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06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4 :: 1001

◆c9lNRrMzaQ

2021-05-14 04:14:16 - 2021-05-15 19:53:43

0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4:14:16

일곱 명의 희생자.
비석조차 남기지 못한 인류의 고아들.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492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15:33

오세아니아로 가려는 이유라...
새로운 기회, 새로운 발견. 그런것도 물론 없지는 않다.
다만... 주된 이유는.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를 쫓아가려고요. 네. 좀 말도 안되는 이유죠."

밝힌다고 해서 특정될 일도 없으니 그냥 당당하게 말해버린다.
한심한 이유긴 하지만 이게 내 목표인데 어쩌겠는가.

"그렇긴 해요. 워낙에 제가 게임 센터에서 사람을 자주 만나가지고. ...아니, 그냥 게임 센터에 너무 자주 가서 그런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대인관계의 대부분이 게임센터에서 만나거나 가는 길에 만나거나 정도잖아...

493 이성현-지훈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2:17:39

"이게 황금 짜장면?"

정말 감탄이 나온다. 이건....이건 예술이다.

"방금 전에 보고 배운건데 이럴줄은 몰랐어요."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다니? 앞으로 나를 황금 이성현이라고 불러야겠다.

"다음엔 이걸 공짜로 대접해드릴게요."

494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22:14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를.."
그걸 위해서라면 수단이랑 방법은 가려가면서 해야하겠네요.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그런 쪽은 잘 모르겠지만.. 이라고 덧붙이고는. 잔을 휘젓습니다. 붉은색 아이스티가 흔들립니다.

"그냥 가고 싶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좀 더 강한 동기라고 생각해요."
"그걸 원동력으로 삼으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누구인지 물어보는 건 실례일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간 분 중에 한 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알아차린다.. 라는 건 딱히 기대하지 않지만.

"게임센터에서 만나는 것이 나쁜 건 아니지요"
그치만 게임할 때 생각난다는 건 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할까요?

49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25:39

기왕 놀러 오기는 왔는데
잠온다애오....

496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28:26

"역시 그렇죠. ...누가 들으면 좀 소름돋는다고 말하겠지만요. 스토커라고 생각할지도..."

빨대를 놓아 둔 아메리카노 잔에서 얼음이 녹더니 짤그랑 하는 소리가 났다.

"요즘같은 때에, 특히나 저처럼 개성이 좀 부족한 사람으로썬 그런 이미지를 쌓아놓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슬슬 얼음만 남아가는 커피잔.
그만큼 끝이 다가오는걸지도 모른다.

497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30:57

진석이가...개성...부족...? (띠-용

498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33:58

"같이 가고 싶다는 것은..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 분도 일정 이상의 호감이 있다면 같이 가는 걸 기뻐할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스토커라는 말에는 스토커가 아니게 당당하게 말하고 따라가겠다고 하고.. 그 분께서 싫어하지 않는다면 스토커는 아니죠. 제 기준일 뿐이지만..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개성이 부족한 걸까요.."
"잘은 모르겠어요. 외관적인 개성만이 개성은 아니고.. 진석 선배가 개성이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서.."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얼음만 남아가는 음료들의 잔 밖에 물방울이 맺혀서 굴러내립니다. 다림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는

"그러면 농담이지만. 진석 선배님의 오세아니아행이 성공하길 바라는 건배~ 라도 하고 나갈래요?"
희미한 미소와 함께 다림이 붉은색 음료가 좀 남은 잔을 들어올립니다.크게 말하는 건 그렇지만. 가벼운 짠 소리가 좋을지도? 라는 생각에서 제안한 걸까요?

499 지훈 - 화현 (PUWICK5tjI)

2021-05-14 (불탄다..!) 22:39:49

" 약자는 건드리지 않기로 했지, 그녀석들은... "

주제에 명예를 따지다니. 라며 희미한 적의를 내비치다가, 그래도 그곳에 정말 나쁜 이는 없었기에 그대로 적의를 가라앉혔다. 어쩌다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괜찮냐는 말을 곱씹는다. 사실, 하나도 괜찮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만 같다. 쉴 새 없이 달려왔고, 달리고 있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 기분이다. 아는 사람은 죽어가고, 칼은 웃기지도 않을 말을 속삭이지만, 그래도.

" ...응.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

고개를 끄덕이고는 화현을 살짝 쓰다듬으려고 시도했다.
그래도 난 계속 뛰어야만 했다.

500 지훈 - 성현 (PUWICK5tjI)

2021-05-14 (불탄다..!) 22:41:19

" 다음에 와도 제 값 주고 먹어야죠. "

고개를 끄덕였다. 제 값을 안 받고 먹기는 좀 그랬다. 아무리 호의라지만 무전취식 하는 것 같고 좀.

" 그보단 다음에 오면 이 음식부터 주는 걸로 약속해주세요. 어때요? "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갸웃거렸지.

501 지훈주 (LQGxg4PMJY)

2021-05-14 (불탄다..!) 22:41:34

졸린 상태가 2시간째

502 이성현-지훈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2:43:15

"제가 여기서 계속 일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신 서비스로 군마두라도 주자. 사실 여기는 짜장면 보다 군만두가 엄청 맛있는 가게라서.....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지훈이의 말에 대답을 하고 주변을 살핀다. 어쩌다보니 손님들은 다 돌아간 모양이다.

"나가실때 저기 카운터 옆에서 커피 하나 뽑아드세요!"

그리고 그 옆엔 이쑤시개랑 박하사탕부터 해서 각종 사탕도 있다.

503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44:01

>>501 (대충 졸린데 그냥 자러가기 아쉬워 1시간째 뻗대고 있단 애옹)
(하이파이브)

504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45:14

>>502 커피에 사탕에 이쑤시개라니
고전적인 느낌이단 먀옹

505 지훈 - 성현 (jHtFChgxQs)

2021-05-14 (불탄다..!) 22:46:06

" 아, 그러면 실례할게요. "

고개를 끄덕이며 커피 한 잔을 뽑았다. 커피처럼 쓴 것은 그다지 잘 먹지는 못 하기에 밀크커피로 한 잔 뽑았지만.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후후 불며, 자신이 먹은 음식 가격을 결제하려고 했다.

" 그럼 부디 다음에 또 만나기를. "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그대로 가게 밖으로 나갔을까?

//슬슬 막레할까요?

506 진석 - 다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46:18

"음... 그러면 역시 당당하게 말하고 같이 가자고 해야 하겠죠."

처음에는 그냥 몰래 같이 가...기보다는 아무 말 없이 같이 갈 생각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니 이건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정말로 그러면 좋겠다만.

개성. 나의 개성... 사실 그저그런 랜스라는 점에서는 꽤나 흔하고, 그렇기에 개성도 적다. 물론 요모조모 따지고 보면 나도 희한한 놈이긴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안 따지니까.

"...풋. 좋아요. 해볼까요."

짧게 웃음을 터뜨리곤 잔을 들어올렸다. 건배사도, 외침도 없이 그저 가만히 잔이 부딪히는 맑은 소리만이 카페 한 구석에서 살짝 울렸다.

//슬슬 막레각을 봅시다!

507 지훈 - 성현 (jHtFChgxQs)

2021-05-14 (불탄다..!) 22:46:19

>>503 (하파)

508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2:47:14

"무사도 정신? 막 그런 거라고 하잖아요. 솔직히... 저는 이해는 못하지만, 그런 거 덕분에 덕을 본 사람이 있다면 걔네가 그런 정신을 가져서 다행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괜찮다고 말하는 그를 빤히 쳐다봤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전혀 괜찮지 않더라. 특히, 본인의 감정을 잘 숨기는 사람일 수록... 이지만, 뭐, 내가 거기까지 신경쓸 필요도 없고...
약간의 정적 끝에 고개를 끄덕이고 "괜찮으셔서 다행이에요." 라고 대답한다. 저마다 이유가 있는 거겠지 뭐.
그러다가 그가 손을 뻗자 "그건 싫어요." 라고 대답하며 옆으로 슬금슬금.

"제 모자가 얼마나 비싼건데!! 손때 묻게 둘 순 없어!"

509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22:47:58

>>505
고생하셨습니다!!!!

510 지훈 - 화현 (QE5Z5F9KsM)

2021-05-14 (불탄다..!) 22:51:43

" 손해 본 사람들도 그 기사도 정신의 피해를 본 걸까? "

나지막히 의문을 던졌다. 그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어쩌면 이해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어째서? 어째서 그 선배가 죽어야만 했지?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모르겠다. 그 선배와 내가 그리 친했던 건... 젠장. 욕지기가 나올 것 같다.

그래도 화현이 옆으로 슬금슬금 피하자, 지훈이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음을 흘렸을까.

" 그럼 대신 이거라도. "

에잇. 하면서 지훈은 화현의 양 볼을 조물거리려고 시도했다.

511 지훈 - 화현 (QE5Z5F9KsM)

2021-05-14 (불탄다..!) 22:51:53

수고하셨습니다 성현주~

512 다림-진석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2:53:07

"당당하게 말하고 같이 가자고 해보세요."
간절하면 무언가 일어날지도 모르고요? 어쩌면 그 분도 사실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몰라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떨어져서 강해져서 돌아온다라던가를 생각해보면 그것도 조금 그럴지도. 같은 건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말해서 뭣해요..

개성에 대해서는 더 말하지 않아서 덧붙일 말은 없었지만. 다림은 나름 개성있다. 라고 진석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럼요. 짠짠."
그렇게 짠 하고 유리 두 개가 부딪히는 맑은 소리가 살짝 울리고. 잠깐의 빨대로 마시는 소리가 조금 들린 뒤에 카페에서 둘은 나와 헤어졌을 겁니다. 다림은 잘 들어가시라고 말했을 거에요.

//그럼 이걸로 막레하죠! 수고하셨어요 진석주~

513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22:57:53

수고흐셨습니다!

514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58:01

그-러고보니 청천이 진행 내 첫 동아리 활동이 보육원 연극 공연이라는 거랑...에릭주가 꺼내셨던 일류무사 부활 떡밥이 합쳐져서 어떤 가능성을 계속 떠오르게 하는데 말이져...

에- 설마! 아니겠져! ^p^
진짜면 그것도 그것대로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골치아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네요!

51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2:58:59

일상 돌리신 분들 모두모두 고생하셨다옹!!

516 지훈주 (2h.7izAS1Y)

2021-05-14 (불탄다..!) 22:59:20

(갸웃갸웃)

517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01:30

기상창!!

51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02:31

다들 수고하셨어요~

어서오세요~

머하지... 진단?

519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03:06

>>516
아이들을 좋아했다는 녀석이 있지 않았던가요?

그러고보니 일단 청망은 죽은 거 확실하고
구변무랑 마양은 아직 생사 여부가 안 나왔죠?

사실 안 죽었다든가 보육원에서 마주친다든가...
에이 설마요!

520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03:29

시현주 어서오십셔!

52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04:28

다림이/가 받은 장미는
푸른 장미, 의미는 "기적"
3송이, 의미는 "고백"
https://kr.shindanmaker.com/933873

기다림이/가 받은 장미는
붉은 장미, 의미는 "열정적인 사랑"
365송이, 의미는 "날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33873

오....

522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05:05

어서오세요 시현주~

>>518 다이스 고!

>>519 애들 좋아하는 건 마양이던가...
설...마요(끄덕)

523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05:23

>>518 불금이래도 피로 땜에 일상은 힘들겠고...
키워드/질문이라도 받아볼까요...?

524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05:30

(오)

52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06:03

>>521 오...!!!

526 화현 - 지훈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3:06:26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게이트에 의해 피해를 봤다. 라고 생각해요."

흠, 그의 눈을 빤히 쳐다본다. 다른 사람의 생각은 잘 이해가 안되고, 이해할 수도 없지만. 지금 이 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마치 관찰, 혹은 책을 빤히 들여다 보는 것처럼 그를 바라보다가 페이지를 넘기듯 시선을 옮겼다.

"다들 이번 게이트 때문에 많이 슬퍼하죠? 분노하기도 하고. 복수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혹사시키는 사람도 계시고...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되어 슬픔에 빠지신 분도 계시겠죠... 저희가 가디언 후보생이라는 건 알고 계시죠? 하지만, 아무리 가디언 후보생이라고 하더라도... 한 참 자라날 청소년시기에 죽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정서적으로 큰 충격이에요. 하물며 소중한 사람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 트라우마 걸려도 모를걸요?"

그가 손을 뻗었지만, 그것은 노사화구요. 허수아비지요.

"그러니까, 올바른 방법을 배워야 해요. 감정을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 슬퍼도 되지만, 그 슬픔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분노하더라도 그 분노를 어느 방향으로 발산할지를 배워야 성장을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런 제가 말하는 것도 이기적인 발언이지만, 지훈 씨. 지훈 씨는 그 감정을 어떻게 해소할 건가요? 애초에, 지훈 씨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계신가요?"

527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23:07:13

>>514
그거 무산!!! 일류무사 부활은 무산되었답니다~

52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07:50

여러분도 츄라이..?

키워드나 질문.. 받을까...

529 하루주 (ZnW7tCXdmQ)

2021-05-14 (불탄다..!) 23:08:16

(팝콘냠냠)

530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10:14

오 화현이...멋있다...는 이 와중에 노사화 시전했엌ㅋㅋㅋ

>>527 그래서 에이-! 설마! 아니겠져!라는 겁니다. (끄덕끄덕)

53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10:51

하루주도 안녕이에요~

하루도 장미진단 츄라이..? 하루가 장미랑 있으면 그림 엄청 멋질 것 같아요...

532 하루주 (RZu1EgX8YM)

2021-05-14 (불탄다..!) 23:12:08

이하루이/가 받은 장미는
노란 장미, 의미는 "평화"
99송이, 의미는 "영원히 함께"
#shindanmaker #내_장미를_받아줘
https://kr.shindanmaker.com/933873

쨘!

533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13:12

>>528
새 좋아하는 편인가요?
좋아한다면 어떤 새?

하루주 어서오십셔!

534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13:56

하루의 눈을 보고 카사가 열심히 모아온 거군요.
카사: 하루..의 눈! 이랑 닮은 장미야!
라던가.

535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14:02

>>532 카사랑 이거 들고 서 있으면 대박이겠네요 와ㅠㅠㅠㅠ

536 지훈 - 화현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14:25

" 감정을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이라... "

지훈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며 손을 돌리다가도, 마지막 말을 곱씹듯 중얼거렸다. 그러고보면 내 감정은 무엇일까. 어느샌가 표현뿐만 아니라 생각조차 하지 못 했던 내 감정은. 잠시 기다리다가 그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냐는 물음에 답했다.

" 모르겠는데. "

맥빠지는 대답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거침없이 말을 이었다.

" 감정이란 한가지가 아니고, 내가 겪은 일 또한 한가지가 아니지. 그 속에 섞인 것들이 뒤죽박죽에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워. 색 점토를 한데 뭉쳐서 섞어버리면 나오는 색에 빗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

친구가 죽음으로서 슬펐나? 아니면 그로 인해 성장한 것이 기뻤나? 오니잔슈가 자신에게 속삭일 때는? 괴롭고 절망적이었고 죄책감이 들었나? 아니면 이것 또한 대가라며 어느정도는 안도했나? 그렇다면 에바 선배가 죽었을 때는?

상황과 감정은 제각각의 입장에서 나와 한데 뭉쳐 소용돌이치고 있었고, 그것을 표출하지 못 하는 그는 정확히 어떤 감정이 뭉쳐있는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웠기에.

" 애초에 감정을 표출하지도 못 하는 멍청이가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 "

그저 중얼거릴 뿐이었다.

537 청천주 (AZBPpZzu6Y)

2021-05-14 (불탄다..!) 23:14:29

>>534 아!!! 대박!!!!

538 하루주 (CKTf2j1y2s)

2021-05-14 (불탄다..!) 23:15:01

카사가 장미를 들고온다니.. (감격)

539 지훈주 (6ncohI.gKs)

2021-05-14 (불탄다..!) 23:15:03

>>528 공주님 안기(사악)

>>532 영원히 함께...ㅎㅎ...

54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15:43

>>533 다림이는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새는 자신과 별 관련이 없게 되는 편이라좋아하는 편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참새류나 소형 새 종류를 좋아했어요. 가끔 버드 피딩같은 것도 했을 겁니다. 의외로 새가 다림을 좋아해서 손 위에 올라왔던 적도 있었을까요..

54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23:18:17

>>539 공주님 안기를 기억 속에서는 일단 당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게 존재한다는 사실만 압니다. 만일 누군가 다림을 공주님 안기로 하려 하면.. 목덜미랑 쇄골이 빤히 보이는 자세인데다가. 치마를 입는 터라 좀 신경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장 두근대는 소리가 들린다고 속삭일지도?

차라리 붙는 거라면 그쪽 신경쓰임은 덜하려나..

542 시현주 (mn3eMg/jhU)

2021-05-14 (불탄다..!) 23:19:13

인사하자마자.. 밥먹고오기삠
다들 맛저녁하세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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