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06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4 :: 1001

◆c9lNRrMzaQ

2021-05-14 04:14:16 - 2021-05-15 19:53:43

0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4:14:16

일곱 명의 희생자.
비석조차 남기지 못한 인류의 고아들.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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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40:15

"그렇네요? 제가 바다 양의 연애를 방해할 리도 없고요..?"
물론 바다 양이랑 제가 좋아하는 분이 동일하거나 저만 쌍방일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농담이라고 덧붙였으니 다행일까요?

"저를 좋아하게 되면요?"
그러면 오히려 모를 수도 있어요? 라고 눈을 깜박깜박거리며 말하는 다림입니다. 모르다가 끝에서 말하고서야 알아차리고도... 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좀. 고난과 역경일 수 있어요?"
농담에 농담으로 받는 중. 생고등어회를 유자소스에 찍어 냠. 해봅니다. 맛있네요?

309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42:48

" 그래? "

두 사람이 한 명을 좋아하게 되는 것도 꽤 즐거울 것 같은데..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모노가미에게 폴리아모리적 연애는 너무 힘든 일이니까.

" 헉, 고난과 역경.. 다림이 어려운 사람이구나. "

이쪽도 고등어 회를 먹었다. 여고생은 역시 횟집이지.

" 나를 좋아하게 되면 어떨 것 같아? "

310 바다 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43:08

>>307 확실함을 위해서라면?

311 지훈 - 바다 (8GloeLVdIE)

2021-05-14 (불탄다..!) 18:46:16

" 난 셋 다 해보고 싶은데. "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의외로 그의 눈에는 수치심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숨긴 걸지도 모르지만... 의중을 알 수 없는 깊은 눈이 별로 고민하지 않는 듯한 바다를 쭉 훑어보다가도

" 그러면 이건 어때? "

갑작스레 바다의 다리 아래쪽으로 팔을 집어넣으며 동시에 등을 반대쪽 손으로 받쳤다. 공주님안기를 하나 싶다가도, 팔 하나를 ㄴ자로 구부린 후 어깨와 팔뚝 부분에 바다를 앉히고는 양 손으로 허리를 잡고 받치기 시작한다.

"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

어느새 어린애처럼 팔 하나에 앉게 된 바다릉 향해 일부러 농담을 던졌다. 순식간에 높은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보게 된 바다를 향해 많은 사람들이 시선을 스쳤을까. 원래라면 만화처럼 어깨에 올려두고 싶었지만 바다가 진짜 어린애는 아니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312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48:35

바다가 모노인지 폴리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다림은 폴리아모리적이진 않으려나..

"지금은.. 어려운 편이지만. 쉬울 때도 존재는 해요."
저 자신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때이기도 하지만요. 라는 말을 한 다림은 바다를 좋아하게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듣고는 순간 살짝 굳었습니다.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큰 일이 있어서 좋아한다는 것을 쑤셔박지 않는다면. 다림은 그것을 부정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쩔 수 없어보이는 듯한 기묘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하게 된다면 오히려 조금 꺼려할지도 몰라요."
어딘가에서 나오는 츤데레 비슷한 그런 걸지도요? 라는 답을 합니다. 본인도 본인의 감정을 완전히 통제 못하니까 그런 거겠지만?

313 지훈 - 바다 (hmss2gTMzs)

2021-05-14 (불탄다..!) 18:50:00

머엉하다...

314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52:18

" 응? "

다리 아래로 손을 뻗는 지훈. 변태자식. 공주님 안기를 할 줄은 알았다 라며 의기양양하게 손길에 순응했지만... 생각과는 너무 다른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 이.. 이 무슨... "

수 많은 시선들이 자신을 향한다. 카메라도, 쑥덕거림도... 이런건 어릴때도 받아본 적 없는 일인데...... 바다는 크게 당황하여 얼굴을 붉히다, 지훈의 머리카락을 부여잡았다.

" 날 내려놓아라 이 변태자식아!!! "

315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8:54:52

" 츤데레? 아하하, 뭐야 그게. 실제로도 있는 사람인줄은 처음 알았어. "

묘한 표정을 짓는 다림의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 하고, 바다는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곤 무심코 본 시계에 눈을 크게 떴다. 헉. 벌써 시간이...

" 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어쩌지? 자고 갈래? "

316 지훈 - 바다 (vKCRet3vhU)

2021-05-14 (불탄다..!) 18:56:33

" 으아아아아. "

머리카락을 부여잡힌 지훈이 영혼없는 비명을 내질렀다. 분명 아플텐데도 아픈 기색은 하나 없이, 오히려 즐거운 듯한 기색을 내비치며 바다를 이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대로 산책이라도 하며 주변을 한바퀴 돌 생각이었다.

" 변태라니. 기껏 힘들여서 다리 안 아프게 해주고 있는데. "

난 아무 잘못 없어- 라는 듯이 말하면서도 눈빛은 마치 바다를 향해 부끄럽나고 놀리는 것 같았다. 붉어진 볼을 보면 말 안해도 알 것 같다마는.

지훈은 "아니면 차라리 공주님 안기가 좋으셨을까요, 공주님?" 이라 짓궂게 물으며 복수를 완료했을까.

317 지훈주 (vKCRet3vhU)

2021-05-14 (불탄다..!) 18:56:53

(대충 뿌듯한 표정)

318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8:59:17

"츤데레.. 같은 쪽일지도 모르죠?"
하는 말을 하는 표정은 묘한 표정이 어느새 사라지고 편안한 미소로 변했을 겁니다.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고 해서 나쁘지 않아요.

"자고 가도 괜찮나요?"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러면 바다 양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같은 말을 하는 다림입니다.

"돌아가는 길이 바다 양이 걱정해주는 걸로도 무사히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생고등어회는 본인이 먹은 젓가락만 처분하면 되려나요.. 부드럽게 일어나려 합니다.

319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02:24

" 으.. 으으..... 외갓남자가 다리를 만지고 허리에 손을 얹어지다니... "

바다는 지훈의 머리카락을 잡으며 얼굴을 파묻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변태의 손은 가녀린 바다의 허리를 만지며 만족하고 있을 터였다. 수치스러움에 바다는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하여튼 풀죽었다.

" 차라리 그게 나아! 준비한 멘트도 있었는데! "

32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03:29

지훈이는 다림에 이어서 바다에게까지 그 손을 뻗쳤다..(모함)

321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05:01

" 응! 아 그런데 잠옷이 사이즈가 맞을 지 모르겠는데.. "

살짝 커도 상관 없을까? 바다의 옷장 안에는 비슷한 파자마가 두 벌 정도 더 있었으니 손님이 같이 자고 가기엔 충분한 양이었다.

" 내가 불편하기 보다는 다림이가 불편할 것 같긴 한데.. "

같은 침대에서 잔다고 해도 뿔 때문에 자리가 미묘하고, 바닥에서 재우기도 그렇고.. 하여튼 그렇다.

322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05:22

지훈 당신은 정말 에릭이야

323 지훈 - 바다 (ENQ7lP4mx.)

2021-05-14 (불탄다..!) 19:05:36

" 뭐 어때. 어느정도는 일어날 거라고 예상했잖아? "

솔직하게, 바다의 말이 지나치게 비약되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 딱히 반박하지 않고 받아주었을까. 저번에 그렇게 당당하던 바다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게 신선하기도 했으니. 그러다가 준비한 멘트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이며

" 정말? 어떤 멘트이길래. "

눈에 이채를 띠며 바다를 바라보더니 호기심을 내비치는 것이었던가.

324 지훈주 (Z7I8XGyBQs)

2021-05-14 (불탄다..!) 19:06:34

이걸로 한걸음 더 에릭해졌군(아무말)

>>320 (대충 다음 일상을 기대하라는 에옹)

325 바다 - 지훈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09:24

" 그래 너와 눈이 마주친 그 순간에 창을 들지 않은 내 잘못이 맞아.. "

바다는 체념하여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렇게 가깝지도 않은 사이인 주제에 다리를 막 만지고 허리를 더듬고... 그러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이녀석 실제로 변태인건가...? 더 늦으면 돌이킬 수 없게 되는걸까....??

" 오, 생각해 보니까 지금 해도 꽤 적절한 말이긴 한 것 같아. "

바다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부끄러운듯 지훈의 귀에 속삭였다.

" 나 오늘 치마 입었는데.. "

// 왜 복장 묘사를 안 했느냐!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326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1:20

"살짝 커도 괜찮아요"
누구랑 같이 자는 것은 익숙해서 괜찮아요. 요즘 들어서는 혼자 잤기는 했지만... 이라고 말합니다. 바닥에서 자도 괜찮고요. 라고 답합니다.

"예전엔 진짜 쪽방에서 몇이서 엉켜 잔 적도 있었거든요."
많이 어릴 때의 일이긴 해도(다림은 그들을 좋아했고, 하나하나 쓱싹...음. 그건 넘어가자) 이정도 방이면 감지덕지인 걸 잘 압니다. 물론 의외로 다림은 보호자들이랑 살면서 혼자의 방을 가진 일이 많았겠지만?

"그럼 숙박하기로 하고 나서 나중에 쫓아내면 울먹거리는 눈으로 바라볼 거에요?"
농담을 말하고는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깁니다.

327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11:38

흑흑

328 지훈주 (5gUgKgBaB.)

2021-05-14 (불탄다..!) 19:12:29

(와 잠깐만)
어떤 종류의 치마입니까 바다주(다급)

32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3:20

>>324 히익...

330 바다 - 다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13:31

" 으응 그럼 옆에서 같이 자자! "

소중한 친구를 바닥에서 재울 수는 없다! 쪽방에서 얽혀 잤다는 이야기에는 눈을 크게 떴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겨버렸다. 가족이 많았나보구나 같은 안일한 생각 따위로 말이야.

" 안 쫓아낸대도! "

// 쨘! 막레입니다. 갈수록 힘이 빠져서.. 퀄 떨어지고 미안...

33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3:33

진석주 리하~

332 하루주 (/JaUMVpq56)

2021-05-14 (불탄다..!) 19:13:41

어머

333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14:11

진석주 리하리하
어째서 우는 건가요

334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4:21

앗. 바다주 수고하셨어요~

아마 바다가 다림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려나..(청월 8시등교를 생각함)

335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15:08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336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16:06

>>329 (대충 사악한 길길거림)

>>333 일상이나 위키정리 어떠심까

337 에릭주 (XCMrhyKmVs)

2021-05-14 (불탄다..!) 19:16:46

일상이다

338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18:00

(대충 일단 바다주가 알려주시는 치마 종류에 따라 사형일지 무죄일지 갈리는 에옹)

33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18:22

>>336

이런 거 입었는데 바다처럼 앉혀지면 뻣뻣하게 굳는 거 가능...

340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19:28

일상을 돌릴 사람이... 있을까요

341 바다주 (zGcM3WagO2)

2021-05-14 (불탄다..!) 19:20:23

>>338 대충 허벅지 중하단 까지 오는 미니 플리츠 스커트

342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20:31

>>339 (대충 이런거 입었는데 바다처럼 앉히거나 안으면 지훈이는 사형이라는 에옹)

343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20:42

(손든다)(있음)(?)

344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9:21:06

토큰의 망령들

345 지훈주 (eRkLv0RilA)

2021-05-14 (불탄다..!) 19:21:17

>>340 한번 찾아보시는게...?

>>341 (아 죽었다)

346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21:45

>>344
이게 비트코인?

347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22:08

코인의 망령..(?)

348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9:22:09

>>346 노노 도지코인

349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22:17

다-상인겁니까...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십니까...

그리고 제가 왜 죽어가냐면... 오늘만 해도 두번씩 악몽을 꿔서 기력이 하나도 없으요...

350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19:24:31

상황이라면.. 웬만해서는 괜찮습니다. 그냥 만나는 것도 좋고..
저번 파티팟 후일담 같은 걸로 만났다 같은 것도 괜찮고.. 근데 악몽이라니 괜찮으신가요?

351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24:31

>>348


빨리 털어야한다.

352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9:25:06

그리고 사실 도지코인이 아닌 진돗코인이었고..

353 성현주 (XwYSlLCF9M)

2021-05-14 (불탄다..!) 19:25:58

진돗코인이면 먹고 날랐다는 그 코인.....?

354 지훈 - 바다 (wfbsVWkjE.)

2021-05-14 (불탄다..!) 19:27:27

.dice 1 100. = 40

355 지훈 - 바다 (JXaHZGM1uw)

2021-05-14 (불탄다..!) 19:27:38

너무 애매한데 .dice 1 100. = 26

356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9:27:43

ㅖㅡ.. 내 주위 사람들도 피 좀 봤다드라..

357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9:28:03

악몽... 뭐 어차피 꿈이니까 괜찮겠죠
그러면 레이드의 후일담 정도로 할까요?

358 화현주 (/p5RdKRuoA)

2021-05-14 (불탄다..!) 19:29:52

진돗코인인가.. 그거...
개발사들이 가지고 있는 거 죄다 판 다음에 잠적했다카든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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