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516>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30 :: 1001

◆c9lNRrMzaQ

2021-03-19 01:46:33 - 2021-03-20 02:55:23

0 ◆c9lNRrMzaQ (NPhBqBeIlY)

2021-03-19 (불탄다..!) 01:46:33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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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후안주 (0JkCIxmjZ6)

2021-03-20 (파란날) 00:04:07

3검 파티...

717 에미리주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04:25

(대충 가슴이 웅장해진다는 내용)

718 기다림 (PX2XdhkU/E)

2021-03-20 (파란날) 00:04:28

그렇죠. 좋은 대화였습니다. 어쩌면 조금은 안일했던 걸지도 모릅니다.

"기숙사는 좋네요.."
가볍게 나갔다 오는 겁니다. 산책을 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좋지 않나요? 강변을 걷는 그런 산책도 좋고, 평소처럼 그냥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산책을 합니다.

719 에릭주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04:49

>>715 에엑따!
힝 하고 1인의뢰 구하는게 너무 안쓰러워!!
같이 가자!

720 ◆c9lNRrMzaQ (lrdlzcnlTQ)

2021-03-20 (파란날) 00:05:00

>>671
연락합니다.

[ 에미리구나. ]

여전히 목소리는 냉랭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목소리가 딱히 사랑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에미리의 어머니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요.
딸에게 사랑을 말하기 어려워 하고, 첫 사랑에서 배신당한 만큼 사랑에 조심스러웠던 사람.
그렇지만 목소리 여귀에선 걱정의 느낌이 서려 있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685
" 여기! "

후안은 갑작스런 기습에 대비하여 검을 휘두릅니다.
검과 검이 맞붙고 후안은 힘에서 밀려 살짝 발을 끌리고 맙니다.

" 올. 후아니. 실력 많이 늘었네? "

채 140도 되지 않아 보이는 키에, 어울리지 않는 어깨뼈를 지나는 긴 머리카락. 은색의 눈동자를 가진 여학생은 천천히 후안을 바라봅니다.

" 누나 왔다. 동생아! "

>>687
" 좋아. "

부장은 미소를 짓습니다.
......
...
....
..
.


약 나흘 가까이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찬혁은 지식을 때려박는 것에 성공합니다! 너무나도 기나길고,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부장은 고개를 들어 찬혁을 바라보고 묻습니다.

" 의념 흐름의 가장 기본적인 흐름은? "
" 고정되지 않음. 유기적임. 그러나 움직임 적으로 강한 의념의 흐름을 타고 흐름. "
" 의념을 통해 기억을 읽기 위해 필요한 것은? "
" 영성을 통해 의념 잔여를 확인하고 그것도 없다면 추리 능력을 활용할 것. "

부장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 좋아. 어디서 발목 잡진 않겠네. "

찬혁은 서포터에 대한 적성을 얻습니다!
서포터로 스위칭 시 문제 없이 서포터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721 에미리주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06:04

찬혁아.....무슨 삼중론 필리버스터 하러갔다온것같구나.......🤦‍♀️

722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00:06:58

안내서에 기록할 내용)전투 관련 부서에서 습득하는 등 다른 포지션에 대한 적성을 얻으면 스위칭해도 패널티를 받지 않을 수 있다

723 에미리주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07:13

아니ㅋㅋ4일동안 부장님과ㅋㅋㅋㅋㅋㅋ예수님 부활하시고도 남을 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4 연바다 (ct1PZClmZc)

2021-03-20 (파란날) 00:08:01

예수님 부활 타이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5 강찬혁 - 전투연구부장 (lvx53W.SR.)

2021-03-20 (파란날) 00:08:07

"살려...주세요..."

# 망념 증가치를 확인합니다. #

726 지훈주 (UAlBJ6kKT2)

2021-03-20 (파란날) 00:08:36

>>719 !!!!!
그럼...음...

조금만 더 알아볼게요...

이번에는 에릭주와 함께 간다고 해도 결국 앞으로는 자주 혼자 가야하니 방법 알아두는게...(끄덕)

727 화현주 (nUV4kjNE/2)

2021-03-20 (파란날) 00:11:22

아무튼, 화현주는 이만 관전할테니 잘 부탁한다구~

728 후안주 (0JkCIxmjZ6)

2021-03-20 (파란날) 00:11:25

우아아악

729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00:11:58

앙녕앙녕-

730 ◆c9lNRrMzaQ (lrdlzcnlTQ)

2021-03-20 (파란날) 00:12:27

>>691
나이젤은 채집부로 이동합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채집부답게 조용합니다.

>>693
▶ 고블린 킹 토벌 의뢰
▶ 일반 의뢰
▷ 나쁜 고블린들이 우리 친구들을 납치해갔캣.. 자체적으로 알아봤더니 고블린 왕이 나타났다지 뭐캣.. 친구들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캣!
▶ 제한 인원 : 3인
▶ 보상 : (개인당)2000GP

>>694
" 어.. 그게.. "

부원은 조금 꺼림칙한 얼굴로 바다를 바라봅니다.

731 연바다 (ct1PZClmZc)

2021-03-20 (파란날) 00:14:05

비에 관한 소문 같이 가실 워리어 모집합니다...
> 레벨 6 랜스 연바다 대기중 진행풀참여 보장
> 레벨 7 서포터 이화현 대기중 엄청 그림 잘 그리는 짱짱 서포터로서 하여튼 대단함

>> If 상황 = 노답 -> 바다주=쓰다 히어로모먼트
>> 클리어시 루키 소리 들을 수 있음!!

732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00:14:48

핫하~ 망념은 깨끗하지만 나는 서포터~ 쓸모가 없지요~
풀뿌리 캐묵고 나무뿌리 캐묵고 쑥 캐묵고 다니겠지~~

733 화현주 (nUV4kjNE/2)

2021-03-20 (파란날) 00:15:37

나이젤주한테 비에 걸린 소문 주고 싶다...

734 연바다 (ct1PZClmZc)

2021-03-20 (파란날) 00:15:38

" 그.... 네..... "

역시 안좋은 소문이 벌써 동아리 내부에서 돌고야 말았구나! 연바다는 측은한 표정으로 선배를 올려다 보다가 작게 숨을 내쉰다.

" 제가 막 그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고 부장님께도 그러— 아.... 이렇게 말을 해도 변명처럼 들리겠죠 네..... "

억울하다.. 억울하다!!!!

# 누명을 쓴 죄인 연바다 고개를 들라

735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00:16:16

>>733

736 하루주 (uFTrExYIZw)

2021-03-20 (파란날) 00:16:40

하루가..서포터라...

737 기다림 (PX2XdhkU/E)

2021-03-20 (파란날) 00:17:16

다림도 서포터...(흐릿흐릿)

738 에릭주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19:07

그렇다면 어쩌죠..나이젤주도 의뢰를 가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739 나이젤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00:19:07

>>730
제노로운 평화시아 같은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 이너 피스. 피톤치드. 인 네이쳐! 부실 안의 산이지만 기분이 좋으면 된 거 아닐까?? 라는 텐션 높은 나이젤주와 반대로 그다지 높지 않은 나이젤이 느긋하게 흙을 밟았다.

"이런 느긋함 나쁘지 않아요."

어느 가능성이던 느긋한 성격으로 자라나는 나이젤... 마치 이브이 같다. 운명적인 느긋함.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는 만큼만 산을 올라가 봅니다.

740 화현주 (Vu60DkFqKw)

2021-03-20 (파란날) 00:19:49

캡틴 의뢰 무슨 의뢰가 있다~~~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관해줄 수 있어요?

741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00:20:14

>>738 응? 어차피 지금 채집부 온 상황이기도 하고 의뢰는 적당히 1인 의뢰 받으면 되니까... 그다지 상관없는데여...

742 후안 (Dmllclaq/Q)

2021-03-20 (파란날) 00:21:34

"큭!"
놀라면서 후안은 손이 가는대로 검을 역수로 잡아 뽑아냈다.
그럼에도 힘에서 밀리는지 밀려났다.

놀라서 뛰는 심장에 후안은 후 하고 심호흡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다시 제대로 자세를 잡았다.

"첫째. 인사는 검과 같이 하는게 아냐."

"둘째. 나보다도 키가 작으면서 왜 계속 아직도 여전히 누나를 주장하는거야."

"셋째. 어딘지 아직 말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고 온거야?"

#우아아아악 놀라라

743 에릭 하르트만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24:14

#[허울아 넘어가거라 승락]

//그렇다면 나이젤주.. 죄송합니다 ㅠ

744 사오토메 에미리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24:40

역시 여전하신 목소리이십니다. 조금도 변하지를 않으셨네요! 어릴 때부터 줄곧 들어온 이 냉랭한 소리를 잊을 리가 없지요. 그래도 학원도로 떨어져 왔으니 조금은 딸에게 애정을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그야 에미리에게 진짜 가족은 한명 뿐이니까요?

"오랜만이에요 어머니~! 그간 잘 지내셨어요? "

호텔 복도를 거닐며 저는 영어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아아, 무척이나 익숙한 나의 모국어로요!

# 대화대화!

745 지훈주 (UAlBJ6kKT2)

2021-03-20 (파란날) 00:28:22

계속 잊고있었던 사실) 에미리 모국어 영어임...

746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00:29:58

사실) 에미리란 이름은 영어 이름이었음...

747 에릭주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30:24

!?

748 에미리주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34:33

팩트) 기타란에 이름 항상 Emily Saotome 라 표기한다고 써둔 것도 모국어+원래국적 때문에 해둔 것

749 후안주 (Dmllclaq/Q)

2021-03-20 (파란날) 00:37:20

>>745

750 에릭주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37:30

그럼 하즈키씨도 영어 써요?

751 에미리주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38:15

>>750 하즈키는 어머니 달라서 그냥 일본어쓸걸요 🤔

752 에릭 하르트만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38:23

>>743 취소 ### !!!

[고블린 킹 토벌] 을 받겠습니다 !!

### !!

753 에릭주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38:33

>>751
에?

754 에미리주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39:07

>>753 재혼가정이라 애초에 둘이 피 안섞인 남매임(ㅋㅋ

755 ◆c9lNRrMzaQ (lrdlzcnlTQ)

2021-03-20 (파란날) 00:40:15

>>699
강윤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 여기까지 온 것도 인연인데. 약이라도 한 첩 할래? "

강윤은 자신의 뒤에 있는 수많은 한약재들을 가르키며 말합니다.

" 보약이라도 한 사발 끓여주지. "

>>703
지아는 바람을 마주합니다.
세상은 이렇게도 평화롭고, 또한 조용합니다. 지아가 바라보고 있는 하늘에는 하나 둘, 작은 별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눈에 담아도 아프지 않을 만큼 반짝이는 별들이요.
지아는 고민합니다. 내 길은 어디에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해야만 좋을까? 지아는 길을 잃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 강해져야 하는지 모르지만 무턱대고 강해지고 싶어! 하고 이야기를 하곤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만으론 모자랐습니다.

지아는 흐릿한 기억을 찢어봅니다.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그 기억의 일부를 찢어냅니다.

-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당신의 환상. 당신의 행복.
- 여기는 하멜른, 여기는 사랑의 땅. 여기는 행복의 종착역. 여기선 모든 것을 잊어도 좋아요.
- 반가워요. 아픈 마음을 지닌 모두들. 하지만 하멜른은 행복의 땅이기에~
- 행복하지 않은 것들은
- 모두
- 죽어줘야
- 겠어요♬

눈을 뜨고 있었다. 세상은 연분홍빛이었다. 나는 손을 들어올렸다. 고양감, 충만감. 그리고 그 이상을 뒤엎는 절망감이 있었다. 친구의 배에는 연붉은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그 꽃은 내가 아무리 막으려 하더라도 한정 없이 피어나, 마침내 친구가 누운 땅마저 붉은 꽃으로 피워내려 하고 있었다. 손을 들어 아무리 틀어막으려 하더라도, 온 몸을 뒤엎어 피를 막으려 하더라도, 꽃은 하나 둘 피어나.. 마침내 땅을 뒤엎었다.

" 지아야. 가스나야. 니 와 우노. "

친구는 여전히 해맑았다. 우연으로 휘말려, 필연으로 죽는다. 나는 얼마 전 보았던 만화영화를 떠올렸다. 주인공의 친구는, 언제나 주인공을 위해 헌신하고 그렇게 죽었다. 나는 그런 헌신하는 친구보다, 그렇게 강해진 주인공을 더더욱 기대했다.

" 지아야. "

친구는 방긋 웃었다. 지아의 볼에 손을 올렸다. 붉은 꽃잎이 지아의 볼에 묻어났다. 나는 숨을 몰아 쉬며 친구에게 눈물을 흘렸다. 입에서 나오는 문장이 인간의 언어였던가? 아니면 비탄에 찬 어린 아이의 눈물콧물 섞인 절망이었는가는 몰렀다. 지금만큼 나는 스스로가 원망스런 일이 없었다. 영웅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부모님, 영웅이란 이름을 부러워하고, 자신도 그런 영웅이 되겠다고 말하던 친구. 그런 친구에게 손뼉을 치며, 그럼 나도 너와 같은 영웅이 될거야! 우리 듀오 이름은 뭐라고 할까? 하는 말에 친구는 답했다.

" 부산의 바람이 이런 일로 불어서 되겠나? "

이제 땅이 붉은 꽃으로 가득할 때에, 나는 울고 있었다. 나는,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그저 언어로 규정되지 않을 울음소리를 내며 친구에게 물었다. 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 울지 마라 가스나야. 머리 아프다. "

빠져가는 힘으로 억지로 주먹을 말아 쥐고, 친구는 천천히 내 이마에 주먹을 대었다.

" 부산의 바람 윤 지아. 니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 내가.. 부산의 뱃고동이.. 부산의 하늘이.. 부산의 모든 것에.. 내가 있을 거데이. 그니까.. 지아야. "

친구는 말했다.

" 영웅이 되래이. 더 이상 나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사라지는 희망들을 무시하지 말고.. 밝고, 당당한 지아가 되래이. "

구슬픈 바람이, 게이트를 뚫고 불어왔다. 붉은 꽃 사이에 숨어있던 하얀 나비가, 바람을 타고 날아갔다.

" 내가 지켜볼거다. 알았나 가스나야. "

......
..
.


명분.
명분이란 것이 중요한가요?
강해질 이유라는 것이 필요한가요?
지아는 지아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묻어둔 기억의 일부를 억지로 헤집어, 상처를 입어 가면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나는!!
친구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 했던 바보같이 여린 소녀인데!
아직 제대로 어른조차 되지 못한 청소년인데!
내가, 내가!
무슨 이유로!
어떤 이유로!
강해져야만 하는데!

바람.
바람!
바람아,
바람아!

부산의 바람아!
부산의 파도야!
부산의 뱃고동아!
부산의 갈매기들아!

내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니.
내가 무엇을 통해 나아갈 수 있겠니.

지아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저 밝은 별 속, 유난히 마음이 깊어지는 밤에.
우연히 날아가는 것처럼, 한 마리 하얀 나비가 날아갑니다.

부산의 짠 파도내음을 삼킨 채,
훨훨. 날갯짓을 하며 날아갑니다.

756 나이젤주 (Dsdyk5jHbo)

2021-03-20 (파란날) 00:41:01

아... 미어캣 구하고 싶어... (흐릿)

757 지훈주 (UAlBJ6kKT2)

2021-03-20 (파란날) 00:41:01

지아야아아아아아아아

758 에미리주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41:33

지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59 에릭주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42:03

언제봐도 캡틴이 참 자비로운 어장..
지아주를 위해서 필력을 불태우셨네요

760 에릭주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42:36

>>756 그럼 가자구요.
의뢰... (빠밤!

761 후안주 (Dmllclaq/Q)

2021-03-20 (파란날) 00:43:19

머리 아파 울지마...

762 ◆c9lNRrMzaQ (lrdlzcnlTQ)

2021-03-20 (파란날) 00:45:58

5분만 쉴게..
감정 소모가 너무 커서 잠깐 진정 좀 해야겠어..

763 에릭주 (pr7jdYAhZw)

2021-03-20 (파란날) 00:46:26

캡틴 ㅠㅠㅠㅠㅠ
5분은 커녕 10분 이상 쉬어도 괜찮아요 ㅠㅠ

764 후안주 (Dmllclaq/Q)

2021-03-20 (파란날) 00:47:16

쉬고와 캡틴!

765 하루주 (kdzE0xx77o)

2021-03-20 (파란날) 00:47:23

" 약이요...? "

새로운 경험을 할 것만 같은 기분에 하루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 네! 만들어 주신다면 감사하면서 마실게요..! "

# 수락!

766 에미리주 (aRW4ZQRoqM)

2021-03-20 (파란날) 00:47:24

>>762 (대충.... 편히 쉬다 오시란 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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