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본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36/recent#bottom 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08/recent#relay 웹박수: http://yaong.info/ask/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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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안 괜찮을 때가 문제라구요... (한숨을 푸욱 내쉬다가도 승리의 골골송을 내는 것에 결국 피식 웃음을 흘리며 턱을 살짝 긁어주려고 한다.) 많이 지쳤어요? (침대 위에서 야옹거리며 웅크려있는 모습이, 인형 사이에 인형이 있는 것 같아 귀여웠지. 어느샌가 정말 한두모금 정도의 커피가 담겨있는 고양이 물그릇을 들고는 에디가 침실로 들어왔을까.) 잘 참으셨으니 약속했던 커피에요. (달새의 앞에 물그릇을 내려놓고는 다시 쓰다듬어준다.)
동물병원은 없지만.. 그래도 괜찮겠지요 뭐. (대책없어보일 정도로 해맑게 말하던 달새는 에디가 턱을 긁어주자 그르릉거리며 살짝 고개를 들고 눈을 감았지) 물.. 싫어.. 씻는것도... (바들바들 떨며 털을 부풀리다가, 눈 앞에 커피가 놓여지자 그것을 조금씩 핥아먹는다) 으우.. (적은 양이니만큼 빠르게 사라진 커피를 바라보며 아쉬워했을까. 향이라도 즐기겠다는 것처럼 빈 그릇을 싹싹 핥아먹다가) 먀앙.. (하며 식빵자세를 취하곤 쓰다듬을 받으며 골골골거린다)
그때는 물 상관 없었지만 고양이가 된 이후로는 몸에 물만 닿으면 소름이 끼쳐서.. (토닥이는 손에 머리를 부비며 미양거리던 달새는 에디가 자신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쓰다듬자 눈을 가느다랗게 뜬 채로 기분좋게 가르릉거린다) 으응, 다 먹었어요.. (에디의 품 안에서 몸을 옆으로 해 눕고선 앞발을 이용해 고양이 세수를 하더니, 나른하게 하품했지)
그런 것까지 고양이를 닮아버리신 걸까요... 입맛도 그렇고... 그럼 혹시 다른 것도 고양이를 닮게 되었으려나요... (잠시 고민하듯 중얼거리다가 달새가 미양거리자 별로 상관 없으려나. 라고 생각하고는 달새냥이와 얼굴을 맞대고 부빗거리려고 한다.) 헤에... (몸을 옆으로 눕자 달새의 배에 입을 갖다대더니 배방구를 시도했을까.)
그래도 입맛은.. 사람 먹는 음식이 더 좋은데.. (물론 츄르도 좋지만.. 하고 중얼거리다 에디의 말에 다른 것? 하며 갸웃이더니 에디의 얼굴에 제 볼을 부비쟉거리며 냥냥거린다) 먀악! (갑작스런 배방구에 깜짝 놀랐는지 상체를 벌떡 일으키더니, 에디에게 발톱을 넣은 채로 냥펀치를 날리려고 했을까)
으응... 하지만 사람 먹는 음식 말고도 드시잖아요? 사료라던가. (고개를 끄덕이다가 다른 것? 이라는 말에 예를 들면 습성이라던가요. 라고 말하며 달새의 머리이 쪽 하고 뽀뽀해준다.) 헤헤, 놀랐어요? 아야야... (냥펀치가 날라오자 맞은 부위를 매만지며 헤헤 웃어보인다.)
하지만 사료 먹고있다보면 제가 사람인지 고양인지 모르겠단말입니다. 나도 밥 먹을줄 아는데.. (미잉 미양거리며 불만을 표시하다가, 에디의 가슴팍에 제 앞발을 짚고 몸을 세우며 에디의 입술에 촉 하고 뽀뽀하려 한다) 그거야 당연히.. 배는 급손데 그렇게 갑자기 만지려 하면.. (변명을 늘어놓으며 몸을 둥글게 말아 자신의 배를 가리더니, 꼬리로 자신의 코까지 덮고선 만족한 듯 먀앙- 하고 울었지) 앞발 만지는건 ... 허락해 드리죠 뭐.. (그래도 조금 미안한지 눈을 피하던 달새는 한쪽 앞발을 내밀며 야옹거린다. 흰 양말 아래에 부농부농한 냥젤리가 에디의 시야 안으로 들어왔을까)
하지만 지금은 고양이 모습이시니까... 사람 밥 먹으면 안 돼요. 무슨 영향이 있을지 모르고. (병원도 못 가니까... 라고 중엏거리다가 입술에 촉 하고 뽀뽀당하자, 달새를 끌어안고는 온 몸 이곳저곳에 마구 뽀뽀를 하려고 했지.) 히잉. 하지만 배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는걸요... (아쉽다는 듯 말하다가) 에헤헤. 부농젤리이~ (달새의 앞발을 붙잡고는 한번 뽀뽀하고 앞발에 얼굴을 마구 부빗한다.)
(에디의 말을 들으며 그를 빤히 쳐다보는 달새의 표정은 고양이임에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뾰루퉁했었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잔소리를 듣기 싫다는 듯, 귀를 착 붙이더니 항의하듯 미야옹거렸을까) 으으에엑.. (몸 이곳저곳 뽀뽀를 당하자 최대한 몸을 뒤로 빼려하다가도 냥펀치를 날리진 않았지) 안 돼. 배는 싫어. (딱 잘라 단호하게 말하곤 에디가 자신의 앞발에 애정표현(?) 을 하는것을 묘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폭신한 젤리를 꾹 누르면 무척 날카롭고 예리한 발톱이 빼꼼 모습을 비췄을 테고) 에드마저 날 야옹이 취급하고있어.. (한숨 푹 내쉬며 만지작거려지던 앞발을 다시 빼려 한다)
...누나 내 잔소리가 듣기 싫은 거에요?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달새의 귀 위에 입을 맞추고는 살짝 부빗거리려고 하다가) 가지 말아요... 더 할 거야. (이후로도 계속 뽀뽀한 뒤에서야 만족했다는 표정으로 달새를 풀어주었을까?) 힝힝... (딱 잘라 말하는 것에 힝구한 표정을 짓다가도) 하지만 만약 제가 고양이가 됐다면 누나도 절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달새를 다시 내려놓고는 무릎 위에 올려두려고 했지.)
미이야앙... 먀아앙.. 이야오옹~ (잔소리가 듣기 싫냐는 말에, 대답 대신 고양이 울음소리만을 내던 달새는 입이 맞춰진 쪽의 귀를 파르르 떨더니, 에디의 품 안에서 몸을 빙글 돌려 누우며 애교를 부린다. 잔소리 그만 하고 내 애교나 봐라- 하는 느낌이였지) 나 어디 안 가는데에에엑.. (계속 뽀뽀하는것엔 조금 바둥바둥거리더니 포기한 듯 인형처럼 축 늘어졌을까. 그러곤 에디의 말에 매우 당연한 것을 말하듯 '응!' 하고 대답했고) 애옹이 에디.. 하루종일 껴안고 있을거야.. (고양이가 된 에디의 모습을 상상하며 후후후후후 웃다가도 에디가 자신을 무릎 위에 내려놓자 풀려났단 생각에 기분 좋게 냥냥냥거린다) 으.. 맞다. 일 해야하는데.. (냥냐냥거리며 에디에게 부비작거리다가 갑작스레 생각난 듯 중얼거리더니, 에디의 품에서 빠져나오려 했을까)
...히잉... (달새가 무언으로 듣기 싫다고 한 것 같아 잠시 시무룩해져 있다가도) 누나 애교가 귀여우시니 봐드릴게요... 원래라면 엄청 삐질 거였는데. (달새의 배를 살살 만져주려고 하며 입을 삐죽 내밀었을까?) 안 가도 누나는 내 꺼니까... 안 놓아줄래요. 헤헤. (인형처럼 축 늘어진 달새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가 핸드폰을 꺼내더니 찍어도 돼요? 라고 고개를 갸웃거렸지.) 봐봐요. 누나도 그럴 거면서... (피이. 하고 달새를 향해 투덜거리다가도 냥냥거리는 달새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일이요? 이 몸으로요? (깜짝 놀란 표정을 짓더니) 안 돼요. 오늘은 허락 안 해줄 거에요. 저랑 같이 놀아야 해요. (단호하게 말하며 달새를 품 안에 꼭 끌어안았지.)
(시무룩해진 에디를 잠시 바라보다가) 난 애교 안부려도 귀여운걸 (뻔뻔하게 말하며 자신의 배를 만지는 에디의 손을 네 발로 끌어안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거리며 먀앙거린다) 왠지 목줄이라도 차야 할 거 같은 기분이네.. (축 늘어진 채로 꼬리를 살랑거리며 에디의 다리를 간지럽히다가 사진 찍어도 되냔 말에) 마음대로 해- (하며 품에 안긴 채로 그루밍을 시작한다. 앞발을 한번 핥고, 그 앞발로 그대로 자기 얼굴을 문지르고를 몇 차례 반복하다가 투덜거리는 에디의 볼을 몸을 쭉 늘려 몇번 핥짝이기도 했지) 음성 인식해서 글씨 써주는거 이용하면 서류작업은 할 수 있으니까.. (중얼거리며 걸음을 옮기려다가, 몸이 살짝 들린 채로 끌어안겨지자 먀앙- 하며 에디를 쳐다보더니) 그치만 나 오늘 일 거의 못했단 말이야.. 응? 에드으으. 응? (초롱초롱한 눈빛을 에드에게 보내며 품에서 빠져나가려고 시도했지)
(에디가 자신의 앞발을 잡고 움직이자 반대쪽 앞발로 에디의 손을 장난감처럼 톡톡 치며 놀다가, 손을 껴안고 뒷발로 아프지 않게 몇번 팡팡 차던 달새는 에디의 말에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치더니) 싫어. 목줄까지 차면 진짜로 애완 고양이 같잖아 (라며 투덜거렸지. 그러곤 데굴 굴러 몸을 똑바로 세우더니 그루밍을 다시 시작했을까. 영상으로 찍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로 혀로 털을 정돈해 나가고, 발 끝부터 꼬리 끝까지 한참 그루밍을 하고 난 뒤 늘어져라 하품했지) 하지만 일은 일이고 고양이 모습으로도 일은 할 수 있고- (애옹애옹거리며 설명을 하다가 꽉 끌어안겨지자 불만스레 미오오옹- 거리더니) 그럼 나 맛있는거 줘어, 그러면 안 갈거니까- (하며 에디에게 부비작거린다. 꽉 끌어안고 있음에도 고양이는 액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가볍게 몸을 돌리더니, 에디의 복부에 앞발을 내려놓고 꾹꾹이를 시작했고)
세상에 방에 돌아오니까 총알들 잔뜩잔뜩 있어서 놀랐어 내 생일 기억해줬구나 기뻐 정말로 엄청 기뻐 잘 쓸게 앗 메달도 잘 전시해놓을게 고마워 (사진 두 장. 한 장은 자홍색 머리의 소녀가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으며 브이를 하는 셀카, 나머지 한 장은 TV가 놓인 콘크리트 벽에 메달이 장식되어 있는 사진이다.) v(o゚ω゚o)v
(자신의 손을 마치 장난감처렁 이용하는 달새를 그저 흐뭇한 눈길로, 어쩌면 어린애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달새의 말에 아쉽다는 듯 쳐다보았지.) 으응... 그러면 인간인 상태에서 목줄은 어때요? 어울리실지도 모르는데. (달새 성격상 허락해줄 것 같지는 않았지만 일단 말은 꺼내보는 것이었을까. 늘어져라 하품하는 달새를 보고는 이번엔 제가 빗겨드릴까요? 하고 물어보기도 하다가도) 고양이 모습으로도 일은 할 수 있지만 제가 싫어요.... 누나 요샌 나랑 놀아주지도 않았구... (달새를 꽉 끌어안으며 칭얼거림을 내뱉다가도) 응 알았어요. 츄르 줄까요? 드실 거에요? (빵긋 웃으며 꾹꾹이를 하는 달새의 등을 쓸어내린다. 혹시 진짜 몸 액체에요..? 라고 장난스레 물어보기도 하였을지도.)
(자신을 어린애 보듯 하는 눈빛에도 아무 상관 없다는 듯 에디의 손을 가지고 노는 것에 집중하던 달새는 그의 말에 행동을 멈추고 갸웃이더니) 에디가 주는 거면 뭐든 어울릴 테지만.. (중얼거리며 다시 하품했던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답이였지. 털을 빗겨준단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에디의 품 안에 편히 자세를 잡고 앉았고) 그건 미안해. 일이 바빠서.. 우리 에드랑 놀 시간도 못 냈었네. (칭얼거리는 그를 달래듯 볼을 핥다가) 츄르... (츄르를 준단 말에 침을 꼴깍 삼키며 기대 가득한 눈길을 보냈지) 으응.. 고양이는 원래 액체니까아.. (액체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에디의 배를 앞발로 꾹꾹 누르더니, 목을 울려 골골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후후. 제 손은 장난감이 아닌데요~ (자신의 손을 가지고 노는 것에 집중하는 달새를 향해 후후 웃어보이고는 손가락을 움직여 달새 앞에서 흔들려고 한다.) 어울릴테지만... 그건 긍정인가요? 아니면 부정인가요? (애매한 답변이 싫었는지 재차 질문한다. 자신의 품에 달새가 자리를 잡자 방금 가져온 빗으로 천천히 빗어주기 시작했겠지만.) 가끔은 저랑도 놀아줘요... 때로는 누나가 일이랑 사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구요... (달새냥이의 입에 촉 뽀뽀하고는) 역시 누나도 츄르 좋아하시네요. 여기 츄르에요- (방긋 웃으며 츄르를 까서 달새 앞에 내밀었을까.) 우리 누나가 직접 액체라고 말했으니 진짜 고양이는 액체인가봐요... (꾹꾹이가 기분 좋은지 눈을 감고는 골골소리를 느릿하게 감상하기 시작했을지도.)
그치만 지금 에드가 손으로 놀아주고 있잖아. 그니까 장난감 맞아. (냥냥거리며 대꾸하던 달새의 시선이 자신 앞에서 흔들리는 손가락을 따라 움직인다. 눈이 점차 동그래지고, 몸을 웅크린 채로 꼬리를 좌우로 흔드는게.. 딱 사냥감을 발견하고 뛰쳐나가려는 고양이의 모습이였을까. 만약 에디가 빠르게 손을 치우지 않는다면 손가락을 조금 아프게 물렸을지도 모르겠다) 에드는 왜 나한테 목줄 채우고 싶어하는데? (질문을 질문으로 답하곤 빗질에 몸을 맡기며 고롱거렸지. 빗질 한번에 검은 털이 쑥쑥 빠져 나오는 것을 조금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으응, 앞으로는 일 좀 더 빨리 끝내구 남은 시간은 에드랑 놀아야겠다. (헤헤 웃으며 에디에게 몸을 부비적거린다. 일을 줄일 생각은.. 아예 없어 보였을까) 윽.. (츄르 좋아한단 말에 움찔하더니) 아..아냐. 나 고양이 아니고 인간이야. 그니까 츄르 안 좋아해. (하며 홱 고개를 돌린다. 마음같아선 바로 받아먹고싶지만 자존심이 막았지.) 몰랑몰랑하고.. 잘 녹아내리고.. 따뜻하고 말캉거리고- (눈을 감은 에디의 몸에 자신의 몸을 비비더니 '오늘 회사에서 뭐 했어?' 하고 물어봤을까.)
누나가 즐거우시다면야 얼마든지 장난감처럼 대하셔도 괜찮긴 하지만요...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달새가 튀어나올 듯한 기미를 보이자 손을 확 빼려고 했다. 그 덕분에 달새가 뛰쳐나왔을 때 물리지 않고, 품으로 달새를 받아낼 수 있었던가.) 그야 목줄은 확실하게 제 거라는 의미잖아요? 회사에서도 아무도 누나에게 손대려 하지 않을테고. (당연하다는 듯 빵긋 웃다가도 털이 한웅큼씩 나오자 고양이는 털이 많이 나오네요... 라며 놀랍다는 듯 중얼거렸겠지. 그만큼 자주 빗질해줘야 할 것 같은데..) 일을 줄일 생각은 없는 거에요??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며 빤히 내려다보기 시작했을까. 답은 이미 정해져 있는 거나 마찬가지겠지만.) 흐응~ 진짜요? 그럼 집안에 사놓은 츄르 다 버릴 거에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인간이어도 츄르 좋아할 수 있으니까 괜찮지 않으려나요~ (방긋 웃으며 달새를 달래듯 말했던가.) 으응 회사에서... 제압하고... 달새누나 졸고있을때 잠시 만지다가... 회의하고 보고서쓰고 그리고- (달새와 얼굴을 부빗거림과 동시에 앞발을 만지작하기도 했지.)
(확 뛰쳐나갔던 달새는 자신이 사냥(?) 에 실패한걸 깨닫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실망한 눈치로 애옹애옹거리며 귀와 꼬리를 추욱 내린다. 내 사냥감... 하고 중얼거리기도 했었을까) 에드는 내가 목줄 하고있어야 안심이 되는거야? (빤-히 쳐다보다가, 중얼거림에 그야 고양이니까! 하고 대꾸했던가. 에디의 손을 앞발로 톡톡 치더니, 나 저거 뭉쳐서 공 만들어줘! 하고 졸랐지.) 그거야 당연히 없지. 내 일인걸? (하곤 앞발의 젤리 부분으로 에디의 볼을 꾸욱 누르려 한다. 츄르를 다 버릴거라는 말엔 움찔하더니) 그.. 그건 안돼!! (다급하게 외치곤) 아깝잖아... 아까워서그래. 응. (하며 변명했지. 달래듯 말하는걸 듣고서야 그치..? 그렇겠지? 하고 방긋 웃더니, 츄르를 할쨕이기 시작했고) 누구 만나거나 그런건 없었지? (이야길 들으며 눈을 마주치더니 에디의 볼을 핥짝이기 시작한다.)
(달새가 실망한 눈치로 애옹거리자 그 모습이 귀여운지 푸스스 웃음을 터트린다. 다시 한번 달새를 향해 손가락을 휙휙 흔들어 보았을지도 모르지. 사냥 놀이를 하게 해주려고 하는 의도였던가.) 그건 아니지만 목줄을 하신다면 더 안심이 될지도요? (고개를 갸웃거리며 달새를 바라보다가 공 만들어달라는 말에 빗어준 털을 열심히 모아 생각보다 큰 크기의 공을 만들어 달새 앞에 내려놓았던가.) 나빠요, 누나. 진짜 나빠. (젤리에 눌러져 행복한 기분도 잠시, 달새의 말에 삐진 표정을 짓더니 입에 기습적으로 뽀뽀하려고 했다.) 그쵸~ 기껏 샀는데 버리기도 아까우니 어쩔 수 없네요. 그쵸? (쉬우셔라. 라고 속으로 웃으며 츄르를 할쨕이는 달새를 얌전히 쓰다듬어준다. 잠시 고민하다가 누나 제가 선물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만나긴 만났죠...? 안 만날 수는 없으니까요. (시선을 살짝 피하다가 간지러워요~ 라며 키득키득 웃는다.)
잡아서 자랑하려고 했는데.. (시무룩하게 말하던 것도 잠시, 에디가 다시 자신의 앞에서 손가락을 움직이자 눈을 반짝이며 손가락을 향해 이리 폴짝 저리 폴짝거리며 앞발로 냥펀치를 날리려 했지. 굉장히 재밌다는 눈빛이였을까) 목줄은.. 회사에서 할 법한건 못되니까. (목걸이라면 모를까- 하고 중얼거리다가, 자신의 앞에 놓여진 털공을 보더니 앞발로 그것을 툭툭 치며 놀기 시작했을까. 잔뜩 흥분해서 애옹애옹 소리를 내기도 했지) 난 원래 나빠 에드. 그리고 일은 일이고 연애는 연애잖아? (당연하다는 목소릴 내며 에디를 쳐다보다가 기습적으로 입맞추자 헤실 웃는다) 응 응. 절대 츄르가 맛있어서 그런건 아니니까..!! (행복한 표정으로 츄르를 할쨕이다가, 선물?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지) 으우.. 아무도 안 만나면 좋을텐데.. (어쩔 수 없다는건 알지만) 나는 오늘 한 거 없어.. 하루종일 잠만 잔 거 같아. 노는 거하구. (간지럽단 말에 볼 대신 손을 핥으려 하며 중얼거린다) 상자만 보면 들어가고 싶어지는데, 누가 자꾸 전기난로 앞에다 상자 놓고 거기에 푹신한거 깔아둬...(한숨 푹 내쉰다)
후후. 만약 잡으시면 칭찬해드릴게요. (앞발로 냥펀치를 날려대자 손을 이리저리로 움직이며 휙휙 피하고는 달새 앞에서 손가락을 까딱거렸을까. 사냥 놀이를 재미있어 하는 것 같은 눈빛이었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그럼 기숙사 안에서는요?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잔뜩 흥분한 모습을 보며 심장이 있는 쪽을 부여잡는다. 귀여워... 결국 달새가 놀고있는 모습을 마구 찍기 시작한다.)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그리고 네! 선물이요! (달새 앞에 캣닢을 내밀어보려고 했을까?) 잘하셨어요. 인간이셨을 때는 못 놀으셨으니까... 푹 자고 많이 노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달새에게 손이 핥아지자 키득키득 웃다가) 헤에... 좋은 방법이네요. 내일 누나 자리로 가서 상자 안에 쿠션 깔아놓고 두고와야지. (방긋 웃어보인다.)
(에디의 손이 자신을 자꾸 피하자 약이 오른건지, 칭찬이란 말도 들은둥 마는둥 하며 낮게 우우웅거리던 달새는 손가락이 자신 앞에서 까딱여지자 다시 아까처럼 몸을 웅크린 채로 손가락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그러다 빈틈이 생기는 즉시 에디의 손가락을 잡아채려고 폴짝 뛰어들었고) 먀앙..먕먕먕.. 미양? (털 공을 톡 쳐서 굴린 다음 굴러가는 공을 향해 점프해 그것을 잡아채고, 자신의 입으로 공을 잘근잘근 깨물며 침대 위에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에디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이더니) 기숙사 안에선 매일 보고 있잖아? 굳이 할 필요가 있냥? (라고 대답한 뒤 다시 공을 입에 문 채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를 시전했을까. 사진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했지. 그러다 조금 진정되고 나서야 선물? 하며 손가락을 보더니) 이거.. 이거 뭐야..? 뭐야 이거..? (하며 코를 씰룩이더니, 털 공을 툭 떨어뜨린 채로 계속 캣닢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냄새를 맡을수록 눈동자가 점점 커지고, 숨을 거칠게 내쉬다 손가락 따윈 물리던 말던 제 알 바 아니라는 듯 입을 크게 벌리며 캣닢을 깨물어 버리려고 했었지.) 우우.. 우리 부서 애들이 하는 소리 에드가 똑같이 해. (귀를 추욱 내리며 시무룩하게 먀옹 소리를 내더니, 에디의 말에) 안 돼. 징계팀장한테 말해서 너 정보팀 출입금지 시킬거야!! (하곤 먀악! 소릴 낸다. 정작 징계팀장은 달새 말을 무시하겠지만.. 오히려 에디에게 달새 좀 쉬게 하라고 권장하겠지)
(달새가 자신을 향해 폴짝 뛰자 이번에는 못 피했는지 결국 잡히고 말았을까. 달새가 손가락을 살짝 물었다면 표정을 약간 찡그리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상관 없다는 표정을 지었겠지.) 재미있어요? (공을 가지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더니 싱긋 웃고는 살짝 진정된 달새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더니, 살짝 궁디팡팡을 시도하려고 했던가.) 그냥 불안하니까요오... 누나가 안 된다고 하신다면 할 생각은 없지만서도.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가락을 본 달새를 향해 캣닢을 내민다.) 캣닢이에요. 들어본 적 있으실지도? (달새의 반응을 빤히 관찰하다가 자신의 손가락까지 물리자 표정을 조금 찡그리더니 작은 신음을 뱉는다. 아야야야... 그래도 효과는 좋은 것 같네..? 예상했던 반응 이상으로 잘 통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을 억누르며, 달새에게 캣닢을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두기로 했던가.) 그치만 누나 평소에 엄-청 열심히 일 하셨던 건 맞잖아요. (흥. 소리를 내며 고개를 홱 돌리는 척 하다가) 징계팀장님도 제 편일 것 같은데요~ 일단 내일 시도해보고 안 된다고 하시면 몰래 해두고 오죠 뭐. 니콜 씨에게 부탁해도 되구. (빵긋 웃어보인다.)
(손가락을 잡는데 성공하자 흥분했는지 꼬리를 파닥파닥 움직이던 달새는 에디의 손가락을 몇 차례 더 잘근거리더니, 앞발로 손가락을 꼬옥 잡고선 나 잡았어!! 잡았어!! 라고 말하며 칭찬을 기대하는 눈빛으로 에디를 쳐다봤지) 응! 무지 재밌어!! (마냥 좋다는 목소리로 미양미양거리며 에디의 무릎 위에서 다시 공을 향해 뛰쳐나가려다가 갑작스런 궁디팡팡에 놀랐는지 행동을 멈춘다. 뛰쳐나가기 직전의 자세라 그런지 영 엉거주춤한 자세에, 뭐라고 말할 지 모르겠다는 애매한 표정으로 계속 궁디팡팡을 받다가) 으응.. 이거 이상해 기분.. (중얼거리며 천천히 자세를 식빵자세로 변경했던가) 내가 금방 어디론가 떠나버릴거같아, 에드는? (한쪽 앞발을 들어 에디를 가리키며 고갤 갸웃였지. 그러곤 에디의 손을 앞 발로 잡아서 자신의 입가로 끌어 당기려 하면서 손에 들린 캣닙을 잘근잘근 씹는다) 냐악.. 냐아아아.. 미야앙.. (캣닙을 계속해서 핥고 씹던 달새는 흥분을 주체할 수 없는지 입으로 헥헥거리며 숨을 내쉬더니 몸을 이리저리 뒤틀고, 계속 미애애앵거리며 의미없는 울음소릴 내고, 침까지 줄줄 흘렸지. 씹던 캣닙이 사라지고 나서야 멍하니 허공을 보다가 정신이 들었는지 에디에게로 다가와 손에 머리를 부빈다) 열심히가 아니라 원래 하던 일인거 뿐인걸.. (시무룩해하면서도 에디를 달래기 위해 애교를 부리던 그녀는 그의 말을 듣더니 삐진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애들보고 치워달라고 할거야. 흥 (하며 에디의 품에서 벗어나 이불 속으로 쏙 파고들어가려 한다)
응응. 잘했어요 우리 누나. (달새가 손가락을 잘근거리는 것이 조금 아팠지만 무슨 상관인가, 귀여운데. 달새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며 방긋 웃어보이고는 상은 츄르로 드릴까요? 라며 고개를 살짝 갸웃거려보았지.) 정말 고양이같은 느낌... 귀여우셔서 좋지만요. (미양미양거리는 달새를 보고는 헤실 웃다가 엉거주춤한 자세에도 계속 궁디팡팡을 이어나간다. 팡팡팡팡 하는 감촉이 기분 좋아 저도 모르게 무언가에 홀린 듯 계속 하였지.) 기분 이상해요? 신기하다. 고양이들도 이거 좋아하는데... (식빵자세가 되자 더 하기 편해졌는지 천천히 느린 박자로 팡팡을 이어나간다.) 조금 그래요. 누나가 언제라도 떠나버릴까봐 불안해요. 그래서... 목줄이라도 채워놓으면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달새의 앞발을 꼬옥 잡고는 중얼거리다가, 잘근잘근 씹는 모습에 자신의 손을 씹는지도 모르고 달새를 쓰다듬는다. 귀여워...) 아하하하... 캣닢은 어떤 기분이에요 누나? (흥분한 모습을 촬영하며 귀여워하던 에디는, 달새를 향해 방긋 웃어보이고는 손에 머리를 부비던 달새의 머리에 살짝 입맞추고는 달새를 들어올려 품 안에 안고 토닥이려고 한다.) 원래 하던 일이 열심히 하는 거에요. (입을 살짝 내밀다가 애교부리자 풀린 표정을 짓더니) 다른 직원분들도 제게 동조해주지 않을까요? (달새가 이불 속으로 숨어버리자 이불을 들추더니 앞에서 카샤카샤를 흔들기 시작한다.)
응! 츄르 줘! 가다랑어맛으로! (머리를 쓰다듬자 한껏 기분좋게 고로롱 소리를 내던 달새는 뒤늦게 자신이 에디의 손가락을 진짜 사냥감마냥 잘근거렸다는걸 깨달았을까.) 미안.. 아팠어..? (눈치를 보며 물고 있던 것을 놓고는 자신이 물었던 부분을 살며시 핥기 시작한다) 나아, 고양이 아닌데에.. (중얼거리면서도 식빵자세를 푼다거나 하진 않았지. 오히려 궁디팡팡중인 에디에게 굉장히 나른한 목소리로 '그거 좀만 더 세게 해줘어-' 하고 미양거리면서 조르기 시작했을까) 난 절대로 에디를 안 떠나는데.. 에디는 자꾸 불안해하네.. (어쩌면 좋을까. 생각하며 잡힌 앞발을 꼼지락거렸지.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 기분 좋은지, 잠깐 생각을 접고 목을 울리며 골골거렸지만) 으-응.. 무지무지무지 기분 조아... 붕붕 나는거같아.. 엔케팔린 정제 안된걸로 자아아안뜩 맞는 기부운.. (황홀경에 빠진 목소리로 냐앙거리며 에디의 품에 파고들다가 고개를 들어 시선을 맞추더니 '조금만 더 주면 안돼..?' 라고 말했지) 그치만 나 진짜루 일 열심히 했으며언, 아예 회사에서 살아야 했을껄? (발라당 누워 배를 보인 채로 애교를 부리며 말하는 것 치곤, 묘하게 투덜거리는 느낌이였을까) ... 아닐 거야! 아마도.. (확실치 않은 목소리로 말하곤, 이불 틈새 사이로 보이는 카샤카샤를 잡기 위해 앞발만을 이불 밖으로 내밀었지. 삐진건 삐진거고, 잡고 싶은건 잡고 싶은 거였으니까)
아팠지만... 누나가 잔뜩 핥아주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능청스레 말하고는 달새가 손가락을 핥는 것을 부추기듯 살짝 손을 내밀려고 한다.) 하지만 완전히 고양이처럼 행동하시고 계시는 걸요? (부정하시면 안 돼요? 라며 방긋 웃어보였던가. 궁디팡팡을 더 세게 해달라며 미양거리는 달새를 보고는 한 영상이 떠올라 그만 키득키득 웃음을 터트렸겠지. 달새의 부탁대로 세게 팡팡해주다 갑자기 멈춰보기도 하였을까?) 누나가 자꾸 상기시켜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절 안 떠나실 거라는 사실을.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골골거리자 달새의 턱 밑을 긁어주기 시작한다. 예전이랑 다를 건 없을지도...?) 역시 고양이에게는 마약 같은 걸까요- 흐으응. (황홀경에 빠진 모습을 보며 흥미로운 듯한 시선을 보내다가, 달새가 조금만 더 달라고 하자 싫어요. 라고 장난스레 말하고는 조금 더 캣닢을 꺼내 달새에게 내밀었겠지.) 흥흥. 아무래도 저희 누나는 일하고 결혼하신게 틀림없어요. 열심이 안 하신게 그정도라니. (바람맞아버렸네요, 일에게. 라며 살짝 삐진 목소리로 말하고는 달새의 배를 만지기 시작했을까.) 그으을쎄요. 아무래도 제 말이 맞을 것 같은데요, 저는~ (카샤카샤를 흔들며 천천히 달새를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한다.)
(능청스러운 목소리에 눈을 가늘게 뜨며 에디를 빤히 바라본 것도 잠시, 부추기는 것처럼 손을 내밀자 에디의 손을 양 앞발로 꼬옥 붙잡은 채로 자신이 깨문 부분을 할짝거린다. 아마 에디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 핥고 있겠지) 그래도 난 사람.. (궁디팡팡이 더 세지자 말을 멈춘 채로 눈을 감고 만족스러운 그르릉 소릴 내던 그녀는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듣더니, 고개를 돌려 에디를 빤히 쳐다본다) 나 지금 발톱 있다..? (처신 잘해라냥- 하는 것처럼 한쪽 앞발을 핥으며 발톱을 살짝 내어보이곤 다시 눈을 감고 궁디팡팡을 즐기며 그르릉거리다 에디의 손이 멈추자 고갤 갸웃하곤 제 얼굴을 부비며 '미에에엥-' 소리를 낸다. 빨리 다시 해- 라는 뜻으로) 그거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중얼거리다가) 내가 에드한테 정확히 뭘 해줬으면 좋겠어? 에드는 뭘 원해? (하며 빤히 쳐다보았지. 에디가 턱을 긁기 시작하자 고개를 치켜들고는 눈을 감았지만) 우웅.. 고양이드른 조켓다아.. 캣닙은 중독같은거 없어서어.. (더 달라는 부탁이 거절당하자 이거라도- 라고 생각했는지, 아직 캣닙의 냄새가 남아있는 손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며 열심히 머리를 부비작거린다.) 좀마안.. 좀만 더 줘어어.. 으응..? 쫌만 더어.. (내밀어진 캣닙에 머리를 박다시피 한 채로 그것을 씹다가, 잔뜩 취해 헤롱거리는 목소리를 내며 에디의 옷소매를 이빨로 잡아 끌려 했을까) ..하지만 일은 일..이고 (눈치를 보더니) 연애는 연ㅇ... (자기가 말하면서도 찔리는지, 배를 만지는 것도 거부하지 않은 채로 시선을 피한다) 그럼 내가 동조한 애들을 혼내줄거야. 억지로 민트초코 먹여버릴거야! (먕먕! 거리며 화(?)를 내더니, 카샤카샤를 잡으려고 앞발을 휘적거리다가 버티지 못하고 뿅 하고 튀어나와 카샤카샤를 낚아채려한다)
에헤헤. 이제 하나도 안 아픈 것 같아요. 응. 고마워요 누나. (달새의 앞발을 약하게 잡고는 달새처럼 조금 핥짝이고는 베시시 웃어보였던가?) 사람이라고 주장해도 지금 모습은 완전히 고양이시네요~ (빵긋 웃으며 궁디를 팡팡팡팡 두드리다가 발톱을 보고는 아하하.. 하며 조금 힘빠진 웃음을 흘린다.) 에, 에이... 설마 우리 누나가 사랑하는 동생을 발톱으로 할퀼리가요... (살짝 내비친 발톱이 보였기에 조금 조심스러운 말투였을까. 미에엥- 소리를 내면 장난치듯 아까보단 약한 세기로 궁디팡팡을 다시 시작했겠지만.) 전... 누나가 항상 제 옆에 있어주셨으면 해요. 기숙사는 물론이고 회사에서도, 일 할 때도... 그래서 매일 매번 사랑한다고 말해주셨으면 해요. (달새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눈을 감자 피식 웃으며 달새의 코 끝에 쪽 하고 입을 맞추려고 하였을까?) 아무리 캣닢이 중독은 안 된다고 하지만 누난 정말 중독된 듯한 모습인데요... 오늘은 끄읕. 내일 다시 드릴게요. 대신 츄르는 얼마든지 드릴테니 그정도로 참자구요? (손에 머리를 부비쟉하자 간지러운지 키득키득 웃다 단호하게 말하고는, 옷소매를 이빨로 잡아끄는 것에 안 된다는 듯 달새의 이마를 콕 누르려고 했을까.) 일은 일이고 연애는 연애죠. 네. 전 그게 싫어요. 정말 싫어요. (뚱한 표정으로 달새를 바라보면서도 배를 열심히 만졌지.) 헤에- 그거 엄청난 벌이네요- (먕먕거리는 달새를 향해 히죽거리더니 달새가 이불에서 뿅 나오자 오히려 달새를 낚아채 품 안에 집어넣어 꼭 껴안으려고 한다.)
으응, 안 아파져서 다행이야..(안도하더니) 나아, 지금 내가 얼마나 아프게 무는지 잘 모르겠으니까. 혹시 아프면 꼭 말해줘야해. 알았지? (하며 걱정과 미안함이 섞인 눈으로 에디를 바라보다가) 하지만 궁디팡팡 무지무지 기분좋은걸.. 그니까 좀 더 세게 해줘어, 안 그러면 발톱으로 콕 찌를거야. (물론 진심은 아니였지만. 꼬리를 바짝 세우며 기분좋게 냥냥 소리를 내다 에디의 말을 듣더니) 그치만.. 그건 힘든걸. 기숙사라거나, 회사에서 휴식 시간이라면 또 모를까.. (귀와 꼬리가 추욱 내려간다. 자신도 마음같아선 매일매일 에디가 말한 그대로,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같이 있고 싶었지만 이 회사에선 그런것이 불가능에 가까웠으니까. 코 끝에 입술의 감촉이 느껴지자 작게 미양거리던 것도 잠시, 단호한 목소리에) 왜???? (하며 잔뜩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시러.. 시이이러.. 나 중독된거 아니야..그니까 좀만 더 줘어.. 엔케팔린도 아니잖아..응?? 으으응??? (이마를 누른 손을 핥더니 몸을 한껏 부비적대며 미옹먀옹거리는게, 캣닙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엔케팔린 중독자의 모습과 별 다를 바 없었던가) 어쩔 수 없어.. 난 팀장이니까.. (차라리 평범한 관리직이였으면 부서라도 옮겼을 것을. 한숨쉬며 미안.. 하고 중얼거렸지) 그치, 어엄청난 벌이지! 다들 민트초코 싫어하니흐냑!! (카샤카샤를 잡으려다 역으로 자신이 잡혀버리자 놀랐는지 비명(?) 을 질렀을까. 등털과 꼬리가 바짝 섰다가, 품에 안기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는다) 그냥 평범하게 안아주면 안돼..? (놀란 가슴이 진정되자 에디를 향해 투덜거린다)
알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누나가 물었던 거... 사실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으니까요. (오히려 기분 좋았을지도...? 라고 작게 속삭이며 달새를 향해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누나 완전 옛날에 봤던 고양이 영상 속 고양이 같은... 뭐 저야 반응이 귀여우시니 좋지만요. 그러니까 발톱은 좀 참아주세요.. (살짝 삐질거리며 기분좋게 냥냥소리를 내는 달새의 엉덩이를 적당한 세기로 팡팡팡팡 두드리기 시작한다.) 역시 그렇겠죠... 당연히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바라게 되고 말지만요... (한숨을 푹 내쉬며 달새를 빤히 바라보다가도 달새의 태도에 단념한 듯 시선을 살짝 돌리려고 한다.) 이 모습만 보면 영락없이 엔케팔린 중독자 모습인데요... 아무리 캣닢은 중독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한껏 부비쟉거리며 먀옹먀옹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기에, 결국 버티지 못하고 조금만 더 캣닢을 내밀려고 했을까. 이게 끝이에요. 진짜 끝! 이라고 덧붙이기도 했겠지.) 어쩔 수 없는 일이려나요... (작게 한숨을 쉬다가도) 에헤헤~ 평범하게 안으면 누나가 안 잡힐 거잖아요? 방금까지도 이불 속에 숨어계셨으면서~! (달새를 꼭 안고 마구마구 부비쟉거렸을까.)
그렇다면야 다행이지만.. (속삭이는 말에는 뭐라고 대꾸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만을 갸우뚱거렸을까. 뭐 상관없겠지- 라는 표정을 지으며 에디의 손을 핥기 시작했지만) 난 그 영상이 뭔지 모른단말야. 그리고오.. 지금이 딱 좋으니까아, 아까처럼 장난만 안 치면 안 찌를게에- (식빵자세에서 살짝 더 몸을 웅크렸다가 아예 드러눕는 수준으로 편하게 자세를 바꾸며 골골거렸지. 한참을 신나게 궁디팡팡을 받다가 갑작스레 '이제 그만 받을래에-' 하더니, 쭈욱 기지개를 피며 하품했을까) ... 실망했어..? (단념한 듯 보이는 에디의 모습에 한참 눈치를 보던 달새는 달래기라도 하듯 에디의 품 안에서 애교스레 몸을 부비면서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그치마안, 엔케팔린은 몸에 안좋은데, 캣닙은 아니잖아. 그니까 응? 더 주세요오.. 네? (에디의 몸을 앞발로 꾸욱 누르며 조르던 달새는 조금 더 캣닢이 내밀어지자 그것을 덥썩 물더니, 바닥에 내려놓은 채로 코를 박고 킁킁거리며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을까. 냄새맡는 것이 끝나자 앞발로 캣닙을 소중하게 껴안은 채로 최대한 조금씩 아껴 먹었고. 캣닙을 다 먹은 뒤에도 잔뜩 취한 몽롱한 눈빛으로 한참을 먀앙먀앙거린다. 진정이 된 뒤에는 천천히 그루밍을 하기 시작했겠지만) 팀장 자리를 내려놓을 수도 없고.. (잔뜩 다친다면 또 모를까. 하고 혼잣말하더니) 그거야 그렇지만 그래도오오..! (먀악먀앙거리며 마구 부비작당하다가, 앞발을 쭉 뻗어 육구로 에디의 볼을 꾹 눌렀을까. 어떻게든 떼어내려는 것처럼)
나중에 영상 보여드릴게요. 고양이 영상 좋아하시니까... 그리고 그런 말 하면 장난치고 싶어지는데 어떡하죠... (아예 드러눕는 모습을 보며 편하신 것 같으셔서 다행이네- 라고 생각하다가 그만 받을래. 라는 갑작스러운 말에) 왜요? 불편해요? (고개를 살짝 갸웃하면서도 달새를 놓아주고는 기지개하는 동안 등을 쓸어내려주었다.) 누나 이러는 거 반칙이에요... 평소에는 차가운 모습만 보여주시면서 이럴 땐 귀엽게 말하시구... (장난스럽게 힝힝거리며 말하고는 캣닢을 먹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을까. 다 먹고 그루밍을 하기 시작하자 달새를 빤히 바라보다가 입을 가까이 대더니 달새의 몸을 약간 핥아보려고 했지.) 팀장 자리를 내려놓는 것도, 다치는 것도 안 돼요. 다치는 건 애초에 논외고, 팀장 자리는 누나가 너무 큰 걸 내려놓는 거니까... (한숨을 푹 쉬다가 제가 그쪽으로 가면 안 돼요? 라며 살짝 물어보더니) 으에에에엑. 알았어요 놓아드릴게요오오오 (라며 볼이 꾹 눌려진 상태에서 달새를 바닥에 사뿐히 내려놓고는 다시 카샤카샤나 흔들며 놀아주려고 했지.)
(나중에 보여준다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고양이 모습이라고 해도 고양이 좋아하는건 변하지 않았으니까) 장난치면 에디 볼 깨물어 버릴거야. 아니면 잠 잘때 명치 위에 올라가서 식빵자세 취해버린다? (냥냥거리면서 재잘거리다가, 불편하냐는 물음에 살짝 표정을 찡그리더니) 아니, 계속 하다보니까 아파서.. 아. 많이 아픈건 아니고. (하며 덧붙이더니, 몸을 돌려 등을 쓸어내리는 손에 정수리를 대며 부비거린다) 내가 차가운 모습만 보였어..? (정말 모르겠다는 듯 갸웃였을까. 회사에서 말고는 다 편하게 대한거 같은데.. 그루밍을 마저 하던 달새는 에디가 자신의 몸을 핥자 밍? 소릴 내더니, 에디의 얼굴을 혀로 핥쟉이려한다.) 응.. 나도 에디 걱정시키는건 싫으니까.. 팀장 자리는.. 나 대체할 놈 하나 있긴 하지만. (조금 못 미더웠지. 한숨쉬다 에디를 빤히 바라본다) 그건 안 된다고 했잖아. 예전에도. (단호하게 말하며 앞발을 핥더니 '부서 너무 자주 옮기면 애들이 안좋게볼껄?' 라며 웃는다) 털에 정전기 날 것 같아.. (궁시렁거리던 것도 잠시, 카샤카샤를 흔들자 시선을 고정한 채로 그것을 향해 열심히 냥펀치를 날리기 시작했을까)
누나 고양이지만 고양이 좋아하시네요... 지금 모습도 녹화해뒀다가 보여드릴까요? (눈을 반짝이는 모습에 살짝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다다 넌지시 물어보려고 했던가.) 볼 깨무는 건 상관 없지만 잠잘 때 올라가서 식빵굽는 건 안 돼요오오... (재잘거리는 것에 경악하듯 목소리를 점점 작게 하더니) 아팠어요..? 그럼 다음부터는 살살 할게요... (고개를 끄덕이더니 정수리를 갖다대 부비쟉하자 열심히 쓸어내리다가도 장난스레 살짝 꾹 눌러보려고 시도한다.) 평소에는 살짝 차가우신 것 같은... 후후, 간지러워요! (밍 소리를 내자 귀여워하다가도 얼굴이 핥아지자 까르르 웃으며 달새의 입에 쪽쪽 여러번 뽀뽀한다.) 대체할 놈이요? (그런 사람이 있나?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살짝 갸웃거린다.) 힝힝... 누나랑 같이 일하고 싶었는데에에... (완전히 시무룩해져서 울망울망한 눈으로 달새를 바라본다.) 그러고보니 따로 원하시는 장난감 있으세요? (열심히 냥펀치를 날리는 달새를 놀아주면서도 지나가듯 물었을까.)
고양이라고 해서 고양이 싫어지는건 아니니까- (느릿하게 말하며 골골거리더니) 그건 싫어. (단호하게 말하며 에디를 쳐다본다) 이 모습 부끄럽다구. 내가 원해서 된 것도 아니고. (알겠어? 하며 강조하듯 앞발로 에디를 가리키다가) 왜에- 나 에디 몸 위에 앉아서 자고 싶은데. 싫어? (시무룩한 척 하며 냥냥거린다. 난 에디 품이 좋은데- 하고 귀까지 추욱 내렸을까) 세게 해서 아팠다기보단.. 쓰다듬도 그렇고 갑자기 확 아파질때가 있더라구. 잘은 모르겠지만.. (고양이 종특같은건가? 하며 갸웃였지. 정수리를 꾹 누르면 무척 폭신한 감촉이 느껴졌을테고) 하지만, 하지마안, 그건 굳이 정 안붙이려고 그런 거구. 아 에드한테가 아니라 다른 애들한테, 으응. 에드한테는 잘 대해 주잖아. (미양미양거리면서 변명하다가 뽀뽀를 받자 질 수 없다는 듯 에디의 볼을 열심히 핥았지) 응. 나랑 자주 같이 다니는.. 아, 에디는 못 봤나? 징계팀이니까. (갸웃거리다) 같이 다니는 애. 써머라고, 갈색 머리에 안경쓴 놈. 나랑 동기야. (설명하며 앞발을 마저 핥고는, 발톱을 까득까득거리면서 깨문다.) 으응, 그래도 안 돼. (여전히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나아, 깃털 낚싯대- (하곤 카샤카샤를 앞발로 끌어안으며 뒷발 팡팡을 하려 했지. 한참 그렇게 놀다가 갑자기 침대 아래로 내려가려 하면서) 목마르다.. 나 잠시만. (하곤 주방으로 향하려 했을까)
에에... (단호하게 말하는 것에 살짝 시무룩해지더니) 부끄러운가요...? 전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힝힝 하며 달새의 앞발을 잡고 얼굴에 대고 부빗거리다가) 싫은 건 아닌데.. 으응... (잠시 심각하게 고민하더니) 제 위 말고 저랑 껴안고 자는 건 어때요..? (제 품이 좋으신 거니까.. 라며 타협을 시도했지. 달새가 아기냥이도 아닌데 몸 위에서 자면 숨이 막힐게 분명하니...) 확 아파질 때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흐응.. 그럼 누나가 아프실 땐 꼭 말해주세요. (달새의 머리를 가볍게 눌렀다 떼길 반복하며 푹신한 감촉을 즐기려고 했다.) 제게도 처음엔 정 안 붙이려고 하셨었죠.. 지금은 잘 대해주시지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섭섭할지도.. (변명에 괜히 장난기가 들어 삐진 척 해본다. 볼이 열심히 핥아지자 그런 척도 관두고 베시시 웃었지만.) 네에. 못 봤는데... 흐응. 나중에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써머. 이름을 기억해두려는 듯 작은 목소리로 한번 되뇌이고는 방긋 웃어보인다.) 히이이잉... (잔뜩 시무룩해지더니) 깃털 낚싯대를 준비해둬야겠네요~ (뒷발 팡팡하는 달새의 등을 토닥여주다가) 응? 물 마시게요? 꺼내드릴게요. (같이 주방으로 따라들어간다.)
그거야 당연하지. 난 이 모습 싫어! (미양먕거리며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 하지만 에드만 본다고 약속하면 영상정도는 찍어줄 수 있으니까. (조금 부끄러워하며 중얼거리더니 에디의 볼에 대고 꾹꾹이를 하려 했지) 아닌데? (따라 말하다가 키득이며 웃더니 '그래! 좋아~' 하며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을까. 본인도 자기 덩치로 에디 위에서 자는건 조금 무리라는 것 쯤은 알고있을테니까) 으응, 꼭 말해줄게. (고개를 끄덕이던 달새는 에디가 자신의 머리를 눌렀다 떼길 반복하자 애교스레 '미야아앙-' 소릴 내며 손에 부비작거린다. 그리곤 잠깐 침묵하더니) .. 정 줘봤자 언제나 아픈건 나였는걸.. 그리고 에드는 너무 상냥하고 착해서, 빨리 죽을 것 같았어. (솔직하게 내뱉는 달새의 표정은 그닥 좋아 보이진 않았지. 다시 입을 다물곤 에디의 볼에 제 볼을 부비작거리고만 있었고) 응 응. 서류들고 자주 돌아다니니까, 나중에 정보팀 한번 와봐. (헤실거리며 핥던 앞발로 고양이 세수를 했을까. 나름 깔끔떠는 느낌이였겠지) 히잉거려도. 안 돼. (단호하기가 단호박 수준이였을까) 깃털 좋아! 새 잡는 거 같아. 재미있어! (해맑게 웃으며 냥냥거린다. 이렇게 보면 진짜로 고양이 같기도..?) 아냐,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따라들어온 에디에게 괜찮다고 말하더니 앞발로 냉장고 문을 열어보려 했을까. 열기가 무섭게 바로 닫혀버려서, 하마터면 문 사이에 낄 뻔했겠지만)
정말요? 그럼 저만 볼테니 영상 찍을래요!! (방긋 웃더니 미양거리는 달새에게 마구 부빗거린다. 사실 이미 찍고있지만... 이라고 속으로 생각한 건 덤이었겠지.) 아닌데... 조금 곤란할지도 몰라서... (잠시 웅얼거리며 변명하다가 달새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자 밝아진 표정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까.) 에헤헤. 귀여우셔... (애교스레 소리내며 손에 부빗하자 헤실헤실 웃으며 달새를 바라보고 있었지. 잔뜩 치유된다아아...) ...누나도 고생 많았겠네요. 응응, 난 이제 절대 안 죽을게요... 누나가 얼마나 아팠는지 알 것 같으니까. (달새를 꼭 껴안고는 토닥여주며 볼을 부빗거린다.) 서류들고 자주 돌아다닌다니 어째 누나랑 비슷할 것 같네요.. (서류를 들고있는 여직원을 상상했던가. 아직 남자라고는 말 안 해줬으니까. 깔끔떠는 모습에 방긋 웃더니 물로 세수 시켜드릴까요? 라고 장난스레 묻는다.) 어쩔 수 없네요... (잔뜩 아쉬운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고는) 누나 방금 진짜 고양이 같았어요... (냥냥거리며 웃는 모습이 진짜 고양이.. 어쩐지 개냥이에 가까운 모습이었지.) 위험해요...!!! (문 사이에 낄 뻔하자 식겁하며 달새를 냉장고에서 떨어트린다. 그리고는 자신이 문을 열어 달새에게 물을 건네려고 했지.) 다음부턴 제게 꺼내달라고 하세요. (살짝 혼내는 듯한 엄한 말투로 말했을까.)
..너무 대놓고 좋아하는거 아냐? (볼멘소리로 투덜거린다. 만약 사람 모습이였다면 볼을 잔뜩 부풀린 채로 에디를 바라보고 있었겠지만 고양이 모습이라 그런지 앞발로 볼을 꾸욱 누르는 것이 한계였을까. 그러다 변명하는 것을 보더니) 에드는 내가 곤란해...? (시무룩해하며 귀를 축 내린다. 당연히 진짜라기보다는 반응도 볼 겸 놀리려는 의도였겠지만) 난 원래 귀여우니까- (잘난 체 말하다) 그것보다는 나아, 턱 긁어줘- (하고 제 턱을 에디의 손 위에 가져다 대며 조른다) ... 익숙해지면 어느정도는 무뎌지긴 하니까.. (고생 많았다는 말에 중얼거리던 달새는 위로의 말에 대답 대신 에디를 한참 쳐다보다가 눈을 감고 골골거렸지.) 음- 비슷한가.. (입가에 앞발을 가져다 댄 채로 갸웃거리다가, '안 비슷한데-' 하며 표정을 조금 찌푸린다.) 싫어. 물 싫어. 절대로 싫어. (앞발에 혀를 댄 채로 멈칫하며 정색했지. 에디가 해 주는 거라고 해도 싫은 건 싫은거다. 특히 고양이인만큼 물은 더더욱) 징계팀도 나쁘지 않잖아? (거기 애들 착해- 하며 빙긋 웃던 달새는 진짜 고양이 같다는 말에 에디를 째려본다. 꼬리도 기분이 안좋다는 것처럼 팡 팡 소리를 내며 침대를 내리치고 있었고) ....! (냉장고 문이 세게 닫히자 어지간히 놀랐는지, 에디가 자신을 잡아 냉장고에서 떨어트릴 때까지 바짝 굳어 있었을까. 그러다가 꼬리를 팡 하고 부풀리더니 발톱까지 살짝 내민 채로 에디의 바짓가랑이를 꼬옥 붙잡고 매달리려고 했었고) 으..응.. 으응....(혼내는 말투에도 말대꾸 없이 기가 팍 죽은 채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하지마안, 누나 모습을 녹화해둘 수 있어서 기쁜 걸요... (앞발로 볼을 꾸욱 누르자 살짝 발음이 뭉개졌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말투로 달새에게 웃어보인다. 그러면서도 볼을 누르던 앞발의 젤리에 가볍게 입을 맞추기도 해보았겠지.) 그, 그럴리가요...!!! 절대 안 곤란해요!! (당황하던 에디는 급하게 변명하며 달새에게 부빗거렸을까.) 후후. 본인이 귀여우신 건 아시고 계셔서 다행이네요~ (살짝 웃어보이며 고대를 끄덕이다가) 턱이요?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턱을 긁어주기 시작했지.) 무뎌져도 무감각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골골거리는 달새를 안고 둥기둥기해주려고 했던가. 마치 아기에게 하듯이... 어째 달새를 애 취급하는 기분이었지.) 비슷한데요~ (살짝 놀리듯 웃어보이더니) ...정색할만큼 싫어요? (고개를 갸웃거리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조금 놀란 듯 했나?) 징계팀 분들 착하죠~ 이상하리만치 열혈이라는 점 빼고는... (자신도 점점 물드는 기분이 들어, 갑자기 소름이 돋았던가. 잠시나마 몸을 부르르 떨더니) ...에헤헤. 알았어요, 안 놀릴게요~ (짓궂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하고는) 하여튼 누나는 조심성이 너무 없으세요. 지금 고양이 몸이시라구요. 아까도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겠다고 하시질 않나, 그 몸으로 냉장고를 여시려고 하시질 않나...그러다 다치시면 어쩌시려고 그래요. (냉랭한 말투로 잔소리 폭격을 가하면서도 물그릇에 물을 따라서 달새 앞에 내밀었겠지. 목소리와는 다르게 자신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린 달새를 안심시키듯 토닥여주기도 했을까.)
흐으으응.. (눈을 가늘게 뜨더니) 에드 핸드폰 갤러리 보면 막 내 사진만 몇백장 있고 그런거 아냐? (농담하며 씩 웃던 달새는 에디가 자신의 앞발 젤리에 입을 맞추자 간지러- 하며 볼에서 발을 떼며 식빵 자세를 취한다) 안 곤란한데 아까 그 말은 뭐야. 나 삐질거야? (귀여운 반응에 장난기가 더 돌았는지, 토라진 목소리로 미야앙거리며 홱 고개를 돌렸을까. 그러다 자신이 귀엽단 말에는) 에드도 그렇고, 다른 애들이 다 나 귀엽대. 그러니까 그냥 받아들이려구 (하고 먕먕거리며 대꾸했지. 아마 고양이 모습이여서 그런 소릴 들은것 같긴 하지만. 평상시 타 관리직들에게 그녀는 귀엽다기보단 툭 치면 쓰러질거 같다거나- 과로사할 가능성 제일 높은 직원 1위라거나- 하는 이미지였으니까) 응! 턱 긁어주면 무지 기분 조아..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눈을 가늘게 뜨며 갸르릉 소리를 낸다) 그래도 버틸 순 있으니까, 정 힘들면 엔케팔린도 있고.. (에디가 자신을 애 취급하는것은 눈치채고 있었지만 지금은 좀 더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으니까. 오히려 으응.. 소리를 내며 에디의 품 안으로 깊숙히 파고들려고 했지) 안 비슷해. 그리고 응, 물 싫어. (개랑 나랑 어디가 비슷하단거야. 하며 앞발로 이불을 팍팍 파헤치는게, 사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는걸 짐작할 수도 있었을까. 에디의 눈이 동그래진 것엔 '물은 소름끼쳐서 싫다구' 라고 하며 자기가 방금 파헤쳤던 자리에 암모나이트처럼 몸을 동글게 말고 누웠지) 그거 다 팀장 닮아서 그래. (몸을 부르르 떠는 것에, 이유가 대충 짐작 가는지 키득거린다) 우리 정보팀 애들도 다 나 닮아서 일 처리 하나는 착실하잖아? (굳이 정보팀과 징계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부서가 그랬지. 안 그런 곳도 물론 있었다만은..) 한번만 더 놀리면 손가락 깨물어 버릴거야. (살짝 진심을 섞어 말했지) 우우.. 에드 잔소리.. (토닥임에 놀란 것이 좀 가신 그녀에게 쏟아진건 잔소리 폭풍이였지. 잔소리 듣기 싫은데-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달새는 에디의 발치에 몸을 부비작거리며 애교를 부리려고 했을까. 눈을 애처롭게 깜빡이며 에디를 빤-히 쳐다보다가, 눈 앞에 물그릇이 놓여지자 몸을 일으켜 앉은 채로 '고마워-' 하고 인사하더니 한쪽 앞발을 물에 담그고, 그 앞발에 묻은 물을 할짝이는 식으로 물을 마신다)
...어, 어떻게 아셨어요?? (농담인줄 몰랐는지 꽤나 놀란 표정으로 달새를 바라보다가, 식빵 자세를 취한 달새의 몸에 얼굴을 파묻으려고 시도했을까.) 으에에에... 놀리지 말아주세요오오... (토라진 목소리로 말하고는 고개를 홱 돌리자 울먹이기 시작하며 달새에게 들러붙어 부빗거리려고 했지.) 드디어 인정해주시네요~ 누나 원래도 귀여우신데 맨날 안 귀엽다고 말하셔서 슬펐는데.. (먕먕거리며 대꾸하는 것에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턱 말고 다른 좋아하시는 곳 있어요?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고는) 엔케팔린을 쓰시는 건 솔직히 안 하셨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버틸 수는 있다니 다행이려나요... (달새를 품에 안고 토닥이다가, 숨이 막히지 않을 정도만 꽉 껴안으려고 했지.) 누나 개 좋아하시지 않았...어요..? 아닌가? (앞발로 이불을 팍팍 파헤치자 고개를 갸웃하며 의아하다는 듯 말한다. 그러고는 암모나이트처럼 몸을 둥글게 말자 달새냥이를 주물거리며 물을 싫어하시는 이유는 알 것 같지만요- 라고 말했을까.) 어쩐지 부서들은 대부분 팀장님들을 닮은 것 같네요... 팀장님들도 세피라님들을 닮은 것 같지만.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정말 안 놀릴 거니까 걱정 마세요! (방긋 웃었지만 미소에는 여전히 짓궂음이 묻어나왔던가.) ...하아... 언제나 애교로 넘어가시려고 하고... 이번만이에요? (한숨을 푹 쉬면서도 달새를 쓰다듬으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을까. 물을 할짝이는 달새를 보며 귀여운지 아빠미소를 흐뭇하게 짓고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