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게 잘 되었으면 진작에 달라졌겠죠. 라고 한탄하듯 말합니다. A잖아. A... 물론 D보다는 낫지만. 같은 뒷사람의 한탄도 들리십니까(아무말) 너에 대해 알아보고 같이 고민한단 말을 하는 지훈을 잠깐 빤히 보고는 못됐네요. 라고 중얼거린 뒤 품에 파묻히려 할까요? 그리고는 천천히 떨어진 다림은 몇 발자국 걸어갑니다. 바닷가 쪽을 바라보면서 예전에 했던 말을 상기합니다.
"가장 잔인하게 죽고 싶다고 했었죠" 떨어져서는 방긋 웃습니다. 당시엔 내던지는 것이었으므로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죽고 싶다라는 건.. 잘 모르겠어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걸 포기한 걸까요?
"하지만 끊고 다시 하고 싶으시다면, 끊어드릴 수 있어요" 무엇을? 이라고 지훈이 생각하던 때에 다림은 목걸이를 풀렀습니다. 목에 걸고 있던 것은 화살촉이었습니다. 지훈은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요.
"정말로. 끊고 다시 할 수 있다면 가만히 내버려두셔도 괜찮겠지 않나요?" 촉을 스스로의 목에 처박아넣으려 합니다. 촉이 큰 것도 아니니. 금방 목 안으로 사라지겠지요.
>>915 1-1 데레모토라니 실화인가요???? 그 목석모토가 데레해지는 게이트가 있다???? 다른 의미로 전설의 게이트일듯 어떻게 이럴수가???? 🤦♀️ 에미리쉑 real로다가 눈 휘둥그레져사 이분진짜 정신공격 받으신 거 아닌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듯;; 아니ㅋㅋ진짜 전혀 다른 모습이시라구요ㅋㅋ맨날 목석인 모습만 봐와서 그런지 저주걸려서 데레해지신 야마모토씨 보면 진짜 적응이 안되서 바로 의념기 써서라도 저주 풀려고 할듯......물론 안 풀리면 답 없는 거죠 게이트 끝날 때까지 데레모토 보고 있어야 할테고....😇 힘내라 에미리! 오너는 될대로 되라 모드다!!!!
1-2 자고 일어나자마자 비명지르고 자기 머리에다 의념기 쓸 확률 2000%임 아ㅋㅋㅋㅋ호빵맨도 아니고 크로와상맨 됐다구요 진짜ㅋㅋㅋㅋ본인 스스로도 인지부조화 올게 분명함 (실성!)
1-3 솔직히 이거때문에 웃겨서 늦게 답변 드린거 맞음ㅋㅋ(실성!) 아니~~!! 잼마모토가 아가씨라니 지나가던 에미리어머님이 웃겠어요 이게 무슨 세기의 언밸런스조합임??? 에미리쉑 어디까지나 커플 연기이니까 최대한 연기에 집중하려고는 하는데 하필이면 야마모토가 아가씨ㅋㅋ쪽이라 집중 진짜 제대로 안 될 거 같네요....아니ㅋㅋ진짜 어쩌다가 아가씨??? Why???? 물론 아가씨(ㅋㅋ)가 준영웅급이셔서 어떻게 게이트 클리어는 되겠지만....눈물이 난다 이거에요....분명 에미리쉑 보고 큰 게 있어서 집사연기는 잘 하긴 할텐데 사유가 사유인지라 어딘가 어설플 확률 100%임...
2. "다림양께서 에스코트해주시는 투어라니, 기대되어 무척이나 두근두근 거린답니다...🎵 " "좋아요~ 그럼 가볼까요? 오늘은 무척이나 재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사와요🎵 " 은은하게 웃으며 따라나설겁니다! 메카-동물 보러가는 것도 좋아하고 폭주자판기(ㅋㅋ)도 즐겁게 볼 거 같은데 아마 나뭇잎 케이크 가게 갔을때 제일 좋아할거 같아요! 케이크 정말 사랑하다시피 하니까요 절 대 쇼 트 케 잌 해 @==(^0^)@
지훈은 다림을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다림이 그걸 생각하지 않았을리가 없는데, 아직도 이런 것이라면... 소용없었다고 진작에 생각했어야 했는데. 못됐다는 말에 "어째서..?" 라며 이해를 못 하겠다는 듯이 살짝 갸웃거리다가 품 안에 파묻히는 다림이를 얼떨결에 꼭 끌어안다가, 천천히 떨어지자 그것을 말없이 지켜만 보았던가.
" 그랬...지. 어째서인진 말 안 해줬지만. "
방긋 웃는 다림을 보며 불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이유를 모르겠다. 어째서 이 불안함이 느껴지는 걸까. 그 근원은 무엇일까?
" ! "
지훈은 다림의 말에, 그리고 행동에, 잠시 당황했는지 아무것도 하지 못 했다. 아니, 지훈은 아무것도 하지 못 했지만, 그 몸은 반사적으로 다림을 향해 뛰었다. 이런 미친.. 무슨 짓을 한 거야.
" 미친 자식. "
목에 박힌 화살촉을 보며 욕지기를 내뱉었다. 지훈은 다림의 손을 치워버리고, 그녀가 잡았던 화살촉의 끝부분을 찾아내려고 했다.
지훈의 표정에 익숙하지만 익숙치 않은 무력감과, 절망감이 내비쳤다. 이대로라면 또 상실할 것이다. 다만 지금은 자신이 완전히 무력한 상황은 아니다. 지훈은 화살촉의 끝을 발견하고, 그것을 뽑아버렸다. 그리고 생명의 도움을 사용하여 자신의 생명력을 쏟아부어 다림의 지혈에 사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