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396> [상L]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5- :: 1001

넛케주

2021-01-02 14:41:55 - 2022-02-13 00:35:43

0 넛케주 (5tHyHe1vhk)

2021-01-02 (파란날) 14:41:55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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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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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 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활일 때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308 CQCQ - nutcase (QN1aq2Iz6A)

2021-04-05 (모두 수고..) 07:33:09

맞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말한대로 끼고 왔어. 당신이 준 거. (그렇게 말하며 머리칼을 귀 뒤로 넘긴다. 선물로 받은 네이비색 피어싱이 보인다.)
말이라도 기쁜걸. (살짝 부드럽게 웃는다.)
응? (손을 내민다.)

309 nutcase - CQCQ (OVoYM5lBFY)

2021-04-06 (FIRE!) 02:27:03

오, 어디...
(몸을 살짝 기울여 들여다보면서 은근슬쩍 귓바퀴를 따라 머리칼을 한번 쓰다듬으려 들거다.)
예쁜데. 잘어울려.
(일부러 가까이서 나지막히 말하겠지.)
말만 하는건 아니고...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당신이 내민손을 잡고 꼼지락 거렸다. 손가락에 뭔가 금속재질이 느껴지지 않았을까.)

310 CQCQ - nutcase (x.oWG0l4b6)

2021-04-06 (FIRE!) 07:23:30

.... (은근슬쩍 머리칼을 쓰는 당신의 행동에 흠칫 얼굴을 붉힌다. 나지막히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는, 속으로 반칙이라고 생각한다. ) 으, 으응.
....? (손가락에 끼워진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311 ; - Lunacy (오프라인) (sTDNhbSzdE)

2021-04-06 (FIRE!) 14:12:12

>>307
왜 축 처지고 난리냐. (당신이 그러는 것이 꼭 시들시들한 식물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당신한테 냅다 물을 뿌릴 수도 없고. 그리고 세심치 못한 것은 아까뿐이 아니었다.) 아닌 것 같은데. (자신의 질문에 당신이 눈가를 가렸다가 얼굴을 쓸어내리니, 당신의 대답을 부정했다. 다시금 생각한다. 그게 그렇게 부끄러울만한 거였나? 장난을 장난인지 모를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그래, 니 연기대상 타먹어라. (저 생글거리는 것 좀 보라지.) 다르다고 대단한 건 아니지만... (안 죽는 건 그런데. 죽고 싶었다고 울던 놈한테 할 말은 아닌가 싶어서 뒷말은 그냥 삼켰다.) 뭘 이해하려고 하겠냐만은. (당신도 말하는 꼬락서니가 확신은 못하는 것 같고, 직업이 의료계였다거나 하면 흥미가 좀 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직업은 그게 아니었기에.) 들리나 안 들리나 모르면 들어봐야지. (대뜸 당신의 품에 기대려 했다. 정확히는 심장이 있다고들 하는 왼쪽 가슴팍 쪽에 귀를 기대려고 했지.) 잘못 키운건 이쪽 탓이고. (그리고 당신이 몸을 일으키고서, 영 이해치 못하다 뒤늦게 활짝 웃으면 가볍게 대꾸했다.) 싫음 말고.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당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다시금 벽쪽에서, 벽을 바라보고 누웠다. 이불을 끌어와서 덮고는 뒷태로 건들지 말라고 말하고 있지 않을까.)

312 nutcase - CQCQ (MGM5wLK7zY)

2021-04-07 (水) 08:49:33

그렇게 반응이 바로 오는점이 귀엽단말이지.
(놀리듯이 말하고 이마에 가볍게 입맞추려 하겠지.)
뭐, 팔아도 몇푼 못 건질 물건이긴 하지만.
(별것 아니라는듯 가벼운 태도로 당신 손가락의 반지에 대해 그런말을 했다. 큰 특징없이 가운데에 큐빅이 박힌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누가봐도 커플링이라는건 알 법한 디자인이었다.)
그... 진짜 다이아는 너무 비싸서. 대신 백금이야.
(다이아가 아닌것이 못내 신경쓰였는지 멋쩍게 덧붙였다.)

313 CQCQ - nutcase (UHwojWLE/2)

2021-04-07 (水) 11:31:03

(이마에 입을 맞춰오는 당신에게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얼굴을 붉힌 채 있는다.) ...저, 정말이지.
... (반지를 보고 꽤 놀란듯한 눈치.) 이거... (정말로 빈말이 아니었나. 당신이 끼워준 반지를 만지작거린다.)
이런건 예상.. 못했는데... (그렇게 홀린듯이 중얼거리다가 이윽고 말한다.)... 진짜로 기뻐.

314 nutcase - CQCQ (7QsCdlRlVg)

2021-04-09 (불탄다..!) 01:47:47

흐음, 싫으면 뭐, 굳이 하지는 않고.
(빙글빙글한 웃음을 보이며 말하는게, 아무리 봐도 놀리는 모습이었다.)
그야 예상하라고 준비해둔건 아니니. 누님이 좋다고 하니 다행이구만.
(사내도 긴장을 하지 않은건 아니었는지 조금 안심한 투로 말한뒤 얼마 남지 않은 잔을 비웠다.)

315 CQCQ - nutcase (VHyaoSLwCM)

2021-04-09 (불탄다..!) 10:29:30

노, 놀리는건 적당히 해줘. (붉어진 얼굴로 툴툴대며.)
고마워. ... (잠시 반지를 낀 손을 보고 있다가, 이 쪽도 살짝 당신의 이마에 입을 맞추려 한다)

316 nutcase - CQCQ (7QsCdlRlVg)

2021-04-09 (불탄다..!) 10:36:57

<clr darkgrey>좀 봐달라고. 누님이 너무 귀엽단 말이지.
(그런말을 하면서 툴툴대는 당신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려 하겠지.)
...뭐지. 작정을 한건가 오늘.
(아무리 생각해도 앉은키도 차이가 나지 않을까. 그러니까 살짝 숙여서 이마 높이를 맞춰줬을것같다. 그러고나서 중얼거린뒤 그대로 키스하려 하겠지.)

317 Lunacy - ; (오프라인) (8Is0TVUe3w)

2021-04-09 (불탄다..!) 10:55:44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뭐라 덧붙이기도 그래 눈을 휘고 입꼬리를 끌어당겨 활짝 웃었다. 씁쓰름한 기색이 확 옅어졌다.) 아니, 그, 좀 넘어가... (반응이 그래서 더 부끄러운 거라니까?! 아니면 그냥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갔을 텐데.) 어우, 칭찬이 너무 과한데? (와르르 웃었다.) 진짜로, 하나도 대단하지 않아...정말 하나도. (무언가 생각하듯 목소리가 잠겨들어갔다. 말미에 습관처럼 미소를 걸었다.) 그래, 이해 안 하는 게 편해. (낄낄 웃다 말고 당신이 기대오자 흠칫한다. 몸이 굳었다. 아주, 아주, 느릿하고 무거운 소리가. 사슬이 바닥에 끌리듯 육중한 소리가, 먼 곳에서 들려오는 것처럼 울렸다. 인간의 것이라 하기에는 지나치게 느렸고 이질적이었다.)그래서 나 싫어? 응? (애교 부리듯 고개를 갸웃거리다 파스스 웃었다.) 앗, 아냐, 아니야!! 지금 갈게! (당신의 말에 퍼뜩 달려온다. 강아지가 제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달려오는 것마냥. 건들지 말라는 것 같아 당신 쪽으로 돌아눕기만 한다. 소파에서 그랬던 것처럼 몸을 조금 웅크렸다. 못내 좋은지 목소리를 죽여 웃었다.) 언니, 세미 언니. (역시 난 언니가 좋아, 엄청! 목소리를 낮춰 속삭였다.)

318 CQCQ - nutcase (VHyaoSLwCM)

2021-04-09 (불탄다..!) 15:03:03

...술기운 때문이야. (입을 맞추고 나서, 괜히 쑥쓰러워 눈을 살짝 피하면서 말한다.)


# 더 하고 싶은거 있으심까 아니면 적당히 끊을가요

319 nutcase - CQCQ (f/.0e/S8bE)

2021-04-10 (파란날) 03:11:41

//그럼 여기까지 하겠다. 수고하였다 씨큐주!
씨큐 귀여워 씨큐우우우

320 ; - Lunacy (오프라인) (AR7.5FCdpI)

2021-04-10 (파란날) 19:26:11

>>317
아무것도 아닌 척을 하다가 아무것도 아니라 해라, 임마. (이미 다 보여줘놓고 개뿔이 아무것도 아니래? 그럼에도 더 캐묻지 않는 건 아무것도 아니든 그렇든 자신은 별 다르지 않을테니.) 그, 미안...? (이게 맞나. 딱히 사과해야한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괜히 자신이 벌집 쑤시고 있나 싶어져 반쯤은 영문 모른 채 사과를 한다.) 아니, 하나도 안 과한데. (순도높은 진심!) ... 그래, 뭐. (대단하다고 우겨야할 것도 아니었고, 더 대단하다 했다가는 애 잡겠다 싶었고.) 가만 좀 있어. (기대고 있으면 흠칫거리는게 다 느껴질테니, 흠칫거린 것을 가지고 하는 말이었다.) ...? (무슨 소리야, 이게. 자신이 잘못 들은건가 싶어서 당신에게 더 바짝 기댔다.) 잘못 키운 사람이 싫지. 애는 싫어하는 거 아니다. (싫은 쪽이 자신이라는 소리가 되었지만, 자각하고 하는 말은 아니었다.) 거 뛰어오다 넘어지겠네... (당신한테 들리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히 꿍얼거렸다. 당신이 침대에 눕는게 느껴지면 좀 더 벽으로 몸을 웅크렸다.) 잔다. (안 자고 있으니 이런 대답을 하는 거지만.)

321 Lunacy - ; (오프라인) (/Rv2sL9mNY)

2021-04-15 (거의 끝나감) 19:22:31

에이, 그래도 넘어가 줄 거잖아! (키들거리며 웃었다. 능청스럽다 못해 뻔뻔하다. 더이상 캐묻지 않을 거라는, 얄팍한 관계에 대한 확신이다.) 아니, (그으게 아니라) ...아니, 그, 됐어....그냥 다음번에는 그러면 적당히 넘어가줘... (제발! 괜히 답답한 기분이 뒷목을 긁었다. 그냥 처음부터 뻔뻔하게 넘어갈 걸 그랬나?) 칭찬이라는 점은 부정 안 하는 거야? (쿼가 그렇게 좋은지 까르르 까르르 웃는다.)(당신의 수긍에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말이야, 저주를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 어...노력은 해볼게. (누구랑 닿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그렇다며 괜히 투덜거렸다. 노력해본다는 말이 무색하게 당신이 더 붙어오자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서려 했다. 그러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발에 힘을 주었다. 그 사이 잠시 들렸던 소름 끼치는, 보석이 쨍깡 깨지는 소리처럼 날카로운, 그만큼 이질적이었던 소리는 사라졌다. 당신이 잘못 들은 거라는 양 일반적인 심장 소리를 내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둥둥 울리는 심장 소리 말이다.) 그러면 언니 말고 우리 가족들이나 좀 미워해주던가. (당신의 말에서 무언가 깨달은 그는, 잠시 멈춰섰다. 짧은 새에 말을 골라내었다. 이내 푸스스 웃으며 농처럼 그런 실없는 이야기를 꺼냈다.)(들리지 않을 리 없었다. 그 말에 대한 답을 하는 대신 배시시 웃었다.) 진짜로 자? 그러면 이런 이야기 좀 더 해도 되겠다, 그치, 응? (당신을 작정하고 골리려는 심보인지 목소리만 낮춘 채로 종알거렸다.)

322 ; - Lunacy (오프라인) (c96Qf.zaFs)

2021-04-18 (내일 월요일) 21:24:33

알고서 그랬냐. (속으로 한숨을 삼켰다. 역시 자신은 당신에게 영 좋은 관계도 아니고,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도 못한다.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되려 이런 사람이 필요해서, 그래서 자신을 택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한숨이 새어나올 뻔 했다. 서로에게 득은 없고, 길게 본다면 당신에게는 해만 될 것이라는 확신에 가까운 의심이 들었다. 자신은 여지껏 계속 거리를 두고 있었으니 해가 될 것이라고는 없었다. 그렇다고 끊어내면 그것은 득이 되느냐, 저울질을 해보면 지금 당신을 끊어냈다가는 그게 더 독이겠구나 싶었다.) ... 노력은 해보고. (모른 척 해주는게 적당히 넘어가준게 아니었나.) 욕은 아니지. (당신의 감정선은 모르겠는 부분이었다. 실없이 웃을 수 있다는 건 좋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당신이 가만히 노력해본다 하면 대꾸없이 계속해서 기대고 있을 뿐이었다. 이상하게도 이제는 제게서도 날 법한 심장 박동이 울려오고 있어 가만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너, 이런 것도 바꿀 수 있냐? (자신이 잘못 들었나하는 의심은 있었지만 잘못 들었다는 부정은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온 질문이다.) 원한다면야. (미워하겠단 말이 쉽게 나오는 건, 그만큼 가벼운 대답이었기 때문에.) 가짜로 자겠냐. (대꾸를 안 해야 하는데. 다음 번에는 대꾸를 안 하겠노라 다짐했다.)

323 Lunacy - ; (오프라인) (MIRrI63tvw)

2021-04-22 (거의 끝나감) 00:54:59

뭐, 음.... (웃었다. 조금 흐릿하다.) 그럴 걸 아니까 언니한테 이렇게 어리광부리지. (당신의 생각이 맞다. 당신이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면, 평범하게 정을 주고 걱정을 하고말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붙잡지 않았을 것이다. 그 앞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써 괜찮은 척을 하며 활짝 웃었을 것이다. 스스럼없이 감정을 탈어놓고 울어버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만다, 그가 당신의 생각을 알 리는 없겠지만 당신의 추측은 상당히 맞아떨어질 것이다.)(영 모르겠다는 것처럼 반응하는 당신을 보며 킬킬거렸다.) 그러니까...뭐랄까, 괜히 신경 써주는 것처럼 넘어가거나 하지 말고 차라리 놀리던가 해. 그게 난 편하더라고. (한마디 덧붙이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러면 나, 언니한테 칭찬 받은 건가? 언니한테 듣는 칭찬이라면 얼마든지 좋은데! (실없는 이야기를 하며 해맑은 아이마냥 까르르 웃었다.) ...? 뭐를? (아무래도 그 자신은 모르나 보다. 당신을 보는 얼굴은 순수한 의문만이 담겨있었으니.) 힛, 내가 이래서 세미 언니가 좋아! (가볍게 키들거리다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을 이었다.) 언니 언니, 있지, 우리 가족 진-짜 나빴다? 막 막 내 말도 안 믿어주고 미쳤다고 그러다가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는데....아니, 사실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긴 해. 나라도 그랬으면, 응. 그랬겠지 싶긴, 한, 데. (당신과 눈을 마주치지도 않고 두서없이 말을 횡설수설 늘어놓다가, 뒤늦게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린 사람처럼 목소리가 뚝 끊겼다. 입술이 굳게 다물렸다. 눈가가 울 것 같이 일그러지려다, 끝내는 호선을 그렸다.) ...나 진짜 왜 이러지. (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다. 입가를 한 손으로 지그시 눌러 막았다. 아까 한바탕 난리친 이후로는 잘 막아놓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찰나에 또 튀어나왔다. 왜인지를 도무지 모르겠다. 그거 하나 통제하지 못하는 자신이 바보 같았다. 당신 앞이라고 너무 풀어놓았나? 몸이 움츠러들었다. 고개를 숙였다. 뭐리 말할지를 몰라 눈동자만 데구르르 굴렸다.힐끗 쳐다보는 게 사고치고 나서 주인을 보는 강아지 같았다.) 음...그러면, 이거 비밀인데, 나 세미 언니 진짜로 좋아. 그냥 이런 환경에 이런 가족들 말고 언니가 내 가족이었으면 조금 더 나았을라나 싶을 정도로? (가벼운 농조다. 그 말까지 농인지는 몰라도. 말을 마치곤 소리죽여 웃었다.)

324 ; - Lunacy (오프라인) (F5.vvypwaQ)

2021-04-23 (불탄다..!) 19:17:02

됐어, (당신의 머리에 딱밤을 놓으려고 했다. 안 아프게 할 생각은 없었다. 일부러 그렇게 자신을 찾았다는 점을 이유로 하는 행동이었다.) 대답 안 해도 되는 거였다. (당신이 아니라고 한들 이미 그렇다고 생각을 굳혔을 것이었다. 확인을 한 것 뿐이었고, 한탄 비슷한 물음이었다. 다만 한가지 마음을 굳힐 수는 있었다. 언젠가 당신에게 딱 한 번 사과할 일을, 잔인한 짓을 저지를 수도 있겠다.) 뭐... 다음번에 또 이럴 일 있으면. (다음을 기약하는 일이 제일 덧없었다.) ... 내가 칭찬도 잘 안 했냐? (잘 웃지 않는다니 하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문득 떠올라 겹쳐졌다. 칭찬을 한 적이 없었던가, 생각해보지만 굳이 기억해두고 하는 것은 없었으니 생각나는 것은 없었다.) ... (뭐를, 하고 되묻는 것을 보니 바꾸려고 바꾼 것은 아닌 듯 하고.) 잘 뛰네. 고혈압은 아닌갑다. (실없는 소리나 하며 당신에게서 떨어졌다.) (당신이 가족 이야기를 하는 동안 무슨 반응이 있지는 않았다. 안 듣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귀기울이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잠자코 듣고 있을 뿐이었다.) 누가 울면 쥐잡듯 패기라도 했냐. (이까 그리 울어놓고 지금 제 앞에서 울면 안 되겠다하는 이유가 있나? 당신이 굳이 울음을 참는 이유는 생각지도 않고, 짐작지도 못하고 퉁명스러운 소리나 뱉었다.)
... (가족이라. 뒤돌아있어서, 당신을 등지고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 가족은, 하고 시작하는 말을 하려다 말았다. 지금 할 말도 아니고, 당신에게 할 말도 아니다. 자는 척이라도 하는가보다, 하고 생각하도록 잠자코 있을 뿐이다.)

325 Lunacy - ; (오프라인) (KakaOKWlSg)

2021-04-24 (파란날) 16:01:36

아야야... (잔뜩 울상을 지었다. 진짜로 아파서 그런 것보다는 다분히 과장된 반응처럼 보였다.) 그래? 그러면 말고. (지금도 보라, 아무렇지도 않게 방싯거리며 웃고 있지 않나. 미련한 이는 이런 식으로 사는 법 밖에 몰랐다. 그야, 걱정시키고 싶진 않은 걸. 하지만 혼자 생각하기에는 너무 아프니까, 응. 이건 일종의 차선책이었다. 혹은 차'악'책이던가.) 그래, 그래. (활짝 웃었다. 아무리 덧없는, 입발린 소리에 불과하더라도 다음을 상상할 수 있는 말은 기뻤다. 그게 찰나라 하더라도.) 응? (한 번에 이해하지는 못했는지 되물었다.) 잘 안 하지 않았나? 내가 칭찬받을만한 일 한 적도 딱히 없었고...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좋아하는 사람한테 듣는 칭찬은 기분 좋은 걸. (푸슬푸슬 실없이 웃었다. 눈매가 잔뜩 휘어 눈동자가 잘 보이지 않았다. 글쎄, 그냥 당신이 아니더라도 칭찬을 들은 적이 몇 없는 건 아닐까.) 잘 뛰긴 하구나...뭐랄까, 좀 신기하네. (이미 인간에서 벗어났다 생각한지라 생체 현상도 딱히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 생각이 틀렸나? 아니면...인간을 벗어났음에도 모방하고 있는 건가? 그걸 바라기에? 저도 모르는 일이었다. 눈을 내리떴다.) ...아, 나 지금 울 것처럼 보여? (당신의 물음에 잠시 침묵했다. 뒤늦게 말을 꺼냈다. 울 것 같이 물기가 맺혔던 눈에 비해 목소리는 한없이 건조했다. 싱긋 웃었다. 뒷목을 매만지다, 손 끝에 힘을 주어 지그시 눌렀다.)
(고요했다. 눈을 몇번 깜박였다. 두 손으로 얼굴을 덮었다. 굳은살이 이곳저곳 배여 꺼슬거렸다.) ...언니, 자? (괜히 한 번 물었다.) 나, ... (잠시 머뭇거렸다. 이윽고 힘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손, 한 번만 잡으면 안 될까?

326 ; - Lunacy (오프라인) (omDlGQdnP2)

2021-04-26 (모두 수고..) 19:05:52

눈물나게 할 생각으로 때렸는데. (흠. 부족한가보다? 하고 있다. 그만치나 당신의 과장된 울상에 넘어가지 않았다. 안아도 되느냐고 힝힝거릴 때랑은 확연히 달랐다. 한 번 안아주고 말면 된다는 것과, 지금 이것은. 그래, 그는 지금 무력했다. 당신에게 할 수 있는 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없다. 새삼스럽게, 자신은 언제나 무력했는데. 그래서 그 손에 아무것도 쥐지 않고 있음을.) (사과할 일 딱 한 번. 마음이 굳고나니 당신의 웃음을 보며 드는 생각은 되려 아무것도 없었다. 복잡한 생각들이 풀렸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듣는 칭찬... (그랬던 적도 있었나, 이니, 있었다. 칭찬은 지금도 간혹 듣고는 하지만, 칭찬에 저리 웃음이 났던 적은 까마득했다.) 좋을 때네. (소설에서나 나오는 활짝 웃는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건가 싶었다. 웃음이 꽃처럼 활짝. 퍽 터무니없는 표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뭐... 놀래켜보고 싶긴 한데. (보통 놀라면 심박이 빨라지지 않던가? 그 알 수 없는 소리가 그때 혹시 튀어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별 쓸모없다 치부되는 생각이었다.) 거울이라도 대령해주랴? (당신의 물음에 대한 것이었다. 울지 않겠다고 웃어 보인다면야 굳이 댐에 파동을 일으킬 사람은 안 되었다.)
... (소리를 내지 않더니, 뒤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당신을 등지고서 벽을 보고 있던 자세가 반대로 되었다. 당신에게로 손을 건네고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투박한 손이다. 이제 거진 다 아물어가는 손바닥의 까진 상처에, 반창고같은 것이 거추장스러워 뗀 자국이 남아있는 손이다.) 이제 자라.

327 Lunacy - ; (오프라인) (zK8IxBjN8U)

2021-04-27 (FIRE!) 02:15:04

너무해라, 너무해... (어떻게 나처럼 귀여운 동생한테 그럴 수 있냐며 쫑알거린다. 이런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이 빤히 보이는 수법이다. 제 대답이 정상이 아님을, 그로 인해 당신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음을 알았지만...애초에 당신과 그 사이의 관계가 그런 것이 아니었나? 굳이 캐묻지 않고 파헤치지 않는.) 응, 그런 거지! 좋아하는 사람한테라면 뭔 말을 들어도 좋긴 한데..왜,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 (당신이 해주는 칭찬에만 이렇게 웃었냐 한다면, 잠깐만, 당신이랑 있는 동안 활짝 웃은 게 벌써 몇번이나 되더라?) 응, 응?? 그런가...? (영문을 몰라 갸웃거렸다. 나이의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은데, 어느 면에서지? 생각해본 적 없는 말이 훅 들어온 기분이었다.) 엣, 어째서? (눈을 동그랗게 뜨는 게 진지한 건 아니고, 다분히 장난식이다.) ...아니, 됐어. 안 봐도 알 것 같으니까. (웃었다. 웃었고, 응, 웃었다. 그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나?) 별 일 아니야. (당신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 혼잣말 같았다. 그 자신에게 되뇌이는 말 같아 보였다. 담배 연기마냥 허공에 흩어져버리는 작은 목소리 하곤.)
(당신이 손을 내어주자 환히도 웃었다. 더없이 기쁘다는 것처럼, 노오란 해바라기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당신 쪽으로 돌아눕고는 두 손으로 당신의 손을 쥐었다. 연약한 꽃잎을 만지듯 조심스러운 손길로 잡아왔다. 못생긴 손이다. 크고, 손가락이 두껍고 길며, 손마디마다 불뚝 튀어나와 있었다. 굳은살과 상처로 뒤덮여 까끌거렸다. 무기를 집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손에 녹아들었다. 다른 또래의 부들부들하고 말랑한 손과는 한참 멀다. 그래도 어쩌겠나, 그냥 그렇게 된 것을. 지금 그에게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라 당신이 옆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온기 어린 잠자리에 들게 된 것 자체가, 너무나도 소중했다.) ...응! (잠시 머뭇거리다 작게 속삭였다.) 잘자, 세미 언니. 좋은 꿈 꿔.
(내가 잠에서 깰 때까지 옆에 있어줘. 응, 안될까?)

328 ; - Lunacy (오프라인) (ix0Y2lhUaE)

2021-05-03 (모두 수고..) 20:32:28

뭐가 너무해. 피눈물보단 낫지. (피눈물이 나려면 눈에 실핏줄이 터져 그것이 눈물과 섞여 흘러야 한다.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눈가를 가격해야할텐데 그럴 리가 없는 사람이니, 좀 섬뜩키는 해도 별 의미없는 농이다.) 고래보다 내가 더 센가 본데. (칭찬 듣는다고 춤출리는 없을테다. 자신과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다. 칭찬을 듣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도. 별 감흥없으니 이런 뜬 소리가 나온 것이겠지.) 그래. (맞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들은 칭찬 하나로 그리 웃을 수 있다는 점에 좋을 때라 한 것이었다. 나이만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 맞을 지 언정 굳이 저 말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을테다.) 왜겠냐, 건강한가 확인하는 거지. (놀래키는게 건강과 관련이 있던가? 영 얼렁뚱땅한 소리지만, 당신을 놀래키려는 의사가 생긴 이유를
크게 보자면 저런 말로 대체할 수도 있었다.) 그럼 말고. (당신도 예상할 반응이다. 검은 강에 던진 돌이 가라앉는 것조차 보이지 않듯, 별 요동 없는 목소리와 대꾸.)
(제 손을 이리 소중하게 쥐는 사람이 있었던가? 얼굴이 기억 속에서 선명해질 성 싶으면 눈을 떴다. 투박한 손의 주인을 눈에 담았다. 그리고 당신의 잠시 머뭇거리다 속삭이는 소리에 다시 눈을 감았다.) 그래, 좀 자라. (이제 정말 잠을 청할 것이었다.)


#이것으로 막레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늦어서 매우 죄송한이다 。゚(゚´Д`゚)゚。

329 루프 ◆zjZtLQVDWY (2PKvLXQ1y2)

2021-05-06 (거의 끝나감) 16:32:01

#막레로 받을게요! 늦은 거야 바쁘면 그럴 수도 있죠. 저도 늘 답레 꼬박꼬박 올린 것도 아니고요. 답답하게 구는 루나쟝이랑 놀아주셔서...매우 감사할 따름.....

330 ♯include<stdio.h>-이차원 간 소통 전용 공책형 아티펙트 (m.3sO17tlM)

2021-06-05 (파란날) 18:43:14

논문 작성하는 존재니까 읽을 수 있을거라 믿음ㅇㅇ
[빅뱅 우주론에 관한 책 e북 파일. 대략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전공자가 읽을것을 염두에 둔 내용]

331 이차원 간 소통 전용 공책형 아티펙트 - ♯include<stdio.h> (usgS5YMnwc)

2021-06-05 (파란날) 18:47:59

>>330
글을 이해할 수 있을진 고사하고 어떻게 읽는지조차 모르겠구나. 아무래도 나의 공책으론 네가 보내준 E북이란 것을 사용할 수 없는 모양이야.
기껏 열심히 준비해줬는데 미안하단다.

332 ♯include<stdio.h>-이차원 간 소통 전용 공책형 아티펙트 (m.3sO17tlM)

2021-06-05 (파란날) 18:53:18

>>331
초차원 번역 시스템이 일을 안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환불엔딩인가^q^

333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uBg5lKajI)

2021-06-07 (모두 수고..) 01:29:24

(달새의 기숙사 방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 징계팀이 여럿 죽고 에디가 사실상 팀장 바로 밑이 된 이후부터 바쁜 관계로 원래의 기숙사를 썼다가, 최근 일이 많이 안정되어 드디어 찾아오게 되었을까.) 누나~ 있어요? (어차피 문이 잠겨있지 않은 것을 알기에, 살며시 문을 열머 들어가려고 했다.)

334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zB6UywZPMA)

2021-06-07 (모두 수고..) 01:42:05

(관리자가 사라졌음에도 일 많은건 여전했었지. 남은 일거리를 기숙사로 싸들고 와 한참 일하던 그녀는 잠깐 쉬려던 차에 방문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든다) 누구지.. (이 시간에 나 찾아올 사람이 있던가? 갸웃이던 것도 잠시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을까) 에디!!!!! (달려가 안기려는 건지.. 몸통박치기를 하는건지.. 뭐 그래도 5등급이니 아프진 않겠지..응..)

335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uBg5lKajI)

2021-06-07 (모두 수고..) 01:45:06

으아아아아 (몸통박치기에 가까운 안기기! 효과는 굉장했다! 5등급 용기였으므로 간신히 달새의 포옹을 버텨내고는 현관에서 달새를 꼭 안아주었을까.) 나 많이 보고싶었어요 누나? (빵긋 웃으며 달새와 눈을 마주치려고 하였겠지.)

336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zB6UywZPMA)

2021-06-07 (모두 수고..) 01:51:38

(뒤늦게 자신과 에디의 등급차를 깨달았는지 헉 하는 표정을 지었지, 그래도 미안한 마음보단 반가움이 더 앞섰을까) 으으응..응... 엄청 보고 싶었어... 응.. (눈 마주치면 아마 눈물이 그렁그렁했을테다..) 엄청 보고 싶었는데.. 에디도 바쁘고... 그래서어... (말을 하다 말고 에디를 꼭 껴안는다.)

33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uBg5lKajI)

2021-06-07 (모두 수고..) 02:00:13

에헤헤헤... 미안해요. 일이 너무 바빠서... (그렁그렁한 눈가에 손을 갖다대어 눈물을 닦아주려고 했을까.) 이제는 일 엄청 안정되었으니까, 다시 같이 자고, 같이 있고... 해요? (방긋 웃으며 달새를 꼭 껴안고는) 일단 들어갈까요. 누나가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봐야겠네요. (달새의 다리 밑으로 손을 넣어 공주님 안기처럼 안은 후, 함께 방으로 들어가려고 했을까.)

338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zB6UywZPMA)

2021-06-07 (모두 수고..) 02:08:42

나아, 에디 엄청 보고싶었는데도 잘 참았으니까.. 에디도 그만큼 내 옆에 꼭 붙어있어야해, 응? (눈가에 손을 대자 손을 붙잡더니 꼭 마킹하는 고양이마냥 계속해서 제 볼을 부비쟉거린다.) 엣...(그러다 에디의 행동에 눈에 띄게 당황하더니 방 문을 열자마자 에디의 눈을 손으로 가려버리려 했지.) 아아아안돼.. 지금은 안돼 (아마 손을 치운다면.. 책상 위에 잔뜩 쌓인 커피캔과, 그 옆에 놓여있는 먹다 만 과자에- 내용물이 텅 빈 엔케팔린 통까지.. 말 그대로 가관인 꼴을 보았을테다)

339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uBg5lKajI)

2021-06-07 (모두 수고..) 02:13:03

응응. 착한 어린이네요. 착한 어린이는 상을 줘야겠죠? (계속해서 부비쟉거리자 헤실 웃더니 나머지 손으로 달새를 쓰담쓰담 해준다,) 오늘부터 누나 옆에서 안 떨어질테니 걱정 마세요~ (방긋 웃어보이며 붙잡힌 손으로는 달새의 볼을 간지럽혔겠지.) .....누. 나? (손으로 가렸어도 에디의 눈에는 그 광경이 보였겠지. 그의 동체시력은 더이상 옛날과 같지 않았으니...) 이 꼴은 대체 뭘까요~? 으응~? (안고있는 달새와 눈을 마주치고는,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까이하며 물었다.)

//그러고보니 달새 에디가 없는 동안... 껴안을 사람 없었을텐데... 어떻게 했나요..?

340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zB6UywZPMA)

2021-06-07 (모두 수고..) 02:22:38

어린이 아닌데....(볼을 뿌우 부풀리다가도 쓰담쓰담에 아이처럼 헤실거리며 웃는다. 턱도 긁어 달라며 살짝 고갤 들어 에디 손 끝에 제 턱을 대기도 했지) 떨어지면 화낼거야..엄청 화낼거니까아..(간지러-하고 꺄륵 웃으며 할 말은 아니지만) ........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피하더니) 열심히 일한 흔적이야...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는다)

//약빨로 버티거나 그냥 자다깨다 했지용
가끔 후배 껴안고 자고..(끄덕

341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uBg5lKajI)

2021-06-07 (모두 수고..) 02:26:53

어리광 부리시는 모습이 딱 어린이인데요~ (방긋 웃으며 볼을 뿌우 부풀리자 콕 하고 볼을 찔러본다. 헤실거리며 웃는 모습이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귀엽고 사랑스러웠을까. 정말, 이럴 땐 어린이 같으시다니까. 턱을 갖다대자 마치 야옹이를 다루듯 얌전히 턱을 긁어주었겠지.) 어떻게 해야 누나가 안심할까요? 팔에 수갑이라도 하나씩 채워야 하려나? (그동안 표출하지 못 했던 집착이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온다. 본인은 반 농담 삼아 이야기 한 듯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러면 혼나요? (그래도 오랜만의 시간을 혼내면서 보내고 싶진 않았는지 빤히 쳐다볼 뿐 더이상 말하진 않았을까. 달새를 얌전히 침대에 눕히더니, 그는 침대에 걸터앉았겠지.) 이제 뭐 할까요~

//달새....달새야...
달새 뽀담인 거시야...

342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zB6UywZPMA)

2021-06-07 (모두 수고..) 02:40:04

그치만 어른도 어리광 부릴수 있는걸! (볼을 콕 찌르자 반대쪽 볼을 부풀리며 고집스레 말하다가도 턱을 긁으면 눈을 감으며 골골거렸지.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아이 그 자체라는건 생각하지 않는건지..) 수갑.. (작게 중얼거리며 에디의 손목을 빤히 쳐다보다 고개를 절레 젓는다) 에디가 옆에 있음 안 그럴 거니까..(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로 작게 말한다. 커피라면 모를까, 껴안고 잘 사람이 있으면 약은 할 일이 없으니까) ...이거 먼저 할래. (몸을 일으키더니 에디를 꼬옥 껴안고 품에 고개를 파묻는다. 꽤나 오랜 시간을, 미동조차 없이 그러고 있었을까)

//달새쟝 그래도 갠찮습니다 정신력 강해서 짱잘버텨요

343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uBg5lKajI)

2021-06-07 (모두 수고..) 02:46:23

그러면 누나는 어른이네요. 완전 어른이. 그 점이 귀엽지만요. (반대쪽 볼을 부풀리자 이번에는 가볍게 입을 맞추어 볼을 쏙 들어가게 만들려고 했지. 마치 고양이 같은 모습에 턱을 긁어주다가 잠시 멈춘 후에 반응을 보려고 했을까.) 흐흥. 알았어요. 그럼 그런 거 안 해도 누나한테 꼭 달라붙어 있을게요. (빵긋 웃으며 가볍게 달새의 손목을 매만졌나.) ....미안해요. 나 없어서 약 한 거죠? (어느정도 눈치는 있었는지 달새의 반응을 보고는 살짝 표정을 시무룩하게 했다.) 누나가 하고싶은 거 다 하셔도 돼요. 오늘은 온전히 누나만의 에디니까. (방긋 웃고는 달새를 품에 파묻듯이 끌어안고는 머리를 느릿하게 쓰다듬어주었다. 달새가 만족할 때까지.)

//그래도 미안한 건 미안한 걸요...

344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zB6UywZPMA)

2021-06-07 (모두 수고..) 03:03:45

어른..이? (놀리는건지 아닌지, 헷갈린단 표정으로 고갤 갸웃거리다 볼에 입맞추자 에헤헤 웃는다. 턱 긁어주는 손이 멈추자 빨리 더 해달라는 듯 에디를 빤히 쳐다봤고) ...! 응! (수갑은 조금 망설여졌었지. 에디의 말에 안심한 듯 방긋 웃었을까) ...... (그러다 잠깐 침묵하더니) 괜찮아. 에디가 미안해할것 없어. 어차피 다들 하는거니까. (애써 웃어보였지) 그럼... 그럼 나 뽀뽀해줘.. 응? 쓰다듬도 계속 해줘.... (약하게 끼잉 소릴 내더니 품에 고개를 부빈다)

//미안하면 달새쟝을 2배더 쓰담하시죠!!

345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1lx3strCmA)

2021-06-07 (모두 수고..) 03:18:13

네. 어른이요. 어른 모습인데 어린이 같아. (놀리는게 맞다는 듯 확인시켜주고는 볼에 여러번 쪽쪽 가볍게 입을 맞췄을까. 빤히 쳐다보자 더 놀리고 싶어졌는지, 달새의 턱으로부터 손을 점점 멀어지게 하려고 했지.) 에헤헤. 누나는 수갑같은 건 싫어하는군요... (기억해두겠다는 듯이 중얼거리다가) 으응, 그러면 오늘은 누나가 해달라고 하는대로 다 해드릴게요. (방긋 웃고는) 다 해드릴테니까 너무 재촉하지 마세요... (끼잉거리는 것은 마치 강아지 같았을까. 달새를 열심히 쓰다듬다가 이번에는 달새의 뒷머리를 잡고, 입끼리 맞춰 키스하려고 했을까. 달새가 벗어나지 못하도록 단단히 뒷머리를 잡고 고정한채 꽤 오랜 시간을 있으려 했다.)

346 팤에주 (BuBg5lKajI)

2021-06-07 (모두 수고..) 03:20:54

//2배를 넘어 열배정도 할 거에요...

347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Rcp2b36fdE)

2021-06-07 (모두 수고..) 17:29:41

으우우... 오랜만에 만났는데 자꾸 놀리기나 하구- (투덜거리며 불만스런 표정을 짓다가 턱을 긁던 손이 점점 멀어지는걸 보곤 제 손을 뻗어 에디의 손목을 잡으려 했을까. 만약 손이 잡힌다면 그것을 다시 제 턱 아래로 끌어다 대며 에디를 빤히 쳐다보았겠지) 싫어하는것도 있지만 음... (고민하더니) 나 묶을수 있는 수갑 없을껄? 내가 약해진다면 모를까. (하며 장난스레 웃는다. 딱히 틀린 말도 아니였으니) 싫어. 재촉할거야. 잔뜩 조르고 잔뜩 응석부릴거야. 못 봤던 만큼 자아안뜨윽 (눈을 마주치며 고집스런 목소릴 내곤 다시 품에 얼굴을 부볐지) 으응..? (뒷머리에 손이 닿자 고개를 살짝 들었다가 의도를 눈치채곤 베시시 웃으며 눈을 감으며 입을 맞췄지. 에디가 입을 떼기 전까지 계속해서 입을 맞추고 있었을 테고)

348 에디 - 종달새 (dJAl6qEcEk)

2021-06-07 (모두 수고..) 20:29:14

누나 놀리면 반응이 재미있는 걸요. 삐진 건 아니죠? (불만스런 표정을 짓는 달새를 바라보다가 손을 붙잡히고는 끌어지자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는 달새의 턱을 다시 긁어주력 했겠지.) 정말, 어쩌면 누나는 전생에 고양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고개를 끄덕이다가 묶을 수 있는 수갑이 없다는 말에 잠시 고민하고는) 글리포트 억지력이 담긴 수갑... 제작이 불가능할까... 아니 외부 공방에서... (뭔가 맛이 간 것처럼 잠시 중얼거렸을까.) 너무하네요... 라고 하고싶지만 오늘은 누나만의 에디니까요. 부디 원하시는만큼 해주세요. (빙긋 웃고는 고개를 살짝 숙여 이전보다 작은 느낌의 달새에게 부빗거렸을까.) .... (달새가 눈을 감은 모습을 살짝 눈을 떠 바라보다가, 입을 떼고는 가볍게 달새의 입술을 깨물며 멀어졌다.) 오랜만이네요. 둘이 입맞춘 것도. (꽤나 들뜬 듯한 표정을 하고있었을까..)

349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zB6UywZPMA)

2021-06-07 (모두 수고..) 22:16:34

... 지금 삐질지 말지 고민중이야아아.. (는 무슨, 턱을 다시 긁어주자 표정을 풀며 나른하게 고롱고롱소릴 냈으니.. 고양일지 모르겠다는 말에, 애교섞인 냐아- 소리를 내며 손에 볼을 부빈다) 흐응.. (중얼거리는 모습을 바라보다 에디의 볼을 꾸욱 누르려 했을까) 에디, 에디, 이렇게 이쁜 애인님이 앞에 있는데 다른생각 하기 있기 없기? (얼굴을 가깝게 하며 짓궂게 웃었지. 수갑 이야기는 못 들은 체 넘기려 하면서) 응.. 나만의 에디니까.. 그러니까 내 마음대로 할거야. 에디는 내 꺼니까.. (소유욕.. 이라기보단, 몇 번이고 확인하는 느낌에 더 가까웠겠지) 으응.. (입술이 살짝 깨물리는 감각에 눈을 뜨곤 제 입술을 가만 매만지다가 들뜬 표정의 에디를 빤히 쳐다보더니) 나 한번 더 안아줘어.. (하고 응석부리며 매달려왔지)

35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JvLmpTjEC6)

2021-06-08 (FIRE!) 01:51:22

흐응흐응. 전혀 안 그래보이는 표정인데요? (표정을 풀며 나른하게 고롱고롱소리를 내는 모습에 헤죽 웃어보인다. 애교섞인 냐아- 소리가 들리자 심장이 아픈지 가볍게 으윽. 하며 신음을 냈지. 손에 볼을 부비자 살짝 간질이듯 볼을 긁어주고는) 엑. (볼이 꾸욱 눌리자 이상한 소리가 튀어나온다.) ...으응. 아니에요. 누나에게 집중할게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후후.. 라며 한번 나온 소유역을 여과 없이 드러냈을까. 짓궂게 웃는 달새를 빤히 마주보다가 얼굴을 더 가까이해서 이마를 맞대고는 눈을 빤히 응시했을 것이다.) 누나 마음대로 해줘요, 오늘은. 뭘 해드릴까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빙긋 웃으며 그녀의 확인에 기꺼이 응답해줬다.) 응석쟁이네요 누나~ (빙긋 웃고는 매달리는 달새의 허릿춤에 손을 둘러서 꼭 껴안고선, 그대로 침대에 쓰러지려고 했을까. 달새를 제 품에 기대듯 가슴 쪽에 머리를 끌어당기고는) 이제 매일 같이 있어요... (작게 귀에 속삭였다.)

351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Ci6eEFbsT6)

2021-06-08 (FIRE!) 02:56:27

윽.. (조금 찔린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건.. 이건 그니까 에디가 턱을 긁어줘서 그런거고 마음속에선 삐질지 말지 고민중이였다구! (애써 변명하면서도 턱을 긁기 편하게 살짝 고개를 들어올리는게.. 귀와 꼬리만 없을 뿐 영락없는 주인 좋아하는 개냥이였지.) 아하하- 이상한 소리- (그러고 보니 코 찌르면 재채기했었는데, 생각하며 에디의 코 끝을 콕 누르려 했을까) 응. 응.. 그래야지.. 우리 착한 에디.. 나도.. 나도 사랑해.. 그 누구보다도.. (눈을 피하지 않으며 마주보다가 눈꼬릴 살짝 휘어 접으며 웃는다) 으음... (잠깐 고민하더니) 떨어져 있었을땐 같이 하고싶은게 되게 많았는데.. 막상 네 앞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조금 시무룩한 표정이였을까) 말했잖아. 오늘은 내 마음대로 할거야. 응석도 잔뜩 부릴거라구. 못 했던 만큼 자아아안뜩 (품에 안겨 기댄 채로 재잘거리더니, 귀에 속삭이자 고갤 끄덕이며 '절대로 안 떨어질거야..' 하고 중얼거렸지. 그렇게 한참을 가슴팍에 귀를 댄 채로 누워 있다가 불현듯) 에디 오늘은 자지 마. 알겠어? (하고 빤히 쳐다봤을까)

352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JvLmpTjEC6)

2021-06-08 (FIRE!) 03:58:53

변명해도 소용 없어요. 누나 모습이 지금... 꼬리가 달려있었으면 살랑살랑 흔들릴 것 같은걸요. (능청스레 웃으며 달새를 놀리고는, 고개를 들어올리자 턱을 긁어주면서 가볍게 달새의 입에 입을 맞춘다. 완전 개냥이... 츄르라도 줘볼까, 하고 생각했으려나.) 어쩔 수 없잖아요... 누나가 그렇게 하시면, 에치. 에치! (코 끝을 콕 누르자 재채기를 에치 하고 해대다가, 코를 훌쩍이며 달새를 빠안히 바라본다.) 누나가 그렇게 속삭여주시니까 마음이 편해진 기분이에요... 사랑해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달새를 꼬오오옥 안아주려고 했으려나.) 그럼 차근차근 하면 되죠~ 이제부터 매일 같이 있을 거니까, 누나가 생각나실 때마다 하면 되구요? (고개를 갸웃하고는) 흐흐흥. 누나가 어떤 응석을 부리실지 기대되는데요... (자신의 품에서 재잘대는 달새를 살짝 쓰다듬고는) 어라, 안 재우겠다는 선언인가요? 의외로 그런 쪽으로 관심이 있으셨던 걸까요? (짓궂게 농담하며 웃어보이다가) 농담이에요. 오늘은 자기 어렵겠죠. 누나를 계속 보고있어야 하니까...

353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Pkxgb1K1No)

2021-06-09 (水) 01:27:43

(이거 분명히 놀린거다. 분명히. 능청스런 모습에 양 볼을 부풀리며 째릿 바라보았지. 헹! 소릴 내며 입을 맞추려던 것을 제 손으로 입술을 가려 피하며 장난스레 메-롱 하고 혀를 내민다.) 그렇게 하면~? 응? 재채기가 나오나? (키득이며 웃다가 빤히 바라보자 쪼금 찔리는지 슬쩍 시선을 피했지) 이제는 매일매일 속삭여줄테니까.. 밤새도록이라도.. (품에 안긴 채로 몸을 살짝 숙이며 소곤거렸지. 고의인지, 아닌지, 입술이 귓가에 스칠 정도였던가) 그러면... 그럼 지금은 일단 안겨있을래. 지금은 그게 제일 좋아. 그 다음은 나중에 생각할거니까.. 일단은 더 쓰다듬어줘.. (얼굴을 아예 에디의 가슴께에 파묻으며 잔뜩 부비작거린다. 꼭 마킹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응..? (잠깐이지만 농담을 이해 못했는지 갸웃이다가) 에...그...그런거 아니야!!! (화악 얼굴 붉히며 고갤 양옆으로 절레절레 젓곤 '바보 에디!' 라며 가슴팍을 주먹으로 퍽퍽 치기 시작했고. red데미지가 뜨는 것 같다면 기분탓이 아닐지도..?) 그니까아..내말이 그뜻이라구 그..그런쪽으로 안 재우는게 아니라 응? ... 그런쪽도 상관없긴한데 그래도 아까 그건 그런 뜻이 아니구...(한참 횡설수설거리더니) 아무튼! 잘 거면 나 자는거 보고 자. 알겠어?

354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34vN0CvZjU)

2021-06-09 (水) 02:30:36

(메롱 하고 혀를 내밀자 그것을 바라보며 불만스레 바라보다가, 달새가 혀를 내미는 틈에 그대로 다가가서 달새의 턱을 잡고선 다시 한번 입을 맞추려고 시도하였을까. 혀를 내밀고 있었으니, 자연스레 혀가 섞여버렸을지도.) ...나빠요. 나쁜 누나. 못 됐어요. 힝. (슬쩍 시선을 피하자 어린 모습이 나오는지 힝힝거리다가 몸을 기울여 달새의 시선을 따라갔다.) 후후후... 매일매일이라니.. .힛. (입술이 귓가에 스치는 감촉에 저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가 입에서 새어나왔다. 얼굴을 살짝 붉히며, 달새를 빤히 바라보았으려나.) 흐흥. 그것도 좋네요... 다만 이렇게 있으면 제 몸에 누나 향기가 잔뜩 묻어버려서 안 지워질지도.. (장난스레 말하고는 잔뜩 부빗거리는 달새를 쓰다듬어주다가, 갑자기 장난기가 생겼는지 숨이 답답할 정도로 꾸욱 끌어안아보려고 했다.) 아하하, 하, 핰, 악... (가슴팍을 주먹으로 퍽퍽 치며 부끄러워하는 그 모습은 정말로 귀여웠지만, 에디는 상기해버렸다. 달새는 용기 EX이고, 그걸 배제하고도 근력 자체가 꽤나 강한 편이라는 것을... 덕분에 점점 에디의 안색이 파래지기도 했지.) 그런 쪽도 상관 없다는 뜻은 내심 바랬다는 거려나요? (횡설수설하는 달새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쪽으로 확 끌어당기려고 했다.) 흐흥. 알겠어요~ 누나가 원하는 만큼 애정을 주고 만족하시면 저도 그 때 잘게요. (한번 달새를 쓰다듬고는, 달새의 목덜미 쪽에 고개를 파묻으려고 했지.)

355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fe4qUP9kOY)

2021-06-10 (거의 끝나감) 02:33:53

(턱을 잡히고 입을 맞춘거까진 괜찮았는데 혀가 닿자 그녀의 표정에 답지않게 당황함이 깃들었을까. 시선을 어디에 둘 지 모르겠다는 듯 흔들리던 눈빛은 마지막엔 에디의 눈으로 향하고, 서툴지만 천천히 혀가 섞여들면서 조금 느릿히 호흡을 맞춰가기 시작한다) ..... (입술을 떼고 난 뒤, 살짝 상기된 볼을 문지르다 괜히 자신의 시선을 따라오는 에디의 볼을 양 손바닥으로 꾸우욱 눌렀을까) 으응? 방금 이상한 소리가 났던거같은데- (한번 더 확인해볼까? 짓궂은 목소릴 내며 빤히 쳐다보더니, 귀 쪽으로 손을 가져다 대려 했지) 잔뜩 묻힐꺼야, 자아아안뜨윽. 다른 여자들이 에디 근처에도 못 오도록. (단호하게 말하는 것과 달리 행동은 계속해서 부빗거리고 있었나. 꾸욱 끌어안겨지자 작게 꺅 소릴 내며 에디를 올려다본 그녀는 안색을 뒤늦게 확인하곤 가슴을 치는 걸 멈춘다. 내가..에디를 죽일 뻔했어.. 하고 급격히 시무룩해하면서) 바란...건......(손목이 잡힌 채로 끌어당겨지자 에디를 올려다보더니 얼굴을 확 붉히며 시선을 아래로 내린다. 차마 대답을 못하겠으니..) 나 만족할때까지 애정 줄려면 에디 오늘 잠 못잘걸..? (사뭇 진지하게 말하며 에디의 머리를 끌어안곤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356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SZUG9BMldk)

2021-06-11 (불탄다..!) 02:17:05

(천천히 호흡을 맞추며, 혀를 섞는 것이 많이 해보지도 않았을텐데 능숙했을 것이다. 혼자서 연습한 것도 아니면서 능숙한 것이 달새에게 오해를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잠시동안 입고 눈을 맞추고 있던 에디는 입술을 떼자 희미하게 웃고는) 헤헤.. 사랑해요. 누나. (사랑이 직접적으로 전달되었기 때문인지 굉장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달새를 바라보았을까. 그러다가 양 볼이 손바닥으로 꾸우우욱 눌리자 으에에에에 하며 이상한 소리를 내며 흐느적거렸을 거고.) 힛...히익...하지 마세...요...힛... (짓궂은 목소리를 내자 울망한 눈으로 달새를 바라보다가 귀에 손을 가져다대면 히익거리면서도 달새의 손길을 얌전히 받았겠지. 속으로는 원했을지도..?) 이정도 뭍혔으면 다른 여자들이 이미 이 남자는 주인이 있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부빗거려지는 것이 좋았기에 딱히 그만두고 싶어하지는 않았지만. 달새가 가슴을 치는 것을 멈추자 그제야 살겠다는 듯 한숨을 내쉬더니, 시무룩해진 달새의 귓가를 살짝 물려고 했지.) 대답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알 것 같지만요. 귀여우셔라. (빙긋 웃고는 달새의 볼에 손을 갖다대더니, 이내 천천히 쓸어내려 달새의 목선을 훑고는 손을 떼었을까.) 오늘은 안 자면 되니까요. 어차피 요새는 일도 많이 없고. 그니까 오늘은 누나랑 잔뜩 스킨십하며 있을래요.. (달새가 머리를 끌어안자 그릉그릉 소리를 내며 손에 부빗거리다가, 달새의 품에 파고들듯이 껴안기려고 했을까.)

357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ykmL./GmeQ)

2021-06-12 (파란날) 02:41:27

(조금 달뜬 숨을 내쉬며 입맞춤의 여운을 즐기던 달새는 뒤늦게 이상함을 느꼈는지 고갤 갸웃인다. 너무 능숙한데..? 나랑 그렇게 자주 입을 맞췄던가.) .. 에디는 능숙하네. 연습이라도 한 거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에디를 지그시 쳐다보다 생긋 웃으며 입을 연다. 절대, 좋은 의미로 웃은 건 아니였지만. 볼을 누르는 손에 미세하게 힘이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 그런 표정 지으면 더 하고싶은데... (살짝 입꼬릴 올리며 들리도록 중얼거리더니, 손을 귀에 닿을락 말락하게 위치했을까) 생각만으로는 안돼. 그리고 내가 아직 만족 못했으니까 계속 할거야. (부빗거림을 넘어서 아예 몸을 밀착시킨 채로 에디의 가슴에 고개를 파묻으며 웅얼거렸지. 귓가가 살짝 물리자 힉.. 하고 숨을 들이키더니 고갤 좀 더 숙였고) ..... 나빠 에디. 알면서 자꾸 물어보구.. (부끄러워하며 볼을 붉히면서도 눈빛은 아쉬운 듯 손을 쫒는다) 그럼 밤새 같이 이러고 있자. 먼저 자는 쪽이 소원..(작게 하품한다) 들어주기야.. (잠을 깨려는 듯 고개를 두어번 저었지. 바로 어제까지도 밤을 샜으니.. 눈을 깜박이며 남은 잠을 떨쳐내다 제 품으로 파고드는 에디를 가만 바라보곤) 우리 에디 어린이, 누나 품이 많이 그리웠어요? (하며 짓궂게 웃는다.)

358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SxZ6x.Inz2)

2021-06-13 (내일 월요일) 03:32:38

연습... 한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랑도 한 적 없어요. 응. 진짜로요.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달새가 생긋 웃자 그 기분을 알아챘는지 조심스레 변명한다. 정말로... 누구랑 한 적은 없는데.. 미세하게 힘이 들어가자 조금 아픈지 눈가를 찡그렸을까.) ...읏... 더 해주세요.. 아니. 아니에요... (순간 본심이 튀어나왔다가 황급히 고개를 내저으며 마음을 숨겼을까. 그러면서도 조금 기대하는 눈치였을지도...) 흐응. 그럼 저도 제가 만족할 때까지, 하고싶은 거 할래요. (몸이 밀착되자 달새의 허리를 감싸안고는 고개를 살짝 숙인다. 힉.. 하며 숨을 들이키는 것이 만족스러운지, 이번에는 귓바퀴를 살짝 핥아올리려고 하였을까.) 흐흥. 전 원래 나빠요? 이런 아이인 거 아셨던 거 아니에요? (빙긋 웃으며 달새의 턱을 느릿하게 긁어주더니.) 으응 좋아요. 누나 자장자장. (방긋 웃고는 잠을 깨려는 듯 하는 달새를 몇번 쓰다듬다가) 으응. 그리웠어요 누나... 나도 누나 품에서 부비적할래요... (잔뜩 어리광을 부리더니 달새가 했던 것처럼 달새의 품 안에서 고개를 부비쟉거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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