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54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31 :: 1001

◆c9lNRrMzaQ

2021-03-20 02:38:19 - 2021-03-21 01:24:56

0 ◆c9lNRrMzaQ (lrdlzcnlTQ)

2021-03-20 (파란날) 02:38:19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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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다림주 (M46KRPaNvc)

2021-03-20 (파란날) 19:54:18

다들 어서와여!

저녁은 먹엇스니까 집에 돌아갈래...

615 에릭주 (lNKRaFo8YU)

2021-03-20 (파란날) 19:54:47

카사주 어서와요
그 동안 안오셔서 카사늄 줄었으니 카피페 해주세요
(무리한 리퀘스트

메리에게 자기 번호를 넘겨줬다는 사실을 들은 카사 라는 주제도 좋구요!

616 지훈주 (wbzGjsGmLg)

2021-03-20 (파란날) 19:55:25

카사...귀엽다...

이제 지이입

617 에릭주 (lNKRaFo8YU)

2021-03-20 (파란날) 19:56:24

어서와요 지훈주!

618 카사주 (06aZs1CdMM)

2021-03-20 (파란날) 19:59:55

카사늄이 존재하는 (충격) 좋아 꽉 잡고 기다려라 에릭박사 (각오)
지훈주 축하한다!! 나도 술 먹고 귀여운 지훈이 보고 싶었는데에에에에 (오열

619 하루 - 카사 (bcnTmdXn8I)

2021-03-20 (파란날) 20:01:43

“ 후후, 왜 카사만 좋아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카사 생각만큼 전 엄청나게 이타적인 사람은 아니랍니다. 제 욕심도 부릴 줄 아는걸요? ”
카사가 뺨을 감싸곤 날카로운 눈을 빛내며 말하는 것을 잠자코 듣고 있던 하루는 맑은 웃음소리를 흘리며 덤덤하게 말한다. 그리곤 콩하고 이마를 부딪치는 카사의 행동에 더 큰 웃음소리를 흘렸다. 그러다 이어진 카사의 말에는 자연스럽게 이마에 입을 맞춰주며 덧붙였다.

“ 글쎄요, 카사가 그런 말하면 확 받아버릴지도 몰라요. 전 장난도 좋아하거든요. ”
하루는 카사의 말에 짖궂은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런 대답을 돌려준다. 카사의 강렬한 눈에도 태연하기 짝이 없는 미소였다.

#

“ 아하하, 카사가 많이 신이 난 모양이네요. ”

자신의 품에 뛰어드는 카사를 요령껏 받아낸 하루는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방금 샤워를 하고 와서 그런지, 기분 좋은 향을 풍기는 카사를 꼬옥 안아준 하루는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다가 눈을 마주한다.

“ 아, 맞다. 요즘 대화하는게 어려워서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말이에요?”

어려워 하지말고 편하게 말해달라는 듯 다정하게 물음을 던지는 하루였다. 귀여운 아이가 어려움에 처했다면 당연히 손을 내미는 것은 정해진 일이 아니던가.

“ 혹시 어떤게 어려웠는지 기억하면 저한테 물어봐줘요, 카사. ”

620 지훈 - 화현 (DPsdVRMQ66)

2021-03-20 (파란날) 20:03:25

" 아귀면 몰라도 듣도보도 못한 심해어 요리가 나오면 사양이지만... "

한숨을 살짝 내쉬다가 화현이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살짝 갸웃인다. 뭔가 심각한 걸 생각하는 것 같은 표정인데... 잘 모르겠다. 어쨌든 간에 레일을 따라 음식이 들어오자 하나씩 자신의 앞에 놓기 시작한다.

" ..? 고래우동은 나도 시킨 적 없는데. 네가 시킨 거 아니려나. "

주문내역을 한번 확인해보라는 듯 화현에게 패널을 가리켰다. 나도 우동같은 걸 시킨 기억은 없었는데...

" 애초에 고래우동이라니 이름이 특이하네.. "

621 지훈주 (wbzGjsGmLg)

2021-03-20 (파란날) 20:05:07

에릭주 카사주 안녕하세요!!!

그럼 나중에 그 상황으로 일상을 돌리면 되시는 것..!

622 화현 - 지훈 (nUV4kjNE/2)

2021-03-20 (파란날) 20:08:02

"맞아요.. 아, 그거 아세요? 저도 팜플렛 보고 안 건데... 갈치가 사실은 심해어라고 하네요."

킥킥 웃으며 갈치가 심해어라니~ 하고 말을 하다가 유부초밥을 먹는다. 아!! 유부초밥 안에 날치알이 들어가있어! 톡톡 씹히는 맛이 좋다~
고래우동... 이름이 특이하지만, 고래 잡는 건 금지되어있으니까 진짜 고래는 아니겠지. 진짜 뭘까?
팜플렛에... 있나? 싶어서 팜플렛을 꺼내 주르륵 확인해본다. 그때... 쿵! 하고 무언가 무거운 것이 테이블 위로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뭐지..? 싶어서 눈을 돌리니... 양동이. 거대한 양동이에 담겨져 있는 면발과 국물.
그리고 팜플렛에 보이는 글자. [식당 특별 메뉴 고래우동! 고래 한 마리가 배부르게 먹을만한 우동을 드셔보세요! 남길 시 벌금 10000GP]

"....."

말 없이 그에게 팜플렛을 보여준다.

623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20:09:28

벌금 10000GP짜리 특대메뉴를 안 시켰는데 내오다니 이거 갈취 아닌가요!!

624 지훈주 (wbzGjsGmLg)

2021-03-20 (파란날) 20:11:28

이것이 사기의 맛인가...

625 카사주 (06aZs1CdMM)

2021-03-20 (파란날) 20:14:44

* 매우 램덤하고 캐붕있음ㅠ

카사: 저기, 술에 취하는건 어떤 느낌이야?
아브엘라: 그러니까… 저기 컵 두 개가 있지? 그게 네 개로 보이면 취한거야.
카사: 저긴 컵 하나 밖에 없는데.

하나미치야: 에릭 동생이 생년월일에 "3년 X월 X일" 이라고 써놨길래 "서기 3년생이라니 지금 209X년인데?" 하고 농담삼아 말했더니 "이래봐도 이 몸은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고? 비싸게 대해야지, 자기." 라는데 난 어떻게하지?

카사: 사탕 먹고 싶어?
혜찬쌤: "요"를 붙여서 다시 말해봐라.
카사: 요! 사탕 먹고 싶어?

성학교 학생: 불꽃놀이 너무 예쁘다!
청월교 학생: 그러게 말이야.
제노시아 학생: 질산바륨, 탄산스트론튬….
청월, 성학교 학생:

카사주: 사람들이 별로 관심도 흥미도 없는 주제를 혼자 계속 얘기하는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줄 알아?
카사: 카사주!
카사주:

지훈: 대장, 커피에 파리 떠다니는데….
카사: 다 꺼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
지훈:
카사: 왜 그래? 단백질이야!

화현: 카사가 바퀴벌레를 봤다길래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줬더니 "아, 고마워!" 라고 말하고는 스프레이랑 바퀴벌레 시체랑 교환해주더라고….

다림: 우리 어제 단체사진 찍었잖아요, 사진 도착했어요.
화현: 빨리 보자! ...지아랑 카사가 안 보이는데?
에릭: 그러게? ...유령이야?
바다: 그건 그냥 그 둘 키가 작은 거에요.

626 카사주 (06aZs1CdMM)

2021-03-20 (파란날) 20:15:45

잠깐 나가봐야 해서 답레가 좀 늦을꺼 같지만!!! 얼른 써올께!!!

627 바다주 (QZM8.3fyyg)

2021-03-20 (파란날) 20:16:52

키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628 후안주 (Dmllclaq/Q)

2021-03-20 (파란날) 20:19:08

유초부밥
고우래동
나남쁜자

629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20:22:38

김후안후

630 지훈 - 화현 (DPsdVRMQ66)

2021-03-20 (파란날) 20:27:12

" 갈치가... 심해어라고..??? "

지훈은 꽤나 충격받은 표정이었다. 자신은 갈치가 낚시로도 잡히길래 꽤나 얕은 물에서도 잡히는 줄 알았는데... 처음 안 사실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이후에 나타난 광경은 더 충격적이었지.

딱 봐도 둘이서는 먹기 힘들어보이는 양의 음식이었다. 아니, 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남기면 벌금 1만 GP나 남기는 음식을 버젓히 카탈로그에 강제로 먹도록 넣어놓다니 이거 사기 아닌가...?

" ....먹을 수 있을까, 우리. "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화현을 바라보았다.

631 지훈주 (DPsdVRMQ66)

2021-03-20 (파란날) 20:27:25

카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2 후안주 (Dmllclaq/Q)

2021-03-20 (파란날) 20:28:21

갈치가... 심해어야..?

633 화현 - 지훈 (nUV4kjNE/2)

2021-03-20 (파란날) 20:33:15

지금은... 갈치가 심해어인 이유를 설명하기보다는 왜 이게 나왔는지 그 이유가 필요하다. 설명과 함께.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소리에 고개를 젓는다. 그러다 1만GP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이 떠올라...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먹어야 해요..."

괜찮아... 이 정도... 양이면.. 둘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어... 다른 초밥은 못 먹겠지만...
힐끔... 터치스크린을 쳐다보니... 고래우동과 그냥 우동이 서로 번갈아서 표시되고 있었다.
아아... 내가 우동을 선택하는 찰나에 고래우동으로 표시가 바뀌어 이게 나왔구나... 한숨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젓가락을 집고.. 면발을 먹으려는 찰나에

[서비스~! 개장 기념으로 모든 손님들께 덴뿌라를 무료로 드립니다!] 라는 안내 방송과 함게 덴뿌라가 배달되어온다.
그리고 그 덴뿌라는 고래우동 양동이에 퐁당.

"저 방금 욕나올뻔 했어요..."

울면서... 먹기 시작한다... 우동을... 으흑...

634 화현주 (nUV4kjNE/2)

2021-03-20 (파란날) 20:33:59

지훈주 지훈주 막레는 제가 생각해둔 게 있어요.


그리고 지나가던 대식 의념을 가진 가디언이 우동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끝. <<<< 막레 할 때 저 문장을 붙입시다

635 카사 - 하루 (VOYHryOR5o)

2021-03-20 (파란날) 20:49:39

"그럼 그런 믿음을 줘야지!"

베에- 하고 작고 붉은 혀를 내미는 행동을 답으로 한 카사. 그러다가 이마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에 아휴, 하는 한숨과 함께 벌러덩 누워버린다.
그러니까 그렇게 확, 받아버리면 안된다니까! 그 누구의 마음이라도 말야! 아이고 답답해! 답답함에 콩콩, 이태것과 다른 느낌으로 가슴팍을 두드리는 카사. 어휴, 어휴 하고 한 숨이 끊기지가 않는다.
하루가 그냥 늑대라면 아예 머리을 꽉, 물어서 혼내주는 건데! 어휴, 어휴! 하루의 철옹성같은 표정은 그저 답답함을 늘여만 간다!

하루의 품에 퍼즐 조각마냥 쏙 들어간 카사. 자신에게서 나는 향과 하루에게서 나는 향이 똑같아 기분이 좋다.

"응? 응! 어떻게 알았지?!"

쿠쿵. 충격의 눈빛.
하루의 품에서도 자세를 나름 바르게 해 고개를 끄덕인다.
아니아니아니, 그거야 당연한게 아닌가!! 산 속하고 인간하고 대화하는 주제도 모자라 대화하는 법 자체가 달랐다! 언어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아니, 으음.... 굳이 어려운 점이라면...... 다...?"

아니 기선제압을 해서 서열정리를 하려하면 아예 피하고! 선물이라고 다람쥐를 건네면 비명을 지르고! 그냥 남하는 거 따라 대화를 시도하면 뭘 얘기하는 지도 모르고! 뭐부터 얘기하는 지도 모르고! 선배한데 말깐다고 이상한 말도 하고!
재잘재잘. 다 얘기하는게 퍽 씨끄럽다.

636 카사주 (VOYHryOR5o)

2021-03-20 (파란날) 20:50:38

저 식당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갈치가 심해어였어..? ㅇㅁㅇ

637 지훈 - 화현 (DPsdVRMQ66)

2021-03-20 (파란날) 20:51:57

......

뭐랄까, 내가 한 일은 아니지만 울면서 먹는 저 모습을 보니 조금 불쌍해졌다. 사실 조금이 아니지만. 애초에 이 가게 뭔가 이상한데. 어째서 이런 곳이 맛집으로 추천된 거지...?

" 뭐... 너무 걱정하지 마. 뭔가 방법이 있겠지. "

우동을 적당히 덜어 후루룩 먹으며 화현을 달래려고 했다. 예를 들면 대식가가 지나가다가 이걸 해결해준다거나...

//지금 부모님 크리라 좀 짧아요..그리고 전 좋다고 생각해요!

638 화현주 (nUV4kjNE/2)

2021-03-20 (파란날) 20:54:40

그러면 막레... 쓸까요? 아니면 좀 더 우동을 즐기고 막레 할까요?

639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20:57:39

캡틴이 던져준 얘깃거리가 크로스오버 관련, 캡틴찬양, 스프레드 시트.
스프레드 시트 관련 논의를 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나? 주말이면 논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늦게 떠올렸어.

640 지훈주 (wbzGjsGmLg)

2021-03-20 (파란날) 20:58:35

화현주가 편하신대로..!

641 화현주 (nUV4kjNE/2)

2021-03-20 (파란날) 21:00:13

좋아요! 그럼 막레 써올게요~

642 ◆c9lNRrMzaQ (lrdlzcnlTQ)

2021-03-20 (파란날) 21:03:54

친구 만나고 오면서 생각해봤는데 저쪽에서는 저쪽 최고전력 보내서 맞이했는데 우리도 유찬영정돈 나가야지 않나 생각했는데 유찬영은 선 세게 넘을까봐 에반이랑 UGN 중역들로 바꿨다.

643 하루 - 카사 (Wbbx.tMglA)

2021-03-20 (파란날) 21:05:38

" 하하하,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이라도 해야하나요? 아니면 카사만의 약속 방법이 있어요? "

답답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카사를 보며 그저 귀엽다는 듯 맑은 미소를 지은체 물음을 던진다. 뭔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카사가 귀여워서 그런지, 자꾸만 장난을 치게 되는 모양이었다. 물론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크앙하고 물기라도 하면 그만 하겠지만.

" 카사의 존재감이 뛰어나서 그만. "

어떻게 알았냐는 듯, 놀란 카사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을 돌려준다. 지나가다보면 종종 카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에 불과 했기에, 무엇이 문제인지는 들어봐야 하긴 했지만.

" 음... 일단... 선배랑 이야기 하는 것부터 연습해볼까요? 인간들은 윗사람을 대할 때, 공손하고 부드러운 말을 써요. 지금 제가 말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아마도 카사는 지금 저한테 말하는 것처럼 말할테니... 기운이 넘치는 것은 그대로 가고.. 처음엔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해보는거에요. 할 수 있죠? "

저한테 한번 해보도록 해요, 하루는 연습해보자는 듯 방긋 미소를 지어보이며 자기에게 말해달라는 듯 손짓을 한다.

644 화현 - 지훈 (nUV4kjNE/2)

2021-03-20 (파란날) 21:07:33

젠장... 맛있어서 더 열받아.. 아니!! 누가 저걸 저렇게 해두냐고!! 튀김이 우동 국물을 흡수해서 기름진 맛이 적당히 빠져 맛있는 바삭거림과 국물의 축축함이 맞나 부드러워..
젠장!!! 면발도 탱글탱글하고 국물도 개운하면서 진해! 후루루룩... 그리고 중간 중간에 유부초밥과 장어초밥도 먹는다. 장어는 소스가 되게 진하다... 그리고 달콤해... 간장이랑 같이 먹으면 밥알의 신맛과 소스의 달큰함, 그리고 간장의 짭짤함이 어우러져서 대박 맛있다...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으윽... 배가.. 너무 불러..
더는 못 먹겠는지 의자에 앉아서 헥헥 거리고 있을 때... "저기, 너희 그거 안 먹을거면 내가 대신 먹어도 될까?" 하는 말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은... 프린스 송...? 아니, 잡지에도 소개된 적 있는 미식가이자 대식가, 푸드파이터!! 과연! 이 식당이 맛집이라 찾아오신 거구나!

고개를 바로 끄덕끄덕끄덕! 윽... 토 나올 것 같아... 아무튼 자신의 승락 표시를 보고는 그는 바로 양동이를 잡고... 들어올렸다!!!! 그리고 자기 입쪽으로 기울여서는 꿀꺽꿀꺽꿀꺽.
국물과 면을 씹지도 않고 삼켰어!!!!! 족히 2L는 마시고 계신데 지치거나 배부르거나 배가 빵빵해지는 기색도 없이! 꿀꺽꿀꺽!
그는 신인가!? 아니, 푸드 파이터다!!!

나는 지훈 씨를 데리고 도망치듯이 일식집을 뒤로했다... 다시는 저기 안 가야지...

/막레! 고생하셨씁니다~ 저희 레스는 총 17레스이고 17x3=51입니당

645 에릭주 (Zd.HmGJfuo)

2021-03-20 (파란날) 21:07:36

검성과 ugn!!

646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21:10:30

와아

647 ◆c9lNRrMzaQ (lrdlzcnlTQ)

2021-03-20 (파란날) 21:13:00

생각했더니 우리 기준으론 저짝도 호러지만 저짝도 우리 기준으론 호러더라구.

저쪽 천마같은 존재의 유찬영 / 현경 고수 12명 / 화경 고수 무더기인데 학생은 2류..

648 에릭주 (Zd.HmGJfuo)

2021-03-20 (파란날) 21:16:54

크로스오버 기대된다~

649 성현주 (LvoJMXkJP6)

2021-03-20 (파란날) 21:21:20

한국인이면 모두 천마 좋아합시다.

650 카사 - 하루 (VOYHryOR5o)

2021-03-20 (파란날) 21:23:35

"없어!"

답답함 덕분인지 말이 사납게 나간다. 아무리 화난 어투여봤자 그저 투정부리는 느낌이지만 말이다.
여휴우우우... 흘깃, 싱글벙글 웃기만 하는 하루 쪽을 흘겨본다. 웃는 얼굴은 예쁘다! 그래도 저렇게 태평하게 웃는 모습이라니!!! 어쩔수 없다. 비장의 무기다!
척, 하고 치켜올려지는 새끼 손가락. 말없이 부루퉁하게 하루를 바라본다.

"공손하고 부드러운..."

확실히 내가 존재감이, 응? 좀 보통 존재감이 아니긴 하지! 하고 왠지 뿌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이어지는 하루의 말에 신중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하루 같은 말투... 그렇게 말한다면 확실히 알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그 어투를 쓰는게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도 그럴께, 카사의 어투가 아니라 하루의 어투지 않는가! 그리고 카사는 하루가 아니었다! 이렇게 간단한 에로상황?

그래도 연습 정도는 해야하지!! 하루가 인사를 하라고 한다! 카사는 인사는 잘 했다!! 특이 하루에겐!!

"안녕!!!"

마음의 꼬리를 방방 흔드며 힘차게 말하는 카사. 실수는 수초후에야 깨닫는다.
아차!!! 연습이었지!! 카사, 깨달음에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린다!! 그리고 덧붙이는 신의 한 수!

"YO!!!!"

후후.

651 지아주 (pRtOkja26M)

2021-03-20 (파란날) 21:23:42

저녁먹고 갱신한다!

652 다림주 (PX2XdhkU/E)

2021-03-20 (파란날) 21:23:47

집에서 리개앵.. 다들 리하인 거시에요...(흐느럭)

653 지아주 (pRtOkja26M)

2021-03-20 (파란날) 21:24:20

저녁먹으면서 정주행 했는데 카사하루 코인 풀매수 해도되나요?

654 에릭주 (Zd.HmGJfuo)

2021-03-20 (파란날) 21:27:22

다들 어서와요!
성현주는 정주행중에 궁금한게 있으면 아무거나 물어보셔도 되요!

655 지훈주 (wbzGjsGmLg)

2021-03-20 (파란날) 21:29:13

드디어 탈출...

화현주 수고하셨어요!!

656 다림주 (PX2XdhkU/E)

2021-03-20 (파란날) 21:32:01

다아들 어서와요오...

으으.. 오늘은 켜고 자야지...

657 성현주 (LvoJMXkJP6)

2021-03-20 (파란날) 21:35:51

4학년인데 사실상 성장이 거의 안한 상태인 시트캐(왜냐면 이제 만들어졌으니까!)는 4년동안 놀던 학생 취급 받나요

658 지훈주 (wbzGjsGmLg)

2021-03-20 (파란날) 21:38:03

놀던 건 아니고 그동안 조금 방황하던...?
잘은 모르겠네요 저도...

659 강찬혁 (mz4PCcvnuk)

2021-03-20 (파란날) 21:39:39

>>657
강찬혁이 3학년인데, 전투연구부 들어가니까 "3학년씩이나 되가지고 이제와서 동아리 찾냐" 그런 반응이긴 했습니다

660 강찬혁 (mz4PCcvnuk)

2021-03-20 (파란날) 21:41:24

강찬혁이랑 일상 하실분 있나요?
의뢰 전에 망념 9 남은거 까고 갈 생각입니다

661 성현주 (LvoJMXkJP6)

2021-03-20 (파란날) 21:41:59

>>659
안그래도 1스레 그부분 보고 물어본거긴해요.
19살 4학년이 동아리에 온다? 저라면 안받아줄듯

662 강찬혁 (mz4PCcvnuk)

2021-03-20 (파란날) 21:42:10

50분까지 없으면 게임이건 공부건 하러 가야...

663 지훈주 (wbzGjsGmLg)

2021-03-20 (파란날) 21:43:17

전 조금 쉬고싶어서...

664 다림주 (PX2XdhkU/E)

2021-03-20 (파란날) 21:44:13

집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됐다고오오(끌려가는 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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