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396> [상L]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5- :: 1001

넛케주

2021-01-02 14:41:55 - 2022-02-13 00:35:43

0 넛케주 (5tHyHe1vhk)

2021-01-02 (파란날) 14:41:55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본 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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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08/recent#relay
웹박수:
http://yaong.info/ask/nuts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 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활일 때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25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6RcqN2BFl6)

2021-03-20 (파란날) 17:21:23

그거 어디까지나 덜이라는 걸, 누나도 잘 알고 있으시지 않으시려나요~ (방긋방긋 웃어보이며 계속 놀리다가 달새가 자신의 손을 잘근거리기 시작하자 으아아아 하며 힝구한 표정으로 달새를 빤히 바라보았겠지.) 머리카락 둥지 푹신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안 돼요. 제 머리 위에서 사시면 볼 수가 없잖아요. (뿌우우 하고 볼를 부풀리다가 자신의 품에 고개를 파묻자 귀여운지 마구 부빗거리기 시작했지. 귀여우셔...!!!) 흐응. 그러면 그 햄스터의 해바러기씨를 좀 뺏어볼까요. (입 안에 있는 걸 꿀걱 삼키더니, 달새의 빵빵해진 볼을 살짝 깨물려고 했을까?) 누구에게 연락하신 거에요? (궁금한지 고개를 갸웃했지.)

//놓쳤...다...

258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663pWsuQx2)

2021-03-20 (파란날) 20:33:09

(방글거리며 자신을 놀리는 에디를 말 없이 빤히 쳐다보던 그녀는 물고 있던 손을 살짝 더 세게 물었을까. 아프게 하려기보단 그만 놀리라는 경고의 의미였겠지만) 안돼? (갸웃이다가) 그러면 에드오빠 품 안에서 살래. 머리카락도 만질수 있구. (손을 뻗어 에디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다가 잔뜩 부빗거려지자 흐에에엥.. 소릴 내며 눈을 감고 품 안에 늘어지듯 기대어 갸릉거린다) 후후후후후... (볼을 깨물려는 것을 휙 고개를 숙여 피했지.) 내 해바라기씨는 아무한테도 줄 수 없다! (키가 작으니까 피하기도 쉽지! 으스대면서) 으응.. 중앙팀장.. (한숨 푹 내쉼과 동시에 기숙사 문이 쾅 소리를 내며 열렸을까.) 흐으으응.... (한 손에 옷이 담긴 종이 쇼핑백을 든 채로 눈을 빛내는 중앙팀장과)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작아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달새를 바라보며 미친듯이 웃고있는 복지팀장-기이스테-가 있었지)
//개안타...★

259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DPsdVRMQ66)

2021-03-20 (파란날) 23:46:36

아야야야야 미안해요오오오오 (더 세게 깨물자 에디는 그제서야 그만 웃으며 놔달라고 힝힝거렸을까?) 으응- 그건 좋아요. 대신 내 품에서 아무데도 못 가게 해야지. 평생 여기에서 살게 만들어야지. (달새를 못 도망가게 꽉 끌어안으며 쓰다듬는 손길에 부빗다가 품 안에서 갸릉거리기 시작하자 귀여운지 달새의 머리 위에 여러번 쪽쪽 입을 맞추었다.) ...치사해애... (달새가 휙 피하자 입술을 삐죽 내밀며 살짝 투덜거리더니) 에엑. (중앙팀장과 복지팀장이 눈에 보이자 달새 뒤로 숨었을까? 둘 다 불편한 사람들이었으니.)

260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xEuESTrvZo)

2021-03-21 (내일 월요일) 02:14:56

(미안하단 소리를 듣고 나서야 흐헹! 하며 에디를 놔준 그녀는 자국이 남은 손가락과 에디를 번갈아 보더니 자신이 깨문 곳을 고양이처럼 핥짝거리기 시작한다. 어지간히 찔린 모양인지, 시선도 슬쩍 피하려 들었을까.) 그렇게 꽉 안끌어안아도 나는 여기 있는데. (가끔 보면 내가 꼭 사라질 것처럼 군단말이지. 그래도 귀여운건 귀여운거니까. 키득거리며 웃는다) 난 원래 치사하지롱 (메-롱하고 혀를 빼꼼 내밀고, 방으로 침입(?)한 두 팀장들에게 안녕. 살랑 손을 흔들며 인사한다) 둘이 그렇고 그런거 하고있을줄 알아서 일부러 기습한건데에에- (굉장히 실망한 표정으로 손에 든 가방을 빙빙 돌리는 중앙팀장과 달리 복지팀장은-) ㅋㅋㅋㅋㅋ우리 파이퍼 얼마나 째깐해졌는지 함 볼까 ㅋㅋㅋㅋㅋ (성큼성큼 다가와 달새를 내려다보더니 그제서야 뒤에 숨은 에디를 발견한건지 어엉? 소릴 낸다) 넌 왜 숨어있냐. (내가 잡아먹을까봐? 하고 농담을 건네며 달새를 향해 손을 뻗었지. 그대로 대롱 들어올려 키를 비교해볼 속셈이렸다)

//월꿀이 손 쳐내도 됩니다아아아... 그리고 중앙팀장 말이 좀 그렇다 싶으면 바로 말해주세요!

261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17H2XUonE)

2021-03-21 (내일 월요일) 22:20:13

(달새가 자신의 깨문 곳을 핥짝여주기 시작하자 조금 간지러운지 키득거리다가도 복수하려는 의미로 달새의 귓볼을 살짝 깨물려고 시도했을까?) 으응... 하지만 누나는 팀장이니까 자꾸 내 곁에서 사라지시잖아요. 그리고 저희 회사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곳이기도 하고... (힝힝거리며 달새에게 마구 부빗거리더니) 흥. 누나랑 대화 안 할 거에요. 치사치사한 누나. (입을 뿌우우 내밀며 장난스레 농담하고는) 그런 거 하기도 하지만, 누나의 그런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는 아깝잖아요. 온다고 하셔서 일부러 자제했죠. (달새 뒤에서 능청스레 답하다가 달새를 향해 손을 뻗자 그녀를 뒤쪽으로 끌어당겨 안으며 월꿀이의 손길을 피하게 만들도록 하고는) 제 건데요. (뿌우 입을 내밀며 월꿀이를 빠안히 보았지.)

//갠찬아요!

262 ; - Lunacy (오프라인) (8CQ3Ar72Mk)

2021-03-21 (내일 월요일) 23:21:07

>>256
여기도 뭐 백세 시대라고는 하는데... (직업이 직업이니까. 머쓱하게 웃는 당신에게 눈길을 한 번 줬다가 뒷목을 쓸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당신은 눈치챌 것 같고, 말해봤자 당신한테 걱정받는 것 말고 무엇이 있겠나. 후드집업 주머니 안에 있는 것과 비슷한 무언가가 더 늘어나려나.) ... (일부러 당신의 물음에 바로 답을 하지 않고 뜸을 들였다. 흠. 고민하는 기색으로 당신이 꽃받침을 하면서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마주 본다. 찬찬히 당신을 살펴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생각이 많은 것처럼 계속 대답을 하지 않다가.) 좀? (장난임이 분명했다.) 잘 봐라, 어디 떨어졌을 지도 모르지. (그럴리가 없는데도, 계속 장난으로 했던 말을 이어했다. 실없는 농담은 흩어지고 말 뿐이니까.) 그럼 그런갑다. (당신이 그렇다는데 아니라고 우기고 들 생각은 없었다. 순순히 고개를 주억거리며 답했다.) 이번에야말로 가위 좀 찾을랬더니. (당신의 입모양을 보았다. 쏙 집어넣을때는 픽 하고는 조금 입꼬리를 올렸다가 내렸지 않을까.) 집까지 온 것만으로도 잘했지. (집가기 귀찮아 하는 편이고는 했다. 어디서 자든 딱히 신경쓰일 부분도 없고.) 난 장기 구경하기 싫은데. (그런 식으로 꺼내는 것만 상상하고 있었다.) ... 뭐? (당연히 따로 자는 거라고 생각했던지라 버벅거린다.)

263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xEuESTrvZo)

2021-03-21 (내일 월요일) 23:43:49

(아픈걸 달래주려 핥던 것에 재미라도 들렸는지 계속해서 핥다가 귓볼이 물리자 히익 하고 숨을 들이켰을까. 에디를 살짝 째려보면서 하지 마아~ 하고 칭얼거리더니) 그래도 항상 에드 곁으로 돌아오잖아. 그리고 에드는 안죽어. 나도 그렇고. (그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구. 부빗거리는 에디의 볼을 살짝 당겼다 놓았을까) 흐으응.. 에드 삐졌어? (뽀뽀한번 해주면 풀어지려나? 뿌우 내민 입에 살짝 입을 맞추며 방긋 웃었고, 에디가 달새를 끌어안으며 손길을 피하게 하는 것까지 보던 두 팀장은 으- 하며 질색했지) 기이스테에, 나 닭살돋아서 큰새될거같애... (양 팔을 감싸며 오버를 떠는 중앙팀장과) 여기 화장실 어디냐? (손으로 입을 가리는 시늉을 하는 복지팀장이였다) 그나저나아- 그렇구나, 온다고 말했구나아. (치사해, 나빠, 투덜거리는 중앙팀장을 달새는 빤히 바라보더니 그럼 안 말하랴..? 어이없다는 듯 대꾸했을까.) 하.. 사진이나 찍고 평생 놀리려고 했는데.. (에잉 쯧쯔하며 혀를 차는 월꿀과 찍는 순간 죽여버릴꺼라고 으르르릉거리는 달새를 무시한 채, 중앙팀장은 에디 쪽으로 다가가더니) 아무튼, 자아- 옷! 내 마음 잔뜩-★ (싱글벙글 웃으며 에디한테 옷이 담긴 가방을 내밀었지. 종이가방을 열면 말 그대로 20대 아가씨들이나 입을법한 소녀소녀한 옷이 들어있었을 테고 말이다)

264 Lunacy - ; (오프라인) (1o3evEG5CE)

2021-03-22 (모두 수고..) 21:58:29

... (그는 별다른 말을 꺼내지 않았다. 당신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버린 탓이다. 눈동자가 잠시 길을 잃고 아래를 향했다가 다시 당신의 눈가를 향했다. 시선이 서글펐다. 손을 무언가 내리누르듯 꾸욱 쥐었다가 다시 폈다. 당신만 허락한다면 당신의 양손이나마 쥐려 했다.) 알겠어. 그래도, 그래도 말이지, 이왕이면 다치지 말고. (장례식이라면 이제 신물이 난다. 당신에게는 부담일 것 같아 더 말을 잇지는 않았다.)(당신이 살펴보는 것처럼 하며 한참을 대답하지 않자 그는 꽃받침을 풀었다. 당신의 말에 입가의 미소가 설핏 굳었다. 입꼬리를 조금 더 끌어당겼다. 머쓱한 것처럼 뒷목을 매만졌다.) ...그래? (너무해라, 작게 투덜거렸다.) 에이, 멀쩡하기만 하구만! (실없는 농담에 맞추어 킬킬거렸다.)(순순한 수긍에 싱긋 웃었다. 별말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아이구, 무셔라. (장난식으로 벌벌 떠는 시늉을 하다 픽 웃었다.) 뭐어...그럴 수도 있지. (수긍은 하지 않지만 대충 넘어가주는 태도다.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으런 느낌은 아닐 걸? 아마?? 심장도 보석 모양으로 생겼던 판에. (어깨를 으쓱이곤 말았다. 어차피 실제로 진심을 꺼내 보여줄 수도 없는 건 맞으니까.) 앗, 어....나 너무 간 건가...? (눈동자를 도륵 굴리는 게 안절부절하며 눈치를 본다.) 그, 아니, 그냥 말한 거니까 불편하면 말고...그냥 나 소파나 그런데서 자도 잘만 자니까, 응.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간다. 어깨가 조금 움츠러든 것도 같다.)

265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jWZFlM2ZWw)

2021-03-22 (모두 수고..) 22:35:06

(자신을 계속 핥고있는 달새가 어쩐지 고양이 같아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자신을 째려보며 칭얼거리자 더 하고싶은 생각이 들었는지 혀로 달새의 귓바퀴를 살짝 핥짝이기 시작한다.) 그치만 항상 돌아오자마자 떠나시구... 그리고 그런 말을 들어도 불안해요... (자신의 볼을 당기는 달새를 바라보며 힝힝거렷을까?) 삐졌.... (말하던 와중 기습 뽀뽀를 받더니, 살짝 표정이 풀리며) 이제 괜찮아요... (정말 못 당하시겠다니까. 방긋 웃자 헤실거리며 달새를 마주보다가 두 팀장이 반응을 보이는 것에 흥! 하고 고개를 돌린다.) 너무 오버하시는데요. 보기 좋으면 보기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시는게 어때요? (뻔뻔스럽게 말하며 달새를 품에 꼭 끌어안으며 두 팀장을 바라보았다.) ....중앙팀장님 사랑해요! (뭔가 불길한 듯 중앙팀장을 바라보다가, 가방 안을 들여다보고는 기분 좋아진 듯 방긋 웃었지. 에헤헤, 소녀소녀한 옷... 누나 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되는걸...)

266 ; - Lunacy (오프라인) (G3HiUu385E)

2021-03-22 (모두 수고..) 22:50:20

(이봐, 눈치챌 줄 알았지. 하지만 어떡하겠나. 이 직업에 꿰어버린지가 몇 년이던가. 어릴 적부터 이 직업을 선망하지 않았던가. 당신을 위해서 이 직업을 그만두겠노라 하는 말을 할 리도 없었고, 이왕이면 다치치 말란 말도 그러겠다 대답한다 한들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그러니 그저 당신이 손을 쥐려하든 무엇을 하려 하든 얌전히 있을 뿐이다.) 노력은 해보고. (장난일 뿐이었는데, 당신의 반응이 영 장난으로 돌아오지 않은 듯하니 한 번 당신을 다시 쳐다보았다.)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라, 임마. (멀쩡하기만 하다며 킬킬거리면, 아까도 좀 그렇게 반응해주지 하며 짧게 생각했다.) 이제 좀 무섭냐? (흉기를 들어야 하나. 짧게 장난 식으로 중얼거리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굳이 당신이 수긍하지 않은, 넘어가주는 듯한 반응을 물고 늘어지지 않았다. 여기서 토를 달았다가는 이득될 것이 전혀 없으리라 생각했다.) 심장이... (그래. 그래... 거 눈물로 사람 살리고 뭐 박살내면 사람 살리는 머시기도 주는 놈인데 그래. 눈 깜빡하면 옷 갈아입는 놈인데 그래. 판타지가 바로 앞에 있는게 영 떨떠름하기는 했다. 놀란 티가 그리 나지는 않지만.) 아니, 당연히 니가 침대에서 자야지. (그래도 손님인데.) 니 내 잠버릇 개같아서 감당 못한다. (잠버릇이 어떻더라. 좀 당황한터라 생각나지 않았다. 둘러대는 말이었다.)

267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KzD4d54iQs)

2021-03-22 (모두 수고..) 23:38:12

읏.. (생소한 감각이었지. 살짝 몸을 떨며 소리가 새어나오려는걸 입술을 깨물어 겨우 참아내고는 에디의 품에서 빠져나가려 시도했던가) 그건.. (말을 멈춘다. 어쩔 수 없는걸 알잖아.. 하는 눈빛으로 에디를 지그시 쳐다보다가 힝힝거리는 모습에 걱정 말라는 듯 살짝 웃어주었고) 에헤헤헤헤... (두 팀장이 뭐라고 말하건 알 바 아니라는 듯, 에디의 품에 볼을 부비며 갸르릉거린다) 보기 좋은것과 - (복지팀장은 중앙팀장을 쳐다보았고) 죽창이 마려운거언~ 다른 거지이- (냉큼 말을 받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중앙팀장의 모습이다. 이런 쪽에는 죽이 척척 맞았으니까) 우리 회사 사내커플 다 오래 못가던ㄷ (괜히 목소리를 착 깔며 겁을 주다 달새에게 명치를 걷어차인 복지팀장을 보며 깔깔 웃던 중앙팀장은 에디의 반응에 가볍게 그-으래~ 하고 대답했을까) 아무트은~ 우리 이제 갈게? / 아니 나 사진 한장만 찍ㄱ.. 딱 한장마아아안... (명치를 차이고 나서도 반성의 기미 없이 사진을 요구하는 복지팀장을 중앙팀장이 반 강제로 질질 끌고 나가고, 다시 기숙사가 평화를 되찾았을까. ..아무 말 없이 에디를 째려보고있는 달새만 빼면 말이지)

268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CmciywAhF.)

2021-03-25 (거의 끝나감) 00:32:24

흐흥...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자신의 품에서 나가려는 달새를 꽉 끌어안아 못 나가게 붙잡고는 달새의 목에 가볍게 입을 맞춰보려고 시도했지.) ....어쩔 수 없어도 누나가 없는게 싫은 걸요. 이것만은 허락은 해도 이해는 못 해드려요. (달새를 향해 계속 힝힝거리다 살짝 웃어주자 치이... 라고 투덜거리며 다시 부비쟉하기 시작한다.) 흐헤헤... 누나 좋아요... (달새의 부드러운 볼을 한껏 느끼며 헤실거렸을까.) 억울하시면 두 분이서 사귀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방긋 웃어보이다가) 아하하, 업보네요~ (명치를 걷어차인 모습을 보며 같이 키득거렸다.) 안녕히 가세요~~~ (다시는 오지 마시고. 라는 말을 삼키곤 문을 닫으며 달새를 바라본다.) 으응, 왜 그러세요~? (왜 째려보는지 알 것 같긴 했지만, 일부러 물어보았을까.)

//달새 꼭 안고 부둥부둥부둥...

269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sQrtot.X8g)

2021-03-25 (거의 끝나감) 02:07:16

(도망가지 못하게 꽉 끌어안자 당황해하며 에디를 바라봤을까. 그만 하라는 듯 울망이는 눈으로 쳐다보던 것도 잠시고, 목에 입을 맞추자 히끅이며 손으로 입을 틀어막곤 고개를 푹 숙인다) 어휴 이 누나바라기.. (피식 웃더니) 내가 팀장이라 다행이네. 적어도 죽거나 사라지거나 할 일은 없으니까. 응? (농담 섞어 말하며 자신에게 부벼오는 에디를 부드럽게 달래듯 쓰다듬는다) ...내 무기는 왜 죽창이 아닐까. / 그런건~ 관리자한테 따져야지이- (내는 차마 못 보겠다- 하며 고개를 돌리던 기이스테와 팔짱을 끼며 시선을 돌리는 중앙팀장이다. 그러다 에디의 말에는 둘 다 동시에 '미쳤니?' 하고 대꾸했을까.) ...... (둘이 떠난 것을 확인한 달새는 에디를 빠아아안히 쳐다보더니) 왜 재한테 사랑한다고 말해? (질투가 가득 묻어나는 목소리로 으르릉거렸지)

//에디 껴안고 볼 념념념념 빨아먹기

270 Lunacy - ; (오프라인) (6pWLwFmMP6)

2021-03-26 (불탄다..!) 11:29:07

으응, 노력이라도 해준다고 해서 고마워. (그는 푸스스 웃었다. 쉽게 흩어지는 웃음이다. 걱정과 서글픔이 얼핏 고개를 들었다 사라진다.) 최대한 죽지만 마, 죽지만. 목숨만 붙어있으면 내가, 내가 도와줄 수 있으니까...응, 지금은 그럴 수 있으니까. (작은 목소리는 혼잣말에 가까워 보였다. 당신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누군가를 덧그리는 것 같기도 하였다. 모랫바닥에 비가 스며들듯 목소리가 흐릿해졌다. 습관처럼 미소를 그려내었다.)(장난이었구나, 순식간에 멍청해진 기분이었다.) ...어, 응. (귀 끝이 조금 붉어졌다. 머쓱하게 뒷목을 매만지다 귀쪽의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붉어진 귀 끝을 가리려는 것처럼 말이다.) 어우, 그래. 우리 언니 무섭다, 무서워! (낄낄거리며 웃는 것이 전혀 무서워하는 것 같진 않지만...) 어, 응. 친구 한 명한테 줬어.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며 중얼거렸다. 조금 떨떠름한 기색이다.) 당연히 언니가 침대에서 자야지! 난 아무데서나 자도 잘만 자. (눈 땡글!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것처럼 굴었다.) 어떤데? (툭 물어봤다.)

271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3W1PI632g)

2021-03-27 (파란날) 03:19:42

(히끅이자 무언가 가학심을 자극했는지 달새를 빤히 바라보며 더 반응을 보고싶다는 욕망을 내비친다. 그러다가 잠시 정신을 차리고는) ...괜찮아요 누나? (달새를 약간 걱정하는 듯 물어보았다. 우시는 건 아니겠지..?) 누나.... (달새의 품에 파고들려고 하고는) 죽거나 사라진다니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생각하는 것도 싫은지 파박거리며 달새의 손에 부빗한다.) ...에. (생각 외의 이유라 잠시 당황하고는) 그건 그냥 빈말이니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데... (소녀소녀한 옷을 받아들고 좋아한 것 때문에 화났을 거라 예상했기에 조금 당황한 눈치였던가.) 그보다 이 옷 입어봐요. 네? (빠르게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달새치료)

272 ; - Lunacy (오프라인) (07tcTZenrQ)

2021-03-27 (파란날) 09:48:11

(말은 쉽지. 말은 쉬웠다. 한 마디 말에 따르는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안다. 그래서 '노력하겠다'도 아닌 노력을 해보겠다라는 불확실한 답만 한다. 자신이 조금만 더 겁쟁이가 아니었다면 다른 대답을 했을텐데, 의미없는 가정이다.) 그거 참 고마운 일인데. (도와달라고 하지 않을 사람이다. 당신의 말이 혼잣말과 같아서 다행이었다. 다치지 말란 것도 아니고 죽지만 말라는 말은 와닿는게 달랐다. 글러먹었지만서도 빚진 것을 모른 척 할만큼 글러먹지도 못했다. 그러니 애초부터 빚을 지지 말아야지.) ... (모르는 척 해주는게 매너인가? 잠시 고개를 돌렸다.) 무서워해줘서 아~주 고맙다 야. (그래, 당신이 어떻게 저를 무서워하겠나. 무르게 대한 자신을 탓할 문제다.) 거... 그래. 멋지다. (그래도 되는건가? 믿을만한 놈에게 준 거라지만, 보석인 심장을 둘째치고 보더라도, 그걸 밖에 꺼내놓고 산단 말이지. 간 빼내놓고 다니는 토끼냐고. 이해하지 않기로 했다.) 니보다 내가 아무데서나 더 잘 잘건데. (기본적으로 제일 자주 자는 곳에 의자 혹은 자동차가 포함이니.) 대충 ㅈ같게 잔다. (소파베드 찜하기! 그렇게 말하면서 거실에 있던 소파베드에 앉았다. 침실로 가란듯이 턱짓하고.)

273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jNi5G9.u72)

2021-03-27 (파란날) 13:20:15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달새는 괜찮냐는 말에 살짝 눈물이 고인 눈으로 에디를 쳐다보다가) 응.. (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에디의 품에 아예 얼굴을 파묻으며 작게 끼잉거렸을까) ... (잠깐 말이 없다가) 누나가 미안해. 그런 이야기 해서. (의존하는듯한 모습에 보이지 않게 미소를 지으며 품에 파고드는 에디를 꼬옥 껴안곤 토닥토닥 달래주었지. 그러다 에디의 변명에 이해가 안간다는 듯 고갤 갸웃이더니) 빈말이래도 왜 그런 말을 해? 왜 사랑한다는 대상이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신경쓰면 안돼? 왜? (눈도 깜박이지 않으며 계속해서 사납게 쏘아붙였을까. 화제를 전환하려는 시도도 무시한 채로 만족할만한 대답이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기색이였지)

#달새가 심한거 같으면 언제든지 사서주를 콜하십셔.. (흐릿)

274 Lunacy - ; (오프라인) (VKGPfBDzWA)

2021-03-28 (내일 월요일) 00:19:24

(당신의 말에 고개를 들어 당신을 올려다 보았다. 미소가 흐릿했다. 미소나 웃음을 묘사할 때는 보통 찬란한 빛깔을 많이 가져오던가. 그의 미소는 외려 회색빛 먹구름에 가까웠다. 울음을 억지로 참아 물기를 잔뜩 머금은 먹구름.) 염치도 없이 이런 말 해서 미안해... (말 끝이 가늘게 떨렸다. 꼭 우는 사람처럼 말이다. 눈물 한 방울을 안 떨구면서도 그는 눈물에 숨이 잠긴 사람처럼 굴었다. 목이 막히다 못해 숨을 쉴 수가 없어 꺽꺽거리기만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고요한 얼굴임에도 딱 그 짝으로 보였다.)(당신이 고개를 돌려버리자 결국 귀를 덮다 못해 눈가도 조금 붉어졌다. 앓는 소리만 조금 내다 앞머리를 쓸어올렸다. 차라리...차라리 모른 척 해주는 게 낫..나?)(당신의 답에 까르륵 웃었다. 퍽 어린아이의 천진함을 닮아있었다.) 왜, 그렇게 무서워해줬으면 좋겠어? (장난기 어린 목소리다.) 어, 음, 아니, 그게....꺼냈다고 해도 별 지장도 없고, 지금은 그거, 분명 심장으로서의 역할도 상실했을 테니까? (왜인지 떨떠름한 변명조다.) 뭐, 어디 벽에 기대어서라도 자? (조금 투덜거리는 투다.) 언니 자꾸만 그러면 그냥 나 벽에 기대어서 잔다? 집주인도 놔두고 남의 집 침대에서 자기는 영 그렇단 말이야.

275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1:17:20

...혹시 삐졌어요? (끼잉거리며 자신의 품에 고개를 파묻자 달새의 머리 위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쓰다듬어주며 조심스레 물어보았던가.) 으응, 아니에요. 안 미안해 하셔도 괜찮아요. 다만 그냥 속상해서... (달새가 토닥토닥 해주며 달래주자 조금 눈물을 보이더니 달새에게 부빗거리며 눈물을 닦아내었을까.) 에, 에에... (잠시 할말이 없어 당황하다가) ...농담이었다는 걸로 넘어가 주시면 안 되나요? (달새의 볼에 살짝 입맞추려고 시도하며 물었지.)

//얀 얀 조 아
요새 에디가 손에 안 맞아서 늦어지네요...

276 ; - Lunacy (오프라인) (olYUQsmSQs)

2021-03-29 (모두 수고..) 13:03:42

>>273
염치 있다고는 못 해주겠네. (이럴 때 괜히 달래준답시고 어설프게 토닥여준다거나 하는 건 그 후의 일을 감당치 못할 것 같았다. 당신의 얼굴에 먹구름이 드리우든, 하얀 뭉게구름이 드리우든 무엇도 안하겠지.) 사과할 필요는 없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다고. 그게 당신의 욕심이라면 말 정도는 해볼수도 있어야지.) ... (그게 저렇게 부끄러울 일이었나? 이제 고개를 돌려도 되려나, 흘끗 당신을 보려다 더 붉어진 것을 보고는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머쓱해져서 볼을 긁적였다.) 됐어, 임마. (무섭지도 않으면서 무서워해봤자니까.) 대단한데. (이해를 포기하니 한결 수월한 반응이 나왔다. 포기 안 했더라면 기능을 안 한다는 말에 무슨 반응을 했을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그럼 너, 그. 소리 안 나냐? (심장 뛰는 소리. 그럼 맥도 안 잡히겠네.) 아, 걍 디비져 자면 되지. 거 기지배 까탈스럽네. (조금 썽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터벅터벅 침실로 걸어가서 침대에서도 안쪽, 벽에 붙은 쪽에 자리잡았다. 벽 쪽 보고 눕지 않았을까.)

277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NmBC0SpBYw)

2021-03-29 (모두 수고..) 13:54:40

(삐졌냐는 물음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어 에디를 바라보던 그녀는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였지) 으응. 삐졌어. (그니까 더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해주고 턱 긁어줘어- 하고 칭얼거렸을까. 뭐어, 실제로 삐졌기보단 그냥 저 말 핑계삼아 응석 한번 부리려는 속셈이였지만) 그래도.. 에드가 속상해하는거 싫은걸.. 특히 나 때문이라면 더더욱. (부빗거리는 에디의 등을 토닥여주다가 눈물을 닦는 모습에 조금 놀란 눈빛을 하던 그녀는 손을 좀 더 올려 머리를 쓰담아주었지.) ......농담? 에드는 이게 농담으로 넘길 일이야? (숨결이 닿을 정도의 거리까지 다가오더니 빤히 쳐다본다. 눈에 광기가 비쳐 보였다면 착각이 아닐지도..) 에드는 내 건데.. 몸도 마음도 사랑도 전부 전부 다 내건데.. 왜 다른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해. 대체 왜... (고개를 푹 숙이고 중얼거리다가 볼에 입맞추자 말 없이 에디를 쳐다보더니 한참 뒤에야) .. 이번만이야. (하며 머리를 살짝 부비곤 옷 쪽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 (대체 이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옷을 한번, 에디를 한번 바라본다)

//에 디 조 아 에 디 체 고
안맞는건 어쩔수 없죠.. 즐겁자고 돌리는거니 편할 때! 이입이 잘 될때! 그럴때 주셔도 오케이랍니다 ㅇ.<r-★

278 Lunacy - ; (오프라인) (6ppS8DHgb.)

2021-04-02 (불탄다..!) 00:50:30

아무래도, 그렇지? (웃었다. 일그러진 얼굴로. 무언가를 지그시 내리누르듯 하는 미소였다. 입매는 매끄러웠으나 눈매 사이로 숨은 눈동자가 일렁였다.) ...그래도. (당신에게는 부담일 것이 뻔한 말이라서. 그걸 알면서도 욕심을 바리바리 싸들고 내려놓지 못하는 나라서. 밀어내는 걱을 빤히 알면서도 억지로 밀고 들어와서. 왜 미안하냐 묻는다면 답할 것은 수없이 많았다. 입꼬리가 가라앉았다.)(당신의 반응에 뭐라 말하려다 말았다. 아니, 그런 반응이 더 부끄럽다고...! 어쨌거나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넘어갔을 테다. 귀 끝이 붉어지기야 했겠지만.) 어우, 다행이네. 연기는 영 내 체질이 아니라니까? (지금껏 그가 해온 행동이나 지금 당장 유들유들하게 굴며 웃는 것만 봐도 신빙성은 떨어지는 말이다만...본인은 그렇다 이야기하고 있다.) 어...음, 딱히. (시선을 피해 눈동자를 굴렸다.) 무슨 소리, 심장? (그러게, 라며 중얼거렸다. 잠시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그거, 일종의 관념적인 대상이기도 하고 지금도 피는 멀쩡하게 나오니까...들릴지도? 아니, 들리나? (보통 자신의 심장소리 정도는 제대로 알지 않나? 그는 이상한 부분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것처럼 보였다. 당황한 듯 눈이 빠르게 깜박였다.) 으응, 내가 좀 그래! 언니가 받아주니까 어리광만 늘었나 봐. (생글생글 웃는 것이 능청스럽기도 하다. 당신이 침대로 간다면 그는 거실 소파로 가서 누웠겠다. 아니, 웅크렸다. 제 몸을 안는 모양새로 누운 것도 아니고 앉은 것도 아닌 어정쩡한 자세로 말이다.)

279 ; - Lunacy (오프라인) (fzTNc4IsYY)

2021-04-04 (내일 월요일) 09:38:05

사과까지는 필요 없었지만. (좋은 일, 나쁜 일 두 가지로 놓고보자면 좋은 일 아닌가.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자신만 아니었더라면 기뻐할 사람이 많았겠지. 자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고, 다쳤다고 하면 도와주려 발벗고 나서겠다 하는 소리를 듣고 기뻐하지 않을 사람은 자신같은 반푼이들 뿐일테니까.) 끝났냐? (세심치도 못하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넘어가려고 하는 것에 끝났냐며 대뜸 물어보고 있다. 당신이 끝났다고 하지 않는 이상 고개가 완전히 당신을 향하지는 않을 듯 하다. 곁눈으로 당신을 보고 있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별로... 당신이 안기겠다며 힝힝거렸던 모습만 세어봐도 거뜬히 두 손 모두 접을 듯 한데. 믿지 않았다.) 난 그렇게 하면 뒤져, 임마. (꺼낼 수 있을 리도 만무하고, 저 가슴 안쪽에 보석같은게 들어있을 리도 없겠지만.) 피는 나오냐. (심장이 펌프질을 안 할텐데 피가 돈다라... 그러무심장 소리도 들리겠나 싶었다.) 이리와봐. (들어볼 생각!) 잘못 키웠네. (그렇게 침대에서 웅크려 있다가, 당신이 오는 기척이 없어 물음표를 띄운다. 뭐야. 누웠던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끝에 걸터앉아 당신을 방문 밖으로 내다본다.) 뭐하냐? (같이 자겠다고 염병을 하더니 왜 저기서 저러고 있대?)

28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6XNvz.qGs.)

2021-04-04 (내일 월요일) 17:05:04

//사서주 여기에서 일상을 끊어도 괜찮을까요...?
달새는 너무 좋은데 요새 에디가 도저히 손에 안 맞네요.. 말하다가도 캐붕이 계속 일어난게 몇번 보이고...
죄송합니다...

281 nutcase - CQCQ (EgAbyuqKRc)

2021-04-04 (내일 월요일) 19:30:46

이런 때에 한잔 하자면서 꼬시면 넘어올까 안 넘어올까

282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19:31:27

??

283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19:34:51

초콜릿맛 나는 술이 있다고 하면 넘어올것도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284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19:39:19

...궁금하긴 한데
그래서
그 쪽으로 가면 되나?

아니 근데 넘어올까 안 넘어올까라니 무슨 수작부리듯이 말하는거야
일단 우리 연인이거든

285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19:47:02

넘어왔구만. 온다고 하면 준비해두고 기다리지

뭐, 연인 사이에서도 수작은 꽤 부리지 않나 의외로

286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t4e.TwFV3U)

2021-04-04 (내일 월요일) 19:52:12

>>280 죄송할게 있나용 괘안습니다~

287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19:53:54

아니. 그래도 뭐랄까 뉘앙스라는게...
됐다...
조금만 기다려

(그리고 조금 텀을 둔 뒤 당신의 눈 앞에 나타난다. 긴 갈색 머리칼도, 붉은 눈도 그 쪽 세계로 넘어가며 검게 물든다. 레이스가 달린 긴 팔의 흰 셔츠에 청바지 차림.)

288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0:08:02

뉘앙스라, 어려운걸 요구하는데. 정 그러면 노력은 해보겠다마는

늘 생각하는거지만 차원을 넘는것치곤 빠른데다가 오늘따라 예쁜것 같은데 착각인가.
(도착하면 테이블에 자기 술 하나 당신 술 하나 올려두고 기다리고 있는 사내가 보이지 않을까. 늘 보던 그런 모습으로.)

289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0:10:25

... 우, 우와. 오자마자 훅 들어오고 말이지. (살짝 쑥쓰러운듯이 시선을 피한다.)
일단은. 뭐, 데이트같은거니까... ...맞지? 그. 너무 대충오기도 그래서.

290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0:26:06

사실을 말하는것 뿐인데.
(진지한 투는 전혀없었지만.)
이쪽도 잘 차려입은건 아니라 뭐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1주년 챙기는건데 데이튼지 아닌지를 햇갈리면 꽤 섭섭한데 이거.
(서운한척 해보였다. 시늉을 하는게 목적이었으니까 진심은 안느껴지지 았었을까.)

291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0:37:20


... 아.
(1주년이라는 말에 조금 눈을 크게 뜨고는, 입을 가리며.)
...기억, 하고있었구나.
헷갈렸다기보단... 애초에 먼저 꼬셔낸다는 듯이 말한 쪽이 누군데... ...뭐. 그래도, 이건, 고마워.(그렇게 말하며 슬쩍, 자리에 앉는다)

292 nutcase - CQCQ (EgAbyuqKRc)

2021-04-04 (내일 월요일) 20:46:59

기억하고 있었다기보다는 날짜가 기억에 남았다는쪽에 가깝지만. 외우기 어려운편은 아니니.
(4월 4일이라 숫자도 쉽고, 부활절이랑 겹치기도 했으니까.)
유감스럽게도 그런 남자라. 이런걸 일년이나 붙들고 있던건가.
(농담하듯 말하고선 짧게 웃어보였다.)
그거 진짜로 초콜릿맛 나니까 맛들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293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0:56:27

.. 으으. (농담을 하며 웃는 당신에게 괜히 찡그렸다가.) 그러게. 그런 남자인데도 붙잡고 있었던걸 보니, 정말 좋아하긴 하나보다.
아니. 조심할 것 까지 있나... (잔을 들고, 건배하려는 듯이 조심스레 내민다.)

294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1:10:23

아니면 어지간히 보는눈이 없던가. 이정도면 보는눈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이 이상하다고 해도 될것같지만.
(농담 반 진담 반.)
말 안했던가, CQ씨는 취하면 좀 위험해진다고.
(당신이 내민잔에 자신의 잔을 가볍게 부딫쳐서 건배를 받았다.)

295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1:17:53

예이. 예이. 취향이 이상한 사람입니다.
...술로 불러놓고 또 술 못하는걸로 놀리는거야!? 아니. 뭐. 쉽게 취하는건 사실이지만. 위험하다고 할 정도는...!
(그리고 한 잔 받은 정도로 정직하게 얼굴에 취기가 올라오며.) ...그래서, 그. 이름이 뭐야. 이거?

296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1:29:13

본인도 인정하니만큼.
...그래, 그거. 그게 좀 많이 위험해.
(벌써부터 취기가 오른 당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말했다.)
브랜디 알렉산더였지. 어지간히 마음에 든건가.

297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1:38:38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말하는 당신을 보고, 부끄러운지 조금 더 빨개진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린다.) 거 참...
아니. 뭐. 괜찮은 것 같아서. 그리고, 기껏 당신이 사줬는데, 기억하면 좋잖아.

298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1:45:37

그런걸 보면 누님이 날 꼬신것 같기도 하고.
(익혀죽일셈인가.)
그런가, 기억해주는건가. 내가 사준거라 기억한다라... 언제까지 기억하고 있으려나.

299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1:50:51

...웃기고 있네...!
지,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 부끄럽게 하는 말이나 하고...
...뭐야. 그 시험해보는것 같은 말투는. 언제까지 기억해줬으면 좋겠는데?

300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1:55:34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게 불만이면 역으로 누님이 날 부끄럽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해보라는식으로 말하는게, 백프로 못할거라 생각하고 던지는 말이었다.)
시험하는건 아니었지만. 글쎄, 일주일도 못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그른것같아서.

301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2:06:47

......(괜히 자극받았는지 혼자 고민한다. 얼굴을 붉힌 채 약간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턱을 괴곤. 저런식으로 나오면 역시 한 방 먹여주고 싶은데. 약간의 취기때문에 더 모험을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그리고 슥 일어서서 양 손으로 벽치기..비슷한 자세를 시도해본다. 기껏 생각해낸게! )
...왜 기억 못하기를 바라는거야-

302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2:14:40

아, 잠깐 이거 너무 귀여운데. 안기고 싶었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
(진짜로 귀여워하는 표정을 하곤 그대로 안으려 하겠지. 의도를 다 알면서 이러는거다.)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었나. 나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놈이라고. 그러니까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건 하지 말자 싶었던거지. 나중에 되돌아보더라도 '그런 사람도 있었지' 정도로 끝낼 수 있게.
(말하면서도 이런 이야기는 싫어하려나 하고 내심 생각했다.)

303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2:30:44

...에이씨!(거하게 실패했다. 그래도 순순히 안긴다.)
둘러대지도 않는구나. 그거. (잔을 괜히 느릿-하게 돌리면서.) ...그래도 말이지. 좋은 기억에는 그 나름의 가치가 있는거야. (그렇게 말하며 한 모금 더 입에 댄다.)
이제는 내 곁에 없는 사람들과 함께 보냈던 시절의 추억이, 그저, 다시 떠올리면 괴롭기만 한건 아니라고.
'어차피 나중에 잃어버릴거니까' 라는 태도로 세상 모든 것을 밀어내다 보면, 지금의 나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게 될걸.

304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2:44:05

(한번 꾹 안았다가 금방 놓아주려 할것이다. 마시던 중이기도 했으니.)
둘러대봤자 거짓말밖에 더 되나.
(혹시라도 오래살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태도였다.)
그래, 그랬지.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 지금 좋아한다고 하고싶댔나. 정말이지, 평소에는 신경쓰이게 하면서 이상한데서 강하단말이지.
(그렇게 말한 뒤, 가볍게 고개를 젓고 말을 끊듯이 한모금 마셨다.)
누님이 한 말을 듣지도 않은 주제에 성공하지도 못한건가 결국.

305 CQCQ - nutcase (EQs2cFtiWw)

2021-04-04 (내일 월요일) 22:59:13

...강한 건가.
뭐. 그런 얘기도 있잖아.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쪽이 강한거라든...가. (잔을 비운다.)
그런걸 성공시켜봤자 다른 후회만 남았을걸. (피식 웃으며)

306 nutcase - CQCQ (hrAVHAIGPU)

2021-04-04 (내일 월요일) 23:10:57

강한거지. 실제로 날리던 놈이 어이없이 죽는것도 꽤 봤다고.
(빈 잔을 보고 한잔 더 시킬까 하다가 당신의 주량을 생각하고 그만뒀다.)
멋대로 했다가 이 꼴났으니 누님이 하는말 들어야지.
(그 웃음에 졌다는듯 손을 살짝 올려보였다.)
그럼 말 잘듣는셈 치고... 맞다. 잠깐 손 좀 보여줄래.
(오른손을 내밀면서 가볍게 물었다.)

307 Lunacy - ; (오프라인) (UVBXdQvBu2)

2021-04-05 (모두 수고..) 02:11:45

(당신의 말에 그저, 고개를 저어 보였다. 미소가 유난히 힘이 없었다. 저라도 싫어할 테다. 죽고 싶어하는 이더러 살라 한다면, 살아만 있어달라 매달린다면.)(훅 들어오는 질문에 눈가를 손을 가렸다. 어우, 돌겠네. 귓가가 조금 뜨끈했다. 얼굴을 쓸어내리며 손을 내렸다.) ...어, 뭐. (대강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내가 어딜 봐서! (능청스럽다. 생글생글 웃는다. 분명 본인도 알면서 장난치는 것일 테다.)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그게 대단한 건 아니잖아. (의외로 진지한 답이 돌아왔다. 눈을 휘었다. 어깨를 으쓱여 보였다. 일견 시원스러워 보이는 웃음과 달리 눈동자가 흐릿하게 가라앉았다.) 아마도? 상처 나면...응, 피가 좀 나긴 했어. (그 자신도 확신하지는 못하는 투다. 표정도 그렇고. 화르륵 푸른 불이 타오르는 와중에도 핏방울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었으니까, 아마도 맞을 것이다.) 응? (반문했다. 그러나 순순히 다가갔다. 왜, 하고 묻듯 고개를 갸웃했다.) 에이, 좀 봐줘. 아니면 못 봐줄만큼 싫은가? (종알거리다 낄낄 웃었다. 그러다 당신이 부르면 몸을 겨우 일으켰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 눈동자를 데굴 굴리다, 뒤늦게서야 알아먹었는지 활짝 웃었다. 해바라기처럼 활짝.) 진짜로 가도 돼? (목소리가 들떴다. 허락만 해주면 당장 달려갈 기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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