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0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5 :: 1001

이름 없음

2021-02-16 19:23:00 - 2021-02-17 18:22:09

0 이름 없음 (8OcYeMmMEg)

2021-02-16 (FIRE!) 19:23:00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645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41:17

>>644 아니에요 그냥 오늘 진행했더니 피곤해서 그런 겁니다 이놈의 저질체력..
내일 오후에 답레 가져올게요~

646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41:34

그리고 좀 쉬면서 대사 짜봐야겠네요 재미있을 것 같다

647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43:06

나왓다!
링피트 조지고 왓어

648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43:59

>>643 다행이다! 말씀 감사해요:)

649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44:17

캡틴 ㅋㅋㅋㅋㅋ 링피트 열심히 하시네여

650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44:35

어서오세요 캡틴! 수고하셨어요!

651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1:44:49

어서와요 캡틴~

다음 진행에 드디어 시선님의 정체가 밝혀지려나요

65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47:29

"괜찮아. 네가 다치는 것보다는 내가 조금 다치는 게 나아. 어차피 네가 치료해줄 거잖아."

"...어? 이건 고칠 수 없다고?"
(멘탈)


대사 하니까 이런 것밖에 떠오르지 않는(*´⌒`*)

653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7:41

시선님 특) 말투가 친근하심

654 나이젤 - 카사 (xcm1ADZuZY)

2021-02-17 (水) 01:47:41

뭔가 충동구매를 많이 해버렸네요. 무겁진 않지만 영 걸리적거리는 물건을 담은 가방을 양손에 들어 무게균형을 맞춘 나이젤이 걷고 있었다. 전부 공방까지 옮겨야 하는 것들인데,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다니기엔 영 치이고. 그럴 때는 역시 지혜의 힘을 빌려야 한다. 좀 돌아서 가야 하긴 하지만 사람이 없는 길.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골목길에 들어섰던 나이젤은 앞으로 가야 할 쪽에서 난 니알라토텝한테 밟힌 크툴루가 내지르는 비명같은(과장) 소리를 들었다.

"무슨 일이신가요?"

짐이 있다는 것빼곤 평소대로, 후드를 눌러쓰고 입가엔 작은 미소를 띄운 나이젤이 카사의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상대가 나이젤의 말을 들어줄 상태가 아니었다. 피 묻은 간판. 얼마 전에 봤던 검X의 모습이 떠오르는 핏빛 웅덩이. 이미 죽은 거 아닐까요? 하는 생각이 나이젤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아니, 아직 살아있네요. 그럼 가디언 칩으로 긴급구조요청을... 어라, 오류?"

여전히 느긋하던 나이젤의 말투에 힘이 실리며 미소가 사라졌다. 어라, 출혈이 심한데... 구조요청이 안 된다면 어떡하죠? 건물 사이사이 복잡하게 얽힌 길 쪽이라서 구조가 온다면 빨리 오지도 못할 테고. 어떡하죠. 누가 죽는 걸 보고 싶진 않는데. ...아!

▶ 강화된 알로에 ◀
의념에 의해 강화된 알로에.
▶ 일반 아이템
▶ 섭취 시 상처 회복

왜 알로에를 계속 가지고 다녔는지는 생략한다. 근데 이거 어떻게 먹이죠? 의식을 잃은 것 같은데. 적어도 액체로 만들면... 아!(2)
손수건으로 손을 닦은 나이젤(신체 S)이 맨손으로 알로에를 파☆괴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이제, 먹이면 되겠네요. 음. 알로에의 어원이 빛나는 물질이긴 하지만, 맛없는 거 먹는 게 죽는 것보단 낫지 않겠어요? 자, 강화. 효과 좋은 거 먹고 피만 멎게 합시다. 의념을 팍팍 쏟아서 알로에를 강화하는 나이젤. 쓴맛도 강화되지 않는가는 장담할 수 없는데...? 아무튼 나이젤은 대충 입으로 보이는 곳에 알로에(였던것)+99강을 뚝뚝 떨어트렸다. 죽지만 않으면 괜찮으니까요. 네?

65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1:47:44

Welcome aboard Captain.

656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8:04

"놀라셨나요~? 놀라실 거야 없는데~🎵 "
"이 정도야 얼마든지 해 낼수 있는 거 아닌지요~? "
"또...여기서 여러분들을 다시 붙여낼 수 있는 것도 저 혼자이지 아니와요~? "
"후후...🎵 너무 걱정하실 거야 없답니다. 이 정도는 거뜬히 해내야지요~ "
"에미리는 분수를 잘 아는 아이니까요. 지금도 그렇고요... "

"그러니 아주 잠시만, 바이바이 하기로 해요...🎵 "

657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48:31

캡 어서와-

카사는 아껴주고 보듬어주려고 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런 게 나왔어. 뭐지...?

658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48:32

"네가 좋아! 정말 정말 좋아! 너도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최선을 다 할께! 여기 가만이 있기만 해. 내가 지켜줄꺼니까!"
"나, 진짜 쎄니까, 괜찮아! 그치만..."
"난 너무 외로워. 언제나, 너무, 너무 외로워. 그러니까, 너도 안 죽도록 노력해줘. 알겠지!"
"자, 이건 배운 건데...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이야!"
"금방 돌아올께! 「이 구역 최고 포식자는 나」니까!"

캡틴 수고했슴다!!ㅋㅋㅋㅋ
>>652 아닠ㅋㅋㅋㅋㅋ떠ㄹ닢 귀여!!

659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8:57

대사 뭔가 암울한 거 써야할거 같아서 대충 써왔습니다 ♪( ´▽`)
>>647 캡틴 어서오세요~~~!!!

660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49:38

>>657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카사답지! (?) 사실 카사 운은 F를 넘은 G가 아닐까. 답레 금방 가져올께!

661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9:47

알로에(였던것)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0:22

에미리 마지막인 것처럼 말하지 말기야ㅠㅠ

카사야 내가 플래그 치워주께...(주섬주섬)

66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51:57

오늘의 토막 상식
절대로 링피트를 우습게 보지 마라..

664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2:43

링피트 요즘 티비 광고에 나오는 그건가요? 핸들 같이 생긴거 들고 막 엉거주춤 하는거 ㅋㅋㅋㅋㅋ

66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52:52

>>610 흔들흔들하며 헤매는 미아... 딱이네. 응, 그런 느낌이야.
>>612 입체적이라고 생각해주면 땡스...

666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52:58

자신이 마지막으로 했던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했을 때
가장 무서운 게임은 다름 아닌 링피트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 것 같다..

667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53:28

링피트 특) 한번 하면 진짜 지침

668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53:42

그 정도야?
그 얇은 도넛같은 거 가지고 막 운동하는 게임이라는 것만 아는데...

669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53:44

" 내가 바라는 건 단 한가지였어. "
"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친구들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
" 차라리 나 혼자로 끝내달라고. "
" 그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끝끝내 이런 짓을 했구나. "
" 네가 정말로 원한 방식은 애초부터 이런 방식이었어. "

" 그러게 처음부터 후회할 짓은 하지 말았어야지. "

670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54:21

생각보다 어렵다 대사...

링피트 스트리머들이 하는 거 보니까 장난 아니더라구요

671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54:37

대학원생 4년. 척척석사가 되었고 체력을 잃었다..

67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4:48

으와와와 다들 대사 넘 멋지고 간지쩔고... 모두 행복해야한단말이야

673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55:22

>>671 ..........(대충 이해했다는 팝팀에픽 짤)

674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5:59

저는 일하면서 술이랑 욕만 늘었다(?????)

675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56:15

>>671 학사는 어떠신가요(?)

676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56:21

대학원은.....지옥입니다.......아무튼 지옥임.......

677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56:51

왜냐면.. 캡틴 전공은 최소 석사가 없으면.. 취업이 안되기 때문..

678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57:33

캡틴은 대단한 거였어...!

679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57:37

뭐야 왜 학사래 박사요 박사 피곤한가

>>677 (눈물)

68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58:03

그가 말합니다. 실망했다고, 너도 결국은 형편없는 존재였다고.
타다 호마레, 그 말을 듣고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냅니다.

" 너도 마찬가지야. "
#어차피_너도_형편없는_존재였으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8410

>>677 적어도 취업은 되겠구마...

681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8:45

아아니 호마레......

682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58:52

(내 미래인가 저거)
(올해로 대학생이 되는...)
(문예창작과입니다...)

68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59:44

>>682 내 친구는 6년째 등단준비생이다..

684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2:00:12

>>683 내 미래가 여기있네....

68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00:26

"있잖아요, '떡락'이라는 말 알아요?"
"주식의 주가가 갑자기 폭락하는 현상 말이에요."
"떡락 한 번 하면 자살하는 사람도 나오고, 좌절하고, 오를 때까지 모니터만 바라보는 사람도 생기고."
"바보같죠?"
"우스꽝스럽죠?"
"웃기죠?"
"후후후."
"갑자기 이런 얘기 왜 하냐고요?"

"있잖아요, 역시 세계평화 같은 건 필요없어요."
"우리 영원히 위협이 닥쳐오는 세상에서 살아요."
"내가 팔리지 않는 세상따윈 필요없는걸."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잖아. 그렇지?"
"시끄러워."

적당히 위험하고 안전한 세계에 안주하고 싶은 무기상.

686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00:46

>>682-684 이 희망없음 존은 뭐야...

687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2:02:16

캡틴 - 석사졸업생.
캡틴친구 - 6년째 등단준비
캡틴친구2 - 대학원다니다 약대재수
친구3 - 해외로 결혼이민감

688 다람이 아님. 다림임. (qOrOTlQY4g)

2021-02-17 (水) 02:03:29

(스르륵)
(다이스의 노예가 슬쩍 두리번거린다)
(척척석사와 등단준비등등을 봄)
(슬금슬금 뒷걸음질)

68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04:08

제노시아 신입생!!!!!!!!!!!!!!!!!!!!!!!!!! 안녕!!!!!!!!!!!!!!!!!!!!!!!!!!!!!!!!!!!!!!!!!!!!!!!!!!!!!!!!!!!!

690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2:04:26

다림주 안녕하세요!(환영의 야광봉 붕붕붕)

691 카사 - 나이젤 (jTSl9DtmaA)

2021-02-17 (水) 02:05:01

희미하게 사라지는 의식. 카사의 생, 카사의 꿈은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던 와중, 어두워지던 시야에 꽁지머리의 남학생이 보인다. 그리고선-

"꾸휅훼에에엑!!!"

써!!!!!!!!!!!!!!!!!!!!!
작은 소녀가 몸을 비틀며 부활(?)했다. 신화생물도 이런 산치깎는 소리는 내지 않을 것이다.

생명을 죽음의 문턱에서 손수 끌어올린 업적의 나이젤. 그 누구도 그의 위대한 순간을 기록하지 못할 것이니, 그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숨겨진영웅이니라. 순수 악력으로 본 재료를 파괴하여 재창조하였으니, 그의 축복은 가련한 야생소녀를 되살렸으니라...

...그리고 그 생명의 축복을 받은 카사는 현재 머리의 고통보다 더한 혀의 고통에 갓 태어난 갯지렁이마냥 팔딱인다.

"누, 누구......?!"

신체적으로는 겨우 회복되었지만, 멘탈적(?)으로는 크나 큰 충격을 받은 카사. 오락가락하는 정신머리, 아직도 의식을 잠식해버린 故알로에의 맛, 그리고 그를 증폭하는 과다출혈.

이마에서 내린 피가 눈앞으로 흐리게 하고, 엄청난 정신적 고통은 카사의 헛소리를 부추긴다. 바닥에서 누운채 멍하니 묻는 카사.

".......천사? 사신?"

692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06:11

다이스 컨셉 캐릭터구나...(아련)
어서와.

693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2:06:32

시닙이다!!! 파릇파릇한 시닙!!! 어서와 다림이주!!

694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2:06:55

뭐라고요 신입! 어서오세요 다림이주!!!!!!

69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07:07

그들을 구하기 위해 후안은 다시 사지로 뛰어들어갔다.

계산은 없었다. 퇴로도 없었다.

평생 자신의 안위를 위해 모든것을 무시하며 살아왔던 그의 인생 마지막 선택은,
가망없는 그들의 목숨을 위해, 인간은 이렇게 선택해야한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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