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2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6 :: 1001

이름 없음

2021-02-17 18:23:12 - 2021-02-18 22:50:27

0 이름 없음 (UkkMsHU2mA)

2021-02-17 (水) 18:23:12

세계의 운명은 잔혹했다.
우리는 영웅이 되어야만 했고, 세상은 아직도 영웅의 출현에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무게는 오로지 우리들에게 돌아오고 있었다. 아직 영웅이라 부를 수도 없을 햇병아리들인 우리에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53 순무 (cmfUaCf2Q2)

2021-02-17 (水) 18:59:05

(현재 망냠 77)

순무는 오늘도 육체 단련 동아리에 갑니다.

#망념 10을 쌓아서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54 후안주 (q8RrySFHaU)

2021-02-17 (水) 18:59:34

이곳은 영웅서가!
늦게 올리면 늦게 처리된다!(턴손실)

55 ◆c9lNRrMzaQ (UkkMsHU2mA)

2021-02-17 (水) 19:00:06

>>42
- 꺄하하 🎶

음성은 수없는 목소리로 찢어집니다.
에릭은 생각합니다. 과연 이 목소리는 누굴까, 이 목소리는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이것들은 어디에서 오는 목소리일까. 어떻게 해서 들리는 목소리일까?
에릭하르트만은묻습니다당신은지금어디에있습니까당신은답하고있습니다나는현세계에존재하는자이며이성을가진자이고또한생각을가진자이다그러나내생각은현실계에무너지는자아와같은것이오녹아버리는얼음과같은것이니나에대한주도권은사실상내가가지는것이아니라나의주위와나의상황에따라만들어지는것이니그러한목소리들은수없는말과현상과질의와대답에대한이야기이다.
나는누구인가?
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나는누구인가?

>>43
바다는 부실로 돌아갑니다.

오늘은 부실에 아무도 없습니다!

56 타다 호마레 (ZQ0.hC4MyI)

2021-02-17 (水) 19:00:38

>>55 캡틴 대사 미리 준비해놓은거죠 이건?!

57 다림주 (Kw1ZG7BaEk)

2021-02-17 (水) 19:00:52

(머엉)
(팝그작시전)

58 이하루주 (ecSKdtFo4c)

2021-02-17 (水) 19:01:10

# 하루의 망념은 현재 49 입니다.

59 타다 호마레 (ZQ0.hC4MyI)

2021-02-17 (水) 19:01:17

>>57 아니 다림주도 참가하셔야죠!

60 연바다 (d6QcWqA.JY)

2021-02-17 (水) 19:01:53

"아니 이럴수가...!"

그렇다면 의뢰를 찾아봅니다.

#가디언 칩으로 의뢰를 찾아보아요

61 후안주 (q8RrySFHaU)

2021-02-17 (水) 19:01:59

>>55
시...신이옵니다 폐하...!

62 에릭 하르트만 (ic2uhD2Rm2)

2021-02-17 (水) 19:02:44

강한 구토감이 몰려온다.
머리가 찢어지는 느낌의 두통과 함께 몰려온 구토감에. 무릎을 꿇으며 바닥에 손을 짚었다.
시야가 붉어지고, 머리가 어지럽다.
보건실..보건실..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지 누구에게???

덜덜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가디언 칩을 꺼냈다.
당장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고 싶었다. 이게 무슨 장난이든 정상적인 장난은 아닌 것 같았으니까.

[ 도와줘 ]

누군가에게 보냈는지도 모른체 나는 그 자리에 무릎 꿇고 앉아 양손으로 귀를 막으며 덜덜 떨어댈 수 밖에 없었다

# 뭐야 이거..

63 한지훈 (6aMBsTOGrs)

2021-02-17 (水) 19:03:03

" 검은... "

잠시 말을 멈추었다.

" 검이 무엇인지는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

무엇을 느꼈냐는 말에 그는 그저 그렇게 답했다.

" 검에 무엇을 담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

그저 벨 의지만을 담느냐, 아니면 혼을 담느냐. 그것의 차이는 무척이나 컸던가.

#

64 후안주 (q8RrySFHaU)

2021-02-17 (水) 19:03:25

엇 맞아 다림주도 참가해야지!
다림주는 참가 할거야?

참가한다면 한번 관심있는 동아리를 찾아봐!
게임 동아리나 뭐 검술이나 창술이나 뭐 등등...

65 다림주 (Kw1ZG7BaEk)

2021-02-17 (水) 19:03:28

>>59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가 순간 멍했던 흔적)
가디언 칩으로 의뢰를 찾으면 되는 것인가..

66 나이젤 그람 (xcm1ADZuZY)

2021-02-17 (水) 19:04:15

>1596246701>286
"음... 어느 과자가게인지 말씀해주시면 안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과자가게라면 이 주변에도 여러 곳 있으니까요."

지금은 딱히 바쁜 일도 없으니까. 그러다 갑자기 나이젤의 손목에서 가디언 칩이 반짝였다.

"응? 잠깐만요. 뭔가 왔네요."

그리고 의뢰 내용 확인 후. 잠... 시만요? 누구 직속 의뢰요? 청왕? 설마 이분이? 나이젤은 잠깐 혼란 상태이상에 빠졌다. 음... 안내 못 하면 죽는 걸까요? 부디 제가 아는 곳이었으면 좋겠네요... 보기 드물게 당황한 나이젤이었다.

#소년이 과자가게 이름을 말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67 지훈주 (UvV2XA8W8E)

2021-02-17 (水) 19:04:22

처음에는 동아리를 찾는게 추천되는 거에요!

68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9:04:32

1학년이라면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친구를 사귀거나하면 될 것 같아요!

6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9:05:18

>>65
(샵)칩을 확인해서 인맥이 있는지 확인한다
(샵)가입할 만한 동아리가 있는지 찾아본다
(샵)가디언 칩을 통해 의뢰를 검색한다
(샵)그냥 돌아다녀 본다

대충 이런 걸 추천!

70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9:06:03

>>69 참고로 (샵)그냥 돌아다녀 본다... 같은 건 갑자기 지뢰를 밟을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71 지훈주 (UvV2XA8W8E)

2021-02-17 (水) 19:06:47

예시: 나이젤...

72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9:07:26

지뢰 NooooooW

73 적소우 - 진행! (CZoAuLvaJw)

2021-02-17 (水) 19:09:05

사살 의뢰는 패스하고!
조금 기분을 바꿔서,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기계 제국 게이트도 끝났다고 하니까, 좀 돌아다니다가 의뢰를 다시 한 번 찾는 편이 좋겠다 싶었다.

ㅡ위선이라도 좋으니,
좋은 사람이 되고싶네...


라고, 문득 생각했다.

#아무튼 그냥 돌아다닌다.

74 기다림 (Kw1ZG7BaEk)

2021-02-17 (水) 19:09:13

다림은 교복을 아마도 불량하게 입는 대표주자일 것이다. 반쯤 걸치고, 넥타이가 있다면 그것도 대충 매고 다니겠지. 그런데도 안 걸리는 건 적어도 공과 사는 구분하니까 그런 걸까. 아니면 걍 지금까지는 안 걸린 것에 불과할까.

"머 하믄 좋겠을까."

#그냥 돌아다녀 본다

>>70 지뢰라면 당연히 밟아줘야죠. 그게 지뢰의 존재의의인걸요(?)

75 바다주 (d6QcWqA.JY)

2021-02-17 (水) 19:10:02

나이젤 그건 지뢰가 아니라 기연이라고 하는거야!!

76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9:10:26

1학년에게 지뢰를 밣는건 용기가 아니라 겁을 상실한거야!!

77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19:10:34

>>75 ,,,.삐끗하면 죽긴 하지만....

78 지훈주 (4VzWMi.mRw)

2021-02-17 (水) 19:11:22

>>75 기연(보상이 생존임)

79 바다주 (d6QcWqA.JY)

2021-02-17 (水) 19:11:39

>>77 기연 특 ) 위험한테 여튼 안 죽음

8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9:12:11

먼가했더니 무협지용어였고마...

81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9:14:42

아... 대단한 사람을 도와주고 보상을 받는 게 클리셰긴 한데... 이건 그냥 생존을 건 과자가게 찾기잖아요...
지뢰(o) 기연(x)

8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9:15:19

어차피 캡틴이 잘 조율해줄테니까(?)

83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9:15:38

어쩔 수 없다..나이 이젠 아이스 카빙 재주를 보여서 달래는 수 밖에 없어요!

84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9:15:53

나이젤이 왜 나이가 되어버린거야

85 ◆c9lNRrMzaQ (UkkMsHU2mA)

2021-02-17 (水) 19:16:30

>>46
부장은 차를 두 잔 내려두고 한 잔을 후안에게 내밉니다.
마시기 좋은 정도로 미지근히 데워진 차는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은 강하지 않고, 오히려 쉽게 느끼기 힘들 정도로 연한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짝 입에 가져가자 향은 입 속에서 천천히 퍼집니다. 꽃의 향기가 입 안에서 퍼지는, 조용한 향의 화차입니다.

" 저는 청월고등학교 검도부의 부장. 김찬성이라고 합니다. "

스스로를 부장이라 소개한 남자를 후안은 찬찬히 살펴봅니다.
살짝 머리를 질끈 올린 꽁지머리, 몸의 선은 꽤나 유려하여 쉬이 보면 미남자란 인상을 가지게 하기 좋은 얼굴입니다. 하지만 목 부근으로부터 보이는 수많은 흉터들은 지금까지 겪어온 전투의 흔적들이 단적으로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

>>47
타다는 천천히 주위의 사람들을 살펴봅니다.
한 사람이 검을 붙잡고, 천천히 검을 들어올립니다.
검의 움직임은 물결을 닮았습니다. 휘두름은 물결과 같고, 때때로 거친 검격들은 수면에 빠진 무언가를 닮았으며 그럼에도 돌아오는 길에는 찬찬히 호수로 변하곤 합니다.
타다의 재능으로는 이 검술에 대한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최소 검에 대한 재능이 필요할겁니다.

>>48
찬혁은 오크에게 가깝게 달라붙어 오크의 팔을 꽉 붙잡습니다.
찬혁의 신체는 S. 오크의 레벨이 우위라 하더라도 고랭크의 신체는 그러한 레벨의 격차를 어느정도 메꿔줍니다.
으드드드득, 살과 살이 서로 맞붙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오래 붙잡고 있기는 힘들 것입니다.

>>49
부장은 하루의 말에 하루를 천천히 바라보다가, 피식 웃습니다.

" 좋아. 당찬 후배가 들어왔군. "

그는 하루에게 무언가를 건네줍니다.

▶ 날개 서약서 ◀
[ 백색의 날개 모양을 한 메스.
의념의 전달을 쉽게 하여 수술 직후의 재생을 가속해준다. ]
▶ 장인 아이템
▶ 의료 서약 - 수술에 성공하는 경우 추가 경험치를 획득한다.
▶ 히포크라테스 선서 - 단 한 번, 자신이 불가능한 수준의 수술이라 하더라도 모든 조건을 무시하고 성공시킵니다. 그 이후 아이템은 파괴됩니다.

" 내가 일학년 시절. 내 선배가 줬던 물건이야. "

부장은 하루에게 전해준 메스를 잠시 바라보며 기억을 회상합니다.

" 그 선배도 나한테 비슷한 말을 했었지. 신에 대한 기도에 대한 결과는 신께서 내리실 것이고. 인간이 행한 결과는 인간이 질 것이다. 뭐 그런 말을 했었어. 그땐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거 하나는 알겠네. 이 물건은 너에게 어울릴 것 같다는 거. "

그는 다시 의료 차트를 들고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며 하루에게 말합니다.

" 더 많이 뛰어다녀봐. 언제나 치료계 가디언은 부족하니까 말야. "

86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9:18:22

와와 메스!!

87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9:18:23

>>83-84 나이가 많아서(?)
청왕님을 달랠 얼음이 없어요! 알렉산드르 사샤 로마노바 씨!! 도와줘요!!

88 이하루 (b7ajvglqa6)

2021-02-17 (水) 19:18:35

>>85
" 알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부장님이 선배께서 받은 물건도 주신 만큼..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

하루는 자신에게 부장이 건내준 메스를 두 손으로 꼬옥 쥔 체 힘껏 고개를 끄덕여보이곤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 인사를 마치고 나와서 임무를 찾으러 간다.

89 지훈주 (0WBN337QJw)

2021-02-17 (水) 19:18:57

새 메스!

90 이하루주 (b7ajvglqa6)

2021-02-17 (水) 19:19:13

수술용 메스.. 소중히 보관...

91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9:19:27

>>85 와 메스...! 게다가 장인급 아이템!

92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19:20:20

메스! 수술템!!

93 후안 (3B4TKqfpkE)

2021-02-17 (水) 19:20:56

차라는건 후안에게는 제법 비싼 문화라는 인식이 있었다.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 어찌 해야 좋은 예의인지 알 길이 없다.

그래서 후안은 조심스래 앉아 부장 김찬성의 행동을 비슷하게 따라 차를 마셔본다.

아마도 후안이 느끼기에도 차는 괜찮은 향과 온도로 느껴졌다.

"후안입니다."
나지막히 이름을 말했다.

# 자기소개

94 타다 호마레 (ZQ0.hC4MyI)

2021-02-17 (水) 19:21:39

>>85
청지일검류. 그 검술을 두 눈으로 직접 본 것은 대회에서 처음, 그리고 지금이 두번째.
여전히, 자신의 얕은 지식과 경험으로는 알 수 없다. 칸다 부장님의 말씀대로 나는 아직 기초를 단련해야만 한다.

#발도를 다시금 훈련합니다 망념을 32 쌓겠습니다!

95 타다 호마레 (ZQ0.hC4MyI)

2021-02-17 (水) 19:22:03

>>94
#실수 38 쌓겠습니다!

96 ◆c9lNRrMzaQ (UkkMsHU2mA)

2021-02-17 (水) 19:23:42

>>53
수련합니다!

강철 근육이 어쩐지 튼튼해진 느낌입니다!

" 순무야. 혹시 오늘 시간 있어? "

혜연은 운동이 끝난 순무에게 물을 건네주며 물어옵니다.

>>58 처리되었다!

>>60
[ 기계 제국의 잔당 토벌 ]
[ 오늘은 내가 도시 농사꾼 ]

두 개의 의뢰가 검색됩니다!

>>62
- 왜그래왜그래왜그래왜그래? 꺄하하하하하하하

세상은고난입니다세상은조용합니다단지나혼자만시끄러울뿐입니다세상에대한이야기를해보도록하겠습니다내이름은에릭하르트만입니다지금까지특별하진않으나좋았던인생을살아왔습니다나는수많은친구들을두었고가디언이되어새로운것을지키겠다는생각하나만으로살아왔습니다그러한데나는어째서지금과같은상황을겪어야하는거지나는지금까지무엇때문에살아온걸까죽고싶어내목을조르고싶어내팔을떼어내고싶어내삶을끝나고싶어그러면이감정에서벗어나지않을까이상황에서벗어날수있지않을까나는이제이삶에서벗어나지않을까나는이제죽고싶어나는살고싶지않아

피냄새가납니다이피냄새는쉽게지워지지않습니다그러나주위에피를흘릴만한것은없습니다오로지여기에피가흐르는존재는에릭뿐입니다분명에릭뿐이어야하는데어째서저나무에선피가흐르고있습니까어쨰서하늘은피를토해내고있습니까어째서땅을눈물을흘리고있습니까어째서어째서어째서

" 에릭! "

날카로운 목소리가 에릭을 흔들어 깨웁니다.

"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

작지만 따뜻한 손. 하나미치야는 에릭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줍니다.

" 무슨 일이야? 갑자기 왜 땅에 쓰러져 있었어? "

- 방해꾼이다 꺄아~~

목소리는 천천히 하나미치야를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97 연바다 (d6QcWqA.JY)

2021-02-17 (水) 19:24:32

잔당 토벌 의뢰를 확인합니다!

# 뭔가 조금 더 힘들어 보이는 걸로!

98 바다주 (d6QcWqA.JY)

2021-02-17 (水) 19:25:03

하나미치야... 그는 신인가...?

99 서진석 (QUL.k88qEs)

2021-02-17 (水) 19:25:05

오늘은 과연 게이트가 정상화 되었을런지.
그렇지 않다면 오늘은 또 뭘 하며 하루를 보내야 하나, 하며 가디언 칩으로 의뢰를 살펴본다.

어디, 어제보단 좀 나으려나?

#의뢰 확인!

100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9:25:27

리얼 공포 무엇

10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9:26:25

이걸로 하나미치야를 조금은 이성으로 보는 계기가..어라?

102 에릭 하르트만 (ic2uhD2Rm2)

2021-02-17 (水) 19:28:28

듣고싶지 않은 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이 끔찍한 소리도, 고뇌도, 고난도 전부 끝내버릴 방법이라면...
스스로의 손이 목쪽으로 향한다. 구역질나는 쇳내음이 코에 퍼지고 그제서야 아 이건 지금 피냄새구나.
지금 내가 스스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피냄새만은 왜 이리 진하게 풍기는지.
하늘이피를 토해내고, 땅이 눈물을 흘리는 이 광경속에서.

" 아..! "

하나미치야가 꼬리와 귀를 살랑거리며 다가오자.
나는 천천히 숨을 들이 내쉬었다.

" ...ㅁ...미안. 빈혈 때문인 것 같아. "

땅에 쓰러져있었구나.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순간. 방금까지 겪었던 모든것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듯.
하나미치야를 방해꾼이라고 칭하는 목소리는 또다시 내 귀에 들려왔다.

" 그...러니까. 강철 제국 게이트는 잘 처리했어? "

#말을 돌리면서 자신의 귀에만 들리는 목소리에 신경을 끄려한다

103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9:29:10

자 오늘부터 저희 스레 여신은 하나미치야로 정하겠습니다.
불만있는자 앞으로 나오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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