 잤지 암튼 몸살끼가 있어서 침대행했던거같애오

549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23:55

원래 지훈주는 좋아했는데오(?)
지훈이가 지훈주의 욕망에 이끌려다닌 것에 가깝...

55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24:35

새는 날아가면 그만이니까요. 불행함이 덜했다면 좋았겠지만. 덜했다 해도 기르진 않았을 겁니당.

551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3:25:23

늘 가지고 다니는 스케치북을 펼친다. 낡디낡은 스케치북은 이제 몇 페이지 남지 않은 듯 보였다. 스케치북의 맨 끝 페이지를 그에게 보여주고, 하얗게 펼쳐진 종이에 자신의 의념으로 색을 만들어 얼룩을 남긴다.
빨간색으로 한 점, 그 위에 파란색, 그 위에 초록색. 한 점 한 점 뭉쳐질 수록 색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마지막엔 검정색만 남았다. 모든 색이 다 혼합되어 혼탁하기 짝이 없는 검은색.

"색은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흔히들 알고 있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막 그런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색과 색이 합쳐져 새로운 색이 나타나요.
감정도 똑같아요. 단순한 희노애락.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을 제외하더라도 질투, 경외, 사랑, 혐오 등등... 다양한 감정이 있어요. 그리고 그 감정들이 섞여서 또 다른 감정을 나타내죠."

혼탁한 검은 점을 동그라미쳐서 돼지꼬리를 달고~ 거기에 지훈 씨의 감정. 이라고 써놓는다.

"이 색과 지훈 씨의 감정이 같다고 해볼까요? 그러면... 제일 먼저 이 색에 무엇이 들어갔는지부터 말해볼까요? 지훈 씨는, 화가 났나요? 즐거움을 느꼈나요? 슬퍼했어요? 아니면, 기뻤나요?"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었다. 그리고 그가 한 바보같은 물음에 "바보네요." 라고 짧게 대답한 뒤에 입을 열었다.

"감정을 다스려야 감정을 표출할 수 있어요. 자신이 기쁘다는 걸 알아야 그 기쁨을 말로써, 행동으로써 표출할 수 있어요.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감정인지 깨닫는 것. 그러니 그것을 제대로 표출하려면 감정을 다스려야 해요."

552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25:33

>>542 저녁...이여? 야식이 아니라...?
아무튼 맛있게 드시고 오십셔!

>>545 의뢰 같이 뛰었을 때의 검 든 에릭이 좋은 쪽으로 많이 인상깊으셨나 보군요! ㅇ0ㅇ

553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3:25:51


서진석이/가 받은 장미는
푸른 장미, 의미는 "기적"
6송이, 의미는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이해합시다"
https://kr.shindanmaker.com/933873

엄... 존중...

554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3:26:26

>>552
그러하다.

55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27:11

>>548 몸살 기운이면...
쉬십셔...무리하시지 말구요! (끄덕 (토닥토닥

>>549 엇 그랬군요!ㅋㅋㅋㅋ

556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27:54

지금 일상!코인!과 죽기전에 잠들어라!
가 싸우는중....이에오

557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30:27

>>550
날아가면 그만=언젠가는 떠남=다림이 정 붙이는 것들에게 닥쳐오는 불운의 영향을 덜 받음
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아항

>>553 핫 혹시 꼰래곤 삼촌이 이걸...?!

558 지훈 - 화현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32:23

가장 먼저 들어간 색. 최초의 감정. 그것은-

" 공허함이려나. "

지훈은 무덤하게 답했다. 최초의 기억. 최초의 감정. 다른 이들을 보면서 느껴지던 공허함. 그것이었다. 지훈은 바보라는 말에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 난 감정을 표출하지 못 하는데도, 아는 것만으로 표출할 수 있다고? "

말도 안 된다는 듯이 화현을 바라보았지만, 어느정도는, 그래도 그렇다고 말해주기를 바랬던가.

559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32:53

>>553 리스펙(?)

>>556 다이스 고

560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33:23

>>556 주무십셔!
저는...졸음 때문에 오늘은 진작 코인 포기햏슴...
곧 자러 갈거에요

56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34:04

다들 어서와요~

562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34:23

청천주 코야낸내...
시현주가 바통터치를(아무말

.dice 1 3. = 2
1 자라
2 일상구경
3 늘어져잇그라

563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3:35:18

에릭은 검방전사여야 한다.

564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3:35:38

"그것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이에요. 마치, 씨앗을 심어야 새싹이 피어나는 것처럼."

어찌 지금 기분은... 그야말로... 신생아가 점점 자라서 자신이 무엇이 필요한지 말을 하는 걸 지켜보는 것 같은 심정...
그가 말하는 대로 공허함. 이라는 것을 적었다. 스케치북에. 그러나, 따로 색을 표시하지 않았다.

"신화에서도 공허 속에서 무언가 피어나듯, 바탕이 되는 흰색. 지훈 씨의 첫번째 감정은 공허함이네요. 이 스케치북의 하얀 종이처럼. 두번째 감정은 뭔가요? 지금 느끼는 감정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자신이 언젠가 한 번 느껴봤던 것들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565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37:16

혹시 일상 하실분은 저 찔러주세요(파닥

566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37:42

아 몬가 이상하다 했는데 화현이까지 정산해버렸네 아

567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38:43

일상... 또 할까..(고민)

568 지훈 - 화현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39:10

" 이것도 또한 씨앗이려나. "

원하던 대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흥미로웠기에 지훈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두번째 감정을 물었다. 그리고, 두번째 감정은 더 쉬웠다. 자신이 지금까지도 집착하는 감정. 자신이 이제껏 바라 마지 않았던 감정. 그것은.

" 충만감. "

그래, 충만감이었던가.

569 지훈 - 화현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39:25

>>567 원하신다면 선레 주시면 됨다

570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3:41:13

"씨앗...이기보다는, 흙이죠. 흙."

두번재는... 충만감? 지금 느끼고 있는? 아니면 바라고 있는? 부연 설명도 해주시면 고마울텐데.
아무튼, 충만감.. 이라는 것은 어떤 색으로 나타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자두색으로 점을 찍었다.
그리고? 그리고?

"다음은요? 진도를 팍팍 나가기 위해 몽땅 다 말해보세요!!"

57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41:16

.dice 1 3. = 3
할까말까아니면?
.dice 1 100. = 98
한다면?

다이스 굴려봐야지...

572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3:42:07

신경쓰이는 다이스..

573 지훈 - 화현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42:42

아니면에 98이라니

574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43:09

잠이 오니 자러 가봐야겠네여...
일상은...다음 기회에...!
모두들 굳밤이에요!

575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44:02

잘자요 청천주~

ㅎ...

576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3:44:54

굿밤

577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3:45:21

잘자요!

578 지훈 - 화현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45:40

" 흙이라고? 이게? "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을 짓다가, 한번에 말해달라는 말에 지훈은 잠시 고민한다. 한번 말하는게 어려웠을 뿐이지, 지금은 계속해서 감정이 떠오르는 느낌이었다.

" 즐거움, 슬픔, 분노, 좌절... "

대부분이 부정적인 감정이었고, 그 속에 3할정도가 긍정적인 감정이었을까. 스스로도 말하면서 조금 놀란 표정이었겠지.

579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46:03

잘자요 청천주~

>>575 무슨 다이스인가요(떨림)

580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46:13

(찌를까 고민)

581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46:46

앗 다림주가 먼저 찌르셨군
고럼 보리탄산 까야지 구 경 조 아

582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48:05

시현이는 다음에 만날 수 있기를..!

583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48:51

별 건 아니고...오락가락 농도요..?
밤바닷가 괴담인가(아무말)

584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50:08

으으음
으므
아니면은 일상인가요 아닌가요(갸웃)

585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50:48

아윽 신룡걸렸네..
겜하면서 틈틈히 구경해야겠심다 ^3^

586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3:52:55

조아조아. 그가 나열하는 감정에 어울리는 색들을 하나하나 찍어준다. 물론, 한 곳에다 찍은 다음 다른 곳에다 각각 하나씩 찍어 어떤 감정이 합쳐졌는지 알 수 있도록 한다.
그가 가진 감정 대부분이 부정적인 것에 "요즘 젊은 것들은..." 하는 말이 튀어나올뻔 어이쿠 튀어나왔네...
아무튼, 그렇게 색들을 하나로 모으니 얼추, 비슷한 색이 나왔다. 맨 처음 찍은 혼탁한 검은색과 비슷한.

"보세요."

스케치북을 그의 눈에 쉽게 들어오도록 들어올린다.
스케치북에 잔뜩 찍힌 각기 다른 색들의 점.

"이것이 지훈 씨가 느끼거나 가지고 계신 감정이에요. 이것들이 모두 하나가 되면, 그 감정을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따로 나열하니 알기 쉽죠? 어떤 감정이 뭉쳐졌는지."

깊은 한숨.

"지훈 씨 스스로 감정을 표출하는 법을 모른다. 감정을 잘 모른다. 그렇게 이야기 해도, 이렇게나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고 계신 거 뿐이에요."

587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53:55

>>584 찔러보죠.. 아니면..은 재량껏인데. 밤바닷가도 나름 매력적이고..

588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54:01

화현이 설마 꼰머의 기질이...

589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54:40

>>587 밤바닷가 선레 부탁드림다?
지훈이가 대충 데이트가자고 했다거나... 하는 상황으로요?

590 지훈 - 화현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56:26

" ....신기하네. "

화현의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지훈이 피식 웃음을 흘렸다. 과연, 신기했다. 뭉쳐있을 때는 몰랐지만 하나하나 연상하다보니 생각나는 감정이 많았다.
그리고 깨달은 것은 상당히 자신이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 하지만, 표출하는 법은 정말 몰라. 기껏해야 재주껏 미약하게 드러내는 것 뿐이지. "

동시에 화현을 향해 어깨를 으쓱였을까.

591 다림-밤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57:38

다림은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 태양왕 게이트라던가.. 그런 것만으로도 괜찮았던 걸까요?

"마치 멀게만 느껴지네요."
"가까우면 그게 더 이상하지만."
딱 달라붙는 타이트한 미니원피스를 입고는 아무렇게나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가만히 해가 진 저녁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옅은 보랏빛마저도 남색에 잡아먹힌 하늘. 더 있다가 가도 되겠지.

데이트였던가요.. 같은 생각을 하다가. 당신은 화살촉(분리함)을 들고는 옅은 가로등빛에 비춰봅니다. 딱히 해를 가할 생각은 없지만. 화살촉을 목걸이처럼 걸었습니다. 이대로 누워 있으면 어른어른거리는그런 이들에 의해서 밤바다 괴담 같은 거 하나 나타나지 않을까요..?시험공부하다 머리를 식히러 산책을 하는데... 로 시작하는?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그쪽으로 고개를 돌릴까요? 는 약속의 대상입니다.
오락가락하는 것은 잠깐은 외면합시다. 녹아내리면 글쎄요?

592 다림-밤바다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02:38

대충 이따위 느낌의 옷..(다만 색은 검푸른 타입 or 밑으로 갈수록 짙어지는 그러데이션일 듯)

신발은 약간 굽있는 구두일 듯. 힐이라기엔 좀 낮은데 그냥 구두라고 하기엔 굽이 있는?

593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00:03:59

밤바다에 저 복장을 입고 왔다?

이건 100%다.

594 지훈 - 다림 (FsTEgDeqgA)

2021-05-15 (파란날) 00:04:12

지훈은 해가 지자마자 쌀쌀해진 날씨에 깊게 숨을 뱉었다. 요새 일교차가 크단 말이지. 그것도 엄청나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지 속으로 잠깐 투덜거리다가도, 자신이 불러낸 상대가 보이자 지훈은 살짝 손을 흔들며 희미하게 웃었다.

" 오랜만- 은 아니려나. "

최근에 만났으니까? 라며 어깨를 살짝 으쓱였다. 그는 검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던가. 다림의 복장을 보고는 "평소랑은 다른 느낌일지도..." 라고 작게 중얼거렸다. 이렇게 되면 평소처럼 입고 나온 내가 잘못한 건가...? 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 하여튼, 데이트였지? "

반쯤 장난으로 데이트라고 이름을 붙인 거기는 해도 그 내용에는 충실하려고 했던가. 지훈은 약속했던 대로- 다림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치더니 그대로 깍지끼려고 시도했다.

595 지훈 - 다림 (FsTEgDeqgA)

2021-05-15 (파란날) 00:04:54

지훈이도 조금 다른 분위기로 입힐 걸 그랬나
근데 남자옷은 거기서 거기잖아
젱장

596 화현 - 지훈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07:40

"이제 어떤 감정이 있는지 알았으면, 그것을 이해 해야 해요. 아직 감정을 다스리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표출해요?"

대부분이 부정적인 감정이지만, 이것들을 어떻게 고쳐나갈지는 본인이 할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스킵.
하지만, 왜 이렇게 성미가 급하시지... 명상도 단계가 있는 것처럼, 이것도 단계가 있는데.
어느새 해가 져가니 빨리 끝내야겠네... 하는 생각만 든다. 아니면 다음에 할까...

"사실, 이 단계가 제일 어렵긴 해요. 어릴 땐 뭐 하고 싶으면 이거 하고 싶다. 뭐가 필요하면 그게 필요하다 당달하게 말할 수 있었지만, 자라오면서 우리들은 내가 필요하다고 그 필요를 바로 말하면 안된다. 같이.. 막, 그렇게 생각하게 됐으니까요. 음, 전문적으로 설명하자면.. 더 이상 세상의 중심이 '나'가 아닌 걸 깨닫게 됐고, 그렇게 본인의 욕구를 조절하고 욕망을 참아내고 그러면서 본인의 감정마저 절제하게 됐으니까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자신의 현재 감정은 어떤지 깨닫고, 그것을 표현해봅시다. 기쁘면 기쁘다. 왜 기쁘지? 뭐뭐해서 기쁘구나. 나는 슬프다. 왜 슬프지? 이렇게 돼서 슬프다. 이런 것들을 알아차리고 말로써 표현을 해봐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지훈 씨는 감정을 표출할 수 있을 거예요."

597 지훈 - 다림 (/ujdStEEXc)

2021-05-15 (파란날) 00:09:08

성미가 급한 이유) 지훈주 이런 건 처음이라 그냥 넘어가면 되는 줄 알았음

598 지훈 - 다림 (89wPns2k3A)

2021-05-15 (파란날) 00:09:26

몬가... 조건 만족하면 넘어가는 형식이었던게 아니었나(깨닫)

599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09:56

낄낄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읋는다.... 낄낄... 낄...

600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10:58

"오랜만은 아니지만.. 어쩐지 오랜만인 기분이에요."
드러난 어깨에 내려앉고 간질거리는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빗어내리면 어깨를 덮게 될까요? 평소랑은 다른 느낌일지도.라는 말을 하는 지훈을 보고는 조금 다른 느낌의 옷이긴 해요. 라고 답하나요? 평소대로 입고 나온다고 해도 패션 테러리스트 같은 것만 아니라면 다 괜찮지 않을까요?

"그러게요.. 데이트..라면"
손깍지를 끼려는 지훈을 바라보면서 순순히 끼려 합니다. 반장갑을 끼고는 있네요. 다행일까요? 그리고는 일어나서는 다른 쪽 손으로 옅게 묻은 모래를 털어낸 다음 손깍지를 풀려 시도합니다. 그 다음에 행하려 하는 행동은..
지훈과 팔짱을 끼려 하는 걸까요? 몸을 밀착합니다. 조금 추운 느낌이 들어서였을지도? 눈을 살짝 내리는 걸 보면 데이트니까. 그렇게 행동하는 걸 봐서 그런 것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지훈이 걸아간다면 비교적 종종걸음입니다. 보폭이 넓긴 힘들겠죠.

"사람이 적으니까요.."
적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건가..

601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0:11:16

심리치료 - 미술 중인건가요..
ㅎㅇㅌ ㅎㅇㅌ

602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12:42

다림주: 밤바다에 저따위 옷이라니. 얼어죽을 작정이냐(3월의 밤바다 춥다)
다림: 2월에 오프숄더와 미니스커트를 입힌 분이 할 말이에오?
다림주: 그건... 그렇네...

603 하루주 (FCr0SJTVVE)

2021-05-15 (파란날) 00:15:11

(팝콘)

604 지훈 - 화현 (14xEz1aaZk)

2021-05-15 (파란날) 00:17:01

" 응? 그런 거야? "

화현의 말에 지훈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렵다... 라기보단 어색하다, 이런 건. 지훈은 화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경청했다. 그러니 뭔가 원하는 걸 표출하라...라고?

" ...공허하다. "
" 혼자여서 공허하다. "
" 아무도 알아주지 못 해서 공허하다. "

" 하지만 기쁘다. "
" 내 곁에 누군가가 있어 기쁘다. "
" 다른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기에, 기쁘다. "

이와 비슷한 말을 몇개씩 하고는 화현을 향해 이거 꼭 해야하냐는 듯한 시선을 보내보았다. 그러니까, 그, 매우 낯간지러웠던 탓이었으려나.

605 지훈 - 화현 (14xEz1aaZk)

2021-05-15 (파란날) 00:17:17

>>602 다림이 감기걸려...

606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18:50

화현이의 미술심리치료인가..(팝그작)

607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19:49

개인적으로 시현이에게 입혀보고 싶은 무언가.

608 화현 - 지훈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24:21

그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보니 휴우! 이제야 한 발자국 뗐군! 하는 개운함이 느껴져 만족의 한숨!
이렇게 잘 표출할 수 있으면서! 역시 사람은 뭐든 시도해야 해. 킥킥 웃는다.

"거봐요. 잘 할 수 있죠? 자기 감정이 어떤지 깨닫고, 그 감정을 표출하는 거. ....음..... 말하는 방법은 좀 단순하긴 하지만, 점점 나아지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깜깜해졌어~

"그렇게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면, 감정에 휩쓸리지 말아야 할 때 휩쓸리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에는 행동도 있으니까, 감정을 실어서 더 행동할 수 있겠죠. 의념을 쏟듯이. 자신을 이해할 수도 있을 거고... 더 나아가선 자신이 바라는 게 뭔지도 알 수 있을 거예요.
음, 시간 되시면 명상을 한 번 해보세요. 명상이... 뭐... 거창한 게 아니고, 눈을 감고... 차분하게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여 마음을 비우는 거니까... 하루에 10분만 하더라도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더 나아가선 명경지수도 가능할지도?"

609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25:01

심리치료인 줄 알았나요?
땡~~
명상이었습니다.

610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00:25:50

참 나 를 찾는 명상?

611 지훈 - 다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0:26:16

" 그러게. 어쩐지 오랜만인 것 같긴 하네. "

드러난 어깨를 살짝 보다가 다른 곳으로 휙 눈을 돌렸을까. 뭐랄까, 평소보다 노출이 심한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으음. 잠시 얼굴을 쓸어내리고는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하나하나에 신경쓰다보면 다림이 쪽에 끌려다닐 것만 같은 느낌이었을지도.

" 조금 추워? "

손깍지를 끼자 반장갑의 감촉이 느껴졌을까. 이질적인 감촉과 손가락 끝의 감촉이 동시에 느껴지자 묘한 기분이었겠지. 그 기분도 잠시, 팔짱을 끼자 지훈이 다림을 향해 물었던가. 확실히 밤바다에 아직 3월인데다 저런 옷이었으니... 지훈 쪽에서도 몸을 더 가까이 밀착하고는, 일부러 속도를 늦춰 다림과 보폭을 맞추려고 했겠지.

" 정말 그 이유 하나 뿐이려나. "

다림의 말에 잠시 고민하듯 갸웃거리다가 짓궂게 웃어보이며 속삭였다. 그 이유 뿐만은 아닐텐데- 같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을지도? 하여튼 간에, 다림과 팔짱을 끼고 살짝 이끌듯 하고는

" 이대로 산책이라도 할까. 원한다면 어디 가게로 가고. "

다림을 향해 의사를 물었겠지.

612 지훈 - 다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0:26:39

>>609 속았다!

613 지훈 - 화현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0:31:00

" ...심리치료가 아니었다니 조금 놀랐을지도. "

화현의 말에 지훈이 살짝 눈을 크게 떴다가, 그래도 다시 피식 웃듯이 눈을 반쯤 감았다.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화현의 말대로 하니 뭔가 되어가서, 어느정도는 기대하게 되었을지도...?

" 뭐,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기는 할게. "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만 있다면 뭔들 못 할까. 화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슬슬 해가 져버리자 지훈은 떠날 채비를 했다.

" 조언 고마웠어. 다음에 만나면 결과 알려줄게. "

희미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는 그대로 자리에서 떠나려고 했을까.

//막레임다! 수고하셨어요!

614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32:39

지훈주 고생하셨어요~~
후후... 오늘도 또 하나의 피폐를 정화했다.
휴우~ 바쁘다 바빠~

615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0:33:35

프-로 피폐정화사 화현주

616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34:08

"오랜만인 듯한데.. 오랜만은 아닌 것 같고.."
애매한 듯 눈을 깜박입니다.
치마 길이 빼고는 노출은 오프숄더 수준이므로 심하다고 하기엔..은 치마 길이가 노출이잖아? 근데 솔직히 이런 거 입히려면 이런 기회가 아니면.(←비겁한 변명)

"몸이야 가디언 후보생이니까 춥다.. 까지는 아니지만."
보이기에 추워 보이는 그런 건 있지요? 라고 말하면서 팔짱을 낀 채로 밀착하자 어쩐지 가까워진 것 같다는 감각을 느낍니다. 손깍지는 기묘한 기분이었나요? 전번에도 한 적 있음에도 다시 하면 기분이 이상합니다. 그저 손깍지일 뿐인데.

"데이트니까요?"
확실히 사람이 적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있지만. 데이트니까 그런 것도 있습니다. 기대한다기보다는.. 잔잔한 것에 누군가 돌을 던지면 어쩔 수 없이 스스로가 원인이 아닌 물결이 일 수 밖에 없으니까. 먼저 선수치는 것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이대로 산책할래요."
바닷바람이 불어도 한겨울에 비하면 아직은 괜찮습니다. 정 안되면 의념을 활성화시키는 식으로 하면 괜찮겠지요.라고 생각합니까? 구두를 신은 발이 단단한 땅에 닿으면 약하게 또각하는 소리가 들릴지도.

617 지훈 - 화현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0:34:45

과연 정화했을까(?)

618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35:57

>>617

619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00:37:24

>>618
진짜 이 어장에 너무 필요하신 분이다.

620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38:08

이 어장에 매우 필요...

621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00:38:50

이분도 필요하다.

622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0:39:02

내일은반드시일상을돌릴거야

623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39:47

감상문 정산 받으면 2코인 받아서 20코인!!!
히히히히
그리고 스레 갈리면 3코인이니까 23코인!
쿠하하하핳하!!

그런데 다들 경매품으로 뭐 노려요?

624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00:40:33

>>623
스탯 상승권

625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0:41:26

>>623
대장인 커마권

626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41:41

뭔가... 그냥 모으고 싶었어요(?)

뭘 사는 건 그냥 물건 보고 끌리는 거..?(살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627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42:53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크크크 의념진화권을 노리는 사람은 없군..
그럼 나의 것이다

628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0:43:22

시현주. 저 시현이에게 >>607을 입혀놓으면(머리카락도 이쁘게 세팅함) 어떤 반응일지 궁금합니다(반짝)

629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00:46:37

>>627
투(싸움)에서 진화하면 전쟁 속성이 될까봐.....

630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49:55

>>629
결투가 되진 않을까요?

631 지훈 - 다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0:50:12

" 그럼 그냥 오랜만이라고 할까? "

고개를 갸웃거리다 눈을 마주쳐보았다. 사실 노출이 그다지 심한 편은 아니기는 하지만... 일단 평소에 비하면 심하다고 느낄만 하고, 예, 그렇습니다 비겁한 변명이에요 다림주(?)

" 춥진 않다니 다행이지만 추우면 어디 실내로 들어가는게 좋겠지. "

가디언 후보생인만큼 감기는 안 걸리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렇게 밀착해있으니 묘한 기분을 느끼면서, 데이트니까요? 라는 말에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해버렸다. 다만 이대로 수긍하고 넘어가기에는 아쉬운지 "데이트라니 정말 연인이라도 된 기분이네." 라며 살짝 다림에게 농담조로 놀려보려고 했지. 이대로 선수를 뺏기기만 할 뿐인 건 원하지 않았으니.

" 뭔가 할 이야기라도 있어? "

산책한다는 말에 잠시 다림을 바라보다가 다시 시선을 정면으로 향했다. 구두의 또각거림만이 잠시동안 울렸을까. 평소라면 다른 가게를 들어가겠지만 오늘은 산책을 택했기에, 물어보고 싶었지.

632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0:50:46

>>623 과거사....

그리고 의념 속성은 바다주가 노리는 것이다
경쟁해라 화현주!

633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0:52:15

뭣이!? 바다주가 노린다고!?

흠.. 그럼 그냥 집 해서 전시공간이나 확보할까..

634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0:56:14

>>628 자기가 평시 입던 옷이랑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처음엔 어색해하다가, 상대 보면서 잘 어울리냐고 물어보겠네용. 잘 어울린단 소리 들으면 다행이란 표정 지으면서 그제서야 거울 앞 가서 이리저리 비춰보면서 적응의 시간을 가지고.. 그 다음에는 부채 펼치면서 분위기잡고 셀카 한번 찍어보고 옷 준 사람한테도 이리 컴 ㅎㅎ 해서 같이 사진찍고.. 적어도 최소한 그 날에는 하루종일 저 옷 입고있을검당.

635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1:04:56

그냥 오랜만이라고 할까라는 말엔. 사실을 흐리는 건 글쎄요..라는 듯이 말끝을 흐렸습니다. 눈을 마주보면 오늘따라 묘하게 흐린 듯한 눈이었을지도 몰라요. 백색뿐인 것 같은 것에 왜 흐리냐. 라고 한다면 그건 대충 알아서..? 춥다면 실내도 좋다는 말에 조금 아늑한 곳도 좋지만. 이 시간대에 문을 연 곳이라면 시험공부용 스터디룸 정도일까..

"정말로 연인처럼 보이긴 하죠?"
누가 보면 연인이라고 말해도 이런 모습이면 부정하기 어렵다는 말을 하는 표정은 조금 난처해 보였지만. 표정연기였다는 듯 씩 웃으며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라고 지훈의 볼을 쓸어내리려 시도하며 중얼거리다가.

"자기야?"
"아니면 오빠야? 것도 아니면 달링?"
나긋나긋하게 사투리 억양을 섞어서 자기야와 오빠야라고 불러봅니다. 장난기하고는. 달링이라고 부르는 것은 표정도 녹을 듯이 짓나요?

"할 이야기라고 해야하나요..."
데이트를 하는 동안 할 이야기는.. 있겠지요? 라고 말하는 표정이 미묘하게 짖궂어졌을까요?

"이제는 여러가지들을 외면하기만 하면 안될 것 같은데.."
그런데. 저는 외면하지 않는 것 외에는 내던지는 것 밖에 모르거든요. 라고 옅게 웃으며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표정이 어떤지 보이지 않으려는 걸까요? 그것과는 별개로 들어올리고자 하면 가볍게 들리긴 할 겁니다.

"내던지는 건 정말 끔찍하거든요."
같은 말을 하는 동안의 침묵은 길었습니다. 그러다가도 지훈 씨에 대해서도 들려주실 수 있나요? 같은 말을 가볍게(아마도. 가볍게 보이려고 한 것이었을까요)

636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1:05:36

>>634 와 시현이 귀엽다.. 부채 펴고 짠 한다거나 준 사람이랑 셀카찍는 거 좋아요...

637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1:08:25

집... 집... 가진다면 좋을까...(고민)

638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01:13:29

▶ 레드 와인 사파이어 ◀
[ 개인의 집이 안락함만을 생각한다면 때때론 누군가에게 과시의 목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 호밀런 社가 아카데미 지부에 건설한 주택으로 개인의 생활과 안위를 충족하고 과시적인 면모를 건물 외관에 표현하였다. 작은 성채와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주택의 외관에는 이계의 보석들을 박아넣었으며 건물의 주위에는 마도일본의 보호 주문을 새겨 침입자의 의념을 일시적으로 봉인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만약 당신이 상류층으로서의 영위를 느껴보고 싶다면 집을 소유하는 것으로 그 기분을 느껴보도록 하자. ]
▶ 하우스
▶ 3층 건물 - 총 3층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 1층 - 주방, 파티 룸 등의 친교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2층 - 집무실, 서재 등의 공간으로 개인의 생활을 위한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3층 - 여유 공간으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 전시 -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전시한 아이템은 착용 조건을 충족한다면 50%의 착용 효과를 제공합니다.
▶ 타인의 시선은 집의 품위에서 나온다 - 부유한 NPC들의 관심도가 증가합니다.
▶ 사용인! - 이계의 정령들을 사용인으로 소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용인들은 대가를 받지 않습니다!
▶ 안락함 - 집에서 휴식하는 경우 대부분의 디버프를 해소합니다.
▶ 안전 공간 - 당신이 허락하지 않은 사람이 침입하는 경우 주거침입으로 간주하여 집이 방어에 나섭니다.
▶ 아리아드네의 실 - 집으로의 귀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파티를 열어라! - 대량의 GP를 소모하여 명성을 올리는 파티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파티에는 최소 5만 GP가 소모됩니다. 이때 파티의 성격에 따라 NPC들의 호감도나 시선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시 올리는 집

639 성현주 (pFNiFxVpRs)

2021-05-15 (파란날) 01:16:50

이어폰 안보여서 집 뒤집어 엎으면서 찾다가 혹시 싶어 차에 가보니까 차에있는 이 심정

640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1:17:48

와. 3층집.. 갖고싶다...물욕센서 오랜만에 켜지네요..

641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1:18:29

>>639 에... 차에 가니까 있으면 다행일까요..(이어폰을 멍청하게 버스에 두고 내린 적 있음)

642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1:18:40

>>636 막 의념속성 이용해서 부채 흔들면 눈꽃이 별가루처럼 쨔랴량 떨어지게 한다거나..(끄덕)

>>638 집.. 집.... 정령들 뽀담하고싶다

643 지훈 - 다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1:22:05

" 그러게. 아는 사람이 보면 연인 사이라고 착각할지도. "

표정이 조금 난처해지자 뭔가 즐겁다는 듯한 기색을 내비치다가도 농담이었다는 듯 씨익 웃으면 한방 먹었다는 표정으로 다림이를 뚫어져라 바라보았겠지. 약간의 투덜거림처럼 자신의 볼을 쓸어내리는 다림의 손을 잠시 잡았다가 놓으려고 했을지도.

" ...요망하기는. "

자기야, 오빠야, 달링까지 하며 표정마저도 바꾸자 지훈은 살짝 당황하다가 마치 투정을 부리듯 다림의 볼을 살짝 찌르려고 했을지도? 그러면서 "역시 원래 호칭이 가장 나은 것 같네." 라고 어깨를 으쓱이기도 했겠지.

" 나 역시 내던져지는 건가? "

외면하지 않으면 내던지는 것 외에는 모른다는 말에 진심 반 농담 반을 섞어 다림에게 향했던가. 사실, 이 상황에서 말하는 것이 굳이 자신이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물어보고 싶은 것이었으니. 고개를 숙이자 살짝 머리를 기울여 다림의 표정을 보려는 듯 하려다가도

" 끔찍하더라도 해야만 하기에 하는 거려나. "

침묵 후에 짧게 덧붙이고는 다시 침묵. 이윽고 정적을 깬 것은 다림이의 질문이었겠지. 지훈은 잠시 고민하였을까. 말해도 되는 것인가, 하고.

" 최근, 수단이라고만 생각했던 친구들을 끊어낼 수가 없어졌어. "

"아니, 끊어낼 수는 있지만, 쉽게 할 수 없는 것에 가까울까." 라고 중얼거렸다. 가볍게 말하려는 것 치고는 무거운 주제였기에 조금 미안했을지도.

644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1:22:47

샤라랑 떨어지는 거 너무 좋아여... 부채 휙 휘두르면 얼음 참격이 나가는(?) 것도 멋지겠지..(대체)(아무말)

645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1:38:30

"음.. 착각하게 둘까나요."
아니면 해명을 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오해하도록 유도하기까지 할지도 몰라요? 라는 말은 하지 않으며 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손을 살짝 잡았다 놓으면 따뜻한 느낌을 다림은 받았으려나요? 아니면 비슷한 온도라고 느꼈을까..

"어라. 요망한가요?"
정말로 요망한 걸 의도했다면 안아달라고 속삭였을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하며 눈웃음을 지었습니다. 볼을 찔리면 찔린 쪽의 눈을 살짝 감았다 뜨며 원래 호칭이 나았다는 이야기를 하자 치.. 거리는 작은 소리를 냈습니다. 지훈씨. 지훈씨. 라고 중얼거려보나요?

지훈이, 나 또한 내던져지는 걸까. 라는 말이나 질문을 하는 것을 잠자코 듣다가 한가지만 정정합니다. 상대방을 내던지는 것이 아니라...

"반대에요. 스스로를 내던지는 거에요."
스스로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에 가까울까요. 외면하고 있는 것과 스스로를 던지며 통제를 못하는 것. 닮아있기에 같은 곳에 있는 걸까. 말을 아끼는 듯 생각만 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본인이 외면하는 것에 대비되려면 본인을 내던지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지도?

"끔찍한데..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게 있어요."
그걸 어딘가에선 D머시기라고 약자로 말하곤 하지. 뒷사람이 방긋 웃습니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그런 것과 결별하고 외면하며 친구가 있어도 그냥 친구정도에서 멈추고 외면하는 상태로 가디언이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외면하고 있는 채로 가디언은 어불성설이었던 걸 큰 사건으로 부서뜨려버렸습니다.

지훈이 대답을 해줄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던 것처럼 잠깐 멈췄다가 지훈이 말하는 말을 듣습니다

"수단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을 끊기 어려워졌나요?"
"어째서인가요? 친구들과의 연이 예상보다 달랐나요?"
아니면. 수단 이상이 되어버린 걸까요? 라고 질문의 의도가 아닌 혼잣말처럼 말하는 다림입니다. 존재의의에 대해서 들은 적 있었습니다. 그 수단으로 써도 좋다고 단언한 건 다림이었지요.

646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1:38:53

나메나메. 확인을 잘 합시다~

647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1:53:04

d하면 떠오르는게 duty인데 아무래도 이걸 모드로 삼진 않을 것 같은데...

648 지훈 - 다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1:55:46

" 남들이 착각해도 상관없어? "

착각하게 두자며 묘한 웃음을 짓자, 지훈 역시 일부러 짓궂은 질문을 던져보았다. 다림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훈은, 그 감각이 따스하다고 느꼈을지도. 잠시 따스한 느낌을 즐기다가 놓아주었던 거려나.

" 그럼 안아줘. "

농담을 하자 오히려 자신이 당한 것 같아, 살짝 팔을 벌리며 다림을 빤히 바라보았지. 짓궂은 눈웃음이 잔망스럽기 그지없던가. 볼을 찌르는 감촉에 살짝 놀리려는 듯 꾸욱 눌렀다가 떼고는 감았던 눈을 빤히 바라봐 마주치려 했지. 중얼거리는 목소리와 함께 작은 소리를 들었는지 "뭐라 부르고 싶었길래." 라며 넌지시 물었다.

" 스스로를? "

"그러면 결국 어느 쪽이든 본인만 괴로운게?" 라며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다림을 바라보았다. 외면하는 것 역시 본인에게 괴로울지도 모르고, 내던지는 것 역시... 으음.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다림을 바라보았을지도.

" ...그럴 땐 보통 네가 원하는 쪽을 하는게 정답이지. "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하는 것이 정답이다. 다만, 뭔가 찜찜한 것이 있는데... 기분탓일까.

혼잣말처럼 하는 다림의 말에 답해주듯 살짝 한숨을 내쉬고는

" 정답. 수단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 나를 옭아매고 있거든. "

나는 이제 쉽사리 그들을 끊어낼 수 없다. 그렇게 되어버렸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되어버렸다. "이상하지. 넌 내게 수단으로 쓰여도 좋다고 했는데, 이젠 내가 수단으로서 버릴 수 없게 되다니." 라고 중얼거리며 덧붙이기도 하고.

649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2:10:47

"남들이 착각한다면 그건 그 뿐일지도요..?"
"정말로 착각하신다면.. 해명해야겠죠..?"
남들이 착각하면 좀 다른가..?라고 고개를 기울이는 것은. 다림에게는 착각된 일이 없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착각당한 적이 없으니까 그렇게 대담한 거였냐.. 그치만 해명해야 한다고 하는 걸 보면 아예 이상하게 박히진 않았구나. 다행이군.

"안아드려요?"
지훈을 포옹합니다. 팔을 벌리고 발뒤꿈치를 들어올리며 밀착하듯 꼭 끌어안으면 부드러운 감촉이나. 따뜻함이나. 천천히 뛰는 심장소리가 들릴지도 모릅니다. 목덜미가 드러나는 옷이니까. 훤히 보이려나요? 옅지만 달콤한 향이 밤바람에 흩어질 듯 말 듯 어른거리려나? 무어라 부르고 싶었길래라는 물음에는 농담이지만 자기야? 라고 말하였습니다. 머금은 미소가 진심인지 어렵다고요.

"그렇죠.. 스스로를 전부..."
말끝은 흐려지고 연기마냥 흩어져버린다. 원하는 쪽이라는 말을 들으면 외면하기를 원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라는 옅은 한숨을 밑에 깐 속삭임을 중얼거립니다. 하지만..잘 되었다고 한들. 언젠가는 깨부숴져야 하는 것입니다. 회피하고. 회피한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잖아요?

"원래 수단과 목적은 혼동되는 일이 많아요."
안타깝게도 말이지요. 껴안은 채로 정답이라 말하는 지훈의 말에 답하는 것처럼 웅얼거리며 중얼거립니다.

"하지만. 그것이 당신에게 있어서 완벽한 실패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예기치 못한 긍정...혹은 부정적 결과일까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엉킨 실은 가끔 본래의 실보다 더 단단해지죠. 라는 말을 하는군요. 어떤 의도인지 말해주지 않다니. 말 어렵게 하기는.

650 지훈 - 다림 (sVRv.HpT/Y)

2021-05-15 (파란날) 02:25:30

" 착각된 적이 없었구나... "

그러고보니 어쩐지 당당하더라... 라는 생각을 했을까. 요컨데 착각당해도 그다지 곤란하지 않다는 느낌? 아니, 곤란함을 모르는 건... 해명해야 한다는 것을 봐서는 그건 아닌 듯 한데. 어느 쪽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아 살짝 머리가 아파왔다.

" 따뜻하네. "

밀착하듯 끌어안자 그 역시 다림의 허리에 팔을 둘러 끌어안으려고 하였을까. 이따금 들리는 잔잔한 심장소리와 따뜻한 온기가 묘한 기분을 주었을지도. 옅은 달달한 향이 코 끝에 스치자 지훈은 다림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향수라도 뿌린 걸까..? 자기야? 라는 말에 지훈은 "그냥 지훈씨라 불러줘." 라며 갑자기 푸스스 웃어버렸겠지.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으려나.

" 스스로를 전부 내던지면 남는 것은? "

연기처럼 흩어진 말을 필사적으로 붙잡으려고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외면하기를 원했겠지. 내던지는 것은 싫다고도 했으니.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뿐이려나." 라고 중얼거리며 다림이 바라는대로 외면하지 못 할 것을 직감했다.

" 이젠 수단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르지. "

골치아프네. 라고 생각한다. 끌어안은 채로 품 안에 있던 다림을 내려다보다가

" 실패는 아니겠지. 다만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 모를 회색의 결과야. "

불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무엇이 불안한가. 아무래도 자신의 선택으로 일어날 결과가 두려운 것이겠지. 의미모를 말을 하자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도, 곧 다림의 목덜미에 살짝 고개를 파묻으려는 듯 숙이려고 시도하며 "모르겠어." 라고 중얼거렸다.

651 선망과 절망 사이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2:40:23

처음으로 탐정을 선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단순히 탐정 그 자체에 끌려서는 아니었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탐정 소설중에 단 하나만 좋아했을 리가 없으니까요. 탐정이란 것은 결국에 진실을 보는 직업이니까요. 수많은 단서와 단서 중에서 진실을 추론해 범인을 찾아내는 직업이니까요. 에미리는 결국엔 진실을, 진실을 찾는 것을 동경했기에. 올바름을 찾는 것을 선망했기에 그랬던 거랍니다. 올바름에 대한 선망은 매우 오래된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이것을 동경하고 바래왔습니다. 방향이 틀어진다 해도 결국 내가 구하고자 하는 건 변한 바가 없었습니다. 단지 그 포장이 아주아주 미세하게 바뀌었을 뿐 본질은 변한 바가 없었습니다. 단지 진실을 구하는 것이 사람을 구하는 것으로 바뀌었을 뿐이었습니다. 그 뿐이었습니다. 우리들후보생은 결국 구하고 지켜내기 위해서 자라나고 있는 것이니까요. 사람을 지키고, 사람을 구하고, 사람을 살리기위해, 그러기 위해 게이트를 닫고, 닫는 법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들은 의념을 깨달은 것이고, 능력을 얻은 것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말이어요, 하지만 말이어요. 그 모든 노력이 먼 훗날에는 아무 의미도 없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그 때의 절망감은 과연 어떨 것 같으시나요?

고작 사사로운 인연 때문에.
고작 그 사사로운 인연이 스러졌단 것 때문에.
그로 인한 상실이 겹치고 겹쳐 마침내 공허만이 남았기 때문에.
고작 그 이유로 인해 올바르길 포기했다니, 납득할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할 선택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터무니 없는 미래였습니다. 처음 시작은 아버지였고 그 다음은 어머니셨습니다. 차례대로 오라버니들이 곁을 떠났고 가장 마지막에, 마지막에 스러진게 야마모토 씨. 솔직히 말하자면 앞의 두 분, 아니 세 분은 그렇다 쳐도 다른 분은 대체 왜 슬퍼했는지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전혀 저럴리가 없는 부분도 있었고요. 허나 바로 그 터무니 없는 미래 때문에 나는 흔들렸고, 게이트를 닫고 꽤 지난 뒤에도 이렇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국엔 나 역시 사오토메라는 걸까요. 상처받고 상처받았으면서 결국엔 소중하게 여기긴 했었다는 걸까요. 증오하면서도 사랑하는 사오토메. 놓으래야 놓지 못하는 사오토메. 놓을 수가 없다는 게 더 정확하겠습니다. 연이란 건 절대로 끊으려야 끊기지 않는 붉은 실이랍니다. 그토록 귀애해주시던 나의 마마를 어머니라 부르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영어로 말을 붙이고 친근하려 하는 것처럼요.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처럼요. 아아, 어찌도 이렇게 어리석은지. 그 인연들의 가시에 찔려 아파하던 가능성 속의 나는, 우습게도 그들을 잃음으로 더 큰 상처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나는 그 황량한 겨울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앙상하고 이파리 하나 남지 않은 공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이지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겨울이었습니다. 이런 게 겨울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모르는 게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 겨울 속에서 올바름을 버리고 날아오른 나를,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가치를 버린 나를 나는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마저 남은 것을 닫으며 주변 분들을 서포트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한 게이트를 닫으면 다른 게이트가 또 나오고, 다른 게이트를 나오면 또다른 게이트가 나옵니다. 태양왕의 빛은 졌지만 아직도 주변에는 수많은 잔재들이 남아있었기에 우리들은 쉬지 못합니다. 무너지고 싶어도 무너지지 못합니다. 그저 애써 스스로를 일으키며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정도正道.
그 완전무결하고 올바른 길을.
그럼에도 나는 걷고자 하기에, 걷기를 원하기에. 걸으려 하기에.
하지만 역시 나는, 나는 모르겠습니다. 나는 정말 정도를 걸으려 하는 게 맞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제는 멀어진 것을 되려 붙잡으려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저 하늘을 올려보며 한숨을 뱉었습니다.

“…….하……”

요이치 군. 나는 네가 하던 것처럼 정정당당하게도, 똑바로 직시해 돌파하고 나아가려 하지 못하고, 그저 발버둥치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사람이랍니다. 되돌리고 되돌리고 되돌리는 방식밖에 쓰지 못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발버둥치며 부정하려 한 결과가 미래의 가능성의 나란 사실이 이토록 절망적일 수가 없답니다. 차라리 이런 미래 자체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답니다. 이 가능성일 뿐인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지워버리고 싶답니다. 하지만 나의 능력은 미약하기에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을 할 수가 없으니, 그저 최선을 다해 방향을 틀어버리려 노력할 뿐이랍니다. 지키려고 할 뿐이랍니다. 에미리는 검은 나비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 무엇도 남지 않은 겨울을 홀로 날고 싶지 않으니까요. 단지 그 뿐입니다. 정말로 그 뿐이랍니다.
오늘도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걸어갑니다. 메스와 치료도구를 들고 또다른 게이트로 걸어갑니다. 사람을 지키는 사오토메로 남기 위해서. 사람을 구하는 사오토메로 남기 위해서. 울음을 삼키고, 입술을 짓누르며 나아갑니다....

652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2:41:44

대충 태양왕 끝나고~3월 2일 되기 전 사이 시점 에미리 독백이란 애옹
새벽에 쓸데없이 원기옥 모았네요 🤦‍♀️ >>113 앵커만 쓰고 자러 갈 것....아무튼 그럴 것....

653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2:43:08

아니 백미리도 어딘가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아니(흐릿)

654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2:45:32

>>653 ㅋㅋ(실성!)
백화에미리를 한줄요약하면 그렇습니다..... 올바름에 대한 강박으로 애가 미쳐 돌았어요....🤦‍♀️

655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2:50:29

에미리는 왜 루트가 이것뿐인가... 에미리주는 언제쯤 지훈주 통수를 그만 때리실 건가...

656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02:50:41

진석이도 독백을 써보고는 싶은데..
얘는 뭔 독백을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657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2:51:22

(대충 전개가 이따구로 흘러가고는 있지만 아무튼 해피할 예정이니 걱정 마시란 애옹)

658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2:52:02

>>656 독백 팁) 진행이랑 일상 때 전개 이용해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659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02:52:52

진행이랑 일상때...

...뭘 했지 얘가

660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2:53:01

"당당했다..일까요."
어쨌든. 해명하면 다 잘 될거에요? 라고 말하는 자신만만함이란?

"그렇게 불리기를 바라신다면야."
지훈씨라고 말하는 그를 보다가 푸스스 웃는 것에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처럼 고개를 기울입니다. 질문을 듣고는 어깨 너머로 고개를 넘긴 것에서 고개를 숙여 얼굴을 파묻으려 하면서 웅얼거리듯. 하지만 지훈이 들을 수 있도록 말했습니다. 그럼요. 따뜻하죠. 같은 말은 남기지 않으며 옅은 빠름이 희미하게 느껴지도록 조금 더 꼭 끌어안으려 시도하는 걸까?

"내던지면... 남는 건 상대방의 끝일 뿐이죠."
그래서 가라앉고 나면 자기 자신에게 향하는.. 그런 것들(지훈이 추측하건대 아마 자기혐오가 아닐까)만이 남아있을 뿐. 아니면 내던진 상대방이 절 싫어하게 된다거나?
하지만. 다림 스스로가 그것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고..아니 인지를 했던 못 했던 간에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상황이라도 내던졌을 테니까.

"답이 딱 정해진 건 아니지만."
지금으로썬 외면하는 것과 내던지는 것 외엔 모르니까요. 라고 중얼거렸다. 어쩌면 외면하면서 천천히 직시하려 노력하는 수 밖에 없었을까?

"수단과 목적이 비슷해진 것일까요.."
당신의 수단이 목적을 이루는 데에 너무 가까이 있던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렇다면 지훈 씨는 그것을 덧칠하실 건가요. 크로마토그래피*로 분리하실 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그대로 회색지대에서 어딘가로 기울지를 지켜보게 될까요? 라는 조용한 말을 하다가. 모르겠어. 라는 중얼거림과 파묻으려는 행동에 멈칫하였지만 정말로 순간이었고. 머리카락을 천천히. 마치 어린 아이를 돌보는 것 마냥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려 시도합니다.

*크로마토그래피. 간단하게 말하자면 섞인 것을 분리해내는 그런 것.

//그리고 다림주는 죽어요...(잘 수 있을 거란 희망 거는 중)

661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2:53:37

독백을 굳이 심각진지스토리진행용으로 쓸 건 없지용
간단하게 캐릭터의 하루 일과는 어떨까 같은 느낌으로 써도 된답니당

662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2:54:03

맞습니다 소소한 개그일상독백!! 그런거 완전 좋아요!! 😎🎵

663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2:55:26

아니면 적당히 내면묘사 독백이라거나...

잘자요 다림주~
답레 아마 내일 오전에 드릴게요...

664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2:55:55

그러고보니 지훈주도 에미리처럼 내면묘사 해야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었군 젠장

665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2:56:12

다림주 굳밤되세요~~~♪( ´▽`)

>>663 내면묘사 독백 특) 뭐가 튀어나올지 모름

666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2:56:16

시현주도 독백 쓰려면 어째서 제노시안에는 메-카 동물들과 폭주하는 자판기가 돌아다니는가 >> 에 대해 쓸수도 있심다
귀찮지만요

667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02:57:12

다림주: 아니 근데 어쩌다가 얘가 모든 사람들에게 포옹하려고 하고.. 플러팅스러운 말을 하고 다니고 스킨십 하는 애가 되어버렸지...
다림주: 기숙사 안에서는 스킨십 하면 덜덜 떠는 느낌을 돌린지 얼마나 됐다고...(흐릿)
다림주: 아 내가 요 며칠동안 제대로 못 자서..라기엔 이미 조짐이 보였는데..
다림주: x졌어...(흐릿)

668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3:01:38

>>665 팩트)임
쓰는 사람도 결말을 모르는 독백이 있다(?)

>>666 (그거 이미 레포트인게)

>>667 이게 다 다림이가 요망해서 그렇슴다
그래도 기숙사 안에서 하면 다시 덜덜 떤다는 느낌이 되면 세이프라던가(?)

669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3:03:12

일단 에미리주는....에미리 시점으론 풀 건 다 풀어서 이제 한동안은 요이치 시점 독백만 주구장창 쓰게 생겼단 애옹....🤦‍♀️
떡밥회수란 게 이렇게 고역입니다 떡밥은 real 풀 만큼만 푸는 게 좋음~~~!! 😭

>>666 (대체 제노시아에선....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냔 애옹....)
>>667 이렇게 다림이가 플러팅제왕으로 군림하는 거에요~~!! 😎

670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03:05:44

떡밥도 개그일상거리도 진지함도 메말라버린 폐광과도 같은 캐릭터...
이를 어떻게 살려야 하는가...

671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3:05:51

떡밥을 안 푼 지훈주가 승자다(?)

672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3:06:08

ㅋㅋ(실성!)

673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03:07:25

떡밥이 없는 시현주가 진정한 승자죠 훗

674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3:07:56

>>670 개그일상 특) 게임적으로 찾아보면 의외로 많을지도 모름

675 지훈주 (PN9GCM7Iwc)

2021-05-15 (파란날) 03:13:27

지훈주 특) 어차피 지훈주 필력으로는 못 회수할 떡밥을 안 뿌리겠다는 쓰레기 마인드(?)

676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3:14:58

대충 고스트다이버 끝나기 전에 독백 하나 완전히 끝매치는게 목표긴 한데 이게 될지....🤦‍♀️

677 지훈 - 다림 (sVRv.HpT/Y)

2021-05-15 (파란날) 03:25:47

자신만만함에 결국 지훈도 포기하고 그러겠지. 라고 짧게 답하는 것이었을까?

" 차라리 이쪽이 가장 듣기 편한 것 같아서. "

고개를 기울이자 지훈도 장난치듯 다림을 따라 고개를 기울였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어깨에 고개를 파묻는 다림을 바라보다가 다림의 고개 위에 자신도 살짝 고개를 얹고는 더 꼭 끌어안는 것에 응하듯 허리와, 다른 손으로 감싼 다림의 뒷머리를 좀 더 끌어당겼다. 다림이 말한 것에 희미하게 웃으며 정말로 편안한 표정을 짓고는 끌어안은 채로 있었ㅇㄹ까.

" ...별로 좋은 것들은 아닌데. "

자기혐오만이 남거나, 혹은 상대에게서 받는 일방적인 혐오만이 남거나. 별로 좋은 길은 아니다. 허나 이 길 뿐이라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겠지. 정말 달라지지 않는 것인가? 외면하는 것과 내던지는 것 외에는 정말로 방법이 없나?

" 도울 방법은 없어? "

다림에게 물었다. 방법을 두가지만 알고 있다고 했지만, 어쩌면 하나 더 알고있을지도 모르지. 몰라도 실마리 정도는 제공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다림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 아마 후자. 수단을 너무 가까이 두었어. 목적을 위해 욕심을 냈으니까. "

다만 그 결과는 목적과 수단이 일치하는 것이었으니. 잘 모르겠다.

" 차라리 덧칠해버리면 좋을까. "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일지라도 나 자신만이 긍정적인 결과라고 믿고, 고집하며 그 회색을 긍정으로 물들인다면. 아니면 다림의 말대로 분리해버릴까. 고민되지만 어느 것도 쉽사리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훈은 조금 꼴사납지만, 다림의 쓰다듬에 마치 어린 아이처럼 부빗거리기 시작하였다.

" 아니면 그냥 전부 끊어내버리면... "

그리고 마지막의 극단적인 말은 다림이 들었을까, 아니면 듣지 못 했을까.

678 에릭주 (OuV.7R3FTA)

2021-05-15 (파란날) 06:50:34

갱신

679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07:38:18

에미리주 위키 만지고 있으면 어장에도 갱신해라 (크로와상 사냥)

680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8:18:00

>>679 크아아악 (자다가 깨서 끌려옴)

681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08:24:27

그보다 에미리챠

검커가 죽기전에 지훈이에게 무엇을 위해 검을 드냐고 했을 때
지훈이가 뭐라 했는지 아시나요?

682 지훈주 (WrKD0Hzewg)

2021-05-15 (파란날) 08:24:34

에미리주가 신다!

683 지훈주 (WrKD0Hzewg)

2021-05-15 (파란날) 08:25:46

친구 위한다고 했을 걸요 🤔

684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08:27:58

지금의 지훈이를 보면 참 감개무량한 말..

685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08:28:05

그보다 어서오세요 지훈주!

686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08:39:06

(대충 그때는 친구맨 지훈이였으니 >>683이 맞단 애옹)
지훈주 어서오세요~~~😎😎😎

687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0:22:00

아무도 없나!

688 성현주 (pFNiFxVpRs)

2021-05-15 (파란날) 10:29:23

그런듯

689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0:33:10

어서와라 성현주!

690 성현주 (pFNiFxVpRs)

2021-05-15 (파란날) 10:47:02

안녕하세요

691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0:47:33

즉 지훈이 지금 심리 상태 눈치깐다면 검도부장이 디게 싫어할만해..

692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0:53:49

어서와라 캡틴!
오늘은 에릭주가 저녁에는 시간이 없지만 지금은 시간이 남아!
같이 놀자

693 성현주 (pFNiFxVpRs)

2021-05-15 (파란날) 10:55:53

>>691

694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10:56:04

짱졸리다....
좋은아침!!

695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0:56:38

시현주도 좋은 아침!

우선 일상도 구한다!!

696 지훈주 (la/uPX1kYE)

2021-05-15 (파란날) 11:01:15

>>691 아 ㅋㅋ 일코각이라구요 ㅋㅋ

697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1:02:21

>>696 님은 검도부장 여친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셈..

698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1:03:45

>>697
보통 이런 경우
추리력이 높아서 지훈이를 간파하거나
아니면 같은 케이스거나

699 지훈주 (la/uPX1kYE)

2021-05-15 (파란날) 11:04:42

여친분이 간파 능력이 있으신가(고민)

700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11:07:46

항상 저러면 만나던데..(?

701 지훈주 (.Qyt5J2kQI)

2021-05-15 (파란날) 11:08:55

어차피 당분간 검도부 갈 일은 없으니 괜찮을지도...

702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1:10:35

당분간..
지훈이는 그럼 당분간 뭐해요?

703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11:12:55

ㅋㅋ(이 오너는...유령성불 게이트 가서 끝나고 나서 뭐가 나올지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다....)

704 지훈주 (loQcO.XMGc)

2021-05-15 (파란날) 11:15:57

지훈이 당분간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고민중이에요
흐으으음

캡틴 유흥가에서 놀면 정신력 충전될까요

705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1:24:24

정신력..
쉬어가면서 차분히 휴식을 취합시다
에릭은 한동안 베이스 기타만 만지작 거릴거다!

706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1:24:53

>>704 캐릭터 성향마다 다르지?

707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1:25:38

아무튼 일상을 구한다!!!

708 지훈주 (zW3dlegRNY)

2021-05-15 (파란날) 11:30:10

>>705 당분간은 의뢰보단 수련이나 휴식을 중점적으로...

>>706 일단 놀아봐야 알겠군요(끄덕)

709 지훈주 (cOlz/kREHs)

2021-05-15 (파란날) 11:30:28

일상은 곧 약속 때문에 나가야해서 무리!

710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1:39:52

에엑ㄸ

그럼 10코인을 쓸테니 캡틴과의 일상권을 팔아줘!!! (캡틴 : 정신이 나가버렸구나

711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11:43:44

현생에 실시간으로 치이고 있지만 않았어도....🤦‍♀️🤦‍♀️

712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1:51:21

>>710 괜찮은데?

713 지훈주 (9rCzoD10Js)

2021-05-15 (파란날) 11:54:40

캡틴 일상권...!

714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1:58:25

>>712 어 리얼리? 그럼 살거야!

715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2:06:50

15코인 되겠습니다.

716 에미리주 (epdlGjOaZE)

2021-05-15 (파란날) 12:09:10

에릭주....이렇게 15코인을 렞상으로.....😎

717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2:10:57

>>715 제가 지금 13코인이 있는데
정산 어장에 있는 위키 수정 전부를 1코인으로 처주시고
남은 1코인은 첫구입 할인 안되겠습니까?

718 화현주 (AmQ2Uoa/Sw)

2021-05-15 (파란날) 12:15:05

방금 막 봉인에서 풀려난 화현주가 왔소

719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2:18:35

어서오시오

720 화현주 (AmQ2Uoa/Sw)

2021-05-15 (파란날) 12:19:24

넘 졸령...
어제 아이스크림 퍼먹으며 영화 봤더니 새벽 4시에 잤지요 키키키

721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2:22:53

저는 죽어있습니다

722 화현주 (AmQ2Uoa/Sw)

2021-05-15 (파란날) 12:26:34

아무튼 일상을 합시다 에릭주
그리고 캡틴! 저랑 청천주도 감상문 써왔어요~~~

723 화현주 (AmQ2Uoa/Sw)

2021-05-15 (파란날) 12:26:53

진석주 하이헬로%~

724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2:31:59

진석주도 어서와라!

아무튼 일상! 좋아요 화현주!
선레를 써오겠다!!

725 에릭 - 선레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2:36:11

정신없이 달려왔었는데, 이제 정신을 차리니 5렙따리를 벗어난 20렙이 되었다.
그럼 이제 뭐 하냐고? 동아리의 에이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거나, 학생회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거나 하는거야?
아니 틀렸다.

지금 나는 카페 알바를 하고 있다.

" ...어서오세요 "

평소에 자주 가던 단골 카페의 사장님이 잠깐 바쁘셔서, 한가해진 내가 알바를 하며 도와주게 되었다.
커피를 잘 타냐고? ...어..그거 원두 좀 로스팅해서 갈고 내리면 되는거 아닌가?
딱 기본만 한다...기본..

그러니 지금 나에게 까탈스러운 진상 손님이 온다면 핀치인 것 이다.
그래, 가령...특이 취향을 가지고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정리 보다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더 잘알고있는 화가라던가.

726 화현 - 에릭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2:40:52

초록색 체크무늬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땡글이 안경을 쓰고 다른 손에는 원고지를 든 채 카페에 들어왔다.
머릿속은 온갖 아이디어로 넘쳤기 때문에 종업원의 얼굴은 자주 보던 엑스트라 혹은 허수아비처럼 보였다.

"녹차라떼 한 잔 주시구요, 거품은 많이 내주세요. 그리고 아몬드가루도 조금 올려주리고 와플도 추가할게요. 와플은 좀 바삭한 걸 좋아해서 바삭하게 해주세요. 시럽은 한 번만 뿌려주시고, 메이플 와플로 할테니까 메이플 시럽으로 부탁드릴게요."

땡글이 안경은 메뉴판도 안 보고 말했다!!!
그리고 안경을 척! 하고 올리며 주문을 완료하고 결제를 하려는 찰나에

"아, 여기 할인 가능한가요?"

727 바다 - 지훈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2:43:44

" 햣..?! "

가냘픈 신음 소리가 세어나왔다. 몸 여기 저기에서 느껴지는 부피감과, 아주 밀착해 버린 듯 한 상체와 상체간의 거리. 숨을 깊게 들이쉬면 상대의 체온이 복부를 통해 느껴져 버릴 것 만 같아서 바다는 숨을 멈추었다. 얼굴. 얼굴도 특히 가까워서, 속눈썹이 서로 맞닿을 것 만 같은 거리인 탓에, 바다는 눈을 크게 뜰 수 밖에 없었다. 눈동자가 떨리며 시야의 전부인 진석의 얼굴을 여기 저기 살피다 시선을 피했고 얼굴은 이전에 보인 홍조보다 훨씬 더 진하게 붉어지고야 말았다.

" 아니, 그, 뭐야..? "

디스 이스 토마토 스피킹.

728 지훈주 (YMr0psvoGM)

2021-05-15 (파란날) 12:43:56

비 엄청 온다...

72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2:44:23

아무것도 안 하고 캡틴의 연성의 대상이 되고싶다

730 지훈주 (YMr0psvoGM)

2021-05-15 (파란날) 12:44:47

(대충 30코인이라는 에옹)

731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2:46:03

30코인? 그런 거금이 어디있어??

732 에릭 - 화현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2:46:35

" .......... "

네?

메이플..와플....녹차라떼....이것만 들었다.
뭐야? 어떻게 하는건데 그거.
눈동자가 흔들린다.

" ㅎ..할인이요? 그...어, 학생이면 할인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

할인? 그런게 되던가?
일단 난 항상 정가로 마셔서 딱히 할인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 저기..그..주문 좀 다시 한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

733 지훈주 (YMr0psvoGM)

2021-05-15 (파란날) 12:47:40

어장 7개만 더 갈면 생긴다는 에옹

734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12:51:14

>>113 이제서야 샘플독백 감상문을 가져온 기력없음맨이 있다?? 삐슝빠슝뿌슝
좀 많이 아무말대잔치 입니다 헛소리주의!!! 아무튼 주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사냥개 에릭의 독백인 만큼 엄청 즐겁게 독백을 읽었습니다! 우선 초반에 의념 범죄자 남작님께서 단검 맞고 비명지르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구요(ㅋㅋ!) 뭔가 소설서가가 영웅서가보다 훨씬 다크한 느낌이란 말을 자주 들었는데 비록 샘플독백이지만 정말로 아 이 세계관 정말 내가 생각한 그 이상으로 다크하구나… 하는 생각을 읽으면서 했습니다…🤦‍♀️ 아니진짜 죄목 하나하나가 진짜 올타임 레전드인거에요 탈세에 살인에 해외유출에 하나하나가 다른 의미로 전살이라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리는거임ㅋㅋ ㅋ ㅋㅋㅋ남작아저씨 굿바이….이정도면 충분히 굳다이하신듯ㅎㅎ; 편히 가신 걸로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만약에 원한 사셨다면 real 더 멍멍이죽음 되셨을 수도 있으셨을듯….😇
암행어사 일 하면서 엄청 나랏돈 받았을 거 같은데 외곽에 달동네 살고있는 우리 에릭좌…. 단 세글자로 이렇게 눈물이 날수가 없습니다 홍왕아조시 에릭 부려먹으면서 돈 충분히 안 주셨는지…?? 아니 기왕에 사냥개일로 부려먹을거면 돈을 충분히 주셔야죠 집도 좀 호화스러운 걸로 주고??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가 Ye???? 20평정도면 충분하지 않냐 싶으시겠지만 에릭이에게는 재정적으로 쓰담쓰담이 필요해요 에릭좌…제발 물질적 풍요길만 걸어….😭
그리고 이카나!!!!! 아니 에릭하나 왜 어른이 되었는데도 행복하지가 않은 거에요ㅠ ㅠ 아니 플러팅 갈기는 것까지 흐뭇하게 보고 있었는데 리볼버 무엇??? 그걸 받아서 자연스레 머리로 가져가는 에릭은 또 무엇???? 얘들아 너무 해맑게 저승길 가려고 하는 거 아닌지???? 아니 너무 덤덤하게 리볼버 쏘려고 하는 에릭이 너무 눈물이 앞을 가리는 거 아닙니가?? 물론 상황이 진짜 암담 그자체이고 죽고싶어도 죽지 못하는 건 알겠는데 그렇지만…그렇지만 이건 좀….너무 슬픔…너무 태연하게 머리에 총 쏘고 또 살아버렸네ㅎ; 하고있는 에릭좌 보는 내내 너무 슬펐다 이거에요…..에릭좌 행복해라 제발plz…….그러니까 이카나한테 우리 사랑하지 말자ezr하면서 여우가슴에 못박지 말기…. 아무튼 하지말기임 😭 아니!! 님들 왜 이 연성에선 쌍방이신데 사랑해서 곁에 있을 수 없다 이러시는지 이해가 안간다 이거입니다!! 님 속마음이 어떤진 알고 이해가 가는데 하나미치야 빡친거 안 보이냐 에릭아!!! 아이고에릭아…아이고에릭아….좋아하는 사람 가슴에 그렇게 못 박는거아니다 이 워리어야….

총평 : 남작은 잘 죽었고 하나미치야가 예뻤는데 얘네 좀 편히 사랑좀 하면 좋겠어요 plz

샘플독백인데도 이정도면 30코인을 쓰면 대체 뭐가 나오는 것인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미리주 이거 쓰는 내내 덜덜떨고잇음…..대체 뭐가 나올지 짐작이 안가고 아무튼 코인을 모으고 싶어짐…..캡틴독백은 진짜 전설이다 가슴이 웅장해진다…….코인 아무튼 열심히 모으겠습니다 틈틈이 시간 날때마다 영장콘 만들러 갈것…😎

735 화현 - 에릭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2:51:40

안경 척.(⌐▨_▨)
메이플 와플과 녹차라떼... 흠, 거품 많이 라고 했는데 거품이 적네... 그리고 와플도 바삭해보이지 않아.
하지만, 뭐... 신입 알바생이겠지. 이 정도로 용서해주자.

"통신사 할인은 없나요? 뭐... 없으면 됐어요. 학생할인 적용해서 결제할게요. 얼만가요?"

결제를 하기 위해 가디언 칩을 가져다대려다 순간 자신의 남은 GP가 얼마 없다는 걸 깨닫고 당황했지만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한 채 안경을 척 (⌐▨_▨)

736 다림-지훈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12:57:23

"지훈 씨인 거네요."
다림도 진짜 자기야나 오빠야나 달링이라고 부르려 한 것은 아닐 겁니다. 진짜 그렇게 부르라고 능글맞게 대했으면 아..아니에요. 지훈 씨라고 부를게요. 라고 물러났을지도 모르지?

"맞아요. 좋은 건 아니지만. 이제까지는 그런 것들 뿐이었어요."
"글쎄요.. 이제까지는 그저 왔다갔다 하고 그럴 뿐이었는데. 달라진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하군요. 불쾌감이나 혐오를 받는 이유는 글쎄요. 주위 사람들에게 향한 것 때문일지도 모르고, 지치게 만든 걸지도 모르고.. 것도 아니면 성취감 같은 차근차근함을 전부 뛰어넘은 것 때문일지도?

지훈의 말을 들으며 조용히 끌어안기만 합니다. 혼란스럽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덧칠도 분리도 알 수 없지. 그러다가 희미하게 들리는 것에 쓰다듬는 손길은 느릿해집니다. 그리고는 묻은 어깨에서 나는 향을 들이마시나..?

"그렇게 끊어버리고 나서 다시 하게요?"
"어디에서, 또 다른 누군가들을 향해?"
리셋한다고 해서 그게 온전히 리셋될까요. 라고 생각합니다. 엉킨 것을 자르는 것은 항상 그만큼의 대가가 따른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다림에겐 퍽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아니면 조금 과격하게 생각이 튀어서 끊어낸다는 것을 주위를 전부 폐허로 만든다고 느껴버렸거나. 미약한 불안함이 흔들리는 눈과 조금 빨리 뛰는 심장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눈은 감았으니. 느낄 수 있는 것은 쿵쿵 뛰는 것 뿐일까.

//비오는 것의 장점=좀 깊이 잠.

737 에릭 - 화현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2:58:00

" ....아..그..통신사 할인이요? "

여기 가디언칩에 다른 통신사도 이써요? 라고 말할 뻔 했지만 우선 진정한다
영성을 돌려 차분하게..차분하게...

" 큼..그, 60gp 입니다.. "

대충 6천원..정도면 문제 없는 가격이겠지?
그렇게 비싸게 안받는 것 같았으니까..
가격표도...뭐 대충 비슷하네.

" 드시고 가실건가요..? "

738 에미리주 (epdlGjOaZE)

2021-05-15 (파란날) 13:00:30

(이 오너는...올리고 나서야 오타가 생긴걸 알았지만 때가 너무 늦었다.....)

739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13:01:36

다아들 리하아...(흐느적)

740 화현 - 에릭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3:04:00

...큰일이다... 돈이 없어... 60gp... 아~! 딱 60gp만 더 있었으면 되는데...
어쩐담... 짱구를 굴리며 이리저리 주변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어떻게 해서든..! 이 위기를..!!!
아, 그런데 왜 내가 이걸 지금 봤을까...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가디언 칩으로 결제를 하려던 찰나에... 안경을 벗고 그를 바라본다.

"어? 가물가물했는데 에릭 선배?"

마치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는 말투로 태연하게 말을 걸어본다.
키키키키 알바 기념으로 얻어먹게 해줘잉~ 해야지~

"참참, 먹고 갈거예요."

741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3:05:03

점심을... 뭘 먹어야 하지...

742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3:06:43

짬뽕

743 에릭주 (OuV.7R3FTA)

2021-05-15 (파란날) 13:08:23

다림주도 하이!

점심 좀 먹고 이어 올게요!

744 다림주 (3JJIsYMXN6)

2021-05-15 (파란날) 13:10:52

다들 안녕하세요..

그래도 오늘은 조금 깊이 자서 나갈 체력을 얻엇ㄱ다...

745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3:12:42

독백으로 게이트 내에서 잡몹이라도 잡고 다니던걸 쓰려고 했지만

잡몹 전투 없이 바로 네임드 레이드 뛰러 간데다
특별한 활약도 없었고 결국 같이 움직이는 팀이랑 붙어있느라 혼자 돌아다니며 활약할 건덕지도 있을 리가 없기에

오늘도 독백쓰기 프로젝트는 철폐합니다

746 지훈주 (GJMRoTmJck)

2021-05-15 (파란날) 13:12:58

다림주 진석주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몬가 어디갈지...

747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3:18:55

다들 어서오라는 댓스

748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3:22:03

이제 보니 바다 답레에 지훈이 아니라 진석이라 되어있는데스

74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3:24:55

>>784 헐 어디가 문제지 하고 계속 찾아봤는데 진짜였네.........

진석과 지훈 모두에게 사죄드리며....

750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3:27:19

딴 데 생각이 가 있는 바다라던가

751 지훈주 (GJMRoTmJck)

2021-05-15 (파란날) 13:28:46

(답레 읽고옴)
바다랑 다림이가 귀엽다

752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3:32:07

30코인짜리 다음 연성은 케이론 에릭이야기 쓸거임

753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3:34:19

>>752 부러워..............
나도 캡 연성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코인 봄 안 봄)

754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3:35:39

>>751 캡틴공인귀축

755 하루주 (ykroy2tw4Y)

2021-05-15 (파란날) 13:36:37

스레의 에릭지수가 상승중입니다.

756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3:39:44

캡틴캡틴 >>434 감상문 써왔어요!

757 지훈주 (6xoAm8Ybow)

2021-05-15 (파란날) 13:41:25

>>754 (언제 캡틴 공인이 된 거지)

758 에릭 - 화현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3:42:36

보기 좋게 머그컵에 담아주고, 보기 좋게 그릇을 담아줬다.
그런데 이럴수가! 수상한 안경쟁이는 다름아닌 화현이었다! (두둥)

" 어라...아 화현이구나, 그 복장은 다 뭐야...? 평소 입던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은데 "

내가 기억하기엔 이카나와 데이트로 영화보러 갔을 당시 마주친 화현이는..그나마 좀 괜찮게 옷을 입었던 것 같은데
아..옷에 대해서 내가 지적하기엔 좀 그런가..?

" 아무튼 계산 도와줄게, 가디언칩으로 계산 하면 되는거지?? "

759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3:43:06

케이론 에릭
이건 귀하다.
캡틴은 진정 나의 코인을 노리는 것 인가..두렵다!

760 화현 - 에릭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3:47:54

"그야 지금은 매니아 코스프레중이니까요."

손에 들린 원고를 보여준다. 이것은 퓨어퓨어보이스 2기 방영기념 if스토리 챌린지용 원고!
퓨어퓨어보이스 2기 방영 기념으로 팬들이 대회를 열었지... 낄낄낄!!!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위를 할거라면 차라리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처럼 보이도록 코디를 꾸며봤달까요

"아, 잠깐만요. 잠깐만요.."

두리번두리번...

"에릭 선배는 여기서... 알바중이세요? 그러면... 그러면... 저 한 번만~~~ 사.줘.잉.♥"

761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3:49:46

화현에릭 주식 급등해...

762 지훈주 (g7MSHnK/cI)

2021-05-15 (파란날) 13:50:33

화현에릭주식 풀매수...

답레는 저녁에 드릴게요~

763 에릭 - 화현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3:51:53

" ............. "

에릭의 눈이 차갑게 식었다.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이 고하길 그가 짊어질 운명에 관하여, 철의 운명을 지닌 그가 결국 굴복하여 자신의 앞에 무릎 꿇을 것 이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보다도,

귀검의 귀신에 홀린 검사가 절단의 의념으로 자신과 동료들의 인연을 절단하고, 신체를 절단하고, 끝내 자기 자신 마저 절단하려던 순간을 목도했을 때 보다도,

홍왕이 차갑게 식은 눈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며, 죽을거냐고 물어보았을 때 보다도,

더 차갑게 식어버린 눈동자와 심장은 아무리 노력해도 대워지지 않았다.

" ..ㅇ..으응? 아..그래 물론 사줘야지. 하하... 여기서 당분간 알바할거니까, 다른 친구들에게 소문 좀 자주 내줘. "

물론 이렇게 말해도 이화현은 먹기만할 뿐 소문내지 않는다.
왜냐면 아직도 바다는 에릭을 뿔페티쉬로 여기고 있으니까

764 에미리주 (epdlGjOaZE)

2021-05-15 (파란날) 13:53:02

에릭 특) 인외좋아함

765 에미리주 (epdlGjOaZE)

2021-05-15 (파란날) 13:53:33

맞다 감상문은 >>734 에 있습니다..😎🎶

766 화현 - 에릭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3:57:08

"....."

쩝... 아무리 그래도 너무 차가운 눈으로 보시는데요... 아... 어떡하지... 머리를 긁적긁적..
대가리만 긁지말고 말을 해... 라는 말이 생각나는군... 어쩔 수 없지... 이 방법만은 안 쓰려고 했는데..
형식적인 멘트를 하는 그에게 "귀 좀 빌려주세요." 라고 말한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

"무료로 커미션 받아드립니다. 원하시는 거라면 뭐든 그려드려요. 1시간 한 정 구현화 가능."

그런데 귀검의 귀신에 홀린 검사는 롤백됐으니까 정사가 아니지 않아? 흠....

767 지훈주 (VlU8S2HKas)

2021-05-15 (파란날) 13:57:24

>>763 지훈: (쿨럭쿨럭)

768 에릭 - 화현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4:00:21

" ..... "

1시간 한 정 구현화 가능...
솔직히 말해서 끌린다.
안끌린다면 거짓말이다.

" 큼..ㄱ...그럼... "

나는 화현의 귀에 대고 마저 말했다.

" 퓨어퓨어보이스 2기에 나오는...악역 간부 있잖아. 고양이귀... 그 걸로 부탁할게. "

다른 손으론 휘핑크림을 와플 위에 잔뜩 뿌려준다.
....아니 진지하게 보는게 아니라! 그냥 나도 추천 받아서 본거야! 그냥..그럴 수 있잖아!
거기다 후배가 부탁하는데 안들어줄 수 없어서 적당히..받아주는거지..암암 그래!

76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04:02

>>767 뭐지? 뿔페티쉬 동지인가?

770 화현 - 에릭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4:05:13

"바스테트의 무녀 말이죠? 아~ 물론 가능이죠 가능."

키키키키... 와플 위에 올라가는 크림을 본다. 이거이거~ 협상 완료인데~~

"그럼, 나중에 휴식시간에 제 자리로 찾아와 주세요. 러프작업 후 에릭 선배가 OK하면 그때부터 채색하고... 나중에 선배 기숙사로 가서 구현화 해드릴게요."

윙크윙크~ 오해하지 말자! 단지 그림을 그려주는 것 뿐!
...잠깐, 그런데... 그... 메리 씨 계시지 않나?

"그런데 메리 씨는요? 이런 거 되게 싫어하실 것 같은데."

771 에릭 - 화현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4:07:19

" ....아....메리는..사라졌어 "

사라졌다.
말 그대로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찾아보려고 노력해도, 찾을 수 없었다.
......사라졌다.

" 원래 자주 돌아다니까, 또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나타나겠지. "

" 구현화..는 끌리지만, 괜찮아. 방이 지금 좀...난장판이거든 "

아침에 고로가 또 내 옷을 헝클어트리려 해서 싸웠더니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화현이를 대려갈 순 없지...

772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4:08:19

>>434 2개!

773 지훈주 (VlU8S2HKas)

2021-05-15 (파란날) 14:08:21

>>769 (부정하고 싶긴 하지만 딱히 틀린 말도 아니라 수긍)(?)

774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4:08:33

>>734 3개!

775 하루주 (XFhXiHkzbA)

2021-05-15 (파란날) 14:11:09

팝콘팝콘

776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4:11:54

에릭주에릭주 그럼 이제 막레 할까요?

777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12:07

>>773 뭐...? 뿔페티쉬 있어......? (두려움

778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4:12:46

>>776 네! 수고하셨어요 화현주!

779 화현 - 에릭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4:12:59

"어... 정말요?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죠?"

걱정스러운 말. 음... 괜찮겠지? 뭐... "무슨 일 생기면 도와드릴테니 연락 주세요." 더 파고드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하고는 와플과 라떼가 든 쟁반을 들었다.

"오케이. 그러면, 그림만 그려서 일단 드릴게요. 나중에 원하시면 말씀하시라구~"

윙크윙크. 후후~ 이제야 먹는구나~~ 녹차라떼랑 와플 조합은 채고라구~ "그럼 전 자리에 있을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와주세요~"
그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적당히 좋은 자리로 가서 앉고 맛있는 티타임과 원고의 지옥에 빠진다... 짠짠~!

/막레막레! 고생하셨슴다~

780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4:13:55

히히 이제 20코인 +1 해서 21코인이다!!!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

781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14:40

>>780 스텟 상승권은... 봐주세요.... 남해용왕심법을 배우고 싶어요......

782 다림주 (binkTi0846)

2021-05-15 (파란날) 14:15:53

일상...(코인노예)(아무말)(농담이다)

783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4:18:09

>>781
OK. 이몸의 이름으로 스텟 상승권은 노리지 않겠도다.

사실 저는 의념진화 or 집 노리고 있어서

784 성현주 (MjKPrZ1MjM)

2021-05-15 (파란날) 14:18:57

바다주가 라이벌이었군

785 지훈주 (UBEmZAZ3QE)

2021-05-15 (파란날) 14:19:57

>>777 (길길길)

786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21:34

>>784 아 함만 봐죠요........... 크오 보상은... 배워야햇..... 무림비사의 업을 이어야.....

787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21:59

>>785 좋다 바다를 더욱 괴롭힐 수 있도록 허락하마

788 지훈주 (UBEmZAZ3QE)

2021-05-15 (파란날) 14:23:08

>>787 그럼 더 짓궂게 하겠슴다 길길길길길

78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25:10

>>788 아싸

790 성현주 (MjKPrZ1MjM)

2021-05-15 (파란날) 14:25:51

타인의 동정심으로 얻은 무공에,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카!
전 신체 S 신속 S 건강 A로 진화할것입니다

791 다림주 (binkTi0846)

2021-05-15 (파란날) 14:25:52

짖궂다...!

어라 그러고보니 바다림 일상에서 지훈이라는 걸 밝혔으면 바다가 지훈이를 보는 사선이 매우...가 될 거라는 걸 깨달았다.

792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28:39

>>790 나를 동정해줘... 바다는 남해용왕이 되어야해...

>>791 만나자고 했을 때 안 만났을 가능성 생기는 루트

793 다림주 (binkTi0846)

2021-05-15 (파란날) 14:30:33

다림: 누구냐면... 저.. 혹시 아실진 모르겠는데.. 지훈 씨라고...
다림주: 놀랍게도 말한 말들은 과장없는 진실이다.(?)

바다챠 귀여워.. 쓰담쓰담 확실히 가능.

794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4:32:01

이왕 이렇게 된거
남해용왕 말고 사촌급 되는 드래곤으로

795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4:32:17

지훈이가 이제 나를 위해 친구 이용할거임~
한거 들키면 어떻게 될까

796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4:32:58

캡틴 계십니까

797 지훈주 (UBEmZAZ3QE)

2021-05-15 (파란날) 14:33:39

>>791-793
지훈: 그만둬(그만둬)

798 지훈주 (UBEmZAZ3QE)

2021-05-15 (파란날) 14:33:56

>>795 일단 바다랑은 친구 사이부터 되야...

799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4:34:05

동아리 부장 특수 임무

동아리 부장 발주 의뢰

둘이 다른건가

UGN 발급 의뢰
UGN 지정 의뢰

이 둘은 확실히 다른거 같은데

800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4:35:04

>>798
부.장.에.게.♥

801 하루주 (sh6sfgEQEU)

2021-05-15 (파란날) 14:36:19

비가 와서 시원한 것 같긴 한데 습해서 오묘한 느낌이에요

802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4:38:08

특수임무는 부장급에서 발주가 가능한 게 아니라 추천으로 가능한거고 발주의뢰는 부장급이 직접 발주하는 의뢰야

803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38:11

>>794 드래곤도 용도 인간도 되지 못한 괴물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소?

>>795 아직 친구 아니긴 한데

진짜 색골 변태라고 생각할 듯 함다.

804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4:39:13

>>802
땡큐땡큐

위키 의뢰 페이지 종류별로 구분 중인데 헷갈려서

805 다림주 (binkTi0846)

2021-05-15 (파란날) 14:39:19

비가 와서 습습한데 선선한 게 더 좋더라고요.. 다들 어서오세요~

806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40:17

캡틴

바다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조언 가능하신가요

807 지훈주 (VVcVdkWgpA)

2021-05-15 (파란날) 14:40:23

습한거 시러...

지훈: 색골 변태...
지훈주: (길길길길)

808 하루주 (mfwxkYf9Ag)

2021-05-15 (파란날) 14:41:12

요즘 스레의 에릭지훈지수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있던데 말이죠!!
다들 안녕하세요~

80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42:34

>>807 그러면서 뿔 페티시를 숨기지 않는 그대의 지훈성에 치얼스

810 지훈주 (H/bpyRPINU)

2021-05-15 (파란날) 14:42:43

에릭지훈지수라뇨 에릭지수라고 해주세요(?)

811 하루주 (ayYvhb8p5.)

2021-05-15 (파란날) 14:44:17

아 지훈에릭지수!

812 다림주 (kRiVyd4UHg)

2021-05-15 (파란날) 14:44:27

에지지수가 높아집니다...

813 지훈주 (H/bpyRPINU)

2021-05-15 (파란날) 14:44:31

>>809 솔직히 누구나 바다 뿔은 좋아하잖아요(아무말)

814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4:45:57

그건 맞아

815 지훈주 (H/bpyRPINU)

2021-05-15 (파란날) 14:46:07

인식이 에릭이 되어버렸어

816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4:47:59

뭐, 슬슬 인정하세요 지훈주

817 지훈주 (1sbjIri8Nk)

2021-05-15 (파란날) 14:49:17

에릭이 되긴 싫엇(?)

818 하루주 (GQcIg6IM6M)

2021-05-15 (파란날) 14:51:17

에릭이 된다뇨
동일선상인데요!

819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4:51:49

바다 뿔을 좋아하는 것인가
바다를 좋아하는 것인가

820 지훈주 (1sbjIri8Nk)

2021-05-15 (파란날) 14:51:57

더 싫엇...

821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4:54:18

에릭과 같은 선상이란게 어째서요!
나름 괜찮아요!

822 지훈주 (1sbjIri8Nk)

2021-05-15 (파란날) 14:55:20

>>821 하지만 변태가 되어버리잖아요

823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4:56:07

에릭은 npc를 양손의 꽃..
지훈은.. pc를 귀여워하기 시작했다...

역시 극과 극은 통하는구나(아무말임)

824 지훈주 (EGLZb24Pk2)

2021-05-15 (파란날) 14:57:18

끼에엣...

825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4:58:58

갑자기 의뢰 페이지가 아예 안보이는것에 대하여

내용은 전부 살려놔서 문제는 없지만

826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4:59:03

끼에에엑!

>>822 누가 변태야!?
지훈이야 말로 다림이에게!!

827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5:01:06

어째선지 다시 살아났다.

828 지훈주 (o/eBIOr5n2)

2021-05-15 (파란날) 15:01:19

>>826 지훈이는 당당합니다만(뻔뻔)

829 지훈주 (Mo81.jLjFM)

2021-05-15 (파란날) 15:01:39

오늘도 알 수 없는 위키

830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5:02:02

}}}

이거 하나 빼먹어서 고장났던건지

831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5:02:18

폴딩이 {{{ 가 시작되었으면 }}} 끝이 있어야합미다
없으면 저러게 됨

832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5:03:13

마피아 보스인 캐들이 보고 싶다.. 왠지 모르게 날씨가 이따구라서 느와르가 보고 싶어진 기분이다(아무말)

833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5:03:37

>>806 이건 뭐랄까.. 지금은 딱히..

834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5:04:19

>>833 키엑....

835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5:04:51

피폐 멈춰...
일상...일상을 보여줘!

836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5:07:46

일상... 비오는 날에 물맺힘에 반사되는 빛의 어른거림이 비치는 유리창 너머의 카페에서 따뜻한 거 마시며 화기애애..정도..?

아니면 시험공부를 위해 룸카페를 빌리고 공부하며 과자도 먹고...

837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15:08:47

일상(의뢰로 대체됨)

838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5:09:35

큰 사건이 지나갔으니 한동안 일상물로 돌아가야지!
그런 의미로 에릭과 같이 밴드나 할 사람

839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5:10:13

밴드는 못하지만 일상은 가능(?)

840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5:10:34

오케이 의뢰란 정리 완료

>>838
비주얼 담당하겠습니다.

841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15:11:39

두번째 기상....

842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5:11:51

고블린 킹 토벌 의뢰
▶ 일반 의뢰

잔당 토벌
▶ 토벌 의뢰

고블린 킹 토벌 의뢰는 의뢰명칭이 토벌인데 토벌 의뢰가 아니고 일반 의뢰였네요.

843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5:12:33

시현주 리하~

844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5:13:07

약간 이러이런게 하고싶은데 조언이 필요해요! 면 모를까 그냥 조언해주세요! 하면 디게 넓고..

845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5:14:44

저번에 에릭주가 의뢰 상세 내역은 본인이 추가중이라고 해서 그렇구나했는데
수정하다 보니 진짜 "상세"내역이었다는것에 경악

846 하루주 (q.H9FUe6R2)

2021-05-15 (파란날) 15:14:48

시현주 어서오세요~

847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5:15:45

>>844 남해용왕심범 익히고 싶은데 헬프미 플리즈 인 것 입니다

848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5:16:33

>>838
밴드만의 시그니쳐 악기로 전기톱을 담당하겠습니다

84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5:17:20

>>838 드러머

거기에 스틱 대신 뿔을 쓰는

850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15:17:39

>>838
뒤에서 뻘쭘하게 서있기 담당하겠심다

다들 안녕하세용~

851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5:19:14

캡틴! 캡틴!
기여도로 기술 배우는 정산 아직 안 됐으면... 기여도로 관찰 계열 기술을 배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림 그리기 올인 하는 게 나을까요?

852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5:19:33

>>847 D -> C는 깨달음의 영역인데다 저번에 말했듯 상승권은 신신영건으로 오르는거라 D - C인 4만큼만 오르니 참고.

853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5:19:37

>>838

다림주: 다림아 너는 관객이나 매니저를 하는 게 어떨까
다림: 무슨 소리에요...(흐릿)

854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5:20:07

>>851 개인 취향이라 애매.

855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5:20:07

기여도로 체육 교사 찾아가서 빡세게 굴러달라고 하면 스텟이 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

856 지훈주 (4AVJxKEQQs)

2021-05-15 (파란날) 15:20:34

>>838 (대충 구경꾼 1)

857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5:21:21

뭐야 제대로 된 악기는 이종족 밖에 안들고 오잖아....
그보다 스틱은 어디있어 왜 뿔로 치는거야

858 에릭주 (CMDGsuBe.o)

2021-05-15 (파란날) 15:21:45

>>845 장점
상세하다
단점
지친다

859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5:23:18

>>854
으음.. 오케이! 그러면 그림 그리기 올인 해야지 히히

860 성현주 (82s7ivLjkw)

2021-05-15 (파란날) 15:25:02

>>858
하나 하나 어장에서 다 긁어 모으는 것만 해도;

저도 당장 10어장 이후 의뢰들 싹다 긁는 것만 해도 귀찮았는데 진행 레스는 확실히 더 힘텐데....

861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5:25:21


>>857 전기톱으로 음악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
편견에 사로잡혀 있군요

862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5:26:28


링크는 또 왜 고장이람

863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5:31:35

>>852 용왕의 길 너무 멀다...

864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5:35:33

남들은 4년만에 가는 길을 한달도 안 되는 시간에 이루겠다는게 너무 날먹이 되는 것..

865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5:37:13

인생 날먹이 최고로 좋은 부분인것인데....

캡 오 진 몇?

866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5:38:01

867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5:38:35

내 진 몇?

868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15:39:11

인생날먹이 진리죠222

869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5:43:33

내일 내가 무슨 일이 있을진 내일이 되어야 안단다. 고정 스케쥴이 없는 시기도 아니고 말야..

870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5:45:24

내일 경매인데 경매는 대략 어떤 형식으로 이뤄지나요?

871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5:46:54

그르쿠나... 편안한 주말 되길 바람

872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5:48:32

>>870 자고 일어나서 공지해줌!

873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5:50:57

비가 오고 있는데 해가 좀 나기 시작했다...으으윽..

874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6:19:51

갱신

875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6:31:56

앵커캐와 썰 풉니다

876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6:32:10

>>875

877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6:32:35

>>875 와 앵커~

다들 어서오세요~

878 에릭주 (OuV.7R3FTA)

2021-05-15 (파란날) 16:33:18

>>875

87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6:38:13

>>876
" 그게 왜 쓰레기야? "

" 이게 얼마나 많은 생물을 죽이는지 잘 알고 있을텐데! "

" 그래도 사람은 분리수거할 수 없는걸. "

>>877

" 외간 남자에게 허리랑 허벅지가 만져졌는데... "

" 헉! 이럴수가 어떤 녀석이...! 바다 괜찮아요? 누가 그런거에요? 제가 그냥 확 "

" 한지훈이라고 있는데... "

" ...... "

" 다림아? "

>>878

" 또 뿔을 만지려 드는거죠?! 변태! "

" 음. " < 할 예정이었지만 그 말을 듣고 하지 않기로 결심함

880 하루주 (VGnFXu0j5Y)

2021-05-15 (파란날) 16:39:56

>>875 !!

881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6:41:14

>>880
" 하루, 요즘 더 예뻐진 것 같은데 혹시 연애 해요? "

" .... "

" 진짜? 진짜루?! 와! 누구랑 사귀어요? 내가 아는 사람인가? 어디보자... 다림이는 아닐테고... "

882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6:42:01

>>879

"빼빼로 게임을 도발조로 말했는데 사고 날 뻔하고.."
"품 안에 쏙 안고 손깍지도 낀.. 분도"
"한지훈 씨..인데요.."
"...바다 양. 이건 매우 중대한 문제네요."
지훈 씨를 찾으러 가요. 라고 진지하게 말하겠지..

883 하루주 (dHKNyc/xUU)

2021-05-15 (파란날) 16:44:27

>>881

" 어 음... "
" 그게.."
" 카...카사.....(도주준비)"

884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6:44:32

>>882 그날 한지훈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

885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16:48:13

>>875

886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6:49:37

지훈 군을 붙잡고 매우 진지하게 물어봐야 하는 무언가다(농담)

저도 앵커 걸면 뭔가의 반응을 할지도

887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6:49:43

>>885
" 에미리양 연어를 먹으러 가자고 들었는데요. "

에미리의 웃음 소리

바다와 에미리 앞에는 고급 해양몬스터가 놓여져 있다.

888 지훈주 (drl82kFiDw)

2021-05-15 (파란날) 16:49:53

>>875

889 하루주 (Gmu33dkDd.)

2021-05-15 (파란날) 16:50:14

>>886 뿅

890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6:52:50

>>888
" 왜 왜 이렇게 까지 날 괴롭히는거야? 변태야? 내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유열을 느끼는거야? 막.. 사람들 앞에서 허리를 만지질 않나 허벅지에 손을 대지를 않나... 이젠 싫어, 싫다구! "

사람이 많은 길거리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한지훈에게.

891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6:54:31

>>889

하루의 매력으로 인해 누군가가 꼬여서 카사를 질투하게 되어서 카사를 붙잡아두고 있다고 사진과 함께 협박편지가 오면 어떤 반응일까요(?)

이건 농담이고

"하루 양. 오늘 이렇게 차려입은 건 데이트 누구랑 하러 가시는 걸까요?"
이런 것도 좋아요.(이래저래 꾸미기)(예쁨예쁨)

"데이트 상대가 누구인지 물어도 될까요?"

892 하루주 (RhTcNDe6eI)

2021-05-15 (파란날) 16:54:35

'아무것도 하지 않은'

893 하루주 (RhTcNDe6eI)

2021-05-15 (파란날) 16:55:48

>>891
" ..... 그 사람 괜찮을까... (오히려 협박편지 보낸 사람 걱정) "

" 어라, 다림양, 저랑 데이트 하기로 하셨잖아요."
" 설마.. 잊은건 아니죠...? "
( 대충 엄청 침울해 하는 얼굴 )

894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6:55:57

>>886

895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6:58:26

>>893

그 사진이 에리쿠가 보낸 필살 카사 하르트만 상대법으로 찍힌 거시라면(응?)(농담)

"바람둥이 하루 양인 거에여..?"
"연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걸요.."(손가락 꼼지락꼼지락)
"그래도 데이트 하시겠다면 예쁜 하루 양을 에스코트하겠지만요."
나중에 카사 양이 제게 왁거리면 하루 양이 막아주셔야 해요?

896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7:00:38

>>894

히르히스 씨가 갑자기 바다에게 애정을 팍팍 쏟기 시작한다면?
어서와 우리딸~♥ 이라는 문자와 학원도 와서 개인교습하며 닭살돋게 애정을 보인다면..?

은 아무 의미 없고..

"바다 양이랑 스킨십하면 기분이 좋아요.."
"귀엽잖아요."
"그리고... 바다 양이 말한 나쁜 분은 화살에 꿰어 드릴게요"
말은 듣겠지만 처분은 변하지 않을 거랍니다.

"뿔 손질. 해드려도 되나요?"

897 하루주 (Jon5F2hV2Q)

2021-05-15 (파란날) 17:01:10

>>895
말없이 꺼내지는 메스, 그리고.... (생략)

왁! 하는 카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람둥이라니... "
" 그치만 다림양과 약속한 거 잊지 않았는걸요. "
" 약속은 지켜야죠. 안 그래요, 다림? (다림이 뺨 쓰다듬) "

898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7:06:10

"하루 양은 바람둥이라도 이해할 정도로 예쁘지만.."
"약속은 지켜야 하지요..."
"그래서 사실 입고는 있지만... 코트..코트가 필요했어요..."
(수줍)

899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7:08:45

>>886

900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7:09:12

그나저나 썰에서... 바다진석은 무엇을 공구리 치려고 하는 것인가...

901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7:09:29

>>896

히르히스가...?
망념화한 것이 틀림 없으니 레이드 해야 합니다.
엄마 레이드 인원 구함 (1/6)

" 나도 다림이 손을 잡고 다림이를 껴안는게 좋아. "
" 귀여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마워. "
" 에이 그렇게까지야. 그러면 흠.. 딱히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걸. "

" 부탁할게요~ "

902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7:10:59

>>900 가디언지망생

903 하루주 (JC8bfa3T0g)

2021-05-15 (파란날) 17:11:09

>>898

".... 여기선 볼 수 없겠네요."
" 조용한 곳으로 갈래요? (요염한 미소) "
" 안그래도 그날 골랐던 옷으로 꾸민 다림이 보고 싶었거든요. "

수줍어하는 다림이도 귀엽네요.

바다랑 진석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4 다림주 (jnK.FxCEmw)

2021-05-15 (파란날) 17:12:59

>>899

진석이가 오세아니아로 가자고 하는 말을 들은 노아가 저만 가겠슴다. 라고 확실히 거절하는 말을 하는 걸 들으면..?
or
재현형 게이트에서 본인의 성향과 완전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면(+게임을 혐오하는 타입이라던가) 어떤 느낌?

"진석 선배님이랑 게임하는 것도 즐겁네요."
"다음 번에는 좀비 게임 하드 모드 2인용도 클리어할 수 있길 바라요"
"오세아니아 간다면.."(주섬주섬)
"짠. 간단하게 만들긴 했지만요 공부할 때 은근 앞머리 신경쓰이고요"
(조금 귀여운 머리핀 몇 개. 쓰기 편하다)

905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7:14:32

>>902 ?!

906 다림주 (uBtRozxMCk)

2021-05-15 (파란날) 17:21:30

>>901
그정도인 거신가... 랜스 1과 서포터 1은 있으니 이제 워리어와 랜스를 구하는 거시다(농담)

"껴안기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점점 바뀌어가는 걸까요."
"자아. 바다 양이 폭 안기는 걸로?"

"뿔 크림이랑.."
마사지 중..

>>903

"그...그.. 조용한 장소로..."
(얼굴 붉어짐)
"으앗..."(하루에게 손 잡히면 기여운 소리를 낼 거시다)

907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7:21:33

>>904
-노아에게 차임
"역시 그런가..." 하고 설득해보려 하다가, 곧 마음을 정리하고 보내줍니다.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반대 성향의 그것
게이트 클로징 이후에 관련 언급을 최대한 하지 말아줄것을 당부하고, 연기라는 생각으로 해보지만... 발연기가 작렬합니다.

"즐거웠다니 다행이네요. 이런건 취향 좀 타기 마련인데"
"또 같이 게임할 수 있으면 좋겠군요."
"(머리핀을 받고) ...남들 보는 앞에서 쓰기엔, 저한테는 좀 안어울릴지 모르겠네요."
"고맙게 쓸게요. 거기로 가든 여기에 남든 간에."
"또 봐요. 또 게임도 같이 하고."

908 하루주 (bUiKHGR.aw)

2021-05-15 (파란날) 17:23:18

>>906
( 그후로 하루는 메차쿠차 예쁜 다림이를 즐겁게 관람(?) 하고 같이 식사를 하러 떠났답니다.)
( 다림이 귀여워요 )

909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17:24:41

>>887 "후후🎵 게이트에서 잡아 온 특급 연어회랍니다! 부디 편하게 즐겨주시어요? 맛은 정말로 연어이니까요? "

진짜 연어임을 보여주듯 몬스터의 단면은 완벽한 연어같이 보인다. 믿기지 않지만 정말로 게이트에서 쟙아온 싱싱한(ㅋㅋ) 연어인듯 하다.

>>886 👾👾👾

910 하루주 (6Z1/Qoy0P2)

2021-05-15 (파란날) 17:26:50

.......습해요 ㅠㅠ

911 지훈주 (Qq.eE3iiE6)

2021-05-15 (파란날) 17:27:47

습해서 마스크 안이 답답한 지훈주 갱신

912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7:29:44

>>911 답레를 써라 습하스크림

913 지훈주 (Qq.eE3iiE6)

2021-05-15 (파란날) 17:31:13

>>912 아직 밖이라 10분만 기다려주십셔

914 다림주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7:32:46

>>907

"공부 할 때에 쓴다거나. 귀여움을 강조하고 싶은 분 앞에서 실수로 끼고 있었다는 듯 한다거나..."
그냥 공부할 때만 써도 되니까요.
"네. 또 봐요."
또 본다는 말은 생각보다 꽤 깊이있는 말일지도 모른다.

915 다림주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7:37:10

>>909

목석모토가 에미리챠와 게이트 공략을 하는데 게이트 내의 이상한 저주에 걸려서 데레데레해졌다!
or
에미리챠의 머리카락이 실제로 크로와상이 되어서 떼내도 재생하게 되어버린다면?
or
게이트 내에서 집사아가씨 커플을 연기해야 하는데 에미리가 집사고 목석모토가 아가씨라면?

"에미리 양?"
"케이크가 정말 맛있는 곳이에요"
저번에 화장품은 정말 좋았으니까.. 오늘의 투어는 저에게 맡겨주실 수 있나요?"
"맛집은 물론이고 재미있는 곳까지. 빠짐없는 투어에요?"
방긋 웃습니다. 그리고 제노시아 고교 내의 메-카 동물들이나 폭주자판기도 관광하고 나뭇잎 케이크 쪽을 관광하고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렸다카더라..

916 에미리주 (TjFVP5zXl.)

2021-05-15 (파란날) 17:38:13

야마모토가 아가싸라니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917 하루주 (q.H9FUe6R2)

2021-05-15 (파란날) 17:38:48

다림주의 질문보따리가 풀리고 있다 !!

918 지훈 - 바다 (Qq.eE3iiE6)

2021-05-15 (파란날) 17:40:24

" 그러게. 뭘까? "

지훈은 바다의 표정을 보곤 만족스럽다는 듯 입꼬리를 살짝 올렸던가. 곧이어 허리를 잡고 조금 더 잡아당겨 마치 끌어안듯이 바다와 밀착하고는 고개를 숙였다. 바다의 목덜미에 입을 가까이 하더니, 살짝 깨물거리는 시늉을 한다.

" 이런 거에는 생각보다 저항이 없구나. "

기억해두겠다는 양 짓궂은 말투와 목소리로 중얼거리고는 바다의 반응을 살피려고 하였을지도.

919 지훈 - 바다 (Qq.eE3iiE6)

2021-05-15 (파란날) 17:41:07

>>886 저요저요

920 지훈 - 바다 (Qq.eE3iiE6)

2021-05-15 (파란날) 17:41:53

저항->면역
이동중에 썼더니(머쓱)

921 다림주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7:49:49

>>919

if 피폐썰을 즐거워하는 지훈주를 본 지훈이의 반응
or
바다림이 색골변태로 의자에 묶어두고 심문할 때의 반응.

"게이트 안쪽이 이렇게 더러운 꼴로 돌아가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요.."
"윽.."
"누아르잖아요 완전..."
"그것보다 연기에 너무 몰입하신 게 아닐까요? 소토카포 한지훈 씨."
"칼만으로 총이 난무하는 이곳에서 소토카포(언더보스)에 올라가신 건 좋은데. 원래 해야 하는 일을 잊어버리고 있으면 곤란해요"
낯선 여자가 뭐라 말하는 거라 생각하려나?

922 바다 - 지훈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7:54:42

" .....! "

허리는 뒤로 굽었지만 그것보다 지훈이 잡아당기는 힘이 더 컸다. 복부가 서로 밀착해서, 숨을 쉴 때 마다 오르 내리는 움직임이, 상대의 체온이 얇은 옷 사이로 바로 느껴졌다. 김 빠지는 소리가 나는 듯 얇게 숨을 뱉고 입을 벌린 체 어버버 반응을 제대로 못 하다 목이 깨물리자 깜짝 놀라며 손으로 지훈을 밀치려 들었다.

" 미.. 미, 미쳤어?! "

작고 높은 목소리로 항의를 했다. 면역이 없냐면, 당연히 없다. 연애라고는 책과 영화로 본게 전부인 사람에게 한지훈의 행동은, 신대륙의 에스파냐인처럼 유독했다.

923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8:06:44

모두가 플러팅을 하거나 받고 있을때

홀로 무인도처럼 떨어져 있는 폭발물...
플러팅 그게 뭐죠 일단 먹는건 아닌거같고

924 다림주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8:08:43

>>923 트루-락.. 당신은 노아에게 일편단심인 겁니다(?)(아무말)

925 진짜돌주 (v.JNuhQbFI)

2021-05-15 (파란날) 18:10:41

>>924 일편단심(보상받진 못함)이 될지도...

926 지훈 - 다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11:08

지훈 씨라는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ㄱ러다가 다림의 말에 잠시 침음성을 내더니,

" 그럼... 넌 달라지고 싶어? "

결국 해결책도 실마리도 없으니 도와주는 방법은, 다른 방법을 처음부터 찾는 것. 그리고 그러려면 다림의 허락이 필요했겠지. 그녀를 빤히 바라보다가, 지훈은 "만약 달라지고 싶다면 방법 찾는 걸 도와줄게." 라고 나직히 중얼거렸을까.

다림의 말에 지훈은 뭔가 정곡을 찔린듯이 움찔거렸을지도 모르겠다. 고개를 파묻고는 느릿하게 부빗거리다가, 다림의 어깨에서 고개를 떼고는 멍하니 허공을 응시했을까.

" 그렇겠지.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지. 이제껏 해왔던 일을. "

전부 끊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관계를 쌓아올리고 수단을 만들어내면... 지금과는 달리 무언가 충족될 수 있다고 믿었을까? 오만한 생각이었지만 그는 그걸 알지 못 했으려나. 관계를 온전히 끊을 방법은 없을 뿐더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결국은 반복될 뿐인 것을. 다림의 심장소리로 불안함을 느꼈는지,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 끊어낸다는 건 극단적인 이야기일 뿐이니... "

불안해 할 필요 없다는 말은 일부러 흐려버렸다. 지훈은 다림을 안심시키려는 듯 손을 들어 다림을 천천히 쓰다듬었으려나.

927 다림주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8:11:46

>>925 제가 눈치 엄청 바닥이긴 한데.(카사하루도 긴가민가하는 최악의 눈치임) 노아랑 당신 아무래도 일방 아니고 쌍방이라고 생각해여.(진지)

928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14:56

" 미치진 않았어. 네가 자꾸 놀리니까 이러는 거지. "

변태니 색골이니 말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짓궂게 장난칠 생각은 없었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으려나. 바다가 밀치면 밀치는대로 고개만 살짝 들어올려 바다를 내려다 보았겠지. 포옹을 풀 생각은 없어보였지만? 오히려 밀친만큼 좀 더 꽉 끌어안았을지도? 아프지는 않을 정도로만.

" 지금이라도 사과하면 그만둘지도. :

항의하는 바다를 향해 장난스레 웃으며 한쪽 손으로 바다를 받치고, 한쪽 손으로는 바다의 뿔 끝을 만지작만지작. 그러면서도 바다를 빤히 바라보았겠지...

92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8:15:13

노아 진석인가 진석노아 인가

저는 노아진석 파거든요

930 지훈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17:03

>>921 지훈: (죽이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밖에...(?)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훈은 자기가 왜 여기 묶여있는지 묻다가 둘이 말한 이유 듣고는 억울하다고 하려나요... 일단 자신이 한 건 부정 못 하지만 바다랑 다림이도 지훈이에게 장난쳤는걸!!(변명)

밑에 건 이해를 잘 못 했어요...

>>925 (쌍방인데)(아무리 봐도 쌍방인데)

931 하루주 (YpiyW1WoIE)

2021-05-15 (파란날) 18:19:18

>>927 그치만 귀요미 다림이를 만들어내신..

노아진석은 쌍방 아닌가요?

932 다림주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8:20:26

>>930 놀리듯 말한 겁니다.(고개끄덕)
어쩐지 뭔가 이상하다 싶었더니만 문장이 통째로 빠졌었어.

"...그렇게 지훈 씨가 언더보스가 되고 뭔가 이상한 게이트의 억지력에 의해 그 게이트 클로징은 잊어버림..이라는 꿈을 꿨는데 어때요?"

933 다림주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8:22:53

.dice 1 100. = 39

다이스 씨. 정답을 알려줘!

934 지훈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24:14

>>932 앗 이 문장이 빠졌던 건가요(끄으덕)

>>933 (애매해)

935 바다 - 지훈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8:25:28

" 읏...! "

밀쳐 보아도 별 소득은 없고 꽉 끌어 안기만 하는 상황. 난생 처음 겪는 일에 바다는 머릿속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으며, 몸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도 못하였다. 상대는 도대체 얼마나 귀축같은 삶을 살아왔길래 이런 짖궂은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것인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눈 앞이 깜깜해지고 심장이 쿵쾅거린다. 서로의 거리가 0에 가까운 지금이라면 상대방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테지.

" 변...태...!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까지...! "

갑자기 허벅지를 만지고 허리에 손을 얹고 공개적으로 수치를 주는 이를 변태 색골 귀축이라 부르는 것에 무슨 죄가 있다는 말인가? 뿔에 지훈의 손이 닿으면 아와와.. 하는 소리를 내며 몸을 흠칫 떨었다.

936 지훈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26:48

(새삼 이거 신고당해도 할말 없지 않나 고민중)

937 시현주 (uR1uOkfMbc)

2021-05-15 (파란날) 18:28:41

지훈이는
변태구나

938 다림-지훈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8:30:22

"달라진다면.. 달라지는 것..."
망설이는 것처럼 고개를 숙입니다. 그러면서 도와준다는 말을 듣고는 어떤.. 방식으로요? 라고 꺼질 것 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달라지고 싶은 것을 아는데도 두렵고.. 고통스러울 걸 이해해요. 라는 생각을 합니까? 정곡을 찔린 듯 움찔거리는 지훈을 잠깐 바라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처음부터 다시 한다면 달라질까요?"
근본적인 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결국은 동일한 결과를 다시 내놓을 뿐이라고 생각했니? 애석해보이는 표정을 지은 다림입니다.

"극단적인 걸 생각하신 적은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러나 그 극단적임을 행한다 한들.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을 거라고 다림은 짐작했습니다. 쓰다듬음은 마치 어리광을 부리듯 거부감 없이 잘 받고 있군요.

"예전에 말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다림은 그 말을 하며 지훈에게서 조금 떨어지려 시도합니다.
밑도끝도 없이 말했던 거라면 당연히 못 기억하는 게 정상 아닐까.. 이건 다 다이스값이 애매해서 그렇다.

939 다림주 (spAIZ0sOZo)

2021-05-15 (파란날) 18:31:00

그리고 그 광경을 햄버거집 알바생이 보고..

알바생: (저번의 연인이랑 다른 이인데)
알바생: (우사미눈)

940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8:31:51

>>939 지훈은 귀축이 맞다.

941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37:02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는지 눈이 미약하게 휘어졌을지도? 바다의 반응에 나름 만족하는 걸까? 그래도 여기에서 물리자니 그건 또 싫었지. 놀려진 만큼 배로 갚아주고 싶었던 걸지도.

" 너도 날 놀렸으면서, 나만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잖아. "

조금 토라진 듯한 말투로 중얼거렸다. 따지고보면 허리랑 허벅지에 손을 얹는 것도, 공개적으로 수치를 주는 것도 다 자기도 했던 거면서... 라고 투덜거렸으려나. 아와와 하는 반응에 이건 신선했는지 계속 뿔을 만져보다가도

" 신기한 감촉... "

어느샌가 장난친다는 목적은 잠시 잊고, 뿔을 만지작하는 것에 정신이 팔렸으려나.

942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37:41

>>937 >>939-940 지훈: (변태인 건 오너인데 왜 내가...)
지훈주: (길길길길)

943 하루주 (Mut2syZb1.)

2021-05-15 (파란날) 18:41:01

스레의 지훈지수가...

944 지훈 - 다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44:46

" 적극적으로 달라질 생각은? "

망설이는 듯한 다림을 향해 계속해서 물었을까. 확실한 답변을 원했을지도. 어떤 방식으로 도와줄 거냐는 물음에, "좀 더 너에 대해 알아보고 같이 고민하다 보면..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애매한 답을 내놓았다. 결국 마땅한 방법은 없긴 했으니까.

" 결과가 똑같다면 다시 처음부터 하면 될 뿐이지. 그렇게 끊임없이... "

애석해보이는 표정에도 다림을 보지 않고선, 그저 멍하니 다른 곳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생각했다. 그저 끊임없이 반복하더라도 한번만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이라고 생각했을지도?

" 극단적인 생각 쯤은 누구나 다 하는 거니까. "

안심시키려는 의도인지 지훈은 일부러 가볍게 대답했다. 사실, 생각보다는 시도의 여부가 더 중요했으니까. 어리광을 부리듯 하자 귀엽다는 듯이 마구 쓰다듬쓰다듬 하다가,

" ...예전에 말했던 말이 한두가지가 아닌 걸. "

잘 모르겠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누군가를 대할 때와는 달리 순순히 다림에게서 떨어졌으려나.

945 지훈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45:04

이제는 에지지수조차 아니게 되었어..?

946 바다 - 지훈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8:49:49

" 이거랑 그게 같아?! "

아무리 가디언 지망생이고, 세상이 게이트로 격변하고 사람이 죽었다 살아났고 거북이 시체 위에 나무를 심고 건물을 짓는 세상이 왔다지만 지훈이 바다의 허벅지를 만지는 것과 바다가 지훈의 허벅지를 만지는 것의 함의는 매우, 매우, 확실하고 진실하게 다른 것이다.

그렇게, 지훈이 바다의 뿔을 만지는데 정신이 없어지면, 반대로 누군가는 정신을 차리기 마련. 바다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도를 생각해냈고, 영성 S는 언제나 올바른 해답을 내려준다.

" 바다킥!!! "

뿔로 지훈의 몸을 들이받으려 드는 연바다.

947 지훈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50:40

.dice 1 2. = 1
1. 성공
2. 실패

948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8:53:43

실패로 타협 해 보죠

949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54:43

" 나는 같다고 생각하는데. "

어차피 둘 다 서로를 놀릴 목적으로 한 것이니 같은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지훈. 그것과는 별개로 뿔에 꽤나 정신이 팔려 있었던가. 생경한 감촉을 즐기는 동안,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 공격을 지훈은 눈치채지 못 했겠지.

" 으악..? "

뿔이 지훈이의 몸을 들이받자, 그대로 살짝 붕 뜨며 바다가 힘을 준 만큼 살짝 날아가버려 모래사장 위에서 굴렀겠지.

950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54:58

>>948 엇
그럼 다시 써오겠슴다

951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8:55:15

오 감사

절망해라 연바다

952 다림주 (KpeTlqNa4E)

2021-05-15 (파란날) 18:56:36

다이스 도랐나..
젠장. 젠장.. 으아악.(머리쾅)

지훈이랑 일상하면 ㅇ새 자꾸 다이스가 잘못하죠?

...상해 괜찮습니까?

953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57:00

" 나는 같다고 생각하는데. "

어차피 둘 다 서로를 놀릴 목적으로 한 것이니 같은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지훈. 그것과는 별개로 뿔에 꽤나 정신이 팔려 있었던가. 생경한 감촉을 즐기는 동안,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 공격을 지훈은 눈치채지 못 했겠지.

" 으악..? "

그래도 그다지 반응 못 할 건 아니었는지, 지훈은 의념까지 사용하여 몸을 강화하고는 자연스레 바다의 뒤쪽으로 가서 양 뿔을 각각 한 손으로 잡고는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 위험하잖아... "

"뿔박치기는 금지야." 라며 바다의 뒤에서 투덜거리듯 말하고는 능청스레 목에 팔을 두르며 백허그하려고 시도했으려느.

954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8:57:26

>>952 (매우 끄덕임)
피폐조아

955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9:04:41

잠시 저녁사러...!

956 다림-지훈 (KpeTlqNa4E)

2021-05-15 (파란날) 19:04:50

"적극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게 잘 되었으면 진작에 달라졌겠죠. 라고 한탄하듯 말합니다.
A잖아. A... 물론 D보다는 낫지만. 같은 뒷사람의 한탄도 들리십니까(아무말)
너에 대해 알아보고 같이 고민한단 말을 하는 지훈을 잠깐 빤히 보고는 못됐네요. 라고 중얼거린 뒤 품에 파묻히려 할까요? 그리고는 천천히 떨어진 다림은 몇 발자국 걸어갑니다. 바닷가 쪽을 바라보면서 예전에 했던 말을 상기합니다.

"가장 잔인하게 죽고 싶다고 했었죠"
떨어져서는 방긋 웃습니다. 당시엔 내던지는 것이었으므로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죽고 싶다라는 건.. 잘 모르겠어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걸 포기한 걸까요?

"하지만 끊고 다시 하고 싶으시다면, 끊어드릴 수 있어요"
무엇을? 이라고 지훈이 생각하던 때에 다림은 목걸이를 풀렀습니다.
목에 걸고 있던 것은 화살촉이었습니다. 지훈은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요.

"정말로. 끊고 다시 할 수 있다면 가만히 내버려두셔도 괜찮겠지 않나요?"
촉을 스스로의 목에 처박아넣으려 합니다. 촉이 큰 것도 아니니. 금방 목 안으로 사라지겠지요.

//지훈이에게 상해인 줄 알았나! 다이스가 돌았구나..

957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9:05:46

ㄴㅇㄱ
오노레 다림주!!!!

958 바다 - 지훈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9:08:35

" 헉! "

회심의 일격이 간단하게 간파당하자 바다는 크게 당황하고야 말았다. 양 뿔이 잡히면, 바다는, 너무나도 쉽게 무력해 지고야 마는 것이다. 이에 바다는 체념했다. 저항할 수가 없다. 무슨 삶을 살아왔는지 모르겠는 이 사악한 변태귀축을 당해낼 수 없는 것이다.

" 힉.... "

간단히 백허그를 당한 바다는 지레 겁을 먹은 체로, 그 이후의 일을 각오하고 있었다. 분명 이상한 짓을 할 생각이야... 이상한 만화 처럼.... 혼잣말로 파들거리는 뿔쟁이/16세/가디언지망생

959 다림주 (KpeTlqNa4E)

2021-05-15 (파란날) 19:08:54

다이스가 잘못한 겁니다..?

적당하거나 낮았으면 손을 잡아주실 수 있나요? 라고 말한다거나 그랬을 텐데..

960 지훈 - 바다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9:10:51

슬슬 바다의 지훈이에 대한 시선이 두렵다

>>959 오노레 다갓......

961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9:17:43

그런걸 신경 쓰면 하렘마스터가 될 수 없어 하렘마스터

962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9:18:35

Q. 바다는 왜 양 뿔을 다 잡으면 무력해지나요?

A. 지렛대의 원리입니다.

963 지훈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9:22:13

>>961 지훈이는 그저 장난치길 좋아하는 것 뿐임다(변명)

>>962 이해했다

964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34:05

>>915
1-1 데레모토라니 실화인가요???? 그 목석모토가 데레해지는 게이트가 있다???? 다른 의미로 전설의 게이트일듯 어떻게 이럴수가???? 🤦‍♀️ 에미리쉑 real로다가 눈 휘둥그레져사 이분진짜 정신공격 받으신 거 아닌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듯;;
아니ㅋㅋ진짜 전혀 다른 모습이시라구요ㅋㅋ맨날 목석인 모습만 봐와서 그런지 저주걸려서 데레해지신 야마모토씨 보면 진짜 적응이 안되서 바로 의념기 써서라도 저주 풀려고 할듯......물론 안 풀리면 답 없는 거죠 게이트 끝날 때까지 데레모토 보고 있어야 할테고....😇 힘내라 에미리! 오너는 될대로 되라 모드다!!!!

1-2 자고 일어나자마자 비명지르고 자기 머리에다 의념기 쓸 확률 2000%임 아ㅋㅋㅋㅋ호빵맨도 아니고 크로와상맨 됐다구요 진짜ㅋㅋㅋㅋ본인 스스로도 인지부조화 올게 분명함 (실성!)

1-3 솔직히 이거때문에 웃겨서 늦게 답변 드린거 맞음ㅋㅋ(실성!) 아니~~!! 잼마모토가 아가씨라니 지나가던 에미리어머님이 웃겠어요 이게 무슨 세기의 언밸런스조합임???
에미리쉑 어디까지나 커플 연기이니까 최대한 연기에 집중하려고는 하는데 하필이면 야마모토가 아가씨ㅋㅋ쪽이라 집중 진짜 제대로 안 될 거 같네요....아니ㅋㅋ진짜 어쩌다가 아가씨??? Why???? 물론 아가씨(ㅋㅋ)가 준영웅급이셔서 어떻게 게이트 클리어는 되겠지만....눈물이 난다 이거에요....분명 에미리쉑 보고 큰 게 있어서 집사연기는 잘 하긴 할텐데 사유가 사유인지라 어딘가 어설플 확률 100%임...

2. "다림양께서 에스코트해주시는 투어라니, 기대되어 무척이나 두근두근 거린답니다...🎵 "
"좋아요~ 그럼 가볼까요? 오늘은 무척이나 재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사와요🎵 "
은은하게 웃으며 따라나설겁니다! 메카-동물 보러가는 것도 좋아하고 폭주자판기(ㅋㅋ)도 즐겁게 볼 거 같은데 아마 나뭇잎 케이크 가게 갔을때 제일 좋아할거 같아요! 케이크 정말 사랑하다시피 하니까요 절 대 쇼 트 케 잌 해 @==(^0^)@

965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34:13

(왜 소설서가식 분위기가 되고 있지)

.dice 1 2. = 1
1. 서진석 : 아메리카 드림
2. 기다림 : 원 페어, 풀 하우스

966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36:49

유열 멈춰!!! 피폐 멈춰!!!!! 😭😭😭😭

967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38:40

.dice 1 4. = 3

1. 아메리카 하와이 지부장 서진석
2. 아메리카 엡실론 특수부대장 서진석
3. 아메리카 세타 부대원 서진석
4. 그냥 너가 골라 나한테 미루지 말고

968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39:08

진석아.....미국가는구나......😎😎😎😎😎😎

969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9:39:11

나도 나도 캡틴 연성의 주인공이 되고싶다...

970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39:37

캡틴 연성 특) 뭐가 튀어나올지 아무도 모름

971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9:39:50

아메리카 하와와 지부장 서진석

972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40:08

.dice 1 4. = 3
노아와의 관계는?

1. 썸 이상 연인 미만
2. 연인
3. 결혼 직전
4. 결혼 후

973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40:47

진석주!!!!!!!!!!! 진석주소환진 급함!!!!!!!!!!@@

974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40:53

.dice 1 2. = 1
타 참치의 캐릭터는 등장하나요?
1. 등장함
2. 아닌데

975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41:59

(진돌주...들리시나요...님 캐의 독백연성이 레전드를 찍을 각입니다....응답하라 트루스톤.....)

976 지아주 (1KX3nM3FlQ)

2021-05-15 (파란날) 19:42:40

(잠을 모두 충당한 지아주 등장)

977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42:40

.dice 1 5. = 2
누가 등장하나요?

1. 연바다
2. 사오토메 에미리
3. 카사
4. 윤시현
5. 이화현

978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42:59

??

979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9:43:33

(오~ 흑접인가)

980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44:01

.dice 1 3. = 1
1. 흑접 에미리
2. 화이트 컬러 사오토메 에미리
3. 야마모토 에미리

981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44:25

982 바다주 (onG4ouPSiw)

2021-05-15 (파란날) 19:44:27

야마모토 에미리 ㅋㅋㅋㅋㅋㅋ

983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44:44

.dice 1 12. = 12
졸업 직후 몇 년?

984 하루주 (OGzwEGJmWo)

2021-05-15 (파란날) 19:44:46

에미리~!

985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9:44:54

오~~~ 흑접인가~~ 했더니 찐 흑접이네

986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44:57

3번 선택지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987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45:52

.dice 1 2. = 1
12년이면 세타 특임대 끝무렵 아님?

1. 결혼 직전이잖아. 그러려니 해
2. 그럼 특수부부대장일때 쓰면 되잖아

988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46:47

아 벌써부터 팝콘각이 서는거에요...미래를 부정하고 부정하고 부정하려 노력해봤지만 결국 싹 다 잃어버리고 검은 나비가 되어버린 에밀리(33)......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절 대 백 나 비 해 🤦‍♀️🤦‍♀️🤦‍♀️

989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47:07

.dice 1 4. = 4
1. 흑접
2. 화이트 컬러
3. 야마모토?
4. 몰라 이것도 흑접나오면 아메리카 테러각이다

990 지훈 - 다림 (sVRv.HpT/Y)

2021-05-15 (파란날) 19:47:29

" ...이미 해본, 거구나. "

지훈은 다림을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다림이 그걸 생각하지 않았을리가 없는데, 아직도 이런 것이라면... 소용없었다고 진작에 생각했어야 했는데.
못됐다는 말에 "어째서..?" 라며 이해를 못 하겠다는 듯이 살짝 갸웃거리다가 품 안에 파묻히는 다림이를 얼떨결에 꼭 끌어안다가, 천천히 떨어지자 그것을 말없이 지켜만 보았던가.

" 그랬...지. 어째서인진 말 안 해줬지만. "

방긋 웃는 다림을 보며 불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이유를 모르겠다. 어째서 이 불안함이 느껴지는 걸까. 그 근원은 무엇일까?

" ! "

지훈은 다림의 말에, 그리고 행동에, 잠시 당황했는지 아무것도 하지 못 했다. 아니, 지훈은 아무것도 하지 못 했지만, 그 몸은 반사적으로 다림을 향해 뛰었다. 이런 미친.. 무슨 짓을 한 거야.

" 미친 자식. "

목에 박힌 화살촉을 보며 욕지기를 내뱉었다. 지훈은 다림의 손을 치워버리고, 그녀가 잡았던 화살촉의 끝부분을 찾아내려고 했다.

지훈의 표정에 익숙하지만 익숙치 않은 무력감과, 절망감이 내비쳤다. 이대로라면 또 상실할 것이다. 다만 지금은 자신이 완전히 무력한 상황은 아니다. 지훈은 화살촉의 끝을 발견하고, 그것을 뽑아버렸다. 그리고 생명의 도움을 사용하여 자신의 생명력을 쏟아부어 다림의 지혈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머선일이고

991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47:50

테러 가자~~~~~~~~~~!!!!! 😇😇😇😇😇😇👾👾👾

992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47:56

.dice 1 3. = 1
1. 화이트 컬러
2. 야마모토
3. 이거 3나오면 그냥 출현 안시킬거임

993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48:19

?? 머임 백나비 진짜 나옴??????

994 지훈 - 바다 (sVRv.HpT/Y)

2021-05-15 (파란날) 19:51:11

" ...흐응. "

혼잣말로 파들거리는 바다를 보며 지훈은 생각했다.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 걸까, 이녀석... 선을 넘는 행동은 하지 않는데... 조금 배신감과 함께 불만이 쌓이자, 지훈은 바다의 뒤에서 그녀의 귓바퀴를 가볍게 깨물려고 했을까?

" 또 놀리면 더 심한 짓 할 거야? "

바다의 뒤에서 귓가에다가 작게 속삭였다. 장난스러운 기색이 있었지만... 바다에게는 그냥 협박처럼 들렸을지도.

995 지훈주 (/cPz8Dn0l.)

2021-05-15 (파란날) 19:51:27

백나비와 찐석이..?

996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51:32

(이 오너는.....진행이 몇번 없어서 백화에미리를 좀더 상세히 묘사 못한걸 갑자기 후회하게 되었다....)

997 ◆c9lNRrMzaQ (KfoMjIKg62)

2021-05-15 (파란날) 19:52:19

화이트컬러

고스트 다이버의 이면세계 다이브 + 미야모토 준의 제자

998 에미리주 (TL5t6fNS9o)

2021-05-15 (파란날) 19:52:50

충격속보) 에미리 미래에 준덕질 성공할 예정

999 하루주 (q.H9FUe6R2)

2021-05-15 (파란날) 19:53:23

5

1000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9:53:34

귀신 나비 에미리

1001 화현주 (NwDUq.CCQs)

2021-05-15 (파란날) 19:53:43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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