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09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54 :: 1001

◆c9lNRrMzaQ

2021-04-09 18:23:58 - 2021-04-10 21:25:08

0 ◆c9lNRrMzaQ (LGg7bbRkok)

2021-04-09 (불탄다..!) 18:23:58

" 크흐흐흐흐흐.. 웃기지 않아? 뭐? 학살자? 역병? "
" 그 역병에 휩쓸려서 사라지고 싶은가 보지? "
- 검은 역병의 하사르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135 하루주 (3TfhCbFghc)

2021-04-09 (불탄다..!) 21:07:07

가출멍뭉이

136 다림-후안 (FUBasCCBTs)

2021-04-09 (불탄다..!) 21:09:00

"친구같은거요...?"
검을 내밀자 아. 그렇구나. 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지금 검도 화살도 없네요.."
저울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행한 행동 때문에 화살 압수당했던가.. 음. 정말 이 상태에서 끌려가면 마도를 열심히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의념을 마구마구 쓴다거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검을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바라보고는...

"에고소드라도 하나 들이셔야겠어요.."
빤히 쳐다보며 말하지만 그다지 진지한 말은 아닙니다.

"잠깐 있다가 들어가도 괜찮겠지요?"
먼저 일어나 가신다면 상관없겠지만...

137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09:21

가출멍뭉이...

138 후안 - 다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1:12:35

후안은 시간이야 많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에고소드..."
후안은 뭔가 진지한듯 누군가를 떠올리며 '나중에 이기면 뺏어갈까.' 하고 중얼거렸다.
물론 그런일은 없을테지만.

"그러고보니 너는 클래스가 어떻게 되는거지?"
검도 활도 얘기 하는걸 보면 막연히 랜스 30 서포터 70 정도로 생각을 하며 생각한다.

139 후안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1:12:54

>>134
지금 바로 검이랑 사귀세요.

140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15:11

오니잔슈가 위험해...!

141 나이젤주 (NJWXAF3rPY)

2021-04-09 (불탄다..!) 21:15:36

안 돼!! 오니잔슈는 지훈씨 거라고!!!

142 화현주 (AfjXtrQrzY)

2021-04-09 (불탄다..!) 21:16:57

강탈!

143 후안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1:18:09

오니잔슈 : 큭 녹여라!(용광로에)
후안 : 크크큭 아직도 전 주인을 잊지 못하는건가? 길들이는 맛이 있겠군...

144 다림-후안 (FUBasCCBTs)

2021-04-09 (불탄다..!) 21:18:09

시간이 많다는 말에 다행이라는 말을 합니다.

"에고 소드 언젠가 하나 들여놓으면 대화라도 할 수 있을까요."
어떤 대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대화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라는 농담일까요?

"서포터에요."
랜스를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결심한 것은 서포터로 당신을 이끌었나(=바깥 사람이 랜스에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했음) 라는 생각을 하고는 후안 씨는 설마.. 서포터는 아니죠..? 라고 물어봅니다.

"후안 씨가 서포터라면 랜스를 구해서 랜스님의 딜을 바라야겠지요?"
농담이지만 농담이 아닌 것 같은 이 슬픔이란..

145 지훈주 (9fTIEq.Cow)

2021-04-09 (불탄다..!) 21:19:12

지훈: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146 ◆c9lNRrMzaQ (LGg7bbRkok)

2021-04-09 (불탄다..!) 21:21:49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네..

147 후안 - 다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1:22:31

난 영성이 S에 나머지 능력치는 전부 B야.
어떤 클래스 일까?

"난 워리어야."

:|

믿기지 않을까봐 후안은 한번더 말해 강조 한다.

"난 워리어야."

148 후안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1:22:56

어서와 캡틴!

149 지훈주 (9fTIEq.Cow)

2021-04-09 (불탄다..!) 21:23:08

무슨 일이심까 캡틴

150 ◆c9lNRrMzaQ (LGg7bbRkok)

2021-04-09 (불탄다..!) 21:23:41

>>143

151 지훈주 (9fTIEq.Cow)

2021-04-09 (불탄다..!) 21:24:27

지훈: (대략 정신이)(생략)

152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24:59

캡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3 나이젤주 (NJWXAF3rPY)

2021-04-09 (불탄다..!) 21:25:34

오니잔슈 씨이이이이이이

154 후안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1:26:25

후안 : 낄낄낄... 네놈을 매일매일 좋은 기름으로 닦아주고 고급 숫돌로 연마해주지. 좋은 검집도 사다가 씌워버리겠다!

155 다림-후안 (FUBasCCBTs)

2021-04-09 (불탄다..!) 21:26:28

영성이 S에 나머지는 B... 서포터인가요.. 음.. 하던 찰나에 들려온 말. 워리어..

"...워리어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다시 묻는 것에 다시 답하듯 말해지는 워리어라는 말에 이런 정도라면 믿어줘야겠지 않나요.

"워리어라면 워리어인 거겠죠."
이런 거 속여서 이득볼 건 없잖아요? 라고 말하면서 그럼 이제 랜스를 구해야겠지만요. 앞으로도 친구가 되어주실 분으로요. 라는 말을 하고 있는 다림입니다.

"아무런 일도 없이 모두가 복귀하길 바란다면..."
일어날 리 없는 말. 공허한 말입니다.

156 다림주 (FUBasCCBTs)

2021-04-09 (불탄다..!) 21:26:49

어서와요 캡틴!

157 지훈주 (9fTIEq.Cow)

2021-04-09 (불탄다..!) 21:28:55

(최초로 검TR 장르를 개척하신 후안주를 보며 전율중)

158 나이젤주 (NJWXAF3rPY)

2021-04-09 (불탄다..!) 21:30:21

검집까지 NTR해버리다니😡😡😡😡😡 부글부글

159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31:50

검TR의 후안...! 두렵다..!!

160 ◆c9lNRrMzaQ (LGg7bbRkok)

2021-04-09 (불탄다..!) 21:32:49

이놈아.. 이놈아 사용제한을 봐..... (후천특성목록을 본다)
아니다 진짜 되겠네

161 후안 - 다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1:33:14

회심의 말도 안되는듯한 클래스 선택에 대한 다림의 반응을 보고는 후안은 살짝 웃었다.

"워리어로 나는 할 수 있으니까. 아직 활약은 해본적 없지만..."

"막연히 잘 되겠지 싶다."

묘하게도 후안은 긍정적이고 밝은 듯한 말을 생각하고 뱉는다.
누군가는 침울해 한다면 누군가는 밝아야 하는 것일까?

"별일 없겠지."
자신감인지 막연함인지.
후안은 단호하게 대답한다.

162 지훈주 (9fTIEq.Cow)

2021-04-09 (불탄다..!) 21:34:18

충격) 검TR 진짜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163 다림-후안 (FUBasCCBTs)

2021-04-09 (불탄다..!) 21:36:02

반응이 조금 그랬으려나요.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럴 필요는 없었을까요

"활약해본 적 없다고 해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서포터로써.. 잘 해봤다라는 건 없으니까요. 그런데도 있잖아요? 실패를 기억하면.. 그렇습니다.

"그러길 바랄 뿐이죠"
그 바람이 닿는다면 닿겠지만 다림은 그렇게 많은 바람을 알 수 없습니다. 막연히 잘 되겠다는 말을 하는 후안에게 웃어보입니다.

"불온한 분위기도 여기는 침범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164 나이젤주 (NJWXAF3rPY)

2021-04-09 (불탄다..!) 21:36:31

모든 검을 쓸 수 있는 후천 특성이라던가?

165 화현주 (AfjXtrQrzY)

2021-04-09 (불탄다..!) 21:37:17

혈검 때문에 자신을 자용할 일이 줄어들자 마음 상한 오니잔슈...

166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37:24

지훈아......조심해........오니잔슈씨가 노려지고 있어.......

167 화현주 (AfjXtrQrzY)

2021-04-09 (불탄다..!) 21:37:25

자용이 뭐냐 사용

168 후안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1:37:29

>>157
오니잔슈 : 하지만 내게는 아직 지훈이...
후안 : 바보 같긴. 얼마전에 혈낭검을 허리춤에 차는걸 보고도 아직도 모르겠어? 놈은 이제 너에게 질린거라구.
오니잔슈 : 그럴리가 없어! 지훈이는 아직도 날 차고 다닌다고!
후안 : 진짜 사실은 너도 알고 있잖아? 그 녀석이 항상 너를 차고 다니던 자리는 혈낭검 녀석이 차지하고 너는 반대편 허리춤으로 갔던걸 떠올려봐...

169 ◆c9lNRrMzaQ (LGg7bbRkok)

2021-04-09 (불탄다..!) 21:37:36

모든 검은 안되지..

170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37:41

>>167 (놀림

171 화현주 (AfjXtrQrzY)

2021-04-09 (불탄다..!) 21:38:53

>>170
네가!! 울 때까지!! 오타를!! 멈추지 않겠다!!!

172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38:54

>>1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니잔슈: 주인....나 지금까지.... 주인과 함께 한 시간.......즐거웠어.........

(실상 오니잔슈: 낄낄낄 어린 녀석 피가 제일 곱지)

173 ◆c9lNRrMzaQ (LGg7bbRkok)

2021-04-09 (불탄다..!) 21:38:56

근데 혈낭검을 포기하던지 오니잔슈를 포기하던지는 해야해

174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39:31

>>171 코노 카사주의 놀림을!!! 감히!! 감히이이이!!!!

175 화현주 (AfjXtrQrzY)

2021-04-09 (불탄다..!) 21:39:44

어이어이~ 오니잔슈~~~
마지막으로 영혼을 베어낸 게 언젠지 기억 나?

176 지훈주 (9fTIEq.Cow)

2021-04-09 (불탄다..!) 21:40:05

(두려움에 벌벌 떠는 지훈이 콘)

>>168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3 ㅔ

177 나이젤주 (NJWXAF3rPY)

2021-04-09 (불탄다..!) 21:40:44

지훈 씨!!! 혈낭검 같은 근본없는 계집은 버리는 거에요!!

178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40:50

>>173 오

이것은 아침드라마의 반전을 보는 듯한 스릴....

179 지훈주 (9fTIEq.Cow)

2021-04-09 (불탄다..!) 21:41:27

>>177 하지만 혈낭검도 제 소중한(?) 검인 걸요!

180 화현주 (AfjXtrQrzY)

2021-04-09 (불탄다..!) 21:41:37

오니잔슈의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받아 정신력 소모를 없애기 VS 둘 중 하나를 포기하기

181 가람주 (aZXBLVbqvE)

2021-04-09 (불탄다..!) 21:42:26

(팝콘씹는 흰댕댕)

182 ◆c9lNRrMzaQ (LGg7bbRkok)

2021-04-09 (불탄다..!) 21:42:37

혈낭검에 혈향이란 특성이 붙어서 다른 검 사용시 효과가 크게 감소해서..

183 지훈주 (9fTIEq.Cow)

2021-04-09 (불탄다..!) 21:44:10

>>182 이것은... 혈낭검 데이터를 보고 결정해야...

근데 혈낭검이 블루나 인디고급이 아닌 이상 이쪽을 포기할 확률이 더 높지만요

184 카사주 (PAaj10IA42)

2021-04-09 (불탄다..!) 21:44:27

5252 질투 많은 혈낭검쨩이었구나~?

185 나이젤 - 카사 (NJWXAF3rPY)

2021-04-09 (불탄다..!) 21:44:50

"······."

마음을 빼앗을 모든 것도 결국은 손 밖에서 스러질텐데.
괴롭지 않나.
그 말은 너무 잘 맞아들고 반박할 수 없는 말이라서, 순간 숨이 막혀버린 기분이 들어서, 나이젤은 무심코 가슴팍을 문질렀다.

"괴로울 수도 있겠네요."

그런 불확실한 말을. 그리고 왠지 조금은 부드러워진 것 같은 늑대의 눈을 바라보며, 나이젤의 손등이 털 위로 가볍게 떨어진다. 뜨거운 물건의 온도를 재어보듯 조심스럽게, 꽉 누르면 안 될 것처럼 털이 너무 눌리지 않게 위쪽을 가로지르며 손등이 움직였다. 털의 감촉이 손등을 스쳐 간지럽다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 만큼. 그리고 아까전까진 물맞댐이었다는 것처럼 이번엔 다소 대담하게 손을 대며, 손바닥으로 털을 결을 따라 쓸어내린다. 금빛으로 빛나던 늑대의 눈이 감겨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가득 흘러내린 누군가의 머리카락을 아프게 잡아당겨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잡아 빗어내리는 듯한 움직임으로 계속하고 있었던가.

"...아아, 왠지 알 것 같아요."

영원한 보금자리. 나이젤, 아니 인간에게는 영원은 아니지만 그런 곳이 있다. 나이젤에게는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아도 좋지 않은 곳이었지만. 돌아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면 잃은 것이라는 말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요구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그 능력을 잃어버려 더는 가치를 느낄 수 없는 것이 되었다면, 잃어버린 것과 다를 게 없는 것이겠지.

"하릴없이 떠돌아다니는 건 맞지만요."

4학년까지 되어서. 어흑 마이깟ㅠ

"그랬던가요?"

소문과 아주 다른 건 아닌 걸까? 저 늑대에게도 무슨 사정이 있던 것 같다.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까지 파고들 생각은 없었기에 나이젤은 그쯤에서 물러났다. (난 아니야 저 이야기 좀 들어봐봐 이 소나무놈아)

"어떤 사정이 있든 간에 상관없지만요, 저는 당신이 이 학교에 머무르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