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5gUtRo/rYU )
2021-05-14 (불탄다..!) 04:14:16
일곱 명의 희생자. 비석조차 남기지 못한 인류의 고아들.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441
지훈 - 성현
(SnOKPnkyYA )
Mask
2021-05-14 (불탄다..!) 20:50:51
아이고
442
화현 - 지훈
(/p5RdKRuoA )
Mask
2021-05-14 (불탄다..!) 20:51:37
바닷가에서 이어폰을 끼고 파도소리를 내는 모래를 움직여 파도소리를 내는 영상을 보는 기분이란 참으로 끝내주는 사치. 선탠의자를 구현해서 거기에 앉아 선글라스를 끼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본다. 멋지군... "푸치잉~!" ...너무 여유부렸나... 약간 으슬으슬~ 곧 시험이지만 하라는 공부는 하지도 않고 빈둥거리기만 해서 벌 받는 건가? 이제 슬슬 접고 갈까 싶어 자리에서 일어나 구현을 해제하고 기숙사로 돌아가기 위해 발을 옮겼다. 터벅터벅 나의 일상... 그런제 저기에 있는 사람은... '그' 인가... 여기서 뭐하고 계시지? 흠, 약간의 장난을 칠까 싶어서 엄청나게 조잡한 날개달린 날치를 한마리 그려내어 그의 눈 앞에 휙 던진다
443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0:51:54
미끄러질 뻔한 걸 알 수 있었을지도? 아니면 다림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었을지도. "저도 친구가.. 많다고는 할 수 없네요." 그래도 아직 3학년이니까. 사귀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진석 씨를 매우매우 깊지는 않아도 친구라고 생각했는데요. 라면서 멋쩍은 웃음에 호응하여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조금은 다행이에요" 그렇다면 당시 전투 불능이었던 본인이 없었어도 하나의 제대로 된 포메이션이 가능했다면 본인이 필요 없었다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것은 꺼내지 않고(다림의 과잉방어적인 감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말해주시다니 감사해요. 다른 분들도 그런 생각이라면 저 죄책감 덜 가져도 되는 걸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당연하지만. 태양왕 사태에 희생된 이들에 대한 다른 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죄책감은 여전할 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서 좀..저 자신의 무력함을 느낀 기분이에요." 라고 슬쩍 덧붙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을까요 같은 말을 넌지시 물어봅니다.
444
지훈 - 성현
(d25rZfbUgw )
Mask
2021-05-14 (불탄다..!) 20:54:04
" ...마지막입니다? " 지훈은 성현의 기세에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라가보단 그냥 여기에서 거절하기도 그런 분위기였던지라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다. 그리고 이윽고 나온 짜장면. 지훈은 한번 맛을 보고는.... " " 할 말을 잃었다. 아까보다 미묘하게 맛이 없어진 짜장면을 맛보고선... " 속이... 안 좋아... " 결국 그 후유증인지 짜장면을 치우고는 책상 위에 엎드려 골골거리기 시작했던가.
445
이성현-지훈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0:57:46
"어쩔 수 없지. 요리는 요리로 치료 시키는 법. 내가 나서마" "스, 스승님?!" 사장님이 지훈이와 성현이를 번갈아 보다가 머리에 묶고 있던 두건을 풀자 형광등이 반~짝 하고 반사되며 깨끗한 두피가 나타난다. "중식 경력 50년, 진정한 짜장면을 보여주마!" "아니, 그보다 소화제라도 주는게?" 그 말을 무시하고 사장님은 어마어마한 묘기를 부리며 짜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제가 금방 약 사올게요!" 약속했던 짜장면 2배 값을 지훈에게 준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근처 약국에 가서 복통 약을 사온 사이 스승님의 황금색으로 빛나는 짜장면이 나왔다. "여기 약이요!.....짜장면이 빛난다고?" 이거 먹어도 문제 없나? 스승님의 황-금 짜장면 .dice 50 100. = 64
446
성현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0:58:30
다이스를 낮게 뽑아내는것에 재능이 있는 참치가 바로 접니다. 군만두 .dice 1 100. = 98 단무지 .dice 1 100. = 44 김 치 .dice 1 100. = 21
447
에미리주
(5ZXsNfM/KQ )
Mask
2021-05-14 (불탄다..!) 20:58:41
짜장면(먹어도 피폭 안됨)
448
성현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0:58:42
군만두 맛집이었네.....
449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0:58:55
.dice 1 100. = 25 궁금하다.. 다림은 짜장면을 만들면...(농담성 다이스)
450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00:01
다림: (먹어본 적만 있는 걸 만들라 하는 당신이 나쁜 거임) 다림주: 근데 처음 만드는데 4분의 1타를 치는구나? 다림: 군만두 맛집(고개끄덕)
451
진석 - 다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1:00:11
"그래도 서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 더 있었어서 다행이네요. 난 나 혼자만 친구라 생각하는 줄 알았죠." 원래 이런게 막 서로 확인하고 그럴 필요는 없는거기는 한데, 최근엔 이런 일에 좀 예민해져서 말이다. "죄책감을 가지진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너무 심한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건 앞으로에 대한 추진력보단 발목을 잡고 말테니까." 우리는 가디언이다. 더 많은 이들을 구하지 못했고 더 훌륭하게 일을 해결했다는 점에 죄책감을 가지고 더 나은 가디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죄책감이 발목을 잡는다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그럼 다음에는 좀 더 잘 할수 있겠죠.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요?" 누구나 스타트는 있는 법이다.
452
지훈 - 화현
(9w7su6heeU )
Mask
2021-05-14 (불탄다..!) 21:02:23
" ? " 급작스레 튀어나온 날치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익숙헌 얼굴이 보였을까. 아... 아는 얼굴이었다. 지훈은 살짝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이쪽으로 오라는 듯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 같이 노을 구경이나 할래? " 그의 것도 있는지 콜라를 흔들면서 화현을 설득했을자도?
453
진짜돌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1:02:27
짜장면....dice 1 100. = 100
454
진짜돌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1:02:42
이게 왜 내추럴 100
455
성현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1:04:28
맛이란게 폭발했다.
456
진짜돌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1:05:08
놀라운 맛(맛!)
457
화현 - 지훈
(/p5RdKRuoA )
Mask
2021-05-14 (불탄다..!) 21:06:52
쳇... 안 놀라네... 날치는 안타까움으로 사라졌다!! 바이바이 날치~! 노을 구경... 방금까지 실컷했는데 뭐... 콜라... 난 사이다가 좋은데.. 어쩔 수 없다는 듯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여기서 뭐하고 계세요?" 갸웃거리며 질문하다가 킁.. 냄새를 맡고 아하. 납득. "주변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좀 많이 들려오죠? 저는... 다행스럽게도 크게 나쁜 일은 없지만..."
458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09:49
"엄청나게 깊은 친구까지는 아니겠지만.. 친구라고 생각해요." 3학년 선배라서 친구가 아니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도 했지만 4학년 선배와도 친구인걸. 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책감에 대한 말을 들으면서 정말 괜찮을까. 같은 생각을 하지만. 안도시키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추진력이 있기를 바라면서 나아가야죠." 느릿하게 답하려 합니다. 들고 온 티블렌드를 섞으면 붉은 빛과 오렌지빛의 청이 섞여들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누구에게나 스타트도 있겠죠. 다림은 이제 막 발돋움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살얼음이 낀 듯한 분위기가 천천히 녹는 것 같을지도 모릅니다. 희미한 미소를 지으려 합니다.
459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10:33
진석이는 사실 요리에 폭발적 재능이 있었다... 요리부: 자네는 재능이 있어!(스카웃시도)
460
진석 - 다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1:14:56
"혹시 모르죠. 나중이 엄청나게 깊은 친구가 될수도, 친구가 아니게 될 수도 있고." 그리 말하며 아메리카노를 살짝 한모금 빨아 마셨다. 인간 관계라는게 늘 그리 유동적인 법이다. 하지만 고정적인 인연 하나가 있다면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본다. "앞으로 더 잘해내고... 그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참, 그러고보니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물었었지. 이후에... 글쎄. 지금으로서는 딱 하나 정도다. "해서 저는 오세아니아로 교환학생을 좀 지원해 보려고요. 여기서 가르쳐주지 않는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을지 몰라요."
461
지훈 - 화현
(.eNAo9juDk )
Mask
2021-05-14 (불탄다..!) 21:16:11
헉 살짝 졸았다
462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16:24
ㄴㅇㄱ... (대충 캡틴의 샘플연성을 보고 쓰러졌다는 애옹)
463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18:20
리볼버 계약에 '주인공' 속성이 사용되었다면 역시 단순히 죽기를 원하는 것만으론 죽을 수 없겠죠...스스로 판단하기에 자신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끝맺을 때가 되었을 때...달리 말해서 더 이상 세상에 미련이 없을 때, 그제서야 세상을 뜰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제멋대로 추측했었는데요. (모스부호 번역한 거 다시 봄) (대충 이래서 못 죽는구나 하고 통곡하는 애옹) 애옹...애오옹....8ㅁ8
464
진짜돌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1:18:37
그렇게 오세아니아 갈끄니까~ 해서 오세아니아에서 요리를 배워 요리사 가디언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고 하는데
465
지훈 - 성현
(5yq.aVgcK2 )
Mask
2021-05-14 (불탄다..!) 21:19:33
" 드디어... " 드디어 뭔가 먹을 수 있는게 나왔다는 사실이 이렇게나 감격스러울 줄은. 지훈은 잠시 짜장면을 맛보더니 조금 슬픔과 기쁨이 섞인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뭐, 그럴만도 했지만. " 뭔가, 빛이 나긴 하지만... 마지막에 가선 맛있었으니 신경쓰지 않기로 할까요. " 근육질의 남성과 그 스승? 을 바라보더니 희미하게 웃어보였을까.
466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20:31
우리 깡깡이랑 여우씨랑 행복해야 한다는 애옹...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실까봐 제가 이용했던 모스부호 번역/전환 사이트 링크를 가져왔단 애옹 https://jinh.kr/morse/
467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22:16
>>464 앗 생각보다 멋있을지도여...! 아무튼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468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24:04
"저는.. 친구가 아니게 되고 싶지는 않아서요." 너무 큰 잘못만 안 한다면 친구로 남고 싶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조금은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싶은 느낌입니다. 티블렌드를 살짝 머금으면 꽃 향 같은 향도 나고, 달콤하기도 합니다. 꽤 괜찮은 티블렌드네요. "진석 씨도 나아가길 바라요. 저도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다가 오세아니아 교환학생이라는 말을 듣자 그것을 들어본 적은 있는데. 실제로 생각하는 분을 본 건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궁금은 했지만 1학년이라서 가는 건 웬만해선 힘들 것 같네요. 라고 덧붙입니다. "그러면 교환학생으로 가면 못 보는 걸까요?" 아니면 가디언넷으로 연락하며 이쪽에서 의뢰같은 거 같이 가자고..라고 하면 갈 수 있는 걸까요. 같은 의문점을 중얼거립니다. //어서오세요 청천주~
469
화현주
(/p5RdKRuoA )
Mask
2021-05-14 (불탄다..!) 21:25:52
청천주 하이헬로~~
470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28:10
성현이...뭔가 뭘 하든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은 느낌인데ㅋㅋㅋ했다가 위키 설명 보고 납득했습니다...ㅇ0ㅇ 그리고 또또 뭔 얘기 하려구 했더라...
471
이성현-지훈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1:28:34
"역시 스승님!" 저 황금 짜장면도 배우고 싶다. 대충 눈으로 훑어보기는 했지만 한번 해볼까? "감사합니다! 손님! 제가 나중에 확실하게 수련을 해서 더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람이 착해서 다음이다. 그게 아니었다면 나는 벌써 잡혀가거나 이 가게에 경찰이 왔을지도 모른다. 지훈이에게 허리를 숙여 감사인사를 하고 사장님이 다른 일을 하는 사이 황금 짜장면에 도전해본다..dice 1 100. = 91
472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30:39
오우 이번엔 90대네여!
473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36:43
situplay>1596249067>112 어 맞아여 이게 있었져! 여기서 청천이 수비범위는 견과류 육포 회 새우 정도네요...와인에도 관심을 보이겠지만 아직은 직접 사서 마셔볼 배짱이 없을 것 같다는 야옹!
474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39:16
그리고 화현이는 늘 볼 때마다 의념 속성(+마도이려나요?)을 정말 씽크빅하고 재밌게 쓰는 것 같단 이얏호응
475
지훈 - 화현
(WqHO/.Tduk )
Mask
2021-05-14 (불탄다..!) 21:39:22
" 노을 구경. 방금 수련이 끝난 참이거든. " 칼집을 살짝 들어올리며 고개를 숙였다가, 안타까운 소식이라는 말에 조금 시무룩하게 표정을 굳히기 시작했다. 안차까운 일이라 하면, 자신도 있을까.. " 넌 주변에 그런 사람 없지? "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화현을 빤히 바라보았다.
476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40:00
청천이 수비범위 은근 좁네요... 하긴. 청소년이니까...(납득)
477
진석 - 다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1:40:49
"친구가 아니게 되는 방향은 여러가지죠. 절교도 있지만... 친구라 하기엔 너무 가깝고 애틋한 사이로 변하는것도 있죠." 어쩌면. 내게 있어 누군가는 정말로 그런 과정을 걷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답은 못한다. 아직도 나는 내 마음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내가 앞으로 나아간 모습을 다림이 볼 수 있는가... 그것조차도 뭐라고 확실하게 말해주기가 어려운 상태다. "글...쎄요.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 전에 제가 교환학생으로 합격이 될지 어떨지부터가 모르겠어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그렇게 해서 쫓아갈 수 있을 지. "떨어지면 또 이런데서 만나고 그러겠지만요."
478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43:08
>>476 자세한 가정사는 설정해두지 않았지만 14세까지는 나름 곱게 자란 편이었을 것 같단 느낌이 있습미다. 취미가 보석/원석수집이었으니까요...?
479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46:19
"너무 가깝고 애틋한 사이.."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듯한 표정입니다. 친구로써 깊게와 가깝고 애틋한 사이의 경계선이 흐린 다림으로썬 애매한 표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듯한 말을 한 진석을 보면서 "반드시 붙을 수 있다고 바라면서 하면 가능할 거에요." 붙지 못한다고 해도 그때부터 다시 다른 걸 생각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붙을 거라 생각하면서 노력한 게 사라지는 건 아닐 거잖아요? 선생님과의... 상담 같은 것도 할 거고.. 같이 경쟁한... 그런 분이 있다면 연락을 나눌 수도 있을 거고요.. "떨어지면 또 이런 데에서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만나지 않을까요?" 게임센터에서 좀비게임 2인모드 꼭 클리어하고 싶어서요. 같은 농담도 슬쩍 말해봅니다. 그치만 1인모드(이지)를 겨우겨우 클리어하는 다림으로썬 2인모드도 몇 번을 해야 겨우겨우 통과겠지요?
480
화현 - 지훈
(/p5RdKRuoA )
Mask
2021-05-14 (불탄다..!) 21:47:15
"저는 아는 사람이 엄청 적으니까요. 팔을 의수로 바꾸신 분은 계시지만, 그 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강한 사람들이 많아요." 손유 버전 65748... 그리고 어딜 내놓아도 한 성깔 하시는 분이라... 찬후 선배는 부장급이니 실력이 남다르시고. 다른 부원...분들은... 흠, 모르겠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분들 밖에 없으니까.. 뭐... 어깨를 으쓱거리고 그를 바라본다. 그리고 "지훈 씨는요?" 라고 되묻기. 그러다가 표정을 보고는 잠깐 눈을 한 바퀴 돌리고는 "말씀하고 싶지 않으시면... 말씀 안 하셔도 돼요."
481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1:47:17
>>478 그런가요.. 다림은 어릴 때에는 좀 가정환경이 엉망이었을 것 같네요. 점점 형편이 펴지긴(+보호자들을 갈아치우며) 했겠지만..
482
청천주
(AZBPpZzu6Y )
Mask
2021-05-14 (불탄다..!) 21:55:07
>>481 (흐으릿...)
483
다림주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2:02:58
노숙 직전의 쪽방>단칸방>원룸>기타등등...여러 주거형태..(대부분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었을 듯)>학원도 오기 직전에 살던 건... 아파트? 단독주택?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추측)
484
진석 - 다림
(CxtfL8CBsA )
Mask
2021-05-14 (불탄다..!) 22:03:02
"그 왜, 둘이 엄청나게 가까운데 친구...라고 부르지 않는 사이 있잖아요." 더이상의 설명을 하지즌 않고 이정도로 해두겠다. 뭔지는 대충 알테니까. "...그리 생각하면 어느 쪽이든 괜찮네요."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는것도 좋을지 모른다. 물론 오세아니아로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는 나대로 이곳에서 실력을 키우고, 다른 이들과 함께해도 괜찮을지 모른다. 그나저나 좀비 게임 2인 플레이... 그것도 나쁘지 않네.
485
지훈 - 성현
(56EFfELdlU )
Mask
2021-05-14 (불탄다..!) 22:06:30
" 오. " 어느샌가, 성현이 만들고 있던 것을 어깨너머로 지훈도 훔쳐보기 시작했을까? 어느정도 궁금했겠지. 대체 뭘 넣어어지 밥이 반짝이는가... 라던가. 그리하여 성현이 맛 좋은 짜장면을 만드는 것에 성공하였을 땐 꽤나 놀라웠을까? " 이런 기술이 있으면서 왜 아까는 그러신 건지... " 지훈의 입에서 작은 투덜거림이 새나왔다.
486
지훈 - 화현
(56EFfELdlU )
Mask
2021-05-14 (불탄다..!) 22:09:31
" 그래도 살아계셨나보네. 다행이게도. "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살아있었다니 다행이었다. 비록 자신의 지인은 아니었지만... 지훈은 화현이 지훈 씨는요? 라고 되묻자 조금 심각한 표정이 되며 얼굴을 굳히더니 " ...한분. 돌아가셨어. " 짧게 말하고는 말을 멈춰버렸다.
487
다림-진석
(Vjh7pQWZBU )
Mask
2021-05-14 (불탄다..!) 22:09:33
"그렇네요." 그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지 넌지시 흘리는 정도였습니다. 그것에 진지하게 답하지는 않고 간단한 동의와 함께 그저 희미한 미소만 띄우며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입니다. 어느 쪽이라도 괜찮다는 진석의 말에 맞아요.라고 맞장구칩니다. "그렇게 하려고.. 그러니까 오세아니아로 가려고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가고 싶다는 것만으로 갈 수도 있지만. 다른 동기라도 있는 걸까. 같은 생각을 하며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질문입니다. 좀비 게임 2인 플레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래도 게임 센터에서 처음 만났어서." 진석 씨가 처음 생각나더라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1인 모드를 겨우 클리어했고.. 이제 2인 모드라던가. 라는 생각을 해보나요?
488
청천주
(AZBPpZzu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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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11:30
그-러고보니 상황이 상황인지라 조금씩 진지한 얘기들이 일상들에 섞여나오고 있네요...😢
489
다림주
(Vjh7pQWZB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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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13:18
진지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기는 하더라고요...
490
청천주
(AZBPpZzu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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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14:06
아무래도 그렇죠...
491
화현 - 지훈
(/p5RdKRuo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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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2:15:04
"걔네 특성이 약자는 건들이 않는다. 그거잖아요. 미술부 사람이라 팔을 잃었으니 강제로 무장해제.. 당해서 사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부부장급이셔서 한 순간에 당하실 분은 아니세요." 주작이신 분인데... 서양에선 피닉스라고?? 그런 분이 돌아가실리가 있나. 그런데... 흠, 돌아가셨다는 말에 "저런..." 짧게 한마디 하고 침묵을 유지한다. 아는 사람이 죽었다는 것만으로도 약간... 기분이 씁쓸해지지... "...괜찮으세요? 지훈 씨는..." 내가 사람 분위기 파악은 잘 못하지만, 지훈 씨는 진짜 모르겠다. 기분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그래서 지금 기분이 괜찮은지 아니면 정신적으로 위태로운지 잘 모르겠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