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lrdlzcnlTQ )
2021-03-20 (파란날) 23:24:38
나는 영웅이 되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박수와 환호 소리, 나에 대한 칭찬을 늘여놓는 매스컴, 모두가 영웅이라 추켜세우는 박수. 나를 사랑하는 사람까지. 분명 행복해야 마땅할 삶이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나는 영웅으로의 삶보다 과거의 그 삶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소시민다운 생각이었다. 소년은 나를 보며 말헀다. 이제 행복하지 않아? 모든 것을 다 가졌잖아. 나는 답했다. 모든 것을 가지긴 했지. 나 스스로를 빼고 말야. 소년은 그때서야 꺄르르 웃으며 날 바라봤다. 바-보. 그걸 이제 아셨어?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390
후안 - 바다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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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1:37:35
후안은 끄덕였다. "작년쯤." 그 전까지 후안은 뭘 할 수 있죠? 후안은 용기를 나눌 수 있었다. 팝콘을 담을 용기를.
391
바다 - 후안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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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1:39:00
" 우와아, 그러면 각성하시고 바로 아카데미에 오신거네요, 대단해요. " 바다는 워낙 어렸을 적에 각성을 했던지라 준비할 시간이라도 있었지만 상대는 어 뭐임 머가 일어나는거임 상태에서 바로 학원도로 온 것이 아닌가!
392
후안 - 바다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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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1:45:11
"최소한의 교육 뭔가는 들었어. 그때 같이 있던 친구도 한명 있었고." 저기 옆 학교니까 아마도 아는 사이는 아닐 거라고 후안은 지래짐작한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인데도 이제 서로 알았는데. 저어기 학교의 수백명중 한명을 서로 알 수 있을까? 상식적으로 모르는게 당연하다... 만.
393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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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1:46:01
>>388 이제 후안이 성은 인. 인환인환.
394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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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1:52:47
시험 특) 보자마자 바로 써야 시간이 남음
395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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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1:56:33
제가...돌아왔습니다....😎 아 은잠류 탐나네요 메스랑 같이 쓰면 쓸만할듯
396
바다 - 후안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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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0:34
" 그건 정말 최소한의 조치인걸요. " 각성자의 의무 교육 과정의 미흡함을 떠올려 보고 별 다른 마음의 준비도, 추가적인 교육도, 진로도 생각 못 한 체 학원도로 온다는건 누군가에게는 너무 큰 변화일 것이다. // (바다주는 모르지만 바다는 영성S니까 알고 있을 것이라 믿음)
397
나이젤주
(e1Q.GvkH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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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0:40
어서와영
398
바다주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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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1:57
앗 앗 그러네 바다의 낙원은 용궁이겠구나?????? 큰 깨달음에 아드레날린 도파민 분비중
399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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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2:01
>>397 나-하 ( ´꒳` )
400
바다주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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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2:44
에하
401
후안 - 바다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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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3:19
"그래도 난 딱히 불만 없어." 다림도 그렇고 후안도 그렇고 잘 지내고 있는 듯 하다. 후안은 갑자기 게이트 옆에 집놓고 살라 해도 잘 살것만 같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때 쉬는 시간 종료 벨이 울렸다. 후안은 돌아가보겠다는 듯 끄덕였다.
402
바다 - 후안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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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5:57
" 역시 성숙하세요. " 후안의 안정적인 상태에 바다는 미묘하게 대견하다는 감정까지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울리는 벨 소리. 수업에 늦으면 시속 120km의 분필에 맞을 수 있으니 돌아가자는 후안의 결정은 타당했다. //막레! 고생했어!!
403
나이젤주
(e1Q.GvkH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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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6:58
각자 캐릭터한테 가장 행복한 세상이라고 느껴지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 거 같아? 낙원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생각남
404
바다주
(PImWnL4VAc )
Mask
2021-03-21 (내일 월요일) 12:08:01
>>403 바다로서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부모님이랑 같이 사이좋게 지내고, 가디언도 헌터도 몬스터도 없는게 좋지만 그러면 존재자체가 부정당하게 된다
405
후안주
(hfc91fETSM )
Mask
2021-03-21 (내일 월요일) 12:08:33
수고했어 바다주! >>403 이 세상에 검으로 죽이려는 사람이 가득해...
406
바다주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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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09:51
후안주와의 일상은 -48망념중화제였구요
407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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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0:23
키라 요시카게 처럼 '나는 그냥 사람을 검으로 베고 평온한 삶을 살고 싶은데 이런 나에게 어째서 이런 일이!'
408
나이젤주
(e1Q.GvkH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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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1:35
>>404 가디언도 헌터도 몬스터도 없지만 왠지 바다는 뿔을 달고 태어났고 주변인은 아무도 이상하게 안 보는 세상이라던가(?) >>405 싸우다 죽는 거냐구...
409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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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5:15
사실 저건 반은 농담이고... 후안이 생각하는 행복한 세상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와 기술 사람들을 자유롭고 많이 만날 수 있는 세상이겠지? 물론 그 정보와 사람이란 다 검과 관련 되었겠지만. 이과로 따지면 후안은 순수 수학자 같은 거라고.
410
나이젤주
(e1Q.GvkH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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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5:49
후안이의 그 뇌근 이과 같은 느낌 정말 좋아해 검으로 논문쓸 거 같아
411
바다주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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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7:41
>>408 그렇다면 바다는 무척 행복할 것
412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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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8:00
>>410 논문 -> 교수 -> 대학원생 즉 후안이 보고 대학원생이 되라는거야..?
413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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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8:28
>>412 (대충 미리 x키를 눌러 joy를 표한단 애옹...)
414
나이젤주
(e1Q.GvkH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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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9:08
>>412 정답이다! 연금술사!
415
바다주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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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19:17
>>412 자네 척척석사로 학위를 마무리할 셈인가?
416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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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1:53
척척석사(아무튼 강함)
417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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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2:00
자꾸 이런 얘기 하면 갑자기 누가 후안을 찾아와서 "자네는 검술을 아주 이론적이고 체계적이게 분석하는 능력이 있군! 나와 논문 쓰지 않겠나?" 하면서 교수가 찾아올지도 몰라...
418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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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2:34
>>417 2021 최고로 공포스러운 이야기 best 1
419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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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3:59
교수님이 찾아오시는 건 배드엔딩 아닌가요??? 후안아 대학원엔딩만은 안된다....대학원만은 제발....🤦♀️
420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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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8:05
끌려가게 되면 지훈이도 추천해야지
421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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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8:35
이게 우정이다! ~대학원 편~
422
다림-바다
(XDMMlAq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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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8:50
"학원도에서 먹었으니까요.. 나중에 또 만난다면 식당 알려드릴게요" 가벼운 끄덕거림인가 "그래요?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지만 현존하는 사슴뿔을 다 볼 기회는 다림에게 없었으므로(그래도 사슴농장의 사슴은 본 적 있다! 그게 사슴종을 다 본 게 아니었을 뿐) 일치하는 뿔이 없다는 건 알 수 없습니다. 나중에 도서관에 가서 알아보면 알겠지. "아무래도 좋나요?" 그러면 그런 거랍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다림은 나오는 음료를 봅니다. 아인슈패너.. 다림주는 한번도 도전해보지 못한 신비의 음료(?) 음악이 옅은 잡음과 나오지만 그건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늦잠 자고 싶었는데 아침 댓바람부터 웬 웅웅 드릴박는 소리가 들리냐!!
423
바다주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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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9:12
그렇게 둘은 사이좋게 한 교수 밑에서 포닥까지 함께하고
424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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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9:28
>>421 지훈이도 후안이 만큼 뛰어난걸... 어떻게 지훈이를 두고 후안이 갈 수 있겠어! 이런 ㅈ은건 같이 해야지!
425
나이젤주
(e1Q.GvkH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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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29:58
>>424 기왕 하는김에 에릭도 데려가세요
426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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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30:17
>>424 (대충 최대한 웃음 참는중) 그래요 ㅈ은건....같이 하는게 맞습니다....😎😎😎
427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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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30:47
방금 일상에서 생각났는데 후안 바다 다림 이러면 딱 워리어 랜스 서포터 딱 되네
428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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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31:12
>>425 논문 공략 삼위일체
429
에릭주
(glyIhWvJ8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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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31:25
>>425 (힐-건) (푝!)
430
나이젤주
(e1Q.GvkH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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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31:28
그러고보니 이제 검사용자로 워랜서 1팟 만드려면 청천이를 데려가야하네. 정확히는 소드케인이긴 하지만.
431
후안주
(hfc91fE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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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32:52
그러게. 에릭이 서포터를 벗어나 버리다니... 우리 셋이 벚꽃 나무 밑에 모여 같은날 같은곳에서 검을 휘두르자 하지 않았더냐!!!
432
다림주
(XDMMlAq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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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34:21
다들 반가워요... 지금 정신상태가 망념 nn쌓은 상태인 것만 빼면.. 아주 좋을 텐데...
433
바다 - 다림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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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35:13
" 좋아요! " 아귀.. 탄력적인 살이 참 먹기 좋은 어류이다. 심해에서 건져왔다는 서사도 음미하는데 꽤 좋은 조미료로 역할하지. " 클래식은 많이 배워야 선호가 생기는걸요. 저는 식견이 너무 없어서 피아노 곡이다 바이올린 곡이다 정도만 들리지, 거기서 무슨 심상을 노래하는지, 무슨 상황을 묘사하는지는 전혀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까 소음 수준의 곡만 아니면 전부 좋아요. " 그리고 아인슈페너에 처음 도전하는 다림이를 긴장하며 바라본다!
434
에미리주
(c2imrnx4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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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41:09
다림주 어서오세요~~~!!! ( ´꒳` )
435
◆c9lNRrMzaQ
(uOaDbdDM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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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41:13
우리가 저짝에 뭘 주면 좋을지도 고민 좀 해보자 친구들
436
다림-바다
(XDMMlAq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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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41:31
심해에서 건져올라온 것이나.. 생태라던가.. 아귀가 삼킨 것들이 온전히 있으면 그것도 빼먹는 인간이란.. 도 나름 서사죠. "글쎄요.. 저도 클래식 쪽은 그다지 식견이 높지 않아서요. 사실 이게 라흐마니노프인지도 몰라요?" 물론 굉장히 유명한.. 반짝반짝 작은 별이나, 사계 같은 거 정도는 알지만요. 라고 말하며서 아인슈패너를 살짝 마셔봅니다. 크림이 먼저 들어오고 커피가 들어오는 건가. 아니면 커피가 쭉 올라오고 나서 크림이랑 섞이는 건가. 어떤 것라도 커피는 낯섭니다. "커피는 잘 먹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낯서네요." 낯선 선에서 끝나면 다행이죠. 카페인의 영향이 강력해서 마치 술 취한 것처럼 카페인에 취하면 대참사라고? 그래도 아인슈패너가 맛있다. 정도는 알 수 있는 모양입니다.
437
바다주
(PImWnL4V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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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44:50
스킬이나 아이템인데 이세계 출신인 느낌이 팍팍 나는 물건들 노선이냐 혹은 세계관상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물건 노선이냐
438
나이젤주
(e1Q.GvkH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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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46:04
슈퍼컴퓨터 알파고
439
◆c9lNRrMzaQ
(uOaDbdDM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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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46:50
근데 우리쪽 기술력으로 만든 의수나 의족을 주면 저쪽에선 오버밸런스지 않을까? 태양광 충전에 에너지 빵빵쏘는 의수나 부스터 쓰는 의족..
440
후안주
(AJY88Ywh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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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내일 월요일) 12:46:55
>>435 부숴지지 않는 코스트 무기도 좋을거 같은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