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0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5 :: 1001

이름 없음

2021-02-16 19:23:00 - 2021-02-17 18:22:09

0 이름 없음 (8OcYeMmMEg)

2021-02-16 (FIRE!) 19:23:00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1 지훈주 (CjObJws/cc)

2021-02-16 (FIRE!) 19:23:29

안착!!!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2 이름 없음 (8ZlgJNrMeY)

2021-02-16 (FIRE!) 19:23:32

3 이하루주 (8eSJKnI9sQ)

2021-02-16 (FIRE!) 19:23:35

하루 랜딩

4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23:41

어서오세요 에미리주!

5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19:23:48

ANCHAK!

6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23:48

여보세요

7 서진석 - 첫 진행 (QTSIjqWKqE)

2021-02-16 (FIRE!) 19:23:59

그간 뭘 했더라?
최근 며칠간은 그저 학교에 가고, 수업을 듣고, 집에 오고.
그걸로 끝이었다. 거의 웬만해서는.

뭔가 다른 일상이 고팠다. 슬슬 지갑도 얇아져가고 있고... 사고싶은 신작도 나왔고...

"...알바라도 해야하나."

일단 다칠 염려 없는 아르바이트부터 해보고, 없을 때나 의뢰에 손을 대자.

#아르바이트를 할 만할 것을 찾는다.

8 나이젤 그람 (sbUYwUmgMY)

2021-02-16 (FIRE!) 19:25:13

"이건 즉... 강화실패?"

영문 모를 말을 뱉으며 나이젤이 손목을 주물렀다. 아까 검귀를 묶는다고 힘겨루기를 했을 때 좀 무리했던 게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의념기 때문에 피곤해져서 결국 평균으로 따지면 상태는 똑같다. 그보다, 더 강해졌으면 이젠 묶는 것도 안 통하려나요. 어쩌죠?

...일단, 저 공격이라도 닿게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검귀의 칼을 노려 공격합니다.

9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25:31

벌써 5판이네요...!

10 사오토메 에미리 (JsdiUn3jV6)

2021-02-16 (FIRE!) 19:31:59

어째 아까보다 한결 더 태도는 봐줄만해졌는데 공격은 더 강해진 느낌이다. 더 상대하기 까다로워졌다....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한담 싶지만 지금은 다른 둘을 서포트하는 게 우선이기에, 그쪽에 집중하기로 했다.

#후방에서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

11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19:37:17

>>986
[ 게이트 사태 이후. 한국에 의념 각성자가 등장하면서 가장 유명한 것은 홍왕 유찬영일 것이다. 북한이라는 지역을 수복했다는 것은, 그것도 게이트로 완전히 침식된 지역을 수복했다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업적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당시에도 한국에 '유명한' 가디언이 없었느냐고 물으면 그 답은 아니다. 당시 한국에도 얼마든지 유명한 가디언들이 많았다. 서울을 치켰던 '천황도사' 김재하, 대구 지역을 지켰던 화염의 창 '이지혜' 등. 그러나 한국에서 가장 영웅에 가까웠던 사람을 꼽으라 하면 누구나 이 사람을 고른다.
해신 유주영. 일본의 침몰 이후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였던 한국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싸웠던 한국의 영웅은 게이트 사건 당시 부산 영도에서 태어난 어부였다고 한다.
중략 ... ]

......!!!
해신류 - 바다 아래로의 초대(S)에 대한 힌트를 얻었습니다!
1. 마도(A)
2. 의념 속성 해海의 2차 진화

>>988
동아리로 이동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바쁜 동아리입니다!

>>989
찬혁은 벽에 적힌 글귀를 이해하려 시도합니다.

......

- 피를 삼키고 피를 낳는 자를 조심하라.

??

12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38:00

오오 책 대단해!
근데 조건이 있잖아..

13 이하루주 (ToNvug0EWI)

2021-02-16 (FIRE!) 19:39:25

>>11

" 저도 돕게 해주세요! "

오늘도 바쁜 동아리 상황을 파악한 하루가 소매를 걷어내며 말한다.

# 망념 50 사용! 동아리 활동 시작!

14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39:26

해신류 짱멋지다!

15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19:39:37

"...뭐라고? 흡혈귀 얘기인가?"

강찬혁은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고블린을 한팔로 감싸 앞에 세우고 전진한다.
#전진#

16 연바다 (6QHy/6Qtqk)

2021-02-16 (FIRE!) 19:39:40

" 오...... "

뭔가... 뭔가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잘 모르겠다.

# 더 읽어봅니다!!

17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19:40:10

우와 해신류!! 멋져!!

18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19:40:24

의념속성이... 진화를 해...?!

19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19:41:48

>>990
현재 검색된 의뢰로는 순무의 수준에 맞는 의뢰는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991
얼마나 쌓을 수 있는 정도.의 애매함은 처리하지 않습니다.
호마레는 얼마나 망념을 쌓아 수련하나요?

>>993
의념의 힘을 뭉쳐, 형태화하여 에릭은 철의 무언가를 만들어냅니다.
아주 강하진 않고, 조금은 무딘 면이 있는 적철이 손 위에 굴러듭니다.

>>996
소우는 게임부에 소속됩니다!

>>997
" 어 얘 깨문다. "

카사가 고개를 들자 보이는 것은, 야성미 넘치는 근육을 키운 여학생입니다.

" 왜. 손가락 좋아해? 몇 개 잘라줄까? "

주머니에서 단도를 꺼내들며 물어옵니다.

20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9:42:00

>>11 아 맞다! 호마레로 이름 변경 가능할까요!

21 타다 호노키 (VYBoDn/lSo)

2021-02-16 (FIRE!) 19:42:49

>>19 으극 턴손실..

#망념 수치 20을 쌓아서 수련합니다!

22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19:42:54

카사 손가락 달라고 하는거야!

23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19:44:05

..몇 개 잘라줄까..?
손가락을..?

24 지훈주 (lgHdMLdlmw)

2021-02-16 (FIRE!) 19:44:09

헉 해신류

25 순무 (dOdnefWIWc)

2021-02-16 (FIRE!) 19:44:45

아쉽지만 검색되는 의뢰가 없네요. 육체 단련 동아리에 가서 열심히 훈련을 합시다.

# 망념 40을 쌓을 때까지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현재 망념 48)

26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19:44:47

해신류................ (눈 돌아감)

27 에릭 하르트만 (EUGUNUrwWk)

2021-02-16 (FIRE!) 19:45:21

무딘 적철을 손에 굴리며 바라본다.
형태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강철과 피. 이 애매한 개념의 속성에 집중하며 손에 올려진 적철에 시선을 둔다.

어디까지 응용할 수 있는지 오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

" ....어디 그럼 "

이번에는 적철이 자신의 피부를 덮을 수 있도록 해본다.
무딘 강철이라 불순물이 잔뜩 섞여있는 강철인 만큼 지저분하겠지만 그래도 시험해봐야지.

피냄새인지 쇳냄새인지 햇갈리는 향이 퍼지기 시작했다.

#의념속성을 이용해 코팅을 시도

28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45:24

감숙이 만나기 대실패...!!!!!

29 카사 (lFRwpVgDE.)

2021-02-16 (FIRE!) 19:46:48

아름다운(?) 근육에 몸을 낮추어 경계태세로 들어간다. 거기에 단도를 꺼낼땐 본능적으로 이를 드러내며 목뒤에서 그르르... 거리는 소리를 내지만...

그러다 은쾌히 상대가 건네는 제안(?)에 그만 충격에 입이 벌어진다.

"싫어! 고기도 별로 안 붙어서 맛없- 앗..."

그에 손도 툭, 놓아버러, 멍하니 여학생을 본다. 정적.
내가 뭐 하러 왔더라?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 깔고 자 구깃해진 입부 신청서를 내민다.

# "...나 입부 하러왔어! 허락해줘!"

30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19:47:25

>>지훈 파티
공방이 이어집니다.
치고, 막고, 베고, 찌르고, 베고, 베고, 베고, 베고, 베고!
반복된 검격 속. 기회를 노리는 것은 양쪽 다입니다. 검을 들고 전력으로 싸우기 시작한 검귀의 검은, 아직 지훈이 버티기에는 무리인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훈은 물러나지 않고 때때로 두 손으로 검을 쥐고, 휘두르면서 기회를 봅니다.
연격, 연격, 연격.
검귀의 검은 어떤 패턴이 보이는 듯 합니다.
만약 지훈이 최소한 수재만 되었더라면, 검귀의 검술을 이해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 허어.

검귀는 내심 만족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 얼굴에는 웃음이 걸립니다. 귀신이라고 보이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행동이었습니다.

- 검사여. 단 하나만 물어보겠습니다.

검귀는 지훈에게 물어옵니다.

- 당신의 검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까?

검귀는 검을 멈춥니다.
나이젤의 채찍이 검귀의 팔을 휘감았지만, 검귀는 가만히 지훈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이 레스 이후에는 지훈만 레스를 써서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31 카사즈 (lFRwpVgDE.)

2021-02-16 (FIRE!) 19:47:54

셍태계관찰부 박력있어... 반했다...
>>22 >>23 고기 없는 손가락은 거부한다!!!

32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48:01

검커 죽나!?

33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49:17

이럴 수가...!
10GP는 누구한테 줘야 한단 말이야...

34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49:23

에릭 대장장이 스멜 오지고..
검커 막페 포스 쿠구궁!

35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49:27

저요 저~

36 타다 호노키 (VYBoDn/lSo)

2021-02-16 (FIRE!) 19:49:51

승부 결착!

37 적소우 - 진행! (dfikp/pQIQ)

2021-02-16 (FIRE!) 19:50:12

동아리에 가입했다. 왠지 어디선가 팡파레 소리가 들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부장의 확인 같은 게 있었을 뿐이다.
가입 후 무얼할까 고민해 봤는데, 딱히 할 게 없더라. 그대로 동아리 활동(게임)이라도 할까 싶었지만 일단..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니까,


#의뢰를 찾습니다. 종류는 가리지 않는 대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의뢰로.

38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19:51:03

검귀 마무리가 다가온다아ㅏ..

39 카사즈 (RFUGS.MaKs)

2021-02-16 (FIRE!) 19:51:06

검커 막페!! 도키도키

40 한지훈 (5PFOA0KlKc)

2021-02-16 (FIRE!) 19:52:33

....

생각해보면 무엇을 위해 검을 들었을까. 이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지금은 무엇을 위해 검을 들고 있나. 아직까지도 검을 놓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

단정하기에는 아직 확신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생각나는 건 있었다.

" 굳이 말해야 한다면... 저와 제 친구들을 위해 존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는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하지만 무언가 결정했다는 말투로 조용히 중얼거렸다.

#

41 지훈주 (oXmNSMeok2)

2021-02-16 (FIRE!) 19:53:09

막페 가는건가...!

그리고 수재였다면 검귀의 검술 이해하는 건데 아쉽다

42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53:38

와아... 지훈이 멋지다 (야광봉)

43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53:56

파티멤버중에 수재가 있었다면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었으려나?

44 타다 호노키 (VYBoDn/lSo)

2021-02-16 (FIRE!) 19:54:58

>>43 관련 분야인 사람만 이해할지도!

45 지훈주 (CgCKZAcJb6)

2021-02-16 (FIRE!) 19:55:54

천재인 사람이라면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46 타다 호노키 (VYBoDn/lSo)

2021-02-16 (FIRE!) 19:57:55

수재만 되어도라고 했으니 천재는 뭐....

47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9:59:21

나메나메

48 철우 (9xbyt/wbuw)

2021-02-16 (FIRE!) 19:59:40

"크윽.."

'겨우 손가락을 한번 튕긴 것 가지고 이정도의 풍압이라니..하지만..아직은 아니야.'

벽에서 빠져나와 바닥을 뒹굴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주먹을 꽉쥐고 자세를 잡았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선생님도 아시겠지만 제가 머리는 나쁜데 노력을 해서 성적이 좋지 않습니까? 머리로는 이해 안되니 몸으로 체감 시켜주십쇼."

맞고 또 맞아 지쳐 쓰러질때까지 맞다보면 적어도 한번은 막거나 피할 수 있진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망념을 20사용합니다!

49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0:00:35

>>7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망념 10당 95GP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아르바이트를 하나요?

>>13
하루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합니다!

" 와. 예쁘다.. "

치료를 받으며 하루의 얼굴을 보던 한 남학생은 자기 팔이 날아간 것도 모르고 감탄사를 내뱉다가 옆에 있던 여학생에게 뒤통수를 후려맞습니다.
새침한 표정인 걸로 보아 커플이었나봐요.

>>15
....무언가가 찬혁의 감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워어어어어어!!!!!!!
어어어!!!!!!!!!!!!!!!!!!

!!!!!!!!!!!

[ 경고, 경고! 가디언의 레벨에 맞지 않는 적이 발견되었습니다! ]

가디언 칩이 불길한 음성을 내며 말해옵니다.

[ 경고합니다! 즉시 물러나 구조 요청을 해주시....@*#!&$$*!)(*#& ]
[ 설마 물러날 생각은 아니지? ]

귀여운 토끼가 망치를 들고 있는 이모티콘이 올라옵니다.

[ 이 앞에 있는 녀석은 오크야. 오크 투사 단 한 마리. 하지만 얼마 전 게이트에서 나오고 다친 뒤 이 곳으로 숨어들었지. 아마 고블린들은 오크의 명령을 듣는 중이었을거고 말야. ]
[ 설마 내가 성장 코스라며 잔챙이같은 고블린만 준비했을까봐 실망했지? 걱정 마. 네 목표는 다친 오크 투사를 상대로 싸우고, 죽여서 레벨을 올리는거야. 어때. 너무 고맙지 않아? ]

꺄하하하하하, 하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 아 물론. 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성내는 거는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말아줬음 해. 알았지? ]

결국 찬혁의 방법은 둘밖에 없습니다.
무시하고 도망가거나, 다쳤더라도 오크 투사를 상대하거나.

50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00:48

>>48 어라 계셨구나?!

51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01:41

>>49 외모 A는 어쩔 수 없지 아ㅋㅋㅋ

52 지훈주 (y6mf.40z12)

2021-02-16 (FIRE!) 20:01:57

외모 A는 못 참지

53 이하루 (RyC42iaLu6)

2021-02-16 (FIRE!) 20:02:06

>>49

".... 보호자분은 사정은 알겠지만, 일단 치료 후에 해주세요 ."

하루는 쓴 미소를 지으면서도 팔을 이어붙일 도구를 챙겨들면서 말하곤 접합수술 준비를 합니다.
괴사하기 전에 빠르게 팔을 접합할 생각인 듯 보였다.

# 접합 수술 실시!

54 카사즈우 (RFUGS.MaKs)

2021-02-16 (FIRE!) 20:02:11

토, 토끼가?!

55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0:02:16

>>50 4스레 900대부터 있었어요! 금방 터져서 존재감은 없었지만 ㅎㅎ

56 이하루주 (RyC42iaLu6)

2021-02-16 (FIRE!) 20:02:32

커플에게 분란을 만들어 버렸어요...큰일이야..

57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02:50

>>55 아앗 그건 또...제가 몰랐네유...

58 지훈주 (y6mf.40z12)

2021-02-16 (FIRE!) 20:02:53

그리고 찬혁이 무슨 일이지

59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03:23

시시하게 잡지말라고 친히 오크 투사를 준비해준 토끼...누구여!

60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04:15

여러모로 토끼가 자주 나오는데 특성에 할인은 절대 안됩니다!에 나오는 토끼랑 관련 있는건가..?!

61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04:48

외모 A는 못참지 ㅋㅋㅋㅋㅋㅋㅋ...?
..?

(순간 찬혁이 시선 특성이었나 확인함)

62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0:05:28

"아오 이 ㅆ..."

강찬혁은 욕을 하려다가 참고, 착한생각, 착한생각을 되뇌이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쩐지 아무리 1번 코스라지만 이렇게 날로 쳐먹는 의뢰를 줬나 했다."
#고블린을 방패삼아 진격#

63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05:53

고블린에게 JOY를 표합니다 X

64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20:06:34

Joy

65 카사즈우 (RFUGS.MaKs)

2021-02-16 (FIRE!) 20:07:09

>>63 X..

66 지훈주 (kajLeqyuHI)

2021-02-16 (FIRE!) 20:08:23

X

67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08:41

>>63 X..

68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0:09:09

고블린의 띵복을 액션빔...

69 서진석 (QTSIjqWKqE)

2021-02-16 (FIRE!) 20:09:10

무리하지는 않는게 좋으려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적게 하기에도 수입이 별로고...
고민을 하다가, 역시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적당히 하고, 조금만 쉬자."

#망념 30만큼 로동!

70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0:09:16

>>63 X.......

71 이하루주 (iLQF/rUbss)

2021-02-16 (FIRE!) 20:10:30

조이

72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0:11:36

O

73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15:20

다이나믹 로동

74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15:44

>>19에 호마레로 반영된거 지금 알았네!!

75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0:15:56

고블린 뚝배기 하실래예?

76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20:16:26

호마레 호마레!

77 카사주 (RFUGS.MaKs)

2021-02-16 (FIRE!) 20:16:51

이제 호마레구나! 호마레 호마레!

78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0:17:02

호마레 개명 축하해요!

79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0:17:24

>>75
찬혁이 뚝배기가 터지게 생겻는데...

80 지훈주 (hdDsgKlFAU)

2021-02-16 (FIRE!) 20:17:49

호마레!!

81 이하루주 (VyNEm0ZkF6)

2021-02-16 (FIRE!) 20:17:58

호마래 이름 예쁘네요

82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18:02

호마레 호마레..
호메떼 호메떼...

83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18:11

>>76-78 명예,자랑거리란 뜻이에요!
>>79 신체 S의 힘을 보여주셔!

84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18:32

>>80-81 개인적으로도 이쁘다고 생각해요!!

85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18:52

>>82 호메떼 호메떼?!

86 준서주 (tdZ7xPQe6.)

2021-02-16 (FIRE!) 20:19:02

이... 이게 머선 화력...

87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20:19:16

호마레 호메떼!

88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0:19:34

호마레에게 호마레를!

89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20:20:10

호마레 호마레!

90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20:15

>>85 호메떼에서 호는 빼주세요..
초큼..날강도 가트니까..

91 카사주 (RFUGS.MaKs)

2021-02-16 (FIRE!) 20:20:17

호메테 이름 뜻도 멋져! 호마레 호메떼!!
>>79 울 찬혁이 뚝배기 소중이 해줘!!

92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0:20:42

마레 메떼!

93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20:21:08

마레 마레!!

94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0:21:10

>>16
[ 바다 아래로의 초대는 당시 해양에 게이트를 열고 나타났던 몬스터 '토바네오' 를 사냥할 당시 사용했던 마법이다. 바다의 힘이 일시적으로 찢어지고, 흩어지고, 갈라진 끝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 빈 바다를 만들어낸다. 그 뒤에 천천히 바다가 시전 대상을 향해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다 위에서 죽은 물고기나, 생명들의 형체를 한 채로 시전 대상에게 올라타는데 그렇게 수십, 수백, 수억의 생명체가 시전 대상에게 올라타 그 거대한 무게를 가한 뒤에 저 깊은 바다 아래로 짓누르는 마법이다. 대부분은 그 거대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이겨낸다 하더라도 그 뒤에 찾아오는 거대한 바다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게 된다. 이러한 유수영의 마법은......
중략 ]

>>25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 자자 근육에 힘 주고 빡 스쿼트! "

고중량 스쿼트를 치며 오늘도 순무는 달립니다.

기술 강철 근육(F)를 획득합니다!

강철 근육(F)
- 신체가 조금 더 단단해진다.

>>27
▶ 하급 혈향철 ◀
[ 에릭 하르트만의 의념으로 탄생한 철.
질이 좋지 않아 재료로 쓰기에는 좋지 않다. ]
▶ 재료 아이템
▶ 제작 시 0.1% 확률로 무기에 '혈血'속성 부여

95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21:56

#망념 수치 20을 쌓아서 수련합니다!

아앗 묻혔었나...

96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0:22:12

와 갖고싶다(?)

97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0:22:21

순무....이렇게 헬창의 길로....

98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22:26

>>94 (뭐야 이거 무서워)(무슨 마법이야 이게..)

99 연바다 (6QHy/6Qtqk)

2021-02-16 (FIRE!) 20:22:46

" 토네베오? "

# 마저 읽습니다!

100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20:23:53

>>98 바다의 대모님이 쓰시던 기술입니다 (유수영 맘대로 대모 만들기)

101 순무 (dOdnefWIWc)

2021-02-16 (FIRE!) 20:24:19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허벅지가 터질 것처럼 아프지만 공손히 배꼽인사를 하고 동아리실을 나섭니다.

"아참. 곧 학교 주최 대련회가 있다고 했는데..."

참여를 바라는 학생은 교사의 추천서를 받아 신청하라는 공문을 떠올립니다.


#대련회에 대해 여쭤보기 위해 담임선생님을 찾아갑니다

102 에릭 하르트만 (EUGUNUrwWk)

2021-02-16 (FIRE!) 20:24:34

하급 혈향철을 던졌다 받으며 살펴본다.
자신의 의념으로 이런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지만....
이런식으로 만들어낸 강철이 도움이 썩 될 것 같진 않았다.

" 이렇게 작은 것도 질이 떨어지는데. 반대로 엄청 작게 만들어볼까? "

구체에 가까운 형태를 떠올리며, 손바닥 위에 강철을 만들어보려한다.

#다시 한번 생성

103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20:27:01

유찬영님 만세 만세

104 이하루주 (VyNEm0ZkF6)

2021-02-16 (FIRE!) 20:29:07

와아

105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0:29:46

아앗 어린 나이에 고중량 하면 키 안 크는데...?(???)

106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0:30:09

>>105 사실 고등학생 쯤 되면 거의 다 컸죠. ㅎㅎ

107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0:30:47

헬창된 것 축하해요!

108 카사주 (RFUGS.MaKs)

2021-02-16 (FIRE!) 20:31:36

>>10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109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0:31:58

>>106 172면 꼬맹이는 아니죠..!
>>107 순뮤(16세, 헬창) ㅋㅋㅋㅋㅋ

110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0:32:02

>>106 아닌데오! 에릭이는 더 클거에요!

111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0:32:03

이미 클만큼 커서 괜찮을지도

112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0:32:57

근데 남자라면 20살까지 클거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113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33:40

가디언이니까(?)

114 지훈주 (czOMil/Sjs)

2021-02-16 (FIRE!) 20:34:00

순무...(충격)

115 지아 (2fqtELVsAE)

2021-02-16 (FIRE!) 20:40:53

좋아! 정식으로 야구부도 들어갔으니까, 동아리 활동을 하자!

#동아리 활동! 망념 70까지!

116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0:41:16

위너위너 퇴근 디너!

11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0:44:47

Hi~

118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0:44:53

지아주 어서와요!

119 지훈주 (oz8h6abVEY)

2021-02-16 (FIRE!) 20:45:01

어서오세요 지아주!

120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45:09

>>116 이제 치킨을 드시면 되겠네!

121 이하루주 (VyNEm0ZkF6)

2021-02-16 (FIRE!) 20:45:16

어서오세요.

122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0:45:21

지아주 퇴근 축하해요!

123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0:45:44

어서와요!!

124 카사주 (RFUGS.MaKs)

2021-02-16 (FIRE!) 20:45:51

지아주 어서와!

125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0:46:19

지아주 어서오세요~~ ( ´꒳​` )

126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0:46:45

>>21
수련합니다!

발도(F)
- 검을 빠르게 뽑아 공격한다.

>>29
카사는 생태관찰부에 소속됩니다.

" 다른 이유로 물어보는 거는 아니고. "

부장은 카사를 바라보며 물어옵니다.

" 혹시 케이지 좋아하니? "

>>37
검색합니다.

[ 탈주 헌터 사살 의뢰 ]

가 검색됩니다.

>>40
이유.
지훈은 무엇을 위해 검을 들었을까요.
아직도 지훈은 자신이 왜 검을 잡았는지에 대한 이유만은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검을 잡았을 뿐이었습니다.

가디언이 되었기에 검을 잡았습니다.
가디언이 되고 싶었기에 검을 뽑았습니다.
그 길을 보았기에 그 문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그 방법을 찾았기에 검사가 되었습니다.

지훈의 손 위에서, 오니쟌수의 붉은 빛이 천천히 지훈에게 다가갑니다.
그 흐릿한 빛들은 모여들어 두 개의 팔을 만들어, 지훈의 목덜미를 쥐여 잡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검의 귀신들은 지훈의 아픈 곳들을 찌르려 합니다.
그러니까. 그만. 죽어줘.
그리고, 당신이 부디 죽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 존재라.

검귀는 웃습니다.
검귀는 자신의 팔에 붙은 나이젤의 채찍을 가볍게 풀어냅니다.
나이젤은 그 반동에 살짝 자세가 흐트러지지만, 그렇다고 검귀는 나이젤에게 달라들지 않습니다.

- 나는 복수를 위해 검을 들었다오.

검귀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농가의 흔한 경비병이었던 이야기. 사랑을 약속했던 연인과의 이야기. 사랑을 약속했던 연인이 기사들의 손에 치욕을 입었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청년은 귀신이 되었습니다. 기사란 평범한 농민병 일천을 능히 상대할 수 있었고, 청년은 겨우 무기 다루는 법을 알았던 존재였으니 말이죠.
그렇게 수없는 시간동안 검을 수련하고, 싸우고, 죽이며 마침내 검귀가 탄생하였습니다. 검귀는 그때의 복수를 하고, 자신의 연인의 무덤 앞에서 심장을 꿰뚫고 자살하기까지.
단지 한 사람의 치열했던 이야기.

그리고, 단지 한 사람의 검에 대한 이야기.

- 검사여. 이유를 잊지 마시오.

검귀는 검귀가 아니라, 한 명의 검사로서 또다른 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에게 충고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지훈은 그 말을 듣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두 사람은 누가 약속이라도 했다는 듯 서로 거리를 둔 채로 자세를 잡습니다.
검귀의 검은 지극히 앞으로 향해 무엇이라도 찌를 것처럼 나아서고 있었고, 지훈의 검은 검끝을 세워 막아내기 쉬운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집니다.

캉!

검과 검이 서로 맞붙고

카가강!

검과 검이 서로 빗나가고 나면

까강!

검은 한 순간 튕겨나고

캉! 캉! 캉!

몇 번의 검격을 나눕니다.

베이고, 스쳐나고, 다치고, 때론 목이 노려지기도 하며,
기술도, 강함도 검귀가 우선이지만. 지훈은 검을 놓지 않고 끝가지 검을 휘두릅니다.
지훈은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검이란 무엇인지.
검에 무엇을 담는지.

지금까지 걸었던 길이 너무나도 평온했기에.
그렇기에 검의 무게도, 가치도 몰랐던 지훈이었기에.
검귀는 적이자, 같은 검사였고, 또한 잠시의 스승이 되어준 것입니다.

자.
지훈.

이제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당신은
무엇이라도
벨 자신이
있습니까?









" 당연히. "

베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베겠다.
멈추지 않고, 막는 것을 베어내겠다.
내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것이 지훈의 길입니다.

의념기.

지훈의 검은 지훈의 의지를 확인합니다.
목을 조르던 귀신의 목소리도, 흘린 피와 땀으로 혼란스러운 몸도 그 모든 것도 잊은 채.
단지 베겠다는 생각 하나만을 담아.

전력.
그리고,
전심으로.

일섬 一閃

검이 빛을 발합니다.
당겨졌던 지훈의 검이 한순간 허공을 베어내고

챠라라라라라라라라락

베어진 검은 공간의 일부마저 뛰어넘어, 원래라면 닿지 않았을 곳에.

카가가가가가가가각!!!!!

지훈의 검격을 전해갑니다.

검귀의 목 위로 옅은 혈선이 그어집니다.

- 훌륭한.

붉은 선은 마침내 커다란 선을 그어, 거대한 홍수를 이어냅니다.
죽었으나, 게이트의 농간으로 다시 살아났던 검귀의 최후는.
귀신이었으나, 귀신이 아니게 끝마쳤습니다.

나이젤의 레벨이 6으로 상승합니다.
사오토메 에미리의 레벨이 6으로 상승합니다.
한지훈의 레벨이 6으로 상승합니다.

나이젤의 망념이 33 증가합니다.
사오토메 에미리의 망념이 47 증가합니다.
한지훈의 망념이 71 증가합니다.

127 이하루주 (mF7SWhwhzU)

2021-02-16 (FIRE!) 20:48:23

레벨업.. 하루 후배보다 레벨이 낮아졌다.. 분발..

128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0:48:30

와아 렙업..!!

카사 케이지 ㅋㅋㅋㅋㅋ

129 지훈주 (l/4.0DooDw)

2021-02-16 (FIRE!) 20:49:04

WA! 레벨업!!

130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0:49:48

와! 레벨업!!!! 😆😆😆😆😆😆✨✨✨✨

131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0:49:57

改 干 支

132 준서주 (tdZ7xPQe6.)

2021-02-16 (FIRE!) 20:50:13

오.................................

133 카사주 (RFUGS.MaKs)

2021-02-16 (FIRE!) 20:50:22

와! 해냈다!
성취감에 취해 양손을 쭈욱 위로 뻗어 방방 뛰고 있다. 한동안은 그러고 있을 생각이었지만, 부장의 말에 뻗뻗이 굳는다.

케이지. 그것은 악몽. 한 밤의 하울링을 들어 사슴과 뱀의 혼령이 찾아와 잡아먹힐 뻔한 악몽! 뼈 깊숙이 꽃인 트라우마에 사시나무 떨듯 진동하기 시작한다.

# "케케케ㅔㅋ케이지는 ㅇㅇ왜, 왜? 무무무서운 건 아니고!"

134 지훈주 (l/4.0DooDw)

2021-02-16 (FIRE!) 20:50:34

정말로 먼 길이었어....(하얘짐)

135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50:38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결말이었다!!!!
역시 검사의 전투는 멋졍

136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0:50:50

>>126

좋아. 검을 뽑는 법에 대한 이론은 파악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
머리로는 이해하더라도 몸으로 깨우치지 못하면, 제자리걸음이다.

#망념을 20 더 쌓아서 발도를 연습합니다.

137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0:51:09

와! 레벨업!
축포를 터뜨려야겠군!

138 카사주 (RFUGS.MaKs)

2021-02-16 (FIRE!) 20:51:20

부장 무슨 생각인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훈이 멋져!!! 짱 멋져!!! 간지난다!!!! 렙업 축하한다요들!!

139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0:52:22

망념이 엄청나게 쌓였다ㅏㅏㅏ

140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0:52:42

첫 레벨업 한 분들 축하해요!

141 적 소우 (dfikp/pQIQ)

2021-02-16 (FIRE!) 20:53:06

[ 탈주 헌터 사살 의뢰 ]

" ? "

뭔가 이상해서 다시 확인해 봤는데 아무리 봐도 의뢰의 이름은 바뀌지 않았다. 어 그러니까, 내 수준에 맞는 의뢰를 찾았는데 그게 탈주 헌터 사살이라고요? 아니 뭐...

못 하는 건 아닌데..

죽여야 한다면 죽인다.
그렇긴 한데.. 내 실력으로 되나?


# [탈주 헌터 사살 의뢰] 확인합니다..

142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0:53:18

여기저기서 조련당하는 불쌍한 카사...

143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53:36

이제 봤는데 카사 취급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4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0:53:39

그러고보니 지훈이 망념 한번에 71쌓였네...
저는... 일 못해서 미안해요...

145 이하루주 (E0yyw4hkwM)

2021-02-16 (FIRE!) 20:54:39

망념은 자주 쌓으라고 하셨으니 괜찮을거에요.

146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0:55:47

망념 정도야!
일상으로 24 레스 정도 쓰시면 없어져요!

147 한지훈 (5PFOA0KlKc)

2021-02-16 (FIRE!) 20:56:58

" 내가 검을 잡는 이유라... "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가빠진 숨을 내뱉었다. 내가 그를 벨 자격이 있었나? 누군가를 벨 자격이 있나?

적어도 자신은 그렇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이미 그것에 대답했다. 이제는 다시 생을 끝마친 검귀 또한 자신의 검을 알아줬다. 그러면 된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저 지금은 잠시만이라도 조용히 그를 향해 예우를 갖춰, 그의 명복을 빌었다.

" ...돌아가자. 다들 수고했어. 고마워. "

별로 뛰어나지도 않은 말재주로, 별로 다양하지도 않은 얼굴표현으로,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감사를 동료들에게 표했다. 한편으로는 검귀에게 표현한 것이기도 했지만.

#돌아가면 되..나..?

148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0:57:10

망념은 아무것도 아니야(?)

149 지훈주 (5PFOA0KlKc)

2021-02-16 (FIRE!) 20:57:47

으하하하 감사합니다

>>144 일상을 자주 돌리면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나이젤도 채찍으로 싸워줬잖아요 미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뽀다담)

150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0:58:03

>>147 실전파 한지훈과 이론파 타다 호마레인거시다..

151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0:58:59

망념은 뒤풀이일상 같은거로 없애면 그만입니다~~😁😁👍

152 지훈주 (pGK53u6JFg)

2021-02-16 (FIRE!) 20:59:11

>>150 라이벌 구도 각입니까!!(호마레주: 아닌데요)

153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0:59:40

음음... 멋진 지훈이랑 만능힐러 에미리 너무 든든했엉
해피... 빅토리...!

154 지훈주 (Idfx11YAWc)

2021-02-16 (FIRE!) 20:59:42

이 진행이 끝나면 일상을 할 거야...(플래그)

155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1:00:27

일상...각....? (두둥)

156 지훈주 (Idfx11YAWc)

2021-02-16 (FIRE!) 21:01:39

>>155 핫
뒤풀이 일상 각입니까!

157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1:01:59

>>152 아직 아무말도 안했는데?!

158 카사주 (jddkU3tTCI)

2021-02-16 (FIRE!) 21:02:15

우훟후 다들 같이 일상의 늪에 빠져드는 거야!

159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1:02:40

검커팟 완전 멋졌어요..! 뒷풀이 부러웡

160 지훈주 (Idfx11YAWc)

2021-02-16 (FIRE!) 21:03:46

>>157 그럼 나중에 일상으로 라이벌 구도 플래그(?) 시도해봐도 되나요 두근두근
>>158 역시 최다 일상주...(?)
>>159 다음엔 순무랑도 퀘스트 가보고싶어요!

161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1:04:42

>>160 뭐어 어떤식으로 만나게될진 모르니까요!

16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1:04:46

>>156 각입니다~!! 👾👾👾👾 음료는 펩시...고...?

163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05:37

나메나메,
언제쯤 나메 바꾸는게 익숙해지려나..!

164 지훈주 (Idfx11YAWc)

2021-02-16 (FIRE!) 21:06:29

>>161 호마리랑 일상...(메모)

>>162 (정색!)
자꾸 그러시면 에미리에게 맥콜을 사줄 것입니다!

165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1:07:14

>>160 저두요! 앞에서 몸빵? 할게요!!

호마레 귀여워서 벌써 익숙해졌어요

166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08:04

>>48
망념을 20 쌓으며 엔마에게 도전한 철우는 만신창이의 몸이 된 채 쓰러집니다.

" 지금 내가 사용한 힘은 이번 대련에 참여하는 3학년. 가장 약한 녀석을 기준으로 한 힘이다. 이것도 못 견디는 네가 어떻게 대련회에 참여하겠다는지 모르겠군. "

엔마는 쓰러진 철우의 앞에 쭈그려 앉아 철우의 몸에 자신의 의념을 흘려넣습니다.
거대한 의념의 흐름을 느낀 뒤, 전신의 뼈가 다시 맞춰지는 듯한 고통이 지나고 나서야 철우는 다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 힘은 좋으나 만용은 사람을 흐리게 만든다. 김철우. 네 마음은 잘 알았으나 네 실력은 아직 이곳에 도달하기에는 아득히 멀다. 더 수련하고, 더 강해진 뒤에도 기회는 충분하다. 지금. 만용을 부리지 말도록 해라. "

>>53
수술

하루의 손이 빠르게 움직여 절단되었던 팔을 연결한 뒤 의념을 불어넣습니다.
절단되었던 팔이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그 고통을 참지 못하고 남학생은 기절하고 맙니다.

수술 평가는 E! 기술에만 의존하여 수술하지 말고 환자를 더 제대로 살피도록 합시다!

>>62
찬혁은 욕지거리를 뱉으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공기는 스산하고, 주위에는 폭력의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수없이 목이 사라진 고블린의 시체에는 항거할 수 없는 폭력에 저항했던 흔적들이 보입니다.
목이 부러지고 피를 토해내며 수없는 시체들을 쌓아낸 끝에, 찬혁은 동굴의 끝에서 그것을 발견합니다.

그는 고블린의 시체 위에서 찬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비록 한쪽 눈은 없었고 오른팔은 없었지만, 저릿하게 저려오는 통각은 찬혁에게 독한 경고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도망치라는 말. 하지만 찬혁은 물러나지 않고 들고있던 고블린을 던져버립니다.

투사는 검을 휘둘러 고블린을 절단해버립니다. 그리곤 낮은 하울링을 울리며 찬혁에게 물어옵니다.
그 뜻을 쉽게 해석하기는 어려우나, 그 의미정돈 알 수 있었습니다. 죽고 싶지 않다면 도망가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죠.

찬혁은 불방망이를 꽉 쥐고 투사를 바라봅니다.

뭐 해.
기어 내려와. 돼지.

167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09:59

셋 다 심각한 상황인데 느낌이 다 달라..

168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11:18

>>69
진석은 자본주의의 고통을 느끼며 SonNom - 1과 행복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친 끝에 285GP를 획득합니다.

>>99
책은 더 없습니다!

>>101
교무실을 찾아가자 이미 쓰러진 친구와 그 앞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 엔마 선생님이 보입니다.

>>102
- ...헤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에릭은 무언가를 만들기를 시도하지만, 어떤 힘에 의해 의념이 흩어져 실패하고 맙니다.

169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1:11:52

#몸에 박힌 독침을 빼내 손에 쥡니다.#

"니가 꺼지세요. 난 니한테 뒤지나 미친 부장놈한테 뒤지나 똑같아."

170 이하루주 (O6F.ZG5Zm2)

2021-02-16 (FIRE!) 21:12:11

>>166
" 역시.. 아직 많이 부족하네. "

하루는 남학생을 살피며 울적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도 좌절 같은 것은 하지 않는 듯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 진통제를 놓아주려 하며 환자를 보살핀다.

171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1:12:56

헐 철우랑 같은 반이었어!! 어떻게 반응해야...

172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1:12:57

고브/ㄹ린...

173 에릭 하르트만 (EUGUNUrwWk)

2021-02-16 (FIRE!) 21:13:06

" .....??? "

뭐지?
누군가 자신을 불렀나?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아무것도 안보인다.

" .... "

#이번엔 망념을 30정도 쌓아서...만들어볼까?

174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1:13:21

>>164 음료는...코카콜라로...합시다....( ᵒ̴̶̷̥́︿ᵒ̴̶̷̣̥̀ )

175 카사주 (jddkU3tTCI)

2021-02-16 (FIRE!) 21:13:32

진행이 너무 흥미진진해...

176 철우 (9xbyt/wbuw)

2021-02-16 (FIRE!) 21:16:20

"수련...하하...결국은 그게 정답인겁니까..."

조금씩 기운을 차린 철우는 힘겹게 일어선다.

"제 부족함은 잘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걸맞는 수준의 의뢰나 단련을 가르쳐주실 수 있습니까?"

철우는 선생님께 요청했다.

#의뢰를 찾습니다. 또는 단련을 추천 받습니다.

177 서진석 (QTSIjqWKqE)

2021-02-16 (FIRE!) 21:17:03

"...저게 손놈인지 쌍놈인지 원."

편의점에서 '함께 폭사하자'를 시전하려는 충동을 겨우 억누르고, 퇴근 후에 단 한마디로 하루 일 전부를 요약해냈다.
평소에 욕설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이지만, 어지간히 화가 나면 전투 중에나 켜지는 '스위치'가 켜지지 않더라도 험한 말 정도는 하는 듯 하다.

...그럼 이제 어쩐다. 스트레스를 좀 풀어야 하려나?

#의뢰를 받을 만한 것이 있는지 탐색해본다.

178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1:17:47

함께 폭사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9 지훈주 (Idfx11YAWc)

2021-02-16 (FIRE!) 21:17:53

>>174 (방-긋)

진행이 너무 흥미진진해요..22

180 나이젤 그람 (sbUYwUmgMY)

2021-02-16 (FIRE!) 21:18:04

"수고하셨습니다."

잃지 않고 남게 된 채찍을 탈탈 털고 다시 손목에 당겨 묶으며, 나이젤이 지훈에게 다가왔다. 기분밖엔 얻지 못했지만, 대단한 걸 봤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건 그렇고 오니잔슈엔 흔적이 남지 않았을 테니, 칼을 보려면 저쪽일까요... 하지만 파티장님은 바로 돌아가려는 모양이니 저 혼자 남아있을 순 없겠죠. 아니, 지금 가서 가져오기라도 한다면...

"...네, 돌아가요."

저건.
애도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나이젤은 미소를 지운 표정으로 뒤에 서서 붉은색 시야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에서 꺼낼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저희를 만날 때까지 존재해주셨던 것에 감사드려요. 라고 겉으로 새나가지 않는 생각을 품는다.

#지훈이가 돌아가면 따라갑니다-

181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1:18:41

뭐에요 에릭이 또 시선받았어요...?

182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1:19:00

저건 시선이 아닙니다.
훈련 하는걸 방해하는 거죠

183 지훈주 (Idfx11YAWc)

2021-02-16 (FIRE!) 21:19:01

함께 폭사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4 후안 (OHJGQCuHn2)

2021-02-16 (FIRE!) 21:19:15

물건을 보는 눈은 없지만, 그래도 후안에게 이곳은 많은것들이 고급으로 보였다.
전부 고급을 쓸만큼 이 검도부에는 많은 돈이 있는걸까?
허수아비, 호구와 장비들도 얼마나 사용 된걸지 후안은 궁금해졌다.
고급이든 저급이든 사용이 되어 왔다면 사용흔적은 당연히 남는다.

#장비들과 설비들에 다가가서 쭉 살펴보려 한다.

185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19:48

>>115
지아의 망념이 70 증가합니다.

기술 타격(F)를 얻습니다!

타격(F)
- 좀 더 잘 치게 된다.

" 생각보다 자세가 괜찮아. 다듬으면 좋은 타자가 될 수 있겠어. "

부장은 빠던이 없었던 지아의 모습에 매우 만족한 듯 보입니다.

>>133
" 그래? "

부장은 히죽 웃습니다.
그 뒤로 새하얀 백호의 무언가가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 아무것도 아냐. "

>>136
발도(F)를 연습합니다.

...!

발도가 발도(E)로 상승하였습니다.
- 검을 빠르게 뽑아 공격한다. 공격력이 증가한다.

>>141
▶ 탈주 헌터 사살 의뢰
▶ 일반 의뢰
▶ 최대 인원 : 1인
▶ 게이트에서 동료를 살해한 후 잠적한 헌터를 사살할 것.
▶ 보상 : 1000GP

186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1:19:55

갱신과 함께!
너무 늦게 와서 턴 손실 심하다아아아앗

187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21:15

바로 E랭크?!

188 이하루주 (qbQsf6b.UI)

2021-02-16 (FIRE!) 21:21:21

카사 부장님 .. 엄청난 웃음..

189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1:22:14

어서후안!

190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1:22:20

순무랑 같은 반이었어????

191 지훈주 (Idfx11YAWc)

2021-02-16 (FIRE!) 21:22:38

벌써 E랭크라니 대단해..

192 순무 (dOdnefWIWc)

2021-02-16 (FIRE!) 21:22:55

교무실은 어수선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기는 어려웠고, 순무는 담임선생님께 여쭤보려던 것을 묻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번에 있을 대련회에 참가하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대련회에 대해 묻습니다

193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1:23:33

이것이 수재파워...?!

194 카사 (jddkU3tTCI)

2021-02-16 (FIRE!) 21:23:55

소름이 쫘아아악 끼친다. 저절로 나오는 끼잉, 거리는 소리를 억지도 억누르려한다.
그나마 뒤로 샤샤삭, 물러나 부장에게서 머어얼리 떨어진다. 벽에 착, 붙거나 그 손가락을 내주려고 했던(?) 여학생 뒤로 숨어 최대한 시선에서 멀어지려고 한다.
떨리는 동공으로 멀리 바라보려 하며 필살적으로 머리를 굴린다.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 "그, 그럼 도, 동아리에선 뭐뭐하는거야?"

195 카사주 (jddkU3tTCI)

2021-02-16 (FIRE!) 21:25:02

부장은 백호 의념속성인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벌써 E랭크라니 대단해!!
후안주 어서와!

196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1:25:50

야생의 괴물이구나

197 사오토메 에미리 (JsdiUn3jV6)

2021-02-16 (FIRE!) 21:25:58

초반에는 진짜 저걸 어떻게 상대하나 고역이었지만 지금은 어떻게 잘 끝난 느낌이 들어 안심이다. 어쨌든 드디어 저 검귀를 처리했고! 나는 치료든 뭐든 서포트를 열심히 해드린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들 수고하셨사와요~🎵 지훈군도, 도련님도 엄청 고생하셨사와요! "

198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1:26:10

수재...
학생 후안은... 범재입니다...

199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26:30

>>147
게이트를 닫고 해산합니다.



...!!!!

▶ 애찬 ◀
[ 누군가를 위해 귀신이 되었던 한 청년이 마지막까지 놓지 못했던 낡은 인형.
인형에는 널 위해, 메리 그레이스란 이름이 적혀있다. ]
▶ 코스트 - 파괴 불가
▶ 사랑을 마치다. - 파괴가 불가능한 코스트이지만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파괴할 수 있다. 파괴 시 60의 망념이 들지만 자신의 무기술의 숙련도를 올릴 수 있다. 단 C랭크 이상으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 레드 코스트 : 재현 - 재현과 관련된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얻은 코스트.

200 사오토메 에미리 (JsdiUn3jV6)

2021-02-16 (FIRE!) 21:26:51

>>197 #지훈 포함 일행들이 돌아가면 따라갑니다!
이거 안 썼어요 악 작성미스 악

201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1:28:05

오오 코스트! 코스트!!
...부숴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부수기 뭔가 좀 그런게 나타났..

20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1:28:18

WA! 레드 코스트!!!

203 지훈주 (Idfx11YAWc)

2021-02-16 (FIRE!) 21:28:25

부숴야 하는데 아까 그런 묘사를 보고 어떻게 부숴요....

204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30:01

발도 훈련을 계속해야되나...? 음....

205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1:31:34

저거 아무도 안 가지고 나왔으니까 게이트 안에 남겨진 건가?

206 한지훈 (5PFOA0KlKc)

2021-02-16 (FIRE!) 21:31:35

" 이걸 어떻게 부숴... "

레드 코스트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냥 돌아가기나 하자...

# 검도부로 돌아갑시다

207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1:32:20

이야 레드 코스트!

208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32:37

>>185
처음부터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아무리 천재더라도, 단지 배우는 속도가 다를 뿐이다.
..하지만 그 속도 하나만으로도, 범재,수재,천재의 차이는 확연히 달라진다.
발도를 칭하는 또 다른 말은 거합술,발검이다.
단순히 검을 뽑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칼을 빼들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는 일련의 훈련'이라고 하는게 옳다.

'그리고 난...이제 검을 뽑는 법을 막 알았을 뿐인 햇병아리야.'

#발도 훈련을 하며 망념 수치 20을 쌓겠습니다!

209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1:34:19

헌터 사살 의뢰..받을까 말까 받을까 말까.._(.._ )_

210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1:34:32

좀 더 팍팍 쌓는게 좋으려나..?
>>208 망념 수치 30을 쌓을게요!

211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1:35:02

망념은 엄청 쌓였는데 일상 돌릴 시간이 많이 없는 불상한 참치...

212 나이젤 그람 (sbUYwUmgMY)

2021-02-16 (FIRE!) 21:35:09

"도련님... 말이죠. 제 이름은 나이젤이니 나이젤이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어디로 돌아갈까요? 채집부로? 으음...

#그냥 갈곳없이 제노시아 교 건물을 돌아다닙니다.

213 카사주 (jddkU3tTCI)

2021-02-16 (FIRE!) 21:35:52

카사_현_상태.jpg

>>199 코스트다!!!!!!

214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1:35:56

가지고 나온 거였구나.

>>211 힘내요!

215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1:36:06

>>208 #발도 훈련을 하며 망념 수치 30을 쌓겠습니다!

216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1:36:19

>>213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1:36:22

>>213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8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36:22

>>211 짧게 짧게라도 하시는건...!

219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36:49

>>169
찬혁은 독침을 뽑아내고 자세를 잡습니다.
흐르려던 피는 찬혁의 신체가 튼튼한 탓인지 빠르게 아물어 사라집니다.

오크 투사는 고블린들의 산 위에서 내려옵니다.
글레이브의 무게가 상당하여 팔을 흔들면서도, 그 무게를 견딘 채 내려와 찬혁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마치 선공은 양보하겠다는 듯, 그런 오만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170
진통제를 놓아주자 환자의 얼굴이 조금은 편안해진 것을 느낍니다.

" 혼자서 하는 첫 수술이었네. 어때? "

부장은 의료 차트를 들고 바쁘게 움직이다가 하루를 바라봅니다.

>>173
망념을......아니 의념이 모이질 않습니다.

- 헤헤...마싯겟...다...

이 빌어먹을 목소리가 귀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176
" 일단은 레벨을 올리는 게 네게 가장 중요할 것 같군. 스테이더스가 부족한 게 아냐. 절대적인 강함과 경험이 부족한 게 네 패착요인이다. "

엔마는 그렇게 말하며 철우를 일으켜줍니다.

220 적소우 - 진행! (dfikp/pQIQ)

2021-02-16 (FIRE!) 21:36:55

...으음.
...으으으으음..
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어쩌지?
의뢰가 뭔진 알겠다. 찝찝하긴 해도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라는 것도 알겠는데. 소우는 뒷머리를 긁적거리며 의뢰를 가만히 보았다.

..일단.

#이외의 다른 의뢰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221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1:37:17

>>2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겤ㅋ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

22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1:38:07

>>213

223 지훈주 (ebc22uSn3g)

2021-02-16 (FIRE!) 21:38:10

>>213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4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1:38:20

의뢰는 없는건가요...

225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38:20

지훈 파티중에서 누가 코스트를 가져갈지 정해!!

226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1:38:28

>>213 짤 ㅋㅋㅋㅋㅋ
>>218 텀이 들쑥날쑥하니 돌리는분께 죄송하니까요...

227 지훈주 (Sv2PwvWwHE)

2021-02-16 (FIRE!) 21:38:56

저는 괜찮으니 두 분이 결정해주세요!!

228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1:39:15

무기술이라 에미리는....가져가지 않는걸로 하겠습니다...💦💦💦

229 에릭 하르트만 (EUGUNUrwWk)

2021-02-16 (FIRE!) 21:39:18

" ......... "

집중...
집ㅈ... [헤헤 맛있겠다...]

" ......뭐야 누구야..!? "

집중이 흐트러진다.아니 의념이 안모인다.
도대체 이 녀석이 뭔데 아까부터..

#오? 드디어 시선이?

230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40:09

>>213 어떻게 만나는 사람마다ㅋㅋㅋㅋㅋㅋ

231 강찬혁 - 오크 (UEJ9BoRuys)

2021-02-16 (FIRE!) 21:41:48

"...선공이라... 그래. 잘 가져가겠수다."


강찬혁은 달려들지만, 저 글레이브에 맞으면 의념기를 발동할 새도 없이 한방에 찬/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오크가 글레이브를 든 팔 쪽으로 돌격하고, 오크가 글레이브를 휘둘러 저지할것에 대비해 아래로 슬라이딩

232 지아 (2fqtELVsAE)

2021-02-16 (FIRE!) 21:41:57

"헤헤헷!"

얏호! 배트는 처음 휘둘러보는건데 칭찬받았다! 나 야구에 소질이 있을지도?

"아 맞다! 그 공룡팀?의 주장인 포수는 왜 이맛현이라고 부르는거에요?"

어제 야구경기 보면서 궁금해진게 있어서 기억해둔건데 안까먹었다!

#이론타임!

233 이하루주 (Rn/oZmYkG2)

2021-02-16 (FIRE!) 21:42:17

>>219

" 아직은 제가 모자란 사람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

하루는 한결 편안해진 얼굴을 한 환자를 바라보다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부장을 본다.
그리곤 힘이 빠진 미소를 지어보이며 중얼거린다.

" 그래도.. 제가 환자분의 팔을 다시 쓸 수 있게 도와드린건 기뻐요. 그래서 더 노력하려구요.. 좀 더 보탬이 되는 부원이 되고 싶어요.. 부장님이 도와주실거죠? "

하루는 살며시 눈웃음을 지으며 속삭인다.

# 부장을 보며 미소를 띈체 대답한다.

234 지훈주 (Nd7zfOiNFc)

2021-02-16 (FIRE!) 21:42:25

그러면 자동으로 나이젤이 가져가는 걸로..!

235 사오토메 에미리 (JsdiUn3jV6)

2021-02-16 (FIRE!) 21:43:07

"어머🎵 이름을 알려주셔서 감사하와요! 그럼 나이젤 씨도 평안한 하루 되시어요~🎵 "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이란 말로 끝맺고, 슬슬 자신의 갈 길을 가고자 했다. 어디로 갈까요, 어디로 갈거냐면 역시...

# 가자 보건실로! 목표는 재생왕!!!

236 철우 (9xbyt/wbuw)

2021-02-16 (FIRE!) 21:43:11

"감사합니다."

짤막한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선다. 그리고 체력단련장으로 향한다.

선생님의 치료를 받고 몸 상태와 피로가 회복되었다. 그러니 다시 운동을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우선 지난번의 느낌을 되살리기 위한 런닝부터 시작한다.

#망념 30 쌓고 달리기!

237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45:07

에릭에게 드디어 시선이!!

238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45:20

>>177
의뢰를 확인합니다...만
게이트 관련 이상 현상 발생으로 인해 대부분의 게이트가 닫혀버렸습니다.
어라리요..?

>>184
물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저마다 그에 대한 흔적이 보입니다.
손떼를 타기에 따라 손의 크기가 얼마만한지, 검을 어떤 폭으로 잡는지, 키나 덩치는 어떤지, 검날의 위치가 어느 곳을 향하는지 등등.
다양한 흔적들이 도구에 남은 것을 후안은 살필 수 있었습니다.

" 다들. 노력하고 있답니다. "

부장은 마시던 차에서 입술을 떼고, 남은 한 잔을 또 내리며 후안에게 손짓합니다.

" 같이 대화나 나누도록 할까요? "

>>192
" 너도.. 쓰읍. "

엔마는 조용히 X를 그으며 대답합니다.
거절당했습니다!

>>194
" 보통 생태계랑 관련된 게이트를 찾아가거나 하지. 거대한 밀림으로 이뤄진 곳에 가기도 하고. "

근육질의 여학생이 카사에게 답해줍니다.

" 맞아. 때때로는 짐승형의 몬스터가 한가득 등장하는 게이트에 가는 일도 있어. "

그때 재밌었지. 하고 미소를 짓는 부장의 모습에서 카사는 거대한 불길함을 느낍니다.
이건.. 꼭 산의 주인에게서나 느낄 수 있는 위협!

239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1:46:14

..?
게이트 관련 이상 현상..?

240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46:56

어라 동아리 활동하다 의뢰 받을까 했는데 게이트가 대부분 닫혔다고..?

241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1:47:25

나는 참견쟁이 에릭 웨건!
대형 게이트 강철 제국의 등장 때문에 게이트가 붕괴할 위험이 있어서 현재 몇몇 의뢰는 수주 불가야!
그럼 에릭웨건은 이만 쿨하게 사라지도록하지!!

242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1:48:12

>>241 고마워요 에릭 웨건!!

243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1:48:23

이제 할 수 있는 게 암것도 업는 거시다...

244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48:31

>>241 그거때문이였구나!!! 고마워요 에릭웨건!!

245 지훈주 (51MMMILD/c)

2021-02-16 (FIRE!) 21:48:54

뭔가...뭔가 일어나고 있음..

246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49:19

>>206
지훈은 검도부로 복귀합니다.

" 오셨는가. "

검술을 수련하던 부장은 검을 잠시 내려두고 지훈을 바라봅니다.

" 그대는 거기서 무엇을 배웠는가. "

>>208
망념을 20 쌓습니다.
수련하였습니다.

발도(E)의 숙련도가 증가하였습니다!

>>212
제노시아 고교의 건물을 돌아다닙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건물을 돌아다니던 나이젤의 앞에 누군가가 부딪힙니다.
시원한 푸른 머리카락과 140cm를 넘지 못해보이는 단신의 소년이 부딪힌 당신을 올려봅니다.

" ...미안. "

247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1:49:24

게이트(였던것)

248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49:36

>>243 1학년은 대련회는 꿈도 꾸면 안될 듯...턴 손실(?)오니까 아르바이트나 친구를 사귀자!

249 서진석 (QTSIjqWKqE)

2021-02-16 (FIRE!) 21:49:47

게이트 관련 이상 현상이라니, 그것도 게이트의 확장이나 변위 등이 아니라... 닫혀 있다고?
이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내가 지지리 복도 없...는게 아니라, 정말로 뭔 일이 나긴 난 듯 하다.

"그렇다고, 그걸 또 강제로 열 수는 없고..."

일단 전부 다 닫힌건 아닐테니, 확인이라도 해볼까.

#그나마 열린 게이트들을 한번 확인해보자.

250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1:50:31

뭐야... 화장실 갔다왔더니 메리씨를 얻었어...

251 순무 (dOdnefWIWc)

2021-02-16 (FIRE!) 21:51:18

어쩐지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검을 휘두르는 연습이라도 해야겠어요.

#개인적인 검술 훈련으로 망념 10을 쌓아봅니다

252 한지훈 (5PFOA0KlKc)

2021-02-16 (FIRE!) 21:51:56

" 검에 혼을 담는 법을 배웠습니다. "

부장을 향해 덤덤하게 말한다. 말투는 조용했지만, 그 속에서 미묘한 기쁨이 느껴진다.

" 검귀와 검을 부딪혔을 때, 그제서야 부장님이 제게 왜 철검을 쓰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

#대화대화

253 그날, 카사는 떠올렸다. 놈들에게 지배당해왔던 공포를... 케이지 속에서 갇혀만 살았었던 굴욕을... (jddkU3tTCI)

2021-02-16 (FIRE!) 21:52:49

찬찬히 들어보다 멈칫한다. ...? 이거 행동이 생태계 관찰이 아니라 생태계 파괴아닌가...?
혼란스러워 고개를 들었지만 미소를 짓는 부장의 모습. 단단히 공포에 빠져 근육질의 여학생 뒤로 더 깊이 숨으려 한다.

아니, 숨으려다 멈춘다. 익숙한 느낌! 여기서 공포에 굴복하면 어떻게 생태계 최강이 되리! 힘차게 결심하고 여학생의 뒤에서 빠져나와 부장을 똑바로 마주한다.
부들부들떠는 다리는 무시해주자.
머리를 굴리다 드디어 처음 사람을 만날 때 할 말도 기억하고, 하여튼 잘 되고있는 것이다!

# "오, 오, 오늘은 뭐하는 거야? 그리고 나, 이름 카사니까, 잘 부탁하고!"

254 나이젤 그람 (sbUYwUmgMY)

2021-02-16 (FIRE!) 21:53:16

>>246

"아, 죄송합니다. 앞을 잘 살피지 못했네요."

다른 생각을 하다 보니 신경을 못 썼나보네요. 자기에게 부딪친 소년을 보면서 나이젤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

#어디 다친 데는 없나 살펴본 뒤, 별일이 없으면 가던 길 마저 갑니다.

255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1:53:37

카사 귀여워....

256 지훈주 (g1AKyU6pYY)

2021-02-16 (FIRE!) 21:53:53

카사 귀여워22

257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1:53:56

>>248 오늘 턴손실(?) 2개째예요ㅠㅠㅋㅋㅋ
말씀대로 친구를 사귀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258 타다 호마레 (VYBoDn/lSo)

2021-02-16 (FIRE!) 21:57:29

발도, 그리고 납도, 발도, 그리고 납도.
일일히 머릿속으로 횟수를 세면서 반복한다.

"...하아,"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생각보다 지치고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다.
타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숨을 고르게 쉬고는, 잠시 훈련을 멈추기로 한다.
하지만 그대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녀는 오늘부터 청지일검류를 배우기 시작한 초짜중의 초짜.
그리고 이곳에 있는 부원들은 전부 자신보다 선배일 수 밖에 없다.
다들 자신의 검술을 연마하는데 집중하고 있기때매 말을 거는 것은 실례이다.
그렇기에 그저 그들의 동작을 보도록 한다.

#뭘 참고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동아리를 탐색하는거에요! 망념은 소모하지않을게요! NPC 만나면 좋고!

259 카사주 (jddkU3tTCI)

2021-02-16 (FIRE!) 21:57:51

카사댕댕 좋아해줘서 고마와...
>>248 아니 턴손실 온다니 볼때 마다 근근히 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0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58:42

>>259 아니 그치만 정말 중요한걸!!

261 이하루주 (GpQLwcjwU.)

2021-02-16 (FIRE!) 21:58:54

턴손실은 심적 타격이..

262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1:59:07

카사 귀여워333

다음번에는 치킨 말고 뭘로 조련해볼까 흐흐

263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1:59:08

>>220
다른 의뢰의 대부분은 무언가를 찾아달라는 의뢰들이 대부분입니다.
게이트와 관련된 의뢰에는 '강철 제국'이라는 대형 게이트의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타 게이트 관련 의뢰를 수주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229
에릭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상할 만큼 조용하죠.

- 어라라라~~~~~? 너.. 내 목소리가아 들려어어?

하지만 이 목소리는 진득하리만치 당신에게만 들려옵니다.

- 들리면♪ 들리면♪ 답해주세요♪

>>231
찬혁의 몸에 의념의 힘이 깃들고,

그워어어어어!!!!!!!!!!!!!!

오크 투사의 울음소리가 동굴을 울립니다.

하울링

그 몸에서 붉은 기가 피어오릅니다.
글레이브를 들어올린 팔을 향해 찬혁의 방망이가 휘둘러집니다.

퍽.

둔탁한 타격음이 들리지만 손맛이 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타격은 들어갔지만 대미지는 약하게 들어간 느낌입니다.
오크 투사의 글레이브가 찬혁의 눈 앞을 스치기 직전에, 찬혁은 아슬아슬하게 슬라이딩을 하며 피해냅니다.

>>232
" 우리도 장인이 만든 아이템을 잡으면 좋아서 이러니까 이 물건을 사지! 하잖아? 그런 의미야. 큰 돈을 주고 선수를 사왔는데 그 선수가 잘해주니까 이 맛에 현질한다. 그런 뜻이지. "

새로운 야구 지식을 배웁니다!

264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1:59:45

>>263 대충 오크랑 기량 비슷한듯..?

265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00:30

시선님은 반존대를 쓰신다!(?)

266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2:00:43

"이거 통... 하려나?"
#뽑아낸 독침을 마구잡이로 꽂습니다#

267 에릭 하르트만 (EUGUNUrwWk)

2021-02-16 (FIRE!) 22:01:57

...뭐야
주변엔 아무도 없는데.
어디서 말을 하는거지?

" 들....리는데...아니..그.."

뭔가 잘못 선택한걸 아닐까 싶어.
더이상 말을 못하고 고민한다.
뭐지? .

" .....넌 누구야? "

#시선 강림

268 후안 (OHJGQCuHn2)

2021-02-16 (FIRE!) 22:02:37

후안은 장비들을 보고 낡다고 느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뭔가 낡다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낡다고 하는것은 뭔가... 후안의 어휘로는 떠올리지 못 할 단어지만 낡았다라는 단어보다는 아름답고 귀중한 단어로 치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더 나아가자면... 예쁘다 아름답다라고 하는건 뭔가 예술로 치부해버리는 짓 같았다.

후안은 이것들이 더더욱이 정성스러우며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다.

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대화를 하자고 청했다.

후안은 거부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인후 다가가 합석을 해도 되는지 무언으로 차 앞에 섰다.

#다가가 대화 한다

269 서진석 (QTSIjqWKqE)

2021-02-16 (FIRE!) 22:03:26

...그러면 이건 이거대로 문제다.

대형 게이트 때문에 다른 게이트들이 왜곡되고, 폐쇄되어 있다.
이건 아무래도 커다란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괴물 때문에 다른 어중이떠중이들이 먹을 자리를 못 찾고 입을 닫아놓은 꼴이군.

"그렇다고 이런 위험해보이는걸 덜컥 수주할수도 없고..."

우선 강철 제국에 대한 정보부터 좀 알아보자. 그 뒤에 뛰어들지 어떨지를 선택해봐도 늦지 않겠지.

차선책으로는 다른 의뢰를 받거나... 그마저도 아니면 오늘은 그냥 때려 치우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가서 게임이나 하던가 해야겠다.

#강철 제국에 대한 정보를 조사한다.

270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03:45

>>233
" 그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은데. "

부장은 꽤 단호한 말을 내뱉습니다.

" 결국 어떻건 간에 노력의 방향과 결과는 온전히 너의 것이야. 나는 그 과정에서 이렇게 저렇게 몇 마디를 내뱉을 수는 있어도 그 결과는 온전히 너의 것인 거지. 물론 네가 못하거나 실수를 했을 때 책임을 나눠줄 순 있어도 네 노력에 내가 끼어들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는 불가능해. 그건 단순히 교육일 뿐이니까 말야. "

>>235
에미리는 다시 보건실로 찾아갑니다.

" 많이 아프니? "
" 쌤. 다리가 날아갔는데 안 아프면 어떡해요. "
" 괜찮아. 붙이면 돼. "

이나는 학생들과 가벼운 만담을 나누며 수명의 학생을 동시에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오토메의 망념이 6 감소하였습니다.

>>236
망념을 30 쌓습니다!

기술 가속(F)를 획득합니다.

가속(F)
- 순간적으로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

271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04:07

시선님이다아아!!!
>>262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삭이 카사 조련사로 자리잡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272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05:13

>>270 호마레는 혼자서 열심히하고있치..이쪽은 그게 너무 과해서 문제지만!!

273 적 소우. (dfikp/pQIQ)

2021-02-16 (FIRE!) 22:05:18

그럼, 물건 찾는 의뢰를 할까- 하고 생각했다.
사람을 죽이고 싶진 않았다. 그도 그럴게 별로, 좋지 않았으니까. 손에 피를 묻히는 건 아직은, 아직은 싫었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고.. 사람을 죽이는 일은...그다지, 생각해 본 적 없었다. 그러니까 다른 일을 하자고 생각했
는, 데.

문득, 이 의뢰를 다른 누군가가 선택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누군가가..어쩌면 자신보다 익숙할 누군가가... 사람의 목을 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 탈주 헌터 사살 의뢰 ]를 받는다.

274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05:27

하지만 카사가 말 잘들을때는 폭발적으로 귀여운걸 따흑

275 지훈주 (WghH5QgH9w)

2021-02-16 (FIRE!) 22:05:45

시선님!!!

276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2:06:26

신규스킬!

277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07:00

>>273 1학년인데 그냥 동아리 활동이나 친구 사귀는게 좋지않을까?!
다들 정석보다 모험을 좋아하는거시다..

278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07:02

우리 카사 귀엽죠!!

279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07:04

오..가속..
저 스킬 끌린다!

280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07:26

가속...발도랑 조합하면 괜찮을 것 같은디..

281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08:16

>>277 모험을 해봤지만.. 역시 정석대로 하는게 좋겠다고 이번에 깨달았어요!

282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08:20

>>277 친구는 레스주 친구가 있어요..
(그리고 사실 싸우고 싶읍읍)

283 이하루주 (qbQsf6b.UI)

2021-02-16 (FIRE!) 22:08:39

>>270
" 딱히 결과에 책임을 져달라는 건 아니었는데요? "

하루는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해보인다.

" 제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갈 것이에요. 그것이 신이 제게 내린 은혜에 답하는 길이고, 제가 해야할 일이죠. 제가 부장에게 얻고자 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후배로서, 동아리 부원으로서 배우고 싶은 것 뿐이랍니다. 그것에 문제라도 있나요? "

'저는 그냥 누군가를 돕고, 보살펴야 하는 사람으로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고 싶을 뿐이에요 ' . 하루는 그렇게 덧붙여 말하곤 진지한 눈으로 부장을 바라본다.

# 단호한 부장의 말에 굳이 그걸 입 아프게 말할 필요가 있냐는 듯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하루입니다. 대화를 이어갑니다.

284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09:09

>>283 이하루 생각보다 할말 다하는 성격이구나!!

285 철우 (9xbyt/wbuw)

2021-02-16 (FIRE!) 22:09:31

"오..."
새로운 스킬을 얻었다.

가속을 이용해 부장에게 뛰어간다. 자랑을 하고 싶은건지 그냥 이야기를 하고 싶는건지 그 자신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해 그녀에게 달려간다.

"부장! 부장! 이것 좀 봐줘요!"

#가속을 사용해 부장에게 달려간 다음 그녀에게 스킬 획득을 자랑한다!

286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09:47

>>249
진석이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게이트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열린 것도 UGN의 적정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받을 수 없는 의뢰들이 대다수입니다.

>>251
망념을 10 쌓아 무기술 - 검을 수련합니다.
숙련도가 증가하였습니다.

>>252
" 제가 왜 그랬는지 아시겠다고 하셨지요. "

부장도 무덤덤히, 지훈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 그렇다면 거기서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꼈는지 저에게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

>>253
" 오늘은 활동이 끝났으니까 쉬어야지. "

이런. 카사가 자는 동안 활동이 끝난 모양입니다.

>>254
소년은 매우 멀쩡합니다.

" 있지. "

대신 소년은 나이젤을 바라보며 물어옵니다.

" 이 근처에 과자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길을 잃은 것 같아서 말야. 괜찮으면 안내해주지 않을래? "

가디언 칩이 반짝입니다!

▶ 과자 가게를 찾아줘
▶ 청왕 직속 의뢰
▶ 제한 인원 : 나이젤
▶ 과자를 파는 곳을 찾아줘.
▶ 보상 : 생존

???????????????
// 오늘은 여기까지!

287 이하루주 (jnzG6GNeK2)

2021-02-16 (FIRE!) 22:09:50

배움을 청한 말에 부장이 저렇게 나오는 건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딱히 책임을 져달라거나 한 건 아니고, 후배로서 배움을 청한 것 뿐인데.. 흐음..

288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10:33

나이젤과 만난 소년이...청왕???

289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10:33

수고하셨습니다!
...?

?????
청왕?
??????
보상 : 생존?
??????

290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2:10:37

청왕이 꼬맹이일줄이야ㅋㅋㅋㅋㅋ수고하셨어요 캡틴!!!!

291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10:41

>>287 대사 전달이 잘못된듯...!

292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2:10:48

?

293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10:49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294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2:10:51

악! 진행 한번밖에 못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했어요 캡틴!

295 지훈주 (D.AFe3oRMM)

2021-02-16 (FIRE!) 22:10:56

끝났다! 수고하셨습니다!!

헐 나이젤 청왕 만났어

296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11:03

청왕??????????????? 너가 왜 거기서 나와????

297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11:23

나이젤 청왕 조우 축하!!

298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11:38

고생하셨습니다~

299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11:44

수고하셨습니다!

첫 진행동안 한 것

1.폭발 마려움을 참음
2.강씨! 문열어!

300 이하루주 (wAYaRjA9fw)

2021-02-16 (FIRE!) 22:11:49

일단 수고하셨습니다.

301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2:12:15

수고하셨어요!!!

302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12:29

수고하셨서요~~~

303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12:37

헐!!!! 청왕??? ㅇㅁㅇ
캡틴 수고했어!!

304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12:38

대사 전달이 잘못되었던게 아마 내가 쓰던거 두번 날리고 다시 써서 그럴거야
원래 내용은 이래!

노력은 너의 것. 노력하여 얻는 것도 너의 것. 그리고 노력의 과정이나 방향도 너의 것. 나에게 도와달라 해도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없다.
노력하겠다면 노력하는 것은 너. 거기에 응원할 수 있는 것 정도가 내 한계. 하지만 네가 동아리 활동을 하던 와중에 실수하여 문제가 생긴다면 그 책임은 너를 놔둔 내 탓도 있으니.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져줄 수 있다. 그러니 끝가지 노력하고, 발전해서 스스로 성장해라
이런 말이었어!

305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13:05

망념 100 되면 어떻게 되더랬죠? 순무씨 98인데 ㅋㅋㅋ 어서 일상으로 깎아야만 해...

306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13:12

앗 대사를 날리셨었구나....

307 이하루주 (RZy/XTb56E)

2021-02-16 (FIRE!) 22:13:49

>>304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308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14:00

잠깐 그러고보니 보상이 생존... ㅎㄷㄷ

309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14:04

드디어 시선님 등장!
정체는 뭐지?

310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14:11

>>305 이 이상 쌓으려고 하면 가디언칩이 강제 의념 사용 종료시킴!
원래는 90 넘으면 못 쌓게 하지만 내가 정신이 아득해서 놓쳤다!

311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14:26

뭔가 하루주는 잦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다음에는 좀 더 소통이 잘되길!!

312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14:41

>>307 나도 1대 15정도 치다 보면.. 내용을 실수하는 일도 많아..

313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14:46

나이젤 과자 가게 못 찾으면 죽는 건가..?

314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14:58

과자가게를 찾지 못한다면 죽을 것이다
지상 최대의 과자가게 찾기 프로젝트

315 이하루주 (WMp6pifKkk)

2021-02-16 (FIRE!) 22:15:09

도와달라는 건, 뭐라고 하지 - 그러니까 선후배간의 가르침 정도를 생각하고 말한 것이었거든요. 팁같은거.. 하루는 딱히 자기 행동의 결과물을 누가 커버쳐주는 걸 바라지 않아서. 저도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해서 말할 걸 그랬네요.

316 지훈주 (D.AFe3oRMM)

2021-02-16 (FIRE!) 22:15:13

에미리주 계신가요!!

317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15:19

>>310 아고고 캡틴 고생 많으셨어요...(어깨 조물조물)

318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2:15:20

레주 수고하셨습니다

일단 다음 진행때 한번 독침 꽂아보고 안되면 말아야겠다...

319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15:41

수고했어 캡!

320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15:44

캡틴 지금 어지러울 거 같다..
푹 쉬어..

321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15:45

진짜 이상하게 하루한테만 트러블이 몇 번 나와서 이러다가 싸우는거 아닐까 걱정은 하는데.. 캡틴은 싸울 의지가 없고.. 원한다면 레스 바꾸건 판정을 한번쯤 뒤집던 해서 불편한 점을 바꿔줄 수 있다..
난.. 인간이지.. 기계가 아니다.. 실수할 수도 있는 캡틴이다..

32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2:15:58

>>316 Ye!!!!!!!!!!!!

323 이하루주 (mkULcvrYmk)

2021-02-16 (FIRE!) 22:16:05

>>312 딱히 캡틴을 탓 하는 건 아니고 원래 출력 됐던 거랑 비교해보니 이야기가 달라져서요.. 다수를 처리하시니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수고하셨습니다.

324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16:24

안녕 나이젤, 지금까지 고마웠어.. (벌써부터 마음의 준비

325 이하루주 (opXPwGKK/6)

2021-02-16 (FIRE!) 22:17:05

딱히 싸우자고 말씀드리는건 아니고 의문점이 생겨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구요.. 네, 지금은 납득했으니 괜찮아요.

326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17:13

나이젤에게 JOY를 표하시오...
>>321 일단 이번 대화는 리트라이(?)하는게!!

327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17:41

아무튼 오늘도 캡틴의 의문점 대답 타임..
진행에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물어봐도 괜찮아!

기계 제국은 아마 다음 진행쯤 끝날 예정!

328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18:05

의뢰 수주가 되기 전에 진행이 끝났으니 다음 진행까지 사살 의뢰 할지 말지 고민해볼까...
...사실 올해 입학한 1학년 꼬맹이가 헌터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한ㄷ...

329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18:20

>>328 헌터 수준<<가디언 수준

330 지훈주 (dO92w2XfQA)

2021-02-16 (FIRE!) 22:18:28

>>321 (캡틴 뽀다담)

>>322 아니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 선레는 누가 쓸까요!!

331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18:52

>>327 나 나!! 부장이랑 근육질 여학생 이름!! 딱히 카사주가 근육여캐에게 약해서 그런건 아니지만!!

332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18:55

혹시혹시 독백도 일상으로 쳐서 망념 깎을 수 있나요?

333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19:14

>>328 저어는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겁니다...

334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19:19

>>327 기계제국 게이트는 얼마나 위험하고.
무슨꼴을 당하기에 학생들이 두려워하나요?

335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19:33

>>329 (아하..)
..근데 진짜 과자 가게 못 찾으면 나이젤 죽어요?
진짜?

336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2:19:51

>>327
검도부 부장은 어떤 사람?
묘사를 내가 못 본건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337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20:20

>>331
이미나랑 마호 시미레

>>332
하나당 망념 3을 깎아주긴 하지만 최대 세개까지만!
그 이상은 너무 편법이잖아!

338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20:45

>>333 그런..가..
사실 매우 암살자 다운 의뢰기도 하고..
소우가 사람 죽이고 멘붕 태우는 전개도 재밌을 거 같(소우 : 야)

339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20:58

어장주! 캐릭터는 NPC를 만날 생각이 없을 때,
#돌아다니다 NPC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다르게 행동처리해도 되나요!
레스주랑 캐릭터랑 원하는게 다를 때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340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21:16

>>327
SonNom - 1이 저지른 행각이나 인상착의 등을 말해주시면

다음 일상때 열심히 뒷담용 장작으러 사용하겠급니다

341 이하루주 (ToNvug0EWI)

2021-02-16 (FIRE!) 22:21:31

>>327 수술 결과도 숙련도에 들어간 걸까요?

342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21:31

>>337 짧게 여러개 써서 도배하려는 생각은 없었어요 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343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22:28

>>334
대형 게이트라는 것은 대부분은 학생 수준에서 클리어하기 어렵고 현역 가디언들도 상위 가디언 몇몇과 동행하여 클리어하곤 한다. 물론 여기는 유찬영의 기운 때문에 약화된 게이트라는 점이 문제지만 최소 35레벨은 되어야 기본적인 생존이 가능한 수준.
기계무기를 사용하는데 총에 어떤 처리를 해서 의념 각성자도 맞으면 피를 흘리고 대미지가 쌓이거든. 그런데 그런 병력이 수백수천이 오니까 꺼릴 수밖에?

>>336
묘사를 해주지 않았으니까1 궁금하면 다음 진행에서 봐!
꽤 부드러운 외모의 남성이야!

344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22:30

그리고 혹시 비설 같은것도 허용이 될런지...

345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22:53

>>337 이름도 예쁘구나!!!
그리고 이제 카사가 어떻게 진행하면 좋은지, 그런 생각은 있을까? 동아리도 끝나서.. ㅎ
그냥 부원들이랑 눈누난나 부대끼면 되는건가!

346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23:10

>>338 그런 문제라기보단 죽일 실력은 되는냐가 문제인 거 같아!!

347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2:24:04

>>330 선레는 지훈주께 부탁드릴게요! 상황은 레이드 끝내고 뒷풀이 하러 가는 거로 부탁드려요~~!!! 😉😉😉
맞다 메뉴는 지훈이가 골라도 되요!! 어차피 돈은 에미리가 낸다!!!! (두둥)

348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24:14

>>339
어차피 출현 확률은 랜덤이라서 괜찮다!
>>340
커다란 눈 같은 물건이 중앙에 떠있는 매끈한 네모 기계. 두 팔이 달려있어.
>>341
망념을 사용하지 않아서 X!
>>344
근데 여기 비설은 어떻게 받아? 살펴보니까 친목 의혹같은거 있어서 못 받지 않나..?

349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24:14

>>346 이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을 했으나
'수준에 맞는 의뢰'를 찾았을 때 나온 의뢰고.. 캡틴도 >>329 라 하셨으니..

350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24:40

음음 그렇죠 학년도 살짝 판정이나 기타등등에 반영이 되는 느낌이라!

351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25:00

>>348 ....?
손놈 기계였어..?

352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25:04

>>348 알겠습니다!!

353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25:10

>>345 레스주의 진행은 레스주의 자율 판정!
나는 솔직히 다음 진행도 어쩔지 모른다!!

354 이하루주 (oj.tHii1jY)

2021-02-16 (FIRE!) 22:25:38

>>348 아, 이번 동아리 활동에서는 망념이 들어가지 않은거군요. 전 망념을 쌓는다는 레스 작성을 해서 들어간 줄 알고 79의 망념을 어떻게 해소할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355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25:41

편의점 판매 안드로이드 SonNom - 1은 진행에 이미 출현한 전적이 있다.

356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25:54

나는 참견쟁이 에릭웨건!
레주가 말한 손놈은 편의점에 있는 점원 로봇을 말하는 것 이다!
물건을 말하면 찾아주는 편의점의 직원이지!

357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26:02

원래 지아 내기전에 고민했던 캐는 '어떻게 헌터 이름이 엄준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은 쓰레기글로 가디언넷을 채우는 악성 가디언넷 유저인 서포터였어! 근데 진행되는거 보니까 안내길 잘한 것 같아!

358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26:36

>>356 앗 그런거였고만....

359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26:37

먼저 망념을 쌓아서 동아리 활동을 했고 - 그 결과로 치료를 한 것이니까 여기까진 숙련도가 쌓였지!
그런데 이후에 수술을 해서 팔을 접한 거는 판정이 X! 그냥 수술을 하고, 그 수술에 대한 결과를 보여준거야!

360 지훈주 (dZ53Ey7RO.)

2021-02-16 (FIRE!) 22:26:38

>>327 검술부랑 검도부의 차이가 궁금해요!!

>>347 좋습니다 선레 써올게요!

361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26:45

악성 가디언넷 유저 ㅋㅋㅋㅋㅋㅋㅋ

362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2:27:12

>>356 고마워요 에릭 웨건!!

363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27:20

>>360 그것도 그렇지만 각 학교에 검도부의 차이도 궁금합니다!!

364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27:49

>>353 그러쿠나! 고마워 캡틴!
>>357 지아랑 완전 상극 느낌이었구나!!

365 이하루주 (IzL.lthBt6)

2021-02-16 (FIRE!) 22:27:52

>>359 확인했습니다. 저는 망념 사용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네요. 망념을 얼른 치워야겠네요.

366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28:15

>>360
검술부 - 학교, 또는 부장 개인에게 전해지는 유파의 검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침.
검도부 - 검에 대한 사용법과 보편적 검에 대한 지식을 가르침. 개인의 검술에 딱히 연연하지 않음.

그래서 검술부의 부원들은 대부분 검의 유파가 같은 편이고, 검도부는 같은 부인데도 검술이 다들 중구난방할 수 있어!

367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28:43

성장을 위해서는 망념의 축적이 불가피하니 짬짬이라도 일상을 돌려야겠네요:)

368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28:50

기계라니!

(서진석은 스카이넷에 대한 평판이 10 하락했다)

369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29:38

>>368

370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29:59

비설이 안된다니 이거 아쉽게 됐군
그러면 역시 시트에 나온대로 인생에 별거 없던 녀석으로 결★정

371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30:05

>>369 서울사이버맨 네 이놈!!

372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30:06

청월고등학교 검도부 - 세긴 센데 검술부에 밀려서 살짝 애매한 느낌. 그래도 강하다.
아프란시아 성학교 검도부 - 부장은 강한데 부원들이 조금 약하다.
제노시아 고교 검도부 - 사실상 검도부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는다. 기술보다는 무기의 강함에 의존함.

373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30:57

살짝 애매함,부원들이 조금 약함,제대로 안돌아감.
뭔가 하자가 있는데?!

374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30:59

그러고보니 카사주도 생각했던 캐 후보중 하나가 다른 누군가 의념으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같은 거였는데. 결국 카사로 했지만.

375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31:03

가디언 사이버 대학에 다니고
나의 의념기가 달라졌다

376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31:08

그리고 이건 일부러 말 안하긴 했지만 진행에서도 다들 행동에 따라 알게 모르게 숙련도나 경험치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다들 턴낭비 턴손실이란 말을 써서 같이 웃긴 했지만 그런 결과도 어느정도 성장에 반영하고 있으니까 나만 뒤쳐지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은 안해줬음 좋겠어!
다들 사랑해!!

37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2:31:43

늦었지만 수고하셨습니다.

비설... 참치->캡틴 단방향 소통이라면 웹박수가 있던가요? 웹박수에 어그로가 너무 많이 끌려서 추천은 못 해드리지만.

378 이하루주 (WMp6pifKkk)

2021-02-16 (FIRE!) 22:31:53

캡틴도 힘내세요.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379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32:04

아 비설안돼? 시간에 쫒겨 못쓴 과거사 쓰고나서 비설로 하려했는데 그냥 다 쓰면 바로 올려야겠다!

380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32:07

tmi
사실 원래 에릭은 미드에 흔히 나오는 주인공을 괴롭히는 양아치 무리의 리더 정도로 설정했었다.
의념 속성도 지배 같은걸로 생각했는데.

분쟁스레 갱신할것 같아서 포기했다.

381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32:08

>>373 이건 캡틴의 평가라서 그렇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청월 검도부 - 세다
아프란시아 검도부 - 부장이 제일 세다
제노시아 검도부 - 무기랑 더해서 세다

이런 느낌이야..

382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32:44

저도 사랑해요 캡틴 ღゝ◡╹)ノ♡

383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2:32:54

>>380 와...우...

384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33:36

나도 캡틴 사랑해!!
>>380 앗 뭔지 알거 같아ㅋㅋㅋ

385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34:51

>>383-384 일상마다 시비걸면서 껄렁거리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었지만.
에릭주의 상판라이프중 몇 안되는 업적중 하나가 분쟁스레에 불려나간적 없음 임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

386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34:55

>>376 일부러 턴을 날리려고 한 것도 아니니까요!!

387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35:46

>>381 세다. 그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388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36:09

그런고로 멀티에 도전한다!

야생의 카사주에게 일상을 신청한다!

389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36:46

본래 어떤 설정으로 하려 했냐면

부모님이 맞벌이라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고 가끔 뵘
-> 사실은 거의 막 각성한 의념으로 인해 폭발 사고로 그만 큰 일이 일어났고 심리적 방어기제로 관련 기억이 차단당한 상태

같은 끔찍한 설정으로 하려고 했었지

390 한지훈 - 선레 (5PFOA0KlKc)

2021-02-16 (FIRE!) 22:37:01

퀘스트가 끝나고, 지훈은 따로 에미리에게 연락을 보냈다. 일도 끝난 겸 함께 카페라도 가자는 내용이었던가. 뒷풀이에 가까웠을지도. 하여튼 간에, 그는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나와 미리 에미리를 카페에서 기다리는 중이었다.

어째서 약속시간이 한참 남았는데도 미리 기다리고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딱히 할 말은 없었다. 큰 이유는 없었으니까.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고 싶었기에 에미리가 오기 전에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었을지도 모르지.

" 그건 그렇지만 너무 일찍 온 건가.. "

시계를 흘끔 보고는 약간 늘어지게 중얼거렸다. 기다리는 걸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살짝 후회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었지. 그는 조금만 더 생각에 잠겨있기로 하고는 카페 구석 자리에서 느긋하게 등을 기대며 자신의 친구를 기다렸다.

391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38:17

>>389 맵다..
드디어 미각을 느끼게 해주는 모니터가 완성된건가? 글에서 매운맛이 나!

392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38:42

>>388 크윽! 당했따! 어떻게 이런 기습을?!
허나 승낙한다!!
지금 당장은 텀이 약간 길수도 있지만!! 선레는 누가 하는가 도전자 지아주!!!

393 이하루주 (E0yyw4hkwM)

2021-02-16 (FIRE!) 22:38:50

하루 망념 79... 소모할 필요가 있네요...

394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39:14

레주! 그러면 세 학교별 검술부의 차이도 궁금합니다!

395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39:54

하지만 그런 매운 설정...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며
과감하게 포기했지

395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39:54

버그(?)로 인해 90을 넘겨서 왠지 깎기 싫지만...?? 저도 좀따 일상 구해봐야겠어요

396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40:37

>>392 선레는 부탁한다! 카사 대위(?)!

397 이름 없음 (dQdBfSxwdg)

2021-02-16 (FIRE!) 22:40:57

>>394
청월 : 고요하면서도 매끄러운 검술.
아프란시아 : 과격하고 거친 패도적 느낌의 검술
제노시아 : 눈에 비치지 않는 수많은 허초들이 섞인 검술

398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41:16

그리고 지아주 답레는 situplay>1596246664>248 여기 있으니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399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41:48

>>397 패도적인 검술...
오....

400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2:41:49

>>327
레주 오크한테 독침 통할까요?

401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2:42:17

>>395 안 깎으면 큰일나잖아요...?! 2만 늘어도 분★쇄잖아요?!

402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42:51

>>397 원래 순무가 생각했던 둔검은 패도(페도아님) 느낌인데!!

403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44:45

>>401 아니 정말요?! 어서 깎아야만 해 ㅋㅋㅋㅋㅋ 무생채 되기는 싫어요

404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44:49

>>396 큭, 알겠다 지아 중령(?)! 생각해둔게 있긴 한데 골라라!
1) 예전에 몬스터용 케이지에 잡혔던 카사. 인간형 몬스터로 오해빋아 연행되는데...
2) 컵라면에 도전해보는 카사. 어떻게 먹는지 몰라 스프를 한입에 먹어 사망의 위기에 처하는데...
3) 언젠가 풀려난 세마리의 맹수를 찾는 부탁을 받은 카사. 사냥 준비 도중에 지아를 만나는데...

405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44:53

>>398 앗 그거라면 코끼리노트에 붙여넣기 해두고 쓰고있어! 11시전에 올라갈 것 같아!

406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2:45:16

>>343
검도부장 : 전부 드러운 남자입니다.
후안 : (우홋 멋진 남자)

40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2:45:45

스프 한입에 먹는거 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8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46:48

카사수난기...

409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47:20

카사 예뻐해줘요... ㅋㅋㅋㅋㅋㅋ

410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47:37

이대로는 안돼!
일상을... 일상을 구해봐야겠어!

411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48:02

카사 고생을 멈춰주세요...

412 지아 - 지훈 (2fqtELVsAE)

2021-02-16 (FIRE!) 22:48:14

"항구에 자주 들러서 지리는 꿰고있다구!"

지아가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항구에 자주 들르는 것은 지훈과 헤어진 조금뒤에 벌어진 사건과 그로인한 의념각성으로 인해 밝지만 마냥 밝지도 않다는 것이 지아의 내면이지만, 지금은 지아 본인마저도 방어기제가 지워버린 일이어서 지훈 또한 알 길이 없었다. 아무튼,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보인 것은, 그때 그 시절의 인테리어를 빼다박은 내부였다.

"하지만 여길 발견한건 정말로 우연이야!"

아마 이런 곳까지 그 프랜차이즈가 들어왔었을거란 것도, 정말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 당시의 레시피를 가져와 이름이라도 유지중이라는 사실도 지아는 몰랐을테지. 하지만 그런 것은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닐 것이다. 어릴적의 흐릿한 기억의 퍼즐이 맞춰진 것이나,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람을 만난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니까.

"어때? 아까보다 더 놀랐어?"

413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48:35

그럼 지금은 내 질문타임!
오늘 진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은!!?!

414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22:48:40

카사는 인권따위 없다.

415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49:42

>>404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카사의 수난기는 언제쯤...

나는 2번이 좋아!

416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50:13

>>413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압도적인 분량과 필력의 푸쉬를 받은 지훈파티겠죠.
사실 그것 말고는 잘....

417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50:16

역시 검귀가 경험치로 산화하는 장면이...

418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50:21

핫 지아주 빠르시잖아

>>413 의념기 사용하는 장면이요!!!
캡틴이 힘주신게 느껴지고...막...

419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2:50:49

>>413
멋짐 : 검귀전
띠용 : 청왕 두둥등장

420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51:16

>>413 저는 기술 이름이 "강철 근육"이라는 거요 ㅋㅋㅋㅋ 더할나위 없이 몸빵에 좋은 패시브라는 느낌은 확연하지만 왠지 어... 냄새날 것 같아요 일상 돌릴 때 샤워하는 묘사 매번 넣어줘야지....

검귀 마무리도 멋있었고 청왕 등장한 것도 놀라웠어요

421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51:40

맞아요 청왕 부분도 마지막에 형이 거기서 왜 나와 ㄴㅇㄱ

422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51:48

그럼 지금까지의 진행 통틀어서는!?

423 이하루주 (V0lhXg1uKQ)

2021-02-16 (FIRE!) 22:52:59

검귀 레이드가 아무래도 필력이 쏠려있었으니.

424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53:04

>>422 ...어...그것도 지훈파티?

425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53:18

>>423 아 이거 편애논란(?)

426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53:26

>>422 지훈이 의념기...(양심리스)

427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54:17

라고 할까 지훈 파티에 포커스가 쏠릴 수 밖에 없는게
지훈이 검도부에 들어가기위한 중요한 이벤트라서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428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54:38

하지만...하지만...대부분은 아직 게이트를 돌고 있지 않은걸....
나 지금 찬혁이 오크 투사랑 승리 장면도 미리 써두고 있고.. 소우 암살 장면 같은것도 써둔거 있고.. 게이트에 들어가거나 그에 준하는 상황 준비하는 애들한테 쓸거라고 잔뜩 준비중이야;-;

429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55:11

하지만 내가 힘주고 쓴 거는 호마레 엔마 인정도 있었는걸..

430 이하루주 (V0lhXg1uKQ)

2021-02-16 (FIRE!) 22:55:12

편애논란이 아니라 흥미진진하게 봤다는거였어요...!! (당황)

431 카사주 (3UlFg5MEvU)

2021-02-16 (FIRE!) 22:55:43

>>415 오케이! 기다리시라! 댕댕 중령이여!

저도 다들과 동감!! 간지의 검귀전이랑 임팩트의 청왕!! 카사에게는 충격과 공포의 케이지 발언이겠지만!
저번 진행 얘기하자면... 사실 타다짱의 각성(?) 비스무리한 부분이요! 필력이 좋아...

432 이하루주 (V0lhXg1uKQ)

2021-02-16 (FIRE!) 22:55:47

잠깐 눈 땐 사이에 이야기가 이상한쪽으로 흘러가버리는...???? 인상적인 부분 말씀해달라고 하셔서...ㅠ

433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56:30

이렇게 된 이상 힘줘서 레스주 하나의 의념 각성 장면을 써주거나 해야..!!(아님

434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56:33

>>429 알고있어요!! 매우 감사했습니다!!

435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56:34

언젠가... 언젠가 게이트에 들어가고 말테다...

게이트 열릴때까지 숨 참는다 흡

436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2:56:58

죽었다...
<다음 장>

437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56:59

>>435 x

438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2:57:25

후안은 지금의 뭔가 잔잔한 진행에 만족하고 있다.

느긋하지만 찬찬히 진행되는게 좋은걸

439 이하루주 (XR2rQWD7Og)

2021-02-16 (FIRE!) 22:57:36

도대체 어째서 그런쪽으로.....

440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57:57

맞아요 호마레 인정 부분도 좋았어요!!!!!!!!

441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2:58:05

(수준 딸려서 못감)ㅋㅋㅋㅋㅋ
농담 겸 감탄의 의미로 하신 말씀일 테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셔요 캡틴:)

442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2:58:09

>>435-436 악! 이건 정말 아프다!

>>433 NPC로라도 써줘! 자세한 게 궁금해!

443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58:25

그리고 몇번 스루되느라. 그리고 몇몇이 다음 진행때 행동을 갑자기 바꾸느라 지나간 몇몇 레스들도 있긴 했는데.. 거기서도 힘 빡 주고 멈춰뒀다 내일 보여줘야지! 했다가 사라진 것도 많아..

444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58:26

호마레나 지훈이 우연찮게 둘다 검을 쓰는 분야였을뿐...

445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2:59:16

일상을 구합니다

446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2:59:20

호마레랑 꼭 검친구가 되고싶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 명장면까지 숨 참습니다 흐으읍

447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2:59:37

그냥 갑자기 의념기 쓰는 장면 쓰고싶다.
아무나 캐릭터 빌려줄 사람 손!

448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2:59:49

손!

449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3:00:06

호마레 의념기! ...뭐였지?

450 이하루주 (dGo70vgUQM)

2021-02-16 (FIRE!) 23:00:16

>>447 늦었지만 손..?

451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3:00:32

>>447
후안은... 빌려줄 손이 있습니다

452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3:00:56

(팝콘 준비)

453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3:01:29

메시지 보냈다가 가차없이 빠꾸먹고 넘긴 것도 있긴 한데... 미리 준비해두신 게 있었다고 하시니 죄송하네요ㅠㅠ

454 카사주 (3UlFg5MEvU)

2021-02-16 (FIRE!) 23:02:36

>>447 카사도 앞발!ㅎ

455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3:02:48

앗... 그런 것도 있었군요...(몇 번 바꾼 사람)

456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23:02:50

>>447 손! 많이 늦었지만

45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3:03:00

>>447 일단 줄설게!

458 에미리 - 한지훈 (JsdiUn3jV6)

2021-02-16 (FIRE!) 23:03:11

게이트도 끝! 퀘스트도 끝! 에미리는 이제 자유로운 영혼이어요! 그러니 오늘은 일과를 잠시 내려놓고! 모처럼의 자유를 만끽해 보겠사와요🎵끝나자마자 바로 카페로 약속이 잡혔기 때문에 뭘 고치고 할 시간은 없었고, 적당히 화장품만 파우치에 가지고 나왔다. 어차피 립만 브러쉬로 수정하면 그만이니 적당히 일찍 가서 화장을 수정할 생각이었다. 대강 10분 전까지 도착해 어떻게 마스카라도 손보고, 삼각존도 손보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어머🎵이게 무슨 일이와요~? "

지금 카페 들어오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늦게 나온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지훈군이 한참 먼저 도착해 있었다! 약속시간은 아직 10분이나 남았으니 내가 늦은 게 아니라 지훈 군이 더 일찍 나온 건가? 그런가? 저기 구석자리에 계신 걸로 보니 나보다 다른 일정이 빨리 끝난 걸수도 있겠다 싶다.

"어라~🎵 지훈군,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많이 기다리셨사와요? "

아무렴 어때! 종종걸음으로 자리로 가며 경쾌한 어조로 자리에 앉아있는 지훈에게 인사하곤 건너편 자리로 백을 놓았다.

459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3:03:56

아 맞다!! 철우주 계신가요!!

460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3:04:10

그건 그렇고 일상 할 사람을 찾는다!

461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3:04:29

>>447 완전 늦었지만 손 아니 빵이요 🥐

462 이하루주 (RrpMjIPuA.)

2021-02-16 (FIRE!) 23:04:31

>>460 에릭주가 구하신댔어요

463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3:04:41

헉 조금씩 답레 쓰다가 날렸다 잠시만요

464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3:06:09

(대충 저도 호다닥 세수하고 돌아와서 쓰는거라 괜찮단 내용)

465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3:06:49

>>447 나는... 선착순 경쟁에서 패배했으니 손 대신 장갑을 두고 떠나겠소...

466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3:07:05

그렇다면 좋다.
에릭주여 일상을 돌리겠나?

467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3:07:19

>>460 저요~

468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3:07:40

>>446 언젠가는 충돌하게 되지않을까!

469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3:09:45

어떤 일상을 돌릴까? 생각나는게 있어?

470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23:10:19

>>469 제가 또 선레 맛집입니다.

471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3:10:45

호마레는, 눈을 감습니다.
지독할만큼, 정적. 그리고, 외로움.
호마레의 검에는 이유 모를 묵묵함이 있습니다.
나아가고 싶으나 나아가질 못하고, 일어나긴 했지만 걷지는 못했던 수재의 몸, 기억, 재능.
그 모든 것들이 호마레를 휘감고 있습니다.

외로움.
고독함.
그런 감정적인 것들이 아니라.
아픔.
고통.
흐르는 피와 같이.
그런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고차원적인 무언가.

다만.
호마레이기에 가능한.
그 무언가.

호마레는 눈을 뜹니다.
주위는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수많은 소음에 둘러쌓여 호마레의 감정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져만 갑니다.
호마레는 검을 내려놓습니다. 내려놓은 검으로부터 조금식 물이 차올라 호마레의 발목을 젹십니다.
호마레는 물 속으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누구도 나를 찾을 수 없고, 누구도 나를 비교하지 않는 이상향. 그 속으로 천천히 떠나고 있습니다.
호마레는, 호마레는,

나는 여전히 검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한참이나 솟아나기 시작하던 물은 마침내 호마레를 소중한 듯 품고, 거대한 물의 장군은 두 팔에 태도를 휘어잡고 아래를 내려봅니다.
호마레는 물 속에서 천천히, 눈을 뜹니다.

마침내.
호마레는 손을 들어올립니다.

쾅.

물의 검이 상대를 짓누르고

콰광.

베어내고.



부수고.

쾅!

박살냅니다.

단지 호마레가 바라는 것은, 지금 이 소음들을 지워내는 것이기에 물 속에서 가만히 바깥을 바라보는 호마레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완벽한 정적 속, 오직 혼자가 된 나.
호마레가 바라 마지않는. 이상향.

의념기 - 스사노오

콰과과과과과광!!!!!!!!!!!!!!

거인의 형태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고압, 고속의 파도는 쉴틈없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물, 물, 단지 물일 뿐이지만. 그것들은 모두 수 개의 검과 같이 닿는 상대를 베어내며, 찢고, 부수고 있습니다.

콰과광!!

무너지는 것들 속, 천천히 바닥을 밟로 밟으며 호마레는 자신이 놓았던 검을 다시 잡습니다. 그리고, 살포시 미소를 짓습니다.
이제야 시끄러웠던 소음들이 사라졌으니까요.

주위는 정적입니다.
곧, 소리도, 무언가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호마레는 만족하고 검을 잡습니다.
누구도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누구도 자신을 훈계하지 않습니다.
이 정적을 호마레는 사랑합니다.

472 지훈 - 지아 (5PFOA0KlKc)

2021-02-16 (FIRE!) 23:11:39

" 항구에 자주 들러? 고향이 생각나서 그런 걸까. "

지아의 어두운 면을 알 길이 없었던 지훈은 그저 향수병이겠거니 하고 추측할 뿐이었다. 아닌게 아니라 자신도 부산에 있었을 때가 생각나서 종종 서해바다를 보러 가기도 했으니까.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그 때의 인테리어가 그대로 느껴지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고, 지훈은 그 모습에 드물게 눈을 살짝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건... 어...

" 아마 살면서 지아를 다시 만난 거 이후로 가장 크게 놀랐지 않을까 싶은데. "

조용한, 하지만 흥분된 목소리로 독백하듯 답했다. 어릴 적 추억 속에 그대로 들어와 있는 것 같아서 설레는 기분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때 먹었던 메뉴도 있을까? 가격은 조금 달라졌으려나. 메뉴판의 모습이나 식기 같은 것들은 모두 똑같을까?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지훈은 잡고있던 지아의 손을 천천히 잡아끌려고 했다.

" 빨리 자리에 앉자. "

조금이라도 빨리 앉아서 메뉴를 시키고 싶은 마음이었겠지. 답지않게 지아를 재촉하듯 말하며 지아를 그때 둘이 앉았던 자리 쪽으로 이끌려고 했다.

473 지훈주 (x/qFi/cl3.)

2021-02-16 (FIRE!) 23:12:18



474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3:12:32

>>471 마지막에 하나 빠졌는데 그렇기에 이 정적을 호마레는 사랑합니다야!

475 카사 - 지아 (3UlFg5MEvU)

2021-02-16 (FIRE!) 23:13:43

컵라면! 현대 문명에 갓 발을 든 문명응애 카사의 귀에 언제나 들리는 수수께끼의 진미! 거리에 타박타박 걷고 보면 "어어, 컵라면 콜?"이라고 심심찬게 들었다! 호기심과 포부빼면 카사는 그거 덩치 작은 시체! 오늘 그녀는 큰 마음을 먹어 안 그래도 유명한 「불닭볶음면」이라는 것을 사버린 것이었다!

왜 그중에도 불닭이었나면, 첫번째 이유: 온통 빨간게 평소 먹는 고기를 연상케 했다! 두번째 이유: 불 같은 게 그려져 있었고, 불은 따뜻했다. 고로, 좋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 닭의 그림이 있었고, 닭은 맛있다!

편의점안에서 돈을 내고도 멀뚱멀뚱 쳐다보다 그냥 들고 나왔을때는 왜인지 알바생이 걱정스레 쳐다본거 같았지만 괜찮겠지! 그 밖에서 기대감을 품고 뚜겅을 조심스레 뜯었다. 눈을 게슴츠레 뜨고 안을 조오금 살펴 보는데...

으응?

이상하게 생긴 딱딱한 과자 같은 것과 작은 플라스틱 봉지가 들어있었다. 눈살을 찌뿌르며 킁킁, 냄새를 맡아봤지만, 그리 극찬 할 만한 냄새는 없었다. 툭, 과자(?)를 손으로 꺼내 아작, 물어본다. 딱딱한 과자(?)는 카사의 송곳니 안에 부숴져 내렸다.

이상하다? 나쁜 맛은 아닌데, 그리 좋은 것도 아닌데? 이래서야 들어본 '컵라면'이란 명성에 걸맞은 존재감은 아니였다. 혹시 몰라 나머지 봉지 하나를 주욱, 뜯어본다. 킁킁. 카사의 얼굴에 만족스런 미소가 떠올랐다. 이거였다! 자극적인 향이 담겨있던 붉은 소스에서 물씬 풍겨져 나온다. 학생들이 그리 극찬 하던 게 이거 였다! 야생의 재료 본연의 맛이나 할멈의 평범한 집요리만 먹어본 카사에게는 자극적인 맛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다. 그래도 다들 맛있다 하니까, 이게 맞겠지?

아- 입을 벌려 소스를 통째로 입안으로 부을려고 하는데—

정전.

//선레닷! 원래 캡사인은 식물이 자기 먹지 말라고 일부러 독성물질을 창조한 것이라고 하지...

476 호마레주 (VYBoDn/lSo)

2021-02-16 (FIRE!) 23:13:48



477 이하루주 (mkULcvrYmk)

2021-02-16 (FIRE!) 23:13:49



478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3:13:50

일단 찬혁이 생각하고 있는거
1. 독침 꽂아서 디버프 노리기
오크가 설정하기 나름이라 저항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애매함
2. 팔 한쪽이 없는 것을 이용해 팔 없는 쪽에서 집중적으로 머리통을 노리기
3. 반장난 반진담: 멀리 물러서서 돌을 하늘 위로 붕 띄우고 방망이를 휘둘러서 계속 때려서 귀찮게 하기

479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3:13:51

>>470
좋아 그럼 한번 맛봐볼까?

480 카사주 (3UlFg5MEvU)

2021-02-16 (FIRE!) 23:14:32

>>471 쩔어!!! 멋져!!!!!

481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3:14:37

改干之

48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23:15:53

>>478 3번ㅋㅋㅋㅋㅋㅋㅋ방망이 좋습니다 방망이!! ( ・∇・)🥐

483 지훈 - 에미리 (5PFOA0KlKc)

2021-02-16 (FIRE!) 23:16:57

" 아, 왔구나. 안녕. "

에미리의 모습이 보이자, 지훈은 작게 손을 흔들며 중얼거릴 뿐이었다. 원래 그런 식으로 별달리 크게 인사하지 않는 것을 에미리도 알고는 있었겠지만. 경쾌한 목소리로 물어보는 에미리를 향해 고개를 살짝 내젓는다.

" 많이 기다리진 않았으니 괜찮아. 일부러 조금 일찍 나온 이유도 있고. "

조금... 이라기에는 살짝 많나? 그래도 1시간 정도인데 딱히 상관 없지 않나. 하고 쓸데없는 고민을 하던 중, 생각해보니 에미리를 불러놓고 뭔가 시키지도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리 시켜놓을 걸 그랬네.

" 에미리는 먹고싶은 거 있어? "

뒤늦게 아까 받았던 메뉴판을 펼치고는 에미리를 향해 시선을 보냈다.

484 이하루주 (ETqcRqzO4w)

2021-02-16 (FIRE!) 23:18:05

일상 돌려야 하긴 하는데..

485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3:18:19

호마레의 의념기를 쓰면 저런 것이구나... 오오오옹

486 에릭 - 선레 (EUGUNUrwWk)

2021-02-16 (FIRE!) 23:19:07

멍하니 앉아 바닷가를 구경한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이렇게 바다를 구경하는게 제일 도움이 되니까.

소박한 목적을 지녔다고 해서 안일하게 행동하면, 결국 그 소박한 목적에 마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내 목적이 영웅은 아니더라도, 주변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지만.
지금...내 몰골은, 하나미치야나 만석이와 같이 대형게이트에 조차 갈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려져 있는게 현실이다.

" 하아.... "

하지만 이렇게 혼자서 침울하게 있어봤자. 바뀌는 건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움직여야지. 절박한 상황에서 기도나 고함으로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그 상황을 바꾸는 것은, 평소의 행실에서 쌓아올린 경험과 기술이다.
기도를 하는 것 이 아닌, 그 기도를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싶기에. 또 일어나야한다.

" 영차... "

그 때 였다. 어디선가 봤는데..
.... 어어..

" .....청월고? "

나는 그 사람을 가르키며 질문했다.

487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3:26:26

노트북(을 가장한 윈탭) 준비완료예요
혹시 일상 하실 분 계신가요?

488 이하루주 (GpQLwcjwU.)

2021-02-16 (FIRE!) 23:27:54

돌리고는 싶은데 시간이 애매하네요..

489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3:29:03

음... 할까요?

490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23:29:12

하루는 주위를 살펴봅니다.
피흘리고,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생명의 끝에서 다가오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이들을 살리기 위해 수없이 뛰어다니는 사람들.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싶었지만, 무기력한 나.
하루는 손을 꼭 쥔 채 주위를 둘러봅니다.

" 아파.. 아파.. 씨X 아프다고!!! "
" 팔.. 팔이 안 느껴져요.. 저 이제.. 팔 없이 살아야 해요? "
" 차라리.. 편하게 해줘.. 죽는 게 나아.. "

이들은 모두 민간인입니다.
최소한 헌터라도 되는 이들은 지금의 상황을 보고 도망가버렸고, 동료 가디언들은 게이트를 막기 위해 멀리 사라졌습니다.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는 하루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디언 칩의 통제마저 포기한 채 목 위로 올라오려는 망념의 숨을 참고, 다시금 손을 움직입니다.

다친 이들에게 괜찮냐는 말과 함께 약을 놓아주고, 팔을 붙이고, 다리를 붙이고.
죽으려는 이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상처를 치유하고, 마취를 하고.
부모 잃은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품어주고, 도와주기를 반복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겐,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으니까요.

하루는 문득 성녀를 떠올립니다.
성녀 역시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고자 했고, 분투하였다고 들었으니까요. 그런 성녀를 동경했던 하루 역시 이들을 버리고 도망갈 능력도, 마음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헌터들이 사용하는 조잡한 망념 조절제를 삼키고, 투입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치료하고, 치료하지만. 그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툭.

한 사람의 불타던 목숨이 덧없이 끊어지고

" 미안해. 우리 지현이. 엄마가.. 사랑해. "

한 어머니의 사랑을 아이는 다시 들을 수 없게 되며

" 먼저 간다.. 하. 뒤지게 좋아했는데.. "

한 청년의 풋풋한 고백이 흑빛으로 물들고

" 영감. 나 먼저 안 두고 간다더니. 그렇게 먼저 가버렸소. "

긴긴 사랑의 마지막이 아프게 끝마치고 난 순간.
하루는 입술을 깨뭅니다.

전능하신 신이시여.
부디 이 기도를 들으소서.
다만 죽는 것은 나 하나로 족하니.
다만 사는 것은 수백이 살길 바라나이다.
비록 욕심인 것을 아나, 이들을 지키기 위해 죽은 수천을 가엽게 여기사, 이 곳에 당신의 기적을 내리는 것을 허락하소서.

하루의 의념은 하루의 손을, 발을, 전신을 타고 하늘 위로 흘러갑니다.
백색의 광휘가 하늘 높게 사라지고 나자, 거대한 구름의 일부를 가르고 저 하늘의 빛들이 내려 다친 자들과, 상처받은 이들을 모두 감싸기 시작합니다.

의념기 - 신의 축복

신은 하루의 기도에 응답합니다.
숨이 끊어진 이가 얕은 숨소리를 내뱉고, 사랑을 고백했던 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잃은 노인의 슬픔이 조금의 위로를 받고, 부모는 다시금 아이의 눈을 마주칩니다.

[ 경고. 본 가디언은 망념의 한계치를 돌파하였습니다. ]

그 경고에도 하루는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손목으로부터 전해지는 의념의 차단에도, 하루는 스스로의 의지로 참고 기도를 올립니다.
마침내. 다친 이들이 하나둘 줄어가기 시작할 때.
하루는 미소를 지으며 모두를 바라봅니다.

보세요.
웃으니까 다들 좋잖아요.
지금까지 힘들었으니까. 이제 더 힘들지도 모르지만.
부디. 행복해주세요.

그 말을 마친 하루는 자리에 쓰러지고 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옆을 지키며, 하루를 간호합니다.
하루의 몸은 수없는 망념과 싸우고 있을지언정. 절대 무너지고 있지 않습니다.
..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사람들을 향해 말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지키기 위해서 왔습니다. 하고요.

491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3:29:20

그러게요 벌써 열두시가 다 되어가네요
슬 자야 내일 또 일하지..(*´⌒`*)

492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23:31:26

오... 의념기 시리즈
대박멋져...
성녀 그자체...

493 이하루주 (74YgqhNvAo)

2021-02-16 (FIRE!) 23:32:33

.... 캡틴이 너무 잘 알고 계시네요...

494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3:32:55

와아... 진짜 넘 멋지다! 힐러는 신이에요

495 후안 - 에릭 (OHJGQCuHn2)

2021-02-16 (FIRE!) 23:33:36

후안은... 교복을 입고 바닷가를 달린다.
이제 드디어 마침내 후안은 교복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된것이다.

이곳 교복은 더러워 지지 않는다. 땀에 젖지도 않고 모래도 안 묻으며 물에 젖어 구겨지지도 않는다.

그러니 운동복으로도 딱 좋다는 것이었다.
세탁이 필요 없는 운동복이란 참 좋은것이다.

하지만 정말 이런식으로 잘 되는지는 모르니 확인이 필요 했다.

후안은 바닷가를 달려보기로 했다.
어디선가에서 들은 바로는 바닷가 모래 때문에 바닷가에서 달리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
추가적인 운동 효과도 있고, 바닷물에 모래까지 다 세탁이 귀찮은 것이다.

운동에는 딱 좋은 조건이었다.

그래서 후안은 바닷가를 달려본다.
저쪽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가서 다시 달리고...
후안의 발이 빠르니 아무리 바다모래 위여도 달리기가 빠르다.

그런데 뭔가 누군가 있었던것 같다고 후안은 느꼈다.
그랬던가? 후안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무시하고 계속 왕복해서 달리다가, 갑자기 힘이 빠져 휘끄덩 모래위로 푹 넘어졌다.
달리는 속도 그래도 주욱 미끄러지니 푸우우우우욱 하는 소리가 날 정도다.

496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23:33:50

쓰려다가 뺀 문장이긴 한데 '하루는 누군가의 하루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태우고 있었습니다.'는 문장을 빼버렸어.
말장난같지 모야

497 이하루주 (9SkLyLL.V2)

2021-02-16 (FIRE!) 23:33:51

순무랑 돌려보고 싶은데 선레 혹시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답레 한번라도 주고 받는건 가능할 것 같아서..?

498 이하루주 (9SkLyLL.V2)

2021-02-16 (FIRE!) 23:34:35

>>496 어, 근데 저 상황이라면 그럴 것 같아서 그 문장도 좋은 문장인 것 같아요. 캡틴의 필력이란..

499 지훈주 (cvNWIebG82)

2021-02-16 (FIRE!) 23:34:45

우와아아아 하루..!!!!!

500 카사주 (3UlFg5MEvU)

2021-02-16 (FIRE!) 23:35:56

>>490 아ㅏㅏㅏㅏㅏ 하루 너무 멋져!!!!! 으아아ㅏㅏㅏ

501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23:36:07

캡틴의 진심 의념기 시리즈는 오늘은 여기서 닫습니다. 나머지는 진행을 참고해주세요 빠밤

502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3:36:16

일퀘...(녹음)
게임 일퀘 돌리다가 생각난 건데 여기 의외로 저격수 느낌 나는 캐릭은 없네요..
그나마 아티 카타스트로피가 저격 비슷..한..가? 일점 집중 분사라는데..

503 이하루주 (yXFJ1vt/Wo)

2021-02-16 (FIRE!) 23:36:34

일단 캡틴의 진심 의념기는 메모장에 고이 저장...

504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23:36:53

아티 시트 내렸어!

505 에릭 - 후안 (EUGUNUrwWk)

2021-02-16 (FIRE!) 23:37:24

" ........... 아!? "

넘어졌다. 그것도 정말... 개그만화에서 나올법한 모습으로 넘어지니 웃기다기 보단 괜찮은건가?
싶은 생각이 먼저였다. 그래서 총을 꺼냈다.

" 괜찮아? 치료해줄게! "

총구를 그에게 겨누며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듯 파들거린다.

" 피하지말고 거기 얌전히 있어..! "

이 힐건으로 말하자면.
고오급시계에 나오는 것과 비슷하지만.
아무튼 상처를 치료하기엔 많은 도움을 준다.

" 움직이면 다칠지도 몰라! "

506 카사주 (3UlFg5MEvU)

2021-02-16 (FIRE!) 23:38:37

아니 에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을 겨누면서 움직이면 다칠지도 모른다니 무슨 협박이야ㅋㅋㅋㅋㅋㅋ

507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3:38:48

>>504 ?!!?
어..
위키에서 아티 이름 지울게요...
아티야..

508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3:39:02

"하필 '대풍랑'에 휩쓸려간 친구를 구하려고 각성한 의념이 풍속성이라니. 깨어나면 충격이 클텐데."

병실에 누워 여전히 의식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딸의 흐트러진 머릿결을 정리해주며, 아이가 충격받지 않게 진실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지현의 근심이 깊어지는 밤이었다.

//이건 쓰고있는 지아 과거사 일부다!

509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23:40:22

>>497 네 물론이에요. 학교가 달라서 마주칠 장소가 애매한데 적당히 공원 정도로 해도 괜찮을까요?

510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3:40:24

어 엄마 이름 실수했네. 이현이 맞다!

511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23:41:27

아니 다들 왜 저렇게 간지나요
강찬혁은 지금 어떻게 이겨야 할지 감이 안잡힌다


레주 강찬혁을 상대하고 있는 오크는 눈이랑 팔 한쪽씩 없다고 들었는데 둘다 같은방향이 박살난 건가요?>

512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23:41:36

>>505 아무리 봐도 '움직이면 널 쏴서 다치게 만들 것이다' 라는 것 같다..

513 지훈주 (cvNWIebG82)

2021-02-16 (FIRE!) 23:41:40

지아 머선129......

514 이하루주 (mkULcvrYmk)

2021-02-16 (FIRE!) 23:41:43

>>509 네, 아무래도 그게 간편하고 좋을 것 같네요.

515 카사주 (S0RTiind3U)

2021-02-16 (FIRE!) 23:53:07

지아주! 혹시 몰라 말하지만 선레 >>475에 있으니깐!

516 지아주 (2fqtELVsAE)

2021-02-16 (FIRE!) 23:54:38

>>515 앗 작성중이야! 하지만 새나라의 어른이는 출근준비때문에 12시에 자야해!
만약 12시 반까지 안오면 내일 이으러 오는거니까 너무 안기다려도 돼!

517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23:55:18

그러고보니 의념을 응용해서 따로 스킬처럼 만들 수 있으려나

이런저런 폭탄 이름을 붙여가면서 비슷한 짓을 해볼 직정이라...

518 후안 - 에릭 (OHJGQCuHn2)

2021-02-16 (FIRE!) 23:55:41

후안이 예상했던 만큼의 교복이 성능을 보인다.
발을 헛디뎌서 넘어진것이 아니라 교복의 청결 성능을 시험 하기 위함이었다고 후안은 생각한다.

확실하기 위해 모래를 손으로 파서 자신 몸 위에 뿌린다. 후안이 시즈닝이 되는것 같다.
... 그렇다. 청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으로 보아 분명 후안이 넘어진것은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것임을 알 수 있다.
실수로 넘어졌으면 일어섰을것이다. 의도 된것이다.

그런데 넘어져 있는 후안의 의식 안쪽에 누군가 총을 겨누고 다가오는게 보인다.
후안의 생각으로는 아무리 봐도 '움직이면 널 쏴서 다치게 만들 것이다' 로 보였다.

그래서 엎드린 자세 그대로 모래에 안면을 박고 두 손을 뒷통수에 얹었다.

/살려주시라요.

519 카사주 (S0RTiind3U)

2021-02-16 (FIRE!) 23:56:27

>>516 다행이닷! :D 새나라의 어른이한테는 잠이 중요하니까, 걱정말고!

520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23:57:29

해석 : 후안이는 실수로 넘어진거 맞다.

521 에미리 - 지훈 (Kz76TfzpcE)

2021-02-17 (水) 00:00:08

"그런가요~? 그렇다면 안심이와요, 제가 너무 늦게 나온거 아닌가 걱정했답니다~ "

일부러 라면 뭔가 처리할 것이라도 있어서 일찍 나온 걸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아무리그러면그렇지 어떻게 한시간이나 일찍일수가! 역시 내가 너무 늦게 나온 건가 싶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게 좋겠다. 본인에게 무슨 생각이 있겠지.
그나저나 테이블이 비어있는 걸 보아 아마 메뉴는 다 모이면 시키기로 결정한 듯 싶으니, 슬슬 메뉴를 고민해 보는 게 좋겠다. 자리에 앉아 베레모를 고쳐 쓰며 지훈이 펼쳐둔 메뉴판을 보고 뭘 고를지에 대해 조잘대기 시작했다.

"흐~음🎵 그러게요~ 뭘 시키면 좋을까요~? 커피는 이미 정했는데 케이크가 고민이어요~ 메뉴가 말이에요, 이것도 괜찮구 저것도 나쁘지 않구 해서 고르기가 어렵답니다~! 전부다 시켜서 하나씩 조금씩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어렵사와요, 난제이와요~ "

말로는 고민된다면서 곱게 눈웃음을 흘리며 재잘대고 있으니 이건 진짜 고민이 아니라 행복한 고민이다. 그렇게 한참은 아니고 한 30초 정도 흐음거리다 소리 안나게 박수를 치며 말했다.

"좋아요~ 결정이어요! 저는 티라미수에 얼그레이 밀크티! 지훈군은요? "

// 에버노트로 썼는데 답레 날려서 다시 쓴 사람이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BGM)

522 에릭 - 후안 (ic2uhD2Rm2)

2021-02-17 (水) 00:00:10

" 그런 자세로 있으면 어떻게해!? 내가 나쁜 사람 같잖니!? "

뭔가 문제가 생긴걸까?
갑자기 자기 자신을 시즈닝하더니 이젠 총을 겨누자 포로처럼 굴기 시작했다.
...이상하네? 총을 겨누면..어..보통 저러지...

" 아니! 아니야 이건! 이건 힐건이라고 상처를 치료해주는 대단한 물건이야. 자 봐..총성도 그닥 안커.."

그리고 하늘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자

타앙 ㅡ!! 하고 누가봐도 맞으면 아플 것 같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 ..어라 원래 이렇게 안 커.. 이..일단 맞아봐! "

523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0:02:54

힐건(일단 맞으면 괜찮음)

524 순무 - 공원 (cmfUaCf2Q2)

2021-02-17 (水) 00:03:52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소년이 동아리에 들어온 지도 이제 며칠째, 몸은 지치지만 마음이 너무 성하다. 조금 남은 기력으로 무거운 검까지 몇 번 휘두르고 나니 정신이 혼미하다. 마음만 앞서면 될 것도 되지 않는 법이지만, 당장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신체를 단련하는 일뿐이라 달리 변명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 아직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했고 이렇다 할 취미 거리도 일절 없었으니 말이다.

지친 소년은 제 방으로 돌아가 몸을 씻고 나온다. 개운하니 몸은 가뿐해졌지만 무리를 했던 탓이었을까, 아까부터 느껴지던 불쾌한 두통이 가실 생각을 않는다. 소년은 잠시 바람이라도 쐴 요량으로 학교 근처의 공원으로 향했다.

하늘은 맑고 날은 화창했으나 소년의 머릿속은 안개가 낀 듯이 먹먹했다. 벤치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는 소년의 시야가 우울한 감빛으로 물든다. 저를 질책하는 듯한 알아들을 수 없는 귀울림이 소년을 괴롭힌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아픈 신음을 흘리면서 눈을 질끈 감고 주먹을 세게 그러쥐었다.

52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03:57

사실 쏘면 핫뿌링클 되는 총은 아니죠?

526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04:53

아이고 에릭아ㅋㅋㅋㅋㅋㅋ 좋아! 그렇게 공포의 대상으로 후안에게 각인시키는 거야!

527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05:44

>>526 이제 후안이로 펭귄짤 나오는 거에요?

528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0:05:56

와! 핫뿌링클! JMT! (((o(*゚▽゚*)o)))

529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0:06:26

(에미리주 토닥)

뿌링클!?

530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0:06:45

힐건에는 숨겨진 기능이 있어요.
동료들의 사기가 떨어졌을 때. 랜서를 향해 e를 쓰면 워리어의 사기가 올라가요 (워해머식 개그)

531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0:06:57

뿌링클!

532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0:08:08

에릭 aka 뿌링클메이커....

533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08:09

>>52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렀슴다 🐧

534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0:09:55

일단 맞아봐! ㅋㅋㅋㅋㅋ

535 후안 - 에릭 (3B4TKqfpkE)

2021-02-17 (水) 00:11:35

해안가에 총성이 울린다.
아마도 분명 치료가 될것으로 보이지만 후안이 보기에는 역시 맞아도 안 좋아 보였다.

그리고 정말 치료 받을만큼 다치지도 않았다.

그래서 후안은 어영부영 하고 있을때, 신속 S를 살려 도주를 시도해 보았다.

/살려주시라요 2

536 이하루 - 순무 (jTMauJyinA)

2021-02-17 (水) 00:12:10

하루는 오늘도 정신 없었던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 하고 학교를 나선다. 바로 숙소로 돌아가서 쉬어도 괜찮겟지만, 머리 속을 환기 시킬 겸 산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빠르지 않은 걸음걸이지만, 느긋하게 학교를 나선 하루는 망설임 없이 목적지를 공원으로 잡고 걸어간다. 간편하게 입고 활동할 수 있도록 개량된 수녀복을 입고 있는 하루를 누군가는 신기하다는 듯 보곤 했지만 그리 신경을 쓰는 것 같지는 않았다.

" 오늘도 햇살이 좋은 날이네요. 역시 나오길 잘했어요. "

기도를 하듯 작게 성호를 그으며 중얼거린 하루는 맑은 하늘을 만족스러운 듯 바라보며 나아간다. 그렇게 공원으로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며 걸어오던 하루는 무언가 눈에 들어온 것을 알아차리곤 걸음을 멈춰선다. 어딘가 고민에 빠진 듯한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하루는 눈을 천천히 깜빡이다 걸어가던 방향을 틀어 순무에게로 향한다.

" 혹시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건가요? "

하루는 처음 보는 사람일텐데도 거리낌없이 물음을 던지곤 살폿 보는 사람이 편할 미소를 지어보인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얼굴을 가리지 않게 한손으로 우아하게 잡아 고정을 한 상태였기에, 새하얀 하루의 얼굴이 잘 보였을 것이다.

537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12:39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538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0:12:43

후안 런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9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0:14:07

안 되겠소! 쏩시다!

540 에릭 - 후안 (ic2uhD2Rm2)

2021-02-17 (水) 00:14:18

!? 어디가는거야!
이대로라면 정말 오해를 받는다.

" 기다려!? 다쳤잖아! 치료받아야지! 세균 생긴다고!!@@ "

이대로 보내면 안된다.
이게 안전한 무기라는 걸 알려줘야해!

나는 양손으로 힐 건을 잡고. 도망가는 후안을 향해 침착하게 조준하며 방아쇠를 당겼다.

" 안되겠어! 쏜다! "

541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0:14:28

(대충 탕탕탕 소리)

542 이ㅏ루주 (15bHbXod82)

2021-02-17 (水) 00:16:02

(지나가던 하루주가 맞았다)

543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0:16:27

갑자기 왜 총격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4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17:0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배아팤ㅋㅋㅋ 도주하는 후안과 거기에 침착하게 방아쇠를 당기는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되겠어! 쏜다!ㅋㅋㅋㅋㅋㅋㅋ

54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17:38

하루주 ㅎ의 -가 날아가고 옆으로 뒤집혀버렷어~!!!

546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18:45

아니 잠깐 방금 생각난건데 저 장면 고자 만드는 샷 아니었던가...?
후안 도ㅁ망가!!!!!

547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20:24

548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0:20:54

>>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9 지훈 - 에미리 (b/hkCTEEpM)

2021-02-17 (水) 00:21:25

" 늦게 와도 딱히 상관은 없는데. 기다리는 걸 싫어하진 않거든. "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만큼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좋아했다. 상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검술을 펼치는 것을 좋아했다. 훗날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기에 그는 딱히 기다리는 것을 싫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그러게. 이곳은 메뉴가 너무 많아. "

항상 느끼는 거지만 메뉴를 고르기 어렵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메뉴의 갯수다. 항상 하나를 고르면 다른 하나가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게 만든단 말이지. 그렇다고 두개를 고르면 또 다른 하나가....

" ..아.. 그럼 나는 똑같이 티라미수에 콜라. "

혼자 생각하고 있다가 고를 타이밍을 놓친 건지 에미리가 박수를 치는 동작을 취하자 살짝 몸을 움찔거리며 급하게 말했다. 에미리가 먹는 거라면, 그래도 맛이 없진 않겠지. 믿을 만 하니까.

" 그러고보니 에미리는 밀크티를 정말 좋아하네. "

뭐랄까 아가씨라는게 느껴지는 취향이라.. 조금 신기할지도. 라고 말하며 에미리를 빤히 바라보았다. 단순한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이 에미리에게 향해졌을까.

550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21:49

>>547 안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1 이하루주 (PrOi9sB67Y)

2021-02-17 (水) 00:22:00

재밌네요, 일상들.

552 후안 - 에릭 (3B4TKqfpkE)

2021-02-17 (水) 00:22:22

모래사장을 밟으며 달려가던 후안은 꽤 멀리 달렸다.
그러나 에릭의 사격이 안타깝게도 좋았으니 이것은 명중이 예고 되어있었다.

아니 사격이 나빴더라도 뭔가가 이것은 반드시 명중 한다로 될 것 이었다.
전개상 그렇게 된다.

에릭이 쏜 총은 달리는 후안의 좋은 곳에 맞았다.

충격으로 후안은 다시 풀썩 모래위에 엎어졌다.
/으악 후안이 살아욧

553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23:3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안아아아아아ㅏ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4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0:24:27

2172년 11월 21일 후안은 오렌지가 먹고 싶다.

555 이하루주 (tPP/RJfCxM)

2021-02-17 (水) 00:25:03

후안은 오렌지를 먹지 못 했다.

556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25:44

(어디를)빵빵 터트리고 있어요!

557 에릭 - 후안 (ic2uhD2Rm2)

2021-02-17 (水) 00:27:19

" ........ "

쓰러졌다.
청월고의 교복을 입은 학생이 쓰러졌다.

지나가는 사람이 본다면 나는 흡사 히트맨이나 다름없을 것 이다.

" 아니 아니!? 힐건이야 이건!? 그럴리가!? 아니 진짜!? "

서둘러 그를 향해 달려갔지만.

철푸덕

나는 처음에 그가 넘어졌던것 처럼 꼴사납게 넘어졌다.

" ....... "

괜히 실수인게 들키면 쪽팔릴 것 같아서
나는 교복의 성능을 체크하는 것 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모래를 조금 잡아 교복에 뿌렸다.

558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27:56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28:16

>>518 >>557

560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0:29:22

오...............

561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0:30:07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562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0:30:31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3 후안 - 에릭 (3B4TKqfpkE)

2021-02-17 (水) 00:33:09

후안은 총에 맞아보니 정말 에릭 말대로 몸이 썩 상쾌하다는것을 알아차렸다.
정말로 몸이 괜찮으니 자리에서 일어나 옷에 묻은것을 확인했다.
팡 하고 털자 옷이 정말 깨끗한것을 후안은 발견했다.

그리고 뒤를 다시 보자 자신을 쏜 사람이 자신의 몸에 모래를 뿌리는것을 후안은 발견했다.

후안은 저 남자와 자신이 이곳에 넘어진것은 청결 테스트를 위해 였음을 인정하였다.
그래서 남자의 얼굴을 보고는 청결 테스트를 하러 온것이었다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564 강찬혁\ (Z/y7kmaMfA)

2021-02-17 (水) 00:33:35

아니 왜 총을 쏴

565 에릭 - 후안 (ic2uhD2Rm2)

2021-02-17 (水) 00:36:56

" .... "

청결 테스트 였구나.
그렇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나 역시 몸의 흙을 탁탁 털며
마치 애초에 계산된 것 처럼 행동하며. 그가 고갤 끄덕이자.
따라서 고갤 끄덕였다.

이 해변가에 넘어진 사람은 없다.
청월 교복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일부로 넘어진 것 뿐이다.

" 조심히 돌아가세요. "

그러니 마치 처음부터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그저 서로 갈길을 갈 뿐.....

566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0:38:24

(혼세)

567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0:38:34

오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아하 힐건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건가..(?)

568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39:29

아니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아주가 증발했다.... 일상 원하는 자는 말을 걸어주라...

56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40:23

570 순무 - 이하루 (cmfUaCf2Q2)

2021-02-17 (水) 00:42:08

상냥하게 묻는 목소리에 소년이 넌지시 눈을 뜬다. 눈앞이 뿌얬던 것도, 귀울림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져 있다. 단지 촉촉한 눈꼬리가 괴로웠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뿐이다. 야외에서 못 볼 꼴을 보였다 생각한 소년은 황급히 손등으로 눈가를 덮으며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바라보았다.

"아뇨, 눈에 뭐가 들어가서요."

앞이 트인 소년의 눈에 비친 것은 하얀 아카시아 꽃줄기.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님이 새하얀 꽃관을 쓴 듯, 청아하고 어여쁜 모습은 소년이 넋을 놓고 바라보게 만들었다.

"이제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눈을 깜박이며 느린 숨을 두어 번 쉴 동안 이름 모를 소녀를 말없이 바라보던 소년은 아차 싶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방긋 미소 지으며 가볍게 꾸벅 인사를 했다.

571 후안 - 에릭 (3B4TKqfpkE)

2021-02-17 (水) 00:43:27

오늘의 테스트는 분명 제대로 되었다.
이에 후안은 만족했다.

어떤 실수나 잘못됨도 없었기 때문이다.
목적을 이루었다고 생각한 후안은 기숙사로 돌아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묵묵히, 아니 에릭을 본척도 않고 조용히 기숙사로 향했다.

아카데미 해안선 이상없다

/ 막레다! 청결테스트는 킹쩔수 없지...

57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0:44:10

아카데미 해안선..이상없다.

고생하셨어요 후안주!

573 이하루주 (NGtR8iAQDA)

2021-02-17 (水) 00:44:16

순무주 답레는 아침에 남겨둘게요..

574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45:18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이렇게 끝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45:40

매운거 먹었다고 몸이 반란을 일으키고 있어...
주인 고통스럽다... 고마해라...

576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0:45:45

하루주 답레는 아침이 아니더라도 느긋하게 주세요. 저도 띄엄띄엄 들어올 것 같아서요:)

577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0:46:03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 있는 거 같은데..)

578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0:46:58

후 썩 괜찮은 일상이었다

57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48:04

>>578 그런가...?

일상 가볍게 구해봅니다...

580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0:50:08

일상 마무리하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581 이하루주 (6pphDvzkCo)

2021-02-17 (水) 00:51:08

감사합니다 순무주. 눈꺼풀이 슬슬 무거워져서 글이 잘 안 써질 것 같아서요..

58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0:52:56

저도 잡담 조금 나누다 자려던 참이었어요. 글은 쓰고 싶을 때 써야 마음에 들게 써지는 법이니까요. 느긋하게 돌려봐오:)

오늘은 아이들 진단이나 맛있는 썰 없나요?!

583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53:02

>>579 나이젤주가 괜찮다면 카사랑은 어떠신가!

584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0:55:07

다들 수고하셨어요!

썰... 뭐 있지...
그러고보니 시간이나 공간 의념 속성을 가진 친구는 없네요.. 의외다

585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0:56:47

시간이나 공간도 그렇고 활 쓰는 친구도 한 명쯤 있을 것 같았는데 정말 의외예요!

586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0:58:10

>>583 좋아여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587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0:59:40

썰이라...
카사는 사냥 당한다는 경고 없었으면 망념 관리를 안 하고 몬스터화될 위험이 높았다고 생각하는 게 있는데. 물론 실제론 플레이 진행에 지장되니까 안 드러낼것이지만, 몬스터가 된다 = 강해진다, 강해진다 = 좋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본인 자아에 대해 큰 가치를 두지 않거든.
친구가 생기고 추억을 쌓으면서 달라질꺼라 생각되지만!

588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00:15

>>586 그래 그래!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는 있나, 자네!

589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01:14

카사는 강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군요! 우리 귀여운 카사 항상 행복해야 해요. 이뻐해주세요ㅠㅠ

590 강찬혁 (Z/y7kmaMfA)

2021-02-17 (水) 01:01:27

>>587
강찬혁이 사람 하나 살린 느낌이...

591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02:44

>>585 (오늘 진행 전에 갑자기 활 캐릭 끌렸던 사람이라 찔림)

592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02:45

활은 없지만 총은 있죠!(?)

>>587 카사야 안 돼...

593 강찬혁 (Z/y7kmaMfA)

2021-02-17 (水) 01:04:33

저 사냥당한다는 경고가 강찬혁이 입학식날 때 했던거 말씀 같은데...

594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05:16

현재 소우의 목표는 막연히 '좋은 사람'이라 소우 본인도 자신이 뭘 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는 상태다.
일단 사람을 구하는 일 = 가디언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가..?'하고 가끔, 특히 자기 전에 유독 잡생각이 많이 들 때 생각한다. 그 외에는 남이 손에 피묻히기 보다는 자신이 나서는 편이 낫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음.

59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05:43

>>588 딱히 없지만... 나이젤은 식당가나 상점가에 자주 다닐 테니 그런 곳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596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06:43

>>589 살기위해서만 살아왔다가 가디언 아카데미에 오면서 생긴 목표가 1. 최강된다! 2. 친구 만든다! 니깐. 인생 최초 목표니까 그 만큼 목매이게 된거야. 터널 비젼이라 할까. 야생생활은 생명의 가치가 낮은 곳이기도 하고.
>>590 THAT IS CORRECT. 찬혁이 본의 아니게 목숨 살림 >_0

597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07:22

소우도 뭔가 희생적인... 이타적인 가치관을 가진 친구인가 보네요! 일단 자기가 괜찮아야 남도 도울 수 있는 법이니까 우리 소우 많이 애껴주시기...

598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07:54

누군가 시트를 예약하려 하고 있어...?!

599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09:06

>>594 오오... 그 만큼 그 헌터 사살 퀘스트가 소우에게 끼칠 영향이 궁금해지는구나.
>>595 흐음, 그러쿤... 선레 가져오겠다! 기다리시랏!

600 이하루주 (6pphDvzkCo)

2021-02-17 (水) 01:09:21

하루는 아까 캡틴이 써준 의념기 상황 같은 것이 벌어진다면 신과 모두에게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며 양초처럼 몸을 불사를 아이입니다. 그것이 신에 대한 보답,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니까요. 음음.

60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09:55

한치 오차도 없이 흔들리는 시계추.
꿈인 것만 같은 슬픈 노랫소리.
솜사탕처럼 녹아내려 단맛만 남은 감정들.

그 독특한 맛들이 한데 어울려 색다른 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칵테일. 그게 너야, 타다 호마레.
#슬쁘고_찬란한_당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119

한치 오차도 없이 흔들리는 시계추는 하염없이 노력하는 것을 의미.
꿈인 것만 같은 슬픈 노랫소리는 고독한 수재를 의미.
솜사탕처럼 녹아내려 단맛만 남은 감정들은 할 줄 아는 것이 노력밖엔 남지않았다는 걸 의미...라고 억지로 해석!

60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12:47

칵테일은 잘 모르겠따....

603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14:28

하루 성스러움 그 자체... 그리고 힐러는 일단 최고의 보물이예요. 하루 최고야ㅠㅠ

호마레도 언젠가는 콤플렉스? 같은 거에서 벗어나길 바라요... 항상 짠해...

604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14:54

지훈이는 오늘 보여준 것처럼 친구를 가장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그런지 절단이라는 의념도 자신이나 친구를 위협하는 것들을 베어버려 없애는 것을 간절히 바랬기에 각성한 것.
다만 이게 좀 극단적인 면모도 있어서 간간히 선을 넘는 행동도 한다는게 살짝 문제.

605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17:24

>>603 사실 설정을 깊게는 안짜서 거의 즉흥에 가깝지만요!

606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17:29

나이젤은 지금 캐해가 좀 손에 안 잡히긴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말해보자면... 좋은 사람은 아니야. 나쁜 사람도 아니고. 나이젤의 대사를 쓸 때는 언제나 불확실, 불명확, 흐릿하게 해야 한다는 느낌으로 쓰고 있어. 나이젤에게 중요한 것과 얽힌 문제에서는 진득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이 잔뜩 묻어나지만, 그 외에는 감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행동 위주야. '불호'에 속한 건 많지만, '호'에 들어가는 건 많지 않아. 물건을 만들고 하는 일도 정성은 담겨 있지만 좋아한다곤 볼 수 없어. 하지만 무감정한 건 아니고, 오히려 감정이 있는데 본인이 헷갈려하는 거야. 좀 유리멘탈인 것 같은? 하지만 나이젤의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더 나아가는 것'이야. 영원히 충족되지 않을, 영원히 만족하지 못할, 그저 전의 나보다 계속해서 좋은 것이 되려는, 목표라고 해도 될지 모를 목표. 의지에 더 가깝나.

써놓고 보니 이게 뭐하는 캐릭턴지 하나도 모르겠다.
설정충돌 일으킨 다음에 입체적인 캐릭터라 우기기 시전중인듯(자캐 캐해는 못하면서 자기 캐해 만점)
아무튼 여기 써놓은건 갈아엎고 나중엔 그냥 착한 선배 될수도 있음

607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1:18:24

후안은 총에 맞지 않는것이 목표

608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18:33

이제는 더 이상 달빛을 그리워하지 않는 달맞이 꽃.
잿빛 소음을 만들어내는 오래된 축음기.
여전히 당신을 기다리는 맑은 하늘.

그 화려한 색채들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한 권의 책. 그게 너야, 순무.
#슬쁘고_찬란한_당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119

그냥 제가 좋아하는 표현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좋아요(?)
나이가 너무 어려서 뭐 끼워넣을 이야기가 있어야지 ㅋㅋㅋ

609 카사 - 나이젤 (jTSl9DtmaA)

2021-02-17 (水) 01:18:39

문명에 와서 갑자기 생긴 한가함을 카사는 어떻게 할 줄 몰랐다. 사냥을 하기에는 의식주가 주어졌고, 새끼늑대들을 돌보기에는, 뭐... 긴 말하지 않고, 갑자기 한가해진 카사는 새롭게 생긴 시간을 섬을 구경하는 데에 썼다. 오늘도 상점가 건물 사이사이를 구경하는 와중, 건물 옆에 걸린 간판같은 것이 바람에 휘청이는 것을 목격한다.

와아. 떨어진다. 저게 뭐지?

멍충하게 서있다가 나온 결과는 당연한 만큼 처참했다. 낡디 낡은 간판의 착지시점은 카사의 머리위였으니.

"뷁!!!"

인간도 짐승도 내야하지는 말아야 할 소리를 내고 그 자리에서 꼬꾸라진다. 쿵! 2차로 이마까지 바닥에 박는 소리와 함께 의식을 잃는다.

햇빛도 들지 않는 상점가 골목길의 구석. 그 곳에서 카사는 대자로 엎어져 핏빛 웅덩이를 만들어 갔다. 최강의 포식자이자 최강의 가디언이 되기로 한 카사의 인생, 이렇게 쓸쓸히 끝을 맞이 하는 것이었다...

//바라신대로 우연으로 만나는 운☆명

610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20:53

>>587 ....카사야 소중히 하자, 응, 소중히..
망념 저리 버리고...

>>600 양초가 좀..많이..길었으면 좋겠다..
다 녹아버리지 않게.

>>604 지훈 : 너 내 친구 때렸어?(푹찍)

>>606 흔들흔들 하면서 헤매는 미아 같은 느낌이 드네...

61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21:14

>>606 캐해가 세상 가장 어려웠슴다...

612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22:09

>>600 하루....그저 빛ㅠㅠㅠㅠㅠ
>>604 그래서 였구나!!! 후에 친구가 위험에 처햐서 각성?하는 지훈도 보고 싶어져
>>606 오오... 이런거 정말 좋아하는 데. 나이젤 입체적이야....
>>607 후안아!!!!!!!!

613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22:21

>>597 이 말을 들으면 고맙다는 듯 웃겠지만, 약속은 못할 거 같다...

>>599 사람을 죽인다는 건 '좋은 사람'이 할 일은 아니니까
근데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두고 보고 싶지도 않고.
이 혼란..

614 이하루주 (6pphDvzkCo)

2021-02-17 (水) 01:22:56

한치 오차도 없이 흔들리는 시계추.
너를 그리워하는 누군가의 눈물.
솜사탕처럼 녹아내려 단맛만 남은 감정들.

그 모든 빛깔을 오색으로 품은 무지개. 그게 너야, 이하루 .
#슬쁘고_찬란한_당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119

여러분의 캐릭터가 행복하고 건강하면 하루는 닳지 않습니다 ^^

615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24:17

한치 오차도 없이 흔들리는 시계추.
너를 미워하는 새벽 하늘.
피아노 소리로 써 내려가는 가사 없는 사랑고백.

그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태풍 한가운데 고요한 태풍의 눈. 그게 너야, 적소우.
#슬쁘고_찬란한_당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119

(얘 다 죽이고 지 혼자 멍하니 있는 거 아냐?)

616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24:39

달빛을 삼키며 흔들리는 검은 나뭇가지.
둥지만 남은 보금자리.
세공된 유리조각같이 반짝이는 미소.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그 색채들이 오색찬란하게 섞여 밉지않게 번진 수채화. 그게 너야, 카사.
#슬쁘고_찬란한_당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119

앗 그럴듯하다!! 숲속의 밤의 검은 나뭇가지 (과거), 떠난 집에 둥지만 남은 거 (현재)... 미소는 미래일수도?

617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25:04

저도 캐해 잘 하고 싶은데 아직 가치관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 열여섯 꼬맹이라 조금 단순하게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까워요. 조금만 더 나가면 16이 아니라 26이 되어버리니까()

618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27:16

>>617 그쵸...호마레도 컨셉은 독고다이형 노력파인지라 NPC나 레스주들에게 다가가야할 구실을 만들어야되서...

619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28:23

잠깐 다녀온 사이에 썰이 이렇게나...(줍줍)

620 에미리 - 지훈 (Kz76TfzpcE)

2021-02-17 (水) 01:28:37

"결정이와요🎵 그럼 바로 점원님을 불러야 겠네요, 잠시만요~? "

말 끝나기 무섭게 점원님~! 하고 지나가던 점원을 불러세워 낭랑하게 주문할 걸 읊기 시작했다. 여기 얼그레이 밀크티에 콜라, 그리고 티라미수 두 접시 부탁드리와요. 밀크티에 콜라라니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지만 점원님도 아마 어느정돈 이해하실거다. 점원님을 보낸 뒤에 지훈군의 질문에 명랑스레 답했다.

"그런가요? 후후🎵 평소에 차를 마시는 걸 좋아해서요! 이렇게 우유를 탄 밀크티도 좋아하지만 사실 그냥 홍차만 우린 것도 좋아한답니다. 때로는 직접 밀크티를 타마시기도 해요. 나중에 지훈군께도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

성학교 고등부는 기숙사제라 방에 티포트를 둘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티포트 하나만 뒀을까, 짐 풀자마자 아주 열심히 방꾸미기를 했더랬지. 하루만에 평범한 기숙사 방이 고풍스런 카페 분위기로 변해 있더랬다. 생각해보니 여자기숙사에 남학생이 특별한 이유 없이 들어올 순 없긴 하지만 이미 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수는 없는 법, 어차피 지훈군도 적당히 빈말로 넘기리라 여기며 가만히 턱을 괴고 시선을 맞췄다.

"그러고보니 지훈군도 콜라를 정말 좋아하시는 구나 싶었어요~! 오늘 주문도 콜라이시지요? 지훈군께 콜라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사와요~ 이젠 콜라 하면 지훈군이 생각난답니다. "

세상 해맑다는 듯이 재잘재잘, 솔직히 카페에서 콜라를 시킬 정도면 정말로 탄산을 사랑하는거다. 탄산이 쏘울 드링크인거다. 내게 밀크티가 쏘울 드링크인거랑 똑같다.

"아아, 주문한 게 오는게 너무 기다려지네요. 일을 끝내고 마시는 밀크티만큼 달콤한 게 없사와요~🎵 천상의 맛이어요, 비슷하게 일 끝내고 마시는 콜라도 아마 똑같겠지요🎵 "

무척 기다려진다는듯 제 양손을 깍지를 끼며 의자에 등을 기댔다.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어요 오늘, 너무 힘들었어요...

62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29:04

교류를 가지고싶은데 캐릭터가 그걸 원하지않아 흑흑

62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1:30:15

그렇게 틱틱 거리는 호마레의 모습이 귀여우니까 오케이입니다

623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30:26

맥북 최대의 단점 = 컨트롤이 아니라 커맨드키를 써서 자꾸 내용 복사하다가 답레를 날림
2연속입니다 2연속날림이에요 눈물이 납니다....내가 꼭 키보드 산다....... 🤦‍♀️ 🤦‍♀️ 🤦‍♀️ 🤦‍♀️

624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31:07

>>622 틱틱거리는게 귀여우니까 오케이입니다2222222

625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31:34

>>622 틱틱거리는 호마레가 귀여우니까 오케이입니다33333333

626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31:42

앗 그리고 쪼금 뜬금없는데 하루 보고 환청이랑 두통 사라지고 이런 묘사는... 망념 쌓인 거 일상으로 내려가는 걸 반영한 거기도 하고 하루 미소녀 특성이라 이쁘니까(?) 더 그런것도 있고... 너무 뜬금없다 생각하실 수도 있어서 살짝 끄적여봐요!

627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32:35

"나는 너를 죽이고 싶어."
"그러면 나쁜 건 나일까, 너일까. 우리 둘 중 하나는 나쁜 사람이겠지."
"나에게는 나의 사정이, 너에게는 너의 사정이 있어. 그러니까 둘 다 좋은 사람이면 안돼."
"물러설 수 없잖아."
"그럼 이렇게 할까?"
"죽는 사람이 나쁜 걸로 하자."
"마음이 조금이라도 덜 다치게."
"자 그럼."
"...이 밤이 밝고 나서, 머리가 남아있는 '착한 사람'은 누가 될까."

(그냥 갑자기 생각난 대사)
(여러분도 대사 쪄와주세요)

628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1:32:38

후안은 정말 뭔가 일상이나 진행을 이어나가기가 까다로워...
말도 먼저 안 걸지
말을 안 하지
제 3자 서술형이지

친해질 사람을 찾으려면 진짜 10번은 일상 해봐야 되겠어!!!

629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32:46

>>623 에미리주 토닥토닼....
블투 키보드 싸고 좋은 거 많아요(소근)(???)

63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32:57

>>622-625 츤츤밖에 없는데?!

631 이하루주 (6pphDvzkCo)

2021-02-17 (水) 01:33:12

>>626 저는 읽었을 때 전자라고 생각했는데 후자의 이유도 있던 모양이네요. 역시 미소녀 특성..

632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33:19

에미리주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힘...내세요...

틱틱거리는게 귀여우니까 오케이입니다4444

633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1:33:23

>>621
저번에 진단 보니까 후안이랑 똑같이 옥상에서 밥먹는 걸로 나왔는데 그걸로 선레 가실?

634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33:57

>>623 오우..
날린 순간 뒤에서 식은땀이 나죠.. 심지어 거의 끝까지 썼을 경우에는..

>>630 원래 츤이 좋은 거야.
데레는 필터링으로 어쩔 수 있다구요.

635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1:34:57

"나는 착각하고 있었어. '좋은 사람'은 재능의 영역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거야"
"하지만 틀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재능이 필요해."
"난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었던거야."
"재능의 차이 때문에....."

"그래서 나랑 다르게 재능이 있는 너희들이 너무 미워."

636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35:06

>>633 생각이 없음!

637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35:06

>>627 소우.. 스릴과 함께하는 찌통.......짜릿해........
>>628 잠깐 후안주 저 방금 후안주가 돌린 충격의 일상의 여파가 아직 떠나지 않았는뎁쇼
>>630 그게 귀여워!!!!!! 받아들여라!!!!!!!

638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36:11

20분정도 시간을 달라...!

639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36:15

>>631 앗 살짝 말이 꼬였어요 괴로운 거 사라진 거는 전자 때문이고 막 아카시아 천사님~ 어쩌고 이런 거는 후자! 모르고 보면 첨 보는데 너무 오바한 느낌이라... 제가 조금 소심해서요 ㅋㅋㅋㅋㅋㅋ

640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36:28

그리고 에미리주 답레는 내일 드려도 될까요..!!
조금 피곤해서...

641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36:39

>>635 (오너 공인 호구 에릭이 이렇게 되려면 무슨 일이 있어야..)

642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1:38:05

>>637
그것은 가끔 나오는 복권 같은것이다...

643 이하루주 (6pphDvzkCo)

2021-02-17 (水) 01:39:35

>>639 아하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이해했어요. 근데 바다도 그랬으니까 괜찮지 않나 싶네요. 저도 크게 신경 쓰진 않아서요.

644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0:08

>>640 괜찮읍니다 제가 늦게 가져온 탓이니😂😂😂 편하실 때 주시면 시간 되는 대로 답레 들고 올게요~~!!!

645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41:17

>>644 아니에요 그냥 오늘 진행했더니 피곤해서 그런 겁니다 이놈의 저질체력..
내일 오후에 답레 가져올게요~

646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41:34

그리고 좀 쉬면서 대사 짜봐야겠네요 재미있을 것 같다

647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43:06

나왓다!
링피트 조지고 왓어

648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43:59

>>643 다행이다! 말씀 감사해요:)

649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44:17

캡틴 ㅋㅋㅋㅋㅋ 링피트 열심히 하시네여

650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44:35

어서오세요 캡틴! 수고하셨어요!

651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1:44:49

어서와요 캡틴~

다음 진행에 드디어 시선님의 정체가 밝혀지려나요

65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47:29

"괜찮아. 네가 다치는 것보다는 내가 조금 다치는 게 나아. 어차피 네가 치료해줄 거잖아."

"...어? 이건 고칠 수 없다고?"
(멘탈)


대사 하니까 이런 것밖에 떠오르지 않는(*´⌒`*)

653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7:41

시선님 특) 말투가 친근하심

654 나이젤 - 카사 (xcm1ADZuZY)

2021-02-17 (水) 01:47:41

뭔가 충동구매를 많이 해버렸네요. 무겁진 않지만 영 걸리적거리는 물건을 담은 가방을 양손에 들어 무게균형을 맞춘 나이젤이 걷고 있었다. 전부 공방까지 옮겨야 하는 것들인데,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다니기엔 영 치이고. 그럴 때는 역시 지혜의 힘을 빌려야 한다. 좀 돌아서 가야 하긴 하지만 사람이 없는 길.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골목길에 들어섰던 나이젤은 앞으로 가야 할 쪽에서 난 니알라토텝한테 밟힌 크툴루가 내지르는 비명같은(과장) 소리를 들었다.

"무슨 일이신가요?"

짐이 있다는 것빼곤 평소대로, 후드를 눌러쓰고 입가엔 작은 미소를 띄운 나이젤이 카사의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상대가 나이젤의 말을 들어줄 상태가 아니었다. 피 묻은 간판. 얼마 전에 봤던 검X의 모습이 떠오르는 핏빛 웅덩이. 이미 죽은 거 아닐까요? 하는 생각이 나이젤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아니, 아직 살아있네요. 그럼 가디언 칩으로 긴급구조요청을... 어라, 오류?"

여전히 느긋하던 나이젤의 말투에 힘이 실리며 미소가 사라졌다. 어라, 출혈이 심한데... 구조요청이 안 된다면 어떡하죠? 건물 사이사이 복잡하게 얽힌 길 쪽이라서 구조가 온다면 빨리 오지도 못할 테고. 어떡하죠. 누가 죽는 걸 보고 싶진 않는데. ...아!

▶ 강화된 알로에 ◀
의념에 의해 강화된 알로에.
▶ 일반 아이템
▶ 섭취 시 상처 회복

왜 알로에를 계속 가지고 다녔는지는 생략한다. 근데 이거 어떻게 먹이죠? 의식을 잃은 것 같은데. 적어도 액체로 만들면... 아!(2)
손수건으로 손을 닦은 나이젤(신체 S)이 맨손으로 알로에를 파☆괴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이제, 먹이면 되겠네요. 음. 알로에의 어원이 빛나는 물질이긴 하지만, 맛없는 거 먹는 게 죽는 것보단 낫지 않겠어요? 자, 강화. 효과 좋은 거 먹고 피만 멎게 합시다. 의념을 팍팍 쏟아서 알로에를 강화하는 나이젤. 쓴맛도 강화되지 않는가는 장담할 수 없는데...? 아무튼 나이젤은 대충 입으로 보이는 곳에 알로에(였던것)+99강을 뚝뚝 떨어트렸다. 죽지만 않으면 괜찮으니까요. 네?

65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1:47:44

Welcome aboard Captain.

656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8:04

"놀라셨나요~? 놀라실 거야 없는데~🎵 "
"이 정도야 얼마든지 해 낼수 있는 거 아닌지요~? "
"또...여기서 여러분들을 다시 붙여낼 수 있는 것도 저 혼자이지 아니와요~? "
"후후...🎵 너무 걱정하실 거야 없답니다. 이 정도는 거뜬히 해내야지요~ "
"에미리는 분수를 잘 아는 아이니까요. 지금도 그렇고요... "

"그러니 아주 잠시만, 바이바이 하기로 해요...🎵 "

657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48:31

캡 어서와-

카사는 아껴주고 보듬어주려고 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런 게 나왔어. 뭐지...?

658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48:32

"네가 좋아! 정말 정말 좋아! 너도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최선을 다 할께! 여기 가만이 있기만 해. 내가 지켜줄꺼니까!"
"나, 진짜 쎄니까, 괜찮아! 그치만..."
"난 너무 외로워. 언제나, 너무, 너무 외로워. 그러니까, 너도 안 죽도록 노력해줘. 알겠지!"
"자, 이건 배운 건데...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이야!"
"금방 돌아올께! 「이 구역 최고 포식자는 나」니까!"

캡틴 수고했슴다!!ㅋㅋㅋㅋ
>>652 아닠ㅋㅋㅋㅋㅋ떠ㄹ닢 귀여!!

659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8:57

대사 뭔가 암울한 거 써야할거 같아서 대충 써왔습니다 ♪( ´▽`)
>>647 캡틴 어서오세요~~~!!!

660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1:49:38

>>657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카사답지! (?) 사실 카사 운은 F를 넘은 G가 아닐까. 답레 금방 가져올께!

661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49:47

알로에(였던것)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0:22

에미리 마지막인 것처럼 말하지 말기야ㅠㅠ

카사야 내가 플래그 치워주께...(주섬주섬)

66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51:57

오늘의 토막 상식
절대로 링피트를 우습게 보지 마라..

664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2:43

링피트 요즘 티비 광고에 나오는 그건가요? 핸들 같이 생긴거 들고 막 엉거주춤 하는거 ㅋㅋㅋㅋㅋ

66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52:52

>>610 흔들흔들하며 헤매는 미아... 딱이네. 응, 그런 느낌이야.
>>612 입체적이라고 생각해주면 땡스...

666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52:58

자신이 마지막으로 했던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했을 때
가장 무서운 게임은 다름 아닌 링피트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 것 같다..

667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53:28

링피트 특) 한번 하면 진짜 지침

668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53:42

그 정도야?
그 얇은 도넛같은 거 가지고 막 운동하는 게임이라는 것만 아는데...

669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53:44

" 내가 바라는 건 단 한가지였어. "
"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친구들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
" 차라리 나 혼자로 끝내달라고. "
" 그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끝끝내 이런 짓을 했구나. "
" 네가 정말로 원한 방식은 애초부터 이런 방식이었어. "

" 그러게 처음부터 후회할 짓은 하지 말았어야지. "

670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54:21

생각보다 어렵다 대사...

링피트 스트리머들이 하는 거 보니까 장난 아니더라구요

671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54:37

대학원생 4년. 척척석사가 되었고 체력을 잃었다..

67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4:48

으와와와 다들 대사 넘 멋지고 간지쩔고... 모두 행복해야한단말이야

673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55:22

>>671 ..........(대충 이해했다는 팝팀에픽 짤)

674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5:59

저는 일하면서 술이랑 욕만 늘었다(?????)

675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56:15

>>671 학사는 어떠신가요(?)

676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1:56:21

대학원은.....지옥입니다.......아무튼 지옥임.......

677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56:51

왜냐면.. 캡틴 전공은 최소 석사가 없으면.. 취업이 안되기 때문..

678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1:57:33

캡틴은 대단한 거였어...!

679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1:57:37

뭐야 왜 학사래 박사요 박사 피곤한가

>>677 (눈물)

68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1:58:03

그가 말합니다. 실망했다고, 너도 결국은 형편없는 존재였다고.
타다 호마레, 그 말을 듣고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냅니다.

" 너도 마찬가지야. "
#어차피_너도_형편없는_존재였으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8410

>>677 적어도 취업은 되겠구마...

681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1:58:45

아아니 호마레......

682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1:58:52

(내 미래인가 저거)
(올해로 대학생이 되는...)
(문예창작과입니다...)

68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1:59:44

>>682 내 친구는 6년째 등단준비생이다..

684 소우주 (CZoAuLvaJw)

2021-02-17 (水) 02:00:12

>>683 내 미래가 여기있네....

68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00:26

"있잖아요, '떡락'이라는 말 알아요?"
"주식의 주가가 갑자기 폭락하는 현상 말이에요."
"떡락 한 번 하면 자살하는 사람도 나오고, 좌절하고, 오를 때까지 모니터만 바라보는 사람도 생기고."
"바보같죠?"
"우스꽝스럽죠?"
"웃기죠?"
"후후후."
"갑자기 이런 얘기 왜 하냐고요?"

"있잖아요, 역시 세계평화 같은 건 필요없어요."
"우리 영원히 위협이 닥쳐오는 세상에서 살아요."
"내가 팔리지 않는 세상따윈 필요없는걸."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잖아. 그렇지?"
"시끄러워."

적당히 위험하고 안전한 세계에 안주하고 싶은 무기상.

686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00:46

>>682-684 이 희망없음 존은 뭐야...

687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2:02:16

캡틴 - 석사졸업생.
캡틴친구 - 6년째 등단준비
캡틴친구2 - 대학원다니다 약대재수
친구3 - 해외로 결혼이민감

688 다람이 아님. 다림임. (qOrOTlQY4g)

2021-02-17 (水) 02:03:29

(스르륵)
(다이스의 노예가 슬쩍 두리번거린다)
(척척석사와 등단준비등등을 봄)
(슬금슬금 뒷걸음질)

68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04:08

제노시아 신입생!!!!!!!!!!!!!!!!!!!!!!!!!! 안녕!!!!!!!!!!!!!!!!!!!!!!!!!!!!!!!!!!!!!!!!!!!!!!!!!!!!!!!!!!!!

690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2:04:26

다림주 안녕하세요!(환영의 야광봉 붕붕붕)

691 카사 - 나이젤 (jTSl9DtmaA)

2021-02-17 (水) 02:05:01

희미하게 사라지는 의식. 카사의 생, 카사의 꿈은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던 와중, 어두워지던 시야에 꽁지머리의 남학생이 보인다. 그리고선-

"꾸휅훼에에엑!!!"

써!!!!!!!!!!!!!!!!!!!!!
작은 소녀가 몸을 비틀며 부활(?)했다. 신화생물도 이런 산치깎는 소리는 내지 않을 것이다.

생명을 죽음의 문턱에서 손수 끌어올린 업적의 나이젤. 그 누구도 그의 위대한 순간을 기록하지 못할 것이니, 그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숨겨진영웅이니라. 순수 악력으로 본 재료를 파괴하여 재창조하였으니, 그의 축복은 가련한 야생소녀를 되살렸으니라...

...그리고 그 생명의 축복을 받은 카사는 현재 머리의 고통보다 더한 혀의 고통에 갓 태어난 갯지렁이마냥 팔딱인다.

"누, 누구......?!"

신체적으로는 겨우 회복되었지만, 멘탈적(?)으로는 크나 큰 충격을 받은 카사. 오락가락하는 정신머리, 아직도 의식을 잠식해버린 故알로에의 맛, 그리고 그를 증폭하는 과다출혈.

이마에서 내린 피가 눈앞으로 흐리게 하고, 엄청난 정신적 고통은 카사의 헛소리를 부추긴다. 바닥에서 누운채 멍하니 묻는 카사.

".......천사? 사신?"

692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06:11

다이스 컨셉 캐릭터구나...(아련)
어서와.

693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2:06:32

시닙이다!!! 파릇파릇한 시닙!!! 어서와 다림이주!!

694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2:06:55

뭐라고요 신입! 어서오세요 다림이주!!!!!!

69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07:07

그들을 구하기 위해 후안은 다시 사지로 뛰어들어갔다.

계산은 없었다. 퇴로도 없었다.

평생 자신의 안위를 위해 모든것을 무시하며 살아왔던 그의 인생 마지막 선택은,
가망없는 그들의 목숨을 위해, 인간은 이렇게 선택해야한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696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2:07:18

>>693 카사주, 다리미라고 놀리면 안되죠!!

697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2:07:26

어서와요

698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2:07:51

>>696 앗 그러게!! 실언이야, 미안 다리미주!!!!

699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08:03

후안은 대사를 못 치니까 상황으로 써왔는데 그 사이 신입이! 호고곡

700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2:08:30

또 다시 일상을 구합니다

701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02:08:51

기다림이라니, 정말 예쁜 이름이에요:)

702 (아직 인턴)다림주 (qOrOTlQY4g)

2021-02-17 (水) 02:09:01

에.. 안녕입니다 다림주라고 합니다?(사실 아직 통과는 안됨)

다이스... 다이스의 노예입니다! 그래! 맞아!
설정상으론 사기만 없다면 도박필승인 행운아지만요(?)

703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2:09:03

와!!! 제노시아!!!!!!! 다림주 어서오세요!!!!!!!! ٩( ᐛ )و

70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09:07

드디어 제노시아의 인재가...!

705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15:42

후안주 옥상 건은 아직 유효함까?

706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2:16:14

첫 행운아 특성 친구다!!

707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17:09

할인은 절대 안됩니다는 인기가 읎어!

708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17:18

>>705
유효함다아

709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17:39

>>708 그러면 선레 써올게요!!

710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19:00

음? 잠깐 선레라고? 선관을 생각했었는데

71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20:51

호마레나 후안이나 서로 말을 안 하고 안 거는 타입이니까 말이지...
그래서 뭔가 옥상에서 서로 만나긴 하는데 서로 단 한 마디도 서로 안 섞고, 맨날 서로 묵묵히 밥 먹는 모습만 보게 되는거지.

그냥 자연스래 맨날 옥상에서 밥 먹는 놈 이라고 서로 기억 되는거.

하루는 '아 쟤 오늘은 빵이네' '오늘은 쟤 주먹밥 가져왔네' 이러는거지.

서로 말은 커녕 왠만하면 시선도 안 맞추지만.

71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21:09

>>710 망념 수치를 줄여야되기도 해서요!...일상은 지금 좀 무리려나요?

713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22:07

>>711 선관이 있으나마나한 수준 아닌가?!

714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22:50

가능!
위에 >>633 보니까 선관이라고 쓸려고 했는데 선레라고 했네 이런 ㅋㅋㅋㅋㅋ

일단 일상은 가능하다.

71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24:13

>>713
그렇지 않다! 이 정도 일면식이 있다는건 생각보다 크다고.
생판남인 사람과 일상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716 나이젤 - 카사 (xcm1ADZuZY)

2021-02-17 (水) 02:24:53

카사가 의식을 되찾으면서 지른, 살아서 꿈틀대는 문어 40마리가 갇힌 방에서 곰이 춤출 때 문어語를 알아듣는 사람의 귀에 들릴 법한 소리, 줄여서 괴음을 들은 나이젤이 살며시 남은 한쪽 손으로 귀를 가렸지만 딱히 소용은 없었다. 피 나는 건 아니겠죠? 일단 의식이 돌아왔으니 경과는 좋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네. 천사입니다. 사신입니다. 머리는 좀 괜찮으신가요?"

대충 맞춰주면서 물어보긴 했는데 안 괜찮은 것 같기도 하네요. 일단 좀 더 먹이고 말을 걸어봅시다.

"자, 이거 드세요. 숨막히면 오른손 들어주시구요."

뭔가 치과의사같은 말투다. 오른손을 든 것을 조용히 다시 눌러서 내리는 일 같은 건 하지 않았지만. 맛없다는데 그냥 먹이는 것 정도는 했을까...

717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25:05

어라? 둘다 검 관련해서 뭔가 생각날 수 있을 듯 한데...

718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26:08

둘다 검 관련이라...
후안이 검술부로 갔으면 괜찮았을텐데 약간 아쉽네.

719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28:09

>>718 원하는 부로 가는게 좋으니까요...
음음...선관은 좀 더 생각해볼게요!
또 막상 선레 짜려하니...다음에!!

72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29:04

으그극 망념은 또 줄여야하는데...일상을 아까전에 했어야됬나...!

72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29:58

그럼 선관도 일상도 미뤄진건가.
아쉽네... 난 이 정도 선관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72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32:07

>>721 타다는 왠만하면 선관은 일부러라도 안정하고 있어서요!!
그렇지만 말씀하신 선관은 제가 생각한 친구같은 관계랑은 또 다르니까...고민해볼게요!

72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2:36:18

재밌는 설정 하나!

일상에서 하는 대련은 망념을 증가시키지 않고 소모시킨다! 놀랍게도 숙련도에도 조금은 카운팅된다!

724 지훈주 (b/hkCTEEpM)

2021-02-17 (水) 02:37:04

대련!!

725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2:37:05

!!!!!!!!!!(솔깃!)

726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37:40

정해졌군. 후안과 호마레는 검술로 붙으면 되는것이다!!!

727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2:37:42

하자!!! (안됨)

728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38:01

>>723 뭐..라고!

729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38:32

>>726 붙을 구실부터 만들어야 되지않을까?!

730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39:33

>>729
후안이 대련실에서 1:1 대련 초보만 하고 표지판을 들고 앉아 있지 뭐.

73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40:55

>>730 에엑따...호마레가 안 그래보여도(?) 승부욕이 강하긴 하니깐...

732 카사 - 나이젤 (WA/ml0yyXc)

2021-02-17 (水) 02:41:27

멍하니 붉어진 시야, 거기서 보이는 따뜻한 녹색 눈의 소년.
그가 확인사살(?)을 하자마자 펑,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나온다.

"나... 죽은 거야?"

토끼가 똥 싸듯이 동그란 눈물이 하나하나 후두둑 쏟아내리고, 기어코 카사는 세상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자신은 죽은 것이다! 간판 같은 망할 것에 맞아 허무하고 외롭게 죽은 것이다!! 곰과 싸워도 살아남은 자기가!!

"끄허헝 천사...사신...천사신님.... 나 좀 다시 살려주세요오... 아직 먹이 사슬 꼭대기로 못 올랐는데.... 할멈은 또 어떻게 봐...끄엉...."

얼굴은 금새 엉망진창이 되어, 말도 눈물에 섞여 거의 못알아들을 지경이다. 거기에 병원에 가본 적도 없는 데 생애 첫 환자 취급(?)을 받아버린 카사, 천사신님이 들어올린 알로에(였던것)을 보자 다시 굳어버린다.
그 지이이인짜 쓴 것을 먹어야 한다니, 자신은 죽은 것도 몰라 지옥에 온 것이 틀림없다! 자신이 그렇게 잘못한 일을 한것 인가! 물론 잡아먹은 동물들이 많지만! 그렇지만!!

합, 입을 꽈악 다물고 어질어질한 가운데 최선을 다해 고개를 돌린다.

"안 먹어! 안 먹어! 다시 죽이던가!"

땡깡.

733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02:42:34

그럼 전 2만! 주무시는 분들은 주무셔요!

734 카사주 (WA/ml0yyXc)

2021-02-17 (水) 02:42:34

>>723 나닛!! 솔깃하다!

73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2:44:09

후안주 상태이상 : 기절!

736 카사주 (WA/ml0yyXc)

2021-02-17 (水) 02:44:17

호마레주 잘자!!

737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02:45:49

이대로 자기엔 아쉬운 밤이야

738 에미리주 (Kz76TfzpcE)

2021-02-17 (水) 02:45:50

호마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739 나이젤 - 카사 (xcm1ADZuZY)

2021-02-17 (水) 03:16:07

울고 있네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 주기엔 손이 좀 바쁘므로 나이젤은 손수건을 카사의 눈 위에 얹어줬다. 아직 살아있는데, 살아날 희망이 보이는데 왜 우는 건지 모르겠다. 출혈 때문에 조금 혼란스러운 걸까.

"울지 말아요. 저는 당신을 살릴 힘이 없는걸요. 살아나려면 스스로 살아나는 수밖에 없어요."

무뎌지고 씹힌 발음들은 제대로 알아듣진 못했지만, 삶의 후회와 관련된 내용이란 건 대충 알 수 있었다. 천사와 사신보단 자기 자신을 믿는 게 그 희망을 지키는 데 더 좋겠는걸요...

"그렇게 거부할 힘이 날 정도면 좀 괜찮아졌으려나요? 그러면, 정말로 죽어버리기 전에 살아날 방법을 같이 모색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뭐, 지금 상황이 해결될 방법이라면... ①가디언 칩의 오류가 복구되어 구조요청이 들어간다 ②어떻게든 사람 있는 곳까지만 간다 정도? 해결방법이라고 하긴 부족해 보이지만. 나이젤은 손가락 세 개를 펴서 카사 앞에 보였다.

"자, 이거 몇 개로 보여요?"

//머리가 잘 안돌아가네...

740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3:22:15

손수건ㅋㅋㅋㅋㅋ눈위엨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ㅋㅋㅋㅋ
나이젤주, 시간이 늦었으니 이만 킵하고 다음에 계속하는 것은 어떨까!

741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3:25:07

으음... 그러면 킵하죠. 수고하셨어요...

742 카사주 (jTSl9DtmaA)

2021-02-17 (水) 03:27:26

수고했어 나이젤주! 시간이 늦었으니까. 푹 자라굿!

743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03:30:25

카사주도 푹 주무세요...

744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04:14:53

이제 지금부터 설정을 풀고 하이드하면 됩니다

74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08:59:31

후야호

746 강찬혁 (Z/y7kmaMfA)

2021-02-17 (水) 09:23:17

>>744
아... 안돼

747 이하루 - 순무 (cP8lbwMt0E)

2021-02-17 (水) 09:26:27

" 별 것 아니라면 다행이지만요. 왠지 힘드신 것 같아서 말을 건냈거든요. "

하루는 눈을 뜨곤 자신을 바라보는 순무를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순무가 자신을 넋을 놓고 바라보는 것은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여전히 하루의 얼굴에는 미소가 새겨져 있었다. 그것이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다는 듯.

" 학원섬에 계신 걸 보면 학생이신 것 같은데, 너무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거나 하면 안 좋답니다. 저희가 머물 기간은 길지만, 저희 몸은 언제까지 버텨줄 지 모르니까요. "

혹시나 무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속도를 늦춰서라도 무리를 하지 말라는 듯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들려주는 하루였다.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과한 노력으로 그 노력을 이뤄낼 몸이 망가지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리는 법이니까.

" 주제넘은 충고 같지만, 그래도 이런 말을 해줄 사람이 하나쯤 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

한손으로 입을 가리며 작은 웃음소리를 흘린 하루는 잔잔하게 말을 이어가곤 생긋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 어느 학교에 다니는 중이신가요? "

748 에릭주 (GLGmQIsqqo)

2021-02-17 (水) 11:32:00

갱신

74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2:08:09

갱신

750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2:12:07

어서와요 나이젤주!

751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2:14:37

에릭주 좋은 오후...

75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2:26:34

좋은 오후!

753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2:59:41

고요한 어장
체포되기 딱 좋은 어장

754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3:26:37

그러게요 체포되기 딱 좋은 어장.
오늘은 어떤 진행이 기다리고 있으려나.

75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3:31:19


진행
진짜 어떡하지...

756 (아직 인턴)다림주 (ajCNIt.mnA)

2021-02-17 (水) 13:39:02

(슬쩍 고개를 내민다)
(정주행엔 재능이 없다)
(어떻게든 되겠지(응?))

757 이하루주 (Q1/1MqITAg)

2021-02-17 (水) 13:39:59

>>756 개별 진행이라 괜찮을거에요.

758 (아직 인턴)다림주 (ajCNIt.mnA)

2021-02-17 (水) 13:42:42

(하이인 것이에요. 개별진행인가..)

759 이하루주 (LtmzN70n0U)

2021-02-17 (水) 13:45:26

>>758 네, 개별진행이라 괜찮을거에요.

혹시 일상 돌려보실래요?(망념이 쌓여있는 플레이어)

760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3:46:51

어서오세요 다림주

761 (아직 인턴)다림주 (ajCNIt.mnA)

2021-02-17 (水) 13:47:27

아직 그. 뭐냐. 그거 뭐지. 그게 안 되어 있기는 한데 일상을 해도 괜찮을까요..?(일상은 가능하긴 함)

762 이하루주 (SxkbUXLAnQ)

2021-02-17 (水) 13:47:30

에릭주도 안녕하세요.

763 (아직 인턴)다림주 (ajCNIt.mnA)

2021-02-17 (水) 13:47:56

에릭주도 하이에요

764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3:48:54

다람이 아닌 다림이주 안녕-

765 이하루주 (w6EkPM/uF2)

2021-02-17 (水) 13:50:41

>>761 음, 확실히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네요. 마지막 자리를 다림주가 채우셨으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하구요...?

766 (아직 인턴)다림주 (ajCNIt.mnA)

2021-02-17 (水) 13:50:58

(나이젤주도 안녕이에요.)

767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3:51:53

하루주도 안녕하세요

768 (아직 인턴)다림주 (ajCNIt.mnA)

2021-02-17 (水) 13:53:01

(저는 일단 기다려보려고 생각합니다...?)

769 이하루주 (/sXGCBkZGo)

2021-02-17 (水) 13:54:33

>>768 (저도 일상을 하나 쥐고 있으니 얌전히 기다려야겠습니다.)(다들 점심 드세요)

770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4:11:23

일상을 구해봅니다

77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4:21:29

일상이라... 이 말인가?

77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4:22:04

>>771 힐건의 맛이 그리운 모양이군요

773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4:25:15

>>771-772 🤔

774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4:36:15

일상을 할 사람이 정말 없단 말인가 흑흑 ㅠ

77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4:49:57

멀티는 무리라서...
미안해요...

776 강찬혁\ (Z/y7kmaMfA)

2021-02-17 (水) 15:01:23

>>774
강찬혁이랑 하실래요?

777 지훈 - 에미리 (6aMBsTOGrs)

2021-02-17 (水) 15:01:27

" 차 종류라면 대부분 좋아하나보네. 직접 탄 밀크티... 좋아. 기대하고 있을게. "

어차피 여자 기숙사로 갈 수 있을리가 없었으니 적당히 장난스러운 말투로 받아쳤다. 그나저나 차를 직접 내려마시기도 하나보네. 차에 관해선 마시는 것 외엔 관심이 없었기에, 조금 놀란 눈치였을까. 턱을 괴고 시선을 맞추는 에미리를 잠시 빤히 응시하다가,

" 콜라는 맛있으니까. 가볍게 마시기도 좋고. 이젠 콜라가 없으면 조금 허전해. 그런데 콜라 하면 내가 떠오를 정도라니 그렇게 많이 마셨나? "

지훈은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아무래도 습관처럼 콜라를 마셨으니 기억이 잘 안 날만도 했지. 하루 종일 콜라를 들고 살지만 그게 그에게는 일상이었으니까. "나도 이제 밀크티 하면 에미리가 떠오르긴 해." 라며 작게 덧붙였다.

" 일을 끝내고 콜라를 마시면 피로를 싹 씻어내는 느낌이 드니까. 아마 밀크티도 비슷한 느낌일까? "

고된 하루 뒤에 좋아하는 음료를 마신다는 건 꽤나 행복한 일이지. 고개를 약하게 끄덕이며 따라서 의자에 등을 기댔다.

" ...아까 말했긴 했지만, 오늘 정말 고마웠어. 에미리 아니었으면 죽었을지도 몰라. "

검귀에게 맞고 빈사 직전까지 갔던 지훈이었다. 그때 에미리가 의념기를 쓰지 않았다면, 분명히 죽었겠지. 자잘한 상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새삼 힐러의 중요성을 상기하고는 에미리를 향해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감사를 표했다.

778 지훈주 (iH5YP6yeUM)

2021-02-17 (水) 15:02:57

갱신!

779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05:24

>>776
네!

어서오세요 지훈주!

780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5:05:52

어서와요-

781 강찬혁 (Z/y7kmaMfA)

2021-02-17 (水) 15:07:24

>>779
선레 써올게요

78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07:36

>>781 다녀오세요~

78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5:08:42

오늘의 캡틴 - 근육통에 죽어가는중

784 이하루주 (e.GMeb9KCU)

2021-02-17 (水) 15:10:20

캡틴 죽지마세요..

785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11:46

링피트가...

786 순무 - 이하루 (cmfUaCf2Q2)

2021-02-17 (水) 15:15:18

소년은 소녀의 상냥한 조언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삼촌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쉬엄쉬엄해라"라는 말보다 처음 보는 소녀의 진심 어린 충고가 더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소녀는 어쩜 그리도 말을 예쁘게 하는지, 부드러운 미소와 더불어 급급한 마음을 포근하게 다독여준다.

"네. 의욕만 앞섰어요. 조언 고맙습니다."

소년은 아직 진로도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새내기까지 일일이 챙김 받을 여유가 없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마음 둘 곳이 없어 더욱 자신을 몰아붙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주제넘었다뇨. 저도 이런 말을 해줄 사람이 하나쯤 있었으면 했어요."

낯간지러운 줄도 모르고 소녀의 말을 그대로 되돌려준 소년은 뒤늦게 뺨을 붉히며 소녀에게서 시선을 떼어놓았다. 혼을 빼고 있으면 잘도 이런 말을 할 수가 있구나 싶다.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빈말은 아니었음이다.

"저는 이번에 청월에 입학한 순무라고 해요."

소년은 좀 전에 괜한 말을 했지 싶어서 발끝으로 애먼 모래바닥을 툭툭 차며 다시금 소녀를 바라보았다. 개량된 수녀복 차림이 소녀가 성학교 학생인 것을 짐작게 만들었다.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는 모습이 참 곱살스럽다.

787 강찬혁 - 전봇대 (Z/y7kmaMfA)

2021-02-17 (水) 15:15:52

그래. 인생이란 PC방으로 위장한 불법 도박장에서 벌이는 카드노름과도 같은 것이다. 이 세상은 거대한 노름판이요, 이 노름판에 목숨이라는 판돈을 걸고 수많은 사람들이 뛰어다닌다. 그리고 그 노름판에서 이기는 건 노름판에 돗자리 깔아주고 노름판 수수료 받아먹는 카지노 사장 내지는 도박장 물주듯... 세상은 그런 이들이 항상 이기고, 가끔 반짝하고 따가는 이들마저도 결국은 삼켜진다...


갑자기 강찬혁이 옛날 싸이월드에서도 안 먹혔을 감성글스러운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가 일상적으로 하던 도박이 크게 실패해 목숨이라는 판돈을 영원히 잃을 뻔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판돈을 보전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타격이 뼈아팠다. 아니, 뼈아픈 정도가 아니라 뼈가 부서졌다.... 그렇다. 강찬혁은 담을 넘다가 다리 한 쪽이 부서졌다. 그것도 하필 청월고교 선도부에게 걸려서 도망치다가 굴러떨어진 터라 빨리 일어나야 했다.


"아오, 이놈의 피자빵 때문에..."


강찬혁은 피자빵을 입에 물고,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야구방망이를 부러진 다리에 대고, 가죽 조끼를 벗어 묵었다. 그래도 부족하자, 강찬혁은 가디언의 힘으로 담 밑에 걸려있던 청월고교의 '최고 중의 최고만 뽑는 엘리트의 궁전 청월고등학교'라는 현수막을 찢어서 자신의 다리를 동여맸다. 무려 방망이를 부목 삼아 도망가던 강찬혁은, 채 50m도 뛰지 못하고 청월고교의 한 학생과 마주쳤다.


"아."

788 지훈주 (Bopysnn/nk)

2021-02-17 (水) 15:20:04

다들 안녕하세요!!

캡틴...무리하시면 안 돼요...

789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5:20:48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예요:)

790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5:25:17

다들 어서와-요

현수막을 찢었어!?

791 에릭 -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5:26:17

"아."

이걸 뭐라고 반응해야할까.
피자빵을 물고있는 거칠어보이는 남학생이 가죽재킷과 방망이를 자신의 다리에 부목 처럼 묶고 이쪽으로 오고있었다.
이걸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다친건가? 아니 그렇다면 입에 물고있는 피자빵이 말이 안된다.
놀이인가? 무슨 술래잡기 같은건가? 비켜줘야하나?

"에에..."

처음보이는 혼란스러운 광경에, 나는 그저 한쪽으로 길을 비킬 수 밖에 없었다.
눈을 마주치지 않고 그냥 지나가려고 해도, '최고 중의 최고만 뽑는 엘리트의 궁전 청월고등학교' 라는 현수막에서 찢은 것 같은 부목이 너무나 신경쓰였다.

아, 혹시 이것도 그건가?
교복성능테스트?
그렇다면 친절하게 웃으며 지나가는게 좋겠지..

" ㅇ..안녕하세요 날이 참 좋아요..."

792 이하루 - 순무 (W/ISJeee/E)

2021-02-17 (水) 15:27:16

자신의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는 순무를 바라본다.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 수긍을 하는 것만으로도 반 이상 성공했다고 봐도 좋을테니, 하루는 그 이상으로 순무에게 무어라 말할 생각은 없었다. 자신은 그저 주변을 돌아보게 할 뿐이라고. 이 이상은 순무가 알아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

" 그렇게 좋게 받아들여주면 저도 기쁘네요. "

하루는 순무의 말에 부드러운 눈웃음을 지어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무언가에 떠밀리듯 달려가는 사람은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기 마련이니까, 하루는 그저 주변을 둘러볼 구실을 순무에게 주고 싶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줄 수 있는 도움으로는 그것이 최선일테니까.

" 청월고... 요즘 들어 청월고 분들을 자주 뵙는 것 같네요. 저는 성학교의 하루라고 합니다. 순무 군보다는 1년 먼저 학원섬에 왔답니다. "

하루는 자신을 밝히는 순무의 소개에 입을 가리고 웃던 손을 살짝 내려선 두 손으로 수녀복을 살며시 잡아 예의바른 자세를 취하며 가볍게 인사를 해보인다. 누군가와 서로가 누구인지 밝히는 것은 좀 더 대화를 한결 편하게 만들어 줄테니까.

" 학원섬에 온 신입생 분들은 원래 처음에는 다들 무언가를 해내고 싶어서 애쓰곤 하죠. 저도 그랬었고, 다른 분들도 그랬고, 지금 이시간에도 다른 누군가가 그렇게 하고 있을거에요. 하지만.. 자기 자신을 재촉하고 닥달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 법은 아니니까요. 저희가 달려야 할 시간은 저희 생각보다도 한없이 긴데.. 눈 앞의 것을 위해 혹사하면 미래의 추진력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답니다. "

'그러니까 이렇게 쉴 시간을 갖는 순무군이 잘 하고 있는거에요' 라고 하루는 덧붙여 말하며 방긋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793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27:43

학원섬..오늘도 광기 진행중

794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5:33:36

"...네에. 날이 참 좋네요."


강찬혁은 박살난 다리를 끌고 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강찬혁을 포위하려고 바깥으로 미리 나가있던 선도부원은 아닌 모양이다. 자꾸 현수막에 눈이 가는 모습이 좀 수상하긴 하지만, 진짜 선도부원이었다면 강찬혁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잡혀서 청월고로 끌려갔을테고, 그 곳에서 부러진 다리를 마취제도 없이 강제로 맞추고, 다리가 박살났으니 엉덩이 대신 상체로 몽둥이를 맞는 연습을 당했으리라. 하지만 그러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냥 평범한 청월고교 사람인 모양이었다. 지난번에 만났던 청월고교 사람도 그렇고, 요즘 들어 중요한 순간에 운이 좋은 모양이었다.


옆으로 슬쩍 비껴가려던 강찬혁은, 이 다리로는 몇 분도 못 가서 잡힐 것 같았다. 그래서 이곳 지리에 밝은 그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혹시 이 주변에 가까운 택시 정류장 없나요?"


택시를 탄다면 돈은 좀 깨지겠지만 선도부는 확실히 따돌릴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려 한다면 그 자전거채로 박살내겠지만, 택시를 탄다면 그럴 수 없었다. 택시를 억지로 멈추려 하면 택시기사가 영업방해로 민원을 넣을 것이고, 만약에 택시를 박살낸다면 가디언이 기물파괴를 했다는 소문이 동네방네 퍼져 그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엘리트"의 길은 영원히 끝장날 테니까. 강찬혁은 간절하게 물었다.


"길 좀 물읍시다... 아이고 내 다리..."

795 에릭 -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5:37:22

"아..."

말을 걸어왔다.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말을 걸기 시작했다.
당혹스럽다. 한 눈에 봐도 당혹스러운데, 아.
그러고보니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 이.. 이 사람 다친 모양이다.

나는 건홀더에서 힐 건을 꺼냈다.
갑자기 총을 꺼내드는 모습이 당황스럽겠지만. 저번과 같은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나는 조심스럽게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누며,
치료 해주겠다고 말을 하려 했다.
하지만 세상 사는게 다 그렇게 쉽게 되려나.

최대한 머릿속에서 정리한 쉽고 간략한 말을 꺼낸 순간.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렸다.

"꼼짝마"

796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5:38:21

진행에서 써먹을 것 - 선도부에 쫓기는 찬혁이

797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39:22

그럼 여기서 질문.
선도부 평균 레벨은?

798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5:39:47

카사주 왔다!
오자마자 광기의 학원섬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9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5:40:13

평균 레벨은 모르겠는데 네임드급은 35 넘을거야

800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41:25

어서와요 카사주!

>>799 네임드급 선도부 35레벨에게서 찬혁이가 도망칠 수 있는 확률은?

80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5:41:48

>>795

80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43:34

>>801 합법적으로 일상에서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권력!!!!
이게 힐 건의 위력이다!!!!

80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5:46:31

의념 안쓰면 가능하겠지?

804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5:47:01

"...."


강찬혁은 옛날의 그때가 생각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총을 맞았을 때. 가슴에 두 발을 맞고, 미간에 총을 맞았을 때. 운 좋게도 그때가 의념을 각성한 때였기에 살았지만 이번에는 살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기초훈련 기간에도 사고로 총을 맞은 적이 있었는데(정확히는 포복해서 기어가는 훈련을 하는데, 고개 함부로 들지 말라고 위에서 기관총을 쏘고 있었다. 자꾸 철조망에 걸리는 게 짜증나서 철조망을 손으로 잡고 들어올렸는데 기관총이 강찬혁의 손을 명중해서 구멍이 크게 뚫렸기에, 강찬혁의 과실이 컸지만...) 강찬혁은 상대방이 든 게 힐건인 줄도 모르고 한숨을 쉬었다.


"어떻게 된 게 내 주변에는 정상적인 일이 하나도 안 일어나냐..."


강찬혁이 양 손을 들었다. 만약 방망이가 있었다면 반사신경을 이용해 쳐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강찬혁은 다리를 다친데다가, 몽둥이는 부목 대용으로 묶여있었다.

805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5:48:21

좋은 오후야!
아닠ㅋㅋㅋ생각해보니 찬혁이 총 맞은 적도 있었엌ㅋㅋㅋㅋ앜ㅋㅋㅋ

806 에릭 -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5:49:16

"...."

어라 통한건가?
상대방의 신뢰가 느껴진다. 얼마나 기뻐하는지 손을 들면서 기뻐하잖아.

" 잠깐 따끔할거야. 그 다음엔 좀 편해지겠지. 누우면서 좀 쉬다보면 다 괜찮아질거야. "

힐건의 총구를 그의 부러진 다리를 향해 겨누며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어, 장전을 안했나?

" 잠시만 조금만 기다려줘. "

나는 침착하게 힐건을 이리저리 손보며 상대방에게 잠깐만 기다려주기를 요청했다.

807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5:53:40

수상한 사람(1)

808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5:54:20

에릭아... 힐건이 너를 괴물로 만들어 버렸어...

809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55:03

힐건이야 말로 구원이다!
언젠간 카사에게도 겨눌테다!

81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5:55:43

갱신

811 이하루주 (nrZMErwZf6)

2021-02-17 (水) 15:55:53

힐건..하루는 흥미를 느낄지도..

81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5:55:56

어서와요 호마레주!

813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5:56:44

>>809 카사: (동공지진)
에릭과 돌리는 게 기대된다... 호마레주 ㅎㅇ염!

814 이하루주 (nrZMErwZf6)

2021-02-17 (水) 15:57:21

호마레주 어서오세요

815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5:57:40

안녕하세요~

816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5:57:57

힐건의 특징
: 의념을 쏘는거라 장전은 필요하지 않다.
단점
: 모르고 보면 무섭다.

817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01:02

힐건을 처음보는 워리어와 랜서의 입장에선 서포터가 발광해서 아군에게 총을 겨누는거라고 착각할테니까요!

하나 : 음..만서그? 에릭이 총을 보면서 '이젠 쓸수밖에 없나...'하고 중얼거려
만석 : ...의뢰가 힘든건가..?

818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03:36

하나미치야 : 힐건을 총처럼 드는 애는 처음이라니까? 보통은 가볍게 그립해서 빨리 쏘기 좋기 하잖아?
만석 : 즐기시게 냅둬.

819 지훈주 (93qU5lynmo)

2021-02-17 (水) 16:04:28

>>818 만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오세요!

82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05:53

일상을...구하는거시다...

82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06:41

>>818 이게 친구지!(?)

822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6:06:54

"어어... 어, 이, 이게 뭐하는..."


자신을 향한 총구를 보고 강찬혁은 가슴이 싸하게 식었다. 아니, 아무리 불량배가 싫어도 그렇지 이렇게 대놓고 총을 쏜다고? 가디언이? 강찬혁은 이쯤 되면 그냥 왔던 길로 돌아가서 선도부하게 가까이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 신이시여, 대체 이런 미친 사람을 만나는 저주는 왜 거셨는지. 그리고...


철컥!


"으악!"


강찬혁은 이대로 순순히 장전을 기다려주다가는 자신이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의념의 힘을 다리에 집중했다. 아까 전에 다리를 쏘려는 것 같던데, 대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념의 힘이 잘못 꽂히면 죽을지도 모른다. 미치겠네 진짜. 어차피 반병신이 된 다리로 살기는 힘드니, 저 녀석이 총을 다 쏘거나, 아니면 총을 맞았는데도 견디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틈을 타 총을 뺏고 몸싸움을 할 생각이었다.


"후회할 거야."

823 이하루주 (gIbTEh1WNY)

2021-02-17 (水) 16:07:13

>>820 ...도전..?

824 순무 - 이하루 (cmfUaCf2Q2)

2021-02-17 (水) 16:07:45

소년은 "선배님이셨네요. 반갑습니다."하고 답하며 예의 바른 자세로 인사를 해 보이는 소녀를 마주 보고 말갛게 웃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녀의 말을 경건한 표정과 자세로 귀담아들었다. 중간중간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말씀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게요. 사실 지금 이렇게 쉬고 있으면서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성장하기 위해서는 휴식도 꼭 필요한 건데, 저는 이렇다 할 취미도 없고 아직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했거든요. 제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몸을 쓰는 것밖에 없어서 쉰다는 것이 더 답답하게 느껴져요."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소년은 착잡한 표정으로 가볍게 그러쥔 주먹으로 제 허벅다리를 툭툭 두드렸다. 이윽고 다시 소녀를 바라본 소년은 작은 목소리로 "저..." 하면서 운을 떼었다.

"있잖아요. 혹시 다른 학교 학생도 성당에 들어갈 수 있나요?"

긍정적인 대답을 기대하는 눈치다. 키워준 삼촌의 영향으로 불교에 가까운 무교인 소년은 여태 신앙이라는 것에 관심이 없었지만,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안정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것이 꼭 성당이리라는 법은 없었으나 괴로워하는 제 앞에 나타나 따뜻한 말을 건네어준 소녀가 수녀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825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08:44

>>823 엑 하고 계시는 일상은요..?

826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09:30

텀이 길어질테니 먼저 끝내주세요! 기다릴테니까요!

827 에릭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6:10:12

" ...응? 후회? 아..아니 이건 총이 아니야! "

드디어 나는 그가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생각해보면 언젠가 하나미치야가 힐건을 그렇게 쥐고 겨누면 오해를 산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나는 서둘러 총구를 내리며 오해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 분명 이건 이름에 건이 들어가지만 총은 아니야! 아니 총이 맞나? 단순한 총은 아니야! 살살 쏘면 안아파! "

완벽한 논리였다.
총을 살살 쏘면 안아프다는 것은 만국에 통하는 논리니까!

" 그러니까 경계하지말고 얌전히 맞아줘 "

828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0:39

>>824 그리고 외모 A잖아! 성당 누나 만나라가는게 좋은거시야(?)

829 이하루주 (omsfUmlxjs)

2021-02-17 (水) 16:10:50

>>825 하루가 망념이 많아서...

830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6:10:55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제가 텀이 길어서 항상 죄송스러워요

83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1:59

>>820
일 상 가 능

83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6:12:21

>>828 아니 호마레주 ㅋㅋㅋㅋㅋ

83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12:40

보아라 최소 1일 1진행을 하니 망념을 위해 수련하는 레스주들의 모습이로다

83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3:36

>>831 가능!! 하루주! 저도 이쪽이 끝나는대로 일상해요!

83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3:37

>>833
다키스트 던전 같구먼유

836 이하루 - 순무 (omsfUmlxjs)

2021-02-17 (水) 16:14:31

" 선배라뇨, 그냥 다른 학교니까 편하게 대해주세요. "

예의 바른 자세로 말하는 순무에겐 손짓으로 저어보이며 그냥 편하게 대해달라는 듯 차분한 말을 돌려준다. 왠지 경건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는 느낌에 조금 어색한 미소로 변했다는 것을 순무는 알지 모르지만.

" 확실한 것은 순무군이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알게 모르게 순무군은 나아가고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되는거에요. 노력하는 사람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일은 없거든요. 배에서 노를 젓는데 나아가지 않을리 없잖아요?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

하루는 주먹으로 자신의 다리를 두드리는 순무를 바라보며 걱정할 것 없다는 듯 다정하게 말한다. 애초에, 나아가지 않는 사람은 나아가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 뿐이니까. 개인마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노력을 하면 분명히 나아간다. 그것은 신이 내린 은혜니까. 신은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으시니까.

" ... 글쎄요, 제가 타학교의 학생을 알게 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교문만 지날 수 있다면 예배당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하지만 신께서는 장소를 가리는 분이 아니니, 그저 때때로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 만으로도 기뻐하실거에요. "

장소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은 듯 하루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간다. '들어올 수 있는지는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따가 연락처를 알려드릴 필요는 있겠네요' 라는 말을 덧붙인 하루는 후후 하고 웃음소리를 흘리며 또다시 손으로 입을 가린다.

" 혹시 종교에 관심이라도 생기신걸까요? "

837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4:54

그럼 어떤 일상을 해볼까?
도서관에서 같은 검술 관련 책을 집는 그런 일상이 떠올랐는데

838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15:07

오늘은 수업 하루 빼먹을까 넘 귀찮아

839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15:11

연막탄 같은 것도 팔려나요.
힐킷 같은 것도 팔면 사고싶다

840 이하루주 (w6EkPM/uF2)

2021-02-17 (水) 16:15:17

텀은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괜찮아요.

841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15:31

>>838 영웅절 행사 준비로 스킵 쌉가능

84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5:36

>>838 한편으론 일상 돌릴 여유가 생기게되니 좋고....!

843 지훈주 (cqW6yskgHM)

2021-02-17 (水) 16:15:48

망념을 빨리 없애야한다...

84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6:05

오히려 너무 자주하면 레스주들도 일상 돌리느라 지쳐서 쓰러져요!!
저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845 지훈주 (ccV8wqrlAg)

2021-02-17 (水) 16:16:15

>>838 (괜찮은 것 같을지도)

846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6:27

이 망념에 묶여버린 망자들을 보라...

847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7:01

>>837...호마레라면 자신의 금같은 시간과 타협해서 아무렇지않게 같이 읽을 법하기도 한데..?

848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7:19

그렇지만 잔잔- 하게 진행하는 후안으로서는 매일 매일 진행하면 최대 이득이로다!

849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8:01

>>847
좋다 후안도 그냥 별 신경 안쓰고 읽을것이니 그럼 그걸로 일상하자

850 이하루주 (gnW/gtS6S6)

2021-02-17 (水) 16:18:18

다들 망념이 쌓여서...

851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18:51

★ 오늘은 수업이 없습니다 ★

★ 아카데미 3교 공문
영웅절 준비를 위해 추모 공간을 개방합니다. 우리를 위해 싸웠던 가디언들의 명복을 빌고,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합니다.

★ 청월고등학교 공문
학교 현수막은 여러분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 아프란시아 성학교 공문
담은 넘으라고 있는 장식이 아닙니다.
★ 제노시아 전문고교
저희는 스크린을 쓰고 있습니다.

85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9:21

>>849 넵!! 잠깐 볼일이 있어서 선레 부탁할게요!!

853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19:42

추모 공간이 개방되었다면 가보는게 인지상정!

854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20:06

>>852
레스 작성중...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855 지훈주 (93qU5lynmo)

2021-02-17 (水) 16:21:28

추모 공간..!

856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6:22:13

"...대체 가디언이 어떻게 된 거야?"


강찬혁은 총을 이따구로 다루는 가디언이 어떻게 가디언이 된 건지 의심했다. 가디언이 되어서 대체복무역으로 판정되면서 훈련소에 일주일 간 입소한 적이 있었는데, 첫날에는 줄 서는 법을 배우고 이튿날에는 애국가를 부르는 법을 배웠으며(강찬혁이 애국가를 그때 처음 배웠다.) 사흘날부터는 총기교육을 했다. 그곳에서 배운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죽일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는 총구를 들이대지 말라, 당장 죽일 무언가가 없으면 방아쇠에 손가락을 넣지 말라는 교육이었다.


그런데 눈 앞에 저 사람은, 당장 장전도 못 해, 총구를 막 갖다대, 아예 쏴죽이려 해. 진지하게 강찬혁은 선도부가 잡아서 '참교육'을 해야 할 대상이 자기가 아니라, 저 사람이 아닌가 고민했다. 강찬혁은 해봤자 매점 좀 가자고 담벼락을 타고넘거나 유리창 몇개를 깨먹을 뿐이지만 이 사람은 잘못하면 나중에 어디서 사람을 죽일지도 모를 일 아닌가. 안 되겠다. 아무래도 이 사람에게 이성을 기대하는 건...


"미치겠군."

857 (아직 인턴)다림주 (b60N8g1lJU)

2021-02-17 (水) 16:22:19

길을 잃었다-따라따랏따~
열두개로 조각난 매장길이 나에겐 너무 낯설어♪
=☆*:.。. o(≧▽≦)o .。.:*☆ 망했어!

858 에릭 -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6:24:31

탕!
총성이 울려퍼지자. 나는 됐다 라고 소리치곤. 밝게 웃으면서 그의 다리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 자, 잠깐 따끔할거야. 그리고 다 괜찮아질테니 걱정마. 응? 가디언?? 으음....."

학교의 현수막을 찢어발기는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들어도. 난감할 따름이다...

" 아무튼 뭐 상관없지. 자 얌전히 있어.

의념을 힐건에 집중하면서. 찬혁의 부러진 다리에 겨누고.
천천히 방아쇠를 당긴다.

85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6:24:51

길 잃었을때 지도보다 분홍신이 먼저 떠오르는 한국인...

860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25:34

밥 만들고 있다보니 처음 해보는 수학에 머리 싸매고 깨갱거리고 있다가 씨끄럽다고 도서관에서 쫒겨난 카사가 떠올랐습니다.
고로 일상같이 할 사람을 찾는 다아

861 이하루주 (mQZ6v6KYSE)

2021-02-17 (水) 16:27:07

다림주 길을 잃으면 무조건 왼쪽 벽을 따라 가랬어요. 누군가가..
아니나.

862 (아직 인턴)다림주 (b60N8g1lJU)

2021-02-17 (水) 16:27:15

아무튼 길을 잃었지만 뭐 천천히 관람하죠.. 길도 대충 찾을 수 있을 거고.
일상도 관람하고(본심)

863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28:22

>>857 다리미주, 매장의 직원들이 다 어디서 왔다고 생각해요...? 다 다리미주 처럼 길을 잃은 사람들이에요. 자, 어서 다림주도 매장의 하나가 됩시다...

86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29:09

>>851 성학교ㅋㅋㅋㅋㅋㅋㅋ
(담을 넘는 사람을 떠올린다)
레스주들중에도 상습법이 있을지도 몰라!!

865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29:11

>>863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어쩐지 내가 버터가 어디있냐고 물어봐도 다 모른다고 하더라고!

866 후안 - 호마레 (3B4TKqfpkE)

2021-02-17 (水) 16:29:42

후안은 도서관에 있다.
검을 다루는 것은 뇌로 근육으로 검을 익혀나가는 종류의 것이지만 이외의 지식도 알아보는것이 좋다.
지식에 한해서는 편향됨이야 말로 정체됨이라는것의 다른 해석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런점을 보안 하기 위해 후안은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본다.
검에 관련된 조금 얉은, 지식과 역사를 담은 책이 어떤게 있을까 찾아 보던 후안은 맘에 드는 책 하나를 잡았다.

그때 책에는 또 다른 누군가의 손이 올라와 있었다.

867 지훈주 (KsQUTIS1JU)

2021-02-17 (水) 16:29:54

매장이 우리 가족이 되었다...

868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30:47

>>865 그거슨 에릭주가 버터를 옷가게에서 찾아서 그런 것이에여...(후광

869 (아직 인턴)다림주 (b60N8g1lJU)

2021-02-17 (水) 16:30:49

직업을 준다니 매장과 기꺼이 하나가 되겠다!(?)
아니 여기 거울이 아니라 유리였잖아.(새로운 공간 '과일/채소'가 오픈되었습니다^^)

870 이하루주 (ohhmM7eEbA)

2021-02-17 (水) 16:32:48

카사주 돌리실래요? 무리해서 멀티를 돌려야 하루 망념이 수습 될 것 같아서.. (현재 67)

871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33:01

>>868 에에?
카사주? 옷가게엔 버터가 있는게 당연하잖아요? (광기

872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6:33:20

"...."


강찬혁은 이제 보니까, 저 사람의 표정에 어떤 악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체 왜 그러나 하고 표정을 봤는데, 순수했다. 이게 말로만 듣던 순수 악인가? 사이코패스가 그렇지 않은가, 살인이 왜 죄야? 왜 나쁜 거야? 왜 하면 안되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저 악의가 없는 표정이면 그럴 법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니 이상했다. 아무리 청월고교가 무슨 나이 60 먹은 노친네들마냥 꼰대만 만드는 공장이라 해도, 적어도 기본적인 인간성 자체는 다 좋았다. 청월고교의 모든 평가기준은 때론 악의적이라서, 누군가를 쳐내는 방향으로 작동한다고도 하니까. 하지만... 이 사람은, 이 행동을 행하는데 아무런 악의도 없어보였다.


강찬혁은 그 사람을 보다가, 한번 던져나 보자 하고 물었다.


"...그거 힐건이지?"

873 지훈주 (68ai2WGGa6)

2021-02-17 (水) 16:33:45

70 넘게 쌓인 망념을 빨리 처리해야 하는데...

874 에릭 -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6:34:47

" 응 "

힐건이냐는 물음에 나는 고갤 끄덕였다.
...누가봐도 힐건 아닌가 이거..?
쇳냄새와, 흑색의 철. 묵직해 보이는 색까지..
누가봐도 선량한 힐건 처럼 보인다.

아 혹시 1학년 때 내가 보건부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이런 오해 때문이 아닐까?

" ...혹시 진짜 총으로 오해한거야? 에이...아니지? "

875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34:48

>>870 하루주랑 순무주가 괜찮다면야...!
>>871 아니 이 무슨 찐광기란 에릭주를 얘기하는 것이었어...!

876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35:25

" 보건부에 들어오고 싶다고? 환자 좀 치료해봐 그럼 "
에릭 " 이제 편하게 해줄게 (힐건) "
" 에 ..... "

877 이하루주 (vO8h7CFyM.)

2021-02-17 (水) 16:35:29

>>875 순무주가 텀이 있으시다니 제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보겠습니다.

878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36:11

>>876 엨ㅋㅋㅋㅋ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릭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7 그렇다면 선레는! 혹은 원하는 상황은!

879 이하루주 (voqPLeQUyc)

2021-02-17 (水) 16:37:26

>>878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고, 상황은 학교에서 만난다거나, 아니면 숙소에서?

880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39:48

>>879 오케이! 이렇게 하는게 맞나?
.dice 1 2. = 2
1 - 하루하루
2 - 카사카사

881 지아주 (QNyYvjpAqs)

2021-02-17 (水) 16:40:06

물에 빠진 회사원:회사원살려! 회사원살려!

구조자:그냥 사람살려라고 하시지 왜 그러셨어요?

구해진 회사원: 사람이라뇨? 전 회사원인데요?

882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40:20

나구낫! 그럼 선레를 가져올테니 기다려줘!

883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40:58

어서오세요 지아주!

884 순무 - 이하루 (cmfUaCf2Q2)

2021-02-17 (水) 16:41:08

소년은 같은 가디언이 될 인연이니 선배라고 칭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었다. 더구나 저보다 한 살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어색하고, 살면서 누나라는 말은 한 번도 입에 담아본 적이 없어 도저히 입 밖에 낼 수 없는 단어이기에 선배 말고는 달리 부를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허나 편하게 대해달라는 말에 부정을 할 수는 없어서 얌전히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확실히는 모르겠다는 소녀의 말에 소년에게서 조금 아쉬워하는 눈빛이 드러난다. 때때로 기도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실 거라는 말은 깊이 와닿지 않았지만, 연락처를 알려준다는 말에 수줍게 시선을 내리며 가디언 칩이 들어있을 손목을 만지작거리고만 있다.

"종교에 관심이 생긴 건 아니지만, 성당이라면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지금 하루 선배와 대화하고 있는 것처럼요."하고 조용히 덧붙인 소년은 혹여 제가 종교인에게 실례가 되는 말을 하지는 않았는지 눈치를 살피듯 소녀를 흘금 바라보았다.

885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6:41:22

"아니 진짜 ㅅ... 아니, 아니. 그... 아니, 됐다."


강찬혁은 너무나도 무해하게 대답하는 상대방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아니, 힐 건이면 힐 건이라고 이야기를 해야지 왜 저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길게 끌었단 말인가. 강찬혁은 답답해서 한숨을 쉬고, 총으로 오해했냐는 말에 당연히 총으로 오해할 만하다며 일장연설을 했다. 선도부도 여태까지 안 쫓아온 것을 보니 흥미를 잃고 도망간 모양이니, 뭔가 말할 시간은 충분했다.


"아니, 그렇게 생겼으면 다들 사람 죽이는 총이라 생각하지 누가 사람 살리는 총이라 생각하겠냐고. 진짜로 오해받기 싫었으면 저기 철공소 가서 돈 몇만원 주고 흰색 페인트 다시 칠해달라 그러고 거기서 빨간색 적십자 마크 달면 얼마나 좋아! 아오..."


강찬혁은 그 힐건에 호기심이 생겼다. 직접 보는건 처음인데, 뭐, 그건 됐고 한번 써보고 싶어서 물었다.


"그거... 한번 줘볼 수 있나? 책에서만 봤는데, 무게는 어떤지, 어떻게 쏘는 건지 궁금해가지고."

886 이하루주 (YvmTAzyul6)

2021-02-17 (水) 16:41:27

다녀오세요, 카사주.
지아주 어서오세요.

887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6:43:36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저는 텀이 있는 편이니까 답레는 카사주와 돌리시는 걸 우선하셔도 좋아요! 제건 좀 늦어도 괜찮다는 말이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시기:)

888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44:07

옷가게에선 옷을 입혀서 녹아버린 사람들을 뭉쳐 버터로 만들어주는 것 아니야? 그러니가 사람들이 옷가게에선 입을 꾹 닫는거지

889 지훈주 (NpQrgLZJHw)

2021-02-17 (水) 16:44:39

지아주 사람을 포기하시면 안 돼요..(흐릿)

890 이하루주 (tPP/RJfCxM)

2021-02-17 (水) 16:45:22

>>887 멀티 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순무주도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고 순무주의 페이스대로 주시면 된답니다. 괜찮아요.

>>888 ....왠지 공포영화

891 에릭 -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6:45:39

" 분홍색 소총도 있지만 그게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아... "

하지만 그것도 그렇다.
앞으로는 조심해야지.

" 응? ....괜찮겠어? 뭐 나야 상관없지만. "

나는 힐건에 흥미를 보이는 사람을 향해 힐건을 건네주며 도대체 뭐가 궁금한가 싶어서 바라만 보았다.

" 조심히 다뤄야한다고 배웠어 나는. "

그래서 양손으로 파지하고, 차분하게 총구를 겨누지.

892 호마레 - 후안 (ZQ0.hC4MyI)

2021-02-17 (水) 16:46:14

손과 손이 접촉한 순간, 호마레는 책에 정신이 팔려 인지하지 못했던 옆 사람의 모습을 확인한다.
처음 보는 얼굴인걸로 보아, 검술부는 아닌 검도부의 부원일 수도 있겠다고 유추하였다.
아마 검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익히기위해서겠지. 검도부와 검술부의 그 근간은 검을 다루는 것에 있다.
어쨌든, 그가 자신처럼 이 책을 읽겠다는 목적을 가진 것은 확실했다.
타다는 남을 신경쓸 만큼 배려가 깊은 것도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남을 매몰차게 대할만큼 이기적인 것도 아니였다.
그렇기에 그냥 책을 양보할까, 혹은 책을 먼저 읽도록 할까...

"...같이 읽을까요."

타다는 그저 아무렇지않게, 보통은 처음 만난 사람끼리는 제안하지않는 사항을 말하였다.
자신의 시간은 중요하고, 또한 상대방의 시간도 중요할테니, 생각난 수단이였다.
또 다시 생각한걸 바로 입밖으로 꺼내는 버릇이 작용한 것도 있지만...

893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46:22

>>888 과연..일리있어요

894 카사 - 하루 (AKP.m5bOV.)

2021-02-17 (水) 16:46:58

"흐아암..."

밖에서 깜박 잠이 들어 버렸다. 담위 햇빛이 따사로워 잠을 청하다가 어느 선생님한테 걸려버린 슬픈 과거사를 지닌 카사. 졸리면 숙소에서 자라는 잔소리를 착실히 수행하는 중이었다. 하품을 하며 터덜터덜 걷고 있었더만... 응?

킁킁. 두리번두리번.

파칭. 저 멀리에서 서 있는 하나의 인영! 짐승답게 포착해버린 카사의 눈이 위험하게 빛난다.

"하루다! 하루우우우~~!!"

하울링에 가까운 소리로 포효하며 저어어 멀리의 하루를 향해 뛰어간다! 이족보행으로 달리는 것도 기다리지 못해 아예 네발로 뛰어 신손 S의 스피드로 다가오는 카사!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가히 공포라 칭할지도 모른다.

//사람이 아닌 슬픈 지아주 어솨!

895 지훈주 (NpQrgLZJHw)

2021-02-17 (水) 16:46:58

>>888 (완벽하게 이해했어! 짤)

896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48:22

>>888 그, 그런 것이었구나!!
양손으로 꼭 잡고 차분하게 사격조준하는 에릭 (힐러)...

897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50:10

밥먹고 올게요!!

898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6:50:59

호마레주 맛밥하세요~

899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51:46

다녀오세요 호마레주~

900 이하루 - 카사 (QnUiCdDuyE)

2021-02-17 (水) 16:52:23

하루는 오늘의 일과를 마무리 하고 숙소로 향하고 있었다. 이따가 학교 밖에 나가서 가벼운 산책이라도 즐길까 하는 가벼운 생각을 하고 있던 하루는 이내 어디선가 땅을 힘차게 내딛는 발소리가 들리는 것을 알아차리곤 눈이 조금 커진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 발소리. 그 발소리를 들은 하루는 천천히 뒤돌아선다. 역시나 하루의 금색 눈동자에는 맹렬히 달려오는 카사가 보였고, 하루는 방긋 미소를 지어보였다.

" 카사양. "

상냥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로 하울링처럼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달려오는 카사를 바라본 하루는 부드럽게 이름을 부르더니 천천히 한손을 뻗는다. 새하얗고 자그마한 하루의 손바닥이 카사의 정면에 보일 즈음, 하루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 착한 카사라면 제 말을 들어주겠죠? 자, 제 앞에서 멈추도록 해줄래요, 카사 양? 안 그러면 카사양을 쓰다듬어줄 수 없어요. "

약간은 곤란하다는 듯, 그러면서도 반갑다는 듯 미안함을 담은 듯한 목소리로 맹렬히 다가오는 카사에게 말을 던지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하루였다. 한없이 자애로운 듯 하면서, 어딘가 말을 어겨서는 안될 것 같은 분위기라는 점은 미묘했지만.

901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6:53:16

"힐 건이라... 그런데 이상하네? 내가 배우기로는, 힐 건 같이 의념을 이용해서 사용하는 무기는, 장전 같은 건 필요없다고 들었는데?"


이거 제대로 된 거 맞아? 강찬혁은 의심했다. 그가 알기로 힐 건이건 뭐건, 투사체를 발사하는 "총기" 형태의 무기는 장전이 필요없다고 들었다. 분명히 그럴 텐데, 생각보다 묵직하기도 했다. 강찬혁은 에릭과 힐 건을 번갈아보다가, 자신의 무릎에 대보았다. 뭐, 어차피 강찬혁은 서포터가 아니라 워리어니까 소용이 없을 테지만 한번 궁금해서 쏴보고는 싶었다. 하지만 강찬혁의 의심이 미처 닿지 못한 곳이 있었으니... 어쩌면 그 총이 실총일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탕!


"끄아아아아악!!!!"


다행히도 대충 조준하고 쐈던지라 총탄은 강찬혁의 무릎을 스쳐갔다. 하지만 스치기만 해도 바지와 살갗이 찢어진 것을 보고 강찬혁은 알 수 있었다. 이건 실탄총이었다. 강찬혁은 벌벌 떨면서 에릭을 바라보았다.


"너 아까 전에 나한테 실탄이 들어있는 총을 겨눴던 거야...?"

902 에릭 -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6:55:44

" 어라..그러고보니 그렇네. 어어... "

탕!

" 오오... "

어라, 아아 그러고보니. 혹시 모르니 사격술을 연습하려고 들고 왔던가.
깜빡했네...

" 아하하 미안. 실수해버렸다. "

큰일날뻔했네~

" 정말로 방아쇠를 당겼으면 아팠을거야. "

정말로 쏘진 않았으니...세이프..라고 넘어갈 순 없으려나. 으음 힘들겠지?

903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6:59:53

"..."

이 사람, 생각보다도 더 위험했다. 강찬혁은 심호흡을 여러번 했다. 최대한 소리를 크게 내야 한다. 이러다가 진짜로 죽을지도 모른다. 강찬혁은 마지막으로 매우 크게 심호흡을 한 뒤에...



"사람 살려!!!!!!!!!!!!!!!!!!"


...라고 외치면서, 다리 한쪽이 박살난 것도 잊은 채로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마치 옛날 만화의 로드런너를 연상케 하는 발놀림이었다.
//여기서 끝내셔도 되고 막레 주셔도 됩니다

904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01:33

수고하셨어요 찬혁주!
재밌었어요!

905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7:03:17

>>904
제가 영광이죠 :)

906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7:03:25

오늘은 판 갈고 진행할듯?

907 카사 - 하루 (AKP.m5bOV.)

2021-02-17 (水) 17:03:44

자신의 맹렬한 사자후(?)에 뒤돌아 보는 하루의 모습을 발견한 카사는 활짝 웃는다. 하루다! 하루!
카사는 하루가 좋았다! 상냥하고, 예쁘고, 친절하고, 예쁘고, 많은 것을 안다! 그리고 예쁘다! 하루는 이 온통 새하얀 소녀가 좋았다!
그 좋아함을 온몸으로 표출하려 하루에게 파운싱을 하려하지만...

끼이익.

멈추는 소리가 요란하지만 완벽히 하루의 코앞에 착지한다.

나보고 착하다고 했어!
카사는 웃어주는 하루가 좋았다. 하루의 말이라면 뭐든지 들어주고 싶었다!
주섬주섬, 네발로 착지한 상태에서 일어난다. 일어나도 하루보다는 머리 하나 더 작았으니까. 그러는 도중에 흙이 묻어 더러워진 양 손바닥을 바라보다 머쓱하게 옷에 쓱쓱 문질러 닦고, 의기양양하게 하루를 반짝이는 눈으로 쳐다본다.
꼬리가 있다면 반가움에 맹렬히 흔드는 것이 보일테다. 쓰다듬기 쉽게, 약간 고개를 아래로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자! 날 이제 쓰다듬어줘! 어서!!

908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7:04:38

>>901 - 90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둘이 또 만날때가 기대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9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7:09:09

일찍 갈면 그만큼 일찍 시작할듯?

910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11:43

파이어!

91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12:23

피자 마싯섰다 흑흑...

91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12:55

>>892 혹시 후안주가 못보셨을 수도 있으니..!

913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7:13:33

>>909
야들아! 오야붕이 빨리 갈아야 빨리 시작한단다!!!!

91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14:15

오늘 진행은 없다고..?!

915 이하루 - 순무 (juRM4VIUZI)

2021-02-17 (水) 17:14:31

" 확실히 기도를 드리는 건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

하루는 순무의 말에 좋은 생각이라는 듯 좀 더 밝아진 미소를 지어보인다. 자신이 애정하는 주에게 기도를 올릴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을 하루가 마다할 리 없었다. 좀 더 이세상의 사람들이 주의 애정을 알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것은 언제나의 바램이나 다름없었으니까. 하루는 순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는지 천천히 새하얀 손목을 내민다.

그 손목은 한없이 가늘어서 그녀가 꽤나 가냘픈 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 학교에 출입하는 것이 가능한지는 제가 금방 알아봐드릴게요. "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요, 하루는 그렇게 말하며 상냥한 눈웃음을 더한다. 자신과 기도를 함께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신도 기뻐하실 것이다. 게다가 그로 인해 순무의 삶에 행복함이 솟아난다면 더욱 더 마다할 리 없는 하루였다.

" 그럼.. 연락처, 공유할까요? 우리? "

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수줍은 권유가 순무에게로 향한다.

916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14:56

진행이 없는게 아니라 수업이 없는거였나!!

917 이하루 - 카사 (juRM4VIUZI)

2021-02-17 (水) 17:16:47


자신의 말을 듣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멈춰서는 카사를 금빛 눈동자가 따스하게 바라본다. 코 앞에 착지한 카사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흙먼지가 묻은 손을 옷에 문질러 닦는 것을 지켜보던 하루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신을 향해 맹렬하게 쓰다듬어달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는 카사를 바라보던 하루의 분홍빛 입술이 천천히 열렸다.

" 카사 양, 그렇게 옷에 손을 닦으면 옷이 더러워져요. 카사양처럼 예쁜 사람이 더러워진 옷을 입고 다니면 안되잖아요? "

'미모가 아까워져요' 하고 상냥하게 말을 건낸 하루는 주머니에서 새하얀 손수건을 꺼낸다.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조금 있다가 해주겠다는 듯, 능숙한 손놀림으로 손수건이 더러워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살살 카사의 옷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준다. 옷이 깔끔해졌을 때엔 상냥하게 카사의 손도 감싸서 흙먼지를 닦아내주고 나서야 하루는 부드럽게 카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기 시작한다.

" 좋은 하루 보냈어요, 카사? 오늘은 학교에서 못 본 것 같은데.. 날이 좋은 것을 보니 햇살이 좋은 곳에서 잠이라도 잤을까요? "

하루는 카사의 하루가 궁금하다는 듯 차분한 목소리였다. 처음에는 정수리 부근을 매만져주던 손길은 천천히 카사의 머리카락을 타고 옆머리로 향하다, 가볍게 카사의 뺨에 내려앉는다.

"아, 제대로 인사도 안 했었네요. 카사양, 안녕하세요, 그리고 보고 싶었답니다. "

카사의 눈동자에 화사하게 밝은 미소를 짓는 하루의 얼굴이 가려짐 없이 온전히 새겨졌을 것이다.

918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7:16:52

윽 죄송합니다 호마레주!
갑자기 상처 치료 때문에 잠시 자리 비웠었어요!
바로 답레 드릴게요!

919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17:17

>>918 알겠습니다ㅏㅏㅏ

920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7:19:19

발렌타인때 T8로쉐를 아홉개정도 받아서 오늘의 사료는 이거야..

921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7:19:43

캡, 캡 연락처 공유는 어떻게 해요? 가디언 칩으로 보이는 창은 자기것만 보이는거였나요? 다른사람도 볼 수 있나!

92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20:21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건 다 되는게 아닐까...?

92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7:20:49

그냥 연락처 공유 허가하고 서로 손목대면 처리됨!
남의 것도 남이 허가하면 보이지!

924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7:21:28

원래는 돈버느라 바빠야 했는데 너무 여유가 생겨버렸다.

925 이하루주 (HHhaKVxPxs)

2021-02-17 (水) 17:21:31

가디언칩..편리 그자체...

926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7:21:57

손목 대면 되는구나!!(깨달음) 감사합니당

927 지훈주 (NpQrgLZJHw)

2021-02-17 (水) 17:22:00

초콜릿...부럽...

928 후안 - 호마레 (3B4TKqfpkE)

2021-02-17 (水) 17:25:22

동시에 한 책에 손이 향했다는건 둘 다 같은 책을 읽는것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왠만해서는 둘중 하나가 포기하거나 서로 자기가 가지겠다 다투는 경우가 많았지만.
후안은 크게 방해 되지 않으면 상관 없는 파였기에 같이 읽자는 제안에 아무말 없이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후안은 책을 들고 가까운 책상에 앉아 두 의자 사이 가운데에 책을 두었다.

/늦어서 정말 미안!

929 카사 - 하루 (AKP.m5bOV.)

2021-02-17 (水) 17:33:50

카사는 솔직이 말해서, 예쁜 것에 사족을 못쓰는 편이었다. 말 그대로 짐승들만 보아오다가, 위급한 상황에서 만나게 된 하루는 정말로, 말 그대로 반짝였다! 새끼오리가 태어나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각인하듯, 카사는 그렇게 현재 하루에게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에 기분이 하늘까지 치솟아 올랐다가 내용에 금방 다시 울상이 되어버린다.

옷 같은 것은 괜찮은데! 그보다 쓰담는 것이 더 중요한데! 큰 실망에 몸을 부들부들 떨 뻔하지만, 이내 이어지는 "예쁜 사람"이라고 부르는 말에 이내 헤실헤실해진다.3
그럼그럼, 하루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것이지!
순식간에 만족한 카사, 하루가 편하게 양 팔을 옆으로 펼치고 있다가 손을 모아 손수건을 받는다. 그러다 마침내 닿은 하루의 손길! 기분 좋은 듯이 눈을 감으며 최대한 가만히 만끽한다. 동물이 의레 그렇듯이, 오히려 하루의 손길에 머리를 부비적거린다.

"응, 응! 저기 멀리 담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어! 하루는 오늘 뭐했어?"

또 다시 그 '신'이라는 사람이랑 얘기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하루가 감사하고 있다는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가끔은 조금, 아주 조금 질투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가 그렇게 좋아하니, 크흠, 크흠, 너그러운 카사는 그 사람을 좋게 봐주고 있었다. 만약에 직접 만나게 된다면 약간은 과시하겠지만, 고기를 조오금 나눠줄 의향도 있었다!

반짝, 하루의 인삿말에 눈이 다시 번쩍 뜨여진다.

"나도!! 나도 하루가 보고 싶었어!"

흔들 꼬리를 대신하듯이, 기어코 온몸이 진동하기 시작하는 카사. 햇살만큼 강렬한 눈빛을 하루에게 쏘아보낸다.

930 호마레 - 후안 (ZQ0.hC4MyI)

2021-02-17 (水) 17:35:11

본래 의자와 의자사이에는 어느정도의 간격이 있지만, 둘이서 한 책을 읽기에는 거리가 있기때매
타다는 조심스레 의자를 당겼다.
그리고는 말 없이, 마치 그렇게 정했다는 듯 책을 천천히 넘기며 읽기 시작했다.
상대방의 페이스를 알지못하니, 속독은 피하기로 하고 정독을 한다.
어쩌다보니 앉은 자리가 자신이 페이지를 넘기는 자리가 되었으니 한편으론 편하다고 생각하였다.

그 모습이 주변에서 책을 읽던 학생이나, 사서에게는 어떻게 생각됬을지는, 전혀 알지 못했지만,

93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35:48

지금까지의 일상...네번째 모두 이성이였다고...

932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7:36:19

대신 진행에서 칸나랑 놀고 있었자나!

933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37:51

>>932 일상의 경우니까요!! 칸나랑은 놀고있달까...놀고있나?!

934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7:38:10

안싸우면 노는거지 머

935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38:16

npc랑 노는게 최고지 암 암

936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39:02

(납득)

937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41:04

호마레의 목표는 뭔가요? (뜬금없)

938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7:42:03

위키 좀 손보고 왔당

스레를... 갈아버렷!

939 이하루 - 카사 (817GQVo2mA)

2021-02-17 (水) 17:42:10

바로 머리를 쓰다듬어주지 않아 몸을 부들거리던 카사가 자신의 말 한마디에 다시 헤실거리는 모습을 보며 하루는 쿡쿡거리는 맑은 웃음소리를 흘렸다. 정말이지, 고아원의 동생들 - 나이를 한손으로 셀 수 있는 - 을 보고 있는 느낌이야. 하루는 마음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정성껏 하루를 보듬어주고 쓰다듬어주었다. 일종의 힐링일지도 몰랐다.

" 저는 기도를 드리고, 보건부 활동도 하고, 도서관 좀 들렸다가 오는 길이었답니다. 카사 양이 힘이 넘치는 것을 보면 제대로 낮잠을 즐긴 모양이네요. "

잘했어요. 하루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손에 부비적대는 카사를 상냥하게 매만져주었다. 누군가를 돌봐준다는 것, 누군가가 자신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하루에게 있어 큰 기쁨 중 하나였다. 신께서 자신을 세상에 남겨둔 이유가 바로 이런 일을 하라고 남겨둔 것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면서 다정하게 카사를 바라보는 하루였다. 갑작스런 만남에 제대로 건내지 못 했던 자신의 인사말을 들은 카사의 눈이 갑작스레 커지자 잠시 의아한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이자, 새하얀 머리카락이 비단처럼 살짝 옆으로 흘러내렸다.

" 후후, 그건 기쁜걸요. 카사 양이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절 만날 수 있겠지만 말이에요. 적어도 저랑 카사 양이 학교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확실히. "

하루는 온몸을 진동하기 시작한 카사를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며 다정하고 솔직한 말을 돌려준다. 카사가 바란다면 자신은 얼마든지 카사를 만나주겠다고, 언제든 자신을 부르라고. 다정하게 대답을 돌려준 하루는 가볍게 양팔을 벌려보인다.

" 자, 이제 아까 하려던 것을 해드려야겠죠? 카사 양이 하고 싶으셨던거. 잊지 않았죠? "

얼마든지 품에 안겨도 좋다는 듯 가느다란 팔을 양옆으로 벌려보이며 부드럽게 눈웃음을 얼굴에 새겨넣는 하루였다.

94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42:42

모두가 인정하는 1등이 되는 것!

94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43:12

그걸 못하고 실패해서 마지막 수단으로 가디언이 된거지만...!

94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44:10

>>940 호마레는 귀여움 쪽에서 이미 1등이니 괜찮습니다.

나이젤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943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7:44:57

>>942 그런건가...?

944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47:09

>>943 그런겁니다.

그보다 의뢰 가기전에 준비할게 많네요.
어서 의뢰를 가서 포인트를 벌어야 떵떵거리며 살텐데요.

945 후안 - 호마레 (3B4TKqfpkE)

2021-02-17 (水) 17:48:30

후안은 호마레와 가까이 붙은채 조용히 넘겨져만 가는 페이지를 따라갔다.
그는 그다지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오히려 약간 느린 편이었다.
후안이 느끼기에 호마레가 넘기는 페이지 속도는 약간 빠르게 되어서, 후안은 적당히 빠르게 읽기로 했다.

그래도 흥미가 깊거나 정독을 하는 부분이 있으면 잠깐만 시간을 달라는 듯 살짝 손을 얹어 그 부분을 읽었고, 그러고 나면 손을 치워 페이지를 넘기게 두었다.

그렇게 후안은 조용히 집중해가며 책을 다 읽고 있었다.

그리고 곧 책은 끝 페이지에 가까워 졌다.

946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7:49:02

>>942 내가 하려던 말은 여기에 있다

나이젤의 가장 큰 목표는 더 나아지는 거에요. 과거의 나보다, 어제의 나보다, 방금 전의 나보다 더 좋은 것이 되기. 끝이 없으니 목표라긴 이상하지만.

하루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갑자기 목표 말하기 챌린지)

947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7:50:05

누구나 인정할 1등이라...
살리에리가 생각나네!

948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50:20

어찌보면 나이젤의 목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힘드네요.
그런데 나이젤 다워요.

후안의 목표는 뭔가요?

949 이하루주 (voqPLeQUyc)

2021-02-17 (水) 17:52:16

하루의 목표는 신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 자신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입니다.

950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7:53:54

>>949 성녀다... 성녀... (맞음)

95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7:54:23

후안의 목표?
사실 목표라기보단... 목적이라고 하면 좋나?
더 좋은 검술을 알고 더 좋은 검술을 배우고 싶다 같은것이지?
가디언으로서 뛰어나고 더 많은 검에 대한 지식을 알고 싶어해.

그러나 목표 같은건 아니지. 그냥 후안은 검에 대한 지식이 늘고 자신의 실력의 증진이 즐거운거 뿐이야.

952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7:54:54

캡틴의 목표 - 어장이 일년간 만선하게 해주세요..

953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55:08

대표 힐러 레스주인 하루주의 말씀이셨습니다.
다들 냉큼 기도하세요.

954 이하루주 (CBG01cqdX2)

2021-02-17 (水) 17:55:22

왠지 하루가 극한의 컨셉러가 된 것 같지만... 이건 하루주 탓이니.. 하루는 올곧은 걸로..

955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55:57

>>951 후안의 목표는 그것이군요.
더 좋은 검술. ... 바닷가에서 교복에 모래를 뿌리는게 아니라 검술을 훈련하는 것 이었군요.

>>952 그건 너무 쉬울 것 같아요

956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7:56:18

교복: 죽여줘...

957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7:56:54

>>955
그건 이제 넘어 갑시다!!!! 자꾸 그러면 제가 죽는다구요!

958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7:57:37

>>953
기도 합니다. 하-멘

959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7:57:51

하루를 보십셔. 예쁩니다.
그리고 예쁩니다. 이거면 다 된거 아닙니까? 아니 다른게 뭐가 필요하죠?
귀족 서포터님께서 얼굴도 국보급인데 탱노예와 딜노예는 그저 쉬는시간마다 은혜에 감사드리며 기도하면 되는거 아입니까?
항상 명심하십쇼 예쁜게 최고야

에릭주 - 서폿론

960 카사 - 하루 (AKP.m5bOV.)

2021-02-17 (水) 17:58:27

하루 만나는 것만으로도 둘 다 이렇게 기분이 좋다니, 이것은 마법이 틀림없다!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하지도 않는 카사. 새하얀 커튼처럼 내려오는 하루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노는 본능을 꾸욱, 억누른다.

"많이 바빴나보네! 난 자기만 했는데!"

하루종일 잉여짓이나 했던 것을 아주 자랑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더구나 도서관이라니! 씨끄럽다고 일주일간 출입금지 당한 카사에게는 부지런한 사람들을 위한 미지의 공간이라, 더더욱 하루에게 감탄하게 되었다!

"그런가? 그래도 하루도 바쁘니까, 나 잘 참을 수 있어."

대견하지? 착하지? 칭찬을 바라는 듯이 주억거린다. 실제로 그랬다. 다정한 하루를 위해 카사는 잘 참을수 있었고, 그것을 소소한 자랑거리로 여겼다.

그리고 그 상이라는 듯, 양팔을 벌리는 하루. 와, 눈 부셔!
호박빛눈을 깜박이는 것도 잠시, 기다렸다는 듯이 폭, 품안으로 쏙 들어간다. 머리를 부비적거리며 꽈악, 하루를 안는다. 햝지도 않고, 물론 힘조절은 살살하면서! 온 힘으로 껴안다간 척추가 아작난다고 교육한 할멈의 피나는 노력 덕분인 성과였다.

하루에게선 햇살느낌이 난다. 카사는 늘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하루를 좋아했다. 담위에서 든 햇볓이 생각나, 다시 잠이 들거 같다고 생각된다. 흐아암, 길게 하품을 내뺀 카사.

//
뻘이지만. 늑대는 서로 만날때 인사로 입안을 햝는다 하네요!
그리고 하루주! 미안하지만 갑자기 가봐야 해서 여기서 잠시 멈출 수 있을까요! 하루 그저 빛...

961 이하루주 (fHdLK8.BTc)

2021-02-17 (水) 17:58:36

>>959 아, 아니 이분이.... 살려주세요(?)

962 지훈주 (NpQrgLZJHw)

2021-02-17 (水) 17:58:48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하멘)

963 순무 - 이하루 (cmfUaCf2Q2)

2021-02-17 (水) 17:59:45

다행히도 아직 종교에 관심은 없지만 성당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이 실례가 되는 언사는 아니었는지 소녀는 밝은 미소를 보였고, 소년은 그녀를 따라 순하게 미소 지었다. 소년은 학교에 출입이 가능한지 알아봐 준다는 말에 "네, 부탁드릴게요."하고 가볍게 대꾸하고선 소녀가 내민 손목을 바라보았다.

"네. 그럼..."

새하얀 손목은 손 대면 바스러질 듯 가냘파 보인다. 조금 과장해서 닿으면 안 될 것 같은, 눈에 담는 것만으로 죄책감이 들게 만드는 순수한 여림이다. 소매를 약간 걷어올린 소년은 입을 꾹 닫고 머뭇거리며 두 손목을 조심스럽게 가까이했다. 긴장이라도 했는지 동그랗게 말아 쥔 손의 엄지 끝이 파르르 떨린다.

"... 해요?"

가디언 칩이 익숙하지 않은 것 이전에 누군가와 연락처를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인 소년에게 있어서 지금처럼 손목을 맞대는 것은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더구나 그 상대가 제 또래의 예쁜 소녀였기에. 아무튼, 지금은 소년의 가디언 칩에 처음으로 누군가의 연락처가 등록되는 순간이었다.

두 손목은 아주 살짝 닿았다 떨어졌고, 소년은 괜스레 뺨을 붉히며 팔을 도로 물렸다. 어쩌면 손목을 맞대지 않아도 연락처 공유가 이루어졌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소년은 "된 거... 겠죠?"하고 웅얼거리며 시선을 내리깔아 연락처가 제대로 등록되었는지를 확인한다.

"저,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소년은 소녀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만 꾸벅여 감사를 표했다. 이제 언제든 연락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마음이 든든해져 오지만, 한편으로는 바쁜데 괜히 발목을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964 이하루주 (d1jPER5aBQ)

2021-02-17 (水) 17:59:47

답레는 써둘터이니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카사주.

965 이하루주 (hySb8WC/lo)

2021-02-17 (水) 18:00:39

늑대, 대담해..(?)

966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8:01:37

하루주 고마워!! 나중에 보자!!
>>959 옭소. 가기전 빠른 하멘.

967 호마레 - 후안 (ZQ0.hC4MyI)

2021-02-17 (水) 18:01:37

책에서 알려주는 지식은, 유익한 지식들이 쓰여있었다.
과연 청월고교의 도서관일까. 만족하며 이 책을 고르길 잘했다 생각하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페이지의 막바지에 다다르자, 타다는 다음 스케쥴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항상 그렇듯이 그녀가 도서관을 찾아온 목적은 단순히 탐구심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체계적으로 짜둔 스케쥴을 순서대로 소화하고 있을 뿐이니까,

...하지만 생각에 너무 빠졌던 탓일까, 그녀의 손은 거의 마지막 쪽에서 멈춘채로 움직이지않았다.

968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02:07

목표 이야기는 다한것 같고...
시트캐마다 장기자랑으로 이건 할 수 있다! 라는게 있나요?

969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8:02:13

>>960
진짜네

970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02:30

>>969 이왜진????

97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8:03:03

>>968
1미리도 안 움직이면서 잘 수 있다!

97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03:47

>>971 어 그거 대단하다

973 호마레 - 후안 (ZQ0.hC4MyI)

2021-02-17 (水) 18:04:28

>>968 누구나 할 수 있는건 장기로 치지않아라고 말할껄...호마레는...

974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04:37

에릭은 그거 할 수 있습니다.

소리나는 계산기로 홍왕이 쓰러지지 않아 완곡 연주 가능합니다.

975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05:12

>>973 크...
호마레의 틱틱거림 어김없이 귀엽다

976 지훈주 (NpQrgLZJHw)

2021-02-17 (水) 18:05:44

>>968 칼 꽂고 손잡이 위에 올라가서 중심잡기(?)

977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8:07:11

>>968 얼음 깎기. 잘드는 칼과 적당한 크기의 얼음이 있으면 짤 1분컷 가능(과장)

978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07:33

>>976 이미 곡예의 영역인걸요....!?

979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08:07

>>977 나이젤 ...바텐더 정장이 잘 어울리는 남자.
다이아 모양으로도 가능해워?

980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8:10:22

>>979 물론!

981 이하루 - 순무 (ZntanztnF.)

2021-02-17 (水) 18:11:30

" 네, 그대로 계시면 된답니다. "

익숙하지 않은 듯 머뭇거리는 순무가 손목을 가까이 하며 묻는 말에, 하루는 변하지 않은 상냥한 목소리로 답을 돌려준다. 부끄럽거나, 수줍거나 하는 기색도 없이 두 사람의 칩이 심어진 부분이 맞닿았다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하루는 연락처가 등록된 것을 확인하곤 도로 새하얀 팔을 수녀복으로 감싼다.

" 저도 잘 부탁드려요, 순무군. 가디언이 되는 것을 꿈꾸는 사람끼리 노력해봐요. "

하루는 웅얼거리는 순무를 바라보며 산뜻한 미소를 지어보이곤 부드럽게 다독이듯 속삭였다. 순무가 자신을 신경쓰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태연하게 한사람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듯 했다.

" 기도 말고도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실 때에는 망설이지 말고 찾아주세요. 이것도 하나의 인연일테니, 서로 도울 수 있다면 도울 수 있는게 좋을테니까요. "

공손히 앞으로 두 손을 모으며 하루는 잔잔하게 말하곤 부드러운 눈으로 순무를 바라본다. 그 눈에는, 도움을 청한다면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결심이 깃들어 있는 듯 했다.

982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8:11:57

근데 ERIC 계산기연주 뭐야 음감 대단해...

983 (아직 인턴)다림주 (uUMkMtpdx6)

2021-02-17 (水) 18:12:02

아무 쓸모는 없지만 카드 마술.
자기만 이겨대니 아무 쓸모는 없는 각종 도박 지식(?)
아무 쓸모는 없는 짬뽕 사투리(?)

이녀석 잡캐+망캐인가(흐릿)

리하이임더. 오늘 춥네요.. 저녁 먹으러 가는 길이 이렇게 고달플 줄이야(농담)

98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8:12:12

>>975 그냥 틱틱거림을 전부 귀여움으로 치부하는건 아니죠?!

985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12:33

역시 나이젤이야! 대표 4학년!

지금 막 느낌이 왔는데 슬슬 진행일 것 같아요.

986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8:13:27

>>984 호마레는 틱틱이 귀여움으로 1:1 전환되는게 맞지...

987 후안 - 호마레 (3B4TKqfpkE)

2021-02-17 (水) 18:13:53

호마레의 책을 넘기는 손이 마지막 페이지로 가고 그 뒤로 움직이지 않았다.
후안은 마지막 페이지를 쭉 읽은 뒤 호마레가 가만 있자, 후안도 가만 있었다.
자신도 책 내용을 머리 속으로 천천히 정리 해야 하니 그랬다.

괜찮은 검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 기술, 역사가 적절히 담겨 있었다.
검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이 괜찮았다.

그렇게 어느정도 정리의 시간을 가진 뒤 후안은 조용히 일어 섰다.
읽고자 한것도 읽었고, 생각할 시간도 가졌고, 어느정도 기다려 주기도 했다.

읽었던 책을 집어들어 혹여라도 다시 읽을 생각인지 호마레에게 책을 내밀었다.

아니라면 제자리에 되돌려놔야 하니.

988 지훈주 (NpQrgLZJHw)

2021-02-17 (水) 18:14:11

어서오세요!

98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8:14:17

캡틴이 판 일찍 갈면 그만큼 일찍 시작할듯이랬나?
갈아! 갈아!!

990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8:14:28

>>974
왕벌의 비행 틀어주소

991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14:40

>>982 속성이 음악이었다면...... 음악이었다면..

>>983 어서와요 인턴주.
카드..마술은 흥미롭네요!

>>984 호마레의 외모에 성격이라면 그 틱틱거림 전부 귀여움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992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15:32


>>990
틀어드렸습니다!

993 바다주 (d6QcWqA.JY)

2021-02-17 (水) 18:17:50

으어 등장

994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18:11

어서와요 미스오션

995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8:19:01

어서와요 미스오션

996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8:19:29

>>992
야 왕벌
뭐야... 너 왜 그렇게 잘 치는거야?

997 지훈주 (MLeO4gGOXw)

2021-02-17 (水) 18:19:48

미스오션 어서와요

998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8:21:24

드디어 6판이 코앞!

99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8:21:39

이 판은 내가 터트린다! 부우웅 쾅!!

1000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8:21:50

콰과과과광

100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8:22:09

웰컴 바다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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