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급 맥주가 땡기네...(u-u 치킨도 남긴 거 있는데 같이 해서 먹어버리고 시프다...(냉장고: 소주랑 막걸리뿐 ㅈㅅ 으으음.. 뾰족하게 떠오르는 건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슬슬 위기(일방이든 쌍방이든)를 투입해보는 건 어떨까 정도?🤔 이안주 생각은 어떠려나:3
으아니 속편의 저주를 들고 오다니 치사하다!! 그 저주 제가 한번 깨보겠읍니다>:3 (단호 (쥬금!
헉 치킨! 치킨이 있으면 먹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3 근데 뻘하게 치킨은 남은 걸 렌지에 돌려 먹으면 눅눅해서 애매하게 맛이 없단 말야.. 근데 또 하나를 혼자 다 먹기엔 많고🤔 (아무말 위기.. 위기라.. 박이안한테 위기랄 만한 게 뭐가 있으까🤔 이렇게 보니까 박이안 얘 되게 평화롭게 살고 있네;v; 케든이한테 위기 같은 게 닥치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려나?
결국 꺼내서 뎁혀먹고 왔다구:3~~! 맞아.. 튀김옷 다 눅눅해져... 그래도 양념이라서 그나마 맛있게 먹었던 거 같기도 하고🤔 1인1닭..솔직히 1인1닭 하는 사람들 넘나 경이로워...어케들 하는 거야..
김케든한테 위기라 하면 아마 좀 전형적인 상황들이겠지? 훔치다 크게 걸리거나 아님 나아압쁜 마음을 먹은 낯선이한테 노림당하거나... 아니면 앞의 것보단 덜한(?) 강도로 며칠 계속 굶게 되거나? 최근 일상과의 연결고리로 재수없게도 감기에 아직도 시달리는 상황도 가능할 듯도 하고🤔 혹시 다음에 케든이 보면 이안이가 기본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물어봐도 될까:3!
(망한 속편만 n번 봄222) 진짜로 몬가 저주 결려있는 걸지도....🤔 으아악 바삭함이 사라진 후라이드(끔-찍) 나도 배가 텅텅 비기라도 하지 않은 이상 반 마리도 힘들더라구;v; 그래서 혼자 치킨 시키기는 늘 두렵다...()
김케든은 음.. 이아니를 딱히 피하지는 않되 아마 지금까지 보였던 묘하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은 다소 사라져 있을 거 같네 아무래도🤔 좀 초연해졌다고 할까.. 내키면 귀찮게 굴겠지만(...) 굳이 이안이한테 연연하지는 않을 거 같아. 일단 김케든 먼저 접근하는 상황 자체는 아직 가능하다는 이야기!
사실 가장 현명한 방법 중 하나이긴 하지 :3! 이아니 잘한다 착하다~~~~(쑤담(? 음 생각해둔 거라기엔 빈약하긴 한데 일단 비교적 가벼운 납븐놈or비교적 무거운 납븐놈 중 어느 것일진 미리 정해야지 않을까 싶구🤔 전자라면 그저 무차별적으로 난동 부리는 것일 테고(뭐 취객이라거나), 후자라면 딥다크하게 인신매매...등 어쩌구일 테고🤔🤔🤔 일단 미쿡의 밤거리는 몹시 위험하다고 알고 있으니까:3 이안주는 의견 있으려나?
아니면 전자-후자의 중간 정도 것도 있을 법한데 머리가 지금 둔해서 그런가 아이디어가 거기까진 안 떠오르네..🤔🤔🤔 전자 조아조아~! 그럼 어쩌다 운 나쁘게 작은 난동에 휘말린 김케든과 그걸 본 박이안 정도가 되려나? 참 미리 말하지만 선레는 올라간다면 아마 내일일 거 같아<:3 책 몇 개나 뒤적거렸다고 지금 머리가 띵하넹...;v;
해가 저물면 안으로 숨어야만 한다. 밤의 길거리는 위험하다. 몇 번의 변고 끝에 언어가 아닌 몸으로 이해하게 된 사실. 그러나 숨기를 서두르지는 않는다. 남의 물건에 손댄 대가를 익숙하게 주머니에 쑤셔넣은 소년은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뿌연 연기가 허공에 피어올랐다. 몸살은 일주일 가까이 지나자 나았다. 그 뒤로 남자를 보아도 섣불리 접근하는 일은 없었다. 정히 돈이 없는 때나 성가시게 굴면 그만이다. 뭐하러 부질없는 짓을 반복했을까. 흠집 그득한 손이 담배를 쥐어 재를 털었다. 그리고 다시 입에. 날이 어두워짐에도 기댄 벽면에서 등을 뗄 기미라고는 없었다. 조금만 어두워도 숨은 곳에서 꼼짝도 않던 시절이 이 애송에게도 있었다 하면 혹자는 우습다 할 것이다. 요령이 생겼는지, 태만해졌는지는 몰라도, 아마 이러한 태도 때문에 앞으로 당도할 변고는 앞서 눈치채지 못한 것이렷다.
글쎄, 발단은 꽤 평범했다. 이 시간, 이 골목에 사람이 지나간대도 단연코 이상하지 않다. 조금 비치적거리면 어떠한가, 만취했어도 구태여 생면부지인 이쪽을 눈여길 이유는 보통 잘 없다. 솔직히 예전처럼 그때그때 피하기는 귀찮기도 했고. 다 탄 담배의 필터를 바닥에 떨어뜨리며 소년은 얼굴 붉은 중년 남성이 제발 아무 탈도 일으키지 않고 지나치기를 빌었을 따름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곧 저의 좆같은 아둔함을 다시금 저주해야만 할 줄은 모른 상태로. 그래, 그동안 더럽게 평화롭기는 했지. 만취자는 늘 쓰레기라는 사실도 잊지 말았어야 했다. 어깨가 바닥에 억세게 짓눌리는 통증에 인상을 쓴 소년이 숨 섞인 욕지거리를 뇌까렸다. 붉으락푸르락한 얼굴을 한 중년은 아까부터 무언가 씨불이는데 무슨 소리인지 한 토씨도 모르겠다. 머리 울리니까 좀 작작해줬으면 싶었다. 안 그래도 밀쳐 넘어뜨려서 아파 죽겠는데. 본능적으로 어깨 누르는 손목을 치우려 손을 움직이는 순간, 화상같이 홧홧한 감각이 뺨을 강타하고 갔다. 소년은 금방 제게 일어난 일을 깨닫는다. 중년이 다른 주먹을 치켜든다. 소년은 헛웃음을 지으며 애써 시선을 비켰다. 어째서인지 처음부터 폭행을 향한 대단한 저항은 일절 보이지 않는 태도. 중년을 붙잡아 막는 대신 꽉 말아쥔 손이 잘게 떨리는 성했다.
뭐, 장황하게 서술했지만 요컨대 어느 사정에선지 대취한 중년 남성이 불특정 꼬마를 넘어뜨려 눌러 소리를 지르며 구타하는 사태일 따름이다. 재수 없게도 얻어걸린 꼬마는 어느 사정에선지 커다란 저항없이 구타를 받아들이고. 그것도 저녁의 한 좁은 골목에서 벌어지는 사태다. 아무 관련도 없는 행인이 굳이 대단한 관심을 보일 문제는 아니다. 감히 단언컨대, 결단코.
감정의 잔여감이란 생각보다 무서운 것이다. 그것은 마치 구두 밑창에 눌러붙은 무언가의 찌꺼기와도 같았다. 겉으로 봐서는 잘 눈에 띄지 않고, 대체로 신경쓸 일도 없지만, 어쨌거나 그건 그곳에 확실히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다 잊을 때쯤이 되어서야 순식간에 존재감을 불리는 것이다. 그러면 아, 그러고 보니 이런 게 있었군, 하며 자연히 묻어두었던 감정을 되새기게 된다.
이안 그레이에게는 소년이 그러했다. 그 이름 모를 소년ㅡ놀랍게도 그들은 아직까지 통성명조차 하지 않았다ㅡ은 더이상 그의 안에서 그저 길에서 마주친 행인A와 같은 존재가 아니었다. 매몰차다면 매몰차게 나왔던 지난 만남의 기억은 그의 머리 한구석을 어정쩡하게 차지하고 있었다. 미안함이라고 해야 할까, 머쓱함이라고 해야 할까. 그도 아니면 그저 신경이 쓰인다고 해야 할까. 어느 쪽이 되었건, 그는 아직 소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정의내리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니까, 그가 소년을 제법 빨리 알아본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몰랐다. 마침 당사자에 대한 생각에 한참 빠져 있었으니. 요컨대, 구두 밑창에서 이물감을 느낀 바로 그 순간에 문제의 껌이 눈앞에 나타난 격이었다. 다만 소년의 경우에는, 단순히 껌을 밟은 수준이 아닌 자전거에 치인 정도의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듯했다. 그야, 웬 취객에게 호되게 걸렸으니.
그는 재빨리 머리를 돌렸다. 이대로 짠, 슈퍼맨이 나타났습니다, 하고 구해줄 수 있다면 모두에게 해피엔딩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슈퍼맨이 아니었으며 슈퍼파워가 있는 건 더더욱 아니었다. 이대로 무작정 달려들었다간 그까지 얻어 터질 위험이 있었다. 아니, 백 퍼센트 그렇게 되리라고 그는 확신했다. 하지만 여기서 모른 척하고 걸음을 옮길 만큼 그는 냉혈한이 아니었다. 누차 말하지만, 이안 그레이는 매사에 무심하고 보는 사람 속 터지게 하는 성격이긴 해도 악인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경찰을 불러야 하나. 하지만 지금 부른다고 제 시간에 경찰이 올 리가 없었다. 그럼 역시 된통 얻어맞는 미래가... 아니, 아니지. 그럼 경찰이 온 것처럼 꾸미면 될 일이다. 사고가 여기까지 도착하는 데 30초, 급하게 인터넷을 켜 무언가를 찾기까지 다시 30초가 걸렸다. 그 사이 소년은 벌써 얼굴을 한 대 얻어맞았다.
재빨리 골목 가까이 다가간 그는 벽 뒤에 몸을 숨기고는 인터넷에서 찾은 음성 파일을 틀었다. 방범용으로 쓰이는 경찰차 사이렌 소리였다. 최대 음량으로 키운 사이렌이 시끄럽게 울려대자 길을 가던 사람들이 힐끔거리며 쳐다보았지만, 그는 지금 그런 걸 신경쓰고 있을 계제가 아니었다. 부디 이걸로 통하면 좋으련만.
그 계책은 썩 훌륭하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었다. 아무리 만취했기로서 최대 음량으로 울리는 경찰차 소리를 들으면 누구라도 번쩍 정신이 들겠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는 읽는 이를 위해 한 가지 사실을 추가로 밝히겠다: 중년은 초범이 아니다. 화들짝 고개를 들어올린 붉은 얼굴의 재범은 무엇을 어찌 갈무리할 틈도 없이 허겁지겁 일어나 소리 반대편으로 도망치려 했다(중간에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선 것은 사족이다). 놀란 것은 중년뿐이 아니었다. 맞던 소매치기도 다분히 찔리는 구석이 있는 탓에 우선은 뺨을 감싸쥐고 느릿느릿 상체를 일으켰음이다. 다만 상황을 온전히 파악한 것은 아닌지 다른 조치 없이 그저 어안이 벙벙한 얼굴을 할 뿐. 그때까지 남자가 사이렌을 켜놓았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얻어맞고 있었고, 중년이 질릴 때까지 얻어맞기로 작정했던 소년의 입장에서는 경찰차 사이렌 소리는 본능적으로 거부 반응을 내비치게 되는 소리이기 전에 안 그래도 울리는 머리를 더욱 울리게 하는 소음일 따름이다. 중년이 완전히 떠났는지도, 사이렌의 정확한 정체가 무엇인지도 생각해볼 의지 없이 소년은 욕설을 중얼거리며 머리를 감싸 고개를 수그렸다.
//(((사이렌 소리에 몹시 찔려하지만() 생각하거나 움직이기는 귀찮은 이팔청춘의 심각한 모습))) 얍 저녁 먹고 답레 배달>:3! 이안주도 맛저했길 바라~~~
케이든 니키타 리드: 212 겁은 어느정도? 대답했던 거 같다:D 보기보다 있지만 실제 보이는 행동은 주제 모르게 막 다니는 것:3
055 목소리 톤의 높낮이는? 아직까지도 변성기를 거치고 있다는 게 뻘한 설정 중 하나입니당....🤔 성장이 느린 만큼 변성기도 늦게 찾아왔다고 해야 하나. 너무 어리지도 성숙하지도 않은 애매한 목소리
245 질투심은 어느정도? 다소 강한 편? 기본적으로 모종의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있기도 하고..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 대하는 모습 저도 모르게 신경쓸 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
케이든 리드: 319 지금대로 생활하면 어떤 병에 걸릴 가능성이 클까요 이미 병에 걸리지 안았으까요🙃(킹리적 갓심)(?) 머 음 정확한 병명은 못 대더라도 어떻게든 정상적인 신체/정신으로는 못 자랐고 지금대로 가면 아무래도 좋아지는 일은 없을 듯싶네용
204 글씨체는 어떤가요? 막 짤과 같은 느낌일 거 같지 않나요 (?
159 집에서 혼자있을 때의 모습은? 집이 없으므로() 여관 방에 혼자 있을 때의 모습으로 대체하자면... 어... 우선 정리정돈이며 쓰레기 처리가 엉망이고(여관 주인: (딥빡)) 의외로 지 상태 신경쓰는 편이라서 더러 씻고 옷 갈아치우지만 그밖에는 폐인같이 시간을 허비한다...?🤔
케이든: 058 잠깐의 휴식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까요? 담배or멍때리기or잠 심각.....,,
083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일 때 머리나 몸이 가렵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질문은 볼 때마다 왜 있는지 궁금해,,,,,,, 김케든 같으면 귀찮아서 버틸 듯 (?
145 화가 날 때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요, 속으로 삭히는 편인가요? 후자의 경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전자의 비중이 압도적이네여...(지금까지의 전적을 본다
도박처럼 던져본 게 아무래도 정답인 모양이었다. 꽁무니가 빠져라 도망치는 취객을 그는 굳이 붙잡지 않았다. 실제로 경찰을 부른 것도 아니었고, 이제 저 취객이야말로 자신과는 상관없는 사람이 된 것이었다. 실상 그의 관심은 볼썽사납게 넘어지는 취객보다도 바닥에 웅크리고 있는 소년에게 있었다.
"괜찮아요?"
벽 뒤에서 나와 소년에게 물었다. 우선 예의상 물어보긴 했으나 친절하고 상냥한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고는 그도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이제 그 정도로 소년을 모르지는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쪼끔 의도하고 가져온 거지롱 :3! 특히 아래 것... 김케든은 아무래도 초딩의 서툰 글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거야<:3c 심지어는 글쓰는 버릇을 못 들여 더 서툴어졌을 테고 헉 이아니 진단이다 이아니 진단 아않이 다갓 네 이놈 . .. .!!!!!! 🤬🤬🤬 으아악 이아니 떡밥을 이러케 눈앞에서 놓쳐버리다니 이럴 수는 음서...... 이안이 연애는 내가 응원하고 말 테다 >:ㅁ~~!!!(이아니 연애 주식 풀매하기(?
케든이 앉혀놓고 공부시키면 막 박이안 째려보면서 저런거 쓰고 있을것같아ㅋㅋㅋㅋ 케든이.. 공부시키고.. 경멸받기..(메모메모(박이안: ? 다갓의 뜻이 확고하니 이안주는 물러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ㅎㅅㅎ 박이안 연애.. 오너도 포기한 걸 왜째서 풀매하는거야 저 주식은 저승행 특급열차나 다름없다구ㅇㅁㅇ
남자가 말을 걸었을 때야 고개를 든 소년은 당황한 눈치 반, 얼떨한 눈치 반이었다. 그게 뭔데. 무심코 튀어나온 물음의 끄트머리는 자존심 탓에 뒤늦어 집어 삼켰다. 지금까지의 경찰차 소리는 아무래도 저 휴대폰에서 들리던 소리였나 보다. ...왜인지는 몰라도. 당혹했기 때문도, 상식이 결여되었기 때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남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못했으므로 더욱 의문스럽다. 도와줬다는 건가? 소년은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다가, 끝내는 아릿한 뺨을 한 손으로 가리며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나지막이, 그러나 가시 박힌 목소리로 이르는 말은 남자의 예상대로라면 예상대로였다.
>>693 아아니 목표가 이상한데요 선생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하지만 사실 나도 공부 일상 보고 싶다 고생해라 김가놈^^(? 으악...아아ㅏ악...한번더 기회는 없읍니까 쓰앵님 젭알..... 아니야..아니야 자고로 주식은 아무도 모르는 거라구... 존버한다... 존버는 승리한다...(???